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992건

KT, 복지포인트·문화상품권 구입 서비스 제공
  • KT, 복지포인트·문화상품권 구입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국내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복지포인트와 문화상품권으로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복지포인트는 국내 약 2000여 개 일반 기업체나 공공기관에서 임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지급하는 포인트다. KT는 복지포인트 운영업체 ㈜이제너두와 독점 제휴 계약을 맺어 전국 670여개 기업의 100만임직원이 휴대폰 구입시 전국 올레 매장과 올레샵(ollehshop.com)에서 복지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옥션, 지마켓 등 대표 온라인몰에서도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KT향 단말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복지포인트는 회사별로 지정한 구매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었으나 사용처가 많지 않거나 회사마다 별도 사내 승인 절차가 다르고 까다로워 활용하기 불편한 기업 임직원들이 많았다.그러나 전국 올레 매장에서는 기업별로 복잡한 사후 승인절차 없이 본인 인증만으로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 불편함을 줄였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휴대폰을 구입할 경우에도 온라인 사이트(pp.olleh.com)에서 직접 포인트를 조회하고 원하는 금액만큼 문자로 할인권을 발급받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 공식 온라인몰인 올레샵에서는 이동통신사 최초로 복지포인트와 더불어 문화상품권으로도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다. 국내 소액 상품권 시장 점유율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대표적인 상품권인 문화상품권은 7월 1일부터 올레샵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 겸 전무는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복지포인트와 문화상품권을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휴대폰 구입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제휴 상품과 결제 수단으로 편리하게 KT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상품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올레샵은 문화상품권 결제 서비스 시작을 기념하여 사용 금액에 상관없이 문화상품권으로 결제하는 고객 1,000명에게 문화상품권 1만원을 돌려주는 “문상 쓰면 문상 드림 이벤트”를 이달 23일까지 시행한다.▶ 관련기사 ◀☞[포토]경기창조혁신센터 100일, 1사1임원 멘토링 데이☞통신 먼저 KT, 플랫폼으로 가는 SKT-LG유플☞KT, 계열사 스마트채널에 372억원 대여..대출금 상환 지원
2015.07.03 I 김유성 기자
KB저축銀, `KB착한대출` 스마트뱅킹앱 출시
  • KB저축銀, `KB착한대출` 스마트뱅킹앱 출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KB금융그룹의 계열사인 KB저축은행이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KB착한대출’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KB착한대출’ 앱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공인인증서, 신용카드, 휴대폰 등을 이용한 본인 인증만으로 기존 신용대출 상품인 KB착한대출, KB착한전환대출의 한도와 금리 조건을 한번에 조회하고 본인에 맞는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공인인증을 통한 대출약정이 가능해 대출 전 과정을 스마트폰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게 KB저축은행의 설명이다. 정부 보증부상품인 햇살론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서류 제출시에는 기존 방식대로 팩스를 이용해야 한다. 또는 민원서류 발급기관과 대출자, 은행이 3자간 통화를 통해 서류 제출을 할 수도 있다. 지난 2013년 9월 출시된 KB착한대출은 최근까지 약 500억원의 신규취급실적을 기록했다. 평균 대출취급금리는 연 14% 수준으로 최고 19.9%까지 적용된다. 10%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제2금융권의 대출금리 중 낮은 편에 속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금융감독원의 우수금융신상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용등급 최저 8등급까지 가능하며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정성원 KB저축은행 부장은 “‘KB착한대출’ 앱 출시로 고객 접근성과 업무처리 신속성이 한층 개선됐다”며 “예금 및 적금 업무도 가능하게끔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07.02 I 최정희 기자
KB손해보험, 모바일 홈페이지 오픈.. 모든 금융서비스 제공
  • KB손해보험, 모바일 홈페이지 오픈.. 모든 금융서비스 제공
  • [뉴미디어팀] KB손해보험이 고객의 접근 편의성 향상을 위해 모바일 홈페이지(http://m.kbinsure.co.kr)를 오픈하고 7월 말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KB손해보험은 LIG손해보험이 KB금융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이번에 새로이 출범했으며, ‘국민의 희망파트너 KB 손해보험’이라는 슬로건 하에 상품 및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KB손해보험의 모바일 홈페이지는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사와 달리 계약관리부터 보험, 대출까지 서비스를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제공하여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홈페이지에는 계약조회, 보험증권 및 증명서 발급신청 등이 가능한 ▲계약관리 서비스부터 ▲보상서비스 ▲보험상품 ▲대출상품 ▲희망서비스 ▲스마트고객센터 등의 메뉴가 구축되어 있다. 계약관리의 경우 고객이 보유한 계약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보상서비스는 자동차보험, 매직카서비스, 상해/질병/재물배상보험, 보상가이드의 메뉴를 통해 보험금 청구 및 결과/진행조회를 지원한다. 보험금 청구서를 별도로 작성할 필요가 없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 사진 기능을 이용하여 보험금청구서류를 바로 등록할 수도 있다.보험상품 서비스에서는 자동차/운전자, 자녀/건강, 연금/저축, 여행/레저 등 각종 보험상품에 실시간으로 가입 가능토록 한 것이다. 특히 여름 철 인기가 많은 보험 상품인 해외여행보험(해외여행 중 상해나 병증 발생, 휴대품 도난 및 파손 보장), 단기운전자확대특약(운전자 연령과 범위에 상관없이 최대 28일까지 보상)이 눈에 띈다. 이 외에도 KB손해보험 모바일 접속 고객들은 대출 메뉴를 통해 신용대출, 담보대출 등을 쉽고 빠르게 신청하거나 상환할 수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홈페이지 오픈으로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KB손해보험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보상, 보험, 대출상품 서비스 외에 세무&조세서비스, 운세정보서비스, 도서요약서비스, 건강정보서비스 등 다채로운 희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전했다. KB손해보험 계약고객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계약조회하면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7월 31일까지 진행되는 KB손해보험 모바일 홈페이지 오픈 기념 이벤트는 KB손해보험 계약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특별한 이벤트로, 계약조회 페이지에서 나타나는 응모버튼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참여된다. 당첨자에게는 맥북에어(1명), LG스마트워치(3명), 닥터드레 이어폰(5명), 모바일 문화상품권(1,000명) 등을 제공한다.
