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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에 빠진 기업들③] 스마트폰만 있어도 여행이 편해지다…日여행객의 여행일정
- 서울로 7017에서 유니크굿컴퍼니의 체험여행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있는 관광객[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정보통신기술(ICT),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등.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하는 신기술들이 속속 관광산업에서 구현되면서 여행 일정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나가자(가상) 씨의 가상 여행 일정을 통해 변화하고 있는 여행 트렌드를 정리해봤다.<편집자주>일본 도쿄에 사는 일본인 나가자(가명) 씨. 그는 3일간의 짧은 휴가 기간에 서울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항공권 예약 사이트를 통해 항공권을 검색하던 나가자 씨는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서울행 왕복 항공권을 구매했다. 호텔은 익스피디아에서 예약했다. 3일간의 여행 일정과 음식 또한 트립어드바이저의 사용자의 댓글과 평점을 보고 일정표를 만들었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나가자 씨는 가장 먼저 꺼내 든 것은 스마트폰이었다. 일본에서 미리 짜 놓은 한 IT기업이 내놓은 앱을 통해 ‘나만의 여행 일정표’를 보기 위해서였다. 처음 방문한 서울이었지만 그래도 걱정은 없었다. 이미 숙박 예약에서부터 관광코스와 맛집까지 빼곡히 일정을 짜 놓았다.첫날 찾은 곳은 서울로 7017. 예약한 서울 관광프로그램인 리얼월드의 ‘City Of LOVE : Seoul(이하 씨티오브러브)’을 체험하기 위해서다. 체험형 게임 시티오브러브는 증강현실(AR)을 이용해 서울로 7017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나가자 씨는 이어 서울역으로 이동해 중림동 가스트로 투어를 체험했다. 이 프로그램은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배경인 중림동의 오래된 맛집을 방문하며 약현성당, 충림각 등 지역 명소를 찾아보는 코스다. 이후 나가자 씨는 복잡한 인사동 골목길의 막걸릿집을 찾아 한국의 밤 문화를 체험했다.늦은 저녁, 인사동에서 즐겁게 지낸 나가자 씨는 예약해 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로 향했다. 이 호텔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호텔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호텔에 적용한 ‘기가지니 호텔’은 음성인식과 터치스크린으로 객실에서 쉽게 호텔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조명과 냉난방 제어, 객실 비품 신청, 시설 정보 확인은 물론 TV 제어와 음악감상까지 수십 가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나가자 씨는 일본어로 “지니야, 욕실 수건 좀 갖다 줘”라고 주문했다. 지니는 “요청하시겠습니까? 확인, 취소를 말씀해 주세요”라고 일본어로 대답했다. 침대 좁은 탁자 위 모니터 화면에 곧바로 주문 확인 창이 뜬다. “확인‘이라고 말한 지 몇 분이 흐른 뒤 수건을 든 호텔 직원이 방문을 두드린다.나가자 씨는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호텔 스마트 컨시어지폰인 ‘지니폰’도 받았다. 숙박 중에는 무료로 국내외 통화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무료 국제 통화는 일본은 물론 미국, 중국 등 22개국이 대상이다. 또 교통카드나 관광정보, 객실제어, 부가세 환급(Tax Refund) 등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 호텔종사자들이 직접 발굴한 호텔 주변 맛집 정보와 한국관광공사 정보를 연계해 주요 여행지와 축제 정보 등의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여행 내내 유용하게 사용했다. 나가자 씨는 IT 인프라 강국인 한국 여행에서 관광과 관련없을법한 다양한 IT기술의 매력으로 여행 즐겼다고 친구들에게 자랑해볼 생각이다.
