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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누적 방문객 1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시몬스 침대는 복합문화공간인 ‘시몬스 테라스(SIMMONS Terrace)’가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시몬스 침대)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9월,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에 문을 연 시몬스 테라스는 전시, 식음료(F&B), 문화행사, 박물관, 쇼룸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모은 복합문화공간이다. 시몬스 테라스가 선보인 콘텐츠는 시몬스 특유의 감성과 브랜딩이 더해져 개관 직후 주로 MZ(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다. 오픈 1년 만에 10만 명을 기록했던 누적 방문객 수는 오픈 5주년인 올해 10배 늘었다. 오프라인의 인기가 온라인으로 이어지며 관련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도 11만건에 달한다. 특히 시몬스 테라스는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시몬스 ‘소셜라이징(Socializing)’의 주 무대가 되는 모습이다.일례로 지난 2018년 시작해 매년 열리는 직거래 장터 ‘파머스 마켓’은 이천 농가와 전국의 소비자를 연결하는 교두보가 됐다.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후 처음 열렸던 지난해 파머스 마켓은 행사가 열린 3일 동안 누적 방문객 수 4000여명, 참여 업체 매출 약 4000만원을 기록했다.이밖에 매년 겨울 성탄 트리·일루미네이션 행사도 진행한다. 지역주민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기획한 문화 나눔 행사로, 지난해에는 크리스마스 연휴 이틀(12월 24~25일)간 약 3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몰렸다. 시몬스 테라스 내 자리 잡은 대전의 유명 식료품 편집샵 ‘퍼블릭 마켓(PUBLICMARKET)’은 충청지역과 이천 등의 로컬 식재료를 사용한 개성 있는 메뉴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매장은 이천산 쌀과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공주에서 온 무항생제 유정란, 예산 지역 유기농 와일드 루꼴라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들을 소개했다.이외에도 시몬스 테라스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한 트렌디한 소셜 아트를 선보였다. 또한, 시몬스 테라스는 침대와 시몬스의 이야기를 다룬 브랜드 뮤지엄 ‘헤리티지 앨리’와 기술 체험 공간 ‘매트리스 랩’, 최상위 컬렉션 뷰티레스트 블랙의 쇼룸 ‘호텔’ 등 다채로운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시몬스 관계자는 “시몬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보에 대한 진정성을 알아봐 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시몬스 테라스가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몬스 테라스를 매개로 해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시몬스의 다채로운 소셜라이징 행보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지하철에 자리 나도 안 앉는다” 프랑스 덮친 ‘빈대’ 대란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내년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 곳곳에서 ‘빈대’가 발견돼 시민들이 패닉에 빠졌다. 호텔과 영화관, 기차, 지하철 등 공공시설에 이어 학교 건물에서도 빈대가 발견돼 휴교하는 등 곳곳에서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빈대. (사진= AFP)5일(현지시각)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앙에 따르면, 파리 동쪽 12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빈대가 발견돼 학생 1200명과 교사 150명이 등교를 하지 않았다. 학교는 ‘빈대 탐지견’을 불러 도서관, 교사실, 일부 교실 등에서 빈대 서식을 확인했다고 한다.에마뉘엘 그레구아르 파리 부시장도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해당 고등학교는 월요일 정상 수업을 위해 전면적으로 점검을 받았다”며 “빈대 문제는 엄중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프랑스 시민들은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꺼리는 분위기다. 파리교통공사(RATP)와 프랑스 철도공사(SNCF)에는 각 10명, 37명이 ‘빈대’를 봤다는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교통 당국은 공식적으로 파리 지하철 내 빈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지만, SNS 상에서는 지하철에 빈대가 기어 다니는 영상이나 사진이 확산되면서 시민들은 지하철 이용도 꺼리고 있다고 더가디언 등 외신은 전했다. 