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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덕' 경상수지 큰폭 흑자…"향후 수입 늘며 흑자폭 축소"(종합)
  • '반도체 덕' 경상수지 큰폭 흑자…"향후 수입 늘며 흑자폭 축소"(종합)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7월 경상수지가 90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흑자 행진으로, 7월 기준 역대 2번째로 큰 규모다. 이는 반도체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가 호성적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다만 앞으로 수입이 올라오면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축소돼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반도체 50.1%↑, 상품수지 84.9억달러 흑자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91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이후 3개월째 흑자다. 이번 경상수지는 지난 6월(125억6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는 줄었지만, 6월 실적이 1980년 통계집계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가 84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년 4개월째 흑자 행진이다.상품 수출은 586억3000만달러로 전년동월비 16.7% 증가했다.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정보기술(IT)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통관 기준 반도체가 50.1%, 정보통신기기가 29.8% 늘었다. 수입도 501억4000만달러로 9.4% 늘었다. 석 달 만의 증가 전환이다. 통관 기준 석유제품(37.9%), 천연가스(23.5%), 원유(16.1%) 등 원자재가 9.5% 늘었고,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11.9%, 10.7% 증가했다.본원소득수지는 31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경상수지 흑자를 뒷받침했다. 석 달 연속 흑자 흐름이자, 전월(27억1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은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가 27억9000만달러 흑자로, 직접투자 배당지급이 줄면서 전월(23억4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이 커졌다. 이자소득수지는 4억9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서비스수지는 23억8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2년 5개월째 적자다. 여행수지는 12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증가한 영향으로 전월(-9억달러)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운송수지는 1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선박용선료 등 해상운송 지급이 늘면서 전월(5억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축소됐다.송재창 금융통계부장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4년 7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증가세 돌아선 수입…향후 상품수지 흑자폭↓한은은 7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전월보다 축소됐지만, 예년 및 올해 예상치 평균을 웃돈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양호한 흑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 6월 경상수지를 제외할 경우 7월 국제수지는 2021년 9월(95억1000만달러) 이후 최대이고, 7월 기준으로만 봤을 땐 2015년 7월(93억7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2번째로 큰 규모의 흑자 수준”이라며 “이는 상·하반기 전망 평균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이런 점을 감안하면 7월에도 경상수지는 양호한 흑자 흐름을 지속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경상수지 흑자행진 이끌고 있는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앞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수입이 상승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8월 통관 기준 수입은 전년동월비 6% 늘어 두 달째 상승세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 축소는 곧 경상수지 흑자폭 감소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송 부장은 “상반기에는 수입이 예상보다 많이 줄어서 상품수지 흑자폭이 컸는데 하반기에는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며 “원자재 수입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자본재는 설비투자가 회복되는 모습이 반영돼 앞으로도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재는 소비 회복세 차원에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9.06 I 하상렬 기자
한은 "경상수지 흑자, 7월 기준 역대 2번째…양호한 흑자 흐름"
  • 한은 "경상수지 흑자, 7월 기준 역대 2번째…양호한 흑자 흐름"[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양호한 흑자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7월 경상수지는 역대 최대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던 6월보다 흑자폭이 축소됐지만, 7월 기준으로는 역대 2번째를 기록했다며 예년의 평균치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다만 향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경상수지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송재창 금융통계부장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4년 7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6일 ‘7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7월 경상수지는 역대 최대를 기록한 전월에 비해 흑자폭이 축소됐지만, 예년 및 올해 예상 평균치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앞서 한은은 이날 7월 경상수지가 91억3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3개월 연속 흑자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월(125억6000만달러)보다 줄었지만, 이는 전월 실적이 1980년 통계집계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상품수지가 84억9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이 586억3000만달러로 전년동월비 16.7% 증가했고, 수입은 501억4000만달러로 9.4% 늘었다. 본원소득수지는 31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7억1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이 확대됐고, 서비스수지는 23억8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송 부장은 “역대 최대를 기록한 지난 6월 경상수지를 제외할 경우 7월 경상수지는 2021년 9월(95억1000만달러) 이후 최대이고, 7월 기준으로만 봤을 땐 2015년 7월(93억7000만달러) 이후 역대 2번째로 큰 규모의 흑자 수준을 보였다”며 “이는 상·하반기 전망 평균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이런 점을 감안하면 7월에도 경상수지는 양호한 흑자 흐름을 지속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경상수지 흑자행진을 이끌고 있는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앞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향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축소될 수 있는 것이다. 