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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자회사 MVG, LT 게임과 슬롯 SW 공급 계약 체결
  • 네오위즈 자회사 MVG, LT 게임과 슬롯 SW 공급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네오위즈(095660)는 해외 자회사 ‘매시브게이밍(MVG)’이 오프라인 카지노 머신 공급사 ‘LT 게임(LT Game)’과 슬롯 소프트웨어(SW)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네오위즈)MVG는 ‘하우스 오브 슬롯(House of Slots)’, ‘하우스 오브 포커(House of Poker)’ 등 글로벌 소셜 카지노 게임 등을 서비스하는 네오위즈의 해외 자회사다. 슬롯 게임과 카지노 솔루션 및 제품 등을 서비스한다. 최근에는 글로벌 온라인 및 오프라인 카지노 시장에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간거래(B2B) 신규 사업을 진행 중이다.MVG와 손잡은 LT 게임은 홍콩 상장사 ‘파라다이스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마카오를 기반으로 하는 오프라인 카지노 머신 공급업체다. 뛰어난 하드웨어 기술과 방대한 오프라인 카지노 머신 공급 인프라를 확보했으며, 마카오 카지노 시장에서 LMG(Live multiple games system) 점유율 100%, ETG(Electronic Table Games)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다.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경쟁력 있는 슬롯 지식재산권(IP) 개발 등 새로운 오프라인 슬롯머신 개발에 힘을 모은다. 네오위즈는 MVG의 소셜 카지노 게임 관련 SW 개발 노하우와 LT 게임의 전문적인 하드웨어 기술 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질의 슬롯 게임을 선보여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게임 경험을 선사한다는 포부다.MVG는 더 나아가 소셜 카지노 관련 인사이트와 경험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카지노 시장과 온라인 카지노(i-Gaming) B2B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MVG의 온·오프라인 소셜 카지노 노하우와 LT 게임이 보유한 공급 인프라가 만나 시장 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앞으로 활발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4 I 김가은 기자
박진, 아들 도박사이트 논란에 "온라인 포커, 넓게 보면 게임"
  • 박진, 아들 도박사이트 논란에 "온라인 포커, 넓게 보면 게임"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장남의 해외 도박사이트 운영사 근무 의혹과 관련 “온라인 포커는 넓게 보면 게임”이라고 해명했다.사진=뉴시스박 후보자는 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답했다. 박 후보자는 “사실 여부를 떠나서 가족과 관련된 내용이 제기되고 논란이 된 것은 제 부덕의 소치”라면서도 아들이 일종의 게임 소프트웨어 회사에 다닌다는 입장을 유지했다.박 후보자는 “회사 안내를 보면 게이밍 컴퍼니(gaming company), 넓게 보면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라이센스를 주는 회사로 알고 있다”며 “아들은 카이스트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는데, IT관련 전산 전공분야에서 본인이 갖고 있는 경험을 통해 회사에 일하게 된 거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온라인상에서 포커를 치면 도박이냐, 게임이냐”고 묻자, 박 후보자는 “넓게 보면 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박 후보자는 아들이 회사 임원급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해보니 회사측이 잠시 설립임원으로 등재했지만 애당초 임원이 아니어서 캐나다 고용국에 신고해 정정됐다고 한다. 정정된 서류를 국회에도 제출했다. 이건 실수라는 말 이외엔 설명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앞서 박 후보자 장남은 본인 SNS에 직접 임원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등 도박 사이트 운영사에서 일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22.05.02 I 장영락 기자
“NHN빅풋 ‘P&E 전문 개발사’로..2년내 3배 성장 자신”
  • “NHN빅풋 ‘P&E 전문 개발사’로..2년내 3배 성장 자신”
  • 김상호 NHN빅풋 대표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NHN빅풋)[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웹보드 게임 운영 경험(게임내 재화관리)과 외부 블록체인 플랫폼과의 유연한 협력으로 P&E(Play & earn) 게임 전문 개발회사로 도약할 겁니다. 2년 내 3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내겠습니다.”최근 경기도 성남 NHN빅풋 본사에서 만난 김상호 대표는 “기존 ‘한게임’ 게임머니는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가 없었음에도 게임성에 기반해 인기를 누려왔다”며 “게임 재화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인(in)게임 경제 구현을 가장 잘하고 있는 한게임 같은 게임들이 블록체인과 ‘인터게임 이코노미’(게임내 경제 생태계 연결)를 만나면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웹보드 게임 운영 노하우=P&E 경쟁력 강점NHN빅풋은 ‘한게임 포커’, ‘야구9단’ 등 모바일 웹보드 게임과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을 서비스해 왔던 업체다. 오랫동안 웹보드 게임에 집중했던 NHN빅풋은 올해 사업 방향을 대폭 전환했다. 최근 국내 게임 업계의 큰 화두로 떠오른 ‘P&E’ 분야다. 김 대표가 인터뷰 서두부터 게임내 경제 생태계를 강조했던 이유다. 실제 NHN빅풋은 지난 2월 초 NHN픽셀큐브, NHN RPG 등 자회사들까지 흡수합병하며 조직 역량을 모두 P&E로 결집했다.통합된 NHN빅풋은 연매출 1000억원, 직원 수 300여명의 중견게임사가 돼 올해 전사적으로 P&E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과거 웹보드 및 캐쥬얼 게임 운영 경험이 있던 만큼 우리가 P&E 게임으로 ‘웹 3.0’ 시대에서 변화를 주도할 기회를 잡았다고 판단했다”며 “이미 2020년 말부터 조직을 통합하는 과정을 거쳤고, 연결을 통해 각각의 자회사가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1년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각 게임사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P&E 시장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 이에 김 대표가 구상한 뉴(New) NHN빅풋은 P&E 사업을 중심으로 한 ‘빠르고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조직’이다. 그는 “총 5개 제작실별로 최소 1종 이상의 P&E 게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장르별로 최적화된 토큰이코노미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를 한데 모아 본사 전략실 주도로 블록체인을 모두 연계하는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일각에서 내비치는 P&E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김 대표는 “‘P2E’(Play to earn)와 P&E(Play &earn)를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며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인 P2E 게임의 경우 현재 해외의 사례가 더 많을 것 같은데, 우리가 추구하는 P&E는 게임성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게임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호 NHN빅풋 대표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도중에 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NHN빅풋)◇올해 7종 이상 P&E게임 출격 ‘공격 앞으로’올해 NHN빅풋은 총 7종 이상의 P&E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중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은 ‘다키스트 데이즈’다.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에서 P&E 요소를 적용한 실시간 멀티플레이 게임으로,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김 대표는 “개발에 착수한 지 이미 4년이나 된 기대작으로, ‘트리플A’ 게임 타이틀이 부족한 P&E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며 “오는 6월께 최초 공개한 이후 올 4분기께 출시하는 일정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리얼4 엔진을 기반으로 글로벌, 특히 서구권을 지향하는 게임”이라며 “기존 P&E 게임의 정형화된 문법들을 어떻게 바꿔 차별화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NHN빅풋의 P&E 게임들은 이용자들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게임사들의 P&E 게임의 경우 결국 과거 PC 온라인 게임때 처럼 여전히 게임사가 주도권을 갖고 있는 형국”이라며 “이제는 이용자들과 커뮤니티가 중심이 돼 개발자들과 함께 가야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보고, 이를 NHN빅풋이 선도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NHN빅풋은 위메이드, 컴투스 처럼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진 않을 생각이다. 김 대표는 “과거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 검토 과정에서 우리도 자체 플랫폼에 대한 사업성을 검토한 바 있지만, 현재는 콘텐츠와 토큰이코노미를 잘 만들 수 있는 P&E 게임 전문 제작사 역할로 방향성을 정했다”며 “결국 핵심은 P&E 콘텐츠인만큼 우리는 외부 플랫폼들과 유연하게 협업, 시너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P&E 게임을 확충해 향후 서구권, 유럽 등에 더욱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외부 블록체인 플랫폼 등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 그는 “P&E 게임들의 질이 높아지면 향후 서구권 시장도 점차 P&E에 호의적으로 바뀔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NHN빅풋은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외부 투자를 통해 시너지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2년 내 현재보다 3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3.16 I 김정유 기자
(영상)삼성 '더 프리스타일' 완판 행진…북미서 예판 3600대 동나
