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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하하하''로 6번째 칸 영화제 진출…최다기록
  • 홍상수 감독, ''하하하''로 6번째 칸 영화제 진출…최다기록
  • ▲ 홍상수 감독[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홍상수 감독이 신작 '하하하'로 여섯 번째 칸 영화제 행을 결정지으며 국내 감독 중 칸의 러브콜을 가장 많이 받은 감독으로 기록됐다. 15일 63회 칸 국제영화제 사무국은 홍 감독의 '하하하'가 비경쟁 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주목할 만한 시선은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중 가장 권위를 인정받은 부문으로 그간 한국 영화로는 '물레야 물레야'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활' '마더' 등이 초청된 바 있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강원도의 힘'과 '오! 수정'이, 경쟁 부문에 '극장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감독주간에 '잘 알지도 못하면서'가 각각 초청받으면서 칸 영화제와 인연을 이어왔다. 홍 감독의 통산 여섯번째 칸 영화제 진출작인 '하하하'는 나이 든 영화감독 지망생 문경과 영화평론가 중식이 통영 여행 중 만난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영화로 김상경 유준상 문소리 예지원 윤여정 김규리 등 다수 배우들이 출연했다. 한편, 올해 칸 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며 개막작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로빈 후드'가 선정됐다.
2010.04.15 I 장서윤 기자
전도연, '칸의 여왕' 재도전 성공할까
  • 전도연, '칸의 여왕' 재도전 성공할까
  • ▲ 전도연[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배우 전도연이 두 번째 칸 여우주연상에 도전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15일 칸 영화제에 따르면 '하녀'(감독 임상수)는 오는 5월 12일 개막하는 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이로써 전도연은 2007년 영화 '밀양'으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전도연의 출산 후 첫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은 '하녀'는 고(故) 김기영 감독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하녀'(1960)를 리메이크한 작품. 부잣집 하녀로 들어간 여성이 주인집 남자와 불륜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에로틱 스릴러물로 이정재와 전도연, 서우, 윤여정이 호흡을 맞췄다. 3년만에 다시 한번 칸 레드 카펫을 밟게 된 전도연은 "수상 여부에 상관없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김기영 감독이 살아 생전에 가셨어야 하는데 그분 대신 가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는 '하녀' 외에도 이창동 감독의 '시'가 경쟁부문에,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각각 초청됐다.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관련기사 ◀☞'시' '하녀' '하하하', 韓영화 3편 칸 영화제 공식초청☞전도연 `하녀`, 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이창동 '시' 칸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진출☞윤여정, "40년전 데뷔작 다시 참여해 감개무량"☞전도연, "'하녀', 정신적인 쾌감 느낀 작품"
2010.04.15 I 장서윤 기자
'시' '하녀' '하하하', 韓영화 3편 칸 영화제 공식초청
  • '시' '하녀' '하하하', 韓영화 3편 칸 영화제 공식초청
  • ▲영화  '시' '하녀' '하하하'(왼쪽부터)[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시'·'하녀' 경쟁부문 진출, '하하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초청 이창동 감독의 '시', 임상수 감독의 '하녀',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 등 한국영화 3편이 나란히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15일 칸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시'와 '하녀'는 경쟁 부문에, '하하하'는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영화 '시'는 손자와 힘겹게 살고 있는 노년의 여성이 처음으로 시를 쓰게 된 후 예기치 못한 사건에 맞닥뜨린다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윤정희의 15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창동 감독은 2007년작 '밀양'으로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 등 칸 영화제와의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고(故) 김기영 감독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하녀'(1960)를 리메이크한 '하녀'는 부잣집 하녀로 들어간 여성이 주인집 남자와 불륜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에로틱 스릴러. '칸의 여왕' 전도연이 파격적인 노출 연기 등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목할 만한 부문'에 초청된 '하하하'는 홍상수 감독의 여섯 번째 칸 영화제 행을 결정지은 작품이다. 앞서 홍 감독은 '강원도의 힘' '오! 수정' 등이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잘 알지도 못하면서'가 감독 주간에 초청받는 등 칸 영화제와 인연을 이어왔다.  김상경, 유준상, 문소리, 예지원, 김강우, 윤여정, 김규리 등이 출연한 이 작품은 두 남자의 여름 여행 이야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며 개막작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로빈 후드'가 선정됐다.▶ 관련기사 ◀☞전도연, '칸의 여왕' 재도전 성공할까☞전도연 `하녀`, 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이창동 '시' 칸영화제 공식 경쟁부문 진출☞이정재, "모든 악당 모은 최악의 나쁜남자 연기"☞전도연, "'하녀', 정신적인 쾌감 느낀 작품"
2010.04.15 I 장서윤 기자
올해 칸 레드카펫 밟을 韓 배우는 누구?
