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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사자`..강보합 `800선` 근접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21일 코스닥은 지수가 1% 미만 상승해 800선에 근접하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위축된 투자 심리도 다소 안정되는 모습이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4.91포인트) 상승한 796.0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9시 1분 코스닥은 801.14로 전 거래일(791.14)보다 10.00포인트(1.26%) 상승 출발했고 오전 한 때 79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세를 타며 800선을 다시 회복하기도 했다.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2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 미국과 미국의 무역 갈등 우려가 다소 완화된 부분도 매수세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에선 이날도 코로나19 확진자가 324명이 늘어났지만, 전일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도 일부 유입됐다.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다. 기관은 324억원 어치, 외국인은 170억원 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합산해 19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38억원 어치를 팔았다.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유명한 씨젠(096530)(4.08%)과 셀트리온제약(068760)(2.07%), 펄어비스(263750)(0.44%), 스튜디오드래곤(253450)(0.24%), 콜마비앤에이치(200130)(0.59%) 등 5개 종목은 하락했고 나머지 9개 종목은 상승했다. 전일 시총 14위로 올라섰던 휴젤(145020)은 이날도 5.29%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하며 콜마비앤에이치를 밀어내고 13위로 한계단 더 올라섰다. 또 SK머티리얼즈(036490)(4.90%)가 4%대 상승을 기록했고 에코프로비엠(247540)(3.61%)과 제넥신(095700)(3.53%) 등이 3%대 올랐다. 코스닥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0%)와 알테오젠(196170)(0.72%), 에이치엘비(028300)(0.34%) 등은 1% 미만 상승했다.업종별로는 섬유·의류(0.61%)과 정보기기(0.46%) 등이 1%미만 하락했지만 나머지 분야는 상승이 우세했다. 건설이 3.23% 올랐고 기타제조(2.80%)이 2%대, 화학(1.97%), 통신서비스(1.94%), 비금속(1.85%) 등이 1%대 상승을 나타냈다.이날 거래량은 16억 3894만 5000주, 거래대금은 13조 907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해 831개 종목이 올랐고, 422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 시스웍(269620), 씨유메디칼(115480), 엑사이엔씨(054940) 등 4개 종목이다.(자료=신한금융투자)
- [이주헌의 혁신@미술]<10> 이토록 색다른 빛, 집요한 관찰이 빚었다
