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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이어 터지는 정보유출사고, 막을 방법은?
- [이데일리 김보리 김경은 기자] 외부 저장장치(USB)하나로 1억건이 넘는 신상정보가 털린 사상 최악의 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주민등록번호는 더 이상 나만 아는 번호가 아니란 말이 나올 정도다. 혼란의 시대 내 신용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전문가들은 금융소비자의 개인 정보 관리도 중요하지만, 금융기관의 보안에 대한 인식 전환이 먼저라고 지적했다.◇USB 하나로 1억여건 정보 유출..“카드사, 도덕적 해이”이번 개인정보 유출은 인재에 가깝다. USB로 인한 정보 유출은 정보 유출은 보안의 가장 초보적인 단계다. 물론 개인정보가 유출된 카드 3사 모두 USB로 인한 개인 정보 복사를 차단하고 있다.하지만, 여기에는 예외 조항이 있다. 외부인이라고 하더라도 상급자의 결제가 있으면 접속이 가능하거나 사유를 제출하면 USB 차단을 잠시 풀어주는 것 등의 방식이다. 함유근 건국대 교수는 “이번 사안은 보안 기술의 문제라기 보다는 내부인의 보안인식의 허술함을 보여주는 사태”라면서 “보안의 가장 기본인 USB로 인한 정보 유출은 금융사 기관장과 보안담장자가 개인정보관리에 대한 관심과 허술함을 보여주는 잣대”라고 말했다.보안 메뉴얼 제정 보다는 기본적인 관리 감독이 소홀함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박창제 단국대 교수는 “조직 내에서 메뉴얼은 가지고 있지만 이것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면서 “각 금융사가 말로는 소비자 정보 강화를 말하지만 실제로는 온도차가 있다”고 언급했다.◇ 금융소비자, 뭘 해야 하나..비밀번호 변경 등 제한적 보호 가능우선 개인정보 유출 확인 시,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아예 재발급을 신청하는 것이 가장 좋다. NH농협카드와 롯데카드의 경우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 모두 유출됐다. 일부 해외 쇼핑 사이트와 홈쇼핑, 방문 판매 등에서는 신용카드 번호와 유효 기간만 알아도 거래를 할 수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이외에도 신용정보회사에서 제공하는 개인정보보호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도 안전판이 될 수 있다. 대출이나 카드를 발급할 경우 휴대폰 메시지로 통보해주는 등 실시간으로 본인 신용정보가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받아볼 수 있다. 신용카드사 정보유출의 책임이 있는 코리아크레딧뷰로(www.koreacb.com)는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를 향후 1년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하지만 이 역시 대상을 피해고객에서 전국민으로 확대하면서 다음달 13일 이후 크리아크레딧뷰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KCB관계자는 “다음달부터 이메일 등 아주 기본적인 개인 정보만 입력하면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인재(人災) 예방…내부 보안전문가 수준 높여야1억건이 넘는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외부 용역 직원의 일탈에서 비롯된 인재(人災)인 만큼, 수많은 고객의 자금을 관리하는 금융기관은 자체 보안책임자(CISO) 수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최근 연이어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정보유출 사고가 터지면서 금융당국은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직책을 도입하고, 최고정보관리자(CIO) 직책과 동급으로 승격시키도록 했다. 하지만 불과 몇달 전만 하더라도 정보 보호 시스템을 관리하는 관리자가 없었던 곳이 대부분이었다. 무엇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금융기관들이 보안 시스템 정비나 고객 정보 관리 등 수요 수익사업과 연관되지 않은 사업은 외부 용역을 통해 해결하는 것도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수 백조원이 넘는 고객 돈을 다루는 금융기관이 자체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는 것은 사고를 키운 가장 큰 요인”라며 “외부 용역 직원이 손쉽게 타 금융기관의 정보를 획득하게 되면서 도덕적 해이(Moral Hazard)가 발생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수준 높은 장비가 있어도 직원이 내부 사람이 아니라면 통제는 불가능하지 않겠냐”며 “보안 인력을 현재보다 훨씬더 강화하고 CISO 직책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은 CIO가 CISO를 겸직하고 있어 실효성 있는 제도로 정착되지는 못한 상황이다. ▶ 관련기사 ◀☞ 카드정보유출 2차 피해 보상 실효성 있나☞ 정보유출 카드 3사, 카드 재발급·해지 120만건 육박☞ 카드사 정보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 22일 발표☞ 카드사 정보유출됐지만 '보이스피싱' 안 늘었다☞ [기자수첩]카드사태, 임원 줄사퇴가 씁쓸한 이유☞ 서상기 “카드사태 유출, 배후 불온세력 수사해야”
