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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美 미라수 와인 반값 판매 시작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12일부터 미국 갈로(GALO)사의 `미라수` 와인 4종을 기존 판매가(3만5000원)의 반값인 1만7500원에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미라수 와인은 미국 와인 앤드 스피리츠(Wine & Spirits) 선정 `2011 최고의 밸류 와인 브랜드` 로 뽑힌 바 있다. 이번 반값 와인은 일시적 할인 행사가 아닌 현지 와이너리와 직거래를 통해 국내 소비자 판매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의 판매가격은 미국 현지 대형마트 판매가(11~14달러, 한화 1만2000~1만5000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마트 측은 “생산자 직거래를 통한 대량매입, 한미FTA, 협력회사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반값 와인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이마트는 미라수 와인의 판매 마진을 다른 수입 와인보다 낮게 책정했고, 수입사인 금양인터내셔날도 마진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미라수 와인은 연간 4000병 정도로 이마트는 국내 수입사인 금양인터내셔날과 협의해 1차 물량만 3만여병을 계약했다.미라수와인 4종(왼쪽부터 샤도네이, 모스카토, 까베르네소비뇽, 피노누아)▶ 관련기사 ◀☞이마트, 밀리오레 인수 조회공시 요구받아☞이마트, 불고기 최대 30% 할인
- [장외]LG CNS, 상장추진 기대에 4일 만에 `반등`
- [이데일리 증권부] 22일 유가증권 시장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장외 주요 종목들은 오름세를 기록했다.엘지씨엔에스(+1.57%)는 상장추진 전망에 4거래일 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해 3만2250원을 기록했다. 삼성SDS(13만4000원)도 상장관련 소식과 더불어 미라콤아이앤씨 인수 소식이 전해지며 1.90% 올랐다. 미라콤아이앤씨는 통합생산관리 분야의 국내 1위 업체로 2009년 1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계열주인 세메스(20만1500원)와 시큐아이닷컴(8300원)도 각각 0.75%, 0.61% 소폭 상승했다. 주택 분양시장 침체로 장기불황에 시달려오던 LIG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7.64% 급락하며 7250원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8만7000원)과 SK건설(6만3000원), 롯데건설(6만4500원), 극동건설(1만2250원), 동아건설(1만2250원)은 동요 없이 장을 마쳤다. 현대로지엠은 올해 매출목표를 8169억원으로 확정하며, 국내사업뿐만 아니라 국제 3자 물류 사업도 적극 개척하겠다고 밝혔지만 주가 변동은 없었다. 현대로지엠은 1만2500원을 기록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2거래일 연속 올라 32만2500원을 기록했고, 현대삼호중공업(8만1000원), 현대카드(1만8200원), 현대캐피탈(4만8500원)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생보사주인 미래에셋생명과 kdb생명의 등락은 엇갈렸다. 미래에셋생명(-0.95%)은 1만450원으로 하락했고, kdb생명은 4850원으로 전일 대비 50원 상승했다. 카메라모듈 전문 제조기업인 엠씨넥스(9600원)는 HD급 3D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듀얼 카메라모듈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지만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고 0.52% 떨어졌다. 국내 최초로 공업용 사파이어를 생산한 사파이어테크놀로지(8만4000원, +9.80%)는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사파이어 잉곳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이 밖에 미리넷솔라(+1.23%)와, 윈디소프트(+1.28%), KBS인터넷(+1.60%), 테크윙(+0.36%), 펩트론(+2.99%), 대우정보시스템(+1.97%), 농수산홈쇼핑(+5.15%) 등은 상승했다. 올해 코스닥 상장 최대어로 손꼽히고 있는 스크린골프업체인 골프존(8만8000원)과 빛샘전자(6600원), 제이엠씨중공업(5300원)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심사청구기업이자 자동심장충격기 및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씨유메디칼시스템은 4거래일 연속 상승한 1만2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씨유메디칼시스템은 현재 전 세계 70여개 국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수출하고 있다. LCD 및 반도체 평판 디스플레이 기기 제조업체인 아이씨디는 1.26% 상승한 2만50원으로 2만원대 재진입에 성공했다. 위성방송 사업자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0.68% 하락한 2만19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종합기술(9500원)은 관망세를 보였다. 한국종합기술는 내달 11~12일의 수요예측을 거쳐, 18~19일 양일간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 관련기사 ◀☞[장외]태양광산업 부각..엘피온 6.94%↑☞[장외]세메스 9일째 하락..20만원 하회☞[장외]세메스, 8거래일 연속 하락..5.81%↓
- `이집트 사태` 韓 기업 일제히 대피[TV]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22억 달러에 이르는 이집트 수출 전선에 이상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안재만 기자입니다.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격화되면서 한국기업, 교민들의 피해가 커 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현재 이집트는 치안 공백 상탭니다. 시위대 중 일부가 폭도로 돌변해 대형마트를 장악했고, 생 필품 공급마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집트 박물관의 미라마저 훼손됐습니다. 31일 코트라에 따르면, 이집트 진출 한국기업들은 시위 확산으로 정상 영업을 포기하고 직원들 을 제3국 또는 국내로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이집트 시위는 이슬람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휴일 인 금, 토요일에 확산된데 이어 우리의 월요일에 해당하는 일요일에도 계속되고 있어 대부분 재택근무 상태입니다. 30일 현재 LG전자는 가족 28명을 전세기편으로 영국을 경유해 귀국시키기로 했습니다. 삼성전 자는 가족들 본국 대피를 결정했고, 직원들은 사태를 좀 더 지켜보고 거취를 결정할 예정입니 다. 현대차와 현대차 계열사들은 직원들은 두바이 지역본부로 대피하고, 가족들은 귀국키로 결정했 습니다. 또 포스코, OCI상사, 한산실업 등 많은 기업들이 직원과 가족들을 제3국 또는 본국으 로 대피시키는 절차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한편 현지 근로자를 300명 이상 고용하고 있는 제조업체 3개사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LG전자 (TV)는 공장가동을 중단했고, 마이다스는 직원들이 30% 이상 출근하지 못하고 있어 공장 가동중단을 검토 중입니다. 카이로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수브라 엘 카이마시에 위치한 동일방직(원사제조) 만이 유일하게 가동 중이지만, 시위가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어 언제까지 작업이 가능할지 모르 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이집트 수출 적신호가 우려되는 상태입니다. 이집트는 중동에서 4번째로 큰 수출시장 인데, 관공서가 문을 닫은 상태여서 수입품 통관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통신차단으로 바이어들과의 교신이 원활하지 못합니다. 이집트는 지난해 총 1650개사가 자 동차부품과 합성수지, 건설중장비, 변압기, 타이어, 축전지, 의약품 등을 22억4000만달러 가량 수출한 주요 수출시장입니다. 이 때문에 코트라는 우선적으로 바이어들과의 연락망 확보에 주력하고,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대체시장 발굴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데일리 안재만입니다.
