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96건

‘가면의 여왕’ 신지훈 “이 드라마의 행운아는 바로 저예요”
  • ‘가면의 여왕’ 신지훈 “이 드라마의 행운아는 바로 저예요”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신지훈이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열린 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 제작발표회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우선 제가 이 중 막내인데 걱정했던 부분이 많아요. 하지만 선배님들이 저한테 숨을 불어 넣어주셨고 그래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채널A의 드라마들보다 ‘가면의 여왕’ 시청률이 높지 않을까 합니다.”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서 열린 채널A ‘가면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신지훈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극 중 윤해미(유선 분)의 남편 차레오 역을 맡았다.신지훈은 “선배들과 함께 작업한 자체만으로도 좋았다”면서 “이 드라마의 행운아가 있다면 저라고 생각한다. 유선 선배님이 와이프로 나오시는데 따로 연락 주셔서 드라마에 대한 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전 행운아”라고 강조했다.이에 배우 유선은 “레오랑 윤미가 감정이 극으로 치닫는 과정이 있다”면서 “이때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입을 할 지 마음가짐을 공유하는 대화를 나눴다. 혼내진 않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극 중 일명 ‘펫’ 같은 캐릭터의 모습을 잘 살리려 했다고. 그는 “배우들 단체 톡방이 만들어지고 나서 선배님들이 거의 이모티콘으로 대화하더라”면서 “‘아, 나도 장난치면서 막내처럼 굴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레오는 펫 같은 캐릭터라 주인에게 애교를 부리고 충성을 다하는 캐릭터인데 이런 부분을 선배들이 잘 끌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역할을 위해 빨간 머리로 염색까지 했다는 전언. 신지훈은 “‘호빠’선수 출신으로 여자를 만나서 사건에 휘말리고 비밀도 생기는 역할인데 이걸 어케 풀어야 되나 고민도 했다”면서 “외향적인 걸 신경을 썼다. 빨간머리로 염색도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채널A ‘가면의 여왕’은 이날(24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된다.
2023.04.24 I 유준하 기자
봄철, SRT×호텔 연계 특별 프로모션 상품 출시
  • 봄철, SRT×호텔 연계 특별 프로모션 상품 출시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은 봄철 여행시즌 SRT이용객에게 지역 대표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SRT×호텔 연계 특별 프로모션’ 상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부산지역 대표 호텔과 함께 국내여행을 통한 지역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SRT 승차고객 대상으로 각 호텔별 객실, 조식, 부대시설 이용 패키지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내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롯데호텔 부산, 호텔 농심(부산), 라마다앙코르부산역 호텔, 라발스 호텔(부산) 체크인 시 SRT 승차권을 제시하면 SRT×호텔 연계 프로모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SRT 힐링스테이’ 패키지를 구성했다. 디럭스 객실(룸 ONLY, 룸+조식), 오션스파 씨메르, 야외 오션스파 풀, BMW 키즈 드라이빙, Play LAB, HABA&웅진북클럽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호텔 레스토랑에서 이용할 수 있는 2만 리조트머니를 제공한다.부산 도심 속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롯데호텔 부산은 ‘SRT 고객전용 객실프로모션’ 패키지로 디럭스 객실(더블·트윈 룸 ONLY, 룸+조식), 압끼빠산드 인디안 구스베리 티 1EA, 피트니스 클럽(사우나, 체련장) 2인 무료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몸도 마음도 가벼운 여행을 위해 부산역과 호텔간 왕복 수하물 서비스를 제공한다.5성급 호텔에서 숙박과 온천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호텔 농심(부산)에선 ‘SRT 고객전용 온천여행’ 패키지로 객실(디럭스·하이디럭스), 직영 식·음업장 10% 할인, 허심청 온천(2인)을 이용할 수 있다. 초대형 온천탕, 찜질방 이용을 통해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관광과 비즈니스 최적의 장소인 부산역에 있는 라마다앙코르부산역 호텔은 객실+조식 할인 패키지로 객실(프리미어 더블·트윈)+조식 2인, 피티니스 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편안한 여행을 위해 수하물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아름다운 부산항과 부산도심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라발스 호텔은 ‘Hello 라발스’ 패키지로 객실 할인, 스탠다드 하프오션·디럭스 오션룸 뷰 업그레이드, 조식 1인 이용권, 라치나타 미니 향미유 세트, 투숙객 할인쿠폰 4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RT×호텔 연계 프로모션에 대한 운영기간, 특별혜택 등 자세한 사항은 SRT 승차권 홈페이지, SRT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은 호텔 홈페이지와 유선으로 할 수 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따뜻한 봄을 맞아 많은 고객이 SRT로 즐거운 열차여행을 떠나고 호텔 연계 프로모션 상품으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받는 즐거운 여행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SRT×호텔 연계 특별프로모션(사진=SR)
2023.03.28 I 박지애 기자
GFFG, 파이전문점 '파이인더샵'에 투자…메뉴 공동개발·2호점 출점
  • GFFG, 파이전문점 '파이인더샵'에 투자…메뉴 공동개발·2호점 출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푸드 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기업 GFFG는 F&B기업 빌리어네어스토어즈가 운영하는 파이 전문점 ‘파이인더샵’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 메뉴 개발 및 서울 신용산 2호점 오픈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파이인더샵 연남점.(사진=GFFG)빌리어네어스토어즈는 지난 2018년 론칭한 ‘경양카츠’를 필두로 14개 브랜드를 운영 중인 외식 브랜드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파이인더샵’, ‘요미우돈교자’, ‘르빵드파리 앤 브런치 하우스’ 등 새로운 콘셉트의 외식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이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프랜차이즈로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 각 지역에는 직영점을 오픈하며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GFFG는 이같은 빌리어네어스토어즈가 운영하는 파이인더샵의 연구개발(R&D), 브랜딩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앞으로 GFFG는 산하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인 ‘노티드’와 ‘베이커리 블레어’, ‘미뉴트 빠삐용’ 등의 기술력을 접목해 파이인더샵의 메뉴 개발 및 대량생산, 생산 고도화 등 제품 생산에 관한 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파이인더샵은 플랜테리어 공간과 디제잉 부스가 있는 DJ 존 등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개점 당시부터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협업을 제안받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신세계 강남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대표 메뉴를 선보인 바 있다.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GFFG는 산하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접목, 파이인더샵 베스트셀러 메뉴를 개발·발굴해 국내 파이 베이커리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이인더샵 신용산 2호점 오픈에 참여하며 오는 5월 해당 매장에서 공동개발한 신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브랜드 기획, 제품 R&D, 마케팅, 인테리어, 디자인, 물류&생산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업을 진행한다. 이준범 GFFG 대표는 “특색있는 매장 인테리어로 구현된 복합문화공간과 함께 버터바의 풍미와 식감을 살린 다양한 파이 제품 라인업을 갖춘 파이인더샵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두 기업이 확보한 경쟁력이 극대화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티드’ 매장 20곳 눈앞…거침없는 GFFG 사업 확장
