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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인가족의 날' 기념일 제정…매년 9월 넷째 금요일
  • 국방부, '군인가족의 날' 기념일 제정…매년 9월 넷째 금요일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군인가족의 날’ 기념일을 부대관리훈령에 반영해 27일 첫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우선 국방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추진하되, 정부 기념일 제정을 위한 관련 법률안도 곧 의결될 것으로 보여 내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 등이 함께 하는 행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군인가족의 날은 국군의 날(10월 1일) 한 주 전인 매년 9월 넷째 금요일로 정했다. 국방부는 27일 첫 군인가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모범장병 및 군인가족을 선발해 포상하고 초청 기념행사와 다양한 격려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군인가족의 날 제정 이유에 대해 “군인가족들이 군인들과 더불어 국가안보를 위해 감당하고 있는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기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군인 상당수는 격오지 및 접적부대 근무나 해외 파병 등의 이유로 가족·친지와 상당 기간 멀리 떨어져 지내야 한다. 군인 가족들은 군인 배우자를 따라 자주 이사를 다녀야 하고 거주 여건 역시 열악하다. 군인 자녀들의 경우 학교를 자주 옮겨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각 군은 자체적으로 군인가족들에게 시상을 하거나 여행을 보내주는 등의 방식으로 예우를 하고 있지만, 군인가족들이 감당해야 하는 애환과 고충에 대해 국민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군인가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는 게 국방부 설명이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국가 차원에서 신성한 국방의 의무로 어려움을 감당하고 있는 군인가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예우를 다하고, 인정과 격려, 복지여건 향상을 위해 군인가족의 날 기념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군인가족이 감당하고 있는 희생과 어려움이 사회적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인가족의 날 정부기념일 지정을 위한 군인복지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 심의와 본회의을 남겨놓고 있다.
2024.09.25 I 김관용 기자
최근 5년간 온라인쇼핑 거래액 1.6배로 늘어…주로 모바일 이용
  • 최근 5년간 온라인쇼핑 거래액 1.6배로 늘어…주로 모바일 이용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상반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최근 5년간 1.6배로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여행·음식배달·레저 등의 서비스가 온라인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 상반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20조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7% 성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상품 거래액은 85조 2000억원(70.8%), 서비스 거래액은 35조 2000억원(29.2%)이었다.자료=통계청, 온라인쇼핑동향조사대한상의는 이 같은 성장은 여행, 음식배달, 레저 예약이나 e-쿠폰 같은 서비스 거래의 확대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했다. 온라인을 통한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반면, 상품 거래액 성장률은 8.4%로 전체 성장률(9.7%)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거래 상품군별로는 ‘음식(배달)서비스’와 ‘여행·교통서비스’규모가 각각 13조 6000억원, 13조 1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성장률 기준으로는 ‘e-쿠폰 서비스’가 20.1%로 가장 높았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 16.5% △문화 및 레저서비스가 8.9% △음식서비스 6.8% 순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진경 산업연구원 서비스미래전략실장은 “코로나 비대면거래 확산으로 급성장했던 음식서비스 시장이 배달문화의 정착으로 그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각종 신규 서비스상품 구매의 중심 매체가 온라인으로 넘어가면서 서비스시장이 성장했다”며 “다만 티몬·위메프 사태로 e-쿠폰 시장이 영향을 받아, 하반기 온라인 서비스거래 규모는 소폭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판매매체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살펴보면, 모바일을 통한 거래 규모는 89조 8000억원(74.6%)인 반면, PC를 통한 거래는 30조6000억원(25.4%)으로 모바일쇼핑 규모가 PC쇼핑 대비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상반기 온라인쇼핑 서비스 거래 규모의 변화(판매매체별·연도별)를 살펴보면, 음식서비스가 코로나를 기점으로 큰 폭으로 성장한 이후 14조원 규모의 시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거래(98.5%)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상의 장근무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간편 결제시스템 정착, 사용자 친화적 모바일 시스템(UX) 도입 등으로 모바일이 주요 온라인 거래 매체로 자리매김하게 되면서 온라인쇼핑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9.25 I 김소연 기자
현대카드, 새로워진 프리미엄카드 6종 선보여
  • 현대카드, 새로워진 프리미엄카드 6종 선보여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는 ‘the Black’ ‘the Purple’ ‘the Red’ ‘the Red Stripe Edition2’ ‘the Green Edition3’ ‘the Pink Edition2’ 등 총 6종의 상품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상품들은 회원 경험을 중심으로 서비스와 혜택을 강화하고, 카드의 서비스와 혜택을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정리한 통일성 있는 체계를 도입해 회원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회원의 이용 패턴 분석을 통해 이용률이 높은 핵심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현대카드가 이번에 공개한 the Black과 the Purple은 현대카드를 대표하는 최상위 프리미엄 카드로서의 정통성을 강조했다. the Black은 연회비를 기존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인상했다. 이와 함께 the Black 회원 선호도가 높은 제휴 브랜드 및 회원 경험 중심으로 혜택을 재편했다.the Purple은 바우처 이용 방법을 단순화하고 혜택을 한층 높였다. 회원의 취향에 따라 럭셔리, 고메 영역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7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회원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럭셔리 브랜드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중심으로 제휴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했다.the Purple은 ‘M포인트형’과 ‘대한항공 마일리지형’으로 구성돼 회원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적립 혜택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M포인트형’은 기존 이용 금액별로 달랐던 M포인트 적립율을 1.5%로 통일해 단순화 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형’은 1000원당 1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the Purple은 연회비 100만원으로 Fluid, Flutter 등 세련되고 섬세한 메탈 플레이트 2종으로 출시된다.일과 삶의 여유를 동시에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the Red와 고성능 버전인 the Red stripe Edition2, 각각 여행과 쇼핑 혜택에 집중한 the Green Edition3와 the Pink Edition2도 선보인다.‘the Red’ ‘the Red Stripe Edition2’ ‘the Green Edition3’ ‘the Pink Edition2’ 모두 적립률 체계를 단순화해 복잡한 고민 없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 제한 없이 결제한 금액의 1.5%를 M포인트로 적립해주며,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특급호텔·공항 무료 발레파킹 등 프리미엄 혜택도 4종 모두 공통으로 제공한다.the Red와 the Red Stripe Edition2는 쇼핑, 여행, 호텔, 골프 등 다양한 프리미엄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제공된다. the Red Stripe Edition2 회원은 카드 사용 실적 1000만원 당 10만원 상당의 바우처가 연 최대 5장까지 추가로 지급된다.the Red는 Glossy, Marker 등 일반 플레이트 2종과 메탈 플레이트인 Fluid의 총 3종으로 출시되며, the Red Stripe Edition2는 메탈 1종으로만 발급된다. 연회비는 the Red가 30만원, the Red Stripe Edition2가 50만원이다.the Green Edition3와 the Pink Edition2는 각각 여행을 자주 가는 회원, 쇼핑을 즐기는 회원이 활용하는 프리미엄 카드이다. 1.5%의 기본 적립률에 전월 100만원 이상 이용 시 the Green Edition3은 여행과 해외 영역에서, the Pink Edition2는 프리미엄쇼핑과 패션 전문몰에서 결제 시 5% M포인트 특별 적립 혜택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이렇게 적립한 M포인트로 the Green Edition3회원은 여행, 면세점, 특급호텔 영역에서 the Pink Edition2회원은 백화점, 면세점, 패션 전문몰 영역에서 이용 가능한 전용 바우처로 매년 100만 M포인트까지 교환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the Green Edition3와 the Pink Edition2는 일반 플레이트 2종과 메탈 플레이트 1종의 플레이트 디자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두 상품 모두 15만원이다. 현대카드는 프리미엄 상품 리뉴얼과 함께 여행 컨시어지 서비스인 ‘트래블 데스크’도 선보였다. 트래블 데스크는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카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여행 전문 상담원을 통해 항공, 호텔, 현지 교통 등에 관한 정보를 상담 받고 예약할 수 있으며, 현지에서 긴급한 의료상황, 사고 발생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또, ‘결제 후 포인트 적립’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필요시 포인트를 먼저 적립∙사용할 수 있는 ‘M 긴급적립’ 서비스도 ‘the Red’ ‘the Red Stripe Edition2’ ‘the Green Edition3’ ‘the Pink Edition2’로 확대했다. 앱에서 10만 포인트 단위로 최대 50만 포인트까지 신청해 미리 적립 받고, 결제 시 사용하면 된다. 이렇게 긴급적립한 M포인트는 최대 24개월간 카드를 사용하며 적립해 상환하면 된다.
