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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96건

'빠스껫볼' 정동현, 이엘리야 향한 순애보..女心 흔들
  • '빠스껫볼' 정동현, 이엘리야 향한 순애보..女心 흔들
  • 정동현 순애보[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정동현의 순애보 사랑이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케이블채널 tvN 월화 미니시리즈 ‘빠스껫 볼(극본 김지영, 장희진, 연출 곽정환)’의 정동현(민치호 역)이 이엘리야(최신영 역)를 향한 해바라기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신영을 향한 외 사랑으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그가 노역에 끌려간 강산(도지한 분)을 걱정하는 그녀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며 다정다감한 모습을 선보였다.18일 방송 분에서는 경성제대 출신이라고 사람들을 속인 산이의 거짓말이 밝혀졌다는 것을 알게 된 치호가 그 소식에 충격 받았을 신영이 걱정돼 그녀의 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그녀의 모습에 말을 잇지 못하며 걱정스러운 표정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치호는 산이를 믿고 기다리겠다는 신영에게 “나 또한 흔들리지 않고, 내 길을 가겠다”고 일편단심인 자신의 뜻을 전하며 “그래도 힘들 땐 나한테 오세요”라고 따뜻한 말을 건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러는가 하면 치호는 산이의 강제 노역 차출로 충격에 빠진 신영이 자신을 찾아와 울음을 터뜨리자 다정하게 그녀의 손을 잡아주며 “신영씨가 본 것만 믿어요”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강산 선수 마음은 어땠을지 몰라도, 신영씨 마음은 진심이었잖아요. 그 마음에 예의를 다해야 하지 않겠어요”라고 말하며 마음을 다쳤을 그녀를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정동현은 신영이 자신의 앞에서 다른 이를 걱정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치호의 가슴 아픈 사랑을 잘 표현하며 순정남의 면모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방송말미에는 신영이 치호를 찾아와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이들의 러브라인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3.11.19 I 강민정 기자
'빠스껫볼' 정동현, 상남자의 첫키스는 이렇게
  • '빠스껫볼' 정동현, 상남자의 첫키스는 이렇게
  • 정동현 이엘리야 키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정동현이 이엘리야와 첫키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케이블채널 tvN 월화 미니시리즈 ‘빠스껫 볼(극본 김지영, 장희진, 연출 곽정환)’에 출연 중인 정동현은 민치오 역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11일 방송에서 민치호는 극중 최신영(이엘리야 분)과 설렘 가득한 첫 키스로 러브라인에 불을 지폈다. 지난 11일 방송 분에서는 황국신민 선서를 거부해 형무소에 끌려간 민치호가 호된 고문 끝에 풀려났지만 자신을 구하기 위해 아버지가 창씨개명을 허락 했다는 것을 알고는 크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치호는 당장 아버지를 만나겠다고 했지만 고문으로 인해 약해진 체력 때문에 그러지 못했고 자신을 만나러 온 신영 앞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에 그가 걱정된 신영은 약을 지어 치호를 찾았고, 그런 그녀에게 그는 “이젠 좀 다르게 살아보겠다”며 창씨개명을 하지 않는 이유를 밝히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치호는 자신이 잠든 사이에도 곁에서 간호하는 신영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고, 살며시 다가가 그녀에게 로맨틱한 첫 키스를 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신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진지하게 고백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던 그가 자신을 걱정해 간호하는 사랑스런 그녀의 모습에 반하며 입을 맞췄다.이에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정동현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돋보였다”, “두 사람 볼수록 잘 어울린다”, “정동현이 자꾸 날 설레게 해”, “티격태격하다가 사랑에 빠진 커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차갑게 변한 강산(도지한 분)에게 분노한 황복주(손범준 분)가 낫을 들고 그에게 휘둘렀으나 오히려 총감 부인(이민지 분)을 감싸는 강산의 모습이 예고되어 관심을 모은 ‘빠스껫 볼’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2013.11.12 I 강민정 기자
'응사앓이'를 위한 추천작③ 조윤진役 도희의 '도곡동 아이돌'
  • '응사앓이'를 위한 추천작③ 조윤진役 도희의 '도곡동 아이돌'
  • 조윤진이라고 쓰고, 도희라고 읽는다.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로 인기 몰이 중인 도희는 극중 ‘서태지 빠순이’ 캐릭터인 전라도 여대성 조윤진으로 사랑 받고 있다.(사진=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조윤진’에게 빠진 이들에게 권한다. ‘도희 다시보기.’ 케이블채널 tvN 금토 미니시리즈 ‘응답하라 1994’(연출 신원호·극본 이우정·이하 ‘응사’)로 주목 받고 있는 도희. 그를 사랑한다면 꼭 알아야 할 진짜 모습을 공개한다.‘응답하라 1994’ 속 도희의 모습. 극중 ‘전라도’ 출신 조윤진은 ‘경상도’ 출신인 삼천포(김성균 분)와 티격 태격하는 앙숙 커플로 호흡을 맞췄지만 지난 방송에서 ‘부부’가 됐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응사앓이’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사진=tvN 화면 캡쳐)‘도희는 원래 끼가 넘치는 아이돌이다.’도희는 극중 조윤진 역을 맡았다. 전국 방방 곳곳에서 모인 ‘지방 출신 대학생’들의 서울 상경기를 보여주고 있는 ‘응답하라 1994’에서 조윤진의 고향은 전라도다. 조곤조곤 말투엔 ‘성깔’이 묻어 있고 곱씹어 들을 수록 살벌함이 느껴지는 화법이 포인트다. 조윤진을 설명해주는 또 다른 키워드는 ‘서태지’. 방 안에는 온통 서태지와 아이들의 포스터가 가득차 있다. 보물 1호가 그들의 앨범이고 보물 2호가 ‘꼬깔콘’이다. “야, 너 누구야? 일로 와봐”라는 서태지의 말에 대기실 안에 들어가 받은 10여개의 꼬깔콘을 사과하잡시고 조윤진의 방에 들어간 삼천포(김성균 분)가 ‘낼롬 낼롬’ 집어 먹었을 땐, ‘응답하라 1994’ 방송 이후 가장 살벌한 순간이 연출되기도 했다.그렇다. 조윤진의 잠재된 매력이 폭발되는 순간엔 늘 삼천포가 있다. 최근 방송에서 티격 태격하던 앙숙 커플인 삼천포와 조윤진이 미래의 부부가 됐다는 반전이 공개됐을 때 그 매력 수치는 정점을 찍었다.말 하지 못하는 엄마를 둔 조윤진, 그를 하염없이 기다리던 엄마. “전라도 사람, 경상도 사람, 아휴 어머니 그런 거 없어요”라면서도 전라도에서 올라온 간장 게장을 입에도 대지 않았던 삼천포. 세 사람이 보여준 감동 스토리를 시작으로 두 사람의 과거와 현재, 또 다른 미래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극중 성나정(고아라 분)의 남편이 누구인지를 좇아가는 게 ‘응답하라 1994’의 줄기임에도 도희는 조윤진과 삼천포 관계를 엮어가며 시청자들의 ‘관심 사정권’ 내 들어와 있다.