  • ‘노티드’ 매장 20곳 눈앞…거침없는 GFFG 사업 확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외식기업 GFFG가 운영하는 ‘노티드’가 개점 6년 만에 국내 매장 수 20곳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준범 GFFG 대표는 노티드를 기반으로 베이커리·위스키바 등으로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하며 외식 스타트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이준범 GFFG 대표(사진=GFFG)26일 업계에 따르면 GFFG는 오는 3월 잠실 롯데월드몰과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대전)에 ‘오픈 런’ 도넛으로 유명한 ‘노티드’ 18·19호점을 연이어 개점한다. 2017년 서울 강남구 청담점에서 카페를 시작한 지 약 6년만이다. 재정비로 인해 문을 닫은 노티드 서래마을점을 포함하면 사실상 20호점 오픈이라고 볼 수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 선보이는 매장은 991㎡(약 300평) 규모로 푸드매장뿐 아니라 노티드의 다양한 협업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노티드는 무신사, 삼성전자, 롯데제과(몽쉘 )과 등과 협업 상품을 출시해 성공했다. 또 편의점 GS25와 협업해서 만든 우유, 커피, 맥주, 아이스크림 등이 연달아 대박을 내면서 IP(지적재산권) 사업으로도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노티드는 1~2년이면 인기가 시들해질 것이라는 외식업계의 초반 예상을 깨고 ‘롱런’하고 있다. 오히려 국내 도넛 열풍을 주도하며 도넛 시장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GFFG는 노티드를 비롯해 총 11개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작년 1000억원에 육박한 매출을 기록했다. 2021년 700억원 매출에서 40% 가까운 매출 성장을 달성한 것이다.작년 8월 노티드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오픈한 ‘노티드 월드’ 팝업스토어 전경(사진=GFFG)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GFFG는 외식 스타트업으로는 드물게 작년 12월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 대표는 이 자금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로 사업 확장을 구상 중이다. 올해는 미국 하와이에 노티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이 대표는 기존 외식업체의 성공 공식과 다른 길을 가고 있다. 기존 업체들은 한 브랜드가 잘되면 점포를 100개 이상 빠르게 늘리며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반면 GFFG는 점포의 확장보다는 브랜드를 빠르게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맞는 브랜드를 개발하는 ‘브랜차이즈(브랜드+프랜차이즈)’를 추구하고 있다.작년 오픈한 위스키바 ‘오픈엔드’, 카멜커피와 손잡고 만든 츄러스 전문 디저트 브랜드 ‘미뉴트 빠삐용’, 올해 오픈한 프랑스 감성 베이커리 ‘블레어’ 등도 최신 트렌드에 맞춰 GFFG가 시작한 브랜드다.GFFG가 전개하고 있는 주요 브랜드(사진=GFFG)다음달 중에는 삼겹살 등을 판매하는 고기전문점 팝업스토어 오픈도 준비 중이다. 브런치 레스토랑 ‘리틀넥 청담’은 최근 다이닝 메뉴와 와인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리뉴얼했다.GFFG 관계자는 “고객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브랜드를 선보여 외식업계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올해도 다양하고 대범한 협업을 진행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7 I 윤정훈 기자
포토라인이 뭐길래? 이재명vs검찰 불꽃 신경전
  • 포토라인이 뭐길래? 이재명vs검찰 불꽃 신경전 [검찰 왜그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검찰 포토라인에 3번째 올라섰습니다. 현직 제1야당 대표가 검찰 소환 조사를 받는 건 헌정사상 최초인데, 최근 1달 사이에 그 초유의 사태가 연달아 일어난 것입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이 대표를 포토라인에 세우고 망신을 주려는 목적으로 불필요한 소환 조사를 벌인다고 강하게 반발합니다. 검찰이 고의로 조사를 질질 끌어 이 대표를 반복해 부를 빌미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2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실제로 ‘포토라인 망신주기’는 검찰의 오랜 악폐습으로 지목돼왔습니다. 포토라인에 선 피의자는 기관총처럼 포진한 카메라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면 심적으로 엄청난 부담과 굴욕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전날 포토라인에 서서 “사실 많이 억울하고, 많이 힘들고, 많이 괴롭다. 포토라인 플래시가 작렬하는 공개소환은 회술레 같은 수치”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회술레’는 옛날에 죄인을 참형에 처하기 전에 얼굴에 회칠을 한 후 사람들 앞에 내돌리던 행위를 일컫습니다. 그만큼 심적으로 큰 부담감을 호소한 것입니다. 특히 심약한 피의자들은 포토라인에 선 이후 기가 꺾여 검찰 조사에서 진술 태도가 달라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를 악용한 검찰이 수사에 비협조적인 피의자를 ‘포토라인에 세우겠다’고 압박해 수사를 유리하게 이끈 사례도 전해집니다. 피의자가 포토라인에서 플래시 세례를 받는 모습을 지켜본 국민들은 그 피의자가 유죄라는 심증을 굳히게 됩니다. 피의자는 법원에서 유죄를 확정 판결받은 게 아니고 재판에 넘겨진 것도 아니지만, 이미 ‘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혀버리고, 나중에 무죄판결을 받더라도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긴 쉽지 않습니다.사회지도층 인사나 군인처럼 명예를 중요시하는 사람들은 굴욕감에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8년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은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으로 수갑을 찬 채 검찰 포토라인에 올랐다가 극단적 선택을 해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검찰 포토라인의 ‘인격살인’에 대한 문제의식이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합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2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물론 검찰 포토라인이 처음부터 나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포토라인은 과도한 취재 경쟁으로 인한 물리적 충돌 등 불상사를 막기 위해 취재진 스스로 동선을 제한하는 ‘자율적 통제선’입니다. 포토라인은 1993년 서울 중앙지검에 소환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취재진의 몸싸움에 휘말려 이마가 2cm 찢어진 사건을 계기로 도입됐습니다. 무분별한 취재 경쟁으로부터 질서를 유지하고 피의자를 보호하는 순기능이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포토라인이 없던 그때 그 시절 사회 주요 인사들의 검찰 출석 사진을 보면 고난의 길 아수라장이 따로 없습니다. 아울러 권력자에 대한 수사를 공론화해 투명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하는 순기능도 존재합니다. 권위주의 시대 검찰은 유력정치인, 재벌 총수 등이 연루된 사건을 권력의 입맛에 맞게 처리하곤 했습니다. 포토라인은 이들에 대한 밀실 수사, 봐주기 수사 등을 차단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고, 이처럼 부작용과 순기능이 공존하는 탓에 법조계·언론계에 끊임없는 논쟁거리였습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관련 2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런데 사실 이제는 포토라인에 서는 게 더 이상 강제가 아닙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2019년 10월에 만든 ‘조국 훈령’은 주요 피의자가 검찰에 출석할 때 포토라인을 만들면 안 된다는 내용을 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 의혹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검찰에 비공개 출석하면서 자신의 업적을 몸소 테스트했습니다. 그동안 조사를 받으러 온 피의자는 검찰청 1층에서 미리 진을 치고있는 취재진을 맞닥뜨릴 수밖에 없었지만, 조 전 장관은 검찰과 사전 협의해 지하 주차장을 통해 청사로 들어간 것입니다. 최근에는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은폐’ 의혹을 받는 서욱 전 국방부장관, 대장동 일당과 유착한 혐의를 받는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검찰 수사팀과 협의하고 지하 통로를 이용해 비공개 출석한 사례가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의 비공개 출석 가능 여부에 대해 “요청 시 관련 규정을 종합해서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 측이 사전에 신청만 한다면 가능하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는 총 3차례 검찰에 출석하면서 빠짐없이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비공개 출석은 국민들에게 떳떳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남길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포토라인에서 결백을 주장하는 입장문 낭독은 국민적 주목도가 높고 호소력을 발휘합니다.검찰은 이 대표를 망신 줄 의도가 없고 조사할 범위가 방대해 실은 2번 출석도 모자라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이 이 대표를 재차 소환한 그를 포토라인에 세워 망신 주고 굴욕감을 주려는 의도인지, 순수한 수사의 필요성에 따른 것인지는 앞으로 있을 공판에서 드러나는 수사의 완결성, 법원 판결 등을 종합해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3.02.11 I 이배운 기자
'고딩엄빠3' 변은지, 넷째 유산 고백…선예 "자책 벗어나야" 위로
  • '고딩엄빠3' 변은지, 넷째 유산 고백…선예 "자책 벗어나야" 위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삼형제를 키우는 고딩엄마 변은지가 넷째 유산 사실을 고백하며 오열했다. 하지만 친정엄마와 출연진들의 따뜻한 위로에 힘입어 마음을 다잡아 훈훈함을 선사했다.지난 1일 방송된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3회에서는 19세에 임신해 4~6살 연년생 삼형제를 키우고 있는 변은지X김형수 부부가 출연, 산후 우울증을 극복해낸 각별한 부부애와 함께 다복함이 넘치는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이날의 게스트로는 원더걸스 출신의 ‘아이돌 엄마 1호’ 선예가 자리한 가운데, 변은지의 사연이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소개됐다. 고등학교 1학년 시절 강원도 영월에서 미모로 이름을 날린 변은지는 SNS에 올린 자신의 오픈채팅방을 통해 한 남자를 만났고, 그의 다정함과 자상함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교제를 시작했다. 3개월 뒤 이들은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변은지의 부모님은 충격 속에서도 “아이를 낳겠다”는 두 사람의 의지를 믿으며 출산을 허락해줬다. 그러나 남자친구 어머니가 여전히 반대하는 상황에서, 변은지는 동네에 소문이 퍼질까 두려워 자퇴까지 한 채 아이를 낳은 터. 결국 현실 육아에 지친 변은지가 극심한 산후 우울증으로 인해 절벽에서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모습으로, 재연 드라마가 아슬아슬하게 끝이 났다.이어 변은지의 일상이 공개됐다. 산후 우울증을 극복한 변은지와 김형수 부부는 어느덧 6세 하준, 5세 하성, 4세 하민 등 삼형제의 부모가 되어 있었다. 요정 같은 아이들의 인사를 본 박미선은 “1년에 한 번씩 배가 불렀던 거야?”