송 부장은 “원자재·자본재·소비재 수입이 모두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에는 수입이 예상보다 많이 줄어서 상품수지 흑자폭이 컸는데 하반기에는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4년 6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 사진 왼쪽부터 안용비 국제수지팀 과장, 송재창 금융통계부장, 문혜정 국제수지팀장, 이영우 국제수지팀 과장(사진=한국은행)다음은 송 부장 등과의 일문일답이다.-7월 기준 경상수지가 2015년 이후 최대치다. 구체적인 설명 부탁한다.△(송 부장) 7월 경상수지는 91억3000만달러 흑자다. 이는 7월 기준 2015년 7월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흑자다. 이는 상품수지가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했다는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볼 수 있겠다. 물론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가 확대됐으나, 본원수지의 경우 배당지급이 줄어든 효과가 나타나 흑자폭이 확대됐다. 상품 수출이 정보기술(IT) 경기 회복세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고, 본원소득수지도 전월에 비해 흑자폭이 확대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7월 수입이 상승했다. 하반기 수입이 더 증가할 추세가 있는가.△(송 부장) 상품 수입이 증가했다. 원자재 쪽에선 에너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자본재에선 반도체 수입이 6월에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가 7월 증가 전환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가 반도체 기업의 설비투자가 다소 조정되면서 6월에는 감소했는데, 7월에도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축소됐다. 설비도입도 8월에는 증가하는 모습을 봤을 때 설비도입이 재개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재 같은 경우 작년 6월 개별소비세 인하조치가 종료되면서 7월 승용차 수입이 감소한 기저효과가 있었다. 소비재는 소비가 회복되는 것을 반영해 가전제품과 가공식품 증가한 측면이 있다. 이런 흐름은 8월에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후에도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IT 경기 호조와 기업실적 개선에 설비투자 여력이 확대됐으며 미약하게나마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수입은 완만하게 증가하지 않을까 예상된다.-7월 수입이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하고, 8월 통관기준 수입도 6% 늘었다, 수입이 상승 기조로 접어들었다고 판단해도 되는가. 앞으로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줄어든다고 보면 되나.△(송 부장) 수입이 원자재, 소비재, 자본재가 모두 늘어나면서 3개월만에 상승 전환됐다. 원자재가 수입이 늘어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게 사실이고 자본재의 경우 설비투자가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반영해서 앞으로도 완만하게 증가할 것이란 측면이 있고, 소비 회복세 차원에서 소비재도 증가할 것 같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에는 수입이 예상보다 많이 줄어서 상품수지 흑자폭이 컸는데 하반기에는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국가별로 보면 유럽연합(EU) 지역 수출이 작년 1~7월은 증가세였다가 올해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이유가 무엇인가.△(문혜정 국제수지팀장) EU 지역 수출은 올해 2월부터 감소세다. EU 지역으로 수출하는 주요 품목은 승용차, 자동차 부품, 기계류다. 이쪽 부분이 안 좋다 보니까 수출이 마이너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왜냐하면 유럽 경기가 부진한 영향이 있다고 본다. 특히 전기차 수요가 둔화된 측면이 있는 것 같다.-여행수지 적자가 전월보다 확대된 배경이 궁금하다.△(송 부장) 여행수지는 입국자수는 6월과 7월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출국자 수가 늘었는데, 이는 여름휴가철이라는 계절적 영향으로 볼 수 있겠다. 여행수지가 어떻게 될 것인가. 8월까지는 해외여행 성수기이기에 7월과 마찬가지로 적자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9월 이후에는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줄고 10월초 중국 국경절 연휴로 외국인 국내 여행이 늘면 9월 이후에는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여행수지가 전년비로는 적자폭이 축소됐다. 외국인의 국내여행이 회복되고 있다고 했는데, 추세적으로 올 들어 회복세 보이고 있는지 궁금해다.△(송 부장) 올해 출국자수가 6월에는 221만9000명이고 7월 250만2000명으로 늘었다. 입국자수는 6월 141만7000명, 7월 140만8000명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2019년 7월과 비교해보겠다. 코로나19가 중요한 분기점이기 때문이다. 입국자수와 출국자수가 비슷한 수준이다. 입국자수는 2019년 7월 144만8000명의 97%가량 회복됐다. 출국자수는 2019년 7월 264만3000명에 비해 94.7%이다. 입국자수도 회복됐고 출국자수도 거의 회복됐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해외여행 측면에서 출국자수가 좀 더 회복속도가 빨랐다는 게 있다. 외국인의 국내여행이 늘어나는 추세는 이미 회복된 상황에서 계절적 특수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여행수익은 2019년 7월 대비로는 80.6% 수준이다. 입국자수에 비해 낮은 것은 과거에는 중국 보따리상들이 면세점에서 구입해가는 측면이 있었는데, 이런 것보다 체험형 위주의 여행 패턴이 나타나고 여행도 단체가 아니라 젊은 층들이 체험 위주로 하는 측면이 있다. 여행지급은 89% 수준이어서 어느 정도 코로나19 직전을 회복하곤 있다.-7월부터 엔화 가치가 상승했다. 여행객 통계 갖고 있으면 일본 관광객이 줄었는지 궁금하다.△(송 부장) 앞서 출국자수가 6월 221만9000명이고 7월엔 250만2000명이라고 말했다. 작년 7월엔 215만4000명이었다. 그 중 일본으로 나간 사람을 보면, 작년 7월 62만7000명이다. 올 6월엔 70만3000명, 7월엔 75만8000명이다. 작년과 비교해 엔저 효과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7월 엔화가치가 상승했음에도 아직까진 일본여행이 근거리 여행이라는 등 여러 장점이 있어서인지 출국자수가 늘어나는 추세는 7월에도 이어졌다. 입국자수는 작년 7월 103만2000명이고 올해 6월에는 141만7000명, 7월 140만8000명이다. 일본인 입국자수는 상대적으로 출국자수에 비해 조금 증가세가 확연하지 않다. 이는 일본의 특징이 있는 것 같다. 젊은층들이 얼마나 오느냐 측면도 있겠지만, 일본의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영향도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부채성증권이 많이 증가했다. 주체별로 보면 비금융기업들에서 절반 가까이 발생한 것 같다.△(송 부장)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가 6월 3억3000만달러에 불과했는데, 7월 46억7000만달러로 늘었다. 개인 및 비금융기업 중심으로 크게 확대됐다. 7월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됐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식의 경우에는 인공지능(AI) 관련주 고평가 우려나 글로벌 투자 심리가 안전자산 쪽으로 움직이다 보니까 우리나라 투자자들도 채권 쪽으로 많이 투자를 늘린 측면이 나타났다. 참고로 외국인의 국내채권투자도 늘었다. 해외발행채권이 늘어난 측면이 있다.-7월뿐만 아니라 올해 누적으로 순자산이 450억달러 늘었다. 작년 60억달러에 비하면 증가폭이 상당히 크다. 작년에 비해 금융계정이 많이 늘어난 이유가 무엇인가.△(송 부장) 금융자산 순자산은 우리나라 내국인의 해외증권 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늘었다. 이부분은 IT 경기에 대한 회복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도 늘었지만,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가 늘어난 측면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보인다.△(문 팀장) 외국인의 국내채권투자는 -138억달러라서 순자산을 늘리는 쪽으로 작용했다. 이는 3월에도 마이너스가 난 적 있는데 대규모 만기도래를 한 경우 일시적으로 마이너스가 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부채가 감소하면서 순자산 늘어난 것이 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땐 내국인의 해외주식, 증권 투자가 늘어난 경향이 있다.
