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⑬영국 유망 직업은 조종사·엔지니어?
  • [런던에서 온 편지]⑬영국 유망 직업은 조종사·엔지니어?
  • 벨파스트 공항에서 대기 중인 비행기들. 사진=BBC 캡쳐[런던=이데일리 이민정 통신원] 영국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은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유럽의 금융 허브로 불리는 영국 런던에는 엄청난 돈을 굴리는 글로벌 금융기업들이 들어와 있고, 이들이 높은 연봉으로 유혹해 영국 엘리트들을 싹쓸이한 만큼 금융업 종사자들이 이 직업군에 속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금융업 종사자들처럼 연봉이 영국 근로자 평균과 확연히 다르게 움직이는 특수한 집단도 있지만, 영국의 평균 실질 임금은 전반적으로 정체를 보이는 추세입니다. 반면 물가상승률은 뛰고 있고요. 올해 5월 기준 영국에서 평균 주당 임금은 물가상승률(2.7%)을 감안했을 경우 작년 같은 기간보다 0.5% 하락할 정도였습니다. 결국, 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을 따라잡지 못하는 산업 집단의 노동자의 삶은 더욱 팍팍해질 수밖에 없겠죠.그렇다면 영국에서 절대 연봉도 높으면서 임금상승률도 물가상승률을 뛰어넘을 정도로 높아 연봉만큼은 만족감이 가장 큰 직업은 무엇일까요? 대체로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시장에서 요구하는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적은 직업군과 노동조합이 강한 직업군일수록 연봉 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겠지요.최근 영국 BBC방송이 영국 통계청의 직업군별 임금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2016년까지 평균 임금 상승폭(물가 상승률 감안 안 함)이 가장 큰 직업은 비행기 조종사였습니다. 5년동안 임금이 약 26% 뛰었죠. 2016년 기준 파일럿 1명의 평균 연봉은 8만6855파운드(약 1억2695만원)로 나타났습니다. 1980~90년대만 해도 영국에서 지금의 평균 연봉 수준이 파일럿 초봉 수준이었을 정도로 파일럿의 연봉이 엄청났다고 하니 그때와 비교해서는 좀 떨어지지만 그래도 파일럿은 현재 영국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직업군에 속합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향후 20년간 전 세계적으로 60만명의 파일럿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와 앞으로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다면 파일럿의 몸값은 더 뛰겠지요.영국 에너지 섹터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들도 연봉 상승률에 있어 승자로 꼽힙니다. 2016년까지 지난 5년간 29% 뛰었습니다. 현재 영국 에너지 섹터에서 일하는 엔지니어 80%가 향후 15년간 은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에너지와 유틸리티 섹터에서 앞으로 10년 동안 22만1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분석되고 있죠. 이들 분야에서 고숙련 엔지니어 수요는 많은데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이 엮이면서 유럽연합 출신 직원 채용이 더욱 어렵게 되자 기술을 가진 고용 가능한 엔지니어 풀이 더욱 작아졌죠. 이에 따라 이들 섹터는 임금 상승률을 높게 유지하면서 영국 젋은이들을 향해 구애하고 있는 것이라고 영국에너지협회는 분석했습니다. 이 밖에도 같은 기간 택시 운전기사 임금이 44%, 보모 24%, 식당 매니저 등의 임금이 31%가량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그렇다면 2011~2016년 연봉이 감소한 직업은 무엇일까요. 우선 공공 섹터에서 일하는 보호관찰관의 임금이 5년동안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영국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0년 공공부분 임금 상한선을 대폭 낮추면서 사실상 임금을 동결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임금이 오르지 않자 직업을 바꾸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한때 인기가 치솟았던 광고업계도 요즘 영국에서는 시들한 모양새입니다. 광고회사 경영진의 연봉은 2016년까지 5년간 14% 감소했습니다. 특히 광고회사를 쓰지 않고 자체적으로 광고를 제작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광고회사들이 예전만큼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지난 5년간 영국에서 방사선 촬영기사 연봉이 8% 하락했으며 호텔 매니저 연봉도 8% 하락, 광부 임금이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에서 일자리를 구하려는 분들은 본인의 성향도 물론 고려하되 가능하면 임금이 오르고 있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지요.
2017.10.30 I 이준기 기자
청계천 산책로, IoT 기술 입는다
  • 청계천 산책로, IoT 기술 입는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가 청계천의 역사와 문화소게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다.서울시는 30일 “31일부터 IoT기술을 적용한 ‘청계천 역사문화 안내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시는 청계천 역사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청계천의 다리, 생활, 문화, 벽화 등 39개의 콘텐츠를 마련했다. 각각의 청계천 역사문화 콘텐츠는 학술적 기준으로 고증을 마치고 스토리텔링 방식을 적용했다.다산교와 영도교 사이에 ‘조선 여인들의 쉼터(생활)’는 빨래터로 조선 아낙네들 사교장이역할을 했던 곳이다. 아동문학가 윤석중이 빨래하던 누나를 회상하면서 지은 동요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의 배경이기도 하다.청계천 일대에 일정한 신호를 주기적으로 발생시키는 비콘을 설치해 IoT 서비스 기반환경도 구축했다. 시는 “청계천 산책로를 찾은 시민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비콘 신호(BLE, 저전력 블루투스)를 인식, 전문 큐레이터가 청계천의 역사문화를 직접 설명해 주는 듯한 IoT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iOS)에 접속해 ‘중구스토리여행’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된다.이와 함께 청계천 산책로는 서울시민과 해외 관광객이 뽑은 ‘서울시 10대 한류명소’에 선정될 정도로 외국인의 방문이 많은 점을 고려해 영어, 중어, 일어를 포함한 총 4개 언어로 청계천 역사문화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정헌재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청계천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IoT 기술로 되살려 청계천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서울이 세계에서 IoT을 가장 잘 활용하는 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사물인터넷 기반 도시 조성을 위해 청계천 산책로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무인 큐레이션 및 4개국에 안내 서비스 등을 31일부터 제공한다. (사진= 연합뉴스)
2017.10.30 I 박철근 기자
토요타 메가웹 방문기 - 도심에서 만나는 토요타의 매력
  • 토요타 메가웹 방문기 - 도심에서 만나는 토요타의 매력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하네다 공항에서 멀리 않은 위치에 있는 오다이바는 토쿄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다. 오다이바는 일본의 그 어떤 관광지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다양한 볼거리와 다양한 관광지는 물론 매력적인 야경을 갖춘 곳이며 손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편안한 교통편까지 갖춰져 있다.상업 시설과 레저 시설이 다양하게 갖춰진 오다이바는 다이바 역과 토쿄테레포트, 아오미 역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지와 대형 아울렛이 자리하고 있다. 미나토구 쪽의 레인보우 브릿지를 시작으로 다이바 역 인근에 아쿠아시티 오다이바가 있고 토쿄테레포트와 아오미역 방향으로 도쿄 비치, 다이바시티 도쿄 플라자, 후지TV 본사 빌딩 그리고 팔레트타운, 일본과학미래관, 소니 사운드 뮤지엄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다.그리고 ‘덕후들의 성지’ 아키하바라와는 또 다른 덕후의 성지가 오다이바에 존재한다는 점이다. 다이바시티 도쿄 플라자 광장에 서 있는 실제 크기의 퍼스트 건담이 서 있고, 다이바시티 도쿄 플라자 7층에는 건담과 건프라의 모든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 볼 수 있는 건담 프론트가 있어 관광 명소가 되었다.참고로 현재 퍼스트건담은 철거된 상태고, ‘변형 기믹’을 완벽하게 탑재하여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유니콘 건담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니 건담 팬들은 꼭 가볼 필요가 있겠다. 향후 더블 제타 건담, 하이 뉴 건담 혹은 윙 건담 제로 커스텀 등 많은 팬들을 보유한 건담이나꼭 모빌 슈츠가 아니더라도 많은 인기를 끌었던 사자비, 시난주 같은 존재들도 전시되었으면 한다.관광지 속 토요타의 자존심오다이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팔레트 타운의 대관람차는 오다이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바로 그 아래, 토요타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메가웹이 자리한다.지난 199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어느새 오다이바의 명물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이곳은 토요타가 설립한 자동차 복합 테마 공간으로 토요타가 생산하는 모든 차량을 살펴볼 수 있고, 해당 차량들을 직접 시승할 수 있다. 