2024.09.25 I 최정훈 기자
신한 쏠트래블카드, 해외ATM 이용 한도 줄인다
  • [단독]신한 쏠트래블카드, 해외ATM 이용 한도 줄인다
  • (사진=신한카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신한카드가 해외여행 특화 상품인 ‘신한 쏠(SOL)트래블 체크·신용카드’의 외화 한도를 축소하기로 했다.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시 한도가 기존 월 5만 달러에서 월 1만 달러로 줄어든다.트래블카드는 해외 ATM 수수료 무료와 라운지 제공 등이 기본 혜택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수익성은 크지 않고 경쟁 과열로 역마진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 신한카드의 조처로 다른 카드사와 은행의 트래블 카드의 혜택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신한카드는 24일 ‘신한 SOL트래블 체크·신용카드’의 해외 ATM 출금 한도를 기존 월 5만 달러에서 월 1만 달러로 낮추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우선 내달 1일부터 홍콩, 마카오, 필리핀 국가는 기존 해외 ATM 출금 한도가 합산 월 1만 달러로 낮아진다. 이후 11월 1일부터는 해외 전 국가의 해외 ATM 출금 한도가 월 1만 달러로 줄어든다. 단 일반 가맹점에서의 이용 한도는 기존과 똑같이 운영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출국 시 반출 외화가 미화 1만 달러인 점을 준용하는 차원에서 한도를 낮추게 됐다”며 “현금 분실 등 사고 리스크가 있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외국환거래법에 따르면 미화 1만 달러를 초과해 외화 등 지급수단을 휴대 반출입하면 세관장에게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하면 단속과 제재 대상이 된다.올해 2월 출시한 SOL트래블 카드는 환전과 해외 결제, ATM 인출 수수료 등을 모두 면제한 여행 특화 카드다.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일시불 이용금액의 0.5%를 마이신한포인트(월 최대 5만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이 카드의 월간 이용금액은 6월 1372억원, 7월 1993억원, 8월 2341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발급량은 120만장을 넘었다. 누적 이용액은 1조원에 달한다.
2024.09.24 I 정두리 기자
한국인 관광객, '이 나라'에서 가장 돈 많이 써.. 뭐하나 봤더니
  • 한국인 관광객, '이 나라'에서 가장 돈 많이 써.. 뭐하나 봤더니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올해 상반기 해외 여행을 떠난 한국인들의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지난 해와 비교 분석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올해는 아시아권 국가들의 인기가 더욱 높아진 가운데 일본과 베트남이 가장 눈에 띄었고, 호주와 중화권 지역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인천국제공항 출국장(사진=연합뉴스)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발생한 국내 발행 개인 비자 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금액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결제된 금액이 6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53%)보다도 증가한 수치이며, 유럽(22%)과 미국(13%)이 그 뒤를 이었다. 보복 여행이 한창이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일상에서 틈틈이 근거리 여행을 떠나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잡은 모습이다.자료=비자 제공비자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여행객들의 지출 금액이 가장 큰 아시아태평양 5개 지역은 일본, 베트남, 호주, 태국, 괌 순이었으며, 지난 해 4위였던 호주가 3위로 올라선 점이 두드러진다.일본은 지난 해와 올해 모두 부동의 1위였으며, 아시아 전체 결제 금액 중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39%에서 48%로 더 커졌다. 올 상반기 엔저 효과 및 직항 항공편 확대 등으로 인해 일본 관광이 더욱 인기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호주의 경우, 주요 도시에 저가항공사들이 직항 노선을 운영하기 시작해 접근성이 좋아지고, 방송 등을 통해 많이 소개되면서 3위로 올라선 것으로 분석된다.또 중국에서 결제된 금액은 지난 해보다 약 4배 가까이 증가했는데, 지난해 초 본격적으로 국경을 개방한 이후 올해 상반기부터는 더 많은 방문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홍콩과 마카오에서의 결제 금액도 약 3배씩 증가하며 중화권 여행지의 인기 회복을 입증했다.비자는 각 여행지 별 소비 패턴도 함께 분석했다. 한국인들은 일본에서 ‘쇼핑’에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지출된 전체 금액 중 백화점에서 소비한 금액이 30%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고, 할인매장(14%), 의류잡화(10%) 등에도 많은 돈을 썼다. 반면 전체 금액중 숙박에 지출한 금액 비중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6%에 그쳤다. 상반기 엔화가 850원대까지 떨어지며 숙박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만큼, 쇼핑에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 금액 자체도 백화점과 할인매장에서 소비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 134%, 102% 증가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2위를 차지한 베트남에서는 숙박(21%)에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출 금액 면에서도 지난 해보다 약 60% 이상 늘며 대표적인 호캉스 휴양지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미식 여행지로도 유명한 베트남은 레스토랑(17%)에서도 많은 금액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3위를 기록한 호주에서는 식료품점(16%)과 레스토랑(14%)에서 가장 많이 소비했다. 또한 호주는 다른 아시아권 국가와는 달리 의약품(12%)에 지출한 금액도 많았는데, 이는 영양제나 상비약 등이 호주 특산품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자료=비자 제공비자는 해외에서의 EMV 컨택리스 결제 데이터도 분석했다. 국내에서는 이제 막 이용이 보편화되기 시작한 컨택리스 결제가 해외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일상화됨에 따라, 해외로 여행을 떠난 한국인들도 현지에서 빠르고 편리한 컨택리스 결제를 더욱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영국에서는 전체 결제 금액의 약 85%가 컨택리스로 결제되었으며, 그 뒤로는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서유럽 국가들이 약 70%~80%의 높은 컨택리스 결제율을 보였다. 호주도 약 80% 이상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아시아권은 유럽보다는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전년 대비 컨택리스 결제 이용률이 증가세를 보였다. 인기 여행지인 일본, 베트남, 태국 모두 30%대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별도의 교통카드를 구매할 필요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를 탭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개방형 교통결제(오픈루프, Open-loop) 이용률도 높게 나타났다. 특히 태국과 호주, 영국에서 전체 교통 결제의 90% 이상이 오픈루프 방식으로 이뤄졌다.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은 “불과 1년만에 한국인들의 해외 여행 트렌드가 눈에 띄게 변화했다는 점이 흥미롭다”며 “특히 해외에서의 컨택리스 결제 경험이 한국에 돌아와서도 긍정적으로 이어져 대세 결제 방식으로 자리 잡는다면, 개방형 교통 결제 시스템을 비롯한 EMV 컨택리스 결제 인프라 구축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9.24 I 최정훈 기자
추석 연휴 이어 10월 황금연휴까지…"해외 또 떠나자"
  • 추석 연휴 이어 10월 황금연휴까지…"해외 또 떠나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추석 연휴에 이어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연휴’에도 해외여행 수요가 몰리면서 3분기 항공사들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항공업계는 동계 시즌 신규 취항 및 증편 등으로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추석연휴 시작을 앞둔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이 여행객 등으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생긴 징검다리 연휴에 해외로 떠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1일에 이어 10월 첫주에는 3일 개천절까지 징검다리 연휴가 생겼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기간 동안 인천발(發) 베트남 푸꾸옥·호치민, 괌, 사이판, 타이베이, 울란바토르 예약률이 90% 초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오사카, 인천-오키나와·오이타 등 일본 노선 예약률도 80% 중후반대로 높았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삿포로, 대구-나트랑 노선 예약률이 95%로 높았다.진에어는 인천-오키나와·미야코지마, 부산-나트랑 등에서 90%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은 부산과 인천 출발 후쿠오카 노선이 90% 초반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이스타항공의 경우 김포-송산(90%), 에어서울은 인천~중국 장자제와 필리핀 보홀 노선이 80% 중반대로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올해 들어 해외 여행 수요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1~8월까지 국제선 여객수는 5841만7307명으로 전년 동기(4254만6469명)보다 37.3%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8월(6166만6268명)의 94.7% 수준까지 회복했다.