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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톡친구 이체 '차별화', 계좌 개설은 '복잡'..카카오뱅크 직접 써보니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국내 2호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27일 오전 7시를 기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자가 직접 카카오뱅크에 가입하고 계좌개설과 이체 및 송금, 대출을 진행해봤다. 각종 인증이 필요할 때 6자리 번호만으로도 가능해 다른 시중은행 애플리케이션보다 사용하기 편했다. 특히 카카오톡 기반인 만큼 카톡 친구에게 직접 계좌 이체하는 방식은 돋보였다. 다만, 정보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 오류 메시지가 빈번히 발생해 가입하는데 불필요한 시간이 소요되는 점 등은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계좌 개설까지 한 시간..오류 메시지 속출오후 1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는 기자는 구글플레이에서 ‘카카오뱅크’ 검색을 시도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 카카오톡, 인터넷뱅크 등을 검색어에 넣었지만 앱은 찾을 수 없었다. 영문(KAKAOBANK)을 치자 그제야 나왔다. 가입부터 계좌 개설까지 절차는 기존 은행보다는 간소해졌지만, 노년층 등 정보 소외 세대가 개설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아 보였다. 먼저 앱을 다운받은 뒤 실행하자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카톡 계정’ ‘휴대전화 번호’ 중 하나를 선택해 로그인할 수 있었다. 개인정보 제공, 이용약관에 동의하자 본격적으로 가입 절차에 들어갔다. 실명정보 확인 절차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했고, 이어 본인 확인 절차를 진행했다. 기자의 휴대전화 번호로 인증번호를 입력했는데, 오픈 첫날이라 그런지 다음 단계인 인증수단 등록으로 넘어가기까지 수차례 오류메시지가 떴다. 인증수단 등록은 지문과 패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지문인증은 안드로이드 6.0 버전 이상에서만 가능해, 저렴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기자는 패턴 방식을 택했다. 이어 인증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정보입력과 본인확인을 하자 계좌 개설하기 창이 떴다. 가입 절차가 마무리 된 것이다.계좌 개설하기 메뉴를 누르자 입출금 통장 개설 창이 열리면서 주소와 직업, 직장명, 직장 주소를 요구했다. 다음엔 거래목적과 자금출처를 입력해야 했다. 거래목적 메뉴에는 급여 및 생활비, 저축 및 투자, 사업상 거래, 결제, 기타(심사후 개설) 항목이 있었다. 자금 출처 메뉴에는 근로 및 연금소득, 퇴직소득, 사업소득, 부동산임대소득, 부동산양도소득, 금융소득, 상속증여, 기타(심사 후 개설)로 돼 있었다. 이어 카카오뱅크 예금 또는 거래가 본인소유인지, 대한민국에만 납세의무가 있는지를 확인했다. 다음엔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 상품설명서’가 나왔다. 설명서를 반드시 읽으라고 했다. 하지만 휴대전화로 확인하기에는 글씨 크기가 다소 작아 읽기 불편했다. 눈을 부릅뜨고 상품이용약관, 불법탈법 차명거래 금지 설명 확인, 예금자보호법 설명 확인 등을 읽고 체크를 한 뒤 통장 비밀번호를 입력했다.이제 계좌 사용용도를 입력했다. ‘타인으로부터 통장대여 요청을 받은 사실이 있나’ ‘타인으로부터 신용등급 상향, 대출 등의 목적으로 통장개설을 요청받은 사실이 있나’라는 질문에 답한 뒤 ‘통장 양도금지 확인’, ‘금융거래 한도계좌 이체한도 안내’를 확인했다. 이번엔 신분증 확인 순서. 사진촬영모드로 바뀌면서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 사진영역에 놓으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기자의 운전면허증을 넣으니 자동으로 촬영되면서 신분 확인이 마무리됐다. 이번엔 본인 명의로 개설된 타행 계좌번호를 입력해야 했다. 기자가 사용하는 타은행 계좌번호를 입력하자 ‘해당 계좌로 카카오뱅크에서 1원을 보냈다’는 메시지와 함께 입금자로 표시된 단어를 입력해 달라고 했다. 실제 입금된 은행 계좌에 입금자로 표시된 단어를 확인한 뒤 다시 카카오뱅크로 돌아와 해당 단어를 입력했다. 이어 인증 비밀번호를 입력하자 그제야 입출금 계좌 개설이 완료됐다. 개설하는데 시간은 한 시간가량 걸렸다. 절차도 다소 복잡했지만 가입자가 몰려 접속 오류가 빈발해 더 늦어졌다. ◇카톡 친구 계좌이체 눈길..보이스피싱 등 대책 필요개설 후 송금과 수신을 진행해 봤다. 기존 은행 계좌에서 카카오뱅크로 송금을 하기 위해 송금받을 은행 버튼을 누르자 여러 은행 이름과 함께 카카오뱅크가 나왔다. 카카오뱅크 계좌로 송금하자 이상 없이 돈이 들어왔다. 카카오뱅크로 받은 돈을 다시 원래 통장으로 보내봤다. 이체는 기존 계좌이체 방식과 카톡 친구에게 직접 이체하는 방식이 있었다. 계좌이체 방식은 보낼 사람의 은행과 계좌번호를 입력한 뒤 간편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하자 바로 송금이 됐다.