2024.09.06 I 하상렬 기자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 신규 회원사 모집
  •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 신규 회원사 모집 [MICE]
  • 2024 서울 마이스 비즈니스 데이 행사 전경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 신규 회원사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는 2011년 6월 설립된 민관 협력체로, 현재 350개 업체가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서울시·서울관광재단과 함께 각종 국제행사와 단체 유치를 위한 개최지원 프로그램 등 도시 마케팅, 회원사 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전문 인력 양성 등을 공동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회원사 모집은 지난 상반기 20개 신규 회원사 이어 두 번째로 가입을 희망하는 서울 소재 마이스 관련 기업과 단체가 대상이다. 모집 분야는 마이스 시설(컨벤션센터·호텔), 유니크베뉴, 국제회의기획사(PCO), 여행사(기업회의·인센티브 전문), 지원(운·수송,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쇼핑·관광), 전시(운영 및 지원) 등 총 6개 분과 10개 분야다. 신청은 서울컨벤션뷰로 홈페이지에서 분야별 가입 조건 및 절차 등을 참고해 이달 3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규 회원사 선정 여부는 오는 10월 중 최종 발표한다.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에 선정되면 국내·외 마이스 전문 전시회 참가, 해외 공동 홍보 등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지역 마이스 업계 간 협력 체계를 확대해 서울의 각종 국제 행사와 단체 유치 및 개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06 I 이민하 기자
플라잉닥터스 인슈플러스, 국내 최초 항공기 1시간 지연 보상 서비스 제공
  • 플라잉닥터스 인슈플러스, 국내 최초 항공기 1시간 지연 보상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플라잉닥터스의 인슈플러스는 국내 최초 ‘출국 지연 지원금’ 서비스를 도입하고, 항공기가 1시간 이상 지연된 경우 보상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출국 지연 지원금은 인슈플러스가 업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비스로, 보험사를 통해 보상 받기 어려운 1시간 이상 지연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의료지원 패키지와 긴급이송 패키지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한다.특히 해당 기간 상품은 해외여행 시 국내 출국 항공이 1시간 이상 지연될 경우, 지연 시간 동안 사용한 식음료비 등 손해금액에 대해서도 최대 3만 원까지 보상한다.출국 지연 지원금 외에도 국내 유일의 원격 진료와 24알람 센터를 통한 의료 상담 및 전 세계 35만 개의 의료 네트워크로 해외에서의 병원 예약, 병원비 대신 지불, 의료 통역 등의 의료지원서비스, 긴급 이·후송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이와 더불어 △3인 이상 가입 시 15% 할인 △15세 미만 및 70세 이상 서비스료 무료 △인슈플러스 카카오톡 채널 친구 10% 할인 △유학생보험 학부모 보이스피싱 보험 무료 제공 △해외 유학생 및 장기체류 20% 특별 할인 △그 외 제휴사 혜택 등의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조헌 인슈플러스 전무는 “최근 인슈플러스 고객센터에도 항공기 지연 보상 관련 문의가 많아 고객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 제공하지 않는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고객들의 반응 및 피드백을 적극 참고해 향후 서비스 확대 및 정규 상품화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어 “인슈플러스는 프리미엄 여행자보험 서비스를 추구하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업계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인슈플러스의 ‘출국 지연 지원금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9.06 I 이윤정 기자
7월 경상수지 91.3억달러 흑자…수출·입 동반 상승(상보)
  • 7월 경상수지 91.3억달러 흑자…수출·입 동반 상승(상보)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7월 경상수지가 90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5월부터 이어진 3개월 연속 흑자행진이다.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91억3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경상수지는 지난 5월 흑자 전환한 이후 석 달째 흑자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월 경상수지는 전월(125억6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는 줄었지만, 이는 전월 실적이 1980년 통계집계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영향이 크다. 7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역대 25번째에 해당한다.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가 84억9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전월(117억4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줄었지만, 1년 4개월째 흑자다.수출은 586억3000만달러로 전년동월비 16.7% 증가했다. 통관 기준 반도체가 50.1%, 정보통신기기가 29.8% 증가하는 등 수출은 10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도 501억4000만달러로 9.4% 늘었다. 석 달 만의 증가 전환이다. 통관 기준으로 보면 석유제품(37.9%), 천연가스(23.5%), 원유(16.1%) 등 원자재가 9.5% 늘었고,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11.9%, 10.7% 증가했다.본원소득수지는 31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7억1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이 확대됐다. 석 달 연속 흑자 흐름이다. 배당소득수지가 27억9000만달러 흑자로 전월(23억4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커졌다. 이는 직접투자 배당지급이 줄어든 영향이다. 이자소득수지는 4억9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서비스수지는 23억8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2년 5개월째 적자다. 여행수지는 12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증가한 영향으로 전월(-9억달러)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운송수지는 1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선박용선료 등 해상운송 지급이 늘면서 전월(5억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축소됐다.출처=한국은행외국인의 국내 투자와 내국인의 해외 투자를 비교한 금융계정은 110억3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전월(122억4000만달러)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지만, 석 달째 증가세를 보였다.직접투자는 13억5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43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전월(48억9000만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채무상품을 중심으로 29억9000만달러 늘어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증권투자는 61억9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석 달째 증가세다.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는 101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해외주식투자와 채권 등 부채성증권투자가 각각 54억4000만달러, 46억7000만달러 늘었다.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는 39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한 달 만의 증가 전환이다. 국내주식투자는 19억8000만달러 늘어났다. 9개월째 증가세다. 채권투자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등 해외채권발행 확대로 19억4000만달러 늘었다. 한 달 만의 증가 전환이다.
2024.09.06 I 하상렬 기자
 추석 연휴, KTX를 30% 싸게 탄다
  • [여행브리프] 추석 연휴, KTX를 30% 싸게 탄다
  •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여행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여행 및 관광산업의 현장과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추석 연휴에도 KTX를 싸게(사진=코레일)한국철도공사가 추석 명절에 KTX를 3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가 프로모션을 11일까지 연다. 할인 대상은 추석 연휴 중 당일(17일)을 제외한 오는 13, 14, 15, 16, 18일, 총 5일간 운행하는 KTX 중 579개 열차 편이다. 4명이 같이 타면 KTX를 9만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선보인다. 강릉선과 중앙선 KTX는 4명 1세트가 4만 9000원으로 더 싸다. 코레일 멤버십 회원 대상의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전문 사진작가 동행하는 해외 출사 여행태국 치앙마이 풍등 축제 러이끄라통 (사진=하나투어)하나투어가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해외 출사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11월 13일 출발하는 ‘치앙마이 러이끄라통 6일’은 1년에 한 번 치앙마이에서 열리는 풍등 축제인 러이끄라통에 참가해 풍등 사진을 찍는 상품이다. 10월 25일에 출발하는 ‘도쿄·가마쿠라 필름 출사 4일’은 도쿄타워, 신주쿠 육교 등으로 출사를 떠난다. 필름카메라 마니아들에게 잘 알려진 필름 현상소 필름로그의 전문가들이 동행한다.◇아부다비관광청 ‘2024 아시아 퍼시픽 서밋’ 참가사 모집(사진=아부다비 관광청)아부다비 관광청이 오는 10월 15~16일 아부다비 알아인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 퍼시픽 서밋’의 참가사를 모집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8개 국가에서 총 200여 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50여 개 아부다비 관광 기업의 대표가 참석하며 일대일 테이블 미팅, 네트워킹 세션, 갈라 디너 등을 진행한다. 본 행사 이틀 전에는 아부다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투어를 통해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다.