라며 입을 떡 벌렸다. “어차피 아이를 키울 바에는 한꺼번에 빨리 키우자 싶었다”며, 연년생 터울을 계획했다는 변은지는 능숙한 요리 솜씨로 프렌치 토스트를 해준 뒤, 남편과 차분하게 삼형제 등원 준비를 완료했다. 아이들의 등원을 담당한 남편은 집에 돌아와 쇼핑몰 재택근무를 시작했는데, “와이프가 아이를 혼자 돌보는 것이 정말 힘들어 보여서, 아내를 돕기 위해 재택근무를 택했다”고 말해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아이들의 하원 후 변은지-김형수 부부는 배드민턴장으로 향해 부부의 공통 취미인 배드민턴을 즐겼다. 이 자리에서 변은지는 동료들에게 “동네가 좁다 보니 어린 나이에 임신한 데 대한 안 좋은 말들이 있었고,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충북 제천으로 도망치듯 떠나 아이를 낳았다”며 당시의 상처를 덤덤히 털어놨다. 이후 이들은 변은지의 시댁에 도착해 단란하게 대화를 나눴다. 당시 변은지의 출산을 반대했던 시어머니는 어느덧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있었는데, 대화 도중 아들 부부에게 “이제는 손녀를 보고 싶다”는 속내를 전해 변은지의 동공지진을 일으켰다.그날 밤, 부부는 넷째 계획에 관련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딸을 원하는 남편과 달리 변은지는 “예전과 달리 아이를 낳는 게 두려워졌다”고 말했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넷째를 임신한 뒤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밝히며 오열했다. 이후로도 변은지는 아이 이야기만 나와도 한동안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민선예는 “아이를 지키지 못한 자책감에서 벗어나면 좋겠다”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며칠 뒤 변은지-김형수 가족은 변은지의 친정집을 찾았다. 육남매 중 넷째로 자란 변은지의 친정에서는 대가족답게 식구가 끊임없이 쏟아져 나와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친정엄마의 손맛이 담긴 저녁 식사를 함께한 후, 변은지는 곧 독립을 앞둔 남동생에게 “여자친구와 동거는 하지 마라”고 현실 조언을 건넸다. 이유를 묻자 “내가 이미 겪었던 일이지 않느냐”며 “(10대 시절 임신과 출산이) 힘들기도 했고, 옳지 않은 행동이었다”고 답해, 현실적인 경험으로 인해 한결 철이 든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변은지는 친정엄마와 둘만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유산으로 인해 상심한 변은지에게 엄마는 “나도 두 번의 유산을 겪었다”고 처음으로 직접 상처를 고백했다. 이어 친정엄마는 “다시 유산될 수 있다는 걱정은 버리고, 힘을 내라”고 위로해 변은지에게 특별한 힘을 선사했다. 모든 VCR이 끝난 후, 변은지는 “남편과 넷째 계획에 관련해 다시 대화를 나눠봤는데, 둘 다 아직 어린 만큼 천천히 생각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교진은 “24살인 만큼 지금부터 뭐든 새로운 시작을 해도 늦지 않았다”고 격려했고, 선예 또한 “아내로서, 엄마로서 지금처럼만 행복하기만을 바란다”고 응원하며 훈훈한 엔딩이 이루어졌다.‘고딩엄빠3’를 통해 과거의 상처를 훌훌 털어낸 채, 아이들과 함께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변은지-김형수 부부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연년생 삼형제가 꼭 쌍둥이처럼 생겨서 너무 귀여웠네요, 아이들이 너무 잘 배운 것 같아요!”, “은지 씨와 남편 형수 씨에게 어느 부부보다도 각별한 애정이 느껴져서 보기 좋았네요”, “남동생에게 이성에 관한 조언을 건네는 은지 씨의 모습에서 경험자의 ‘현실 고민’이 잘 드러난 것 같아요”, “산후 우울증을 이겨냈듯이 유산의 상처도 훌훌 털어버리고 지금을 즐기시길 바라요” 등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사회의 편견 및 ‘현실 육아’에 부딪히며 한층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3’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3.02.02 I 김보영 기자
글로벌 CEO 만난 尹 “韓 1호 영업사원…점심이라도 모셔야”
  • 글로벌 CEO 만난 尹 “韓 1호 영업사원…점심이라도 모셔야”
  • [다보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상대로 한국 투자를 거듭 요청했다. 특히 자신을 제1호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 빗대며 오찬을 개최한 이유도 설명했다.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현대차·인텔·IBM 등 CEO 20여명 참석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위스 다보스 시내의 호텔에서 진행된 글로벌 CEO와의 오찬으로 다보스포럼 일정을 시작했다.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는 주요 정상들과 학계, 시민사회 리더들이 모여 국제현안을 논의하는 민간 국제회의로, 우리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예정 시간을 넘겨 약 100분간 진행된 이번 오찬에는 국내외 글로벌 기업 CEO 20여명이 참석했다.우리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 6명이 참석했다.외국기업 인사로는 IBM·퀄컴·JP모건·무바달라·블랙스톤·뱅크오브아메리카(BoA)·비스타에쿼티파트너스·히타치·쉘·에어리퀴드·토탈·네슬레·TPG·리포 등 15개 업체 CEO가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저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며 “글로벌 기업인 여러분들을 한 번 뵙고 점심이라도 한 번 모시는 것이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도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보스에 우리가 모였습니다만, ‘이 나라 대통령입니다’라고 제 얼굴도 알려드려야 여러분께서 앞으로 한국을 방문하실 때 제 사무실에 편하게 찾아오실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마무리 발언에서는 “여러분들을 이렇게 만남으로써 큰 성과를 이뤘다. 안목 있는 통찰과 조언을 듣게 된 것이 두 번째 큰 성과”라며 “앞으로 더 자주 뵙고 더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세 번째 큰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국가 간, 기업 간, 정부와 기업 간 협력 모두 시장 관점에서 보면 통합”이라며 “시장의 통합은 문화를 바꾸고 사고방식을 바꾸고 우리가 비슷한 생각을 갖게 만듦으로 해서, 더 큰 번영을 이뤄내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 한국 시장도 열려 있고, 제 사무실도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EO들 韓 칭찬 일색…“영업하기 좋은 국가”이번 오찬 전 사전 환담에서도 윤 대통령과 글로벌 CEO들은 많은 얘기를 주고 받았다. 먼저 스테판 슈왈츠만 블랙스톤 회장 겸 CEO는 “25년 간 한국에서 영업을 했다. 한국은 정말 영업하기 좋은 기업 친화적인 국가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님은 저희 기업인 만큼이나 세일즈맨십을 보유한 훌륭한 세일즈맨, 우리보다 낫다”고 윤 대통령을 치켜세웠다.이어 “여기 대부분의 기업인들이 한국에서 영업활동을 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빈곤 국가에서 세계 경제 8위 대국까지 오른 것은 놀라운 성취이자 성과다. 대한민국의 탄탄한 정부와 성실한 국민들이 있어 이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패트릭 갤싱어 인텔 회장에게 “반도체 전문가들이 인텔에서 일한 사람들이 많지 않나요”라며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말을 건넸다.또 최태원 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의 칼둔 알 대표를 데려오면서 “여기 아는 얼굴 한 분 있습니다”라고 소개하자, 윤 대통령은 크게 웃으면서 칼둔 대표와 포옹하기도 했다. 스위스에 앞서 UAE를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아부다비 현지에서 KDB산업은행과 무바달라의 ‘전략적 투자파트너십 양해각서’(MOU)가 체결된 바 있다.윤 대통령이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에게 “IBM이 우리나라 초기 컴퓨터 산업과 디지털 산업에 많은 도움을 줬다. 한국IBM이 오래됐다”고 말하자, 크리슈나 회장은 “아마 50년대에도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윤 대통령은 “IBM이 먼저 와서 자리를 잘 잡은 덕분에 휴렛팩커드(HP) 같은 기업들도 많이 들어왔죠”라고 말을 이어갔고, 크리슈나 회장은 “IBM과 삼성이 많은 협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관 부회장은 “저희와 태양광 합작 사업을 하고 있다”며 빠뜨릭 뿌요네 토탈 에너지 대표를 윤 대통령에게 소개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이 “프랑스에 적을 두고 있죠? 미국에서도 사업을 크게 하고 있고요”라고 인사하자, 뿌요네 대표는 “감사하다. 한국은 매우 중요한 곳이다. 한국에서 해상 풍력 개발 사업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뿌요네 대표는 “어디서 (개발사업을) 하고 있나”라는 윤 대통령의 질문에 “울산 앞바다, 동해안 쪽”이라고 답했다.이어 윤 대통령이 “한국에 사업 협력을 통해 좋은 기술들을 많이 가르쳐달라”고 말하자, 김동관 부회장은 “LNG 선박도 워낙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게 하고 있어서 조선이 인수하게 되면 LNG에서 크게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미국계 사모펀드 TPG의 제임스 쿨터 공동대표는 “한국 기업들과 파트너십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ESG(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며 “이제 시작이고 걸음마 단계다. 시장을 열고 만들어 놓을 테니까 많이 들어와 달라”고 말했다.대통령은 “ESG(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며 “이제 시작이고 걸음마 단계다. 시장을 열고 만들어 놓을 테니까 많이 들어와 달라”고 말했다.이어 “우리나라는 기후변화 관련해 국가 정책으로 산업화해서 풀어가려고 한다. 규제보다는 탄소중립으로 효율적으로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많이 한국에 관심 가져달라. 제도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안 맞으면 언제든 알려달라. 투자가 많이 들어오면 제도를 글로벌 기준에 맞춰갈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찬은 예정된 시간보다 20분 가까이 늘어난 오후 2시 50분쯤 마무리 됐다.
2023.01.19 I 박태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유튜브에 힘쏟는 이유는
