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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벤처기업에 원비즈플라자 무상 제공
  • 우리은행, 벤처기업에 원비즈플라자 무상 제공
  • 조병규(오른쪽) 우리은행장과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이 지난 2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벤처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25일 ‘벤처기업협회’와 ‘벤처기업 인프라 지원 협력 및 벤처생태계 지속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1995년 설립한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 육성지원, 지역교류, 특화 교육 등으로 유망 벤처 창업부터 투자, 스케일업에 이르기까지 벤처 성장 토대를 구축해 왔다. 최근에는 ‘벤처,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해외시장 정보 제공 △현지 사업 활동 △현지 투자유치 지원 등 글로벌 벤처 성장 사다리 구축과 해외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은행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 벤처기업에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벤처기업들을 위해 우리은행의 ‘원비즈플라자’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금융권에서 처음 선보인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는 ‘기업신용분석 서비스’를 비롯해 B2B 마켓, 전용대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했다. 벤처기업협회 회원사는 교육, 법률, 세무, 신용평가, 특허업무 등 기업경영에 필요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여행, 레저, 외식 등 임직원 복지서비스도 저렴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조병규 은행장은 “3만 5000여 벤처기업이 더욱 견고하게 뿌리내려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은행이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6 I 정두리 기자
KB Pay 외화머니, 환전 통화 확대…부족금액 자동충전 서비스 등 추가
  • KB Pay 외화머니, 환전 통화 확대…부족금액 자동충전 서비스 등 추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가 KB Pay 외화머니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하며, 오픈 기념 ‘트래블러스 체크카드와 함께 비즈니스 타고 하와이로’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새단장한 KB Pay 외화머니는 기존 33종에서 41종 통화로 확대(7월 중 56종으로 추가 확대 예정)해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하며,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사용해 해외 가맹점 이용 및ATM 인출 시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 부족금액 자동충전 서비스와 관심환율 알림서비스 및 환율정보 상세차트를 제공한다.KB Pay 외화머니 서비스는 △외화 환율정보 조회 △외화머니 충전(환전) 및 환급(재환전) △외화머니 거래내역 및 상세내역 조회 △외화머니 보유잔액 및 평가액, 손익 등 정보를 제공하며, 이번에 새롭게 △부족금액 자동충전 서비스 △관심환율 알림 서비스와 △환율정보 상세 차트 서비스를 추가했다.새롭게 추가된 부족금액 자동충전 서비스를 통해 해외결제 및 해외ATM 인출 시 외화 잔액이 부족해도 외화머니를 매번 충전해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관심환율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는 관심 환율을 설정하고 해당 환율 도달 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 환율정보 상세 차트 서비스를 통해 주, 월, 년단위의 환율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한편, KB Pay 외화머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8월 16일까지 ‘트래블러스 체크카드와 함께 비즈니스 타고 하와이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응모하고 6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로 합산 30만원 이상 이용 시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하와이 노선 비즈니스석 2인(1명) △아이패드 미니 64GB(5명) △5만 KB Pay 머니(100명) △1000원 CU 모바일 쿠폰(1000명)을 제공한다. 한편,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KB Pay앱 하나로 발급, 환전, 이용 및 조회까지 가능하고, 국내여행 혜택까지 빠짐 없이 담은 상품이다. 전월 이용실적이 없어도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ATM 인출 수수료 면제(일2회, 월10회)을 제공한다.또 전월 이용실적20만원 이상 시 △카페에서 건당 5000원 이상 결제 시1천원(월1회) △빵집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월1회) △철도 건당 2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월1회) △고속/시외버스 건당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월1회) △주차장 건당 1000원 이상 결제 시 500원(월6회, 3000원 이내) △푸딘코 선정 전국맛집 건당 2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월1회, 전월 실적 조건 없음) △KB Pay로 결제하면 추가 200원(월10회, 2000원 이내) 등 월 최대 2만원의 국내 혜택 할인을 제공한다.
2024.06.26 I 최정훈 기자
하나카드, 특별한 여행서비스 ‘트래블버킷’ 론칭
  • 하나카드, 특별한 여행서비스 ‘트래블버킷’ 론칭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카드는 하나카드의 새로운 여행서비스 ‘트래블버킷(Travel Bucket)’을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트래블버킷(Travel Bucket)’은 여행을 즐기는 손님을 위한 하나카드만의 차별화된 혜택만을 담은 여행상품몰이다. ‘트래블버킷’은 하나카드 손님께 최적화된 가격의 항공권 서비스와 최저가가 보장되는 호텔 및 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트래블버킷에서만 특별히 선보이는 ‘버킷스페셜 시즌1’에서는 △초특가 항공권 서비스(7월 출시예정) △동남아 주요국가 숙박 추가 할인 서비스(1박 당 약 5000원 추가할인) △태국 럭셔리호텔 특가서비스(7월 출시예정) △신라면세점 최대 8만원 할인쿠폰 △해외 로밍 및 유심 15% 할인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패키지여행 상품 구성도 특별하다. △팁과 옵션 없이 100명의 스타 가이드들과 함께 떠나는 특별 효도여행 △2030 세대를 위한 유럽여행 △황금티타임에 즐기는 해외골프여행 △레이트 체크아웃 및 픽업서비스가 포함된 에어텔(항공+호텔)상품 △특별한 여름방학을 위한 동남아 한정특가상품까지 테마별로 준비돼 있다.트래블버킷에서는 다양한 여행상품은 물론 여행과 관련한 특별하고 유용한 콘텐츠를 함께 선보인다. △챗GPT를 활용한 여행계획 짜기 △트래블로그 여행로그 리뷰 △파리 럭셔리 호텔 소개 등의 여행 콘텐츠가 마련돼 있으며 해외 이용에 특화된 대표적인 카드상품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여행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공유해요. 트래블버킷’ 이벤트를 6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나만의 버킷리스트 여행지와 일정을 공유하고 트래블버킷 알림서비스에 응모하신 손님 5400명께 추첨을 통해 최대 1만 하나머니까지 적립해드릴 예정이다. 아울러 6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하나카드로 해외 결제 시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2만 하나머니를 적립 받을 수 있는 ‘하나카드와 함께 해외여행’ 이벤트가 시작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신규 론칭한 ‘트래블버킷’은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트래블로그에 이어 해외여행 1등 카드사로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해외여행 서비스 혜택을 드리고자 기획했다”며 “향후 하나카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4.06.26 I 정두리 기자