2024.09.06 I 이민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뒷짐진 우리금융 이사회, 경영진 책임 물어야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뒷짐진 우리금융 이사회, 경영진 책임 물어야-지역 에너지시장 주춧돌은 놨다 ‘리틀 한전’ 키울 유인책 내놔야-포스코마저 투자 포기…“공포의 캐즘, 국가 주도 탈출전략 세워야”-[WFESTA]나만의 아름다움, 나다움 찾는 길 함께 떠나요 -[사설]되살아난 ‘R의 공포’…금리 인하 망설이 이유 없다-[사설]국회로 넘어간 연금 개혁의 공…협치로 속히 결론내야△‘IFA 2024’ roakr-삼성 빅스비, 복잡한 명령도 척척…LG 씽큐온, 일정 브리핑·택시 호출-中, 美 진출 막히자 유럽으로…1300여개 기업 대거 참전△우리금융 사태 일파만파-효율성 따져 내부통제위 통합한 우리금융…금융사고 못 잡아내-은행장이 먼저 책임져야…회장도 자유롭지 못해-이복현, 경영진 중징계 예고…우리금융, 보험사 인수 ‘먹구름’△종합-공정 효율화, 고성능 소재 개발해 가격 낮춰야…R&D 재정지원 절실-9년 만에 제주 2공항 공식 확정…하반기 설계 착수-“고금리·고물가에 죽을 맛” 기업 파산 신청, 코로나 때 2배-2심 법원도 “정부·서울시, 론스타에 1682억원 돌려줘야”△문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세미나-전력 거래만으론 수익성 한계…사업자 수익 다각화 길 터줘야-“분산 에너지 범위 늘리고 인허가 문턱 낮춰야”△미리보는 WFESTA-완벽주의 강박 벗고 ‘나답게 성장하는 법’ 모색…나다움·내 다음을 찾다-나만의 정체성 찾아야 ‘나다운 삶’ 살 수 있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저출생 극복, 대통령 의무로 헌법에 못박아 놔야 해결 가능”-“기술 경쟁 지면 다 잃어…반도체 보조금 지원 등 박차 가해야”△정치-“정치 퇴행은 이재명 사법리스크 탓”…거야에 날세운 추경호-“광주, AI·모빌리티 도시로 2027년 AI영재고 개교”-여야 대표 만난 최태원 “첨단산업 전쟁에 국회가 힘 보태달라”-KAI 중부유럽사무소, K방산 유럽 공략 전진기지 역할 톡톡△경제-‘개 식용 종식’ 예산 550억 편성…사육농가 반발-국내 10대 제조업 설비투자 48.4조 “고금리 속 선방…하반기 늘어날 것”-경제성장률 0.2%↓…수입 늘었지만 투자·소비 부진-서울시민 개인소득 ‘1위’…전남, 전국 유일 역성장△금융-유주택자 대출 중단 논란…다음주 대책 나온다-설계사 불완전판매 시 ‘보험사 책이미’-하나금융, 멕시코 산업허브 몬테레이에 사무소 개소-이준수 전 금감원 부원장, 한국금융연수원장 취임-차기 수협은행장 6파전…강신숙 행장 연임 도전-개인사업자 신용 대출 금리 카카오뱅크, 최대 0.4%p↓△Global-美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해소…‘경기침체 신호’ 이번에도 적중?-“부자증세 완화·전기차 의무화 지지 철회”…해리스 ‘우향우’ 가속-獨 ‘폭스바겐 구하기’ 전기차 세금감면 부활-美정부 “국가 안보 우려” US 스틸 매각 무산될 듯-시진핑 “아프리카에 3년간 67조원 지원”△산업-힘못쓰는 범용제품…삼성·SK ‘AI 메모리’ 올인-LS전선 ‘6년 내 매출 60% 늘린다“-LG “2050년까지 탄소중립’ 속도낸다-전기차 최초 ‘쇼퍼모드’ 도입…뒷좌석 승차감 끝판왕-삼성重, 업계 첫 ‘리스크 관리 국제표준’ 검증 통과△산업-네이버·엔비디아, 소버린 AI 협력 구체화-발사체 우주소송 비용, 스페이스X 절반이 목표-‘항암 병용’ 허가 렉라자 ”첫 국산 블록버스터 기대“-에스티큐브, ‘넬마스토바트’ 임상 1상 CSR 수령△소비자생활-배달앱 수수료·정보독점에…자사앱 키우는 치킨 프랜차이즈-인조 다이아 생산서 디자인까지…고객 맞춤 강점-F&F 1년새 직원 21%↑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추석 앞두고 수산물 가격 들썩…조기 30% 김 49% 껑충△이우석의 食史-좋은 일에 빠질 수 없는 ‘떡’△증권-”증시 흔들…경기방어주로 대피하자“-주가 바닥 ‘네카오’ 여전히 부정적 ”성장 위한 투자 확대돼야 반등“-삼전 시총 쪼그라들었는데…‘밸류업’ 삼성금융 4총사는 약진-운용사 CEO 만난 김병환 “적극적으로 의결권 행사해달라”-“물류로봇으로 스마트팩오리 선도할 것”△부동산-상승세 꺾인 공사비…재건축 분쟁 줄어들 듯-강서·양천 고도제한 완화 서울시, 공항권 개발 시동-대출규제 영향…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주춤-명동역에서 정상까지 ‘단 5분’…2026년부터 남산곤돌라 운영△여행-댕댕이와 ‘호캉스’…멍푸치노 먹고 마음껏 뛰어놀아요-“국내 맞아? 사진보고 반해서 갔어요”…지역관광 홍보 새 길 열었죠-[여행 브리프]“추석 연휴에도 저렴하게 KTX 타세요”△스포츠-304야드 날린 배소현…“중심축 유지한 채 지면 반력 활용한 게 비결”-“마지막 올림픽 출전 후회없어…태권도 더 즐길 것”-KPGA 최초로 상금 10억 도전 김민규 “2년 전 실수 되풀이 없어”-격투게임 보는 듯…오락성 더한 ‘버추얼 태권도’△오피니언-[양승득 칼럼]땡처리 세일즈와 반일 몰이-[기자수첩]폭스바겐 살리려 전기차보조금 다시 주는 獨-[공관에서 온 편지]위기 극복의 동반자 한국·홍콩△피플-콜럼버스 마음으로 뮤지컬계 샛별 찾을 것-대전·강원 서비스원, 경영평가 대회 최우수상-윤진식 “지속가능 성장 위해 한미일 협력 강화해야”-해외건설협회장에 한만희 전 국토부 차관-‘퍼스트 디센던트’ 성공 비결은 소통…바늘구멍 뚫었죠-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DT 추진실장’ 위촉△사회-“몸매 예쁘게 만들어주니 좋잖아” 딥페이크 2차 가해에 두 번 눈물-정부, 군의관 투입…돌려보내는 병원-전국 의대 40곳 중 36곳, 성적처리기간 연장-‘LG 맏사위’ 윤관, 세금 불복소송 “단기거주외국인”vs“택스 노마드”-오세훈표 K복지 ‘서울디딤돌소득’
2024.09.05 I 김보영 기자
대한항공, 동북아 하늘길 넓힌다…日·中 노선 집중 확대
  • 대한항공, 동북아 하늘길 넓힌다…日·中 노선 집중 확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동북아시아 노선 수요 회복에 맞춰 중화권 하늘길을 넓히고 가을·겨울철 관광 수요에 맞춰 일본 노선도 일부 증편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오는 12월 1일부터 부산~칭다오 노선 운항을 매일 1회 재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약 4년 만에 재운항하는 것이다.오는 10월 22일부터는 인천~무단장(중국) 노선 운항을 화·목·금·토·일요일 주 5회 다시 시작한다.중화권 일부 노선은 증편을 추진한다. 인천~샤먼 노선은 오는 10월 1일부터 기존 주 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늘리며, 인천~타이중 노선은 9월 10일~10월 26일 주 4회, 화·목·토·일요일 운항하다가 10월 27일부터는 매일 운항으로 편수를 확대한다. 또 인천~정저우 노선은 지난 8월 12일부터 주 7회 매일 운항 중이다.이처럼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동북아 노선을 재정비해 늘어나는 동북아 수요에 선제 대응할 방침이다. 오는 12월 기준으로 홍콩·대만·마카오를 포함한 대한항공의 중화권 노선별 운항 횟수는 2019년 동월 대비 95% 가량을 회복할 전망이다.일본 노선은 회복률 106%를 기록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선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지난 2013년 이후 운항을 멈췄던 인천~나가사키 노선 운항을 오는 10월 27일부터 주 4회(월·목·토·일) 운항한다.또 현재 하루 3회 운항 중인 인천~오사카 노선은 9월 2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일 4회로 한시 증편한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고객 편의에 따른 차별화된 스케줄을 제공하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대한항공 B787-9. (사진=대한항공)
2024.09.05 I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 최대 17% ‘이주의 할인 코드‘ 프로모션 진행
