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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3월 특가 진행…후쿠오카 4만7300원부터
  • 티웨이항공, 3월 특가 진행…후쿠오카 4만7300원부터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티웨이항공이 ‘봄 맞이 3월 특가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특가 이벤트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3월9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대상은 인천과 대구, 제주,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기간은 3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한달 간이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후쿠오카 4만7300원 △오사카 5만6200원 △도쿄(나리타) 5만8400원 △마카오 7만700원 △홍콩 8만2700원 △가오슝 9만3400원 △방콕 14만7730원등 부터다.티웨이항공은 이번 특가 혜택과 함께 ‘시크릿 코드를 찾아라’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의 취항지 중 자신만 알고 있는 최고의 여행지와 이벤트 페이지에 숨겨진 코드를 모두 찾아 응모하면 총 10명을 추첨해 항공권 운임 10만원 할인권을 증정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매서운 추위가 조금씩 풀리는 3월, 티웨이항공과 함께 몸도 마음도 가벼운 해외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며 “서울역과 광명역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 서비스도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2018.02.23 I 노재웅 기자
中 춘절로 본 소비패턴 변화…실질 소비력은 ‘견조’
  • 中 춘절로 본 소비패턴 변화…실질 소비력은 ‘견조’
  • 중국 소매판매(왼쪽)와 온라인 매출 증가율 추이.[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중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춘절 연휴가 지났다. 중국인들의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기간인 만큼 소비 증가율과 패턴 변화에 대한 관심도 높다. 올해 춘절은 상품 판매보다는 박스오피스 신기록 경신 등 2차 소비 붐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무형 소비를 집계하지 않는 특성상 소매판매 증가율은 둔화될 수 있지만 소비 패턴 변화를 감안할 때 실제 소비력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매년 춘절 연휴기간의 소비 패턴의 변화는 중국인 소비 행태의 변화를 가늠할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과거에는 어떤 상품들이 많이 팔렸고 판매 증가율이 얼마였는지 여부가 중요했지만 올해 현지 언론에서 가장 주목 받는 것은 박스오피스 신기록 경신, 하이난 여행 티켓 10배 급증 등”이라고 분석했다.올해 춘절기간(15~22일) 중국 박스오피스는 54억4000만위안(약 92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는 “중국인 소득 수준 향상과 레저 소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국산 영화 제작능력 제고로 양질의 영화가 개봉되기 시작했다”며 “올해 중국 박스오피스는 전년대비 약 25~34% 증가한 700억~745억위안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리유궈제(旅游??, 여행하면서 명절을 보낸다) 트렌드도 점차 자리 잡고 있다. 중국 여유국에 따르면 올해 춘절기간 전국 여행객수는 3억850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 ‘중국판 하와이’로 불리는 하이난 방문객수는 약 113만명으로 추산됐다. 해외여행자수는 65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 증가에 그쳤지만 하와이, 멕시코 등 장거리 여행이 늘었고 체험형 소비와 맞춤형 해외여행 패키지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점이 특징이다.춘절에 열리는 훙바오(?包, 세뱃돈) 이벤트에서는 텐센트와 알리바바의 침투율이 더욱 상승했다. 텐센트는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위쳇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확대를 유도했다. 알리바바는 인파징지(????, 실버경제) 유치에 힘을 기울였다. 패션 디자이너를 찾아 맞춤형 패션을 제작하는 중국인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는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 맞춤형 제품을 선호하는 성향이 뚜렷해졌다”며 “중국 시장 규모가 2016년 1022억위안(17조4000억원)에서 2020년 2000억위안(34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춘절을 살펴봤을 때 중국 소비시장은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반면 중국의 소매판매 증가율은 2010년 이후 꾸준히 둔화세다. 이는 통계국에서 집계하는 소매판매 지표가 유형 상품 매출만 집계하고 서비스 등 무형 소비는 집계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최 연구원은 “올해도 중국의 소매판매 증가율은 추가 둔화되겠지만 이는 중국인들의 실질 소비력의 둔화를 완전히 뜻하지 않는다”라며 “프리미엄 상품과 서비스 소비를 제공하는 호텔, 항공, 면세점, 레저, 인터넷, 교육 업조의 기업들이 소비 업그레이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2018.02.23 I 이명철 기자
  • [中증시 마감]연휴 마친 상하이지수, 2%대 급등
  •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춘제 연휴를 끝내고 온 중국 증시가 2%대 강세를 보였다. 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14일)보다 무려 2.17% 오른 3268.56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 역시 2.18% 상승해 1만658.94를 기록했다. 춘제 기간 동안 매출이 증가한 호텔과 가전, 영화, 주류 등 소비재들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상무부는 춘절 연휴 중국인이 음식점 등 소매업체에서 무려 9260억위안을 썼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고급 백주 브랜드인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주가는 3.34% 강세를 보였다. 또 해외여행객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남방항공 등 항공주도 강세를 보였다. 중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증시를 견인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춘제 연휴 직전인 14일 지난해 4분기 정책보고서를 내놓고 중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게다가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방식으로 3500억위안을 공급하기도 했다. 인민은행이 역RP 운영을 한 것은 16거래일만의 일이다. 다음달로 다가온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2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만큼 농촌 진흥정책이나 탈빈곤 정책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한편 우리 시간으로 오후 4시 50분 기준 홍콩H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 내린 1만2559.06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항셍지수는 1.33% 미끄러진 3만1014.97을 가리키고 있다.