진에어, 2Q 실적 추정치 하향…투자의견 ‘중립’-한화
  • 진에어, 2Q 실적 추정치 하향…투자의견 ‘중립’-한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6일 진에어(272450)에 대해 양대 국적사 합병 이후 공급 경쟁이 심화하고 비용이 증가하면서 올해 2분기부터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Hold)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1만75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1만2600원이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2분기 매출액은 2919억원,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에 근접한 실적을 기록했던 1분기와 달리 2분기에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 214억원을 58%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각종 조업 단가나 인건비 등 비용적인 측면에서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고 있으나, 운임의 경우 전년 대비 꾸준한 하락세가 나타나면서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분석이다.해외 여행 수요는 강하지만 공급량 증가와 비용이 문제라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최근 항공기 추가 도입에 어려움이 있는 부분은 사실이나, 작년과 비교했을 때 운항 횟수 기준 외항사와 국내 FSC, LCC 모두 공급량이 큰 폭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업단가나 인건비 등에서 인플레이션 압박도 지속 확인되고 있다”며 “코로나 이전보다 높은 운임 수준은 맞으나 판가 못지않게 비용에서도 인플레이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박 연구원은 또 “팬데믹 이전 국내 여객 시장을 떠올리면 과열됐던 공급 경쟁 탓에 어려운 업황이 이어졌다”며 “펜데믹을 거치며 시장은 재편되지 않았다. 각 사의 보유 기재 수가 소폭 줄어들긴 했으나 영업을 재개하거나 대형기를 도입해 단거리 노선 영업에까지 활용하는 항공사도 있다”고 말했다.박 연구원은 “양대 국적사 합병 이후 본격화할 시장 재편까지 녹록한 상황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4.06.26 I 김응태 기자
`책속` 미래행복 찾는다…김건희 여사 도서전 참석하나
  • `책속` 미래행복 찾는다…김건희 여사 도서전 참석하나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3년 6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책을 통해 ‘세계의 비참함’을 줄이고 ‘미래의 행복’을 찾는 여정이다.”국내 최대 책 잔치 ‘서울국제도서전’이 올해 던진 화두다. 26~30일 닷새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에서 열리는 이번 도서전의 주제는 조너선 스위프트의 소설 ‘걸리버 여행기’(1726)에 등장하는 ‘후이늠’(Houyhnhnm)이다. 후이늠은 불신과 거짓말, 전쟁 같은 단어가 존재하지 않는 완벽한 세상으로, 2024년 우리의 시선 안으로 끌고 온다. 300년 전 작품이지만 후이늠은 지금 우리의 고민과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이성적·상식적으로 완벽한 ‘후이늠’의 세상을 만들면 우리는 전쟁을 그칠 수 있을까. 유능한 인공지능(AI)은 우리 미래에 ‘후이늠’이 되어 줄 것인가. 후이늠의 세계가 해법이 아니라면, 우리는 어떤 미래를 그려야 하는가. 이것이 올해 도서전의 질문이다.미셸 자우너(왼쪽부터), 김연수 작가, 진은영 시인, 은희경 소설가(사진=문학동네·창비·연합뉴스 제공).◇닷새간 프로그램 450개…스타 작가 총출동서울국제도서전은 우리 앞에 닥친 중요한 문제들을 놓치지 않고 다뤄왔다. 올해 역시 후이늠을 주제로 다양한 시각에서 세상을 탐구하고 통찰해 볼 강연과 전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주최 측인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에 따르면 올해 66회째인 도서전에는 19개국 452개 출판사(국내 330·해외 122)가 참여해 전시, 부대행사, 강연, 세미나 등 45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와 연사는 185명(국내 151명·해외 34명)에 달한다.도서전 첫날인 26일에는 걸리버 여행기를 김연수 작가의 입말로 다시 쓰고 강혜숙 작가의 그림을 더해 새롭게 해석한 주제 도서 ‘걸리버 유람기’를 처음 선보인다. 올해 초 집필 제안을 받은 김 작가는 걸리버 여행기 3부(라퓨타)와 4부(후이늠)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2024년 한국판 유람기를 썼다. 두 작가는 이 책의 의미와 작업 과정 등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연수 작가는 “오래전 멸망했을 인간 사회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점에서 역설적으로 희망적”이라며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실마리를 찾으러 ‘다시 쓴’ 작품”이라고 말했다.27일에는 산문집 ‘H마트에서 울다’의 저자이자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 리드보컬인 미셸 자우너가 참여하는 ‘기억으로 이어지는 레시피’ 강연이 열린다. 29일엔 ‘사라져가는 아름다움, 생태적 감수성’을 주제로 생태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강연한다. 마지막 날인 30일엔 2019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자인 오만의 소설가 조카 알하르티와 소설가 은희경, 문학평론가 허희의 북토크가 이어진다. 소설가 강화길, 김금희, 김애란, 김초엽, 천선란, 최진영, 편혜영, 시인 김현, 나태주, 박준, 안희연, 진은영, 작가 박서련, 요조 등도 독자들과 만난다.주제 전시에서는 3개 카테고리로 후이늠을 사유할 수 있는 400권의 책을 모아 소개한다. 주빈국은 사우디아라비아다. 올해 도서전의 얼굴(홍보대사)은 걸리버와 2013년 제주 바다에 방사된 남방큰돌고래 제돌이다. 동물과 생물도 법적인 권리를 지닌 법인격을 부여할 수 있는지 묻기 위함이다.◇출판 경향 한눈에 `교류의 광장`…2030 홀릭책을 읽는 독자, 책 쓰는 작가, 책을 만드는 출판사가 만나는 교류의 장이다. 애서가들이라면 도서전을 놓칠 리 없다. 도서전에서 처음 선보이는 새 책은 물론, 출판사 굿즈는 잇템(it item)이다. 지난해 도서전을 찾은 관람객 수는 13만명, 2030세대 여성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매일 개장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고, 강연과 사인회 등을 위해선 ‘오픈런’까지 펼쳐졌다.도서전은 K(케이)컬처의 원천인 ‘K북’을 알리는 큰 장이기도 하다. 출판계 관계자들은 “해외 출판사 및 에이전시와의 저작권 수출마켓 등이 열려 세계 출판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입을 모은다. 