  • (영상)삼성 '더 프리스타일' 완판 행진…북미서 예판 3600대 동나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박람회 ‘CES 2022’에서 처음 공개한 휴대용 빔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이 해외에서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삼성전자의 휴대용 빔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사진=삼성전자)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북미에서 진행한 더 프리스타일 예약 판매 결과 준비된 물량인 3600대가 완판됐다.휴대용 빔프로젝터인 더 프리스타일은 지난 5~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한종희 삼성전자의 DX부문장의 기조연설에서 처음 공개됐다.더 프리스타일은 180도까지 자유자재로 회전해 벽·천장·바닥 등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최대 100형(대각선 254cm)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830g의 가벼운 무게와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가 간편하며 휴대용 배터리(50W/20V)를 연결하면 실내뿐만 아니라 캠핑 등의 야외 활동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더 프리스타일의 가장 큰 장점은 ‘오토 키스톤’, ‘오토 레벨링’, ‘오토 포커싱’ 등과 같이 화면을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전원을 켜자마자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으로 16:9 화면을 만들어 준다. 또 삼성 스마트 TV와 동일하게 국내외 다양한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더 프리스타일은 119만원이라는 낮지 않은 출시가에도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 11일 진행한 주요 채널들의 예약 판매 수량이 소진되며, 하루 만에 1000대가 판매됐다.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삼성닷컴에선 준비된 물량 100대가 40분 만에 완판됐고, 온라인 패션 스토어인 무신사에서도 최초 50대 예판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며, 50대를 추가로 늘렸으나 1시간 반 만에 모든 물량이 완판됐다. 11번가에서도 40분 만에 라이브커머스 물량 200대가 완판된 것을 포함 350대가 모두 팔렸다.12일 네이버에서 진행된 예약판매에서도 준비된 물량인 260대가 모두 소진됐다. 이 가운데 라이브커머스 물량 100대는 5분 만에 완판돼 60대를 추가했다. 라이브커머스 물량 총 160대는 16분 만에 모두 팔렸다.삼성전자는 유럽을 비롯해 중남미, 동남아 등 다른 지역도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예약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CES 기간에 첫선을 보인 직후 프로젝터계의 스마트폰, 밀레니얼을 위해 탄생한 제품이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이런 혁신성들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해 조기 예판 마감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CES 202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시저스 팰리스에 마련된 삼성전자 더 퍼스트룩 쇼케이스에서 별도 전시 부스에서 직원들이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2022.01.14 I 신중섭 기자
이재명 '아들 도박' 장제원 비교에…권인숙 "차원이 다르다"
  • 이재명 '아들 도박' 장제원 비교에…권인숙 "차원이 다르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선후보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주장했다.이재명 선대위의 성평등자문단 공동단장을 맡고 있는 권 의원은 지난 16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아들 문제로 곤욕을 치른 이 후보와 장 의원을 언급하며 “태도에서부터 다르다”고 말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권 의원은 “(장 의원 아들 논란은) 문제 해결에 아버지의 힘이 개입된 문제들이 계속 반복적으로 이뤄졌던 게 훨씬 더 논란을 키웠다”며 “이 후보가 아들이 일으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입하지 않았기에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20대 말 아들의 삶에 대해 우리 사회가 어느 정도로 부모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가의 문제다. 그 과정에서 개입이 들어가는 건 다른 차원”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선 한국 사회가 제대로 논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권 의원은 이 후보의 대응에 대해 “우리가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같이 검증할 건 검증하고 경계할 것은 경계하고 이런 식의 태도는 필요한 것 같다”며 “그런 부분(논의)들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권 의원 페이스북)이 후보의 큰아들 이씨는 미국에서 서버를 둔 한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기고 싶다’라는 닉네임으로 2019년 1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약 200여 개의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의 대부분은 해외 포커 사이트나 수도권 지역 도박장에서 도박했다는 내용이었다.이씨는 포커 사이트에서 현금처럼 통용되는 ‘게임칩’을 사고파는 글을 100여 건 올렸는데, 총 거래 금액은 약 1400만 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속칭 ‘하우스’로 불리는 불법 도박장을 드나든 정황이 담긴 글도 올렸다.논란이 일자 이 후보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그는 “언론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며 “아들이 일정 기간 유혹에 빠졌던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제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하여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치료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 후보의 아들이 경기 성남시에 있는 마사지업소 이용 후기를 같은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에 올린 사실도 드러났다.이에 권혁기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씨가 그 글을 쓴 것은 맞지만 성매매를 한 적은 없다고 선대위 관계자에게 밝혔다”며 “(마사지업소 이용 후기) 글을 포함해 이 후보와 아들이 포괄적으로 전부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이후 야당은 이 후보의 아들 리스크와 관련해 공세를 쏟아냈다. 특히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 후보의 아들은 스스로 도박중독자임을 자백하고 있다. 이 후보는 ‘장남을 치료받게 하겠다’ 할 게 아니라 즉시 수사기간에 자수시켜야 한다”면서 장 의원의 사례를 언급했다.장 의원의 아들 노엘(본명 장용준, 21세)은 현재 ‘무면허 음주운전·경찰폭행’ 사건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장씨가 집행유예 기간에 저지른 것으로 비난은 더욱 거셌다. 장씨는 2019년 9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당시 윤석열 선거캠프 비서실장 직책을 맡고 있었던 장 의원은 “자식을 잘못 키운 아버지의 죄를 깊이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면서 해당 직에서 사퇴했다.김 최고위원은 “장 의원은 아들 일로 선거캠프에서 내정된 직마저도 그만뒀다”라며 “이 후보자는 적어도 우리 국민이 장 의원에게 요구했던 수준과 조치와 상응하는 처신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수진 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장 역시 “민주당은 야당 의원(장제원)이 아들 문제를 사과하면서 직을 사퇴했을 때 ‘직책 하나 내려놓는 것으로 악어의 눈물을 흘리지 말라’고 비아냥댔다”며 “이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해야 하는가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2021.12.17 I 김민정 기자
‘필리핀 원정도박’ 아이돌 입건 소식에…신정환·SES 슈 소환
  • ‘필리핀 원정도박’ 아이돌 입건 소식에…신정환·SES 슈 소환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아이돌그룹 멤버 2명이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과거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연예인들이 재소환되고 있다.과거 해외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신정환(왼쪽)-슈. (사진=인터넷커뮤니티 캡처, 연합뉴스)지난 14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외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A씨 등 아이돌 그룹 멤버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30대인 A씨 등 2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700만∼5000만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필리핀에서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도박을 하려고 필리핀에 간 것은 아니다”라며 “우연히 현지에서 도박했다”고 진술했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해외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컨츄리꼬꼬 출신 방송인 신정환은 과거 원정 도박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필리핀 현지에서 뎅기열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해 비난을 받고 방송가에서 퇴출당했다.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8개월을 받고 수감됐다. 당시 그는 필리핀 현지에서 뎅기열에 감염됐다고 거짓 행세를 하며 대중의 분노를 자아냈다. 이후 Mnet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와 JTBC ‘아는형님’을 통해 방송 복귀를 시도했으나 비판적 여론이 많았다.최근엔 모바일 포커게임 모델로 발탁돼 또 한 번 논란이 됐다.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도 수억 원대 원정도박으로 물의를 빚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 마카오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9000만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으로 슈는 KBS EBS MBC SBS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에 올랐다.