2018.02.22 I 김인경 기자
中, 춘절에 3억 여행 떠나고 158조원어치 음식점서 먹었다
  • 中, 춘절에 3억 여행 떠나고 158조원어치 음식점서 먹었다
  • [AFPBB 제공][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중국이 춘절(음력설) 연휴로 일주일간 ‘황금연휴’를 보낸 가운데 3억8000만명이 여행을 떠나고 음식점 등 소매업체에서 무려 158조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춘제 연휴기간 중국 요식업계 매출은 9260억위안(157조72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2% 증가했다.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가며 전통음식을 사는 사람들이나 제사상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전통음식과 친환경음식의 판매가 급증했다. 춘제 연휴를 맞아 중국 각지를 여행한 여행객 역시 3억8600만명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한 수치로 이들은 중국 전역에서 4750억위안을 소비했다. 인기가 많은 여행지는 광둥, 쓰촨, 후난, 장쑤, 허난, 안후이, 산둥, 광시장족자치구, 후베이, 저장 등으로 대체로 날씨가 따뜻한 남쪽지역이 주를 이뤘다. 여행객 중 절반은 자가용을 이용해 이동했으며 춘제 전통 풍속을 즐길 수 있는 농촌 지역 체험형 여행도 인기였다. 동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지린성이나 온천으로 유명한 구이저우도 지난해보다 관광객이 증가했다.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도 이화원과 자금성, 샹산 등 명소에 관광객들이 몰려들기도 했다. 특히 텐탄 공원 등 신년행사가 열리는 곳엔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긴 연휴를 이용해 해외 여행을 떠난 중국인도 많았다. 중국 국가여유국에 따르면 춘절 중 해외 여행에 나서는 중국인은 650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태국과 싱가포르, 일본, 베트남 등 가까우면서도 비교적 따뜻한 국가들이 인기를 끈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춘절에는 중국 내 전자결제가 보편화한 모습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텐센트가 운영하는 전자결제시스템 ‘위챗페이’에선 15일 단 하루 동안 총 6억8800만명이 460억개의 홍바오를 주고받았다. 텐센트는 중국의 훙바오(붉은 봉투에 넣어 세뱃돈을 주고 받음) 문화에 착안해 훙바오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들은 행운의 숫자로 여겨지는 ‘6’이나 ‘8’을 이용해 8.88위안, 6.66위안 등 소액을 전자결제 훙바오 식으로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02.22 I 김인경 기자
日웨어러블 번역기 '일리' 한국 본격 진출.."영어·일본어 0.2초만에 번역"
  • 日웨어러블 번역기 '일리' 한국 본격 진출.."영어·일본어 0.2초만에 번역"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일본 로그바가 웨어러블 음성 번역기 ‘일리(ili)’의 한국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일본과 대만, 미국에 이어 네번째다.22일 요시다 타쿠로 로그바 CEO(최고경영자)는 서울 강남 L7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는 5월부터 일리를 정식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정식발매 가격은 24만9000원으로, 우선 온라인 판매부터 시작된다.이번에 선보인 한국어 서비스는 일본어와 영어를 지원하며,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별도 설정 없이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출력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안으로 중국어 번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로그바가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진행한 1000대 예약판매는 조기 완판됐으며 오는 3월 받아볼 수 있다.타쿠로 CEO는 “처음 미국에 갔을 때 단순히 ‘물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경험이 일리 개발의 동기가 됐다”며 “한국은 연간 해외여행자 수가 1500만명에 달해 웨어러블 번역기 수요가 많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요시다 타쿠로 로그바 CEO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혜미 기자일리는 여행회화에 특화된 웨어러블 번역기로 콤팩트한 사이즈와 42g의 무게로 목에 걸고 다니는 형태다. 실제 여행에서 많이 사용하는 부분에 중심을 뒀기 때문에 이동수단과 음식점, 쇼핑 분야 회화에 강하며 긴 문장보다는 짧은 문장에 적합하다. 번역속도는 최소 0.2초로, 인터넷 연결이 필요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번역 앱들은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번역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처음 기기를 켜고 구동되는 시간은 1초로 단축했으며 설정이 간편하다. 일리는 ‘스트림(Stream)’이라는 독자 엔진을 탑재, 기기 안에서 음성인식과 번역, 음성출력 등 3단계를 신속히 거치게 된다. 노이즈 캔슬 기능으로 주변 소음 방해를 최소화했으며 한번 충전으로 사흘간 사용 가능하다.한편 일리는 일본 내 13개 공항에서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 하와이주 관광청 공인제품으로 인정받았다. 한국 판매는 온라인으로 시작해 추후 오프라인 판매점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세계 최초 웨어러블 음성 번역기 일리(ili)가 22일 서울 테헤란로 L7 호텔 강남에서 국내 시장 진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모델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8.02.22 I 김혜미 기자
"해외 항공권, 하반기보다 상반기가 평균 8% 저렴해"
  • "해외 항공권, 하반기보다 상반기가 평균 8% 저렴해"
  • 일본 오키나와. 스카이스캐너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2년간 한국인 여행객이 스카이스캐너 사이트를 통해 구매한 항공권 내역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에 출국하는 해외 항공권 가격이 하반기에 떠나는 것보다 평균 8% 가량 저렴하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상반기에 떠나는 해외 항공권 가격은 연평균보다 4% 낮았다. 여행 성수기로 알려진 1월을 제외한 2월부터 6월까지 모두 연평균보다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 구매가 가능했다. 특히 1년 중 해외여행을 가장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는 시점은 3월로, 국제선 항공권 가격은 연평균보다 약 10%가량 낮았다. 그다음으로 국제선 항공권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시기는 11월(-7%)과 2월(-6%) 순이었다.반면 하반기에 해외여행을 떠날 경우 연평균보다 3.5% 가량 항공권 비용을 더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항공권 가격이 가장 비싼 시기는 여름휴가가 몰리는 8월이다. 이때 출발할 경우 연평균보다 10%가량 가격이 높았다. 여름 성수기 7월(+9%)과 추석 연휴가 껴있는 9월(+8%)이 그 뒤를 이었다.3월은 평균적으로 국제선 항공권 가격이 가장 낮아지는 달이지만 그중에서도 동남아와 대양주 노선의 항공권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조사에 따르면 1년 중 3월에 떠날 때 가장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는 도시는 △일본 오키나와(-24%) △미국 괌(-19%) △미국 사이판(-21%), △필리핀 칼리보(-18%) △태국 방콕(-17%) △홍콩(-16%) 등 온화한 날씨의 휴양 도시들이었다. 장거리 지역에서는 프랑스 파리(-18%)행 항공권이 3월에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인 인기 여행지의 경우 11월과 6월도 3월 못지않게 항공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11월은 △필리핀 세부(-18%) △베트남 다낭(-15%) △베트남 하노이(-14%) △일본 오사카(-14%) △일본 삿포로(-31%) 등 여행지, 6월은 △베트남 호치민(-21%) △싱가포르(-13%) △대만 타이베이(-14%) △일본 도쿄(-13%) 등의 항공권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최형표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매니저는 “전통적인 휴가철인 7,8월이 있는 하반기 보다 상반기의 항공권 가격이 싼 편”이라며 “항공권 예약시점에 따라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살 수 있고 항공권 비교사이트를 이용하면 가격 할인율을 더욱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스카이스캐너 제공
2018.02.21 I 신정은 기자
인터파크투어, 업계 최초 '시니어 요금제' 출시