게다가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활동과 미래 자동차에 대한 비전도 살펴볼 수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체험 공간과 과거의 차량들을 전시 해 놓은 자동차 박물관 등도 마련되어 있다.아울렛과 관광 명소들이 모두 제품을 팔고, 서비스를 파는 판매 상권이지만 메가웹은 그 시작이 달랐다. 입장료도 받지 않고, 차량을 판매하지도 않는다. 판매 상권 속에서 전시와 체험, 그리고 미래라는 다양한 테마를 내세운 메가웹은 1999년 3월 개관 이후 평일 평균 1만 명, 주말 평균 3만 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지난 2012년 9월 누적 방문자 8,000만 명을 기록하는 관광 명소로 성장했다.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는 곳메가웹은 토요타는 물론 자동차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모두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메가웹은 크게 세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메가웹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시티 쇼케이스’와 역사 속에서, 그리고 사진으로만 보던 차량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히스토리 개러지’ 그리고 아이들에게 안전 운전의 중요성과 실제 체험을 할 수 있는 ‘라이드 스튜디오’로 나뉜다. 구성만으로도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하루 종일 시간을 투자해도 무방할 정도로 자동차와 자동차 문화로 가득 차 있는 공간이다.토요타의 다양한 차량들을 살펴보다메가웹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토요타 시티 쇼케이스는 거대한 모터쇼 현장을 방불케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되고 있는 모든 차량들이 전시되는 공간이며 향후 토요타가 추구하는 미래를 접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토요타 시티 쇼케이스 1층은 토요타 라인 업 존으로 구성되어 일본 내에서 판매 되고 있는 모든 토요타 차량들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차량을 전시함에 있어 관람객들이 직접 차량에 타볼 수 있도록 차량을 오픈 해두고 있어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토요타 라인 업 존을 살펴보면 각각의 테마에 맞춰 차량들이 정렬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토요타의 고급 라인업들이 자리하고 있는 E-라운지는 1억 원을 상회하는 고급 세단 센츄리와 부의 상징인 크라운을 시작으로 고급 MPV 모델인 알파드와 SUV 랜드 크루저가 관람객들을 맞이 한다. 이스티마, 벨파이어, 복시, ISIS 같은 미니밴들 역시 같은 공간에 모여 있는 모습이다. 특히 미니밴들은 국내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차량인 만큼 더욱 눈길을 끌었다.참고로 센츄리는 이번 2017 동경 모터쇼에서 신형 모델을 선보인다.글로벌 중형 세단으로 자리를 잡은 캠리와 캠리의 파생 모델이자 형제 모델인 프리미오, 알리온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스포티한 감각이 살아 있는 마크 X도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 렉서스 HS의 토요타 버전인 SAI 역시 살펴볼 수 있는데 독특한 디자인과 실내 공간에 시선이 가게 된다.한편 라인업 존 중앙에는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주요 인물이 샤아 아즈나블을 테마로 한 ‘제오니크 토요타 야리스 샤아 전용’을 전시하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리고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형, 경차들도 한데 모여 있는데 파쏘, IQ, 아쿠아, 스페이드, 포르테 등 다양한 소형 차량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그리고 1층 한 켠에는 가주 레이싱의 노하우가 담긴 G’s 차량들도 함게 전시되어 있는데 렉서스 NX의 토요타 버전인 해리어를 기반으로 한 G’s 모델은 물론 아쿠아, 야리스, 마크 X, 프리우스 G’s 등 다양한 G’s 차량들이 역동적인 디자인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수소연료 자동차인 미라이 양산 모델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라인 업 존 주변에는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눈길을 끄는데 메가 시어터는 ‘버클 업’이라는 이름을 가진 짧은 영상을 볼 수 있다. 박진감 넘치는 드라이빙을 간접 체험하면서 안전 벨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영상의 해상도가 다소 떨어지는 점은 아쉽게 느껴졌다. 이외에도 드라이버의 동체 시력을 테스트하는 게임기와 모터스포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유로 스포츠 매장까지 갖췄다.토요타의 모터스포츠를 살펴보다2층으로 올라가면 가장 먼저 가주 레이싱 부스가 눈길을 끈다. 이름하여 ‘와쿠도키 존’으로 불리는 이 곳은 토요타 그룹의 모터스포츠 활동을 살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실제로 부스 앞에는 가주 레이싱 86/BRZ 레이스 시리즈에 출전하는 경기 차량과 슈퍼GT 경기 차량, 그리고 LFA 뉘르부르크링 스펙 등 다양한 경기 차량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집중시킨다.부스 안쪽에는 가주 레이싱과 TRD가 튜닝한 토요타 GRMN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고, TRD의 부품과 가주 레이싱의 활동을 담은 영상들이 상영되었다. 특히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 레이스 장면을 담은 영상은 잠시 동안 영상에 집중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물론 TV 앞에는 의자가 있어 조금 더 편히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부스 중앙에는 그란투리스모 6로 가주 레이싱의 차량들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세계 그리고 미래를 보다토요타는 일본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2015년 지금은 그 어떤 브랜드보다 글로벌 시장을 누비고 있는 브랜드다. 때문에 시티 쇼케이스 2층 중앙에는 디스커버리 존을 마련해 일본 내 시장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되고 있는 토요타 차량들을 전시했다.신형 코롤라를 시작으로 뉴 캠리와 다코타, 툰드라 등 다양한 차량들이 그 매력을 뽐냈다. 관람을 하던 한 일본인 관광객은 “일본 시장에서 볼 수 없는 토요타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무척 이색적이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앞으로의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친환경 자동차와 스마트 모빌리티에 대한 존도 마련되어 있다.미라이의 구조를 설명해 놓은 전시품은 물론 토요타가 개발한 스마트 모빌리티 기기 ‘윙렛’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토요타가 보유하고 있는 능동 안전 시스템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 역시 마련되어 있다. 한편 토요타가 친환경 도심형 이동 수단으로 개발하고 있는 i-로드 역시 살펴볼 수 있었는데 전기 모터와 자이로 센서 그리고 삼륜 1인승 구조의 컴팩트한 차체가 무척 인상적이었다.라이드 원, 토요타를 체험하다한편 시티 쇼케이스 존 1층 한 켠에는 토요타의 차량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라이드 원이 마련되어 있다. 1.3km의 시승 코스로 구성 된 라이드 원은 일본인의 경우 운전면허증을, 그리고 해외 관광객의 경우 국제 운전면허증을 보유하고 있다면 300엔의 비용으로 차량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시승 차량은 경차부터 대형차, 그리고 미라이까지 토요타 라인업의 대부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토요타 그리고 자동차 산업의 향수를 맡다시티 쇼 케이스에서 팔레트 타운 비너스 포트를 지나면 나타나는 이곳은 과거로의 여행이 기다린다. 히스토리 개러지 2층은 192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시대를 풍미한 다양한 클래식 카를 전시한 이 곳은 토요타의 차량 외에도 쉐보레 임팔라, 포드 머스탱, BMW 이세타, 페라리 디노 등 다양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차량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지만 시티 쇼케이스와 달리 탑승은 불가능하니 이를 유의해야 한다. 각 차량 앞에는 차량에 대한 소개 글을 더해 보는 사람들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히스토리 개러지 1층에는 토요타의 모터스포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난다.GP 아카이브라 불리는 이곳은 F1, 르망, WRC 등 6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는 다이캐스트 디오라마나 레이스 카 레플리카를 전시해 모터 스포츠의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히스토리 개러지 1층 한 켠에는 일본 내 모터스포츠 서적이나 모델카 그리고 다양한 모터스포츠 관련 콜렉션이 전시되어 있고, 카트를 체험할 수 있는 펀 카트 라이드도 마련되어 있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그리고 올드카, 클래식 카 애호가들이 빼놓을 수 없는 리스토어 피트도 함께 위치하는데 토요타의 정비공들이 오래된 차량들을 손으로 직접 수리하고 다듬는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다. 정성스레 차량을 수리하는 정비공들의 모습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아이들에게 운전의 재미와 안전을 전하다사진을 촬영할 것 같은 이름의 라이드 스튜디오는 길이 약 230m인 옥상 내 코스를 자랑한다. 