  • 티웨이항공, 최대 17% ‘이주의 할인 코드‘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은 오는 22일까지 2주간 ‘이 주의 할인 코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주의 할인 코드 프로모션은 일본과 동남아, 호주, 유럽, 중화권, 중앙아시아, 대양주 노선을 포함한 총 44개 일부 국제선 노선 대상으로 진행된다. 할인 코드 입력 시 최대 17%에 달하는 할인을 제공하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및 앱(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할인 코드 ‘한가위’를 입력하면 노선별 최대 17% 할인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모두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후쿠오카 5만5800원~ △인천-오키나와 8만5900원~ △인천-싱가포르 15만15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1만8500원~ △인천-시드니 39만4440원~ △인천-프랑크푸르트 38만300원~ △부산-오사카 5만6300원~ △대구-나트랑 11만2900원~ △청주-후쿠오카 5만 400원부터다. 이 주의 할인코드 프로모션의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9월 9일부터 2025년 3월 29일까지다. 현재 티웨이항공 앱 사용 시 회원을 위한 전용 프로모션과 앱 전용 쿠폰을 제공하며, 특가 프로모션 등에 대한 실시간 알림도 제공 중으로, 이번 할인과 더불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에 티웨이-e카드 할인, 최대 50만 원 이상 쿠폰 할인,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기회,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등을 제공하는 티웨이플러스 멤버십 혜택도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 중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올가을부터 내년 봄까지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며 “최상의 서비스와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행복한 휴가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5 I 박민 기자
카카오페이, 하나카드와 트래블로그 결합 신상품 개발 제휴
  • 카카오페이, 하나카드와 트래블로그 결합 신상품 개발 제휴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내 선불충전금 1위 카카오페이와 트래블카드 1위 하나카드가 신상품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카카오페이와 하나카드는 4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협약식을 갖고 양사간 제휴 신상품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와 카카오페이 선불전자지급수단인 카카오페이머니 강점을 결합해 시중은행은 물론 인터넷은행부터 저축은행, 증권사 계좌까지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는 신상품을 개발, 사용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국내에서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 규모가 가장 큰 금융 플랫폼이다. 하나카드는 해외여행에 특화된 ‘트래블로그’를 중심으로 해외 체크카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양사는 핀테크 및 카드 산업에서 각사가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 넓은 사용자층을 바탕으로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해외 특화 상품 시장이 크게 확대되는 시기에 ‘트래블로그’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하나카드와 협업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는 “이번 제휴 협약으로 다양한 국내 결제 혜택부터 무료 환전, 수수료 없는 해외결제까지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손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5 I 최정희 기자
하나카드, 카카오페이와 트래블로그 제휴카드 출시 추진
  • 하나카드, 카카오페이와 트래블로그 제휴카드 출시 추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카드는 카카오페이와 트래블로그를 탑재한 제휴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오른쪽)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4일 경기도 판교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양사간 제휴 상품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하나카드)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트래블로그에 카카오페이를 더한 신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카카오페이는 월간 이용자수 2500만명에 달하는 국내 선불전자지급수단시장 선두주자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를 중심으로 올해 7월까지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약 50%를 기록 중이다. 양사는 업계 1위사로서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폭넓은 사용자의 수요에 부합하는 결합 상품을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해외 결제 시장이 크게 확대되는 시기에 각 업계의 선발주자인 양사의 협업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1등 트래블카드 ‘트래블로그‘와의 제휴를 통해 많은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혁신을 지속하며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는 “카카오페이 손님들께 해외 여행 1등 서비스인 ‘트래블로그’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제휴 협약으로 다양한 국내 결제 혜택부터 무료 환전, 수수료 없는 해외 결제까지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손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9.05 I 최정훈 기자
롯데관광개발, ‘인도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 론칭
  • 롯데관광개발, ‘인도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 론칭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은 7박9일 인도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 상품을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인도의 대표 관광지 타지마할. (사진=롯데관광개발)롯데관광개발의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앤드’ 상품인 인도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출발한다. 해당 기간 인도의 평균 기온은 최고 26도 수준이다.인천에서 홍콩을 경유해 델리로 가는 전 구간 캐세이퍼시픽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며 모든 일정 내내 5성급 호텔에서 묵는다. 가격은 1인 639만원(각종 세금 포함)부터다. 또 인천부터 동행하는 롯데관광 전문 인솔자와 한국어가 가능한 현지 가이드가 함께하는 ‘더블 안심 케어’도 선보인다. 출발일별 최대 16명까지만 모객한다.이번 상품은 인천에서 출발해 델리로 입국한 후 바라나시와 카주라호를 거쳐 아그라, 자이푸르를 들른 뒤 다시 델리에서 출국하는 일정이다.델리에서 바라나시, 바라나시에서 카주라호 이동 시에는 인도 국내선을 탑승해 이동 시간을 최소화했다.바라나시는 갠지스강이 흐르는 힌두교 최대의 성지로 신도들로 북적이는 이국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인도하면 떠오르는 세계 7대 불가사의 ‘타지마할’을 만나볼 수 있는 아그라도 방문한다. ‘핑크 시티’로도 알려진 자이푸르에서는 관광 명소 ‘하와마할’을 바라보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특히 인도 전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삼륜차 ‘릭샤’ 체험은 물론 바라나시에서의 ‘인도 요가 클래스’, 아그라에서의 인도 전통 의상 ‘사리’ 체험 등 인도에 대한 환상을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권기경 롯데관광개발 해외여행 사업본부장은 “한 번쯤 가보고 싶지만 선뜻 가기는 어려운 나라로 알려진 인도를 안심하고 다녀올 수 있도록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상품을 기획했다”며 “안전하고 편리하지만 인도의 모든 것은 놓치지 않도록 알차게 구성해 일생에 단 한 번뿐인 특별한 인도여행을 맘 편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04 I 김정유 기자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됐다…여행업계 “긍정적이나 효과 제한적”