문화관광체육부도 도서전과 연계해 24~26일 롯데호텔월드에서 ‘2024년 K북 저작권마켓’을 열고 있다. 국내 출판사의 저작권과 지식재산권(IP)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행사다. 올해는 해외 100개 출판기업에서 1250건의 수출 상담을 예약했다.2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K-북 저작권 마켓에서 외국인 출판 바이어들이 책을 살펴보고 있다. K-북 저작권 마켓은 국내 출판사의 저작권 수출 계약과 지속적인 출판 교류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사진=뉴스1).특히 올해 도서전은 정부 지원 없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 이제 믿을 건 ‘독자’와 ‘출판인’들이다. 문체부는 서울국제도서전 수익금 회계 처리에 문제가 있다며 출협을 통한 출판계 지원을 중단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해외 일정으로 불참하는 대신 전병극 1차관이 개막식에 참석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서전 참석 여부도 관심이다. 지난해에는 개막식을 찾아 “책은 기다림과 사유의 시간을 함께하는 우리의 친구”라는 축사를 남겼다.윤철호 출협 회장은 “이번 도서전은 (출판사) 회원들이 준 기부금과 회비, 참가비 등으로 치러진다”며 “문화를 만드는 주체들이 적극적이고 창조적으로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관람객들이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024.06.26 I 김미경 기자
카뱅 "달러도 원화처럼 입·출금 하세요"
  • 카뱅 "달러도 원화처럼 입·출금 하세요"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해외여행객을 겨냥해 무료 환전을 내걸고 ‘트래블 카드’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달러 특화 서비스를 출시하며 승부수를 띄었다. 해외 여행객을 겨냥한 트래블 카드를 넘어 달러를 원화처럼 입·출금하고 선물하는 등 활용도 높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카카오뱅크는 25일 서울 서초구 부띠크모나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외환 서비스인 ‘달러박스’를 소개했다. 달러박스는 일종의 달러 전용 외화통장으로,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고 1인당 1개만 보유할 수 있다. 최대 보유 한도는 1만 달러이며 하루 최대 입금·출금 한도는 각각 5000달러, 1만 달러다. 달러박스에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로 출금할 때 수수료와 국내 ATM 출금 수수료는 일단 1년간 면제된다. 전국 총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다. 오보현 카카오뱅크 외환캠프 서비스오너(SO)는 “일단 1년간 수수료를 받지 않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예정이다”며 “고객이 달러박스에 달러를 넣으면 그 자산을 운용해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를 통해 달러 선물 서비스도 선보인다. 선물을 받은 친구는 카카오톡 메시지창에서 ‘달러 선물받기’ 버튼을 클릭해 달러박스로 받을 수 있으며 30일 이내 받지 않으면 자동으로 돌려받는다. 달러 선물은 하루 최대 500달러, 한 달 최대 5000달러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달러박스를 통해 달러 투자를 경험해볼 수도 있다. 달러박스에는 달러를 입금할 때 적용했던 평균 환율과 현재 환율을 비교하는 ‘내 평균 환율과 한눈에 비교’ 기능이 제공돼 시세와 손익 정보를 살필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 제휴를 통해 해외 여행객도 공략한다. 달러박스는 트래블월렛을 통해 기타 통화 환전·해외 결제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와 금액을 충전할 수 있고 유럽·아시아·북미 등 전 세계 총 70개국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달러박스는 기존 금융권의 트래블 카드 경쟁과 다소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무료 환전 등을 내걸고 있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최대 58종의 외화를 환전할 수 있도록 하는 다른 금융사와는 달리 오직 ‘달러’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보현 SO는 “새로운 환전 서비스의 목적은 일상에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서비스였고 그러기 위해선 자산으로서 가치가 있는 달러가 적합했다”며 “환전은 특성상 보이든 보이지 않든 달러의 역할이 필수기 때문에 당분간 달러가 한국 돈처럼 쓰일 수 있을 정도로 트렌드화하는 데 주력하고 다른 통화로 확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카카오뱅크는 여행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달러박스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고객군을 18세 이하 청소년까지 확대하고 모임통장·26주 적금과의 연계도 고려 대상이다. 또 국내 ATM 출금을 현재 수도권 5곳에서 전국으로 넓히고 달러로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쇼핑·유통·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업계의 파트너사와도 제휴도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해외주식투자와 연계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오 SO는 “검토할 것이 많고 지금 계약된 곳이 있다거나 한 것은 아니다”며 “미국 주식과 제휴하면 진짜 어울리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5 I 최정훈 기자
“어차피 환전은 달러”…무료환전 혈전 속 승부수 띄운 카카오뱅크(종합)
  • “어차피 환전은 달러”…무료환전 혈전 속 승부수 띄운 카카오뱅크(종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해외여행객을 겨냥해 무료 환전을 내걸고 ‘트래블 카드’ 경쟁에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달러 특화 서비스를 출시하며 승부수를 띄었다. 기축통화인 달러에만 외환 서비스를 집중하면서 여행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과 제휴사를 동원해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오보현 카카오뱅크 외환캠프 서비스 오너가 25일 서울 서초구 부티크모나코에서 카카오뱅크의 신규 외환 서비스 ‘달러박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카카오뱅크 외환 서비스 ‘달러박스’ 출시카카오뱅크는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부띠크모나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외환 서비스인 ‘달러박스’를 소개했다. 달러박스는 일종의 달러 전용 외화통장으로,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고 1인당 1개만 보유할 수 있다. 최대 보유 한도는 1만달러이며, 일 최대 입금·출금 한도는 각각 5000달러, 1만달러다.달러박스에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로 출금할 때 수수료와 국내 ATM 출금 수수료는 일단 1년간 면제된다. 전국 총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다.오보현 카카오뱅크 외환캠프 서비스오너(SO)는 “일단 1년간 수수료를 받지 않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예정”이라면서 “고객이 달러박스에 달러를 넣으면 그 자산을 운용해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를 통해 달러 선물 서비스도 선보인다. 