카톡 친구에게 보내기 방식은 더 간단했다. 송금할 금액과 카톡 친구를 선택한 다음 이체하기를 실행했다. 인증비밀번호를 6자리를 입력하자 바로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갔다. 노년층 등 정보 취약 세대들은 절차가 간단한 만큼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악용되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 지연 입금과 같은 보완 장치를 두는 게 필요해 보였다. 카톡 친구이체를 받는 사람은 카톡으로 ‘000님이 돈을 보냈다’는 메시지와 함께 입금 받을 은행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입금이 완료된다. 대출을 실행해 봤다. 대출은 마이너스 통장대출, 소액 대출인 비상금 대출, 신용 대출이 있었다.마이너스 통장대출과 신용대출은 직장인의 경우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억5000만원 최저 연2.86%로 대출이 가능했다. 비상금 대출은 신용등급에 따라 300만원 한도로 최저 연 3.35% 이자로 진행된다.
- 카카오뱅크 써보니…'계좌 개설 8분·카톡 이체 8초'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27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민 SNS’로 불리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만큼 계좌개설 첫 단계서부터 편의성이 돋보였다. 계좌개설이나 이체에 걸리는 시간도 앞서 오픈한 케이뱅크에 비해 빨랐다. 다만, 서비스 시작부터 고객들이 몰린 탓인지 점차 앱 속도가 느려지고 오류 발생이 반복돼 계좌개설에 30분이 넘게 걸렸다는 불만도 새어나왔다. 앱을 찾는데 시간이 소요됐고 소액 대출 외에는 대출 시 공인인증서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 등도 아쉬웠다. 시중은행 영업점들이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오전 7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이용해 구글플레이에서 카카오뱅크 앱을 검색했다. ‘카카오뱅크’를 검색어에 치니 카카오톡, 카카오네비 등 카카오의 온갖 앱이 줄줄이 이어져 앱을 찾는데 잠시 애를 먹었다. 영문 ‘kakaobank’를 치니 그제야 목록 끄트머리에 앱이 보였다. 앱을 열자마자 익숙한 노란 바탕이 눈에 들어왔다. 노란 배경에 대문자 B를 배치해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이다. 카카오뱅크 가입은 ‘카카오톡 계정으로 시작’, ‘휴대폰번호로 시작‘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휴대폰번호로 시작’ 버튼을 누르니 휴대전화 본인확인 화면과 약관동의를 거쳐 ‘카카오뱅크 시작하기’ 메뉴로 넘어왔다. 카카오뱅크에서 이용할 인증수단 선택은 지문과 패턴 입력 중 선택 가능하다. 패턴을 선택하니 패턴 등록 후 인증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창이 나왔다. 인증비밀번호까지 입력하고 나니 하얀 바탕에 ‘계좌개설하기’라는 메뉴가 보인다. 계좌개설과 가입이 동시에 이뤄졌던 케이뱅크와 달리 카카오뱅크는 가입 후 계좌개설을 선택할 수 있는 절차다. 계좌 개설 전에도 추천 금융상품이나 가이드 메뉴를 사용할 수 있다. 계좌개설은 선택사항이지만 앱 화면 하단에 라이언이 튀어나와 “카카오뱅크 입출금 통장을 만들면 신상 이모티콘을 준다”고 유혹한다. 계좌도 개설해보기로 했다.계좌개설하기 메뉴를 누르니 입출금통장 개설 창으로 이어졌다. 계좌 개설에 요구한 정보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집 주소, 직장정보 정도다. 이후 거래목적과 자금출처, 본인 거래 여부, 납세의무 여부를 묻는 문항을 거쳤다. 비교적 단순하게 구성된 입출금통장 상품설명서를 확인한 후 이용약관 확인, 통장비밀번호 입력 등을 거쳤다. 이어 신분증 촬영을 요구했다. 마지막 단계로 타행 계좌번호를 입력하니 타행계좌로 1원이 입금됐다. 타행계좌에서 입금자명을 확인해 입력하라는 지시가 뜬다. 타행계좌 계좌에 1원 송금자로 뜬 ‘0000’를 확인해 입력했다. 앱 다운로드부터 계좌개설까지 걸린 시간은 총 8분. 상품을 둘러보니 예금 상품은 입출금 통장을 포함해 총 3종이다. ‘매일 이자가 느는 정기예금’은 연 2.00%(12개월) 금리를 우대조건 없이 제공한다. 해지 없이 돈을 인출할 수 있는 긴급출금은 2회까지 가능하다. 1개월 만기(연 1.2%)부터 36개월(연 2.10%)까지 기간도 자유롭게 설정가능하다. 예금금액을 입력하니 만기예상액을 계산해주는 점이 편리하다. ‘매일/매주/매월 자유적금’은 납입일이나 납입 횟수 등이 자유로운 자유적금이다. 최근 여윳돈이 생겨 통장에 입금하려 했으나 납입횟수 제한에 막혔다던 지인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상품이다. 1년 기준 연 2.0% 금리혜택에 이 역시 2회 긴급출금이 가능하다. 납입주기와 금액을 설정하니 역시 만기 예상액을 계산해준다. 대출 상품도 ‘비상금 대출’, ’마이너스 통장대출’, ’신용대출’ 등 3가지다. ‘비상금 대출’은 최대한도 300만원까지 갑자기 필요한 경조사비 등 ‘급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품 설명란에 ‘평균 소요시간 60초’라고 적힌 부분이 눈에 띈다. 