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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2차 복원 착수…추가 비용 수천만원
  •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2차 복원 착수…추가 비용 수천만원
  • 작년 말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장을 복원하기 위한 2차 작업이 시작되는 가운데 수천만원의 추가 비용이 투입될 전망이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작년 말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장을 복원하기 위한 2차 작업이 시작되는 가운데 수천만원의 비용이 추가 투입될 전망이다. 17일 문화재청은 18일부터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궁장(궁궐 담장) 일대에서 2차 복원 작업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용은 낙서범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해 받아낼 계획이다. 2차 복원 작업은 18~19일 영추문 주변, 22~24일 박물관 쪽문 주변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복원 구간은 총 12~13m에 이른다. 작년 두 차례 발생한 ‘낙서 테러’로 피해를 본 구간이 36.2m에 이르는 것을 고려하면 약 3분의 1 수준이다. 1차 복원 작업에서는 영하권 날씨에 전문가 수십 명이 낙서를 지우느라 최소 1억원 이상의 비용이 투입됐다. 당시 스프레이가 석재 내부로 침투하지 않도록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2차 복원 작업에서는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 소속 전문가 14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미세하게 남아있는 세부 흔적을 지울 예정이며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 문화유산을 보존 처리할 때 쓰는 약품인 젤란검, 일상에서 페인트를 지울 때 자주 쓰는 아세톤 등을 활용한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훼손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재청은 “최종 투입된 복구 비용을 산정해 문화유산을 훼손한 사람에게 손해 배상 비용을 청구할 계획”이라며 “비슷한 훼손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낙서 테러로 훼손된 경복궁을 복원하기 위해 총 1억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다. 비용에는 1차 복원 작업에 투입된 전문 인력과 가림막 설치 비용, 재료비 등이 포함된다.
2024.04.17 I 김형일 기자
'낙서 훼손' 경복궁 담장, 작은 흔적도 없앤다…2차 보존처리
  • '낙서 훼손' 경복궁 담장, 작은 흔적도 없앤다…2차 보존처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16일과 17일 발생한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궁장(궁궐 담장)의 스프레이 낙서에 대한 2차 보존처리를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이번 보존처리는 지난 12월에 이뤄졌던 긴급 보존처리의 후속 조치다. 문화재청은 1차 작업이 완료된 이후 지난 1월 19일부터 4월 16일까지 매주 한 차례씩 각 궁장의 석재 표면 상태를 모니터링 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이번 2차 작업의 추가 보존처리 범위와 방법을 선정했다.경복궁 영추문(사진=문화재청).지난 1차 작업은 당시 동절기라는 점과 궁장 위치별 석재의 상태를 고려해 화학적 방법과 물리적 방법(레이저세척, 미세 블라스팅, 모터툴 등)을 병행해 진행한 긴급 보존처리였다. 이후 전체적으로 스프레이 오염물질은 제거된 상태였으나 육안으로 흔적이 확인되는 부분이 남아있어 2차 보존처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작업 구간은 경복궁 영추문의 좌·우측 일부 구간과 고궁박물관 쪽문 왼쪽 일부, 쪽문 오른쪽 모서리 일부 구간이다. 이번에는 작업구간이 넓지 않아 국립고궁박물관 유물과학과 전문가 14명만 투입된다. 이번 작업에서는 아세톤과 젤란검을 이용한 화학적 방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보존처리의 효과를 사전에 검증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적정 농도 설정 등을 위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예비실험도 거쳤다.문화재청은 이번 2차 보존처리 작업으로 경복궁 궁장의 낙서 훼손에 대한 복구를 완료한 후 최종 투입된 복구 비용을 산정할 예정이다. 이후 문화유산 훼손자(피의자)에게 손해배상비용을 청구할 계획이다.
2024.04.17 I 이윤정 기자
휴젤,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BR’ 론칭
  • 휴젤,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BR’ 론칭
  •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BR 앰플 3종.(사진=휴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휴젤은 하이엔드 코스메틱 브랜드 ‘바이리즌 BR’을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휴젤(145020) ‘바이리즌’은 ‘스킨부스터 HA’, ‘스킨부스터 엑서밋’에 이어 고기능성 홈케어 화장품 ‘BR’까지 론칭하며 토탈 스킨 솔루션 브랜드로 확장했다. ‘바이리즌 BR’은 휴젤의 독자 개발 성분인 △TARGET HA™, 독자 특허 성분인 △Botuligin™ △H.ECM™이 함유돼 수분 탄력, 주름 관리, 장벽 회복 등 3중 안티 에이징 케어에 효과적이다.‘TARGET HA™’는 의약품 정제 과정에 준하는 공정을 거친 고순도 히알루론산(HA) 원료 ‘Real HA™’와 수분지속력이 좋은 ‘Primal HA™’를 결합했으며, ‘Botuligin™’은 휴젤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의 기술력을 적용한 독자 특허 펩타이드 성분이다. 또 ‘H.ECM™’은 피부 세포 장벽(ECM)에서 유래한 리포좀 성분으로,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개선시킨다.‘바이리즌 BR’ 브랜드 론칭과 함께 총 8개 신제품이 출시됐다. 스킨 부스팅 제품으로는 속광·속수분·밀도를 동시에 케어하는 ‘HA 스킨 부스터’와 각질 케어를 위한 ‘필링 부스터’가 있으며, 앰플은 3단계 표적 주름(팔자 주름, 눈가 잔주름, 이마 인상주름)을 관리하는 ‘보툴리진 캡쳐 앰플’, 풍부한 수분감으로 물광 탄력 피부를 구현하는 ‘히알풀러 턴오버 앰플’, 미백 효과의 ‘피그먼트 토닝 앰플’ 등 3종으로 라인업 했다.피부 속 지질과 동일한 성분이 함유된 ‘리피드풀 리차징 크림’ 및 피부 탄력을 돕는 ‘코어 쉐이핑 마스크’ 등 주름 관리에 탁월한 제품뿐만 아니라, 주름 개선ㆍ자외선 차단 이중 기능성을 갖춘 ‘안티 링클 선크림’도 선보였다.휴젤 관계자는 “바이리즌 BR’은 현대백화점 면세점 동대문점과 네이버 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며 “휴젤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고기능성 특허 성분을 기반으로 보다 강력한 피부 개선 효과와 깊이가 다른 피부 변화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17 I 송영두 기자
NH-아문디운용, 'HANARO K-뷰티 ETF' 상장