  • 알리안츠생명, 사이버·모바일 센터 개설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알리안츠생명은 보험계약 관련 업무를 고객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사이버ㆍ모바일 센터’를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이버ㆍ모바일 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본인 정보 조회, 계약내용 확인, 변액보험 수익률 조회, 개인정보 변경, 펀드 변경, 계약 변경, 실시간 보험료 납부, 보험금 신청, 증명서 발행, 보험계약대출, 만기보험금 등 각종 지급 업무, 신계약 진행현황 조회, 나의 보장자산 알아보기 등이다. 사이버 센터는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메뉴와 디자인을 개선했다. 고객들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뉴를 메인 화면 바탕에 타일형태로 배치했다. 또 고객이 직접 메인 화면을 자신만의 빠른 메뉴로 설정할 수 있다. 고객의 사용 이력을 토대로 가장 최근 이용한 메뉴는 다음 로그인 시 자동으로 메인 화면에 배치되게 했다. 특히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보안카드 동반 공인인증서 로그인’, 제한적인 금액 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보안카드 미동반 공인인증서 로그인’, 간단한 계약조회를 위한 ‘휴대폰 본인인증 로그인’으로 인증 단계를 다양화했다. 변액상품 수익률 정보도 손쉽게 차트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센터는 알림 기능을 통해 고객들이 안내장을 받아보기 전에 미리 요약 사항을 확인하거나 생일 축하메시지 등을 받아 볼 수 있다. 지도 서비스를 이용하면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지점 및 ‘나의 수금지점’ 위치를 확인하고 바로 전화연결도 가능하다.사이버센터는 알리안츠생명 홈페이지(www.allianzlife.co.kr) 또는 센터 홈페이지(cyber.allianzlife.co.kr)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모바일센터는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알리안츠생명’ 또는 ‘알리안츠 모바일센터’를 검색해 앱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2015.06.22 I 문승관 기자
이 기사는 50만원짜리입니다
  • [친절한 금융이야기]이 기사는 50만원짜리입니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사건개요. 6월 15일 오후 10시경. 서울시 중구 회현역 근처 ○○꼼장어집. 피해자 정모 씨(27·여)는 지갑이 사라졌다며 소동. 당시 지갑에 들어있었던 물품은 현금 30만원, 체크카드 1장, 신용카드 1장, 은행 보안카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이어폰 1개, 식권 8개(1장당 2500원), 기프트카드(5만원 충전). 지갑은 빈폴 남색 장지갑(구매가 15만원). 그렇습니다. 이건 제 이야기입니다. 하필이면 전날 돈을 많이 뽑아놓는 바람에 피해액이 더욱 커졌습니다. 잃어버린 물품도 아깝지만 무엇보다 걱정되는 것은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입니다. 이것은 이번 시간에는 실제 경험담에 입각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카드사 분실신고는 24시간…국가 신분증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소지하고 계신 카드사의 고객센터에 전화해 분실신고를 하는 것입니다. 카드사 분실신고 센터는 24시간 운영하니깐 시간 걱정 마시고 침착하게 분실하신 카드, 분실장소를 알려주면 됩니다. 이때 최종 결제내역을 확인하시는 것을 꼭 잊지 마세요. 은행 거래와 관련된 분실신고센터도 24시간 운영 중입니다. 저는 은행 보안카드를 잃어버려 해당 은행 고객센터에 새벽 1시 30분에 전화했습니다. 뜻밖에 분실신고가 어려운 것은 국가 공인 증명서입니다. 내가 법적인 나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국가 공인 증명서는 금전 거래를 비롯해 모든 거래의 첫 걸음이지요. 그래서 누군가 나를 사칭해 악용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분, 1초라도 빨리 24시간 고객센터를 운영해 바로바로 분실신청을 받아주는 카드사와 달리 국가 신분증의 분실시스템은 불친절합니다. 주민등록증 분실신고는 민원24(http://www.minwon.go.kr)에서 가능합니다. 민원 24는 PC 인터넷으로도 휴대폰앱로도 접속할 수 있는데, 휴대폰앱을 통해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사이트에 가입돼 있어야 하고 공인인증서가 등록돼 있어야 합니다. 민원24는 컴퓨터를 통해서만 회원가입이 가능하므로 사실상 개인PC를 사용할 수 없는 돌발적 상황에서는 휴대폰을 통한 분실신고는 어렵습니다.△민원24 사이트에서 아이디를 찾아보려고 했더니(캡쳐1) 회원정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나왔고, 회원가입을 하려고 했더니 가입돼 있다(캡쳐2)고 나왔다.PC를 통한 분실신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민원24 사이트에 가입하려고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했더니 ‘이미 가입되어 있는 정보’라는 팝업 페이지가 떴습니다. ‘앗, 예전에 가입한 적이 있나 싶어 아이디 찾기를 했더니 이번에는 ’회원정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혹시 컴퓨터 상의 문제인가 싶어 다른 컴퓨터에서도 확인했지만, 동일한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결국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서 분실신고를 할 수 있었습니다만, 만약 ‘공인인증서가 없거나 발급받기 곤란한 상황’이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실제 제 PC에 저장돼 있던 공인인증서는 얼마 전 유효기간이 끝나 휴대폰에 있던 것을 다시 재발급받아야 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30분입니다. 전화 한 통으로 언제, 어디서라도 분실신고를 할 수 있었던 카드, 보안카드 분실신고와는 큰 차이입니다.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 홈페이지(Http://dls.koroad.or.kr)에서 분실신고와 재발급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분실·재발급 신청은 오전 7시 30분에서 오후 10시까지만 가능합니다.◇한 번 노출된 개인정보, 악용되지 않으려면 분실신고를 모두 해도 이미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는 노출됐기 때문에 사고를 100% 막을 수는 없습니다. 이 같은 우려를 한국인터넷진흥원 산하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118)를 통해 이미 노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를 물어봤습니다. ①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은 ‘내 개인정보가 노출됐으니 앞으로는 금융거래를 할 때 주의를 부탁합니다’라고 은행 등 모든 금융기관에 알리는 것입니다. 금융감독원 또는 자신이 거래하는 은행에 들려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시스템을 신청하면 앞으로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나 인터넷뱅킹을 통한 거래는 할 수 없으니 본인도 상당한 불편을 감수하는 셈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금융사고가 걱정되면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을 신청한 후, 3~4개월 후 푸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습니다. ②주민번호 클린센터주민번호 클린센터는 내 주민등록번호로 가입된 사이트를 한꺼번에 확인하고 탈퇴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개인인증방법은 아이핀(I-PIN), 휴대폰, 공인인증서로 가능합니다. 가입된 웹사이트는 탈퇴신청, 직접탈퇴, 탈퇴불가로 나눠지는데 탈퇴신청에 속하는 인터넷사이트는 해당 사이트에서 바로 탈퇴할 수 있습니다. ③명의도용방지서비스본인 명의로 휴대폰, 무선인터넷,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유료방송에 개통할 때마다 본인 명의의 모든 휴대전화로 문자가 발송되는 ‘명의도용방지서비스’도 추천합니다. 특히 대포폰이 내 이름으로 개통돼 자신도 모르게 범죄에 휘말리지 않도록 방지하는 점에서도 명의도용방지서비스는 꼭 필요합니다. 명의가 도용된 것으로 의심되면 이용하고 계신 통신사 고객센터에 연락해 신고하는 한편, 통신민원조정센터 등을 통해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④콘텐츠 이용료 결제 중지·차단 신청휴대폰 소액결제를 이용한 금융사기가 이뤄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이 콘텐츠 이용료 결제 중지·차단 신청입니다. 요즘은 자신이 가입한 사실이 없음에도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게임머니 등을 유료 콘텐츠를 결제한 뒤 환불하는 방식의 금융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⑤유료 명의도용방지서비스앞(③)의 명의도용방지서비스가 방송통신서비스에 대한 알림·차단 서비스라면, 유료 명의도용방지서비스는 인터넷웹사이트를 가입하거나 신용조회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사이렌24(SCI서울신용평가정보), 마이크레딧(NICE신용평가), 크레딧뱅크(NICE평가정보), 전국민 금융명의보호서비스(코리아크레딧뷰로) 등이 있습니다. 내 명의로 대출을 받으려면 반드시 신용조회가 이뤄집니다. 이 중에는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보상금액이나 소송비용을 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중 신용정보가 털리지 않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는 얘기는 이제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지갑을 잃어버린 일을 계기로 한 번 노출된 개인정보가 어떻게 나에게 검은 손으로 돌아올지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여러분도 두려워만 하지 마시고 적극적인 방화벽을 구축하시길 바랍니다.