선물을 받은 친구는 카카오톡 메시지 창에서 ‘달러 선물받기’ 버튼을 클릭해 달러박스로 받을 수 있으며, 30일 이내 받지 않으면 자동으로 환불된다. 달러 선물은 하루 최대 500달러, 한 달 최대 5000달러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달러박스를 통해 달러 투자를 경험해볼 수도 있다. 달러박스에는 달러를 입금할 때 적용됐던 평균 환율과 현재 환율을 비교하는 ‘내 평균 환율과 한눈에 비교’ 기능이 제공돼 시세와 손익 정보를 살필 수 있다.카카오뱅크의 달러박스는 기존 금융권의 트래블 카드 경쟁과 다소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무료 환전 등을 내걸고 있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최대 58종의 외화를 환전할 수 있도록 하는 다른 금융사와는 달리 오직 ‘달러’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오보현 SO는 “새로운 환전 서비스의 목적은 일상에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서비스였고, 그러기 위해선 자산으로서 가치가 있는 달러가 적합했다”며 “환전은 특성 상 보이든 보이지 않든 달러의 역할이 필수기 때문에 당분간 달러가 한국 돈처럼 쓰일 수 있을 정도로 트렌드화하는 데 주력하고 다른 통화로 확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오보현 카카오뱅크 외환캠프 SO(왼쪽)와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부띠크모나코에서 열린 ‘달러박스 프레스톡’에 참여해 ‘달러박스’에 대한 문의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달러에만 ‘집중’…“한국 돈처럼 쓰이게 할 것”카카오뱅크는 트래블 카드의 격전지인 여행 분야는 트래블월렛과의 제휴를 통해 뛰어들 예정이다. 달러박스는 트래블월렛을 통해 기타 통화 환전·해외 결제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와 금액을 충전할 수 있고, 유럽·아시아·북미 등 전 세계 총 70개국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오 SO는 “올해 연말까지는 달러에서 어떤 통화로 환전해 충전하더라도, 환전수수료가 무료”라며 “앱 이동 없이 달러박스에서 직접 트래블월렛을 충전할 수 있어 모바일 이용 편의성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도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외환뿐 아니라 지급 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카카오뱅크와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카카오뱅크는 여행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달러박스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고객군을 18세 이하 청소년까지 확대하고, 모임통장·26주 적금과의 연계도 고려 대상이다. 또 국내 ATM 출금을 현재 수도권 5곳에서 전국으로 넓히고, 달러로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쇼핑·유통·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업계의 파트너사와도 제휴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오 SO는 해외주식투자와 연계에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주식과 제휴하면 진짜 어울리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검토할 것이 많고 지금 계약된 곳이 있다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너무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06.25 I 최정훈 기자
카카오뱅크, 달러 무료 환전부터 카톡 선물까지 담은 ‘달러박스’ 출시
  • 카카오뱅크, 달러 무료 환전부터 카톡 선물까지 담은 ‘달러박스’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카오뱅크가 해외송금에 국한됐던 외환 서비스 범위를 넓히기 위해 환전 서비스인 ‘달러박스’를 출시했다.카카오뱅크는 25일 ‘달러박스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외환 서비스인 ‘달러박스’를 소개했다. 달러박스는 일상에서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결제까지 다양한 기능을 더한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외화 중 가장 보편적인 ‘달러’에 집중했다. 한국은행의 ‘2024년4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통계에 따르면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81%에 달한다.달러박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으며, 1인당 1개만 보유할 수 있다. 최대 한도 1만 달러로 일 최대 입금액과 출금액은 각각 5000 달러와 1만 달러까지다.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로 출금할 때 수수료는 항상 면제되며,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국내 ATM 출금 역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전국 총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카카오뱅크 앱 내 QR코드를 인식해 이용할 수 있다. ATM 출금은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가능하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다.달러박스는 달러를 입금할 때 적용됐던 평균 환율과 현재 환율을 비교하는 ‘내 평균 환율과 한눈에 비교’ 기능이 제공해 시세 및 손익 정보를 직관적으로 살필 수 있다. 환율 비교 알림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카카오뱅크 앱에 접속하지 않아도 알림을 통해 내 평균 환율 및 현재 환율을 확인할 수 있다.‘달러 선물‘ 서비스를 통해 신혼여행을 떠나는 친구나, 졸업을 앞둔 자녀에게 축하의 의미를 담아 달러를 선물할 수도 있다. 카카오톡 친구라면 누구에게나 ’달러 선물‘을 발송할 수 있다. 선물을 받은 친구는 카카오톡 메시지창에서 ’달러 선물받기‘ 버튼을 클릭해 달러박스로 받을 수 있으며, 30일 이내 받지 않으면 자동 환불된다. ’달러 선물‘은 하루 최대 500달러, 한 달 최대 5000달러까지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뱅크는’달러박스‘ 출시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7월 8일까지 ’달러박스‘를 만든 모든 고객들에게 개설 축하금 1달러를 제공한다. 1달러는 개설된 ’달러박스‘에 즉시 자동 입금되며, 선물하거나 환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이번 이벤트를 SNS에 공유한 1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달러박스로 일상에서 모은 달러는 ’트래블월렛‘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트레블월렛과 제휴해 ’달러박스‘를 기타통화 환전 및 해외 결제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 및 금액을 충전할 수 있으며, 유럽, 아시아, 북미 등 전 세계 총 70개국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충전된 통화는’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 ATM 출금 등 수수료 없이 사용 가능하다.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트래블월렛 고객들의 연결 계좌를 살펴보면 카카오뱅크의 수가 압도적일 정도로 양사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공통 고객이 이미 많았다”며 “이번 연결로 간편하게 달러를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의 제휴를 시작으로 ’달러박스‘ 기반의 외화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핀테크 스타트업 및 국내외 금융사 뿐만 아니라 각종 제휴사들과 협업해 출금, 쇼핑, 해외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달러박스‘에 접목해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 또 ’모임통장‘이나 ’26주적금‘ 등과 같이 카카오뱅크만의 특색을 담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연결할 계획이다. 오보현 카카오뱅크 외환캠프 서비스 오너(SO)는“’달러박스‘를 통해 가장 많이 쓰지만 친숙하지 않은 외화인’달러‘를 일상에서 사용하는 트렌드를 만들어보고 싶다”며 “새로운 외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제휴사들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5 I 최정훈 기자
