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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카 홀리카, 佛 일러스트레이터 오드리쟝 협업 상품 출시
  • 홀리카 홀리카, 佛 일러스트레이터 오드리쟝 협업 상품 출시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엔프라니의 로드숍 브랜드 홀리카 홀리카는 오드리쟝 협업 상품을 17일 출시했다. 오드리쟝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에서 영감을 얻은 따뜻한 감성의 일러스트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왔다. 이번 홀리카 홀리카와의 공동 작업에서는 특유의 고양이 캐릭터를 상품 용기에 담았다. 이번 협업 상품의 콘셉트는 ‘도도캣(DoDo Cat)’이다. ‘도도’는 ‘잠’이라는 뜻의 프랑스어와 ‘도도하다’라는 우리말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홀리카 홀리카 관계자는 “밖에서는 도도하고 새침한 모습이지만 집에서는 화장기 없는 얼굴로 잠 많고 뒹굴거리는 일상의 모습이 우리와 너무나 닮은 고양이 도도의 일상을 오드리쟝의 감성으로 담아냈다”고 밝혔다. 상품은 쿠션비비, 젤 틴트바, 트랜스폼 클렌저로 구성됐다. ‘페이스2체인지 도도캣 글로우 쿠션비비’는 2만1900원, ‘하트풀 도도캣 젤 틴트바’ 8900원, ‘더스트아웃 도도캣 3 인 1 트랜스폼 클렌저’는 6900원이다. 홀리카 홀리카는 이번 협업 상품 출시를 기념해 도도캣 글로우 쿠션비비와 젤 틴트 바를 같이 구매하면 도도캣이 그려진 파우지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도도캣 글로우 쿠션 비비 단품 구매 시에도 소비자가 1만6000원인 리필 쿠션을 무료 증정한다. 신제품은 전국 홀리카 홀리카 매장과 온라인숍(www.holikaholika.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15.12.17 I 최은영 기자
⑧LB인베스트, 中진출 10년..'선택과 집중' 통했다
  • [VC하우스 탐방]⑧LB인베스트, 中진출 10년..'선택과 집중' 통했다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매주 월요일 아침, LB인베스트먼트(이하 LB인베) 심사역들은 의자를 바짝 당겨 앉는다. 모니터에는 회사 전체의 딜 진행상황이 공유된다. 한국과 중국에 위치한 15명의 심사역들은 양국의 투자 트렌드를 읽느라 여념이 없다. 벤처캐피털(VC)부문 대표를 맡은 박기호 부사장이 내린 조치다. LB인베는 크게 VC부문과 프라이빗에쿼티(PE)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그중 VC는 4개 그룹으로 나뉘어 13개 조합에 5692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SME1그룹은 정보통신(ICT)투자를, 2그룹은 바이오투자를 담당한다. 전략투자실은 LG그룹 계열사의 투자를 맡고 있다. CBI그룹은 중국 투자를 전담한다. 심사역 15명 중 5명이 중국 법인 소속이다. 이 중 4명을 현지 채용해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중국법인은 LB인베의 투자철학인 ‘선택과 집중’에 큰 공을 세웠다. 중국 시장이 한국보다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국내 트렌드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중국은 몇 년 전부터 하드웨어 분야에서 공급과잉에 따른 구조조정을 시작했다”며 “3년 전부터 투자 분야를 전환한 결과 올해 LB인베가 투자한 800억원(22개 기업) 중 하드웨어 투자는 한 건도 없다”고 말했다.투자분야를 정하는 게 ‘선택’의 문제였다면 얼마를 넣을 것인가는 ‘집중’에 해당한다. 현재 LB인베는 70여 개 기업에 3000억원 가량 투자한 상태다. 회사당 평균 40억원 내외다. 20억원 미만의 투자는 거의 하지 않는다. 박 대표는 “국내 벤처기업의 경우 사업계획을 받아보고 괜찮다는 판단이 들면 필요한 금액을 다 지원하는 방식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해당 기업과 사업방향을 꼼꼼하게 논의해 성공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 결과 50억원을 투자한 하이즈항공이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면서 10배에 해당하는 수익을 냈다. 투자기업 70여 곳 중 올해(8곳)와 내년(7~8곳) IPO 대상 기업만 15곳 내외에 이를 정도로 타율이 높은 이유도 ‘선택과 집중’의 결과다. 최근 투자 실적 기준으로 내부수익률(IRR)을 가장 높게 낸 곳은 실리콘웍스다. 2008년 70억원을 투자해 2010년 IPO로 802억원을 회수했다. IRR 기준으로 353%다. 30억원을 투자한 휴젤의 경우 올해 초 3자 매각 방식으로 IRR 104%를 기록하며 76억원을 회수했다.LB인베가 이처럼 연타석 홈런을 날릴 수 있었던 데는 인력 선발 방식도 한몫했다. 박 대표는 “과거 벤처캐피털리스트에게는 경험이 강조됐지만 최근 산업변화가 급격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산업경력을 가지고 있는 심사역들을 뽑아 선임 심사역과 한 팀을 이뤄 투자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회사 성장모델과 IT회사 성장모델이 다른 만큼 ‘구력(球歷)’보다는 트렌드를 읽을 줄 아는 젊은 인력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2015.12.17 I 조진영 기자
⑧LB인베스트, 中진출 10년..'선택과 집중' 통했다