도희는 걸그룹 타이니지의 멤버다. ‘작은 거인’이라는 그룹 이름의 뜻처럼 153cm의 키에 아담한 체구로 무대 위를 휘젓는 게 그의 진짜 매력이다.(사진=GnG프로덕션 제공)“장국영에게나 사과해라.” “눈깔을 확 다 뽑아 씹어 삼켜버릴랑께.” 이처럼 촌철살인의 속사포 대사를 쏟아내다가도 수줍은 성격 탓에 ‘무색 무취’의 존재감일 때도 있는 조윤진. 때론 방언이 터지고 때론 세상과 단절되기도 하고, 때론 메모지로 속 마음을 전하고 때론 서태지와 아이들의 춤을 거리낌 없이 따라하는 이중적인 캐릭터 조윤진.그를 연기하고 있는 ‘실제 인물’ 도희는 조윤진의 ‘밝은 모습’에 보다 가까운 인물이다. 본명 민도희, 올해 스무 살인 그는 ‘응답하라 1994’의 출연 배우들 중에서도 극중 설정과 꼭 맞는 실제 모습 때문에 더욱 감정 몰입을 하고 있는 듯 보인다. 고아라, 정우, 유연석, 특히 김성균 등 내로라하는 연기 경험 많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서도 기죽지 않고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모습이 기특하기까지 하다.당차고, 발랄하고, 개성 넘치는 도희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은 바로 그룹 타이니지의 멤버로서의 모습이다. 도희는 걸그룹 타이니지의 멤버다. 제이민, 명지, 민트와 함께 4인조 걸그룹으로 지난해 ‘타이니-지’로 데뷔했다. ‘작은’이라는 의미의 타이니(tiny)와 거인이라는 뜻의 자이언트(giant)를 합친 말이다. 이후 ‘미니마니모’, ‘놀자’, ‘보고파’까지 신곡을 발표하며 활동해 왔다.153cm의 작은 키에 아담한 체구를 가졌지만 멤버 모두 남 다른 근육량을 자랑하는 ‘몸짱’들이다. 발표된 곡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도희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도희의 모든 것을 알고 싶은 팬들에겐 ‘도곡동 아이돌’이라는 영상을 추천한다. ‘이시영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로 시작해 멤버 민트의 현란한 브레이크 댄스 실력이 담긴 ‘도곡돌 아이돌’ 영상을 보면, 도희라는 친구의 데뷔 시절 추억부터 공유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응사앓이'를 위한 추천작① 칠봉이役 유연석의 '심야병원'☞ '응사앓이'를 위한 추천작② '쓰레기役 정우의 '붉은 가족'☞ '응사앓이' 더 세졌다..시청률 3% 돌파 '4가지 이유'
2013.11.12 I 강민정 기자
'빠스껫볼' 정동현, 남자다운 매력에 여심 홀릭
  • '빠스껫볼' 정동현, 남자다운 매력에 여심 홀릭
  • 정동현 고백[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정동현이 남자다운 모습으로 또 한번 여심을 공력했다.tvN 월화미니시리즈 ‘빠스껫 볼(극본 김지영, 장희진, 연출 곽정환)’의 정동현(민치호 역)이 이엘리야(최신영 역)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최신영과 사사건건 부딪히며 알게 모르게 묘한 감정이 싹튼 그가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고 용기를 내 그녀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지난 5일 방송 분에서는 민치호가 자신과 만나는 척 위장한 뒤 강산(도지한 분)을 만나려는 최신영에게 이용당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이왕 할 거, 확실히 해요”라고 말하며 최신영을 배려했지만 자신은 외면한 채 오로지 강산만을 바라보는 그녀를 보며 허탈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는가 하면 민치호는 새 일자리를 얻기 위해 신문사를 찾은 최신영이 자신과의 약혼으로 인해 한 기자에게 기존에 썼던 기사와는 다른 입장으로 대중을 기만한다는 모욕적인 말을 듣자 “이 사람, 당신이 그렇게 막 대해도 되는 사람 아니다”라며 그녀를 감싸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민치호는 자신으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처한 최신영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 싶다고 전하면서 “정혼은 제 스스로 깰 마음이 없다. 신영씨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며 강산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녀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당당히 고백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날 정동현은 감정 표현에 서툰 순정남 민치호가 처음 사랑의 감정을 깨닫고 고백을 하기까지 느끼는 미묘한 감정 변화를 잘 소화해내며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민치호가 황국신민서사 제창을 거부하며 순사들에게 끌려가는 모습이 예고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관련기사 ◀☞ '빠스껫볼' 정동현, 우산 속 로맨틱가이 변신☞ 지상파 월화극 빼앗긴 시청률..'빠스껫볼'+'네아내' 약진에 있다☞ '빠스껫볼' 공형진, 곽정환 PD와 연이은 작품.."기대 충족 압박감"☞ '빠스껫볼' 곽정환 PD, "지상파 드라마와 맞대결 이유는"☞ '빠스껫볼' 예은, "봉순이를 통해 잃어버린 나를 만났다"☞ '빠스껫볼' 도지한, "리틀 장동건? '마지막승부' 같은 작품되길"☞ '빠스껫볼' 지일주, 1940년대 훈남 비주얼도 '조각이네'
2013.11.05 I 강민정 기자
'빠스껫볼' 정동현, 우산 속 로맨틱가이 변신
  • '빠스껫볼' 정동현, 우산 속 로맨틱가이 변신
  • 정동현 로맨틱가이[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정동현이 로맨틱 가이의 면모를 드러냈다.케이블채널 tvN 월화미니시리즈 ‘빠스껫 볼(극본 김지영, 장희진, 연출 곽정환)’에서 민치호 역으로 출연 중인 정동현은 우산을 든 로맨틱 가이로 변신해 이목을 끌고 있다.일제강점기 시대에 민족의식 강한 최고의 농구선수 민치호 역으로 신선한 마스크에 모델 포스 나는 훤칠한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그가 화보 느낌 나는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동현은 블랙 수트와 롱 코트를 입고 세련된 매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꽃무늬 우산을 쓰고 빗속 촬영에 몰입한 채, 진지한 표정을 지으면서 남성미를 과시하고 있다. 또한 그는 대기하면서는 카메라를 향해 은은한 미소와 함께 우산을 이용해 포즈를 취하는 등 허당기 가득한 민치호의 모습과는 다른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날 촬영에서 정동현은 상대역으로 출연 중인 이엘리야(최신영 역)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로맨틱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으며, 쌀쌀해진 날씨에 비에 젖은 채 촬영을 이어가면서도 힘든 내색 없이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 보여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민치호-최신영-강산(도지한 분)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관련기사 ◀☞ 지상파 월화극 빼앗긴 시청률..'빠스껫볼'+'네아내' 약진에 있다☞ '빠스껫볼' 공형진, 곽정환 PD와 연이은 작품.."기대 충족 압박감"☞ '빠스껫볼' 곽정환 PD, "지상파 드라마와 맞대결 이유는"☞ '빠스껫볼' 예은, "봉순이를 통해 잃어버린 나를 만났다"☞ '빠스껫볼' 도지한, "리틀 장동건? '마지막승부' 같은 작품되길"☞ '빠스껫볼' 지일주, 1940년대 훈남 비주얼도 '조각이네'