"레전드 한일 야구 경기 직관 가자" 하나투어 직관 패키지
  • "레전드 한일 야구 경기 직관 가자" 하나투어 직관 패키지
  • (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하나투어가 7월 22일 일본 에스콘필드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이하 한일 DPG)을 관람할 수 있는 ‘홋카이도 4일’ 패키지여행 상품을 출시했다.‘한일 DPG’는 한국과 일본의 전설적인 프로야구 감독과 선수들이 참여하는 친선 경기로 양국 야구팬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홋카이도 4일’ 패키지여행은 7월 20일부터 22일 사이에 출발한다. 경기 관람 외에도 온천 체험, 삿포로 시내 숙박, 오타루와 청의 호수 등 홋카이도의 주요 관광지 여행을 포함한다. 상품에 따라 홋카이도의 대표 먹거리인 게 요리, 가이세키 정식 등이 제공된다.한일 DPG 경기 티켓과 교통수단만 제공하는 현지 투어 상품도 준비했다. 항공권과 숙박은 불포함이며 삿포로 시내에서 기타히로시마에 위치한 경기장 에스콘필드까지 이동하는 왕복 차량을 제공한다.패키지여행 예약 고객에게는 필드 내야석 136구역 또는 메인 내야석 227, 228구역 좌석을 랜덤 배정할 예정이다. 현지투어 예약 고객에게는 필드 외야석 또는 메인 내야석을 랜덤 배정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한일DPG는 국내 야구팬들에게 특별한 이벤트인만큼 즐기는 데 초점을 맞춘 상품을 기획했다”며 “해외 스포츠 팬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직관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6.24 I 이민하 기자
롯데웰푸드, 신입사원 채용 인턴 전형 진행
  • 롯데웰푸드, 신입사원 채용 인턴 전형 진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웰푸드는 다음달 1일까지 신입사원 채용 인턴 전형 접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웰푸드 사옥.(사진=롯데웰푸드)모집 분야는 △영업지원(제과) △영업관리(푸드) △경영관리 △교육 △법무 △재무 등 6개 직무다. 인턴 전형 지원서 접수 기간은 7월 1일 오후 5시까지다. 지원자격은 학사 이상 학위 취득자 및 취득 예정자(2024년 8월까지 취득 완료)다. 해외 여행 및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남성은 군필, 혹은 면제자 외 국가유공자여야 한다. 직무별 자격 요건은 채용 공고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서류전형 △인성진단 △면접전형 △건강검진 △인턴실습(4주) △전환평가 △최종합격 순이다.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롯데웰푸드는 1967년 롯데그룹의 모회사인 롯데제과로 설립된 이래 오랜 역사 동안 다양한 제품으로 국내 제과 산업을 이끌어왔다. 2022년 7월 롯데푸드와의 통합 이후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바꾸며 종합식품회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직무에서 채용을 이어갈 것”이라며 “롯데웰푸드와 국내 식품사업을 선도할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랑수업' 김동완·서윤아, 베트남 첫날밤부터 위기…왜?
  • '신랑수업' 김동완·서윤아, 베트남 첫날밤부터 위기…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동아 커플’ 김동완-서윤아가 베트남 냐짱(나트랑)에서의 첫날밤부터 ‘위기일발’ 상황을 맞는다.26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20회에서는 김동완-서윤아가 베트남 냐짱으로 첫 해외여행을 떠난 가운데, 잊지 못할 첫 번째 밤을 보내는 현장이 펼쳐진다.앞서 해양 액티비티와 푸짐한 저녁을 즐긴 두 사람은 이날 밤 숙소로 돌아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 서윤아는 대구 여행 중 김동완이 선물했던 ‘커플 잠옷’을 가져왔냐고 묻는데, 김동완은 “나 바보인가? 안 가져왔다”며 머쓱해한다. 이에 실망한 서윤아는 “오빠가 자꾸 내가 한 말을 잊어버리고, 임기응변으로 넘어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별로 안 좋다”고 말한다. 이어 “날 어떻게 재미있게 해줄 건지, 고민을 좀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하고 별채에 있는 자기 방으로 간다.김동완은 혼자 서윤아를 웃기게 해줄 아이디어를 고민하다가, 바람을 쐬러 바깥으로 나온다. 그런데 개인 수영장 내 테이블에 와인, 꽃잎, 그리고 서윤아가 쓴 손편지가 놓여있어 깜짝 놀란다. 김동완이 방에서 씻고 고민하는 동안, 오히려 서윤아가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 김동완은 서 윤아의 편지를 읽어보면서 감격에 젖고, 잠시 후 서윤아가 등장하자 “언제 이런 걸 준비했어?”라면서 행복해한다.분위기가 무르익던 중, 서윤아는 “근데 궁금한 게 있는데, 그때 왜 울었어?”라고 앞서 ‘가상 2세 사진’을 보고 펑펑 눈물을 쏟았던 김동완의 진짜 속내를 묻는다. 김동완은 그때의 마음을 떠올린 뒤, 조심스레 본인의 진심을 밝힌다. 과연 김동완이 서윤아에게 어떤 답을 들려줬을지, 그리고 서윤아를 웃기기 위해 무슨 ‘재롱잔치’를 준비했을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신랑수업’은 26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2024.06.24 I 김가영 기자
'탈출' 문성근·예수정→김태우, 세대별 연기파 총출동…최강 팀앙상블
  • '탈출' 문성근·예수정→김태우, 세대별 연기파 총출동…최강 팀앙상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가 고(故)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과 함께 세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다.올여름 극장가를 정조준하는 재난 생존 스릴러 ‘탈출’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멀티 캐스팅 라인업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이선균, 주지훈, 김희원을 비롯해 문성근, 예수정, 김태우, 박희본, 박주현, 김수안까지 세대 불문,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탈출’에 총출동해 최고의 연기 앙상블을 예고한다. 먼저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3회 수상(1992/1994/1996)을 비롯해 ‘꽃잎’, ‘초록물고기’ 등 1990년대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관록의 연기파 배우로 ‘커넥션’, ‘내 남편과 결혼해줘’, ‘무빙’ 등 최근 화제작까지 섭렵한 문성근이 아내와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온 다정한 남편 ‘병학’ 역을 맡아 극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여기에 1979년 연극 무대를 통해 데뷔, ‘신과함께-죄와 벌’, ‘허스토리’, ‘69세’ 등 특유의 호소력 짙은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베테랑 배우 예수정이 ‘병학’의 아내 ‘순옥’ 역을 맡아 문성근과 첫 호흡을 맞추며 황혼 부부의 애틋한 케미를 그려낸다.