  • 인터파크투어, 업계 최초 '시니어 요금제' 출시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인터파크투어가 업계 최초로 ‘시니어 요금제’를 출시했다.시니어 요금제는 만 60세 이상 고객에게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전체 연령대 중 60대 이상 고객의 비율이 가장 적은 편이지만 여행 수요는 늘었다”며 “비록 작은 비중을 차지하는 고객이라도, 노후에도 활발하게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게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본 요금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실제 인터파크투어는 60대 이상 고객의 전체 여행상품 예약율을 분석한 결과, 작년 한 해 PC 접속을 통한 예약은 제작년 대비 12%, 모바일을 통한 예약은 18% 증가했다. PC 보다 모바일을 이용한 전체 여행상품 예약 증가율이 6%P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 특히 모바일 접속을 통한 해외여행 상품 예약은 1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고객 218%, 여성 고객 예약이 110% 늘어 여성보다 남성의 예약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60대 이상의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것은 노후에도 활발하게 여가활동을 하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많아진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만 60세 이상 고객은 시니어 요금제를 통해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 시 유럽·미주·호주·뉴질랜드 등 장거리 여행지는 인당 7%, 동남아·일본·중국·괌/사이판 등 단거리 여행지는 인당 5% 할인 받을 수 있다. 시니어 요금제는 고객이 예약하고자 하는 상품의 상세페이지에 바로 표시되어 있어 즉시 할인적용 가능하다. 원하는 여행 카테고리에서 시니어 할인 태그가 있는 상품을 클릭하고, 출발일 날짜 선택 후 시니어 인원수를 체크하면 된다. 인터파크 상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적립금 I-포인트는 중복 사용 가능하지만, 타 이벤트/쿠폰 적용은 제외된다. 시니어 요금제 적용 여부는 상품별 상이하다.양승호 인터파크투어 해외사업본부장은 “60대 이상 고객들이 더욱 많이 해외여행을 떠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서비스 차원에서 이번 시니어 요금제를 기획했다”며 “부모님을 모시고 효도여행을 떠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1 I 강경록 기자
메르스·탄핵사태에도 외유성 해외출장 강행.. 간 큰 경제자유구역청
  • 메르스·탄핵사태에도 외유성 해외출장 강행.. 간 큰 경제자유구역청
  • 국무조정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특별경제구역을 관리하는 경제자유구역청 직원들의 외유성 해외출장과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불공정 갑질 행위가 대거 적발됐다. 외자유치 업무와 관련없는 일반직원들도 선진사례 벤치마킹 명목으로 매년 관광성 해외출장을 다녔다. 특히 2015년 메르스 발병, 2016년 탄핵정국 등 국가위기 상황에서도 관광성 해외출장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국무조정실 부패예방감시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합동으로 현재 운영 중인 8개 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해 2015년 1월부터 작년 5월까지 공무 해외출장 실태를 점검한 결과, 부산·진해, 광양만권(전남·경남), 대구·경북 3개의 경제자유구역청에서 관광성 해외출장 총 47건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들 3개 경제자유구역청은 2개 지자체가 연합해 조합 형태로 설립돼 청장을 교대로 임명하고 지자체별 본부조직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조직관리가 쉽지 않아 부적절한 해외출장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했던 것으로 지적됐다.특히 경제자유구역청의 운영, 예산심사 및 감사 권한을 가진 시·도의원, 부시장 등 조합위원이 해외시찰 명목으로 매년 관광지 위주로 외유성 해외출장을 다닌 사례가 8건에 달했다. 실제로 A경제자유구역의 경우 조합위원 4명이 장미대선으로 새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작년 5월22일부터 6월1일까지 투자유치를 위한 해외시찰에 나섰다. 하지만 투자유치와 관계없는 보츠와나, 잠비아, 짐바브웨 등 빈민국을 공무 여행하면서 사파리 투어, 빅토리아폭포 관람, 아프리카펭귄 관람 등 관광위주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드러났다.외자유치와 무관한 퇴직예정자 등 일반직원들이 선진사례 벤치마킹 명목으로 매년 관광성 해외출장을 다닌 사례도 25건이 적발됐다. 외자유치 담당자들이 불필요하게 같은 도시나 기업을 중복 방문하거나, 사전준비 소홀로 공식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돼 개인관광을 실시한 사례 14건도 발견됐다.기반시설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3개 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현장 점검 결과에서는 국고보조금을 부정수급·부당집행하거나, 공사비·감리비를 주지 않는 등의 불공정 행위가 확인됐다.국고보조금 75억원 부정수급, 국고보조금 5억9848만원 부당집행, 시공물량 28억8777만원 과다계상, 분할발주로 인한 10억7300만원 공사비 상승 등을 합해 총 120억5925만원의 예산 낭비를 적발했다.부패예방감시단은 관광성 해외출장,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등에 책임이 있는 공무원 23명에 대해 징계 등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또 부실시공 및 불법하도급 업체에 대해선 업무정지 등 행정제재 조치와함께 부당 집행된 해외 출장비는 환수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부패예방감시단은 “올해 상반기 중 경제자유구역청의 공무국외여행 심사 운영지침을 개정해 관광성 해외출장을 차단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외자유치 출장이 될 수 있도록 공무국외여행 심사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 외투기업 유치실적(2105억 달러) 중 경제자유구역은 7.6%(161억 달러),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5030개) 중 외투기업은 5.2%(263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경제자유구역은 2003년 8월 인천에 처음으로 지정됐고 같은 해 부산·진해와 광양만권을 추가했다. 이후 2008년 황해, 대구·경북, 새만금, 2013년 동해안권과 충북이 추가 지정돼 현재 총 8개의 경제자유구역이 운영 중이다. 경제자우구역청에는 2016년까지 3415억원의 국비가 지원됐다.
2018.02.21 I 이진철 기자
작년 2600만명 해외서 20조원 카드로 긁었다
  • 작년 2600만명 해외서 20조원 카드로 긁었다
  • 자료=한국은행[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지난해 2600만명 넘는 국민이 해외에서 20조원 가량을 카드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국자 수와 카드사용 금액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이다.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늘어난 데다 원화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해외 구매력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외국인들의 국내 카드사용은 크게 줄었다.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발길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사용한 금액은 171억1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143억달러) 대비 19.7% 증가한 수치다. 2010년(35.2%)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이를 지난해 평균 원·달러 환율(달러당 1130.5원)로 환산하면 19조3400억원에 달한다.지난해 해외로 출국한 내국인 수는 전년(2238만명) 대비 18,4% 늘어난 2650만명으로 사상 최다기록을 세우면서 카드 해외사용 실적도 늘어난 것으로 한은은 파악했다.정선영 한은 국제국 차장은 “지난해 5월과 10월에 있었던 장기연휴 등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늘어나면서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지난해 중 원·달러 환율이 지속 하락한 것도 내국인이 해외 카드사용을 늘린 원인으로 지목된다.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달러화 등 외화 가치가 하락했는데, 이 때문에 해외에서 내국인의 구매력이 증대됐다는 설명이다.실제 지난해 환율 하락이 본격화됐던 4분기(10~12월) 사이 내국인 출국자수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19.6→22.0→19.8% 늘었다. 이는 지난해 3분기(7~9월) 사이 출국자수 증가율(15.8%)을 웃도는 수준이다. 해외 카드사용실적도 이에 따라 늘었다. 4분기 실적상승률(전년동기대비·20.6%)이 3분기(15.9%)보다 높았다.반면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와서 카드로 쓴 실적은 크게 줄었다. 지난해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사용금액은 85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107억달러) 대비 무려 20.4%가 줄었다. 이는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중국인관광객이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해 외국인 국내입국자 수는 23% 줄었다. 2000년 이후 국내를 찾은 외국인 수가 줄어든 것은 지난 2001년(-3%)과 2003년(-11%), 2015년(-7%) 3개년에 불과할 정도로 이례적인 일이다.정 차장은 “외국인의 국내카드사용실적이 줄어든 것은 ‘사상 최대’라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크다”면서 “그만큼 중국의 사드보복 여파가 컸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2018.02.21 I 김정현 기자