  •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됐다…여행업계 “긍정적이나 효과 제한적”
  • 휴가객으로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전경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명상·이민하 기자] 정부가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자 여행업계는 수요 증대에 긍정적이라며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번 징검다리 연휴가 추석 이후 2주 만에 이어지면서 기대만큼의 효과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3일 정부는 다음 달 1일 ‘국군의 날’(1일·화요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군의 사기 진작과 함께 소비 활성화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개천절(3일·목요일)까지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면서 직장인의 경우 연차 사용에 따라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게 됐다. 여행업계는 이번 10월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여행객의 움직임도 빨라지는 모습이다. 김동일 교원투어 매니저는 “이번 주 신규 예약 기준으로 지난주 대비 약 25% 예약이 늘어났다”며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만 임시 공휴일 효과가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여행사는 이번 임시 공휴일 효과를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폭발적인 여행객 증가로 이어지기란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일반 직장인의 경우 추석 연휴 이후 2주 만에 다시 긴 연차를 활용해 오래 쉬기란 시기적으로나 금전적으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이상필 참좋은여행사 부장은 “징검다리 연휴 사이에 임시 공휴일이 지정되면 파급력이 크겠지만 이번에는 그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미 여행을 계획했던 여행객 외에 추가적인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영향력은 아무래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여행사들은 10월 1일 임시 공휴일을 앞두고 판매 촉진 행사를 마련하는 등 준비에 나서고 있다. 교원투어는 황금연휴 할인 쿠폰 발급 행사를 연다. 단거리 여행지는 최대 10만원, 장거리는 최대 60만원을 할인하는 행사다. 하나투어는 기획전을 통해 추석 연휴와 10월 초 징검다리 연휴 상품을 묶어 추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일상 하나투어 홍보팀장은 “추석 직후 1~2주 동안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바로 연차를 내기 부담스러운 만큼 징검다리 연휴에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면서 “장거리보다는 단거리 지역 중심으로 짧은 여행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지진과 태풍 등의 영향으로 인해 상승세가 꺾였던 일본이 다소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석과 2주 차이로 휴가를 다시 내기 어려운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국내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하루 정도 휴가를 내고 편안한 휴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호텔가 역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윤승연 이랜드파크 커뮤니케이션실 담당은 “개천절과 연결되는 금요일에 연차를 쓰고 리조트나 호텔을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이 시기 객실 상황은 만실에 가깝다”며 “남은 기간 동안 SNS 홍보 등을 진행하며 방문객 유치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04 I 김명상 기자
카카오페이손보, 여행자보험 보장 기간 확대…최대 1년까지
  • 카카오페이손보, 여행자보험 보장 기간 확대…최대 1년까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해외여행보험의 보장 기간을 대폭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품 가입 기간은 기존 1개월에서 최대 1년으로 변경된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상품의 보장기간을 최대 1년으로 확대해 단기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N달살기’, ‘세계일주’, ‘유학 및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해외인턴쉽·파견·봉사’ 등 장기 해외 체류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질병 등을 보장한다. 사용자는 최소 1일부터 최대 1년까지 여행 기간에 맞춰 원하는 보장을 직접 더하고 빼는 개인맞춤형 최적가 설계가 가능하다.사용자는 △해외병원 상해·질병 의료비 △휴대폰 물품 손해 보상 △큰 사고로 장애가 생기거나 이송이 필요할 때 △비행기 지연 △타인에게 피해를 입혔을 때 △식중독·전염병에 걸렸을 때 △귀국해서 치료받을 때 △기타 나머지 보장 중 내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보장(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예를 들어 30세 남성이 4개월 동안 떠나는 미국 여행에서 식중독과 전염병이 걱정된다면, 해당 특약만 선택해 290원으로 각각 3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여행 당일까지 가입할 수 있고, 여행 기간이 늘어나면 보험 연장도 가능하다.가입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다.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의 ‘보험상품’에서 ‘해외여행보험’을 클릭하면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카카오 싱크를 적용해 정보 입력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험 가입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입력은 최소화했다.같이 여행하는 일행이 있다면 ‘함께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일행의 정보를 몰라도 카카오톡 친구 목록을 통해 손쉽게 추가 가능하다. 2명이 모이면 5%, 3명 이상 모이면 10%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을 재가입하는 고객은 5%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보험금 청구 절차도 간편하다. 항공기 지연 손해 보장에 가입 후 알림을 신청하면 자체 구축한 항공기 운항 정보 처리 시스템을 통해 카카오톡으로 항공편 지연 정보를 받을 수 있고, 지연된 시간 동안 이용한 식·음료비 영수증 사진을 첨부하면 보험금이 지급된다.여행 중 사고가 났다면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카카오톡 또는 카카오페이 앱으로 보험금을 신청하면 된다. 사고 없이 안전하게 귀국했다면 납입보험료의 10%(최대 3만원 한도)를 돌려준다.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해외여행보험 보장 기간을 늘리게 됐다”며 “내 편에서 일상을 지켜주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과 함께 긴 여행도, 짧은 여행도 안심하고 떠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4 I 최정훈 기자
