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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식품회사 다니다 바이오원료 회사 창업
  • [엑셀세라퓨틱스 대해부]①식품회사 다니다 바이오원료 회사 창업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한국의 원료의약품 자급 비율은 24% 정도(2021년 기준)다. 바이오 원료로 카테고리를 좁히면 이마저도 10%대로 떨어진다. 국내에서 질 좋은 바이오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들은 머크, 써모피셔, 싸이티바 등 글로벌 플레이어에게 원료를 주문하는 실정이다. 이런 작금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나선 이가 있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373110)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야쿠르트 경영지원팀서 사업 기획 등 경험...식품사에서 원료의 중요성 깨달아이의일 대표는 유통, 의료, 바이오 분야를 두루 경험한 뒤 바이오 기업 창업에 뛰어든 비즈니스맨이다. 고려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한국야쿠르트 경영지원팀으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1998년부터 2008년까지 11년간을 한국야쿠르트에서 경영 경험을 쌓았다. 이 대표는 “한국야쿠르트(現 에치와이) 재직 시절 사업전략을 담당하며 당시 배지의 중요성을 이미 인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식품 분야에서 여러 경영 마인드를 배운 이 대표는 이후 메디컬그룹나무 경영전략 이사로 적을 옮겼다. 메디컬그룹나무는 한국야쿠르트 계열사로 병원 컨설팅 사업을 하던 회사다. 2011년 정형외과 수술로봇 ‘로보닥’ 생산업체 큐렉소를 인수하며 수술 로봇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이 대표는 그 다음 도소매업 무역사업을 하는 비하이브인터내셔널 대표를 지냈고 이런 경험을 종합해 엑셀세라퓨틱스를 창업,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 (사진=엑셀세라퓨틱스)엑셀세라퓨틱스가 설립된 시기는 2015년이다. 오랜 기간 바이오 원료 자립에 고민하던 그는 연구 끝에 자체 플랫폼 ‘XPorT’를 활용, 세포 증식력·생존율이 뛰어난 ‘배지(Media)’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배지는 첨단 바이오의약품 산업에서 사용하는 핵심 소재 중 하나다. 바이오 의약품은 미생물, 식물 또는 동물 세포와 같은 살아있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조되는데 살아있는 세포를 사용하다보니 이를 배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배지’가 세포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영양분 역할을 수행, 의약품의 품질과 안정성에 영향을 미친다.이 대표는 ”스타트업 입장에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배지 시장에 뛰어드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으로 ‘블루오션’이라고 보고 해당 사업을 시작했다“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엑셀세라퓨틱스의 기술 제품은 업계 선도 기업들로부터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사업 초기 고객사 배지 채택 기간은 평균 3년이었으나 레퍼런스를 쌓은 덕분에 최근에는 6~18개월로 크게 단축시켰으며 이를 토대로 국내외 양질의 수요처를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화장품 원료 등 사업 확장도 구상품질확보에 성공한 이 대표는 국내 공장을 설립하고 생산량을 늘리는 중이다. 경기 용인에 대량으로 세포 배양 배지를 생산할 수 있는 약 400평 규모의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는 것. 회사에 따르면 GMP 생산시설은 품질관리를 위해 생산본부 구성 인원의 절반가량이 품질관리(QC) 인원으로 배치됐다. 용인 공장 외에도 미국, 경기 시흥, 충북 오송 등으로 2공장 후보지를 물색 중인 상황이다. 그는 “오랜 연구를 통해 당사는 동물이나 인체 유래물 없이도 ‘엑스포트’플랫폼 기술로 세포 맞춤형 배지를 개발할 수 있고 높은 세포 증식력이라든지, NK세포 생존율을 볼 때 우수한 항암 활성을 유지하는 등 고객사 데이터를 통해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엑셀세라퓨틱스 용인 공장 전경 (사진=엑셀세라퓨틱스 IR 자료)이 대표는 캐쉬카우 확대를 위한 아이템 다각화도 추진하고 있다. 인공혈액, 배양육 배지 등이 그것이다. 배양육은 세포 증식을 통해 얻는 식용 고기로 이에 필요한 배지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 회사 측 기대가 크다. 현재 엑셀세라퓨틱스 미래식품소재개발팀에서 배양육 전문배지와 관련 원료연구를 주도하고 있다.세포배양배지 기술 기반 화장품 원료도 개발 중이다. 2022년에는 국내 천연소재 개발 기업 현대바이오랜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대표는 이밖에도 바이오의약품 맞춤형 배지, 백신 분야로도 사업을 확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는 “화장품 원료 등 신사업에 대한 기술력은 확보했으니 앞으로는 글로벌 인재를 영입해 사업개발, 영업, 마케팅에 투자할 것”이라며 “지속적 R&D 투자로 기술 격차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23 I 김승권 기자
"인도는 곧 미래"…9개 EV라인업+사회공헌으로 14억 車시장 '톱티어' 정조준
  • "인도는 곧 미래"…9개 EV라인업+사회공헌으로 14억 車시장 '톱티어' 정조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인도가 곧 미래라는 것을 알았기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연구개발(R&D) 역량을 확장, 25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 왼쪽)이 22일(현지시각) 현대차 인도법인의 인도증권거래소(NSE)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타종식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2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NSE)에서 열린 현대차 인도법인(HMIL) 상장 기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미래 기술의 선구자가 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이곳 인도에서 계속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인도 증권시장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에 나선 현대차는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 모빌리티 R&D에 집중하는 동시에 사회 공헌 활동에도 나서며 14억 인구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정 회장은 기념식에서 인도 전통 방식에 따라 촛불을 점화하고 직접 타종하며 현대차 인도법인의 증시 입성을 알렸다. 거래가 개시되자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언수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타룬 가르그 인도권역 최고운영책임자(COO)와 NSE 관계자 및 글로벌 미디어 등 현장에 참석한 250여명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22일(현지시각) 현대차 인도법인의 인도증권거래소(NSE) 상장 기념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등 관계자가 상장을 기념해 박수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정 회장은 “현대차는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의 핵심 플레이어이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미래 거점’ 인도…전동화 혁신 속도현대차 인도법인 상장은 일본 완성차 업체인 스즈키와 인도 정부의 합작사인 마루타 스즈키에 이어 해외 완성차 기업 중 두 번째다. 공모가는 주당 1960루피(약 3만2000원)이며, 전체 공모 금액은 약 2786억루피(약 4조5700억원)에 달한다. 현대차 해외법인의 첫 상장이기도 하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2일(현지시각) 현대차 인도법인의 인도증권거래소(NSE)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VIP 스피치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인도는 14억 인구를 보유한 경제 대국이자 모빌리티 주요 거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인도 승용차 시장은 총 410만대 규모로 2030년 5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정 회장은 “기술과 비용만 맞춰진다면 EV(전기차) 시장으로 빨리 변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인도의 전동화 전환을 예상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인도 시장에서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전동화 생태계를 조성하며 모빌리티 ‘톱 티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먼저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첸나이(82만4000대)·기아 아난타푸르(43만1000대) 공장에 연 25만대 생산 가능한 푸네 공장까지 확보하며 연 150만대 생산 체제를 갖춘다. 푸네 공장은 설비 개선을 거쳐 내년 하반기 가동을 앞뒀다.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총 9종의 전기차를 2030년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내년 1월 현지 생산할 ‘크레타 EV’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확충하며, 기아도 4개의 전기차를 출시한다. 또한 커넥티비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무선 업데이트(OTA) 등 첨단 신기술을 적용해 프리미엄 이미지도 강화한다.전기차 공급망을 현지화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현대차는 첸나이 공장에 배터리팩 공장을 신설해, 내년 초 양산할 전기차에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해 현지 기업과의 협력도 이어간다. 판매 네트워크 거점을 적극 활용해 인도 전역에 전기차 충전소도 총 485개까지 확대한다.