해외항공권, 상반기가 더 저렴…하반기보다 평균 8% 낮아
  • 해외항공권, 상반기가 더 저렴…하반기보다 평균 8% 낮아
  • 일본 오키나와(사진=스카이스캐너)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 해외 여행이나 사업 출장 등 해외로 나갈 일이 있다면 상반기에 계획하는 것이 좋겠다. 상반기가 하반기보다 해외 항공권이 저렴하다는 조사 발표가 나와서다.2018 월별 항공권 가격 예상 절감률(자료=스카이스캐너)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2년간 한국인 여행객의 항공원 구매 내역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해외 항공권 가격이 하반기 항공권 가격보다 평균 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상반기에 떠나는 해외 항공권 가격은 연평균 4% 포인트 낮았다. 여행 성수기로 알려진 1월을 제외한 2월부터 6월까지 모두 연평균보다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 구매가 가능했다.특히, 일년 중 해외 여행을 가장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는 시점은 3월로, 3월에 여행을 떠나는 국제선 항공권 가격은 연평균보다 약 10%포인트 낮았다. 그 다음으로 국제선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시기는 11월(-7%)과 2월(-6%) 순이었다.반면, 하반기에 해외여행을 떠날 경우 연평균보다 3.5%가량 항공권 비용을 더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항공권 가격이 가장 비싼 시기는 여름휴가가 몰리는 8월이며, 이때 출발할 경우 연평균보다 10%가량 가격이 높았다. 여름 성수기 7월(+9%)과 추석 연휴가 껴있는 9월(+8%)이 그 뒤를 이었다. 3월은 평균적으로 국제선 항공권 가격이 가장 낮아지는 달이지만, 그중에서도 동남아와 대양주 노선의 항공권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년 중 3월에 떠날 때 가장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는 도시는 △일본 오키나와(-24%), △미국 괌(-19%), △미국 사이판(-21%), △필리핀 칼리보(-18%), △태국 방콕(-17%), △홍콩(-16%) 등 온화한 날씨의 휴양 도시들이었다. 장거리 지역에서는 프랑스 파리(-18%)행 항공권이 3월에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2018 여행지별 최적의 여행 시점(자료=스카이스캐너)한국인 인기 여행지의 경우 11월과 6월도 3월 못지않게 항공권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필리핀 세부(-18%), △베트남 다낭(-15%), △베트남 하노이(-14%), △일본 오사카(-14%), △일본 삿포로(-31%)는 11월에, △베트남 호치민(-21%), △싱가포르(-13%), △대만 타이베이(-14%), △일본 도쿄(-13%)는 6월에 떠날 경우 항공권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한편, 동일한 조건의 국제선 항공권을 가장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시점은 출국 21주 전으로, 이때 예약하면 연평균 가격보다 8%가량 비용 절감이 가능했다.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최형표 매니저는 “전통적인 휴가철인 7,8월이 있는 하반기 보다 상반기의 항공권 가격이 싼 편”이라며 “항공권 예약시점에 따라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살 수 있고 항공권 비교사이트를 이용하면 가격 할인율을 더욱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18.02.21 I 강경록 기자
 올림픽 개최 효과 ‘톡톡’…한국 인지도 급상승
  • [평창] 올림픽 개최 효과 ‘톡톡’…한국 인지도 급상승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관광 목적지로서의 인지도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문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와 공동으로 ‘2017년 한국관광 광고홍보 마케팅 효과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광목적지로서 한국의 인지도가 2016년 53.2%에서 3.3% 상승한 56.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세계 주요 20개국의 15~59세 남·녀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온라인 설문을 통해 실시했다.조사결과, 관광목적지로서의 한국의 인지도는 2016년 53.2%를 기록했다. 올해는 이보다 3.3% 포인트 상승한 56.5%로, 애초 목표인 53.7%를 넘어섰다. 선호도도 전년도 57.5%보다 0.8%포인트 상승한 58.3%를 기록했다. 평창올림픽 개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공사는 이번 평창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동남아와 중동지역은 한국관광 인지도와 선호도에서 순위 10위권 내에 총 8개국이 포함됐다. 인지도에서는 태국과 인도네시아가 1, 2위를 차지했고, 선호도에서는 필리핀과 베트남이 1, 2위를 기록했다.공사의 글로벌 광고홍보 활동이 한국여행 결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명 중 2명꼴로 전년도 57.9%보다 8.5%p 상승한 66.4%를 차지했다. 공사는 작년 한 해 동안 8가지 테마별 해외 광고 및 올림픽 홍보영상을 제작, TV, 인쇄, 옥외 등 주요 매체에 방영하고, 전 세계 166개국 5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규어 응원단 모집‘ 캠페인을 시행한 바 있다.강원도의 인지도도 급상승했다. 강원도는 2016년도 10.4% 대비 3.8%p 상승한 14.2%를 기록해 16개 도시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동반 상승한 것으로 평창올림픽 홍보 마케팅의 효과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 볼 수 있다.한국관광공사 브랜드광고팀의 김종숙 팀장은 “평창올림픽 기간인 2월부터 3월까지 올림픽을 활용한 한국관광 홍보를 위해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5개 지역에서 전광판 및 지하철 등 옥외광고와 CNN 등 글로벌 매체를 통해 전 세계인 대상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올림픽 종료 후에도 방한 여행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관광목적지로서의 한국 인지도 및 선호도 (자료=한국관광공사)
2018.02.21 I 강경록 기자
피망 151%·풋고추 89%↑…한파에 채솟값 급등
  • 피망 151%·풋고추 89%↑…한파에 채솟값 급등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생산자물가가 3년여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한파에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데다 국제유가도 큰 폭 올랐기 때문이다.21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생산자물가 잠정치를 보면, 지난달(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50로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2% 올랐다. 지난 2016년 11월(99.97) 이후 1년3개월 연속 상승한 것이다.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2014년 11월(104.13) 이후 3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해 국내 시장에 처음 출하할 때 가격을 조사해 지수로 만든 지표다. 지수에 포함된 상당수 품목의 첫 공급가는 여러 유통 단계를 거쳐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준다. 지난달 급등은 농산물 가격 때문이다. 전례를 찾기 어려운 한파에 전월 대비 무려 8.8% 상승했다. 축산물(-4.2%)과 수산물(-0.8%) 가격은 하락했음에도 농산물 때문에 전체 농림수산품 가격은 지난달 2.5% 올랐다.특히 피망과 풋고추 가격은 전월과 비교해 151.1%, 89.3% 급등했다. 파프리카(59.5%)와 오이(40.8%)도 큰 폭 올랐다. 다만 계란(-12.1%), 돼지고기(-5.7%), 닭고기(-4.3%) 등 축산물 가격은 내렸다.원유를 비롯한 원자재값 상승도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다. 석탄·석유제품과 화학제품의 경우 각각 2.4%, 0.7% 올랐다. 등유, 경유, 휘발유 가격은 각각 4.7%, 4.2%, 1.8% 상승했다.연초 성수기로 서비스값이 오른 것도 주목된다. 해외여행 수요에 전월 대비 5.1% 급등한 국제항공여객이 대표적이다. 음식점·숙박업 분야 생산자물가도 0.5% 상승했다.한편 생산자물가지수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지난달 98.49로 전월과 비교해 0.2% 올랐다. 두 달째 상승이다.생산자물가지수에 수출물가지수를 더해 지수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9.01로 지난해 12월보다 0.1% 올랐다.
