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서울로7017’ 개장 1주년, 방문객 1000만명 돌파
  • ‘서울로7017’ 개장 1주년, 방문객 1000만명 돌파
  • 서울로7017을 찾은 방문객 모습.(사진=서울시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시는 오는 20일 개장 1주년을 앞두고 있는 서울로7017(옛 서울역고가)가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주말은 하루 평균 3만명, 평일은 2만명이 꾸준히 찾고 있다.연령대별 방문객은 20대(26.1%)와 30대(23.9%)가 가장 많았다. 서울로 진입 구간별로는 서울역광장(41.1%)과 남대문시장(19.7%)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외국인도 개장 이래 약 200만 명이 다녀갔다. 대만(18%), 일본(13%), 홍콩(10%) 등 아시아권 비율이 높았고, 서구권 국가는 미국(10%), 캐나다(3%), 프랑스(3%) 등으로 조사됐다.서울로 여행자카페에서 근무하는 이고은 씨는 “여행자카페에는 외국인 방문객이 내국인보다 약 50% 이상 더 많이 찾고 있다”며 “서울로를 미리 인지하고 오는 방문객이 예전보다 늘어난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서울연구원 조사 결과 국내 방문객들의 서울로에 대한 만족도는 5.49점(7점 척도)이었으며, 주로 휴식, 산책, 조망을 목적으로 서울로를 찾았다. 재방문율은 41.3%에 달했다. 서울로 방문 전후로 찾은 공간은 남대문시장(38.6%), 서울역(23.9%) 순이었다.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남대문시장 방문객은 20% 정도 증가했고, 봉제·수제화 등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대학·상인간 협업도 활발히 진행중에 있다.상인과 지역주민 가운데 서울로7017에 긍정 응답한 비율은 63.6%였다. 향후 지역방문객 변화(3.85점/5점), 지가 변화(3.99점), 임대료 변화(4.06점) 등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으로 응답했다.남대문상인회측은 “서울로 개장 이후 동절기를 지나 최근에는 시장 방문객이 20% 정도 증가했다”며 “새로 조성되는 시장 1번 출구 앞 교통섬 광장에서 서울로까지 퍼레이드형 축제를 진행한다면 더 시너지가 창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로 조성 이후 삶에 일어난 변화에 대해서는 회현동~만리동 등 지역 간 이동 편리(3.60점),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증가(3.56점) 등을 꼽았다.그동안 서울로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부터 패션쇼, 퍼레이드 같은 이색 축제·이벤트 총 1305회를 진행했다. 사계절을 보낸 인공지반 위 꽃·나무들은 약 95%의 생존율을 보이며 도심 속 미니숲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주목, 영국 가디언지, 미국 CNN, 파이낸셜타임스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됐고 20여 개 나라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갔다. 서울시는 서울로7017 개장 1주년을 맞아 지역상권·자연·생태·축제·해외의 주목·시민참여 등 지난 궤적을 종합적으로 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할 방침이다. 서울시민은 물론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도심 속 보행·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해나가겠다는 포부다.이수연 서울시 서울로운영단장은 “현재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이 정부차원에서 활발히 논의 중이고 양동구역 정비사업도 관계기관, 지역주민과 지속 협의중”이라며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은 한번씩은 거쳐갈 수 있는 국제적 관광명소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5.16 I 박민 기자
  • 한은OB ‘꽃길’…금융결제원, 前원장에 고문료 등 수천만원 '펑펑'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금융 지급 결제 전문 기관인 금융결제원이 퇴직한 원장을 3년간 상임 고문으로 재고용해 고문료 월 390만원과 업무 추진비 등 연간 수천만 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금융결제원 종합 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금융위는 민법 37조에 따라 지난 2월 5일부터 13일까지 이 기관의 예산·회계 등을 감사했다. 이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은 퇴직한 전임 원장을 3년간 상임 고문으로 위촉하고 고문료 월 390만원, 업무 추진비 월 120만~150만원, 전용 차량 및 기름값, 본인과 배우자 건강 검진비(1인당 연간 100만원 이내) 등을 지원했다. 실제로 11대 송창헌 전 원장은 퇴임 후인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6년 4월까지 결제원 상임 고문으로 일했다. 12대 김종화 전 원장도 2016년 4월부터 현재까지 상임 고문을 맡고 있다. 그러나 작년 한 해 금융결제원 개별 부서가 김 전 원장에게 질의하는 등 자문한 실적은 36건에 불과했다. 금융위는 “전임 원장 퇴직 후 3년간이나 상임 고문으로 위촉해 고문료와 차량 등을 지원하는 것은 사회 통념에 비해 과도한 지원”이라며 개선을 요구했다. 금융결제원은 대대로 한국은행 출신이 원장을 맡아왔다. 송 전 원장과 김 전 원장은 물론 현 이흥모 원장도 모두 한은 부총재보를 지낸 바 있다. 한은 퇴직자가 원장 자리를 꿰차는 것은 물론 원장 퇴직 후에도 계속 지원을 했던 것이다. 금융결제원의 ‘외유성 출장’도 지적받았다. 이 기관은 지난 2000년부터 ‘글로벌 챌린지 과정’이라는 이름의 해외 체험 연수를 시행해 2014~2017년에만 153명에게 3억600만원을 지원했다. 부서장 및 노동조합 추천을 받아 7영업일 이내 국외 체험 연수를 보내고 200만원 이내 경비를 지급한 것이다. 하지만 금융위는 “연수 목적이 해외 자동입출금기(ATM) 및 신용카드 사용 체험 등 단순 체험이 대부분”이라며 “유명 관광지 위주 동선 편성, 여행사 패키지 관광 상품 이용, 가족·지인 동반 여행 등이 다수 포함돼 실제 연수 목적이 명확하지 않은 데도 연수 계획서 검토 없이 연수를 허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금융결제원에 해외 연수 과정 전반을 재검토해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상품권 지원, 자가운전 보조비 관리 등도 적절치 않다고 지적됐다. 금융결제원은 사내 복지 규정 등에 지급 근거가 없는데도 2014년 8월과 2015년 6월 온누리상품권 1억4125만원, 1억7460만원을 전 직원에게 나눠줬다. 임시 노사협의회 합의를 토대로 규정에도 없는 복리 후생 예산을 지출한 것이다. 또 실제 출장 여부 확인 등 별도의 검증 없이 자가운전 보조비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결제원은 자체 지침에 따라 부서장의 경우 시내 출장 횟수가 월 4회 이상이면 월 47만원을 자가운전 보조비로 준다. 팀장은 월 32만원, 팀원은 월 23만원을 받는다. 금융위는 이런 내용을 포함해 모두 20개 지적 사항을 금융결제원에 통보하고 개선 및 시정 요구 등을 했다. 금융위가 감사를 통해 시정 및 개선 요구, 권고, 통보 등을 한 사항은 해당 기관이 2개월 안에 조처하거나 조치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2018.05.15 I 박종오 기자
'러브하우스' 이창하, 대우조선 비리로 징역 3년 확정
  • '러브하우스' 이창하, 대우조선 비리로 징역 3년 확정