  • LG에너지솔루션, 유튜브에 힘쏟는 이유는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지금은 이차전지(배터리)라는 말도 생소하겠지만 나중에 여기에 취업할 수도 있는 거잖아. 인재면 데려가는 거야.” LG에너지솔루션이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와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나서 관심이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소비재가 아닌 기업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기업간거래(B2B) 기업이 유튜브 콘텐츠에 이토록 힘을 쏟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콘텐츠의 다수는 업계전문가가 전면에 나서는 딱딱한 방식이 아닌 배터리 산업의 흐름과 전망을 유명인이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형태다. 배터리 산업이 급성장하며 업계 전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지만 아직 일반인들에게 어려운 내용이 많은 게 사실이다. 이에 친숙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배터리 업계 인재 확보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배우 문상훈이 LG에너지솔루션 공식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LG에너지솔루션 유튜브)1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지난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배우 문상훈이 출연한 ‘얘들아 충전기 좀 빌려주라 제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 배우는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를 운영하며 ‘한국지리 일타강사 문쌤’으로 알려져 있다. 유명 일타강사가 수업 중 배터리 충전을 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해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과 미래 성장성을 재치 있게 풀어낸 이 영상은 게시 이틀 만에 조회수 13만건을 넘겼으며 이날 기준 31만회를 돌파해 기업 공식 채널에 올라온 영상으로는 단연 돋보이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11월 숏 콘텐츠 제작팀 파워무비와 협업한 콘텐츠도 여전히 온라인상에서 인기다. 한 강사가 원소주기율표를 설명하며 “1번 수소, 2번 헬륨, 3번 리튬”이라고 말하자 곧바로 “(리튬)이온배터리는 역시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내레이션이 나오며 영상이 마무리된다. 짧은 영상들이 종합된 이 영상은 파워무비의 연출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을 소개하고 기술력을 유쾌하게 풀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밖에도 조승연 작가, 유현준 박사 등 다양한 업계 인플루언서와 협업 콘텐츠를 기획, 게시했으며 통합 조회수는 460만건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콘텐츠 제작 목적에 대해 “일차적으로는 다른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기업과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있다”며 “더 나아가 유튜브 채널을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고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MZ(밀레니얼+Z)세대를 미래 잠재고객으로 삼고, 채용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기 위한 의도”라고 설명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체 임직원의 80%가 MZ세대인 ‘젊은 조직’이며 신입사원 교육에도 자체 제작한 유튜브 영상을 활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 반응은 긍정적이다. 배우 문상훈이 출연한 영상에는 “오늘 신입사원 교육 때 영상 보고 반가웠다”며 “직접 교육도 와 달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내 반응도 뜨겁다. 해당 콘텐츠를 접한 뒤 배터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다양한 제품군과 연구개발(R&D) 성과, LG에너지솔루션의 경쟁력 등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이 다수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회사의 생산제품인 배터리는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우리 일상 곳곳에서 사용되는 제품이고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해 ‘고객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문상훈이 LG에너지솔루션 공식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LG에너지솔루션 유튜브)
2023.01.16 I 김은경 기자
"파리 가정집서 커피 한잔"…GFFG, '베이커리 블레어' 론칭
  • "파리 가정집서 커피 한잔"…GFFG, '베이커리 블레어' 론칭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푸드&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기업 GFFG는 신규 브랜드 ‘베이커리 블레어(BAKERY BLAIR)’를 론칭하고, 오는 16일 송파구 방이동에 잠실 1호점을 공식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베이커리 블레어’ 잠실점 전경.(사진=GFFG)‘블레어’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형 카페로,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무드를 표현했다. 패션디자이너이자 베이킹을 취미로 둔 엄마가 주변 이웃의 요청에 가족의 가정집 아래층에 베이커리를 오픈했다는 스토리로 기획됐다. 특히 벽난로나 아이 책상과 의자 등 파리의 가정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인테리어로 구성해 엄마, 아빠, 딸, 아들, 반려견이 함께 살고 있다는 설정으로 꾸며졌다. 잠실 1호점은 루프탑 포함 총 3개층으로 구성된다. 먼저 베이커리인 1층은 모든 종류의 빵과 음료 주문이 가능한 카페로 꾸몄다. 가족이 거주하는 콘셉트인 2층은 모던한 프렌치 가구, 벽난로, 놀이방 등을 배치해 프랑스 현지 가정집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더했다. 탁트인 루프탑에서는 방이동 전망을 조망할 수 있다. 메뉴 역시 블레어 가족의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전문 파티시에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춘 블레어가 빵을 굽는다는 콘셉트로, 스토리텔링이 부여된 다채로운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딸이 그린 유니콘 그림을 모티브로 한 케익, 아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모양 빵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베이커리 카페인만큼,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빵도 준비돼 있다. 대표 메뉴는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데일리 베이커리부터 특색을 갖춘 구성까지 다양화했다. △바게트 △깜빠뉴 △미니 식빵 등 기본 메뉴 외에도 △구겔호프 케이크 △크림필즈 △잉글리쉬 머핀 등을 준비했다. ‘마롱 크림라떼’ 등 자체 개발한 특제 음료도 이용 가능하다. 일부 상품은 기프트 전용 패키지에 제공된다. 이준범 GFFG 대표는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블레어 가족의 이야기로 꾸며진 특별한 공간에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식음 메뉴 이외에도 프렌치 감성의 커트러리, 에코백, 바게트백 등 자체 디자인한 다양한 시그니처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노티드 도넛' GFFG, 빵집도 연다...'베이커리 블레어'
  • '노티드 도넛' GFFG, 빵집도 연다...'베이커리 블레어'
  • '노티드 도넛'으로 유명한 외식 전문 기업 GFFG가 베이커리 브랜드를 낸다. GFFG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노티드 도넛’으로 유명한 외식 전문 기업 GFFG가 베이커리 브랜드를 낸다.GFFG는 신규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커리 블레어를 출범하고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베이커리 블레어 잠실 1호점을 공식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블레어’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형 카페로,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무드를 표현했다. 패션디자이너이자 베이킹을 취미로 둔 엄마가 주변 이웃의 요청에 가족의 가정집 아래층에 베이커리를 오픈했다는 스토리로 기획됐다. 특히 벽난로나 아이 책상과 의자 등 파리의 가정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엄마, 아빠, 딸, 아들, 반려견이 함께 살고 있다는 설정으로 꾸며졌다. 매장은 루프탑 포함 총 3개층으로 구성된다. 먼저 베이커리인 1층은 모든 종류의 빵과 음료 주문이 가능한 카페다. 이어 가족이 거주하는 콘셉트인 2층은 모던한 프렌치 가구, 벽난로, 놀이방 등을 배치해 프랑스 현지 가정집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더했다. 메뉴 역시 블레어 가족의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전문 파티시에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춘 블레어가 빵을 굽는다는 콘셉트로, 스토리텔링이 부여된 다채로운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딸이 그린 유니콘 그림을 모티브로 한 케익, 아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모양 빵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베이커리 카페인만큼,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빵도 준비돼 있다.대표 메뉴는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데일리 베이커리부터 특색을 갖춘 구성까지 다양화했다. ▲바게트 ▲깜빠뉴 ▲미니 식빵 등 기본 메뉴 외에도 ▲구겔호프 케이크 ▲크림필즈 ▲잉글리쉬 머핀 등이다. ‘마롱 크림라떼’ 등 자체 개발한 특제 음료도 있다.이준범 GFFG 대표는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블레어 가족의 이야기로 꾸며진 특별한 공간”이라며 “식음 메뉴 이외에도 프렌치 감성의 커트러리, 에코백, 바게트백 등 자체 디자인한 다양한 시그니처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햇다.