  • [마켓in][VC하우스 탐방]⑧LB인베스트, 中진출 10년..'선택과 집중' 통했다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매주 월요일 아침, LB인베스트먼트(이하 LB인베) 심사역들은 의자를 바짝 당겨 앉는다. 모니터에는 회사 전체의 딜 진행상황이 공유된다. 한국과 중국에 위치한 15명의 심사역들은 양국의 투자 트렌드를 읽느라 여념이 없다. 벤처캐피털(VC)부문 대표를 맡은 박기호 부사장이 내린 조치다. LB인베는 크게 VC부문과 프라이빗에쿼티(PE)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그중 VC는 4개 그룹으로 나뉘어 13개 조합에 5692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SME1그룹은 정보통신(ICT)투자를, 2그룹은 바이오투자를 담당한다. 전략투자실은 LG그룹 계열사의 투자를 맡고 있다. CBI그룹은 중국 투자를 전담한다. 심사역 15명 중 5명이 중국 법인 소속이다. 이 중 4명을 현지 채용해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중국법인은 LB인베의 투자철학인 ‘선택과 집중’에 큰 공을 세웠다. 중국 시장이 한국보다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국내 트렌드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중국은 몇 년 전부터 하드웨어 분야에서 공급과잉에 따른 구조조정을 시작했다”며 “3년 전부터 투자 분야를 전환한 결과 올해 LB인베가 투자한 800억원(22개 기업) 중 하드웨어 투자는 한 건도 없다”고 말했다.투자분야를 정하는 게 ‘선택’의 문제였다면 얼마를 넣을 것인가는 ‘집중’에 해당한다. 현재 LB인베는 70여 개 기업에 3000억원 가량 투자한 상태다. 회사당 평균 40억원 내외다. 20억원 미만의 투자는 거의 하지 않는다. 박 대표는 “국내 벤처기업의 경우 사업계획을 받아보고 괜찮다는 판단이 들면 필요한 금액을 다 지원하는 방식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해당 기업과 사업방향을 꼼꼼하게 논의해 성공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 결과 50억원을 투자한 하이즈항공이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면서 10배에 해당하는 수익을 냈다. 투자기업 70여 곳 중 올해(8곳)와 내년(7~8곳) IPO 대상 기업만 15곳 내외에 이를 정도로 타율이 높은 이유도 ‘선택과 집중’의 결과다. 최근 투자 실적 기준으로 내부수익률(IRR)을 가장 높게 낸 곳은 실리콘웍스다. 2008년 70억원을 투자해 2010년 IPO로 802억원을 회수했다. IRR 기준으로 353%다. 30억원을 투자한 휴젤의 경우 올해 초 3자 매각 방식으로 IRR 104%를 기록하며 76억원을 회수했다.LB인베가 이처럼 연타석 홈런을 날릴 수 있었던 데는 인력 선발 방식도 한몫했다. 박 대표는 “과거 벤처캐피털리스트에게는 경험이 강조됐지만 최근 산업변화가 급격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산업경력을 가지고 있는 심사역들을 뽑아 선임 심사역과 한 팀을 이뤄 투자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회사 성장모델과 IT회사 성장모델이 다른 만큼 ‘구력(球歷)’보다는 트렌드를 읽을 줄 아는 젊은 인력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2015.12.17 I 조진영 기자
  • 공급과잉 오피스텔…"수익률, 내가 젤 잘 나가"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올해 시장에 나온 오피스텔 공급물량은 2002년 이후 최대치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까지 전국에 공급된 오피스텔은 5만 5139실에 이른다. 연말까지 2499실의 추가 물량이 공급예정임을 감안하면 올해 약 5만 7638실이 최종 공급될 전망이다. 이는 작년 한 해(4만 2758실)보다 35% 증가한 수치로, 2002년(11만 7378실) 이후 최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나왔다. 올해 총 74개 단지 2만 7718실(74개 단지·예정 물량 포함)이 분양됐다. 전국 물량의 절반 수준이다. 두 번째로 공급이 많았던 지역은 서울로 42개 단지 1만 3354실에 달한다. 경기도의 오피스텔 공급 강세는 내년에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내년에 나올 물량을 보면 경기도가 2000여실, 서울이 800여실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 특히 올해는 1000가구 이상의 오피스텔이 전국적으로 5곳 선보였다. 이중 4곳(힐스테이트 일산, 광교 엘포트아이파크, 미사역 효성 해링턴타워 더퍼스트, 성남센트럴푸르지오 시티)이 경기도에서 나왔다. 청약경쟁률도 치열했다. 신도시인 일산과 광교의 오피스텔은 두 자리 대 평균 경쟁률을 넘어 일부는 평균 100 대 1을 넘기기도 했다.이는 수도권 아파트 전·월세난이 심각해지자 오피스텔을 대안으로 찾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오피스텔 평면이 아파트와 비슷한 아파텔 위주로 공급된 것도 거부감이 줄어든 이유다. 3.3㎡(계약면적)당 평균매매가도 상승세다. 인천, 광주, 충남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년보다 올랐다. 경기도는 3.3㎡당 지난해 평균 654만원에서 올해는 11월까지 665만원으로 1.7% 상승해 광역지자체 중 1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지난해 3.3㎡당 평균 974만원에서 올해는 11월까지 982만원을 기록해 0.8%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상승률은 0.7%다.분양물량이 많고 평균 매매가도 올랐지만, 수익률 관련 지표는 우수한 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피스텔 전국 연평균 수익률은 여전히 5%대로 1% 중반의 예금금리를 웃돈다. 가장 많이 분양된 경기도도 마찬가지다. 올 11월 기준 5.56%의 연평균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5.21%다. 경기도는 2011년 4분기 이후 지금까지 5%대 수익률을 유지 중이다.부동산 관계자들은 이러한 우수한 지표 덕분에 수익률이 예전만은 못해도 오피스텔 투자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수익률이 예전만은 못하지만 금리가 급격히 오르지 않는 이상 마땅한 소액 투자처가 없어 내년에도 3억 미만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12.16 I 정수영 기자