  • 건축가 이창하씨.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대우조선해양 비리로 재판에 넘겨진 건축가 이창하(61)씨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이씨는 2000년대초 한 방송의 예능 프로그램인 ‘러브하우스’를 통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이씨는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관리총괄전무이사로 근무하며 자신이 지배하는 회사인 디에스온과의 부당한 거래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에 수십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디에스온이 매입한 서울 강남 빌딩에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입주를 제안해 시세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임대료를 받아 대우조선해양건설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또 대우조선해양의 오만 해상호텔 공사를 도급으로 진행한 후 계약 체결 금액 외에 29억원을 추가로 받아 대우조선해양에 손해를 끼쳤다. 아울러 디에스온 회사 자금을 가족 해외 크루즈 여행경비나 생활비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해 26억원가량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받았다. 카페를 운영하던 아들에게 회사 소유의 건물을 무상으로 임대해 회사에 손해를 가한 혐의도 포함됐다. 그는 디에스온이 하청업체에게 용역대금을 주지 않아 강제집행이 예상되자 남은 회사 자금을 자기앞수표로 인출해 은닉한 혐의도 받았다. 이씨는 공사수주 등에서 편의제공 등 부정한 청탁을 하고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에게 11억원가량을 지급한 혐의로도 추가기소됐다.디에스온은 대우조선의 적극적 지원으로 단기간에 급성장했다. 2007년 22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09년 430억원에 이어 2011년 715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하지만 남상태 전 사장이 2012년 3월 물러난 이후인 2013년 115억원, 2014년 35억원, 2015년 11억원으로 급감했다. 1심은 “공적자금 16조원 이상이 투입된 대우조선해양 등의 자금이 결과적으로 피고인 개인이 부를 축적하는 데 악용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의 죄책은 매우 무겁다”며 이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공소사실 중 배임 50억원, 횡령 22억원, 배임증재 1억원을 유죄로 판단됐다. 2심은 1심의 유죄 판결 일부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며 배임 25억원, 횡령 2억8000만원, 배임증재 1억1000만원을 유죄로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2018.05.15 I 한광범 기자
한세실업 "초봉 4600만원 신입사원에 도전하세요"
  • 한세실업 "초봉 4600만원 신입사원에 도전하세요"
  • 한세실업이 2018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사진=한세실업)[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패션 전문 기업 한세실업이 ‘2018 한세실업 신입사원(인턴 전형)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신입 모집 부문은 △수출부 해외 영업 △경영일반 경영지원 △지역전문가 부문(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중미) 해외 영업 및 경영지원 △연구개발(R&D) 부문 △패션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등이다.수출 부문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 졸업자와 2018년 8월 졸업 예정자로 의상 관련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역전문가 부문은 베트남과 미얀마, 인도네시아와 중남미 등에서 7년 이상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이다. 특히 입사 후 국외 법인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R&D 부문 지원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에서 각 직무와 관련된 전공 학위를 소지한 자이다. 지원자는 외국 출장 등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공인영어 성적 제출이 필수다.한세실업 신입사원 초봉은 4600만원(군필 정직원 기준)이며 베트남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우리사주제도(ESOP)와 우수 사원 미주연수, 장기 근속자 여행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형은 서류심사부터 4차 면접까지이며 오는 18일까지 한세실업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한세실업 채용 담당자는 “세계 시장에 어울리는 인재를 다방면으로 검증할 계획”이라며 “국제적인 인재에 도전할 강한 열정과 패기를 가진 젊은이가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05.15 I 성세희 기자
  • [사설] 스승의날에 생각하는 ‘스승의날 폐지론'
  • 우리 사회에서 ‘스승의날’을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없지 않은 모양이다. 교사들이 스승으로 대우 받기는커녕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받기 일쑤인 분위기에서 스승의날이 한낱 형식적인 겉치레에 불과하다는 솔직한 인식을 말해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 있는 10여건의 스승의날 폐지 촉구 게시물이 그러한 사례다. 더욱이 이런 주장을 펴는 사람들 가운데 현직 교사들도 상당히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요즘 우리 교직사회가 처한 막막한 상황을 그대로 드러낸다.가장 큰 원인은 교권 침해에 있다. 일선 교사들이 학생과 학부모의 폭언·폭행에 시달리는 건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수업 시간에 떠드는 학생을 나무랐다가 오히려 멱살을 잡히기도 하는 참담한 세태에 이르렀다. 서너 시간이나 늦게 등교한 학생을 질책했다가 폭행을 당한 경우도 없지 않다. 걸핏하면 학부모까지 몰려와 다그치지만 교사들의 방어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게 문제다. 이처럼 교권이 땅바닥에 떨어진 상황에서 교사들에게 스승의날이 구차스럽게 여겨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스승의날이라고 하면서도 학생들이 카네이션 한 송이 제대로 달아주지 못하도록 제한한 김영란법도 이 기회에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 하다못해 커피 한 잔도 대접해선 안 된다니, 그야말로 사회 통념을 벗어난 몰상식한 규제다. 국회의원들은 기업체 돈으로 여비서까지 대동해 해외여행을 즐기는 상황에서 행여 교사들이 커피 한 잔 대접받고는 그 대가로 특정 학생의 점수를 올려주게 될 것이라고 간주하는 발상부터가 옳지 않다. 이처럼 억울한 대접을 받고도 아무 소리 못하고 숨죽여 지내는 것이 지금의 교단 현실이다.이런 상황에 이른 데는 교사들 스스로의 책임도 작지 않다. 학부모에게 공공연히 금품을 요구하거나 그 대가로 생활부 기록을 허위로 작성해 주는 경우도 드러났다. 하지만 잘못을 저지른 교사에 대해서는 법규에 따라 처리하면 될 뿐이다. 모든 교사들을 같은 범주에 몰아넣고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사회적 분위기는 고쳐져야 마땅하다. 이런 식이라면 정말이지 스승의날이 존재할 필요도 없다. 그나마 일부 이어지는 사제지간의 끈끈한 정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될 것이다.