최저 연 3.35% 금리라고 써 있지만 막상 비상금 충전금액을 50만원으로 선택하고 보니 대출금리는 9.535%가 떴다. ‘마이너스 통장대출’과 ‘신용대출’은 최대한도 1억 5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한 상품으로 평균 소요시간엔 ‘5분’이 적혀 있다. 두 상품을 이용하기 위해선 한도/금리조회, 재직/소득정보 확인의 단계가 필요하다.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다는 카카오뱅크의 홍보와 달리 이 서비스들을 이용하기 위해선 PC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공인인증서를 이용해야 한다. 공인인증서가 없는 경우라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한 팩스 제출을 해야해 더 번거로운 방법만 남는다. 이체 서비스는 카카오톡과 계좌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카카오톡을 선택하니 카톡 친구 목록이 뜬다. 한 명을 택해 비밀번호 여섯 자리만 선택하면 송금 끝. 10초도 채 걸리지 않는 시간에 ‘카톡’ 보내는 정도의 수고만 필요한 셈이다.
- ‘내 손안의 은행’ 2라운드…카카오뱅크 쓸까, 케이뱅크 쓸까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출범한 지 약 4개월 만에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27일 모습을 드러냈다. 인터넷은행시대 제2막을 여는 카카오뱅크의 출범에 시중은행과의 차이는 물론 케이뱅크와의 차별성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카카오 “모바일 퍼스트” VS 케이 “PC도 가능”서비스 측면에서 가장 큰 차이는 PC뱅킹의 가능 여부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모두 지점이 없는 비대면 거래를 원칙으로 하지만 거래 채널에선 차이가 난다. 케이뱅크는 PC와 모바일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나 카카오뱅크는 모바일뱅킹만 가능하다. PC는 증명서 제출 및 발급 등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이용우,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은행서비스가 모바일에서 완결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계좌개설과 로그인 등 서비스 이용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는 점에선 공통적이지만 구체적인 방법에선 차이가 난다. 계좌개설 시 케이뱅크는 영상통화나 타행 계좌를 이용해 본인인증을 하지만 카카오뱅크는 휴대폰 본인인증이나 신분증 인증, 계좌 이체 방식을 활용한다. 영상통화 인증에 화면인식이나 촬영 장소 등의 문제가 제기됐던 점을 고려하면 카카오뱅크의 인증방식이 보다 간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로그인 방식으로 케이뱅크는 6자리 숫자 입력을, 카카오뱅크는 패턴 그리기를 택했다. ◇예금상품, 간편함은 카카오 VS 혜택은 케이무엇보다 고객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금리다. 두 인터넷은행 모두 지점과 인력 비용을 절감해 금리 혜택을 높이는 구조이지만 상품별 금리나 서비스 또한 차이를 보인다. 카카오뱅크 상품은 복잡한 우대조건을 없앴다는 점에서 강점이, 케이뱅크 상품은 금리 혜택을 높였다는 점에서 강점을 보인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입출금 통장에서 쓰지 않는 돈을 단기간 보관하며 연 1.2%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 기능은 하루만 맡겨도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금액은 최대 500만원으로 제한된다. 반면 케이뱅크는 최대 1억원의 금액까지 우대금리 혜택을 적용하나 1개월간 금액 유지라는 조건이 붙는다. 카카오뱅크의 자유적금은 연2.0%(자동이체시 0.2%포인트 추가금리)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케이뱅크의 ‘플러스K자유적금’은 최고 연 2.5%로 보다 높다. 다만 우대금리 조건이 50만원 이상 급여이체, 프로필 사진등록, 월 적립금 자동이체, 통신비 자동이체 실적 등으로 보다 복잡한 편이다.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 상품은 연 2.0%, 케이뱅크의 ‘플러스K정기예금’은 연2.1%를 제공한다. 케이뱅크는 카카오뱅크와 달리 비현금 이자를 지급하는 ‘뮤직K정기예금’ 상품도 취급 중이다.◇‘대출한도· 금리’ 카카오 勝? …해외송금 시장 승부수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은 최저 연 3.35%로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간편소액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다. 케이뱅크의 간편 소액 마이너스 통장 ‘미니K마이너스 통장’은 확정금리 5.50%다. 한도 300만원에 개인실적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 직장인대출 상품으로는 카카오뱅크가 연2.85%로 최대 1억5000만원 대출받을 수 있는 ‘카카오뱅크 마이너스 통장대출’을 내놨다. 