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 선보인 SUV 라인업. (사진=현대차)아울러 현대차는 인도 권역을 전략적 수출 허브로 삼고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있는 인도기술연구소와 경기도 화성 남양기술연구소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신제품, 미래 첨단 기술 및 R&D 역량에도 적극 투자하기로 했다.◇‘사마르스’ 인도 위한 사회공헌도 지속‘인도 국민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한 사회적 책임도 꾸준히 이어간다. 정 회장은 “인도 저소득층 등 많은 이들이 모빌리티 경험을 통해 인재로 거듭날 수 있게 하는 것이 기업의 소명”이라고 했다.지난해 11월 현대차는 인도 현지에서 ‘현대 사마르스(Samarth by Hyundai)’ 캠페인을 시작했다. 글로벌 비전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에 맞춘 것으로, ‘사마르스’는 힌디어로 ‘유능한, 강한’이라는 뜻이다.22일(현지시각) 현대차 인도법인의 인도증권거래소(NSE) 상장 기념식에서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과 아쉬쉬 차우한 NSE 최고운영자(CEO)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는 이 캠페인을 통해 인도 내 장애인 운동선수를 후원하고 인도 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영상물을 제작 및 배포하는 등 현지 장애인 인식 제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 쇼룸과 서비스 센터에 장애인 고객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매장 개선 작업도 실시했다.현대차는 인도 권역에서 지역사회 쓰레기를 바이오가스와 전기로 업사이클링 해 기부하는 지속가능한 쓰레기 자원 선순환형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지 교통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현대차 공장이 위치한 첸나이에 CCTV 설치 등 교통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활동도 벌였으며, 인도 각 세대를 위한 △아티스트 지원 △청년 역량 개발 프로그램 △7개 주(州) 이동식 진료소 운영 등 활동도 벌이고 있다.정 회장은 전날 인도 델리 총리 관저에서 모디 총리와 만나 인도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발전과 인도-현대차그룹간 다각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회장은 “인도 EV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도 정부와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2 I 이다원 기자
정의선 "인도는 곧 미래"…현대차 인도법인, '사상 최대' 증시 상장
  • 정의선 "인도는 곧 미래"…현대차 인도법인, '사상 최대' 증시 상장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인도가 곧 미래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인도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연구개발(R&D) 역량을 확장, 25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앞으로도 현대차 인도법인은 최고 수준의 투명성과 협력·동반성장 정신을 기반으로 현지화에 대한 헌신을 지속하겠습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이 22일(현지시각) 현대차 인도법인의 인도증권거래소(NSE)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타종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아쉬쉬 차우한 NSE 최고운영자(CEO). (사진=현대차그룹)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2일(현지시각)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NSE)에서 열린 현대차 인도법인(HMIL) 상장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도 증권시장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에 나선 현대차는 앞으로 투명성을 강화하고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며 14억 인도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상장 기념식은 인도의 전통 방식인 촛불 점화로 시작됐다. 정 회장은 현대차 인도법인 증시 상장을 알리는 의미로 직접 타종하며 의미를 다졌다.정 회장은 “앞으로도 현대차 인도법인은 최고 수준의 거버넌스 표준을 지속적으로 수용하고 이사회를 통해 신중하고 투명하게 시의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미래 기술의 선구자가 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이곳 인도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협력과 동반성장의 정신에 기반해 현지화에 대한 헌신도 지속하겠다”고 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 왼쪽)이 22일(현지시각) 현대차 인도법인의 인도증권거래소(NSE)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타종식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현장에 함께 한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언수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타룬 가르그 인도권역 최고운영책임자(COO)와 NSE 관계자 등 250여명의 박수가 터졌다. 또 행사장 입구에는 현대차가 지난해 인도에 출시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전시돼 관심을 모았다.◇ 현대차 ‘미래 거점’ 인도로…전동화 혁신 속도현대차 인도법인 공모가는 주당 1960루피(약 3만2000원)로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으로 책정됐다. 주식 배정 청약 마감 결과 공모 주식 수 대비 2.39배의 청약자가 몰렸고, 공모가 기준 전체 공모 금액은 33억달러(약 4조5000억원) 규모다. 앞서 현대차는 인도 증시 기업 공개를 위해 인도법인 주식 8억1254만주 중 17.5%에 달하는 1억4219만주를 구주 매출로 처분한 바 있다.인도에서 해외 완성차 기업이 증시에 상장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현대차는 인도 권역을 전략적 수출 허브로 삼고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 사업을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 선보인 SUV 라인업. (사진=현대차)현대차그룹은 우선 인도 시장에서 모빌리티 ‘톱 티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도 현대차 첸나이 공장·푸네 공장과 기아 아난타푸르 공장 등 ‘1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시장 맞춤형 차종을 출시하며 14억 인도를 조준한다. 또한 신제품, 미래 첨단 기술 및 R&D 역량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위치한 인도기술연구소와 경기도 화성 남양기술연구소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혁신 역량을 강화한다.현지 전동화 생태계도 만든다. 내년 초 현대차 ‘크레타 EV’에 이어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볼륨(양산형) 모델을 본격 양산한다. 또 배터리 시스템 및 셀, 구동계 등 전기차 공급망을 현지화하고, 인도 전역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도 투자한다.◇ ‘사마르스’ 인도 위한 사회공헌 지속아울러 ‘인도 국민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한 사회적 책임도 꾸준히 이어간다.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현지에서 고객, 임직원, 협력사, 환경, 지역사회 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헌신적으로 수행해 온 현대차는 이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지난해 11월 현대차는 글로벌 비전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에 맞춰 인도 현지에서 ‘현대 사마르스(Samarth by Hyundai)’ 캠페인을 시작했다. 현지 2680만여명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동성을 보장하는 캠페인이다. ‘사마르스’는 힌디어로 ‘유능한, 강한’이라는 의미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2일(현지시각) 현대차 인도법인의 인도증권거래소(NSE)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VIP 스피치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는 사마르스 캠페인을 통해 인도 장애인 운동선수를 후원하고 인도 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영상물을 제작 및 배포해 왔다. 또 쇼룸과 서비스 센터에 장애인 고객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매장 개선 작업도 실시했다.