  • 올해 칸 레드카펫 밟을 韓 배우는 누구?
  • ▲ 전도연-강수연·박중훈[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오는 5월 12일 열리는 63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올해는 어떤 한국 배우가 칸 레드카펫을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경쟁부문 진출에 가장 가능성이 높은 작품으로 임상수 감독의 '하녀', 이창동 감독의 '시', 임권택 감독의 '달빛 길어올리기' 등이 꼽히면서 각각 여주인공으로 분한 전도연, 윤정희, 강수연 등 세대별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들을 한꺼번에 칸 레드카펫에서 만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로 자리하고 있다. 우선 '하녀'는 2007년 '밀양'으로 한 차례 칸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전도연과 이정재가 만난 작품으로 한국영화 최대 걸작으로 꼽히는 고(故) 김기영 감독의 동명 작품을 리메이크한 영화다. 국제무대에서 이미 연기력을 인정받은 전도연과 원작의 작품성은 살리되 에로틱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리메이크된 '하녀'의 만남이 칸 국제영화제에서도 낭보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1960~70년대 한국영화 황금기를 이끌었던 배우 윤정희가 주연을 맡아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이창동 감독의 '시'도 칸 경쟁부문 진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작품은 손자와 함께 어렵게 생활하지만 소녀같은 순수함을 지닌 미자(윤정희)가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시 쓰기에 도전하던 중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영화 '시'내놓는 작품마다 센세이션을 몰고 오는 이창동 감독과 무려 15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배우 윤정희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인 '달빛 길어올리기'도 눈여겨볼 만한 작품이다. 강수연·박중훈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명품 한지를 복원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 밖에도 장준환 감독 등이 연출한 옴니버스 영화 '카멜리아'와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도 공식 초청 후보작으로 꼽히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한국 작품이 출사표를 던진 올해 칸 국제영화제 레드 카펫에서 어떤 작품이 미소지을 수 있을지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공식 초청작 발표는 이르면 오는 15일께 공개된다.▶ 관련기사 ◀☞러셀 크로우 '로빈 후드',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하녀' 캐릭터 포스터 공개 '4인4색 강렬'
2010.04.13 I 장서윤 기자
이선균·서우 '파스타와 하녀' 때문에 로테르담 '불참'
  • 이선균·서우 '파스타와 하녀' 때문에 로테르담 '불참'
  • ▲ 서우와 이선균[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이선균과 서우가 생애 첫 해외영화제 레드카펫에 오를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선균과 서우는 오는 2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제 3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개막작 '파주'의 남녀주연배우 자격으로 초청을 받았다. 그러나 이선균은 MBC 드라마 '파스타'의 촬영 일정 때문에, 서우 또한 영화 '하녀'의 촬영 일정으로 불가피하게 개막식에 참석을 못하게 된 것. 이선균과 서우는 지난 10월 '파주' 개봉 전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영화제 개막작 레드카펫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특히 로테르담국제영화제는1997년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을 비롯해 2003년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과 2009년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가 영화제 경쟁부문 최고 권위의 타이거 상을 수상해 한국 영화계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어 두 배우의 아쉬움을 더했다. '파주' 제작사 관계자는 "어떻게 해서든 개막식에 참석하려 노력했지만 도저히 일정을 만들수가 없었다"며 "박찬옥 감독만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오전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선균과 서우는 '파주'에서 형부와 처제간의 안타까운 사랑과 오해를 감성적인 연기로 펼쳐보여 호평을 받았다.
2010.01.26 I 김용운 기자
삶의 끝에서 만난 특별한 기적이 시작된다!
  • 삶의 끝에서 만난 특별한 기적이 시작된다!