- '매진 또 매진'…11월 온라인 쇼핑대전 열기 뜨겁다
- 11번가 십일절페스티벌.(사진=11번가)[이데일리 함지현 기자]11월을 맞아 온라인 업체들이 벌이고 있는 쇼핑대전의 열기가 뜨겁다. 고객들은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시간에 맞춰 ‘클릭 전쟁’에 나선다. 고객들이 몰리면서 다양한 특가 상품의 매진 행렬이 분 단위로 이어지고 있다. 업체들 역시 매출 향상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번가가 진행하는 ‘십일절 페스티벌’은 시작과 동시에 완판 행렬이 이어졌다.1일 타임 딜로 13만5000원에 판매한 애플 에어팟은 단 1분 만에 준비수량 1000개가 모두 팔렸고, LG공기청정기 퓨리케어는 4분 만에 100대가 소진됐다. 맥·디올·나스 립스틱은 7분 만에 700개가, 갤럭시노트9는 13분 만에 100대가, 신라호텔 숙박권은 20분 만에 300장이 완판됐다.2일 자정부터 시작한 예약구매에서는 구찌 남성 반지갑, 샤오미 공기청정기, 린 핸드메이드 코트, JBL 블루투스 이어폰, 네파 프리미아 다운, 아디다스 팔콘 운동화 등이 모두 오픈 1시간도 안 돼 마감됐다. 이 같은 추세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5일 자정 시작된 예약구매에서는 노비스 패딩, 라이카 카메라, 구찌·생로랑·지방시 숄더백, 발렌시아가 모터백 등이 모두 예약 마감 됐다. G마켓과 옥션이 진행 중인 ‘빅스마일데이’는 지난 1일 자정 오픈 이후 24시간 동안 누적 판매량이 454만개를 넘기며 역대 최대 규모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단순 계산 시 매 1분당 3159개씩, 1초에는 52개씩 팔려나간 셈이다. 특히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G마켓과 옥션에서 동시에 선보인 애플 에어팟은 14억원 가량을 팔아 치우며 반나절 만에 완판됐다. G마켓에서 선보인 LG전자 LED 마스크 프라엘 풀패키지도 순식간에 10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모두 팔렸다. 지난 1일 결제금액의 50%를 위메프 포인트를 돌려주는 ‘블랙프라이스데이’를 진행한 위메프는 자사 최대 규모의 일 거래액인 48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4월4일 ‘44데이’ 당시 기록한 일 거래액 300억원보다 60% 증가한 수치다.당시 총 10만414명의 고객들이 위메프에서 적립권을 내려 받았으며, 1일 하루 위메프를 방문한 고객(UV)도 260만명에 달했다. 평소 일 UV가 150만명에서 160만명 사이인 것을 감안하면 이날 하루 100만명 이상이 추가로 위메프를 찾은 것이다.위메프 역시 5일 에어팟 1000개를 11만1111원에 판매했는데, 1분 38초 만에 매진됐다. 최초 결제가 16초 만에 이뤄졌을 정도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다. 위메프의 플랙프라이스데이 일거래액 성과(사진=위메프)이들은 오는 6일에도 새로운 특가 행사를 진행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우선 11번가는 삼성전자 인기제품을 최대 10% 할인해 선보인다. 타임 딜로는 오전 11시 롯데호텔 숙박권과 구찌 등 해외명품, 오후 7시 삼성 공기청정기·노비타 비데, 오후 11시 다이슨 V8 앱솔루트·씰리 침대 매트리스 등을 판매한다.노비타 공기청정기·삼성 김치냉장고·프라다 사피아노 투톤 반지갑·샤오미 무선 핸드청소기·삼성 갤럭시탭 등은 예약구매로 내놓는다.G마켓에서는 인기 뷰티 브랜드 AHC의 전 품목을 1+1으로 제공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락앤락의 프라이팬과 냄비, 발효 숙성 용기도 오늘의 특가 상품으로 선보인다.옥션에서는 아디다스의 인기제품인 인기 롱패딩부터 운동화 등에 적용 가능한 브랜드 중복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테팔 인기제품과 다양한 용량의 쿠첸 밥솥·전기레인지도 특가에 제공한다.위메프는 휘닉스파크 리프트권 2000개를 1111원에 선착순 판매한다.