결국 클레망 본 교통부 장관은 대중교통 내 방역 작업을 강화하고 특히 열차에 탐지견을 투입하기로 했다.지난달 29일 빈대 방역 중인 프랑스 방역업체. (사진=로이터)사람과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빈대는 침대 매트리스, 의류 등에 서식하며 박멸하기도 어렵다. 빈대는 무리지어 다니며 흡혈하기 때문에, 몸에 일렬로 작은 상처가 난 자국이 있다면 빈대 서식을 의심해야 한다. 집에 카펫이 깔린 경우, 심하면 가구를 전부 버려야 빈대를 퇴치할 수 있을 만큼 악명이 높은 기생충이다.한편, 프랑스 당국은 내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빈대가 기승을 부리자 대중교통 등의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 잼버리 '구원투수'로 나선 서울시…1만5000명 숙소 마련(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 등으로 7일 야영지 조기 철수를 결정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새만금 잼버리)’ 대원들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시는 새만금 잼버리 행사장에서 지난 5~6일 조기 퇴영한 영국 대표단에겐 시티투어버스 운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데 이어, 1만 5000명 이상의 잼버리 대원들이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 확보에도 각 25개 자치구와 함께 발 벗고 나섰다.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7일 서울 경복궁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날 서울시가 긴급 업무연락으로 각 자치구 총무과에 보낸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요청에 따른 숙박 가능 장소 파악 요청’에 따르면 시는 강남, 송파, 강서, 서초, 노원 등 5개 자치구는 1000명 이상, 나머지 20개 자치구는 500명 이상 등 총 1만 5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고 나섰다. 시는 각 자치구의 숙박 가능 장소 등을 파악 후 국가별로 자치구에 매칭할 예정이란 설명이다.서울시가 숙박 가능 장소로 파악하고 있는 시설은 5개 호실 이상 확보 가능한 곳으로 △침대 등 편의시설이 갖춰진 관내 기업 연수원(학교시설 제외) △숙박업으로 허가받은 비즈니스호텔 △게스트 하우스 등이다. 또 가정 홈스테이와 대피시설(구청 소유 체육관 및 문화시설) 등도 대상이다. 숙박기간은 8일 또는 9일부터 새만금 잼버리가 끝나는 12일까지다.서울시는 긴급 업무 연락에서 소요예산에 대해 자치구에서 사전 지급 후 사후 정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숙박비는 1박당 15만원(2인 1실 기준), 식비 등은 1인당 하루 5만원(식비 1끼당 1만 5000원, 간식비 5000원 등)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숙박시설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여러 곳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정 홈스테이 등 구체적인 내용이나 예산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단계”라고 말했다.(자료=서울시)앞서 서울시는 영국 대표단에게도 다양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6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맷 하이드 영국 스카우트연맹 대표, 개러스 위어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 등과 긴급 면담을 실시, 영국 대원들의 요청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영국 스카우트 측이 서울시에 요청한 4개 사항은 △수도권에 머무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공유의 장’ 제공 검토 △예술에 재능있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버스킹 공연 장소 제공 △영국 대원 전원이 한국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실내 공간 지원 △서울관광패스(DSP) 할인 판매 등이다.오 시장은 이들 요청에 대해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여의도 한강공원 등의 장소를 검토하고, 버스킹 성지인 홍대 등에서 대원들이 자유롭게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또 대형 스타디움과 체육관, 대학 운동장 및 강당 등 이용 가능한 장소를 확인하고, 서울 주요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는 서울관광패스도 30% 할인해 판매하겠다고 전했다.서울시는 이들 4개 사항 외에도 추가 요청이 있으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맷 하이드 영국 스카우트연맹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중요한데 이와 같은 서울시의 감명 깊은 대응에 감사를 표한다”며 “실무진과의 빠른 협의 후 화답하겠다”고 말했다. 개러스 위어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도 서울시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서울시는 면담 직후 같은 날 오후 9시 20분부터 곧바로 영국 대원들을 위한 시티투어버스 운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국 대원 155명은 야간 시티투어버스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멋진 야경을 만끽했다. 