또한 현대차는 인도 권역에서 지역사회 쓰레기를 바이오가스와 전기로 업사이클링 해 기부하는 지속가능한 쓰레기 자원 선순환형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지 교통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현대차 공장이 위치한 첸나이에 CCTV 설치 등 교통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활동도 벌였으며, 인도 각 세대를 위한 △아티스트 지원 △청년 역량 개발 프로그램 △7개 주(州) 이동식 진료소 운영 등 활동도 벌이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28년 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고객 삶의 행복을 위한 진정성 있는 여정을 이어왔다”며 “기업 공개 이후에도 긍정적인 임팩트를 창출하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인도에서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I 이다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퇴직연금 수익률 높이자…국민연금처럼 기금형 전환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퇴직연금 수익률 높이자…국민연금처럼 기금형 전환-“노인기준 65→75세 단계적 상향 필요”-中 석달 만에 또 기준금리 인하…경기 살리기 총력전-에너빌 주주 달래기…로보틱스 주식 더 준다-[사설]입장차 큰 ‘티메프방지법’, 공생의 싹은 자르지 말아야-[사설]사생결단 여야 정치공방, 병드는 경제는 걱정도 않나△종합-암·희귀질환 환아에 희망 선사…이건희 ‘어린이 사랑’ 이어간 JY-“정년 연장 제도, 부영그룹에 우선 도입”-‘좋은 일자리’ 만든 기업 찾습니다△퇴직연금 기금화 논의 시동-규모의 경제 통해 수익률 높이고…가입 의무화로 사각지대 줄인다-은행·보험·증권사 “기금화 반대” 한목소리-내달 퇴직연금 개선 TF 재개…‘기금형 도입’도 테이블 오를 듯△종합-中 경기부양, 대출지원으론 한계…“부동산 문제 해결할 재정 투입 필요”-삼성, 역대 가장 얇은 갤폴드 공개…‘두께 전쟁’ 참전-오세훈 “외로움 없는 서울 만든다”…고립·은둔 예방에 4500억원 투입-골목식당 죽쑤는데 큰식당 매출은 껑충…양극화 심화△두산, 지배구조 개편 재추진-밥캣 떼내 빚 줄이고, 자산 매각도…에너빌 원전사업 ‘1.2조 실탄’ 마련-한숨 돌린 최윤범, 의결권 확보 사활…지분 앞선 MBK, 기습주총 시도할 듯△정치-윤·한, 산책 후 81분 면담…김 여사 이슈 등 해법 논의-野 “김 여사 무혐의는 제2의 BBK”…강혜경 “통화 속 ‘오빠’는 尹”-尹 “러·북 밀착에 단계적 공동대응”-“귀신소리 고통” 호소에…우원식 “대북방송 중단해야”△경제-야 “플랫폼 사후규제, 尹 입김 아니냐”…공정위 “각계 의견 수렴”-공휴일 끼어 수출 주춤…반도체는 36% 늘어-소형원전 4개 담은 11차 전기본 연내 확정-“美 부채, 글로벌 금융시장 위협”△금융-보험, 잔치는 끝났다…금리인하기 건전성 시험대-디딤돌 대출규제 돌연 중단…오락가락 정책에 혼란 불가피-꿋꿋한 영끌족에…4대금융 실적 또 대박예감-100세까지 건강하게…미래에셋생명, M-케어 건강보험 출시△글로벌-‘트럼프 승리 확률 52%’…자금 우위 해리스 추월-“매일 1명에 14억 쏜다” 머스크 ‘돈 살포’ 논란-이스라엘 “헤즈볼라 직접 감시”…美에 ‘조건부 종전’ 제시-“美, 트럼프 당선돼도 청정에너지 전환 이어갈 것”△산업-“中 부양책에 수요 회복”…철강업계 바닥론 솔솔-구광모 LG 회장 “미래사업 찾자” 한 달간 릴레이 사업 보고 받는다-로봇개가 설비 점검·폭발물 제거 ‘척척’-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 SW업체 사파이어와 첫 협업-KGM, 中 체리자동차와 ‘한국형 SUV’ 개발-벤츠, 유럽 첫 배터리 재활용 공장 독일서 개소△산업-상상실현…화면 밖으로 나온 게임, 덕심 잡는다-카톡 오픈채팅 탭에 ‘전면광고’…카카오 매출 확대에 도움줄까-中企 파산 늘더니…지난달 취업자 증가폭 43개월래 최저-코오롱FnC, ‘캠핑계 에르메스’ 헬리녹스와 맞손△제약·바이오-“분석 CRO, 국내 시장 좁아…더 큰 물에서 놀겠다”-당뇨 관리시장 경쟁 치열…글로벌 진출 공들이는 아이센스-높이확장형 케이지 5종…엘앤케이, 브라질 허가신청-짐펜트라 처방 확대…셀트리온, 내년 매출 5조 달성 청신호△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같은 높이로 더 많이 쌓는다…차세대 HBM 좌우할 필수기술-어렵지만 제값 받는 기술…제조·장비사 개발 매진-D램·낸드에도 필수…제조·장비사 협업 시급△증권-갑갑한 박스피…솟아날 구멍은 있다-케뱅 상장연기에 웃는 백종원-“기체분리막 기업 전세계 7곳뿐…기술력 앞세워 연평균 50% 성장”-국장 떠나 미장…강달러 부채질하는 개미들△부동산-‘수주액 1위’ 포스코 vs ‘막판 스퍼트’ 현대-입주 한 달 앞둔 둔촌주공…공사비 갈등 ‘초비상’-삼성물산, 튀르키예에 K고속도로 건설한다-‘두산위브 더 센트럴 부평’ 청약 접수 시작-대우건설, 중앙아시아 진출…투르크서 1조원 공사 수주△문화-“일흔 되면 인정받으려나”…때 만난 ‘화가’ 하정우의 붓-취향 달라도 우린 ‘클래식 너드’, 가을의 그리움 연주합니다△스포츠-후배들 롤모델 될 수 있게 더 높이 올라갈 것-판 커진 제네시스 챔피언십…김주형·장유빈까지 총출동-최상급 골퍼를 위한 아이언…뛰어난 관용성에 짜릿한 손맛-‘슈퍼루키’ 유현조, 신인상 확정…“남은 대회도 우승 욕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 “편의성 높인 전자등기, 정보유출 위험…대리인 자격·책임 명문화해야”-“현행 제도론 전세사기 못 막아…임차권 설정등기 의무화 시급”△피플-우리 인생과 같은 가곡…마음으로 ‘달빛 노래’ 들어보세요-특허청 차장에 목성호…“지식재산 보호 적임자”-佛 문학거장과 만날 기회…교보생명, 실비 제르맹 초청-하나은행, 네이버 사옥에 네이버그린팩토리점 활짝-아우디 세일즈·마케팅 총괄에 마르코 슈베르트-제30회 한국편집상 최우수상에 구예리 부장-초등학생 자녀·부모 100명 넷마블 게임으로 통했다-법무법인 화우 이지성 변호사, 亞 젊은 우수변호사 40인 선정-신경외과학회 이사장에 장재칠 순천향대 교수-류두열 연세대 교수, 美물리학회 석학회원 선정△오피니언-[목멱칼럼]시한폭탄 자영업, 출구 전략 시급하다-[생생확대경]기초학력·배경지식 없인 창의력도 없다-[기자수첩]짙어지는 ‘반값 지하철’의 저주-[e갤러리]노은영 ‘곳자리1’△전국-김동연 경기지사, 美서 ‘경제+외교’ 다 잡았다-“서울 위상 준하는 대구경북시”-100년 동안 주민들이 가꾼 숲…상생·공존으로 돌아왔다-“공모 참여도 안한 사업자 선정” 김포시 산단 물량배정 ‘도마위’-고양시장 “시의회, 시민 위한 상생협약 이행하라”-신안산선 향남 연장 ‘청신호’…행안부 투자심사 통과△사회-낙엽에 미끄러져 발 삐끗했는데…산넘고 물건너도 안보이는 구급함-尹 “악성 사기 등 민생범죄 끝까지 추적해 엄중처벌해야”-연대 논술 유출 법정 공방 비화-늘어난 학생에 교육질 하락 땐…의사 국시 합격자 줄어들수도
2024.10.21 I 나은경 기자
코스닥, 개인 ‘사자’ 속 강보합 출발
  • 코스닥, 개인 ‘사자’ 속 강보합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1일 강보합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오른 753.4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억원, 159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306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각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대선 불확실성에도, 개별 호재로 인한 넷플릭스, 애플 등 빅테크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며 “트럼프 당선 가능성 확대에 따른 트럼프 트레이드 지속 수요는 있겠으나, 3분기 실적시즌의 영향력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증시는 이번주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KB금융 등 주력 업종들의 실적 이벤트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오락문화(1.35%), 종이목재(0.40%), 출판매체복제(0.3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기계장비(-0.27%), 의료정밀기기(-0.21%)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0.39% 내리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18%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0.12% 소폭 내리고 있다. HLB(028300)(0.43%), 리가켐바이오(141080)(0.08%), 클래시스(214150)(0.16%), 엔켐(348370)(0.61%), 휴젤(145020)(0.53%) 등은 오르고 있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0.21 I 원다연 기자
현대바이오, 제프티 살인진드기 감염증 치료 효과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 현대바이오, 제프티 살인진드기 감염증 치료 효과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바이오(048410)사이언스는 ‘자사의 범용항바이러스제 제프티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살인진드기 감염증)에 대한 효과’를 소개한 논문이 미국 미생물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Macrobiology Spectrum) 10월호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CI. (이미지=현대바이오)이 국제학술지는 과학저널로 미국 미생물학회(ASM)에서 발행한다. 살인진드기 바이러스(SFTS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SFTS는 고열, 혈소판 감소, 구토,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으로 알려졌다. SFTS는 세계보건기구(WHO)가 2017년 긴급히 치료제를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는 질병으로 선정했다, SFTS는 영국 보건당국(UKHSA)이 작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치명적인 위험이 될 수 있는 질병으로 꼽기도 한 질병이다.최준용 연세대학교 감염내과 교수 연구팀의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무기 나노하이브리드 제프티(CP-COV03)의 SFTS 바이러스에 대한 세포 모델에서의 효능 논문은 SFTS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세포에 니클로사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현대바이오의 범용항바이러스제 제프티를 처리해 제프티의 살인진드기에 대한 효능을 확인하는 세포실험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다.최준용 교수 연구팀은 세포실험 결과, 제프티의 용량에 비례하여 SFTS 바이러스가 감소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구팀은 SFTS 바이러스 증식을 50% 억제하는데 필요한 니클로사마이드 농도(IC50)가 0.125μM이라는 점을 최초로 확인했다. 니클로사마이드는 SFTS 바이러스 등 33개 바이러스에 대한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확인됐지만 낮은 생체이용률로 인해 약물로 재창출되지 못하였다. 연구팀은 현대바이오의 특허기술로 니클로사마이드의 이러한 단점을 극복해 약물로 재창출한 제프티는 코로나19 임상시험에서 내약성·안전성 및 높은 생체이용률을 입증했다.최 교수는 이 논문에서 “제프티가 용량에 비례하여 SFTS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며 “또 IC50이 낮으며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도 확인됐기 때문에 SFTS의 유력한 항바이러스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근우 현대바이오 부사장은 “SFTS 바이러스에 대한 니클로사마이드의 IC50 0.125μM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니클로사마이드의 IC50 0.28μM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만큼 제프티를 SFTS 치료제로 개발하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4.10.21 I 신민준 기자
외국인 '팔자'에 발목 코스피…"실적으로 접근"
