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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한패스 업무협약…'신사업 발굴'
  • 하나투어-한패스 업무협약…'신사업 발굴'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나투어와 한패스가 신사업을 함께 발굴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하나투어와 한패스는 지난 6일 오후 2시 서울 을지로 부림빌딩에서 신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하나투어 육경건 전무와 한패스 김경훈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업무협약에 따라 국내 최대 여행종합기업인 하나투어와 동남아시아 전문 소액 해외송금 기업 한패스가 서로의 역량을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진행하기로 했다. 여행 상품 공급과 판매, 해외송금 및 환전 등 다방면에서 협력한다. 하나투어의 글로벌 문화관광 서비스와 한패스가 구축한 동남아시아 소액 해외 송금 인프라를 접목해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육경건 하나투어 전무는 “한패스와 협약해 동남아시아 여행자를 위한 매력적인 프로모션 기획에 적극 참여한다”고 말했다. 김경훈 한패스 대표는 “서울 혜화동과 경남 김해에 있는 한패스 멤버스 라운지를 통한 비행기 티켓 발권 및 호텔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할 것”이며 “외국인 고객에게 편리한 관광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앞으로 하나투어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과 공동 마케팅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패스는 소액 해외송금업 핀테크 전문업체로 모바일 앱 한패스(HANPASS)를 통해 국내에서 필리핀, 네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지역으로 소액해외송금 금융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2018.03.07 I 박형수 기자
 성수기 해외항공권 절감 꿀팁 '3가지'
  • [여행팁] 성수기 해외항공권 절감 꿀팁 '3가지'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명절 연휴는 여름 휴가 성수기와 함께 항공권 가격이 크게 오르는 시기 중 하나다. 최근 항공사들이 주말을 끼고 다녀올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를 앞다투어 취항하고 있지만, 긴 휴가를 내기 힘든 이들에게는 좀 더 비싸더라고 명절을 끼고 여행을 다녀올 수밖에 없다. 연휴 기간에는 항공권 가격이 이미 올라있는 경우가 많아 좀 더 알뜰한 비용으로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미리 준비를 시작하는 편이 유리하다. 올해는 지난해만큼 긴 황금연휴는 없지만, 징검다리 연휴가 곳곳에 포진해 있는 만큼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하자. 5월 연휴를 앞두고 항공권 비용을 줄이고 합리적인 해외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3가지 팁을 소개한다.◇항공권을 너무 일찍 또는 촉박하게 구매하지 말아야시시각각 변하는 항공권 가격에도 최적의 구매 시점이 있다.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2년간 구매된 항공권 내역을 분석한 결과, 같은 조건의 국제선 항공권을 가장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시점은 출국 21주 전으로, 이때 예약하면 연평균 가격보다 8%가량 비용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일찍 구매하는 것 만이 능사는 아니다. 추석 연휴와 같이 해외여행이 몰리는 기간은 항공권 가격이 이미 오른 경우가 많아 일찍 예약할 경우 오히려 평균 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구매하는 경우가 생긴다. 가까운 휴양지와 같은 인기 여행지들은 항공사에서 노선을 증편하면서 중간에 항공권 가격이 내려가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이다.이렇듯 황금연휴 기간의 항공권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일찍부터 가격을 확인하면서 시간을 두고 구매해야 한다. 평균적으로 추석 연휴 7주 전부터는 추석 평균 항공권 가격보다 올라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너무 늦지 않게 예매해야 한다.◇장거리 여행 시 직항 노선을 고집하지 말아야경유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은 항공권 가격을 가장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다. 항공기를 갈아타는 일이 귀찮을 법하지만 경유하게 되면 직항보다 항공권 가격 절감률이 번거로움을 감수할 정도로 크다. 실제로 스카이스캐너 검색창에서 오는 5월 5일부터 12일까지 여행하는 인천~뉴욕 노선의 가장 싼 직항 왕복 항공권 가격은 약 143만 원(2018년 3월 5일 검색 기준)인 반면 중국에서 한번 경유 하면 가격이 68만 원(2018년 3월 5일 검색 기준) 선으로 떨어진다.경유 시간이 길 경우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말자. 한국인들이 주로 경유하는 중동과 아시아 공항은 환승객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잘 마련해뒀다. 경유 시간에 따라 공항 라운지 이용권 및 환승 호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항공사도 있다. 경유 항공편은 하나의 항공권으로 두 개의 여행지를 둘러볼 수 있고 약 하루치 숙소비도 아낄 수 있으니 일정이 너무 촉박하지 않다면 잘 활용해보자.◇항공권 약관을 꼼꼼히 읽어야특가 항공권은 명절 기간 크게 오른 항공권 가격을 조금이라도 절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싼 항공권이라는 이유로 무턱대고 구매했다가는 일정 변경이나 항공권 취소 시 적지 않은 액수의 수수료를 물어야 하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대부분의 특가 항공권은 같은 노선의 항공권이라도 일반 운임보다 취소 및 환급 규정이 엄격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항공권 구매 시 운송 약관 및 유의사항, 예약정보를 확인하고, 위탁수하물이 있는 경우 반드시 해당 항공사의 관련 규정 및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한다.특히, 얼리버드, 땡처리 등 할인항공권의 경우 환불수수료가 높게 책정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구매 전 환불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항공권을 불가피하게 예매 또는 취소해야 할 시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경우 이용하는 항공사가 아닌 여행사를 통해서 환급, 변경 요청을 해야 한다
