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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이다]2030세대 위한 종합 숙박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야놀자'
- 부모들은 부족한 공부를 시키거나 요즘 유행하는 SW코딩 학원을 보내볼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10대의 행복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가장 낮은 수준(2016년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염유식 교수팀)이다. 방학동안 자녀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음악서비스나 게임·여행 서비스는 없을까. 음악을 선물해주거나 자녀와 함께 게임을 즐기거나 숙박 앱을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가서 웃고 즐길 수 있는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야놀자’는 국내 최다 숙박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호텔,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해외 숙소까지 모든 숙박 유형에 대한 예약서비스를 제공하는 업계 최초 종합 숙박 플랫폼이다. 야놀자는 2005년 3월 설립 이후 약 12 년간 여행, 놀이, 데이트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숙박 분야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연구하고 있다. 숙박 정보 제공 및 예약 서비스뿐만 아니라 콘텐츠, 프랜차이즈 사업 등을 통해 놀이문화를 선도하고 숙박산업의 양지화와 현대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야놀자의 대표 서비스로는 ‘야놀자’, ‘야놀자 펜션’, ‘호텔나우’ 등 O2O(온오프라인연계) 기반의 숙박 예약 서비스가 있으며 총 누적 가입자 수 765만명, 모바일 앱의 총 누적 다운로드 수는 1800만건에 달한다. 업계최초 ‘최저가 보상제’, ‘내 주변 쿠폰’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숙박과 연계된 배달, 맛집, 이동수단 등에 대한 연동 등 공간 기반의 온디맨드 서비스 제공으로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가 및 문화 콘텐츠 채널인 ‘야놀자 캐스트’에서는 숙소는 물론 국내 여행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 6월 선보인 브랜드 캠페인 ‘나를 위한 삶’은 주 타겟층인 20대를 응원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게’라는 야놀자 브랜드 미션 전달과 함께 강력한 소비자 혜택을 제공한다. ‘성공편’, ‘젊음편’ 시리즈로 구성됐으며, ‘노는 건 성공한 다음’, ‘젊어서 고생은 사서한다’라는 통념에 억눌려, 행복을 포기하지 말고 ‘삶을 즐기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3만원 무한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3’과 ‘삶’의 발음이 비슷한 것에 착안, ‘지금 날위한3(삶)’이라는 카피를 사용해 메시지 전달력을 한층 높였다. 야놀자는 숙소 예약을 넘어 놀이문화를 선도하는 서비스로 이용자들과의 교감은 물론, 직접적인 혜택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다양한 할인혜택을 통한 고객 유치로 제휴점의 공실률 감소와 매출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브랜드캠페인 ‘나를 위한 삶’과 맞춰 오는 12월 31일까지 6개월 이상 3회 이용 시 3만원 쿠폰세트를 무한 제공하며, 신규 회원 전원에게 5000원 할인 쿠폰세트를 발급한다. 주변에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 1만원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내 주변 쿠폰’을 제공하는 등 고객 및 제휴점 지원 혜택을 강화했다.