이곳은 아직 면허를 갖지 않는 어린이에게 자동차 운전의 즐거움과 안전 운전을 위한 교통 법규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라도 운전할 수 있는 인도어 라이드 원 외에도 미 취학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는 페티 라이드 원도 마련하고 있어 많은 어린이들이 라이드 스튜디오를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교육이 이뤄지는 공간인 만큼 일본어를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라이드 스튜디오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으로 보일 수 있지만 많은 뜻이 담겨 있는 공간이다. 단순히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성인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미래의 소비자들에게 토요타 브랜드의 인지도와 친밀도를 키우는 상업적인 전략도 있겠지만 자동차 브랜드로서 아이들이 안전 운전과 교통 법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불상사를 줄여가고자 하는 사회적 소임에 대한 토요타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하루가 부족한 공간자동차 애호가라면 메가웹은 분명 하루 종일 살펴봐도 시간이 부족한 공간이다. 수백 대에 이르는 차량들 하나하나 둘러보면 개관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의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토요타 메가웹은 분명 그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기 아깝지 않은 공간이었다. 자동차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도심 한 복판에서 마주할 수 있다는 건 분명 매력적인 제안일테니까.주소: 도쿄도 코토구 아오미 1초메 3번 팔레트 타운 12호대표전화: 03-3599-0808
2017.10.29 I 김학수 기자
  • [이번주금융상품]SC제일은행 마블 캐릭터 카드·통장 등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이번 주 시판을 시작한 주요 금융 상품이다.◇통장SC제일은행은 마블 스튜디오 영화 ‘토르:라그나로크’의 한국 개봉을 기념해 마블 캐릭터 ‘토르’와 ‘헐크’를 모델로 디자인한 체크카드와 통장을 출시했다. ‘에이스플러스체크카드’, ‘SC제일은행 삼성체크카드 POINT’, ‘SC제일은행 삼성체크카드 YOUNG’ 등 3종이다. 통장의 경우 수시입출금통장에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마블 체크카드 3종은 스타벅스 20% 할인, CGV 영화관 3000원 할인, 대중교통 10% 캐시백등 젊은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결제계좌를 ‘두드림통장’으로 지정할 경우 전국 모든 은행 자동현금입출금기(CD, ATM)에서 현금인출수수료가 조건 없이 면제된다.KB국민은행은 은행과 증권 하이브리드 계좌인 ‘KB able Plus 통장’을 출시했다. 통장은 KB국민은행과 KB증권이 공동 개발한 상품으로 다른 은행연계 증권계좌와 달리 별도의 투자자금 이체 없이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투자와 은행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주식 매수거래 시 위탁증거금을 제외한 주식매수자금을 CMA RP로 운용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KB카드결제, 공과금이체, 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전자금융이체수수료,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 시간외출금수수료, 납부자자동이체(타행자동이체)수수료를 무제한 면제해준다.부산은행은 부산시와 협약하고 시에 거주하는 근로 청년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청년희망날개통장을 출시했다. 통장은 지역 근로 청년들의 자립과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출시된 적립식 적금이다. 부산시가 사업을 주관하고 상품 가입은 부산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가능하다. 가입기간 36개월, 적용이율 2.30%로 청년이 10만원을 저축하면 부산시가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3년 만기 시 본인 저축액 360만원과 부산시 지원금 360만원을 합해 총 72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신탁신한은행은 외화로 투자하고 외화로 돌려받는 ‘신한 알파플러스 외화특정금전신탁’을 출시하고 달러로 투자하는 원금보장추구형 구조화 상품과 해외 채권형 상품을 판매한다. 원금보장추구형 구조화 상품은 단기로 자금을 굴리고자 하는 법인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6개월짜리 상품이다. 6개월 이상의 장기 투자가 가능하고 구조화 상품 대비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은 달러 투자 해외 채권형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예금NH농협은행은 만기까지 보유시 1.60%(개인기준)의 최저수익률을 보장하는 ‘지수연동예금(ELD)17-10호’를 내달 6일까지 판매한다.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승낙아웃형’과 ‘하락낙아웃형’ 두 가지다. 상승낙아웃형은 최초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0% 이상 10% 이하 상승하면 최고 3.60%(법인은 1.40%~3.40%)까지 수익을 얻고, 0% 미만 10% 초과 상승하면 수익률이 연1.60%(법인은 1.40%)로 확정된다. 하락낙아웃형은 최초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0% 이상 10% 이하 하락하면 최고 3.60%(법인은 1.40%~3.40%) 수익을 얻고, 0% 초과 상승하거나 10%를 초과 하락할 경우(일별종가기준) 수익률이 연1.60%(법인은 1.40%)로 확정된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개인 및 법인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1년이다. 대구은행은 내달 15일까지 KOSPI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Rich지수연동예금’ 17-40호, 17-41호, 17-42호 3종 및 Rich플러스예금을 선착순 판매한다. 17-40호는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20% 이하로 상승하면 최고 연 5.0% 이자를,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거나 기간중 기준지수 대비 20%를 한번이라도 초과 상승하면 원금만 받는다. 17-41호 상승형은 기준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20%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최저 연1.0%~ 최고 연 4.0% 이자를 받는다. 17-42호 상승형은 기준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20% 이하로 상승하면 상승률에 따라 최저 연0.5%~ 최고 연 6.5% 이자를 받는다.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거나 기간중 기준지수 대비 20%를 한번이라도 초과상승하면 연 0.5%의 이자를 받는다. 3종 모두 만기 해지시 원금을 보장하고 상품별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모두 각 15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한다.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고, 예금기간은 1년이다.◇보험한화생명은 2030세대를 위한 실속형 보험상품으로 ‘한화생명 영플러스건강보험(무)’을 출시했다. 월 3만원대 금액으로 6가지 주요 질병을 중복 보장할 뿐 아니라 처음 보험료 그대로 100세까지 보장한다. 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등 소액암은 각각 200만원, 그 외 암은 최대 2,000만원까지 지급된다. 성인질환의 경우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만성폐질환, 말기간질환 진단 시 각각 2000만원이 지급된다. (30세 여성, 순수보장형, 3종 종합보장형, 20년납, 가입금액 1000만원, 계약일로부터 1년 이후 진단 시 기준) 가입연령은 15세~39세이다. 30세 여성이 순수보장형으로 3종 종합보장형, 20년납, 가입금액 1000만원 가입 시 보험료는 3만6300원이다.◇카드우리카드는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썸타는 위비프렌즈’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카드는 캐릭터에 친숙한 20~30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위비프렌즈 캐릭터인 ‘위비’, ‘봄봄’의 디자인을 적용해서 만들어졌으며 우리카드의 대표 상품인 ‘썸타는 우리 체크카드’와 동일한 상품 서비스를 탑재했다. 해외유학, 여행, 직구에 대한 젊은 고객들의 기대를 반영해 해외이용수수료 면제, 해외이용금액 캐시백 등의 특화 서비스 및 기존 프리미엄급 신용카드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온라인쇼핑, 어학원, 교통·통신, 스타벅스, 영화, 햄버거, 피자, 편의점 등 젊은 고객들의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서 10~20%의 할인을 제공하는 등 풍성한 생활밀착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전북은행은 교육업종과 주요생활 할인 서비스를 적용한 ‘1st EDU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카드는 교육업종에서 이용 시 교육비 최대 10% 할인된다. △대형마트 월 최대 1만원 청구할인 △외식전문점 월 최대 1만원 청구할인 △커피전문점 10% 청구 할인 등도 적용된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6만5000 할인 받을 수 있다.◇펀드부산은행은 평균 연수익률 6%를 목표로 하는 ‘파인아시아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2호’ 펀드를 판매한다. 상품은 서울 동작구에 있는 홈플러스 남현점을 매입하는 KB부동산리츠(REITs)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다. 상품 선취판매수수료 1.0%, 총보수 연 0.3% 수준으로 6개월마다 펀드의 이익금이 연결계좌로 지급되며 펀드 만기일까지 중도 환매는 불가하다.