2023.01.12 I 문다애 기자
카멜커피X노티드, 츄러스 브랜드 ‘미뉴트 빠삐용’ 론칭
  • 카멜커피X노티드, 츄러스 브랜드 ‘미뉴트 빠삐용’ 론칭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노티드 도넛을 운영하는 GFFG는 츄러스 전문 디저트 브랜드 ‘미뉴트 빠삐용’을 새롭게 론칭하고 강남구 신사동에 1호점을 공식 개점했다고 9일 밝혔다. 미뉴트 빠삐용 외관 전경. (사진=GFFG)츄러스는 유럽식 디저트로 밀가루 반죽을 기름에 튀겨 계피가루와 설탕으로 맛을 낸 길쭉한 막대 모양 간식이다. 본고장 스페인에서 출발해 놀이공원, 극장 주변 등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 사람들이 즐겨 찾는 디저트로 꼽히고 있다. GFFG는 놀이공원, 극장과 장소에서 츄러스를 먹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미뉴트 빠삐용’을 론칭했다. 프랑스어로 ‘잠시만 기다려주세요’라는 의미가 담긴 브랜드 이름에는 츄러스를 패스트푸드로 접근하여 속도감을 전달하려는 의도를 반영했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음식의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특색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미뉴트 빠삐용 매장 내부. (사진=GFFG)해당 매장은 MZ세대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카멜커피’와 협업해 특별함을 더했다. 실제로 매장 콘셉트와 브랜드 로고 디자인 등에 박강현 카멜커피 대표가 크리에이터 디렉터로 참여했다. 프랑스 극장을 모티브로 꾸며졌으며 벨벳 소재의 버건디 컬러가 돋보이는 내부는 마치 극장에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분위기 연출을 위해 원목, 스테인레스가 내부 마감재로 사용됐고 외부에는 극장 미디어 파사드와 유사한 네온사인 간판이 설치됐다. 손님을 맞는 계산대는 극장 매표소에서 티켓을 발권하는 듯한 재미 요소가 가미됐다. 가볍게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바 테이블’은 실제 츄러스 모양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디자인됐다. 이와 함께 브랜드명에서 언급되는 프랑스어 ‘빠삐용(나비)’에 착안, 나비를 형상화한 디테일한 요소를 더하기도 했다.미뉴트 빠삐용 츄러스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자체 개발한 특별 배합과 반죽으로 만들어져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다. △오리지널 슈가 △플레인을 기본으로 4개의 수제 디핑 소스 중 한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이외에도 △커피 라인 △논 커피 라인 등 해당 브랜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제 음료도 준비돼 있다.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이준범 GFFG 대표는 “GFFG의 모든 브랜드는 공간에서 얻는 ‘행복감’을 연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놀이공원, 휴게소, 테마파크 등 평소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순간에서 영감을 얻어 아이템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미뉴트 빠삐용의 츄러스를 비롯해 특화 메뉴, 비주얼, 매장 인테리어 모든 요소가 고객들에게 즐거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GFFG는 이달 초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기점으로 동반 성장할 인재 채용(본사와 매장 정규직)을 공식 채용 페이지 및 커리어플랫폼(사람인, 잡코리아 등)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
2022.12.09 I 백주아 기자
MBC 기자 슬리퍼 지적에 "좁쌀대응", 대통령실은 가림막 설치
  • MBC 기자 슬리퍼 지적에 "좁쌀대응", 대통령실은 가림막 설치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대통령실 관계자가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종료 직후 MBC 기자와 설전을 벌인 가운데 여권에선 MBC 기자가 당시 슬리퍼를 신고 있다며 사진을 공개하는 등 문제 삼고 있다. 이에 대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 원장은 “좁쌀 대응”이라고 꼬집었다.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박 전 원장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가수반이자 국가원수이고 기자는 1호 국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19일 페이스북에서 “대통령 도어스테핑 때 대통령 뒤통수에 대고 소리 지르고 비서관과 고성으로 싸운 MBC 이모 기자”라며 구체적으로 밝힌 뒤 “대통령이 얘기할 때 팔짱이야 뭐 낄 수 있지만, 슬리퍼를 신고 온 건 뭐라 해야 할까. 드레스 코드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이건 너무 무례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TF’ 위원장인 박대출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회견장에서 슬리퍼 신고 팔짱 끼고, 시비걸듯 질문하고 소리지르는 기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 난생 처음 봤다”며 “이렇게 언론 자유를 도 넘치게 누리면서, 탄압 코스프레하는 건 기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대통령과의 만남, 국민의 만남인 도어스테핑이라는 역사적 결실의 장에서 MBC 기자는 쓰레빠 질질 끌고 나와 언성을 높이며 난동을 부렸다”며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갖췄으면 한다”고 했다.이에 대해 박 전 원장은 “대통령께서는 동맹을 이간질 하는 MBC 기자의 탑승을 거부한 게 헌법수호라고 하지만, 우리 헌법 어디에도 비판적 기자를 전용기에 태우지 말라는 조항은 없다”며 “대통령께서는 자유, 공정, 상식을 강조하지만, 언론의 자유는 삭제되었다”고 직격했다.그러면서 “전용기 탑승 80여 기자 중 2명만 1시간 동안 만나며 당당하게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는 것은 공정하지도 (않고) 상식에도 어긋난다”며 “이럴 때가 아니다. 갈등을 계속 만들어 가시면 국민은 불안하다. 1호 국민들인 기자와 소통하시라”고 촉구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도어스테핑에서 동남아 순방 때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것과 관련해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라 설명했고, MBC 기자는 집무실로 이동하는 윤 대통령을 향해 “뭐가 악의적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MBC 기자와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이에 언쟁이 이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대통령실은 이후 도어스테핑이 진행되는 청사 1층에 가림막을 설치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지난 2일 비공개로 진행된 외국 대표단 접견 시 일부 출입기자가 일방적으로 대표단을 촬영한 일이 있었다”며 “1층 구조물 설치는 이 일을 계기로 논의된 것으로, 대통령의 도어스테핑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2022.11.21 I 김화빈 기자
한국외대, ‘생태로 읽는 독도 이야기’ 번역서 발행
  • 한국외대, ‘생태로 읽는 독도 이야기’ 번역서 발행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 지역인문학센터 ‘빠차마마’는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국립생태원이 제작한 ‘생태로 읽는 독도 이야기’의 포르투갈어 번역판을 발행한다.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는 ‘독도의 날’인 오는 25일 국립생태원이 제작한 ‘생태로 읽는 독도 이야기’ 포르투갈어 번역판을 발행한다. (사진=한국외대 제공)앞서 지난해 6월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는 국립생태원과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 역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양 기관은 ‘생태로 읽는 독도 이야기’ 포르투갈어·스페인어 번역서 제작을 통해 한국의 인문 자산과 생태 자산을 라틴아메리카를 비롯하여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대륙의 해당 언어권에 전파하겠다는 입장이다.양 기관은 이번 도서 번역 사업을 통해 한국에 대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접근성을 높여 한국의 생태환경과 같은 자연자산 역시 대중문화 교류처럼 활발하게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2018년 출판된 ‘생태로 읽는 독도 이야기’ 외국어 번역과 출판은 한국외대 중남미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최초로 이뤄졌다.신정환 사업단장은 “이번에 발행된 포르투갈어 번역서는 대한민국 주재 포르투갈어권 그리고 스페인어권의 대사관을 비롯해 두 언어권 주재 대한민국 공관과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배포를 시작하였다”며 “이번 포르투갈어판과 향후 출판될 스페인어판은 국내외 연구자는 물론 독도에 관심있는 대중에게도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독도의날은 10월 25일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널리 알리고 독도 수호 의지를 세계 각국에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로 독도를 울릉도 부속 섬으로 명시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그날로 결정됐다.
