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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욜로 라이프]① 티끌모아 차 못산다, '욜로'의 행복한 돈쓰기
- 욜로라이프가 ‘트렌드 코리아 2017’에서 올해의 마케팅 트렌드로 꼽혔다.(사진=인터파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욜로(YOLO)족이 얼어붙은 내수시장에 구세주처럼 떠오르고 있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17’에서 ‘욜로 라이프’를 올해의 마케팅 트렌드로 꼽기도 했다. 여행, 인테리어, 패션, 식음료, 공연업계 등에서 욜로족 잡기에 혈안이다. 욜로족에 대해 무분별한 소비를 지양하고 지혜롭게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 이들이라며 치켜세운다. 동시에 이들에게 돈쓰기는 곧 행복이라고 강변한다. 빠듯한 월급을 털어 크게 한번 쏘게 하는 게 욜로 마케팅의 숨은 목적이다. 소위 ‘나를 위한 선물’을 쇼핑하며 ‘탕진잼(재산을 탕진하는 재미라는 신조어)’에 중독되도록 한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욜로족의 가장 큰 특징은 ‘어디에 돈을 쓰느냐’에 있다. 이들은 내 집 마련이나 노후 준비 등의 미래보다는 지금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취미생활이나 자기개발에 돈을 마음껏 사용한다. 말 그대로 인생은 한 번뿐이기에 미래와 타인보다는 현재 자신의 행복을 중시하며 소비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들 욜로가 현재 국내 소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 같은 욜로 라이프 확산의 중심은 젊은 1인 가구다. 이들은 자기만족을 위해 과감한 소비도 주저하지 않는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젊은 계층의 1인 가구는 ‘여행(41.6%)’, ‘자기개발(36.0%)’, ‘레저·여가(32.8%)’, ‘건강(32.0%)’, ‘취미(26.0%)’ 등의 순으로 지출 의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지향적 소비 패턴을 보이는 것이다. 언제 올지 모를 미래의 일보다 당장 중요한 것은 ‘현재’인 셈이다. 천안에서 올라와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30대 초반의 욜로 라이프 남성은 “연봉으로 서울 시내에 집을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몇십년이 걸릴지 모르는 불확실한 미래에 투자하느니 현재의 제 삶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교통편이 좋은 서울 시내에 오피스텔에 살면서 스쿠버 다이빙이나 여행 등 취미생활을 하면서 현실에 충실하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고 말한다. 이런 현상을 말해주는 대표적인 예가 바로 ‘탕진잼’이다. 탕진잼은 남은 돈, 또는 탕진을 위해 모든 돈을 전부 탕진해 버리는 즐거움을 말한다. 말 그대로 재미 수준의 소비다. 저성장 취업난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이 티끌처럼 모아봤자 집이나 차를 살 수 없는 현실 때문에 차라리 소소한 쇼핑을 통해 작은 만족을 누리는 게 현명하다고 느낀다.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이 같은 내용의 ‘대한민국 신인류의 출현:호모 탕진재머에 대한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최근 내놨다. 이노션 빅 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인 디지털 커맨드 센터가 지난 1년간 주요 포털사이트와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 등에서 수집한 탕진잼과 관련한 약 6만건의 소셜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탕진재머는 가격 대비 성능을 떠져 탕진하는 ‘가성비파’, 좋아하는 아이템을 수집하는데 탕진하는 ‘득템파’, 기분에 따라 충동적으로 탕진하는 ‘기분파’ 등으로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욜로, 여행시장을 바꾸다자칫 ‘욜로’와 ‘충동구매’를 혼동할 수 있다. 그러나 ‘욜로족’의 소비는 단순히 어떤 물건에 대한 욕구를 채우는 것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려는 이상을 실현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충동구매’와 구별한다. 가장 큰 예가 바로 여행이다. 최근 해외여행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도 욜로 라이프의 확산과 무관치 않다. 과거 많은 사람이 미래를 위한 저축에 큰 가치를 두었다면 최근에는 돈이 아닌 경험을 쌓는 것에 더 큰 가치를 두는 부류가 증가해서다. 이런 소비 역시 ‘욜로’의 한 부분이다.