2017.10.28 I 전재욱 기자
"캠코, 카드사 지원으로 102명 공짜 해외여행"
  • "캠코, 카드사 지원으로 102명 공짜 해외여행"
  • <자료=캠코, 민병두 의원>[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캠코(자산관리공사)직원 102명이 카드사 지원으로 공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부터 제출받은 ‘복지카드 혜택에 따른 해외연수 참가자 명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카드사와 협약을 체결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102명이 공짜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주장했다.민 의원은 “자산관리공사는 임직원을 위한 맞춤형 복지카드 협약을 맺고, 그 대가로 해외여행을 포함한 각종 경제적 혜택을 제공받고 있었다”며 “개인의 카드사용실적에 따라 적립금(총 2억 500만원)을 쌓고 매년 해외연수라는 명목으로 공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지적했다.해외여행지는 모두 관광지로 2013년 일본 북해도 2014년 태국(방콕, 파타야), 베트남(하노이, 하롱베이), 2015년 중국 해남도, 2016년 베트남 다낭, 2017년 태국 카오락이었다. 1인당 소요 비용은 약 156만원이었다. 민 의원은 “이러한 공짜 해외여행은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 이후에도 계속됐다”며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이 그 명목에 관계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에 100만원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1인당 약 156만원의 비용이 든 자산관리공사의 공짜 해외여행은 청탁금지법에 저촉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주장했다.문창용 캠코 사장은 “국민권익위원회에 김영란법 저촉 여부에 대해 해석을 요청하겠다”며 “해석 결과와 관계없이 내부적으로 검토해서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면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사장은 또 “적립금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쓸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2017.10.27 I 노희준 기자
서울시, AI 발생 대응 첫 현장훈련 실시
  • 서울시, AI 발생 대응 첫 현장훈련 실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유행시기에 대비해 감염병 실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첫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실시하는 실전 현장훈련은 최근 중국에서 인체감염 사례가 많은 AI 바이러스(H7N9)이 서울 도심 동물원에서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서 진행한다. 이날 훈련에는 서울시뿐만 아니라 감염병관리지원단, 어린이대공원, 서울의료원, 중구, 광진구, 광진소방서, 광진경찰서 등 11개 기관 40명이 참여한다.시는 “훈련은 예측 불가능한 감염병 발생 상황을 반영해 최근 중국 내 인체 감염사례가 크게 증가한 H7N9 바이러스에 감염된 철새가 대공원 물새장의 두루미를 감염시킨 상황을 시작으로 대응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훈련 진행은 실제 상황 현장시연과 사전연출 촬영본을 대형 전광판에 표출하는 방식을 병행해 제한된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극복, 교육·훈련 효과를 높인다.물새장 검체채취, 사체수거, 조류사육장 안전구역설치, 의심환자 역학조사, 환자이송, 접촉자 조사 등은 훈련 장소에서 시연을 하고 8대의 카메라가 현장을 확대해 200인치 LED(발광다이오드) 전광판으로 표출한다. 서울의료원 내 격리병상에서 진행되는 입원·치료, 검체 채취 등의 장면은 지난 11일 촬영해 시나리오 순서에 따라 녹화장면을 전광판을 통해 방영한다.특히 이번 훈련은 동물원 AI 발생상황을 가정해 전국 최초로 동물방역과 함께 인체감염 예방까지 진행상황 전반에 걸친 훈련으로 실제 모든 대응기관의 실무자가 참여해 실효성을 높였다.시는 “동물원 내 AI 대응절차는 아직 구체적인 조치기준이 미흡한 상황이라 실제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해 상황별로 체계적으로 조치하는 과정을 정립, 유사시 신속한 방역조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철새로 인해 언제라도 AI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외 여행 등을 통해 신종감염병이 국내 유입될 수 있는 상황으로 시는 신속한 조치를 위해 24시간 방역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병으로 인한 위기상황이 발생치 않도록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훈련을 강화해 현장 대응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덧붙였다.조류인플루엔자 대비 현장훈련 내용. (자료= 서울시)
2017.10.27 I 박철근 기자
 '교통카드+관광할인' 코리아투어카드, 외국인 관광객 필수품으로
  • [여행+] '교통카드+관광할인' 코리아투어카드, 외국인 관광객 필수품으로
  • 코리아투어카드(사진=한국방문위원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다른 나라도 많이 여행을 다녀봤지만 코리아투어카드보다 편리한 교통카드는 없는 것 같아요. 대중교통은 물론 여행지 할인까지 다양한 기능과 혜택이 있어요. 다만 아직 코리아투어카드를 잘 모르는 외국인 친구들이 많은 것이 아쉽네요.”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타고 내리는 서울 지하철 역인 4호선 명동역에서 만난 일본인 관광객 사카쿠라 다츠야(25·남) 씨는 올해 1월 출시한 코리아투어카드에 사용 소감을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코리아투어카의 가장 큰 장점은 외국인 개별 관광객에 맞춰서 교통과 관광을 결합했다는 점”이라면서 “외국에서도 비슷한 카드가 있지만 한 지역이나 도시에서만 사용가능한 반면, 코리아투어카드는 전국에서 이용 가능하고,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 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코리아투어카드는 한국방문위원회(이하 위원회)가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한국스마트카드와 함께 출시했다.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카드로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소위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 출시 후 7개월 만에 무려 10만장 이상이 팔려나갔다. 전국권역의 지하철, 버스, 택시 등의 교통기능은 물론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주요 관광지와 쇼핑, 엔터테인먼트 부분의 130개 기업, 2000여개 매장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공항철도 트래블센터에서 코리아투어카드를 구매하는 외국인 관광객(사진=한국방문위원회)해외에도 비슷한 사례는 있다. 홍콩의 ‘옥토퍼스 카드’와 일본의 ‘스위카 카드’도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통카드다. 옥토퍼스 카드는 홍콩 현지인이 쓰는 교통카드로 지하철부터 버스, 시내 트램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터미널이나 역의 자판기, 스타벅스 같은 카페와 편의점에서도 사용 가능해 많은 홍콩 여행객들이 공항에서 필수로 구매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여기에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오가는 스타페리와 란타우 섬 등 인근 섬을 오가는 페리선도 탈 때도 쓸 수 있다는 것도 옥토퍼스 카드만의 장점이다. 일본 도쿄 스위카 카드도 마찬가지다. 역시 도쿄 현지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교통카드로 공항철도부터 시내전철·지하철·버스 등에서 사용가능해 여행객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센다이·나카다·홋카이도·도카이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환승이 안된다. 코리아투어카드는 홍콩 ‘옥토퍼스 카드’나 일본 도쿄 ‘스위카 카드’와는 다르게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카드로 관광지 할인과 쇼핑 혜택 등 외국인 관광객만을 위한 특화 서비스와 혜택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서비스가 바로 이 부분이다. 한경아 방문위 사무국장은 “코리아 투어카드는 전 세계 어느 교통카드보다 혜택 면에서 차별화된 장점을 갖고 있다”면서 “오픈 플랫폼 형태인 코리아 투어카드에 각 지자체가 지역의 특성이 담긴 관광코스와 혜택을 제공한다면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지방으로 유치할 수 있는 훌륭한 마케팅 툴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리아투어카드를 들고있는 외국인 관광객(사진=한국방문위원회)
2017.10.27 I 강경록 기자
④아마존 공포?…'퍼플오션' 전략으로 넘는다
  • [벼랑 끝 이커머스]④아마존 공포?…'퍼플오션' 전략으로 넘는다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이커머스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다. 기업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탓에 어느 기업도 생존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경쟁업체보다 나은 ‘차이’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머지않아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이커머스 업체들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기존 시장에서 저마다의 변화로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퍼플오션(Purple Ocean)’ 전략을 꾀하며 각각의 생존법을 찾고 있다.11번가가 가장 공들이는 분야는 신선식품이다. 지난해 온라인 농식품 거래 규모만 8조8000억원에 이른다. 인터넷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은 더 팽창할 전망이다. 이에 11번가는 신선식품팀을 신설하고 구성원 전원을 오프라인 상품기획자(MD) 출신으로 채웠다. 대형유통사에 상품을 공급하는 산지 공급업체와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11번가는 최근 신선식품 직배송 서비스 ‘NOW프레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사진=11번가)소셜커머스 태생의 3사는 전략이 양 갈래로 나뉜다. 쿠팡이 과감한 투자를 앞세워 ‘큰 한방’을 노린다면, 위메프와 티몬은 내실 경영에 방점을 찍었다. 쿠팡의 강점은 배송이다. 