2018.03.07 I 강경록 기자
①中외바퀴 또 당할라…큰 시련, 얻은 것도 있다
  • [사드보복 1년]①中외바퀴 또 당할라…큰 시련, 얻은 것도 있다
  • [이데일리 박성의, 송주오 기자]“바퀴 하나에 의존하던 외발 자전거에 보조바퀴를 달았다.”6일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바퀴에만 의존해서는 언제든 넘어질 수 있다는 게 사드의 교훈이었다”며 “특정 국가의 위기가 그룹의 위기를 초래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수익구조를 점차 다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15일 중국 정부가 단행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이 1년째 이어지면서, 유통업계는 나름의 생존법을 강구하고 있다. 대형마트 업계가 중국 현지 점포를 매각하는 초강수를 택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사드 사태를 계기로 대중(對中) 의존도를 줄이는 게 향후 국내 유통업계를 위한 ‘보약’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마트는 ‘차이나 엑시트’…백화점은 ‘韓소비자 잡아라’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중국관광객이 급감하며 큰 타격을 입었던 유통업계가 지난해에는 중국의 사드 탓에 몸살을 앓았다. 연이은 악재에 실적이 고꾸라지면서 유통업계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대형마트 업계는 중국시장 철수카드를 빼들었다. 중국 정부가 단행한 영업정지 조처에 반한기류까지 싹트면서 적자폭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탓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주도로 중국사업에 공을 들이던 롯데마트는 지난해 9월부터 중국 현지점포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당초 “버틸 때까지 버텨보겠다”는 게 롯데 측 입장이었지만, 사드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손해가 막심해졌다. 현재 중국 내 롯데마트 99개 중 74곳이 영업정지 중이다. 13곳은 자율 휴무에 들어갔고, 문을 연 나머지 12곳은 불매운동 탓에 영업을 못하고 있다. 이 기간 현지 롯데마트가 입은 손해액만 1조2000억원에 이른다.이마트(139480)도 중국시장에서 발을 뺐다. 지난 1997년 중국에 진출했던 이마트는 지난해 20년 만에 현지 점포 매각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마트는 차기 해외 무대로 베트남을 점찍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현지를 직접 방문하는 등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현재 베트남에 1개 점포를 운영 중인 이마트는 2020년까지 약 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베트남 현지 점포를 5곳까지 늘릴 계획이다.증권업계에서는 중국시장 철수로 이마트의 수익구조도 한층 나아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2017년 4분기 중국 내 마트를 모두 철수했는데, 이를 통해 연간 200억~300억원에 달하던 중국마트 영업손실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백화점업계는 줄어든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맏형 롯데백화점 등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올해 단독·자체상품 개발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중국 소비자에게 의존하기 보다는 상품 자체의 ‘매력’을 키워 ‘한류’ 열풍을 좇는 동남아와 국내 소비자의 발길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사드, 동남아로 눈길 돌려 새로운 도약 발판 마련 계기사드 사태는 국내 유통업계의 시장 다변화를 촉진하는 단초가 됐다. 공산국가인 중국의 불확실한 정치적 리스크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중국의 대체시장으로 유통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곳은 동남아시아다. 6억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동남아 시장은 중국, 인도 다음으로 큰 거대 소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류를 타고 한국산 제품에 친숙하다는 점도 동남아 시장을 매력적으로 만들었다.롯데면세점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 진지를 구축 중이다. 베트남 다낭 공항에 면세점 매장을 열었으며 나트랑 공항 면세점 단독 운영권도 획득했다. 또 동남아 최대 온라인 여행 사이트 ‘클룩’(KLOOK)과 제휴해 동남아 관광객 모집에 적극적이다. 해외 진출에 공격적인 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랍콕공항을 삼각편대로 해외고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뷰티업계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을 필두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에 매장을 열었으며 2020년 가동을 목표로 말레이시아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1998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2005년 ‘후’와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를 출시해 동남아 시장서도 고급화 전략의 기반을 닦아오고 있다. 식품업계 움직임도 활발하다. 농심은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을 거점으로 ‘아시안 라면 벨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동시에 현지 식품업체를 인수하는 등 몸집을 불리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도 베트남에 생산거점을 마련하고 동남아 소비자 입맛 공략을 강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이 예전만큼 회복한다고 하더라도 지갑을 과거처럼 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 중국 시장 다음을 생각할 때라는 인식이 업계 전반에 퍼져 있다”고 말했다.◇“언제든 정치 희생양 될 수 있어…중국 의존도 줄여나가야”전문가들은 사드 보복을 계기로 유통사들이 중·장기적으로 중국 의존도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중 간 얽혀있는 정치 이슈가 산적한 탓에 언제든 국내 기업이 무역보복 조치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한국의 대중 수출의존도는 25%에 이른다. 김보원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는 “사드 이전부터 중국 시장은 늘 정치 상황과 맞물려 보복의 장이 돼왔다. 일본이 센카쿠 국유화 선언 이후 중국의 무역보복을 당한 것이 일례”라며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다른 나라와의 무역량을 점차 늘려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3.07 I 박성의 기자