- 금융당국·카드사, 미흡한 대책으로 불안감 증폭(상보)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KB국민카드와 NH농협카드, 롯데카드가 지난 17일부터 고객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유출 항목이 모두 19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군다나 유출 조회 서비스 준비 미흡으로 일부 유명 인사들의 정보 유출 사실이 조회되고, 조회되는 정보가 매번 다르게 나오는 등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과 이메일 주소, 직장 및 집 주소와 전화번호, 연소득, 신용등급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카드와 농협카드에선 카드번호와 카드 유효기간까지 포함됐고, KB와 롯데에선 결제계좌와 타사카드정보도 포함됐다. 카드비밀번호와 결제시 이용하는 CVC값을 제외한 모든 민감 정보가 모두 샌 것이다.◇유출정보 조회 서비스 ‘미흡’..추가 피해 불안감 증폭해당 정보들이 외부 업자에게 넘어갔을 경우 심각한 금융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2차 유출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휴대폰 정보를 이용한 대부업체 및 대출모집인의 스팸 광고 발송, 보이스피싱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앞으로 카드 3사가 고객들에게 정보 유출 사실을 알리는 과정에서 이를 악용해 카드사를 사칭한 대출사기가 극성을 부릴 가능성도 있다. 최종구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이와 관련, “카드사가 공지한 전화번호 이외의 번호에 의한 전화 또는 문자메시지를 받을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시중은행은 물론 SC와 씨티 등 외국계 은행, 저축은행, 캐피탈사에서도 대규모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KB국민카드의 경우 국민은행 고객 정보가 포함된 사실이 밝혀졌고, 다른 카드사에서도 이미 회원탈퇴한 고객이나 다른 카드사 고객, 결제은행 고객 등의 정보까지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정보유출 조회 서비스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또 다른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 KB국민카드의 경우 고객 이름과 주민번호 마지막 한 자리만 입력하면 유출사실을 조회할 수 있게 해놔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 반기문 UN 사무총장 등 유명인의 유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박세춘 금감원 부원장보는 이와 관련 “조회 서비스를 급하게 시작한다는 생각에 인증 절차가 미흡했던 것 같다”며 “어떻게 (이러한 인증 절차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서 해당 카드사에 검사 인력을 보내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금융당국 “직접피해 가능성 낮아”..“안일한 대응” 비판도금융당국은 일단 이번 유출 정보에 카드 비밀번호와 CVC값 등은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타인에 의한 결제 등 직접적인 피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봤다. 김영기 금감원 상호여전감독국장은 “비밀번호나 CVC값이 아닌 카드번호나 유효기간 만으로 거래가 일어나도 대부분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 인증이나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차단되는 경우가 많다”며 “다만 SMS나 본인인증 절차 없이 결제가 일어나 피해를 입게 되면 카드사가 보상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당국은 이와 함께 카드를 재발급해주고 비밀번호를 변경하게 하는 등 추가 피해를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카드 재발급의 경우 많은 회원이 한꺼번에 신청할 경우 재발급되는데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등 대책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고객 상담을 위해 각 카드사가 설치한 상담센터 역시 충분한 인력을 쓰고 있지 않아 연결이 지연되는 등 고객 불만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금융당국이나 카드사가 정보 유출 현황을 아직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는 비판도 있다. 