2020.09.15 I 장구슬 기자
네오위즈, 하반기도 상승 여력 충분…목표가↑-NH
  • 네오위즈, 하반기도 상승 여력 충분…목표가↑-NH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NH투자증권이 12일 2분기 깜짝 실적을 올린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하반기에도 실적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했다. 중견 게임회사인 네오위즈는 올해 2분기에 매출액 722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20.4%, 영업익은 93.4% 증가한 수치다. 종전 영업이익 추정치(138억원)과 비교해도 40억원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회사의 2분기 깜짝실적은 웹보드게임(온라인 고스톱·포커·장기·바둑 등)의 국내 실적 덕분이다. 웹보드게임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0% 이상 성장하면서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한 4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에 따른 긍정적 효과 및 관련 규제완화 영향 때문이라는 게 NH투자증권의 설명이다. 검은사막의 일본 퍼블리싱 중단에도 해외 매출 역시 직전 분기 대비 4.6% 증가했다.NH투자증권은 네오위즈가 하반기에 더 좋을 것으로 봤다. 2분기 깜짝 실적의 발판이 됐던 웹보드 게임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동시에 다수의 신작 게임 출시가 상승세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웹보드 게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트래픽 증가로 나타났고, 9월 이후 성수기 시즌 진입에 따른 추가적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며 “뿐만 아니라 다수의 신규게임이 회사의 실적성장을 추가적으로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드루와던전’을 지난주 일본에서 출시했고 9~10월 중 ‘로스트아크’, ‘블레스언리쉬드(PS4)’, ‘스컬’ 등의 신규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다.안 연구원은 “네오위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한다”며 “또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2020년 주가수익비율(PER)은 여전히 11.6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2020.08.12 I 조용석 기자
'삼진아웃 도입·뽑기횟수 표기'..中정부, 판호심사 기준 높였다
  • '삼진아웃 도입·뽑기횟수 표기'..中정부, 판호심사 기준 높였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중국 정부가 자국 게임과 해외 게임의 판호(서비스 허가) 접수를 재개하면서 새로운 심사 규정을 공개했다. 승인 게임의 총량을 제한하고 유혈을 제거하는 등 이전보다 까다로워진 규정이 눈에 띈다.23일 중국경제망 등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지난 22일부터 내·외자 판호 접수를 재개했다.이번에 알려진 새로운 판호 규정은 판호 승인 게임의 총량을 제한하고, 3회 신청까지 떨어지면 추가 신청이 불가능한 이른바 ‘삼진아웃’ 제도를 주요 골자로 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니코파트너스에 따르면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그동안 7000~8000개 수준으로 발급했던 온라인 게임의 판호 총량을 올해 5000개 미만까지 줄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새로운 규정에는 기존에 판호 신청 이후 심사 결과까지 소요 기간이 불명확했던 것과 달리 80일(근무일 기준) 이내에 발표하겠다는 내용도 추가됐다.이와 함께 아이템 뽑기의 확률을 백분율(%)이 아닌 횟수로 표기하고 △서로 싸우는 종류의 게임에서 유혈 묘사 금지 △판호 심사를 신청한 중국 서비스업체는 청소년 중독 방지 시스템 적용 △결혼 시스템 미성년자 이용 불가 △종교·미신·운명을 시스템이나 내용에 적용 금지 △포커와 마작 게임은 일체 심사 미시행 등 청소년 보호를 위한 규정이 대거 포함됐다.특히 유혈 묘사의 경우 전투나 격투, 총격 등의 게임에서 어떤 색깔의 액체도 표현하지 못하게 했다. 붉은 피를 녹색으로 바꾸는 식으로 유혈 장면을 순화해 묘사하는 것조차 아예 금지한 것이다. 또 시체는 최대한 화면에서 빨리 사라져야 한다.아이템 뽑기의 확률을 횟수로 표기하게 한 점도 게임업체들이 눈여겨보는 대목이다. 현재는 장담할 수 없는 확률로 유료 재화 결제를 유도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정가 구매의 형태로 아이템 설계를 새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아울러 게임명부터 내용까지 영어 사용이 불가능하며 표준 간체로만 표기해야 한다든지 중국의 역사 및 지명에 대해 사실(史實)만 표현할 수 있는 등 자국 문화 보호 정책 기조도 강화했다.중국 최대 게임업체 텐센트는 이같은 정부 방침이 알려진 뒤 새 온라인 게임의 이용자 연령대를 만 13세에서 16세로 상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소년 보호에 중점을 둔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응답한 것이다.이에 대해 국내 게임사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중국 내 사업이 활발한 국내 게임업체 한 관계자는 “그동안 예상이나 짐작했던 콘텐츠에 대한 제재가 있었는데, 이번 발표는 생각보다 범위가 넓어 의외”라며 “글로벌 게임 출시 시 중국에서만 매우 다른 콘텐츠를 적용해야 하는 부분이라 개발사 입장에서는 공수가 더 가고 규제에 따라 검토해야 하는 게 많아져 부담스럽다”고 말했다.반면 명확해진 발급 기준 덕분에 대형 게임사나 서비스 업체는 유리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콘텐츠 수정에 대한 부분도 인력과 자금이 앞서는 기업의 대응이 더욱 빠를 것이라는 관측이다.중국 내 대형 서비스업체와 계약한 한 회사 관계자는 “중국이 판호 종량제를 도입하면서 현지 게임업계에선 IP(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공장에서 마구잡이로 찍어내듯 나왔던 수준 미달의 게임은 이제 판호가 아닌 내부 검토 단계에서부터 밀려나고 있다. 검증된 유명 해외 IP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현재 판호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한국 게임으로는 엔씨소프트(036570)의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넷마블(251270) ‘리니지2 레볼루션’, 펄어비스(263750) ‘검은사막’, 크래프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등이 있다.엔씨소프트의 중국 제휴사 알파게임즈가 선보인 ‘리니지 레드나이츠’ 중국 이미지. 2017년 판호를 신청했으나 아직까지 발급가능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엔씨 제공
2019.04.23 I 노재웅 기자
디앱에 최적화한 `다프체인`…뉴스·커머스·헬스·게임 확장
  • [이정훈의 블록체인 탐방]디앱에 최적화한 `다프체인`…뉴스·커머스·헬스·게임 확장
  • 다프체인을 통해 구축할 모바일 플랫폼[대전=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블록체인 상에서 구동되는 어플리케이션을 뜻하는 분산화 앱(디앱·Dapp)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메인넷과 결합될 때 하나의 서비스로서 작동하게 된다.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는 수많은 앱이 구글 안드로이드나 애플 iOS에서 실행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결국 메인넷과 디앱은 서로 분리돼 있지만 하나로 작동한다고 할 수 있다. 메인넷이 없으면 디앱은 실제 사용자들이 활용할 수 없고, 메인넷이 있어도 디앱이 없으면 그 메인넷은 일반인들이 활용할 수 없는 무용지물인 셈이다. 이 때문에 디앱 업체들은 강력한 메인넷을 찾게 되고, 메인넷 업체들은 똘똘한 디앱 업체를 찾는데 열을 올리게 된다.◇11년 기술개발 주력…디앱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형 `다프 체인`흔히 1세대로 불리는 비트코인과 2세대인 이더리움이 대표적인 메인넷이고 이들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자 등장한 플랫폼이 소위 3세대, 심지어 4세대를 표방하는 메인넷들이다. 이오스(EOS), 네오(NEO) 등 해외 프로젝트는 물론이고 아이콘(ICON), 하이콘(HYCON), 보스코인(BOSCOIN) 등 국내 프로젝트들이 이에 해당된다. 그리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입주기업인 데이터젠(옛 한국미디어정보기술)도 올 4월 다프 체인(DAP Chain)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 들었다.다프 체인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개개인의 평소 관심, 습관, 기호, 취향 등을 분석하고 개인 성향을 가치(value)와 자산(asset)으로 평가해 그 대가를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은 전 세계 수많은 이용자의 성향을 수집해 상업적으로 이용하면서도 보상체계는 없었다. 