업계 관계자는 “본인이 원하는 제품을 사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대기하는 고객들로 인해 1분 만에 매진되는 제품이 나올 정도”라며 “좋은 상품을 싼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 두산, 정규시즌 우승 및 1백만 홈 관중 달성 이벤트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가 정규시즌 우승 및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사상 첫 10년 연속 홈 관중 100만명 달성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마지막 홈경기(10/13 kt전)를 제외한 10월 잔여 홈경기(10/6 LG전, 10/7 KIA전, 10/10~11 SK전, 10/12 NC전)에 진행한다.해당 기간 야구장을 찾는 관중 대상으로 경기 전 1루 내·외야 출입구 에서 10년 연속 홈관중 100만명 달성 기념품인 두산베어스 파일 홀더와 유니폼 휴대전화 링홀더(입장권 1매당 1인 1종, 종류는 랜덤)를 증정한다. 입장객 선착순 4000명이며 중복 수령을 막기 위해 종이 입장권 소지자에게만 지급된다.100만 홈관중 달성일 당일 경기시 기념구 투척 행사와 함께 2019시즌 중앙석 시즌권(1명)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매 경기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선물하는 특별 팬 서비스도 마련했다. 경품은 티스테이션 타이어 교환권, GoPro 액션캠, 롯데월드 종합이용권,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장권, 씰리침대 매트리스, 씰리침대 호텔식 코튼 베게, 계절밥상 식사권, 루디프로젝트 스핀호크 아이웨어 등이다.특별 입장권도 발권한다. 해당 기간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는 소중한 소장 아이템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초·중·고, 대학생 대상으로 입장권 현장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매표소에서 학생증 또는 청소년증을 제시하면 외야석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행사는 10월달 모든 홈경기에 적용된다.10월 잔여 홈경기시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구단 상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준비했다. 할인 품목은 네포스 가을-겨울 의류 (20~50%), 위팬 의류 및 모자(20~50%), 인터파크 모자(20%), LNK 삼품(10~50%), 게임웨어 악세서리(30%) 등이다. 이들 제품은 온라인에서도 100만 홈 관중 달성일로 부터 10일간 할인 판매한다.두산베어스는 지난 25일 잠실 넥센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년 만에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2014년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6년 연속 100만 홈 관중을 달성한 이후 매년 신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올해 9월 25일 현재 홈 63경기에서 956,931명을 동원해 10년 연속 100만 홈 관중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 가을이 물드는 포항으로 길을 나선다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햇살은 여름 끝자락을, 바람은 가을 구름을 잡고 계절은 흐르고 있다. 바라보는 풍경만으로도 잔잔한 감동이 되살아난다. 울긋불긋 단풍 들기 전 가을은 가슴속 여백을 채우기 시작한다. 시야를 가리는 미세먼지도, 회색빛 먹구름도 걷어낸 맑은 동해의 푸르름, 서서히 물드는 가을 색. 지금 포항으로 길을 나선다.01 - 영일대 해수욕장포항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알려진 영일대 해수욕장은 사계절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 여름에는 해수욕과 해양스포츠를, 가을철에는 해변 산책을 하기좋다. 