쿠팡은 외부의 물건을 위탁 받아 소비자에게 전달해주는 ‘제 3자 배송’ 대신 3500여 명에 달하는 배송직원 ‘쿠팡맨’을 직접 고용해 배송의 질과 속도를 모두 잡았다. 또 축구장 102개 규모(73만㎡)의 물류센터를 설립하는 등 경쟁사가 갖추지 못한 ‘매머드급 인프라’를 갖췄다. 다만 투자만큼 수익이 받쳐주지 못하는 터라, 업계에서는 너무 큰 리스크(위협)를 지고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쿠팡 관계자는 “매년 커지는 온라인 거래량을 소화해 내기 위해서는 인프라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쿠팡 덕평물류센터.(사진=쿠팡)위메프는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경쟁사 대비 1원이라도 낮은 가격을 책정하기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매월 진행하는 파격 할인행사와 특가전도 특징이다. 특정일마다 할인행사를 벌이는 ‘데이 마케팅’이 자리 잡으면서 위메프는 전년 동기 대비 거래액이 50% 가까이 증가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티몬의 핵심 비즈니스는 ‘여행’이다. 티몬은 여행채널이 갖춰야 할 모든 시스템을 지난 상반기 구축해 놨다. 지난해 전 세계 119만개 숙소를 예약할 수 있는 부킹닷컴과 제휴했으며 올해 4월 최저가 항공권 예약 시스템을 신설했다. 또 다구간 항공 예약이 가능하도록 스타트업 ‘플라이트그래프’를 인수했다. 국내 실시간 펜션 예약은 물론 해외 관광지 현지 티켓을 당일 발권 받을 수 있는 ‘티몬패스’도 선뵀다. KT와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8월31일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신사업 발굴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변광윤 이베이코리아 대표이사(왼쪽)와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 등이 참석했다.(사진=KT)이커머스 업계 1위인 이베이코리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한창이다. 이를 위해 올해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빅데이터 엔지니어 등 AI 관련 개발자 100여 명을 뽑았다. AI 기반의 챗봇(메신저에서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는 채팅로봇 프로그램),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비용절감과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8월에는 KT와 손잡고 정보통신기술(ICT)과 온라인 쇼핑을 접목한 서비스를 개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하기로 합의했다.서민석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은 “AI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사전투자”라며 “혁신에 실패하는 기업은 절대 1등이 될 수 없다. 기존의 것을 답습하거나 반복하는 것은 결국 우리(이베이)를 죽이는 행위”라고 강조했다.롯데몰과 SSG닷컴을 각각 운영 중인 롯데와 신세계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M&A)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국내 유통 1, 2위 기업인 롯데와 신세계가 적자폭이 심화한 이커머스 기업에 ‘괜찮은 액수’를 제시할 경우 온라인몰 간 합병 시나리오도 현실화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커머스 핵심 인력과 점유율을 단번에 끌어오는 가장 쉬운 방법은 기업을 통째로 인수하는 것”이라며 “온라인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원하는 롯데와 신세계로서는 앞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며 쌓은 이커머스 노하우를 돈을 주고라도 사오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27 I 박성의 기자
②100조 시장의 이면…온라인쇼핑 출혈경쟁
  • [벼랑 끝 이커머스]②100조 시장의 이면…온라인쇼핑 출혈경쟁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거래액은 부풀리기가 가능하다.” 온라인쇼핑 업계가 ‘거래액’을 놓고 입씨름이 한창이다. 업계 후발주자 사이에선 ‘거래액 최고치 달성’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우고 있지만 다른 한쪽에선 ‘신빙성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한다. 업계 관계자는 “재무제표상 잡히지 않아 얼마든지 왜곡할 수 있다.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전략”이라고 했다. ◇우위 선점위한 ‘출혈경쟁’ 지속이처럼 업계 거래액 논란이 계속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렇다 할 우위 사업자가 없는 △초경쟁 시장 △고객 유인을 위한 판관비 과다 지출 △지속적인 수익성 하락 △시장 우위 선점을 위한 대규모 투자유치 등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거래액을 둘러싼 입씨름은 과열된 온라인쇼핑 업계의 단면이라는 분석이 중론이다. 온라인쇼핑업계의 지난해 국내 거래액은 76조원. 2019년 1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KDB산업은행경제연구소에 따르면 1996년 온라인쇼핑몰이 최초로 등장한 후 유형별 1조원 돌파기간을 보면 종합몰은 18년, 오픈마켓 4년11개월, 소셜커머스는 3년4개월이 걸렸다. 소셜커머스의 거래액은 6년 새 크게 늘었다. 2010년 500억원에서 지난해 9조2200억원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종합몰 거래액은 5조3900억원에서 14조9650억원, 오픈마켓 거래액은 12조3300억원에서 23조380억원으로 성장했다. 온라인쇼핑몰의 유형별 거래액 비중을 살펴보면 소셜커머스가 2010년 0.3%에서 지난해 19.5%까지 확대됐으며 같은 기간 종합몰은 30.3%에서 31.7%로 소폭 커졌다. 반면 오픈마켓의 거래액 비중은 2010년 69.4%에서 지난해 48.8%로 감소했다.덩치는 커졌지만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주요 온라인쇼핑(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업체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보면 당기순이익 기준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 930억원, 인터파크가 4억원 이익을 냈지만 소셜커머스인 쿠팡과 위메프, 티몬은 각각 5602억원, 830억원, 1560억원 손실을 냈다. 소셜커머스는 2014년과 2015년에도 각각 총 1732억원, 8149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베이코리아는 의류를 중심으로 한 젊은층(20~30대) 구매빈도가 높은 충성 고객을 다수 확보한 것이, 인터파크는 공연·영화티켓·여행 부문의 사업비중과 시장 지배력이 높은 것이 흑자를 낸 배경으로 꼽힌다. 소셜커머스는 단기 프로모션에 따라 고객이 구매처를 변경하는 경향이 강해 업계에선 여전히 ‘충성고객’ 확보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조윤정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이베이코리아와 인터파크 등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 다수가 판관비 과다 집행 등으로 영업손실을 냈다”며 “한정된 내수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업계 전반적인 수익성이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업태간 영역 붕괴, 신규업체 진입 확대앞으로 온라인쇼핑 업계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태간 영역이 무너지고 신규업체 진입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소셜커머스는 사업초기 한정기간 특정상품만 팔고 서비스를 공동구매하는 ‘소셜딜’을 특화하며 성장했지만 최근 직매입과 오픈마켓 비중을 확 늘렸다. 최근 오픈마켓으로 전환을 선언한 쿠팡은 창업 당시인 2010년에는 소셜딜 매출이 100% 였지만 2015년 이후 10% 이하로 대폭 줄였다. 반대로 오픈마켓인 11번가는 소셜커머스 형태인 ‘쇼킹딜 11am’ 서비스를 개시하며 지난해 4월부터 직매입 판매를 시작했다. 또 카카오, 페이스북, 구글 등 비유통업체가 온라인쇼핑 시장에 진출하고 알리바바, 아마존 등 해외 유통강자도 국내 시장에 눈독 들이는 분위기다. 알리바바는 서울 명동 등에 자체 간편 결제서비스인 ‘알리페이’ 가맹점 3만4000여개를 확보한 상태다. 아마존의 경우 이미 2014년 아마존서비스코리아를 통해 국내 시장에 들어왔다. 별도의 아마존 사이트 구축 등 본격적인 진출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업계는 아마존의 국내 진출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아마존의 한국지사인 아마존서비시즈코리아가 지난 7월 마케팅 부문 인력을 채용한 점은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할 수 있을 만큼 이례적인 일”이라며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좀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2017.10.27 I 강신우 기자
  • 한국씨티銀, ‘씨티 자산관리 통장’·‘외화입출금 통장’ 동시 개설 우대금리 제공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원화 입출금 통장인 ‘씨티 자산관리 통장’ 신규 가입 시 외화입출금 통장을 동시 개설하면 신규 가입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중 ‘씨티 자산관리 통장’에 500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고, 자산관리통장 신규일에 입출금이 자유로운 외화예금상품에 미달러(USD) 1000불 이상을 신규 예치하면 ‘씨티 자산관리 통장’에 특별금리 연 1.7%(세전)를 제공한다. 기존 고객의 경우에는 전월말 대비 자산관리통장 신규일 현재 예금총액이 5000만원 이상 증가하고 입출금이 자유로운외화예금에 미달러(USD) 1000불 이상을 신규 예치 시 같은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다.특별금리는 자산관리통장 신규일부터 다음 다음 달 말일까지 제공되며 자산관리통장의 매일의 최종 잔액 중 10억원 이하의 잔액에 대하여 제공된다. 미달러(USD)에 대한 입출금이 자유로운 외화예금상품은 3개월 동안 평균 잔액을 1000불 이상 유지할 경우, 대한항공(KAL)회원에게 15달러당 1마일리지의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분기 단위로 적립해주며 최대 5000마일까지 적립해준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가까운 지점을 방문하거나 한국씨티은행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씨티폰에서도 가능하다.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을 통해 투자나 부동산 거래 등을 위해 큰 자금을 유동성 있게 운영해야 하는 고객과 외화예금을 통해 대한항공 마일리지까지 적립해 해외여행이나 해외출장이 잦은 고객들에게 적합한 이벤트”라고 말했다.