케스터 샤프 영국 스카우트연맹 지역총괄팀 스태프는 “서울시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모든 것에 흥분되고,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영국에 있을 때와 다른 다양한 문화 체험을 서울에서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놀랍고, 우리는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 "스페셜 케어라더니"...반려견 호텔 맡긴 강아지, 하루만에 숨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가수 장필순 씨는 제주의 한 반려동물 호텔에 맡긴 자신의 반려견이 하루 만에 숨을 거둔 데 대해 “실수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유기동물 관련 활동을 하며 여러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 중인 장 씨는 29일 오후 SNS를 통해 반려동물 호텔에 맡긴 반려견 ‘까뮈’가 숨졌다는 소식을 들은 상황을 전했다. 까뮈 역시 장 씨가 정착한 제주 거리에서 만난 유기견이었다.장 씨는 “최소한 일정을 해오던 저였지만, 지난해부터는 공연이 있을 때 (반려견을) 믿고 맡길 곳을 알아보던 중 결정을 하고 집에서 한 시간여의 거리였지만 까뮈, 몽이, 최근엔 새로 입양한 멜로디까지 호텔링을 맡기곤 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제가 없으면 불안해 보이던 까뮈는 특히 원장과 사택 침대에서 함께 데리고 자는 시스템은 스페셜 케어를 선택하곤 했고 지난 23일 오후 입실한 까뮈는 다음 날 아침 그곳에서 심한 탈수로 인한 열사병과 같은 증세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덧붙였다.장 씨는 까뮈의 ‘스페셜 케어’를 위해 추가 금액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장 씨는 “김해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연락을 받고 앞뒤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제주행 항공편에 올랐다. 무슨 정신으로 까뮈가 있다는 병원으로 운전하고 갔는지… 머릿속은 도저히 모든 것이 현실 같지 않았다”며 “호텔링 업주 측의 늦은 연락으로 저는 저의 아픈 손가락 같았던 까뮈의 마지막조차 함께해주지 못했다”고 했다.그러면서 “답답한 차 안에서 수 시간 켄넬에 넣어진 채로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고 두꺼운 솜이불에 사면이 덮인 채 그 어두운 곳에서 목이 타고, 숨이 차고, 불안해하며 고통스럽게, 엄청난 공포 속에서 애타게 저를 찾고 또 찾았을 우리 까뮈를 생각한다”며 “한 생명의 보호자로 그 아이를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에 시도때도없이 울컥울컥 심장이 떨리고 눈물이 쏟아진다”고 호소했다.가수 장필순 씨와 최근 반려동물 호텔에 맡겼다가 숨을 거둔 반려견 ‘까뮈’(사진=장 씨 인스타그램)장 씨는 “여러 번 버려진 생명을 입양하고 또 떠나보냈다. 그때마다 익숙해지지 않는 이별의 슬픔과 아픔이 있지만 까뮈는 다르다”며 “믿고 맡긴 반려견 호텔링, 유치원… 이런 시설에서, 그것도 스페셜 케어라는, 그곳에서 소중한 생명 까뮈를 죽음으로 몰아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소중한 저의 까뮈가 겪은 고통 속에서의 죽음… 더는 다른 생명들이 당하지 않길 바라는 간절함으로, 생명을 가벼히 여기는 이들에겐 함부로 자격이 주어지지 않길… 인간의 욕심에 순수한 생명들이 희생돼지 않길…”이라고 강조했다.장 씨가 언급한 업체 측이 SNS에 올린 사과문 내용에 따르면 까뮈는 지난 23일 오후 5시께부터 위중한 상태에 이른 이튿날 오전 7시 30분 사이 약 6시간 정도 켄넬 안에 있었다.업체 측은 장 씨가 까뮈를 맡긴 날 오후 6시부터 8시 50분께까지 가족 모임이 있어 까뮈가 있는 켄넬을 차 안에 사실상 방치해 둔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의 에어컨과 라디오를 틀고 중간마다 까뮈의 상태를 점검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이후 까뮈를 집으로 데려와 함께 잠을 잤고 이튿날 오전 5시께 배탈이 나서 2시간 20분가량 화장실을 오갔는데, 이 과정에서 밤새 튼 에어컨 때문에 실내 온도가 너무 낮아 까뮈가 감기에 거릴까 봐 에어컨을 끄고 불안해하지 않도록 켄넬 안에 두고 그 위에 사계절용 이불을 덮었다는 것이 업체 측 주장이다.이후 켄넬 안에 있던 까뮈의 의식이 흐릿해진 것을 발견한 업체 측은 상황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응급처치를 하며 동물병원으로 까뮈를 옮겼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까뮈의 귀에선 열사별의 전형적인 증사인 열꽃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업체 측은 까뮈를 차 안에 혼자 두고 식사를 하던 순간에도 장 씨에게 시설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휴대전화로 전송한 것으로 전해졌다.