케이뱅크는 이보다 낮은 연 2.67%로 최대 1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는 ‘직장인K신용대출’을 선보였지만 현재 판매는 일시 중단된 상태다. 중금리 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금리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중신용자도 가능한 신용대출 상품으로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최저 연 2.85%의 상품을 내놨다. 케이뱅크의 슬림K중금리대출은최저 연4.16%로 최대 3000만원 대출이 가능하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모두 체크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뱅크 체크카드는 전 가맹점에서 1% 케이뱅크 포인트가 적립되고 GS25 할인과 GS&Point 적립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는 전 가맹점에서 0.2~0.4% 캐시백 및 전원실적에 따라 월 최대 4만원 캐시백 할인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케이뱅크와 달리 해외송금 서비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중은행의 10분의 1 수준 수수료와 간편한 서비스로 연간 100억달러 규모의 해외송금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모바일뱅킹에 익숙한 젊은층을 공략하는 것을 넘어서 중장년·고령 자산가계층까지 고객층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 은퇴후 삶 한방에 날아간다…시니어 사기 조심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은퇴 전에 연금저축 등 매달 꼬박꼬박 돈이 나오는 금융상품을 몇 개 들어놓은 김명석(72)씨. 은퇴 후 아내와 함께 외손자를 봐주면서 가끔 친구들과 근교 나들이를 가기도 하고 재미로 주식투자도 하면서 노후를 보내고 있다. 외손자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돌아왔는데 전화가 한통 왔다. 한 남성이 다급한 목소리로 딸이 출근길에 교통사고가 났다며 딸을 바꿔주겠다고 했다. 휴대폰 너머로 “아빠~”하면서 우는 목소리가 들렸다. 남성은 다시 전화에 대고 병원에 가야 하는데 돈이 필요하다며 200만원을 송금하라고 재촉했다. 당황한 김씨는 일단 계좌번호를 받아적고 끊었다.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일단 딸에게 전화를 했더니 근무 중이라며 별일 없다고 했다. 고전적이고 어눌한 보이스피싱 수법이라 이번엔 무사히 넘겼지만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은퇴 후 삶을 위해 미리 재테크를 통해 노후자금을 만들어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기를 당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사기에 넘어가면 한순간에 편안한 노후의 꿈이 날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22일 KB금융경영연구소와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총 사기범죄 중 60세 이상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한 비율이 9.5% 수준이었다. 지난 2011년 4.6%에서 2012년 8.2%, 2013년 8.3%로 계속 늘고 있다. 전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전체 사기 범죄가 약 17% 늘어난 반면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범죄는 29% 늘었다.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사기는 보이스피싱이다. 금융당국이 2015년 보이스피싱을 민생침해 5대 금융악으로 규정한 이후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덕에 보이스피싱 피해금액과 발생건수는 크게 줄었다. 2015년 7239건이었던 발생건수는 작년 10월 기준 2513건으로 감소했고, 피해금액 역시 1070억원에서 359억원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현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꿔준다는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등장하는 등 수법이 정교화되고 있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금융약자인 경우가 많아 새로운 사기수법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와 30대가 각각 40.2%, 18.5%로 가장 많았고 60대(12.4%), 70대(10.6%)가 뒤를 이었다. 젊은 층은 사회경험이 많지 않은 반면 자신이 속을 리 없다고 과신하는 경향이 있고, 인터넷과 모바일 뱅킹에 익숙해 즉시 송금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피해를 많이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0대 이상 시니어는 보이스피싱 정보에 대한 취약성, 노후 및 건강에 대한 근심, 공공기관에 대한 높은 신뢰를 이용하는 등 심리적인 약점을 파고들었다. 