2017.10.26 I 전상희 기자
②아이폰8에 콧방귀.."아이폰7과 다른게 뭐야?"
  • [극과 극]②아이폰8에 콧방귀.."아이폰7과 다른게 뭐야?"
  • 아이폰X(왼쪽) 및 아이폰8 시리즈 [사진=애플 홈페이지 캡쳐][이데일리 e뉴스 조유송 인턴기자] 애플 아이폰8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 애호가들이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작인 아이폰7과 큰 차이를 느낄 수 없다는 반응이 우세한 데다, 배터리 불량 논란도 불거지면서 명성에 금이 갔다. 곧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X도 이를 부추기는 상황이다.이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아이폰8의 국내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출시는 다음 달 3일이다. 애플의 신제품 출시에 지원금이 늘어, 시장과열 예상도 있었지만 현재 아이폰8의 예상 판매량은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국내 아이폰 애호가들마저 아이폰8 출시에 냉담한 반응이다. 신작 아이폰8이 기존 모델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아이폰 동호회 한 회원은 “일본 여행가서 사용해 봤는데 디자인 변화가 없다”며 “성능도 중요하지만 외적으로도 ‘새폰’이라는 인상을 줘야 하는데 6부터 8까지 구별이 안 간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음 아이폰을 기대한다”는 반응을 내놨다.차기작 아이폰X와 아이폰8의 출시일이 가깝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애호가들은 아이폰8이 기존 모델과 곧 출시될 X모델 사이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는 반응이다. 한 애호가는 “(아이폰8과) X라는 모델이 같이 나왔다. 아이폰8은 7과 X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도 “아이폰8은 기존 7사용자가 타겟이 아니다. 그 이하 기종 사용자들”이라며 기존 7모델과 8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고 진단했다.아이폰X에 대해서도 업그레이드보다 10주년 기념기기 의미가 더 커 보인다며 내년 제품이 본게임이 될 것이란 해석도 적지 않다. 이들은 아이폰8과 X보다 내년에 출시될 모델을 기대한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아이폰8을 사지 않고 아이폰X 출시를 기다리는 수요층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또 아이폰8에 케이스를 씌울 경우 7과 디자인 차별성이 사라진다는 문제도 제기된다. 아이폰8은 효율적인 무선충전을 위해 후면 재질이 금속이 아닌 유리로 대체됐다. 이로 인해 내구성 문제로 케이스를 구매하는 사용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렇다 보니 아이폰8이 사상 처음으로 전작보다 덜 팔린 모델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아이폰8의 글로벌 월별 판매량은 500만~6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전작 ‘아이폰7’의 출시 초기 월별 판매량(1300만대)의 절반도 안 되는 실적이다. 2015년 아이폰 6S와 6S플러스는 출시 첫 주말에만 1300만대 정도가 팔려나갔었다.
2017.10.26 I 조유송 기자
우리카드, ‘썸타는 위비프렌즈’ 체크카드 출시
  • 우리카드, ‘썸타는 위비프렌즈’ 체크카드 출시
  • 썸타는 위비프렌즈 체크카드 플레이트. [사진=우리카드 제공][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우리카드는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썸타는 위비프렌즈’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카드는 캐릭터에 친숙한 20~30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위비프렌즈 캐릭터인 ‘위비’, ‘봄봄’의 디자인을 적용해서 만들어졌으며 우리카드의 대표 상품인 ‘썸타는 우리 체크카드’와 동일한 상품 서비스를 탑재했다.해외유학, 여행, 직구에 대한 젊은 고객들의 기대를 반영해 해외이용수수료 면제, 해외이용금액 캐시백 등의 특화 서비스 및 기존 프리미엄급 신용카드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도 제공한다.이 외에도 온라인쇼핑, 어학원, 교통·통신, 스타벅스, 영화, 햄버거, 피자, 편의점 등 젊은 고객들의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서 10~20%의 할인을 제공하는 등 풍성한 생활밀착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된다. 올해 말까지 해당 카드를 신규 발급 받고 발급한 달의 다음 달 말까지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GS편의점 5000원 상품권 또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홈페이지나 스마트 앱을 통해 반드시 이벤트에 응모해야 한다.연회비는 무료이며, 상품과 관련된 이용조건이나 할인한도, 이벤트 참여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카드 홈페이지나 스마트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10.26 I 박일경 기자
옐로오투오-익스피디아, 국내숙박 '실시간 예약' 제휴
  • 옐로오투오-익스피디아, 국내숙박 '실시간 예약' 제휴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옐로모바일 산하 O2O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 옐로오투오(대표 최태영)가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등을 보유한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그룹과 제휴를 맺고 국내 중소형 숙박시설 실시간 예약을 위한 시스템 연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옐로오투오 관계자는 “이번 두 회사 간 시스템 연동으로 전세계 익스피디아 이용자들이 국내 3000여개 중소형 숙박시설을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게 됐다”며 “익스피디아와 연동된 국내 숙박시설 이용 시 객실관리 시스템에 예약 현황이 실시간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중복예약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옐로오투오는 이번 익스피디아와의 제휴로 숙박시설 실시간 예약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9월 옐로오투오는 자회사 룸익스를 설립하고 자체 운영 중인 객실관리 시스템의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 숙박 예약 채널들을 연동하는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익스피디아는 75개국 이상에서 35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로 보유한 200여개의 웹사이트에 매달 접속하는 방문자 수가 6억명이 넘는다. 옐로오투오는 익스피디아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사)와의 연동을 확대해 숙박 비즈니스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태영 옐로오투오 대표는 “대한민국은 호텔이나 리조트 못지 않게 매력적인 중소형 숙박시설이 많은 나라임에도 해외 여행객이 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아 안타까웠다”며 “이번 제휴로 익스피디아를 통해 국내 중소형 숙박시설을 찾는 해외 여행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10.26 I 김유성 기자
파라다이스시티, '로맨틱 파라다이스 패키지’ 2종 출시
  • 파라다이스시티, '로맨틱 파라다이스 패키지’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는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맞아 사랑하는 연인과 둘만의 달콤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로맨틱 파라다이스(Romantic Paradise)’ 패키지를 선보인다.이번 패키지는 신혼여행의 여정을 앞둔 연인이나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꿈꾸는 커플을 위한 상품으로, 다양한 부대시설에서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옵션은 ‘로맨틱 초이스’와 커플 스파 이용권이 제공되는 ‘스페셜 힐링 초이스’ 등 2가지에서 선택할 수 있다. ‘로맨틱 초이스’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존, 피트니스 센터 등 부대시설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10만원 상당의 파라다이스 크레딧이 제공돼 파라다이스시티 내 레스토랑은 물론 라이브 뮤직 라운지 ‘루빅’에서 감미로운 공연을 감상하며 분위기 있는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스페셜 힐링 초이스’는 로맨틱 초이스의 혜택에 파라다이스시티만의 프리미엄 스파 ‘더 스파(THE SPA)’ 이용권이 추가된 상품이다. 긴장된 몸과 마음을 풀어줄 수 있는 80분 코스의 커플 스파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해 최대 7일간 장기 주차권이 제공된다.계정현 통합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번 패키지는 인생의 동반자와 새로운 여정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생애 한 번 뿐인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다”며,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잊지 못할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로맨틱 파라다이스 패키지는 12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2인 기준 35만원(주중 프리미엄 디럭스 룸 기준, 10% 세금 별도)부터다. 예약문의는 파라다이스시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17.10.25 I 김민정 기자
우간다 마버그열 환자 발생, 접촉만으로 감염 가능
  • 우간다 마버그열 환자 발생, 접촉만으로 감염 가능
  • 우간다 마버그열 환자 발생지역.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이데일리 e뉴스 문지연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아프리카 우간다의 퀜(Kween) 지구에서 마버그열 환자가 4명(확진1, 추정2, 의심1) 발생하고 2명이 사망함에 따라 우간다로 출국할 여행자는 환자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25일 권고했다.마버그열은 에볼라바이러스 병과 유사한 감염병으로 필로바이러스과(Filoviridae) 마버그바이러스속(Genus Marburgviru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잠복기 2~21일(평균 5~7일)을 거친 후 발열, 오한, 두통, 출혈 등의 증상을 보인다.마버그열은 감염된 동물(아프리카 과일박쥐 또는 영장류)과 접촉하거나, 환자와 사망자에게서 나온 체액을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다.질병관리본부는 감염 예방을 위해 여행 전 마버그열 유행지역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나 콜센터(1339)에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또 현지에서는 질병 유행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의심 환자와의 접촉에 주의해야 한다. 또 동굴 등 박쥐 서식지역도 피해야 한다.여행객들은 귀국 후 21일 내 발열, 오한, 두통 등 관련 증상이 있으면 1339 또는 보건소로 먼저 신고해야 하며,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여행력을 알려야 한다.