  • NH-아문디운용, 'HANARO K-뷰티 ETF' 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HANARO K-뷰티’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HANARO K-뷰티’ ETF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K-뷰티’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테마 ETF이다. ‘에프앤가이드(FnGuide) K-뷰티’ 지수를 추종해 시가총액 2000억 이상인 기업 중 관련도가 높은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퍼시픽(09043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등이다. 화장품 시장은 외국인 관광 산업이 부활하면서 면세 등 관련 사업 매출이 회복세를 타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쇼핑 및 의료관광 확대 등으로 뷰티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고 NH-아문디자산운용은 전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대중음악, 음식, 드라마 등 한류열풍이 유행처럼 번지며 ‘K-뷰티’ 수출 통로도 다양해지고 있다. 중국에 한정됐던 열풍은 이제 일본, 미국, 유럽 등으로 확대됐고, 화장품 외에도 필러, 보톡스 등 미용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러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에 이어 미국과 일본에 대한 수출액도 크게 늘었으며, 수출 대상 국가도 175개국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K-POP, K-드라마가 인기를 얻는 가운데 K-뷰티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해 수요가 늘어나고 수출 확대도 기대되고 있어 앞으로 성장성이 큰 뷰티 산업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2024.04.16 I 이용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9조원 실탄 받은 삼성, 국내외 투자 확 늘린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9조원 실탄 받은 삼성, 국내외 투자 확 늘린다-중동긴장 고조에 유가 출렁…유류세 인하 6월까지 연장-제2금융권 PF 손실 눈덩이 “채산성 낮으면 주인 바꿔라”-“금리론 물가 못 잡아 감세로 생산성 높여야”-[사설]법안 처리 고작 35%…21대 국회, 이대로 숙제 뭉갤 건가-연내 공석 공공기관장 160여곳, 논공행상 자제해야△종합-마약사범 재활·의사 처벌 면제 국민 체감 정책 지휘환 기획통-사실상 민정수석 부활 만지작 인사 검증권 되찾아오나 촉각△현실화하는 PF 부실-미수금 불어난 건설사, 충당금 더 쌓는 증권사…계속되는 4월 위기설-빌려준 돈 40조 넘는데…건설사 부도에 떠는 은행-해외 눈돌린 현대건설 선방…국내주택 비중 큰 GS건설 부진△22대 국회에 바란다 – 사회정책부문-30년 앞으로 다가온 국민연금 고갈…22대 국회가 마지막 골든타임-수사·재판 하세월…판·검사 증원 법개정 시급-경찰 출신 의원 10명 최다…흉악범죄 방지법안 논의 속도 기대△금값된 금값-금ETF, ISA 활용하면 절세 혜택…환헤지 상품은 강달러땐 조심-“금만 있나…은·구리도 담아볼 만”-소액으로 금투자 가능한 골드뱅킹 주목△종합-美선 파운드리, 국내선 최선단·R&D 집중…반도체 1위 탈환 노린다-2000명 증원 재논의 기대하는 의료계…오늘 尹 메시지 촉각-바이든 만류에 막힌 네타냐후 재보복 나서도 전면전 피할 듯-수도권 7개월 만에 미분양 관리지역 나왔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부자증세로 실업자 돕는 바이든 정책 최악…달러가치 안정 최우선해야-“트럼프, 자육무역 신봉자 관세는 협상 지렛대일 뿐”△정치-“尹 거부권은 총선 불복”…채 상병 특검법 5월 처리 밀어붙이는 巨野-조국, 文 만나고 봉화마을행 속내 복잡해지는 민주당-與, 관리형 비대위 띄운 후 전당대회 개최 가닥-이준석 “수학교육 국가책임제 우선 추진”△경제-1주택자, 인구감소 시골에 별장 사도 稅혜택은 그대로-워싱턴 가는 이창용 총재 G20재무장관 회의 참석-“외벽 1.2m, 아파트 6배…규모 7 지진도 이상無”-중대재해 줄인다더니…안전보건 인증 없애려는 정부△금융-환율 1400원 초읽기…수입기업·유학생 울상-환율 치솟자 무료화전 서비스 관심 쑥-부동산PF 경공매 압박…고심 커지는 저축銀-“금융사고 막자” 국민은행 소비자 보호 컨트롤타워 구축△글로벌-중동 불안에 날개단 킹달러…신흥국 통화는 와르르-경제사절단 이끌고 중국 찾은 獨총리 “전분야 새 수준 협력”-삼성전자, 1분기 만에 애플 제치고 스마트폰 1위 탈환-비트코인·이더리움 홍콩 현물 ETF 승인-대세는 무알코올·저도주…아사히 “2040년 매출 비중 절반”△산업-2500도 견디고, 100분1mm 정밀 가공…첨단기술 총집약-건강한 노사관계 만들자 대한항공 합동 걷기대회-KAI, 1조원 eVTOL 부품 공급계약-컨테이너 84→130척 벌크 36→110척 확대-완전히 갈라선 고려아연·영풍-국내 전기차 수입액, 獨 제치고 저가 공세 中 1위△산업-“와우 멤버십 인상은 기회” 脫쿠팡족 쟁탈전 후끈-中 알테쉬 습격에 머리 맞댄 유통 中企-미래 보고 NPU 탑재 AP 미리 적용 3년 전 단말기도 AI폰 변신시킨 삼성-서울우유, 배앓이 없는 A2 단백질 우유로 1등 굳힌다△제약·바이오-마이너스의 손?…제넥신, 타법인 투자 손실 1800억 달해-동구바이오, 100억 투자 큐리언트 최대주주 된다-바이어 특허등록, 빠른 게 능사 아냐-셀트리온 “美 3대 PBM에 유플라이마 등재 완료”△증권-금리인하 멀어진다…美장기채 개미의 한숨-중동 전운에 들썩이는 방산주-“선박 全생애주기 솔루션 제공 고평가 논란? 해외선 납득”△부동산-중처법 유예 깜깜…한계 몰린 중소건설사 캄캄-수도권 집값 상승률 1위 과천-또 오른 분양가…서울 아파트 평당 3800만원 시대-위험하면 작업 스톱…삼성물산, 잠재적 중대재해 30만건 넘게 예방△문화-“드로잉은 나의 힘”…6m 대작 채운 맥시멀리스트-저마다 다른 삶의 속도 편견 끌어안은 미술관△스포츠-2년 만에 그린재킷 탈환…셰플러, 새 골프황제 탄생 알렸다-우승땐 그린재킷·트로피·금메달…준우승은 은메달-감동의 꼴찌 우즈-김시우 “마지막 날 언더파…기분 좋게 마무리”-6오버파 150타…7년 만에 최대 타수 컷오프△피플-아내 손 만든 3D 의수족 기술…다친 마음도 위로하고파-나이키 신발 마니아가 시작한 무신사 파트너십 맺어 20년 만에 덕업일치-GIST에 전달된 할머니의 손주사랑-이주인 이사장, 마약근절 노 엑시트 캠페인-KB손보·화재보험협 AI 기반 위험예측 모델 개발-하나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오픈-법무법인 지평 “함께 달리며 소외계층 후원해요”-뮤지컬 더 리틀 빅 띵스 영국서 여우조연상 영예△오피니언-떼쓰는 어른들의 나라-90만 수산인의 새 도전-쿠팡의 요금 인상이 아쉬운 이유△전국-상암 소각장 반대…분리수거 강화해 쓰레기 줄여야-더 넓어진 지역 배움터…경기공유학교 시동-미군 떠나자 동두천 경제 뒷걸음질 “평택 특별법처럼 지원책 마련 절실”-“출입국·이민관리청 최적지는 천안·아산”△사회-km당 10원…탄소 배출 줄인 당신, 따릉이 타면 7만원 드립니다-자차 출퇴근족 2만명, 기후동행카드로 갈아탔다-무심코 받은 젤 리가 대마라니…축제 앞둔 대학가 초비상-2030 공무원, 악성 미원 대책 촉구-“직장내 욕설·괴롭힘 대화 제3자가 녹음했어도 합법”
2024.04.15 I 정두리 기자
뷰티컬리, 4월 ‘봄 시즌 뷰티’ 최대 85% 할인