‘관상’, ‘천문: 하늘에 묻는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철인왕후’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매 작품 신뢰감을 안겨주는 연기파 배우 김태우가 ‘정원’(이선균 분)의 직속 상사이자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국가 안보실장 ‘현백’ 역으로 분해 극에 무게를 싣는다. ‘출출한 여자’, ‘아는 와이프’, ‘해피니스’ 등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로 본인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온 배우 박희본이 프로 골퍼 동생의 매니저로 나선 언니 ‘미란’ 역을, ‘인간수업’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알린 후 최근 선보인 스크린 첫 주연작 ‘드라이브’까지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라이징 스타 박주현이 슬럼프에 빠진 프로 골퍼 ‘유라’ 역을 맡아 상극 자매 케미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마지막으로 ‘부산행’, ‘신과함께-죄와 벌’로 최연소 쌍천만 배우에 등극한 배우 김수안이 ‘정원’의 사춘기 딸 ‘경민’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부녀 호흡은 물론, 대담한 면모를 지닌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을 뽐낼 예정이다.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은 “뻔한 캐스팅이 아닌 관객들에게 배우들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는 재미를 주고 싶었다” 고 전해 싱크로율 100% 다채로운 캐릭터 열전과 최강 팀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세대 불문 연기파 배우들의 특급 시너지를 예고하는 영화 ‘탈출’은 오는 7월 12일(금)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6.24 I 김보영 기자
'독사과' 전현무 "여친 로망? 모로코 카사블랑카 가고 싶어"
  • '독사과' 전현무 "여친 로망? 모로코 카사블랑카 가고 싶어"
  • (사진=SBS 플러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전현무가 연인과의 ‘해외여행’ 로망을 고백한다.오는 25일 방송하는 SBS 플러스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이하 ‘독사과’) 5회에서는 5MC 전현무, 양세찬, 이은지, 츄, 성지인이 ‘사랑하는 연인과 꼭 가고 싶은 장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이날의 토크 주제에 대해 이은지는 “남자친구랑 해외여행을 한 번도 못 가봤다. 낯선 곳에서의 사랑을 즐기고 싶다”며 ‘해외여행 로망’을 밝힌다. 양세찬도 “낭만의 나라 스페인에 가보고 싶다”고 말한다.이를 들은 전현무는 단호하게 비추천을 외치며 “(스페인) 남자들이 너무 잘생겼다”고 설명한다. 이에 양세찬은 큰 깨달음을 얻은 듯 “안 되겠다. 스페인은 접겠다”고 답해 웃음을 안긴다.양세찬과 이은지는 ‘공친남’(공개 연애에 미친 남자) 전현무 ‘해외여행 로망’에 대해서도 슬쩍 떠본다. 두 사람은 “(전 여자친구들과) 다 해봐서 뭐 할 게 있겠나”라며 이야기를 꺼낸다.이에 전현무는 “할 게 없다”고 수긍하면서도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 가보고 싶다”고 답한다. 생소한 장소에 츄는 “카사노바?”라고 되묻고 전현무는 “해변이 너무 황홀해 모르는 남녀가 가도 사랑에 빠진다더라”며 웃는다. 그러자 이은지는 “거기선 뭐하고 싶냐?”고 추궁하는데 전현무는 “포개지고 싶다”고 너스레를 떤다.웃음꽃이 만발한 가운데 화제의 코너 ‘독사과 챌린지’가 시작된다. 이번에는 미모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아진이 애플녀로 출격한다. 애플녀는 “저 자체가 플러팅!”이라고 화끈하게 도발해 5MC를 놀라게 한다.하지만 ‘독사과 챌린지’ 속에서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벌어져 애플녀를 당황하게 만든다. 고군분투하는 애플녀의 모습에 전현무는 “고기 한 번 사줘야겠다. 눈물 날 것 같다”며 안타까워하고 양세찬 역시 “애플군단, 회식 한 번 하자!”라고 덧붙인다.‘독사과’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으로 동시 공개된다.
2024.06.24 I 최희재 기자
KB라이프, 2024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 KB라이프, 2024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KB라이프생명은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2024년 채용연계형 인턴’을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KB라이프생명)이번 채용의 모집 분야는 △경영관리 부문 △상품·계리 부문 △디지털IT 부문이며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모집 부문별 관련 유관 자격증 소지자 및 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하며, 8주간의 인턴십 후 정규직 전환 심사를 거쳐 정규 채용 예정이다.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 졸업자 혹은 2024년 8월 졸업 예정자로, 합격 후 바로 입사가 가능한 자이다. 또한, 해외여행 및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국가등록 장애인 및 국가보훈대상자는 관련법 및 내부규정에 따라 우대한다.KB라이프생명 채용 홈페이지에서 7월 1일 23시까지 온라인 입사지원서를 제출하고 인턴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이번 채용은 서류 전형, AI 역량 검사, 면접 등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단, 디지털IT부문 지원자는 서류 합격 후 코딩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해야 한다. 선발된 인원은 8월 5일부터 9월 27일까지 8주간 인턴 실습을 진행하며 인턴십을 모두 마친 뒤 내부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최종 채용된다.KB라이프생명은 이번 채용과 관련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직자와 상담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오는 6월 26일 오후 2시부터 KB라이프타워 지하 2층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가 진행되며, 설명회 참여 전원 대상으로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이와 함께 현직자들로부터 생생한 조언과 팁을 얻을 수 있는 온라인 컨텐츠를 준비했다. KB라이프생명 유튜브에서는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직접 출연한 릴레이 인터뷰 컨텐츠를 업로드 예정이며, 다양한 부서의 신입사원들이 지난 1년간 회사를 다니며 느낀 점과 예비 지원자들에게 전하는 자신만의 합격팁들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채용연계형 인턴 프로그램 운영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회사도 우수한 인재를 영입할 수 있어 올해 다시 진행하게 됐다”며 “KB라이프생명과 함께 성장해 나갈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4.06.24 I 유은실 기자
한국 온 미국 관광객 음식에 돈 제일 많이쓴다…日·中관광객은?