  • &nbsp;[이데일리 편집부] <반지의 제왕> <킹콩>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은 피터 잭슨 감독의 5년 만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러블리 본즈>가 오는 2월 25일 개봉을 확정 짓고, 신비로우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전세계가 주목한 최고의 스토리텔러! 스티븐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의 만남! 14살 소녀의 죽음, 그 이후 시작되는 이야기 <러블리 본즈> 포스터 공개! <러블리 본즈>는 할리우드 흥행제조기이자 최고의 제작자로 손꼽히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한 작품으로, 화려한 볼거리뿐 아니라 항상 흥미로운 이야기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스토리텔링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의 만남으로도 영화 팬들의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nbsp;영화 <러블리 본즈>는 1973년을 배경으로 14살의 소녀 ‘수지’의 죽음 이후, 남겨진 가족들이 그녀를 죽인 살인범을 찾아 나서며 점차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해가는 모습을 죽은 소녀의 시선을 통해 그려낸 작품이다. 자신을 죽인 살인범에 대한 분노,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미처 떠나지 못하고 그들을 지켜보는 소녀 ‘수지’와 예고 없이 찾아온 가족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지지만 저마다의 방식으로 상처를 치유해가는 가족들. &nbsp;<러블리 본즈>는 죽은 수지가 머무는 천상의 세계와 가족과 살인범이 있는 현실을 오가며 죽음마저도 뛰어넘은 가족간의 깊은 교감, 그리고 마침내 상처를 극복하고 더욱 큰 유대감을 갖게 되는 이들의 모습을 긴장감 넘치면서도 따뜻한 시선을 유지하며 아름다운 비주얼 속에 그려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주인공 수지의 슬픔 어린 표정과 “14살, 나는 살해당했다”는 카피가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한 그루의 나무, 그리고 새가 되어 날아가는 나뭇잎과 쏟아지는 빛 사이로 달려가는 소녀의 실루엣을 통해 마치 천상과 지상의 모습을 섞은 듯한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비주얼로 영화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2002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읽힌 소설! 65주간의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 아카데미가 인정한 연기파 배우 총출동! 2월 25일, 삶의 끝에서 만난 특별한 기적이 시작된다! 영화 <러블리 본즈>는 2002년 출간 이후 65주 동안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것은 물론 그 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읽힌 소설로 언론과 평단뿐 아니라 독자들의 호평을 받은 화제의 동명 소설 ‘러블리 본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nbsp;<디파티드>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노미네이트된 마크 월버그, <콘스탄트 가드너>로 2006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레이첼 와이즈, <데드맨 워킹>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관록의 중견배우 수잔 서랜든과 <어톤먼트>로 2008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놀랄만한 연기력의 떠오르는 신예 시얼샤 로넌까지, 아카데미가 주목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65주간 베스트셀러에 오른 소설을 원작으로 최고의 스토리텔러로 인정받고 있는 두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의 만남, 그리고 아카데미가 인정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러블리 본즈>. 죽은 소녀의 시점으로 펼쳐지는 신선한 스토리 전개와 삶의 끝에서 시작된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로 오는 2월 25일 관객들의 가슴을 어루만질 것이다. ▶ 관련기사 ◀☞''식객:김치전쟁'', 이색 김치의 맛은 어떨까?☞남배우 올누드 뮤지컬 ‘네이키드 보이즈 싱잉’ 개봉☞한국영상자료원, ‘홍상수 감독전’ 개최
2010.01.14 I 편집부 기자
''식객:김치전쟁'', 이색 김치의 맛은 어떨까?
  • ''식객:김치전쟁'', 이색 김치의 맛은 어떨까?