- 클로드 모네가 그린 ‘루앙대성당’(Rouen Cathedral) 연작 중 두 점. 프랑스 서북부 노르망디 루앙에 위치한 대성당의 풍경을 맑은 날 햇볕이 쏟아질 때(왼쪽·1894)와 해가 질 무렵(오른쪽·1894)에 각각 잡아냈다. 이전까지 서양미술이 총체적이고 일반적인 ‘사실적 묘사’에 공을 들였던 데 반해 모네는 마주친 대상을 그 순간 ‘보이는 대로’ 그리려 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빛의 효과를 관찰·구상해 시간별·계절별로 그려낸 연작은 그렇게 나왔다. 프랑스 파리 오르세미술관, 영국 카디프 국립박물관 소장.미술은 사람을 움직였습니다. 밥으로만 채울 수 없는 풍요와 평화를 안겨줬으니까요. 그림의 힘이고 조각의 에너지입니다. 하지만 미술의 역할이 이뿐이라 한다면 미술을 잘못 알고 있는 겁니다. 문명을 이끌고, 의식을 뒤집고, 결정적으로 돈의 흐름을 주도했던, 그것을 못 본 겁니다. 미술의 사조와 양식이 탄생할 때마다 세계경제에는 ‘변화의 그림’이 걸렸습니다. 바로 ‘혁신’을 주도했던 겁니다.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 이주헌 미술평론가가 이데일리와 함께 그 장면, 장면을 들여다봅니다. ‘미술로 이룬 혁신’의 현장입니다. 매주 금요일 독자 여러분을 아트인문학의 세상으로 안내합니다. <편집자주> [이주헌 미술평론가] 윌리엄 블레이크, 요한 볼프강 괴테, 길버트 체스터턴, 토머스 하디, 브론테 자매, 미하일 레르몬토프, 앨프레드 테니슨, 존 로널드 톨킨, 브루노 슐츠, 헤르만 헤세, 헨리 밀러. 이들 문인의 공통점은? 모두 그림을 그려 본 사람들이란 것이다. 이들은 뛰어난 관찰력을 보여준 문인이고, 그들의 그런 능력과 미술작품 제작의 경험은 깊은 상관관계를 맺고 있다. 미술이 관찰능력을 향상시켜준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사물을 시각적으로 재현하기 위해서는 무수히 많이 보고 또 깊이 들여다봐야 한다.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1840∼1926)의 만년을 기록한 필름 중에는 모네가 지베르니정원에서 연못을 바라보며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 있다. 20세기 초에 촬영한 무성 흑백필름이어서 움직임이 약간 빨라 보이기는 하지만, 1분 15초 동안 모네는 무려 23차례나 연못 쪽을 바라봤다. 그리는 것보다 보는 데 시간을 더 들인 셈이다. 모네는 그토록 집요한 관찰자였고, 바로 그 관찰능력으로 근대미술의 거장으로 우뚝 섰다. △인상파 화가들, 그리는 것보다 보는 데 시간 더 들여 모네뿐 아니라 인상파 화가들은 대부분 관찰의 대가였다. 그런 점에서 인상파 미술은 진정한 관찰이 어떤 것인지 우리에게 생생히 가르쳐주는 미술이라 할 수 있다. 진정한 관찰은 단순히 사물의 외양을 파악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사물의 질서를 꿰뚫어보고 오리지널한 시각에서 그 질서를 이해하도록 만든다. 그럼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이끈다. 인상파 미술은 바로 그 특질을 선명히 드러내 보인 미술이라 할 수 있다. 인상파 회화는 흔히 ‘빛의 회화’라고 한다. 인상파 화가들은 빛을 묘사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그 이전 화가들이 빛의 표현에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옛 화가들은 빛과 대상을 분리해 사고했다. 대상은 대상대로 존재하고 빛은 그 위에 덧씌운 막처럼 인식했다. 옛 화가들에게 궁극의 주제는 언제나 대상이었다. 그러나 인상파 화가들의 인식은 달랐다. 그들에게는 대상이 아니라 빛이 그림의 주제였다. 그들은 우리의 눈이 지각하는 게, 대상이 아니라 대상에 반사돼 나온 빛이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렇다면 시각예술로서 미술은 당연히 다른 무엇보다 빛을 표현해야 했다. 그것이 인상파 화가들의 생각이었다. 인상파 화가들이 이런 생각을 갖게 된 것은, 이전의 그 어떤 화가들보다 야외에서 오랜 시간 그림을 그렸기 때문이다. 인상파 화가들은 선배 화가들에 비해 자연을 훨씬 깊이 관찰했고, 빛의 성격과 특질에 대해서도 근원적인 성찰을 했다. 인상파 이전의 서양화가들은 대부분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렸다. 풍경화조차 말이다. 물론 처음 구상을 위해서는 야외로 나가 종이에 스케치를 하곤 했지만, 본격적인 유화 작업은 작업실로 돌아와 시작했다. 그래서 인상파 이전의 풍경화는 빛을 관념적으로 혹은 상투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았다. △모네·르누아르·피사로…같은 빛 관찰하고도 저마다 뚜렷한 개성 반면 인상파 화가들은 심지어 눈비를 맞아가면서도 현장에서 그렸다. 