지난 5월 19일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사진=연합뉴스)전통적인 비수기였던 2분기에는 국적 항공사 대부분이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추석 연휴에 더해 징검다리 연휴 수요까지 겹치면서 3분기에는 부진했던 흐름을 반등시킬 수 있는 기회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총 12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를 다녀왔다. 이동 지역으로는 동남아가 33만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도 30만명이 넘는 여행객이 방문했다.국제유가와 환율 안정화 흐름 역시 긍정적이다. 두바이유 7월 평균 가격은 배럴당 83.83달러에서 지난달에는 77.60달러로 7.4%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3분기에는 성수기 수요에 더해 유가와 환율이 안정화를 보이고 있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항공업계는 하반기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증편 및 노선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7월 마카오에 신규 취항한 데 이어 이달 11일부터 인천~포르투갈 리스본 노선도 신규 운항을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1월부터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8년여 만에 재운항한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27일부터 인천-발리, 부산-코타키나발루·가오슝·삿포로 등에 비행기를 새로 띄운다.이스타항공은 다음달 27일부터 김포-부산, 부산-대만(타오위안)에, 오는 12월 19일부터는 부산-오키나와, 부산-구마모토, 부산-치앙마이 노선에 취항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비수기를 지나 여행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면서 하늘길을 확대하는 등 공급 확보에 나서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09.23 I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 모바일 앱 전용 국제선 특가…29일까지 진행
  • 티웨이항공, 모바일 앱 전용 국제선 특가…29일까지 진행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이 국제선 앱(애플리케이션) 전용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29일까지며, 티웨이항공 모바일 앱에서 유럽·대양주·동남아·중앙아·중화권 등 해외 노선을 대상으로 열린다.이번 프로모션의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며,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티웨이항공 앱과 웹에서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에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 가능하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자그레브 21만원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31만300원부터 △인천~파리 31만300원부터 △인천~로마 31만300원부터 △인천~호주 35만6730원부터 △인천~홍콩 7만2500원부터 등이다.또한 △인천~비슈케크 36만3500원부터 △인천~방콕(수완나폼) 11만2770원부터 △인천~호치민 11만800원부터 인천~코타키나발루 11만800원부터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0만7500원부터 △청주~나트랑 10만5800원부터 △청주~다낭 10만5800원부터 △대구~울란바타르 9만7500원부터 △부산~나트랑 11만5800원부터 판매한다.초특가를 놓쳤더라도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할인 혜택도 마련된다. 앱 전용 국제선 3만원 할인 쿠폰팩을 통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쿠폰을 사용한 항공권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29일까지다.티웨이항공 앱을 다운받으면 회원 전용 프로모션, 시크릿 쿠폰, 특가 프로모션 실시간 알림 등 다양한 앱 전용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앱 전용 특가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여행 준비의 부담을 덜고, 합리적인 운임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하시길 바란다”며 “티웨이항공은 고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티웨이항공)
2024.09.23 I 이다원 기자
비자, 네이버페이와 괌 호텔 할인 이벤트
  • 비자, 네이버페이와 괌 호텔 할인 이벤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네이버페이와 함께 대규모 프로모션 ‘글로벌 머니 세이버’를 오는 12월 13일까지 진행한다. 괌정부관광청과 협력해 인기 여행지 괌으로의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비자가 한국 여행객들의 오프라인 해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괌은 2023년과 2024년 상반기 모두 한국인의 현지 소비가 가장 높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5위에 올랐다.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결제 시 괌의 대표 리조트인 더 츠바키 타워,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PIC) 괌, 힐튼 괌 리조트 앤 스파 세 곳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3박 이상 예약 결제 시 1박을 무료로 제공한다. 각 호텔 별로 무료 조식, 레이트 체크아웃, 객실 업그레이드, 라운지 이용권 등의 특전도 추가로 제공된다. 네이버페이 머니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나 해외여행 할인 플랫폼인 ‘트립쿠폰’ 멤버십 7일권과 함께, 괌 인기 레스토랑 및 호텔 라운지 등에서 이용 가능한 22만원 상당의 무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트립닷컴과 호텔스닷컴 사이트에서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해외 결제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9월 이전까지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해외에서 결제한 이력이 없다면, 9월과 10월 해외 온라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한 누적 금액에 따라 매월 1만 포인트씩 최대 2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해외 결제 이력이 있다면, 9월부터 12월까지 해외 결제 금액의 10%(최대 1만 포인트)를 돌려받을 수 있다.또 쇼핑 경유 플랫폼인 샵백(Shopback)을 경유하여 해외 인기 쇼핑몰인 파페치(Farfetch), 마이테레사(Mytheresa), 아이허브(i-Herb) 등에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33%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2024.09.23 I 정병묵 기자
'지키느냐 떠나느냐' 은행장 갈림길…실적은 합격점, '금융사고'가 변수
  • '지키느냐 떠나느냐' 은행장 갈림길…실적은 합격점, '금융사고'가 변수
  • [이데일리 정두리 최정훈 기자] 올 연말 주요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의 임기가 잇달아 만료되면서 각사 수장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은행권은 내부통제가 은행장 연임과 교체를 가르는 관건이 될 전망이다. 보험·카드사 CEO는 대부분 ‘2+1’ 관행에 따라 연임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재임 기간 중 실적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5대 은행장 연말 임기 종료…연임 변수는 ‘금융사고’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등 5대 은행장 임기가 오는 연말 종료를 앞둠에 따라 주요 금융지주들은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부터 차기 은행장 승계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신한금융과 농협금융은 은행장 등 자회사 CEO 선임 절차를 시작했으며 KB·하나·우리금융도 곧 이사회 내 위원회 회의를 열고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에 들어갈 예정이다.5대 시중은행장 가운데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연임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6월 100억원대 직원 횡령 사고에 이어는 최근에는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의 350억원대 부당대출 의혹이 불거지면서 당국의 강한 질타와 책임론이 떠오른 상황이다. 1년 연임에 성공한 이재근 국민은행장과 부당대출 책임론이 떠오른 조병규 행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중은행장은 모두 초임인 만큼 연임에 대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 올해 상반기 신한은행을 ‘리딩뱅크’로 이끈 정상혁 행장은 연임 가능성이 크다. 한용구 전 신한은행장이 건강상 이유로 취임 한 달 만에 물러난 뒤 갑작스레 수장을 맡게 된 정 행장은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승열 하나은행장도 연임이 점쳐진다. 이 행장은 하나은행의 첫 외환은행 출신 행장으로 자산 관리와 글로벌, 연금사업 분야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다만 은행장들의 연임 변수는 ‘금융사고’다. 이자수익을 바탕으로 실적 측면에서는 모두 합격점이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최근 배임과 횡령 등 대형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내부통제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의 연임 여부를 두고 은행 안팎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홍콩H지수 ELS 사태 때 판매 규모가 가장 컸지만 이 행장의 발빠른 대처로 조직 안정과 가입자 보상을 이뤄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어서다. 