  • 이번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12월14일(월)△경제일정-유럽, 10월 산업생산-일본, 10월 광공업생산△추가상장-현대상선(011200)(국내 BW 행사)-CJ(001040)(스톡옵션 행사)-아큐픽스(056730)(유상증자)-에스엔텍(160600)(스톡옵션 행사)-엔티피아(068150)(국내 CB 행사)-웰메이드예당(036260)(국내 BW 행사)-트레이스(052290)(국내 BW·CB 행사)△변경상장-씨엑스씨종합캐피탈(021880)(액면분할)△신규상장-멕아이씨에스△공모청약-덱스터(~15일)-아진산업(~15일)-한국맥널티(~15일)△주주총회-엘아이에스(138690)-동원(003580)◇12월15일(화)△경제일정-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미국, 12월 NAHB 주택시장지수-영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독일, 12월 ZEW 경제전망△추가상장-나무가(190510)(국내 CB 행사)-메디포스트(078160)(국내 CB 행사)-에스티큐브(052020)(스톡옵션 행사)-EMW(079190)(국내 BW 행사)-파워로직스(047310)(국내 BW 행사)-파이오링크(170790)(스톡옵션 행사)△공모청약-휴젤(~16일)-이에스브이(~16일)-육일씨엔에쓰(~16일)-IBKS스팩4호(~16일)-코디엠(~16일)-대신밸런스제2호스팩(~16일)△주주총회-에머슨퍼시픽(025980)-천일고속(000650)◇12월16일(수)△경제일정-한국, 11월 실업률-미국, 12월 FOMC 회의-미국, 11월 주택착공건수·건축허가·광공업생산-유럽, 11월 소비자물가지수-유럽, 12월 Markit 제조업 PMI-유럽, 10월 무역수지△추가상장-체시스(033250)(유상증자)-휠라코리아(081660)(국내 BW 행사)-SH 홀딩스(052300)(국내 BW 행사)-기산텔레콤(035460)(스톡옵션 행사)-르네코(042940)(유상증자)-셀트리온(068270)(해외 CB 행사)-CJ프레시웨이(051500)(국내 CB 행사)-아이에이(038880)(국내 CB 행사)-코프라(126600)(국내 BW 행사)△신규상장-하나금융7호스팩-뉴트리바이오텍-예스티△주주총회-용현BM(089230)◇12월17일(목)△경제일정-미국, 3분기 경상수지-미국, 11월 컨퍼런스보드 선행지수-독일, 12월 기업환경지수-일본, 11월 무역수지△신규상장-파크시스템스-보광산업△공모청약-에스와이패널(~18일)-SK제3호스팩(~18일)-잇츠스킨(~18일)△주주총회-유비케어(032620)-한국가스공사(036460)◇12월18일(금)△경제일정-한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일본, 12월 BOJ 본원통화△신규상장-동부스팩4호△주주총회-인터엠(017250)-르네코(042940)-아큐픽스(056730)-제닉(123330)-조이시티(067000)-피엘에이(082390)-GKL(114090)▶ 관련기사 ◀☞[씽크풀 스탁론] 투자자 성향에 맞는 다양한 저금리 상품 출시, 연 2.6%부터!☞낡은 재료는 가라! 바닥권 상승임박 FTA특급 수혜주!
2015.12.13 I 경계영 기자
  • [IPO레이더]잇츠스킨, 공모주시장 `UP` 이끌까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통상 12월은 기업공개(IPO) 시장 최성수기다. 작년 12월24일에는 코스닥 기업만 스팩을 포함해 7개가 줄상장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기업의 사업보고서가 나오는 3월 말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하는데다 시장 분위기를 살피며 상장을 결정하는 기업들이 많은 탓이다. 올 12월에도 공모시장에 줄을 선 기업이 많았다. 상반기 뜨거웠던 IPO 시장 덕분에 더욱 그러했다. 그렇지만 최근 증시 상황이 나빠지면서 분위기는 빠르게 바뀌고 있다. 11월 이후에만 9개사가 상장을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주 상장 예정 기업 중에서도 상장을 취소한 기업은 큐리언트, 안트로젠, KIS정보통신 등 3곳이나 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분위기를 반전시킬만한 대어를 눈여겨볼 것을 권하고 있다. 잇츠스킨은 이번주 청약하는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나선다. 달팽이 크림으로 알려진 화장품업체 잇츠스킨은 오는 17일과 18일 청약을 받고 28일에 상장할 계획이다. 잇츠스킨은 최대주주인 한불화장품이 2006년 설립한 회사로 달팽이 크림이 주요 제품이다. 잇츠스킨이 자랑하는 것은 탁월한 이익 성장률이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2년과 2013년 각각 8.8%와 15.8% 성장한 이후 작년에는 41%, 올해 3분기에는 누적 기준 34.7% 증가했다.다만 높은 실적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중국 위생허가 관련 통관 문제와 메르스 등의 여파로 지난 2~3분기 매출이 하락추세를 기록하고 있음이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중국 수출 도매상과 면세점 비중이 커 40%대 높은 연간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그러나 올해 2~3분기 매출 감소폭이 컸던 채널 역시 특판과 면세점 채널이었던 점을 미뤄봤을 때 40%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소비자 비중이 월등히 높은 상황에서 현재 달팽이 원료에 대한 중국 내 위생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나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내년 실적 전망도 밝게만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잇츠스킨을 제외하고 다음주 공모청약에 나서는 기업은 스팩을 포함해 11개 기업으로 모두 코스닥시장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14일과 15일에는 덱스터, 아진산업, 한국맥널티가 15일과 16일에는 휴젤, 이에스브이, 육일C&S, IBKS스팩4호, 코디엠, 대신밸런스제2호스팩이 청약한다. 17일과 18일에는 SK제3호스팩과 에스와이패널이 잇츠스킨과 함께 청약에 나선다.이번주 새로 상장하는 기업은 스팩을 제외하고 6곳으로 모두 코스닥 시장에 오른다. 14일에는 멕아이씨에스, 16일에는 뉴트리바이오텍, 예스티가 상장한다. 17일에는 보광산업와 파크시스템스가, 18일에는 메가엠디가 예정돼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가엠디는 원래 21일에 상장하려 했으나 영업일 기준으로 하루 앞당겼다.