2018.05.15 I 허영섭 기자
12회 DIMF "대중성·예술성 두 마리 토끼 다 잡는다"
  • 12회 DIMF "대중성·예술성 두 마리 토끼 다 잡는다"
  •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뮤지컬평론가 원종원 교수, 유희성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 장익현 DIMF 이사장, 홍보대사 뮤지컬배우 최정원, 민우혁(사진=DIMF).[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에서 대중성과 예술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힘든데 올해만큼은 다 잡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국내 유일의 국제 뮤지컬 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가 12번째 축제로 관객과 만난다. DIMF는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그램을 공개했다.올해는 18일 동안 한국을 포함한 8개국 24편의 작품을 102회 공연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12년 동안 집행위원장을 8번 하면서 개·폐막작을 직접 확인하고 선정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현지에서 직접 눈으로 작품으로 확인하고 작품을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국제 축제에 걸맞게 해외 관객을 모으기 위한 노력에 힘을 쏟는다. 올해는 대만 여행사와 연계한 투어 상품과 현지 여행 사이트를 통한 관람권 할인 이벤트 등을 통해 대만 관객이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배 집행위원장은 “사드 때문에 중국과 멀어진 느낌이 있었지만 올해는 중국, 나아가 대만에서 단체 관광객이 DIMF를 보러 올 예정”이라며 “뉴욕·유럽 뮤지컬 관계자도 올 계획으로 뮤지컬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익현 DIMF 이사장은 “올해 초 대구시에서 진행한 대구시 16개 축제에 대한 평가에서 DIMF가 1위를 차지했다”며 “DIMF가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자평했다.과제는 국내 관객 동원이다. 지금까지 160만 명의 관객이 찾아갔지만 대구 이외 지역에서의 인지도는 아직까지 미약한 편이다. DIMF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뮤지컬배우 최정원은 “DIMF는 해외 우수 뮤지컬을 멀리 가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좋은 축제지만 홍보가 잘 안 되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패키지 티켓 등 저렴한 가격으로 공연과 대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티켓이 마련돼 있는 만큼 많은 관객이 부담없이 축제를 찾아 즐겨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올해 DIMF는 체코·영국·프랑스·러시아·대만·중국·카자흐스탄·한국 작품을 공식 초청작으로 선보인다. 개막작은 체코 최고의 흥행작인 ‘메피스토’다. 프라하 히베르니아 극장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기존 동유럽권 뮤지컬에서 보기 힘들었던 화려한 무대전환과 군무를 확인할 수 있다. 폐막작은 영국 뮤지컬 ‘플래시댄스’다. 동명 댄스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영국 ‘댄싱 위드 더 스타’ 우승자 조앤 클립튼, 보이밴드 A1 멤버 벤 애덤스가 주연을 맡았다.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일생을 그린 프랑스 뮤지컬 ‘아이 러브 피아프’, 러시아 창작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작년 DIMF 창작지원뮤지컬상 수상작인 한국의 ‘피아노포르테’, 대만 대표 뮤지컬배우 쳰핑린이 6가지 역할을 소화하는 1인극 ‘맨투밋’, 중국 뮤지컬 ‘미스터 앤드 미세스 싱글’, 카자흐스탄 뮤지컬 ‘소녀 지벡’ 등이 공식 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른다.특별공연에서는 지역 우수 창작뮤지컬을 소개한다. DIMF가 대구시와 함께 제작한 뮤지컬 ‘투란도트’, 충북에서 제작한 ‘열두 개의 달’, 울산에서 제작한 ‘외솔’ 등을 만날 수 있다. DIMF 창작지원작으로는 ‘따뜻하게 부드럽게 달콤하게’ ‘미싱’ ‘블루레인’ ‘엘리펀트 박스’가 선정됐다. 대학생들이 꾸미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도 축제 기간 함께 열린다.부대행사로 일반 시민을 위한 ‘DIMF 열린뮤지컬특강’, 야외 뮤지컬영화 상영회 ‘DIMF 뮤지컬이 빛나는 밤에’, 지역 뮤지컬 배우와 함께하는 ‘릴레이 뮤지컬 콘서트’ 등을 개최한다. 뮤지컬배우 최정원, 민우혁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홍보대사로 나선다. 제12회 DIMF는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9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대구 시내 주요 공연장 등 대구 전역에서 열린다.
2018.05.14 I 장병호 기자
제주항공 임직원들이 꼽은 여름휴가지 1위는 다낭..2위는?
  • 제주항공 임직원들이 꼽은 여름휴가지 1위는 다낭..2위는?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올 여름에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로 다낭과 나트랑(냐짱) 등 베트남의 휴양도시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괌과 방콕, 삿포로 등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항공(089590)이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임직원 656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로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를 뽑는 사내 설문조사(중복응답 허용)를 실시한 결과 베트남 다낭이 322표(49.1%)를 얻어 1위에 올랐다.괌이 286표(43.6%)를 얻어 2위에 꼽혔고, 태국 방콕이 170표(25.9%)로 3위를, 일본 삿포로가 164표(25.0%)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또 베트남 나트랑이 144표(22.0%)를 얻어 5위를 차지하며 ‘톱 5’에 베트남의 휴양지 2곳이 이름을 올렸다.이밖에 필리핀 세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오키나와와 후쿠오카 등이 인기 여행지로 선정됐다.제주항공은 ‘임직원이 선택한 올 여름휴가로 가고 싶은 여행지’에 꼽힌 베트남 다낭, 괌, 태국 방콕 등의 노선에 대해 여름휴가 기간인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할인 판매하는 특가프로모션을 상용고객 우대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의 편도 항공권을 기준으로 할인가를 적용한다.다낭 노선은 △인천~다낭 18만8000원 △부산~다낭 16만8000원 △무안~다낭 12만80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괌 노선은 △인천~괌 12만6200원 △부산~괌 12만1200원부터 판매한다. 방콕 노선은 △인천~방콕 19만1900원 △부산~방콕 18만6900원 △무안~방콕 16만1900원부터 살 수 있다.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할 수 있다. 또한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2018.05.14 I 피용익 기자
중장거리 전문 ‘프레미아항공’, 7월께 운항면허 신청
  • 중장거리 전문 ‘프레미아항공’, 7월께 운항면허 신청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5시간 이상 중장거리에 특화한 항공사 ‘프레미아항공’(Air Premia)이 내년 말 취항을 목표로 올 하반기에 항공 면허를 신청할 계획이다.프레미아항공은 국내 최초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로 출범하기 위해 작년 1월부터 사업 준비에 나서 현재 설립 준비를 거의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7~8월께 정부의 ‘항공사업법’ 개정안 입법예고안이 확정되면 면허를 신청할 계획이다. 프레미아항공 대표인 김종철 전 제주항공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안전, 운항통제, 정비, 항공기 운항 등 각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 설립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2009∼2012년 제주항공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만성 적자에 허덕이던 제주항공을 흑자로 전환시킨 인물이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주로 단거리 노선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반면 프레미아항공은 5시간 이상 운항하는 중장거리 노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경제 규모가 성장하면서 중장거리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판단에서다. 실제 보스톤컨설팅그룹에 따르면 장거리 항공 수요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에 비례해 증가하는데 1인당 GDP가 3만 달러를 넘어서면 장거리 항공 수요 증가 속도가 가팔라진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보면 2016년 한국 장거리 노선 수요는 약 340만명에 달할 수 있었지만 실제 장거리 출국자는 290만명에 그쳤다. 이는 장거리 노선 공급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게 프레미아항공의 판단이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부족해 중장거리는 외항사들이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1년 30.7%였던 외항사의 시장 점유율은 작년 38%로 늘었다. 프레미아항공은 이 틈새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특히 대형항공사(FSC)가 해외 허브공항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반면 프레미아항공은 잠재력이 높은 신규 중장거리 노선을 적극 개척할 예정이다. 서비스도 기존 FSC나 LCC에 비해 차별화하기로 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PE), 이코노미 플러스(EP) 등 두가지 좌석으로 운영하면서 수하물과 식사,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와이파이는 무료로 제공하되 주류 등은 유료로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좌석은 넓히고 가격은 낮춰 중장거리 여행을 원하는 한국 국민과 700만명 내외의 교포와 유학생, 한류를 바탕으로 늘어난 북미와 유럽 외국인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은 35인치로 LCC의 29~30인치, FSC의 이코노미 좌석 31~32인치보다 넓게 디자인하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은 42인치 좌석을 도입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탑승객에는 FSC의 비즈니스석과 동일하게 체크인이나 탑승, 수하물 등에서 우선 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권 가격은 FSC 이코노미석의 80~90% 수준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가격은 FSC 비즈니스석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김종철 대표는 “프레미아항공이 국내 항공사들의 만성적 공급 부족 해소에 기여하는 동시에 중장거리 신규 직항 노선 개척으로 인천공항의 허브공항 경쟁력 제고에도 한 몫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프레미아항공이 새로운 항공사업 모델을 제시하며 출범 준비에 한창이지만, 국토교통부 면허심사 문턱을 넘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작년 말 LCC인 에어로케이와 플라이양양은 국토부의 면허심사에서 탈락했다. 여객 수요 불확실, 재무 안정성 부족, 사업계획서 미비 등이 이유였다. 플라이양양은 플라이강원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면허신청을 위한 준비 중이다. 정부는 지난 3월 항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통해 국제항공운송사업자 면허 조건으로 자본금은 300억원 이상, 항공기 대수 5대 이상으로 강화했다. 개정 시행령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오는 7월께 시행될 예정이다.