인터파크가 지난 1년간 국제선 항공권 판매건수 462만 건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여행행태를 분석한 결과, 10명 중 3명(31.6%)은 혼자 여행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충족시키기 위해 서슴없이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1인 여행객 중 여성은 52.3%, 남성은 47.7%로 여성이 상대적으로 나홀로 여행에 적극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8%로 가장 많았고, 20대(32.6%)가 그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돈을 더 모아서 여유가 생길때 떠나는 것이 해외여행이었지만 이제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면서 “1인 가구가 늘면서 여행을 떠나기 쉬워졌고, 저비용항공사(LCC)가 늘면서 항공료가 낮아진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이훈 한양대 관광학과 교수는 “시대가 바뀐 만큼 삶의 방식 또한 바뀌는 것은 어쩌면 매우 당연한 일”이라면서 “요즘 젊은 사람들은 여행뿐 아니라 현재 내 삶의 가치를 높여줄 고가의 물품을 사거나, 취미생활을 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고 분석했다. ◇욜로(YOLO)족이란...‘인생은 한 번뿐이다’를 뜻하는 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를 딴 용어다.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당장의 생활과 소비에 집중하는 태도를 말한다. 미래 또는 남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현재의 행복이 가장 최대한의 가치다. 이들의 소비는 단순히 물욕을 채우는 것을 넘어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는 과정에 있다는 점에서 충동구매와 구별된다.
- SNS에서 뜨면 매출도 '껑충'...'인증샷' 제품 모시기 나선 이마트
- 인터넷 SNS 상에서 피짓 스피너가 인기를 끌자, 이마트의 오프라인 매장 피짓 스피너 매출도 덩달아 뛰었다. (사진=Youtube)[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이거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던 그 딤섬 아니야?’ 누리꾼 ‘입소문 바람’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유통가를 강타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이른바 ‘인증샷 상품’ 매출이 크게 뛰자, 대형마트도 ‘인증샷 특화존’을 마련하는 등 SNS 인기 상품 모시기에 나섰다.이마트는 SNS에 게시된 제품이 인기상품이 되는 것에 착안해 ‘트렌드 즐겨찾기’라는 인증샷 특화 공간을 운영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마트 트렌드 즐겨찾기존은 SNS 수시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인기상품을 찾아 1달에 한 번씩 상품을 선정하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상품 트렌드를 알려준다.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일본여행 시 꼭 구매해야 하는 젤리’로 알려진 ‘코로로 젤리’의 경우 지난 3월 ‘트렌드 즐겨찾기’에 소개되면서 매출이 운영전과 비교해 35% 이상 늘었다. 대만 유명 간식 ‘누가비스킷’ 역시 운영 전보다 매출이 151% 급증했다.이마트는 또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을 앞두고, TV 인기 예능프로그램에도 나왔던 ‘홍학(플라밍고) 튜브’나, ‘랍스터 튜브’ 등을 해외 직수입을 통해 준비했다. 동물 튜브는 현재 물놀이용품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며 초반 물놀이 시즌 상품 이슈 몰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피짓 스피너’도 이마트 매대에 등장했다. 피짓 스피너란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한 손에 쥐고, 반복적인 동작을 할 수 있도록 한 손장난감이다. 지난해부터 미국에서 유행하던 피짓 스피너가 올해부터 SNS 등을 통해 알려지자 이마트도 지난 5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예상은 적중했다. 6월 들어 TV캐릭터완구를 제외한 일반 장난감 매출의 1~5등을 전부 스피너가 차지하고 있다. 이마트는 앞으로 피짓 스피너 상품 종류를 확대하고, ‘피짓 큐브’, ‘피짓 스틱’ 등 ‘피짓 토이’를 매장에 확대하여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이마트 딤섬’으로 알려진 ‘새우꼬리 하카우(200g, 3680원)’는 새우꼬리까지 통째로 넣은 외모와 현지 딤섬의 맛과 가장 비슷한 상품으로 올 초부터 SNS를 통해 서서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이마트는 이 상품을 직수입을 통해 작년 하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나, 작년 7~12월간의 매출보다 올해 1~5월의 매출이 47% 늘어났다. SNS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 韓 관광사절단 187명, 홍콩간다