2022.10.24 I 김형환 기자
김호영, '고딩엄빠2' 지원 출격…"용기 북돋아 주고파"
  • 김호영, '고딩엄빠2' 지원 출격…"용기 북돋아 주고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 김호영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한다.오는 25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사진=MBN)오는 25일 방송하는 ‘고딩엄빠2’ 21회에서는 뮤지컬 배우이자 MC로 활약하고 있는 김호영이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다. 또한 19세에 임신한 이정아가 출연해 중학교 동창과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준다.이날 MC들과 인사를 나눈 김호영은 자리에서 일어나 극강의 하이텐션으로 스튜디오를 휘젓고 다닌다. MC 박미선은 예상한 듯 “시작됐다”며 뜨겁게 박수치고, 인교진은 “이게 김호영이구나, 이런 텐션 처음이야”라며 신기해한다.이어 인교진이 “주변 워킹맘들 고민 상담해준다던데, 우리 와이프(소이현)도 고객 중 한 명이다”라며 김호영의 인맥에 놀라움을 드러낸다. 김호영은 “별명이 ‘호은영 선생님’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한다.또한 김호영은 “얼마 전 우리나라가 ‘해외 입양 국가 중 세계 3위’라는 기사를 봤다.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는 고딩엄빠들의 책임감에 용기를 북돋아 주고 싶었다”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고딩엄빠’들에게 응원을 건넨다.인교진 역시 “해외 입양의 95% 이상이 ‘미혼모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현실을 언급한다. 박미선은 “(고딩엄빠들에게) 잘했다고 칭찬할 건 아니지만, 아이에 대한 책임감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친구들에게 응원해주고 싶다”고 말한다.이어 19세에 임신한 이정아의 사연이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공개된다. 치어리더가 꿈이었던 이정아는 오디션에 실패한 뒤, SNS로 연락을 주고받던 중학교 남자 동창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그러다 4개월 뒤 임신하게 된 이정아는 남자친구에게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예상외로 긍정적인 남자친구의 반응에 이정아는 출산을 결심하지만, 가족의 반대에 부딪혀 출산 후 시댁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180도로 돌변한 남편과 시어머니의 언어폭력으로 인해 지옥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게 됐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둘째의 임신으로 이정아는 최악의 상황을 맞는다.이정아의 사연과 그후 이야기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고딩엄빠2’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0.23 I 장병호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 MZ세대 맞춤형 상품 내놔
  • 교원투어 ‘여행이지’, MZ세대 맞춤형 상품 내놔
  • 교원투어 여행전문브랜드 ‘여행이지’의 공식모델 조승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교원투어 여행 전문브랜드 여행이지가 MZ(20~30)세대를 겨냥한 개인 맞춤형 테마 여행상품 ‘MZ PICK(픽)’을 내놨다.여행이지의 ‘MZ PICK’은 ‘내가 Pick(픽) 한 나만의 여행’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개인의 취향을 중요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기획됐다.‘MZ PICK’은 ▲익사이팅, ▲먹킷, ▲쇼핑, ▲호캉스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이색 여행을 제안한다.익사이팅 PICK은 트레킹 등 현지 문화 체험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고래상어와 함께 스노클링 하는 세부 여행’, ‘알프스를 트레킹하며, 골든호른을 만나는 스위스 여행’ 등이 있다.’먹킷 PICK’은 미슐랭 식당부터 현지 필수 길거리 음식까지 미식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택할 수 있다. 전통 요리를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스페인 쿠킹클래스, 와인 산지 방문과 호주 로컬 찐맛집을 방문하는 여행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로컬 마켓을 방문하는 쇼핑 PICK’, ‘도심 속 힐링 여행 호캉스 PICK’까지 총 4가지 유형 중 목적에 맞는 여행을 선택해서 떠날 수 있다.여행이지는 MZ PICK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코로나19 유행으로 여행 산업이 멈춘 기간에도 리오프닝을 기다리며 여행 소비자를 위한 상품 개발을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했다. 소비자의 니즈를 보다 빠르게 흡수할 수 있게 팀장은 물론 팀원도 모두 MZ 세대가 맡아, 6개월 동안 40개의 테마 여행상품을 개발했다.MZ PICK 상품 활성화를 위해 스페인 vs 뉴욕 기획전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여행이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델 조승우가 추천하는 ‘스페인 전통 타파스, 빠에야 먹방 투어 스페인 8일’과 ‘뮤지컬의 본고장 뉴욕 핫플레이스를 찾아 떠나는 뉴욕 8일’ 여행 상품 중, 자신이 선호하는 여행을 투표하는 이벤트다. 투표 종료 후 내가 선택한 여행 상품이 더 많은 지지를 받으면, 추첨을 통해 해당 지역 왕복 항공권을 지급한다. 당첨자 발표는 9일 예정이다.교원투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별한 여행하면 ‘여행이지’가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게 트렌드는 물론, 고객의 의견을 놓치지 않고 반영한 테마 여행상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29 I 강경록 기자
홈플러스 본사 옆 강서점도 '메가푸드마켓'…플래그십 전략 속도
  • 홈플러스 본사 옆 강서점도 '메가푸드마켓'…플래그십 전략 속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메가푸드마켓’을 앞세워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 전략을 전개 중인 홈플러스가 본사 사옥이 소재한 강서점도 새 단장을 마치고 25일 오픈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10호점으로 이름을 올린 강서점은 식품 매장 구색을 대폭 강화하고 다양한 앵커 테넌트를 입점시키며, 서울 강서구 내 비중이 높은 1~2인 가구와 신혼부부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나섰다.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플래그십 스토어 10호점 가양점.(사진=홈플러스)먼저 강서점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식품매장을 강화하고, 오직 강서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화 상품을 확대했다. 전점 평균 대비 20~34세 거주자가 3% 가량 많고, 강서점을 자주 이용하는 프리미엄 고객 비중이 7% 높은 점을 고려해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한 쇼핑 공간으로 구성했다.식품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베이커리 ‘몽블랑제’부터 변화를 줬다. 깜빠뉴 등 칼로리는 낮고 식감이 뛰어난 건강빵을 늘리고, 든든하고 간편하게 한 끼를 대체할 수 있는 식사대용 조리빵을 추가 론칭했다. ‘몽스 도넛’ 존도 신설해 다양한 디저트류를 선보인다.신선매장에는 각 시즌별 당도선별 과일과 유명산지 과일을 만나볼 수 있는 과일 팝업샵을 오픈했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무농약 수경재배 채소 △요리에 품격을 더해 줄 플레이팅 허브 △이색 버섯 등 신선하고 트렌디한 채소를 구비하는 한편, 1~2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샐러드 ‘한끼신선’과 식사 대용 편이 샐러드도 구성해 고객들이 각자 취향에 맞는 채소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회 요리 코너 △고객이 원하는 대로 고기를 손질해주는 소고기 스테이크 전문 코너 ‘스테이크 하우스’도 선보인다. 