2013.11.04 I 강민정 기자
'빠스껫 볼' 정동현 꿀복근 공개..모델 시절까지 화제
  • '빠스껫 볼' 정동현 꿀복근 공개..모델 시절까지 화제
  • 정동현 꿀복근[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정동현의 ‘꿀복근’이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케이블채널 tvN 월화미니시리즈 ‘빠스껫 볼’에서 조선 최고 농구 스타 ‘민치호’ 역으로 출연 중인 정동현이 3화 방송에서 섹시 꿀복근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3화 방송에서는 조선 최고의 농구스타 ‘민치호’(정동현 분)의 섹시한 꿀복근이 공개돼 여심을 흔들었다.극중 ‘민치호’가 농구 코트장 안에서 상의를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장면에서 탄탄한 식스팩과 명품 상체가 공개 된 것. 그 동안 정동현은 다수의 유명 패션지 화보와 런웨이를 섭렵한 모델계의 유망주답게 세련된 외모와 함께 완벽 비율 몸매로 수트 간지를 뽐내오곤 했다. 그 동안 수트 간지의 정석을 선보였던 ‘민치호’가 터프하게 상의를 탈의하는 중에 공개된 섹시 꿀복근 노출씬은 스쳐 지나가는 짧은 장면이었지만 정동현에 대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모델 시절 중 진행했던 화보들에도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동현의 탄탄하고 멋진 체형에 치골까지 노출된 수영복 섹시 화보 사진들은 온라인 상에서 회자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는 중이다.‘빠스껫 볼’은 향후 민치호와 신영, 강산(도지한 분)의 삼각 러브라인으로 극의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정동현 꿀복근
2013.10.29 I 강민정 기자
'빠스껫 볼' 정동현, 설전 카리스마에 女心 흔들리네
  • '빠스껫 볼' 정동현, 설전 카리스마에 女心 흔들리네
  • 정동현 카리스마[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정동현이 카리스마로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케이블채널 tvN 월화미니시리즈 ‘빠스껫 볼(극본 김지영, 장희진, 연출 곽정환)’에서 민치호 역으로 열연 중인 정동현은 배우 하용진과의 팽팽한 신경전을 보여줬다. 28일 방송에서 극중 민치호는 다케시를 상대로 카리스마 넘치는 설전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극중 일제강점기 시대 최고의 엘리트 농구 스타 ‘민치호’ 역을 맡아 스포티하면서도 남자다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그가 자신을 ‘일본 놈 앞잡이’라고 하는 다케시와 설전을 벌였다. 신영(이엘리야 분)이 벼리(정인선 분)의 말만 듣고 쓴 기사로 인해 치호가 두 얼굴을 가진 사기꾼으로 몰리게 된 것. 평소 치호를 질투하던 다케시는 그녀의 기사를 접하고는 “얼굴이 두 개니까, 이름도 두 개 가져볼 생각 없냐”며 창씨개명 이야기를 하며 그를 비꼬았다. 하지만 그는 다케시의 도발에 넘어가지 않고 오히려 ‘개자식’을 뜻하는 ‘이누노코’를 새 이름으로 권했고, 화가 난 다케시는 그가 ‘일본 놈 앞잡이’라며 자신이 본 신영의 기사를 큰 소리로 읽어 내려갔다. 이에 치호는 다케시가 들고 있는 호외를 뺏어 들었고 ‘충격! 민치호의 두 얼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게 됐다. 그는 기사의 제목과 내용에도 충격을 받았지만 조금씩 자신의 마음에 자리하던 신영이 쓴 기사라는 사실에 엄청난 충격을 받은 듯 말을 잇지 못해 보는 이들의 안타깝게 했다. 이날 정동현은 민족의식이 강한 열혈 청년부터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데 서투른 순정남의 면모를 드러내 앞으로 그가 선보일 매력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치호가 신영과 산(도지한 분)이 입을 맞추는 모습을 목격하며 삼각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관련기사 ◀☞ '빠스껫 볼' 조희봉, 이런게 진짜 미친 존재감이지☞ 지상파 월화극 빼앗긴 시청률..'빠스껫볼'+'네아내' 약진에 있다☞ 이정진 오지호, '빠스껫 볼' 도박농구사로 카메오 출연☞ '빠스껫볼' 공형진, 곽정환 PD와 연이은 작품.."기대 충족 압박감"☞ '빠스껫볼' 곽정환 PD, "지상파 드라마와 맞대결 이유는"☞ '빠스껫볼' 예은, "봉순이를 통해 잃어버린 나를 만났다"☞ '빠스껫볼' 도지한, "리틀 장동건? '마지막승부' 같은 작품되길"▶ 관련포토갤러리 ◀☞ `빠스껫 볼` 제작발표회 사진 더보기
2013.10.29 I 강민정 기자
'응답하라 1994' '응칠' 인기 재현 시동…'응사앓이' 시작
  • '응답하라 1994' '응칠' 인기 재현 시동…'응사앓이' 시작
  • tvN ‘응답하라 1994’(사진=CJ E&M)[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케이블채널 tvN 금토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응답하라 1997’의 인기 재현을 예고했다.18일 오후 8시50분 첫 방송된 ‘응답하라 1994’ 1회 ‘서울사람’ 편은 닐슨코리아 조사에서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 플랫폼 기준 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서울사람’은 2013년 현재의 성나정(고아라 분) 집에서 시작됐다. 30대 모습을 한 성나정과 조윤진(민도희 분)이 나정의 결혼식 당시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서 1994년으로 돌아가 당시의 추억을 끄집어냈다.1994년 서울 신촌 하숙집을 배경으로 팔도청춘들의 이야기를 선보일 ‘응답하라 1994’는 예고된 대로 강력한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고아라는 성동일-이일화의 딸이자, 농구선수 이상민 ‘빠순이’ 성나정 역을 맡아 와일드하면서도 사랑스러움이 묻어있는 20세 경상도 여자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4살 많은 쓰레기(정우 분)와 옥신각신 다투는 모습, 이상민에 열광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경상남도 삼천포에서 서울로 올라온 ‘삼천포’(김성균 분)가 서울역에서 신촌 하숙집을 찾아오는 과정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1회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다. 지하철에서 헤매는 모습부터 눈앞에 목적지를 두고 택시를 탄 뒤 바가지요금을 쓰는 것까지 삼천포에게 서울은 낯설기만 했다. ‘아무래도 난 돌아가야겠어. 이곳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아’ 등의 노랫말이 있는 로이킴의 OST ‘서울 이곳은’이 흘러 나와 삼천포의 심경을 대변하며 몰입감을 높였다.여기에 삼천포와 한방을 쓰면서 경상도와 전라도 출신의 파란만장 스토리를 예고한 해태(손호준 분), 평소 조용하고 낯가림이 심하지만 화를 참지 못하고 입을 여는 순간 걸쭉하다 못해 다소 삭막한 사투리를 쏟아 붓는 ‘서태지 빠순이’ 조윤진(민도희 분)도 어떤 모습들이 더 숨겨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1호 하숙생 ‘해태’에 이어 삼천포까지 입성하며 식구들이 늘어난 신촌 하숙에는, 1회에서는 아직 등장하지 않은 칠봉이(유연석 분), ‘빙그레’(바로 분)까지 합류해 7인 7색의 풍부한 스토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화통하면서도 속은 따뜻한 성동일, 한번 음식을 했다 하면 잔칫집처럼 푸짐하게 만드는 ‘큰 손’ 이일화는 지난 ‘응답하라 1997’의 캐릭터와 묘하게 닮아있어 반가움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추억여행’ 드라마다운 1990년대 시절의 음악, 드라마, 소품 등을 내세워 눈을 즐겁게 했다. 네티즌들은 “금, 토요일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 것 같다. 응사앓이 시작”, “삼천포 보면서 내내 아련했다. 내가 처음 서울 올라올 때랑 정말 똑같아서”, “역시 믿고 보는 제작진! 실망을 주지 않아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번에도 추억여행 잘 할게요”, “고아라 이렇게 사투리 잘하는 줄 몰랐네~ 새로운 발견” 등 호평을 쏟아냈다. ▶ 관련기사 ◀☞ '응답하라 1994' 정우, 대박 캐릭터 '쓰레기' 미친 존재감!☞ 달샤벳 우희 '응답하라 1994' 2회 카메오 출연☞ 로이킴 근황 "서울 이곳은.." `응답하라 1994` 깨알 홍보?☞ '응답하라 1994' 신원호PD, "전작 부담감? 초심으로 돌아왔다"☞ 로이킴의 '서울 이곳은', '응답하라 1994' 엔딩 장식