모네는 겨울이면 손난로를 준비해 나갔고, 바람이 드센 벼랑에서 그릴 때는 줄로 이젤과 몸을 바위에 묶었다. 대작을 그리느라 윗부분을 칠하기 어려울 때는 땅에 참호를 파 캔버스를 그 안에 내린 뒤 그리기도 했다. 이처럼 늘 치열하게 눈앞의 상황을 보고 그렸다. 야외작업에 경계가 없던 모네는 심지어 배 위에서도 그림을 그렸다. 에두아르 마네(1832∼1883)가 그린 ‘보트 아틀리에에서 작업하는 모네’(1874)다. 독일 뮌헨 노이에 피나코텍 소장.이 과정을 통해서 인상파 화가들은, 빛 하면 사람들이 상투적으로 떠올리는 평온한 날의 날빛뿐 아니라 온갖 표정의 자연빛을 관찰하고 표현하게 됐다. 빛을 그리며 그들이 깨달은 가장 중요한 사실 하나는, 빛은 끝없이 변하고 움직인다는 것이었다. 모네는 ‘루앙대성당’ 연작을 30여점 그렸는데, 성당은 같은 건물이어도 풍경 속의 빛은 새벽, 아침, 한낮, 오후, 해질 무렵, 안개 끼었을 때, 비가 올 때, 봄, 여름, 가을, 겨울, 순간순간 다 다르다. 그런 까닭에 이 시리즈의 진정한 주제는 성당이 아니라 빛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이렇게 자연의 빛을 똑같이 관찰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화가들의 그림이 서로 매우 달라졌다는 것이다. 모네와 르누아르(1841∼1919), 피사로(1830∼1903), 드가(1834∼1917), 세잔(1839∼1906) 등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은 저마다 뚜렷한 표현의 차이와 개성을 보여준다. 동일한 빛을 관찰하고 표현했는데, 왜 이런 개성과 차이가 나타나는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은 이들이 그만큼 진득하고 진정한 관찰을 했다는 데 있다. 진득한 관찰은 차이와 차별화를 낳는다. 창의력 연구가인 로버트 루트번스타인과 미셸 루트번스타인 부부는 “객관적 관찰은 가능하지 않다”고 단언한다. 이들에 따르면 관찰자는 자신이 지닌 정신적 편견과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이것이 “관찰은 생각의 한 형태이고 생각은 관찰의 한 형태”인 이유다. 관찰이 진득하게 진행되면 될수록 관찰자는 그만의 고유한 편견과 경험에 따라 남이 못 보는 것을 보게 되고 남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이것이 창조와 혁신을 이룬다는 것이다. 그 실례로 루트번스타인 부부는 비타민C를 발견한 생화학자 알베르트 스젠트 기요르기(1893∼1986)의 경험을 든다. 기요르기는 색채를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는데, 그의 이런 성향이 그로 하여금 무언가를 관찰할 때 자꾸 색채에 주목하게 만들었다. 그러다 보니 상할 때 색깔이 변하는 과일(바나나 등)과 그렇지 않은 과일(오렌지 등)이 있다는 사실이 눈에 띄었다. 그는 식물의 폴리페놀이란 화합물이 산소와 작용해 과일을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렇다면 색깔이 변하지 않는 과일은 또 왜 그리된 걸까. 폴리페놀이 산소와 작용해서 산화하는 것을 막아주는 다른 화합물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비타민C였다. 결국 색채의 차이에 대한 그의 관심이 비타민C의 발견으로 이어졌다. 그가 만약 색채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면 이 위대한 발견의 기회를 놓쳤을 것이다. 관찰은 이처럼 관찰자의 개인적 경험과 성향에 따라 ‘유니크’한 결과를 내놓게 만든다. △“혁신가는 본질적으로 관찰자”…관찰, 가장 나다운 혁신 가능케 해 우리가 흔히 찍찍이라고 부르는 벨크로 테이프도 관찰자의 취향과 주의 깊은 관찰이 어우러져 탄생한 상품이다. 스위스의 전기기술자 조르주 드 메스트랄(1907∼1990)은 사냥을 무척 좋아했다. 어느 날 토끼를 잡으러 숲에 갔다가 옷에 산우엉가시가 잔뜩 붙어버렸다. 옷을 털어도 보고 세게 흔들어도 보았으나 가시는 잘 떨어지지 않았다. 사냥꾼답게 집요한 관찰자였던 그는 결국 확대경까지 들이댔다. 아니나 다를까. 