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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아컴즈, 생활금융 앱 '머니트리' 계좌송금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전자결제 및 모바일 금융플랫폼 전문기업인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갤럭시아컴즈)가 생활금융 모바일 서비스 ‘머니트리’의 계좌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머니트리 계좌송금 서비스는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씨티은행 등 국내외 30여개의 은행과 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23개의 증권사 계좌로 보유한 포인트를 머니트리캐시로 전환하여 송금할 수 있는 기능이다.송금액과 계좌번호를 입력한 후 간단한 비밀번호 인증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며, 월 최대 2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다.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를 통해 머니트리캐시를 선물하는 기존의 기능에 본인의 계좌로 직접 송금하는 기능이 더해져 금융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머니트리는 마이신한포인트, KB포인트리, 위비꿀머니, OK캐시백 등 고객이 보유한 다양한 생활금융 포인트와 모바일상품권 및 쿠폰을 머니트리캐시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환된 머니트리 캐시는 120여개의 온오프라인 제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제로페이 결제, 송금, ATM 출금, 공과금 납부까지 일상 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금융관련 서비스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홍성식 갤럭시아컴즈(094480) O2O사업본부장은 “머니트리는 타 서비스 대비 사용처가 다양하여 높은 환금성을 가진 서비스로 금번에 계좌송금과 같은 생활금융 서비스와 접목하게 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 서비스도 도입하여 머니트리 이용과 활동에 대한 보상 체계를 추가적으로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또한 머니트리는 계좌송금 서비스와 더불어 계좌 잔액 조회 및 신용 등급 조회, 대출, 자산 관리, P2P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추가하여 모바일 월렛으로서의 활용도를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한편 갤럭시아컴즈는 지난해부터 머니트리를 통해 제로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6월부터 제로페이 5000원 이상 결제시 1000원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갤럭시아컴즈 제휴 가맹점에서 휴대폰 소액결제 이용시 결제금액의 1%를 머니트리캐시로 적립할 수 있는 ‘머니트리캐시 리워드’ 이벤트도 함께 진행중이다.
- "빚 때문에 극단적 선택 없도록..서민금융제도 적극 알리고 자활 도울 것"
-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이 지난 24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전 금융회사의 상시출연과 재정지원 확대를 통해 정책서민금융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서민금융진흥원)[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사채 빛 5000만원 때문에”…일가족 4명 ‘어린이날 비극’. 생활고 비관 의정부 일가족 사망…‘月 150만원 수입, 이자만 200만원’.이계문(사진)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이런 뉴스를 접할 때마다 신발 끈을 더욱 조여 맨다.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에 서민금융 상담을 받았다면 그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었을 것이란 안타까움 때문이다. 서민금융지원제도를 몰라서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서민이 없도록 진흥원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고 그들을 직접 찾아가야 한다는 소명감. 이 원장이 현장 행보를 이어가는 이유다. 26일 이 원장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활고 등 경제적 문제는 한 가정의 문제이자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국가적 문제”라며 “서민취약계층이 필요로 하는 도움을 ‘찾아서’ 지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발로 뛰는 이계문 “현장 행보로 제도 알리고, 서비스 개선까지”이계문 원장은 ‘발로 뛰는 수장’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10월 취임식을 생략하고 관악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으로 업무를 시작한 게 대표적이다. 취임 후 8개월 간 47개 통합지원센터 중 17곳을 방문해 24명의 서민과 직접 상담했고 서민들의 삶의 현장인 전통시장 11곳을 찾아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또 서울대, 창원대, 조선대, 강원대 등 전국 각지를 돌며 8개 대학에서 1000여명의 대학생들을 만났다. 이유는 두 가지다. 홍보 강화와 현장수요를 반영한 서비스의 질 개선이 그것이다. 이 원장은 “취임 이후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알리는데 역점을 뒀다”며 “그 결과 지난 1분기 서민금융콜센터 상담응대콜수가 일평균 2343건으로 전년 동기 1483건과 비교해 57.9%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맞춤대출서비스 실적도 537억원에서 945억원으로 76% 급증했다”고 설명했다.현장의 목소리가 서비스에도 반영됐다. 우선 1397 서민금융콜센터를 ARS 연결에서 상담사 직접 연결방식으로 개편해 상담자들의 편의를 높였고 맞춤대출 상담을 위한 정보제공 동의 절차도 상담사 육성 안내 및 상담자 동의 방식에서 휴대폰 문자(LMS) 인증방식으로 바꿔 시간을 90초에서 10초로 단축했다.이 원장은 서민금융제도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서민 지원제도를 공유하고 연계 채널을 구축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지자체와 신협·새마을금고 등 지역금융사, 자활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고객이 이 중 한 곳만 방문해도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기도 했다. 그 결과 기관 간 서비스 연계실적은 꾸준히 증가 추세다. 협의체 구성 전인 지난 2월 연계실적은 2249건에 그쳤지만 협의체 구성 후 4월 기준으로 3460건으로 53.8% 증가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이 지난달 9일 춘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서민금융 이용자를 상담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불이 나면 ‘119’를 찾듯 재무 및 과중채무로 어려울 때는 ‘1397 서민금융콜센터’를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전 금융회사 상시출연·재정지원 확대, 선택 아닌 필수”그는 부채 탕감 등 일부 서민금융지원제도에 대해 ‘도덕적 해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일축했다. 채무조정 신청자의 평균 채무액은 3000만원인데 반해 채무 연체 시 겪게 되는 추심이나 차압 등의 고통이 극심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도덕적 해이 가능성이 없다는 것. 이러한 논란 때문에 채무 조정 등 서민금융지원제도가 위축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 원장은 “오히려 대부분의 채무자들은 자력으로 채무를 상환하려고 하다 제때 채무조정을 이용하지 못해 감당할 수 없는 장기연체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 원장은 임기 동안 소위 ‘서민금융 PB’(Private Bank)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자산관리 컨설팅을 해주는 금융 전문가가 존재하듯 서민 금융을 위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사후 관리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 이는 사전 금융교육→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한 맞춤형 지원→신용상담·컨설팅 등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시스템이다. 그는 “이를 위해 청년·대학생, 수형자, 자활근로중인 수급자 등 다양한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금융교육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서민금융 지원 후에는 재기 및 자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사후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실제 중앙자활센터, 범죄예방정책국, 교정본부 등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서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 강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신용상담 전문가 간담회 등을 개최해 서민금융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등과 사후관리 협업 방안을 협의 중이다. 문제는 예산이다.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충분한 정책서민금융 지원도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게 이 원장의 설명이다.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대출자는 236만8000명(15조3000억원)이며 불법사금융 이용자 52만명(6조8000억원)까지 고려하면 서민금융 지원대상은 22조원 규모에 달한다. 이 원장은 “고금리대출 이용시 이자부담 증가로 신용불량 또는 파산 우려가 크다”며 “그대로 방치하면 이들이 불법사금융에 빠져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등 복지대상자로 편입돼 재정부담 등 사회적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서민금융은 상환의지 등을 심사해 자금을 지원하고 취업상담·컨설팅 등 병행해 자활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서민금융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시장실패에 따른 사회적 책임분담 측면에서 은행 등 모든 금융회사의 상시출연 및 재정지원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데스크의눈]투자에 학습이 필요한 이유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아니 왜 일주일 전에 나온 기사를 어제 또 쓴 겁니까. 