  • 외국인 '팔자'에 발목 코스피…"실적으로 접근"[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에 2600선 안착에 실패하며 시장에서는 당분간 정체된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주에만 외국인 투자자는 1조원이 넘는 물량을 코스피 시장에 내놓았고,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에 대해서는 2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최장 순매도 기록을 연일 다시 썼다. 전문가들은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종목별 대응이 최선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 발표도 없다는 점을 고려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저평가된 업체를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코스피 다시 2600선 아래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주(10월 14~18일) 3.09포인트(0.12%) 내린 2593.82에 거래를 마쳤다. 주 초반 코스피는 1% 이상 오르며 263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주 후반 사흘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5거래일 만에 다시 26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TSMC 실적발표 이벤트 호재로 올랐던 반도체는 매도 폭탄이 쏟아지며 급락했다”며 “여전히 120일선(2692.64)과 200일선(2665.78)에 근접하지 못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고, 추세상으로는 여전히 나쁘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별로 지난주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41억언, 5955억원어치 샀으나 외국인이 1조 1612억원어치를 팔아 코스피를 끌어내렸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28거래일째 삼성전자를 순매도하며 투심(투자심리)을 위축했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벌어진 2022년 3월 25일부터 4월 28일까지 25거래일간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순매도한 기간 이후 역대 최장 기간이다.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순매도 원인으로는 SK하이닉스(000660) 대비 제한적인 인공지능(AI) 수혜 기대감(엔비디아향 HBM3E 납품 차질)과 스마트폰·PC 등 레거시 반도체 수요 부진 등이 언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막오른 3분기 실적 시즌 증권사들은 외국인 수급 불안으로 코스피가 당분간 정체된 박스권(2550~2680대)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목할 만한 매크로(거시경제) 경제지표 모멘텀도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는 3분기 실적 시즌에 주목, 실적 전망이 양호한 기업들에 대한 선별적 접근을 권했다. 종목별로는 23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4일 SK하이닉스,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 25일 신한지주(055550), 30일 POSCO홀딩스(005490) 등 실적 발표가 예정돼 관심을 모은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과 국내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반도체 공장용 ASML 장비 수령 연기 소식도 주요 외신을 통해 나왔다”며 “24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에서 투심을 돌릴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전망하는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18조 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조7644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8월 말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9%, 4.7% 줄었다. 코스피 전체로 봐도 본격적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하향되고 있다. 코스피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추정기관수 3곳 이상)는 64조 6982억원으로 8월 말(71조 3963억원) 대비 9% 줄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 실적 회복 기대감 둔화와 수출 기업들의 환율효과 축소 영향으로 실적 전망치가 하향되고 있다”며 “실적 전망이 양호한 기업들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10.20 I 박정수 기자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사업 ‘순항’…2028년 준공
  •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사업 ‘순항’…2028년 준공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7176억원을 투입해 유성구 원촌동 일대 하수처리장과 대덕구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일원 14만㎡ 부지로 통합·이전한다는 내용이다.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사업 조감도.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는 지난달 기준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공정률이 15%로 연말까지 17%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는 처리장과 차집관로 구간으로 나뉜다. 하수처리장은 부지 내 수목 등 지장물 이설, 진입도로 개설, 구조물 설치 계획구간까지 터파기 등 토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올 연말까지는 토공작업을 부분적으로 마무리하고, 설비동의 구조물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전체 구조물을 만드는 공정에 들어간다. 차집관로는 원촌동 기존 하수처리장에서 하수를 처리장까지 이송하는 시설이다. 대전시는 1989년 준공된 원촌동 하수처리장의 시설 노후화와 악취 민원에 따른 근본적 해결을 위해 2011년 하수처리체계 재정립 연구용역을 실시한 후 하수처리장 및 분뇨처리장의 통합 완전 이전을 진행해 왔다.초대형 사업으로 도시관리계획, GB관리계획, 환경영향평가, 토지보상 등 46개의 행정절차에만 3여년이 소요됐고, 최근 건축허가가 완료됐다. 2028년 완공될 금고동 하수처리장은 시설용량 65만㎥/일 규모이다.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현대화하고 지하로 건설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지상에는 생태공원 등 시민들이 여가 공간을 조성해 하수처리장이 혐오시설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친환경 녹색 쉼터로 조성할 예정이다.대전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공정계획에 맞추어 계획된 기간 내 준공 이전 완료하고, 원촌동 기존 하수처리장 부지에는 첨단 바이오메디컬 산업단지를 동시 착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8 I 박진환 기자
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상승
  • 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상승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5포인트(0.16%) 오른 2613.3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616.04로 전 거래일(2609.30)보다 상승 출발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거래대금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별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오전 중 발표될 중국 실물 지표에 증시 민감도가 높아지는 모습이 연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중화권 증시는 연이은 부양책 발표 이후 급등세가 마무리되며 일부 숨고르기 흐름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시장 참여자들의 중국 부양책 규모에 관심도가 높아진 가운데 이번 발표될 중국 실물 지표 발표와 이에 따른 부양책 기대감이 중화권 증시에 반영될지에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53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95억원, 118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사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억원 순매도다. 상승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유통업, 통신업, 서비스업, 철강·금속, 증권, 운수장비, 금융업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기계, 운수창고, 종이·목재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NAVER(035420)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삼성물산(02826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005930),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POSCO홀딩스(005490), 기아(000270), 셀트리온(068270)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 신한지주(055550), SK하이닉스(000660)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간밤에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이틀 연속 경신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7% 상승한 4만3239.0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틀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02% 빠진 5841.4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04% 오른 1만8373.61에 거래를 마쳤다.