금융당국은 앞서 KB국민카드에서 국민은행 등 계열사 고객 정보가 샜다는 점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부랴부랴 추가 현장 검사에 나섰다. 또 금융당국은 각 카드사의 정확한 피해 고객 수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최종구 수석부원장은 “구체적인 통지 고객 수는 카드사별로 확정해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추가 피해 예방하려면한편 금융당국은 이번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고객 유의 사항을 소개했다. 우선 금융사나 금감원 등의 사칭이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메시지에 주의해야 하며,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이나 스마트폰 메시지는 열어보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또 본인이 사용하지 않은 카드거래 내역이 휴대전화 메시지로 통보되면 즉시 카드사에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용평가사 KCB가 1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신용정보 보호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피해가 발생하면 카드사에 신고하거나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외국산 원전부품 '비리' 조사 못한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기사다.△1면-외국산 원전부품 ‘비리’ 조사 못한다-카드사 고객정보 1억건 유출 -대형마트·시장 상생 규제만으로는 한계△종합-[이데일리 줌인]소치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사설]통상임금 통큰 합의 필요하다-[사설]치매고통, 언제까지 가족에만 맡길건가-‘무선충전’ 삼성이 기술표준△신년기획-꽉 막힌 유통시장 ‘상생’으로 풀어야 ①유통 대기업 잡는 규제법안 봇물-“카드도 받아요”...상인들 의식전환을△정치-‘北核’에는 한목소리..‘日과거사’에는 온도차-與, 역사 과목 국정교과서 환원 검토-安風 불어라VS 安風 막아라△경제·금융-[신년기획]2014 한국경제 5대 복병 ②가계부차 ‘덫’, “빚 늘며 소비 위축..내수 경기 침체 늪으로”-롯데·KB·NH카드 “정보유출 피해 고객보상 검토”-“막걸리 띵호아”中서 인기-은행 가계대출 또 ‘사상 최대’-무주택 가구 82% “내집 살 생각있다”△[신년기획]금융, 골디락스를 찾아 해외로 뛴다 -②인니에 부는 금융한류..국내은행들 공략박차-[인터뷰] 최창식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장-국내 은행들 ‘금융의 메카’ 인도네시아로 몰린다△산업-[CES 2014 눈에 띄는 가전들]삼성 ‘쉐프 컬렉션’ 주방의 품격을 높이다-이건희 회장 부부동반 신년만찬-한국판 ‘킨들’ 꿈꾸는 ‘크레마원’-하현회 LG전자 사장 “스마트TV ‘웹OS’他기기로 확대 검토”-철강협회 신년인사회 “위기를 재도약 기회로”△산업-스카이라이프, 클라우드 기반 PVR 서비스 SOD 출시..“영화·드라마 내맘대로 녹화후 다시 본다”-벤처협회 2014 신년인사회 “창조경제 주역돼 경제 이끌자”-CJ-팬택 피처폰 ‘브리즈’..월 할부금 900원 알뜰폰 나왔다-현대엘리 노조 “쉰들러 부당인수 중단” 촉구-애플 ‘앱스토어’대박 작년 매출 100억 달러△산업-제약업계 ‘40대 후계자’로 세대교체 바람-소상공인진흥공단 출범, 고사위기 전통시장 살린다-은평 뉴타운에 롯데몰 들어선다-‘버버리의 굴욕’ 화장품 국내상륙 2년만에 본점만 남기고 줄중이 폐점-[알뜰총각의 쇼핑노하우]‘에어 프라이어’ 장단점 살펴보니-갤러리아 명품관 10년만에 새단장△엔터테인먼트-SBS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 두 커플, 너무 튀는 주연·어정쩡 조연..2% 아쉬운 대박드라마-조인성, 대륙도 인정한 패션리더..“中 ‘2014 소후 패션어워즈’ 수상-[트로트인생]최석준, “돈다발보다 꽃다발 받을때 더 행복”△Health-치매 조기진단이 답이다-[전문의칼럼]내 아이 키 성장 ‘겨울방학’에 달렸다-하루섬유질 7g더 먹으면 심장질환 위험 낮아져△Golf&Sports-작년에만 8300만 달러 ...우즈 돈벌이도 ‘황제’-올해 PGA우승..