또 대규모 개인 정보를 중앙 서버에 보관해 악용 가능성은 물론 유출될 위험에도 늘 노출돼 있었다. 반면 다프 체인은 인간이 활동하는 모든 측면을 자산으로 보고 AI기술을 통해 이를 평가한 후 그 대가를 생태계 내 이용자들에게 보상하는 것을 핵심가치로 내세우고 있다.임선묵 데이터젠 대표는 “다프 체인은 2개 이상의 블록체인이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체인”이라며 “메인넷은 탈중앙화 돼 있지만 디앱은 중앙화 요소가 섞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블록이 생성된 이후 합의가 이뤄져야 하는데 이 과정이 다중으로 이뤄지지 않는 만큼 데이터베이스(DB)를 연결하는 알고리즘이 들어간다”며 “이런 블록체인들이 어떻게 네트워크에 최적화 되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젠이 더욱 주목받는 건 지난 11년간 기술 개발에만 집중해 온 전문성 때문이다. 그리드 딜리버리(Grid Delivery·네트워크 접속자 컴퓨터 간에 데이터를 주고 받게 함으로써 컨텐츠를 다수 이용자가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 고화질 동영상 솔루션을 시작으로 스마트 홈 네트워크 솔루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등 많은 기술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카이스트 Auto-id lab과 공동으로 AI 기반의 질병예측·안구진단 솔루션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국무총리표창, 중소기업청장표창, 대전광역시장표창, 기술보증기금 표창, 중소기업진흥공단 표창, 카이스트 최우수기업 표창 등을 잇달아 수상했다.◇`젠뉴스` 출시…커머스·헬스케어·금융·게임 등 `디앱 군단` 구축특히 다프체인은 여타 메인넷과 달리 이미 `젠뉴스`라는 디앱 서비스를 실제 제공하고 있다. 임 대표는 “블록체인은 오픈소스라 누구나 가져다 고쳐서 쓸 수 있도록 돼 있고 그 때문에 메인넷을 만든다는 회사도 여럿 등장하고 있지만 실제 디앱을 적용해 서비스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어떻게 최적화해서 편하게 쓸 수 있게 만드느냐에 따라 메인넷의 경쟁력도 판가름 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젠뉴스는 현재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서비스 한 달여만에 5800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기사는 당연히 언론사의 가장 큰 자산이지만 다프 체인 내에서는 특정 기사를 골라 읽는 독자의 구독성향 역시 자산이 된다. 다프 체인은 구독성향을 분석해 독자 개개인에 맞는 기사를 맞춤 배달한다. 이 과정에서 기사를 쓴 기자와 해당 언론사, 독자 모두에게 보상이 돌아가고 다시 해당 보상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갖추게 된다. 뉴스에서 출발한 디앱 서비스는 앞으로 전자상거래(커머스), 헬스케어는 물론 금융분야까지 확장될 계획이다. 임 대표는 “국내에서 디앱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협력 업체를 이달말까지 1차로 10곳 이상으로 늘려 얼라이언스 동맹을 맺고 대규모 밋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언할 계획”이라며 “나중에는 본사를 미국 실리콘밸리로 옮기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쪽에서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글로핀과 이미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상태이고 게임분야에서도 해외 온라인 포커 게임업체와 협의를 통해 합법적인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데이터젠은 이들 디앱 서비스를 단순 제휴사 차원이 아닌 생태계 파트너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임 대표 역시 “이들과 하나의 `디앱 군단`을 만들겠다”고 공언한다. 그는 “디앱 서비스 파트너들과 함께 홍보하고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며 서비스가 실제로 이뤄질 때까지 모든 기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궁극적으로는 자체적인 보상이 이뤄지는 여러 디앱들을 다양하게 모아 디앱 공유 포털을 출범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르면 내년쯤에 이같은 블록체인 공유 포털을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네이버나 다음이 이미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했지만 이런 대기업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포기하지 못한다”며 “우리는 데이터 활용의 대가를 공유함으로써 이들과 차별되는 또다른 시장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9.11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모바일 투잡시대…한국은 남의 얘기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모바일 투잡시대…한국은 남의 얘기-자동차도 ‘트럼프 관세폭탄’ 위기…부품사로 연결된 車생태계 비상-北,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비핵화 첫발 뗐다-선거판 뒤흔드는 ‘온라인 여론’-핵실험장 폐기, 北 비핵화 성의 보였다-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할 수밖에 없는 이유△줌인-지배구조 개편 압박 회피인가 글로벌IB 도약 위한 포석인가-공공시설 내진 보강에 5.4조투입 육상 지진 발생 7초 내 조기 경보△한국車에 드리운 무역전쟁 암운-관세 피하려면 美 현지생산 확대 불가피…韓 자동차 일자리 10만개 날아갈판-국가안보 핑계 댔지만…수입차 ‘관세폭탄’땐 美 시장도 충격△공유경제 시대 투잡족 뜬다-차·집 넘어 재능공유…퇴근 후 도자기 가르친 美 도예가, 2년간 1억 벌어-택시 ‘등쌀’에 우버 철수…숙박업자만 가능한 에어비엔비-노동시간 개념 파괴…미래 생존 키워드는 ‘긱 이코노미’△선거판 뒤흔드는 온라인 여론전쟁-커뮤니티서 힘모아 좌표 찍으면 화력 집중…모니터 뒤에서 여론몰이-댓글 감시는 필수, 젊은 네티즌과 소통도 힘써-자발적 참요 ‘노사모’가 시초…국정원 댓글, 드루킹 사건에 변질 우려도△정치-‘미래의 핵 제거’ 약속지킨 北…美에 ‘확실한 보상’ 요구할 듯-文 개헌안, 본회의 의결 정족수 못 채워 폐기…여야는 또 “네 탓”-국회 고용노동소위 잇단 ‘야밤 토론’ 나서…최저임금 산입범위 이견 좁힐까-“남·북·미 3자 종전선언 방안 논의” ‘中 배제 카드’로 압박 나선 트럼프-서울시장 야권 후보들 단일화 놓고 ‘밀당’△경제-“불확실성 커졌지만 영향 제한적”…신중모드 한은, 금리인상 시기 ‘안갯속’-상위 20% 月 소득 1000만원 첫 돌파…빈부 격차 ‘최악’-김동연 “올해 3% 성장목표 변함없어…반도체 착시 예의주시”△농촌에 들어서는 태양광발전-5억 빌려 태양광 패널 3기 설치…원금·이자 빼도 월 180만원 벌어요-산업부 “110조 투입…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20%로 늘린다”-장병완 의원 “농촌 태양광은 1석 5조”△금융-새는 티끌 쌓으세요…금융권 ‘잔돈마케팅’ 후끈-‘금융검찰’ 금감원, 간호사 뽑는 까닭-250개 우수기업 취업문 활짝…7년간 1.4만명 취업-수출입은행, 15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역기업 없인 우리도 없다…부·울·경 경영난 中企 찾아, 맞춤 솔루션 처방-빅데이터·AI 접목…미래형 고객센터 구축△산업&기업-해운 큰 손들과 약속 스케줄 빼곡…정기선 ‘그리스 대첩’ 노린다-칠흑 속 ‘6000가지 色’ 체크…힐끔 봐도 또렷한 TV화면-3단 적층 기술로…삼성, 이미지 센서 ‘톱’ 도전-포스코, 3년간 안전예산 1조1050억 투입-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브랜드 가치 7위…1위는 애플△산업-中 특화 스마트폰으로…삼성전자 ‘만리장성’ 재공략 나서-드론으로 실종자 수색 LGU+, 비행자격 획득-1분 단위로 동네 공기質 분석…KT ‘미세먼지 해결’ 앞장-“다른 사업에 한눈팔지 않고 자사 게임 IP 키워…명가 재건할 것”△소비자생활-술 한잔 하는 동안 30명과 사진찍어…잼라이브 인기 실감했죠-숲 속이든 펜트하우스든…호텔들 ‘작은 결혼식’ 마케팅-프리미엄 커피 전문점 ‘폴 바셋’ 100호점 오픈△중소기업·벤처-‘1인 7표제’ 선거용지 수요 최대 185억…지방선거 반짝특수 잡아라-KCC, 中 충칭공장 완공 자동차·선박도료 등 생산-일룸마저…가구 1000여개 품목 가격 3.8% 올려-루멘스-티엘아이 ‘마이크로LED’ 공동개발 업무협약△증권&마켓-“성장주로 뜰 것” 남북경협주 엇갈린 전망 “일회성 테마주”-해외주식형펀드 인기 시들 이달들어 3154억원 ‘유출’-‘6월 보너스’ 중간배당 시즌 앞두고…배당주 펀드로 돈 몰려-펄어비스, 1분기 실적부진에 신작 출시 지연…이달들어 주가 9.5% 빠져△증권-‘미공개 정보’ 직접 이용하거나 제3자가 활용하게 할 땐 처벌 받아-공인회계사회 “아파트 회계감사인, 공적기관이 정해야”-‘풍림산업’ 예비 인수자 선정 난항△여행-백만송이, 천만송이…장미향에 취하다△스포츠-올해 목표요? 우승보다 힘 뺀 스윙 완성이 먼저죠-워너원·모모랜드 보러 서원밸리 골프장 갈까-나달, 프랑스 오픈 출격 통산 11번째 우승 도전-호날두 vs 살라 ‘빅이어’ 놓고 진검승부△사랑&나눔-팬클럽 ‘아미’ 덕에 세계가 주목…‘빌보드 핫100’ 1등 목표-“빅데이터·AI 연구…과학기술특성화 병원 만들 것”-한국의 살모넬라증 방역 역량 세계가 인정-국민연금 외화금고에 KEB하나은행 선정-KT&G, 잎담배 농가 복지증진비 4억원 쾌척△오피니언-김정은의 ‘포커페이스’-숙의민주주의에 대한 오해-집값 잡으려고 가계경제 흔들어서야△부동산-청약당첨 땐 시세차익 수억원…내달 서울 ‘로또단지’ 무더기 분양-서울 세번째 신혼부부 희망타운 ‘고덕강일지구’ 낙점-서울 강남 3구 아파트값 7주째 하락세-한화건설, 이라크 신도시 건설 공사대금 2.3억달러 추가 수령△사회-여의도공원 8배 ‘동탄 호수공원’…첫삽 뜬지 5년짼데 아직도 공사중-‘낙태죄 폐지’ 태아 생명권인가, 여성 기본권인가-인천항 화물선 화재 3일만에 완전 진화-檢 ‘삼성증권 배당사고’ 직원 21명 조사 착수-폴리텍대 신입생 15%는 대학 재입학자