2015.06.21 I 정다슬 기자
'벌떼(위비뱅크)' 습격..저축은행, 고객 다 뺏길라 '울상'
  • '벌떼(위비뱅크)' 습격..저축은행, 고객 다 뺏길라 '울상'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의 효시로 평가받는 우리은행의 모바일 기반 ‘위비뱅크(WiBee Bank)’가 때아닌 저축은행 업계 ‘공공의 적’으로 떠올랐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낮은 금리로 빠른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저축은행을 주로 찾는 중등급(4~7등급) 신용대출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플랫폼 구축이 쉽지 않은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고객을 뺏기고 있다는 불만이 가득할 수밖에 없는 셈이다.◇위비뱅크, 중등급 신용자 블랙홀지난달 26일 출시한 위비뱅크의 실적은 놀랄만큼 가파르다. 실제 지난 11일 현재 위비뱅크를 통한 신용대출 승인 건수는 935건으로, 금액은 38억원에 이른다. 하루 평균 3억원에 가까운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1인당 평균 400만원 정도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41%로 가장 많고 이어 20대(37%), 40대(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30대 비중이 높은 이유는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한 대출 시스템이다보니 휴대폰 사용에 익숙한 젊은 층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등급별 대출비중은 1~5등급이 59%, 6~7등급 41%를 차지해 저축은행의 주요 고객인 중등급 이상이 많았다.소액대출 시장에서 위비뱅크의 위력이 확산되면서 저축은행 업계는 울상을 짓고 있다. 이에 일부 저축은행에서는 위비뱅크의 단점을 찾아내기에 고심하고 있다. 실제 △나이 △성별 △신용등급(2등급) △우리은행 거래 등의 동일조건인 사람이 우리은행 영업점과 위비뱅크에서 신용대출(1000만원, 위비뱅크 대출한도)을 신청해 봤다. 그 결과 우리은행 영업점에서의 대출금리는 연 3.69%가 나왔지만 위비뱅크는 연 6.42%라는 금리가 산출됐다. 언뜻봐서는 연 3%에 가까운 금리차가 발생해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결과가 나온 셈이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은 위비뱅크의 신용대출 금리 산정 체계를 간과한 결과라고 항변했다. 위비뱅크의 신용등급 산출 근거자료는 △나이스신용평가·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의 개인신용평가정보 △추정소득이 반영된 SGI서울보증 데이터베이스(DB) △우리은행 이용시 대출·연체 이력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은행간 단기금리 기준(Koribor)에 대출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금리를 추가하는 구조다. 예컨대 코리보가 1.7%인 상태에서 서울보증에서 평가한 신용등급이 3등급(5.5%)이면 대출금리는 7.2%가 산출된다. 여기에 대출금의 2~4%를 보증료로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대출금리는 더 올라가게 된다. 하지만 중등급 신용대출자가 저축은행을 이용할 경우 연 10~20% 정도의 금리로 대출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위비뱅크가 제공하는 금리(연평균 5.95~9.75%)는 매력적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등급 신용대출자를 주요 고객으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된 위비뱅크는 영업점에서 대출받을 때 제출하는 별도의 서류가 필요없는데다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보다 금리가 낮다”며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및 각종 우대금리 등을 감안한다면 영업점과 위비뱅크의 금리를 단순 비교해선 안된다”고 밝혔다.◇제2의 위비뱅크 속속 출현..저축은행, 수익 악화 반발위비뱅크가 중등급 신용대출자를 빨아들이면서 수익성이 증명되자 다른 은행들도 유사한 플랫폼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달중 스마트뱅킹 통합플랫폼 ‘i-원(ONE)뱅크’를 내놓는 기업은행은 이 플랫폼에 중금리 대출상품을 탑재할 예정이다. 현재 금리 수준, 대출한도 등을 조율 중으로 위비뱅크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저축은행뿐만 아니라 캐피탈, 대부업체 등은 은행권의 모바일 중금리 대출 활성화 움직임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신용평가 노하우 미흡 등으로 모바일 플랫폼 구축이 쉽지 않은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은행권의 중금리 대출 상품 취급으로 고객을 뺏기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익성 악화가 불보듯 뻔한 셈이다.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주요 고객인 중등급 신용대출자가 은행권으로 이동하면 저축은행은 수익 기반이 흔들릴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2015.06.15 I 김영수 기자
LG전자, 더 가벼워진 '미니빔' 출시
  • LG전자, 더 가벼워진 '미니빔'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LG전자(066570)는 3일 무게 270g에 불과한 초경량 ‘미니빔(모델명: PV150G)’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초경량 ‘미니빔’은 콜라 캔 한 개와 비슷한 270g의 가벼운 무게에 내장 배터리를 적용해 휴대성과 이동성을 높인 제품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디자인도 휴대하기에 용이하다.이 제품은 크기는 작지만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WVGA(854x480) 해상도와 최대 밝기 100안시루멘(ANSI-Lumens), 10만 대 1 명암비의 밝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또 화면을 쏘아주는 각도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영상의 찌그러짐 현상을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오토 키스톤(Auto Keystone)’ 기능을 적용해 초보자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대 2시간 사용이 가능한 내장 배터리는 전력공급이 불편한 캠핑장의 텐트 안에서도 영화 한 편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초경량 ‘미니빔’은 주변기기와의 연결성도 뛰어나다. HDMI, USB, MHL 등의 유선 연결은 물론 미라캐스트, WiDi 등 무선 연결도 가능해 PC나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콘텐츠를 즐기기에도 편리하다.LG전자는 강력한 휴대성을 갖춘 초경량 ‘미니빔’ 가격을 39만9000원의 합리적 가격으로 책정해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FD(Function Division)담당 상무는 “더 가벼워진 초경량 미니빔은 스마트폰처럼 항상 휴대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편리한 휴대성에 뛰어난 화질까지 갖춘 다양한 미니빔으로 소형 프로젝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가 3일부터 콜라 캔 한 개와 비슷한 270g의 가벼운 무게에 내장 배터리를 적용해 휴대성과 이동성을 높인 초경량 ‘미니빔(모델명: PV150G)’을 출시한다. 모델이 저울로 콜라 캔과 미니빔의 무게를 비교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미수, 신용 대환대출도 증권사 변경없이 가능☞LG전자, 휘센 인버터 컴프레서 '무상보증 10년' 확대☞'低유가 직격탄'..수출, 5년9개월來 '최대폭 감소'(종합)
2015.06.03 I 오희나 기자
인터넷 불법 금융광고 절반은 "개인통장 삽니다" 광고