‘형님들’ 먼저, 최경주·양용은 내일 소니오픈 출격 -상무 윤호영·박찬희 29일 소속팀 복귀-마무리투수 전성시대 박희수도 ‘대박’날까-‘스키 여제’ 린지 본 무릎 부상..소치서 못본다△Camping&Outdoor-아웃도어 1위 고지戰 “올핸 노스페이스 넘는다”-아웃도어 세컨 브랜드 열풍, 젊은 감각 입은 ‘형만한 아우’ 있네 △마켓-“삼성전자 당분간 박스권” 목표가 줄하향-‘어닝쇼크’ IT계열사로 확산-새해 외국인·기관 장바구니 들여다보니..네이버·강원랜드 담았다-대우證 고금리RP 판매 ‘쭉’△증권-올해 첫 옵션만기일..“큰 충격 없을 것”-‘주식형’ 위축에도 펀드시장 성장-건설사 신용등급, 자금조달에 달렸다△신년 인터뷰-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 ‘키움 DNA’는 차별화..편리한 ‘영웅문’ 앞세워 해외시장 뚫는다△글로벌마켓-미국도 아시아도 막내리는 양적완화 “연준 QE연내 종료 지지”-아시아 금리인상 도미노-中 15조원 게임시장 빗장 풀었다-포드 CEO “MS로 안간다”-구제금융 끝낸 아일랜드 국채 입찰 ‘대박’-에어버스 美CEO된 베트남 참전용사△오피니언-[데스크칼럼]증권사가 ‘개콘’에 배워야 할 점-[여의도칼럼]썩지 않는 영화, 함께 사는 세상-[기자수첩] ‘1Q84’를 닮은 금통위의 2014년△피플-차성수 금천구청장 ‘소통행정’..“직원 협업으로 민원 해결 빨라졌다”-[우리회사 최강동호회]산업은행 테니스 동호회-박용현 이사장 “교사가 먼저 세계흐름 느껴야죠”-총리실 1급 물갈이 인사 10명중 5명 경질△사회-군인들 울리는 공중전화..휴대폰보다 통화료 비싸-서울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대학들 연구비 투자에 인색..78%가 ‘나랏돈’ -“교학사 교과서 철회, 시민단체가 외압”△부동산-연초 실수요자 북적..“미분양 완판 보인다”-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3년새 최저-현대 엠코 새해 ‘위례 분양’포문 연다..내달 ‘센트로엘’ 673가구-전세값 30% 싸게..서울시 ‘장기안심주택’공급
- 대출사기범이 가장 많이 사칭한 금융기관은 '캐피탈사'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대출 사기가 갈수록 전문화·조직화하면서 올해 들어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피해금액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사기범이 가장 많이 사칭한 금융기관은 캐피탈사(여신전문금융회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신고된 대출사기 상담·신고 건수는 총 2만233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4건(4.7%) 증가했다. 피해금액은 787억원으로 전년동기 328억원에 비해 459억원(140.2%) 증가했다. 건당 피해금액으로 보면 전년에는 300만원 정도였는데 올해는 건당 500만원 정도로 크게 늘었다.이에 금감원은 대출사기 ‘5대 유형’을 정리해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이 제시한 5대 유형은 △저금리대출 알선 미끼 △신용등급 상향 미끼 보증료 요구 △공증료 등 법률비용 납부 요구 △통장사본, 휴대폰 등 실물 요구 △스마트폰 악성앱을 이용한 사기 등이다.금감원은 또 올해 신고된 금융회사 사칭 사기 2만846건에 대해 분석한 결과 캐피탈(여전사)이 1만2544건(60.2%)으로 가장 많았고, 은행 5137건(24.6%), 저축은행 1144건(5.5%)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사칭은 서민금융센터 319건(1.5%),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 291건(1.4%), 햇살론 285건(1.4%) 순으로 분석됐다.금감원은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한 대출광고, 대출과 관련한 금전적 요구,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출처 불분명 인터넷주소 클릭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타인에게 신분증, 보안카드 번호, 문자메시지 인증번호, 통장사본 등 개인 신용정보를 알려 주는 경우 대출거래나 자금이체 승인 등에 악용될 소지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병기 금감원 서민금융지원국 팀장은 “대출관련 수수료 등을 송금한 경우 즉시 112나 은행 영업점, 콜센터 등에 송금계좌에 대한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3일 이내에 경찰서가 발급한 사건사고 사실 확인원을 첨부해 은행 영업점에 제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주민등록증 사본, 체크카드, 통장 등 대출관련 서류를 보낸 경우에는 금감원 민원센터나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해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에 등록하라”고 덧붙였다.