업체 측은 까뮈가 숨을 거둔 지 며칠이 지난 27일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자신들의 무지와 부주의, 안일한 행동에 까뮈가 죽었다며 시설 내 24시간 상주 의무를 다하지 않은 점, 3시간 가까이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 보호자 동의 없이 켄넬에 있는 까뮈를 차에 홀로 둔 점, 이튿날 새벽 2시간 넘게 화장실을 오간 상황에서 까뮈를 켄넬에 넣어둔 점, 당시 까뮈가 들어간 켄넬에 얇은 이불이 아닌 사계절 이불을 덮은 점 등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29일 현재 업체의 사과문과 SNS 계정은 사라진 상태다.업체 측은 JIBS에 “저희가 입장을 밝히는 것 또한 보호자님께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 너무 죄송하다”며 “SNS에 저희가 업로드 것은 모두 사실”이라고 말했다.장씨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성인화보 모델들 줄줄이 '성폭력' 폭로..."대표가 촬영 중 중요부위 만져"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성인화보집 제작사인 아트그라비아 소속 모델들이 줄줄이 대표로부터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대표 측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강인경 유튜브 캡처)성인화보 모델 강인경씨는 지난 25일 인터넷 방송에서 아트그라비아 대표 A씨가 소속 모델들에게 성폭력을 가해왔다고 폭로했다. 강씨와 함께 방송에 참여한 피해 그라비아 모델은 장주, 우요, 시라 세 명으로, 이들은 A씨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아트그라비아는 일본 성인화보집 ‘그라비아’를 우리나라에 들여와 온라인 화보집을 발간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 2020년 창간됐다.모델 장주는 “아트그라비아 대표 A씨에게 상습적으로 강제추행, 유사강간, 강간 등의 범죄 피해를 당했다”며 “이에 지난주에 A씨를 정식으로 형사고발 했다”고 말했다. 장주는 “첫 피해부터 오랜 기간 당한 만큼 여러 차례 당했지만, 간추려 말하겠다”며 “2020년 2월경 경기도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대표 A씨와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촬영 중에 저에게 ‘다리가 침대에 내려오도록 누워’라고 했다. 이후 제 니트를 올리더니 강제로 내 중요 부위를 손으로 만졌다. 나는 크게 당황했고, 충격과 두려움으로 얼어붙게 됐다”고 말했다.(사진=강인경 유튜브)장주는 A씨에 여러 번 불쾌감을 드러내고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A씨는 ‘촬영을 잘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라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고 전했다.우요는 “저는 매번 이런 행위들을 당할 때마다 확실하게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럼에도 A씨는 ‘네가 이런 식으로 거절하면 힘들다. 네가 잘 될 것 같고, 잘 됐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러는 것’이라고 반복해 말했다”고 했다. 우요는 “‘나만 참고 버티면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살다가도 계약 기간을 생각하면 ‘그냥 죽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며 “말하고 싶어도 돌아올 경제적 보복과 평소에도 자주 행하던 욕설과 고성들이 두려웠고, 제가 살고 있는 집까지 찾아와 할 해코지가 두려워 말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시라는 “저 또한 오랜기간 동안 여러 피해를 봤다. 여러 차례 강간을 당했고, 제가 반항하자 억압했다”며 “심지어는 핸드폰으로 동영상도 찍었다”고 말했다. 시라는 “동영상이 유출까 두려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모델 활동을 지속해야만 하는 상황이었기에 참고 다 했다”고 했다.장주는 “고소장은 이미 제출한 상태다. 진실은 법원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우리의 주장만 앞세워 무고한 사람을 죽이려는 게 아니다. 우리 외에도 피해자들이 더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장주와 강인경은 피해자 중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A씨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장주, 우요, 시라는 지난 21일 A씨를 강간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피해자를 불러 사실을 확인한 뒤 A씨를 조사할 예정이다.
- 한샘, 여름 맞이 ‘썸머 홈리데이’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샘(009240)은 여름을 맞아 ‘썸머 홈리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한샘)한샘에 따르면 썸머 홈리데이는 전국 한샘디자인파크와 한샘인테리어 대리점,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이달 31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한샘은 썸머 홈리데이 기간 동안 두 가지 특별 이벤트를 전개한다. 먼저 한샘몰의 썸머 홈리데이 페이지를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 3명에게 공유하면 ‘친구 공유하고 호캉스 가자, 홈리데이 소문내기’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한샘은 추첨을 통해 이벤트 응모자 중 3명에게 신라호텔 숙박권, 50명에게 한샘몰 마일리지 5000 포인트를 증정한다.