  • 인터넷 불법 금융광고 절반은 "개인통장 삽니다" 광고
  • △포털사이트 구글에서 검색된 ‘대포통장 광고글’ (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인터넷에 올라온 불법 금융광고 중 절반은 “개인통장 삽니다.”식의 대포통장 매매광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10건 중 3건은 대출서류를 위조해 대출을 주선한 뒤 수수료 명목으로 거액을 챙기는 작업대출과 같은 사금융 관련 광고였다. 금융감독원은 1~4월 집중 감시를 통해 대포통장 매매광고 등 인터넷 불법 금융광고 888건을 적발해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대포통장 매매광고를 올렸다가 금감원에 적발돼 수사기관에 넘겨진 업자는 총 446명(50.2%)이다. 이들은 주로 인터넷카페, 블로그, 게시판에 “개인·법인통장 매매합니다” 제목의 광고글을 올렸다. 광고는 통장, 체크카드와 보안카드, OTP(일회용비밀번호 생성기)는 개당 70만~100만원에 사들이고 별도로 매달 300만~400만원의 통장사용료를 준다며 소비자를 끌어들였다. 조성목 서민금융지원국장은 “업자에게 넘긴 통장은 대출사기나 피싱사기 등 범죄행위의 매개인 대포통장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절대 통장을 넘겨선 안 된다”며 “본인 통장을 넘기다 걸리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받고 금융거래도 제한된다”고 강조했다. 작업대출 혐의로 적발된 188명은 대출희망자의 소득과 신용에 관계없이 다양한 방법으로 서류를 위·변조해 대출을 주선한다는 내용의 광고글을 올렸다. 예컨대 직장이 없더라도 4대 보험 서류 조작, 재직증명서 등을 위·변조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하는 식이다. 그러나 이들은 서류 작업비 등 여러 명목으로 대출금의 30~80%를 수수료로 요구하는 것은 물론 대출금 전액을 빼돌린 뒤 잠적하는 사례도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이밖에 개인신용정보를 건당 10~50원을 받고 넘기겠다는 글을 올린 63명과 급전이 필요한 사람을 상대로 휴대폰 소액결제를 통해 현금을 융통해주겠다고 글을 올린 68명도 수사기관으로 넘겨졌다. 문을 닫은 대부업체 상호를 이용해 불법 영업에 나선 업자 123명도 이번 점검에서 적발됐다. 조 국장은 “오는 9월 2일부터 개정안이 시행되면 통장을 넘기거나 작업대출에 가담하면 금융질서 문란자로 등록돼 최대 12년간 금융거래가 제한된다”며 “급전이 필요해도 절대 본인통장을 넘기거나 불법 사금융에 가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15.06.02 I 김동욱 기자
중국發 거품 꺼진 희토류…가격급락에 업계 `곡소리`(종합)
  • 중국發 거품 꺼진 희토류…가격급락에 업계 `곡소리`(종합)
  • 주요 희토류 가격 추이와 몰리코프 주가 추이 (단위:달러/킬로그램, 달러, 출처=메탈페이지닷컴, 팩트셋)[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휴대폰과 고화질TV,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첨단제품에 필수적인 원재료로 쓰이는 전략물자인 희토류 가격 거품이 한꺼번에 꺼지고 있다. 전세계 희토류 공급량의 70~80%를 차지하는 중국이 수출 규제를 없앤 탓으로, 수입국들은 쾌재를 부르는 반면 공급업체들은 파산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희토류값 5년만에 최저수준 추락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대표적인 희토류인 네오디뮴과 디스프로슘의 지난달말 국제가격은 4월보다 20~30% 떨어졌다. 네오디뮴은 1킬로그램당 66달러 전후, 디스프로슘은 35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11년 당시 킬로그램당 150달러하던 세륨은 현재 킬로그램당 4달러로 주저앉았다. 현재 이들 가격 수준은 5년만에 최저치다. 희토류의 주요 생산국인 중국의 수출 통제로 희토류 가격이 치솟기 시작한 지난 2010년 이전의 수준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이 때문에 150억달러에 달했던 전세계 희토류 시장 규모도 10억달러로 줄었다고 WSJ는 전했다.앞서 지난 2009년 중국은 희토류의 저가 수출을 우려해 천연자원과 환경보호 명목으로 희토류에 수출 쿼터(한도)를 적용했다. 이때 20% 이상의 수출관세도 함께 부과했다. 이 같은 조치 이후 희토류의 국제 가격은 7배나 급등하면서 원자재시장에 큰 파장을 몰고 왔다.이에 미국, 일본, 유럽연합(EU)은 중국의 수출통제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어긋난 조치라고 항의를 해왔다. WTO에 공동 제소도 단행했다. 일본을 포함한 일부 국가는 중국이 희토류 이외에 텅스텐, 몰리브덴에 대해서도 부당하게 수출세를 부과해 수출량 제한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결국 국제사회의 압박에 못이긴 중국은 지난 1월 수출 쿼터를 폐지한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수출세까지 철폐했다. 그러나 이는 예상치 못한 가격 급락을 야기한 것이다. ◇미국-호주 등 생산업체 경영난파장은 희토류 생산업체들까지 미치고 있다. 미국내 유일한 희토류 광산업체인 몰리코프는 희토류 가격 하락으로 인해 회사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지난 2010년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서 희토류 생산을 시작한 지 불과 5년 만이다.WSJ에 따르면 몰리코프는 이날 만기 도래하는 3250만달러(약 362억원) 규모의 대출을 상환하지 못했다. 이후 30일 동안의 대출 유예기간마저 넘어간다면 이달말 파산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2008년 셰브론에서 떨어져 나온 몰리코프는 중국이 정치적 목적으로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미국에서 희토류 생산을 시작했다. 희토류 가격이 폭등하자 희토류 수입을 중국에 의존하던 소니, 샤프 등 일본 전자업체들이 중국 외에 유일한 희토류 생산국이었던 미국에서 경쟁적으로 희토류를 사들였다. 이 덕분에 중국 수출 제한 조치 이전인 2010년 3515만달러였던 몰리코프 매출은 2011년 3억9683만달러로 10배 넘게 늘었다. 2010년 5077만달러 순손실에서 2011년 1억1833만달러 순이익으로 전환하는 등 기업 규모가 크게 늘었다.지난 2008년 기업공개(IPO)를 시행할 당시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던 마크 스미스는 “처음 투자 로드쇼를 펼쳤을 때 12명에 불과했던 투자자들이 이후 수 십, 수 백명으로 빠르게 늘어났다”며 “몰리코프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었다”고 설명했다.이 뿐 아니라 호주를 대표하는 희토류 생산업체인 라이너스도 지속적으로 적자를 내고 있다. 호주 인더스트리얼 미네랄즈 더들리 킹스노스 애널리스트는 “가격이 폭등했을 당시에 전세계적으로 늘어난 희토류 공급량이 결국 공멸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2015.06.01 I 김태현 기자
싸인 한번에 계좌접속…눈만 깜빡이면 결제 완료