보이스피싱 외에도 건강식품이나 의료기기 관련 사기, 무료관광을 빙자한 물품 강매, 상조 관련 사기 등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사기도 상당했다. KB금융경영연구소는 “시니어 대상 사기는 피해 회복이 어렵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한다”며 “시니어 스스로 조심하는 것만으로는 신종 범죄에 대처하기 부족하고 전 세대를 아우른 사회 전체적인 해결책 모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출처 : KB금융경영연구소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업 5적’ 거둬주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 △1면- ‘기업 5적’ 거둬주오- 서울 아파트값 그래도 올랐다- 1對19…분열 확인한 G20- “檢 포토라인 반대 폭로잡지 수준 삼류언론 견제”- [사설]위안부 재협상, 10억엔 기금부터 돌려줘라- [사설]김진표 ‘돌출발언’ 꾸며진 각본인가△줌인&- [Zoom人]골프여제 메이커…‘스포츠 심리 전문가’ 조수경 박사- 文, 대학입학금 폐지 ‘단계적 인하’로 후퇴 △부동산 대출 규제 일주일- 강남4구 아파트값 요지부동…일부 재건축은 되레 뛰어- 다주택자 투기 칼 뽑는다…청약 1순위 자격 강화추진△10대 그룹 하반기 경영점검 설문- 文정부에 응답하는 재계…“힘들지만 고용·투자 예정대로”- 美 보호무역 넘자…‘해법 찾기’ 팔 걷어붙인 철강·자동차 업계- G2공세에 한숨 쉬는 기업…“하반기 경영환경 나아지지 않을 것”- 기업 10곳 중 9곳 “1달러=1100원대, 연말까지 유지될 것”△‘경유세 논란’ 팩트 체크- 경유세 인상 없다더니…이르면 금주 논의 착수- 국정위 “조세특위 신설”vs 기재부 “인상계획 無”- “내년 세법 개정안 포함 가능성”…지방선거 직후 유력- ‘미세먼지 해결’이냐 ‘서민증세’냐…文지지율 출렁△막내린 G20정상회의- 文, 두 달 만에 4강 정상외교 복원…사드·위안부는 여전히 숙제- 메르켈에 부탁했지만…공동선언문에 ‘북핵’ 못 담아- 文 가는 곳마다 ‘좌경화, 우동연’- 정부조직 개편, 추경 편성…文 ‘내치숙제’ 산더미△정치- ‘협치’ 간판 내린 국민의당- 공중급유기·스텔스기·무인정찰기 영공수호 새 삼각편대, 내년 날갯짓- 입장 밝혔다 논란만 키울라…길어지는 安의 침묵△경제- 수출發 경제전망 호전됐지만…커지는 이주열의 고민- 김상조 효과…대리점거래 올 상반기 62%↑- 버터 가격 역대 최고…빵·과자값 오르나△금융- 정부, 보험료 내리겠다는데…손해율 커진 보험사는 인상 ‘깜빡이’- 지역 한계 IT로 날자…지방은행 핀테크로 잰걸음△산업&기업- 분기 영업익 3조 육박…SK하이닉스 ‘新바람’- “제2 중한석화 만들자”…텐진 당서기 찾아간 최태원- AS센터 열고 인재발굴 장학퀴즈…삼성전자, 미얀마시장 선점 나섰다- 선복량 뚝, 운임 박토막…韓해운 ‘2중 파고’- 4차 산업혁명 꿈나무 모여라…여름방학 ‘무료 코딩캠프’ 문 활짝- ‘갤노트7 리퍼폰’ 없어서 못판다- “아동 봤으니 벌금 내라”…FBI사칭 랜섬웨어 등장△소비자생활- 엑소 돗자리, 소녀시대 튜브…이마트 ☆☆바캉스 제안- 한마리 사면 한마리 덤…‘계’ 타는 복날 이벤트- 수입맥주 진출 추진하던 무학 ‘속쓰리네’△중소기업·벤처- ‘보일러 본고장 서유럽 잡아라’ 귀뚜라미·경동나비엔 잰걸음- ‘휴대용 물병’ 똑똑해진다- 양궁·VR게임 한곳에서 즐겨…소비자·中企 ‘만족’△증권&마켓- ‘北리스크, 美·유럽긴축’ 악재누른 기업실적…IT·소재 株 담아라- 北 잇단 도발에 면역력…덤덤한 방산주△마켓in- 인천국제공항 ‘퍼블릭 골프장’ 운영권 어디로- ‘PEF 투자’ 독서실, 강남 아파트에 입성- “한화 ‘국경간 거래’ 승부수…태양광사업 성공발판”- ‘마포갈매기’ 앞세운 디딤, 내달 말 코스닥 입성△문화&스포츠- 관심과 집착 사이…덧난 팬심- 나훈아 무대서 피습, ‘베복’ 간미연은 커터탈 편지 받기도- 팬 만나야 하는 아이돌 테러에 사실상 무방비△스포츠- 18번홀 천금의 버디…中여제 펑산산 무릎 꿇린 ‘무명’ 박보미- ‘암 극복 드라마’ 이민영, 日서 시즌 2승- 옥석 가리는 신태용호…이명주·윤빛가람 승선할까△사랑&나눔- “금융기관, 보안사고 때 책임 피하려 액티브 X 사용”- “팩트 체크 하다 보니 제작진도 덩달아 똑똑해지는 기분”- “독거노인 마지막 길만은 배웅해 드리고 싶어”- 모든 일은 돈과 연결…중국인들 목숨처럼 여겨△오피니언- [목멱칼럼] 젊은 변호사 ‘수출’하자- [데스크의 눈] 文 ‘일자리 늘리기’에 곳간 거덜 날라- [기자수첩] ‘적폐’ 주홍글씨 방위산업계의 하소연△부동산- 6·19 규제 무풍지대…인천 청라·영종·송도가 꿈틀된다- 용인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세일 중- “참여정부 부동산 정책 실패, 수요 무시한 과잉규제 탓”△사회- 하루 배달 우편물만 1653통…“점심 먹을 시간도 없어요”- 서울·경기 장맛비 계속 오늘까지 100mm 더 온다- 올해 수능 영어 첫 절대평가- 자원봉사자는 ‘봉’?…축제 전문 업무까지 떠넘겨