주가 떨어져서 지금 우리 가족 모두 한강 가게 생겼어요”얼마 전 중년 남성이 회사로 전화를 걸어와 다짜고짜 따졌다. 나이스신용평가가 두산과 두산중공업에 대한 장기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는 기사를 왜 썼냐는 것이다. 일주일 전 나온 기사와 내용이 똑같은데 무슨 의도를 갖고 썼는지를 물었다. 그 ‘똑같다’는 기사는 한국신용평가가 두산과 두산중공업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내용이었다. 각기 다른 신평사가 일주일 차이로 등급을 낮춘 거라서 따로 썼고, 같은 회사에 관한 것이니 등급 하향조정한 이유는 비슷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해도 막무가내다. “신평사가 대체 뭐하는 곳인데 이런 악의적인 자료를 내는 것이냐”고 되묻는다. 온 가족과 친인척까지 두산중공업에 투자했는데 주가가 떨어져서 손해가 막심하다는 하소연이 이어진다. 그래서 물었다. 두산중공업을 왜 샀냐고. 답은 간단하다. “누가 주가가 오를 거라고 사라 하기에” 주식투자해서 돈 벌고 싶으면 먼저 공부부터 하시라는 말이 턱밑까지 올라왔으나 꾹 참고, 신평사가 뭘 하는 곳인지, 기사로 쓴 등급평가 보고서는 어디서 볼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는 전화를 끊었다. 2000년 증권부에서 기자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 기억이 아련하게 떠올랐다. 비슷한 전화와 메일을 많이 받았다. 기사 내용이 아무리 부정적이어도 주가가 오르면 상관없다. 문제는 주가가 하락할 때다. 그때부터는 그 주식을 갖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엄청난 항의에 시달려야했다. 당시 주식 커뮤니티에 기자의 사진이 돌기도 했고 휴대폰 번호가 공개되기라도 하면 번호를 바꿔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로 전화폭탄을 맞기도 했다. “밤길 조심하라“는 식의 협박형, ”아들 결혼시킬 돈인데 반 토막 나서 죽고 싶다“는 식의 하소연형, ”경쟁사로부터 돈 받고 쓴 거냐“는 식의 억지형, ”대출받아 투자했는데 손실이 막심하니 다른 좋은 종목을 알려달라“는 식의 네고형 등 유형도 다양했다. 투자했다 손실 입으면 무조건 금융감독원 앞으로 달려가 시위를 하고, 마녀사냥 하듯 누군가에게 사태의 책임을 물어 화풀이하는 분위기였다. 그로부터 근 20년이 지난 현재 투자자들의 의식도 상당히 성숙해졌다. 다시 증권시장부로 와서 보니 예전만큼 기사에 대한 막무가내식 항의전화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점만 봐도 그렇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비롯해 동양증권 회사채 사태, 키코사태, 저축은행 영업정지 등 크고 작은 위기를 겪으면서 투자자들도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스스로 공부하고 꼼꼼하게 분석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게 된 것이다. 불완전판매 근절이나 금융소비자에 대한 교육 강화 등 당국과 업계의 노력이 더해지기도 했다. 금융시장의 변수는 더 다양해지고 금융상품 구조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공부하지 않으면 돈을 벌기는커녕 있는 자산을 지키기도 쉽지 않은 세상이다. 투자문화가 성숙하긴 했지만, 누가 좋다고 추천하면 일확천금을 꿈꾸면서 묻지마 투자에 나서는 이들도 여전하다. 최근 걸려온 전화 한통은 그래서 참 씁쓸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유리천장 깨자더니…4곳 중 1곳 방탄천장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유리천장 깨자더니…4곳 중 1곳 방탄천장- 벤처 자금줄 틔워준다던 PDF 덩치만 커지고 제역할은 못해- 마이너스 성장 쇼크…수출·투자 동반 부진의 늪에- [사설] 경제성장률이 10여년 만에 최대 추락한 현실- [사설] ‘좀비 기업’만 늘린 정부 주도 구조조정△줌인&- 나만의 옷, 딱 하루만 기다리세요…동대문 ‘4차 패션혁명’- 돈 많이 벌든, 적게 벌든…지갑 닫은 가계△한국경제 10년래 최악 성장- 경제 마지막 보루 제조업 흔들…투자 위축으로 복원능력 잃을까 걱정-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기업 ‘투자 여력’ 빼앗았다- 역성장·强달러 겹악재…환율 1160.50원 ‘2년 3개월래 최고’△공공기관 리포트 ② 여성인재 육성 외면- 공공기관 절반가량 여성임원 비율 목표치 미달- ‘유리천장’ 깬 곳도 있다…임원 절반 이상이 여성인 기관 10곳- “기관장 의지가 가장 중요…능력 있는 여성이라면 과감하게 중책 맡겨야”△제역할 못하는 PDF 시장- PDF ‘벤처 마중물’ 기대하려면…정책 자금 투입해 시장 키워야- “시중에 돈 넘쳐도 벤처는 은행대출 힘들어 한국 기관투자가에 맞는 PDF상품 만들 것”△中 일대일로 정상포럼 개막- 차이나머니에 기댄 인프라 건설…무분별 개발 땐 ‘부채의 덫’ 걸려- 中 인민은행장 “일대일로 참여국 채무 부담 능력 고려할 것”- 미국이냐, 중국이냐…줄서기 강요받는 동북아△북·러 정상 5시간 마라톤 회동- 美 보란듯 대 이은 우호 과시…비핵화 협상 ‘다자체제’로 재편되나- 푸틴 “北 지원 요구에…인도주의적 차원의 대화 나눠”- 北, 통전부장 김영철 경질…폼페이오 겨냥?△정치- 국회의장 병상결재, 의원실 감금, 경호권 발동…‘영화같은 국회’- 여야 4당 ‘한국당 패싱’ 부담 지역구 축소 與의원 ‘반란표’ 변수- 한지붕 세가족 바른미래…총선 1년 앞두고 결국 갈라서나- 文 대통령 “북·러 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에 기여할 것”- 靑 대변인에 만 39세 고민정 ‘파격 발탁’△경제·금융- “수익률 낮으면 수수료 안받겠다”…은행권 퇴직연금 ‘혈투’- 기술자동화·고령화 영향 10년뒤 조종사·복지사 뜬다- 입찰 담합 고발당한 KT, 케이뱅크 유상증자 ‘제동’- 1분기 외환거래 하루 549억 달러…3분기 만에 최대치△산업&기업- ‘메모리 쇼크’ 현실화…SK하이닉스 생산량 조절 돌입- ‘게임중독’ 국제징병 등재 문체부 대응반 내달 가동- 韓 5G 기술력 세계 4위, 美·유럽·中에 뒤져- 辛의 뚝심…롯데케미칼, 글로벌화학사로 키운다- “네이버 이용자 74% 모바일 새버전 이용”- 미래차 기술 선점 위해…현대모비스, R&D 투자 확대△소비자생활- 전자담배로 갈아타는 2030 잡아라…KT&G, ‘쥴’과 정면승부- 맥도날드, ‘전기 바이크’로 배달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대책 동참- 대세는 신발…디스커버리 ‘롱패딩’ 벗고 슈즈사업 본격화- ‘머리숱 있을 때 지킨다’…쑥쑥 자라나는 헤어케어 제품△중소기업·바이오- 항체·면역항암제 전문가 의기투합…혈액암 완치율 높일 것- GC녹십자, 403억 규모 남반구 독감백신 수주- “현장 목소리 대변하는 ‘中企 대변인’ 되겠다”- “4차 산업 체험교육 ‘드림팩토리’로 창의융합인재 육성”△증권&마켓- 종목장세에 중소형주펀드 쑥쑥…‘루키株’를 찾아라- 소주값 올린 하이트진로 실적개선 기대감에 주목- 삼성전자·LGD·OCI…실적 발표 31곳 중 6곳 ‘어닝 쇼크’△Auto&Life- 높다고 오해말라…타보면 안락하다- 제로백 6.8초, 넘치는 힘에 한번 안정적인 코너링에 또한번 감탄△식품박물관 21 제주삼다수- 장장 2㎞ ‘천연 암반 필터’가 거르고 걸러…한라산이 18년 품은 생명水- 유호정·이재룡 부부부터 건강美 김혜수 새 얼굴로△여행- 그리움이 켜켜이 쌓이고…설움은 알알이 돌이 되었네- [강경록의 미식로드] 연천 대표 먹거리△스포츠- ‘루키 풍년’ 프로골프…女 펄펄나는데 男은 숨고르기, 왜- 10년 만에 꽃피운 ‘타점기계’ 장영석- 10월 日 오는 타이거 우즈 한국 들러 CJ컵 출전하나- EPL 살얼음판 ‘1점’ 전쟁- 음주운전 강승호 90G 출장 정지 SK “구단서도 단호히 대처할 것”△피플- 선배 스타트업이 후배 돕는 선순환 문화 만들겠다- “부조리에 맞선 40년 음악인생 총정리”- “한국 오페라 구태벗고 새 길 열어갈 것”- 강원 산불 피해 성금 삼양그룹 1억원 전달△오피니언- [허영섭 칼럼] ‘레이와 시대’를 맞이하는 일본- [목멱칼럼] 세상을 바꾸는 인플루언서- [기자수첩] 병사의 휴대폰 사용, 자유엔 책임이 따른다△부동산- ‘방배그랑자이’ 분양가 9억 넘어…현금 부자들의 잔치 될라- 올 1분기 땅값 상승률 용인 처인구 전국 1위- 서울 서초, 과천 주민 반발…‘3기 신도시’ 첫 설명회 무산- 서울 최인접…‘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내달 2일 1순위 청약△사회- ‘미세먼지 해소, 청년 일자리 살리자’…지자체 13.5兆 추경 ‘역대 최대’- “외모지상주의·性상품화 그만” 페미니즘에 자취 감춘 미인대회- “사법제도 개혁” “정치보복 대항” 둘로 나뉜 ‘법의 날’- 6세 미만 아동수당 4개월치 받아가세요- 박근혜 前 대통령, 수형생활 계속한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김은경·신미숙 불구속기소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靑·재계 `혁신성장 3대 사업` 뜻모았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靑·재계 `혁신성장 3대 사업` 뜻모았다-북·미대화 안 풀리니 러시아로…金, 다시 줄타기 외교-中 경제 자신감 되찾나…올 증시 3500도 기대-“보유세 근거 공시가, 산정 데이터 공개해야”-[사설]대비책 시급한 동해안 지역의 잦은 지진-[사설]기업 군기잡기에 더 관심이 큰 국민연금△줌인&-정치 불신이 낳은 코미디언 대통령…우크라이나 국민 웃게 해줄까-내달 2일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석유화학업계 `비상`△다시 기지개 켜는 中경제 -중국정부 334조원 돈 풀기 통했나…경제지표·IB전망 모두 `장밋빛`-중국 전역 아프리카 돼지콜레라 `몸살`…경제 회복에 악재될라-中 수입은 되레 뒷걸음질…“국내 수출 수혜 제한적”△백화점식 산업정책에서 3대 사업 `집중`으로-글로벌 `퍼스트 무버` 도약…월드클래스 산업에 재정·규제개혁 올인-삼성, `올해만 4조` EUV 선제투자…“2030년 글로벌 1위”-현대차 FCEV 2030년 年 50만대 생산…`신약 1000개` 잠재력도 깨운다△북·러 정상회담 24~25일 유력-金 `단계적 비핵화` 우군 얻고…푸틴, 한반도 문제 영향력 과시 노린 듯-나진·하산 프로젝트에 北노동자 체류연장 등 탄력받나-`하노이 로드`처럼…김정은 이번에도 열차로 이동할 듯△진화하는 로펌-<3>법무법인 광장-전문팀만 60여개…한·일 수산물분쟁, 한진칼 소송 `역전승`의 주역-`6·25 영웅` 지게부대원 국가유공자 인정 이끌어△정치-여야 4당vs한국당 `패스트트랙 정면충돌`…국회 파국 가나-판·검사, 고위급 경찰에 한해 공수처 `제한적 기소권` 부여-한국당, 21세기에 맞는 대북정책 고민해야-軍 “레이더 조준 매뉴얼 일본에 통보한 적 없다”-“카자흐 비핵화 경험, 한반도에 큰 힘”△경제-바닥 떨어진 금값…“지금이 금테크 적기”-반도체 쇼크 장기화…4월 수출 8.7% 감소-청년추가고용장려금 효과…1분기 5만3384명 취업-[포토]수소차 탄 중기부 장관△금융-지점 돌며 경청…사소한 고충도 반드시 피드백-은퇴자 82세에 `빈털터리` 된다-비자 턱밑까지 추격한 마스터…올해 점유율 1위 가나-[현장에서]첫 내부 출신 보험연구원·개발원장…당국과 소통 시험대△산업&기업-김승연 회장 `한국의 록히드마틴` 꿈 이룰까-카네기멜론·토론토대 손잡고 LG전자 세계적 AI인재 육성-스마트폰으로 전기차 속도·냉방 조절 척척-경총 “작업중지·산재 범위 빠져…사업주 우려”-삼성重 1.1조 FPSO 건조 계약…빅3 중 올해 첫 해양플랜트 수주-[포토]26년 만에…대우조선해양 1도크서 VLCC 4척 동시 건조△산업-경영 이슈 대형항공사 `비상` 걸린 틈, 저비용항공사 `飛上`-中 1위 앱플레이어 한국공략 시동…텐센트 게이밍 버디, 민앤지와 제휴-쓰던 휴대폰 가져가면 100만원 넘는 최신폰 깎아준다-건강관리 도와주고 말벗까지…SKT, 독거노인에 `AI스피커` 보급△소비자생활-할아버지 빵맛에 손자 마케팅 입혀…`74년 태극당` 제2 도약의 나래-日 `골든위크`에 中 `노동절`까지…설레는 호텔·면세업계-눈부터 톡~ 쏘는 펩시콜라△건강-툭하면 당 떨어진다는 당신…사탕·초콜릿 비상 간식 챙기셨죠-생리통 너무 심하면…자궁근종·자궁내막증 의심-틀어진 척추 바로 잡는 추나요법, 디스크·협착증 완화에 효과△증권&마켓-코스닥社, 감사 시즌 넘기자 `악재 공시` 대량 투척-`코스피 더 오를수 있을까`…올들어 채권형 펀드에 4조 몰려-달러선물 거래량 20년새 42배 늘었다△증권-알약·알집 SW 회사에서 AI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우본, 포트폴리오 다양화…美 부동산 메자닌론 투자-`中 공장규모 韓의 2배`…OLED 공급과잉 우려에 관련株 주춤-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 치매약 개발업체에 570억원 베팅△디즈니 1세기史 한자리에-미키마우스부터 엘사까지…디즈니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겨울왕국2` 아트워크 최초 공개…한국관객들 정말 운이 좋네요-디즈니 주요 작품△스포츠-`추추 트레인`은 오늘도 달린다-`코리안 탱크` 최경주, 3重苦 극복하고 부활 신호탄-`왼쪽 종아리 통증느껴` 최지만 결장…팀 4연패-OK저축은행 사령탑에 석진욱 수석코치 선임-US여자오픈 예선 면제 100명 중 24명은 韓선수-조정민 “1인치 짧게 잡고 치면…놀라운 경험할 것”-[포토]`나달 꺾은` 포니니, 우스컵 키스△오피니언-[목멱칼럼]기술형 中企를 위한 `공급망금융`-[생생확대경]체육계 성폭력 문제 흐지부지돼서야..