- [런던에서 온 편지]② 왕실을 소비하는 사회
- 런던 유명 백화점 해로드에 마련된 다이애나와 도디 추모비(사진=이민정 통신원).[영국 런던=이데일리 이민정 통신원] 영국인들의 왕실에 대한 관심은 뜨겁습니다. 왕실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것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 영국 왕실은 여전히 동경의 대상이자 호기심의 대상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미 정치적인 모든 영향력은 총리와 의회에 넘어가 이제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 왕실의 제정을 유지하기에도 적잖은 세금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왕실의 존폐 논란은 잊을 만하면 불거지는 가십거리가 된 지는 오래입니다. 영국 왕실은 흥미로운 이야기나 가십거리를 시기적절하게 던져주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유지하는데 안간힘을 쏟는 등 나름의 생존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그 관심을 바탕으로 돈도 아주 많이 벌어들이고 있고요. 2016년 4월 22일 영국 런던 켄싱턴궁전에서 영국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가운데 뒷모습)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난 조지(오른쪽) 왕자(사진=미국 백악관).올해는 영국인들이 왕실 인물 가운데 가장 사랑했다는 사람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 사망 20주기 입니다. 다이애나는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의 아들인 찰스 왕세자의 첫 번째 부인이자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의 어머니이죠. 영국 명문 귀족 가문 스펜서 백작의 막내딸로 태어나 1981년 찰스 왕세자와 결혼하지만, 남편의 외도로 1996년 이혼하고 1997년 8월31일 파리 도로 터널에서 연인 도디 파예드와 함께 승용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합니다. 당시 경찰은 운전사의 음주운전과 과속을 사고 원인으로 결론 지었지만 일각에서는 전 왕세자비의 연애가 세계에 떠들썩하게 알려지는 것을 불편해했던 영국 왕실의 개입이 있었지 않았나 하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죠. 여하튼 8월31일 다이애나 사망 20주기를 앞두고 영국 왕실은 각종 다이애나 추모 행사들을 마련하면서 다시 한 번 왕실로 사람들의 관심을 꾀어내고 있습니다. 버킹엄궁전 앞 전경(사진=이민정 통신원).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는 영국 최대 민영방송인 ITV가 기획해 24일(현지시간) 방송한 다큐멘터리 ‘다이애나, 나의 어머니: 그녀의 삶과 유산’에 출연해 어머니인 다이애나와의 애틋한 추억들을 회상했는데요. 특히 이 다큐멘터리에서 윌리엄 왕세손과 해리 왕자는 다이애나가 파리에서 걸어온 전화에서 그것이 엄마와의 마지막 통화가 될지도 모르고 사촌들과 놀기에 바빠 “알았어 엄마, 나 이제 가도돼?”라고 급히 끊었던 것을 후회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이들 형제의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회환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고 이 방송은 순간 시청자가 740만명까지 치솟으며 히트를 쳤습니다.다이애나가 왕실을 뛰쳐나가게 한 장본인인 찰스 왕세자는 영국 내에서도 인기가 없습니다. 다이애나가 없는 지금 왕실의 관심은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스턴 왕세손비, 그리고 그의 두 자녀인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에게 쏠려 있습니다. 특히 7월22일은 조지 왕자가 태어난지 4년이 되는 날이었는데요. 버킹엄궁전 앞 전경(사진=이민정 통신원).영국 공영방송인 BBC, 일간 텔레그라프와 인디펜던트 등 유수의 언론들이 태어난 직후 엄마품에 안긴 조지, 세례받는 조지, 엄마 아빠를 따라 첫 순방길에 나선 조지, 유치원에 등교하는 조지, 갓 태어난 동생 샬럿을 품에 안은 조지 등 4살밖에 안된 조지 왕자의 지난날들을 돌아보는 방송과 기사를 대대적으로 내보냈죠.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집무실이면서 해외 귀빈들을 맞이하는 버킹엄 궁전도 영국 왕실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곳이죠.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버킹엄궁전을 런던 여행에서 빼놓지 않고 들릅니다. 버킹엄궁전 앞에서 오전 11시30분 경에 열리는 근위병 교대식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버킹엄궁전을 많이 찾기도 하지만 버킹엄궁전을 통해 영국 왕실의 사생활을 조금이라도 엿보고 싶은 호기심 많은 관광객들로 버킹엄궁전 앞은 언제나 붐빕니다. 근위병 교대식이나 버킹엄궁전 주변을 둘러보는 것은 무료지만 궁전 내부를 둘러보기 위해서는 입장료 23파운드(성인, 한화 약 3만4500원)를 내야 합니다. 다이애나 사망 20주기를 맞아 버킹엄 궁전 뮤직룸에서 10월1일까지 다이애나가 생전에 쓰던 책상과 입었던 옷 등 소장품 전시회도 열린다니 버킹엄궁전과 다이애나 비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이라면 들려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버킹엄궁전 다이애나 소장품 전시(사진=이민정 통신원).