  • 싸인 한번에 계좌접속…눈만 깜빡이면 결제 완료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27일 서울 중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핀테크 2차 ‘데모데이(Demo-day)’. 현장을 찾은 금융사들의 시선이 핀테크 기업 이리언스에 쏠렸다. 이 회사는 이날 홍채를 활용한 간편 결제 시스템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홍채 인식이 가능한 단말기에 얼굴을 갖다 대자 곧바로 결제가 끝났다. ‘링투페이(ring2pay)’라는 간편결제 기술을 선보인 인비즈넷도 여러 금융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인터넷에서 물건값을 치를 때 휴대폰 ARS를 통해 비밀번호만 누르면 결제가 끝난다. ARS 결제 방식이어서 스마트폰에 앱을 내려받거나 액티브X와 같은 보안프로그램을 깔 필요도 없다. 정현철 인비즈넷 대표는 “비대면 거래 허용으로 금융사들은 본인인증 기술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며 “이날 우리 기술에 관심을 보인 은행, 증권사와 협력 기회를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 금융사와 IT기업 간 융합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핀테크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걷어내면서 올 하반기(7∼12월)엔 갖가지 핀테크 기술들이 새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 서명 한번으로 인터넷계좌 접속금융사들도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에 적극적이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장은 “이미 우리 금융생활 곳곳에 핀테크 기술이 스며든 상황에서 금융사로서도 가만히 보고 있을 순 없다”며 “가능성 있는 핀테크 기업과 적극적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이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주식회사 핀테크와 업무제휴를 맺었다. 이 회사는 대출을 신청한 고객의 갖가지 신용정보를 IT 기술로 수집해 고객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했다. 개인의 소비패턴, SNS 활동현황 등 고객에 대한 성향을 여러모로 분석해 대출 가능 여부 및 한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하나은행은 일단 이 기술을 하나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올 하반기 새로운 서명인증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객이 은행에 본인서명을 한번 등록하면 스마트폰으로 인터넷계좌에 접속할 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대신 서명을 통해 접속하는 방식이다. 서명 인증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스타트업 KTB솔루션과의 업무제휴를 통해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서명하는 데 걸리는 시간, 그림체 등을 통해 진짜 서명을 가려내는 기술”이라며 “요즘 은행 앱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은 만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동현금인출기(ATM)에 홍채 인식기를 설치하는 방안도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할 방침이다. ◇ 규제 완화 나서지만…업계 체감도 미미금융당국도 핀테크 활성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핀테크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일단 걷어내겠다는 게 기본방침이다. 이날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자금이체 시 보안카드 의무 사용을 폐지하고 카드결제 시에도 지문인식 등 생체인증 방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은 “보안카드 의무 사용 폐지는 감독 규정을 고쳐야 하는데 업계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10월 안엔 규정을 개정할 것”이라며 “생체인증 도입은 유권해석만으로 가능한 만큼 이는 조만간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로선 아직도 체감 정도가 미미하다. 예컨대 홍체 인증 방식을 도입하려면 홍체 정보를 어떻게 저장하고 어느 기관이 저장할 것인지가 정해져야 하지만 아직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한 건 사실 덩어리 규제는 아니어서 업계의 체감도는 떨어진다”며 “최근 나온 핀테크 기술에 대한 정부 표준안이 빨리 마련돼야 업계에서도 사업 방향 등을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서울 중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핀테크 2차 데모데이에 참석해 이리언스 사가 선보인 홍채 인식 결제 기술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2015.05.27 I 김동욱 기자
  • 4~5월 경기, 소폭 개선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올4~5월 중 국내 경기는 올 1분기에 비해 약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경기도 완만한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27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에서 경기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구경북 지역만 1분기에 이어 보합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조업 및 서비스 생산 `소폭 증가` 제조업 및 서비스업생산이 모두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생산의 경우 수도권, 충청권에서는 반도체, 휴대폰을 중심으로, 동남권에서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모든 권역에서 도소매업, 운수업, 관광·여가관련 서비스업, 부동산·임대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향후 제조업생산은 수도권, 충청권의 반도체 등 IT제품을 중심으로, 서비스업생산은 대부분의 권역에서 관광·여가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유지될 것으로 조사됐다.◇소비 `소폭 증가`, 수출 `감소`소비와 건설투자는 소폭 증가했지만 설비투자는 보합 수준을 보였고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는 주택경기 호전, 저유가 지속 등으로 소비심리가 다소 개선되면서 모든 권역에서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 건설이 주택경기 호조로 대부분의 권역에서 증가하였으며 토목 건설도 대경권, 강원권을 중심으로 SOC투자가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IT관련 투자를 중심으로 증가했지만 동남권, 호남권, 대경권에서 개선이 지연되면서 전체적으로 보합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출은 수도권, 충청권의 경우 IT제품 호조에 힘입어 보합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조선, 수출단가가 하락한 석유화학 및 철강업종이 주력산업인 동남권, 호남권, 대경권은 감소했다.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향후 건설투자가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소비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수출은 감소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투자는 대부분 지역에서 주거용 건물 착공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토목부문도 철도·도로 등 SOC 관련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소비는 소득여건 개선 등으로 대부분의 권역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는 수도권, 충청권의 IT, 철강업종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IT제품이 호조세를 유지하고 자동차 신차출시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전체적으로 감소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 `증가폭 축소` 2015년 4월중 취업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22만명 늘어났으나 1분기 (월평균 +35만명)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다소 축소됐다. 동남권은 취업자 수 증가폭이 확대됐지만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등 대부분의 권역에서 증가폭이 축소됐다.◇소비자물가 `오름폭 축소`2015년 4월중 소비자물가는 오름폭이 축소되었으며 주택매매 및 전세 가격은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소비자물가의 경우 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제주권은 0%대의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편 농산물가격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호남권, 충청권은 소비자물가가 소폭 하락했다 ◇대출 `확대`금융기관 대출태도는 완화기조를 지속했다. 가계에 대한 대출태도는 지난 3월 기준금리 인하및 주택거래 증가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권역에서 완화기조를 이어갔다. 기업대출의 경우도 중소기업 및 기술금융 지원 확대 등으로 대체로 완화기조를 유지했다. 앞으로도 금융기관은 완화적인 대출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2015.05.27 I 이민정 기자