月 1만원 안 되는 '미니보험'..알뜰상품인가, 미끼상품인가
  • 月 1만원 안 되는 '미니보험'..알뜰상품인가, 미끼상품인가
  • [이데일리 이서윤 기자][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중소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보험료를 낮추고 보장 범위를 축소한 ‘미니 보험’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금리 인상 등에 따른 가계경제 악화로 보험료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중간 유통 단계와 불필요한 특약을 없애 몸집을 줄인 ‘맞춤형 상품’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초저가 소액보험료로는 수지타산을 맞추기 어려워 결국 고객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마케팅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한편에선 나온다. 낮은 보험료만큼 보장도 작아서 결국 지속적인 보험계약 유지가 어렵다는 지적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라이나 생명과 처브라이프생명, 현대해상, MG손해보험은 월 100원~9900원의 보험료를 내는 ‘미니 보험’을 잇달아 출시했다.미니 보험은 대개 보험 가입 기간이 일회성이거나 1~2년 미만으로 짧다. 보험료가 소액이고 위험보장 내용도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간단한 상품이다. 처브라이프생명은 파격적인 보험료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온라인 보험 채널을 신설하면서 유방암만 단독 보장하는 상품을 내놨는데 월 보험료가 최저 180원이다. 국내 보험업계 최저 보험료다. 현대해상은 스키를 타다 사고가 발생할 시 배상책임 등을 보장하는 월 2300원짜리 보험을, MG손보는 월 보험료 1500원 대 1년 만기 운전자 보험을 내놨다. 경쟁 보험사 대비 보험료가 15% 수준에 불과하다.이달 1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라이나 생명의 ‘9900 ONE 치아 보험’과 ‘9900 ONE 암보험’은 좀 더 진화한 미니 보험으로 평가받는다. 같은 보험료를 기준으로 나이와 성별에 따라 가입금액과 보장금액을 계산해 1원 단위까지 차등 지급한다.◇“있을 건 다 있다”…미니 보험 확산 움직임최근 출시한 미니보험의 특징은 보험료보다 보장범위가 꽤 넓다는 점이다. 라이나 생명의 ‘9900 ONE 치아 보험’은 때우는 충전치료는 개수나 치료소재 제한 없이, 씌우는 크라운치료는 2년 이후 개수 제한 없이 모두 보장한다. ‘9900 ONE 암보험’은 7대 고액 암부터 일반 암, 소액 암까지 암 진단비만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제외한 암은 가입금액의 200%, 7대 고액 암은 여기에 추가로 200%를 지급해 가입금액의 400%를 지급받을 수 있다. MG손보의 운전자 보험은 기존 운전자 보험에 포함된 자동차사고 성형 수술비, 자동차사고 화상 진단비 등 특약을 제거해 보험료를 대폭 낮췄다.업계에선 자동차·운전자·해외여행보험 등 손해보험 분야를 중심으로 미니 보험을 앞다퉈 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온라인 금융상품 가입에 익숙한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이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도 설계사 등 중간 유통 단계와 불필요한 특약을 없앤 맞춤형 보험을 선호하고 있어서다. 금융위원회도 올해 보험산업 혁신·발전방안(1단계)을 발표하면서 세부 방안으로 미니 보험 활성화를 내세웠다.정인영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일본도 소액 단기 보험업이 활성화돼 기존 보험 상품과 차별화된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모바일과 온라인에 기반을 둔 전용 상품 출시, 모바일 채널 판매가 증가하면서 국내에서도 소액보험 상품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많이 팔아도 남는 것 없어…‘미끼상품’ 불과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실질적으로 미니 보험이 보험사에 큰 수익성을 가져다주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25개 생보사 초회보험료 7조50억원 중 CM채널로 거둔 보험료는 90억원에 불과하다. CM채널을 통한 판매가 증가세이긴 하지만 아직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다.따라서 보험사의 미니 보험 판매가 박리다매를 통한 수익창출보다는 고객 정보수집이 더 크다는 지적이다. 미니 보험에 가입한 고객으로부터 수집한 정보는 마케팅 활용 동의를 통해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미니 보험 출시가 늘어나는 배경이다.과거에도 소액 보험은 제휴 보험 형태로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판매했다. 개인정보이용에 동의하면 무료 상해보험에 가입시켜주는 ‘공짜 보험’이 있었다. 하지만 개인정보이용을 엄격히 제한하면서 지난 2013년에는 보험료를 받고 정식 가입하는 이른바 ‘300원짜리 보험’이 등장했다.이 같은 저가 보험은 보험료 부담도 없는데다 교통사고나 상해 사망 시 수백만 원에 보험금을 지급하고 개인정보이용도 제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원가에도 못 미치는 보험상품이지만 마케팅용이나 기업 행사 시 수백~수천 건의 계약이 체결되고 있어 일부 보험사가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미니 보험은 보장의 핵심만 담아 판매하는 상품으로 담보가 묶여 있던 보험을 쪼개 실속을 좇는 20~30대를 겨냥한 것”이라며 “보험사로서는 근본적으로 사업성이 없지만 정보수집과 다른 상품 가입 유도라는 측면에서 미끼상품으로 보는 게 정확하다”고 설명했다.