- `이집트는 비상사태`..韓기업, 영업 포기하고 대피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격화되면서 한국기업, 교민들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31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이집트 진출 한국기업들은 시위 확산으로 정상 영업을 포기, 직원들을 제3국 또는 국내로 대피시키고 있다. 이집트 시위는 이슬람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휴일인 금, 토요일에 확산된데 이어 우리의 월요일에 해당하는 일요일에도 계속되고 있어 대부분 재택근무 상태다. 이집트는 한국의 주요 수출시장 가운데 하나다. 중동 4번째 수출국가로, 수출액이 22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이번 사태로 한국이 입는 직간접적 피해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 `이집트 박물관까지 털렸다` 현재 이집트는 치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위대 중 일부가 폭도로 돌변, 대형마트를 장악해 생필품 공급마저 차질을 빚고 있다. 심지어 이집트 박물관의 미라마저 훼손됐다. 이집트 박물관엔 투탕카멘왕의 황금관과 람세스 2세의 미라를 비롯한 고대 이집트의 특급 유물로 가득차 있는 곳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카이로 시내 곳곳에서 약탈자들이 물건을 훔치고 있다"며 "한국 교민 중 적잖은 수가 생필품을 원활히 공급받지 못하는 상태"라고 소개했다. 외신에 따르면 사정은 상당히 심각하다. AFP통신에 따르면 총을 든 괴한 일부는 교도소 4곳을 덮쳐 상당수의 이슬람 반군을 탈출시켰다. 수백명의 이슬람 반군은 또 다른 갈등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 진출기업, 교민 이집트 탈출 러시 가족들을 국내, 또는 제3국으로 대피시키는 조치도 잇따른다. 30일 현재 LG전자는 가족 28명을 전세기편으로 영국을 경유해 귀국시키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가족들 본국 대피를 결정했고, 직원들은 사태를 좀 더 지켜보고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대차(005380)와 현대차 계열사들은 직원들은 두바이 지역본부로 대피하고, 가족들은 귀국키로 결정했다. 또 포스코(005490), OCI상사, 한산실업 등 많은 기업들이 직원과 가족들을 제3국 또는 본국으로 대피시키는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대 대한항공은 타슈켄트를 경유하는 카이로행 항공편을 주 3회 운항 중"이라며 "정부에서 요청하면 협의를 거쳐 전세기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지 근로자를 300명 이상 고용하고 있는 제조업체 3개사 상황도 좋지 않다. LG전자(TV)는 공장가동을 중단했고, 마이다스(폴리에스터 직물)는 직원들이 30% 이상 출근하지 못하고 있어 공장 가동중단을 검토 중이다. 카이로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수브라 엘 카이마시에 위치한 동일방직(원사제조) 만이 유일하게 가동 중이지만, 시위가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어 언제까지 작업이 가능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 이집트, 중동권 4위 수출국가..`타격 우려` 코트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對) 이집트 직접투자는 광업 2건 1억2800만달러, 제조업 7건 2800만달러 등 총 9건 1억5600만달러다. 무엇보다 이집트 수출 적신호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집트는 중동에서 4번째(UAE,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로 큰 수출시장인데, 관공서가 문을 닫은 상태여서 수입품 통관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통신차단(트위터 25일, 페이스 북 26일, 인터넷 28일)으로 바이어들과의 교신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 이집트는 지난해 총 1650개사가 자동차부품과 합성수지, 건설중장비, 변압기, 타이어, 축전지, 의약품 등을 22억4000만달러 가량 수출한 주요 수출시장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이어로부터 주문을 접수한 후 제품을 생산했거나 원부자재를 구입한 중소 수출기업들의 금전적 피해도 우려 요인이다. 급격한 사태 악화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바이어들과 사전에 생산 일정을 조정하지 못했기 때문. 한석우 코트라 중아CIS팀 과장은 "우리기업들은 우선적으로 바이어들과의 연락망 확보에 주력해야 하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대체시장 발굴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특징주]현대차 3인방, 외국계 `팔자`에 `급락`☞신형 그랜저·모닝 '친환경성 굿'..탄소성적표지 획득☞[방송예고] 신고수열전, 자동차株 급락~저가 매수 기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