-[기자수첩]기업 울린 한국당의 `몽니`-[e갤러리]이존 `하모니5`△2019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부동산 공시가 시장가치 반영해야…조사·산정 전문시스템 시급-통계 형평성·일관성 놓고 `갑론을박`-김남성 감정평가사 사무소협희회장 “수술은 의사가 하듯이 공시가, 감정평가사가”-김북환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과장 “공시가 결정 권환 지자체 이양은 곤란”-김성달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 “산정 근거, 세부 내역 비공개로 논란만 키워”-변세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센터장 “공시가 시세반영률 상향 속도 조절이 필요해”-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분산된 부동산 통계 한데 모아 접근성 `업`”-허윤경 한국건설산업硏 연구실장 “상위 1% 프라임 오피스 공시가격도 현실화해야”△부동산-강남 3구 2분기 4111가구 분양…`줍줍` 현금 부자만 웃나-`힐스테이트 북위례` 분양가…국토부 적정 산정여부 점검-입주물량 증가, 대출 규제에…`새 아파트` 인기 시들-대구 `핫플레이스` 달서·수성구에 `힐스테이크` 들어선다△피플-국민안전·선거·채용…`해양수산 비리` 집중 단속하겠다-대법 `양형위원장`에 김영란 前 대법관-르노삼성 전기車 `트위지`로 부산 청년 취업 지원-박양우 장관 “다양하고 좋은 영화 만들려면 스크린 상한제 필요”-소진세 교촌그룹 회장 취임-문상영 콜러노비타 사장-이윤성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박원재 한국온라인신문협회장-인사가 만사△사회-사흘 만에 다시 온 지진에 `가슴 철렁`…“지진이 일상화된 것 같아요”-“산불 진화 지휘권은 우리가…” 소방청vs산림청 `밥그릇싸움`-`임세원법 통과에도 진주참극 발생` 정신질환자 관리시스템 구멍 여전-화장품 광고에 `항균` 표현 못쓴다-경사노위 국민연금개혁특위 3개월 연장-서울교육청, 한유총 법인 허가 취소 결정
- 샌드박스 9개 서비스 선정…어떤 서비스 나오나
-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혁신금융서비스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 올해 71세인 성순희씨는 오래 전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뱅킹은 물론 모바일뱅킹을 단 한번도 이용해 본적이 없다. 송금, 공과금 납부 등을 위해서는 은행 창구를 직접 방문하거나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를 사용하는 정도다. 공인인증서, OTP(One Time Password, 일회용 비밀번호) 등이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 모바일뱅킹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성씨처럼 모바일뱅킹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 온 고령층 중 상당수가 큰 벽을 넘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젊은층도 적은 비용으로 각종 금융·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이 KB국민은행의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기반 금융·통신 융합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규제 특례를 적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17일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출시할 9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처음으로 지정했다. 지난 1일 선정된 우선심사 대상 19건 중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날 9건이 최종 선정됐다. 남은 10건은 오는 22일 혁신위 심사를 거쳐 내달 2일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날 지정된 9개 혁신서비스는 △국민은행의 ‘알뜰폰을 이용한 금융·통신 결합서비스’ △디렉셔널의 블록체인을 활용한 ‘P2P방식 주식대차’ 서비스 △농협손해보험과 레이니스트의 ‘스위치(on-off) 방식’ 보험가입·해지 서비스 △신한카드의 ‘개인간 신용카드 기반 송금서비스’ △BC카드의 ‘개인가맹점을 통한 QR 간편결제 서비스’ △신한카드의 ‘카드정보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 △페이플의 ‘SMS 인증방식의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루트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지역주민투자 P2P금융서비스’ 등이다.이중 시장의 관심이 큰 것은 실생활에서 가장 필수적인 은행과 통신 산업간 융합 서비스인 국민은행의 ‘알뜰폰을 이용한 금융·통신 결합서비스’다. 금융당국도 이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샌드박스에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국민은행이 지점에서 판매하는 유심(USIM)칩을 스마트폰에 넣으면 공인인증서, 앱 설치, 각종 ARS 인증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은행은 물론 통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가입 및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행 은행법령 해석상 알뜰폰 사업은 은행 고유업무와 연관성이 없어 은행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하지만 금융과 통신업의 높은 시너지 효과와 소비자 편익 등을 고려해 규제 특례를 적용키로 했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알뜰폰 사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앞으로 카드, 증권, 손해보험 등 모든 계열사와의 결합 할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통신요금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휴대폰 구매자금 신용대출 서비스, 스마트폰 할부금융 서비스, 통신 제휴 카드, 여행 특화상품,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 서비스, 자동차 보험 연계 서비스, 카드발급 심사기준 완화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지정된 혁신서비스 중 눈길을 끈 것은 농협손보와 레이니스트의 보험 간편 가입 서비스다. 둘다 일명 스위치보험으로 ‘해외여행자보험’을 한 번 가입한 후 재가입시에는 스위치를 ‘온(ON)’하는 것만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농협손보는 10월 중, 레이니스트는 6월 중 각각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동일한 서비스임에도 모두 선정했다”며 “전통적인 금융회사와 핀테크 스타트업이 경쟁을 하는 구조인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유심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에 대해 재정·공간 지원은 물론 투자연계, 해외진출 지원 컨설팅 등을 통해 서비스가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혁신금융서비스가 금융시장 불안 및 소비자 피해 등을 유발하는 경우 서비스를 바로 중지하거나 변경권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 권 단장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특례적용된 규제는 테스트 경과 등을 보면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규제혁신도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지정기간이 종료되지 않았더라도 혁신금융서비스의 효용성 및 편의성 등이 충분히 입증되는 경우 바로 규제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노조원 써라' 강짜, 채용수수료까지 챙겨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노조원 써라’ 강짜, 채용수수료까지 챙겨 -매일 134명 ‘그놈 목소리’에 당해 대출 막힌 서민 급한 마음 노렸다-“작년 없어진 일자리 4개 중 1개, 세계 최고 수준 최저임금 탓”-金 “한번 더 회담” 트럼프 “3차 회담 좋을 것”-김정은 2기 지도부 이례적 단체사진 공개-[사설]기로에 선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사설]잠수함 수출, 방위산업 재도약 계기 삼아야△줌인&-‘겸양하다’의 반대말은?…인문학적 소양 중시한 ‘삼성 고시’-2분기 제조업 살아나나…반도체·車·조선 뺀 대다수 업종 전망 ‘맑음’△무법천지 건설현장-초보를 숙련공 둔갑시켜 ‘조합원 꽂아넣기’…건설사 거절 땐 현장 봉쇄 -“노조, 고의로 작업 지연…노동 생산성 최악”-일감 주는데 저가경쟁 지속…외국인 불법고용 악순환△3차 북·미정상회담 열리나 -북·미대화 모멘텀 살렸지만…‘비핵화 방식’ 이견 좁히기는 과제 -“北 입장파악” 美 요청에…文, 이르면 이번주 대북특사 파견-대미 협상라인 승진, 경제사령탑 교체…김정은 노림수는 △보이스피싱 다시 기승-‘저리 대출 갈아타라’ 유혹…악성 앱 설치 유도, 은행 확인전화까지 가로채 -대포통장·대포폰 규제, 처벌강화가 최고 예방법 △진화하는 로펌-<2>법무법인 지평 -철도 넘어 앱·소액금융 등 北 투자기회 ‘상상초월’…구체적 전략 제공-로펌 최초 공익위 구성…국내 유일 ‘사회책임 보고서’ 발간△정치-“합치자” 프러포즈 뜨겁지만…선 긋는 바른미래당 -난 민심 살피는 당의 내비게이션 내년 총선은 ‘국회 심판 선거’될 것-與 “이미선 의혹 해명됐다”…野 “검찰 고발할 것” △경제-홍남기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추경에 반영”-프랜차이즈 ‘가맹금→로열티’ 전환 땐 공정위, 직권조사 면제 인센티브 준다-“18일 금통위서 기준금리 동결”…만장일치 전망△경제학자에게 길을 묻다-최저임금 올린다고 경제 체질 바뀌거나, 소득 불평등 개선되지 않아-국회 정쟁 탓…바뀐 최저임금 결정체계 물 건너갈 판△금융-박삼구 결단만 남았다…아시아나항공 매각 ‘가닥’ -금감원·한은 ‘자영업자 대출’ 공동검사-즉시연금 공방 장기화 예고…윤석헌 임기 넘기나 △산업&기업-지난해 흑자 낸 동아탱커 법정관리, 왜 -현대重그룹, 2주 새 5척 수주 ‘휘파람’-삼성전자, 美 등록 특허 5만건 돌파 -세계 첫 지문 시동 ‘중국형 싼타페’ 현대차 “톱5 모델, 점유율 10%” 야심-‘지게차 렌털, 중고 거래, 정비 서비스’ 두산, 물류전시회서 두산로지피아 소개△산업-SKT 참전에…디지털광고 ‘新3강’ 경쟁 후끈-삼성SDS, 印 테크 마힌드라 맞손 기업형 블록체인 글로벌사업 강화-듀얼스크린 차별화 ‘V50’…LG전자 휴대폰 적자 털까-전국 T월드 매장 300곳 ‘ICT 교실’로 변신△소비자생활-“미쉐린 별, 올해는 꼭”…롯데호텔 ‘무궁화’ 확 달라진다 -“종이 대신 모바일 식권으로 점심 해결하세요”-J뷰티 차세대 브랜드 ‘쓰리’ 국내 시장 상륙△중소기업·바이오-‘열 중 넷은 콘덴싱 산다’…미세먼지 극성에 숨통 트인 친환경 보일러 -바이오시밀러가 레드오션?