  • [노컷뉴스 제공] 영화 ‘식객:김치전쟁’이 맛있는 ‘미’(味)와 아름다운 ‘미’(美)의 화려한 향연으로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 최근 영화 속 100여 가지가 넘는 김치 스틸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식객:김치전쟁’은 김치의 아름다운 변신과 함께 김수진 음식 감독으로부터 탄생한 ‘콜라비 김치’, ‘대게 김치’, ‘오이롤 김치’, ‘이북식 가자미 식혜’ 등 이색 김치의 맛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영화 관계자는 “최근 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화 속 김치의 레시피 혹은 종류 등에 대한 다양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영화가 개봉하고 나면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했다. 현재 ‘식객:김치전쟁’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kimchi_war)에는 김치 레시피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대중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향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자세한 레시피와 영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식객:김치전쟁’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음식점 ‘춘양각’을 둘러싸고, 장은(김정은)과 성찬(진구)의 김치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28일 개봉된다. ▶ 관련기사 ◀☞남배우 올누드 뮤지컬 ‘네이키드 보이즈 싱잉’ 개봉☞한국영상자료원, ‘홍상수 감독전’ 개최☞(VOD)송강호, 강동원의 선택 ‘의형제’
한국영상자료원, ‘홍상수 감독전’ 개최
  • 한국영상자료원, ‘홍상수 감독전’ 개최
  • ▲ 홍상수 감독의 2006년 作 <해변의 여인> 포스터&nbsp;[경향닷컴 제공] ‘홍상수 감독전’이 12일부터 24일까지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에서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진행하는 ‘우리시대 시네아스트’ 시리즈의 첫 번째 기획전이다. 이번 기획적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날>(1996)부터 최신작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어떤 방문>(2009)까지 총 10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행사 기간 중 16일 오후 4시에는 <해변의 여인> 상영 후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진행으로 홍상수 감독을 초청해 관객과의 대화를 갖는다. 또 17일 오후 4시 30분 <밤과 낮> 상영 후에는 홍상수 감독과 영화평론가 허문영(시네마테크 부산 원장)의 대담이 이어진다. 이른바 ‘홍상수표 영화’를 보다 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가 새롭게 선보이는 ‘우리 시대 시네아스트’ 시리즈는 향후에도 한국의 대표 영화작가들을 되짚어보는 기획전을 꾸준히 내놓을 예정이다. 본 기획전의 모든 상영과 행사는 무료이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koreafilm.or.kr/cinema)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관련기사 ◀☞(VOD)송강호, 강동원의 선택 ‘의형제’☞실베스터 스탤론, 영화 촬영중 목 부러져☞''울프맨'', 늑대인간의 전설과 야수적 매력 전해
남배우 올누드 뮤지컬 ‘네이키드 보이즈 싱잉’ 개봉
  • 남배우 올누드 뮤지컬 ‘네이키드 보이즈 싱잉’ 개봉
  • &nbsp;[경향닷컴 제공] 남자배우들이 올누드로 등장하는 뮤지컬 영화가 개봉된다.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동명 히트 뮤지컬을 영화화한 '네이키드 보이즈 싱잉'이 극장가를 찾아 관심을 모은다. '네이키드 보이즈 싱잉'은 1998년 로스앤젤레스의 작은 소극장에서 인기를 모으기 시작해 뮤지컬의 본고장인 뉴욕 브로드웨이와 전세계에서 장기 공연 중인 작품. 남성들의 솔직한 성 이야기가 담겨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 16곡의 멋진 노래와 역동적인 춤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개봉되는 영화 '네이키드 보이즈 싱잉'은 각색해 새로 찍은 게 아니라 무대 공연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은 것이다. 시애틀국제영화제, 로체스터 이미지 아웃 영화제, 뉴욕영화제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인기리에 상영됐다. 러닝타임 83분의 60~70%인 53분 정도 출연자들이 올누드로 등장해 초미의 관심사에 올랐다. 일부 출연자들의 성기가 그대로 드러나 국내 개봉시 많은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네이키드 보이즈 싱잉'은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청소년 관람불가’(18세이상 관람가)등급을 받았다. 여러 남자배우들의 50여분의 올누드장면이 담긴 영화가 일반극장에서 상영이 가능한 등급을 영등위에서 받은 것은 이번 영화가 처음이다. '네이키드 보이즈 싱잉'은 이달 말 아니면 다음달 초 씨너스이수 등 예술 영화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개봉된다. ▶ 관련기사 ◀☞한국영상자료원, ‘홍상수 감독전’ 개최☞(VOD)송강호, 강동원의 선택 ‘의형제’☞실베스터 스탤론, 영화 촬영중 목 부러져
  • (VOD)한불 합작 `여행자` 도쿄영화제 최우수 아시아상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월드 간추린 뉴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nbsp; 1. 한불 합작영화인 우니 르콩트 감독의 `여행자`가 25일 폐막한 제22회 도쿄국제영화제 `아시아의 바람` 부문에서 최우수 아시아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여행자`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쉬린’,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 박건용 감독의 ‘킹콩을 들다’ 등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여행자’는 아빠에게 버림받은 9세 소녀 진희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담한 시선으로 그린 영화로, 이창동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설경구와 문성근이 우정 출연했습니다. .... 2. 팝스타 마돈나가 남아프리카의 빈국 말라위에 여학교를 세우기로 하고 현지에서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마돈나는 학교 건립 비용으로 1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80억 원을 기부했으며, 이 학교가 성공한다면 앞으로 세계의 다른 지역에도 학교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돈나는 3년전 말라위를 처음 방문한 뒤 장학재단을 만들어 고아들에게 식량과 의료 혜택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아들을, 올해 초에는 딸을 각각 말라위에서 입양했습니다. ..... 간추린 소식이었습니다.