우리은행, 모바일 전문은행 '위비뱅크' 출범
  • 우리은행, 모바일 전문은행 '위비뱅크' 출범
  •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26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모바일 전문은행 ‘위비뱅크’ 출범식을 갖고 위비뱅크 모바일 앱을 실행하며 선보이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우리은행은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에 앞서 수익모델을 검증하기 위해 시범 모델인 모바일 전문은행 ‘위비뱅크(WiBee Bank)’를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은행 내 별도 사업부 형태로 만들어 관리하게 되는 위비뱅크는 향후 설립하게 될 인터넷 전문은행에서 판매할 중금리 대출, 간편송금 서비스를 먼저 출시해 별도의 모바일 앱인 ‘위비뱅크’에 탑재하는 식이다. ‘위비 모바일 대출’은 SGI서울보증과 협약해 출시하는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중금리 서민금융 상품이다. 특히, 은행권 최초로 타행 공인인증서로도 대출이 가능하고 본인확인을 위해 휴대전화 사진촬영을 통한 비대면 본인확인 프로세스가 시범 적용된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간편송금 서비스인 ‘위비 모바일 페이’는 최초 한번만 핀번호를 등록하면, 추가로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가 없어도 등록한 핀번호만으로 하루에 최대 50만원 범위 내에서 계좌이체가 가능하다. 또 지하철 코인라커에서 착안해 만든 보관함 방식 송금기능도 있다. 송금인이 의뢰금액을 위비뱅크 보관함에 보관하면, 휴대폰,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을 통해 친구에게 메시지가 전달되고, 송금 내역을 전달 받은 수취인이 보관함에서 찾아가는 방식이다.고정현 우리은행 인터넷전문은행 TFT 팀장은 “위비뱅크는 별도 브랜드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신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축적된 운영 노하우가 업계 선두로 한국형 인터넷 전문은행을 설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5.05.26 I 김경은 기자
신축빌라분양 매매 전문 에이스하우징, ‘Full HD동영상 서비스’ 문전성시
  • 신축빌라분양 매매 전문 에이스하우징, ‘Full HD동영상 서비스’ 문전성시
  • [뉴미디어팀] 최근 몇 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내수경기 침체와 정부의 저금리 정책으로 인하여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현격하게 낮아지는 동시에 전세가격이 매매가의 7~80% 수준까지 치솟아 전세 대신 매입으로 돌아선 수요자들이 급증하였다.이 같은 수요 증가와 함께 신축빌라 분양사이트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고 수요자입장에서는 어느 곳을 이용해야 좋은 집을 분양받을 수 있을지, 없는 시간에 일일이 방을 다 둘러보고 결정할지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자료제공 : www.acevilla.co.kr이에 발맞춰 수요자들이 실제로 내가 집을 얻을 때 겪었던 고충과 많은 허위 정보 속에서 실제매물을 동영상으로 정직하게 보여주는 업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된 에이스하우징 ‘Full HD동영상 서비스’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에이스하우징의 인력들은 [서울 신축빌라 지역] 강서구(화곡동 등촌동 내발산동 방화동),양천구(목동 신정동 신월동) 은평구(갈현동 구산동 대조동 불광동 응암동 신사동 녹번동) 마포구(망원동 서교동 성산동) 서대문구(홍제동 홍은동 북가좌동) 구로구(개봉동 오류동 고척동) 금천구(가산동 독산동 시흥동) 동작구(사당동 동작동 상도동) 관악구(신림동 봉천동 남현동) 인천신축빌라 서구(검암동 경서동 당하동 마전동 왕길동) 남구(주안동 도화동 숭의동 문학동 용현동 학익동) 남동구(구월동 간석동 만수동) 부평구(부평동 부개동) [경기도 신축빌라 지역] 부천시 소사구(괴안동 소사본동) 부천시 오정구(원종동 오정동 고강동 여월동) 부천시 원미구(역곡동 춘의동 심곡동 원미동) 광명시(철산동 광명동) 고양시(관산동 내유동 성석동 사리현동 덕이동) 파주시(야당동) 군포시(당동 금정동) 안산시(본오동 사동 일동 이동 부곡동 월피동) 안양시(안양동 박달동) 등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직접 촬영에 나서고 있다고 알렸다.현재 ‘FULL HD동영상 서비스’는 수요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어 직장 내에서, 출퇴근 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내가 원하는 집을 휴대폰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에이스하우징 공식 홈페이지 www.acevilla.co.kr 에서는 5월 가정의달을 맞이 하여 5월에 이사하는 고객들에게 한하여 이사비 지원 이벤트를 실시 하고 있고 서울 경기 인천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빌라를 실시간 동영상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어 투룸, 쓰리룸, 포룸, 신혼집 구하기, 미분양빌라, 복층빌라, 역세권빌라, 고급빌라, 잔여세대특가 등의 분양에 대한 궁금사항은 24시간 콜센터에서 전문적으로 상담이 가능하다.
코스닥 기업 대주주 주식 담보율, 30대 그룹보다 높아
  • 코스닥 기업 대주주 주식 담보율, 30대 그룹보다 높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코스닥 주요 기업 3분의 1은 대주주 일가 주식이 금융기관 등에 담보로 잡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기업의 대주주 일가 주식담보비율은 평균 47%에 달했고, 30대 그룹보다 10%포인트나 높았다.1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매출 기준 코스닥 100대 기업 중 대기업 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84개 기업 주주의 주식담보대출 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주주 일가가 보유 지분의 전부 혹은 일부를 금융권 등에 담보 및 질권 설정한 곳이 27곳(32.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주식지분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이들 회사의 대주주 일가는 총 47명이었다. 대주주 일가 47명의 주식평가액은 1조7천20억 원이었고, 8천억 원(47.0%)이 담보로 제공돼 있었다.대주주 일가 한 사람이 평균 362억 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170억 원을 담보로 맡기고 대출을 받았다는 의미다.이는 지난해 10월 CEO스코어가 조사해 발표한 30대 그룹 대주주 일가의 주식담보비율 36.7%보다 10.3%포인트 높은 수치다.코스닥 100대 기업 대주주 일가의 보유 주식가치는 5월11일 기준이며, 주식담보비율은 주식자산 대비 담보 제공된 주식가치로 계산했다.주식담보대출은 대주주 일가의 재산권만 담보로 설정하고 의결권은 인정되기 때문에 경영권 행사에 지장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추후 돈을 갚고 담보 주식을 돌려받으면 그만이다.