- [저축은행 직구토크]부자들..저축은행에 2000만원씩 쪼개넣는다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3년전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는 직원들에게도 큰 충격이었다. “문제없이 괜찮다”는 윗선의 말만 믿고 고객들을 안심시켰는데 어느 날 갑자기 영업정지 통보가 날아들었다. 지난 2011년 미래저축은행 영업 정지 사태를 겪었던 김진아 친애저축은행 과장은 “영업정지 직전 갑자기 은행에서 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뱅크런이 있고 나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영업 정지 직전까지도 지점 직원들은 전혀 그 사실을 몰랐다는 얘기다. 하지만 미래 저축은행 영업정지 후 김 과장이 근무하던 지점에서 예금자 보호를 받지 못한 고객은 불과 2명 뿐이었다. 부산 저축은행 사태 이후 1년 전부터 꾸준히 고객들에게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는 5000만원 미만으로 예금액을 낮출 것을 권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미래 저축은행 영업정지로 가장 큰 손해를 본 고객들은 바로 직전에 예금을 빼가며 뱅크런을 주도한 이들이다. 이들은 예금을 중도해지 하는 바람에 이자를 포기해 막심한 손해를 봤다. 하지만 뱅크런에 휩싸이지 않고 만기 때까지 기다린 고객들은 영업정지 5개월 동안 이자까지 고스란히 챙겼고, 원금 손해도 보지 않았다. 부산 저축은행 사태 이후 업계의 후유증은 여전하다. 최근까지도 부실 저축은행들이 영업정지 되면서 전국의 저축은행은 97개로 축소됐다. 저축은행에 대한 인식 역시 좋지 않다. 하지만 고액 자산가들은 여전히 저축은행을 선호한다. 저축은행 수신 담당직원들은 고액 자산가 고객층이 이탈한 것이 아니라 “예금액이 축소됐을 뿐”이라고 말한다.이번주 ‘직구토크’ 주제는 돈이 되는 저축은행 활용법이다. 저축은행이라면 손사래를 치는 고객들도 있지만, 시중 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저축은행은 여전히 ‘목돈 만들기’의 좋은 수단이 된다. 지난 9일 서울 강남 학동사거리 인근 모처에서 저축은행 수신 상품 담당자들이 모였다. 신두영 HK저축은행 수신영업부 차장, 박순배 아주저축은행 문래지점 과장, 김진아 친애저축은행 상계동지점 과장이 이번주 토크 참석자들이다. 이들은 “영업정지 공포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재테크의 수단으로 저축은행을 다시 볼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수시입출금 통장에 하루만 넣어도 2.5% 금리▶성선화 기자(이하 성)=지난 8월에 아주저축은행에서 연 3.1%짜리 정기예금 특판 상품을 판매했을 때 예금을 넣었다. 당시 상당히 높은 금리였기에 특판 상품 판매 4일만에 300억원 한도가 소진됐다. 하지만 최근에 다른 투자를 하기 위해 가입했던 특판 예금을 깨버렸다. 3개월 정도 묶어뒀지만 이자를 거의 받지 못해서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엔 저축은행 특판 상품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박순배 아주저축은행 과장(이하 박)=예적금 상품을 해약할 때는 가입 기간을 잘 따져봐야 한다. 하루 상간에도 금리가 달라질 수 있다. 3개월 이상 넣어 뒀다면 1% 이상의 금리를 받을 수 있지만, 3개월 미만이라면 금리를 거의 적용받지 못한다. 고객들이 예적금 상품을 들 때는 만기를 채울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제로 만기까지 채우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럴 경우 사실 은행에만 좋은 일을 시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만기를 채울 자신이 없을 때에는 차라 리하루만 넣어도 2.5%의 금리는 주는 수시 입출금통장 ‘아주기쁨저축예금’에 넣어두는 게 낫다. 개인적으로도 예적금 상품 대신 대부분의 통장을 이 수시입출금 통장에 넣어두고 있다.▶신두영 HK저축은행 차장(이하 신)=HK저축은행 예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상품이 바로 ‘3-UP정기예금’이다. 3개월 단위로 금리가 상승하는 1년제 정기예금 상품이다. 이는 중도에 정기 예금을 해지하는 고객들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그렇지 않고 일반적인 정기예금을 해지할 경우 금리를 거의 적용받지 못한다고 보면 된다.▶김진아 친애저축은행 과장(이하 김)=예적금 상품을 중도에 해지하는 고객들에게 예금담보대출을 적극 권유하는 편이다. 특히 만기를 앞둔 고객이 상품을 해약해 버리면 그동안 부었던 기간에 대한 손해가 크다. 이럴 경우엔 차라리 필요한 목돈만큼을 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서 사용하는 편이 훨씬 유리하다. 