2018.05.14 I 권소현 기자
유가·오너리스크에도 날아오른 항공株…왜
  • 유가·오너리스크에도 날아오른 항공株…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내 항공주(株)가 국제유가 급등과 한진그룹의 `오너 리스크` 여파에도 실적모멘텀을 앞세워 주가 반등을 꾀하고 있다. 특히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저비용항공사(LCC)는 해외여행 수요 확대에 힘입어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중국 노선 회복으로 향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 오너리스크·유가 급등…항공주 악재 ‘산적’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에어(272450)는 전날대비 2250원(7.33%) 오른 3만 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항공(003490)은 3% 넘게 올랐고 제주항공(089590) 아시아나항공(020560) 티웨이홀딩스(004870)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최근 대한항공과 진에어 주가는 오너일가의 갑질 논란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상속세 탈루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약세를 이어왔다. 여기에 외국인 신분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등기이사를 맡아 항공법 위반 논란을 일으킨 진에어의 경우 항공면허 취소 가능성마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했고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 여파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항공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배경은 뭘까. 전문가들은 오너리스크가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데다 진에어의 항공면허 취소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것을 꼽고 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월 기준 진에어의 여객시장 점유율은 국제선 6.5%, 국내선 10.6%에 달한다”며 “진에어가 운항을 멈추게 되면 공익을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면허 취소 가능성이 매우 작다”고 판단했다.◇ 실적모멘텀에 날개 단 항공주탄탄한 실적모멘텀도 항공주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는 요소다. 진에어는 지난 1분기에 매출액 2798억원, 영업이익 53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0%, 56%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 노선의 매출액이 각각 34%, 30% 급증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통해 그룹리스크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판단했다.제주항공도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제주항공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4% 증가한 3085억원, 영업이익은 69.6% 증가한 462억원 수준이다. 일본·동남아 등 고수익 노선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었고 유류할증료 징수 등으로 여객운임이 개선되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실적모멘텀을 반영해 목표가를 올리고 있다. 우선 미래에셋대우가 제주항공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6만원에서 6만 5000원으로 올린 것을 비롯해 케이프투자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신영증권 등도 일제히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2분기 이후 실적 전망도 밝다. 지난달 국내 공항의 국제여객 수송량은 전년동월대비 18.3% 증가한 694만명을 기록했다. 일본과 동남아 노선의 여객이 각각 20%, 19% 늘어났고 중국 노선은 44% 급증했다. 특히 LCC들의 국제선 여객수가 33% 늘어나며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노선의 기저효과도 더해질 것”이라며 “지난달 국제선 항공료가 상승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018.05.13 I 이후섭 기자
직장인 "5월 가장 중요한 기념일은 ‘어버이날’"
  • 직장인 "5월 가장 중요한 기념일은 ‘어버이날’"
  • 유진그룹 가정의 달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사진=유진그룹)[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가정의 달 5월,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기념일은 어버이날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버이날 25만원 가량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유진그룹은 최근 유진기업(023410),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저축은행, 한국통운 등 계열사 임직원 1169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에 대한 인식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유진그룹 임직원들이 가정의 달에 떠올리는 기념일은 ‘어버이날’로 전체 65.4%(765명)가 응답했다. 어린이날은 32.8%(384명)로 전년(어버이날 66.4%, 어린이날 32.5%)과 유사했다. 어버이날 용돈이나 선물구입 비용은 응답자 평균 25.6만원이고 연령대별로는 20대 26만원, 30대 27.5만원, 40대 23.5만원, 50대 21.5만원으로 작년 연령이 높아질수록 비용이 높았던 것과는 다르게 30대가 가장 많은 비용을 쓰는 결과를 보였다. 특이한 점은 기혼자는(20대 27.8만원, 30대 26.4만원, 40대 22.3만원, 50대 21.5만원) 연령이 높아질수록 비용이 낮아지고 미혼자는(20대 25.7만원, 30대 29만원, 40대 33만원) 연령이 높아질수록 비용이 높아졌다. 어린이 날 용돈이나 선물구입 비용은 응답자 평균 7.6만원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연령대로는 40대가 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6.8만원으로 가장 낮았다.(30대 7.7만원, 50대 7.3만원) 연휴하고 싶은 일로 해외여행 395명(33.8%), 국내여행 394명(33.7%), 집에서 휴식 160명(13.7%) 등으로 전년 10%P 이상(해외여행 40.6%, 국내여행 29.1%) 차이를 보였던 응답이 비슷한 응답을 보였다. 이는 전년 5월 긴 연휴와 다르게 짧은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한 국내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설문에 참여한 김병석 유진기업 과장은 “기혼직장인에게 가정의 달 중에서도 어버이날은 소비와 지출이 많은 날이다”며 “매년 지출이 부담되지만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는 날인 만큼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2018.05.12 I 박경훈 기자
NH농협카드, ‘올바른 포인트카드’ 출시 1개월 만에 10만좌 돌파
  • NH농협카드, ‘올바른 포인트카드’ 출시 1개월 만에 10만좌 돌파