2015.12.13 I 김경민 기자
  • [IPO레이더]잇츠스킨, 공모주시장 `UP` 이끌까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통상 12월은 기업공개(IPO) 시장 최성수기다. 작년 12월24일에는 코스닥 기업만 스팩을 포함해 7개가 줄상장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기업의 사업보고서가 나오는 3월 말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하는데다 시장 분위기를 살피며 상장을 결정하는 기업들이 많은 탓이다. 올 12월에도 공모시장에 줄을 선 기업이 많았다. 상반기 뜨거웠던 IPO 시장 덕분에 더욱 그러했다. 그렇지만 최근 증시 상황이 나빠지면서 분위기는 빠르게 바뀌고 있다. 11월 이후에만 9개사가 상장을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주 상장 예정 기업 중에서도 상장을 취소한 기업은 큐리언트, 안트로젠, KIS정보통신 등 3곳이나 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분위기를 반전시킬만한 대어를 눈여겨볼 것을 권하고 있다. 잇츠스킨은 이번주 청약하는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나선다. 달팽이 크림으로 알려진 화장품업체 잇츠스킨은 오는 17일과 18일 청약을 받고 28일에 상장할 계획이다. 잇츠스킨은 최대주주인 한불화장품이 2006년 설립한 회사로 달팽이 크림이 주요 제품이다. 잇츠스킨이 자랑하는 것은 탁월한 이익 성장률이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2년과 2013년 각각 8.8%와 15.8% 성장한 이후 작년에는 41%, 올해 3분기에는 누적 기준 34.7% 증가했다.다만 높은 실적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중국 위생허가 관련 통관 문제와 메르스 등의 여파로 지난 2~3분기 매출이 하락추세를 기록하고 있음이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중국 수출 도매상과 면세점 비중이 커 40%대 높은 연간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그러나 올해 2~3분기 매출 감소폭이 컸던 채널 역시 특판과 면세점 채널이었던 점을 미뤄봤을 때 40%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소비자 비중이 월등히 높은 상황에서 현재 달팽이 원료에 대한 중국 내 위생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나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내년 실적 전망도 밝게만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잇츠스킨을 제외하고 다음주 공모청약에 나서는 기업은 스팩을 포함해 11개 기업으로 모두 코스닥시장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14일과 15일에는 덱스터, 아진산업, 한국맥널티가 15일과 16일에는 휴젤, 이에스브이, 육일C&S, IBKS스팩4호, 코디엠, 대신밸런스제2호스팩이 청약한다. 17일과 18일에는 SK제3호스팩과 에스와이패널이 잇츠스킨과 함께 청약에 나선다.이번주 새로 상장하는 기업은 스팩을 제외하고 6곳으로 모두 코스닥 시장에 오른다. 14일에는 멕아이씨에스, 16일에는 뉴트리바이오텍, 예스티가 상장한다. 17일에는 보광산업와 파크시스템스가, 18일에는 메가엠디가 예정돼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가엠디는 원래 21일에 상장하려 했으나 영업일 기준으로 하루 앞당겼다.
2015.12.13 I 김경민 기자
'겨울철 불청객' 발각질, 잠재우는 제품은?
  • [비교체험 극과극]'겨울철 불청객' 발각질, 잠재우는 제품은?