포항 여객터미널에서도 가까운 거리로 맛집과 카페, 횟집 등 번화가들이 줄지어 있어, 한곳에서 다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포스코와 영일만의 전망, 신발을 벗고 고운 모래를 느끼며 가을 산책을 즐기는 이들도 많은 곳이다.02 - 영일대 여남카페 더뷰전망 좋은 카페 더뷰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로맨틱 카페다. 커피 맛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가 여자들의 취향 저격수준급이다. 20~30대는 물론 50~60대도 많이 찾는다. 분위기 좋은 카페는 커피와 팥빙수가 주메뉴다. 생과일 눈꽃빙수는 유기 그릇에 담겨 나온다. 비주얼에 먼저 반하고 맛에 빠지게 된다. 땡글땡글한 식감이 좋은 팥을 별도로 주는데 기호에 따라 먹을 수 있다. 가을바람이 부는 요즘 야외 데크에서 바라보는 포스코 야경이 불꽃처럼 피어오른다.03 - 포항펜션 씨엔242펜션여름 끝자락, 가을 초입, 해변 산책은 두 계절을 걷는 기분이다. 포항 가족펜션 씨엔242펜션은 신축펜션이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풍성하게 익어가고 있는 들판, 탁트인 바다전망 앞에 다다른다. 저 멀리 보이는 바다가 아닌, 길 건너 해변이 아닌, 바다가 정원이 되고, 산책로가 되는 최적의 위치다. 화이트톤의 인테리어로 만든 7개의 객실은 원룸형 스파, 복층형 구조의 제트스파가 있는 객실, 투룸형 객실로 다양하다. 2인에서 최대 6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그중 301호는 가족이 이용하기 편리한 구조로 복층형에 침대방, 온돌방이 있고, 바로 앞 바다전망에 제트스파가 설치되어 있다. 객실에는 호텔형 침구와 어메니티, 바비큐그릴이 준비되어 있다. 한적한 바다전망을 바라보며 죽도시장에서 사 온 싱싱한 회나 홍게를 먹으며, 식도락 여행에 빠져봐도 좋겠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가계대출 영업 막히자 사업자대출 편법 기승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가계대출 영업 막히자 사업자대출 편법 기승-첫 여성 부총리 유은혜, 국방장관 정경두…文 정부 내각 30% 물갈이-당정청 “3주택 이상·초고가 주택 종부세 강화”-머리 맞댄 文대통령·시도지사…“일자리 창출이 가장 시급한 과제”△줌인&-“표본 늘며 신뢰성 떨어져” vs “정확성 더 높아졌다”-통계청 노조 “청장 청문회 도입하자”…기재위 “관련 토론회 검토”- 美 광우병 발생에…소고기 검역 강화△은행권 자영업자에 편법대출 기승-기업대출 증가액 절반이 개인사업자대출…사실상 가계빚 ‘숨은 폭탄’-자영업 편법대출 느는데…죄기만 하다 줄폐업 부를라-보험계약대출 60조 돌파…‘불황형 가계빚’눈덩이△문재인 정부 2기 내각 구성-현역의원 전진배치, 물갈이 인사…“개혁 속도 더 내겠다”-386 출신 교육정책통…‘위기의 교육부’ 긴급 투입 -F-15K 도입 주도…24년만에 두번째 공군 출신-‘산업부 3대 천재’ 별명…혁신성장 역량 집중할 듯-MB시절 차관, 고용 참사 해결 ‘구원투수’ 등판-호주제 폐지 주도…양성평등 실현 적임자-최초의 감사원 출신 청장 방산비리 척결 ‘적임’ 꼽혀-언론 문화부서 30년 근무 원만한 성격 ‘마당발’ 평가-삼성 첫 고졸 여성 임원 4차산업형 인재 양성에 ‘딱’-朴정부 초대 특별감찰관 국정원 개혁의 기수 기대△文대통령, 민선 7기 시도지사 첫 간담회-서울은 청년뉴딜, 경기는 공공서비스 확대…文 “지역 주도로 패러다임 전환”-시도지사들 직접 PT나서…애교 섞어 “정부 지원” 요청-간담회 분기별 1회 정례화하고 상향식 소통 추진 △정치-한 목소리 못낸 與, 딴지걸기 바쁜 野…8월 임시국회도 ‘빈 손’-“판문점선언 비준?…백지수표 주는 것 文정부, 경협 예산 계획부터 밝혀야”-“쓴소리라 생각 말라”…당·정·청회의서 목소리 높인 이해찬-‘소득주도성장, 어떻게 생각하나’ 같은 질문, 다른 결과△경제-온갖 대책에도 잡히지 않은 집값…추석 전 ‘종부세 강화 카드’ 나오나 -“자금 부족” 호소하는 기업 1년 반來 최대-김영춘 “어가 소득 5000만원 시대 열겠다”△금융-“무주택자는 예외”…‘전세대출 규제’ 한발 물러선 금융위-윤석헌 금감원장 오늘 캐피털CEO들 만난다-이산가족 위한 금융상품이 대북제제 위반?