  • 서울시 중구 서대문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이대훈(왼쪽) 농협은행장과 NH농협카드 모델인 배우 유승호가 ‘올바른 포인트카드 10만좌 돌파’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카드)[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NH농협카드는 지난달 3일 출시한 ‘올바른 포인트카드’가 출시 약 1개월 만에 10만좌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올바른 포인트카드’는 신용·체크 각 1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바른’이라는 패밀리 네이밍은 현명하고 가치 있는 소비생활을 할 수 있는 카드 상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 카드는 전 가맹점에서 조건 없이 기본 0.7%를 적립 받을 수 있으며 특히 농협 우수 고객인 하나로 고객에게는 전월 실적에 따라 0.1~0.3% 채움 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된다.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밀착업종(하나로마트, 농협몰, CU, GS25, 올리브영, CGV, 스타벅스, 파리바게뜨)과 해외 이용액(면세점 포함)에 대해서는 적립 한도 제한 없이 0.5%를 추가 적립 받을 수 있다.또 국제공항 라운지(인천·김포·김해)를 연 2회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전자금융 수수료를 통합 월 10회까지 면제 받을 수 있다.NH농협카드 관계자는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포인트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상품 설계에서부터 네이밍 선정,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 리뉴얼까지 6개월간 공을 들인 전략 상품이다”라며 “특히 바른 이미지의 배우 유승호와 상품 컨셉이 잘 어우러져 유스(Youth)고객의 호감도 상승과 당사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NH농협카드는 해외여행 특화상품인 △올바른 TRAVEL카드(5월)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어 △올바른 Global체크카드(6월) △올바른 OIL카드(7월) 등 ‘올바른 카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2018.05.11 I 박일경 기자
신라면세점, 英 DFNI 주관 '올해의 공항면세점' 선정
  • 신라면세점, 英 DFNI 주관 '올해의 공항면세점' 선정
  • 신라면세점이 8일 싱가포르 마리나배이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DFNI 아시아 어워즈’에서 ‘올해의 공항면세점’에 선정됐다. 김진혁(중앙) 신라면세점 해외운영총괄 사업부장과 관계자가 수상 후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호텔신라)[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신라면세점이 영국 면세지 ‘DFNI’의 ‘2018 DFNI 아시아 어워즈’에서 ‘올해의 공항면세점’ 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신라면세점은 지난 8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제 공항 면세점 운영능력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올해의 공항면세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공항면세점을 운영하는 사업자 중 수익성과 상품 구성, 고객 서비스 등이 뛰어난 사업자에게 주는 상이다.‘DFNI 아시아 어워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사업하는 면세점과 공항 등 여행관련 유통업계 사업자 중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에는 총 13개 부문을 선정했다. 호텔신라(008770) 관계자는 “공항 면세점 운영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서 뜻 깊다”며 “공항을 비롯해 세계 시장으로 확대하면서 한국 화장품과 한류 문화의 수출 전진 기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5.11 I 성세희 기자
롯데카드, 5월 맞아 온라인 쇼핑몰 7% 할인
  • [가정의 달! 든든한 금융]롯데카드, 5월 맞아 온라인 쇼핑몰 7% 할인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카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쇼핑, 여행 및 나들이를 준비하는 회원을 위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카드 온라인 쇼핑몰 ‘올마이쇼핑몰’에서 이달 31일까지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7% 할인 쿠폰을 받는다.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해당하고 최고 1만원을 할인해준다.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은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따라온다.이달 21일까지 정관장 전국 로드숍 및 온라인 정관장몰에서롯데카드로 15만원, 30만원, 45만원 이상 결제하면 각각 1만원, 2만원, 3만원을 결제일 할인해준다. 체크, 법인, 기프트카드는 제외하고 신용카드만 해당한다.롯데카드의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샷에서 오는 22일까지 롯데 모바일 교환권 3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을 각각 7%, 5%, 3% 할인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로써 각각 상품권을 2만7900원, 4만7500원, 9만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스승의날 15일까지는 롯데시네마모바일 관람권 1만원권을 30% 할인된 금액인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기프티샷 서비스는 스마트폰앱 롯데앱카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해외여행을 준비하는 회원을 위한 항공권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달 31일까지 롯데카드 여행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롯데카드로 결제 하면 아시아나항공 일본 19개 도시 항공권 최대 7%를 할인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은 유럽 6개 도시 항공권을 최대 8%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2018.05.11 I 전재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타협점은 없고 치킨게임만…국민은 불안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타협점은 없고 치킨게임만…국민은 불안-두바퀴족 1300만영 시대…내리막길 타는 국산자전거-GM아태지역본부 한국으로 옮긴다-“총수 일가, 비주력 계열사 지분 줄여야”-[사설]한국인 억류자들도 조속히 석방해야-[사설]‘삼바’ 관련 시장혼란은 금감원 탓이다△줌인&-등돌리는 文팬 “차라리 남경필 찍겠다”…1위 흔들리나-요동치는 국제유가 관건은 對이란 美 제재-美·中 무역전쟁에…영업 중단 中 ZTE, 스마트폰 매각說 ‘솔솔’△‘치킨게임’ 내몰리는 한국-사라진 민·관 파트너십…‘금감원-삼바’ ‘복지부-의협’ 극한 충돌만-금감원장 공석에도 ‘삼바 사전통지’ 공개…뒷말만 무성-바이오젠, 5000억원 들이면 최대 5조원 지분 확보 가능△종합-일감 몰아주기 문제 해결, 규제가 능사 아냐…재계가 모범 보여달라-“지주사 전환 방법, 정부가 강제 못해. 결국 이재용 부회장이 결정해야 한다”-자율차·전기차 미래기술 투자는 빠져…한국GM, 10년 뒤는 불투명△북·미 정상회담 청신호-트럼프 “평양 갈 수 있다”…北 CVID-美 체제보장 ‘빅딜’ 성사됐나-韓 ‘북·미 중재외교’ 총력전. 22일 한·미 정상회담 분수령-트럼프 ‘과거 美정부, 참모들 말 듣다가 北 문제 못 풀어“△정치-“쉼없이 달려온 1년…임기말, 사는 것 나아졌다는 말 듣고 싶다”-[인터뷰]이인제 자유한국당 충남도지사 후보-우원식 “文정부 첫 원내대표…책무 무거웠다”-철야농성·긴급토론…뭘해도 존재감 없는 바른미래△경제·금융-“33만여명에 年 6234억 증세”…대통령 특위 ‘종부세 인상’ 만지작-차기 DGB금융 회장 김태오 내정-아르헨說 신흥국 6월 위기설…2013년 긴축 발작과 비슷“-농협 농식품금융부, 창업 농민에 50억 대출. 내달 전북 김제 스마트팜 농장 완공 눈앞-선진국인가, 신흥국인가. 