또 즉석에서 바로 요리한 다양한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는 ‘푸드 투 고’ 섹션에서는 ‘피자&테판야끼’ 코너가 첫 선을 보인다. 특히 강서점은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구체적으로 매대 높이를 낮춰 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고객들이 상품의 위치나 동선 파악이 용이하도록 했으며, 상품은 브랜드·유형별로 모음 진열하고 구역마다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했다. 주요 앵커 테넌트로는 1층에 210평 규모로 대형 베이커리 카페에서 브런치와 디저트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로컬 맛집 ‘뚜스뚜스’가 입점했고, △국내산 1등급 프리미엄 등심을 사용한 ‘쑝쑝돈까스’ △가래떡을 직접 뽑아 만든 부산 분식 맛집 ‘떡장인방앗간’ △중식 전문점 ‘홍콩반점0410’ 등 브랜드로 새 단장한 푸드코트 ‘더 홈 키친’도 만나볼 수 있다. 나이키·아디다스·폴로 등 유명 브랜드를 모은 패션 편집샵 ‘4TEN’과 ‘ABC마트’ 등을 신규 입점해 고객 경험 개선 및 집객에 힘썼다.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10월 24일까지 2개월간 MINI 공식딜러 바바리안모터스와 함께 MINI 팝업스토어도 연다. 다음달 7일까지는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 포토존을 설치하고 오는 27일과 다음달 3일 룰렛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임재흥 홈플러스 영업부문장 전무는 “이전에 오픈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리뉴얼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집약해 강서점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게 됐다”며 “강서점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주력 점포로써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경쟁 우위를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딩엄빠' 김예빈 "딸 성본 변경, 전 남편 동의서 필요" 어려움 토로
  • '고딩엄빠' 김예빈 "딸 성본 변경, 전 남편 동의서 필요" 어려움 토로
  • ‘고딩엄빠’(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예솔 엄마’ 김예빈과 ‘두 아들 맘’ 조민영 추윤철 부부가 씩씩하게 아이들을 키워가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8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4회에서는 고3에 아이를 낳은 ‘예솔 엄마’ 김예빈이 다시 출연해 딸 예솔이의 성본 변경을 신청하지만 현실적 어려움에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조민영 추윤철 부부가 스튜디오에 첫 출연해, 청춘드라마 같은 첫 만남부터 두 아들 성진(7세), 성찬(5세)을 낳아 행복하게 잘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앞서, ‘고딩엄빠’ 3회에서 김예빈은 고3에 낳은 딸 예솔이를 키우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전 남편에게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날 다시 등장한 김예빈은 딸의 성본을 엄마의 성씨로 바꾸려 했다. 그런데 성본 변경 과정에서 (이혼한) 전 남편의 동의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돼 고민에 빠졌다. 까다로운 행정 절차와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에 김예빈의 친구들도 함께 분노했다.김예빈은 “학교 입학 후엔 엄마 성으로 바꾸기 어려워진다”며 성본을 변경하려는 이유를 설명했고, 이에 대해 김여정 심리 전문가는 “아빠와 성이 다른 아이가 받게 될 차별의 시선을 대비해, 아이의 정체성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면서, “무조건 아빠 성을 따라야 한다는 편견과 차별에서 맞서 싸운 사람이 엄마이고, 그 증거가 바로 ‘아이’인 걸 알게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아이에게) 차별에 맞서는 당당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자주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고딩엄빠’의 법률 자문 이인철 변호사도 “(친부 동의서가) 필요하다. 아이 아빠 입장에서는 본인도 모르게 성이 바뀔 경우 혼란이 온다”면서, “친부에게 동의서를 송달하고 찬성할 경우 문제 없이 진행되지만, 반대하거나 무응답하면 처리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계속 무응답이면 허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자세히 설명하며 김예빈을 응원했다.다음으로, 뉴페이스인 ‘두 아들 맘’ 조민영, 추윤철 부부의 첫 만남이 재연 드라마 형식으로 펼쳐졌다. 두 사람은 고2 때, 친구를 통해 우연히 알게 돼 추윤철의 적극적인 대시로 사귀게 됐다. 이후 교제를 이어가다 조민영은 친구의 집에서 친구와 함께 임신 테스트기를 썼는데, 본인만 임신임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다. 이후 추윤철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고 두 사람은 양가의 도움 아래 첫째 성진이를 낳고 둘째 성찬이까지 낳으며 총 네 식구가 됐다.잠시 후, 조민영 추윤철 부부가 직접 스튜디오에 등장해, 네 식구의 일상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조민영은 두 아들의 아침 식사를 챙긴 뒤 출근 준비를 했다. 남편 추윤철은 두 아들의 육아와 집안 청소까지 꼼꼼히 해 ‘프로살림꾼’ 면모를 발산했다. “서로 잘하는 일이 서로 싫어하는 일이라 잘 맞는 것 같다”며 웃은 조민영에게 박미선은 “(남편이) 잘 맞춰주는 거 아니야?”라며 ‘팩폭’을 날렸다. 조민영과 함께 출근하던 추윤철은 배고픈 아내를 위해 샌드위치를 꺼내 건네줬다. 이에 하하는 “카메라 앞에서만 하는 것 아니냐?”며 의심했다.샌드위치를 먹은 뒤 물티슈를 찾던 조민영은 차 안 구석에서 추윤철의 보물 1호 통장더미를 발견했다. 이 통장엔 고깃집부터 떡볶이 공장까지, 숱한 아르바이트를 섭렵했던 추윤철의 입금 내역이 담겨 있었다. 추윤철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용돈을 모으려다 보니, 통장이 이렇게 쌓이게 됐다”고 털어놔, 생활력과 책임감을 보여줬다.사이좋게 퇴근한 조민영, 추윤철 부부는 성진, 성찬 형제의 하굣길을 담당해주는 시어머니와 함께 집에서 저녁을 차려먹었다. 그러던 중 추윤철은 “성진이 아기 시절에 집에 들어오면 항상 엄마와 아내가 냉전이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가장 난감했던 고부 갈등 에피소드가 있었냐?”는 하하의 질문에, “항상 난감했다. 엄마랑 티격태격 하다가, 분가를 한 뒤로 자연스럽게 (사이가) 좋아졌다”고 고부 갈등을 해소한 비결(?)을 밝혔다.며칠 뒤, 조민영, 추윤철 부부는 모처럼 두 아이를 데리고 서해 바다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바닷가가 보이는 예쁜 카페에 도착한 조민영은 아들 성진이와 성찬이를 데리고 카페 주변을 돌아다니며 촬영 삼매경에 빠졌고, 남편 추윤철은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무릎을 꿇고 성찬이를 업은 채 열심히 사진을 찍어줬다. 추윤철은 “평균 100~200장을 찍으면, 아내의 마음에 드는 컷이 1~2개 나오는 것 같다”고 토로했지만, “대신 집에 오면 내가 하고 싶은 걸 한다”면서, “아내와 소주 한 잔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줄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2.06.29 I 김가영 기자
“文은 잊혀지고 싶댔는데… 딸 다혜씨는 왜?” 전여옥의 의심