- 모바일 인증 서비스 '카카오페이 인증' 출시…카톡으로 전자서명한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카카오페이는 모바일 메신저 기반 전자서명 및 인증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인증’을 27일 출시했다.‘카카오페이 인증’은 카카오톡으로 전달된 메시지를 고객이 전자서명하면 이를 카카오페이가 전자문서로 생성해 이용기관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별도 앱 설치 없이 회원 등록 절차를 거친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미 카카오페이에 가입한 고객은 휴대폰 본인확인과 계좌 점유인증만 진행하면 된다.이용 고객은 개인정보 수집동의, 신용정보 조회동의, 보험 청약, 대출 계약 등 전자서명이 요구되는 중요문서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확인하고,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안전하고 간편하게 서명을 완료할 수 있다.카카오페이 인증은 공인인증서와 동일한 PKI(공개키기반구조) 전자서명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을 극대화하고 안티미러링(Anti-Mirroring), 안티하이재킹 (Anti-Highjacking) 등 고도의 보안 장치도 추가 적용했다. 또한, 보안성은 물론 사용성의 극대화를 위해 생체인식 국제표준인 FIDO(Fast IDentitiy Online)를 적용한 지문인증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카카오 계정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인증서라는 점에서 편의성도 높다. PC로 발급 후 모바일 기기로 복사하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안드로이드 및 iOS 스마트폰에서 바로 발급 받아 PC와 모바일 웹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앱투앱 (App-to-App) 인증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카카오페이 인증은 출시 후 순차적으로 신한생명, 한화손해보험, 대신증권, KT에스테이트, 라이나생명,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국경없는의사회 등 7개 기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카카오페이는 대형 금융·정부·공공기관 위주로 올해 안에 이용 기관을 1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 및 공공기관 웹사이트 간편 로그인, 금융사 2채널 추가인증, 전화 상담시 비대면인증 등의 간편인증 서비스를 추가 제공해 카카오페이 인증을 빠르게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카카오페이 인증 이용 기관은 고객 접점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 비용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고객센터 녹취, ARS 등으로 진행하던 업무를 전자문서로 대체해 콜센터 응대시간과 관련 운영 비용을 단축할 수 있으며, 전자서명 기능을 통한 수취증명으로 인쇄 및 우편발송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페이 인증은 현재 제공 중인 결제, 송금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카카오페이의 ‘월릿리스 (Wallet-less)’ 비전을 담고 있는 서비스”라며 “모바일 시대에 걸맞는 쉽고 빠른 인증 서비스를 더욱 많은 분들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제휴 기관을 빠르게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벤처에 24兆 ‘모험 투자’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한국판 골드만삭스’ 초읽기, 벤처에 24兆 ‘모험 투자’-통신비 인하 대안 ‘휴대폰 완전자급제’ 부상-800만 면세 직장인 소득세 과서 추진-공무원 시험 공고부터~합격발표까지 2개월 줄인다-[사설]청와대 인사추천위 가동에 거는 기대-[사설]이제는 정명훈 전 감독이 답변할 차례다△줌인&-끝내 사망한 22세 美 청년 오토 웜비어-한미 정삼회담 암초될라..대북, 대화보다 제재에 무게 실릴 듯 -안양~성남 고속도로 추석 전 개통-공시 준비 사회적 비용 17조..1.8%만 합격-“통신사 마케팅 비용 줄어들고 알뜰폰은 단말기 수급 쉬워져”△종합-소득세 증세 움직임에..“돈 번만큼 세금 내야” vs “또 월급 봉투만 터나”-경기 이어 서울교육청도 “외고·자사고 없애자”△4-5면, 24兆 ‘모험 투자’ 초대형 IB 9월 탄생-골드만삭스·UBS 투자법 열공..“기업·IB 윈-윈 종합선물세트 준비할 것”-자기자본 요건은 충족했지만..과거 법 위반, 모회사 평가가 허용 관건-출범만 해선 기업대출 못 늘려..법 개정, 신용공여 한도 확대를-‘거인’ 맞선 중형 증권사, 계열사 협력 강화 승부수△종합-“미래부 선택약정할인율 25% 상향은 법 위반”-‘전속고발권’ 단계적 폐지..공정위, 이달 중 TF 구성-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 여성 과학기술인 지원 강화 ‘앞장’-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외교·행정 섭렵한 ‘국제관계 전문가’ △정치-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도전-안철수, 내년 지방선거 출사표?-與野운영위 정면충돌..협치는커녕 고성에 삿대질만-‘문재인 대총령 시계’ 나온다-문재인 ‘美 전략무기 감축’ 발언에도 美 ‘B-1B’ 2대 또 한반도 출격..왜-‘강경화 후폭풍’..6월 ‘추경·정부조직법’ 물 건너가나△경제-‘대중교통 출퇴근 사고’ 산재 인정..