  • 뷰티컬리, 4월 ‘봄 시즌 뷰티’ 최대 85% 할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컬리는 4월 뷰티컬리페스타를 열고 봄 시즌 뷰티 필수템을 최대 85%할인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페스타에서는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 이너뷰티 등 봄철 꼭 필요한 2800여 개 뷰티 상품을 큐레이션했다.컬리는 4월 뷰티컬리페스타를 열고 봄 시즌 뷰티 필수템을 최대 85%할인한다. (사진=컬리)데일리뷰티는 환절기 피부 건강을 위한 스킨케어와 클렌징 제품 중심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새롭게 리뉴얼된 닥터지 ‘레드블레미쉬 클리어 수딩크림 2세대 듀오 세트’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스킨푸드의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 속 건조를 채워주는 뮤스템 ‘수딩 & 리페어 로션’ 등이 있다.봄맞이 메이크업은 럭셔리 뷰티부터 중소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준비해 취향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혔다.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립 틴트 9종’과 헤라의 스테디셀러 ‘블랙쿠션 6종’, 품절 대란을 일으킨 디어달리아 ‘페탈 드롭 리퀴드 블러쉬 6종‘, 3CE의 신상품 ‘드롭 글로우 젤 10종’ 등을 준비했다.’이달의 브랜드‘ 에서는 브랜드별 라인업과 혜택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이번 페스타에는 랑콤, 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 아로마티카, 디어달리아, 소울, 키스미, 리쥬란 등 8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15%의 쿠폰 및 본품급 샘플을 증정한다.즐거운 쇼핑 경험을 위해 ‘뷰티컬리 0원 래플’도 마련했다. ‘래플’은 본래 응모자 가운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된 사람에게만 구매 자격을 주지만, 0원 래플 당첨자는 럭셔리 뷰티를 0원에 가져가도록 했다. 1등 1명에게 뷰티컬리 적립금 100만원과 2등 3명에게는 ‘라 메르 올인원 스킨케어 세트’를 증정한다. 또 3등 5명에게는 ‘산타마리아노벨라 향수’와 4등 15명에게는 ‘맥 프라이머’가 각각 제공된다. 응모하기 버튼만 누르면 페스타 기간 내 매일 참여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이달 29일 개별 연락된다.쇼핑 스타일에 맞춘 상품 추천도 받을 수 있다. 성공 보장형, 실속 계획형, 시즌 팔로워형, 트렌드 민감형 등 4개의 쇼핑 타입에 맞춰 추천 아이템이 달라진다. 이 밖에 매일 오전 11시에는 선착순 쿠폰을 지급하고, 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의 컬리멤버스 전용 2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전미희 뷰티컬리 그룹장은 “매달 열리는 뷰티컬리페스타는 믿을만한 뷰티템을 최적의 시기에 최대 혜택으로 선보이는 게 목적”이라며 “4월 페스타에서는 봄철 필수 뷰티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니 취향과 뷰티 고민에 맞는 상품들을 합리적으로 챙겨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5 I 신수정 기자
‘올해 목표는 1천억’ LG화학 에스테틱사업…“中 진출 수확기 도래”
  • ‘올해 목표는 1천억’ LG화학 에스테틱사업…“中 진출 수확기 도래”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국내 최초 개발 히알루론산(HA) 필러를 보유한 LG화학(051910) 에스테틱사업부가 올해 중국 시장을 발판으로 또 한번의 도약을 노린다. 올해는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 생명과학사업부문의 실적 상승가도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지난 9일 이데일리와 만난 노지혜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은 “냉각마취기 ‘타겟쿨’, 프리미엄 필러 ‘와이솔루션’, 스킨부스터 ‘비타란’, 이중턱 지방분해주사제 ‘벨라콜린’ 등 에스테틱 신제품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국에서 다시 필러 1위 자리를 석권하겠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노지혜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상무)이 지난 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액센츄어, BCG에서 컨설턴트로 경력을 시작한 노 사업부장은 이후 LG전자(066570)와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002790))에서 글로벌 성장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LG화학에 오기 직전 3년간은 휴젤(145020)에서 전략사업부를 맡아 회사의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중국 및 미국시장 진출전략을 수립했다. 글로벌 전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노 사업부장이 지난해 말 LG화학 생명과학사업부문을 총괄하는 에스테틱사업부장이 되면서 LG화학 에스테틱사업의 해외 진출에도 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올해부터 中법인 결실”…포트폴리오 다각화가 핵심가장 먼저 성과를 기대하는 곳은 중국이다. LG화학은 지난 2021년 중국 현지업체와 합작사를 만들어 기존 간접판매 체제를 직접판매로 전격 전환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국 정부가 봉쇄 조치를 내리면서 사업확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재정비를 거친 LG화학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노리고 있다.노 사업부장은 “지난 4년간 베이징 소재 중국법인은 사업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왔다”며 “대부분 현지인인 법인 전체 인원만 150명 수준”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이중 70명에 달하는 영업인원 외에도 마케팅 및 학술 기능을 현지화했는데 이는 직판체제를 갖춘 다른 글로벌 에스테틱 전문기업의 규모와도 견줄만한 수준이다.매출 상승의 핵심은 필러 외 다양한 제품라인업을 구성하는 데 있다. 와이솔루션도 다각화 전략의 한 축이다. LG화학의 HA 브랜드인 이브아르의 프리미엄 라인인 와이솔루션은, 기존 제품 대비 탄성과 응집력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LG화학은 2013년 중국에서 이브아르를 첫 출시한 이후 품질, 안전성, 가격경쟁력 등에서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왔는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노 사업부장은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필러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내년 말 와이솔루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귀띔했다.정밀냉각 통증완화기기 타겟쿨도 에스테틱사업부의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다. 국내 급속정밀냉각 기술벤처인 리센스메디컬이 개발하고 LG화학이 판매하는 제품이다. 최근 양사는 타겟쿨의 중국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회사에서는 상반기 내 중국에서 타겟쿨의 허가를 획득해 하반기부터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 사업부장은 “지방분해주사제나 필러 등 미용시술을 하고 나면 통증·붓기에 대한 불편감이 있을 수 있는데 타겟쿨은 이를 줄여 다양한 미용의료기기와 병용했을 때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타겟쿨을 통해 어떻게 통증을 줄일 수 있을지, 어떻게 다운타임(시술 후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지 등 다양한 복합 시술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통합된 가치사슬로 경쟁력 확보…中 필러 1위 탈환, 시간문제”K-뷰티가 글로벌하게 주목받으면서 국내 미용의료기기 회사들은 최근 호황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세계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간 경쟁도 심해졌다. LG화학 역시 비교적 일찍 에스테틱사업에 진출, 중국에서도 필러 1위 자리를 오랫동안 지켜왔지만 지금은 중국 현지업체에 1위를 뺏긴 상황이다.