가시의 모양이 갈고리 형태여서 한 번 들러붙으면 웬만해서는 떨어지지 않는 구조였던 것이다. 이를 확인한 순간, 그의 머리에는 갑자기 이 원리를 응용한 기능성 테이프 상품이 떠올랐다. 바로 벨크로 테이프였다. 이렇게 해서 지퍼와 단추, 끈의 역할을 상당 부분 대체한 벨크로 테이프가 탄생했다. GE는 어린이에 대한 애정이 많은 디자이너의 관찰 덕에 CT 촬영기를 어린이 친화적으로 ‘진화’시킬 수 있었다. 어린이는 CT 촬영을 대부분 두려워한다. 한 병원에서 CT 촬영기 앞에서 오열하는 아이를 본 GE의 디자이너는 자신의 디자인팀을 데리고 어린이 미술관 등 어린이 시설로 찾아가 아이들이 사물에 접근하는 모습을 집중적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CT 촬영실을 해적의 방으로 꾸미고 촬영기를 해적선으로 변모시키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이 방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어린이 환자 중 80%가 진정제를 투여받고 CT 촬영을 했는데, 이후 그 숫자는 20%로 줄어들었다. 이 사례를 언급하며 세계적인 경영대학원 인시아드의 교수인 할 그레거슨은 “혁신가는 본질적으로 관찰자”라고 말했다. 이처럼 관찰은 대상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행위인 동시에 나 자신의 잠재력과 독창성을 확인하는 행위다. 관찰은 가장 나다운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 이젤·캔버스 등 짐을 잔뜩 메고 야외작업에 나서는 세잔. 인상파 화가들의 주제는 ‘빛’이었다. 시시각각 변하는 그 빛을 좇아 그들은 늘 현장으로 떠났다. 선배 화가들에 비해 자연을 깊이 관찰하고, 빛의 성격·특질에 대한 근원적인 성찰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야외에서 오랜시간 그림을 그린 덕이다.※ 인상파 회화 & 인상주의 미술 19세기 후반 프랑스를 중심으로 색채나 색조, 질감에 관심을 두는 ‘인상주의(Impressionism) 미술’을 추구한 화가의 무리를 ‘인상파’라고 부른다. 인상파·인상주의란 용어는 1874년 파리의 한 전시에서 비롯됐다. 당시 미술계의 이단아던 모네·파사로·시슬레·드가·르누아르 등이 연 ‘화가·조각가·판화가 무명예술가협회 제1회전’이다. 8회까지 이어진 전시는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리기에 충분했는데, 이전까지의 엄격한 형식이나 균형·구도가 아닌 강렬한 색상, 거친 붓질로 그저 그런 평범한 풍경·일상을 담아낸 작품이 줄지어 나섰기 때문이다. 그 첫 전시에서 현장을 목도한 이들 중 기자 루이 르루아가 있었다. 전시를 비딱하게 본 그는 전시작 중 한 점인 모네의 ‘인상, 해돋이’(1872)에서 딴 ‘인상’이란 말로 ‘인상파의 전시’란 비아냥거리는 글을 쓰게 됐는데, 오늘날 미술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인상파는 바로 이 조롱에서 탄생한다. 당시 인상파 회화가 발전하는 데는 뜻밖의 조력자가 나서기도 했는데, ‘물감튜브’와 ‘증기기관차’다. 빛을 좇는 야외작업을 하는 화가들을 작업실 밖으로 이끌고 이동시킨 결정적 도구이자 동기였다는 것이다. △이주헌 미술평론가는… 미술로 삶을 보고 세상을 읽는다. 좀 더 많은 이들이 미술을 통해 일상의 풍요를 누리도록 글 쓰고 강연하는 일이다. 소명으로 여긴다고 했다. 발단이 있다. 홍익대 미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돌연 일간지 기자가 되면서다. 그림에 관심을 잃어서가 아니라 그림을 막은 생계 때문이었다. 낮에 일하고 밤에 그리자 했다. 하지만 ‘투잡’은 쉽지 않았다. 미술담당 기자생활에서 얻은 필력과 생각을 가지고 현장으로 나왔다. 미술을 대중과 제대로 연결하는 미술평론가의 ‘진정한’ 역할, 그것을 해보자 했다. 그렇게 가나아트 편집장을 하고, 학고재 관장을 오래 한 뒤 서울미술관 초대관장까지 지냈다. 지금은 양현재단 이사로 있으면서 온전히 글과 강연에만 집중하고 있다. 지은 책이 수십 권이다. 굳이 대표작을 꼽자면 ‘신화의 미술관’(2020), ‘리더의 명화수업’(2018), ‘역사의 미술관’(2011), ‘지식의 미술관’(2009), ‘50일간의 유럽미술관 체험 1·2’(2005) 등이 있다.