2018.03.07 I 문승관 기자
작은 돈부터 아껴라…'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작은 돈부터 아껴라…'오늘의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정은주] 2018년 3월 7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다방면에서 하는 일이 잘 풀리는 날입니다. 공부를 하는 학생이라면 학습의 효율이 높아질 것이고, 직장인이라면 자신이 속한 곳에서 좋은 업무 평가를 받게 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는 일마다 잘 되니 어깨가 절로 으쓱하게 될 것 같네요.△물고기자리 : 다른 무엇보다 해외운이 좋은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외로의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유학이나 이민을 고려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지금 당장 떠나는 것이 아니더라도 필요한 부분이라면 자료조사부터 시작해보도록 하세요.△양자리 : 최근까지 당신을 괴롭히던 일들이 씻은 듯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무엇인가 새로운 느낌으로 새로운 일들을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취업을 앞둔 분이라면 무언가 좋은 일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황소자리 : 오늘 하루는 굉장히 바쁠 것 같은 날이네요. 하지만 이러한 바쁜 와중에도 잠시의 시간이 주어지게 되니 이를 잘 활용하셔야 합니다. 당장의 과도한 업무 혹은 과중한 학업의 와중에도 짬을 내어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짧지만 달콤한 휴식이 당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쌍둥이자리 : 해외로 여행할 운이 잠시 들어올 것 같네요. 특히 어디에도 얽매여 있지 않은 분이라면 해외로의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혼자 하는 여행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여행에서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게자리 : 연인 혹은 배우자와 다투게 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받은 스트레스를 당신에게 풀려고 할 수 있겠네요. 이럴 때는 마음을 비우고 상대방을 진심으로 안아주도록 하세요.△사자자리 : 오늘 하루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날이 될 수 있습니다. 알 수 없는 불안감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이러한 당신의 불안감 때문에 주위 사람이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처녀자리 : 많은 일을 하고 책임감도 커지는 날이라고 보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가까운 사람과 부딪치게 되거나, 일은 잘 했는데도 엉뚱한 결과가 나오게 될 수도 있는 때입니다. 작은 난관들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네요.△천칭자리 : 오늘 당신은 어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을 갖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결정을 하는 경우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보다는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을 적당히 조율하여 결론을 이끌어내야 합니다.△전갈자리 : 이번 하루는 뜻밖의 행운으로 행복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어떤 경우에라도 다른 사람보다 좋은 행운을 갖게 되니 마음먹은 것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얼른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눈앞의 행운이라도 거머쥐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으니까요.△사수자리 : 한없는 외로움에 시달리고 이 때문에 안정되지 않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외로움을 달래기 위하여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것은 적당치 않아 보이네요. 혹시 말끔하게 해소되지 않은 추억들이 있거들랑 조금씩 되새김질해보세요.△염소자리 : 혹시 지금까지 하는 일에서 성과가 없어 포기하려고 하시나요?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힘을 내서 한 번만 더 시도해 보도록 하세요. 당신이 100%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나머지 2%일 뿐입니다. 조금만 더 노력을 기울인다면 열매를 딸 수 있겠네요.
2018.03.07 I 정은주 기자
BNK부산銀, ‘부산 YOLO 라이프페어 with 썸뱅크’ 개최
  • BNK부산銀, ‘부산 YOLO 라이프페어 with 썸뱅크’ 개최
  • (사진=BNK부산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BNK부산은행의 국내 최초 유통형 모바일 전문은행인 ‘썸뱅크’가 지역 내 스타트업인 ㈜마루컨벤션과 공동으로 ‘부산 YOLO 라이프페어 with 썸뱅크’를 주최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부산 YOLO 라이프페어 with 썸뱅크’는 부산은행과 마루컨벤션이 초기 기획 단계부터 공동으로 추진한 전시박람회로 지역의 금융과 스타트업이 연계된 ‘인큐베이팅 사업’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박람회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YOLO(You Only Live Once·인생은 한 번뿐이다) 트렌드의 확산에 맞춰 관련 산업과 서비스를 소개 및 전시한다.특히 부산은행은 이번 박람회에서 YOLO족(族) 소비 1위 분야인 해외여행의 ‘합리적인 소비’와 ‘혜택을 더하는 금융’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썸뱅크를 하는 순간, 여행이 시작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스마트한 여행계획’을 제공한다.또 황윤실 부산은행 금융자산관리팀장이 YOLO족을 위한 재테크 방법을 전하기 위해 ‘펀드, 1시간 만에 정복하기’라는 주제로 특강도 진행한다.‘부산 YOLO 라이프페어 with 썸뱅크’는 ‘썸뱅크’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입장 가능하며 박람회를 통해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 참여고객에게는 하나투어 VIP 샌딩 서비스 쿠폰,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50만원, 푸드트럭 및 커피 쿠폰 등 풍성한 선물도 증정한다.이벤트 일정 및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썸뱅크’ 홈페이지와 ‘썸뱅크’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한정욱 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부산 YOLO 라이프페어 with 썸뱅크’는 YOLO의 일반적인 소비지향을 벗어나 금융과 연계한 다양한 정보제공 등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YOLO 전시박람회를 지향하고 있다”며 “YOLO 트렌드를 금융과 융합해 ‘합리적인 소비’와 ‘혜택을 더하는 금융’이라는 테마로 ‘썸뱅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부산은행은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고객 중심 경영의 실천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자문단인 ‘제3기 BNK부산은행 고객패널’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이달 22일까지며, 부산은행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2018.03.06 I 박일경 기자