2009.10.27 I 김수미 기자
'워낭소리' 日 개봉 앞두고 도쿄영화제서 첫 선
  • '워낭소리' 日 개봉 앞두고 도쿄영화제서 첫 선
  • ▲ 올초 개봉해 전국 298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nbsp;영화 '워낭소리'.[도쿄(일본)=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다큐멘터리 독립영화 '워낭소리'가 12월 일본 개봉을 앞두고 도쿄국제영화제 기간 현지 관객들에 첫 선을 보인다. '워낭소리'는 주일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코리아 시네마 위크'에 상영작으로 선정돼 오는 18일 도쿄 신주쿠 미라노2 극장에서 상영된다. 주일한국문화원은 매년 도쿄국제영화제 기간에 맞춰 일본에서 개봉되지 않은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코리아 시네마 위크'를 영화제 조직위원회 측과 연계해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2001년 시작돼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는 '코리아 시네마 위크'에는 '워낭소리'(감독 이충렬)와 함께 18, 19일 양일간 조승우, 신민아 주연의 영화 '고고70'(감독 최호), 강혜정, 박희순, '빅뱅'의 승리가 주연으로 나선 '우리 집에 왜 왔니'(감독 황수아) 등 지난 해와 올초 개봉한 한국영화 총 세 편이 선보인다. 한국문화원 측은 "이 가운데 특히 12월 일본 전역에서 개봉되는 '워낭소리'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며 "더없이 한국적인 영화 '워낭소리'가 일본에서도 개봉 전 입소문을 제대로 타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밖에 올해 도쿄국제영화제에는 박건영 감독의 '킹콩을 들다'와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리고 이창동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한불 합작영화 '여행자'가 '아시아의 바람' 섹션에 정식 초청돼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올 영화제에는 최근 단편영화 감독으로 활동폭을 넓힌 배우 유지태가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참석한다. 올해 도쿄국제영화제는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 관련기사 ◀☞[한가위 TV 시청포인트]'워낭소리' 안방서도 '대박' 터트릴까?☞'나는 갈매기' 롯데 팬 힘 업고 '워낭소리' 능가할까?☞'7급 공무원' 상반기 최고흥행작 등극...'워낭소리' 제쳐☞'시티홀' 안에 '워낭소리' 있다?…같은느낌 타이틀☞'워낭소리' 후속 흥행작 없던 3월, 11개월만에 최저 관객
2009.10.05 I 최은영 기자
정유미, 단편 영화계 스타는 왜 산으로 갔나?
  • 정유미, 단편 영화계 스타는 왜 산으로 갔나?
  • ▲ 정유미[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1983년 1월생 정유미의 필모그래피를 검색하면 19편의 영화가 목록에서 뜬다. 그중 3분의 1은 서울예전 영화과 재학 시절 촬영한 ‘플라로이드 작동법’ 등 단편 영화다. 정유미는 6분 분량의 ‘플라로이드 작동법’으로 단편영화계의 스타가 됐다. 김종관 감독의 단편 ‘플라로이드 작동법’은 좋아하는 남자 선배에게 플라로이드 카메라 작동법을 배우려는 한 여대생에 관한 영화다. 정유미는 6분 남짓의 ‘플라로이드 작동법’에서 말없이 그저 눈빛과 표정만으로 첫 사랑의 설레는 감정을 표현했다. 이후 정유미는 2005년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에서 신민아의 친구 역할로 잠깐 출연한 뒤 같은 해 정지우 감독의 ‘사랑니’에서 어린 조인영 역을 맡아 충무로의 주목을 받았다. 첫 사랑의 열병을 앓은 후 겪어보니 별것 아니더라는 듯 무심한 표정으로 떨어지는 벚꽃을 보던 조인영의 얼굴은 ‘사랑니’의 마무리였다. 그해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정유미에게 신인연기상을 안겼다. 정유미가 다시 한 번 영화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것은 2006년 개봉한 김태용 감독의 ‘가족의 탄생’에서였다. 정유미는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온누리의 햇살’처럼 다른 남자들도 챙겨주는 채현 역으로 출연했다. 