- [코스닥 마감]美연준 우려에 3%대 급락..790선 `턱걸이`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20일 코스닥은 지수가 3% 넘게 급락하며 800선이 무너지고 790선에 턱걸이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회복 지연 및 과도한 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매도를 이끌었다.(자료=신한투자증권)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7%(27.60포인트) 하락한 791.1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9시 1분 코스닥은 816.63로 전 거래일(818.74)보다 2.11포인트(0.26%) 하락 출발했다가 오전 한 때 82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오전에 800선과 790선이 연이어 붕괴되며 폭락세가 이어졌다. 19일(현지사간) 미국 증시가 연준의 과도한 유동성 우려 등으로 소폭 하락 마감한 것이 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이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도 288명 증가하며 사흘 연속 200명을 넘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은 1887억원 어치, 기관은 1750억원 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합산해 239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378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068760)(1.28%)과 제넥신(0.55%)이 오른 것을 제외하면 12개 종목이 하락했다. SK머티리얼즈(036490)가 6.35%나 하락했고 케이엠더블유(032500) (5.61%), 펄어비스(263750)(5.62%), 콜마비앤에이치(200130)(5.05%) CJ ENM(035760)(5.30%) 등이 5%대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3.48%), 스튜디오드래곤(253450)(3.94%), 에이치엘비(028300)(3.42%)는 3%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10%)는 1% 미만 하락했고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유명한 씨젠(096530)은 장 중 한때 7% 이상 하락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줄여 1.24% 떨어지며 장을 마쳤다. 휴젤(145020)은 0.77% 떨어졌지만 리노공업(058470)이 5.53% 하락해 시총 14위로 올라섰다.업종별로도 섬유·의류(0.28%)만 유일하게 1%미만 상승했고 나머지 분야는 모두 하락했다. 반도체가 6.13% 하락한 것을 비롯해 비금속(5.08%), 통신서비스(5.07%), 통신방송서비스(5.04%), 방송서비스(5.03%), 통신장비(5.03%) 등이 5%대 내림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17억 8595만 9000주, 거래대금은 15조 159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1개 종목을 비롯해 166개 종목이 올랐고, 1142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3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신일제약(012790),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 젠큐릭스(229000), 에스와이(109610), 우리바이오(082850), 로고스바이오(238120), 케이엠제약(225430), 피제이전자(006140), 시스웍(269620), 데일리블록체인(139050), 글로스퍼랩스(032860) 등 11개 종목이다.
- 코스닥, 840선서 하락 출발…숨고르기 길어지나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14일 코스닥이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그동안 강세를 주도해온 제약·바이오주가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 기대감의 현실화로 투자자들은 발을 빼는 모습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50포인트(0.64%) 내린 849.2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분 코스닥은 854.54로 전 거래일(854.77) 보다 0.23포인트(0.03%) 하락 출발했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0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185억원치를, 기관은 183억원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통신방송서비스와 디티절컨텐츠업만 1% 상승했을뿐 소프트웨어와 통신장비, 반도체,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금융, 건설,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등은 1% 미만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은 2%대, 종이·목재, 제약, 유통은 1%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 8개 종목은 상승 중이다. 하지만 상승폭이 크지 않다. CJ ENM(035760)과 제넥신(095700)은 1%대 상승하고 있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과 케이엠더블유(032500), 엘테오젠,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리노공업(058470)은 1% 미만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씨젠(096530)(7.01%)과 에이치엘비(028300)(5.38%)씨는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 등도 하락 중이다. 한편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0.12포인트(0.29%) 하락한 2만7896.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92포인트(0.2%) 내린 3373.4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27포인트(0.27%) 상승한 1만1042.50을 기록했다.표=마켓포인트
- [코스닥 마감]외국인 기관 매수에 85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지만 개미들의 매도에 850선에서 마감했다. 아직은 숨 고르기가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9.17포인트) 오른 854.7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9시 1분 코스닥은 854.42로 전 거래일(845.60)보다 8.82포인트(1.04%) 상승 출발했다. 오전 장중 862.98을 찍기도 했지만, 오후부터 가파르게 내림세를 보이더니 850선에서 마감됐다. 그동안 꾸준히 ‘사자’에 나섰던 개인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169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134억원어치, 외국인은 1863억원어치를 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합산해 159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 5개 종목을 제외한 9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제약 바이오업체 에이치엘비(028300)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암 1차 치료제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았다고 알려지며 29.99%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는 5% 상승률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3% 이상 올랐다. 