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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지구의날'…기업들, 친환경 포장재 쓰고 재활용하고
- CJ ENM 오쇼핑부문이 도입한 에코테이프리스 박스.(사진=CJ ENM 오쇼핑부문)[이데일리 함지현 이성웅 기자]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기업들이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있다. 친환경 포장재 사용부터 자원 절감·재사용까지 방식은 다양하다. 우선 홈쇼핑업계는 친환경 배송에 집중하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100% 종이로 된 친환경 포장재인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eco tapeless box)’를 도입한다.에코 테이프리스 박스는 포장 테이프와 같은 접착제가 전혀 없는 100% 종이로 이뤄진 배송 상자다. 유해물질 배출량이 줄어들 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재활용 분리수거를 하기에도 편리하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지난해 6월 포장용 비닐 테이프를 종이 재질 테이프로 바꿨고, 비닐 에어캡(뽁뽁이) 대신 종이 완충재와 종이 행거 박스를 도입한 바 있다. 현대홈쇼핑도 이달부터 비닐 테이프가 필요 없는 친환경 배송 상자 ‘날개박스’를 도입했다. 날개박스는 친환경 접착제가 부착된 날개가 박스 상·하단에 있는 배송 박스로, 비닐 테이프를 사용할 필요가 없이 날개만 접으면 포장이 끝난다. 기존 배송 박스에 사용된 비닐 테이프의 주성분은 폴리염화비닐로, 이 소재는 자연적으로 분해되는데 100년이 넘게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롯데홈쇼핑은 친환경 비닐 포장재를 도입한다.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바이오매스 합성수지’(사탕수수 바이오 합성수지)를 원료로 포장재를 만들었다. 기존 석유 원료의 일반 합성수지(PE)보다 탄소(CO2) 발생량이 70%가량 적으며, 환경 호르몬 등의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성도 입증 받았다.BGF리테일의 온라인 푸드마켓 헬로네이처는 이달 말부터 재사용할 수 있는 ‘더그린박스’ 사용과 함께 100% 자연성분으로 만든 ‘더그린팩’을 활용한 친환경 배송 서비스 ‘더그린배송’을 시작한다. 제주신라호텔에서 운영 중인 코나 일렉트릭 전기차.(사진=호텔신라)호텔업계에서도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있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소속된 인터컨티넨탈 호텔스 그룹(IHG)은 지구의 날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IHG 어스 위크(IHG Earth Week)’를 진행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그랜드 델리에선 텀블러를 이용해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스몰 데니시를 무료로 제공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선 2박 이상 투숙하는 고객이 ‘그린 카드(Green Card)’를 사용하면 무료 쿠키를 준다. 그린 카드란 고객이 욕실의 타월이나 침대 시트 등을 하루 더 연장해 사용하겠다는 의사 표시를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이렇게 되면 불필요한 세탁에 드는 물 등을 아낄 수 있다. 호텔 측은 캠페인 기간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시설을 바꿔 자원을 절약하고 있다. 중수도 시설을 운영해 연간 사용하는 수돗물의 24%를 재생산해, 연간 1억7000만원 상당의 상수도 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또 객실 화장실의 할로겐램프를 절전형 LED 전구로 교체하고, 음식물 쓰레기는 농장으로 보내 비료로 쓰이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현재 이 두 호텔은 세계적 환경 인증 프로그램인 ‘어스 체크(Earth Check)’에서 국내 최초로 5년 연속 골드 레벨을 획득한 바 있다.제주신라호텔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를 진행하며 ‘탄소 제로섬’ 제주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지난 2월부터 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했는데, 고객 호응이 높아 3월부터 차량을 10대 늘렸다. 증차와 더불어 편의성 제고를 위해 급속 충전소 시설도 4대로 확대했으며, 올 상반기까지 추가로 4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호텔신라는 지난 1991년부터 ‘푸른 마라도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농경지 개간 사업 등으로 훼손된 삼림을 복원하기 위해 매년 4월 마라도를 찾아 해송(海松)을 심고 있다. 현재까지 약 5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전 국민이 연일 체감하면서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이 요구되는 시대가 됐다”며 “친환경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22일 '지구의날'…호텔업계, 자원절약으로 환경보호 동참
- 인터컨티넨탈 호텔 객실 그린카드 (사진=인터컨티넨탈)[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오는 22일은 지구의 날을 앞두고, 각계각층에서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일회용품을 비롯한 자원 소비가 많은 호텔업계에선 자원 절약 캠페인을 비롯한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1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소속된 IHG(인터컨티넨탈 호텔스 그룹)는 지구의 날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IHG 얼스 위크(IHG Earth Week)’를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캠페인 기간동안 IHG 소속 호텔은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 활동과 실천 가능 요소들을 다양하게 교육하고 공유한다. 