하지만 대주주 일가의 주식담보로 투자 심리 위축이 일어날 수 있고, 주가가 담보권 설정 이하로 폭락할 경우 금융권의 반대매매(대여금 회수)로 주가가 하락해 소액 주주들의 피해 가능성도 있다. 심할 경우에는 최대주주 변경으로 경영권을 상실할 수도 있다.코스닥 100대 기업 중 대주주 일가의 주식담보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엠케이(MK)전자였다. 차정훈 회장은 엠케이전자 지분 3.9%를 보유해 평가액이 58억 원이었는데, 이를 모두 담보로 제공해 주식담보비율이 100%였다. 차 회장은 MK전자를 계열사로 둔 오션비홀딩스의 최대주주다.엠에스오토텍(123040) 대주주 일가가 보유한 지분의 대부분도 담보로 잡혀 있다. 엠에스오토텍 지분 46.8%를 보유한 창업자 이양섭 회장과 2세 이태규 대표의 주식 99.3%가 담보 및 질권설정 돼있었다. 이들의 주식가치는 320억 원이다.이어 엔브이에이치코리아(067570)는 구자겸 회장의 친인척으로 1.9%(26억 원) 지분을 보유한 만 19세 구본주 씨가 주식의 89.3%를 담보로 맡겼다. 휴대폰 카메라모듈 전문업체 캠시스의 최대주주 권영천 씨와 대부업체 리드코프(012700) 서홍민 대표도 주식담보비율이 81.9%와 81.3%로 높았다. 서 대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처남이다. 경창산업(담보대출 대주주 일가 : 손일호 회장·손기창 창업주?박의경 씨·손덕수 씨, 73.2%), 비에이치아이(이가현?이근흥 씨, 66.9%), 차이나하오란(최대주주 루리, 64.6%), 서희건설(이봉관 회장·성희 씨, 62.8%), 이랜텍(이해성 전무, 62.1%) 등도 60%가 넘었다.다우데이타(032190)(김익래 다우기술 회장, 57.2%), 성도이엔지(서인수 회장, 57.0%), 유진기업(55.5%), 동화기업(승명호 회장 친인척 승지수·지용·지환 씨, 54.9%) 등도 대주주 일가의 주식담보비율이 50% 이상을 기록했다.한편 유진기업(023410)은 코스닥 100대 기업 중 주식을 담보로 잡힌 대주주 일가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유경선 회장을 비롯해 부인 구금숙 씨, 부친 유재필 명예회장, 유 회장의 동생창수·순태 씨, 자녀 석훈 씨 등 6명의 주식이 담보와 질권 계약 체결돼 있었다.한때 코스닥 대장주로 불렸던 서울반도체(046890)는 오너 2세인 이민규, 이민호 씨의 주식자산 1천900억 원 중 865억 원(45.3%)이 증여세(각 200억 원) 담보를 위한 질권으로 설정 돼있다.이 외 리홈쿠첸(이동건 부방그룹 회장 2세 이중희 씨, 43.1%), 솔브레인(정지완 회장과 2세 정석호 씨, 42.8%), 이엘케이(신동혁 대표, 41.1%), 매일유업(36.5%), 크루셜텍(안건준 창업주·박지현 씨, 28.4%), 도이치모터스(권오수 대표, 21.1%) 등도 대주주 일가의 주식담보비율이 20% 이상이었다.매일유업은 코스닥 ‘톱 10’ 기업 중 유일하게 대주주 일가가 주식담보대출을 받았다. 김정완 회장과 동생 김정민 제로투세븐 회장, 김진희 평택물류 대표 등 오너 2세들이 보유한 주식 1천500억 원 중 540억 원을 담보로 대출받았다.대기업 그룹 계열사를 제외하고 ‘톱 10’에 속하는 성우하이텍, 인터파크, 이지바이오, 휴맥스, 우리조명은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 일가의 주식담보 대출 내역이 없었다.
2015.05.13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4분기 째 0%대 성장에 엔저 복병까지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완구에 빠진 어른들 ‘토덜트 문화’ 만든다-4분기째 0%대 성장에 엔저 복병까지-“금감원, 채권단에 경남기업 특혜 압력”-‘성완종 파문’ 여야 强對强 충돌△異잡지 ‘토덜트’ 문화가 되다-[사설]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새 출발점으로-[사설]뉴타운사업의 허망했던 기억들-“레고 맞아?”…곳곳 감탄-X세대 ‘90년대 추억’조립…아낌없이 돈 쓴다-“추억의 피규어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열광”-年 5000억 시장…장난 아닌 ‘어른 장난감’△종합-1분기 90조원 풀었는데…깊어지는 저성장 수렁-“원-엔 환율 900원 무너지면…수출 8.8% 감소”-뜨는 대형주 지는 중소형주△정치-연금개혁 앞세운 與…成리스트 압박하는 野-한·칠레 FTA 업그레이드 광학·광업·교육 영역 확대-오늘부터 이틀간 사전 투표△경제-신고리 3호기 운영 연기…UAE에 月3억 위약금 낼판-삼포세대 비애…결혼건수 11년 만에 최저-가스요금 내달 10.3% 인하△금융-생보사들 저금리에 대출 늘린다-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CEO의 노력이 회사미래 결정한다”-김주하 농협은행장 1만㎞ 누비며 ‘현장소통’-SC은행 고금리 수시입출금 통장 인기△산업-SK하이닉스 영업익 50%↑…원가절감 결실-“한국경제 추락 20년 日 불황 닮아” 전경련 보고서-건설기계 빅3, 친환경 ‘티어4’ 모델 경쟁-1Q 부진 현대차 “SUV로 반격”-‘무인 자동화’ 야드 크레인 3만개 컨테이너 척척 분류-“이통사 넘어 차세대 플랫폼 회사로 키울 것”-“광고에 1천만원 쓸땐 페이스북 가장 효과적”-휴대폰 요금 할인율 오늘부터 20%로 상향△생활산업-100% 보리맥주 삼국지…오비가 기선제압-빈폴, 물세탁하는 ‘리넨셔츠’ 출시-한화갤러리아 면세점 후보지 ‘63빌딩’ 선정-유통 대기업 면세점 전쟁 실익은 화장품社가 챙긴다-잦은 비에 깻잎값 10% 껑충△중기·제약-이건창호 ‘제주 공략’ 나선다-‘4가 독감백신’ 등장…녹십자 독주 흔드나-한솔그룹도 ‘옥상 구조’ 깬다-캐리어에어컨 ‘유럽 보일러시장’ 출사표△재테크-시장상황 일희일비 금물…저평가된 ‘카지노·핀테크株’ 주목-퇴직연금 수익률 ‘농협은행 1위’-“아파트 팔고 현금 확보할 때”△비즈니스X파일-유통대기업 사활 건 포석…시내 면세점 전쟁 막전막후△문화-우리들의 어머니…그 ‘심장’을 그리다-변치 않는 ‘천년의 빛’ 나전칠기-물질과잉 한국을 보는 젊은 작가의 시선△골프&스포츠-명품샷 보고 관광 즐기고…무주로 떠날까-대회 3일간 함꼐 한 갤러리에 ‘스파크’ 쏜다!-S존 감잡은 이대호 2경기 연속 홈런포-‘무명’ 박효원 선두…“프로 첫 우승 욕심 나”△마켓-제일모직 급등…삼성에도 ‘지배구조 바람’-개미들 코스피200 투자 쉬워진다-화학株 목표가 ‘줄상향’-국민연금 투자 임박…다시 뜨는 배당주-“메타바이오메드, 美 中 헬스케어 주름잡겠다”-하이트진로·롯데건설·풍산 ‘A급 발행사’ 회사채 훈풍△글로벌마켓-추락하는 이베이 M&A 타깃되나-中·日 제조업 ‘동반 부진’-연준 ‘强 달러 딜레마’-“목숨 걸고 건넜는데” EU, 지중해 난민 본국 소환-통화무제한 $20 요금파괴자 구글△오피니언-[목멱칼럼]초연결시대 보조금 경쟁 중단해야-‘벤처신화’ 팬택 살리는게 창조경제다-[기자수첩] ‘먹튀 천국’ 대한민국△피플-“국악으로 국민들에 희망 선물할래요”-“서울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불가피”-김도연 前 장관 ‘포항공대 총장’ 선임-“크레이지 호스는 여자를 위한 누드쇼”-피오리나 前 HP CEO 美 대선 출마 내달 4일 선언△사회-成 측근 ‘모르쇠’ 일관…비밀장부도 오리무중-경남기업 또 악재 ‘호남고속철 담합’ 벌금-코스닥 상장사 대표 경영난 ‘허덕’ 브로커 동원 6000차례 주가조작-내달부터 무더운 여름 날씨△부동산-‘미분양 무덤’ 김포·고양·청라 주택시장 봄바람-‘봄 이사’ 세입자 늘었다-6만㎡ 공원 품은 ‘도심 힐링단지’-서울 소형 아파트값, 중대형 보다 비싸다
2015.04.23 I 임성영 기자
금감원-지자체, 대부업체 점검…고금리·불법추심 단속
  • 금감원-지자체, 대부업체 점검…고금리·불법추심 단속
  • △휴대폰 불법 광고문자 제공 = 금융감독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금융감독원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대부업체 점검에 나선다. 또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면 대출수수료를 속여 받는 금융계좌는 즉각 정지된다. 금감원은 20일 불법사금융을 척결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와 합동으로 불법사금융과 대부업체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부터 8월까지는 전국 대부업체 가운데 민원이 많은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한다.금감원은 법정이자율(34.9%)보다 더 높은 이자율을 받은 업체가 있는지 살피는 한편, 폭력·협박 등을 통한 불법적 채권추심이 발견되는 경우 즉시 수사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객의 신용도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고금리를 적용하는 대부업체에 대해서는 대부금리가 차등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불법 대출중계수수료를 받는데 사용된 계좌는 차단된다. 대출중개업자는 대출자에게 그 어떤 수수료도 받지 못하게 돼 있지만, 최근 저금리대출 전환 등을 미끼로 거짓으로 중개행위를 가장해 수수료를 받은 후 잠적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금감원은 해당 계좌를 정지하고 불법중개수수료와 관련해 신고가 많은 업체는 공개하기로 했다. 또 고수익을 미끼로 돈을 끌어모은 뒤 잠적하는 유사수신업체에 대해서는 불시에 점검해 단속하기로 했다.
