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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低·低·低.. ‘1% 성장’ 공포 드리운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미리보는 2월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低·低·低.. ‘1% 성장’ 공포 드리운다-1월부터 고꾸라진 한국수출-금융공기업 철밥통 깨지고 9급 공시에 22만명 몰리고△줌인-황제 울린 204위 ‘어린왕자’(송영한) 2년차 징크스깬 ‘골프천재’(김효주)△종합-믿었던 OLED·휴대폰마저 경고등.. ‘수출 코리아’ 휘청-“S~D등급 연봉 격차 최고 30% 벌려 일 못하는 직원들 무임승차 없앤다” 금융공기업 성과연봉제 도입△1% 초저성장 경고음-생산 둔화→소득 감소→소비 위축 ‘경제 쳇바퀴’.. 초임 연봉 정년까지 갈수도-초저성장이 낳은 일본의 풍경-초저성장 극복한 나라들(독일·덴마크)-일 할 사람, 쓸 돈 없고 기술력 밀리고.. 고장난 경제 ‘세바퀴’-이제는 성장 공식 바꿀 때△정치·경제-공관위 구성부터 경선 방식까지.. 친박·비박 공천권 전면전-‘성장 대신 고용’ 외치는 정부 유일호 부총리 대국민담화-4대개혁 소통창구 재정비.. 정부 대변인 대거 교체△금융시장 선도-우리은행 비대면 채널시장 선도-외국계 생보사 ‘CEO 교체’ 희비-4대 손보사, 실손보험료 최대 27% 인상-‘원금보장’ 현혹.. 불법 온라인 금융투자업체 주의보△Industry&Company-3대 악재에 자동차 판매절벽.. ‘파격할인·신차투입’ 승부수-쇄신 나선 포스코, 황은연 사장 선임-롯데 해외계열사 허위 공시.. 공정위 제재 착수-“우선협상자 교체”.. 두산, 공작기계 매각 강수△산업-통신 막내의 반란.. LGU+ 당기순이익 54% 껑충-피 한방울로 치매 진단, 3300억에 기술 이전-현대로템 “철도·방산·플랜트 집중해 위기 극복”△소비자생활-뜨는 온라인 시장 잡아라.. 유통가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붐-면세점 들어설 신세계백화점 본점 리모델링-김치 중국 수출길 열렸지만.. 식품업계 갸우뚱△Culture&Sports-호랑이 익살, 원숭이 열정.. 氣 받아볼까-미술품 경매 어렵지 않네△엔터테인먼트-‘예능의 미래’ 손바닥 안에 있소이다-웹드라마 ‘틀’을 깨다△스포츠-골프 태극낭자들 “리우행 티켓은 내 것”-최태원 회장의 핸드볼 사랑 SK하이닉스 남자팀 창단-프로농구 1위 싸움 ‘오리무중’-“全경기출장 보장” ㅏㄴ화 로사리오의 요구△건강-‘큰일’ 3분 넘게 보면 항문이 성냅니다-[아는것이 힘]추울수록.. 설연휴 노로바이러스 주의보-[전문의 칼럼]피부처짐 심하다면 보톡스보다 안면거상술△Stock&Market-“저가매수 타이밍”.. 주식형펀드 好好-ELS 은행판매 깐깐해진다-보호예수 매물 소나기 떨고 있는 새내기柱△마켓in-LG 잠자던 ‘M&A본능’ 깨어나나-사조그룹, 동아원·한국제분 인수한다-건설사 M&Aㅐ 훈풍△IR라운지-롯데제과, 채식주의자용 초코파이 12억 인도 ‘국민 파이’로 먹혔다-프리미엄 제품으로 승부수-[애널리스트가 본 롯데제과]한·일 경영권 이슈 해결 땐 세계 7위 업체로 우뚝△글로벌마켓-수요둔화·산업개편 겹쳐.. 中경제 침체 늪-월가, 中에 ‘통화전쟁 선포’-‘철강공룡’ 신일본제철, 4위 닛신제강 품는다-“벤츠 키우자” 똘똘 뭉친 日대기업-글로벌 채권투자자 “가자, 멕시코로”-저유가탓.. 나이지리아 ‘긴급대출’ SOS△People&사람들-조성진 “1년 만에 고국무대.. 설레고 기뻐”-영화 ‘동주’ 이준익 감독 윤동주 ‘서시’ 수천번 읊으며 그의 ‘부끄러움’을 이해했죠△오피니언-[목멱칼럼]‘지방’이라는 인식의 낙인-[기자수첩]“밥 먹을 때 질문받겠다”는 부총리-[생생 확대경]‘소방수 역할’ 중앙은행에 쏠린 눈△사회-‘차 없는 거리’ 2년째.. 신촌 상인들 “차량 통행 막자 손님도 끊겨”-“분유에 독극물 넣겠다” 협박범 2심서 형 두배로-세월호 반면교사.. 작년 안전사고 사망자 9%↓△부동산-씨마른 서울, 넘치는 신도시.. 전세 양극화 심화-중소형보다 대형오피스 인기, 왜-‘집주인 리모델링 임대’ 상가주택도 허용
- 집에서 계좌 개설 활발해질까..복잡함·보안성이 걸림돌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비대면 실명 확인’을 통한 계좌 개설에 적극 나서면서 은행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계좌를 만드는 금융소비자가 늘어날지 주목된다. 은행들이 자사 모바일 뱅킹을 통해 비대면 실명 확인에 나서는 것은 올해 상반기 K뱅크,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을 계기로 모바일 뱅킹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복잡함과 보안 문제 등으로 비대면 실명 확인이 실제로 얼마나 활발해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출처: 각 은행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위비뱅크를 통해 위비모바일대출 등의 고객에 한해 비대면 실명 확인을 통한 계좌 개설 서비스를 출시했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초 은행권 최초로 써니뱅크를 통해 같은 내용의 서비스를 내놨다. IBK기업은행은 기존 기업은행 거래 고객이 아니더라도 ‘헬로 i-ONE’을 통해 비대면으로 입출금, 적금 등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은행도 조만간 스타뱅킹을 통한 비대면 실명 확인을 통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기은 