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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업재테크]코넥스에서 알짜 중기 찾아내기
-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KONEX)가 지난 1일 닻을 올렸다. 코넥스는 코스피, 코스닥에 이어 17년만에 탄생한 제3의 주식시장으로 시장 안팎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창조경제의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새롭게 탄생한 코넥스는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정책 중 하나로 손꼽힌다.개장 3주차를 맞이한 코넥스는 첫 거래일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21만9700주,13억7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후 지난 9일 거래량 1만300주, 거래대금 5100만원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17일 기준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13만주, 7억7000만원으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투자 기업정보가 부족하다는 일부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18일에는 21개 상장법인이 모두 참여한 대규모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기도 했다. 코넥스 시장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을 위해 코넥스 투자법을 알아봤다.◇참여조건코넥스 시장은 자본시장법상 전문투자자, 벤처캐피털, 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 개인투자조합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원칙적으로 전문투자자등으로 시장참여를 제한하고 있지만, 중소기업 투자에 전문성이 인정되거나 시장의 위험을 감내할 능력이 있는 사람에 한해 참여를 허용한다. 한국엔젤투자협회가 인정한 적격엔젤투자자, 기본예탁금 3억원 이상인 투자자라면 개인 참여도 가능하다. 위의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 개인투자자들은 ‘펀드’를 통한 간접적으로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코넥스 상장주식을 보유한 개인이나 기관투자자가 주식을 팔고 싶을 때는 누구나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매매방식코넥스의 거래방식은 기존 코스피,코스닥시장과 동일하게 HTS나 전화주문으로 별도의 계좌 개설 없이 기존 증권거래계좌를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 또 가격 급변동과 시장안정성을 위해 30분 단위의 ‘단일가 경쟁매매’ 방식을 채택했다.◇투자자 혜택코넥스 시장은 코스피, 코스닥 시장과 동일한 증권거래세율(0.3%)이 적용된다. 개인투자자인 소액주주의 경우, 양도세 면제 혜택이 있다. 이 밖에 벤처캐피털이 코넥스 상장 벤처기업에 신규투자하는 경우 양도차익, 배당소득, 증권거래세 비과세 등의 혜택을 주는 조세특례법 개정안이 발의돼 국회 심의중에 있다.◇투자자 보호장치 코넥스는 아직 초기 단계로 기업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정보의 비대칭성이 확대될 위험성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정자문인이 코넥스 기업에 대한 공시를 대리해주고, 기업설명회(IR)도 도와주게 된다.◇투자 유망기업▷ 엘엔케이바이오엘앤케이바이오는 2008년에 설립된 척추고정용 임플란트 제조업체다. 매출액은 지난 2009년 18억원에서 지난해 147억원으로 8배 이상 급증했다.수출도 매년 증가세에 있다. 2010년 32.6%에 그쳤던 수출비중은 2011년 49.3%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60.2%를 기록했다. 심장질환 진단에 사용되는 심장카테터의 국산화에 성공해, 척추 임플란트에 이어 향후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정자문인인 KB투자증권은 “우리나라의 경우 2022년 전체 인구의 약 17%가 65세 이상 노인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등 고령화 속도가 빠르다”며 “앞으로 척추용 임플란트 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이티센시스템즈아이티센시스템즈는 네트워크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및 솔루션을 두루 맡고 있는 시스템통합(SI) 전문업체다. 코넥스에 상장기업 중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규모가 가장 큰 업체다.2010년 매출액은 1041억5200만원, 영업이익은 28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4억2651만원, 31억6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27억2500만원과 66억원을 기록해 외형과 수익이 모두 좋아지는 추세다.지정자문인인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아이티센시스템즈의 수주현황을 보면 5억원 이상의 수주가 총 수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고, 특히 20억원 이상 규모의 수주가 많아지면서 공공기관 발주 사업에서 대형 SI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아진에스텍아진엑스텍은 스마트폰 생산장비에 쓰이는 ‘모터제어전용칩’을 제작하는 업체다. 모터제어칩은 자동화 생산장비, 생산용 로봇에 사용되는 모터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칩을 의미한다.2010년 매출액 193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고, 2011년 매출액 205억원, 영업이익 31억원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75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지정자문인인 신한금융투자는 “모터제어전용칩 분야는 시장 진입장벽이 높고 고객 충성도가 매우 강한 사업”이라며 “고객사의 장비경쟁력이 유지되는 동안 지속 거래가 돼 10년 이상 꾸준한 관계가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에스에이티이엔지에스에이티이엔지는 모니터, TV 등 평판디스플레이의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생산하는 부품은 디스플레이 패널 유리판과 회로판의 연결부위에 삽입되는 것으로, 접착 시스템과 검사 시스템 2가지로 나뉜다. 2011년 매출액 523억6400만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3억5500만원, 10억원으로 집계됐다.