2013.10.19 I 강민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박근혜 주거정책 '오늘도 땜질중'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박근혜 주거정책 ‘오늘도 땜질중’-2013년 한국문화 ‘봉’ 잡았다-리웨이 장강상학원 교수 “중국기업의 한국진출 눈살 찌푸리지 말아야”▲종합-‘NLL 포기’ 혹 떼려다 ‘은폐 혹 붙이나-주민증 위조 은행계좌 개설 적발▲’바이코리아‘ 열풍-“한국 여전히 저평가..6兆 더 담는다”-유럽계 자금도 한국으로 위험성 적은 시장 ’부각‘-삼성전자 2조 7200억원어치 사들여, 실적개선 기대..은행·조선株 ’눈독‘▲혁신 1년 2013 문화 키워드-대중성·작품성 모두 실은 ’설국열차‘ 1등칸에 오르다-‘감시자들’부터 ‘관상’까지 대박..한 영화 르네상스-‘스포츠+엔터’ 강세..배우·가수의 경계 붕괴-출판, ’정글만리‘ 질주-미술, 겨울여행’ 공성훈, 올해의 작가상-방송, 아빠·군인..안방 점령-가요, 크레용팝 ‘빠빠빠’-배낭 멘 할배들 예능 습격..‘나영석의 파격’ 통했다▲혁신1년 단독 인터뷰-아시아 최고 경제학 교수상, 리웨이 장강상학원 교수 “한국기업 전략은 중국의 모델..협력하면 기회 더 있다”▲정치-朴대통령, APEC경영자 서밋 연설..도착하자마자 세일즈 외교-신동빈·현정은 등 경제인 71명 동행-박근혜 정부 첫 국감 D-7 동양사태·甲횡포 핵심쟁점▲경제·금융-카드사 CEO 연말 대규모 물갈이 예고-사외이사 9개월째 공석..수출입銀 경영진 견제 ‘무색’-“기준금리 내년가지 계속 동결”..채권전문가 설문조사-혈세로 갚는 ‘적자성 채무’ 올해 첫 50%돌파-세계식량가격지수 3년만에 최저치▲산업-유럽에 치이고 중국에 쫓기고..국내 해운업 ‘샌드위치’-두산重, 伊안살도 인수 쓴잔-삼성전자, 영업익 40조 ‘깜짝실적’이룰까-LG, 에너지 솔루션 사업 가속도-현대삼호重 “대형 LNG선도 육상건조시대”-네이버, 뉴스 유료화 추진-LG U+, 올 상반기 광고비 통신사 중 1위-“스마트폰·화장품 한곳서 사세요”..‘T월드+올리브영’오늘 오픈-애견용품 명품시대, 1000만원 캐리어·100만원 목줄-가구 2위 리바트, 한샘 추격 시동건다-완구업체 손오공 ‘팽이제품’으로 도약선언▲자동차-수입 대형 모터사이클 씽씽~-유럽에선 ‘스틱’이 대세-운전 쉽고 실내 넉넉..편안한 대형 세단..도요타 ‘아발론’▲Culture-일제강점기에 K팝이 흐르니..당황하셨나요?, 한일합작 연극 ‘가모메’ 연출가 다다 준노스케-김준수·장진·배급사 뉴, 뮤지컬 ‘디셈버’로 뭉쳤다-어! 무대위 또 무대가..기발한 상상, 뮤지컬 구텐버그-왜? 원작이 떠오르지..착한 무비컬, 번지점프를 하다▲골프앤스포츠-부상 비켜!..장하다, 장하나 뚝심-류현진 “무조건 이긴다”▲마켓-美 셧다운 타결하나...3Q어닝시즌도 주목-삼성전자 훈풍에 반도체펀드 강세-코스피 ‘관망 속 약세’..환율 1070원 밑돌 듯▲증권-비우량 회사채 대거 만기..전운 감도는 10월-고삐 풀린 공기업 CP..연내 만기도래 11조원‘콘텐츠 황제’ CJ E&M 목표주가 상향-“현대하이스코, 3분기 실적개선”▲글로벌 마켓-오바마 “부채상환 증액 낙관”..美 디폴트 면할듯-구글·삼성까지..블랙베리 인수戰판 커진다-미국서 세금 가장 많이 빼돌린 기업 ‘GE’-트위터 상장에..창업주 1조5000억원 ‘잭팟’▲피플 -미하엘 그룬트 한국머크 대표 “눈앞의 이익 좇지 않는 기업이 장수”..345년 지속비결-노시청 KIBC회장 “이스라엘은 창조경제 롤모델”-이건희·이재용 부자 ‘세계 혁신가’ 6위▲사회·부동산-주택거래 실종..상권은 다 죽고 ‘깡통아파트’ 공포만 남아-15년만에 10월 태풍...‘다나스’ 내일부터 영향권-동탄2 반도유보라 오늘 3순위 청약
2013.10.06 I 정태선 기자
'빠스껫볼' 정동현, 조선시대 엄친아 매력 발산
  • '빠스껫볼' 정동현, 조선시대 엄친아 매력 발산
  • 정동현 빠스껫볼[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정동현이 ‘조선시대 엄친아’로 거듭난 현장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정동현은 케이블챈러 tvN 드라마 ‘빠스껫 볼’에서 일제 강점기 시대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엘리트 농구 스타 민치호 역을 맡아 촬영에 임하고 있다. 부드러운 매력이 묻어나는 미공개 현장 사진을 선보여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사진 속 정동현은 ‘조선시대 최고의 엄친아’답게 하늘색 셔츠와 그레이 체크 무늬 팬츠로 단정하면서도 세련미를 과시했으며, 모델 출신다운 완벽한 핏과 남다른 패션 센스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촬영장에서 스태프와 대화를 나누며 환한 미소를 짓다가도 촬영에 들어가면 금새 진지한 표정으로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이 첫 연기 도전임에도 프로다운 면모가 느껴진다는 전언이다.‘빠스껫 볼’은 드라마 ‘추노’로 명성을 높인 곽정한 PD가 2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일제 강점기 시대부터 해방 이후까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파란만장한 시대, 농구 하나로 민족의 자존심을 드높였던 1948년 ‘코리아’란 이름의 농구 대표팀과 시대적 격동기를 온몸으로 살았던 들끓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정동현은 극중 강산(도지한 분)과 농구와 사랑을 두고 숙명적인 라이벌 구도를 이루는 인물로,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는 민족 의식이 강한 ‘열혈 남아’로 분해 남자다운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정동현을 비롯해 도지한, 이엘리야, 걸그룹 원더걸스의 예은, 지일주, 공형진, 김응수, 안석환 등이 출연한다.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
2013.10.04 I 강민정 기자
선발 이재우, 이제는 두산의 승리 방정식
  • 선발 이재우, 이제는 두산의 승리 방정식