  • (왼쪽부터)‘나인풋’의 ‘인텐시브 힐 크랙 스틱’과 ‘숄’의 ‘인텐시브 풋 밤’[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겨울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발바닥 각질인데요. 제대 후 피부과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심한 발바닥 각질로 고생하는 남성분들도 많더군요. 물론 여성들이 받는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스타킹을 신고 벗을 때 까끌까끌한 각질 때문에 올이 나간 경험, 한번씩들 있으시죠? 저는 20대 때 중국에서 여성의 발뒤꿈치를 보면 건강과 청결함의 수준을 알 수 있다는 말을 들은 후 항상 샌들을 신을 때 신경이 쓰였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발전용 제품으로 가장 유명한 두 브랜드를 비교할까 합니다. 영국에서 날아온 ‘숄(Scholl)’의 ‘인텐시브 풋 밤’(48ml, 1만9000원)과 유한양행(000100)에서 나온 ‘나인풋’의 ‘인텐시브 힐 크랙 스틱’(35g, 1만6500원)입니다. 지난 2주 동안 발바닥 각질 건조증으로 고생하시는 아버지와 함께 써보며 제품 후기를 공유합니다. (왼쪽)각질을 제거하기 전 발뒤꿈치. (오른쪽)사진상으로 보이는 발뒤꿈치 왼쪽엔 나인풋을 바르고 오른쪽 끝부분엔 숄을 바른 모습. 바른 후 육안으로 보이는 피부 상태는 두 제품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바르기 편리한 ‘유한양행’ vs 끈적이지만 촉촉한 ‘숄’ 보습제를 바르기 전 화장품보다 더 중요한 것은 뒤꿈치 각질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화장품 흡수력도 높아지니까요. 이 분야에선 숄이 유명합니다. 숄을 검색어에 넣으면 ‘벨벳 각질제거기’가 연관 검색어에 뜰만큼 기계가 잘 알려져 있죠. 손잡이를 돌리기만하면 발바닥 각질이 제거되는 회전식 기계인데요. 저는 그전까진 올리브영에서 구입했던 독일제 칼을 사용했지만 숄을 만난 후부턴 강도를 조절하며 칼을 쓰는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숄의 벨벳 다이아몬드 각질제거기.각질을 제거한 후엔 보습제를 발라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 필요한 제품이 오늘 비교해 볼 밤과 스틱입니다. 숄의 인텐시브 풋 밤과 나인풋의 인텐시브 힐크랙 스틱은 출시된 라인 중 가장 보습력이 좋은 제품입니다. ‘발림성’은 유한양행의 나인풋이 뛰어납니다. 이때의 발림성이란 끈적임이 없는 산뜻함과 간편함을 말합니다. 나인풋의 스틱은 젤 타입도 아닌 고체형 스틱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산뜻하게 발렸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스틱이기 때문에 발에 바르고 난 후 따로 손을 씻지 않아도 되는 점이었습니다. 통에 담긴 숄을 비롯해 그동안 써봤던 풋크림들은 모두 바르고 따로 손을 씻어야 했기 때문에 불편했습니다. 나인풋은 그럴 걱정이 없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최소 5일은 꾸준히 발라야 전반적으로 개선지속력은 숄이 더 오래갑니다. 끈적이는 왁스 제형인만큼 더 오래 달라 붙어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애초에 발 각질이 심한 편이 아니라 아버지만큼 극적인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제품을 바르고 12시간이 지나면 두 제품 모두 바른듯 안 바른듯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한 5일 정도 꾸준히 쓰자 뒷부분에 뾰족뾰족하게 나와있었던 각질이 몇 개 사그라드는 정도라고 할까요. 그러나 피부과에 다닐 정도로 각질 건조증이 심했던 아버지는 제품을 쓰고 상당한 효과를 봤습니다. 각질이 심한 분들은 제품을 한번만 써도 차분히 가라앉는 것을 느낍니다. 물론 발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는 것을 느끼기 위해서는 최소 5일 정도 틈틈히 발라줘야 하얗게 일어났던 각질과 갈라진 부분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그전까지만 갈라진 살을 잡아 뜯으면 피가 날 정도였던 아버지는 열흘 정도 제품을 바른 후 들뜬 각질이 차분히 가라앉고, 깊게 파였던 골이 줄어들었습니다. 성분을 살펴봤습니다. 첨가물은 숄의 풋 밤에 더 많이 들어 있더군요. 숄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성분은 마이크로크리스탈린 왁스라고 알려진 유화제를 비롯해 사이클로, 사이클로펜타실록산 등으로 알려진 실리콘 계열이 눈에 띄었습니다. 나인풋엔 해바라기씨 오일이 가장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발뒤꿈치, 사람의 건강 상태와 청결함을 모두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맨들맨들한 발바닥을 보면 왠지 속까지 깔끔한 느낌입니다. 오늘은 따뜻한 족욕 후 보습제 한번 발라보시는게 어떠실까요?
2015.12.12 I 염지현 기자
휴젤 "공모자금으로 신약 기술업체 인수"
  • [IPO출사표]휴젤 "공모자금으로 신약 기술업체 인수"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공모자금은 신약 개발 기술이 있는 기업을 인수하거나 지분을 투자하는데 쓸 예정이다. 항암제 항생제 등 구분을 두지 않고 제약회사 사업까지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문경엽 휴젤 대표이사문경엽 휴젤 대표이사(사진)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산제품 중 한 품목이라도 세계 1위를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휴젤은 보톡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판매는 자회사(지분 100%)인 휴젤파마가 담당하고 있다. 휴젤은 지난 2013년 매출액 291억6960만원, 영업이익 115억8429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1.2%, 43.9% 늘었다. 문 대표는 “지금까지 보톡스와 필러로 성장을 이어왔다”면서 “앞으로는 사업 다각화와 해외 진출 두 가지 전략으로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젤은 올 1월 자체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를 론칭했고 올 4월 인수한 휴템(지분 100%)을 통해 의료용품 유통 시장에 진출했다. 휴템은 뇌질환 관련 중재술에 사용하는 코일 등을 수입해 판매한다. 최근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치료용 보톡스 판매에 휴템의 유통망을 이용하겠다는 것.또 휴젤은 올 6월 흉터치료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올릭스(지분9.8%)에 출자해 신약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흉터치료제 기술을 적용한 의약품은 5년 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붙이는 약물전달시스템(마이크로니들)을 개발하는 스몰랩(지분 15.2%)과는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그는 “기존사업과 신사업이 서로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 서로의 유통망을 이용하면 시장에 침투하는 효과가 빠르다”고 전했다.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80.4% 증가한 425억원을 기록했는데 매출 증가의 절반가량이 휴템을 통해 발생했다. 중국 등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도 중장기 성장을 이끄는 요인이다. 문 대표는 “중국 내 피부미용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2013년 출자한 엔지니스(지분 33.3%)가 중국시장 공략 본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지니스는 중국 상해 서울리거병원 지분을 51%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파트너는 중국 전역에서 32개의 미용클리닉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업체다. 아울러 문 대표는 상장 철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수요예측이나 일반공모 결과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면서 “가능하면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휴젤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45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9만원~21만원이며 최소 855억원의 자금이 유입된다. 이날 기고나 수요예측이 끝나면 공모가가 확정되고 오는 15일과 16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연내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며 한국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이 공동대표주관을 맡고 있다.