지정자문인인 IBK투자증권은 “올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12.4% 성장한 1392억불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LCD 패널의 수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업황 회복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스탠다드펌스탬다드펌은 알루미늄 빌렛 제조업체다. 알루미늄에 실리콘과 마그네슘 등을 혼합해 만드는 빌렛은 전등, 교통표지판, 자동차번호판 등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알루미늄 제품이다.2010년 매출액 116억원, 영업이익 1억4000만원으로 시작해 201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8억원,2억3000만원으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90억원, 5억8000만원을 기록했다.지정자문인인 대신증권은 “비수기였던 상반기 매출이 벌써 지난해 매출을 넘어서 성수기인 하반기에는 더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매출처 다변화로 향후 외형적인 절대이익규모도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CJ오쇼핑, 캐비아 화장품 '르페르' 미백라인 론칭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CJ오쇼핑(035760)은 오는 16일 자체 브랜드 캐비아 화장품인 ‘르페르(REPERE)’의 미백 라인을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르페르 미백 라인은 지난 해 10월 론칭한 르페르 안티에이징 라인에 이은 두 번째 라인이다. 고영양 성분인 캐비아를 기반으로 피부 영양과 미백, 보습 등 세 가지 기능을담았으며 여름 시즌용으로 안티에이징 라인에 비해 가벼운 느낌과 청량감을 살렸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르페르 미백 라인은 피부 미백과 보습에 효과적인 케이퍼와 화이트그래이프, 아이스 플랜트 워터, 히알루론산 등의 성분이 함유됐다. 최고급 캐비어를 사용한 ‘블랑 로얄 드 캐비아(30ml)’를 비롯해 에센스 타입의 젤 세럼인 ‘블랑 세럼 드 캐비아(45ml)’, 영양 크림 ‘블랑 크림 드 캐비아(30ml)’, 주름과 모공을 메워주는 ‘블랑 코렉터 드 캐비아(4ml)’ 등 4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4만9000원.강형주 CJ오쇼핑 상품기획사업부 사업부장은 “르페르 미백라인은 여름철 높은 기온과 강한 자외선으로 지친 피부에 투자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르페르는 CJ오쇼핑의 전략 상품인 온리원(ONLYONE) 브랜드로 연내 100억원 매출을 내는 메가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10월 론칭한 르페르 안티에이징 라인은 첫 방송에서 준비수량 2000세트를 방송 20분을 남겨두고 완판된 바 있다. 매출은 총 7억여원으로 당초 예상치를 230% 초과 달성했다. ▶ 관련기사 ◀☞CJ오쇼핑, 퀀시 존스 첫 내한공연 '1+1' 티켓판매☞CJ오쇼핑, 하반기 실적모멘텀 이어질것..목표가↑-HMC☞CJ오쇼핑, 2분기 실적 양호..목표가↑-교보
- 시헌앤파트너스, 日 '밧사'로 화장품 판매사업 진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국적 투자연계 지원 및 IR·PR 컨설팅전문업체 ㈜시헌앤파트너스는 자회사 ㈜쉬온을 통해 일본 고농도 수소이온 화장품 밧사(WASSER)를 국내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밧사는 지난 2004년 일본 사사키에서 첫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일본 각종 화장품 매장에서 60개월 간 연속판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기 기초화장품 브랜드다. 일본 도큐핸즈와 쇼프인 매출만 작년 기준으로 13억엔(약 147억원)에 달했다.유시헌 시헌앤파트너스 대표밧사는 독일어로 ‘물’이란 뜻으로 수소이온을 다량 함유,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바르는 즉시 피부 pH를 5.2 정도로 되돌려줘 피부 보습과 재생·각질제거·제균효과로 건강하고, 투명한 피부를 완성해 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또 해독과 살균작용, 재생력은 상처회복에 도움이 되어 베인 상처, 긁힘, 화상, 염증 등에 효과적이라고 시헌앤파트너스 측은 덧붙였다.이 회사 관계자는 “전 성분 모두 물, 식물성 글리세린, 히알루론산 등이 전부로 방부제, 착색료, 향료 등의 화학성분이 일체 사용되지 않은 반면 밧사만의 기술력으로 개봉 후 36개월 장기보관이 가능하다”며 “밧사를 사용한 일본 내 아토피 환자들의 증세가 호전되었다는 연구자료도 발표 된 바 있다”고 귀띔했다.일본 고농도 수소이온 젤 화장품 밧사 제품컷.밧사의 대표 제품인 ‘밧사 젤’은 단 하나의 아이템으로 ▲고보습 수분 마스크 ▲고보습 에센스 ▲각질 관리 등 3가지 기능이 더해져 인기다. 국내에서는 밧사 효과를 직접 경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주요 피부과와 에스테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유시헌 시헌앤파트너스 대표는 “밧사는 세계 최초로 특허 받은 자체 기술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만든 강전해산성수(pH3.0 이하)의 젤 화(化)에 성공해서 탄생한 화장품”이라며 “이외에 전기식 세정 필터 수소수 생성기를 포함해 뛰어난 기술과 투자가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외 진출 길이 막연한 국내외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우수한 제품을 글로벌 비즈니스 시장에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시헌앤파트너스는 이의 일환으로 지난 4월 국회의사당에서 ‘2013 국제 수소수 학술포럼’을 주최했다. 초고농도(2.3ppm) 수소수를 개발한 기술을 응용, 기존 일본 기술에는 없는 수도와 연결한 직수 방식의 수소 생성기술도 연구, 투자자와 제조업체를 연결해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