  • 빗썸, 국내 최대 숙박앱 '여기어때' 제휴..암호화폐로 숙박예약·결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빗썸은 국내 최대 종합숙박앱 ‘여기어때’를 서비스 중인 ㈜위드이노베이션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숙박업계에서 특정 코인이 아닌 다종의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는 첫 번째 사례다. 업무제휴에 따라 여기어때 앱으로 숙소를 예약하는 고객들은 빗썸 계정에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로 비용을 결제할 수 있다. 여기어때는 국내 대표적 숙박앱으로 호텔 프랜차이즈를 포함 전국 5만여 곳의 등록 숙소를 보유하고 있다. 약 200만 명에 달하는 월간 순 이용자와 200만 건이 넘는 사용자 숙박 리뷰를 자랑한다. 앞으로 어기어때에 등록된 호텔, 리조트, 펜션, 게스트하우스, 모텔뿐 아니라 캠핑, 글램핑을 비롯해 한옥까지 다양한 종류의 숙소 비용을 간편하게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결제는 계속 확산되는 추세다. 코인맵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결제 가능 가맹점 수는 1만여 곳이 넘는다. 온라인 최대 여행 사이트인 익스피디아에서는 호텔 예약 결제 시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 일본의 대형 가전제품 매장인 빅카메라는 일본 전역 59개 점포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한다. 스위스는 부동산이나 세금 납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는 수백 대의 비트코인 ATM 기계가 설치돼 있다. 이번 제휴는 이 같은 세계적인 흐름이 국내에 반영된 것이다. 내국인은 물론 해외여행객들의 숙박예약 및 결제 등에서 암호화폐가 이용됨으로서 편의성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빗썸 관계자는 “국내 최대 숙박앱 여기어때와의 제휴를 통해 암호화폐 활용처 확산의 세계적 흐름에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국내에서도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수단인 암호화폐의 활용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들과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3.06 I 오희나 기자
中 관광객 수 예상밖 부진…여행수지 적자 어쩌나(종합)
  • 中 관광객 수 예상밖 부진…여행수지 적자 어쩌나(종합)
  • 서울 중구 명동 거리 모습. 관광객이 많지 않아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국내 여행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중 관계가 복원되고 있음에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충격에 여전히 맥을 못 추고 있다. 여행수지 적자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올해 1월 여행수지, ‘사상 최대’ 적자한국은행이 6일 내놓은 국제수지 잠정치를 보면, 1월 여행수지는 21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역대 가장 많은 적자다. 직전 최대 적자가 지난 2017년 7월(17억9000만달러)이었는데, 6개월 만에 이를 다시 깬 것이다.이는 해외 출국자 수가 기조적으로 크게 늘고 있는 반면 국내 입국자 수는 좀체 회복되지 않고 있어서다. 1월 해외 출국자 수는 286만7000명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22.4%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다. 이정용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과장은 “출국자 수 증가율은 최근 계속 두 자리수를 보이고 있다”며 “국민들의 소득이 늘어나고 있어 해외여행이 자연스러워졌을 뿐 아니라 저가항공사가 생기고 온라인을 통한 호텔예약도 쉬워지는 등 접근성도 좋아졌다. 원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해외여행을 늘리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반면 국내 입국자 수(95만6000명)는 오히려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21.7% 줄어든 수치다. 전달에 비해서도 15.7% 감소했다.이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예상보다 회복되지 않은 영향이 컸다. 지난해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줄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11월 말께 중국 당국이 한국행 단체관광을 일부 허용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생각보다 회복세가 약했던 것이다.한은은 중국의 한국행 관광 허용 의지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 말 중국 당국이 한국행 단체관광을 일부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점차 전면허용까지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오히려 반대 상황이 일어났다는 것이다.한은 관계자는 “11월 말 이후 중국 현지에서 한국행 단체관광 홍보가 과열되는 양상이 있자 한 달이 채 못 지난 12월 20일에 중국 당국이 한국행 단체관광을 다시 금지했다”며 “12월 28~29일에 재금지조치를 풀고 다시 허용하긴 했지만, 중국 여행사의 한국 관광 홍보는 눈에 띄게 부진해졌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이 한국관광을 허용하면서도 실은 이를 탐탁지 않아 한다고 중국 여행업계가 판단했다는 설명이다.◇中에 휘둘린 여행업…“체질 개선해야”실제 중국인 관광객 감소율은 6개월 만에 확대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 수는 사드 보복이 본격화된 지난해 3월 이후 급감했다. 3월 40.0%가 줄었고, 그해 7월 -69.3%로 정점을 찍었다. 그 뒤에는 감소 폭이 줄기 시작했다. 8~12월 사이 중국인 관광객 감소율은 -61.2→ -56.1→ -49.3→ -42.1→ -37.9%로 꾸준히 줄었다. 그러다가 지난 1월 -46.0%로 6개월 만에 증가 전환한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점이다. 한은 관계자는 “2월 흐름도 1월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실상 여행수지는 중국에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중국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커서다. 1월 중국 이외의 주요국 외국인 관광객은 오히려 늘었다. 일본인과 미국인 관광객은 각각 7.9%, 4.7% 늘었다. 유럽 관광객은 1.4% 감소하는 데 그쳤다. 한은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의 숫자가 워낙 커서 이들이 들어오고 안 들어오고가 전체 관광객 수를 좌우한다”고 말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중국 의존적 여행산업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이승구 강원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지금껏 우리 여행산업이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너무 치우쳐 있었다”며 “다른 나라 사람들도 한국에 와서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자료=한국은행
2018.03.06 I 김정현 기자
관광공사, 장기체류형 스키상품 '평창 Big3+' 개발
  • 관광공사, 장기체류형 스키상품 '평창 Big3+' 개발
  • 5일 휘닉스평창 리조트에서 강원도 스키리조트 장기체류상품 팸투어에 참가한 국내외 여행사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지역 스키리조트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장기체류형 스키상품을 개발하는 등 ‘포스트 평창’을 위한 속도전에 나서고 있다.6일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를 이어받아 강원지역 주요 스키리조트와 함께 호주·영국 등 구미주 중·고급 스키어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서 최대 열흘간의 장기체류형 스키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가칭 ‘평창 Big3+(평창빅스리 플러스)’ 상품은 올림픽 설상 경기가 열린 평창 지역의 ‘휘닉스평창’, ‘용평리조트’, ‘알펜시아’ 등 3개 리조트와 정선 ‘하이원’까지 총 4개 리조트를 연계해 각 리조트의 고급 숙박시설과 4개 리조트의 총 73개 스키 슬로프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관광공사와 강원도는 4개 리조트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리조트 간 셔틀버스 운영, 슬로프 통합 패스발급, 원스톱 예약창구 마련 방안 등을 협의 중이다. 또한, 해외 상품화 촉진을 위해 영국, 뉴질랜드 등 해외 스키전문 여행사 관계자 현장답사(팸투어)를 지난 4일부터 일주일간 강원지역 일대에서 진행하고 있다.정진수 공사 테마상품팀장은 “‘평창 Big3+’와 같은 장기체류형 스키상품 개발은 강원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올림픽 레거시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공사는 구미주 지역 해외지사 및 5월 호주 ‘스노우 트래블 엑스포(Snow Travel Expo)’ 등 해외 주요 스키박람회를 활용한 상품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평창 Big3+’는 오는 5월까지 상품 및 브랜드 개발 등을 거쳐 7월경 정식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18.03.06 I 강경록 기자