반면 전날 나홀로 두자릿수 상승했던 휴젤(145020)은 2.67% 하락했다. 코스닥 2위업체 씨젠(096530)은 4.90% 떨어졌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운송장비·부품(14.65%), 정보기기(4.49%), 오락·문화(3.41%), 방송서비스(2.05%), 섬유·의류(1.48%), 등이 올랐다. 유통(3.03%), 제약(1.19%), 의료·정밀기기(0.31%), 금속(0.28%), 통신장비(0.69%), 컴퓨터서비스(0.09%) 등은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17억8809만8000주, 거래대금은 14조 550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비롯해 798개 종목이 올랐고, 445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스페코(013810) 상보(027580) 휴맥스홀딩스(028080) 에이치엘비(028300) 에이치엘비파워(043220)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 알티캐스트(085810) 휴맥스(115160) 유니온커뮤니티(203450) 에이텍티앤(224110) 등이었다.표=마켓포인트 제공
- 코스닥, 상승출발…860선 향해 고삐 바짝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13일 코스닥이 상승세로 장을 열었다. 860선에서 이틀 만에 840선까지 내려왔지만, 다시 상승 고삐를 바짝 죄는 모습이다. 전세계에 코로나19가 초래한 최악의 경제 둔화가 지나가고 연말 경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감돌자 국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20포인트(1.32%) 오른 856.8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분 코스닥은 854.42로 전 거래일(845.60) 보다 8.82포인트(1.04%) 상승 출발했다.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2억원, 2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나 개인이 19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이 3%로 상승률을 주도하고 있다. 반도체는 2%대,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IT부품, 금융, 유통 등도 1%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반면 기타 제조, 컴퓨터서비스 등만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 알테오젠(196170)과 휴젤(145020)을 제외한 12개 종목이 상승세다. 제약 바이오업체 에이치엘비(028300)는 간암 1차 치료제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알려지며 8%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506억원대 2분기 영업이익을 낸 온라인 게임업체 펄어비스(263750)는 3.73%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2.59%), 제넥신(095700)(2.03%), 스튜디오드래곤(253450)(2.54%) 등도 2%대 상승하고 있다. 이 외에도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씨젠도 전날 하락세를 멈추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편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 상승한 2만7976.8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0% 오른 3380.3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3% 급등한 1만1012.24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S&P 지수는 지난 2월19일 당시 기록했던 최고치(3386.15)에 근접했다.
- 에코마케팅·푸드나무 이은 브랜드엑스…미디어 커머스 '대세' 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요가복 ‘젝시믹스’로 유명한 미디어 커머스 업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면서 미디어 커머스 관련주가 테마를 형성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정보유통이 빨라진 가운데 이미 상장한 에코마케팅, 푸드나무 등과 함께 미디어 커머스의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코스닥 진출하는 ‘젝시믹스’… 미디어 커머스 열풍 이어갈까 2017년 설립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젝시믹스’뿐만이 아니라 위생 브랜드 ‘휘아’,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믹스투믹스’ 등을 보유한 미디어 커머스 전문 기업이다. ‘미디어 커머스’는 광고와 전자상거래를 통한 상품 판매를 결합한 개념이다.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형태의 전자상거래를 뜻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사내에서 자체적인 경쟁력을 갖춰 브랜드를 기획하고, 광고와 마케팅을 직접 진행해 판매까지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만큼 해당 업종으로 분류됐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공모가 추정을 위한 동종 그룹으로 코스닥 상장사 에코마케팅(230360)과 푸드나무(290720)를 들었다. 에코마케팅은 젤 네일 ‘오호라’, 마사지기 ‘클럭’ 등의 브랜드를 직접 마케팅·판매하고 있으며, 푸드나무 역시 자체 플랫폼인 ‘랭킹닭컴’을 통해 닭가슴살 ‘맛있닭’ 등의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미디어 커머스’ 부문의 유사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해외에서는 주력 브랜드 ‘젝시믹스’와의 유사성으로 요가복 등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나스닥 상장사 ‘룰루레몬(Lulelemon·LULU)’을 꼽았다.실제로 비교군으로 제시된 종목들은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에코마케팅은 2분기 영업이익이 약 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51%나 증가했으며, 푸드나무도 2분기 영업이익이 1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2.1% 늘어났다. 실적뿐만이 아니라 주가도 강세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마케팅은 지난달 33% 오른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14% 상승하면서 지난 6일에는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푸드나무 또한 지난 11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이달 들어 10.4% 상승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도 빠르게 실적이 성장 중이다.