서울드래곤시티, 상반기 영업익 32% ‘껑충’…객실 매출이 견인
  • 서울드래곤시티, 상반기 영업익 32% ‘껑충’…객실 매출이 견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서울드래곤시티는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GOP)이 573억원,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 3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상반기 객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다. 기업·정부·학회 등 각종 마이스(MICE) 행사 유치, 이에 따른 객실 수요가 매출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해외 사업 확장에 따른 객실 수요도 늘었다. 대형 인센티브 그룹 및 K팝 팬미팅 그룹 유치와 외국항공사 크루 고객 확보 등이 주효했다.식음·연회 부문 매출도 12% 증가했다. 2022년 개관한 연회장 ‘랑데부’, 중식 파인다이닝 ‘페이’, 지난해 재단장한 루프톱 다이닝 ‘카바나 시티’ 등 신규 업장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 방문객 수가 늘었다. 12개 식음 업장이 각 특색에 맞게 국내외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 프로모션을 전개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더불어 서울드래곤시티의 풍부한 연회 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국제 행사와 기업 세미나, 신제품 발표회 등 대규모 행사 진행, 동문회와 콘테스트 등 각종 이벤트성 행사 증가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박태주 서울드래곤시티 총괄 총지배인은 “올 상반기에도 객실, 식음, 연회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예정된 대형 행사와 증가하는 여행 수요를 고려하면 하반기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서울드래곤시티는 아코르 계열 4개 호텔(그랜드 머큐어·노보텔 스위트·노보텔·이비스 스타일)과 식음 업장 12개, 컨벤션 시설 12개를 보유한 대규모 호텔플렉스 시설이다.
2024.09.03 I 김정유 기자
세스코, 추석 연휴 해외 여행시 빈대 주의 당부
  • 세스코, 추석 연휴 해외 여행시 빈대 주의 당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빈대 유입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오는 9월 14~18일로, 연휴 끝에 이틀 연차를 더하면 주말을 포함해 9일간 쉴 수 있다. 세스코는 빈대모니터링 분석을 바탕으로 최장 9일까지 이어질 수 있는 추석 연휴 동안 해외여행객 증가로 빈대 유입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해외 여행객들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10년부터 이어 온 세스코 과학연구소의 ‘빈대모니터링지수와 국내외 출입국자수’ 분석에 따르면, 빈대의 증가는 국내외 출입국자수와 높은 상관성을 가진다. 실제 2020년부터 2021년 코로나로 국내외 출입국자 수가 감소하며 빈대모니터링지수 증가세가 둔화했으나, 2022년 국가 간 출입국 제한 조치가 해제된 이후부터 국내외 출입국자수와 빈대 모니터링 데이터 지수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빈대는 알에서 성충까지 2개월 이상 소요되고, 성충이 된 후 먹이를 섭취하지 않고도 18개월 동안 생존이 가능하다. 가방과 옷을 통해 널리 전파되는 빈대는 심한 가려움, 물집, 두드러기, 고열과 빈혈을 일으키며, 일생 동안 한 마리의 암컷은 200~500개 이상의 알을 낳고 90일 후 성충 약 300마리로 번식된다. 빈대의 위험성에 따라 질병청에서는 해외 여행 중 숙소 방문 시 침대 등 가구 틈새와 벽면과 맞닿는 부분에 빈대 서식 흔적 확인, 여행 후에는 별도 공간에서 여행 가방에 빈대가 있는지, 45도 이상의 고온 세탁 및 30분 이상 건조 등 빈대 예방 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세스코는 선제 대응이 필요한 빈대의 특성을 고려해 행정안전부, 질병청 등과 함께 8월9일부터 민관합동 빈대 해외유입 차단 캠페인을 전개하여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빈대방제센터를 운영 중이다. 해당 빈대방제센터에는 국내 1호 빈대 탐지견과 함께 10년 이상의 방제 경력을 보유한 10여 명의 전문가를 빈대 방제전담팀으로 구성하여 투입했으며 무료로 빈대 탐지 및 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스코는 오는 9월 8일까지 운영되는 인천공항 빈대방제센터 이후에도 빈대탐지견을 통한 선제 대응뿐만 아니라, 빈대 진단부터 모니터링, 첨단 빈대 방제 스팀건, 초정밀 현미경, 빈대 방제 특수 열풍챔버 등 물리적 방제시스템을 운영하며, 종합적인 빈대 방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스코 관계자는 “빈대는 생존력과 번식력이 높아 빠른 시간 안에 개체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며 “빈대가 의심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빠른 시간 내에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스코는 전국적인 빈대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9.03 I 이윤정 기자
 ‘개념 있는 기업’의 뒤바뀐 태도
  • [생생확대경] ‘개념 있는 기업’의 뒤바뀐 태도
  • 일본 도쿄 소재의 한 아파호텔 완성 예상도 (사진-아파호텔 홈페이지 갈무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2019년 국내를 강타한 이슈 중 하나는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었다. 일본의 반도체 부품·장비 수출규제가 촉발한 불매운동은 여행업계에도 큰 파문을 일으켰다. 같은 해 12월에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24만7900여 명에 불과했다. 전년보다 64%포인트나 줄어든 숫자였다.당시 일본 최대의 호텔 체인 ‘아파(APA) 호텔’은 핵심 불매 대상 목록에 오르며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외면을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주변국 식민지 지배를 합리화하고 군국주의의 부활을 꿈꾸는 일본 최대 우익단체 ‘일본회의’를 후원하는 극우기업 중 하나라는 것이 알려지면서다. 논란의 중심에는 모토야 도시오 아파그룹 회장이 있었다. 그는 자신이 편집장으로 있는 아파호텔의 월간지 ‘애플타운’을 통해 ‘위안부는 자발적인 활동이며, 중국의 난징대학살은 허구’라는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또한 2019년에 아파호텔은 객실과 로비 등에 모토야 회장이 직접 저술한 극우서적 ‘아무도 말하지 않는 국가론’ 등을 비치했는데 책에는 일본군의 전쟁 만행을 부정하는 왜곡된 주장으로 가득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파호텔을 ‘아무리 싸도 절대 가면 안 되는 호텔’로 지목했다. 