지난해 1월에 취임한 이석용 농협은행장도 지난 3월 109억원 규모 부당대출 배임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최근까지 배임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시중은행장 이 외에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둔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다.수협은행 최초로 연임 여성은행장에 도전한다. Sh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강 행장을 비롯해 신학기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박양수 수협은행 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양제신 전 하나은행 부행장,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 등 6명이 차기 행장 후보군에 오른 상태다. 행추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23일 면접을 거쳐 이튿날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임기 중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강 행장의 연임 가능성을 점치고 있지만 지주회사 전환에서 초석을 다지지 못했다는 점을 변수로 꼽는다.◇보험·카드사 CEO 연임 전망 우세…실적 부진 ‘관건’보험·카드사 CEO는 대부분 2년 임기 후 1년 연임하는 ‘2+1’ 관행에 따라 자리를 지킬 것이란 전망이 앞선다. 카드사 중에서는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의 임기가 12월 말 끝난다.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는 첫 카드사 내부 출신 CEO로 대내외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카드업계 1위를 수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6219억원의 순익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에도 3808억원의 순익을 달성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9.7% 성장했다.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는 해외여행 특화카드인 ‘트래블로그’가 흥행하면서 해외 결제시장에서 독보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흥행에 힘입어 올 상반기 1166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6%나 성장했다.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도 KB국민카드가 올해 상반기 255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끌었단 평가다.다만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의 연임은 불투명하다. 우리카드가 지난해 당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2.3% 소폭 상승했지만 경쟁사보다 상승폭은 미미하다. 거기다 지난해 연간 전체 매각 규모(3976억원)에 준하는 부실채권을 정리했지만 2분기 기준 연체율은 1.73%로 올 1분기(1.46%)에 비해 오르며 건전성도 악화한 상황이다.보험사 중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둔 CEO는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다. 다만 강병관 대표는 실적 부진으로 연임 여부가 상대적으로 불투명하다. 올 상반기 6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47억원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신한EZ손해보험이 적자 폭이 늘어난 이유는 올 초 차세대 시스템을 오픈하는 등 투자를 확대한 배경이 있었으나 실적 개선 측면에선 아직은 요원하다”며 “다만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스타일이 검증된 CEO를 중용하기 때문에 책임경영을 토대로 안정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4.09.23 I 정두리 기자
서울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외 4개국 핵심여행사 '맞손'
  • 서울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외 4개국 핵심여행사 '맞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대만, 브루나이, 영국, 중국 4개국 주요 여행사와 서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서울시)올해 새롭게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4개 여행사는 △대만 ‘판타지 투어’ △브루나이 ‘프리메 트래블 서비스’ △영국 ‘트랜스포마 트래블 그룹’ △중국 ‘한유망’이다.이번 협약은 서울 관광 자원 홍보 및 공동 마케팅 강화,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 추진을 골자로 하며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전세계에 알려 글로벌 관광객 유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서울시는 주요 해외 핵심여행사와 긴밀한 협력을 구축해 외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고품격 관광 생태계를 형성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협약을 체결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23개국 49개 사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협약식에는 신규 핵심여행사 4개 사를 포함해 전 세계 10개국의 주요 여행사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별 관광시장 동향, 서울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또한 시는 국내외 민관 관광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기 위해 서울 소재 주요 관광콘텐츠 및 호텔 대표자 11개 사를 초청, 상호 교류 시간 자리도 마련했다.지난 18~20일 3일 동안은 ‘서울의 맛과 멋’을 주제로 한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도 진행하면서 각국 관계자들이 매력적인 서울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통인시장, 전통주 갤러리 등 서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를 방문하고 잡채 등 채식(비건) 한식을 직접 요리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새로운 관광명소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과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북악산점)’까지 방문했다.서울시 김가영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로운 해외 핵심여행사와의 협력관계를 맺고 서울의 다채로운 모습을 각국의 관광객에게 알릴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서울을 찾는 누구나 편안하게 관광하고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도록 해외 핵심여행사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매력적인 서울 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3 I 함지현 기자
"쌀 사재기 때문에"…日, 8월 CPI 상승률 2.8%
  • "쌀 사재기 때문에"…日, 8월 CPI 상승률 2.8%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2.8% 상승했다. (사진=AFP)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이날 변동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CPI 종합지수(2020년=100)가 108.7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퀵(QUICK)이 집계한 전망치 중앙값과 같은 수치다. 전월(2.7%)보다는 0.1%포인트 높아졌다. 쌀, 초콜릿 등 식품 가격과 전기·가스 요금이 오른 것이 원인이다. 식품은 1년 전보다 3.6% 올랐다. 특히 고시히카리를 제외한 우루치 쌀 가격이 29.9% 급등해 1976년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난카이 대지진, 제10호 태풍 산산 등 자연재해로 공급 불안이 발생하며 사재기가 성행한 영향이다. 외식은 원재료 가격 및 물류비, 인건비 상승이 겹쳐 2.5% 뛰었다. 과자류에선 카카오콩 가격 및 물류비 상승으로 초콜릿 가격이 12.7% 급등했다. 가정용 내구재는 7.7% 올랐는데, 무더위 영향으로 실내 에어컨이 16.1% 상승한 영향이다. 이외에도 해외 배낭 여행비는 59.4% 폭등했다.에너지 부문에선 전기 요금이 26.2% 크게 올랐다. 작년 1월 일본 정부가 시작한 전기·가스 요금 부담 경감 정책이 종료된 탓이다. 반면 휘발유는 3.8% 하락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8월 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라는 분석이다. 일본 정부가 2022년부터 시행 중인 휘발유 가격 억제 정책도 영향을 미쳤다. 상품과 서비스로 분류했을 때에는 각각 4.5%, 1.4%를 기록했다. 상품 가격이 서비스 가격보다 월등하게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는 “가사 관련 서비스로 인건비가 상승하고 있지만, 서비스 상승률은 전월과 동일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의 CPI 상승률은 최근 4개월 연속 확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BOJ는 그동안 엔저 및 이에 따른 에너지·식품 등 수입물가 상승, 즉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CPI 상승률이 일본은행(BOJ)의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상황이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데다, 최근엔 BOJ 주요 인사들이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고 잇따라 강조했다.이에 BOJ가 연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인지 주목된다. BOJ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 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했으며,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어떤 의견을 내비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선 96% 확률로 금리동결을 점치고 있다. 통화정책 결정은 이날 오후 12시 30분경 발표되며, 우에다 총재의 기자회견은 3시 30분에 예정돼 있다.