2024.10.18 I 박정수 기자
어닝쇼크로 시작한 3Q…진짜 '대목' 온다
  • 어닝쇼크로 시작한 3Q…진짜 '대목' 온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형 상장사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가 다가오며 투자자들의 셈도 빨라지고 있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는 상황에서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삼성전자(005930)의 어닝쇼크가 투자심리를 위축한 상황으로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000660)와 현대차(005380) 등이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실적을 발표할지에도 주목하고 있다. . 특히 이번 실적 시즌 기간에는 KB금융(105560) 등 주요 금융지주의 주주환원 계획도 함께 나올 예정이라 ‘밸류업’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삼성전자 어닝쇼크 후…낮아지는 눈높이 17일 삼성증권과 퀀트와이즈에 따르면 3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합은 70조 5568억원으로 최근 한 달 동안 5.6% 하향했다. 3분기 코스닥 기업의 영업이익 전망치 2조 3464억원으로 역시 3.7% 줄었다. 이달 8일 잠정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005930)가 이미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이후, 다른 기업들의 전망치 역시 속속들이 깎여나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시장 기대치(10조 7717억원)를 약 15% 밑도는 어닝쇼크라는 평가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이 이례적으로 사과에 나서기도 했다. 같은 날 LG전자(066570) 역시 기대치(1조 154억원)를 26.0% 밑도는 75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불안한 3분기 실적 시즌의 시작이었다.이미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은 연이어 낮아지고 있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업들의 실적 변화를 한 분기 정도 선행하는 제조업 재고순환 지표를 살펴보면 연초 정점을 확인한 후 점차 고점을 낮춰가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IT 부품 관련 재고순환 지표 역시도 지난 1월 이후 완만하게 둔화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올해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컸던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배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3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실적 눈높이가 선제적으로 하향됐지만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이익 전망이 추가로 하향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실적 전망치가 있는 상장사 264곳(잠정치를 발표한 상장사 제외) 중 62.5%에 이르는 165곳이 최근 한 달 사이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됐다. 34곳은 변화가 없었고 단 24.6%(65곳)만이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됐다. 실제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를 이끄는 SK하이닉스(000660)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한 달 전 7조 13억원에서 현재 6조 7644억원으로 3.4% 줄었다. 물론, 고대역폭메모리(HBM) 비중이 커 삼성전자보다 우려가 크지는 않지만 한 달 사이 조정이 나타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모양새다. 게다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인 ASML마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는 여느 때보다 커진 상태다. ◇SK하이닉스 깜짝 실적 가능성 속 ‘밸류업’ 모멘텀 기대도다만, 일각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붐을 이끄는 엔비디아가 고객사로 있는 만큼 SK하이닉스가 ‘깜짝 실적’을 낼 가능성도 제기한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8단과 12단 HBM3E에서 독점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견조한 이익증가세가 나타나며 3분기 7조원대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뿐만 아니라 금융업종 대장주인 KB금융(105560)이 3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밸류업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며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시장 기대를 웃도는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 등을 발표하면 어닝서프라이즈 이상의 효과를 발휘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이 예상외로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되지 못했기 때문에 향후 자본정책은 기존보다 더 분명하고 적극적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KB금융은 10월 실적 발표일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자사주 매입·소각의 기준이 될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의 상향과 속도감 있는 주주환원율 확대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B금융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 한 달 사이 0.6% 증가하며 2조 66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순이익 전망치는 0.1% 감소하는데 그치며 1조 502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정상휘 흥국증권 연구원은 “주요 대형주의 실적 흐름이 부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배당주, 경기방어주 등의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3분기 실적 발표는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 LG디스플레이가 진행하며 24일에는 SK하이닉스, 현대차, KB금융, 포스코퓨처엠이, 25일엔 기아와 신한지주,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30일에는 POSCO홀딩스 등이 성적표를 내놓을 예정이다.
2024.10.18 I 김인경 기자
중남미 혁신 허브 우루과이
  • 중남미 혁신 허브 우루과이[공관에서 온 편지]
  • 노원일 주우루과이대사[노원일 주우루과이대사] 우루과이는 한국의 대척점에 위치한 나라로 한국에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한 남미의 축구 강국이자 역사적 다자무역협상인 우루과이 라운드가 개최된 국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루과이는 그 외에도 민주주의, 법치주의, 투명성지수, 인간개발지수 등 정치사회지표에서 중남미 최고 수준을 보이는 남미 모범국가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최근에는 중남미 혁신 허브를 자처하며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등 미래지향 산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막대한 국가다.한국과 우루과이는 물리적 거리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우정을 쌓아왔다. 1953년 한국전쟁 당시 우루과이는 한국에 약 7만 장의 모포를 지원하면서 연대의 손길을 내밀었으며 이후 1964년 양국은 공식 수교했다. 지난 60년간 양국은 정치·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으며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민주주의, 인권, 시장경제와 같은 보편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현안에 함께 대응하는 긴밀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경제 분야 협력 또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 2022년 기준 양국 간 교역액은 약 4억 5000만달러에 달하며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를 거점으로 우리 원양어선 50여 척이 조업하고 있고 우리 밥상에 오르는 오징어의 20~30%가 이곳에서 공급되고 있다. 우루과이에 전력을 공급해주는 푼타델티그레 복합화력발전소 또한 양국 간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이다. 이 발전소는 현대건설이 짓고 한전KPS가 운영하고 있다. 여름 피크 기간 등 전력 수요가 많은 시기에 우리 발전소는 우루과이에 비상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양국 간 경제협력이 바이오테크, 그린수소 등 신산업 분야로도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국방협력 역시 양국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유엔 평화유지활동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올해는 한국 해군이 우루과이 측에 퇴역고속정을 양도해 국방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대사관은 세계적 수준의 한국 방위산업이 우루과이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현지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 5월 박예랑 소프라노의 오페라 공연부터 시작해 6월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이 있었으며 8월에는 K-팝 경연 및 K-뷰티 세미나, 9월에는 이문경 바이올리니스트 초청 몬테비데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있었다. 이달 말에는 우루과이 수도 및 지방도시에서 한국 현대무용단 초청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한국과 우루과이는 지난 60년간 정치, 경제, 국방,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으며 그간 쌓아 온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60년을 준비할 것이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대한민국 대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4.10.18 I 윤정훈 기자
외인 팔자에 이틀째 하락…2600선
  • [코스피 마감]외인 팔자에 이틀째 하락…260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에 이틀째 하락했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6포인트(0.04%) 내린 2609.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620.74로 전 거래일(2610.36)보다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21억원, 200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이 4038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66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 의약품이 2% 이상 밀렸고 보험, 음식료품, 섬유·의복, 찰강·금속 등이 1%대 빠졌다. 이어 운수장비, 통신업, 증권, 화학, 비금속광물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기계는 4% 이상 올랐고 건설업, 유통업,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현대차(005380)가 4% 이상 빠졌고 셀트리온(068270)이 3%대 하락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아(000270), LG화학(051910) 등이 2% 이상 밀렸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KB금융(105560), 삼성SDI(006400), POSCO홀딩스(005490), NAVER(035420) 등이 1%대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3% 이상 올랐고 삼성물산(028260)은 2%대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 신한지주(055550) 등은 소폭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개별종목 중에는 일진전기(103590)가 16% 이상 올랐다. 초고압변압기를 중심으로 수주가 쌓이면서 매출과 이익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3억 2537만주, 거래대금 9조 7417억원으로 집계됐다. 359개 종목이 올랐고 515개는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고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다.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10.17 I 박정수 기자
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상승…SK하이닉스 1%↑
  • 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상승…SK하이닉스 1%↑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0포인트(0.23%) 오른 2616.2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620.74로 전 거래일(2610.36)보다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041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998억원, 69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11억원 순매도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기계, 건설업, 금융업, 유통업, 화학,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운수장비, 의약품, 음식료품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신한지주(055550), SK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이어 삼성물산(028260), POSCO홀딩스(005490), KB금융(105560), 삼성전자(005930)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1% 이상 밀리고 있고 기아(000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등이 약세를 보인다. 한편 간밤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 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7.28포인트(0.79%) 오른 4만3077.7에 장을 마쳤다. 역대 최고치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21포인트(0.47%) 상승한 5842.47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1.49포인트(0.28%) 오른 1만8367.08를 기록했다.