2018.05.24 I 함지현 기자
로열티 감소, 네오위즈 2017년 당기순손실 21억원... 적자전환
  • 로열티 감소, 네오위즈 2017년 당기순손실 21억원... 적자전환
  • 네오위즈(095660)">△ 네오위즈 CI (사진제공: 네오위즈)네오위즈는 6일, 자사의 2017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크로스파이어’ 해외 로열티가 빠진 영향이 크게 작용해, 신작 ‘브라운더스트’,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호평에도 불구하고 2017년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네오위즈의 2017년 연간 매출은 1,740억 원으로 전년대비 9%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108억 원으로 전년대비 54%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 21억 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 이는 2016년 7월까지 포함되던 ‘크로스파이어’ 해외 로열티가 빠진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네오위즈 2017년 연간 실적 (자료제공: 네오위즈)하지만 '크로스파이어' 영향력이 사라진 작년 4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네오위즈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이 보인다. 네오위즈 2017년 4분기 매출액은 4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억 원, 당기순이익 3억 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네오위즈는 자사 IP 경쟁력을 강화하는 체질개선을 통해 자체 IP 매출 비중이 과반을 넘어서는 성과를 보였다고 전했다.이러한 상승세는 국내 매출 증가가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의 4분기 국내 매출은 2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반면,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168억 원으로 14% 감소했다.△ 네오위즈 2017년 4분기 실적 (자료제공: 네오위즈)네오위즈 4분기 성장을 견인한 요인은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 및 모바일 보드게임의 지속적인 성장이다. ‘브라운더스트’는 2017년 4월 출시된 이래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네오위즈 대표 모바일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모바일 보드게임 역시 ‘피망포커’를 중심으로 이용자 구매율이 증가하는 추세다.네오위즈는 해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 2018년 상반기 안에 소셜카지노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콘솔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와 MMORPG ‘블레스’로 북미,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브라운더스트’ 역시 1분기 중 일본 서비스를 시작으로 보다 공격적인 아시아 시장 공략을 해나갈 계획이다. 다운로드 수 500만 건을 돌파한 ‘블랙스쿼드’ 스팀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국내에서는 오랜 기간 준비해온 음악게임 타이틀을 출시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여기에 지난 1월 국내에 선보인 ‘포트나이트’ PC방 서비스를 안착시켜 PC온라인 서비스의 명맥을 이어간다는 포부다.네오위즈 이기원 대표는 “4분기는 자체 IP ‘브라운더스트’와 모바일 보드게임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등 게임 개발사로의 체질개선에 결과물이 보여진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2018년 역시 경쟁력있는 자체 IP 출시와 활발한 해외 진출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미투온, 풀팟포커 해외버전 리뉴얼…비트코인 결제 연동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사 미투온(201490)은 ‘풀팟포커(Fulpot Poker)’ 해외버전의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함과 동시에 PC다운로드 버전과 모바일 다운로드 버전의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연동한다고 22일 밝혔다.‘풀팟포커(Fulpot Poker)’는 지난 2010년 9월 출시했다. 해외 버전은 텍사스홀덤, 오마하, 토너먼트, OFC포커, 블랙잭 등을 서비스 하고 있다. 미투온은 이번 해외버전 리뉴얼을 통해 명칭을 ‘AAPoker(www.aa-poker.com)’로 변경하고 미투온의 홍콩 자회사인 메모리키 리미티드를 통해 글로벌 대규모 마케팅을 시작한다.‘AAPoker’는 소셜카지노 게임 최초로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였다. 비트코인은 온라인 상에서 획득 및 거래 가능한 가상 화폐다. 최근 전 세계에서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해외에서 비트코인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결제할 수 있다. 풀팟포커 해외버전인 ‘AAPoker’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비트페이와 업무협약을 해 비트코인을 연동하기로 했다.최규성 미투온 개발총괄이사는 “소셜카지노 게임 최초의 비트코인 연동인 만큼 신규 유저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며 “유저 결제액 또한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모델의 소셜카지노 결제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라며 “AAPoker의 해외 PC버전과 모바일 버전에서 비트코인으로 게임머니 결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앞으로 비트코인 외에도 다양한 가상화폐와 결제 연동을 개발 중”이고 설명했다.
2017.12.22 I 박형수 기자
해외 실적 악화, 네오위즈 1분기 매출 전년대비 33% 감소
  • 해외 실적 악화, 네오위즈 1분기 매출 전년대비 33% 감소
  • △ 네오위즈 CI (사진제공: 네오위즈)네오위즈(095660)가 2017년 1분기 모바일게임의 선전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어 냈다. 그러나 해외 매출이 줄어드는 악재를 만나며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네오위즈는 12일, 자사의 2017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네오위즈의 2017년 1분기 매출액은 2016년 1분기보다 33% 감소하고, 전 분기보다 4% 감소한 382억 원이었다. 여기에 영업이익은 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20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로는 국내 매출이 221억 원으로 전 분기대비 9%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동안 해외 매출은 161억 원으로 17% 감소했다.△ 네오위즈 1분기 실적 (자료제공: 네오위즈)국내 매출을 견인한 요소는 모바일게임이다. 모바일 보드게임 ‘피망 포커’, ‘피망 뉴맞고’, ‘피망 섯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3월 신작 ‘진짜야구 슬러거 for Kakao’도 선전한 것. 반면 일본 자회사인 게임온에서 서비스중인 PC 온라인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해외 매출은 하락했다.네오위즈는 2분기에도 국내 시장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월 말 출시한 신작 모바일 게임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이 양대마켓 매출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모바일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도 꾸준하게 이용자를 확보하며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모바일 보드게임 ‘피망 포커’도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0위권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상태다.