노 사업부장은 “중국은 시장 자체가 크고 워낙 빠르게 성장하는 곳이라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변화도 빠르다”며 “현지에 직접 법인을 갖고 직판체제를 꾸린다는 것이 굉장한 장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지에서 의료진과 함께 제품을 개발하고 영업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직판체제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 LG화학의 전략이다.원료 등을 수입해오는 것이 아니라 원료 생산부터 제품 판매까지 LG화학이나 파트너사가 직접 담당한다는 것이 경쟁사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그는 “원료부터 완제까지 통합된 가치사슬 아래서 만들어진 제품을 통해 가장 믿을 수 있고 검증된 제품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했다. 대표적인 제품이 국내 바이오텍 비알팜과 제휴를 통해 판매 중인 스킨부스터 비타란이다. 비알팜이 제품의 원료가 되는 송어를 전남 고흥에서 직접 양식해 여기서 폴리뉴클리오티드(PN)를 추출해 비타란 생산에 사용한다.LG화학의 턱밑 지방분해주사제 ‘벨라콜린’ (사진=LG화학)최근 출시한 지방분해주사제 벨라콜린도 LG화학의 차별화된 제조공정을 거치므로 고순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노 사업부장은 “지방분해주사제는 침전물 발생시 바로 폐기해야함에도 침전물의 발생빈도가 높은 편인데, LG화학의 벨라콜린은 이물 여과공정을 추가해 침전물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고 했다.◇“미용으로 벌어 신약개발에 보태…마이크로니들 사업도 검토 중”일각에서는 LG화학의 생명과학사업부문 안에서 신약개발 사업과 에스테틱 사업 간 시너지에 의아한 시선을 던지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노 사업부장은 이 같은 질문에도 “에스테틱 사업이 신약 연구·개발(R&D) 투자의 재원이 될 수 있고, 글로벌 상업화 플랫폼을 가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자신있게 답했다. 그는 “특히 중국법인은 신약이 중국에서 상업화를 할 때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에스테틱 사업으로 중국에서 직판 역량을 높여가고 있는데, 글로벌 사업의 경험이 사내에 있느냐 없느냐는 혁신신약의 글로벌 사업의 성공 여부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신약개발 R&D가 에스테틱 사업에도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에스테틱 산업의 최근 화두는 원래 세포에 있던 구성요소를 어떻게 피부에 흡수시켜 좋은 피부를 유지할까, 어떻게 피부 속에 잘 전달할까이고, 우리도 신약개발부서의 R&D 팀과 히알루론산 다음 스텝을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문제의식의 연장선에서 콜라겐, 엘라스틴과 같은 유효성분과 통증은 적고 유효성분 전달효과는 높은 마이크로니들의 상업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노지혜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상무)이 지난 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미용의료 시장의 잠재력도 높게 평가했다. 노 사업부장은 “‘가장 좋은 내 모습’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어 시장의 성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비만치료제 처방이 늘고 체중조절을 하는 사람이 늘어도 원하는 부위를 정확하게 타깃해 지방 자체를 줄여주는 것은 지방분해주사제의 역할이다. 오히려 미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다는 측면에서 지방분해주사제 시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최근 3개년간 연 평균 20%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한 LG화학의 에스테틱 사업은 올해는 전년(약 700억원) 대비 30% 성장한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최대 미용의료 시장인 북미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LG화학의 이브아르는 국내 필러 브랜드 최초로 북미시장인 캐나다에서 연달아 판매허가를 받은 바 있다. 현지파트너와 함께 캐나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북미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그는 “신약 등 여타 의약품과는 달리 에스테틱분야는 ‘한국이라서’ 더 믿음을 갖는 소비자들이 많아 글로벌로 뻗어나갈 여지가 많다”며 “한국의 기술과 브랜드를 가지고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세계 소비자들을 만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15 I 나은경 기자
'우주에서 신약 개발' 스페이스린텍,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우주에서 신약 개발' 스페이스린텍,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우주의학 스타트업 스페이스린텍이 우주의학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우주의학 상상도. (이미지=스페이스린텍)스페이스린텍은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총 4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2021년 창업한 스페이스린텍은 선보엔젤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스페이스린텍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로 선정됐고 딥테크 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스페이스린텍은 미국 버지니아 노폭주립대학교 정교수이자 하버드 의대 객원교수인 윤학순 최고경영자(CEO)가 나사(NASA)와 하버드의과대학 등과 우주의학 연구 이력을 바탕으로 창업했다. 스페이스린텍은 미세중력 환경을 활용하는 위성 및 우주정거장 기반의 우주의학 연구 및 생산 플랫폼을 개발한다.스페이스린텍은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한덕철광의 수직갱도를 활용해 지상에서 미세중력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드롭타워를 민간기업 세계 최초로 운용하고 있다. 스페이스린텍은 오는 6월 태백시 장성광업소 수직갱도를 활용한 세계 최장거리 드롭타워 구축과 하버드 의대와 우주의학 공동연구소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스페이스린텍은 올해 준궤도 및 저궤도에서의 우주의학 플랫폼 실증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페이스린텍이 개발 중인 플랫폼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하버드 의대, 한국과학기술원 등과 공동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한 우주에서의 신약 개발 장치들이 탑재된다. 이러한 장치들은 우주의 미세중력 환경을 활용해 신약개발 비용을 감소시키고 기간을 단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울러 이러한 장치들은 구조기반 신약 및 면역항암제를 주요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다.이미 머크와 일라이 릴리 등의 우주정거장 기반 신약개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미국 바르다스페이스인더스트리가 지난 2월 지상으로의 제약물질 회수를 목적으로 한 위성기반 생산 플랫폼의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주공간을 활용한 신약개발 경쟁은 유럽, 일본, 중국 등을 주축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아울러 신약 개발 경쟁은 수익성을 담보하는 사업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이강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는 “스페이스린텍은 나사 등과 우주의학 연구를 수행해 온 윤학순 대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설립된 우주의학 기업”이라며 “스페이스린텍은 우주활용을 바이오 분야까지 확대하고 있는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2024.04.11 I 신민준 기자