시험대 오른 한국 경제△자전거족 1300만 시대의 그늘-주차장 된 자전거길-자전거 전용칸 없는 9호선△산업&기업-태광그룹 ‘자발적 지배구조 개선’ 8월 마침표-조양호, 진에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권평오 “해외무역관장 20% 외부 수혈”-수익성 제동 걸린 철강업계 ‘신성장엔진 비철강’ 키운다-CJ오쇼핑·E&M 합병법인 사명 ‘CJ ENM’△산업-SKB ‘2.5기가 인터넷’ 첫 출시…서비스지역 제한은 한계-넥슨 스테디셀러의 힘. 1분기 영업익 38%↑-식당 예약해 주는 ‘구글 AI스피커’ 연내 국내 상륙 예고-신규사업 확장에…카카오, 1분기 매출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소비자생활-‘색깔 페트병 2년채 퇴출’에…입나온 유통업계-요즘 잘나가는 ‘그때 그 과자’-BBQ 치킨 배달 車 ‘르노 트위지’ 타봤습니다-트뷰형 ‘쮸쮸바’ 43년 만에 아이스바로 변신△중소기업·제약-LG하우시스 벽지 ‘디아망’ 표면 입체감, 친환경성 강화-‘1조분의 1초’마다 쏘는 레이저…나사 하나 덜 조여도 틀어져요-금연치료제 복제약 ‘연말 대전’ 예고-중견기업들 “文정부 1년…혁신성장 부문이 가장 아쉬워”△가정의 달. 든든한 금융-요람에서 100세까지…우리 아이는 중대질병도 걱정 없어요-‘선천성 질환’ 최초 보장…임신부터 아이성장까지 한번에-월 6000원대 보험료 저렴…‘최대 1억’ 어린이 암 집중 보장-간편심사로 뇌졸증 보장…재발 낮추는 재활프로그램도 제공-사망 보장은 기본…은퇴후 생활비 주는 종신보험 어때요-태어부터 든든하게…자녀 30세 넘으면 ‘3대 질병’ 집중 보장-80세까지 가입 가능…4대 질병 수술비 OK-어르신 중증치매 최대 100세까지 보장-걷기 목표 달성땐 최대 50만원 현금 드려요-100세까지 지켜주는 똑똑한 어린이보험-달러로 내고 받고…보험료 업계 평균보다 15%↓-교통재해 치료비 보장…만기땐 건강 축하금도-당뇨 병력 있어도 합병증 위험까지 보장-최대 70세까지 가입…노후까지 튼튼한 치아-특정암도 일반암과 똑같이 보장금액 그대로-아토피·기간지염 입원해도 보험금 넉넉하게-15년동안 보험료 인상없이 치아치료-15개 질병 진단시 100세까지 보험료 면제-한번 가입으로 ‘최대 주택 3채’ 동시 보장-발병률 높은 3대 질환도 보장, 걱정마세요-1000원 쓸때마다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 적립-실적 제약없이 전국 3만7000곳 가맹점 혜택-롯데 ‘올마이쇼핑몰’서 결제하면 7% 할인-버스·지하철비 20% ‘에코머니로 차곡차곡-주유 할인 받고, 월 10회 은행 수수료 면제-통신·관리비 자동납부로 10% 할인 받으세요-모든 업종서 업계 최고 ‘0.8%포인트’ 적립-현금으로 바궈쓰는 ‘하나머니 포인트’ 쏠쏠△증권&마켓-우선주 이상 급등…“낙관보다 경계를”-ADT캡스 품은 맥쿼리·SKT 컨소시시엄, SK그룹 보안 계열사 ‘NSOK’ 인수 추진-변동성 커지니…‘공포지수’ 투자상품 주목△IR라운지-차석용 ‘M&A매직’…화장품·음료·생활용품 ‘영업이익 1조’ 눈앞-고급 화장품 ‘후·숨’은 실적 효자-지난달 日 ‘에이본 재팬’ 품어…하반기 500억원 신규 매출 기대△여행-붉은 낙조, 파란 바다…반나절이면 회색 도시는 저편. 봄내음 가득 섬속의 섬 무의도-“첫돌 파라다이스시티 120만명 방문…1700여명 고용해 인천 지역경제에도 이바지”△스포츠-‘마의 17번홀’ 욕심내다…‘파’도 뭇추린다-김혜림 “이제부턴 다 잘될 것 같아요”-‘女파이터’ 가비 가르시아 만나면…뼈도 못추린다△오피니언-[허영섭 칼럼]문재인 대통령은 아쉬움이 없을까-[목멱칼럼]내 삶을 바꾸는 한반도 평화-[기자수첩]국민정서와 따로 가는 민주당의 오만△부동산-분양 질서 잡을 해법이 면허라는데…‘취득보다 대여’ 꼼수 벌써 등장-분양시장, 달아오르는 ‘대전’ 파리날리는 ‘부산’-금리인상·물량폭탄에…오피스텔 임대수익률 5%도 위태△사회-유럽서 사업하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하면 수백억 과징금-스토킹 적발땐 최대 징역 5년-드루킹, 경찰로 압송…인사청탁 질문에 ‘침묵’-‘안전불감증’ 여전…과태료 부과 1232곳, 작년보다 9배 늘어
2018.05.10 I 박경훈 기자
나홀로 싱가폴 여행에 함께한 G7 씽큐.."그걸로 충분했다"
  • 나홀로 싱가폴 여행에 함께한 G7 씽큐.."그걸로 충분했다"
  • [싱가포르=이데일리 김혜미 기자]완연한 여름에 접어든 5월 초 어느 날. 사흘간 싱가포르 출장을 앞두고 LG전자(066570)의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를 미리 사용해 볼 기회가 생겼다. 기본기에 충실하려 노력했다는데, 특별한 추억을 많이 남겨두고 싶은 해외에선 어떨까. 싱가포르에서 반나절 가량의 공백을 활용해 나홀로 해외여행객의 마음으로 G7 씽큐를 사용해봤다.현지 시간 9일 낮 12시, 싱가포르 기온은 섭씨 31도. 쇼핑몰이 많이 자리잡은 안시앙로드를 찾았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덥고 습한 날씨다. 일단 실내에서 시원한 음료와 간단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구글맵이 추천하는 음식점은 약 100미터 거리지만, 이내 포기하고 근처 카페에 들어가 아이스라떼와 간단한 요깃거리를 시켰다. 김 안에 구운 컬리플라워와 옥수수 타코를 넣고 튀긴 애피타이저부터 사진에 담는다. 자동모드로 촬영했는데 썩 마음에 들지 않아 AI(인공지능) 카메라를 적용했다. 화면 한 켠에 ‘음식’이라고 뜨더니 필터가 바뀌어 먹음직스런 사진이 담긴다. 단지 음식색상을 선명하게 만들어준다기보다는 일반 촬영시보다 노란빛이 더 많아진 듯 하다.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음식을 먹어보기 위해 얼른 싱가포르의 명물 ‘야쿤 카야토스트’를 먹으러 갔다. 구운 빵에 치즈와 카야잼을 바른 제일 기본 토스트를 주문했다. 주황빛 접시에 담긴 토스트는 허름해보이지만 멈출 수 없는 맛이다. 또다시 AI카메라를 적용해 사진을 찍어본다. 빵 사이에 카야 잼의 진득한 느낌이 더 살아나는 것 같다.싱가포르의 한 카페에서 간단한 애피타이저와 음료를 주문했다. 여행의 첫 끼는 대단하지 않아도 기록에 남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자동촬영 모드로 촬영한 카야토스트(왼쪽)와 AI카메라의 음식모드로 촬영한 카야토스트.배를 채웠으니 이제 슬슬 돌아다닐 시간. 이곳저곳을 구경하다 스타벅스에 특별한 기념품거리를 찾으러 들어갔다. 빙고!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멀라이언(Merlion) 모양의 곰돌이 인형을 득템했다. Q렌즈로 핀터레스트 검색을 해보니 평범한 곰돌이만 검색됐다. 쉽게 찾아볼 수 없어서 더 특별한 느낌이 들어 맘에 들었다.Q렌즈를 사용해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싱가포르 독점 테디베어를 검색했다. 핀터레스트에는 아직 같은 제품은 검색되지 않았다. G7씽큐 화면 캡처.해가 아직 뜨겁지만, 해외에선 1분 1초가 아까우므로 멀라이언 공원이 자리한 마리나베이로 향했다. 일단은 스타벅스 기념품과 함께 멀라이언을 사진에 담아보고, 광각 카메라를 활용해 더 넓은 광경을 촬영했다. 날씨도 좋고 마치 전문가가 찍은 사진 같다. 입 안에서 거센 물줄기를 내뿜는 멀라이언을 슈퍼슬로우 모션으로 살짝 찍어보기도 했다. 편집을 해서 반대로 돌려보아도 재밌을 것 같다. 기념촬영을 하지 않을 수 없어서 주변 관광객에게 사진을 부탁했다.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정말 마음에 든다. 영국인 관광객은 본인이 촬영해놓고도 사진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나왔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웃으며 사진 실력이 최고라고 같이 응수해줬다.멀라이언만 볼 수는 없는 노릇.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을 중심으로 마리나베이 전체를 사진에 담아봤다. 역시 광각카메라로 촬영하니 수많은 빌딩이 한 장에 담겼다. 손떨림이 있는 편이지만 파노라마 촬영컷도 꽤 마음에 들었다. AI 카메라는 빌딩숲을 촬영할 때 전체 사진에서 하늘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면 ‘하늘’로 인식하고 푸른빛이 강해지는 경우가 많았다.멀라이언을 일반 카메라로 촬영했을 때(위)와 광각카메라로 촬영했을 때.파노라마로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을 포함한 마리나베이 전경을 담은 모습. 움직이고 있는 사람들은 모양에 왜곡이 불가피하다.그냥 떠나기 아쉬워 마리나베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카페의 야외 테라스에 앉아 시원한 콜라를 마셨다. 카페 점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G7 씽큐로 콜드플레이의 ‘어 스카이 풀 오브 스타즈(A Sky Full of Stars)’를 틀어 테이블 위에 올려뒀다. 작게 틀었는데도 울림 자체가 웅장해져 눈을 감으니 가사처럼 천국이 따로 없는 것 같았다.슬슬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저녁 전에 젊은이들이 많이 몰린다는 부기스 스트리트에 들러 저렴한 값에 스노우볼 같은 기념품을 몇 개 산 뒤, 흩어졌던 지인들과 만나 칠리 크랩을 먹으러 점보 레스토랑 본점으로 향했다.생선이 들어간 수프와 생선껍질 튀김 같은 애피타이저를 맛본 뒤 나온 칠리크랩은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다. 역시 자동모드로 한 번, AI 카메라로 한 번씩 촬영했다. 집에 돌아가면 더 나은 사진을 남겨두기 위해서다. 처음엔 고상하게 도구를 사용하던 일행은 어느새 양손에 크랩을 들고 먹느라 여념이 없었다.AI카메라를 적용해 칠리크랩을 촬영할 때. 