  • “文은 잊혀지고 싶댔는데… 딸 다혜씨는 왜?” 전여옥의 의심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최근 트위터를 개설하고 문 전 대통령 관련 게시글을 올리고 있는 것을 두고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잊혀지고 싶다’는 아버지를 다시 SNS에 올린 것은 무슨 이유일까”라고 물었다.문재인 전 대통령과 딸 다혜씨의 모습 (사진=뉴시스)전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씨가 SNS를 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죠”라며 “그런데 길지도 않은 글을 읽다보니 ‘뭐야?’하는 의문이 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어그러진 비문이 여기저기 있는 것은 그렇다 쳐도 문재인 대통령 말하기를 ‘이제 예전에 쓰던 번호로 연락하라’고 해 눌렀는데 ‘아빠’로 등록된 연락처라서 눈물이 났다. 다시 아빠로, 할아버지로 돌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되물었다.이어 “본인 아버지 연락처인 줄 알고 눌러서 ‘아빠’로 저장됐는데 눈물이 났다? 좀 이상하다”라며 “게다가 태국에서 들어와 청와대에서 같이 꽤 오래 살았는데 말이다”라고 의문을 품었다.전 전 의원은 “2017년 대선에서 문씨는 마지막 날에야 모습을 드러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라며 “그러나 마지막 날 (문씨는) ‘저는 문빠 1호!’라며 문재인의 세상은 여성이 편한 나라라고 말했다”라고 떠올렸다.그는 “그런데 이 만만치 않은 ‘문빠 1호’는 팩트가 확인된 사실만으로도 ‘문빠 1호’의 ‘대반전’을 보여줬다”라며 “문씨는 정의당원이며 문재인 대통령 초기에 살던 집을 팔고 태국으로 이주했다. 그 밖에도 이런저런 소문이 많았다. 수많은 카더라의 주인공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잊혀지고 싶다, 조용히 살고 싶다’는 아버지를 다시 SNS에 올린 것은 대체 무슨 이유일까”라며 “아버지가 된 문재인 대통령이 낮잠을 자던, 책을 읽던 ‘딸의 눈’으로 보고 ‘딸의 가슴’에 새기면 될 것을 말이다”라고 지적했다.그는 “그 답이 문씨 프로필에 있다”라면서 “‘슬하에 있길 즐기는 REAL 딸, 찐딸’이며 ‘아버지를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자칭 문파 1호’라고 써있다. ‘개딸’에 이어 이제 ‘찐딸, REAL딸’이 등장했다”라고 했다.끝으로 “문씨는 요가강사를 하다 최근 큐레이터로 ‘문 대통령 퇴임헌정전’을 기획했다 한다. 제목은 ‘문 라이즈 데이’. 문빠 1호 리얼딸의 비즈니스적 전직이라고 볼 수 있다”라면서 “먹고 사는 것은 소중하니까요. 특히 전직 대통령의 딸은요”라고 비꼬았다.다혜씨가 트위터에 올렸다가 삭제한 게시물 (사진=트위터 캡처)한편 지난 27일부터 공개적으로 트위터 활동을 시작한 문씨는 첫 게시물로 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생활을 사진으로 전한 바 있다. 다음 날엔 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인근에서 시위하는 보수단체를 비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당시 그는 “확인하고 싶었다. (시위대를) 들이받을 생각하고 왔다”며 “나설 명분 있는 사람이 자식 외 없을 것 같았다. ‘구치소라도 함께 들어가면 그 사이라도 조용하겠지’라는 심정으로 가열하게 내려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실은 참담과 무력. 수적으로 열세. 집 안에 생쥐 꼴이다. 창문조차 열 수 없다. 사람으로 된 바리케이트!”라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시위대 사진을 올리며 “이게 과연 집회인가? 총구를 겨누고 쏴대지 않을 뿐 코너에 몰아서 입으로 총질해대는 것과 무슨 차이인가. 증오와 쌍욕만을 배설하듯 외친다”라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그러면서 “개인으로 조용히 살 권리마저 박탈당한 채 묵묵부답 견뎌내는 것은 여태까지 정말 잘했다. 더 이상은 참을 이유가 없다”라면서 “이제 부모님은 내가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5.30 I 송혜수 기자
(영상)美 마트 총기 난사 '온라인 생중계'…방탄복에 중무장한 18세 백인
  • (영상)美 마트 총기 난사 '온라인 생중계'…방탄복에 중무장한 18세 백인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미국의 한 슈퍼마켓에서 군복 차림의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참변이 일어났다. 용의자는 범행 장면을 태연하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해 미 전역을 충격에 빠트렸다.뉴욕주 버팔로의 한 마트에서 총기를 난사해 13명의 사상자 낸 10대 (사진=로이터)총기난사가 벌어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한 마트 (사진=AP)14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 CBS뉴스 등 현지언론은 “미국 뉴욕주 북부 슈퍼마켓에서 오후 2시30분쯤 군복, 방탄복, 헬멧을 착용한 18세 남성 페이튼 젠드론이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군복, 방탄복, 헬멧을 착용한 괴한은 돌격 소총을 들고 슈퍼마켓 안으로 난입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괴한은 먼저 야외 주차장에 자신의 차를 댄 뒤 주차장에서 식료품을 나르던 시민 등 4명에게 총격을 가해 3명을 살해했다.경비원이 대응했지만 방탄조끼를 입고 소총을 준비한 괴한에게는 역부족이었다. 범인의 총에 맞은 경비원과 손님 등 6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2명이 더 다쳤다. 범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를 벌이던 중 경찰의 설득 끝에 항복했다. (영상=총기난사 범인이 차를 몰고 범행현장으로 가는 모습)총격을 입은 피해자 13명 중 11명은 흑인, 2명은 백인이었다. 직원은 4명, 손님은 9명이다. 현지 매체는 목격자를 인용해 “주말이라 쇼핑객이 많았다. 총격에 혼비백산한 사람들이 비상구로 도망치거나 냉장실에 숨었다. 곳곳에 유혈이 낭자하고 비명으로 아비규환이었다”고 전했다.아무 연고가 없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마을까지 일부러 찾아간 점, 범행에 사용한 소총에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비하하는 ‘니거’(N워드)를 적은 점 등을 토대로 경찰과 미 연방수사국(FBI) 등 수사당국은 인종증오 범죄에 무게를 싣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인종혐오범죄는 이 나라의 구조에서 용인될 수 없는 것”이라며 희생자를 위로하고 사법당국을 치하했다. 버펄로가 고향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도 사건 해결과 수습을 위해 지방당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슈퍼마켓 체인은 성명을 통해 “이러한 무분별한 폭력 행위에 충격과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냈다.
2022.05.15 I 황효원 기자
ACL 돌풍 꿈꾸는 전남, 멜버른 시티 상대 승점 3점 도전
  • ACL 돌풍 꿈꾸는 전남, 멜버른 시티 상대 승점 3점 도전
  • 전남드래곤즈 전경준 감독(왼쪽)과 한호강.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 중이 전남드래곤즈가 호주의 강호 멜버른 시티를 상대로 승점 3점 획득을 노린다.전남은 오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ACL G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멜버른시티와 대결한다.전남은 지난 18일 BG빠툼유나이티드(이하 빠툼)에게 0-2로 덜미를 잡히면서 G조 3위(1승 1패 승점 3)로 떨어졌다. 전경준 전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남이 왜 2022 ACL에 출전했는지 증명해 보이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멜버른은 지난 18일 필리핀의 유나이티드시티FC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G조 1위로 올라섰다. 맨체스터 시티의 운영 주체인 시티 풋볼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멜버른은 조별리그 2경기에서 4골 1실점을 기록 중이다.호주 국가대표 공격수 제이미 맥클라렌과 이번 대회에서 2골을 넣고 있는 마르코 틸리오가 전남의 경계대상 1호다.전남은 강대강 맞불 작전으로 나선다는 각오다.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남은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최대한 쌓아 자력 16강을 목표하고 있다.전남은 멜버른과의 경기에서 카차라바, 플라나, 박인혁 등 공격수를 풀가동해 득점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전경준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멜버른은 상대로 2경기를 연속으로 치러야 한다”며 “상대가 좋은 팀이지만 전술에 대응해서 경기를 잘 치른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호강은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며 “앞선 2경기를 뛰면서 충분히 16강 진출 가능성을 봤다”고 강조했다.
2022.04.20 I 이석무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