휴젤, CI·홈페이지 전면 개편...전속 모델은 이나영
  • 휴젤, CI·홈페이지 전면 개편...전속 모델은 이나영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145020)은 ‘당신을 빛나게 하는 힘’(Power That Makes You Shine)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에 맞춰 CI와 공식 홈페이지를 새단장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휴젤)CI는 다양성ㆍ융합ㆍ글로벌을 의미했던 기존 푸른색 심볼은 그대로 유지하되, 인류의 건강과 아름다움에 기여하고자 하는 휴젤의 의지와 대담함을 강조하기 위해 원의 형태와 색상을 보다 간결하고 선명하게 변경했다. 기존 계열사들의 CI 또한 휴젤의 CI를 기본으로 변경 작업을 진행해 통일성을 확보하고 그룹사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했다. 새롭게 도입된 CI는 휴젤 본사 및 해외 법인, 휴젤 계열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광고·홍보물, 임직원 메일 및 명함 등 모든 대내외 소통 창구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홈페이지는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럽게 개편했다. 정보 성격에 맞춰 상단 메뉴를 재구성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변경했다. 메인 화면에 메뉴들을 썸네일 형태로 배치해 동선을 최소화했다. 메뉴별 하위 콘텐츠들은 주요 성과 위주로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기술했다.창사 이래 최초로 기업 모델도 선정했다. 독보적인 고급스러움과 신비로운 이미지를 지닌 배우 이나영과 함께 기업 화보 및 영상,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며 휴젤이 지향하는 에스테틱 철학을 국내외 시장에 전달할 예정이다.휴젤 관계자는 “미국 진출을 발판 삼아 또 한 번의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이라며 “슬로건 및 CI, 홈페이지 개편을 기점으로 소비자,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휴젤)
2024.04.10 I 유진희 기자
휴젤, 리셀비 브라질 품목허가...‘레티보 이은 큰 성과’
  • 휴젤, 리셀비 브라질 품목허가...‘레티보 이은 큰 성과’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에스테틱(미용) 전문기업 휴젤(145020)은 ‘리셀비’(국내 제품명: 블루로즈 포르테)가 브라질 식품의약품감시국(ANVIS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휴젤의 PDO 봉합사 리셀비 패키지. (사진=휴젤)리셀비는 휴젤의 자회사인 봉합사 제조 기업 ‘제이월드’의 폴리다이옥사논(PDO) 봉합사 브랜드다. 차별화된 비열처리 가공 방식을 적용해 열에 약한 기존 PDO 봉합사의 단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이번 리셀비 허가로 휴젤은 브라질 시장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 제품명: 보툴렉스)에 이어 봉합사 시장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시장이자 단일 국가 기준으로 세계 3위 에스테틱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베리파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브라질 실리프팅 시장 규모는 연평균 7.9%씩 성장해 2030년에는 약 2557억원에 이른다. 휴젤은 빠른 시장 안착을 목표로 현지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브라질은 성형외과와 피부과, 치과를 나눠 브랜드를 진행하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 진료과별 영업·판매 활동을 달리한다는 방침이다.휴젤 관계자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브라질 에스테틱 시장에 리셀비를 출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PDO 봉합사를 포함해 휴젤의 기술력을 담은 제품들을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9 I 유진희 기자
코스닥, 美 증시 급락 영향에 하락 출발…870선 '뚝'
  • 코스닥, 美 증시 급락 영향에 하락 출발…870선 '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전날 금리 인하 기대감이 또 한 번 위축하면서 미국 증시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0포인트(0.45%) 내린 908.3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6.66포인트(0.75%) 내린 876.24 출발했다. 이후 개인들의 매수세에 장중 잠시 상승 전환했으나 이후 다시 내림세를 보이는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급락했다. 유가 강세와 장중 일부 연준 위원이 연내 금리 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고 발언하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 하락한 3만8596.98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23% 떨어진 5147.2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40% 빠진 1만6049.08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조정과 금리 인하에 대한 불안 등으로 전일 상승 폭 일부가 되돌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5억원, 7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20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95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기타서비스와 반도체, 소프트웨어가 각 1%대 하락하고 있고, 통신장비, 운송, 인터넷, 건설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방송서비스, 비금속, 종이·목재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다. 특히 제약·바이오주가 많이 빠지고 있다. 삼청당제약과 알테오젠, HLB(028300)는 각 3%대 하락 중이다. HPSP와 이오테크닉스(039030)도 각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휴젤(145020)은 1%대 오름세고, JYP Ent.(035900)도 1% 미만 수준으로 강세다.