2015.12.10 I 임성영 기자
휴젤 "공모자금으로 신약 기술업체 인수"
  • [마켓in][IPO출사표]휴젤 "공모자금으로 신약 기술업체 인수"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공모자금은 신약 개발 기술이 있는 기업을 인수하거나 지분을 투자하는데 쓸 예정이다. 항암제 항생제 등 구분을 두지 않고 제약회사 사업까지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문경엽 휴젤 대표이사문경엽 휴젤 대표이사(사진)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산제품 중 한 품목이라도 세계 1위를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휴젤은 보톡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판매는 자회사(지분 100%)인 휴젤파마가 담당하고 있다. 휴젤은 지난 2013년 매출액 291억6960만원, 영업이익 115억8429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1.2%, 43.9% 늘었다. 문 대표는 “지금까지 보톡스와 필러로 성장을 이어왔다”면서 “앞으로는 사업 다각화와 해외 진출 두 가지 전략으로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젤은 올 1월 자체 화장품 브랜드 ‘웰라쥬’를 론칭했고 올 4월 인수한 휴템(지분 100%)을 통해 의료용품 유통 시장에 진출했다. 휴템은 뇌질환 관련 중재술에 사용하는 코일 등을 수입해 판매한다. 최근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치료용 보톡스 판매에 휴템의 유통망을 이용하겠다는 것.또 휴젤은 올 6월 흉터치료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올릭스(지분9.8%)에 출자해 신약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흉터치료제 기술을 적용한 의약품은 5년 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붙이는 약물전달시스템(마이크로니들)을 개발하는 스몰랩(지분 15.2%)과는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그는 “기존사업과 신사업이 서로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 서로의 유통망을 이용하면 시장에 침투하는 효과가 빠르다”고 전했다.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80.4% 증가한 425억원을 기록했는데 매출 증가의 절반가량이 휴템을 통해 발생했다. 중국 등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도 중장기 성장을 이끄는 요인이다. 문 대표는 “중국 내 피부미용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2013년 출자한 엔지니스(지분 33.3%)가 중국시장 공략 본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지니스는 중국 상해 서울리거병원 지분을 51%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파트너는 중국 전역에서 32개의 미용클리닉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업체다. 아울러 문 대표는 상장 철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수요예측이나 일반공모 결과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면서 “가능하면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휴젤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45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9만원~21만원이며 최소 855억원의 자금이 유입된다. 이날 기고나 수요예측이 끝나면 공모가가 확정되고 오는 15일과 16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연내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며 한국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이 공동대표주관을 맡고 있다.
2015.12.10 I 임성영 기자
"차세대 세포치료제 도전..한미약품 20년 노하우 전수"
  • "차세대 세포치료제 도전..한미약품 20년 노하우 전수"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성장한 과정을 모두 지켜봤습니다. 이곳에서 제 모든 노하우를 전수해볼 생각입니다.”최근 서울 성동구 사무실에서 만난 바이오업체 에스바이오메딕스의 한창희(56)사장은 ‘회사를 키워내보겠다’는 자신감이 표정에서 그대로 드러났다.한 사장은 한미약품 최고재무관리자(CFO) 출신으로 지난 1996년부터 20년간 한미약품(128940)에서 재무를 총괄한 ‘한미맨’이다. 등기이사를 9년간 역임하며 지난해까지 한미약품 경영지원 본부장 부사장을 맡았다. 그는 올해 초 회사를 떠났고 지난 7월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사장으로 선임됐다. 한 사장은 “에스바이오메딕스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창희 에스바이오메딕스 사장지난 2005년 설립된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세포치료제 개발·판매를 담당하는 바이오벤처다. 지난 2010년 여드름 흉터를 없애주는 세포치료제 ‘큐어스킨’을 허가받고 판매 중이다. 큐어스킨은 자신의 피부에서 섬유아세포를 채취, 분리 배양한 후 피부 진피층에 직접 투입해 손상된 피부를 원상태로 복원시키는 제품이다. 섬유아세포는 섬유성 결합조직의 중요한 성분을 이루는 세포로 진피층의 80%를 차지하는 단백질인 콜라겐의 형성을 담당한다. 큐어스킨은 보톡스나 필러 제품와 같은 주름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높은 시장성을 기대받았지만 아직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매출은 2억원에도 못 미친다.그는 “큐어스킨의 주름 개선 효과는 2년 이상 지속돼 보톡스나 필러보다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지만 가격이 비싸고(1회 시술비용 500만원 가량) 영업력이 취약해 매출은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직원 25명 중 영업사원은 3명에 불과하다. 한 사장은 한미약품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직원들에 전수할 계획이다. 그는 “의료기관 영업은 전쟁터와 같다. 제품력이 아무리 뛰어난다고 해도 의료기관이 직접 구매하지는 않는다. 영업 타깃에 맞는 맞춤형 영업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영업력 강화를 위해 휴젤파마에서 영업본부장을 맡았던 이재혁 부사장도 영입했다.한 사장이 생소한 바이오벤처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차세대 세포치료제에 대한 매력이다. 그는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연구 잠재력을 가능성을 높게 봤다”고 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큐어스킨과 같은 세포치료제 뿐만 아니라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도 착수했다. 최근 한창희 사장과 함께 국내 배아줄기세포 분야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 김동욱 연세대 의대 교수도 이 회사의 등기임원으로 합류했다. 그는 “줄기세포치료제는 세계 시장에서 블루오션이고 우리나라와 글로벌 연구 수준 격차가 크지 않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에스바이오메딕스는 김동욱 교수 연구팀 등과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한 척수손상치료제 개발을 시작했다. 배아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신경전구세포를 척수손상 부위에 이식해 신경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기술이 활용된다. 김동욱 교수의 원천기술과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노하우를 토대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셈이다.