…매년 25%씩 성장-‘풍납공장 이전’ 삼표산업, 서울시·송파구와 내일 첫 보상협의 △증권&마켓-예금금리보다 높고 신용등급 ‘高高’…건설채 솔깃하네 -한달 새 19%↓…실적 우려에 불꺼진 한국전력 △증권-패러다임 전환시대…5G·AI 등 신기술 투자 활성화할 것-“성장 가파른 2차 전지업체 공장증설 수혜…영업익 1년새 4배↑”-‘부동산 투자 팀 구성’ 밸류시스템운용, 대체투자 영역 확대△문화-고물 냄비들 뭉치니 ‘뫼비우스의 띠’…우리 삶이 곧 예술이더라-셰익스피어 ‘햄릿’ 재해석…제안 받자마자 ‘하고 싶다’ 두손 들었죠-BTS 새 앨범 타이틀곡 최단기간 유튜브 1억뷰△스포츠-“GO 타이거”…‘골프 황제’ 표정·몸짓·숨소리 하나에도 열광 또 열광-조정민 “초대 챔피언…손흥민처럼 역사에 이름 남겨 행복” -신지애, 日여자골프 스튜디오 앨리스 우승-‘무서운 신예’ 아데산야, UFC 미들급 챔피언△피플-3년 만에 찾아온 동생들…말없이 형 영정만 바라봐 -‘유통공룡’ 아마존서 12년 일해보니 회사는 목표가 아닌 과정이더라고요 -이계문 원장 “3·1 독립선언서 필사하며 순국정신 되새겨” -임재원 고피자 대표 ‘亞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오피니언-[목멱칼럼]국민 상식과 청와대 상식의 괴리 -[데스크의 눈]손학규의 결단과 환골탈태 -[기자수첩]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정부가 나서야-[e갤러리]김정아 ‘꿈속의 여인’ △부동산-‘청약 불패’ 서울서도 미계약 속출에…‘무순위 청약’ 열기 -서초 ‘방배신삼호’ 재건축 시동…인근 단지도 탄력받나-‘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포함…전국 2085가구 분양△사회-‘절반은 탈락’…자사고 운명 걸린 ‘재평가’ 시작-김학의 수사단, 당시 靑외압 수사 ‘동영상 피해’ 여성 이번주 檢 출석-고령화 빨라지면…10년후 경제성장률 0%대 추락 -‘물관리 일원화’ 수공에 힘 쏠리자…견제하는 한수원·환경공단 -‘어벤저스’ 시각효과업체, 상암에 亞 첫 스튜디오
- [금융브리프]금융위, '규제 샌드박스' 19개 우선심사대상 서비스 선정
- (사진=금융위원회 제공)[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이번 주(3월31일~4월5일) 금융권 주요 뉴스다.●지난달 31일 KDB산업은행은 지난해 2조5000억원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과정에서 인식했던 주식손상 관련 비용 일부 환입분(약 2조원)을 포함한 것이다. 조선·해운·자동차산업 구조조정에 새로 지원한 손실 부담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기록했다. 산은은 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시중 잉여자금을 산업자금으로 유입하기 위한 특별예수금 판매도 진행할 계획이다.●지난달 31일 금융권과 채권시장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채권시장에서 은행채(무보증·AAA) 5년물 금리는 1.883%에 마감했다. 2016년 11월11일(1.874%) 이후 거의 2년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같은 장기금리 하락세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경기가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관측 때문이다. 은행채 5년물은 은행권 고정금리 상품에 대부분 연동된 만큼 은행 대출 고정금리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다. 올 2월 가계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전체의 44.3%로 2016년 10월(45.7%) 이후 2년4개월 만에 가장 높다.●지난 1일 금융위원회는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시행에 맞춰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할 19개의 우선심사 대상 혁신서비스를 공개했다. 지난 1월 21일부터 31일까지 샌드박스 사전신청을 받은 결과 105개 서비스가 접수된 가운데 이중 19개 서비스를 우선심사대상으로 선정했다. 19개의 우선심사대상 서비스 중 국민은행, 신한카드 등 기존 금융회사가 신청한 서비스 6개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다. 분야별로는 대출(5건), 보험(2건), 자본시장(3건), 여전(3건), 은행(2건), 데이터(2건), 전자금융(1건), P2P(1건) 등이다. 선정 기준은 혁신성, 포용성, 시너지 효과 등으로 그동안 업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규제개선 필요성이 제기된 사항을 고려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정해 각종 인허가 및 영업행위 규제를 면제해주는 특례를 최장 4년간 부여하는 제도다.●지난 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는 ‘투명한 은행권 대출금리 산정을 위한 개선방안’ 후속조치 시행안을 공개했다. 주요 내용은 대출자가 △고객 기초정보 △금리 산출결과 등으로 구성된 금리 산정내역서를 새로 받아볼 수 있게 된 점이다. 각 시중은행들은 이날부터 시스템 정비를 거쳐 이를 시행하게 된다. 기업·산업·씨티·광주·제주은행 등도 이번달 중순부터 제공한다. 대출자는 산정내역서를 통해 소득과 담보 등 은행에 제공한 기초정보가 제대로 반영됐는지 확인 가능하다. 기준금리, 가산금리, 우대금리, 전결금리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다만 가산금리가 어떻게 결정되는지에 대한 세부 정보까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대출금리 산정내역서에는 금리인하요구권 내용도 명시된다. 각 은행은 인하를 요구한 대출자에게 수용 여부와 관계없이 처리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수용할 수 없을 때는 그 구체적인 사유도 알려야 한다.●지난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KB·하나·NH농협·BNK·DGB·JB·메리츠·한국투자금융 등 9개 금융 지주사(우리금융지주 제외)의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은 11조641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8%(7445억원) 늘었다. 연간 순이익으로는 2011년(12조원) 이후 최대 규모다. 지주사의 연결 기준 순이익은 전체 자회사 순이익을 합산하고 내부 거래 등으로 이익을 중복 계산한 것을 제외해 산출한다. 금융 권역별로 은행 순이익이 8조8917억원으로 15.1%이나 늘며 전체 지주사 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이자 수익성이 좋아진 영향이다. 증권사 등 금융투자(2조5083억원) 순익도 19.9% 늘어났다. 반면 보험(5116억원), 카드·캐피털·상호저축은행 등(1조7764억원)의 순이익은 각각 48.8%, 13.4% 급감했다. ●지난 1일 금융권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을 포함한 5대 은행의 2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576조229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과 견줘 2조3162억원 늘어난 수치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연말 연초 잠시 주춤하다 지난 2월부터 2조원대 증가 흐름을 타고 있다. 다달이 4조~5조원 늘어나던 작년과 견줘 속도가 한풀 꺾였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가계대출 증가를 이끌었다. 2월 주담대는 2조6257억원 늘었다. 개인 신용대출은 5000억원 넘게 감소했다. 은행권을 중심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된데다 설 상여금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대출 부문에서는 대기업대출은 1조원 가까이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1조5000억원 가량 늘었다. 정부가 가파른 증가를 우려하고 있는 개인사업자대출은 1조4000억원 정도 늘었다.●지난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이르면 5월부터 2금융권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대출 관리 지표로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은 2금융권 회사가 작년 10월 말부터 DSR 지표를 시범 도입해 운용한 현황 자료를 넘겨받아 막판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2금융권의 고DSR 기준은 1금융권의 70%보다는 높게 설정될 가능성이 크다. 소득이 적거나 이미 많은 빚을 지고 있는 등 은행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신용자가 2금융권을 주로 이용한다는 특수성을 고려해서다. 다만 소득 대비 빚이 일정 기준 이상인 과다 채무자라면 앞으로 대출받기가 한층 깐깐해질 전망이다.●지난 1일 금융감독원은 여의도 본원에서 2019년 소비자보호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경기침체, 핀테크 발전, 인구 고령화를 비롯해 금융환경이 변화하고 있어 소비자보호 업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회사가 주도해 소비자보호를 우선하는 문화를 형성하고 언제나 소비자의 관점에서 불합리하거나 불편한 점이 없는지 살펴보도록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은행, 보험회사, 카드사, 금융투자회사, 저축은행, 금융협회 임직원을 포함해 약 80여명이 참석했다.●지난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시된 지난해 각 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부회장이 총 34억100만원으로 지난해 금융권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대 금융지주 회장 중에서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17억5300만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다. 이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14억3800만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11억4900만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8억4000만원 순이었다. 은행장 가운데는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18억44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허인 KB국민은행장이 15억200만원,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이 11억5800만원, 함영주 전 KEB하나은행장이 10억2100만원,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9억7600만원 순이다. 보험업권에서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25억58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18억4800만원,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16억4500만원,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 14억7280만원,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 14억500만원, 현성철 삼성생명 대표이사 13억7800만원, 박찬종 현대해상 사장 11억1600만원 순을 보였다.