2024.04.05 I 이용성 기자
가정서 돌보기 힘든 '중증 치매환자' 전담병원 서울에 첫 개원
  • 가정서 돌보기 힘든 '중증 치매환자' 전담병원 서울에 첫 개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폭력·망상·배회 등 가정에서 돌보기 힘든 중증치매환자를 단기입원부터 집중 치료까지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증치매환자 전담병동’이 서울지역에선 처음 문을 연다.서울시는 ‘서울시 서북병원’ 내 31개 병상 규모(988.27㎡)의 ‘치매안심병원’을 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치매안심병원 지정기준 조사 후 지난달 7일 서북병원을 서울지역 첫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했다. 치매안심병원은 행동심리증상이 심한 치매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자택 등 지역사회에서 안전한 생활을 하도록 돕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입원은 타 의료기관이나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입원 의뢰하거나 전문의 등 전담인력의 환자 진단 등의 절차를 통해 결정된다.서북병원 내 치매안심병원은 치매 증상 완화를 도울 수 있는 조명과 색채, 이동 동선을 갖춘 1인 병실 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했다. 또 임상심리사와 작업치료사, 음악치료사, 미술치료사 등 치매전문치료진이 치매진단부터 약물치료, 동반 신체질환 관리 등 집중 입원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심리안정치료실 ‘스누젤렌’도 마련하고 음악·미술·운동 프로그램과 인지 정서 중심의 현실·인정 요법 및 회상 치료 등 프로그램으로 회복과 진행 속도를 지연하는 방식이다.서울시는 이번 치매안심병원 개소가 치매환자 전문 공공의료 인프라를 구축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증 치매환자 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북병원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치매환자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2004년부터 전문적 약물치료 등 치매환자에 대한 중점관리를 펼쳐왔다. 치매안심병원으로의 기능강화를 위해 병동 리모델링 및 인력·장비 인프라 재구축 등 ‘공공 치매안심병원’으로의 운영 준비를 모두 마쳤다.서울시는 민선8기 공약 ‘안심치매 2.0’ 추진을 위해 2026년까지 치매안심병원 2개소 추가 지정을 목표로 중증치매환자 관리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치매안심병원 개소로 중증 치매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자택에서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치매관리체계와 공공의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미술치료 프로그램. (사진=서울시)
2024.04.04 I 양희동 기자
전쟁 중인 우크라, 대통령 선거 불발…"선거 치를 때 아냐"
  • 전쟁 중인 우크라, 대통령 선거 불발…"선거 치를 때 아냐"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대선이 치러지지 못했다. 국민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진=AFP)CNN 등은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모든 선거가 올스톱된 우크라이나에서 대통령 선거가 결국 치러지지 않은 채 대선일이 지나갔다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9년 5월 취임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5년 임기로 올해 5월 종료된다. 우크라이나 헌법대로라면 임기 5년 차 3월의 마지막 일요일이었던 이날 대통령 선거가 치러져야 했지만, 러시아의 침공 이후 내려진 계엄령으로 모든 선거가 중단됨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대선일은 선거 없이 지나갔다. 현 대통령 임기 마지막 날인 올해 5월 20일 전까지 대선이 치러지지 않으면 그날부터 젤렌스키 대통령의 임기가 자동연장되게 된다. 우크라이나 국민 대부분도 대선을 미루는 것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학생인 미콜라 랴핀(21)은 CNN에 2014년 우크라이나 국민이 친러시아 대통령을 몰아낸 ‘유로마이단 혁명’을 가리키며 “우크라이나 국민은 자유롭다는 사실을 2014년에 이미 증명해냈다”며 “만약 국민들이 젤렌스키 대통령이 너무 오래 통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때는 전쟁 중이더라도 이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여론조사에서도 우크라이나 국민 대부분은 대선 연기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키이우 국제 사회학 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민 중 15%만이 지금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CNN은 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전시 상황인 지금 경솔하게 선거 문제를 여론화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면서 대선 연기 입장을 밝혔다.