2017.10.25 I 문지연 기자
인턴 3년만에 네오플럭스 VC투자팀장에…"비결은 절실함"
  • [줌인]인턴 3년만에 네오플럭스 VC투자팀장에…"비결은 절실함"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투자대비 수익률이 높은 해외시장을 찾다보니 인도시장에 주목하게 됐습니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과거에 투자한 선례가 거의 없다보니 리스크 분석이 쉽지 않았죠. 그래서 사비를 털어 투자여행 형태로 현지를 찾아 가볍게 시작했습니다.”◇자비 털어 인도 투자여행, 첫 투자 이끌어 내벤처캐피털(VC)인 네오플럭스 벤처투자본부 소속으로 인도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이성원(33·사진) 팀장은 24일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초기 투자에 대한 두려움도 없진 않았지만 (인도는) 놓칠 수 없는 시장이었기에 과감하게 도전했다”고 말했다. 높은 스펙을 가진 투자 경력자들도 입사하기 힘들다는 VC업계에 대학만 졸업한 무보수 인턴으로 입사해 3년 만에 팀장으로 초고속 승진한 이 팀장은 작년초부터 인도시장에 주목했던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이 팀장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대학 인맥을 동원해 인도 현지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을 섭외, 자비로 인도여행을 가 미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지만 인도에서 투자자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그는 투자 성공 가능성에 대해 확신했다고 한다. 이 팀장은 “인도는 미국 정보기술(IT)의 전진기지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공장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미팅이 거듭될수록 현지 투자자에 대한 신뢰도 깊어졌다”고 말했다. 애초 인도시장 투자에 확신이 없었던 이상하 네오플럭스 대표도 그의 보고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적극적인 후원에 나섰고 이후 첫 인도 투자를 성사시켰다. 국내 VC가 인도 기업에 직접 투자하고 기관투자가로 블라인드펀드(투자대상을 미리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투자펀드를 조성한 뒤 대상으로 물색해 투자하는 펀드)에 출자한 것은 네오플럭스가 처음이다. 첫 투자 대상인 `인도판 하림`으로 불리는 딜라이트풀 고메는 올 4월 투자 이후 매출이 3배 이상 급증했고 다음달 국내 중고나라와 유사한 모바일 커머스 2곳에 대한 추가 투자를 앞두고 있다. ◇두드리면 기회는 열려, 포기 말고 발품 팔아야미국 학부 출신으로 국내 VC업계 인맥이라곤 전무했던 그가 네오플럭스에 입사한 비결도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한 적극성 덕분이다. 국내 VC에서 일하고 싶었던 그는 투자 트랙레코드가 우수하고 업력이 오래된 회사를 찾다가 네오플럭스를 주목했다. 처음 그의 이력서를 받은 이 대표는 학부 졸업 경력이 전부인 그를 채용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 팀장은 굴하지 않고 무보수 인턴직을 제안해 일할 기회를 얻었다. 이후 매일 아침 업계 뉴스를 간추린 `네오 뉴스`를 직접 만들어 사내에 회람하는 등 열정적으로 일했다. 그의 적극성을 높게 평가한 이 대표는 3개월 만에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국내 투자업무를 맡겼다. 그는 대리주부 홈스토리 생활, 과일쥬스 프랜차이즈 쥬시, 검은사막의 펄어비스 등 7곳에 투자하며 가능성 있는 벤처 발굴에 열정을 쏟았다. 특히 펄어비스와 쥬시는 좋은 투자 성과를 거둬 이 대표의 기대에 부응했다. 최근 그가 주목하는 섹터는 전통적인 제조업 중에서 4차산업과 연계 될 수 있는 기업이다. 이 팀장은 “최근에는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업종의 궁합을 많이 본다”며 “이론적인 투자전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투자 대가들 따라 철학 전공, 창업 경험 자양분입사 3년만에 초고속 승진을 한 그는 투자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학 전공도 조지 소로스, 칼 아이칸 등 투자의 대가들이 전공한 철학과를 선택했다. 투자의 본질은 결국 인간의 본질인 철학과 연결된다는 논리다. 지난 2005년 휴학 이후 7년 동안 미국과 한국에서 2개의 스타트업 기업을 창업하기도 했던 그는 “투자 경력은 없었지만 벤처기업을 창업한 경험이 소중한 자양분이 됐다”며 “최근 모태펀드 등 창업 자금이 많이 풀린만큼 직접 창업을 하거나 벤처 업계에 문을 두드리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7.10.24 I 성선화 기자
인턴 3년만에 네오플럭스 VC투자팀장에…"비결은 절실함"
  • [줌인]인턴 3년만에 네오플럭스 VC투자팀장에…"비결은 절실함"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투자대비 수익률이 높은 해외시장을 찾다보니 인도시장에 주목하게 됐습니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과거에 투자한 선례가 거의 없다보니 리스크 분석이 쉽지 않았죠. 그래서 사비를 털어 투자여행 형태로 현지를 찾아 가볍게 시작했습니다.”◇자비 털어 인도 투자여행, 첫 투자 이끌어 내벤처캐피털(VC)인 네오플럭스 벤처투자본부 소속으로 인도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이성원(33·사진) 팀장은 24일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초기 투자에 대한 두려움도 없진 않았지만 (인도는) 놓칠 수 없는 시장이었기에 과감하게 도전했다”고 말했다. 높은 스펙을 가진 투자 경력자들도 입사하기 힘들다는 VC업계에 대학만 졸업한 무보수 인턴으로 입사해 3년 만에 팀장으로 초고속 승진한 이 팀장은 작년초부터 인도시장에 주목했던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이 팀장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대학 인맥을 동원해 인도 현지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을 섭외, 자비로 인도여행을 가 미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지만 인도에서 투자자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그는 투자 성공 가능성에 대해 확신했다고 한다. 이 팀장은 “인도는 미국 정보기술(IT)의 전진기지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공장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미팅이 거듭될수록 현지 투자자에 대한 신뢰도 깊어졌다”고 말했다. 애초 인도시장 투자에 확신이 없었던 이상하 네오플럭스 대표도 그의 보고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적극적인 후원에 나섰고 이후 첫 인도 투자를 성사시켰다. 국내 VC가 인도 기업에 직접 투자하고 기관투자가로 블라인드펀드(투자대상을 미리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투자펀드를 조성한 뒤 대상으로 물색해 투자하는 펀드)에 출자한 것은 네오플럭스가 처음이다. 첫 투자 대상인 `인도판 하림`으로 불리는 딜라이트풀 고메는 올 4월 투자 이후 매출이 3배 이상 급증했고 다음달 국내 중고나라와 유사한 모바일 커머스 2곳에 대한 추가 투자를 앞두고 있다. ◇두드리면 기회는 열려, 포기 말고 발품 팔아야미국 학부 출신으로 국내 VC업계 인맥이라곤 전무했던 그가 네오플럭스에 입사한 비결도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한 적극성 덕분이다. 국내 VC에서 일하고 싶었던 그는 투자 트랙레코드가 우수하고 업력이 오래된 회사를 찾다가 네오플럭스를 주목했다. 처음 그의 이력서를 받은 이 대표는 학부 졸업 경력이 전부인 그를 채용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 팀장은 굴하지 않고 무보수 인턴직을 제안해 일할 기회를 얻었다. 이후 매일 아침 업계 뉴스를 간추린 `네오 뉴스`를 직접 만들어 사내에 회람하는 등 열정적으로 일했다. 그의 적극성을 높게 평가한 이 대표는 3개월 만에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국내 투자업무를 맡겼다. 그는 대리주부 홈스토리 생활, 과일쥬스 프랜차이즈 쥬시, 검은사막의 펄어비스 등 7곳에 투자하며 가능성 있는 벤처 발굴에 열정을 쏟았다. 특히 펄어비스와 쥬시는 좋은 투자 성과를 거둬 이 대표의 기대에 부응했다. 최근 그가 주목하는 섹터는 전통적인 제조업 중에서 4차산업과 연계 될 수 있는 기업이다. 이 팀장은 “최근에는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업종의 궁합을 많이 본다”며 “이론적인 투자전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투자 대가들 따라 철학 전공, 창업 경험 자양분입사 3년만에 초고속 승진을 한 그는 투자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학 전공도 조지 소로스, 칼 아이칸 등 투자의 대가들이 전공한 철학과를 선택했다. 투자의 본질은 결국 인간의 본질인 철학과 연결된다는 논리다. 지난 2005년 휴학 이후 7년 동안 미국과 한국에서 2개의 스타트업 기업을 창업하기도 했던 그는 “투자 경력은 없었지만 벤처기업을 창업한 경험이 소중한 자양분이 됐다”며 “최근 모태펀드 등 창업 자금이 많이 풀린만큼 직접 창업을 하거나 벤처 업계에 문을 두드리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7.10.24 I 성선화 기자
겨울 여행, 따듯한 여름 나라로 떠나볼까?