- 여름휴가, ‘야놀자’ 숙박앱 이벤트 풍성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산으로, 바다로 가려는 가족들이 많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29일 하루 동안에만 평소 주말보다 30만대 이상 많은 486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했다.하지만 바쁜 일상에 숙박 예약을 못했거나 바가지요금이 걱정되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 모바일 숙박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이벤트를 기억할 만 하다. ‘야놀자’는 국내 최다 숙박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호텔,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해외 숙소까지 모든 숙박 유형에 대한 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대표 서비스로는 ‘야놀자’, ‘야놀자 펜션’, ‘호텔나우’ 등 O2O(온오프라인연계) 기반의 숙박 예약 서비스가 있으며 총 누적 가입자 수 765만명, 모바일 앱의 총 누적 다운로드 수는 1800만건에 달한다. 업계최초 ‘최저가 보상제’, ‘내 주변 쿠폰’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숙박과 연계된 배달, 맛집, 이동수단 등에 대한 연동 등 공간 기반의 온디맨드 서비스를 제공해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가 및 문화 콘텐츠 채널인 ‘야놀자 캐스트’에서는 숙소는 물론 국내 여행을 위한 다양한 정보도 소개한다.지난 6월 선보인 브랜드 캠페인 ‘나를 위한 삶’은 주 타겟층인 20대를 응원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게’라는 야놀자 브랜드 미션 전달과 함께 강력한 소비자 혜택을 제공한다. ‘성공편’, ‘젊음편’ 시리즈로 구성됐으며, ‘노는 건 성공한 다음’, ‘젊어서 고생은 사서한다’라는 통념에 억눌려, 행복을 포기하지 말고 ‘삶을 즐기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3만원 무한쿠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특히 ‘3’과 ‘삶’의 발음이 비슷한 것에 착안, ‘지금 날위한3(삶)’이라는 카피를 사용해 메시지 전달력을 한층 높였다. 야놀자는 숙소 예약을 넘어 놀이문화를 선도하는 서비스로 이용자들과의 교감은 물론, 직접적인 혜택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다양한 할인혜택을 통한 고객 유치로 제휴점의 공실률 감소와 매출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브랜드캠페인 ‘나를 위한 삶’과 맞춰 12월 31일까지 6개월 이상 3회 이용 시 3만원 쿠폰세트를 무한 제공한다.신규 회원 전원에게 5000원 할인 쿠폰세트를 발급한다. 주변에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 1만원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내 주변 쿠폰’을 제공하는 등 고객 및 제휴점 지원 혜택도 강화했다.