하반기에는 글로벌 1,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탭소닉’의 후속작과 콘솔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등 자사의 핵심 IP를 기반한 게임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 게임온을 통해 MMORPG ‘블레스’를 일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네오위즈 이기원 대표는 “1분기는 모바일 보드게임의 지속 성장과 신작 모바일 게임의 선전 등 가능성을 보여준 시기였다고 생각한다”며, “2분기에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과 ‘브라운더스트’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신속한 턴어라운드를 이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네오위즈, 작년 영업익 235억원..비교적 선방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크로스파이어’ 계약 만료에 따른 로열티 수입 감소에도 불구,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9일 네오위즈는 2016년 매출액 1910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1%와 4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9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39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18억원, 당기순손실 49억원을 나타냈다.부문별로는 해외 매출이 19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했고, 국내 매출은 202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크로스파이어가 계약 만료되면서 매출이 완전히 제외됐다. 그러나 일본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검은사막’이 12월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게임온 분기 매출을 이끌었고, ‘아키에이지’ 역시 3.0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활동성 지표들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아키에이지는 이후에도 캐릭터 레벨 확장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국내에서는 PC온라인 게임 매출이 감소하고 모바일 신작 부재에 따른 영향이 있었으나 모바일 ‘피망포커’의 성장세와 ‘피망섯다’의 리뉴얼 효과로 전기대비 15% 성장했다. 네오위즈는 ‘블레스’ 해외 출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게임온이 출시를 준비해 MMORPG(역할수행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블레스에 접목시켜 올해 시장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북미와 유럽, 중국 등 온라인 게임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한편 모바일과 콘솔 등 플랫폼 확장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에서 오픈한 BBM 게임센터에도 전략적인 게임 출시에 나선다.모바일 신작도 출시한다. 우선 ‘슬러거 모바일’이 카카오 플랫폼으로 새롭게 출시돼 ‘진짜야구 슬러거 for Kakao’로 선보이며, 턴제 방식의 전략 RPG ‘브라운더스트 for kakao’도 비공개 시범 테스트에 돌입한다. 네이버 웹툰 IP(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노블레스’도 1분기 내 서비스 할 예정이며, 모바일 대표 음악 IP ‘탭소닉’은 국내외 및 다수의 음악 게임들로 라인업을 확장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2017년도에는 자체 IP를 통한 성과 창출과 개발력 강화를 포함한 체질 개선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며 “퍼블리싱과 온라인 게임에 집중되었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개발 게임의 비중을 높이고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성공적인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네오위즈게임즈, 지난해 순익 99억…흑자전환☞모바일 야구게임 '진짜야구 슬러거 for kakao' 시범테스트 참가자 모집
2017.02.09 I 김혜미 기자
잇단 게임업체 IPO行…추세 지속여부는 `불투명`
  • 잇단 게임업체 IPO行…추세 지속여부는 `불투명`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를 필두로 한 게임업체들이 기업공개(IPO·주식시장 상장)시장에 꾸준히 뛰어들고 있다. 다만 성장여력이 줄어들고 있는 탓에 앞으로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론도 커지고 있다.◇넷마블·미투온·넵튠 등 줄줄이 IPO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소셜카지노게임 전문업체인 미투온이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오는 20~21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일반공모 청약에 나선다.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716만708주로 공모 희망가는 3800~4300원이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272억~308억원 규모에 이른다. 미투온은 지난 2010년 6월에 설립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기반의 소셜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대표 게임으로는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풀팟홀덤:더 지니어스’와 해외에서 서비스하는 ‘풀하우스카지노(Full House Casino)’, ‘풀팟 포커(Fulpot Poker)’ 등이 있다. 최근 게임개발사인 오올블루를 인수하며 덩치를 키우고 있는 넵튠은 오는 11월7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넵튠은 오올블루 지분 51.46%를 약 31억원에 인수한다. 넵튠은 오올블루 인수를 통해 롤플레잉게임(RPG)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넵튠은 대신밸런스제1호스팩과 합병할 예정이며 합병비율은 1대92.2다. 아울러 하반기 IPO시장에서 손꼽히는 대어(大魚)인 넷마블도 이르면 이달중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주권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달중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면 연내 또는 내년 초쯤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은 한국거래소의 심사기간이 단축되는 패스트트랙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다. 앞서 넷마블은 미국 나스닥과 코스피·코스닥시장 상장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다가 결국 코스피 상장을 선택했다. 넷마블의 공모규모는 최대 2조원 수준으로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경쟁격화로 추세지속엔 `의문부호`이처럼 게임업체들의 IPO가 잇따르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을 지를 둘러싸고 업계내 의견이 분분하다. 무엇보다 중국산 게임 돌풍 등으로 인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게임업체들의 성장세가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는 점은 회의적이다. 실제 올해 국내 게임시장 매출규모는 13조586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6%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게임시장 성장을 이끌어온 모바일게임시장 매출규모가 전년대비 7.5% 성장한 2조3000억원 수준으로 완만한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게임시장은 모바일게임의 신규 이용자가 축소되고 있는데다 룽투코리아 등 중국기업들이 시장에 진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최근 출시된 게임의 3분의 2가 RPG에 집중되는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3월 월결제한도·게임당 베팅금액 상향 등 웹보드 규제안 개정과 16세 미만 청소년이 심야에 온라인 게임 접속을 할 수 없도록 차단하는 셧다운제 폐지 검토 등 게임산업 관련 규제가 완화 추세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게임업체들의 IPO행진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산업 성장과 함께 기존 업체들이 주가로 증명해줘야 한다”며 “하지만 전년과 비교해 전체 게임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떨어지는 등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상현실 등과 연관된 새로운 콘텐츠 발굴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6.09.07 I 신상건 기자