2018.02.21 I 김정남 기자
21만원 VS 143만원...국내여행 가성비↓
  • 21만원 VS 143만원...국내여행 가성비↓
  • 2017년 여행 행태 조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이 지난 3개월 내로 국내 여행을 했고, 10명 중 3명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내 여행은 평균 3.1일 일정에 21만 원의 비용을, 해외여행에는 6.4일에 143만 원의 비용을 지출했다.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 리서치 전문회사 컨슈머인사이트는 2017년 1년간 매주 500명(총 52주, 2만 6000명)을 대상을 3개월 내 1박 이상의 국내·외 여행 형태에 대한 ‘주례 여행 형태 및 계획 조사’ 결과 보고서는 발표했다.조사결과, 국내 여행은 평균 3.1일의 일정에 21만 원의 비용을, 해외여행은 6.4일에 143만 원의 비용을 지출했다.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찾은 국내 여행지는 강원도(20.0%)였으며, 그 다음은 제주 11.1%, 부산 9.7%, 전라남도 8.2%, 경상남도 7.9%의 순이었다. 여행은 거의 전부(94.4%)가 개별여행 방식을 택했고, 평균 2.4명의 동반자와 동행했으며, 가족인 경우가 39.7%로 가장 많았다. 이들이 선택한 주 활동은 자연풍경 감상(25.6%), 휴식(21.0%)이었다. 국내 여행을 위해 지난 1년보다 향후 1년간 더 큰 비용을 지출하겠다는 응답이 38.5%, 더 적게는 15.7%로 여행비 지출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는 일본 29.1%, 중국 8.8%, 베트남 7.5%, 태국 6.1%, 필리핀 4.9%의 순이었다. 상위권은 모두 아시아 지역이었으며, 근거리·단기간·저비용 여행이 인기를 끌었다. 과반수(56.4%)가 개별여행 방식을 택했고, 단체패키지는 35.1%에 그쳤다. 평균 2.1명의 동반자와 동행했으며, 그 관계는 친구나 연인인 경우가 36.7%로 가장 많았다. 이들이 선택한 주 활동은 휴식(19.2%), 자연풍경 감상(16.6%)이었다. 앞으로 해외여행에 더 큰 비용을 지출하겠다는 응답이 43.2%, 더 적게가 22.0%로 해외 여행비 지출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국내는 3개월 내, 해외는 6개월 내 1박 이상의 일정으로 다녀온 여행지에 대해 ‘여행지로서 얼마나 만족했는지’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를 합산해 ‘종합 만족도’를 구해본 결과, 국내 16개 광역시도(세종시는 충청남도에 포함)의 평균은 713점(1,000점 만점)이었다. 해외 대륙이나 국가 중 표본규모 60명 이상인 곳은 20개였으며, 이들의 평균은 738점으로 국내와 적지 않은 차이가 있었다.국내 여행 지역별로는 제주가 752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강원 745점, 전라남도 732점, 부산 722점, 서울 717점의 순이었다. 해외는 한 번에 여러 국가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 유럽이 822점으로 가장 높았고, 뉴질랜드 800점, 캐나다 789점, 하와이 780점, 호주 773점의 순이었다. 장거리·장기간·고비용 여행의 만족도가 높았다.국내 여행 만족도 평균인 713점은 20개의 해외 여행지 중 16위인 필리핀(717점)과 17위인 대만(708점) 사이로, 낮은 편에 속했다. 여기에 국내 만족도 1위인 제주(752점)는 가장 많은 사람이 찾은 일본(755점)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김민화 컨슈머인사이트 선임연구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은 국내 여행보다 해외여행에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렇다고 2배가 넘는 시간과 6배가 넘는 비용을 고려하면 해외여행이 가성비가 높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만큼, 국내 여행에 대한 여행 가성비에 대한 논의가 더 활발하게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2017년 여행지 종합 만족도
2018.02.20 I 강경록 기자
코스메카코리아, 4분기 실적부진·단기 모멘텀 부재…목표가↓-한화
  • 코스메카코리아, 4분기 실적부진·단기 모멘텀 부재…목표가↓-한화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0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올초 단기 모멘텀 부재로 인해 빠른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9만5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이승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7억원, 영업이익 4억원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중국발 사드 위기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유입 감소로 로드샵의 부진이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홈쇼핑 및 온라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은 314억원를 기록했다. 다만 원가율이 높은 온라인 제품의 비중이 확대 및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수익성은 큰 폭으로 훼손됐다”고 밝혔다.그는 “수출부문의 매출은 77억원를 기록했다”면서 “기존 미국과 유럽 고객사향 오더는 유지되고 있으나 물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다만 “중국법인 매출액은 96억원으로 기존 고객사 및 신규 고객사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단기 모멘텀이 부재해 회복세는 더딜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중국인 여행객 유입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나타냄에 따라 국내 브랜드샵 관련 매출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다만 온라인, 홈쇼핑과 H&B스토어향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 및 러시아 등 해외 신규고객사 확대 역시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그는 “국내외 늘어나는 고객사만큼 증설 역시 적시에 이루어짐에 따라 증설이 완료되는 올해 하반기 이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본격적인 수출 및 내수시장의 회복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2018.02.20 I 윤필호 기자
유커에게만 할인쿠폰 제공 금액 높인 英 면세점…SNS 항의에 사과
  • [중국이 바꾸는 세계관광]유커에게만 할인쿠폰 제공 금액 높인 英 면세점…SNS 항의에 사과
  • 월드 듀티 프리가 게재한 사과문[웨이보 캡처][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해외여행길에 오르는 중국인이 증가하자 외국에서 바가지 가격에 피해를 입는 중국인들도 증가하고 있다. 대규모 쇼핑을 하는 중국인들을 노린 상술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은 인터넷을 통해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항의하고 있다. 이달 10일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내 면세점인 ‘월드 듀티 프리’는 중국인에게 1000파운드(150만원) 이상의 물건을 구매하면 20% 할인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중국인들에게 소개했다. 하지만 이 면세점에선 다른 국적의 사람들에겐 250파운드 이상만 사도 할인 적용을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실은 중국인 유학생이 중국의 SNS인 웨이보(Weibo)에 올리며 빠른 속도로 확산했다. 이 웨이보 게시물은 사흘 만에 1만5000여 개의 댓글이 달렸고 6만5000건의 ‘좋아요’를 얻었다. 조회수도 1000만건을 넘어섰다. 댓글에는 영국을 비롯해 세계 각지로 해외여행에 나섰다가 차별을 당하거나 중국인을 무시한다고 느꼈던 경험담들이 속출했다. 월드 듀티 프리에서 쇼핑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졌다. 결국 히드로 공항과 월드 듀티 프리는 모두 성명을 발표하고 이 문제를 제대로 조사하겠다며 고객들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왜 중국인들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유가 뻔하지 않느냐’,‘인터넷을 통한 사과가 아닌 제대로 된 반성을 원한다’ 등 싸늘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중국 언론도 이 같은 논란을 빠르게 보도하며 영국을 비판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는 “중국인은 소비 주력군임에도 희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지난해 영국에서 유커의 소비액은 2016년보다 27% 증가했는데도 영국은 중국 소비자들을 차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일은 전형적인 바가지 행위”라며 “영국인에게도 망신일 뿐더러 중국인들이 느끼는 유럽 상점에 대한 이미지도 깎였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일각에선 중국인들 역시 무차별적 소비 행태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똑똑한 소비자로 거듭나야 이런 문제를 뿌리 뽑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미 웨이보에선 인종차별을 일삼는 해외 점포들을 공유하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바로 항의해야 한다는 게시물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유학생들이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해야 이 같은 일을 겪지 않는지 경험담을 풀어놓고 있다. 추이홍젠 중국 국제연구소 유럽학과장 역시 “이번 문제의 근본 원인은 영국인 사이에 인종차별이 깊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도 “중국 관광객 역시 해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비싸도 소비하는 비합리성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관광객이 판단력을 갖춰야 하는 것은 물론 해외 여행 상품을 파는 여행사들이 상품의 질을 높이고 바가지 가격을 일삼는 업체들을 가려 내서 계약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8.02.20 I 김인경 기자
  • [중국이 바꾸는 세계관광]'해외관광 큰 손' 유커 모셔라…아시아·태평양 지역 공항 178곳 더...