2024.04.01 I 전선형 기자
화장품株, 中 타격 딛고 매출 회복…ETF도 출격
  • 화장품株, 中 타격 딛고 매출 회복…ETF도 출격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로나 충격 이후 더딘 중국 수요 회복에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던 화장품주가 바닥을 다졌단 신호가 나오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에 가깝게 회복되고 있는데다 중국 외 지역에서의 성장세도 뒷받침되면서다. [이데일리 조지수]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최근 1년새 화장품 대장주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의 주가는 각각 8.24%, 35.37% 하락했다. 다만 이들 기업의 주가는 3월 들어 각각 1.5%, 19.1% 오르며 하락폭을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4만4000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월 대비 76%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관광객 회복 흐름이 면세점 매출 회복세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며 “월별 인바운드 회복 속도는 점차 빨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1분기 실적이 낮아진 기대치를 웃돌 수 있단 전망도 나온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거듭된 중국 실적 부진으로 인해 중국 관련 실적 기대감은 미미하지만, 1~2월 대중국 채널 성장률이 우려 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이 예상 외로 선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1분기 LG생활건강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59% 증가한 1조6937억원, 영업이익은 14.63% 감소한 12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한 9464억원, 영업이익은 18.66% 감소한 5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외 지역의 성장세도 뒷받침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북미 및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성장세로 올해 중국과 면세 합산 매출 비중이 24% 수준까지 축소될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실적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화장품주를 비롯해 국내 뷰티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나올 전망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달 ‘HANARO K-뷰티’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해당 ETF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코스맥스(19282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등을 주요 종목으로 담는다. NH-아문디운용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증가하고, K-뷰티 매출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K-뷰티 관련 기업은 중국 시장 둔화 우려에도 수출 다변화로 수출량이 증대되고 있고, 면세와 의료관광 등 향후 시장 회복 시 큰 폭의 수출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4.01 I 원다연 기자
안다르, 이사회에서 공성아 각자 대표이사 선임
  • 안다르, 이사회에서 공성아 각자 대표이사 선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안다르는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공성아 대표가 선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공성아 대표는 김철웅 대표와 함께 안다르의 각자 대표로 회사를 이끌게 된다. 지난해 외형은 물론 내실까지 잡으며 애슬레저 시장에 우뚝 선 안다르는 이번 공성아 신임 대표 선임을 계기로 브랜드의 양적, 질적 성장 속도를 모두 더욱 높이겠다는 목표다.공성아 안다르 대표이사. (사진=안다르)2003년 에코마케팅 설립 후 지금까지 손발을 맞추어 온 김철웅 대표와 공성아 대표의 투톱 체제는 향후 안다르의 폭발적 성장을 도모할 최적의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철웅 대표는 뛰어난 안목과 결단력, 사업 추진력으로 회사를 빠르게 성장시켰고, 공성아 대표는 탁월한 마케팅 역량과 글로벌 시장 진출 노하우를 갖췄기 때문이다.실제로 공성아 신임 대표이사는 에코마케팅의 공동 설립자로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아 에코마케팅 사업 전략과 시스템을 구축한 인물이다. 에코마케팅이 초기 온라인광고 대행사였던 시기, 비디오커머스사인 데일리앤코 인수를 주도하고 2018년 데일리앤코 대표 자리에 올랐다. 이후 6년간 국민 마사지기 브랜드 ‘클럭’,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몽제’, 클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티타드’, 패션네일 브랜드 ‘핑거수트’를 런칭하고 성장시켰다. 뿐만 아니라 데일리앤코에서의 다양한 부스팅 경험을 기반으로 모기업의 비즈니스부스팅 사업부문을 구축하며, 젤네일 브랜드 ‘오호라’와 스킨케어 브랜드 ‘믹순’에 대한 투자를 이끌고 마케팅을 직접 주도한 바 있다.무엇보다 2021년 안다르 인수 시점부터 지금까지 사업 전략 설계 및 마케팅을 총괄하며, 안다르의 성장에 일조했다. 이번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시장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한 안다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조직 구조와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공성아 안다르 신임 대표이사는 “한 차원 높은 브랜드 선망성 구축과 상품의 품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김철웅 대표가 리딩 하는 글로벌 확장도 국가별로 세심히 챙겨 안다르의 폭발적인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2024.03.29 I 신수정 기자
외국인 '나홀로 팔자'에 하락…910선
  • [코스닥 마감]외국인 '나홀로 팔자'에 하락…91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번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에 들어간 코스닥이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84포인트(0.53%) 내린 911.25에 마감했다. 이날 918.49까지 올랐던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약세와 PCE 물가 대기심리 등 중립 이하의 대외환경으로 차익실현 압력을 받으며 업종 및 테마간 차별화 장세를 보였다”며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나는 과정에서 기존 주도업종 내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로 대응하거나 2차전지, 플랫폼 등 최근 강세장에서 소외됐던 업종으로 대응하는 것이 대안”이라고 전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255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82억원 사자세였다. 외국인만 261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7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기타서비스가 4.24% 하락했고 제약도 3.23% 내림세였다. 이외에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 및 부품, 제조도 1% 넘게 하락했다. 반면 기타제조와 금융은 2% 넘게 올랐다. 반도체와 통신장비, 오락문화도 1%대 상승했다. 시총상위 종목은 혼조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71% 내렸지만 에코프로(086520)는 4.50% 올랐다. HLB(028300)가 9.27% 내린 10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머크와 독점계약을 맺었다는 소식 이후 급등했던 알테오젠(196170)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10.89%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신성델타테크(065350)도 5%대 내림세였다. 반면 엔켐(348370)은 6% 리노공업(058470)은 4%대 올랐다. 휴젤(145020)도 8%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와이씨켐(112290) 아이톡시(052770) 디에이테크노로지가 상한가에 마감했다. 와이씨켐은 초미세 반도체 공정의 차세대 핵심 소재로 개발한 극자외선(EUV) 광원용 소재 2종을 본격 생산한다고 밝혔다. 아이톡시는 감사보고서 제출이 늦어지며 주가가 급락했지만 27일 제출 예정일을 앞두고 악재가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 매수세가 몰리며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11억1853만주, 거래대금은 12조1441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63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900개 종목이 내렸다. 10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3.27 I 김보겸 기자
메디톡스, 브라질 '블라우'와 980억원 규모 톡신 공급 계약 체결
  • 메디톡스, 브라질 '블라우'와 980억원 규모 톡신 공급 계약 체결