●지난 1일 예금보험공사는 서울 종로구 사옥과 충북 충주시 글로벌교육센터를 관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61명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다. 자회사는 예보의 울타리의 머리글자인 ‘예울FMC(Facility Management Company)’로 이름 붙여졌다.●지난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서울 본점에서 ‘은행장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 생방송 간담회를 열어 본점과 근처 영업점 직원 200여명과 만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뒤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갔다. 지 행장은 지난달 말 취임 당일 영남영업그룹을 가장 먼저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고, 6개월 안에 전국 영업본부 지점장들을 모두 만날 예정이다.●지난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서울·경기 지역 우수 고객 300여명을 초청해 조찬 세미나를 열고 본격적인 현장 경영을 시작했다. 진 행장을 비롯한 경영진 40여 명은 세미나에 참석해 중소·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고액자산가를 포함해 다양한 고객들과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진 행장은 서울·경기 지역 고객과의 소통을 시작으로 오는 16일 대전·충청 지역, 18일 호남 지역, 23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29일 대구·경북 지역을 포함해 이달 한 달 동안 전국 주요 지역의 영업 현장을 방문해 고객들과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지난 2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중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이 대출 심사 때 비금융 정보를 활용한 재평가 절차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이 대출 신청자의 신용등급이 낮아도 휴대전화 통신비 납부 내역이나 휴대폰 소액 결제, 온라인 쇼핑 거래 정보 등 비금융 정보를 확인해 신용도가 양호하다면 대출을 승인하는 것이다. ●지난 3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금융감독원 종합 검사 세부 시행 방안을 확정했다. 금융 소비자 보호 △건전성 △내부 통제 및 지배 구조 △시장 영향력 등 4대 부문의 공통 평가 지표와 은행·보험 등 개별 금융 권역별 평가 지표를 합산해 점수(총 100점)가 높은 회사를 상대로 검사에 나설 방침이다. 금감원은 80개 금융회사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금융위 협의를 거쳐 종합 검사 대상 선정 기준인 총 61개 지표 중 30개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처럼 금융회사를 탈탈 터는 이른바 ‘저인망식’ 검사를 하지 않고, 금융사의 경영 상황과 주요 위험 요인 등 핵심 부문을 중점적으로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종합 검사 대상 선정 작업과 선정 회사를 대상으로 한 사전 자료 요청 등을 거쳐 조만간 실제 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 3일 KDB산업은행은 지난해 4월 1년 기한으로 아시아나항공과 체결한 재무구조 개선 양해각서(MOU)를 다음달 6일까지 임시 연장한다고 밝혔다. 주채권은행인 산은을 비롯한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의 이번 유동성 위기가 회사의 생사가 걸릴 정도로 심각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산은은 향후 채권단 협의를 통해 강도 높은 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지난 3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MG손해보험이 제출한 경영 개선 계획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이날 승인한 계획안의 핵심은 다음달까지 유상 증자를 통해 2400억원 규모 자본을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MG손보의 실질적 대주주인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외부 투자자가 증자에 참여하고, 우리은행이 이 회사에 돈을 빌려주는 대주단으로 새로 참여해 기존 대출금 900억원을 저금리로 재융자할 예정이다. ●지난 3일 통신업계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KT는 각 카드사에 “이달 15일부터 자동납부 접수대행 제휴를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LGU+ 역시 각 카드사에 따라 적용 시점은 다르지만 자동납부 접수대행 제휴를 중단한다고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통신업계 1위인 SK텔레콤의 경우 2013년 이후 자동납부 접수대행 제휴를 재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런 자동납부 접수대행 제휴 종료는 카드수수료율 인상을 둘러싸고 이통사와 카드사 사이에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이렇게되면 신규 휴대폰 가입자의 경우 이통사를 통해서만 통신료 자동납부 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기존 고객들은 제휴가 중단되더라도 기존 카드 자동납부가 유지된다. 지난 2013년 이통사가 카드사와 수수료율 줄다리기 도중에 자동납부 접수대행 제휴를 중단한 지 6년 만에 같은 일이 되풀이되는 셈이다.●지난 3일 금융감독원은 대기업 등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현재 180일인 외상 매출 채권 및 외상 매출 채권 담보 대출(외담대)의 만기를 오는 2021년 5월까지 단계적으로 90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30일부터 신규 발행 채권 및 대출의 만기가 150일, 오는 2020년 5월 30일부터 120일, 2021년 5월 30일 이후에는 90일로 각각 당겨진다. 외담대는 중소기업이 대기업 등에 외상으로 납품하고 받은 매출 채권을 담보로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수단이다.●지난 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신한은행·신한금융투자 등 신한금융지주 계열사들과 손잡고 ‘마이투자(가칭)’라는 소액투자 서비스를 내놓는다. 신용카드를 쓸 때마다 약정된 금액이 국내펀드나 해외주식에 투자되는 국내 최초 소액투자 서비스다. 예컨대 고객이 ‘카드결제 건당 투자금액 1000원’을 약정하면 카드 결제 횟수(교통카드·공과금 등 제외)만큼 결제계좌인 신한은행 계좌에서 출금돼 국내펀드나 해외주식에 투자되는 프로세스다. 건당 투자금액은 최소 500원이며 상한 제한은 없다. 자투리금액 투자도 가능하다. 만약 2만6000원을 결제했다면 자투리 금액인 4000원이 투자된다. 본인 결제계좌에 잔액이 부족할 경우엔 적립식펀드 자동이체 투자와 마찬가지로 해당 건에 대해서는 투자금이 빠져나가지 않는다. 투자 서비스는 신한은행을 통한 국내펀드 투자와 신한금융투자를 통한 해외주식 투자 중 선택할 수 있다. 금융당국으로부터의 약관 승인 절차 등을 감안하면 국내펀드 투자는 내달 말쯤, 해외주식 투자는 6월 말쯤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지난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음달 금감원 산하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에 키코(KIKO) 안건을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다. 키코는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백여 수출 중소기업이 3조원대 손실을 보며 줄도산을 초래했던 환율 파생 상품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7월 은행 6곳과 키코 계약을 맺었다가 대규모 손실을 본 중소기업 4개 회사가 민원을 접수해 6개월간 기업체 및 은행 조사를 마치고 현재 분쟁 조정 결정문 작성 등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하는 보험사의 지난해 12월 말 현재 대출 채권 잔액은 223조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6%(15조8000억원) 늘었다. 다만 연간 대출 증가 규모는 2017년(19조5000억원)보다 축소됐다. 유형별로 가계 대출 잔액이 121조8000억원으로 4.6%(5조3000억원) 증가했다. 보험 가입자가 보험 계약의 해약 환급금 범위 내에서 돈을 빌리는 보험 계약 대출이 5조원, 주택담보대출이 7000억원 늘었다. 기업 대출 잔액은 100조6000억원으로 1년 새 11.1%(10조원)나 불어났다. 대기업 대출과 중소기업 대출이 각각 5조원씩 증가했다. 보험사의 대출 채권 연체율(전체 대출 채권 중 한 달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채권 비중)은 지난해 12월 말 0.29%로 1년 전보다 0.22%포인트 내렸다.●지난 4일 BNK부산은행은 부산·울산·경남 소재 중소기업에 체계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은행장 직속 ‘혁신금융 추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TF에서는 △대출 △투자 △스타트업 △일자리창출 △대외 협력 등 5가지 분야로 세분화해 관련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약 1조7000억원을 지역기업에 지원했으며, 올해는 1조8000억원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4일 ABL생명보험은 시예저치앙 현 이사회의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시예저치앙 내정자는 5일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이사회 의장도 계속해 맡을 예정이다. 시예저치앙 내정자는 최근까지 미국계 재보험사인 트랜스리에서 북아시아 총괄 임원을 지냈으며 약 30년간 중국인민보험회사, 악사 XL 보험사와 로이즈 재보험사 등 6개 글로벌 보험사에서 전략 기획 및 비즈니스 개발 관련 업무를 총괄한 보험전문가다.●지난 5일 금융위원회는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포함한 정책금융기관의 기존 대출과 보증에 대해서 일정기간 상환을 유예하고 최대 1년간 만기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강원도 고성·속초지역 등 산불로 상당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국가재난사태 선포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중앙회와 함께 특별재난지역 기업과 개인에 대한 금융지원에도 나선다. 