2024.10.17 I 박정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직원 육아 회사가 챙겼더니…떠났던 인재 돌아왔다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직원 육아 회사가 챙겼더니…떠났던 인재 돌아왔다-삼성전자 악재 또 악재 외국인, 26일째 팔았다-‘편법 생숙 퇴출’ 고집하다…뒤늦게 퇴로 열어준 정부-MBK 연합 속도전 내주 주총 절차 돌입-진영·이념 대결 ‘깜깜이’ 교육감 선거, 이래도 놔둘 건가-타결된 방위비 협상도 되돌리겠다는 ‘트럼프 리스크’△종합-“꿈의 다이어트약 급구” 중고거래 노리는 10대들-제2부속실, 국감 이후 내달 출범…‘김여사 리스크 관리’ 주력△저출산 시대,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가족친화경영이 곧 경쟁력…재택근무·자율출퇴근·돌봄비 지원-“아빠육아, 제도뿐 아니라 문화·인식 받쳐줘야”-아직은 먼 워라밸…유연근무제 도입 기업 25%뿐△종합-내수부진에 고용시장 먹구름…건설업 취업자 10만명 감소 ‘역대 최대폭’-“과도한 규제로 기업 성장 발목” 지배구조 규제 입법 중단 촉구-이틀 만에 다시 ‘5만전자’ 털썩…HBM 공급이 관건-美 대선 이후 ‘미·중 무역전쟁’ 심화…韓 벼랑 끝 몰릴 수도△종합-MBK 연합, 가처분 기각땐 ‘기습주총’…최윤범 반격카드 주목-준비 끝났다…최재원호 ‘에너지 글로벌 1위’ 시동-SK스퀘어, 주주가치 제고 가속…웨이브·티빙 합병 탄력△정치-의문 증폭 ‘카톡 속 오빠’…김 여사 친오빠 국감장 부른 野-국방R&D와 무기R&D 뭐가 다르지…방사청 ‘쪼개기’ 논란-지난해 목표도 못 채웠는데…가스공사 “3년 안에 미수금 전액 회수”-꺼졌던 ‘대북제제 CCTV’ 11개국 힘 모아 다시 켰다△경제-공무원 타임오프제 논의 급물살-강민수 국세청장 “내년 금투세 시행 쉽지 않다”-정부, 내년까지 반도체 산업에 8.8조원 지원-“수주만으론 원전 생태계 회복 한계…정책 일관성 확보해야”△금융-‘저축 銀→은행’ 대출갈아타기 확산하나-캐피털엔 막힌 車보험 비교 서비스…보험료 인상 우려-직장인 퇴근시간 ‘19분’ 빨라지고 여가생활 늘었다-정책 대출도 옥죄기…디딤돌 줄줄이 축소△Global-트럼프 “한국은 돈 버는 기계”…방위비 분담금 9배 인상 으름장-美 경합주 조지아, 사전투표 첫날 30만명 참여-“폭격 퍼부은 이스라엘, 방공 요격미사일 고갈”-美 “유대인 승객 탑승 왜 차별해” 독일 루프트한자에 벌금 55억원-천장 뚫린 금 가격 “내년 10% 더 뛴다”△산업-3중고 맞은 석유화학업계…3분기 실적 ‘경고등’-AI 가속기 시장에 힘주는 AMD 삼성전자 ‘HBM’ 존재감 커지나-‘A급 중고차 잡자’…3개 레인서 낙찰음 ‘딩동댕’ 쉴 틈 없이 울려-현대차·기아 ‘금형 자동 설계 시스템’ 세계 첫 개발-한세예스24그룹 올 매출 2.8조·영업익 1938억 전망△ICT-넥슨·시프트업·넷마블…게임대상 왕좌 쟁탈전-AI영상 툴 공개한 어도비…“경쟁사와 협업도 OK”-리멤버, 사명 바꾸고 제2도약 시동…“사람과 기회 연결할 것”-SM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위법한 결정 내린적 없다”△제약·바이오-혈액으로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투톱…기술력으로 경쟁-차바이오텍 美자회사 마티카, 잇단 CDMO 계약-질병청 “혈중 비타민D 농도 충분하면 사망위험 감소”△Auto&Life-유모차도 골프채도 쏙…‘엄빠’ 모두 웃었다-폭발적인 파워에 놀라고 부드러운 주행에 반했다△증권-밸류업 공시온다…은행주 쓸어담는 외인-엔터주 바닥 다졌나…외인도 기관도 줍줍-공모주 청약하고 주식쿠폰 받으세요△증권-출렁출렁 테마주…개미들 불안-셀비온, 코스닥 상장 첫날 40%대 상승-밸류업 지수 리밸런싱 예고 내달 ETF 출시 연기될 듯△부동산-생숙→오피스텔 전환 쉽게…용도변경 기준 완화-“악성임대인 자격 박탈 협의할 것”-이르면 내달 마포 일대 개발계획 나온다-옛 성동구치소 부지, 22층 124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엔터테인먼트-‘예쁜 쓰레기’ 옛날…K팝 앨범은 친환경·굿즈로 변신중-흑백요리사 신드롬…시즌2 서구권 공략 필요-‘파묘’ 시체스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상-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내달 7일 개막-RBW, ‘엔터비즈니스 마스터 클래스’ 운영-베이비몬스터, 유튜브 구독자 700만명 돌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인구 999명 마을에 年 15만명 발길 기업자 정신이 만든 기토촌의 기적-“당장 돈벌이보다 지속성 방점…4년 내 흑자전환 자신”△피플-그 여자 연주 그 남자 작곡…클래식 부부의 무대 기대하세요-신영숙 차관 손편지 소통법…현장 보듬는다-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에 장인화 포스코 회장-서유석 “디딤펀드를 퇴직연금 대표 상품으로”-신한은행, 학대피해아동 쉼터 차량 지원-韓 성악 세계화 앞장…테너 박세원 별세-종근당고촌재단 베트남·인니 장학생 선발-KB국민은행·스타벅스 계좌 간편결제 서비스 맞손△오피니언-그 어느 때보다 증시 친화적인, 하지만 불확실한-김정옥 ‘미끄러운 문장들’-정책 실패가 부른 ‘가계빚 폭증’△전국-알맹이 뺀 ‘제3연륙교’…주민 “명소화 무산” 반발-‘꿀잼’된 대전…첨단 특화단지 품고 ‘글로벌 경제도시’ 변신-방미 김동연, IDB 총재 만나 ‘세일즈 외교’-‘승격 61주년’ 의정부·속초시 자매도시 첫발△사회-“더는 못하겠다”…긴 간병에 장사 없다-“노인, 70세부터라 생각” 열에 네명, 직접 돈번다-“의정갈등 장기화로 건보공단 재정 악화”-의대 평가인증 무력화 논란에…의평원, 교육부 작심 비판-성인 1만명에 연 35만원 ‘디지털 평생교육 이용권’
2024.10.16 I 김진수 기자
ASML발 쇼크에 하락…삼성전자 다시 ‘5만전자’
  • [코스피 마감]ASML발 쇼크에 하락…삼성전자 다시 ‘5만전자’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ASML발 실적쇼크에 코스피가 2610선까지 밀렸다. 특히 삼성전자는 다시 ‘5만전자’로 내려앉았다. 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09포인트(0.88%) 내린 2610.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606.70으로 전 거래일(2633.45)보다 하락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55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64억원, 349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164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 의약품이 2% 이상 밀렸고 전기·전자, 섬유·의복, 화학, 제조업 등이 1%대 빠졌다. 이어 철강·금속,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등이 하락했다. 반면 운수창고, 통신업 등은 2% 이상 올랐고 증권, 운수장비, 보험,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삼성SDI(006400)가 3%대 밀렸고 삼성전자(005930), 신한지주(05555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2% 이상 빠졌다. 기아(000270), POSCO홀딩스(005490),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 KB금융(105560)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NAVER(035420)는 1%대 상승했고 현대차(00538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이 상승 마감했다. 개별종목 중에는 명문제약(017180)이 10% 이상 올랐다. 고지혈증 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가 비만·당뇨 심부전도 예방 효과가 입증됐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4억 2954만주, 거래대금 9조 8134억원으로 집계됐다. 324개 종목이 올랐고 555개는 내렸다. 5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고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다.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 개장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2024.10.16 I 박정수 기자
ASML발 쇼크에 코스피 1%대 하락…SK하이닉스 4%↓
  • ASML발 쇼크에 코스피 1%대 하락…SK하이닉스 4%↓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락 출발했다. 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09포인트(1.03%) 내린 2606.3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606.70으로 전 거래일(2633.45)보다 하락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807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4억원, 644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91억원 순매도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골드만삭스, BOA 등 금융주 호실적, 유가 급락에 따른 인플레 부담 완화에도, ASML발 쇼크에 따른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급락 등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며 “또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라는 3개의 주력 업종이 같은 방향성을 띄는 날이 없고, 어느 하나는 다른 방향성을 보이는 패턴이 일간 단위로 나타난다는 것이 특징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증시의 전반적인 수급이 얇아졌다는 점이 이 같은 현상을 초래한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지금처럼 수급이 얇은 환경이 지속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따라서, 전일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와 바이오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 시, 오늘 업종 측면에서 반도체와 바이오로 쏠렸던 자금 흐름의 변화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부분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전기·전자, 기계, 의료정밀 등이 2% 이상 밀리고 있고 제조업, 의약품, 섬유·의복, 건설업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4% 이상 밀리고 있고 삼성전자(005930)가 2%대 빠지고 있다. 신한지주(055550)는 1% 이상 하락하고 있고 POSCO홀딩스(005490), KB금융(105560), NAVER(035420), 기아(000270), 삼성물산(028260), 삼성SDI(0064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이 약세를 보인다. 반면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간밤에 뉴욕증시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공개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5% 내린 4만2740.42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6% 내린 5815.26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01% 하락한 1만8315.59에 거래를 마쳤다.