- 지난해 열린 홍콩 ITE박람회에서 한국관 행사에 운집한 홍콩 관람객들의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187명의 한국 홍보단이 홍콩을 대거 방문하다.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홍콩 유일 국제관광박람회 ‘국제트래블엑스포(International Travel Exp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 참가를 위해 한국은 15개 지자체를 비롯해 여행업계, 테마파크, 공연사 등 총 187명이 홍보단으로 홍콩을 찾을 예정이다. 이는 방한 홍콩 시장이 2012년 36만명에서 2016년 65만명으로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그 중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박람회 첫 날에는 한국 판촉단과 홍콩 여행업계 간 미팅을 위한 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 항상 새로운 관광지에 대한 수요가 높은 홍콩 여행업계에 한국 홍보단이 신규 관광지를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트래블마트 이후에는 드라마 촬영지, 축제, 공연 등의 방한 관광소재를 소개하기 위한 테마관광 설명회도 열린다.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올해 주제를 ‘개별여행’으로 정하고 관련 여행정보 제공에 집중한다. 또 맞춤형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개별 여행객 비중이 높은 20~40대 여성층을 집중 공략코자 한국관 부스의 상당 부분을 한류스타 및 드라마 홍보 공간으로 구성하고, 한국 스타일 메이크업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전통시장, 먹거리 여행에 관한 세미나도 계획 중이다. 이 밖에 내년 2월에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 인지도 제고를 위해 소비자 대상 올림픽 개막식 날짜 맞히기, 마스코트 사진찍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올림픽 개최지 주변 관광지를 소개한다. 이수택 홍콩지사장은 “해외여행이 일상적으로 여겨지는 홍콩시장은 여전히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며, 한국 재방문 비율이 높아 아직 소개되지 않은 지역, 여행소재에 관한 관심이 높다”면서 “올해 박람회에 최대 규모 홍보단이 참가하는 만큼 홍콩 여행업계가 다시 한국시장을 주목하는 계기로 만들고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여 지속적인 방한객 증가를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에이스탁, 베트남에서 ‘YOLO - Trip mate’ 런칭 행사 개최
- [11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YOLO - Trip mate’ 런칭 행사에서 김성운 에이스탁 글로벌사업본부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에이스탁)[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콘텐츠 플랫폼 전문기업인 ‘에이스탁’은 지난 6월 11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여행관련 서비스 및 상품 판매 플랫폼인 ‘YOLO - Trip mate‘의 런칭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에이스탁은 최근 국내외 여행객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숙소 선택이 매우 다양화되면서, 여행객들이 본인의 취향에 따라 직접 컨시어지 서비스의 종류를 선택, 제공받고자 하는 욕구가 커지고 있다면서, 컨시어지 서비스 및 다양한 상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YOLO - trip mate’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YOLO - Trip mate’는 각 숙소의 개별 호스트들이 본인만의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들을 방문예정인 게스트들과 사전에 공유해 판매할 수 있는 본격 여행 컨시어지 플랫폼이다.숙박을 위한 공간을 빌려주는 호스트들은 ‘YOLO - Trip mate’를 통해 본인의 숙소를 예약한 게스트를 대상으로 픽업서비스, 투어, 조식 등 본인의 다양한 여행관련 상품, 서비스들을 판매할 수 있다. 또한 숙박시설에 방문할 예정인 게스트들은 본인만을 위해 개인화된 웹페이지 링크를 통하여 구매를 진행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빠르게 구매를 진행할 수 있다.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된 이번 런칭 행사에는 실제 호스트로 활동중인 7개국 200여 명이 참석해, 서비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한편 에이스탁은 금융 및 교육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운영 중인 콘텐츠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특히 증권정보 서비스인 ‘SBS CNBC 컨닝’은 독자적인 콘텐츠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출시 3년 만에 증권정보 업계 선두로 자리매김하였으며, 교육 서비스인 케미스터디는 출시 6개월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구글에서 선정한 2016년을 빛낸 40대 앱에 선정되기도 했다.특히 2년전 베트남에 진출한 에이스탁은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필두로 활발한 해외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YOLO - trip mate’ 서비스의 출시를 필두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에이스탁은 이번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숙박시설만 판매하던 호스트들이 다양한 여행서비스와 상품을 직접 판매함으로써 여행 관련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다양한 서비스 제공사와의 제휴를 통해 호스트들의 편의성과 수익을 극대화 해나갈 계획이다.