2024.09.20 I 방성훈 기자
롯데온, 10월 황금연휴 앞두고 여행 기획전
  • 롯데온, 10월 황금연휴 앞두고 여행 기획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오는 30일까지 ‘여행 준비는 롯데온에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온은 하나투어와 여행상품 특가 행사에서 해외 여행 상품을 최대 12% 할인한다. 괌 두짓타니·두짓비치 상품, 사이판 켄싱턴PIC 패밀리팩, 이탈리아·스위스 7박 9일 실속 패키지 등을 판매한다. 10월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 10월3일 개천절에 낀 10월2·4일만 휴가 내면 나흘을 연달아 쉴 수 있어서다. 10월9일도 한글날로 법정 공휴일이다. 실제 롯데온에 따르면 지난 1~18일 여행 상품 주문 건수는 전월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아테네·로마·바르셀로나 등으로 떠나는 유럽 항공권 특가 상품이 인기를 끌었고 패키지 상품 가운데 괌·사이판·코타키나발루 등 남태평양·동남아 지역 판매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박진경 롯데온 여행서비스 상품기획자는 “유럽 항공권 특가 상품은 왕복 항공권에 여행자 보험까지 포함해 최저 35만원대부터 선보여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며 “롯데온은 여행 준비 시점부터 다녀온 후까지 전 일정 안심하고 떠날 수 있는 상품만 선보이고 있어 고객이 더욱 선호한다”고 말했다. 롯데온은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부응하고자 파트너사 제휴를 확대하고, 하반기 내 국내 숙박·레저 입장권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사진=롯데온)
2024.09.20 I 경계영 기자
“내수 소비 반등까지 시간…백화점·면세점보다 편의점·슈퍼”
  • “내수 소비 반등까지 시간…백화점·면세점보다 편의점·슈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강화에도 내수 소비경기의 가시적 반등까진 시간이 필요한 만큼 유통업 내 경기 방어적 업종 중심의 투자 전략이 적절하단 분석이 나왔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9월 늦더위, 추석 연휴 기간 해외 여행 증가, 중국 소비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인해, 백화점·할인점·면세점의 3분기 수요 환경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은 FW 시즌 의류 판매 시기 지연과 엔저 영향에 따른 명품 수요 이탈로 인해 3분기 기존점 매출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할인점도 8~9월 매출 흐름이 6~7월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3분기 기존점 매출 역성장이 불가피 할 전망”이라고 봤다. 이어 “면세점은 개별광관광객(FIT)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다이고(보따리상) 수요가 위축되면서, 일매출이 2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반면 추석 명절과 소비경기 변동 영향이 크지 않은 편의점과 슈퍼는 3분기 기존점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9월 늦더위는 편의점 시즌성 제품의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50bp 인하로 한국에서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화되고 있지만 내수 소비경기의 가시적 반등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경기 방어적 업태 중심의 투자전략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유통 섹터 내 경기 방어적 업태인 편의점과 슈퍼는 탑티어와 세컨드티어의 시장 점유율 차이가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탑티어 수익성의 상향 여력이 높고, GS THE FRESH(슈퍼)의 구조적인 점포 순증세가 강화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또한 BGF리테일은 섹터 내 유일한 순현금 업체로 주주환원 규모 확대 여력도 가장 높은 편”이라며 “따라서, 업종 내에서 GS리테일(007070)과 BGF리테일(282330) 중심의 투자전략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중기적으로는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의 반등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부동산 경기 반등과 금리 인하로 내구재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가 증가할 수 있고, 엔저 완화로 명품·패션 수요 이탈 현상이 점차 축소될 개연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8일 서울의 한 GS25 편의점에서 직원이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9.20 I 원다연 기자
"착한 숙박앱 '꿀스테이'로 수수료 부담에서 해방"
  • "착한 숙박앱 '꿀스테이'로 수수료 부담에서 해방"[올댓트래블에서 만나요]
  • 김종배 파인스테이 대표[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플랫폼에 내는 수수료와 광고비가 고객 부담으로 돌아가는 현행 구조를 바꿔 나가겠습니다.”2020년 출범한 숙소 예약 플랫폼 ‘꿀스테이’를 운영하는 파인스테이의 김종배 대표는 “수수료와 광고료 부담을 줄이고 업주와 고객 모두를 위한 ‘착한 숙박 서비스’를 통해 상생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꿀스테이는 2020년 8월 대구·경북·울산 지역에서 시작한 숙박 예약 서비스 플랫폼이다. ‘착하고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 혁신적인 숙소 예약 서비스로 3~4년 만에 전국 단위로 서비스를 확장했다.“꿀스테이가 출범할 때 중소형 숙박업주는 광고비와 수수료 명목으로 숙소 예약 플랫폼 기업에 매출의 약 20~40%를 지급했습니다.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대안을 찾는 이들을 위해 광고비를 없애고 수수료를 낮춘 서비스를 선보였죠.”꿀스테이의 차별점은 기존의 수수료 모델(거래 대금의 n%) 대신 ‘구독형 정액 요금제’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모텔로 불리는 중소형 가맹점의 경우 월 기준 20건 예약까지는 완전 무료로 예약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이상은 예약 건수에 따라 단계별 요금을 적용해 최대 5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광고비에 따라 숙소 노출 순위를 결정하지 않는 것도 눈에 띈다. 메인 화면이나 추천 업체 코너에 광고비를 낸 숙소를 배치하는 다른 플랫폼과 달리, 모든 숙박업소를 무작위로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시스템을 통해 공정한 경쟁을 보장한다.수익을 갉아먹던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에서 벗어나도록 한 꿀스테이 숙소 예약 중개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2021년 1000개였던 제휴 숙박시설은 3년 만에 1만여 개로 늘어났다. 꿀스테이 플랫폼을 통해 숙소를 예약하는 앱 이용객도 20만 명에서 70만 명으로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제휴 숙소, 이용객이 늘면서 올해 전년 대비 20%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제휴업체는 절약한 금액만큼 사용자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하거나, 결제 금액의 일부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며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숙소를 더 싸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이용자도 늘어난 것이죠.”