피해기업과 개인의 대출원리금에 대해 일정기간 상환유예(또는 분할상환)와 만기연장 유도하기로 했다. KB금융·신한금융·우리금융·하나금융그룹에서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구호물품 전달 뿐만 아니라 그룹 내 은행·보험·카드사 등을 통해 대출금리 감면, 대출금 분할 상환 유예 및 만기연장, 보험료 납입 유예, 카드대금 청구 유예 및 분할 납부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나섰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형마트선 불법인 ‘이것’ 편의점선 합법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3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대형마트선 불법인 ‘이것’ 편의점선 합법-공무원·군인연금 적자 3조원 시대…재정적자, 2022년 다섯배로 커진다-관광객 2300만명 유치 전략…BTS 빼면 재탕 삼탕-국내 대기업 유통망 잡은 중국폰, 이번엔 통할까-[사설]이 시대 청년들의 눈물 누가 닦아줄 것인가-[사설]장기 파업에 실적 반토막 난 르노삼성△줌인&-노사갈등·인력유출·시장점유율 하락…비상벨 울린 네이버(035420), 어디로 끌고 가나-美·中 경기 바닥 쳤나…제조업지표 일제히 반등△국가재정 건전성 ‘빨간 불’-국가부채 절반 이상이 연금충당부채인데…공무원 年3만명씩 늘린다-작년 국가채무 680.7조…국민 1인당 1316만원-가장 비싼 국가 재산은…12조1316억원 경부고속도로△알맹이 빠진 관광 혁신전략-제2제주, DMZ 평화길 만든다지만…‘어떻게’ 빠진 계획, 실효성 의문-관광벤처 1000곳 발굴…한국형 에어비앤비 키운다-문재인 대통령 “관광산업은 경제발전의 핵심 동력”△휴대폰 유통 전쟁-대기업, 중국폰 유통 본격화에…중·저가폰 시장 경쟁 치열해질 듯-30만~40만원대 ‘가성비’ 앞세운 중·저가폰-단말기 완전지급제 법제화 변수 여전…업계 긴장△오늘 4·3 보선…‘PK결투’ 결판의 날-전패하면 與 국정동력 상실, 野 황 대표 체제 휘청…내년 총선도 위험-진보 후보 단일화, 역대 최고 투표율 ‘주목’…축구장 유세 ‘막판 변수’-한 표라도 더…총력 지원 나선 지도부△정치-‘더는 물러설 곳 없다’…文대통령, 조국 책임론에도 ‘정면돌파’ 강수-박근혜 정부 민정수석 지낸 곽상도 한국당 의원 “민정수석은 대통령과 긴장관계 필요 인사검증 과정서 ‘노’할 수 있어야”-제1야당이 스포츠를 대하는 자세-“머지않아→몇달 내” 폼페이오, 北에 대화 손짓-한·미, 전작권 전환 평가 ‘특별상설군사위’ 가동△경제-석유·채소값 하락에 무상급식 영향…물가 상승률 32개월만에 최저-‘원전 생태계 무너질라’…정부, 기자재업체에 일감 지원-“이달 중 추경안 제출…할 수 있는 모든 것 해야”△금융-금융지주사 ‘삼중고’에 한숨…이자 이익 줄어들라-안철경 신임 보험연구원장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 조직 영향력 더 강화할 것”-우수고객 소통 나선 진옥동…직원들과 치맥 나눈 지성규-금융거래 적은 주부·학생도 휴대폰 요금만 잘 내면 대출 OK△산업&기업-물 들어온 LNG선 시장…조선 ‘빅3’ 노 젓는다-신학철, 첨단소재산업 첫 작품 ‘솔루블 OLED’ 핵심재료 기술 인수-삼성전기(009150), 수요 치솟는 ‘전장용 MLCC’ 집중-1억1900만원…삼성전자(005930) 전자업계 직원 연봉 1위-파업 장기화 르노삼성, 신차 물량 스페인에 뺏기나-뉴욕 한복판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알린 LG전자(066570)△산업-“월 8만원에 데이터 무제한”…화끈하게 지른 KT(030200)…5G 요금전쟁 후끈-5G로 쇼핑하세요…신세계(004170)·SKT·SKB ‘미래형 유통매장’ 구축-게임하면 저절로 쌓이는 암호화폐…‘채굴’ 시대 저무나△소비자생활-美전자담배 1위 ‘쥴’ 상륙 임박…‘찻잔 속 태풍’ 그칠지 주목-친환경 공정 거친 청바지 롯데百 ‘테라피 진’ 출시-여성 쇼핑앱 ‘브랜디’ 서정민 대표 “SNS·쇼핑몰 결합하니 대박…올해 거래액 3000억 넘을 것”-CJ오쇼핑(035760) ‘최화정쇼’ 3년 롱런 비결은 ‘스토리텔링’△중소기업·바이오-한독(002390) ‘오픈 이노베이션’ 65년 뚝심…미국시장 공략 교두보 확보-바이오 유망기업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 “치매·뇌졸중약 개발 20년 한우물 中 제약사 손잡고 사업 가속도”-아로나민의 힘…일동제약(249420) 연매출 5000억 첫 돌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자산운용사 대형화 앞장선…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국내 운용사 덩치 작아도 너무 작아…규모 걸맞게 몸집 키워야 산다”-亞펀드패스포트 도입 위해 요즘 ‘톰소여 작전’ 진행 중△증권&마켓-차바이오텍(085660) 감사 ‘연장전’에…속타는 6만 소액주주들-신한(005450)·웅진에너지(103130)…깐깐해진 감사에 ‘상폐 사유’ 기업 13곳 늘어-식약처 수입허가에도 ‘대마株’ 맥못춘 이유△증권-주택경기 둔화…금융당국, 부동산 신탁사 ‘종합검사’ 한다-벤처캐피털 프리미어파트너스 미용기기 제조사에 20억 투자-KB증권 12개 추천 종목 중 7개 상승 ‘최다’-아시아나 ‘감사 쇼크’ 벗었지만…1분기 감사보고서도 걱정△Book-[증발]일자리가 훅…모바일 경제는 ‘증발 경제’-[독일은 어떻게 유럽을 지배하는가]“유럽의 수도는 브뤼셀 아닌 베를린”-[우리에겐 쉼표가 필요하다]인터넷 시대…‘잃어버린 가치’를 찾아서-[저급한 술과 상류사회]韓 독자에게 낯설지 않은 ‘英 와인바 이야기’-[200자 책꽂이]‘피터 틸’ ‘워런 버핏, 부의 기본 원칙’ ‘금융지식이 이렇게 쓸모있을 줄이야’ ‘을의 철학’ ‘월급쟁이 부자들’ ‘금수저 의경 일기’ ‘사진 잘 찍는 법’ ‘냉면’△스포츠-‘상금퀸’은 누구…최혜진·오지현 각축 속 이소영·김아림 호시탐탐-KLPGA 투어 신설 대회 2개…우승 노릴 기회 늘었네-평균 266.94야드…김세영 파워스윙 톱-‘황교안 축구장’ 경남FC, 제재금 2000만원 징계-박세리, 오거스타 내셔널 女아마대회 시타 “남자로 태어났다면 마스터스 큰일 냈을 것”△피플-김현영 강원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취임 “‘살생부’ 된 대학진단…대교협 인증제로 바꿔야”-‘취준생 응원합니다’…LG전자, 정장·스타일러 기증-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국제한림원聯 총회 열어 과기 위상 높일 것”-서진수 前 일산백병원장 ‘JW중외박애상’ 수상-최종욱 ASOCIO 수석부회장-송재조 前 한국경제TV 대표 에프엔자산평가 상근부회장-동성애자 아들 부부의 딸 대신 낳아준 英 60대 여성-‘佛 장관’ 한국계 셰드리크 오 첫 출근-[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하이에크를 읽으면 한국이 보인다-[데스크의 눈]승리는 ‘유명인’이 아니라 ‘공인’-[기자수첩]법조인간 기싸움으로 변한 사법농단 재판-[e갤러리]한수정 ‘모란’△부동산-‘로또 분양’ 북위례 힐스테이트…청약가점 60점대면 도전해볼만-공공주택 조경 관리 위해 ‘그린매니저’ 서비스 도입-브랜드아파트 타운으로 변신하는 부산진구-한화건설, 작년 영업익 3074억…1년새 두배로△사회-교육청vs자사고 싸움에…피 마르는 중3-재벌가 3세 줄줄이 ‘마약 혐의’ 입건-‘고령자 면허 자진반납’ 실효성 논란, 車없는 노인들만 면허 반납…교통사고 감소에 도움 된다고?-현직 법관 “임종헌 지시에 부담 느꼈다”-“나 미군인데 같이 살자” 외국인 사기단 덜미-엄지 올리는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제2사시’ 된 변시…합격률 40%대 머물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제2사시’ 된 변시…합격률 40%대 머물판-삼성·LG스마트폰 2월 공세…“폴더블·5G 혁명 앞앞서 가겠다-“증권거래세 내년부터 단계적 폐지”-혈당치 맞춤 보험, 휴대폰 습관 바탕 대출 빅데이터 칸막이 열어야 新서비스 나온다△줌인&-부유세 불 지피고, 아마존 걷어차고… 대중인기 업고 자본주의 심장 흔들다-[사설]국회의 휴업사태 낯 뜨겁지 않은가-[사설]노조에 팰리세이드 증산 막힌 현대차 코미디△로스쿨 도입 10년… 고시학원 전락 위기-“학비 외 학원비로 수백만원 사용… 방학 땐 학원강사 불러 특강도”-변협 “변호사 시장포화” vs 로스쿨 단체 “밥그릇 지키기”△세계 경제 뇌관으로 떠오른 유럽-노딜 브렉시트 공포 확산에 무역전쟁 ‘먹구름’ 덮쳐… 獨마저 휘청-“유로존 경제상황 예상보다 저조하다” 드라기 총재, 양적 완화 다시 만지작-수출주도형 경제구조 닮아… “韓, 獨 침체 남의 일 아냐”△갈길 먼 빅데이터 금융 혁신-타사 보험내역 보고 車할부상품 추천… 정보 간 장벽 없애야 서비스 질 ‘쑥’-해외선 보안 취약해 막은 ‘스크래핑’… 되레 부추기는 韓-여야 힘겨루기에… 국회에서 잠자는 ‘데이터 3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제3인터넷은행·카풀… 갈 길 바쁜데 대응방식은 과거에 갇혀있어-“주식·채권에 펀드까지 포함… 3년간 손익 따져 과세”△스마트폰 역성장 극복 승부수-삼성, 폴더블폰으로 시장 넓히고… LG, 5G폰으로 ‘V자 반응’ 노린다-최소 지원기기 사양 높이는 모바일 게임…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 도우미로△정치-한국당 전대, 북·미 회담 ‘빅이벤트’ 줄줄이… 2월 국회도 ‘빈 손’ 될 판-김정은, 베트남 삼성 공장 깜짝 방문하나-정의당에 양보 없다?… ‘창원 성산 재·보선’ 힘 싣는 민주당-文대통령, 오늘 7대 종단 지도자 靑초청△경제-예타면제받은 울산·전남·경북…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낙제점’-최저임금 개편안 곧 나오는데… 헛도는 국회-낚시 경험자 열 중 여덟 “마릿수 제한해야”△금융-고정금리가 대세… 역전현상 장기화 하나-IBK “2022년까지 100조 공급, 500곳 육성할 것”-200명 직원 소개서 받고 일일이 답장△산업&기업-“소멸 마일리지 돌려달라”… 난감한 ‘항공 빅2’-“산은-현대重 매각 협상서 정성립 사장 아예 배제됐다”-‘반도체의 힘’… 삼성전자, 현금 보유액 사상 첫 100조 돌파-장기파업에 美관세 폭탄 움직임까지 ‘로그’ 후속 물량 미배정 현실화되나-굴착기 빅2, 중국시장서 불안한 출발△산업-‘5G 주도권 잡아라’… 통신 3사 CEO, MWC서 격돌-LGD “AR디스플레이, 성장동력으로 키운다”-LG CNS-AWS, 클라우드시장 공략 나선다-위치정보산업 매출 연 1조 “올해는 23% 더 성장 전망”△소비자생활-사이다 페트병 투명해지고 맥주 페트병 사라진다-올 PGA투어 8개 대회 후원-茶에 푹 빠져 산 덕분에 ‘세계 최초 콘셉트’ 가능했죠-신세계 센트럴시티 “카페 운영 경험 쌓을 청년 창업자를 찾습니다”△중소기업·바이오-신사업 늘리고 콘텐츠 다양화… 정체 빠진 문구업계 ‘변신 중’-‘살 빠지는 당뇨약’ 시장 커진다… 1년 새 매출 40% 늘어-밀폐용기 투톱 실적 추락… 해외시장서 활로 모색-메이커 스페이스 올해 55곳 추가△증권&마켓-실적에 발목 잡힌 게임株 ‘신작카드 있소이다’-불안한 ‘강달러’… 경기민감 가치주 노릴때-‘검색포털’ 줌인터넷 “5월 코스닥 입성할 것”△증권-더딘 펀드 구조조정에… 자투리펀드 28곳 더 늘어-하나금투, 대구 도원동 개발 금융지원-지정감사했더니 보수 250% 급중… ‘과도한 보수’ 제재한다-변동성 확대에도 年 8% 넘는 수익률… 안갯속 장세서 잘나가네△문화-‘BTS 신화’를 넘어라… K팝 새 얼굴들 납시오-‘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진지한 상황 못 견뎌 쓴 대사, 빵 터져-“밤새워 방송 편집 배워… 스태프 고충 이해하게 됐죠”△스포츠-류현진 “부상은 없다”… “신무기 장착” 오승환-여자농구·여자하키·조정·유도… 남북 단일팀으로 도쿄올림픽 간다-윤성빈 스켈레톤 월드컵 銅-새내기 프로골퍼 이민우 “갈길 멀지만 차근차근 세계1위 오를 것”△피플-에너지업계 CEO들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 써요”-“진로선택 도움되길”… 삼성물산 사내 전문가들 스토리북 내놔-불난 선박서 선원 구한 고영주·전경수 선장-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서민금융’ 광폭행보-삼성전자 ‘러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한국대표팀 후원-車 6000대 판매 정송주 부장 기아차 ‘그레이트 마스터’에△오피니언-[목멱칼럼]정부출연연구기관, 시장과 소통해야-[전문기자 칼럼]40대 국립현대미술관장, 왜 안 되나-[기자수첩]기재부가 ‘구글세’ 도입에 신중한 이유-[e갤러리]이원희 ‘천주마을에서’△부동산-“브랜드 아파트 기다렸어요”… 검단신도시 오랜만에 북적-잘나가던 반포리체 4억 ‘뚝’… 1년 상승분 반납-이번주 3205가구 분양… 경기·인천 집중 부천 신중동역 연결 ‘푸르지오시티’ 솔깃-서울 아파트 최근 1년 분양가 ‘3.3㎡=2500만원’ 넘어서△사회-보안등, 미세먼지 신호등화… ‘스마트시티’로 도약-‘기술개발·사업화·수출 원스톱 지원’ 환경산단 기업 매출 1년새 55% 껑충-“골프연습장 강사도 근로자… 서면통지 없는 해고 부당”-“손해 알지만 당장 쓸 돈 없어” 국민연금 조기 수령자 급증-‘폭행·배임 의혹’ 손석희, 19시간 경찰 조사
- 대학생이면 받을 수 있는 '대출' 뭐가 있죠?