기업 부담 커진다-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委’ 8월 출범-대미 경상수지 흑자규모 4년 만에 최저-“추경 편성땐 일자리 8만개 창출..공무원 추가 채용은 우려”△금융-‘미얀마 소액대출시장에 깃발 꽂자’..韓금융 새 격전지 부상-금호타이어 상표권 놓고 박삼구·채권단 대치..20일 주주협의회-[AD]삼성화재 ‘NEW 새시대 건강파트너’ 원하는 보장만 ‘콕’ 찍어요△산업&기업-총수없는 전략회의..삼성電 ‘자율경영 청사진’ 그린다-꺼지지 않은 사드 불똥 中 노선 줄이는 항공사들-3분기 수출전망 ‘맑음’ 반도체·생활용품 강세-LG전자, MC본부 조직개편..“스마트폰 반전 이끈다”-선정부터 발표까지..文 방미 경제사절단 ‘민간 주도’로 꾸린다△산업-레볼루션 한판 붙자..‘리니지M’ 드디어 출격-손 안 대도 쑥쑥 커지네..오픈마켓 성인용품 ‘후끈’-‘야쿠르트 아줌마’ 국·반찬도 배달한다△CEO인터뷰-조낙붕 BHC 대표 “점주 만족이 곧 고객 만족..가맹점 민원 24시간 내 해결하죠”△중소기업·벤처-추억의 니코보코, 男화장품 들고 귀환..‘랩·비오템 비켜“-국민 선크림 ’닥터지‘ ”올 100만개 넘게 팔 것“-’脫 원전‘ 바람, 태양광에 훈풍부나..신성이엔지, 적자서 흑자로 유턴 기대감-팅크웨어 ”후방 사각지대 줄이고, 전방추돌경보까지“△증권&마켓-개미 유혹하라..유명인 앞세워 주가 올리는 코스닥社 ’주의보‘-지배구조 개편 기대감..네이버 두달새 10%↑-한국거래소 인덱스지수, 해외시장 진출 잇따라△IR라운지-유가하락·휴가 시즌..’양 날개‘ 펴는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에어서울과 시너지로 미래성장동력 시동-올들어 주가 44% 상승, 전문가들 ”더 오를 것“△名士의 서가-만족 없고 불만 많은 사회..’헬렌 켈러의 눈‘으로 세상보는법 배워야△Book-기업의 입/입 닫아라..내일 아침 신문기사로 읽기 싫다면-더 그레이티스트/알리의 투쟁..링 밖에서 더 위대했다-여자라는 이름 뒤에 숨지 마라/직장 여후배에게 던지는 언니의 돌직구-이타주의자의 은밀한 뇌주고/기부선행의 본심..결국 ’생존 전략‘△스포츠-김지현, 이델일리오픈 V여세몰라 한국오픈 우승..마음 비우니 무명에서 대세로-16개 중 12개 판정 번복..’비디오 심판‘ 축구패러다임 바꾸다-손흥민 재활 준비..12주 걸릴듯-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듀란트 팀동료 위해 45억원 포기△사람&나눔-벤 레드와인 SAP 아리바 아태지역 대표 방한 ”아마존.이베이 합친 것보다 큰 B2B마켓, 韓 기업에 필요“-’이달의 기능한국인‘ 박상규 대표 ”몇백년 지나도 품위있는 조형물 만드는게 꿈“-변양균 전 기획예산처 장관 ’경제철학..‘ 책 25일 출간-’팝요정‘그란데, 8월 첫 내한△오피니언-인사난맥 文정부 ’신언서판‘ 기준 삼아야-美불확실성은 ’낡은 엔진‘-경유세 인상..’국민 공감‘이 먼저다△부동산-흑석·한남동 재개발지역 몸값 쑥..수도권 비조정지역 ’매력‘-재건축 ’고덕 그라시움‘ 중도금 대출은행 확정-7~9월 아파트 10만7천가구 입주..1년새 38%↑△사회-금속노조 ’5000억 일자리펀드‘..회사돈으로 생색내기-공무원 시험기간 단축, ”시험부담 준비 줄어 환영“..”경찰소방 제외, 반쪽 대책“-朴 전 대통령 내달 3일 재판..이재용 부회장 증인 출석-’호식이 치킨‘ 최호식 전 회장, 성추행 혐의로 오늘 경찰 조사-제 발 저렸나.. 檢 ’성희롱.향응‘ 부장검사 2명 징계-’자동차학과‘ 대학생들 교통사고 보험사기 덜미
- NICE신평, 베트남 정부 신용등급 ‘BB’로 상향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NICE신용평가는 베트남 정부의 외화 정부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상향 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수출형 제조업으로 유입된 외국인 직접 투자가 성장을 견인하고 외환수급 구조의 개선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지난해 성장률은 6.2%로 양호한 수준을 시현했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5.1%로 전년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2분기부터 회복될 전망이고 연간 성장률은 5.9%로 추정했다.송기종 NICE신평 연구원은 “제조업 수출이 늘면서 투자·고용이 증대되고 외환 유입 증가로 외환수급 구조가 개선돼 환율·물가도 안정화되는 선순환 구조”라며 “컴퓨터, 전자, 휴대폰 부품 제조 등 부가가치·기술집약도가 높은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국영기업 개혁과 은행 구조조정 성공 여부는 장기 성장 모멘텀 유지, 거시경제 안정성 개선에 관건이 될 것으로 봤다. 그는 “민간 주도 경제성장을 유도하려면 국영기업 개혁속도 가속화와 민영화 방식에 대한 추가 고민이 요구된다”며 “은행간 상호출자, 국영기업에 대한 방만한 대출, 불투명한 정보, 미비한 감독체계 등 요인이 은행 건전성을 위협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지난해 재정수지 적자는 국내총생산(GDP)대비 5.6%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국영기업 배당금 감소, 세금감면 정책 시행 등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큰 폭의 재정적자 감축은 어렵다는 판단이다. 