최근 2.0 버전을 선보인 꿀스테이는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최대 2만원까지 추가 할인이 가능한 ‘타임 어택’, 최저가로 표시한 숙소가 다른 앱보다 비쌀 경우 차액의 두 배를 쿠폰으로 돌려주는 ‘국내 최저가 보장’ 등이 대표적이다. 숙박업주의 부담은 덜고 고객에게 혜택을 돌려주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로 모든 비용을 파인스테이가 부담하는 방식이다.김 대표는 장기적으로 꿀스테이를 숙박 예약을 넘어 여행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올해 꿀스테이 이용자 90만 명을 목표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국내에서 얻은 착한 숙박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여행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20 I 김명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용둔화 막으려 ‘빅컷’…예방주사 놓은 파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용둔화 막으려 ‘빅컷’…예방주사 놓은 파월-“많은 분 도움…온 힘 다해 고려아연 지킬 것”-‘원 삼성’ 다진 한종희 ‘강한 성장’ 드라이브-트랙터 수출 21% ‘뚝’…농슬라 꿈 물거품되나-[사설]미 연준 기준금리 빅컷 단행, 한은도 긴축 끝낼 때 됐다-[사설]건보재정 축내는 불법 병원·약국…단속 특효약 없나△종합-“지역경제 살리고 인구 늘릴 열쇠” 11개 시·도 ‘분산특구 유치’ 참전-“민생범죄 최전선 형사부 강화…직접수사, 부패·경제범죄 한정”△美금리 0.5%p 인하-실업률 심각해지기 전 선제적 ‘빅컷’…과도한 기대에 더딘 금리인하 시사-10월이냐 11월이냐…부동산·가계부채가 변수-BOJ 금리인상 카드 만지작…엔캐리트레이드 청산 우려 재확산-주식보다 채권, 달러보다 코인·金…글로벌 ‘머니 무브’-예·적금은 길게, 대출은 변동금리로 짧게-“기대감 선반영…주택시장 과열 없을 것”△‘농슬라’ 피크아웃-“中에도 밀린 K트랙터…구매자 대출금리 낮추고 실증 R&D 지원해야”-美 서비스 강화하고 유럽으로 영토 확장-미래 먹을거리 ‘자율주행 트랙터’도 주목△종합-가전·스마트폰 부진에 위기 맞은 삼성…‘AI 컴퍼니 전환’ 승부수 띄웠다-서울 아파트값 한달새 1.27% 상승…6년 만에 최대폭-“삼성전자 취업보다 의대 진학” 반도체 계약학과 자퇴생 급증△미리 보는 W페스타-당연함에 물음표를 던져라…‘반골’이 세상을 바꿀 것이다-“마음까지 헤아린 판결 내야죠”…인문학적 감수성 무장한 판사-내 님 찾아주는 스님…“사회문제 해결하는 것이 불교 소명”-“실패는 자양분…남 시선보다 내 마음에 귀기울이세요”△정치-여론에 부담 느꼈나…與 ‘김건희 특검법’ 필리버스터 돌연 포기-이번엔 ‘4.5t 초대형 탄두’ 미사일 쏜 北…“美와 협상 의도”-이언주 이어 ‘찐명’ 김민석도 “금투세 3년 유예” 주장-두달 만에 만찬 갖는 尹·韓 여·야·의·정 협의체 물꼬 튼다△경제-“일할 맘 없어 그냥 쉰다”…3년 넘게 ‘백수’ 청년 8.2만명-‘임금 낮다’…정부 지원 해외취업자 절반 국내 복귀-한 포기에 8000원 넘은 배춧값…벌써부터 김장 걱정△금융-‘16조’ 부산시금고 쟁탈전…지역민심 잡기 총력-저축銀 탄약고 100조 아래로 예적금 금리인상 경쟁 돌입-코픽스 3개월째 ‘뚝뚝’…은행권 주담대 금리 딜레마-금융권 투자한 해외부동산 57조…손실 규모는 2.5조△Global-중국서 또 괴한 공격에 日초등생 사망…日기업 “대중국 투자 줄일 것”-“이스라엘, 페이퍼컴퍼니 만들어 ‘삐삐 폭탄’ 직접 생산”-격전지서 격차 더 벌린 해리스…펜실베이니아 오차범위 밖 우위-美 빅컷에 亞증시 껑충 日 닛케이지수 2%대↑-美 따라…홍콩도 4년 만에 금리 0.5%p 인하△산업-고려아연 ‘영풍과 동업 종결’ 공식화…지분 매입자금 확보 관건-“TSMC 내년 초부터 2나노 가동” 파운드리 미세공정 경쟁 불붙였다-송창현 현대차그룹 사장, SW 인재 확보 직접 챙긴다-LG전자, 리코와 MOU…B2B 경쟁력 강화-주식매수청구권 한도 하회 SK이노·E&S 합병 청신호-대한전선 북미로 영역 확장 美서 ‘HVDC사업’ 첫 수주△산업-신호 잘 지키고 차선 변경 척척…든든했던 40분 밤길 주행-아이폰16 韓 사전판매량 1차 출시국 효과로 선방-“韓 벤처 첫 ‘오미크론 백신’ 개발 눈앞…동남아 공략”-뉴욕타임스도 주목한 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퇴치 앞장”△산업-배달앱 만난 프랜차이즈…“요금제 개편하라”-“사계절 즐기는 팔도비빔면2…테스트만 200회 거쳤죠”-납입금 20% 지원, 年 5% 이자까지…中企 근로자 우대저축 출시-올여름 필수템 급부상 코웨이 얼음정수기 불티△증권-4년 반 만의 금리인하기…바이오·배터리 기지개 켜나-후진하던 현대차·기아 “야, 타”-“美 AI 금융사기 피해 3년내 400억弗 전망”△증권-“이른 겨울” 한마디에…반도체 투심 싸늘-정부, 기업 의견 담아 ‘기후공시’ 기준 만든다-고려아연 경영권 ‘쩐의 전쟁’ 격화…“변동성 주의”-‘피벗’ 스타트…신흥국 투자 상품·신종자본증권에 힘주는 증권가△부동산-티메프 후폭풍…비어가는 역삼·논현 오피스-재개발·재건축 필수시설 된 ‘노인시설’-“공공임대라도 너무 좁은 집은 싫어”-서울 아파트 분양가 숨고르기△여행-느릿느릿, 둘레둘레 걷다가…힐링을 만나다-“수수료·광고비 부담 줄인 착한 숙박 예약 서비스로 상생 앞장”-레고랜드 가을 이벤트 ‘오늘의 몬스터 스타’-300달러 현지투어·특식 포함 모두투어, 베트남 여행상품△스포츠-역대급 다승왕·상금왕 경쟁…“시즌 첫 4승은 내가 먼저”-KLPGA 우승자 세계랭킹 18.69점…LPGA 이어 ‘세계 2강’-美 꺾은 북한…U-20 여자 월드컵 日과 우승 다툼-1000만 관중 시대 연 프로야구…수입 1500억 신기록△오피니언-[목멱칼럼]효도연금과 내리사랑연금-[기자수첩]공무원 타임오프 제도화에 무관심한 부처들-[공관에서 온 편지]한중 협력의 관문 산둥성△피플-“전통악기로 헤비메탈…국악으로 세상 미소짓게 하고파”-“막장 드라마 보며 감정 연구…발레로 위로와 공감 전할 것”-국제로터리 차차기 세계회장에 윤상구 선출-하나銀 외국인 특화점포 ‘평택외국인센터점’ 개점-법무부 차관에 김석우…법무행정 전문가-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 연임 확정-박근태, 루마니아 바나툴 필하모닉 첫 수석 부지휘자-신용보증기금 신임감사에 민좌홍 전 한은 부총재보△사회“지문 등록? 몰라서 못 했어요”…실종 아동 방지시스템 사각지대 여전-전세사기 피해자 10명 중 7명 “하자처리 안돼 살기 힘들어요”-“구영배 큐텐 회장을 고소합니다”…檢 소환 빨라질 듯-학교전담경찰관 늘렸어도 ‘1인당 11개교’…갈길 멀었다-“권역 의료센터 진찰료 가산 연장 검토”
2024.09.19 I 공지유 기자
제주, 추석연휴 일평균 4.5만명 방문…누적 관광객 1천만 돌파
  • 제주, 추석연휴 일평균 4.5만명 방문…누적 관광객 1천만 돌파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지난 추석 연휴기간(9월 14~18일)을 기점으로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 1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지난 17일 기준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1000만 4149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57만 7881명보다 4.5% 증가한 수치다. 일정상으로는 지난해 1000만명을 돌파한 9월 29일보다 12일 빠른 기록이다.협회와 여행 업계는 지난 추석 연휴기간 제주여행 수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누적 방문객 수 1000만명을 조기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휴기간 제주 입도객은 첫 날인 14일 4만9162명을 시작으로 15일 최고인 5만2243명, 16일 4만643명, 추석 당일인 17일 3만8171명을 각각 기록했다. 하루 평균 4만5055명으로 예상치 4만2800명을 5% 이상 웃돌았다.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증가로 침체를 겪던 제주 관광시장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던 직항 항공노선이 잇달아 운항을 재개하면서다. 최근엔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직항 항공노선 개설도 추진 중이다.올해 제주도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859만 80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14만5193명 대비 6% 줄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140만 61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만2688명보다 225% 늘었다. 한 자릿수를 유지하던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14% 넘게 올라간 상태다.