- (사진=이미지투데이)새 학기 시작 전 설렘 대신 걱정을 가진 대학생들이 많습니다. 장학금, 아르바이트 등으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죠. 고향이 대전인 대학생 김기영씨는 “장학금은 받는 사람은 제한적이고, 알바는 학업과 병행하기에 어려움이 많다"라며 "군대를 마치고 복학한 후 학자금 대출을 받기위해 학교와 은행 등 이자가 가장 낮은 곳을 알아봤지만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실제로 2017년 기준 대학생 1155명을 대상으로 알바몬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휴학을 생각하는 이유로 전체 응답자의 42.2%가 ‘다음 학기 등록금이 마련되지 않아서’라고 답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대학생들은 장학금, 알바가 아닌 대출을 알아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생 4명중 한명이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고 하니 이제 대학생들에게는 학자금대출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스냅타임에서 대학생들이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대학생 대출을 총정리해 보았습니다.①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제도는 대학(원) 신입생이나 재학생의 학비 부담을 줄여 학업에 전념하도록 돕기 위한 학자금 지원정책입니다.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은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낮은 금리가 핵심이죠.◇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신청 방법▷학자금대출 신청 버튼> 학자금 대출 신청 가이드▷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접속 및 로그인▷사업 이용자 등록 및 e러닝 수강▷대출신청서 작성▷증빙서류가 필요한 경우, 증빙서류 제출▷대출 심사 및 결과 통보▷약정 체결 및 대출금 지급 실행▷신청 동의 및 서약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의 종류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일반 상환 학자금, △농촌출신대학생 학자금융자로 총 3가지입니다. 이 중 대학(원)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2가지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과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입니다.먼저 이 2가지의 공통점은 성적 기준과 대출 가능금액입니다.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성적 기준은 졸업생, 대학원생은 직전 학기 성적 70/100점(C학점)이상, 신입생과 장애인은 성적 기준이 없습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과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 모두 생활비 대출과 등록금 대출로 나뉘어 있습니다. 생활비 대출은 학기당 최대 150만 원, 최소 10만 원입니다. 등록금 대출은 상한기준 등록금 전액 대출이 가능하며 하한 기준은 10만 원입니다. 등록금 대출은 대학 수납계좌로 지급되며 생활비는 본인 계좌로 지급됩니다.취업 후 상환 학자금과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의 차이점이 궁금하신 분이 있을 텐데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과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의 큰 차이점은 대출 대상과 상환 방법, 금리입니다.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소득 8구간 이하(1~8구간) 학부생(만 35세 이하)만이 할 수 있으며 신용요건에 따른 제약은 없습니다. 단, 다자녀(3자녀 이상)가구 학부생은 소득구간에 상관없이 대출을 할 수 있고 대학원생은 대출이 불가능합니다.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취업 등 소득이 발생한 시점부터 소득수준에 따라 원리금을 상환해야 하는 대출입니다. 본인의 연간소득금액이 상환기준소득을 초과할 때까지 상환이 미뤄지는 방식이죠. 소득 발생에 따른 의무상환액은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연간소득금액이 상환기준소득을 초과하는 경우, 국세청에 의해 의무상환이 시작됩니다.단 졸업 후 3년이 되는 날까지 상환액이 없거나 상환 이후 3년간 상환액이 원리금의 5%미만인 경우 장기미상환자가 되어 국세청의 재산조사 대상자가 되는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연 1회 이상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상황 및 금융 재산의 정보를 성실하게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채무자신고를 해야 합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의 금리는 2019년도 1학기 기준 변동금리(대출 이후 금리변동주기가 올 때마다 금리가 변동됨)로 연 2.20%입니다.일반 상환 학자금은 모든 소득구간 학부생 및 대학원생(만 55세 이하)이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신용요건에 재단 대출 채무불이행(연체포함), 부실채권 보유, 신용도판단정보, 공공정보 등을 보유 중인 자는 대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반 상환 학자금의 상환 방법은 원리금균등상환과 원금균등상환 두 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원리금균등상환은 상환기간 동안 매월 같은 금액을 갚아가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는 매월 상환하는 원금은 일정하지만 이자는 초기에 많고 기간이 지날수록 이자금액이 줄어들게 됩니다. 상환기간 동안 매달 내야 할 금액은 같게 되어 상환의 편의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장점입니다.반면 원금균등상환은 대출 원금은 매달 일정액을 상환기간으로 나누어서 내고 이자는 남은 잔액에 대해서만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매달 내는 원금은 같은데 이자는 매달 줄어들며 대출금을 갚는 만기일이 다가올수록 이자 납부 금액은 줄어들게 됩니다. 장점은 중도에 전액 상환할 때 유리합니다. 원금은 매월 균일하게 갚아 나갔기 때문에 대출 원금이 많이 갚아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원금을 균일하게 내면 초반에는 이자가 많이 책정돼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은 취업 후 상환 대출과 다르게 대출기간 및 거치기간을 본인이 정할 수 있습니다. 대학(원)생 및 의, 치의, 한의대학원생은 거치(대출원금에 대한 이자만 납부), 상환(원금 균등 분할 상환) 기간을 각각 최장 10년으로 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출신청자는 최장상환기간 내에서 연 단위로 상환기간을 선택하면 됩니다. 상환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의 금리는 2019년도 1학기 기준 고정금리(대출약정 시 적용되는 금리가 만기일까지 변경되지 않음)로 연 2.20%입니다.취업 후 상환 학자금,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 신청 일정은 등록금 대출 2019.01.09.(수)~ 04.17(수)까지, 생활비 대출은 2019.01.09.(수)~ 05.08(수)입니다.② 대학생, 청년 햇살론대학생, 청년 햇살론은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일정한 보증기간 동안 대학생, 청년을 대상으로 보증서를 발급해 대학생, 청년 햇살론 취급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단 신용회복위원회에서는 2019년 1월 이후 보증 한도 소진으로 보증서 발급을 잠시 중단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2019년 1월 이후에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서민금융진흥원 청년 햇살론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만 29세 이하 대학생 및 청년(군필자 31세 이하) 중 신용등급 6등급 이하거나 차상위 계층 이나 기초수급자 혹은 근로 장려금 신청자격 요건에 해당하는 자라면 신청 가능합니다.보증 한도는 1200만 원 이내로 연 최대 500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환기간은 최대 7년, 거치기간은 6년으로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해야 합니다. 대출 금리는 연 4.5%로 한국장학재단보다는 높으나 일반 대출에 비하면 낮은 수준입니다. 단 중소기업 취업 후 1년 이상 근무한 대학생, 청년에 대해서는 우대금리 1.5%가 지원됩니다.대학생, 청년 햇살론 신청방법은 서민금융통합콜센터를 통해 전화상담 혹은 신분증을 지참하신 후 가까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절차는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승인 후, 취급은행을 방문하여 대출신청을 하면 됩니다.◇ 대학생, 청년 햇살론 취급은행 시중은행 : 국민, 외환, 우리, 신한, 하나, 스탠다드차타드, 한국씨티은행 지방은행 :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은행 특수은행 : 기업, 농협, 수협은행③ 마지막 수단, 제 2 금융권제 2 금융권이란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검색창에 ‘대학생 대출’을 검색했을 때 쏟아져 나오는 사이트들을 말합니다. 스냅타임에서 몇 개의 중개업체에 직접 대출신청을 하고 상담을 받아봤습니다.먼저 대출신청은 각 중개업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이름과 전화번호, 대출상품을 선택하고 문의하기 버튼을 누르면 몇 분 뒤 전화가 옵니다.상담원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으면 이름, 나이, 대출 경험·신용카드 연체·휴대폰 요금 연체 여부를 물어봅니다. 상담원은 만약 이 모든 것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면 ‘기본신용’ 등급 정도로 대출을 받는데 무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개인 신용등급은 1~10등급까지로 나뉘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신용이 좋은 것입니다. 개인 신용등급은 NICE 평가정보 나이스지키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대출 이력이나 신용카드 혹은 휴대폰 요금 연체가 없는 대학생이 신용등급 조회를 해보니 5등급이 나왔습니다.제 2 금융권 대출 금리는 개인의 신용등급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신용이 좋으면 금리가 낮아지고, 신용이 나쁘면 금리가 높아집니다. 대략적인 금리는 연 약 15%~18% 정도로 각 업체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대출 가능 금액 한도도 각 업체마다 다르며 구체적인 사항은 각 업체 홈페이지나 상담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작심삼일은 그만”..‘돈관리' '살빼기’, '솔로탈출', ’영어공부’, ‘금연’ ...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019년 황금돼지띠 새해가 밝았다. 올해엔 돈을 모으겠다, 기필코 살을 빼겠다, 솔로에서 탈출하겠다, 영어공부를 하겠다, 금연하겠다 등 새해가 되면 결심하는 소원들. 그러나 혼자 이루기는 쉽지 않다. 새해 다짐을 현실로 만드는데 도와줄 앱(App) 서비스는 없을까.