  •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중국인 관광객은 세계 관광업계를 바꾸는 가장 큰 요소로 거듭나고 있다.”(탈렙 리파이 유엔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중국 내 중산층이 급증하며 해외로 떠나는 유커가 늘어나는 것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유엔 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중국인들의 해외 관광 지출액은 2611억달러(281조7300억원)를 기록했다. 전세계 관광 지출액의 21.4%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2위인 미국(1236억달러·10.1%)을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무서운 건 이들의 성장세다. 글로벌 투자기관인 CLSA는 중국 관광객이 2021년께엔 해외에서 4290억달러(462조8900억원)를 지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다가 여행지 역시 한국과 일본, 홍콩, 대만 등 가까운 국가부터 미국과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최근엔 북극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세계 각국은 유커들이 선뜻 지갑을 여는 만큼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분투 중이다. 전세계 택시가 중국인을 위한 통역 시설을 준비하는 건 기본이고 서울 명동에서는 중국에서 보편화된 전자상거래 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유커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제 중국인이 세계 관광업을 먹여 살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급증하는 중국인에 …개발도상국은 공사 중최근들어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은 중국인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공항과 리조트 설비 확대 공사에 한창이다. 태국의 수도 방콕에는 수완나폼과 돈무앙 공항이 있지만 방콕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받기엔 역부족이다. 관광 산업은 태국 경제 전체에서 18%를 차지한다. 2016년 기준 880만명의 해외 관광객이 들어왔는데 이 관광객 네 명 중 한명은 중국인이다. 게다가 이들이 쓴 돈은 전체 관광수익의 28%에 달한다. 태국 정부는 해외여행객 수용력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50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엔 2월 기준 178개 신규공항 건설 계획이 잡혀 있으며(지방 공항 포함) 이미 수백 곳이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국가 주도하에 리조트 공사가 한창인 곳도 많다. 지난해 1~8월에만 140만명의 중국인이 찾은 인도네시아는 발리와 같은 관광지를 10곳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014년 취임 당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7%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지난해 기준 GDP 성장률은 5%에 불과하다. 결국 조코 대통령은 관광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이들의 고객은 당연히 중국인이다. 아리프 야흐야 인도네시아 관광장관은 “우리는 10개의 발리를 건설하는 것은 물론 중국에 주요 광고도 두 배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며 “관광객 수를 늘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중국을 타깃으로 삼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항이나 리조트 등을 건설하려는 공사가 한창이다 보니 동남아 국가들의 건설업이나 건자재, 부동산 산업도 살아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선 이번 리조트 건설로 일자리가 지난해 1180만개에서 내년께 1300만개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년 뒤 전세계 직업 4개 중 1개는 관광업 연관” 전망도개발도상국 뿐만 아니라 선진국도 바뀌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스마트폰에 익숙한 중국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빠르게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리서치회사 포커스라이트의 더글라스 퀸비는 “중국은 모바일 혁신과 응용 부문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변화의 중심엔 인터넷과 스마트폰, 그리고 빅데이터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 인터넷정보센터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중국의 인터넷 사용인구는 7억7198만명으로 이 중 97.5%(7억5265만명)가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한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 전자결제서비스나 바이두를 통한 지도 서비스 등이 보편화되며 중국에선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호주 시드니 국제공항은 지난해 9월 제1터미널의 정보를 바이두 애플리케이션(앱)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미 바이두는 북유럽이나 일본, 태국 등지의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시드니공항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공항 내 상가 정보와 쿠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15~2016년 호주를 방문한 중국인들은 전년 대비 22.3% 증가했고 체류기간 동안 90억달러(9조7100억원)를 소비한 만큼, 중국인의 입맛에 맞는 정보가 매출을 좌우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드니공항의 총 책임자인 스튜어트 래트레이는 “바이두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중국인들에게 더 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호주 관광업계가 중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전략을 펴고 있다는 의지를 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유커가 관광업 빅데이터를 주도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Ctrip)은 중국인 여행자들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하고 있는데 여기엔 호텔이나 비행기표 예약, 관광지 티켓 등을 판매한다. 이 업체는 막대한 중국인의 성향을 바탕으로 세대별로 선호하는 비행 출발 시간이나 호텔 스타일은 물론 소비 패턴 등을 분석한다. 