- 여기에도 프랜차이즈가?..휴가지에서 찾은 '익숙한 맛'
-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카페 띠아모’, ‘클램’, ‘스테이크 보스’, ‘콩불’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도심을 벗어나 유명 휴가지로 진출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늘고 있다. 이른바 ‘아는 맛’에 이끌리는 피서객들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241명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여행 계획’ 실태파악을 한 결과, 올 여름 휴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비율이 52.1%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조사 결과와 비교하였을 때 4.9% 증가한 수치이다. 국내 유명 휴가지로 피서객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휴가지에 잇따라 지점을 오픈 하고 있다. 바가지 가격을 피해 맛과 가격이 보장되는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을 방문하는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카페 띠아모’는 젤라또라는 이색 먹거리로 강릉 지역민들과 피서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남항진 해변, 안목해변, 송정해변이 지척에 위치한 강릉 입암에 지점을 오픈 한 ‘카페 띠아모’는 오픈 당일 젤라또 시연회를 개최하며 천연재료로 맛을 낸 젤라또의 우수성을 홍보하기도 했다. ‘카페 띠아모’는 41가지 맛의 젤라또 뿐 만 아니라 ‘젤라또 쉐이크’, ‘아포가토 젤라또 쉐이크’로 피서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울 역삼동에서 최근 뜨겁게 뜨고 있는 EDM 펍 ‘클램’은 국내 대표 휴양지인 부산에서 시작됐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대구, 원주에 오픈 했고 부산에는 해운대, 서면, 광안리 등 최고 요지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 다. 감파스와 타파스, 라자냐 등 스페인 현지 음식과 함께 독일의 크롬바커 맥주를 즐길 수 있어서,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의 ‘클램’을 찾는 피서객들은 마치 해외 여행을 온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여수 해양공원은 여수와 인연이 깊은 하멜의 동상, 인공 녹지공간 ‘월가든(WallGarden)’ 등이 설치된 여수 제일의 피서지다. 연인과 가족 피서객들이 많은 이곳에는 ‘스테이크 보스’가 그들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테이크 아웃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인 ‘스테이크보스’는 특수 제작한 전용 용기에 스테이크와 각종 샐러드 등의 가니쉬를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둘러볼 곳이 많은 여수 해양공원의 특성과 돌아다니면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 보스’의 궁합이 잘 맞는다. 제1호 국가정원이자 세계의 아름다운 정원들을 두루 관람할 수 있는 순천만 정원은 여름에 유독 관광객들이 몰린다. 다양한 꽃과 나무들의 향연을 맛볼 수 있고 물빛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8푸드가 운영하는 ‘콩불’은 순천만을 찾은 이들의 끼니를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콩불’은 특허를 받은 흑마늘콩나물과 돼지고기를 함께 볶아낸 메뉴로 지난 10여 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에는 론칭 10주년 기념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달달불고기’, ‘오삼콩불’ 등의 신메뉴를 개발했다.
- 최저임금 탓만 하면 '역풍'.. 경방·전방, 떠나는 진짜 이유?