예금담보대출의 이자는 예금 금리에 약 2%를 더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신용 대출 상품에 비해 낮은 편이다.▶성=예금 해약 전에 은행 창구에서 예금담보대출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 만약 이런 식으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예금을 깨기 전에 한번더 생각해봤을 것 같다. 하지만 우려스러운 점은 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두려움이다. 대출을 함부로 썼다가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을까 겁이 난다. ▶김=예금담보대출은 신용등급 하락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신용등급은 연체율과 상관이 있다. 연체 없이 이자를 갚아나간다면 특별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재테크에 있어 수신상품과 여신상품을 적절히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고객들 중에는 급하게 주식 등에 투자해야 할 때는 단기로 예금담보대출을 활용한다. 예전에 강남 본점에서 근무할 때 공모주 투자를 위해 예금담보대출을 받고 일주일 만에 1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낸 뒤 다시 갚는 ‘강남 사모님’들을 여럿 봤다. 이들을 대출을 적극 활용해 굳이 예금 상품을 깨지 않으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이다. ◇가지급금 먼저 나오는 2000만원 미만 고액 늘어▶성=요새는 은행과 저축은행의 구분이 애매모호하다. 예전에는 저축은행들이 시중은행보다 높은 고금리를 제시하면서 고객들을 유치했는데, 요새는 시중은행과의 금리 차이가 거의 없는 것 같다. 기중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2% 초반대인데 저축은행은 이보다 조금 높은 2% 후반대에 불과하다. 고객 입장에선 불과 몇 % 차이에 리스크가 있는 저축은행에 예금을 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 솔직히 1% 미만의 금리차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박=최근 저축은행 업계 최고 예금금리를 주는 곳은 신안저축은행이다. 1년 짜리 정기예금이 연 3.0%이다. 그런데 지난주에 금리를 2.9%로 낮췄다가 이번주부터 다시 0.1% 포인트 올려 예전 수준으로 맞췄다. 이는 고객들이 0.1% 포인트의 금리 차이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저축은행이 수신 금리를 높일 때는 기준금리 등의 영향도 있지만, 은행 자체적으로 자금이 필요해서일 때도 있다. 고작 0.1% 포인트의 금리를 낮췄을 뿐인데도, 고객 이탈이 눈에 보이자 은행 측에선 부랴부랴 다시 금리를 올린 것이다.▶김=특히 저축은행을 거래하는 고객층이 고액 자산가들이다보니, 적은 금리 차이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저축은행 사태 이후 고액 자산가들이 이탈한 것은 아니다. 다만 예금액을 5000만원 미만으로 여러 저축은행에서 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는 한 저축은행에 자금을 몰았다면 최근에는 자금을 나눠 여러 저축은행에 예치해 둔다. 하지만 서민층의 이탈은 많은 편이다. 주된 고객층이 40~50대 고액 자산가들이다. ▶신=저축은행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이 안 좋은 것은 사실이다. 가장 안타까울 때가 “당신 믿고 예금 맡길 테니 휴대폰 번호를 알려달라”라고 할 때다. 참 안타깝다. 최근 고객들은 2000만원 단위로 쪼개서 예치하는 편이다. 영업정지를 당하더라도 가지급금으로 2000만원은 먼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고액 입장에서 굳이 부실 위험이 있는 저축은행을 이용해야 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다. 그냥 마음 편하게 은행을 이용하는 게 낫지 않을까.▶김=물론 맞는 말이다. 그래서 저축은행을 떠난 고객들이 많다. 하지만 저축은행 상품은 아직까지도 시중 은행에 비해 고금리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친애저축은행의 직장인을 위한 ‘친애직장인플러스적금’은 최고 연 4.3%(24개월 기준)까지 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정기적금 기준금리+ 0.1%포인트(직장인우대) + 0.1%포인트 (체크카드가입) + 0.1%포인트(인터넷뱅킹가입)의 모두 합쳐 0.3%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어서다. 시중 은행권을 모두 합쳐 최고 금리다. 시중은행들이 최고 금리고 제공하는 스마트뱅킹 적금도 최고 금리는 3% 후반대다. 각각의 저축은행마다 특화된 대표 상품들이 있다. 