  • 겨울 여행, 따듯한 여름 나라로 떠나볼까?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추운 겨울 따듯한 나라로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호텔 예약 사이트 에바종이 올해 겨울을 맞아 관련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사진제공=에바종에바종은 내달 5일까지 2주간 ‘2017 겨울에 만나는 여름, 겨울여행 호텔 & 리조트 얼리버드 특가 프로모션’ 추천 기획상품을 에바종에서 단독으로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가 기획상품은 겨울에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것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완벽한 휴양지에 위치한 태국 푸켓의 '식스센스 야오노이', 방콕의 '더 페닌슐라', 필리핀 세부 '크림슨 리조트&스파', 인도네시아 발리 '아메티스 빌라', 싱가폴 센토사 '카펠라', 미국 하와이 '안다즈 마우이 앳 와일레아 리조트', 베트남 나트랑의 '에바손 아나 만다라> 등 자연 풍경은 물론 럭셔리함까지 갖춘 대표 호텔 및 리조트들이 포함됐다. 예약 호텔과 객실에 따라 스파 트리트먼트, 키즈 클럽 이용,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칵테일, 과일 및 애프터눈 티 제공, 공항 터미널 라운지 이용, 레이트 체크아웃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최근 완벽 휴양지로 부상 중인 베트남의 다낭,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왕조의 유적지 후에, 휴양지의 정석 나트랑은 도시를 벗어나 자연, 유적, 온천, 테마파크 등 여행 목적과 관심 분야에 따라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해 가족이나 커플 등 누구나 머물기 좋다.특히 베트남의 지중해로 불리는 나트랑은 이국적인 풍광과 여유로움을 지닌 베트남 대표 휴양도시다. 이 곳에 위치한 '에바손 아나 만다라'는 바닷가를 끼고 전용 해변까지 구비한 리조트로, 이국적인 나무와 꽃이 가득한 푸른 정원이 리조트를 감싸고 있어 어느 곳에서든 조용하게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나트랑 시내와 가까워 야시장 투어 등 다이나믹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히 싶을 때,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에바종에서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 2인 조식 및 석식 1회 제공 포함 특별히 정상가 대비 35%할인된 금액인 20만원 대에 예약이 가능하다. 베트남 수상 방갈로를 갖춘 5성급 럭셔리 리조트인 '베다나 라군 리조트 & 스파'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바다처럼 넓은 카우 하이 라군을 배경으로 펼쳐진 방갈로와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후에와 호이안을 동시에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휴양과 관광 모두를 원하는 여행자라면 주저하지 말고 예약해야 할 리조트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 2~4인 조식, 웰컴 드링크, 객실 내 제공되는 과일 및 콜드 타월 포함 정상가에서 20% 할인된 10만원 대에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필리핀 세부의 '크림슨 리조트&스파'는 2011년 배우 김혜수씨의 가족여행지로도 잘 알려진 곳으로 특히 세련된 분위기의 인피니티 풀은 아이들이 놀기 좋은 깊이의 풀도 있어 안전하고 즐겁게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영장 근처에는 세부 최고로 손꼽히는 키즈 클럽은 전문 담당자들이 상주하며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아이 동반 여행객들에게 여행기간 동안 휴식과 만족감을 동시에 안겨준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는 2, 3인 조식 포함, 공항 왕복 픽업 서비스, 오후 2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 제공 등 가족 동반 여행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에바종 관계자는 “이번 기획상품은 다가올 추운 겨울 따뜻한 나라로 떠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대표 해외 휴양지 럭셔리 & 부티크 호텔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에바종이 다채롭게 마련한 곳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일상에서 탈출해 잠시만이라도 휴식과 여유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다음달 5일까지 에바종 홈페이지 를 통해 회원 가입 후 구매할 수 있다.&#160;&#160;
2017.10.24 I 문정원 기자
XGOLF-우리카드, ‘골프 마니아’ 위한 카드 발행
  • XGOLF-우리카드, ‘골프 마니아’ 위한 카드 발행
  • 사진=XGOLF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골프부킹서비스 XGOLF(대표 조성준)와 우리카드(사장 유구현)가 손잡고 국내 골프 마니아들을 위한 골프서비스 특화형 ‘우리XGOLF’카드를 오는 25일 출시한다. ‘우리XGOLF’카드는 XGOLF를 통해 전국 300여개의 주요 골프장 라운드 예약 시 그린피 10% 할인 및 국내 1박 2일 골프 패키지 20% 할인이 가능하다.해당 카드 발급 시 XGOLF 홈페이지에서 주중·주말 무료 부킹이 가능한 XGOLF 연간 유료회원권을 제공한다. 서울 성동구 장한평에 위치한 XGOLF 실외골프연습장 타석 이용권 연12회 제공 및 XGOLF 주관 골프 박람회 무료 입장 등 골프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 밖에도 골프 경기장, 연습장, 스크린골프 등의 골프 업종 이용 시 최대 3%까지 포인트 적립이 된다.골프 업종 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가맹점에서 포인트 적립도 받을 수 있다. 주유소 이용 시 리터당 40원씩 청구 할인이 적용되며 해외 가맹점, 면세점, 여행사, 항공사에서 이용 시 최대 1.8%까지 포인트가 적립된다. 여기에 프리미엄 투어 서비스가 더해져 국내 호텔 및 리조트, 카라반 2박 연박 시 1박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 및 제주도 렌터카 24시간 무료 혜택도 제공된다.‘우리XGOLF’카드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3000원, 해외 겸용은 1만5000원이다.
2017.10.24 I 조희찬 기자
10명 중 8명 여름휴가 다녀와…'산·바다'보다 '도시' 인기
  • 10명 중 8명 여름휴가 다녀와…'산·바다'보다 '도시' 인기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 여름(6월~8월)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이 여름휴가를 다녀왔다.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가 공동으로 컨슈머인사이트의 회원 중 2만 6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여름휴가 여행’ 설문조사 결과,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사이 우리나라 국민 78%가 1박 이상의 여름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3%포인트 감소한 수치로, 여름휴가 전후로 있었던 5월 초 황금연휴와 이례적으로 길었던 추석연휴, 그리고 여름 내내 이어진 장마 등을 이유로 꼽았다. 특히 국내여행은 6%감소했고, 해외여행은 6% 증가했다.국내여행지로는 전통적인 여름휴가지였던 바다나 해안지역과 산 또는 계곡 여행은 크게 감소한 반면, 도시지역을 찾는 여행객은 증가했다. 장마와 폭염의 영향으로 야외보다는 실내를 더 많이 찾은 결과로 보인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국내 여름휴가 여행지 인기도(자료=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국내 여행지 중 가장 인기있었던 여행지는 단연 강원도(23.1%)였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포인트 떨어졌다. 이어 제주도(12.2%), 전남(8.8%), 경남(8.5%), 부산(8.3%), 경북(7.8%), 경기도(7.5%), 충남(6.4%)가 뒤를 이었다. 지자체별로는 전남 여수(3.4%)가 가장 인기있는 지역으로 뽑혔다. 이어 경북 경주, 경기 용인, 경남 통영, 강원 삼척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강원 속초, 경기 가평, 충남 태안, 강원 횡성, 강원 고성 등은 예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세종대 관광사업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여름휴가 인기 상승지역들은 대부분 중소도시였던 반면, 인기가 떨어진 지역은 자연을 즐기기 좋은 곳이 많았다”면서 “이는 자연친화적인 관광지를 피해 도시를 찾은 여름휴가객이 많았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산과 계곡을 찾은 여름휴가객이 20.3%였지만 올해는 16.2%로 무려 4.1%포인트 줄었다
2017.10.24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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