- 베트남 호찌민 인근 경방 공장에서 베트남 직원이 원사를 뽑아내고 있다. 경방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1세대 섬유업체인 경방과 전방이 국내 최저임금이 오른 탓에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거나 폐쇄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전년대비 16.4%(1060원) 오른 7530원으로, 11년 만에 두자릿수 인상이 결정되면서 기업들에게 적잖은 부담을 주고 있다. 그러나 경방을 포함 섬유기업의 베트남 이전은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됐는데 이번 공장 이전이나 폐쇄를 단순히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지나친 논리 비약이거나 경영진의 무능이나 무책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경방(000050)은 2013년 3월부터 베트남 공장을 가동해 운영하고 있다. 경방은 베트남 공장이 낮은 인건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에 들어가자 지난해 4월부터는 2공장을 증축하는 등 해마다 베트남 생산량을 늘려가고 있다. 베트남 비중이 커지면서 경방의 주력인 광주공장의 생산실적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베트남공장이 가동되기 직전인 광주공장의 연간 생산실적은 2012년 729억원에서 지난해 475억원으로 34.8% 줄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과 관계없이 경방은 수년 전부터 주력 공장의 생산설비를 베트남으로 옮겨가고 있었던 것. KOTRA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2014년 우리나라의 500개 섬유·의류기업이 진출해 있다. 한국의 섬유·의류기업이 베트남에 투자한 건수는, 전세계 섬유·의류기업이 베트남에 투자한 건수대비 40%를 차지한다. 경방의 베트남 이전도 이 같은 맥락이다. 경방 관계자는 “베트남에 있는 공장에 가동 설비만 옮기는 것으로, 시설 이전이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라며 “광주시설도 절반이 남고, 용인에도 공장이 있으니만큼 한국을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방은 최근 3년간 영업이익이 연 평균 30억원씩 늘어났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0% 늘어난 425억원을 달성했다. 경방의 섬유관련 직원(기간제 포함)은 모두 412명으로 작년 지급한 인건비는 134억원 정도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16.4%)을 적용하면 연간 21억원의 인건비가 더 든다는 계산이다. 21억원이 적은 비용은 아니지만 유통ㆍ임대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한 경방에는 그리 큰 부담은 아니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경영난의 겪고 있는 전방(000950)의 경우 사정은 다르지만, 인건비탓만 할 수도 없다. 2013년 73억원 흑자를 제외하면 전방은 2012년 385억원, 2014년 113억원, 2015년 105억원, 2016년 125억원의 적자행진을 기록했다. 중고차 매매업이나 여행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횡령사건 등 악재로 이미 회사가 어려워진 상태다.업계에서는 경영난에 처한 섬유업체에 이번 최저임금 인상이 더 큰 타격이 될 수 있지만, 임금인상 탓으로 부풀리면 돌파구를 찾기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섬유산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함께 산업고도화를 통해 풀어야 한다는 얘기다. 아울러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완대책을 좀더 세밀하게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 '더운데 쇼핑이나 할까?'...여름 날 '몰링족' 위한 행사들
- (사진=신세계)[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집에 있자니 피서 분위기가 안 산다. 야외 데이트를 하려니 자외선이 신경 쓰인다. 높은 습도는 덤이다. 더운 날씨에 소비심리는 오히려 ‘꽁꽁’ 얼어붙는다. 유통업계가 이 같은 고민을 타파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실내를 해외 휴양지로 꾸미고 명사를 불러 강연을 여는 등, 이색 행사를 앞세워 쇼핑몰에서 식사와 쇼핑 등 여가를 즐기는 ‘몰링족’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004170)그룹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는 무더운 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스타필드 하남의 아쿠아필드에서는 다음 달 4일에 ‘한 여름밤 천상(天上) 비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아쿠아필드 비어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데블스도어의 수제 생맥주를 즐기면서 홍대 인디밴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전에는 아쿠아필드의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루프탑 비어 파티 후에는 찜질스파에서 피로를 풀 수도 있다. 27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받고 있으며, 가격은 4만5000원이다.