이에 맞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그랜드 델리에선 텀블러를 이용해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스몰 데니쉬를 무료로 제공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선 2박 이상 투숙하는 고객 중 침대 시트를 갈지 않아도 된다는 ‘그린 카드(Green Card)’를 사용해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고객에게도 무료 쿠키도 제공한다.인터컨티넨탈의 경우 캠페인 기간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시설 개선을 통해 자원 소비를 절약하고 있다. 중수도 시설을 운영해 호텔 내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 중 비교적 오염 상태가 적은 객실, 사우나, 수영장 사용수를 위생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정화 처리 후 공공 화장실과 냉각탑, 냉각수, 소화용수, 청소용수, 조경용수로 재활용하고 있다. 또한 중수도 설비를 통해 연간 수돗물 사용량의 24%를 재생산하여 연간 1억7000만원의 상수도 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객실 화장실의 할로겐 램프를 절전형 LED 전구로 교채해 사용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폐자원의 재활용에 힘쓰고, 음식물 쓰레기는 농장으로 보내 비료로 쓰이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현재 양 호텔은 세계적 환경 인증 프로그램인 ‘얼스 체크(Earth Check)’에서 국내 최초로 5년 연속 골드 레벨을 획득한 바 있다.제주신라호텔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를 진행하며 ‘탄소 제로 섬’ 제주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제주신라호텔에서 운영 중인 코나 일렉트릭 전기차 (사진=호텔신라)제주신라호텔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지난 2월부터 투숙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기차 무료 체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초기엔 전기차 10대로 시작했지만, 연일 모든 차량 배차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아 3월부터 차량을 10대 늘렸다. 증차와 더불어 편의성 제고를 위해 급속 충전소 시설도 4대로 확대했으며, 올 상반기까지 추가로 4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호텔신라는 지난 1991년부터 ‘푸른 마라도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농경지 개간 사업 등으로 훼손된 삼림을 복원하기 위해 매년 4월 마라도를 찾아 해송(海松)을 심어 현재까지 약 5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도 2009년 이후로 에너지, 탄소, 물, 쓰레기 소모량을 관리하고 팀원들을 교육하는 ‘라이트 스테이’라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객실에서 사용하는 침구 및 타월류의 세탁 시 발생하는 환경오염요소 들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고객이 객실에 비치된 그린카드(하루에 한 번 제공되는 욕실의 타올이나 침대 시트를 고객이 하루 더 연장하여 사용하겠다는 의사표시를 위해 만든 카드)를 활용하여 세탁 또는 재사용과 관련된 선택을 하여 고객의 의지에 의한 환경보호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또 직원 공간 여러 곳에 에너지, 물을 아끼기 위한 캠페인 포스터 및 스티커를 부탁하고 매주 발행되는 팀원 소식지에 관련 사용량을 공유하며 팀원들의 환경을 생각하는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웨딩 플라워 공유 서비스, 친환경 냅킨 사용, 플라스틱 빨대 퇴출 등을 통해 자칫 버려지기 쉬운 자원을 절약하고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도 머그, 텀블러 등 개인 컵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종이 빨대를 도입했다.호텔업계 관계자는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가는 호텔은 자원 사용이 많은 대표적인 업장이다”며 “고객들이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제주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봄맞이 프로모션 출시
-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캐릭터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제주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가 본격적인 봄 여행 시즌을 맞아 액티비티 패키지(activity package)와 어린이 동반 가족여행을 위한 캐릭터 하우스 오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오는 5월 31일까지 제주의 따사로운 햇빛과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함께하는 프로모션, 헬로 스프링 투나잇 패키지(Hello Spring Two Nights PKG)을 선보인다.이 프로모션은 △객실 2박 △2인조식 1회 제공 △퍼시픽랜드 요트투어 2인 승선권 △퍼시픽랜드 마린스테이지 2인 입장권 △상효원 50% 할인권 등으로 구성됐다.또 청정자연 제주에서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버디프렌즈 캐릭터 하우스를 지난 2월에 오픈했다. 이곳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다섯마리 새 친구들로 꾸며졌으며, 아이들을 위한 키즈룸, 유아범퍼침대, 젖병소독기, 자연테마 관련된 웅진 주니어 도서 200권이 마련돼 있다.이밖에도 방문객을 위한△새콤달콤 생딸기 음료 런칭(4월 30일까지) △봄맞이 프로모션 메뉴 30% 할인(5월 31일까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는 단순한 숙박 서비스를 넘어 제주 지역의 자연, 문화, 예술, 인문학, 역사를 융복합한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는 호텔앤리조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