한샘만의 3D 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활용한 ‘홈리데이 원픽(One Pick)’ 투표 이벤트도 준비했다. 썸머 홈리데이 페이지에 접속하면 한샘의 홈인테리어 전문가가 직접 디자인·렌더링한 다양한 공간을 만날 수 있다. 각 공간은 △호텔침대와 함께하는 호캉스 △아이와 함께하는 여름휴가 △집안에 꾸미는 나만의 휴양지 등의 콘셉트로 꾸며졌다.홈리데이 원픽 이벤트는 4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전 10시, 18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자정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샘은 각 회차마다 8곳의 공간을 공개한다. 게시된 공간 중 가장 휴가를 보내고 싶은 곳에 댓글을 달면 응모할 수 있다. 한샘은 추첨을 통해 회차별 1명에게 한샘몰 마일리지 100만 포인트, 50명에게 한샘몰 마일리지 5000 포인트를 증정한다. 홈리데이 소문내기와 원픽 투표 이벤트는 썸머 홈리데이 기간 동안 진행되며, 당첨자는 8월 중순 개별 통보된다.한샘은 썸머 홈리데이 기간 동안 침대·리클라이너 등 ‘집에서 완성하는 여름 휴가’ 콘셉트에 어울리는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또 상반기 베스트셀러 상품을 최저가 구성으로 판매하는 ‘주차별 릴레이 특가’, 한여름 더위를 대비하는 상품을 특가 판매하는 ‘조회수 급상승! 썸머 필수템’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한다.한샘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휴가를 떠나거나, 집의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썸머 홈리데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썸머 홈리데이에서 합리적 가격대에 집안 분위기를 바꿔보거나, 이벤트에 응모해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호캉스의 기회를 얻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SSG닷컴, 유튜브 쇼핑 활용 고객 접점 넓힌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SSG닷컴이 유튜브 쇼핑 기능을 활용해 라이브방송 고객 접점을 넓힌다. 유명 크리에이터가 본인 유튜브 채널에서 상품 소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고, 상품 구매는 쓱닷컴에서 이뤄지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신규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SSG닷컴과 유튜브가 손잡고 선보이는 릴레이 라이브방송. (사진=SSG닷컴)SSG닷컴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 콘텐츠 기획력과 ‘유튜브 쇼핑’ 기능이 결합된 릴레이 라이브방송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본인 채널에서 상품을 소개하는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고, 방송 화면과 하단에 생성된 ‘상품’ 배너를 클릭하면 쓱닷컴 판매 사이트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일별 1~2개씩, 총 9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가전, 리빙, 여행, 뷰티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첫 날인 26일 오후 8시부터 크리에이터 ‘JM’이 ‘로보락’ S8 프로 울트라 로봇청소기를, 같은 시간 크리에이터 ‘서울리안’이 ‘트러스트마스터’ 레이싱 게임 패키지를 소개한다. 이어 27일 오후 8시에는 ‘가전주부’ 채널에서 ‘시몬스’ 베스트셀러 침대, 매트리스를 단독 최저가에, 오후 10시에는 ‘입짧은햇님’ 채널에서 ‘메가박스’ 예매권 및 스낵을 최대 50% 특가에 판매한다.오는 28일 오후 8시에는 ‘꾸삐’ 채널에서 레고 인기 상품 ‘부티크호텔’, ‘업 하우스’ 판매 방송에 나서며, 같은 시간 ‘박가네’에서는 한진관광 북해도 왕복 항공권 및 패키지 상품을 31만원대부터 선보인다.다음날인 29일 오후 8시에는 크리에이터 ‘디에디트’가 ‘산타마리아노벨라’ 메디치 가든 컬렉션 오 드 퍼퓸 쓱닷컴 단독 선런칭 신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다.마지막 날인 30일 오후7시 ‘자취남’ 채널에서는 ‘풀무원’ 간편식을 소개하고 2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어 오후 8시에는 크리에이터 ‘악동 김블루’가 ‘로지텍G’ 베스트셀러를 단독 최저가에 선보인다.SSG닷컴은 이번 공동 마케팅을 통해 주로 유튜브에서만 영상을 시청하는 고객을 쓱닷컴으로 이끌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쓱닷컴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유튜브 쇼핑 기능을 활용한 크리에이터 협업 라이브를 진행해 6개월간 신규고객 총 4천여명을 확보했고, 매출을 목표 대비 150% 초과 달성하는 등 호실적을 거둔 바 있다.같은 기간 SSG닷컴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에서도 매일 1회 라이브방송을 이어간다. 26일 정오에는 G마켓 ‘G라이브’ 동시송출을 진행해 복숭아, 자두 등 제철과일을 최대 50% 할인가에, 신비복숭아 1kg을 9500원부터 판매한다. 27일 오후 8시에는 증가하는 여행 수요를 고려해 ‘괌 힐튼’ 호텔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며, 28일 오후 8시 ‘시슬리’ 뷰티 상품과 29일 오후 7시 ‘나르왈’ 프레오 로봇청소기도 만나볼 수 있다.