-우리銀, 10월부터 주52시간 근무제…시중은행 최초△산업&기업-더 또렷한 8K TV, 더 똑똑한 AI 가전…삼성·LG ‘베를린 대전’-허창수 ‘발전 뚝심’통했다…민간 첫 美전력시장 진출-최정우 회장 “남북 경협 TF팀 꾸렸다”-현대차, 수출차 야적장에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현지 언어로 신제품 소개…삼성 해외공략 첨병 ‘뉴스룸’△산업-가스강관 美수출길 막혀도 문제없어 세아제강 압도적 기술로 러 뚫을것-미세먼지도 관측 가능…차세대 기상위성 ‘천리안 2A호’ 공개-한국産 일부 철강재 ‘美쿼터 면제’…수출 숨통 트나-페이스북 동영상 플랫폼 ‘워치’ 글로벌 출시△소비자생활-낱개로 팔자 날개 달았네-강북 ‘럭셔리 호텔’ 새 역사 쓴다-“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반담배보다 폐암 발병률 낮아요”△중소기업·제약-“벤처 생태계 혁신 지금이 골든타임…대기업과 새 협의체 논의”-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 2세 이상 소아도 접종 가능 -‘전공 살린 봉사’로 소비자 신뢰쌓는 건자재 업계-보령제약, 신장병 환자 빈혈치료제 ‘네스프’ 국내 영업 맡아△IR라운지-고액자산가 맞춤 WM솔루션 제공…나재철式 ‘사업 다각화’ 통했다-애경산업 등 5건 상장 상반기 IPO 주관 1위-“고객 자산 ‘지키고, 불리고, 쓰고, 남겨주고’…‘지불쓰남’이 목표”△증권&마켓-“바이오 감독기준 내달 마련”…투심 살아날까-“뷰티 의료기기 개발서 판매까지 ‘일괄체계’ 코스닥 이전 상장 발판으로 글로벌기업 도약”-美수입쿼터 면제에…철강株 달아올랐다-삼성증권 결식아동 위한 급식 지원 ‘해피쿡’ 운영△증권-두산밥캣 지분 처분에도…두산重 재무개선 요원-NH·한투·신영證, 두산밥캣 지분 10.55% 인수-NH證 정영채호, 내달 M&A에 최대 2조원 베팅-현대차 계열사 에버다임, 전진重 인수에 공들이는 이유는△여행-최첨단 마천루 숲 속에서…‘옛것’이 숨쉰다-한국美 담긴 ‘경복궁 단청 연필’…외국인 친구에게 선물하세요△스포츠-작년처럼 우승 찍고 ‘반전 드라마’ 쓸래요-“작년 마지막 홀 8m 버디 지금 생각해도 소름 돋아”-金까지 한 걸음…내일 밤 8시 30분 ‘운명의 한일전’-보기 없는 날…이정은 “드디어 콜라 마시네”-두 번 방심은 없었다…한국야구, 홈런 3방으로 일본 제압△사람&나눔-“과격 페미니즘, 남성혐오 넘어 노인혐오 될까 걱정”-차량케이블 불량률 줄이고 매출 증가 공로 최오길 인팩 대표 ‘中企기술혁신’ 금탑훈장-포스코, 인니 저개발 지역에 주택·공공화장실 건립 봉사-에쓰오일, 순직소방관 유자녀 70명에 2.1억 장학금-KB국민은행,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오피니언-통계가 왜 ‘거짓말’ 소리를 듣는가-남북 산림협력, 백두대간에서부터-그의 신혼집 장만은 투기였을까△부동산-문정동 재건축부담금 6000만원線…조합원 예상치 안 벗어날 듯-“그 가격엔 집 안 팔아요” 12년 만에 ‘매도자 우위’-“공공택지 지정 싫어요”…지역민심 반대여론 들끓어-주변 시세의 60~80% 가격…‘행복주택’ 3170가구 입주자 모집△사회-체불임금 회수율 11%에 불과한데…대납금 늘리겠다는 정부-“법원 재판, 헌법소원 안돼”-스마트폰 충전 침대에선 금물-檢, ‘주식 대박’ 의혹 이유정 前 헌법재판관 후보자 수사 착수-낙태죄 처벌 유보에도…산부인과 의사들 수술 거부 지속-에어컨 설치기사로 속여 돈만 받고 튄 50대 구속
- 고급화 전략 택한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타워'로 강북 수요 잡는다
- 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로열 스위트룸’ 내부.(사진=롯데호텔)[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호텔이 다음 달부터 기존 롯데호텔서울 신관을 전면 재개장한 최고급 호텔 ‘이그제큐티브 타워(Executive Tower)’를 선보인다. 롯데호텔은 이그제큐티브 타워를 5성급 이상의 ‘6성급’으로 운영하며 강북권의 대표적인 럭셔리 호텔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롯데호텔은 30일 오전 롯데호텔 서울에서 간담회를 열고 오는 다음 달 1일 이그제큐티브 타워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지난 1988년 문을 연 롯데호텔서울 신관을 전면 개선한 호텔이다. 지난해 7월부터 재단장 공사를 시작해 1년 만에 완료했다. 