  • 한국 온 미국 관광객 음식에 돈 제일 많이쓴다…日·中관광객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미국과 일본, 중국 관광객이 결제 총액의 절반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관광객은 식품, 일본 관광객은 의료 서비스, 중국 관광객은 쇼핑 분야에 주로 돈을 썼다.현충일 징검다리 연휴를 하루 앞둔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 등으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한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의 국내 카드 사용 현황을 분석한 데이터를 24일 발표했다. 비자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소비한 외국인의 국적은 미국, 일본, 중국 순으로 이들의 결제 총액이 전체 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 가맹점에서 발생한 해외 발행 개인 비자 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 방한객 가운데 가장 큰 소비를 한 7개 국가 및 지역은 미국,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홍콩 순으로 집계됐다.상위 7개국 방한객들의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살펴보면 식음료와 쇼핑 위주의 소비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 별로는 레스토랑 및 면세점을 포함한 소매점에서의 결제 비중이 약 15%, 병원 및 백화점은 각각 10~15%, 숙박, 의류잡화점 및 할인점이 5~10%를 차지했다. 교통 업종은 약 1~5%의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국내 대중교통은 해외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로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국가별로 살펴보면, 먼저 가장 많은 금액을 소비한 것으로 집계된 미국 방한객들은 레스토랑(21%)과 식료품점(5%) 등 음식 관련 업종에서의 결제 금액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택시 등 교통 이용 비중도 4% 대로 다른 국가들 대비 높았다.그에 반해 아시아권 국가 및 지역들은 대체적으로 쇼핑에 치우친 결제 성향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일본 방한객들은 병원 등 의료서비스(17%) 분야에 특히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고, 소매점(15%)에서의 결제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식당(11%)과 백화점(8%)에서의 소비는 평균을 하회했다. 중국 본토 방한객들도 소매점(21%)과 백화점(15%), 의류잡화점(11%)에서의 소비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대만, 태국, 홍콩도 이와 비슷하게 쇼핑 위주의 소비 패턴을 보였으며, 싱가포르만 유일하게 숙박 관련 소비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또 한국을 방문한 이들 중 과반수 이상이 서울에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7개 국가 관광객들의 숙박 관련 업종 결제 건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이 약 55%로 가장 인기있는 방문지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인천(10%), 부산(9%), 제주(7%), 평창(2%)이 뒤를 이었다. 중국 본토 관광객들은 서울 다음으로 제주도(19%)를 많이 방문한 반면, 대만 관광객들은 부산-타이베이 노선의 영향으로 부산(16%)을 상대적으로 많이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외래 방문객들의 컨택리스를 이용한 결제 패턴도 눈에 띈다. 주요 7개 국가 방한객들은 컨택리스 결제를 할인점, 패스트푸드점, 식료품점, 그리고 소매점 순으로 많이 사용했다. 이는 2023년 3월 애플페이 론칭으로 컨택리스 결제 인프라가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에 선제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던 영향으로 해석된다. 지역으로 보면 컨택리스를 이용한 결제는 서울이 아닌 평창에서 더 큰 비중을 보였다. 상위 7개 국가의 외래 방문객은 평창에서 한 결제의 약 14%에 컨택리스 방식을 사용했으며, 이는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서울의 약 두배에 달한다. 평창에서의 높은 컨택리스 사용율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컨택리스 결제 단말기가 조기에 도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컨택리스 결제의 경우 해외에서는 이미 보편적인 결제 형태인만큼, 컨택리스 결제 단말기 및 시스템 구축 시 해외 여행객들의 이용률이 증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각자의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다른 소비 양상 및 결제 패턴을 보이는 점이 흥미롭다”며 “한국을 찾는 외래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만큼 방한 외국인의 결제 트렌드 분석이 국내 금융사 및 가맹점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24 I 최정훈 기자
하나카드, 8월까지 환전 가능 통화 58종까지 확대
  • 하나카드, 8월까지 환전 가능 통화 58종까지 확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카드은 오는 8월까지 ‘트래블로그’의 환전 가능 통화를 58종까지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앱을 통해 41종 통화로 무료 환전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 및 출금 수수료 없이 전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통화 확대는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 되며, 우선 다음 달 25일 콜롬비아, 칠레, 카자흐스탄 등 12종이 늘어나 53종으로 확대하고 8월 중 알제리, 에티오피아 등을 포함한 5종을 더해 총 58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 4월 41종으로 확대한 후 불과 4개월 만에 단행된 것으로 무려 17종 통화가 늘어나는 것이다.아울러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오는 7월 22일부터 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2종(SKYPASS, PRESTIGE)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 22일부터 7월 21일까지 하나머니 앱에서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응모한 모두에게 하나머니를 제공한다.한편 하나카드는 지난 4월 트래블로그의 연결 계좌를 전 은행으로 확대했다. 이전까지는 하나금융그룹(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저축은행) 관계사 계좌 등록만 가능했지만 현재 토스, 카카오, 신한, KB국민 등 내가 쓰는 은행 계좌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석 하나카드 전무는 “트래블로그는 손님의 불편사항 및 경험 개선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매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손님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환전은 하나금융! 해외여행은 트래블로그!’ 브랜드로 인지도를 제고하겠다”고 전했다.