"中 전인대, 주식시장 영향 제한적…정책 수혜업종 주목"
  • "中 전인대, 주식시장 영향 제한적…정책 수혜업종 주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전인대(양회) 개막에 따른 정책 수혜 업종에 주목했다.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경제정책 목표들은 대체적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며 연간 완만한 경기 둔화가 예상된다”며 “전반적인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정책 수혜 업종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전날 시작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오는 20일 오전까지 약 15.5일 진행된다. 주요 의제는 △2017년 국정 운영상황 점검 및 2018년의 경제 목표 설정 △중앙 및 지방정부 예산안 심의 및 통과 △헌법 개정안 표결 △국무원 기구개혁 △시진핑 2기 지도부 주요 인사 선출이다. 올해는 헌법 개정안 표결, 국무원 기구개혁안 발표, 정부의 인사 선출 등 정치적인 색채가 더욱 짙다는 것이 특징이다.경제성장률 목표는 6.5%로 설정했다. 지난해와 같은 성장률을 제시했으나 ‘이보다 더욱 좋은 성과 달성을 이룩해야 한다’는 표현이 사라졌다. 올해 경기에 대한 정부의 예상치가 작년보다 낮아졌음을 시사한다. 반면 물가(CPI) 목표는 3%로 설정해 작년 수준을 유지했다. 적극적인 재정정책 기조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다. 중국 정책당국은 연간 재정적자 규모를 작년과 같은 수준인 2조3800억위안으로 설정했다. 다만 안정적인 경기 흐름을 감안해 올해의 재정적자율을 GDP의 2.6%로 작년의 3%에서 소폭 하향했다. 통화정책 목표는 올해 처음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아울러 경제성장의 불충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을 과거에 비해 강조했다.최 연구원은 “올해 전인대는 시진핑 주석의 집권력을 법적으로 더욱 강화하는 장이 될것”이라면서 “시진핑 주석의 장기집권에 대해 해외 투자자들의 우려가 많지만 단기적으로는 정부 정책의 연속성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이 더욱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전인대 이후 중국 내에서는 금융 규제 일환인 자산관리상품 최종안 발표 가능성이 높고 대외적으로는 3월 미국의 금리 인상 등 이벤트들이 남아있다”며 “정책 불확실성들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중국 증시가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기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정책 수혜업종으로는 제조업 업그레이드에 따른 반도체, 소프트웨어 5G 보급에 따른 통신장비, 환경개선(토지·수질오염 개선, 천연가스) 등을 꼽았다. 또 농촌진흥전략과 더불어 3~4선도시에서의 대중소비 확대 수혜주인 미디어, 여행 업종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에 따른 올해 국방예산 증가 수혜주인 방위산업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2018.03.06 I 안혜신 기자
한국 찾지 않는 외국인…여행수지 적자 '사상 최대'
  • 한국 찾지 않는 외국인…여행수지 적자 '사상 최대'
  • 자료=한국은행[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올해 1월 해외여행을 떠난 내국인이 역대 최대였던 반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여행수지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한국은행이 6일 내놓은 2018년 1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보면, 1월 여행수지는 21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역대 가장 많은 적자다. 직전 최대 적자가 지난 2017년 7월(17억9000만달러)이었는데, 6개월 만에 이를 다시 깬 것이다.이는 해외 출국자 수가 기조적으로 크게 늘고 있는 반면 국내 입국자 수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월 해외 출국자 수는 286만7000명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22.4%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다. 이정용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과장은 “출국자 수 증가율은 최근 계속 두 자리수를 보이고 있다”며 “국민들의 소득이 늘어나고 있어 해외여행이 자연스러워졌을 뿐 아니라 저가항공사가 생기고 온라인을 통한 호텔예약도 쉬워지는 등 접근성도 좋아졌다. 1월 원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해외여행을 늘리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반면 국내 입국자 수는 오히려 줄었다. 1월 입국자 수는 95만6000명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21.7% 줄어든 수치다. 전달에 비해서도 15.7% 감소했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예상보다 회복되지 않은 영향이 컸다. 지난해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방어미사일) 보복으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줄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11월말께 중국 당국이 한국행 단체관광을 일부 허용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생각보다 회복세가 약했다는 것이다. 이 과장은 “지난해 11월 말께만 해도 점차 중국인 관광객이 늘 것으로 예상됐는데, 다음달인 12월 다시 중국 당국이 한국행 관광을 재금지했다가 다시 허용하는 등 한국행 관광을 전면 허용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중국 내부에서 한국행 관광에 대한 홍보를 줄였고 중국인 관광객 수가 저조했다”가 말했다.여행수지가 역대급 부진하자 서비스수지도 사상 최대 적자였다. 1월 서비스수지는 44억9000만달러 적자였다. 직전 최대치였던 지난해(2017년) 12월 37억7000만달러 기록을 1개월 만에 깼다.이전소득수지도 적자 폭이 가장 컸다. 1월 국내에서 해외로 송금된 ‘이전소득지급’이 23억7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외국인 근로자가 기조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월 당시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들이 해외 송금을 늘린 것으로 한은은 파악하고 있다. 원화가 강세를 보일 때 원화를 외화로 환전해 송금하면 환차익을 볼 수 있다.이 때문에 경상수지는 7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긴 했지만 지난 2014년 1월(18억7000만달러) 이후 48개월 만에 최소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81억1000만달러 흑자로 전월(82억1000만달러)과 비슷했고 전년동기(77억3000만달러)보다는 늘었지만, 서비스수지 및 이전소득수지가 부진해서다.한편 금융계정 순자산은 41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2018.03.06 I 김정현 기자
세계 4대 진미로 꼽히는 '이베리코' 아시나요?