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는 다음 달 4일과 11일, 2회에 걸쳐 연인, 친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북케이션(Book+Vacation) 행사인 ‘한밤의 별마당 도서관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별마당 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영화 평론가 김태훈과 인기 팟캐스트 ‘명화남녀’의 진행자 한기일의 ‘영화수다방’, 부부 인디밴드 복태와 한군의 ‘음악과 책을 읽다’ 코너로 구성될 예정이다.이벤트 참가 희망자는 30일까지 스타필드 코엑스몰 공식 페이스북을 ‘좋아요’ 하고, 신청 댓글을 남기면 응모할 수 있다.스타필드 하남과 코엑스몰에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스타필드 하남은 1층 중앙 아트리움에서 ‘꼬마 친구들을 위한 스타필드 여름 방학 특집 콘서트’를 개최한다.공연은 핑크퐁, 캐리 등 인기 캐릭터가 등장해 어린이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참여형 콘서트다. 29일 오후 2시와 5시에는 핑크퐁, 아기상어와 함께하는 여름여행이 진행되고, 다음 달 5일 같은 시간에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공연이 열린다.스타필드 코엑스몰 내의 ‘라운지P 바이 뽀로로파크’도 할인 및 사은 행사를 실시한다. 라운지P 바이 뽀로로파크는 8월 한 달간 키즈존 이용 시간을 1시간 추가하고, 키즈존 입장 고객 가운데 신규 가입자가 카카오 친구 추가 시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키즈존 이용 시 성인 무료 초대권을 1팀 당 1매 증정한다.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다음 달 13일까지 도심 속에서 즐기는 휴양지 콘셉트로 ‘비치 파라다이스(Beach Paradise)’ 이벤트를 진행한다.1층 아트리움에 열대 식물과 서핑, 패들 보드 등의 소품을 배치하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여름 해변 풍경을 그대로 재현해 휴양지 느낌을 연출한다.행사 기간 ‘비치 파라다이스’ 테마에 어울리는 ‘도전! VR 래프팅’ 이벤트와 여행 관련 인기 상품을 추첨하는 ‘썸머 기프트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열대 휴양지 분위기의 ‘티키 바(Tiki bar)’도 만나볼 수 있다. 매주 주말에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문화공연도 선보인다. ‘어쿠스틱 썸머’를 타이틀로 ‘주예인’, ‘감성주의’, ‘한살차이’, ‘청춘학개론’ 등 인기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여름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 '사이판 패키지가 98만원'...쿠팡, '얼리버드 해외여행' 오픈
- (사진=쿠팡)[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쿠팡이 KRT여행사와 손잡고 ‘미리 준비하는 해외여행’ 기획전을 다음달 13일까지 진행한다.쿠팡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여름성수기인 8월부터 겨울 성수기인 12월에 출발하는 여행상품 100여 개를 엄선,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선별된 여행상품들은 일본, 괌/사이판/호주, 동남아, 유럽, 중국/홍콩/대만, 미주/특수지역 등 대륙별로 구분돼 있다. 고객이 선호하는 여행 타입에 따라 패키지 상품, 자유여행, 항공권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풍성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대표상품에 한해 별도의 쿠폰발급 없이 결제 단계에서 최소 2만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즉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대표상품으로 인천에서 출발하는 사이판 PIC 4박 5일 패키지 상품을 5만원 즉시 할인된 98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성인 2인만 구매하면 아동 1인이 무료로 제공된다. 