  • 이재우. 사진=뉴시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두산이 롯데를 꺾고 LG전 2연패 충격을 벗어났다. ‘승리를 부르는 아이콘’ 선발 이재우 덕분이었다.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3-2로 제압했다. 2연패를 벗어남과 동시에 롯데는 4연패에 빠트렸다. 3위 두산은 5위 롯데와 승차를 4게임차로 벌렸다. 경기 초반 두산은 롯데가 수비에서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았다. 4회 최준석의 1타점, 5회 이원석의 2루타와 상대 3루수 황재균의 실책으로 맞은 1사 3루 찬스선 양의지의 적시타가 나오며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8회 롯데가 단박에 열세를 만회했다. 2사 1루서 마운드에 오른 홍상삼이 대타 박준서에게 초구에 동점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승부는 다시 원점.결과적으로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선 건 두산이었다. 8회말 대타로 나선 선두타자 오재일이 정대현을 상대로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때려내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홍성흔의 희생번트로 대주자 정수빈이 3루까지 진루했다. 이날만 2루타 2개를 기록한 이원석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다. 중견수 전준우가 앞으로 달려나와 공을 잡은 뒤 홈으로 강하게 송구해봤지만 정수빈의 발이 더 빨랐다. 포수 강민호가 볼을 놓치며 홈에서 세이프. 이날의 결승타였다. 하마터면 다잡은 승리를 놓칠 뻔 했던 두산이 경기 후반 가까스로 살아난 순간이었다. 9회는 마무리 정재훈이 깔끔하게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물론 결승타를 때려낸 이원석도 승리의 일등공신이었지만 선발 이재우의 호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승리 동력이었다. 8회 두산이 두 점만 허용하지 않았다면 단연 이날 승리의 히어로였다.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해야하는 특명을 받은 선발 이재우와 옥스프링(롯데). 수비의 도움을 받고 고비에도 흔들리지 않는 뚝심을 보여준 이재우의 판정승이었다. 5.1이닝을 소화하며 2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5승 달성엔 실패했지만 선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이재우의 역투는 두산으로선 값진 수확이었다. 6회 내준 볼넷 2개만 아니었어도 효율적인 피칭 덕분에 더 많은 이닝을 버틸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앞으로 그의 피칭은 더욱 기대감을 갖게 했다. 5회까지 안타를 단 2개밖에 허용하지 않았을 정도로 큰 위기는 없었다. 직구위주의 피칭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 등 변화구의 완급조절 피칭도 곁들였다. 여기에 좋은 코너워크까지 더해지며 롯데 타자들을 압도했다. 특히 몸쪽 직구 승부가 고비 때마다 주효하게 들어맞으며 고비를 넘겨낼 힘을 얻었다. 세 번이나 힘을 보태준 야수들의 호수비도 그의 어깨에 힘을 실었다.이재우의 존재감은 기록으로도 나타난다. 후반기들어 선발 등판한 네 경기서 모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만하면 후반기 ‘두산 승리의 방정식’으로 손색이 없다. 그중 이재우는 2승을 따냈다.<표 참조>자료제공=베이스볼S(박종현)지난 달 25일 넥센과 후반기 첫 선발등판에선 5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따내며 팀의 3연패를 막아냈고 이후 두 차례 선발등판에서도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좋은 흐름을 이어주고 나쁜 흐름은 끊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경기서도 마찬가지. 이재우의 역투는 LG에 충격패를 당했던 아쉬움을 털어버릴 수 있었던 값진 선물이었다. 이재우가 ‘연패 스토퍼’, ‘승리를 부르는 아이콘’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경기였다.또한 이재우는 김선우와 함께 후반기를 이끄는 선발 원투펀치 역할도 해주고 있다.<표참조>전반기를 이끈 선발 3인방 니퍼트, 유희관, 노경은이 후반기 주춤하는 사이, 투수진의 고참 이재우와 김선우는 4승을 합작해냈다. 평균자책점은 2.76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운드에 고참이 든든히 버텨준 덕분에 후배들도 더욱 힘을 내는 분위기다. 두산이 여전히 4강 싸움에서 우위에 설 수 있었던 힘도 후반기 더욱 힘을 내주는 고참들 덕분이다. 점점 더 순위싸움이 치열해질 후반기, 두산으로선 더없이 반가울 이재우의 호투였다.이제 다음은 김선우 차례다. 두산은 14일 롯데전 선발로 김선우를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2013.08.13 I 박은별 기자
만화가 윤승운 "조급할 필요 있나요"
  • [힐링인터뷰]만화가 윤승운 "조급할 필요 있나요"
  • 윤승운 화백(사진=한대욱 기자 doorim@)[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13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기간 중 반가운 사람을 만났다. ‘요철 발명왕’ ‘맹꽁이 서당’ 등 1970~80년대 명랑만화로 최고 인기를 누렸던 윤승운(70) 화백. 윤 화백은 이번 SICAF 특별전의 주인공이었다. 만화를 그린 지 반백 년이 넘은 그의 만화인생과 작품을 기념해 서울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전시회가 열렸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윤 화백이 연재하는 만화잡지 ‘어깨동무’와 ‘보물섬’의 열혈팬이었던 기자는 단숨에 달려가 노화백을 만났다. 경기 남양주 별내의 전원 속에 살고 있는 그는 자신을 기억하는 기자 팬을 위해 일부러 상경해 소중한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그가 그린 만화만큼이나 명랑하고 천진난만한 사람이었다. ▲“명랑만화는 개그다” 윤 화백은 길창덕·신문수 화백과 함께 우리나라 명랑만화의 원조로 불린다. 명랑만화란 말 그대로 밝고 유쾌한 만화, 보고 있으면 웃음이 터지는 만화를 말한다. 허영만·이현세 화백이 누가 봐도 잘 그린 극화로 사랑받았다면 윤 화백은 조금은 어눌하지만 재치있는 대사로 독자에게 호소했다. 특히 다소 거칠거나 유치해보이는 그림체는 오히려 편안함과 친근함을 전해줬다. 1970~80년대 초등학생들 사이에는 ‘꺼벙이’(길창덕), ‘로봇 찌빠’(신문수), ‘맹꽁이’(윤승운) 등을 모르면 ‘간첩’으로 여겨질 정도였다. “명랑만화의 원조라고 하면 너무 거창하고… 다른 사람은 모르지만 나는 일본만화도 많이 봤다. 데즈카 오사무의 수석제자 이시노모리 쇼타로, 요코야마 유이치 등이 명랑만화를 잘 그렸지. 하지만 우리가 똑같이 베낀 건 아니다. 그런 것들을 보면서 우리식으로 소화했다. 특히 내게 스승 같은 길창덕 선생은 폭소만화를 개척하신 거나 다름없다. 우리 만화계의 큰 전환점이 된 분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우리 명랑만화는 개그라고 할 수 있다.” 윤 화백의 작품엔 곳곳에서 기발한 아이디어가 넘친다. ‘요철 발명왕’에 보면 이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요철이가 외계인을 만나는 에피소드가 있다. 요철이가 지구 쓰레기를 보물이라고 속여서 외계인이 싹 수거해 가도록 한다. 쓰레기 없애고 돈까지 버는 ‘봉이 김선달’ 같은 게임이다. 지금이야 외계인 소재가 흔해졌지만 30여년 전만 해도 좀처럼 떠올리기 힘든 스토리텔링이었다. 게다가 개그와 위트가 녹아있었다. ▲때론 천진난만한 요철이처럼 이런 아이디어는 윤 화백의 평소 성격이나 인생철학에서 나오는 듯하다. 그는 요즘 경기 남양주 별내의 전원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1970년대 중반 한때 그림 그리던 붓을 꺾고 “농부가 되겠다”며 귀농했던 그곳에서 다시 만화가의 삶을 꾸려가고 있다. 간단한 농사는 물론 전기톱이나 드릴로 웬만한 생활용품은 직접 만들어 쓴다. 손재주가 많은 편이다. 또 하나둘씩 받아들인 유기견을 포함, 14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다. 뒷산을 정리해서 죽은 개무덤도 세웠다. “전원생활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고… 젖먹이 둘 데리고 들어갔던 곳에서 살고 있다. 예전엔 허허벌판이었는데 지금은 몰라보게 변했다. 아파트도 많이 들어서고… 유기견은 어쩌다보니 기르게 된 거다. 임신한 유기견이 죽어가는데 내버려둘 수도 없고 해서 거둬 기른 게 이렇게 많아졌다.” 성격은 스스로 “요철이처럼 산만한 편”이라고 표현했다. 그 나이면 으레 갖고 있을 법한 권위나 고집은 없어보였다. 70세가 되어서도 여전히 아이처럼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원동력 같았다. 