2024.06.24 I 최정훈 기자
에어프레미아, 경력직 기장·부기장 60명 채용…9월부터 입사
  • 에어프레미아, 경력직 기장·부기장 60명 채용…9월부터 입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26일부터 경력 기장과 부기장 60명을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에어프레미아)경력직 운항승무원 입사지원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에어프레미아 채용 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경력 기장의 자격요건은 △총 비행시간 5000시간 이상 △항공사 기장 비행시간 3000시간 이상 등이며, 경력 부기장은 △총 비행시간 2000시간 이상 △항공사 비행시간 1500시간 이상 등이다.공통요건으로 △국내 운송용 또는 사업용 조종사 면장 소지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국내 발행 유효한 항공영어자격 4급 이상 △국내 발행 유효한 항공무선통신사 자격증 △국내 발행 유효한 항공신체검사증명 1급을 소지해야 한다. B787 한정자격소지자는 우대한다.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후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온라인 인적성검사와 실무면접을 거쳐 에어프레미아의 인재상 부합 여부를 확인하는 컬처핏 면접으로 진행된다. 경력 부기장은 별도의 필기시험이 진행된다.합격자 발표 및 자세한 전형일정은 에어프레미아 채용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자는 9월부터 내년 1분기 사이 순차적으로 입사하게 될 예정이다.임원길 에어프레미아 운항본부장은 “신규 항공기 도입이 예정됨에 따라 운항 승무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라며 “안전운항 체계를 구축해 가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항공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4 I 공지유 기자
BGF리테일, 유의미한 주가 회복까진 시간-한투
  • BGF리테일, 유의미한 주가 회복까진 시간-한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올해 소매시장 내 편의점 채널의 유의미한 점유율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16만 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0만 9700원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BGF리테일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2조 2541억원, 영업이익은 0.8% 감소한 775억원으로 추정했다. 기존점 신장은 1.4~1.7% 수준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평년보다 무더위가 빨리 시작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빠른 무더위 시작에 대비해서는 기존점 신장의 회복이 더디다”며 “우호적인 날씨에도 기존점 신장의 회복이 더딘 이유는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 더딘 경기 회복에 따른 온라인 채널에서의 저가 소비 증가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들어 BGF리테일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며 “소비재에서 화장품·음식료 섹터 등으로 수급이 쏠린 부분도 있지만, 코로나19를 벗어나 완벽하게 리오프닝이 되었음에도 기존점 신장 회복이 더디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22년 소매시장 내 편의점 채널의 점유율은 6.6%였지만, 작년에는 6.2%로 하락했다”며 “최근 상위 사업자의 점포 순증은 양호하지만, 하위 사업자의 점포 수는 증가하지 못하거나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편의점 기업들의 더딘 기존점 신장 회복 등을 고려했을때, 소매시장 내 편의점 채널의 유의미한 점유율 회복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주가에 불리한 수급 환경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수출을 통해 시장규모가 확대되는 생활소비재 기업들이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당분간 유통 섹터로의 수급 부진 또한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통 섹터로의 불리한 수급 환경을 고려했을 때, BGF리테일의 유의미한 주가 회복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봤다.
2024.06.24 I 원다연 기자
 관광세 도입이 필요한 이유
  • [생생확대경] 관광세 도입이 필요한 이유
  • 이선우 문화부 관광·MICE 전문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올해 예산 대비 20% 삭감’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관광 분야 유관기관에 내려진 ‘특명’이다. 최우선 삭감 대상은 올해 관광 분야 40개 사업 중 관광진흥개발기금이 돈줄인 23개 사업, 그중에서 직속 기관인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운영을 뺀 21개 사업이다. 줄여야 할 금액만 어림잡아 2000억 원 가까이다.우선순위나 중요도는 고사하고 단위 사업별로 무조건 95억 원씩 일괄 삭감해야만 맞출 수 있는 규모다. 겉보기에 명칭이 비슷한 유사 사업들은 하나로 합쳐 사업 축소를 기술적으로 가리는 ‘꼼수’라도 부려야 할 판이다. 여기에 ‘사업 고도화’ ‘효율성 제고’라는 그럴듯한 수사로 포장도 해야 한다.예산 삭감은 관광진흥개발기금의 주 수입원인 출국자 납부금(출국세) 30% 감면을 결정할 때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정부는 지난 4월 납부 사실조차 모르는 ‘그림자 조세’를 줄인다며 항공료에 포함해 징수하던 1인당 1만 원의 출국세를 7000원으로 낮췄다. 면제 대상도 만 2세에서 12세 미만으로 확대했다.다음 달 1일부로 시행되는 출국세 감면으로 줄어드는 수입은 올해 전체 관광 예산(1조 3100억 원)의 10%인 1300억 원 수준. 여기에 재정 당국의 긴축 재정 기조가 더해져 삭감 규모가 20%로 불어났다. 긴축 재정 기조야 어쩔 수 없다지만, 출국세 감면으로 줄어든 재원을 충당할 대책이 예산 삭감뿐이라는 건 어떤 설명을 갖다 붙여도 군색하고 옹졸하기 그지없다. 내일은 없고 오늘만 있는 보여주기식 행정의 전형이라는 비난에서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자칫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출국세 감면의 취지마저 퇴색될 수 있다.이 시점에서 검토해 볼 만한 게 ‘관광세’다. 도시나 국가를 찾는 방문객에게 부과하는 관광세 도입은 세계적인 추세다. 미주, 유럽의 인기 관광도시부터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까지 이미 관광세를 부과하고 있거나 앞다퉈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다음 달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는 호텔 등급에 따라 1~5유로씩 차등 부과하던 관광세를 2배 가까이 인상했다. 이탈리아 베니스는 4월부터 호텔세 외에 당일치기 방문객을 대상으로 5유로 관광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내년 세계 엑스포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도 기존 호텔세에 추가로 관광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관광세 도입의 표면적 이유는 환경보호, 문화유산 관리 등이지만, 실제로는 한결같이 정책 실행에 필요한 재원 확보가 목표다.관광세의 징수와 집행 권한의 일부를 지자체에 두는 방안도 고민해 볼 문제다. 지금처럼 중앙 정부의 예산 따내기가 지역 관광 행정의 최우선 목표인 상황에선 지역 주도의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 권한을 주되 그에 따르는 책임을 지우면 될 문제다.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수록 재정 곳간이 채워지는 걸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관광 활성화의 동기를 부여하는 당근책이 될 수도 있다.출국세 감면의 후폭풍은 비단 이번 한 번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겉으로 국내여행 활성화를 외치면서 속으로는 더 많은 국민이 해외로 나가길 바라는 겉과 속 다른 요행스러운 정책으로는 지역 관광은 물론 방한 관광도 살릴 수 없다. 주사위는 던져졌지만 아직 골든타임은 남아 있다.
2024.06.24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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