에스바이오메딕스는 서울아산병원과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한 줄기세포치료제 연구도 추진 중이다. 아산병원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에스바이오메딕스에서 배양하는 방식으로 상업화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겠다는 복안이다. 관절염, 아토피, 탈모치료제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큐어스킨을 개발하면서 임상시험이나 허가에 대한 노하우도 축적됐다는 게 한 사장의 평가다.이 회사는 2대주주인 바이넥스(053030)(지분율 12.53%)와의 협의를 통해 대장암, 위장암 등을 치료하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도 추진 중이다. 면역세포치료제는 인체의 면역세포를 이용해 만든 약물로 독성이 적고 효능도 뛰어나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한 사장은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큐어스킨’을 시작으로 면역세포치료제, 성체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 치료제 등 모든 세포치료제 분야를 도전하는 셈이 된다”고 평가했다. ‘큐어스킨’를 캐시카우 삼아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겠다는 밑그림이다. 국내 최대의 세포치료제 생산센터를 설립하고 위탁생산대행(CMO) 사업에 뛰어들겠다는 목표도 세웠다.코스닥 시장 상장도 추진한다. 지난달 상장 주관사로 KDB 대우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일정 규모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연구 단계도 진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7년말 이후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한 사장은 내다봤다.그는 “이 회사에 합류하면서 직원들에게 20년간 함께 하자고 했다. 줄기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제품을 만들어내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에서 내 꿈을 이뤄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한창희 사장은 전주대 경영학과,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77년부터 벽산건설에서 근무했다. 1996년부터 올해 3월까지 한미약품에서 재무 업무를 담당했다.
2015.12.10 I 천승현 기자
  • 휴젤, 실적 성장성 고려… 공모가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KTB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TB투자증권(030210)은 9일 휴젤에 대해 4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이 냉각됐지만 실적 성장성을 고려할 때 피어 그룹 대비 공모가 밸류에이션이 매력 있다며 신제품 출시와 수출 허가지역 확대, 경쟁력 있는 파트너십 체결, 중국 내 성형 체인병원을 거점으로 한 진출 전략 등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2001년 BK성형외과 공동 원장이던 의사 3명과 동양에이치씨가 지분을 투자해 설립됐다”며 “보툴렉스 개발·제조기업이고 보툴렉스·더채움 등 판매전문 기업인 휴젤파마와 필러 개발·제조기업 아크로스, 중국내 성형외과 체인 엔지니스(ENJINESS) 등 계열사를 보유한 사업지주사”라고 분석했다.지난 4월 뇌질환 관련 의료기기·치료제 업체인 휴템을 인수하고 6월과 7월에 피부질환 신약개발업체인 올릭스, 보툴리눔 톡신 연구개발 업체 에이비바이오에 각각 출자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했다. 3분기 매출 구성비를 보면 보툴렉스가 49%, HA 필러 32%, 뇌질환의료기기 15%이다. 수출 비중은 35.4%다.지난해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 시장 시장점유율(MS)은 각각 32%, 5%로 올해는 35%, 10% 이상 상승할 전망이다.그는 “보툴렉스는 150유닛(바디용)과 2가지 치료적응증 추가, 필러는 물광 필러와 바디 필러 출시로 추가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두 제품의 3분기 누적 수출액은 138억원으로 고성장세 유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보툴렉스는 현재 21개국 허가등록이 완료됐고 30여개국 추가 허가가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브라질·러시아 수출 개시가 예상되고 중국은 병원처방 8위권 제약사, 북미·유럽은 자체 필러 브랜드를 보유한 미용 특화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2019년 수출이 개시될 전망이다. 올해 중국·미국·독일·폴란드 임상시험승인(IND)을 신청했다. 중국은 계열사 엔지니스가 지분을 보유한 최초 중외합자전문비요인 상하이 서울리거병원이 영업 거점병원으로 초기 시장 침투가 점쳐진다.이 연구원은 “일회성 영업외 손익을 제거하고 아크로스 연결 실적 반영 시 올해 예상 순이익 200억원 내외를 기준으로 공모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2~35배, 예상 지배순익 기준은 40~43배”라고 전했다.한편 휴젤은 9~10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5~16일 공모청약을 진행해 이달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006800)이 공동주관한다.▶ 관련기사 ◀☞ '보톡스 개발 업체' 휴젤, 12월 코스닥 상장☞ 사그러들지 않는 `IPO 한파`…이틀새 3개社 또 철회☞ [IPO출사표]육일C&S, '숨어있던 애플 수혜株'
2015.12.09 I 이명철 기자
화장품 ODM 코스맥스, '5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 화장품 ODM 코스맥스, '5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화장품 제조생산업체 코스맥스(192820)는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이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에서 열린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코스맥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무역의 날 시상식’은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의 획기적 증대에 기여한 업체에 주는 상이다.코스맥스는 창립 초기부터 펼친 수출 우선 정책을 인정받았다. 국내 고객사를 비롯해 랑콤, 슈에무라, 입생로랑, 록시땅, LVMH 등 해외 고객사까지 확보하며 올해 수출액이 5000만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2005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젤아이라이너를 비롯해 아이쉐도우, 젤리블러셔 등의 제품이 ‘5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개인 유공으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년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과 설비 투자 등에 매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한 차별화된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1억달러 수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코스맥스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3976억원,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309억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IPO출사표]뉴트리바이오텍 "계열사 코스맥스처럼 1위 ODM기업 되겠다"☞한중 FTA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 최고의 부자네 스탁론 먼저 알아본다.