  • (제공=메디톡스)[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메디톡스(086900)가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BLAU FARMACEUTICA S.A)와 5년간 총 7300만 달러(한화 약 980억원)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메디톡스가 블라우에게 뉴럭스를 포함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공급하게 되며, 블라우는 브라질 지역에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유통판매할 예정이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회사의 기존 브라질 파트너사 베르가모(Laboratorio Quimico e Farmaceutico Bergamo Ltda)를 블라우가 인수했다. 이후 블라우가 메디톡스와의 장기 공급 계약을 타진했으며, 전략적 협의하에 이번 계약이 체결됐다. 그 결과 블라우가 이행 중이던 휴젤과의 기존 공급 계약은 올해 말까지 중단할 예정이며, 제3자에게 이관키로 결정한 상황이다. 메디톡스는 블라우와의 계약 체결을 토대로 계열사 뉴메코가 국내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브라질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20년 이상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연구해온 메디톡스의 전문성과 우수한 연구개발(R&D)역량에 블라우가 깊은 신뢰를 보여줘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블라우가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인 만큼 매우 큰 시너지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로베르토 모래스(Roberto Morais) 블라우 부사장은 “에스테틱 분야에 오랜 경험과 탄탄한 파이프라인, 우수한 R&D 역량까지 갖춘 메디톡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블라우는 브라질을 비롯한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메디톡스의 신제품을 공급해 에스테틱 사업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메디톡신(수출명 보툴리프트)으로 2010년 브라질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 지난해에는 200억원 이상의 수출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메디톡스의 지난해 톡신 제제 수출액(610억원)의 약 30%를 차지하는 중요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03.26 I 김진호 기자
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24 시리즈 ‘한국 12시 무젤로’ 대회 개최
  • 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24 시리즈 ‘한국 12시 무젤로’ 대회 개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세계 최대 내구레이스 대회 ‘24시 시리즈’의 2024 시즌 유러피언 시리즈 첫 경기 ‘한국 12시 무젤로’가 22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이탈리아에서 개최된다.(사진=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는 2015년부터 24시 시리즈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서 내구레이스에 최적화된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에는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되며 모든 경기에서 ‘24H Series Powered by Hankook’라는 공식 명칭이 사용된다.이번 경기가 열리는 토스카나의 ‘무젤로 국제 자동차 경주장’은 14개 곡선 구간이 포함된 총 길이 5.25㎞의 서킷으로, 몬차 서킷, 이몰라 서킷과 함께 이탈리아 3대 서킷 중 하나로 손꼽힌다. 서킷의 고저차가 크며, 내리막과 오르막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 구간 등이 특징인 고난도 서킷이다.한국타이어가 2024 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벤투스 F200’은 극한 주행 환경에도 탁월한 레이싱 타이어 성능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형 ‘벤투스 F200’은 최신 레이싱 컴파운드를 적용해 타이어 성능이 3세대 모델 대비 향상되었음에도 무게는 약 10% 경량화된 점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는 24시 시리즈 대회에 참가하는 ‘포르쉐 991’, ‘람보르기니 우라칸’, ‘BMW M4 GT3’, ‘메르세데스-AMG GT3’, ‘아우디 R8’, ‘맥라렌 720S GT3 에보’ 등 프리미엄 슈퍼카들과 극한의 레이싱을 펼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최상위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한편, 2024 시즌 유러피언 시리즈는 3월 무젤로 대회를 시작으로, 벨기에 스파-프랑코샹, 포르투갈 포르티마오, 이탈리아 미사노,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오는 9월까지 유럽 각국에서 5라운드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2024.03.22 I 공지유 기자
IPO 달구는 로봇 테마…상장 주관사 경쟁도 치열
  • [마켓인]IPO 달구는 로봇 테마…상장 주관사 경쟁도 치열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로봇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로봇 기업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 로봇 관련 기업의 기업공개(IPO) 주관사 자리를 두고 증권사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상장 주관을 맡은 로봇 기업의 IPO 성공 여부가 주관사들의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은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엔젤로보틱스가 오는 26일 증시에 입성한다. 엔젤로보틱스 공모가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과정에서 희망 밴드 상단(1만5000원)을 33.3% 초과한 2만원으로 결정됐다. 시가총액은 1542억~2102억원에서 2803억원으로 높아졌다.엔젤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은 인체에 착용해 운동 능력을 높이고, 장애를 극복하게 하는 등 인간의 물리적 한계를 보완하도록 설계됐다. 지난 2017년 로봇 공학 분야 전문가인 공경철 카이스트 부교수와 나동욱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 진료 교수가 공동 창업했다. 최근 NH투자증권은 로봇 기업들을 꾸준히 증시에 입성시키면서 로봇 업계의 새로운 상장 주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달 초에는 유압로봇 시스템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증시에 상장시킨 바 있다. 이외에도 NH투자증권은 내년 이차전지 소재사 코스모그룹의 웨어러블 로봇업체 코스모로보틱스의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준비 중이다. 코스모로보틱스는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 공학연구소가 개발한 재활로봇 ‘엑소아틀레트’ 원천 기술을 이전받고 코스모그룹 지주사격인 코스모앤컴퍼니로부터 투자를 받았다.미래에셋증권도 로봇 기업 상장 주관 강자로 꼽힌다. 2021년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상장 주관을 맡았고 지난해에는 두산로보틱스 상장 주관을 맡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들 기업을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시키면서 로봇 기업 상장 전문 주관사로의 이름을 알려왔다.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외에도 다수의 증권사들이 로봇 기업 상장 주관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한국투자증권은 로봇 에듀테크 기업 에이럭스의 상장 주관을, 대신증권은 뉴로메카의 상장 주관을 맡았다. 삼성증권은 씨메스, 서울로보틱스의 대표 상장 주관을 맡고 있다. 증시 입성에 도전하는 로봇 기업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봇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면서 향후 다양한 로봇 기업이 국내 시장에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아직 로봇 기업들의 실적 레벨과 밸류에이션 사이의 괴리가 큰 만큼, 미래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는 로봇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대표기업 중심의 접근법이 가장 유효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상장 주관사들은 옥석 가리기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로봇 기업을 발굴하고 증시 입성 과정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장을 준비하는 로봇 기업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주관사들은 실제로 상장할 수 있는 회사를 가리고, 상장 후 실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회사에 대한 선별하는 것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I 김연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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