제나첸 씨트립 마케팅 책임자는 “수백만명의 중국인의 정보를 읽고 모니터링한다”며 “이 빅데이터는 미래 관광업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사용자들은 여행지에 도착해 정보를 검색한 후 식당을 가고 쇼핑을 하지만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색 조차 필요없는 미래를 만드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관광업은 여타 업종보다 ‘선호’가 강하게 반영되는 만큼 중국인 관광객의 움직임을 파악해 수요를 읽는 게 미래 빅데이터의 기반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세계 여행·관광협의회는 10년 후엔 전세계에서 창출되는 직업 4개 중 1개가 관광업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관광업은 건설과 운송 등 1·2차 산업부터 스마트폰·빅데이터 등 미래산업까지 영향을 미치는 점을 감안하면 가능성이 큰 얘기다. 탈렙 리콰이 사무총장은 “현재 14억 중국인의 6%만 여권을 가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유커들의 잠재력은 훨씬 크다”며 “그들이 전세계 관광업을 보다 풍부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2018.02.20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자유무역 질서 깨고 패권국으로 가는 美.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자유무역 질서 깨고 패권국으로 가는 美-지방선거 승패 걸린 `경부선 전투`-“대학재정 쏠림 해소” vs “교육혁신 유도 못해”-제천·밀양 화재 겪은 정부 올해 소방관 5258명 충원-[사설]대통령 전용기 마련 아직은 때가 이르다-[사설]성추문 논란에 책임질 사람은 또 없는가△줌인-강원도 `100분` 활용법에…관광객·투자자 `우르르`-강릉 당일치기 여행 가보니…△자유무역 질서 깨는 트럼프-대미수출 많은 `강관` 직격탄…세아제강·휴스틸·넥스틸 피해액만 年 1.1조-“값싼 수입 강관 쓰는 美 셰일오일사업 트럼프 막무가내 규제로 역풍 맞을 것”-美 중간선거 의식한 트럼프 으름장…車·반도체로 확산될라△막오른 6·13 지방선거-`미니 대선` 서울 시장은 누구…`3선 피로감` 박원순 불안한 1위 `안철수 출마` 관건-스윙보터 `충청 민심` 어디로 향할까…`안희정·남북정상회담` 변수 급부상-민주당, 부산에 `첫 깃발` 꽂나…오거돈·김영춘 일단 우세△정치-美 “북핵 포기때까지 최대 압박”…北 “평화 분위기 깨지면 美 책임”-`트럼프 특사` 이방카 모셔라-육군 지상작전사령부 10월 출범…`드론봇 전투단` 추진-靑 “오보 그냥 두면 묵과히지 않을 것”-[포토]일단 맞잡은 손…여야, 국회 정상화 합의△경제-자진 신고땐 처벌 피하는 `담합 면죄부` 리니언시 논란-`장기 침체` 日…엔화는 왜 초안전자산인가-文대통령 “GM 실직가 위한 응급대책 필요”…군산 산업재난대응특별지역 지정검토 지시△금융-`年32조 서울시 금고 잡아라`…우리-국민-신한은행 `3파전`-변동형 주담대 금리 오늘부터 오른다-25년전 `이건희 차명계좌` 잔액 뒷북 추적…난감한 금감원-조합원 맞춤 대출…군포 신협 `연체율 0%`△산업&기업-후발주자라 얕보지 마라…SK하이닉스·마이크론 기업용 SSD 판도 흔든다-박용만 회장 연임하나…서울상의 총회에 쏠린 눈-한국 GM 협력사는 지원 읍소하는데…노조는 양보없는 노숙투쟁-KAI, 연내 직원 700명 채용…창립 이래 최대-현대차 투싼, 1월 판매량 아반떼 추월…SUV 강세 영향△산업-형형색색…스마트폰 컬러전쟁-KT, 해킹 불가능한 `다자간 양자통신망` 구축-“미국 친구와 가상공간에서 엑소 공연보고 대화 나눠요”-현대일렉트릭 `헝가리 통합 R&D센터` 신축…신재생 원천기술 확보 나서△소비자생활-롯데 텃밭 명동 상권에 `신세계` 꽃피다-레드와인 판매가, 수입가보다 평균 11배 비싸-창고에 불났는데…“가만히 있으라”는 쿠팡△여기는 평창-알람 7개서 해방된 빙속여제…“1~2년 더 뛰는게 맞아”-뜨거웠던 레이스, 더 따뜻해진 우정-아이스댄스 민유라·겜린 개량한복 입고 `아리랑` 선보인다△여기는 평찬-한국 여자 컬링팀, 스웨덴 꺾고 예선 공동 선두-`소치 컬링돌` 이슬비 “좋아요…” 3종 응원-“北에도 체육기자 많아 젊은층 유럽축구에 열광”-`컬링 銅` OAR 크루셀니츠키 `도핑 양성반응` 선수촌 퇴촌-아이스하키 단일팀 머리 감독 “北 선수 돌아가면 울 것 같다”-`막내야 천국서 보고 있니` 동생 스키복 입고 뛴 美 선수△특파원리포트-세계 관광지도 바꾸는 유커-`해외관광 큰 손` 유커 모셔라…아시아·태평양 지역 공항 178곳 더 늘린다-유커에게만 할인쿠폰 제공 금액 높인 英 면세점…SNS 항의에 사과△성공異야기-드라마 촬영장 `떡볶이 조공트럭` 대박…세계 사로잡는 `떡볶이 한류` 머지않아-“국내매장은 300호점까지…그 다음은 본격 해외 진출”△건강-어깨 통증 `오십견`…당뇨환자가 더 심한 이유-혹시 나도?…주 3회 30분 운동하세요-고개 숙인채 스마트폰 오래 쓰면…`목디스크` 지름길△증권&마켓-“5.1% 하락, 세아제강 직격탄” vs “철강價 상승, 장기업황 긍정”-신신제약·에스디생명공학, 우리사주 잭팟 터지나-구멍 뚫린 내 펀드 돈 더 넣어? 말아?-`임상실험 중단` 여파로…한미약품株 8.5% 하락△증권-적자사업은 과감히 정리…60년 家業 지킨 비결이죠-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 이엔에이치 재매각 추진-IPO 비수기는 없다…3월에도 줄줄이 출사표-CVC캐피털vs맥쿼리…`3조 대어` ADT 캡스 인수, 사모펀드 2파전△문화&스포츠-이윤택 “피해자들에게 진심 사죄…법적 처벌도 달게 받겠다”-“황후의 카리스마보다…굴곡진 한 여인의 삶 담을래요”-작아지는 공연시장△사랑&나눔-“현실세계 확장한 AR는 실리콘밸리서 가장 핫한 기술”-`왼손 괴짜` 버바 왓슨 2년만에 아홉수 탈출-국민대 `스키로봇 챌린지`서 대학 1위-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신입사원과 자원봉사-변재윤 국민일보 사장-이병호 제18대 aT 사장-인사가 만사△오피니언-[목멱칼럼]인생이 영업이다-[생생확대경]대입전형 `학종 확대`는 곤란-[기자수첩]카드사-여신협회, 꼴불견 갈등-[갤러리]이규환안젤리 `빛의 산솨 색동새`△부동산-미분양 쌓였는데 또 분양…헐값에 내놔도 찾는 이 없는 지방 아파트-팔 생각도 앖으면서 1억원 `뻥튀기 호가` 예사…왜-인천 `아인애비뉴` 아파트·메디컬센터가 한곳에△사회-금융 다단계 5년 새 두배로 늘었는데…실형 선고 비율은 반토막-“다스 120억 경리직원 개인 횡령” 檢, 10년전과 같은 결론 내렸다-고대영 前 KBS 사장, 文 대통령 상대로 해임 취소 소송-법원 “이상호, 서해순 비방 말라”…영화 `김광석` 상영은 가능-직계가족 병간호에…최장 10일 쉰다-[포토]`봄이 왔어요` 고개 빼꼼 내민 버들강아지
2018.02.19 I 이후섭 기자