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젝시믹스’를 앞세운 가파른 성장세 덕에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99억원으로, 전년(45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설립 후 2018년까지 영업적자를 내던 것이 3년 만에 흑자를 내는 기업이 된 것이다. ◇ 아쉬운 청약 결과에도 성장성은 긍정적…“상장 이후 보자” 다만 안정적인 실적, 미디어 커머스의 활황에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청약 과정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47.06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가 밴드(1만2400~1만5300원) 하단 수준인 1만3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지난 4~5일 이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경쟁률이 8.45대 1에 그쳤다. 비슷한 시기 청약을 실시한 영림원소프트랩(060850)과 미투젠이 각각 2493.53대 1, 1011대 1을 기록하며 흥행했던 것과도 대조적이다. 이에 대해서는 수요예측 결과가 공모 청약에까지 영향을 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청 가격을 보면 밴드 하단 미만을 신청한 물량은 적었으나 밴드 내가 33.87%, 밴드 상단 초과가 56.72% 등으로 나타나 기관투자가들의 견해 역시 한 방향으로 일치하지는 않았다”면서 “수요예측의 부진이 일반 투자자들의 심리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문 연구원은 “공모에선 다소 부진했어도 오히려 낮은 가격에 공모가가 형성돼 상장 후 유통 시장에서는 좋은 흐름을 보여줄 수 있다”며 “높은 공모가가 상장 후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어 상장일 주가 흐름을 보고 접근해보는 것도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증권가에서는 장기적인 미디어 커머스와 브랜드 역량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여기에 업종의 성장성 자체도 밝다는 예상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 후 비즈니스로 연결시키는 사업 모델이 높은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문 연구원 역시 미디어 커머스 업종에 대해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며 유행에 민감한 만큼 이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존재한다”면서도 “이를 감안하더라도 현재 보여주고 있는 성장세는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 관계자는 “수요예측과 공모 과정은 모두 시장의 선택에 따른 것이라고 본다”며 “상장을 계기로 브랜드 확장, 해외시장 진출 등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닥 마감]개미 매수에도 840선…깊은 숨 고르기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850선도 무너졌다. 깊은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14.63포인트) 내린 845.6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9시 1분 코스닥은 858로 전 거래일(860.23) 보다 2.23포인트(0.26%) 하락 출발했다. 등락을 거듭했지만 개장 후 채 1시간이 지나지 않아 836.58대를 찍기도 했다.개인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4404억원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반면 기관은 3074억원어치, 외국인은 115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합산해 194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 3개 종목을 제외한 11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휴젤(145020)은 나홀로 10.51% 상승했고 CJ ENM(035760)(2.70%)과 펄어비스(263750)(0.64%)도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제넥신(095700)은 6.15%, SK머티리얼즈는 4.60%로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씨젠(096530), 셀트리온제약(068760), 케이엠더블유(032500)도 3%대 하락을 기록했다.업종별로도 하락 우위였다. 방송서비스(1.80%), 섬유·의류(1.53%), 비금속(0.72%), 오락·문화(0.42%), 기타제조(0.05%) 등만 올랐다. 유통(3.03%), 제약(2.69%), 통신장비(2.38%), 기타서비스(2.36%) 등이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16억5528만8000주, 거래대금은 14조188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개 종목을 비롯해 334개 종목이 올랐고, 957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5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케이피티유(054410) 일신바이오(068330) 원풍물산(008290) 오리엔탈정공(014940) 동국알앤에스(075970) 노랑풍선(104620) 에코캡(128540) 엔에스(217820) 등이었다.표=마켓포인트
- 코스닥, 하락출발…860선 밑돌며 숨고르기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12일 연속 상승했던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약세를 기록하며 숨고르기 양상을 띄고있다.미국 의회의 코로나19 추가 부양책 협상이 교착에 빠졌다는 소식으로 미국 주식시장도 장 막판 약세 전환하자 국내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60포인트(0.42%) 내린 856.9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분 코스닥은 858로 전 거래일(860.23) 보다 2.23포인트(0.26%) 하락 출발했다. 2009년 14일 연속 상승을 기록한 이후 11일까지 12일 연속 상승 시작했지만 11일 하락으로 장을 마감한 이후 이틀째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74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개인들의 ‘사자’ 행렬에도 힘을 못 쓰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5억원, 431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어서다. 업종별로는 보험, 유통업, 화학, 통신업이 1%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증권, 섬유·의복, 음식료 등은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운송장비, 의료장비, 종이목재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휴젤(145020)이 3.4%, 씨젠(096530)이 1.33%, 케이엠더블유(032500)가 0.76%, 펄어비스(263750) 0.05%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다. 특히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11% 빠졌다. 한편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하락한 2만7686.9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0% 내린 3333.69를 기록했다. S&P 지수가 하락한 것은 8거래일 만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9% 떨어진 1만782.82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내렸다.표=마켓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