2024.10.16 I 박정수 기자
외인·기관 사자 이틀째 상승...2630선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사자 이틀째 상승...263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이틀째 상승했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16포인트(0.39%) 오른 2633.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632.37로 전 거래일(2623.29)보다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4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26억원, 226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66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 의약품이 3% 이상 올랐고 의료정밀, 서비스업, 기계 등이 1%대 상승했다. 이어 운수장비, 제조업, 보험, 전기·전자, 증권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은 2%대 빠졌고 화학, 철강·금속은 1% 이상 밀렸다.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유통업, 통신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4% 이상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NAVER(035420) 등이 2%대 상승했다. 삼성물산(028260), 삼성전자(005930)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POSCO홀딩스(005490)는 3% 이상 밀렸고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등은 2%대 빠졌다. KB금융(10556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 중에는 고려산업(00214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길인 흑해 항구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사료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4억 3030만주, 거래대금 9조 725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비롯해 419개 종목이 올랐고 448개는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고 하한가는 없었다.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10.15 I 박정수 기자
현대차, 파주에 자원순환형 ‘미니 수소도시’ 짓는다
  • 현대차, 파주에 자원순환형 ‘미니 수소도시’ 짓는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파주시에 ‘미니 수소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자원순환 수소 사업을 추진한다.김경일 파주시장(왼쪽부터),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이 15일 경기도 파주시청에서 열린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현대차는 15일 파주시,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경기도 파주시청에서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같은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현대차는 지난 3월 경기도가 주관한 ‘2024년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파주시·고등기술연구원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발됨에 따라 사업을 구체화하게 됐다.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경기도가 수소 산업 활성화와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하기 위해 도내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 도시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에 따라 현대차는 2026년까지 파주 환경순환센터 옆 부지에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추출한 바이오가스로 하루 500kg 이상의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한다.파주시는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일일 160톤(t)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고, 이를 통해 청정수소의 원료가 되는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기지 운영 경험을 갖춘 고등기술연구원은 통합공정 실시설계, 운영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파주시 자원순환 수소 생산시설의 성공적인 구축 및 운영에 협력한다.현대차 컨소시엄은 생산한 수소를 인근 수소충전소와 산업단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며 향후 파주시 버스, 청소차 등 공익 수소차량에 대한 추가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차는 지방자치단체 환경기초시설과 연계한 지역 거점형 수소 공급기지를 구축하며 경기 북부지역에 자원순환형 청정수소 생산 모델을 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수소 경제 활성화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수소 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요한 해외에서도 음식물 쓰레기, 하수 슬러지,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자원순환 수소 생산(W2H) 사업 추진을 통해 수소 생산과 폐기물 처리에 기여하고, 글로벌 수소 생태계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5 I 이다원 기자
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2630선
  • 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263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57포인트(0.33%) 오른 2631.8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632.37로 전 거래일(2623.29)보다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0억원, 142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654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92억원 순매도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윌러 연준 이사의 신중한 금리인하 발언에도, OPEC의 수요 하향 조정 등에 따른 유가 급락, 블랙웰 수요 기대감으로 신고가를 경신한 엔비디아를 포함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업종별로 의료정밀, 기계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보험, 제조업, 철강·금속, 운수창고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섬유·의복, 운수장비, 금융업, 의약품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NAVER(035420),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전자(005930), 삼성물산(028260)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KB금융(105560)은 1% 이상 밀리고 있고 기아(000270), 신한지주(055550),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홀딩스(005490), 셀트리온(068270) 등이 약세를 보인다. 한편 간밤에 뉴욕증시는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 오른 4만3065.22를 기록해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 지수는 처음으로 4만3000선 위에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77% 오른 5859.85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87% 오른 1만8502.69에 거래를 마쳤다.