화면 오른편 하단에 ‘음식’이라고 뜬다.비행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떠나기 전에 야경을 보러 다시 한번 서둘러 마리나베이를 찾았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이 바로 보이는 풀러튼베이 호텔의 루프탑을 찾았다. 마리나베이샌즈의 불빛을 배경으로 눈 앞에 사랑을 속삭이는 커플이 더해지니 마치 영화 포스터 같은 느낌이다. 너무 어두운 곳에서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가 자동으로 켜져 편했다.그렇게 반나절 가량의 짧은 싱가포르 여행은 끝이 났다. 로밍을 감안해 일반적으로 사용할 때와 배터리 성능을 비교하긴 어렵지만 하루 정도는 충전없이 사용해도 괜찮은 느낌이다. G7 씽큐가 기본으로 갖췄다는 ‘A(오디오)·B(배터리)·C(카메라)·D(디스플레이)’ 성능은 뜻깊은 여행을 함께 하기에 충분했다. Q렌즈 등 AI(인공지능) 기능은 아직 갈 길이 멀어보이지만, 꾸준한 업데이트를 약속한 만큼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풀러튼베이 호텔 루프탑에서 바라본 마리나베이 야경. 어두운 곳에서는 자동으로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가 작동된다. 일반 자동모드(위)와 아웃포커스 적용했을 때(아래).
2018.05.10 I 김혜미 기자
GMB, 메인넷 출시 앞두고 '블록체인 컨퍼런스'서 공개
  • GMB, 메인넷 출시 앞두고 '블록체인 컨퍼런스'서 공개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 골든블로코(Golden Blocko)와 씨엔플러스가 오는 14일 개최되는 ‘이달의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4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인 GMB를 대중에게 처음 선보이는 기회를 가진다. 골든블로코는 영국에 본사와 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블록체인 개발 전문 업체다. 골든블로코와 씨엔플러스가 개발하는 GMB 코인은 기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문제점을 해결해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코인이다. GMB 코인은 마스터 코인과 브랜치 코인으로 분리한 이중화 코인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골든블로코의 김성기 CTO는 “현재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모든 암호화폐는 결제하는 과정 중에도 가치가 변동된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 이후에도 아주 짧은 기간에 큰 변동폭을 가지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활용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골든블로코의 김동성 CEO는 “기존 암호화폐가 가진 변동성의 문제점은 글로벌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마스터 코인과 변동성 없이 현행 화폐 시스템처럼 지불, 결제 기능을 가진 브랜치 코인으로 분리한 이중화 코인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골든블로코는 100만 TPS (Transaction Per Second, 초당 거래처리 속도) 이상의 처리가 가능한 암호화폐 GMB 코인을 구현한다. 기존의 암호화폐는 구매자의 결제 시점과 판매자의 대금 인수 시점의 시간 차이가 커 실시간 거래에 사용되기에 적합하지 않다. GMB 코인은 기존 소프트웨어적 처리 한계에 머물러있는 블록체인의 처리과정을 하드웨어와 상호작용하는 믹스체인(Mikkschain)기술을 적용해 처리속도를 개선함으로써 실시간 거래 사용에 적합한 암호화폐를 구현하며, POPS(Proof of Power specification & Stake)라는 자체 합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더불어 GMB는 플랫폼을 통해 마스터 코인과 브랜치 코인이 전세계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암호화폐의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 첫 단계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인 여행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 교통·무역·엔터테인먼트·의료·금융 등 실생활 전반으로 사용 환경을 확장할 예정이다. 골든블로코의 김동성 CEO는 “해외 여행 중 소비자가 은행 환전을 하지 않고도 GMB DEX(Decentralized Exchange)를 통해 기존 마스터 코인을 브랜치 코인으로 교환하거나 브랜치 코인과 브랜치 코인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해당 국가의 법정 화폐로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GMB는 여행 커뮤니티 서비스인 ‘트레블스페이스(TravelSpace)’라는 GMB 디앱(Dapp)을 개발한다. 트레블스페이스는 여행을 다녀온 후 후기나 사진, 동영상 등 콘텐츠 등을 올려 다음 여행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이에 맞는 보상을 받는 구조다. 각각의 콘텐츠는 블록체인화되어 저작권으로 관리한다. 골든블로코는 오는 6월 퍼블릭 도네이션(Public Donation)을 시작할 예정이며, 9월에 메인넷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한편 GMB 코인이 대중과 첫 만남을 가질 ‘이달의 블록체인 컨퍼런스’는 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서초구 강남대로 419 파고다 11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18.05.10 I 김민정 기자
  •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 "여행상품 예약 채널, 국내숙박 시장까지 위협"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세종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가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를 실시해 국내 및 해외여행시 예약·구매 방법 등을 분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전문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매주 500명 조사)에서 지난 1년 간 1박 이상의 국내여행 또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숙소를 어떻게 예약·구매했는지를 묻고, 답변을 분기별로 정리했다.그 결과, 최근(’18년 1/4분기) 국내여행을 위한 숙소 예약·구매는 ‘숙박업체에 직접 예약·구매’가 4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숙박예약 전문 웹사이트·앱, OTA(Online Travel Agency), 메타서치 서비스 등 ‘여행상품 예약전문 채널’이 26%, 소셜커머스·오픈마켓 등을 포함한 ‘온라인 종합 쇼핑몰’이 16%였다. 종합여행사는 3%, 기타 8%를 차지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여전히 국내 숙박은 유통채널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화하거나 현장에서 바로 구매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나 여행상품 예약전문 채널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17년 2/4분기와 비교하면 숙박업체에서의 직접 예약·구매는 5%p 감소한 반면, 여행상품 예약전문 채널은 7%p 증가했다”고 분석했다.또 최근(’18년 1/4분기) 해외여행시 숙박의 예약·구매는 ‘여행상품 예약전문 채널’이 70%로 강세를 보였다. 이어 ‘숙박업체에 직접 예약·구매’가 15%, ‘종합여행사’ 7%, ‘온라인 종합 쇼핑몰’ 4%의 순이었다.관계자는 “’17년 2/4분기와 비교하면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여행상품 예약전문 채널’은 무려 9%p가 증가했고, ‘숙박업체에 직접 예약·구매’와 종합여행사가 각 5%p, 3%p 줄었다. 숙박 예약·구매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었고,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여행상품 예약전문 채널’의 약진, 숙박업체 직접 판매의 감소가 두드러졌다”고 보았다.