윤 화백은 원로 만화가치곤 참 말이 많았다. 질문을 하나 던지면 어느새 답변은 그 질문을 넘어서 ‘삼천포’로 빠지기 일쑤였다. “잠깐 내가 무슨 말 하다가 여기까지 온 거지. 아 그래 그 얘기였지”하기를 수차례. 그러나 늘 유쾌하고 겸손했다. 웃음이 넘쳤다. “상대를 기쁘게 하기 위해 만화를 그린다”는 말이 진심으로 다가왔다. 그야말로 힐링의 아이콘이다. 윤승운 화백의 맹꽁이 캐릭터(사진=김정욱 기자 98luke@)▲“조급할 필요 없어요, 웃어요”윤 화백은 올해부터 다시 ‘맹꽁이 서당’을 그리고 있다. 1975년부터 1984년까지 ‘어깨동무’에서 9년간 7편, 1998년부터 2006년까지 8년간 고려시대 편까지 연재한 후 세 번째다. ‘맹꽁이 서당-논어’ 편으로 잡지 ‘생각쟁이’에 7년 만에 다시 연재를 시작했다. “요즘은 만화책이 학습서가 되는 시대지 않나. 조선·고려시대 편 이후에 늘 마음속에 공자의 논어를 그려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성균관대 사회교육원에서 2년간 한문공부를 하고, 다시 한림원 등에서 5년간 유학책을 봤다. 논어 관련 책만 100권 넘게 읽은 것 같다. 공자가 일흔을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해도 법도를 넘어서지 않는다고 해서 종심(從心)이라고 표현했는데 아마도 이번에 그게 이뤄진 모양이다.” 예전에 길창덕·신문수·박수동·이정문·고우영·이두호·김원빈 등 원로 만화가들과 함께 심수회란 모임을 가진 적 있다. 윤 화백은 요즘은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이들과 함께 뭔가 기념이 될 만한 일이 있다면 참여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다. 1970~80년대 한국만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대표주자들이 한 데 모인 만화박물관 같은 거다. 50년간 한 우물을 판 장인에게 마지막으로 묻고 싶은 건 “요즘처럼 삶이 팍팍할 때 어떻게 살아야 될까”였다. “그런 건 무릎팍도사 강호동한테 가서 물어봐야지. 하하. 모든 게 조급할 필요가 없다. 나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만화를 그렸다. 만화밖에 모른다. 한창 작업할 때는 한 달간 이도 안 닦고 만화만 그린 적도 있다. 하지만 하나는 분명하다. 만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었다는 것. 웃으면 복이 오지 않나.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 발전해있을 것이고 그게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SICAF 특별전에서 포즈를 취한 윤승운 화백(사진=한대욱 기자 doorim@)▲윤승운 화백은 누구?1943년 함경북도 종성에서 태어났다. 올해로 고희. 만화를 그린 지 50년이 넘었다. 1961년 10대에 ‘아리랑’ 신인만화 공모전 입선을 통해 데뷔했다. 대표작으로 ‘두심이 표류기’ ‘요철 발명왕’ ‘탐험대장 떡칠이’ ‘맹꽁이 서당’ 등이 있다. 작품들은 ‘어깨동무’ ‘보물섬’ 등 당시 최고 인기의 어린이 만화잡지에 연재됐다. 특히 ‘맹꽁이 서당’은 훈장이 악동 같은 학동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는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 지금 만화학습서의 원조나 다름없다. 조선·고려시대를 총 17년간 연재했고 최근엔 ‘맹꽁이 서당-논어’ 편의 연재를 시작했다. ‘논어’ 편에선 그의 풍부한 지식과 독서량을 엿볼 수 있다. ‘생각쟁이’ 8월호에 실린 원고는 ‘공문십철(孔門十哲)’에 대한 이야기가 실렸다. 어린이들이 접하기엔 다소 어려운 내용이지만 명랑개그로 풀었다. 개구쟁이 학동들이 “‘공문십철’은 공자의 가장 철이 없는 제자들”이라고 엉뚱한 대답을 내놓자, 훈장이 “공자의 가장 뛰어난 제자 10명, 안회·민자건·염백유·자공·자로 등을 일컫는다”고 설명해주는 식이다. 중요한 역사적 사실에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버무려 어린이들이 만화를 보면서 자연스레 학습이 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사진>윤승운 화백이 인터뷰 말미에 두 장의 사인을 해줬다. 하나는 기자에게, 다른 하나는 이데일리 독자들에게. 그림을 포함한 사인 한 장을 완성하는 데 10분 가까이 걸렸다. 진심과 정성이 또 한 번 느껴졌다. “이데일리 독자 여러분, 늘 기쁜 마음으로 웃으면서 사세요.”윤승운 화백의 행복 메시지 사인. 중간에 ‘기쁜’을 ‘기뿐’으로 잘못 썼으나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가는 걸로 했다(사진=김정욱 기자 98luke@)
2013.08.09 I 김인구 기자
도지한, 日서 인터뷰 요청 쇄도..한류 샛별 입증
  • 도지한, 日서 인터뷰 요청 쇄도..한류 샛별 입증
  •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도지한이 차세대 한류스타로 주목받고 있다.영화 ‘마이웨이’, ‘이웃사람’, ‘타워’에 이어 올해 드라마 ‘돈의 화신’까지 잘생긴 외모에 인상적인 연기로 국내 팬들의 눈도장을 받은 도지한의 매력을 최근 일본 팬들이 알아보고 있다. 현지 매체의 인터뷰 요청이 줄을 잇고 있는 것. 일본 교도통신사에서 출간하는 한류잡지인 ‘더욱 알고 싶다! 한국 TV 드라마’는 6월호 ‘라이징 스타’ 코너에 도지한의 인터뷰를 싣고 “신인임에도 캐릭터를 정확하게 표현해내는 탄탄한 연기력과 여심을 흔드는 강렬한 눈빛을 지닌 배우로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일본 연예 사이트인 KJnet은 신인 배우 소개 코너를 마련하며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도지한을 다루기도 했다. 도지한은 인터뷰에서 “해외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 둬주셔서 기쁘다.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더 많이 찾아뵐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도지한은 오는 9월부터 방영될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빠스껫 볼’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촬영을 진행 중이다. ‘빠스껫 볼’에서 도지한은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나가는 농구스타 강산을 연기한다. ▶ 관련기사 ◀☞ 도지한, '돈의 화신' 합류..엘리트 검사役☞ [포토]도지한, 훈훈한 미소 `女心 녹네`☞ [포토]`타워` 꽃미남 소방관 도지한, 화보 통해 매력 발산☞ 지일주, 곽정환 PD 신작 '빠스껫 볼' 캐스팅
2013.06.21 I 최은영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사모님, 호화 병원생활 '논란'