  • 세계 4대 진미로 꼽히는 '이베리코' 아시나요?
  • (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송로버섯(트러플), 철갑상어 알(캐비어), 거위 간(푸아그라) 등과 더불어 세계 4대 진미로 꼽히는 ‘이베리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베리코란 스페인 이베리아 반도의 데헤사(The Dehesa) 지역에서 자란 흑돼지 품종을 말한다.5일 온라인 축산몰인 금천미트에 따르면 지난해 이베리코 판매액은 전년 대비 232% 증가했다. 지난 1월에도 작년 동기 대비 163% 신장했다.대형마트인 롯데마트에서도 지난해 말부터 이베리코를 판매 중이다. 삼겹살, 목심, 항정살, 갈비살 등 4종이며 대부분 구이용으로 선보이고 있다. 현지에서 급속 냉동 후 배를 이용해 운송하는 방법으로 원가를 낮추고 특유의 풍미는 살렸다.이베리코는 수입량이 적은 관계로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롯데마트의 경우 일반적으로 100g당 5000원이 넘는 이베리코의 가격을 해외보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선호하는 부위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3300원까지 낮췄다. 그래도 판매가가 국산 돈육에 비해 약 30% 비싸다.그럼에도 수입량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스페인 돼지고기 수입금액은 17만6767달러로, 17만3374달러이던 2016년보다 2% 증가했다. 지난해 스페인 돼지고기 수입량이 6만890톤으로, 2016년 7만1612톤 대비 크게 줄어들었음을 감안하면 값이 비싼 이베리코의 인기가 높아졌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이베리코는 공급자 중심인 축산시장에서 드물게 소비자가 성장시킨 시장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해외여행의 보편화 등으로 세계의 특색있는 음식들에 대한 수요가 생겨났다. 이런 가운데 이베리코를 판매한 식당 몇 곳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맛집으로 공유되면서 이베리코를 취급하는 식당들이 늘어났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이베리코는 스페인 숲에서 도토리와 올리브를 먹고 자라 감칠맛을 나게하는 지방산인 ‘올레인산’이 풍부하다. 마블링이 뛰어나고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도 적다.등급에 따라 사육방식 등에도 차이가 있다. 가장 낮은 등급인 ‘세보’는 생후 약 10개월까지 축사에서 고급 곡물 사료로 사육하며 방목은 하지 않는다. 중간 등급인 ‘세보 데 캄포’는 생후 12개월까지 키우는데 2개월 이상은 축사와 방목을 병행해서 키운다. 최고 등급인 베요타는 17개월 이상을 키운다. 자연 방목 방식으로 기르며 야생 도토리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특유의 풍미를 자랑한다.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근육 조직이 발달해 육질이 쫄깃한 것도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베리코는 냉동해서 수입하는 돼지고기임에도 특유의 맛과 풍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보리를 먹여 키운 보리돈이나 해안지역에서 특제사료를 통해 친환경으로 키운 해풍돈 등 특색있고 맛있는 돼지고기 브랜드를 이베리코처럼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18.03.06 I 함지현 기자
  • 푸틴 "美 대선 개입 의혹 러시아인 인도 절대 없을 것"
  • [이데일리 이준우 PD]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美에서 2016년 美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로버트 뮬러 특검에 의해 기소된 러시아인 13명을 절대 미국에 인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각 4일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기소된 러시아인들은 러시아 정부를 대표해 행동한 것이 아니다. 그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했는지 그들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는 자신도 알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들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알 수 있도록 구체적인 자료와 증거를 제공해 달라고 미국에 촉구했다. 기소된 러시아인들이 미국으로 인도되느냐는 질문에 “절대로, 절대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러시아는 미국처럼 자국 시민 그 누구도 인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뮬러 특검은 러시아 인사 13명이 트럼프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며 지난달 러시아인들을 기소했다. 미국은 러시아와 ‘범죄인 인도 조약(extradition treaty)’을 맺지 않았으며 러시아 헌법은 자국민의 해외 추방을 금지하고 있다. AP통신은 미국 법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 법무부는 외국인 범죄 혐의자들에 수치심을 주고 해외여행을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려고 외국인들에 대한 궐석 기소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8.03.05 I 이준우 기자
 가성비 甲, 일본 공유 민박 4곳
  • [여행팁] 가성비 甲, 일본 공유 민박 4곳
  • 도쿄의 SJ 빌라 카마타 A(사진=호텔스컴바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일본은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은 물론, 쇼핑, 미식, 관광 등 해외여행 시 고려하는 모든 요소를 충족시켜 매년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 손꼽힌다. 하지만, 타 동남아시아권의 숙박 시설보다 가격대가 높아 고민이 앞선다. 최근 이러한 고민을 말끔히 해소해줄 공유 민박형 숙소가 주목받고 있다. 가성비가 좋고 현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자유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이에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일본 주요 도시의 공유 민박 4곳을 소개한다.◇도쿄 ‘SJ 빌라 카마타 A’= 도쿄 케이힌토호쿠 노선의 가마타역 근처에 위치한 SJ 빌라 카마타 A. 하네다 공항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로 공항 접근성도 우수하다. 