추가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는 라이브방송 판매 상품에 적용 가능한 5000원 할인쿠폰을 선착순 발급하며 첫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2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또 행사 기간 내 라이브방송 상품을 1개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생로랑 숄더백’, ‘구글 네스트 허브’, ‘구글 크롬캐스트’ 등을 증정한다.김진설 SSG닷컴 광고마케팅담당은 “유튜브가 제공하는 ‘쇼핑’ 기능을 통해 쓱닷컴 상품을 연동하고 고객이 콘텐츠를 즐기며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매일 달라지는 혜택과 신뢰도 높은 상품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한항공, 항공여객서비스..글로벌 고객만족도 19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19년 연속 글로벌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대한항공은 지난 8일 진행된 글로벌경영협회(GMA)주관 ‘2023년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지난 6월 8일 진행된 글로벌경영협회(GMA)주관 ‘2023년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대한항공이 운용하는 A321-NEO.(사진=대한항공)글로벌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글로벌고객만족도(GCSI)’는 고객들의 품질만족도, 글로벌 역량 및 고객 충성도 등을 평가해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대한항공은 차별화된 서비스,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5년부터 항공여객 운송서비스 부문에서 오랜 기간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대한항공은 해외여행 리오프닝 시기에 맞춰 한층 새로워진 기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기내식 메뉴 개발이 대표적인 예이다. 제육 쌈밥, 불고기 묵밥, 메밀 비빔국수, 고등어 조림 등 새로운 한식 메뉴뿐만 아니라, 지난 3월에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한국식 채식 메뉴를 연이어 출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믈리에 마크 알머트와 협업하여 기내에 신규 와인 52종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1월부터는 한국 출발 편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에 서비스 중인 기내식을 한 자리에 모은 모습.(사진=대한항공)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신규 기내 와인 발표회에서 마크 알머트 (왼쪽에서 두 번째) 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대한항공)안전을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신형기 도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A321네오(neo)를 오는 2027년까지 총 30대 도입하는 것을 비롯해 보잉787-9 10대, 보잉787-10 20대, 보잉737-8 30대 등 총 90대의 신형기를 오는 2028년까지 도입, 항공기 현대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A321네오 기종 프레스티지 좌석의 경우, 소형기임에도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는 침대형 좌석을 장착해 승객들에게 최상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또한, 300여 편의 영화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 최신물을 기내 주문형 오디오비디오(AVOD)에 지속 업데이트하는 등 고객에게 항공여행의 재미와 감동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대한항공은 6월 1일부터 보잉 737-8 항공기가 투입되는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기종으로 확대, 순차적으로 국제선 전 노선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활한 이용을 위해 다양한 채널의 기내 와이파이 전담 고객센터도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서비스 품질 개선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국내 항공사 최초 2회 연속 획득했다. 지난 5월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항공사 컨설팅 및 평가 업체인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s)으로 부터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도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