2015.12.07 I 염지현 기자
"악의적인 미카엘 깎아내리기… 어처구니 없다"
  • "악의적인 미카엘 깎아내리기… 어처구니 없다"
  • 미카엘.(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미카엘 측이 레스토랑 ‘젤렌’의 전 소유주인 오 모 전대표가 제기한 허위 경력설에 반박했다.미카엘이 오너셰프로 있는 레스토랑 젤렌의 이수진 이사는 7일 이데일리 스타in에 “오 모 전대표와 기사를 쓴 박모 칼럼니스트의 주장은 대부분 근거가 없다.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할 정도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미카엘이 공인이 된 만큼 이미지를 손상시키려 하는 거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6일 한 매체는 “미카엘이 오 모씨 자매로부터 젤렌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를 했으며 법원으로부터 출연료 가압류처분을 통보받았다”며 “미카엘은 조선호텔에서 셰프가 아닌 홀 서빙을 했다”고 폭로했다. 서빙 직원이었던 미카엘이 셰프라 속이고 방송에 출연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이 이사는 이에 대해 “미카엘과 오 모 대표 간에 채무관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둘의 채무 관계가 다소 복잡한데 미카엘이 돈을 지급하지 않은 것만 기사화됐다. 오 모 대표가 미카엘에게 지불할 채무도 있다”고 설명했다. 채무불이행이 아닌 유보인데 잘못 알려졌다는 것. “채무 건에 대해서는 법무대리인을 통해 적확하게 시비를 가릴 것이다”라고 대응 방안을 전했다.논란의 중심인 ‘허위 경력’ 건에 대해서는 분노했다. 그는 “미카엘이 조선호텔에 ‘셰프’ 자격으로 일을 했다는 것은 경력증명서가 말해주지 않나”라며 “조선호텔에 있는 레스토랑 지배인이 ‘미카엘은 홀 서빙을 했던 직원’이라고 했다는데 미카엘이 조선호텔에 근무하던 시절에는 일하지도 않았던 분이다”며 황당해했다.이어 “바쁜 상황에 정신없이 답변을 하는 바람에 의미가 잘못 전달된 듯하다. 지금 그분도 황당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미카엘은 홀 직원이었다’는 주장 자체가 근거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이 이사는 “오 모 대표의 폭로에는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곧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미카엘 경력 논란, 맹기용 때와 다른 이유☞ [아는 형님①]우리가 아는 강호동, 이제야 물 만났다☞ [포토]모델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 part1, 환상적인 뒤태☞ 킴 카다시안 카니예 웨스트 커플, 5일 아들 출산☞ 콜드플레이, 2016 슈퍼볼 헤드라이너 선정
2015.12.07 I 이정현 기자
미카엘 경력 논란, 맹기용 때와 다른 이유
  • 미카엘 경력 논란, 맹기용 때와 다른 이유
  • 미카엘, 맹기용 셰프.(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냉부해’가 미카엘 셰프의 경력 논란으로 다시 위기다. 하지만 맹기용 셰프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6일 한 매체는 미카엘이 JTBC 출연료를 가압류 당했으며 ‘전 조선호텔 셰프’라는 경력도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미카엘이 운영하고 있는 불가리아 레스토랑 ‘젤렌’의 전 대표인 오 모씨는 “매매금액은 7억 원. 계약금 3억 5,000만 원과 잔금 3억 5,000만 원을 모두 분할 납부한다는 조건에 젤렌 유한회사를 매매했으나 매매대금을 받지 못하고 회사를 넘겼다”며 불공정 거래였음을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냉장고를 부탁해’에 소개된 미카엘 셰프의 경력 역시 허위라고 주장했다. 또 모 호텔에서 셰프가 아닌 홀 서빙 직원으로 일했다는 것이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과거 ‘맹꽁치’ 맹기용 셰프의 자질 논란으로 홍역을 이미 치렀다. 잘생긴 외모가 주목을 받았으나 기대 이하의 요리로 시청자에 실망감을 줬다.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JTBC 측이 미카엘의 이번 스캔들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분위기는 과거와 다르다. 과거에는 맹기용 셰프에 대해 일방적인 비난 여론이 형성됐으나 이번에는 별문제 아니라는 의견이 눈에 띈다. 폭로한 측에서 밝혔듯 미카엘이 요리사 자격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과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맹활약해온 것이 힘이 됐다. ‘출신이 무엇이 중요한가’라는 반응이다.또 경력에 대한 것은 오 모씨 측이 방송사에 전달한 것일 텐데 왜 인제 와서 언론을 통해 폭로하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점도 달았다.보도가 나온 직후 미카엘 측이 즉각 셰프로 일했다는 경력증명서를 공개하며 반박한 것도 일방적인 매도를 피하게 했다. ‘냉장고를 부탁해’의 한 관계자는 “방송 출연료 가압류는 개인적인 일이며 경력에 관한 것은 확인 중에 있다”며 “하지만 셰프가 아니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채무와 관련된 일방적 보도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관련기사 ◀☞ "악의적인 미카엘 깎아내리기… 어처구니 없다"☞ [아는 형님①]우리가 아는 강호동, 이제야 물 만났다☞ [포토]모델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 part1, '복근+다리' 완벽 비율☞ 조보아는 언제부터 '표정부자'가 됐나☞ 박진영 "유제이, 역대 'K팝스타' 중 최고였다"
2015.12.07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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