전체적으로 브라운 계열로 현대적으로 꾸며져 있는 숙소는 일본 특유의 가정집 느낌을 자아내 머무는 내내 안정감과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조리가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간이 주방은 물론, 밥솥, 난로 등 주방기기와 간단한 조리도구까지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오사카 ‘카 비 스페셔스&스타일리시 디렉틀리 난바’(사진=호텔스컴바인)◇오사카 ‘카 비 스페셔스&스타일리시 디렉틀리 난바’= 여러 가족이 함께 오사카를 여행할 계획을 세웠다면, 신카미 역 부근에 새롭게 단장한 3층 규모의 이 숙소를 추천한다. 총 4개의 객실에 8개의 침대가 마련되어 있어 최대 15명까지 숙박할 수 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화이트와 그레이 톤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으며, 방마다 냉난방을 책임질 에어컨과 은은한 조명이 설치돼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들은 단체 이동의 편리함을 위해 간사이 공항에서 렌트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숙소에 무료 주차 공간이 있어 더욱 편리하다.후쿠오카 ‘하카타 스테이션 5미닛 뉴 빌 프리 와이파이’(사진=호텔스컴바인)◇후쿠오카 ‘하카타 스테이션 5미닛 뉴 빌 프리 와이파이’= 한적하고 조용한 주거지역 내에 자리 잡은 이 숙소는 후쿠오카의 교통 요충지로 불리는 하카타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호스트 가족이 근처에 거주해 각종 문의 사항을 해결하기에도 수월하다. 간단한 안내사항이 기재되어 있는 안내 책자가 마련되어있는 객실은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더블침대 2개와 세미 더블 소파 침대 2개가 배치되어있어, 최대 5명까지 편안하게 머무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교토 ‘1미닛 니어 교토 스테이션 코지 방 301’(사진=호텔스컴바인)◇교토 ‘1미닛 니어 교토 스테이션 코지 방 301’= 일본의 전통문화의 향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높은 여행지, 교토. 교토에 하루 이상을 머물 예정이라면 교토역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한 이 숙소만 한 곳이 없다. 기온거리, 청수사 등 주요 관광지를 버스로 단 15분 만에 가볼 수 있고, 숙소 인근에 독특한 분위기의 샵과 레스토랑, 바도 즐비하다. 세미 더블 사이즈의 침대가 총 6개로 널찍하고 깔끔하게 구성된 이 숙소는, 특히 아이를 동반한 4인 이상 가족 여행객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2018.03.05 I 강경록 기자
여행업, 평창올림픽 여파로 2월 실적 부진-NH
  • 여행업, 평창올림픽 여파로 2월 실적 부진-NH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여행업종에 대해 평창올림픽 영향으로 지난달 영업이 타격 받아 전월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현재 밸류에이션은 아웃바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충분히 반영한 상태여서 추가 업사이드는 인바운드 사업에서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 선호주 하나투어(039130)를 유지했다.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 2월 해외 패키지 송출객수는 35만9053명으로 전월대비 14.7% 증가했고 모두투어는 13만5413명으로 8.0% 감소했다”며 “평창올림픽으로 공무원·기업단체 출국이 줄면서 예상대로 1월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2월말 일본 수요가 집중돼 일본 송출객 수가 전년동월대비 47% 증가한 하나투어와 달리 모두투어는 4% 증가에 그친 것이 양사 차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장거리 수요도 하나투어 미주·유럽 송출객수는 2.7% y-y 감소한 데 그쳤지만 모두투어는 23.1% 감소했다.그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1분기 평균판매가격(ASP)은 지역 믹스 변화로 각각 6%, 2% 하락할 것”이라며 “두 업체 모두 1분기 별도 이익 성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올해 컨센서스 기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26배, 22배에 거래돼 밸류에이션 확대 여력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다만 최근 주가 움직임이 상반돼 배당 수익률은 하나투어(1.5%)가 모두투어(1.3%)보다 앞선다. 이 연구원은 “아웃바운드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된 상황으로 추가 업사이드는 인바운드 사업 턴어라운드에서 가능하다”며 “인바운드 사업 관련 영업민감도가 큰 하나투어에 대한 선호 관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2018.03.05 I 이명철 기자
  • 중국인 관광객 늘었을까…1월 국제수지 발표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한국은행은 오는 6일 오전 1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내놓는다.주목되는 건 여행수지다. 지난해 사드 갈등으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했다. 지난해 11월 말 중국의 한국행(行) 단체관광 일부 허용 조치가 이뤄졌음에도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지속됐다. 지난해 여행수지는 171억7000만달러 적자였다. 이 역시 사상 최대다. 2007년(-158억4000만달러) 이후 10년 만에 여행수지 적자 폭이 가장 컸다.여행수지는 경상수지(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를 구성하는 서비스수지 중 하나다. 경상수지는 상품과 서비스 등을 사고팔아 벌어들인 외화(수출)와 지급한 외화(수입)의 차이를 말한다.한은은 아울러 6일 2월말 기준 외환보유액도 발표한다.다음은 다음주(3월5일~3월12일) 한국은행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행사일정△7일(수)14:00 금융위원회 정기회의(부총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8일(목)09:00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본관 17층 금통위 회의실)◇주간보도계획△4일(일)12:00 해외경제포커스 일본 주택시장의 동향과 제약 요인△6일(화)06:00 2018년 2월말 외환보유액08:00 2018년 1월 국제수지(잠정)12:00 한국은행, 통화안정증권 통합발행제도 및 중도환매방식 변경△7일(수)12:00 우리나라 기업간 생산성 격차 확대의 배경과 총생산성 및 임금격차에 대한 시사점(BOK 이슈노트)12:00 2017년중 지급결제동향△8일(목)12:00 2018년 2월중 국제금융 외환시장 동향12:00 재고투자와 경기변동에 대한 동학적 분석(BOK경제연구 2018-7)△11일(일)-12:00 해외경제포커스_최근 해외경제 동향
2018.03.03 I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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