이를 적극 이용한다면 목돈을 만드는 데는 도움이 될 것이다. ▶성=아무리 고금리를 준다고해도 영업정지 당하면 기분도 좋지 않고,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게 아닌가. 아무리 예금자 보호가 된다고 하더라도 찜찜한 것은 사실이다.▶김=사실 미래 저축은행 시절 영업정지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예금자보호 장치가 잘 돼 있다고 느꼈다. 미래 저축은행의 경우 영업정지 기간동안의 이자까지 계산해서 고객들에게 돌려줬다. 게다가 최근에는 금융당국에서 주말을 끼고 영업 정지 명령을 내리기 때문에 금요일에 영업정지를 당해도 돌아오는 월요일에 바로 간판을 바꿔달고 영업을 재개한다. 영업정지로 고객이 입는 피해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박=토마토 저축은행 근무 시절 영업정지의 경험이 있다. 물론 고객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를 통해 저축은행 직원들도 배운 점이 많다. 예전처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 선진화에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아주저축은행, 내년초부터 보험상품 판매 예정▶성=아주 저축은행은 내년초부터 보험 상품을 판매 예정인 것으로 안다. 저축은행에서 보험 상품을 파는 것이 승산이 있다고 보나.▶박=그렇다. 현재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험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저축은행 대표이사부터 솔선수범해 보험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우리는 보험 상품 판매에 대한 자신이 있다.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꾸준하게 은행을 거래하면서 고액 예금 상품을 갱신하는 분들께 주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런 분들의 경우 차라리 10년 짜리 장기 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이미 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SBI 저축은행의 실적만 봐도 수요는 분명히 있다고 확신한다.▶성=나머지 저축은행들은 어떤가. 보험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 있는가▶김=친애 저축은행은 아직까지 계획이 없다. ▶신=HK저축은행도 특별한 계획이 없다. 하지만 조만간 다양한 하이브리드 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저축은행들은 은행과 차별화되는 상품이 필요하다. 현재는 저축은행 업계가 정리되는 과도기적 상황이라고 본다. 이제 어느 정도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앞으로 경쟁력 있는 하이브리드 상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성=저축은행에서 문화 상품권도 팔고 있다.▶김=저축은행 중앙회 차원에서 판매하는 것인데,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친해저축은행은 한 장을 사더라도 4%를 할인해 주고 있다. 법인 고객들이 많은 편인데, 수수료 이익을 올리기에 좋은 틈새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성=끝으로 저축은행의 경쟁력이 뭘까 궁금하다.▶김=은행 창구보다는 고객에 대한 상세한 상담이 가능한 것 같다. 저축은행 직원들이 직원 한명한명이 은행의 PB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 '수수료 제로(?)'..은행 과장광고 개선된다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은행이 예금상품을 팔면서 모든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수수료가 면제된다거나 모든 수수료 비용이 전혀 없다고 ‘과장’ 광고하는 관행이 개선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허위·과장 광고 등 문제 소지가 있는 상품 홍보물을 즉시 교체하도록 하고 은행 자체 광고심의 절차를 강화하는 등의 개선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금감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은행 여수신 상품공시 점검결과를 내놨다. 이번 점검은 17개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한달간 진행됐으며, 은행 여수신상품 전반에 대해 상품공시의 적정성 등을 들여다봤다.금감원에 따르면 일부 은행들은 ‘수수료 제로’, ‘전국어디서나 ATM 수수료 0원’, ‘100만원 초과시 단 하루를 맡겨도 연 최고 2.7%’ 등의 허위·과장 소지가 있는 표현을 사용해 고객을 혼란스럽게 하는 경우가 있었다. 