재단장 공사는 골조만 남겨두고, 내부공간부터 배관·전기까지 새로 깐 사실상 재건축 수준으로 진행됐다.◇객실수 줄이고 품질 높이고…‘럭셔리’ 실현롯데호텔은 이그제큐티브 타워를 준비하면서 5성급 이상의 고급화를 지향했다. 이에 객실수를 기존 373개에서 278개로 조정했다. 기본 등급인 ‘디럭스’ 객실의 규모를 키우고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이 중 거실이 딸린 스위트룸은 53개로 전체 19%를 차지한다.전체적인 디자인은 세계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사인 영국의 ‘더 G.A 그룹’과 협업했다. 현대적인 고급스러움과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함께 담았다.모든 객실엔 침구 브랜드 시몬스의 상위 모델인 ‘뷰티레스트 더 원’을 적용했다. 아울러 모든 스위트룸엔 LG전자의 의류 관리 기기 ‘트롬 스타일러’를 설치했다. 특급호텔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최고급 객실 로열 스위트룸은 꾸미는 데만 41억원이 들었다. 규모는 460.8㎡(약 139평)이며, 침대는 국내 최대 크기인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블랙’이 배치됐다. 롯데호텔은 이곳에 세계 정상을 비롯한 각국 최고 인사를 유치할 계획이다.최근 호텔업계는 각 호텔만의 독특한 향을 개발하는 추세다. 롯데호텔 역시 이그제큐티브 타워 전체에 숲 내음이 담긴 ‘워크 인 더 우드’ 향을 깔았다. 객실 내에 비치하는 샴푸와 바디워시 등도 향에 중점을 둬 프랑스 향수 브랜드 ‘딥디크’의 제품을 사용했다. 객실 수를 줄인 만큼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가능해졌다. 모든 투숙객을 대상으로 무료 발렛파킹 서비스(투숙 기간 중 1회)가 제공된다. 스위트룸 내에는 ‘발렛 박스’를 구비해 세탁물을 간편하게 맡길 수 있다. 아울러 전문 호텔리어가 짐을 정리해주는 ‘패킹 앤 언패킹’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투숙객당 투입되는 직원 규모를 늘리기 위해 직원도 80명 신규 채용했다. 기존 롯데호텔 체인에서 전보된 직원까지 합치면 총 120여명이 이그제큐티브 타워에 새로 투입됐다. 전면 개선에 맞춰 식음료(F&B) 객장 역시 재단장했다.먼저, 세계적인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의 국내 유일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기존의 맛과 품질은 유지하면서, 업무 미팅에 최적화한 점심 메뉴 등을 새롭게 마련했다. 재개장에 맞춰 피에르 가니에로도 지난 28일 한국을 찾았다.롯데호텔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르 살롱’ 내부.(사진=롯데호텔)◇강남에 시그니엘, 강북에 이그제큐티브 타워 롯데호텔은 이그제큐티브 타워 개장을 기점으로 럭셔리 호텔 수요를 사로잡고, 중국인 고객 위주에서 벗어나 고객층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롯데호텔은 현재 서울 송파구에 ‘6성급’을 표방하는 시그니엘 서울을 운영 중이다. 이그제큐티브 타워 개장으로 강남권과 강북권 모두에 럭셔리 호텔을 갖게 된 셈이다. 물론, 강북권엔 포시즌스호텔이나 최근 문을 연 신세계의 레스케이프 호텔 등 가격대가 조금 낮은 경쟁 상대가 있다. 그러나 롯데호텔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이날 간담회에서 박재홍 롯데호텔서울 총지배인은 이미 로열 스위트룸에 국빈급 인사의 투숙이 예약돼 있다고 깜짝 발표했다.박 총지배인은 “이그제큐티브 타워가 아직 개장 전임에도 비즈니스 수요와 해외 VIP 등으로부터 예약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개장에 맞춰 준비한 45만원짜리 패키지 상품도 목표 판매율에 도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에 대해 “중국 고객들이 전체 5% 미만이 됐지만, 미주와 유럽, 동남아, 중동, 일본 등 각국 고객 비중이 늘고 있다”며 “중국 고객이 줄었어도 롯데호텔서울은 8월에 거의 만실 상태로 운영됐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