2015.04.20 I 정다슬 기자
한국형 아멕스·소니 은행 탄생할까
  • 한국형 아멕스·소니 은행 탄생할까
  • [이데일리 문승관 정다슬 기자] 이르면 연내 ‘한국형 아멕스(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은행이나 소니 은행’이 탄생할 전망이다. 미국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가 세운 인터넷 은행인 아멕스 은행처럼 한국형 인터넷전문은행의 윤곽이 나왔다.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등 대형 그룹을 제외한 증권·보험사가 설립하거나 네이버 다음카카오 같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금융사 간 합작 형태가 유력하다.일본의 소니뱅크(보험), 다이와 넥스트 뱅크(증권), 세븐뱅크와 라쿠텐뱅크(유통), 지분뱅크(통신업체 제휴), The Japan Net Bank(포털업체 제휴), SBI Sumishin Net Bank(통신·금융 결합)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독일의 BMW Bank(자동차), 영국의 테스코 뱅크(유통) 등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이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이 성업중이다. 미국의 월마트도 지난해 10월 고뱅크와 제휴해 모바일 계좌를 내놓겠다고 발표했고 페이스북도 메신저를 이용해 내달부터 송금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전문가와 현장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6월 중 정부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며, 이르면 올해 안에 인터넷전문은행을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이다.◇인터넷전문은행 ‘금융권 판’ 바꾼다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가져올 파급력은 가공할 만하다. 우선 비대면 본인확인을 통한 거래 허용은 ‘금융권의 판’을 바꿀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인터넷 전문은행이 출현하면 금융소비자는 기존 인터넷뱅킹보다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영위할 수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말 그대로 오프라인 점포 없이 기존 은행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그대로 제공한다. 이체 거래의 편의성도 향상된다. 비밀번호나 지문인식 등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하고 휴대폰 전화번호부나 인터넷 메신저를 통한 송금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금융소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해 기존 은행보다 좀 더 싸게 돈을 빌리고 수수료도 작게 낼 수 있다. 기존 은행의 영업점 운영 관련 비용인 건물 임대료, 인건비 등이 인터넷전문은행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아서다.조영서 베인앤컴퍼니 파트너는 “소비자들은 인터넷 전문은행을 통해 기존 은행 대비 향상된 고객서비스 경험과 경제적 혜택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영업 규제 완화 필수…특혜 논란도 하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이 정상적인 영업을 하기 위한 개선과제도 만만치 않다. 조영서 파트너는 “먼저 인터넷전문은행이 보험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보험업법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며 “현재는 ‘1개 보험사 상품 판매액이 전체 25%를 넘을 수 없다’는 이른바 ‘25%룰’이 적용되고 있는데 인터넷전문은행은 사업 초기 4개 이상의 보험사를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고객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즉시 추천하거나 모바일 등을 통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역시 현행 규제 상으로는 걸림돌이 많다. 먼저 고객의 검색·위치 정보 등 빅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매번 고객에게 이를 통보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이 크다. 다만, 이러한 규제 완화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서만 이뤄지면 특혜성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인터넷전문은행은 소비자와의 대면채널이 없어 기업대출, 방카슈랑스 등 대면을 통한 심사나 설명이 중요한 업무에 대해서는 허락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며 “해외 주요국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업무범위를 일반은행과 같게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은산분리 칼 댄다정부는 ‘은산(銀産)분리 완화’를 공식화했다. 그간 재벌 기업의 사금고화를 우려해 번번이 좌절됐던 규제 완화가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을 계기로 본격화할 조짐이다. 지난 2002년과 2008년 있었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좌절된 것도 은산분리 문제였다.따라서 정부는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을 위해서는 은산분리 완화가 필수적이라는 견해다. 은산분리란 산업자본(비금융사업자)의 은행 지분 소유 한도를 4%로 제한해 일반 기업이 은행을 지배할 수 없게 만든 법이다.최근 은산분리 규제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가로막은 대표적인 규제로 꼽히면서 핀테크 활성화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해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조정래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인터넷전문은행 도입방안 세미나에서 “비금융주력자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을 4%밖에 취득하지 못하게 한 은행법 규정은 ICT(정보통신기술) 기업 등 산업자본이 인터넷전문은행에 진출할 유인을 없애고 있다”고 지적했다.정부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위한 별도의 특별법을 제정하지 않고 현행 은행법 안에서 은산분리를 완화할 예정이다. 이윤수 금융위원회 은행과장은 “은산분리 완화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전자금융업법, 저축은행법을 개정해서 인터넷전문은행을 추진하는 방안도 플랜B로서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런 방안을 도입하더라도 국회를 통과할지는 미지수다. 비금융주력자 규정을 완화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두고 ICT 기업 외에 재벌기업에도 은행업 허가를 내줄 수 있는 빌미가 될 것이라는 여론이 거세게 일 수 있어서다.
2015.04.16 I 정다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