  • 그것이 알고싶다 사모님, 호화 병원생활 '논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사모님’의 호화 병원생활이 논란을 빚고 있다.지난 25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사모님의 이상한 외출’ 편에서는 2002년 하남 검단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명문여대 법대 여대생을 청부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받고 수감 중인 사모님 이야기가 다뤄졌다.당시 22살이었던 피해자는 머리와 얼굴에 공기총 6발을 맞고 참혹하게 살해당했다. 사건 발생 1년 만에 살인범 2명(무기징역)이 검거됐고 이들에게 1억7000만원을 주고 여대생 청부 살인을 지시한 혐의로 사모님도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그것이 알고싶다 사모님’은 자신의 사위가 이종 사촌인 여대생과 사귀는 것으로 의심했다. 10여 명을 동원해 미행하던 중 끝내 불륜현장을 잡지 못하자 청부 살해를 지시하기에 이르렀다.이번 방송에서 다시 문제시된 것은 사모님의 수감생활이다. 2007년 유방암 치료를 이유로 검찰로부터 형집행정지 허가를 받은 이래 ‘그것이 알고싶다 사모님’은 수차례에 걸쳐 연장 처분을 받고 교도소가 아닌 거액의 ‘병원 특실’에서 생활해왔던 것이 방송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사모님은 형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하고자 유방암·파킨슨증후군·우울증 등 12개의 병명을 댔지만 대한의사협회의 협조 아래 이뤄진 각 과별 전문의의 자문 결과에서는 형집행정지를 받을 만큼 심각하지 않다는 소견이 나왔다.무고한 여대생을 청부 살인한 죗값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음에도 정작 수감생활은 제대로 집행되지 않고 있다. 교묘하게 빠져나가 호화 병실에서 살고 있는 사모님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며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관련기사 ◀☞ `그것이 알고싶다` 빵빠레와 빠삐용, 방송 전 관심↑☞ 신세경 `그것이 알고싶다` 출연했던 이유는?☞ `그것이 알고싶다` 충격적인 `인육캡슐` 고발☞ 주도주냐 방어주냐..`그것이 문제로다`☞ `그것이 알고싶다`, 신정아 인터뷰 방송☞ `그것이 알고 싶다`, 금미호 피랍 해적 "대가 받고 풀어줬다"☞ 연예인 자살, 수면제가 주범?···`그것이 알고싶다` 시청률↑
2013.05.27 I 정재호 기자
17년 만에 문 닫는 '학전 그린 소극장' 발자취
  • 17년 만에 문 닫는 '학전 그린 소극장' 발자취
  • 학전 그린 소극장(사진=학전 인터넷 홈페이지)[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17년 만에 폐관하는 ‘학전 그린 소극장’은 대학로 공연의 산실이었다. 1996년 5월 대학로에 터를 잡은 학전 그린 소극장은 한국 최장기 뮤지컬인 ‘지하철 1호선’의 고향이다. 학전 그린 소극장 개관작인 ‘지하철 1호선’은 2008년까지 같은 곳에서 3000회 넘게 공연, 65만명이 넘는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김윤석·설경구·황정민·김윤석 등 ‘지하철 1호선’을 거쳐 간 스타도 여럿 배출했다. ‘지하철 1호선’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좋아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노 대통령은 생전인 2002년 ‘지하철 1호선’을 관람했다. ‘지하철 1호선’은 ‘아침이슬’로 유명한 김민기 학전 대표가 독일의 연극연출가 폴커 루드비히의 동명 작품을 한국의 실정에 맞게 번안해 선보인 뮤지컬이다. 학전 그린 소극장에서는 ‘지하철 1호선’ 외에도 ‘모스키토’ ‘의형제’ ‘빨래’ 등 우리 정서가 살아있는 한국적 뮤지컬이 꾸준히 공연됐다. 장진 감독의 연극 ‘허탕’도 이곳에서 태어났다. 김 대표가 어린이·청소년극 전용 공연장에 대한 꿈을 담고 마련한 공간인 만큼 ‘빠삐에 친구: 잃어버린 글씨’ 등 어린이·청소년극도 꾸준히 무대에 올랐다. 학전 그린 소극장은 때론 안치환·들국화 등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 터전이 되기도 했다. 학전 그린 소극장에서는 3일 ‘빨래’ 공연까지 5000여 회의 공연이 무대에 올랐고 78만여 명의 관객이 함께 호흡했다. 학전 측은 “이런 공간이 사라지는 것은 학전 뿐만 아니라 여기에 출근하듯 드나들던 관객에게도 아쉬운 일”이라며 “대관 때부터 품었던 어린이, 청소년 극 전용 공연장에 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03.05 I 양승준 기자
이랜드 애슐리 中 시장 진출.."왕서방 입맛 잡겠다"
  • 이랜드 애슐리 中 시장 진출.."왕서방 입맛 잡겠다"
  • [중국 상하이=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랜드그룹이 중국 외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랜드는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 푸동 핵심상권인 진챠오 내 애슐리 1호점에서 매장 오픈식을 열고 국내 토종 패밀리 레스토랑인 애슐리를 앞세워 연 300조원 규모의 중국 외식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이날 애슐리 1, 2호점 동시 개점을 시작으로 4년 내 200개 매장에서 2조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적인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지난 12일 중국 상하이 푸동 핵심상권인 진챠오 거리 중심에 애슐리 1호 매장이 문을 연 가운데 매장을 찾은 손님들로 북새통 이뤘다. 이날 오픈식에는 박성경 이랜드 부회장과 최종양 중국이랜드 대표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애슐리 중국 1, 2호점은 각각 1530㎡(400석), 1200㎡(320석) 크기로 중국에 선보이는 국내 단일 외식브랜드로는 최대 규모다. 상권 역시 푸동의 핵심 중심지인 진챠오와 국내 명동 롯데백화점 규모의 빠바이반 백화점에 각각 입점했다.중국 이랜드는 기존 백화점 영업망을 활용해 애슐리 중국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상하이, 다롄, 우한, 베이징 지역 백화점 등 이미 입점이 결정된 대형 매장만도 20개가 넘어 중국 내 성공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특히 이번 중국 진출은 국내 애슐리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애슐리는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 작년 105개 매장에서 매출 2400억원 기록했으며 올해는 121개 매장에서 매출 30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애슐리 매출 현황 및 매장수최종양 중국이랜드 사장은 “중국 내 애슐리와 같은 서양식 패밀리 레스토랑은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아직 비어 있는 시장”이라면서 “이랜드의 강력한 유통망을 통해 2016년까지 200개 매장, 연매출 2조억 원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식시장의 경우 대형매장 확보의 어려움, 까다로운 입맛과 문화 등 리스크가 큰 시장인 만큼 중국 애슐리는 ‘현지화’와 ‘고급화’ 전략을 꼽았다. 중국 애슐리 브랜드명도 애슐리와 발음이 유사하고, 쉽게 부를 수 있는 ‘아슬리((阿什莉)’로 지었다.또 100% 직영 매장으로 운영된다. 저렴한 국내 가격대를 유지하되 서비스·메뉴를 고급화해 중국인들의 입맛과 감성을 사로잡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메뉴도 현지화했다. 중국의 식문화에 맞춰 50개의 메뉴를 개발하는가 하면 중국인이 선호하는 해물 및 스테이크 종류 등을 30% 늘려 총 153개의 메뉴를 내놓았다. 박정훈 중국애슐리 브랜드장은 “이들 메뉴는 상하이 유명 식당과 5만여 명의 고객 조사를 거쳐 검증한 것”이라며 “현재 90년대 초반 수준의 중국 외식 시장에서 애슐리는 철저한 메뉴의 현지화와 위생 관리,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통해 큰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중국에서도 최근 건강과 웰빙에 대한 소비 지출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2개 점포에서 월 매출 10억원, 연 매출 12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중국 상하이 푸동 진챠오 애슐리 1호점 밖 전경.붐비는 애슐리 1호 매장.▶ 관련기사 ◀☞[르포]중국에 부는 이랜드 바람.."삼성보다 잘 나가네"☞이랜드, 中서 4년안에 매출 10조 목표.."브랜드제국 건설"☞이랜드, `아지 스미스` 골드글러브 5억6천만원에 사들여☞[따뜻함을 나눠요]이랜드, 10년전부터 수익 10% 사회공헌☞[유通팔달]이랜드 M&A 어디까지?