잇단 게임업체 IPO行…추세 지속여부는 `불투명`
  • [마켓in]잇단 게임업체 IPO行…추세 지속여부는 `불투명`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를 필두로 한 게임업체들이 기업공개(IPO·주식시장 상장)시장에 꾸준히 뛰어들고 있다. 다만 성장여력이 줄어들고 있는 탓에 앞으로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론도 커지고 있다.◇넷마블·미투온·넵튠 등 줄줄이 IPO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소셜카지노게임 전문업체인 미투온이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오는 20~21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일반공모 청약에 나선다.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716만708주로 공모 희망가는 3800~4300원이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272억~308억원 규모에 이른다. 미투온은 지난 2010년 6월에 설립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기반의 소셜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대표 게임으로는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풀팟홀덤:더 지니어스’와 해외에서 서비스하는 ‘풀하우스카지노(Full House Casino)’, ‘풀팟 포커(Fulpot Poker)’ 등이 있다. 최근 게임개발사인 오올블루를 인수하며 덩치를 키우고 있는 넵튠은 오는 11월7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넵튠은 오올블루 지분 51.46%를 약 31억원에 인수한다. 넵튠은 오올블루 인수를 통해 롤플레잉게임(RPG)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넵튠은 대신밸런스제1호스팩과 합병할 예정이며 합병비율은 1대92.2다. 아울러 하반기 IPO시장에서 손꼽히는 대어(大魚)인 넷마블도 이르면 이달중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주권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달중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면 연내 또는 내년 초쯤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은 한국거래소의 심사기간이 단축되는 패스트트랙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다. 앞서 넷마블은 미국 나스닥과 코스피·코스닥시장 상장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다가 결국 코스피 상장을 선택했다. 넷마블의 공모규모는 최대 2조원 수준으로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경쟁격화로 추세지속엔 `의문부호`이처럼 게임업체들의 IPO가 잇따르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을 지를 둘러싸고 업계내 의견이 분분하다. 무엇보다 중국산 게임 돌풍 등으로 인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게임업체들의 성장세가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는 점은 회의적이다. 실제 올해 국내 게임시장 매출규모는 13조586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6%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게임시장 성장을 이끌어온 모바일게임시장 매출규모가 전년대비 7.5% 성장한 2조3000억원 수준으로 완만한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게임시장은 모바일게임의 신규 이용자가 축소되고 있는데다 룽투코리아 등 중국기업들이 시장에 진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최근 출시된 게임의 3분의 2가 RPG에 집중되는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3월 월결제한도·게임당 베팅금액 상향 등 웹보드 규제안 개정과 16세 미만 청소년이 심야에 온라인 게임 접속을 할 수 없도록 차단하는 셧다운제 폐지 검토 등 게임산업 관련 규제가 완화 추세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게임업체들의 IPO행진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산업 성장과 함께 기존 업체들이 주가로 증명해줘야 한다”며 “하지만 전년과 비교해 전체 게임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떨어지는 등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상현실 등과 연관된 새로운 콘텐츠 발굴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6.09.07 I 신상건 기자
모바일 고포류 영향, 네오위즈게임즈 2분기 영업익 118% 증가
  • 모바일 고포류 영향, 네오위즈게임즈 2분기 영업익 118% 증가
  • △ 네오위즈게임즈 CI (사진제공: 네오위즈게임즈)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피망포커'를 비롯한 모바일 고포류 성과를 토대로 2016년 2분기에 영업이익 성장을 이뤄냈다.네오위즈게임즈는 12일 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에 따른 201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16년 2분기에 네오위즈게임즈는 매출 519억 원, 영업이익 104억 원, 당기순이익 84억 원을 달성했다. 2015년 2분기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118%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네오위즈게임즈 2016년 2분기 실적 (자료제공: 네오위즈게임즈)부문별 매출로는 국내 매출이 25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2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다.국내 매출은 모바일 고포류 성과가 상승하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는 것이 네오위즈게임즈의 설명이다. 특히, '피망포커'는 지난 7월 최고 매출 순위 10위에 도달하기도 했다. 여기에 '마음의소리' 등 모바일 신작도 신규 매출원으로 기여했다.해외 매출은 자회사 게임온이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과 '아키에이지' 등이 선전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으나, 중화권 비수기 영향으로 로열티 매출은 감소했다.                                                             2016년 상반기 연결 실적은 매출 1,090억 원, 영업이익 227억 원, 당기순이익 162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상반기보다 각각 17%, 80%, 193% 상승한 수치다.네오위즈게임즈는 하반기에도 웹보드게임의 지속적인 성장과 온라인과 모바일 신작을 추가적으로 선보이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온라인게임에서는 '블레스'가 만렙 확장, 신규 클래스, 던전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전술을 앞세운 온라인 FPS '아이언사이트'도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어서 모바일게임에서는 리듬게임 '탭소닉 2', 동명의 웹툰을 소재로 한‘'블레스' 등을 준비 중이다.해외 시장 역시 '검은사막'이 캐릭터별 신규 무기 추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키에이지'도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던 신 종족 추가를 비롯한 업데이트가 계획되어 있다.또한, 중국 '크로스파이어' 계약은 지난 7월 24일부로 종료되었으며 이에 네오위즈게임즈는 해외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 중이다. 먼저 '블레스'가 러시아, 북미, 유럽,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모바일에서는 전략 RPG '데빌브레이커', '2016 리오올림픽', '마음의 소리'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상반기에는 국내와 해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평가한다"며 "하반기에도 추가 신작 출시 등 모바일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새로운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오위즈, 2분기 영업익 104억원.."'피망포커' 실적 견인"