관계자는 “타행의 인터넷, 모바일 뱅킹 이용 고객을 자사 모바일 뱅킹에 유치하기 위해 비대면 실명 확인이라는 채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기은의 모바일 뱅킹, i-ONE뱅크의 일평균 상품가입실적(좌수 기준)은 60개 영업점의 일평균 실적에 맞먹는 수준이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i-ONE뱅크 등 비대면 채널 상품 판매를 전 영업점의 40% 수준까지 키울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비대면 실명 확인을 통한 계좌 개설이 얼마나 활성화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비대면 실명 확인 계좌 개설을 도입한 은행들은 가입자 수 공개를 꺼리고 있다. 일단 복잡하다. 주요 은행들의 비대면 실명 확인 방식은 △신분증을 촬영하거나 스캔한 후 전송하고 △기존 계좌(타행도 가능)에서 지정한 계좌에 소액을 송금하고 △휴대폰(공인인증서) 본인 인증을 거치는 3~4단계를 거쳐야 한다. 우리은행에선 고객 정보를 세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상담원과 전화 연결이 필요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실제로 해보면 5분여밖에 걸리지 않는다”면서도 “기존 계좌에서 소액을 송금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고객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기존 계좌 소액 송금 방식이 복잡해 스크래핑 기술(인터넷 스크린에 보여지는 데이터 중 필요한 자료만 추출해내는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금융당국에 요청했지만 보안 문제 등으로 거절당했다”며 “복잡한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일부 은행에선 지문, 홍채 등 생체 인식을 추가로 도입해 비대면 실명 확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홍채 인증에 대한 테스트를 거쳐 이를 비대면 실명 확인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은행도 그룹사 공통으로 지문인증, 홍채, 안면, 음성 등에 대한 생체 인증을 개발해 연내 도입키로 했다.김동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문, 홍채 인식 등 비대면 실명 확인 방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과거 신용카드 정보 유출 사태처럼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며 “보안 등 기술적 측면에서 상당히 진보되지 않으면 사상누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신분증 촬영·타행 송금 은행보내면 통장 개설☞ 우리銀 위비뱅크,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개설 시행☞ IBK기업銀 "비대면 상품판매, 全영업점의 40%로 높일 것"
- 산은, 내년 3% 경제성장.."금리 인하 여력 충분"(종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산업은행은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3.0%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보다 0.4%포인트 더 높은 성장세다. 선진국 경기회복에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대외 여건 악화로 경제성장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경기회복은 정부 내수진작책을 바탕으로 한 민간소비에 의존할 전망이다. 또 경기회복이 느린 만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산은은 23일 ‘2016 경제·금융·산업 전망’이란 책자에서 “내년에는 올해 2.6% 수준을 상회하는 3.0%의 경제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기회복을 이끄는 것은 수출보단 내수다. 산은은 정부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 내수진작책을 내놓으면서 민간소비가 전년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소비재 수입도 6.2% 증가가 예상된다. 그러나 가계부채 상환 부담 강화, 전세가격 상승 등 주거비 증가는 소비증가를 제약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설비투자도 4.8%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조선, 철강, 화학 등에선 업황 악화에 투자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경기회복을 이끌만큼 강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산은은 선진국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출은 전년대비 4.7% 증가세로 전환할 전망이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으로 선진국 경기 위축, 중국 경기둔화 지속 등은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한다. 