문소리, 고두심, 공효진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출연한 ‘가족의 탄생’에서도 정유미의 연기는 인상적이었다. 삐친 남자친구 경석(봉태규 분) 앞에서 “헤픈 게 나쁜거야?”고 사심 없는 눈빛으로 묻던 채현의 모습은 ‘가족의 탄생’의 명대사, 명장면으로 꼽힌다. 정유미는 ‘가족의 탄생’으로 데살로니카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공동수상과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15일 개봉한 신정원 감독의 영화 ‘차우’는 식인멧돼지 차우를 추격하는 5인의 추격대원들의 좌충우돌을 담은 괴수어드밴처 영화다. 정유미는 약 8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차우’에서 야생멧돼지를 연구하는 대학원생 변수련으로 분했다. 변수련은 식인멧돼지 소식을 듣고 차별화된 논문으로 대박을 바라며 추격대 유일의 홍일점으로 가세한다. 지금까지 정유미가 나온 출연한 작품 중에 가장 이질적인 영화가 ‘차우’다. 정유미 스스로도 여름철 대형상업 영화에 자신이 출연하게 될 줄 몰랐다고 한다. 게다가 ‘차우’에서 정유미가 연기하는 변수련은 복합적이거나 섬세한 감정을 표출하는 캐릭터는 아니다. 의외의 선택이었다는 말에 정유미는 “시나리오를 보니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는 해보지 못했던 이야기였다. 인물들이 떼로 나와 본 적도 없고. 처음부터 막 재밌지는 않았지만 하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답했다. 정유미는 변수련의 캐릭터를 위해 첫 시나리오에는 없던 교정기를 끼고 안경을 썼다. 그렇게 해보니 정말 변수련이 된 거 같단다. 영화에서 변수련이 메고 다니는 배낭에는 취사도구와 야영도구가 실제로 담겨 있었다. 촬영하다가 그 무게에 넘어진 적도 많다. 그것을 빼달라고도 할 법한데 정유미는 싫은 소리 없이 메고 달렸다. 덕분에 산속을 해매는 변수련의 움직임에는 리얼리티가 살아있다. 또한 변수련의 자연스러운 엉뚱함은 ‘차우’의 쉼표로 작용한다. 단편 영화계의 스타에서 여름철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의 주연까지 정유미의 연기 스펙트럼은 넓어졌다. 하지만 아직도 정유미는 스틸 카메라 앞에서면 어떤 포즈를 취해야 할지 몰라 머쓱해하는 연예인이다. 스스로 ‘연예인’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자신을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다. 정유미는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다”며 전보다는 덜 어색한 표정으로 인터뷰 사진을 촬영했다. 촬영 전 정유미는 인터뷰 때와 달리 다소 큰 목소리를 냈다. 인사를 위해서다. “포즈는 잘 못 취해도 인사하는 건 잘 할 수 있으니까 인사라도 잘해야죠. 아직도 어색하지만 이왕이면 사진을 잘 찍고 싶고. 점점 나아지겠죠?” 정유미가 본인의 배우답지 않은 서툰 포즈 때문에 당황(?)해하는 사진기자에게 건넨 말이다. ▲ 정유미정유미는 올해 ‘차우’ 외에도 8월 개봉하는 ‘10억’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와 ‘첩첩산중’, 한일 합작영화 ‘오이시맨’, 외에 독립영화인 ‘그녀들의 방’과 영화 평론가 정성일의 감독 데뷔작 ‘카페 느와르’도 촬영했다. 이렇게 많은 영화에 캐스팅 되는 비결은 무엇인지 노트북을 접으며 넌지시 물었다. 정유미의 대답은 간결하면서 간절했다. “저도 잘 몰라요. 그냥 찍다보니 그렇게 된 건데요. 어쨌든 영화 촬영현장이 정말 좋아요 정말이에요.”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포토]정유미 '뭐라고 답하지?'☞[포토]정유미 '질문에 그냥 웃지요'☞[포토]정유미 '무표정한 표정도 매력적'☞[포토]정유미 '오늘 의상 어떤가요?'☞[포토]정유미 '의상 바꾸어 입고 왔어요'
2009.07.29 I 김용운 기자
“피서 즐기는 영화제, 바로 이거야” 제천선 음악영화·충무로선 고전걸작
  • “피서 즐기는 영화제, 바로 이거야” 제천선 음악영화·충무로선 고전걸작