전 일정 동안 리조트식을 즐길 수 있으며, 마나가하섬 투어 등 해양 레저활동이 포함돼 있다.스페인, 모나코, 남프랑스 3개국을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는 10일 패키지 상품을 5만원 즉시 할인된 144만원부터 판매한다. 각국의 유명 관광지는 물론이고 빠에야, 몽공리안BBQ, 하몽, 코르동블루 등 다양한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포함돼 있다.호주와 뉴질랜드 섬들을 여행할 수 있는 10일 패키지 상품을 20만원 할인한 229만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호주 시드니 관광을 비롯해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뉴질랜드 북섬 와이토모 반딧불 동굴, 쥬라기월드 촬영지 레드우드 수목원 삼림욕, 뉴질랜드 남섬의 마운트쿡 국립공원 등 유명 관광지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업들 현안 살뜰히 챙기며 ‘파격 상견례’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인터넷은행 ‘파이’ 커진다-삼성전자 2분기 ‘트리플 크라운’-판사님도 찰칵…女心 철렁 훔쳐보는 자를 ‘거세’하라-서울고검장 조은성…2호 女검사장 이영주-[사설]부채 탕감, 도덕적 해이는 막아야 한다-[사설]무더기 실형을 받은 블랙리스트 재판△줌인&-개봉 첫 날 97만명 신기록 ‘군함도’-고객 푹 ‘왕실장’ 수감 푼 ‘조데렐라’△文대통령-기업인 ‘호프미팅’-노타이에 맥주 직접 따라주고…기업들 현안 살뜰히 챙기며 ‘파격 상견례’-文 대통령 재계 대화록-전기차 대화록△文정부 첫 검찰 고위인사-①호남출신 전진배치 ②우병우 라인 솎아내기 ③23기 新주류로-역대 두번째 女검사장 이영주 춘천지검장에 ‘특수통’ 아닌 ‘기획통’ 김우현 대검 반부패부장-법무실장에 부장판사 출신 이용구 변호사 영입△2분기 기업실적 발표-반도체 46% ‘슈퍼 이익률’…삼성전자 年 영업익 50조 시대 연다-기아차 상반기 실적 반토막 영업익 8년만에 1조 밑으로△종합-“신고리 영구중단 여부, 찬반 아닌 권고”…정부·공론화委 책임 떠넘기기-초고소득자 대기업증세…당·정 뜻 모아-“美 아파치도 개발 완료 후 결빙 시험”-추미애 마이웨이…靑과 다른 꿈 꾸나-“담뱃세 인하는 서민감세” vs “당론 아냐”△경제-민간소비·설비투자 꿈틀…‘올해 3% 성장 보인다’-한전, 중앙亞 진출 교두보 확보-김상조의 사과…“가맹점 갑질 처리지연 반성”-부족하닭…‘金계란’ 연말까지 갈듯△카카오뱅크 첫날부터 돌풍-은행 거래 불편, 높은 문턱에 뿔난 고객…상식 깬 ‘카뱅·케뱅’에 환호-카뱅 흥행에…인터넷은행 ‘은산분리 족쇄’ 풀리나-달러로 노후월급 받는 변액연금보험 눈에 띄네-2021년 新지급이력비율 시행△산업&기업-IP챙기는 中 정부…짝퉁 옷 벗고 수출하는 ‘왕서방 게임’-미세먼지 덕에…LG전자, 생활가전 분기 매출 첫 5조-저유가 탓에…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익 ‘반토막’-SKT “통신비인하 대책 업계 악영향”△산업 소비자생활-백화점 ‘미식 유목민’ 눈길 잡아라…인증샷 홍보 톡톡-기대 못미친 네이버 2분기 실적 영업익 전년比 4.6% 증가 ‘주춤’-해외서 더 잘나가요…KT&G, 실적 신바람△중소기업 벤처-이번엔 ‘1인용 냉장고’…멈추지 않는 ‘SK매직’ 쇼-일자리 만드는 中企에 하반기 8000억원 푼다-“사진보정 ISP칩 설계도 개발…자율주행업체서 로열티 받죠”-공영홈쇼핑 ‘백수오 궁’ 론칭△2017 상반기 히트상품-내마음에 꽂힌 너의 이름은…△증권&마켓-이달에만 2900억 순매도…코스닥 랠리에 제동 건 연기금-주택시장 호황에…다시 뜨는 건설주-SK하이닉스·LGD株, 사상 최대 실적에도 맥 못추는 까닭△증권-베인캐피탈 ‘휴젤·AHC’ 연타석 홈런-헬스케어 강화 나선 옐로모바일-‘어르신·혼족’ 잡아라…M&A시장 불 붙었네-넥스트 아이, 中 쓰촨 유통기업 설립△여행-된장물회에 한우삼합…편백향 가득 머금으니 도화경이 따로 없구나-문화·여행업계 머리 맞대 한국관광 ‘품격’ 높여요△스포츠-태극낭자들 디오픈 ‘모의고사’ 총출동-강원FC “서울 제물로 아홉수 넘는다”-“신태웅 감독님 보셨죠”-4회전 점프 3차례 차준환, 평창 승부수-NBA 스타 커리 “매순간, 마지막처럼 즐겨라”△사람&나눔-진격의 베조스…아마존 시총 ‘5천억달러 클럽’ 가입-박서준 “젊은 배우들이 할 수 있는 영화 많았으면…”△오피니언-천국행 급행열차는 없다-AI와 함께 춤을-벤처·스타트업…이름이 뭣이 중헌디△몰카는 범죄 찰칵하다 철컹-볼펜형 15만원, 단추형 35만원…‘몰카’는 몰래 팔지 않는다-“에스컬레이터가 제일 위험, 엉거주춤 바싹 붙은 사람 주의하세요”-‘히잡이라도 써야할까’ 곳곳 숨어있는 검은 눈에 자구책 찾는 시민들△사회 부동산-13명이 배수취약지 7000곳 모니터링…오늘도 밤샘근무-세종시 땅값 3% 올라…‘전국 최고치’-서울~세종 고속도로, 나랏돈으로 짓는다-“이중섭·박수근 작품 2834점 모두 가짜”-서울대 총장선출에 학생·동문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