2024.09.19 I 이선우 기자
“비계삼겹에 누가 가냐더니”…제주 관광객 1000만 돌파
  • “비계삼겹에 누가 가냐더니”…제주 관광객 1000만 돌파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비계 삼겹살’과 ‘바가지 요금’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제주가 관광객 1000만명 조기 돌파에 성공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사진=게티이미지뱅크)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제주 방문 관광객 수는 총 1000만4149명(내국인 859만8041명·외국인 140만61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보다 12일 빠른 것으로 제주는 지난 2013년 이후 연간 관광객 1000만명을 달성하고 있다. 제주도는 “메르스, 사드, 코로나19 등 외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이어왔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올해 관광객 1000만명 조기 돌파는 엔데믹 분위기 속에서 확대된 해외 여행객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전년 대비 225% 늘었다. 내국인 관광객도 확대됐다. 해외여행 증가로 지난 1월 –6.2%로 시작해 2월 –13.2%, 3월 –10.5%로 크게 축소됐지만, 여름 성수기인 7월부터 격차를 줄여 8월은 전년 수준까지 회복했다. 도와 관광당국은 9월에는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가 비계 삼겹살과 바가지 요금 등 부정적 이슈에 발 빠르게 대처한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도는 지난 7월부터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 구성,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 출범, ‘제주와의 약속’ 업종별 실천 결의 대회 개최, 해수욕장 편의시설 요금 인하 등 노력을 기울였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관광객 1000만명 조기 돌파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헌신한 관광업계와 도민들의 노력이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제주관광 대혁신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9 I 김형일 기자
"연휴 후 발생하는 후유증…충분한 휴식과 건강관리가 중요"
  • "연휴 후 발생하는 후유증…충분한 휴식과 건강관리가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명절을 보내면서 평소보다 많은 양의 가사노동과 장거리 운전 등으로 피로와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별한 외상이 없다고 지속되는 통증을 방치하다가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가볍게 보면 안 된다. 또 유행 중인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있기 때문에 연휴 중 여러 사람을 만났거나 해외여행 등을 다녀왔다면 몸 상태를 더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명절 후 평소와 다른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여 면역력 저하, 만성피로, 수면장애 등이 나타나기 쉽다. 특히 음식 준비 등 가사노동이나 장시간 운전으로 몸이 혹사당했을 경우 관절과 척추에 피로가 누적된다. 주로 통증과 함께 뻣뻣함, 붓기, 근력 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진호선 병원장은 “관절과 척추 부위에 통증을 겪기 쉬운데 대체로 연휴 기간 중 과사용 하거나 잘못된 자세 때문에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평소보다 많은 가사노동으로 근육이 피곤해지고 관절에 무리가 와 오래 명절 후유증을 앓기 전에 물리치료나 찜질을 해주면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사진=게티이미지)◇ 관절·척추에 쌓인 통증과 피로, 스트레칭과 찜질로 회복명절을 보내면서 몸에 직접적으로 부담이 가는 부위는 바로 관절과 척추다. 평소보다 음식 장만을 많이 하는 주부의 경우 손목이나 무릎, 허리 등에 통증이 생기기 쉽다. 명절 상차림을 위해 반복적으로 허리를 굽혔다 숙이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조리하다 보니 허리와 손목 등에 무리가 간다. 또 음식을 만들기 위해 장시간 쪼그려 앉아 있으면 무릎과 허리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평상시 대비 허리 근육과 인대의 피로가 많이 쌓여 명절 기간 중이나 이후에 급성 요통을 겪기 쉽고, 손목의 경우 과사용으로 손상이 점차 누적돼 손목 건초염이 생길 수도 있다.장시간 운전하는 것도 명절 후 몸의 피로와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 원인 중 하나다.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10시간 이상 운전대를 잡고 있는 경우도 많다. 왕복으로 따지면 상당히 긴 시간을 좁은 운전석에 앉아 긴장된 상태로 운전한 것인데, 이 과정에서 상체를 지탱하는 추간판의 피로도가 누적돼 허리가 뻐근해지고 통증이 나타나기 쉽다. 만약 장거리를 운전하는 동안 몸의 균형이 무너져 옆으로 비스듬히 앉거나 운전석 바깥으로 엉덩이를 뺀 채 자세로 왔다면 통증은 더 커질 수 있다.명절 연휴 후 가사노동이나 운전 등으로 나타나는 일시적 통증은 대부분 평소보다 잦은 사용으로 인한 생긴 것이므로 진통제를 복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호전된다. 허리 통증은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겨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를 수 초간 유지하는 스트레칭을 반복해 뭉친 근육을 풀어줘 완화시킬 수 있다. 만약 통증 부위에 부종이나 열감이 있다면 냉찜질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어깨와 손목 등 과사용으로 인한 통증은 온찜질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 좋다. 만약 충분한 휴식과 찜질, 스트레칭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관절 통증은 회복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고, 오래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재확산 되고 있는 코로나19 위생관리 신경 써야명절 연휴 기간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거나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면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 중인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국내의 경우 지난해 엔데믹이 공식 선언된 지 1년에 만에 다시 전국적으로 유행을 하고 있는 추세고,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기존의 증상보다 통증이 심하다는 사례도 많다.