  • &nbsp;[경향닷컴 제공] 영화관은 좋은 피서지다. 영화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시원하고 어두컴컴한 객석에 앉아있으면 한낮의 무더위는 잊을 수 있다. 익숙한 영화를 비슷한 방식으로 상영하는 개봉관이 아니라 영화제로 시야를 넓혀보면 더 큰 즐거움이 있다. ‘국내 유일의 휴양영화제’를 표방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영화제들이 여름 관객을 유혹한다. ◇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 2005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출범했을 때, 시선은 우려 반 기대 반이었다. 음악영화라는 낯선 테마, 소도시 제천의 낮은 인지도,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8월 중순이라는 개최 시점 등 불리한 조건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까지의 성과는 성공적이다. 방문 연인원은 5만명(제1회)에서 12만명(제4회)으로 늘었다. 음악영화라는 익숙지 않은 장르를 내세운 건 오히려 유행을 앞서 읽은 셈이 됐다. 해외 독립영화로서는 공전의 인기를 끈 <원스> <로큰롤 인생>이 이 영화제의 개막작이었다. 올해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JIMFF가 배경이다. 부산영화제의 열정, 전주영화제의 학구적 분위기가 아닌, 제천음악영화제 특유의 나른함과 여유가 영화에도 묻어났다. &nbsp;&nbsp;올해 개막작은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를 감독한 조 라이트의 신작 <솔로이스트>다. 기자(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정신분열에 빠진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제이미 폭스)의 우정을 그린 영화다. 미국 본사와의 조율이 까다로운 직배사 작품이 개봉도 하기 전에 소규모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뮤직 인 사이트’ 섹션에서는 음악인의 삶을 통해 시대의 흐름과 문화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살사의 여왕 셀리아 크루즈, 재즈 베이스 주자 찰리 헤이든을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 하나의 주제를 가진 작품을 상영하는 ‘주제와 변주’ 섹션은 오케스트라와 지휘자와 관련한 영화를 모았다. 쿠르트 마주어, 다니엘 바렌보임, 데이비드 진먼, 구스타포 두다멜 등 세계의 신·구 명지휘자들이 등장한다. 영화를 보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영화제가 JIMFF다. 14~17일 매일 밤 ‘원 썸머 나잇’이란 이름의 콘서트가 청풍호반에서 열린다. 특히 14일 밤에는 오후 8시에 시작해 다음날 새벽 5시에 끝나는 ‘올 나잇’ 콘서트가 펼쳐진다. 부활, 더블유앤웨일, 김장훈, 김창완밴드, 말로 등이 노래한다. 17일엔 미국의 80대 노장 색소폰 주자 베니 골슨이 연주한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터미널>에서 동유럽 소국의 시민 톰 행크스가 미국에 와 사인을 받으려 한 뮤지션이 바로 베니 골슨이다. www.jimff.org ◇ 그외 영화제들 = 고전영화의 복원과 신작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1, 2회엔 고전, 이번엔 신작 소개에 방점을 찍었다. 개막작으로는 배우 나탈리 포트만의 연출 데뷔작이자 이와이 &#49804;지 등 유명 감독도 참여한 옴니버스 영화 <뉴욕, 아이 러브 유>가 선정됐다. <공포의 보수> <오데트> <알파빌> 등 서구의 걸작 고전영화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고, 주연작만 506편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는 신성일 회고전, 미국 대중문화의 아이콘 마릴린 먼로 회고전도 준비돼 있다. &nbsp;정동진독립영화제는 전 작품을 강릉 정동진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상영하는 야외 영화제다. 매일 밤 8시부터 상영을 시작하며, 올해는 총 23편(장편 1편, 단편 22편)의 최신 독립영화가 선보인다. 유일한 시상 부문인 ‘땡그랑 동전상’은 관객이 마음에 드는 영화에 동전으로 투표하는 형식이다. 동전을 가장 많이 모은 작품이 모든 동전을 ‘싹쓸이’한다. 시네바캉스 서울에서는 잊혀진 명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쉘부르의 우산>의 자크 드미, ‘B급 액션 영화’의 장인 돈 시겔의 특별전이 열린다. 총 상영시간 7시간에 달하는 <전쟁과 평화> 4부작 무삭제판은 유럽 최고(最古) 역사를 자랑하는 러시아 모스 필름의 작품으로 한국에 처음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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