예를들어 수시입출식 상품에 가입하면 일부 ATM에 한해 수수료 종류와 면제 횟수를 제한해 면제하면서도 제휴 ATM까지 전부 면제되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었다. 또 대출 모집인을 은행 직원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해야되는데, 은행 로고와 모집인 이름을 함께 기재하거나 은행 지점 명칭과 모집인 휴대폰 번호를 함께 기재해 오해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었다.금감원은 이에 은행의 광고내용 자체심의 절차를 대폭 강화하도록 했다. 내용을 과장하지 않고, 혜택을 제공할 때의 제한사항(횟수, 종류, 조건 등)에 대해서도 고객이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글씨크기로 기재하게 할 방침이다. 특히 ATM 수수료 면제에 대한 고객 민원이 빈번히 제기되고있는 점을 감안해 제휴 ATM에 은행 스티커 부착을 금지하고 해당 거래시 발생하는 수수료 금액을 거래 실행전에 고객에게 안내하는 등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대출모집인에 대해서도 은행 직원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광고내용에 은행과 대출모집인을 명확히 분리하여 표기하도록 한다. 은행 상품 금리의 경우 기본금리와 우대금리, 가산금리 등 모든 조건을 반영한 최종금리를 각각 구분해 명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고 심의필 기재 등 준법감시인의 심의를 강화하기 위해 상품 홍보물에 준법감시인 심의필과 심의번호, 심의일자를 병기하게 한다.금감원은 조만간 각 은행에 공문을 보내 허위·과장광고 등 문제 소지가 있는 상품 홍보물을 즉시 수거·교체하도록 하고, 각 은행의 자체 광고심의 기준에 지도방안을 반영하도록 하는 등 준법감시인의 개선계획서를 징구할 예정이다.이기연 금감원 부원장보는 “이번 대책을 통해 은행 여수신상품 거래시 필요한 중요 정보가 충분하고 정확하게 제공되고 소비자가 상품에 가입할 때 현혹될 수 있는 허위·과장성 광고가 근절돼 금융소비자 권익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형마트 '시식 아줌마' 반으로 준다
- [이데일리 유선준 기자] 다음은 내일(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형마트 시식 아줌마 반으로 준다-철도 다음은 지하철 파업-원화 환율 2년4개월만에 최저-오늘 막판 벼락치기···최악의 정기국회△종합-아물어 가는 정국 상처에 소금 뿌리나-올 겨울 난방온도 20도 규제 안한다-[사설]국익을 위한 베팅이 최선책이다-[사설]무역환경 변화에 협상력 발휘해야△종합-배차 10분 지연·화물 48% 감축···여객·물류수송 일부 차질-대형마트의 노예인가△정치-장성택 숙청 혐의 반당 종파·여자·도박 일일이 열거-민주 막말 정국 급랭-정기국회 종료 하루 앞두고···취득세 인하·수직증축안 상임위 통과△경제-환율 또 연중 최저인데···외환당국 ‘무덤덤’-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 ‘유명무실’-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지역민원 봇물△금융-2차 중재도 무산···쌍용건설 법정관리 가나-보험회계연도 변경 늦춰진다△산업-119송년회 1가지 술로 1차만 9시까지-‘女봐라 바람부는 삼성 내년 첫 여성 C대 기대△산업-휴대폰 불법 보조금 과징금 2배로 올린다-네이버, 대만 모바일업체 고고룩 인수···해외공략 고고-삼성SDI, 차배터리제어 ISO 인증 획득△산업-“추위야 고마워” 백화점 송년세일 선방-중기업계 “적합업종 사실왜곡 좌시 않겠다”△엔터테인먼트-“겁내지마” 아내 한마디 닫힌 내 마음 열렸다/노무현 전 대통령 젊은 시절 변호인 돼 돌아온 송강호 △골프, 스포츠-“두달 뒤 완성작 보여주겠다···국내대회 한번 더”-존슨, 우즈의 1M 퍼트 실수에 웃다△화통토크-“세잔·고흐·고갱···내년에 서울 옵니다”/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마켓-배당 기대감이 마녀 심술 잠재울 듯-두산건설 초강세···자금확충 호재됐나△증권-원자재펀드 죽 쑤는데···원유펀드는 好好-‘MB테마’였던 자전거株, 선진국형으로 레벨업△글로벌마켓-美S&P500 ‘대박’ 브라질 광산 ‘쪽박’-“세계경제 성장에 60,000,000,000,000,000원 필요”-스티글리츠 “중남미, 美·유럽에 기대지마라”△창업-먹거리 브랜드 色을 입다-외식업체 달력 전쟁△오피니언-[여의도칼럼]기업가정신이 부활하려면-[생생확대경]한국 재계의 이단아 네이버-[기자수첩]한은도 우려하고 나선 시간제 일자리△피플-‘12·12사태’ 기록된 비망록은 없었다-“참 잘했어요” 모범·우수의원 85명-‘감성조명’ ‘황금칼’···국산 명품 만들었다△사회-“스톡옵션 이익도 소득” 1200만원 건보료 폭탄-김치냉장고 실제 용량은 절반도 안돼-“출제위원 대학 교수가 중등임용시험 문제 유출”△부동산-민간건설사 올해 21만가구···분양 큰장 이끌었다-연1%대 로또 주택대출 개시···첫날 한산-건설사, 수직증축 리모델링 앞두고 잰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