2024.10.15 I 박정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中창신, 마이크론 턱밑 추격…D램 3강 시대 끝난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中창신, 마이크론 턱밑 추격…D램 3강 시대 끝난다-MBK·영풍 연합 5.34% 확보…고려아연 분쟁 장기화 불가피-대통령실 ‘라인 논란’ 정리될까…윤·한 내주 초 회동-‘제도와 번영’ 연구…노벨 경제학상-[사설]女임금근로자 1000만 시대…남녀 임금격차 부끄럽지 않나-[사설]기금형 퇴직연금 논의, 민간 금융사 목소리도 경청하길△종합-전쟁 거세질수록 오르는 지지율…동맹국 아랑곳 않는 ‘폭주기관차’-“국가간 부의 격차, 지리·인종보다 사회적 제도의 영향 더 크게 받아”-주중 대사에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내정△공사비 대책 실효성 논란-저장시설·유통망 준비 없이 시멘트 수입…“물량마저 적어 공사비 영향 미미”-“건설사가 환경·안전 규제비용 떠받는 구조 고쳐야” -공사비 급등에 멈춰선 현장…재개발부터 철도사업까지 ‘삐걱’△종합-지분 7.57% 보유한 국민연금, ‘캐스팅보트 역할’ 커졌다-北 “전방 사격 준비태세”…軍 “감시경계·화력대기 강화”-대금 못준 금양 ‘기장 공장’ 건설 중단…지방 하청업체 줄도산 우려-“체코원전 금융지원 약속” 野 맹공에…한수원 “인프라수출, 금융지원 관례”△중국발 D램 지각변동-기술 빼간 中, 보조금 업고 맹추격…韓, 고부가 메모리로 승부해야-“韓반도체, 도시바·인텔 전철 밟을라…보조금·세제·금융 패키지 지원해야”△정치-용산선 그런거 없다는데…明 연일 “내가 라인”, 韓 “인적 쇄신” 압박-재보선 후 최고위 오르는 與총선백서…韓 공개 여부 촉각-금정선 민주, 영광선 진보 1위…10·16 재보궐 선거 예측 불가-보안사가 뿌리라는 방첩사…전두환·노태우 사진 다시 걸었다△경제“금리인하가 만병통치약 아냐…집값·가계빚 고려해야”-2028 UN해양총회 유치 총력…글로벌 의제 선도-유통·식당은 보상 배제?…육견상인회 “식약처 직무유기 고발”-건설업 고용보험 가입, 14개월 연속 내리막길△금융-모바일로 이사하는 저축銀…디지털 전환 속도-당국 오늘 2금융권 긴급소집…‘가계대출 풍선 효과’ 막는다-“선진국엔 없는 카드수수료 규제 개편해야”-“김대남 하늘에서 뚝 떨어졌나”…서울보증 ‘낙하산 인사’ 공방△글로벌-대만 ‘양국론’에 발끈…中, 5개월 만에 군사 포위 훈련-러, 우크라 수출선 공격 재개…곡물가격 또 불붙을라-“TSMC, 유럽에 공장 더 지을 것”-흑인·히스패닉 지지율 뚝, 뚝…해리스 대권가도 빨간불-英 외무장관, 이번주 방한…조태열 장관과 회담△산업-다문화·교통약자 함께…현대차그룹 꿈은 ‘공존’-현대차·기아, 대형 SUIV ‘출격 준비’-삼성전자 ‘비스코프 AI 세탁기·콤보’ 英서도 엄지 척-음주·졸음 운전 사고 사전에 막는다…LG전자 ‘운전자 감지 솔루션’ 고도화-“파트너로서 동반 성장할 것”…LS그룹 ‘협력사 CEO 포럼’-정숙성·주행성능 다 잡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산업-팬 채팅방엔 210만명 북적…작가 울린 노래는 순위 역주행-이젠 아이폰도 통화녹음 된다-편의점, 납품업체·가맹점주에 폭리…마진율 43% 달해-“FCP, 인삼공사 인수 제안은 일방적”…KT&G 분쟁 조짐△Future Tech-우리 집엔 AI 가산관리사가 살아요-국내 스마트홈 시장, B2B 강드라이브-“글로벌 플랫폼 확보에 韓가전 경쟁력 달려”△금융권 新요양대전-건강·질병보험 한번에 관리…금융기업이 짓는 요양시설, 믿음이 가네-80명 정원에 대기만 2072명…규제 발목 잡혀 ‘실버타운 공급’ 하세월-8개 타입 구성 다양…프리미엄 요양센터 확대-‘시니어마스터 플랜’ 내년 하반기 실버타운 개소△금융권 新요양대전-자산관리 상담하고 영화 보고…‘어른들의 금융학교’ 활짝-업계 최초 경증 치매까지 보장 범위 확대-유병자 가입 문턱 낮추고, 개인 맞춤설계-‘요양·간병·치매 보장’ 신상품 3종 출시-4대 질병 수술 걱정 뚝…100세 시대에 딱△증권-중학개미 될까, 인학개미 될까 -금리인하·美생보법 겹호재…바이오의 시간 왔다-휴~ 돌아온 6만전자-‘신한證 1300억 손실사고’ 금감원 검사 착수-‘KB 美장기국채 플러스펀드’ 설정액 1000억 돌파△부동산-해외수주 잇단 낭보에도 실적은 ‘백스텝’-“동남권 유통단지 사업수지 2조 넘어”-여의도 재건축, 서울 집값 숨고르기에도 ‘신고가’-대전도시철도 2호선 수혜 ‘도마 포레나해모로’ 분양 중△문화-“만우절 같다” 하더니…거짓말처럼 떠난 사진거장의 1년 뒤-국악과 스트리트댄스, EDM과 탈춤…가을 춤판 ‘힙’하게 물들인다△스포츠-‘간절한’ 이승우 황금조커 될까… 홍명보호, ‘최대 고비’ 이라크 잡는다-넬리 코다·리디아 고·신지애…메이저퀸 파주 대격돌-부활한 김세영 “골프는 내 인생…韓 팬들 앞에서 우승할 것”-체픈게티, 女 마라톤 세계기록…마의 ‘2시간 10분’ 벽 뚫었다△피플-영웅과 하나돼 기부 강슛…3만 5000명 선한 마음 모였다-韓연구진, 살아있는 미니 장기 ‘고해상 관찰’ 해냈다-KB금융, 인니 어린이에게 따뜻한 점심밥 나눔-이승만役 전문…원로배우 권성덕 별세-SPC그룹 대표이사에 임병선 총괄사장-유튜버 ‘미국아재’ 한국화폐 알리기 팔걷어△오피니언-[목멱칼럼]대한민국 숙련 기술의 르네상스 열자-[e갤러리]이수진 ‘복잡한 감정-베고니아 만툭’-[기자수첩]한강 작가가 작은 서점을 지키는 이유-[전문기자 칼럼]국제 경쟁력 의심받는 KLPGA△전국-댐 추진하다…민심 둘로 쪼개진 충남도·청양군-외국인 근로자 고용·관광 개발로 지역 살린다-학생은 원하는데…인하대 기숙사 건립 막아선 임대업자들-“의정부역세권개발 경제효과 2조”-마포나루 재현부터 클래식 공연까지-집회 현수막 조례 신설로 ‘난립 현수막’ 철거 △사회-한강 책 빌리러 가는 길, 관악 30분 강남 4분…도서관도 ‘부익부 빈익빈’-경찰, ‘문다혜 음주운전’ 피해 택시기사 조사…“文 소환 조율중”-檢, ‘하청업체 기술탈취 의혹’ 신한카드 수사 착수-헌재 재판관 3명 공석 코앞…“6명으로도 재판 가능” 결정-檢 ‘김여사 도이치 의혹 처분’ 17일 유력
2024.10.14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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