2012.12.16 I 김미경 기자
아워홈 "집에서 간편하게 파티해요"
  • [이거 먹어봤니?]아워홈 "집에서 간편하게 파티해요"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아워홈은 가정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쉽게 조리해 즐길 수 있는 ‘홈파티 세트’를 기획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바비큐폭립, 스테이크, 떠먹는피자, 훈제오리 등 다채로운 메뉴가 세트로 구성된 제품은 3만원~5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메뉴들은 레스토랑이나 가정에서 직접 만든 것 같은 맛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바로 완성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홈파티 세트는 총 3가지로 1호는 오리지널 폭립(1㎏)과 손수 라자니아(280g), 손수 다져만든 햄버그스테이크(320g) 각 1개와 떠먹는피자 아이리쉬포테이토(180g) 2개가 함께 구성됐다. 2호는 오리지널폭립(1㎏)과 야채철판볶음밥(270g), 새우철판볶음밥(270g), 떠먹는피자 아이리쉬포테이토(180g), 떠먹는라이스피자(180g) 각 2개와 통살닭강정(150g), 고구마빠쓰(150g) 각 1개가 한 세트다.3호는 훈제오리(800g), 자이언트 프렌치바베큐폭립(500g), 자이언트 스파이시마늘 바베큐폭립(500g)이 구성됐다. 참나무 훈연향이 밴 훈제오리, 정통 소스로 맛을 낸 오리지널 폭립, 구운 마늘이 어우러진 스파이시마늘 바비큐폭립 등 모든 메뉴들은 레스토랑급 수준으로 갖춰졌다. 가격은 1호 3만원, 2호5만원, 3호 4만원으로 인터넷 손수몰(www.sonsoomall.co.kr)에서 구매 가능하며 배송료는 무료다. 장 영 아워홈 식품마케팅팀장은 “고물가 시대에 보다 저렴하고 편안한 연말을 보내자는 의미에서 제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2.12.06 I 정재웅 기자
물 속에서 6개월만에 건진 `아이폰`..전기뱀장어가?
  • 물 속에서 6개월만에 건진 `아이폰`..전기뱀장어가?
  •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최근 호주에서 6개월 동안 물에 잠겨 있던 아이폰이 제대로 작동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애플 정보 사이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아이폰 사용자 켄 호밴스(Ken Hovanes)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의 스미스 호수에 아이폰을 빠트린 후 다시 찾게 된 사연을 전했다.▲ 애플 ‘아이폰(iPhone)’ [사진=애플 홈페이지]이에 따르면 당시 호밴스는 수심 6피트(약 1.8m)에 달하는 스미스 호수에 자신의 아이폰을 떨어트렸다. 물이 탁해 아이폰을 찾을 수 없을뿐더러 찾더라도 고장 났을 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새 아이폰을 구입했다.그러나 6개월 후 호수의 수심이 낮아지고 바닥이 보일 정도로 물이 맑아지면서 잃어버렸던 아이폰을 발견할 수 있었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물속에 잠겨 있던 아이폰이 여전히 작동된다는 점이었다.그는 “호수에 6개월 동안 빠져 있던 아이폰의 본체와 커넥터가 녹슬고 와이파이와 스크린에 문제가 생기긴 했지만, 커넥터 부분을 청소해 컴퓨터와 연결하면 사진 등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나인투파이브맥은 이 소식을 전하며 “물에 빠트렸다고 해도 iOS가 적용된 기기들을 포기하지 마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호수의 물이 굉장히 깨끗했나 보다”, “내 갤럭시는 볼일 다 본 변기에 빠트렸었는데도 멀쩡하다”, “배터리는 그대로였나? 전기뱀장어가 충전해준 거 아냐?”, “놀랍다. 아이폰엔 허파가 있나?”, “이것이야말로 혁신!”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관련기사 ◀☞애플, `돈 버는 앱` 통제..`애니팡`은 왜?☞길 위에 `아이폰5`, 가져가진 못하고 발로 밟아..왜?☞아이폰5 vs 갤럭시S3, `충격`에서 살아남은 승자는?☞아이폰5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자..`황당`
2012.10.12 I 박지혜 기자
여수엑스포에서 세계 맥주 즐겨볼까
  • 여수엑스포에서 세계 맥주 즐겨볼까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무더운 여름, 여수엑스포 주요 국제관 레스토랑에서는 각국 전통요리와 함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대표 맥주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여수엑스포 관람도 식후경, 색다른 맛과 향으로 여수엑스포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세계 맥주를 소개한다. ◇벨기에관, 전통 요리와 화이트 맥주 호가든의 조화=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가이드북 미슐랭의 별점을 받은 스타셰프가 운영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벨기에관 레스토랑에서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벨기에 전통요리와 함께 벨기에 대표 프리미엄 맥주들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벨기에를 대표하는 화이트 맥주 `호가든`은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 특유의 부드럽고 풍성한 맛과 구름거품, 천연 오렌지 시트러스 향 등이 오감을 자극하며 음식과도 잘 어울려 벨기에 전통 요리인 크림으로 버무린 치킨 음식 `워터주이`, 화이트 와인과 특제 소스를 넣어 만든 `홍합 요리` 등과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호가든 외에도 레페, 스텔라 아르투아 등 다양한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를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독일관, 맥주 본고장의 맛=맥주 하면 떠오르는 나라 독일관의 레스토랑은 독일에서 직접 가져온 호프로 만든 본고장의 맥주 호프브로이를 즐길 수 있다. 1589년 왕실 지정 양조장으로 시작된 정통 독일 맥주집 호프브로이 하우스는 240여 년이 지난 1830년부터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되며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호프브로이 생맥주는 부드럽고 순수한 첫맛 뒤에 감도는 쌉쌀한 향긋함이 특징으로, 마실수록 깊은 맛이 나며 뒷맛이 강하다. 독일관 레스토랑에서는 호프브로이 생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일식 족발, 소시지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스페인관, 빠에야와 스페인 국민 맥주의 `찰떡궁합`=스페인관 내 레스토랑 `타바스`에서 관람객들이 가장 자주 찾는 메뉴는 한국인들의 입맛에 딱 맞는 `파에야 데 마리스코`. 스페인식 볶음밥이다. 여기에 딱 어울리는 스페인 국민 맥주 `에스트레야 갈리시아`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잡는다. 진한 보리의 향과 상쾌한 청량감이 특징인 `에스트레야 갈리시아`는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을 대표하는 맥주로 1906년 탄생한 이래 스페인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페인 국민 맥주로 자리 잡았다. 특별히 엄선된 몰트만을 사용해 20일간의 발효와 숙성을 거친 세밀한 맥주로, 특유의 톡 쏘는 듯한 아로마와 황금빛이 이국적이다. ◇리투아니아관, 리투아니아 대표 맥주 `슈비츠리스`=리투아니아관에서는 리투아니아 전통 맥주인 `슈비츠리스`를 선보이고 있다. 국가 4대 브랜드의 하나로 선정될 만큼 리투아니아 맥주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맥주로, 1784년 리투아니아 최초의 양조장에서 탄생했다. 투명한 황금빛 빛깔과 신선한 몰트,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호프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맥주로 누구든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맛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맥주인 만큼, 리투아니아 전통 맥주를 맛볼 좋은 기회다. 호가든 관계자는 "여수엑스포 주요 국제관 레스토랑에서는 자국을 대표하는 특색있는 전통요리를 선보여 여수엑스포의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며 "각국 대표전통요리와 전통 맥주로 그 나라의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엑스포 관람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2.06.21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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