  • 명절 스트레스 며느리 전유물 아냐…'황혼 명절증후군'도 증가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노부부만 있는 시골집이 북적거릴 때가 명절이다. 하지만 자녀와 친척들이 떠나고 난 다음에는 허전함이 찾아온다. 이런 상황은 도시라고 크게 다르지 않으며 출가한 자식을 둔 부모들은 누구나 느끼게 마련이다.지난 2016년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농림어업 총조사 최종 결과’에 따르면 농어촌의 평균 가구원 수는 2.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농림어가의 2인 가구 비율은 51.3%로 전체 가구의 2인 가구 비율(26.1%)보다 2배가량 높았다. 자녀의 출가 후 노부부만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명절 전부터 시작된 가사노동과 명절기간 동안 손주육아로 고생하고 나면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기도한다. 명절이 지난 후 가족의 빈자리로 우울감이 오래 지속될 수도 있다. 명절 후 중·노년층을 육체적·심리적 스트레스에 빠뜨리는 것을 ‘황혼 명절증후군’이라고 한다. ◇ 가사노동에 시달린 부모님, 휴식과 찜질로 허리와 무릎 긴장 풀어줘야 중년 주부 A씨(65)는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도 전에 눈코 뜰새 없이 바빴다. 먼 길을 달려온 자식들이 고생할까 미리 음식준비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른 새벽부터 시장을 찾아 명절 준비를 위한 장을 보고 음식을 장만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명절 내내 친지들 맞이와 뒷정리에 힘을 쏟은 탓인지 명절이 지나고 허리와 무릎에 통증이 찾아왔다.19일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척추질환의 월평균 진료 인원은 약 66만8000명이지만 설 명절이 있는 1~2월 월평균 진료인원은 약 126만3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장만을 하다보면 바닥에 앉아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허리와 무릎에 부담을 가중시킨다. 세계적인 척추외과 저명의 나켐슨(Nachemson) 박사는 연구를 통해 앉아있는 자세가 일어서 있을 때 보다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40%가량 증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쪼그려 앉는 자세는 체중의 7배나 되는 압력이 무릎으로 전달되어 뻐근함을 느끼기 쉽다.60대 이상의 부모들은 척추와 관절에 이미 퇴행이 진행된 시기라 간단한 가사노동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음식장만, 뒷정리 짧은 명절 기간에 집중된 가사노동이 큰 후유증으로 다가올 수 있다. 자식걱정으로 일 욕심을 내기 보다는 자식들과 가사노동을 적절히 분배해야 질환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최우성 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은 “가급적이면 탁자에 앉아서 음식준비를 하는 것이 좋은데 명절기간 동안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하는 동작은 자칫 퇴행성관절염을 초래할 수도 있다”며 “척추와 관절에 통증이 찾아온다면 명절 후 충분한 휴식과 찜질을 통해 허리와 무릎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명절 동안 손주 돌본 부모님, 타는 듯한 통증의 손목터널증후군 주의해마다 명절 연휴 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떠난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트렌드 연구소의 ‘고객 소비 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추석 연휴에 해외여행을 떠난 연령대는 30대가 31.8%로 가장 높았다. 이런 30대의 명절 해외여행 트렌드는 60대 이상 부모의 육아부담으로 이어지기도 한다.특히 아이를 돌볼 때 반복적으로 안거나 젖병을 물리면서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부모들은 손목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질환이 손목터널(수근관)증후군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총 17만4763명이었으며 여성은 13만5427명으로 환자 5명 당 4명꼴이었다. 여성 환자 가운데 70% 가량인 9만4738명이 50대 이상 여성으로 나타난 만큼 중·노년 여성들의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2018.02.19 I 이순용 기자
김영문 관세청장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지원 철저"
  • [이데일리초대석]김영문 관세청장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지원 철저"
  • 이데일리초대석 방송 화면 캡쳐[이데일리TV 공정태 PD]오늘 오후 5시30분에 방송되는 이데일리초대석(진행 이주영)에는 김영문 관세청장이 출연했다. 김 청장은 관세청의 세번째 검사출신 청장으로 지난해 7월 취임했다.김 청장은 취임 후 그 동안의 소회에 대해 “관세청은 10년이 넘게 정부업무평가에서 항상 우수 기관으로 선정이 되었는데, 올해도 역시 우수기관으로 선정이 되었다”며,“무엇보다도 직원들이 모두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 조직이다”고 설명했다.조직내 혁신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상명하복의 문화를 지양하고, 직원들이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하고 그것을 스스럼없이 상사에게 제안할 수 있는 하의상달식 문화로 바꿔나가고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관세행정 신속 종합대책’에 대해서 김 청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하여 세관인력 480여명을 추가로 배치했고, 대회 참가 선수단에 대한 전용검사대 운영·출국시 선수촌에서 세관 물품 반출 확인 절차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 1월 26일부터 패럴림픽이 끝나는 때까지 약 7주간 여행자의 휴대화물에 대해서도 전량 X-RAY 검사를 원칙적으로 실시하고 개장검사와 여행자에 대한 신변 검색 또한 대폭 강화하고 있다. 여행자 휴대품 통관 분야 중 개선 계획에 대해서 김 청장은 “휴대품 신고서에 여권번호를 기재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를 스마트폰으로 작성ㆍ제출하는 모바일 신고제를 도입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올해 관세청의 역점 사업에 대해 “전자상거래 통관제도 연구 및 개선·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활용한 관세행정 효율화와 마약과 무역거래 악용한 외환사범 단속강화”를 들었다. 또, “해외직구의 비중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연구가 필요하고, 아울러 국민들에 대한 충분한 정보제공도 할 계획이다”고 그는 밝혔다.‘범정부 가상통화 관련 대책’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총 6,375억원 상당의 외환 범죄를 적발했는데, 유형별로는 불법 환치기 4,723억원(가상통화 이용 송금액은 118억원)·가상통화 구매목적으로 해외에 개설된 해외예금 미신고 1,647억원·가상통화 구매 목적으로 송금한 금액 중 일부를 해외 페이퍼컴퍼니에 은닉한 재산국외도피 5억원이다”고 김 청장은 강조했다.김영문 관세청장이 출연하는 이데일리초대석은 오늘 오후 5시 30분 케이블방송·IPTV·스카이라이프·이데일리TV홈페이지를 통해서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방송시간>- 본방송 : 2월 19일(월) 오후 5시 30분- 재방송 : 2월 24일(토) 오전 11시30분 2월 25일(일) 오후 4시30분
2018.02.19 I 공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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