국내 일부 여행기업은 판매를 중단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제일 먼저 앞장섰던 한 업체는 ‘개념 있는 기업’이라는 응원과 언론 보도로 이미지 개선의 효과도 누렸다.그로부터 5년이 지난 현재. 사정은 180도 달라졌다. 일본은 엔데믹과 엔저 효과로 인기 해외 목적지로 부활했다. 지난 7월까지 일본을 찾은 누적 한국인 관광객은 520만 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인구 대국 중국(384만5000명)마저 한참 넘어선 수치다.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숨죽였던 아파호텔도 슬그머니 국내 여행업계에 다시 등장했다. 일본과 해외에 847개 호텔과 12만 3900여 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아파호텔은 전체 이용객 중 외국인 비중이 약 30%에 달하는 만큼 한국인 투숙객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인 관광객은 그 실체를 알지 못하고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무작정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기란 어렵다. 문제는 당시 불매운동으로 인지도 제고와 이용객 증대라는 이득을 누린 기업이 아파호텔 판매에 다시 나섰다는 것이다. 재판매 전, 격려하며 이용해 준 여행객들에게 납득할 만한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그동안 모토야 회장의 극우적 성향이 변하거나 진정한 반성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언제 그랬냐’는 듯 어물쩍 아파호텔 판매를 재개한 것은 당시 지지해 준 고객을 기만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단물만 먹고 돌아섰다’는 비난이 나오는 이유다.기업의 행동에는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불매운동으로 이익을 본 뒤 이제 와서 ‘남들이 파니까 나도 판다’는 식의 해명은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 어제와 오늘의 모습이 한 마디 설명 없이 완전히 달라지는 기업을 고객이 믿을 수 있을까. 이슈에 따라 매번 태도를 바꾸는 것이 사회적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려는 기업이 취할 행동인지, 지속 가능할 수 있을 것인지 스스로 돌아봐야 할 때다.
2024.09.03 I 김명상 기자
골든블루 ‘혼’,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에 공식 만찬주 채택
  • 골든블루 ‘혼’,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에 공식 만찬주 채택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골든블루는 세계적인 지질학 학술행사인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이하 IGC 2024)의 공식 만찬주로 프리미엄 증류주 ‘혼’이 채택됐다고 2일 밝혔다.골든블루 혼,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 공식 만찬주로 채택 (사진=골든블루)국제지질과학연맹(IUGS)가 주최하고 2024 세계지질과학총회 조직위원회(이하 IGC 2024 조직위)’가 주관하는 이번 총회는 ‘위대한 여행자들: 지구 통합을 위한 항해’를 주제로 지난달 25일부터 7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됐다. 이번 총회는 세계 121개국에서 총 60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8년 만에 개최돼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 인원을 기록했다.골든블루는 국내외 참가자들을 위한 만찬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했으며 프리미엄 증류주 ‘혼’을 공식 만찬주로 후원했다. ‘혼’은 지난 26일 열린 IUGS 리셉션 초청 만찬과 29일 진행된 콘퍼런스디너(코리안 나이트)에 만찬주로 사용되며 총회에 참가한 다양한 해외 참가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골든블루는 지난 3월 IGC 2024 조직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유기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이번 총회의 만찬주로 채택된 프리미엄 숙성 증류주 ‘혼’은 지난 2020년 6월 ‘우리 술의 세계화 및 세계 유명 주류의 현지화’라는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전통주 업체와 손잡고 골든블루가 출시한 제품이다. 최고급 국내산 사과를 원재료로 사용해 최소화된 알코올 향과 함께 특유의 산뜻한 향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전통주다.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은 “골든블루가 세계적 학술 행사의 성공적 개최 및 국내 지질학 발전에 일조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골든블루는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부울경 지역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국민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02 I 한전진 기자
이주기업인 협회 출범…"사회적 기여 공정하게 평가할 때"
  • 이주기업인 협회 출범…"사회적 기여 공정하게 평가할 때"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국내 처음으로 외국인 이주기업인 협회가 출범했다. 한국이주기업인협회는 지난달 28일 저녁 창원특례시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초대회장은 파키스탄 출신의 압둘 자바르(61) 마샬라 트레이딩 인터내셔날 대표가 선출됐다. 부회장으로 8개 국가 대표가 선임됐다압둘 자바르 회장은 1998년 창업해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중고 의류를 수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나빌 무니르 주한파키스탄 대사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하고, 박완수 경남도지사,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 등이 영상 축사를 보냈다.압둘 자바르 초대회장은 회원 역량 강화, 내국인 기업과의 교류, 나라별 기업인 교류,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2B) 추진, 이주기업인에 대한 인식 개선 등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협회 회원 수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8개국 출신 124명이다. 회원들은 유학생 이주노동자, 산업연수생, 결혼이민자 등 출신이 다양하다. 중장비·중고의류·중고차 수출, 프리미엄 버섯 수출입, 자동차튜닝용 LED 광원 개발, 디지털의료기기 개발, 여행사 운영 등 사업 영역도 다양하다.회원 중에는 직원 50명 이상에 연 매출 150억원 이상의 중견기업도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 창립을 도운 이철승 경남이주민센터 대표는 “이주 기업인 중에는 낯선 한국 땅에서 30년 이상 산전수전 겪으며 생애를 보낸 분도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수출 길이 막히면서 큰 어려움을 겪은 기업도 적지 않다”며 “이제 한국 사회가 이주기업인들의 경험을 소중히 반영하여 그들의 사회적 기여를 공정하게 평가할 때가 되었다. 더도 덜도 말고 내국인 기업가와 동등하게 대우 받는 것이 이주기업인들의 바람”이라고 밝혔다.협회는 창원에 사무국을 두고 이주기업인들의 한국 사회 경제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4.09.02 I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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