  • 네오위즈, 2분기 영업익 104억원.."'피망포커' 실적 견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네오위즈게임즈가 웹보드 규제완화로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해외에서 서비스중인 검은사막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며 매출에 기여했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대표 이기원)는 12일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519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 118%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분기대비로는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6%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20%를 기록했다. 2분기라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에도 모바일 보드게임의 꾸준한 성장과 신작 성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 부문별 매출로는 국내매출이 25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9%, 전 분기 대비 4% 증가했다. 해외매출은 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전 분기 대비 19% 감소했다.국내매출은 웹보드 게임에서 모바일 부문의 성과가 상승하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피망포커’는 지난 7월 최고 매출 순위 10위에 도달하기도 했으며, 신작 모바일 게임 역시 신규 매출원으로 기여했다. 해외매출은 자회사 일본 게임온에서 ‘검은사막’과 ‘아키에이지’ 등 주요 타이틀들이 선전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으나, 중화권 비수기 영향으로 로열티 매출은 감소했다. 상반기 연결 실적은 매출 1,090억원, 영업이익 227억원, 당기순이익 162억원으로 집계 됐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17%, 80%, 193% 상승한 수치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하반기에도 웹보드 게임의 지속적인 성장과 온라인과 모바일 신작을 추가적으로 선보이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온라인 게임에서는 ‘블레스’가 만렙 확장, 신규 클래스와 던전 추가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핵심 콘텐츠 ‘드론’을 통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는 슈팅게임 ‘아이언사이트’도 막바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바일 부분 또한 국민음악게임 ‘탭소닉2’, 인기 웹툰 IP게임 ‘노블레스’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해외 시장 역시 ‘검은사막’이 캐릭터 별 무기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매출 기반을 넓혀 나가고 있고, ‘아키에이지’도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던 신 종족 추가를 비롯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모바일 신작도 순차적으로 추가되는 만큼 한층 높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중국 ‘크로스파이어’는 계약이 지난 7월 24일부로 종료되었으나 네오위즈게임즈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 해외 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블레스’가 러시아, 북미·유럽, 일본 진출을 앞두고 준비 중이며, 모바일 사업에서는 헥사곤 전략 RPG ‘데빌브레이커’, 국내유일 IOC 공식게임 ‘2016 리오올림픽’, 유명 웹툰 IP 2D RPG ‘마음의 소리’가 글로벌 출시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상반기에는 국내와 해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한다”며, “하반기에도 추가 신작 출시 등 모바일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새로운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133개국 동시 출격, 네오위즈게임즈 '마음의소리' 글로벌 출시
2016.08.12 I 오희나 기자
네오위즈게임즈, 지난해 영업이익 158억..전년比 '반토막'
  • 네오위즈게임즈, 지난해 영업이익 158억..전년比 '반토막'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게임사업 부진으로 전년대비 반토막났다. 올해는 자체개발한 MMORPG ‘블레스’로 실적부진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대표 이기원)는 4일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01억 원으로 5% 줄었고 당기순손실 219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해외에서 1,183억 원, 국내에서는 71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애스커’ 개발비와 개발사인 네오위즈CRS의 자산을 감액처리하며 발생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지난해 4분기 실적은 게임사업 부진과 마케팅 비용 증가가 맞물리면서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48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 감소했고, 영업손실 2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2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신작 출시와 함께 모바일 보드게임의 시장 경쟁력 확대를 위해 집행된 일시적 마케팅 비용 증가 부분이 반영됐다. 부문별 매출로는 해외 매출이 전 분기 대비 4% 감소한 304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 게임온은 ‘검은사막’, ‘아키에이지’ 등 주요 타이틀의 대형 업데이트와 겨울 이벤트 성과로 전 분기에 이어 두 자리 수 성장을 달성했으나, 중국, 대만 등 중화권 비수기 영향에 따른 로열티 매출 감소로 인해 전 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보였다. 국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177억 원이다. 웹보드 사업부분에서 모바일 보드게임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피망 포커’는 대규모 광고 이후 신규 등록 이용자가 전 분기 대비 50% 증가했으며, ‘피망 뉴맞고’ 역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시장상황에서도 트래픽과 매출 모두 지속 성장세를 보였다. 네오위즈관계자는 “지난해는 신작 출시, 모바일 보드게임 사업 확장, 일본 퍼블리싱 경쟁력 강화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된 한 해였다”며 “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사전 캐릭터 생성 20만개를 돌파하는 등 흥행몰이에 성공한 자체개발 대작 MMORPG ‘블레스’가 공개 서비스를 시작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오픈 첫날 PC방 전체 순위 8위에 진입 한데 이어, 이후 PC방 순위 5위권 내 안착, MMORPG 장르 1위를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에 이어 북미, 유럽, 러시아 등과도 퍼블리싱 계약을 추진 중으로 향후 네오위즈게임즈의 성장을 주도해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온라인 게임 외에도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인기 웹툰 IP를 활용한 ‘마음의 소리’와 ‘노블레스’가 각각 4월과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고, 국내 1,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국민게임으로 자리잡았던 리듬게임 ‘탭소닉’의 정식 후속작 ‘탭소닉2’도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스포츠, RPG 등 여러 장르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모바일 보드게임 역시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 재미와 편의성을 높이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던 ‘블레스’가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2016년에는 ’블레스’를 비롯 성장을 견인해줄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이며 네오위즈게임즈가 턴어라운드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02.04 I 오희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中企 수출채널로 떠오른 '아마존·알리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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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3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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