대표적인 증상으로는 37.5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오한, 근육통, 두통, 인후통, 호흡곤란, 후각과 미각 소실 등인데, 보통 1~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연휴 이후 이런 증상이 생긴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여행으로 누적된 피로, 실내와 외부 온도차에 의한 냉방병, 감기 등으로 오인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면밀히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와 고령층, 만성질환자의 경우 쉽게 감염되고 중증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인천힘찬종합병원 호흡기내과 장준용 과장은 “명절 연휴에는 가족과 친지들의 모임이 잦고, 해외여행객이 증가해 연휴 이후 감염병 확산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의심증상이 있다면 바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라며 “코로나19 재감염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실내 환기를 자주 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4.09.19 I 이순용 기자
“명절에 시댁 못 가 슬퍼”…결혼 안 한 女유튜버 영상 화제
  • “명절에 시댁 못 가 슬퍼”…결혼 안 한 女유튜버 영상 화제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일상·여행 유튜버 신아로미 씨가 해외에서 홀로 추석 연휴를 즐기는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17일 신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결혼 못 한 노처녀 미혼 여성의 일’(결혼 못하면 추석 명절에 이렇게 됨)이라는 제목의 숏츠 영상을 게재했다.미국 조지아의 광활한 풍경을 영상으로 담아낸 신씨는 “저서 ‘혼자서도 잘 사는 걸 어떡합니까’ 전체 분야 책 판매 1위 찍고, 뉴욕 출판 에이전시와 책 수출 계약 후 한 달 넘게 홀로 조지아 여행 중”이라고 알렸다.이어 “명절에 갈 시댁도 없고 슬퍼서 이부자리 정리하고 멍때리다가 남편, 애 밥도 못 챙겨줘서 슬프게 내 밥만 차려 먹었다”고 했다.끝으로 신씨는 “심심해서 트레킹 갔다. 할 수 있는 게 고작 이거”라며 “아, 정말 불행하다. 나처럼 불행하기 싫으면 결혼 꼭 해”라고 덧붙였다.누리꾼들은 “홀로 인생을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 “저도 결혼을 못 해 열흘간 해외여행 다녀왔다. 애통하다”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여행, 요가, 독신 생활 등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제작한 신씨는 현재 구독자 2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그는 2월 자신의 저서 ‘혼자서도 잘 사는 걸 어떡합니까’를 출간하고 국내 주요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지난 5월 진행된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신씨는 “결혼하지 않은 것이 내 인생의 가장 큰 성과”라며 “한 번도 좋은 아내, 엄마가 되고 나의 가정을 꾸리는 게 인생 최대 목표였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돈 버는 게 목표였다. 내가 좋아하는 공간에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게 만족스럽다”며 독신의 삶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매체는 신씨가 전통적인 한국적 성공 요소인 서울 아파트, 고소득 직업, 사랑하는 배우자를 택하지 않아 그만의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정정 및 반론보도>본 신문은 지난 9월 19일자 사회면에 <“불행해, 명절에 시댁 못 가 슬퍼”…비혼女 유튜브 영상 논란, 왜?> 라는 제목으로 30대 비혼유튜버가 기혼자들의 명절을 비꼬았다고 보도했습니다.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관련 영상은 해당 유튜버가 1년 이상 괴롭힘을 가한 악플러들에게 보내는 영상이었으며, 기혼을 조롱하기 위한 영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 잡습니다. 또 해당 유튜버는 비혼주의자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2024.09.19 I 권혜미 기자
BGF리테일, 영업익 증가·우호적 수급 속 주가 회복 전망-한국
  • BGF리테일, 영업익 증가·우호적 수급 속 주가 회복 전망-한국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진 않으나 영업익 증익이 시작된다는 점과 우호적인 수급 환경 속 주가 회복세가 이어지리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 5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1만 8000원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섹터 순환매에 따라 유통 섹터로 우호적인 수급이 유입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진 않지만, 영업이익 증익이 시작되고 수급 환경이 우호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시 주가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표=한국투자증권)김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조 337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3% 늘어난 897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예측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BGF리테일은 지난 4개 분기 동안 부진한 기존점 신장과 본부임차(고정비 부담이 큰 대신 본사가 수취하는 가맹 수수료율이 높음) 출점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 감익을 기록했다. 3분기 기존점 신장은 0.3~0.5% 수준으로 2분기 대비 크게 개선되진 못하지만, 고정비 부담이 낮아지면서 영업이익 증익을 기록하리라고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2021년부터 신규 점포 출점 시에 본부임차 출점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쳤고, 그 결과 2022~2023년 감가상각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현재 전체 점포에서 본부임차 점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기 때문에(40% 중반 추정), 올해 하반기 감가상각비 증가율은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BGF리테일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이유를 영업익 감익과 동시에 소매 내 편의점 채널의 점유율 하락을 꼽았다. 다만, 올 상반기 소매 산업 내 편의점 채널의 점유율은 전년동기 대비 회복됐다. 덕분에 2024년 소매시장 내 편의점 채널의 점유율도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될 걸로 전망한다. 김 연구원은 이어 “추가적으로 슈퍼 엔저가 종료되면서 올 하반기엔 내국인이 해외여행을 위해 지출하는 금액 증가율이 상반기보다는 둔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는 편의점을 포함한 소매 유통사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9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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