◇‘텅빈지갑’ 벗어나 돈관리, 뱅크샐러드뱅크샐러드뱅크샐러드는 돈관리는 어렵지만 돈을 모으고 싶은 2030 밀레니얼 세대, 미래를 위해 금융에 투자해야 하지만 바쁜 일상에 치이고 있는 3040 직장인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흩어진 자산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개인의 금융 데이터에 따라 카드추천, 예적금 및 보험 추천, 대출협상, 금융 리포트 등을 제공한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금융 상품보다 더 좋은 이율이나 더 좋은 혜택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기 때문에 새 나가던 돈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이용자가 과소비를 하는 것이 감지되는 순간, 가차없이 자동알림을 통해 잔소리를 해주는 금융비서 서비스도 있다. 최근에는 복잡한 서류제출 없이 간단한 절차만으로 최대 30점까지 신용점수를 한 번에 올릴 수 있는 신용올리기나, 부동산, 자동차 시세까지 한 번에 관리 가능한 실물자산 서비스도 선보였다.◇1kg이라도 더.. 살 빼고 싶다면, 런데이런데이한빛소프트가 개발한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 ‘런데이’는 달리기 운동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야외 달리기나 실내 러닝머신 등 운동 패턴에 따라 다양한 음원을 재생해 주는 것과 함꼐, 속도, 달린 거리, 소모 칼로리 등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런데이는 지난 2016년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올해를 빛낸 자기개발 앱’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파트너사와 협업해 앱 안에서 운동에 필요한 물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능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알콩달콩 애인 만들고 싶다면, 아만다아만다청춘남녀들이라면 데이팅앱 ‘아만다’를 눈여겨 보자. 아만다는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의 줄임말로, 얼굴이 나온 사진 3장을 올린 뒤 5점 만점에 3점 이상을 받아야 가입이 가능해 매칭 실패의 확률을 줄여준다. 아만다는 누적 가입자 수가 400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2030 싱글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관련 서비스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영어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케이크케이크영어공부도 새해소망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버킷리스트로 꼽힌다. ‘케이크’는 저마다 다른 취향과 재능을 지닌 유투버들의 영어학습 동영상을 한 자리에 모아 놓은 앱이다.다채로운 영어 표현을 빠르고 간편하게 익히기 좋다. 핵심 표현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익힐 수 있고, 사용자가 직접 말하기를 통해 발음 테스트를 할 수 있는기능도 제공한다. 대부분의 똘똘한 영어 앱들이 유료로 제공되는 것과 달리 케이크는 무료다.◇담배를 끊고 싶다면, 금연도우미흡연자들은 2019년에도 ‘금연’을 새해 계획 1순위로 꼽는 이들이 많다. 건강 염려는 물론, 천정부지로 치솟는 담뱃값도 금연 욕구를 불태우게 한다.‘금연도우미’ 앱을 이용하면 금연시작일, 경과시간, 금연을 통해 절약된 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고, SNS 등을 통해 이를 공유할 수도 있다. ‘위젯’ 기능으로 휴대폰 메인 화면에 금연 경과 시간을 지정해 두면 의지를 북돋는데 효과적이다. 보건복지부가 만든 ‘금연길라잡이’는 보건소 금연 클리닉의 주요정보 등을 제공한다. 금연을 하면서 궁금한 점이 생기면 앱을 통해 전문가에게 바로 질문할 수 있다. 금연일지, 금연시계 등 자신만의 금연 기록도 남길 수 있다.
- [인터뷰] 김현철 “文대통령 신남방 외교로 대기업 숙원사업 풀렸다”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지난 14일 오후 청와대 연풍문 회의실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신남방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대담=선상원 부장·정리=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인도와 아세안 시장은 20억 인구이고 GDP가 5조 달러다. 2030년이 되면 세계 5대 경제권에 아세안과 인도가 들어간다. 중국, 미국, 일본과 그 사이에 버금가는 경제권으로 엄청난 블루오션이다.”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14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경제의 돌파구로 ‘신남방정책’ 화두를 제시하면서 “신남방정책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대한민국 번영을 이끌 국가발전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인도 및 아세안의 고성장과 우리나라와의 경제·인적교류를 고려할 때 시너지 효과가 엄청나다는 것. 문 대통령의 신남방 외교로 국내 대기업들의 많은 숙원사업들도 착착 풀려 나가고 있다는 게 김 보좌관의 설명이다. 신남방정책은 인도 및 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과의 협력관계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4강 수준으로 끌어올리자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에 치우친 교역구조의 다변화는 물론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핵심 축이다. 범정부 차원의 신남방정책 추진을 위해 지난 8월말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에 신남방정책특위까지 만들어졌다. 이데일리는 특위 위원장인 김 보좌관을 만나 신남방정책 주요 성과와 과제,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인터뷰는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 연풍문에서 60분간 이뤄졌다. 다음은 김현철 경제보좌관과의 일문일답 -왜 신남방정책인가?△지난 50년간 우리나라는 가로축으로 성장을 해왔다. 산업화 초기에는 미국에 가발과 섬유를 팔았다. 미국 중심 성장에 일본도 가로축에 있었고 최근 10년 이상은 중국경제 활황 때문에 덕을 봤다. 그런데 미국 보호무역 때문에 철강과 자동차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과는 역사문제에 발목이 잡혀있다. 중국의 경우 사드보복과 미중 통상전쟁이 혹시라도 격화되면 직격탄을 받는다. 물론 중국 사드보복은 원상회복을 했고 일본과도 역사문제가 미래지향적 발전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미국과의 관계도 잘 가져가 한미 FTA 개정도 무리 없이 했다. 이것만 가지고는 발전에 한계가 있다. 가로축 성장에 세로축 번영을 더하는 게 신북방정책, 남북경제협력의 한반도신경제지도, 신남방정책이다. 특히 신남방의 핵심인 아세안은 5~6%, 인도 7~8%의높은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아세안은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고 교민도 많다. 기업 진출도 활발하다. 인도와 아세안에 8000개나 나가 있고 베트남만 해도 5000개가 나가있다. -주요 성과는?△사람(People), 번영(Prosperity), 평화(Peace)의 3P 전략 제시에 아세안의 호응이 좋다. 상호방문만 연간 1000만명에서 2020년에는 1500만명까지 갈 수 있다. 아세안과의 교역은 1600억달러인데 중국과의 교역규모(2200억달러)에 거의 근접해가고 있다. 수출은 베트남이 벌써 일본을 추월했다. 2020년에 2000억달러도 가능하다. 신남방 11개국 모두 북한과 수교국이기 때문에 한반도 평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렸고 인도네시아는 아세안게임에 남북단일팀을 초청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베트남에서 열자는 움직임도 있다. 우리 국민들과 기업들이 앞서갔고, 정부가 나서 정책적으로 그걸 백업하니까 금방 성과가 나는 구조로 가고 있다. -아세안 국가 중 인도네시아와의 협력관계가 눈에 띄는데?△인도네시아 자동차의 98%가 일본차다. 처음엔 좋았는데 자국 산업 육성에는 장애 요인이다. 태국, 미얀마도 중국이나 일본의 물량공세를 반기다가 이제는 조금 꺼린다. 과도한 진출을 걱정하지 않고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최고의 국가는 한국이다. 현대차는 베트남이랑 인도네시아를 거점국가로 인도에도 진출해있다. 이런 식으로 하면 인도·태평양 지역을 다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신남방정책과 더불어 현대차가 아주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는 우리의 80년대 고도성장기 초입에 있는 국가다. 자카르타 중산층은 1만불 수준인데 우리 소비재가 들어갈 수 있는 절호의 시장이다. 다리, 댐, 발전소, 고속도로 등 인프라 건설도 엄청나게 많다. 수십 년간 건설은 중동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아세안이 능가한다. 앞으로 건설, 석유화학, 수자원, 고속도로와 고속철 건설 등의 분야에서 엄청난 시장이 열릴 거다. 말레이시아 고속철도도 일본과 중국으로 하려고 했다가 최근 스톱되면서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 -신남방정책특위는 민간과 어떤 협력을 해왔나?△그동안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금융기관, 학자, 외교관들과 간담회를 진행해왔다. 그분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신남방 국가들에 진출한 중소중견기업의 최대 애로는 금융이다. 저희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협의해서 1200억원을 대출 보증할 수 있도록 했다. 2020년까지 1조원 정도로 해외보증을 늘릴 계획이다. 중소 중견기업들의 아세안과 인도 진출 지원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금융기관이 경우 지점을 내고 싶어도 해당국가의 인허가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국내 은행의 진출을 도와달라고 하면 풀리는 경우가 있다. 국민은행도 이러한 흐름 속에서 베트남에 진출했다. 대기업도 마찬가지다. 인도 갔을 때에는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 개소, 인도네시아에서는 롯데케미칼의 석유화학단지 공장 인허가와 관련해 각각 모디 인도 총리와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부탁하고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정상이 움직이면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금융기관까지 포함해서 숙원사업이 쫙 들어가는데 그걸 요청받으면서 하는 것이다. -신남방정책 추진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면?△문 대통령과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궁합이 너무 잘 맞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순방 당시 두 분이 정상회담을 하다가 골프카트를 타고 동네시장에 간 적이 있다. 경호원들은 난리가 났고 윤영찬 수석을 비를 맞으며 시장까지 뛰어갔다. 두 분이 시장통에서 옷도 사입고 의기투합되니까 모든 협력관계가 풀리는 거다. 우리의 많은 숙원사업들이 착착 풀려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때 문 대통령이 대부분 정상들과 악수했는데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는 뜨거운 포옹을 했다. 이게 베트남에 알려지면서 우리 기업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적잖은 도움이 됐다. 베트남과 관련한 현안으로 수출기업 면세조치 폐지와 주재원 소득세 인상 조치가 있었는데 베트남 고위층에 풀어달라고 요청했는데 적극적으로 해소해주겠다고 했다.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