대외 여건 역시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산은은 “내년에도 중국의 과잉설비 지속 및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 성장세 둔화 등으로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휴대폰 산업만 회복 조짐을 보일 뿐, 자동차 및 건설, 조선,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등 제조업 전반의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산은은 경제 여건만 보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이나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로 2012년 11월 이후 한은의 물가안정목표(2.5~3.5%) 하단을 하회하고 있다. 내년에는 물가상승률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2%를 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산은은 내년 물가상승률을 1.4%로 전망했다. 내년부터 원칙적으로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매월 원금과 이자를 나눠 갚도록 하면서 빚 상환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향후 금리를 내리더라도 가계부채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실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게 산은의 전망이다. 산은은 “내년에도 가계부채 규모, 주택가격 상승, 국제유가 하락세 진정에 따른 물가상승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로 한은은 매파적 태도를 견지해 금리 동결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 또는 금리 인하를 가로막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내달 부터 집에서 은행 계좌 개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 K뱅크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의 기본 전제조건인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계좌 개설이 이번 주부터 가능해진다.금융위원회는 내달 1일 은행 지점에 직접 가지 않아도 비(非)대면으로 계좌 개설이 가능하도록 유권해석을 변경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1993년 금융실명제가 도입되면서 정부는 금융회사가 대면(face-to-face)으로 고객의 실제 명의를 확인해야 한다고 유권해석을 내렸으나 인터넷은행을 비롯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12년 만에 유권해석을 변경키로 한 것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금융위의 유권해석이 변경된 후 이튿날인 내달 2일부터 국내 최초로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계좌 개설을 도입키로 했다. 신한은행의 모바일 전용서비스인 써니뱅크를 통해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 사본 제출, 영상통화 및 휴대폰 본인명의 인증 방식 등 세 가지를 통해 실명을 확인하고 대출 등의 업무를 할 예정이다.금융위는 지난 5월 네 가지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신분증 사본 제시, 영상 통화, 우체부 통한 본인 확인, 타 은행으로부터의 송금)을 제시하면서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두 가지를 선택해 적용토록 했다. 이 네 가지 중 두 가지는 반드시 적용하고 나머지는 휴대폰 본인 인증을 하거나 신용평가사 보유 정보와 고객이 제출한 정보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추가로 본인 확인을 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은행별로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이 제각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부분 은행은 △신분증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은행에 보내거나 △기존 계좌에서 소액을 거래를 트려는 은행의 특정 계좌(일종의 가상계좌)에 송금하는 방식 등을 통해 본인 확인을 할 예정이다. 여기에 휴대폰 본인 인증 방식을 추가할 가능성이 크다. 또 경우에 따라 영상 통화를 하거나 우체부를 통해 현금카드 등을 배달하는 방식으로 본인 확인을 거칠 전망이다. 이러한 비대면 실명 확인을 통한 계좌 개설, 대출 등의 업무는 인터넷전문은행은 물론, 기존 은행도 적용할 수 있다. 또 증권사, 자산운용사, 저축은행, 우체국, 새마을금고 등도 비대면 실명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보험과 카드사는 적용 대상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