반면 GDP대비 정부부채는 2012년 39%에서 작년말 50.3%로 확대되는 등 재정 건전성 개선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GDP대비 경상수지는 2015년 0.5%로 하락했다가 작년 4.2%로 회복했다. 대미 수출이 전체 수출 20%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TPP 탈퇴, 보호무역주의 기조 확산은 악재지만 각국과 자유무역협정 체결과 대외관계 개선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송 연구원은 “재정건전성 개선 정책과 정부부채 추이, 국영기업 개혁 추진 절차·성과에 대해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향후 은행 부실여신 추이와 투명성·거버넌스 개선, 구조조정 등 은행시스템 개혁 추진 여부도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통신비 찍어내린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통신비 찍어내린다”-“4대 그룹 만납시다”-서울 모든 아파트 입주때까지 ‘분양권 전매 금지’-경찰서마다 국선변호사 1명 배치-[사설]공정위원장과 재벌의 만남 주목된다-[사설]투기꾼 기득권만 용인한 부동산 대책△줌인&-[Zoom In]한·미 정상회담 걸림돌 될라…靑 엄중 경고-“외교·안보에는 실험 없다”…황교안, 문정인 돌출 발언 비판-佛 마크롱 신당압승…親시장 노동개혁 탄력-英 메이 대형화재 미숙 대응…불신임 위기△종합-야당 땐 시장 간섭 반대하더니…정부에 ‘통신비 인하’ 권한 주겠다는 靑-일자리위 “이익 매몰 안돼…일자리 창출 앞장을”/경총 “참여정부 때처럼 규제 완화해야 고용 늘어”-“재벌 개혁 몰아치지 않겠다…정책 예측 가능성 높일 것”△6·19부동산대책-실수요 살리고, 투기과열은 막는 ‘핀셋규제’-“단기급등 집값 잡기 ‘땜빵 처방’ 규제 영향 두달도 안갈수도…”-정부 ‘투기과열지구 지정’은 미뤄…왜-강남 22억 아파트 살때 대출 15.4억→13.2억…고소득자·다주택자 직격탄-부산, 조정대상지역 확대됐지만 이번에도 ‘전매 제한’은 비켜가△종합-고리원전 1호기 ‘정지’ 버튼 누른 文, 신고리 5·6호기는 ‘신중 검토’-“한·미 정상회담이 급선무, 회담 전 방미도 적극 검토”-문특보가 시비 건 한·미 훈련은…반백년 해온 키리졸브·독수리연습-민간인 사찰, 댓글 의혹 조사…국정원 개혁 발전위 출범-협치 필수인데… 연정 생각않는 靑/추경·정부조직법은 국회서 표류-“강한 野” 외쳤지만…文 지지율 앞 꼬리 감추는 野△경제-닭·오리값 두자릿수 급등…정부 ‘밥상 물가와의 전쟁’ 선포-“바닷모래 마구잡이 채취 안돼/국토부 장관과 즉각 협의할 것”-일자리 경제·인구절벽해소·혁신창업·균형발전△금융-“대출액 줄어드나요”…청약조정지역 은행에 문의 빗발쳐-온라인 보험판매…생보3사 3색 대결-가입 동시에 최저연금액 알 수 있는 변액보험 봇물△산업&기업-7분기 만에 영업흑자…전영현 ‘1등 DNA’ 통했다-현대重, 세계 최초 ‘LNG선 실증설비’ 구축-‘딥체인지로 사회문제 풀자’/최태원 회장 ‘뉴SK’ 선언-박삼구 ‘상표권 요구안’ 거부…채권단과 전면전-LS산전 초고압케이블 싱가포르에 깔린다△산업-20명 모여 보스 사냥…‘포켓몬고’ 이젠 팀 배틀로 즐기세요-네이버·퀄컴 ‘AI 동맹’-비트코인, 현금 환전때 계좌 추적 가능-삼성SDS, 인도네시아 물류사업 공략 가속△소비자생활-‘카공족’ 위한 독서실 좌석 쫙…카페, 원수를 사랑하다-노란우산공제, 10년 만에 가입자 100만명 돌파-G마켓 ‘슈퍼브랜드딜’…떴다 하면 완판일세△CEO 인터뷰-“중국 6조원대 교복시장 선점…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도약하겠다”-“40~60대 고객도 모바일 쇼핑…‘IT+패션’으로 서비스 차별화”△증권&마켓-韓증시 두드리는 中기업…‘불신의 벽’ 넘을까-주주환원 시대…배당주로 ‘여름 보너스’ 챙기세요-“저금리시대 예금으로 노후 막막 퇴직연금, 투자형으로 바뀌어야”△마켓in-코스닥 등록 D-10 제일홀딩스, 공정위 악재 넘을까-KTB PE, 발목잡던 투자금 회수 잰걸음-남양주 지금도농 1-3 재개발 사업/대한토지신탁 사업대행자로 선정△성공異야기-美 대기업 제치고 ‘위성휴대폰’ 개발 계약 따내…4차 산업은 또 다른 기회-“군 정찰위성사업 수주땐 매출 1000억원 창출 기대”△문화&스포츠-두 조선 궁중무희의 춤사위 대결…‘고루한 무용극’ 편견 깨-“풋풋함+당돌함 갖춰”…뮤지컬 신예 김금나 ‘레베카’ 주연 낙점△엔터테인먼트-동물은 친구일까 식품일까…탐욕의 추악한 민낯-깊어진 뉴스, 젊어진 패널…지상파 연예프로 ‘날 좀 보소’△스포츠-‘US오픈 13위’ 김시우…“큰 무대 자신감 얻었다”-헨더슨·켑카 “우승컵은 아버지께”-김효주 ‘스승 연습’ 끝내고 ‘우승 연습’△사람&나눔-“유리천장이 있어야 깨죠”-농협, 닭고기 할인판매…양계농가 돕기 나서-정우택 동국대 교수, 日서 고려 수월관음도 발견-수학천재, 집단학살 생존자…佛 총선 이색 인물들△오피니언-‘사이버보안 인력양성’ 정부가 나설때-중기부 ‘우문현답’ 장관이 필요해-서민이 힘든 건…빚 자체보다 불법 추심△부동산-강남 재건축 조합원 분양 제한 ‘날벼락’…“아파트값 당분간 약세”-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내년 부활-HUG 분양보증 재개…광명, 부산진구·기장은 제외-LH·인천도시공사, 영종하늘도시 개발사업자 국제 공모△사회-윤달 화장터 ‘북새통’-“설악산 케이블카 부당 추진”…감사원, 강원도·양양군에 ‘주의’-재벌 손자, 배우 아들 ‘학교폭력 면죄부’ 의혹…서울교육청 조사 착수-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교비횡령’ 혐의로 사퇴-법관 소위원회 소속 5명 ‘사법부 블랙리스트’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