에이스탁 관계자는 “이번 신규서비스 ‘YOLO - trip mate’는 호스트와 게스트 모두에게 쉽고 안전한 방법으로 다양한 여행관련 서비스를 팔 수 있는 유용한 여행 플랫폼” 이라며,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어 호스트들의 수익창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베트남과 미국을 시작으로 향후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다양한 국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제주항공, 세계 최대 LCC 동맹체 ‘밸류 얼라이언스’ 본격 출범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세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동맹체 ‘밸류 얼라이언스(Value Alliance)’의 일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제주항공은 1차로 필리핀의 LCC 세부퍼시픽과 인터라인 방식으로 취항 노선을 공유한다. 세부퍼시픽은 항공기 59대를 보유하고 필리핀 내 37개의 국내노선과 호주, 중국, 일본, 홍콩 등 23개국 51개 국제노선을 보유하고 있다.인터라인 협약은 여러개 항공사가 제휴를 맺고 각각 운항하는 노선을 연계해 티켓을 한데 묶어 판매하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예를 들어 인천에서 호주 시드니로 여행을 가고 싶으면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출발지 인천과 도착지 시드니를 선택한 후 제주항공과 세부퍼시픽의 인천-마닐라 노선 중에서 원하는 스케줄과 가격을 클릭한 다음 세부퍼시픽의 마닐라-시드니 노선을 결제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결제는 한번에 이뤄지고, 제주항공뿐만 아니라 세부퍼시픽에서 제공하는 기내식 등 부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제주항공은 밸류 얼라이언스를 통해 장거리 노선 취항 없이 호주와 인도네이사,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제주항공은 세부퍼시픽 외에도 밸류 얼라이언스에 가입한 항공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해외 노선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밸류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5월16일 제주항공, 세부퍼시픽, 녹에어, 녹스쿠트, 스쿠트, 타이거에어싱가포르, 타이거에어오스트레일리아, 바닐라에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LCC 8개사가 모여 세계 최초의 LCC 동맹체 결성을 선언했다. 이들 8개 항공사는 아시아 태평양과 오스트레일리아지역 160개 이상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 현지에서의 영업비용 감소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취항도시에서 현지 판매대행업체를 활용하면서 지불했던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각 지역 대표 LCC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항공의 노선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판매 확대와 인지도 상승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밸류 얼라이언스 노선도
- 유니클로, 부산·대전·대구서 일할 인재 채용
- (사진=유니클로)[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유니클로(UNIQLO)는 오는 25일까지 부산, 대전, 대구 지역에서 근무할 ‘유니클로 지역사원(UNIQLO Regional Managers)’을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올해 신설된 유니클로 지역사원 제도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매장 운영 및 서비스 제공을 중시하는 유니클로의 지역밀착 경영의 일환이다. 합격자는 지원한 지역에서 근무하며 점포운영의 업무를 익히고, 지역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점장, 지역 매니저 등 해당 지역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정규직 고용으로 주 5일, 1일 8시간 근무하며 근무지역 변경에 대한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회사 입장에서도 지역에 밀착된 인재 양성을 통해 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도 그 지역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매장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니클로 지역사원 채용은 서류 전형, 직무적성검사 및 개별 면접, 최종 면접을 거쳐 진행되며 만 18세 이상의 고등학교 졸업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남성의 경우 군필 또는 면제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오는 25일 자정까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