2018.05.10 I 박지혜 기자
'축구 레전드' 박지성, 러시아WC서 SBS 해설 맡는다
  • '축구 레전드' 박지성, 러시아WC서 SBS 해설 맡는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의 레전드’, ‘영원한 캡틴’ 박지성(37)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해설위원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선다.SBS는 “러시아 월드컵 개막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이 러시아 월드컵에서 SBS 축구 해설위원을 맡는다”고 9일 밝혔다.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은 선수 시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월드스타였다. 해외 무대에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인 것은 물론 태극마크를 달고 각종 국제대회에서 맹활약을 이어가며 국민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한 데 이어, 이후 두 번의 월드컵에서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골을 넣으며 자신의 세 차례 월드컵 출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은 2014년 은퇴 이후 축구 행정가의 길을 걸으면서도 한국 축구 발전에 전념해왔다. 형편이 어려운 축구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유소년 축구대회 JS컵을 개최하면서 AFC U-19 챔피언십 본선을 준비하는 대표팀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에 취임하며 한국 축구 발전에 본격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은 “해설에 대한 제안을 오래 전부터 받아왔다. 행정가로서의 장래와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해왔다”며 “축구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는 것도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응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2012년부터 JS컵 대회의 주관 방송사로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온 SBS와 한국 축구의 부흥이라는 같은 목적으로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또한 선수 시절부터 친밀한 관계를 이어 온 최고의 아나운서 배성재 캐스터와 ‘월드컵’이라는 공통분모로 의기투합해 중계석에서 호흡을 맞추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SBS 관계자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이 SBS를 통해 국민과 함께 신나는 축구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장이 아닌 중계석에서 맞는 그의 네 번째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는 또 어떠한 역사를 만들어 낼지 벌써부터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고 밝혔다.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이 해설위원을 맡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은 비상근직이라 일정 범위 내 겸직을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은 오는 16일에 일시 귀국해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2018.05.09 I 이석무 기자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한국 호텔 중 유일하게 ‘르 메르디앙 서울’ 선정
  • [호텔in]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한국 호텔 중 유일하게 ‘르 메르디앙 서울’ 선정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호텔 르 메르디앙 서울이 세계적인 여행 전문 매거진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가 뽑은 ‘2018 전 세계 가장 주목할만한 신규 호텔’(THE WORLD’S 102 BEST NEW HOTELS) 핫 리스트에 국내 호텔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르 메르디앙 서울 제공콘데 나스트 트래블러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여행 전문 매거진으로 매년 새로 오픈한 전 세계 호텔을 대상으로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 최고의 핫 리스트를 선정해 소개한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호텔은 총 102곳으로 아시아 지역은 13곳이며, 한국은 ‘르 메르디앙 서울’이 유일하다.콘데 나스트 트래블러는 르 메르디앙 서울에 대해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회사 데이비드 콜린스 스튜디오(David Collins Studio)가 디자인한 미드 센추리 풍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로비에서부터 펼쳐지는 현대 미술 컬렉션과 1층에는 M컨템포러리 아트 센터가 있어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호텔”이라 평가했다. 또한 자연채광이 돋보이는 통유리창 구조에 루프탑 공간까지 갖춘 수영장과 핀란드식 사우나 시설 등을 극찬하며 서울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강남 한복판 최적의 위치까지 갖춘 멋진 호텔이라 전했다. 유러피안 스타일의 럭셔리 올 데이 다이닝 ‘셰프 팔레트’와 클럽라운지에서 즐기는 해피아워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으로 꼽았다. 셰프 팔레트 뷔페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유럽 각국의 음식을 코스 요리처럼 즐길 수 있다. 유러피안식 지중해 스타일의 럭셔리 뷔페와 조화를 이루는 와인이 페어링으로 제공되며 저녁에는 디저트와인까지 추가로 제공되어 많은 여성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해외를 많이 다니는 제트족, 바쁜 일정 가운데 짬을 내어 여유를 즐기려는 비즈니스맨, 외국인 뿐 아니라 일상의 휴식을 원하는 내국인들 모두를 만족시키는 럭셔리 호텔이라고 평가했다. 단순히 시설만을 평가한 것이 아니라 서비스, 전망, 호텔의 고유한 특징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했다. 르 메르디앙 서울 마케팅 디렉터는 “매년 특급 호텔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가운데 르 메르디앙 서울이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신규 호텔 리스트에 올라 매우 기쁘고 괄목할 일이라 생각한다”며, “더 많은 관광객이 한국과 르 메르디앙 서울을 방문하기를 기대하며,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로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호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르 메르디앙 서울 제공
2018.05.09 I 정선화 기자
  • 제주항공,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으며 2분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종전 4만7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4% 증가한 3085억원, 영업이익은 69.6% 늘어난 462억원으로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예상치 378억원을 대폭 웃돌았다”며 “유가 상승으로 인한 연료비용 상승이 있었으나 운영 항공기 증가, 탑승률 상승, 일본·동남아 노선 매출 호조, 부가매출 증가 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인센티브 충당금 50억원이 인건비에 반영된 실적임을 감안하면 순수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400억원 후반대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제주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5% 증가한 2929억원, 영업이익은 17.2% 늘어난 1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중단거리 여객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연휴와 공휴일이 2분기에 집중돼 있다”며 “이달 어린이날 연휴 및 석가탄신일 징검다리 연휴가 있고 다음달에는 현충일 및 지방선거 징검다리 연휴와 러시아 월드컵 등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전년대비 유가가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 운영대수 및 부가매출 증가로 두자리 수 이익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2선도시 노선 개발 및 증편을 통해 해외여행 선호도 1위 지역인 일본 노선에서의 강점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5.09 I 이후섭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