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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수출 호조…9월 경상수지 111.2억달러 흑자(상보)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9월 경상수지가 100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5월부터 이어진 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정보기술(IT) 부문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 흑자폭이 크게 확대됐고,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도 확대된 영향이다.국내 수출항인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9월 경상수지는 111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65억2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지난 6월(125억6000만달러) 이후 3개월 만에 최대 폭의 흑자를 보였다. 경상수지는 지난 5월(89억2000만달러) 흑자 전환한 이후 다섯 달째 흑자 흐름을 보이고 있다.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106억7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65억2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으며, 1년 6개월째 흑자 기록을 유지했다. 이 역시 지난 6월(117억4000만달러) 이후 3개월 만의 최대치다.상품수지를 구성하는 항목 중 수출은 616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비 9.9% 증가했다. 통관 기준 반도체가 36.7%, 정보통신기기가 30.4%, 승용차가 6.4% 증가하는 등 수출이 12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은 510억달러로 4.9% 늘었다. 석 달째 증가세다. 원자재가 6.8% 감소했지만, 반도체제조장비(62.1%), 반도체(26.5%) 등 자본재가 17.6% 늘었고 소비재가 0.3% 증가했다.본원소득수지는 30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경상수지 흑자를 뒷받침했다. 전월(16억9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이 확대됐으며, 다섯 달째 흑자 흐름을 보였다. 배당소득수지가 25억8000만달러 흑자로 분기배당 지급이 있었던 전월(11억8000만달러)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이자소득수지는 6억4000만달러 흑자로 전월(7억달러)보다 소폭 줄었다.서비스수지는 22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월(-12억3000만달러)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2년 7개월째 적자 흐름이다. 해외여행 성수기가 끝난 영향으로 여행수지는 9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4억2000만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축소됐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가 6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 전월(1억달러) 대비 적자 전환했다. 상표권, 연구개발저작권 수취가 계절적으로 줄어든 영향이다.3분기까지 합계하면 경상수지는 646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개 분기가 남은 가운데, 한은의 연간 전망치 730억달러 흑자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3분기까지 상품수지는 700억6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수출이 5192억7000만달러로 10.0% 늘었고, 수입이 4492억1000만달러로 1.9% 줄었다. 본원소득수지는 149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172억6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자료=한국은행외국인의 국내 투자와 내국인의 해외 투자를 비교한 금융계정은 126억8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다섯 달째 증가세로 전월(49억3000만달러)보다 순자산 증가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항목별로 보면 직접투자는 10억3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해 전월(32억5000만달러)보다 규모가 축소됐다.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24억7000만달러 증가해 전월(44억6000만달러)보다 축소됐고,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14억4000만달러로 전월(12억1000만달러)보다 소폭 확대됐다.증권투자는 88억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다섯 달째 증가세다.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는 75억달러 증가했다. 해외주식투자와 채권 등 부채성증권투자가 각각 35억2000만달러, 39억9000만달러 늘었다.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는 13억달러 줄었다. 석 달 만의 감소 전환이다. 국내주식투자는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실적 부진 우려 등으로 54억3000만달러 줄어 전월(-15억4000만달러)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반면 채권투자는 41억3000만달러 늘었다.한편 기타투자는 12억1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해 전월(-37억5000만달러) 대비 증가 전환했다.
- '솔로라서' 채림 "아들, 전 남편과 7년만 재회…내 아픔 접어둬"
- (사진=SBS플러스, EN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솔로라서’ 배우 채림이 이혼 후 근황을 전했다.지난 5일 방송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2회에서는 윤세아의 리얼한 솔로 라이프가 공개됐다. 또한 ‘제주살이 2년 차’ 채림은 초등학교 1학년인 8세 아들 민우와 방학을 맞아 둘만의 추억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 감동, 힐링을 안겼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MC 신동엽과 황정음이 자리한 가운데, 새로운 ‘솔로 언니’ 윤세아가 첫 등장했다. 취미 부자라는 윤세아는 태권도를 배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윤세아는 초록띠 승급 심사에서 합격한 뒤 “승급 심사를 앞두고 며칠간 잠을 못 잤는데, 너무 기쁘다. 모든 영광을 관장님께 돌리겠다”며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윤세아에 이어 채림의 일상도 공개됐다. 채림은 아들의 방학맞이 첫 해외여행지로 중국을 언급하며 “아빠한테 중국 여행 시켜 달라고 하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민우는 “아빠는 왜 중국 사람이야? 원래 나랑 같이 살지 않았어?”라고 질문했다.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황정음은 “저는 아이들이 물어보기 전에 제가 먼 얘기했다”며 “(엄마 아빠가) 서로가 더 행복하기 위해 따로 살기로 했지만, 너희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똑같고, 아빠와의 관계에도 변함이 없다고 설명해주니 아이들도 자연스레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황정음의 고백에 윤세아는 “너무 멋지다”면서 박수를 보냈다.채림은 올해 4월, 7년 만에 재회한 아들과 아이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채림은 “나와는 끝난 인연이지만 아이는 그럴 수가 없으니까 제 아픔 같은 것은 잠시 접어 뒀다”며 “(전 남편이) 아이와 헤어질 때 (민우를)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고 덤덤히 말했다. 또한 채림은 “바로 일상으로 복귀해준 아들에게 고마웠다”고 전했다.민우는 “요즘 하나님한테 기도하는 게 있다”며 “엄마와 아빠가 늙지 않고, 할머니가 돌아가시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털어놨다. 민우의 말에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된 가운데, 채림은 “아이가 태어난 후 제 시간을 다 아이한테 쏟았다. 그게 제 인생에 있어서 제일 잘한 일 같다”며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솔로라서’ 2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3%로 첫 회보다 상승했다. 특히 이는 올해 론칭한 SBS Plus 오리지널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가구 시청률을 기록했다.아울러 유료방송가구 기준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타깃(2049) 시청률’ 1위에 등극하며 인기를 입증했다.‘솔로라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 中 무비자 시행에도…타이베이시 “대체 불가능한 관광지 매력 알릴 것”
- 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탭 인투 타이베이’에 참가한 왕추동 타이베이시 관광전파국 국장(사진 가운데)와 홍보대사로 참석한 펭수(사진 왼쪽)와 브라보베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중국의 무비자 정책 시행으로 관광객 분산 등의 영향이 없지는 않겠지만 다양한 우대 정책을 통해 타이베이와 대만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왕추동 타이베이시 관광전파국 국장은 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탭 인투 타이베이’(Tap into Taipei) 기자간담회에서 “타이베이는 시먼딩, 타이베이101, 다다오청 등 다른 여행지가 대체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향후 여러 혜택을 통해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이베이시는 중국 무비자 등 글로벌 관광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이지만 흔들리지 않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국 교류의 일환으로 한국과 대만을 잇는 스포츠 교류를 적극 추진한다. 이날 ‘탭 인투 타이베이’ 행사에서 타이베이시는 도시의 활기찬 이미지와 국제 스포츠 대회 도시로서의 위상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2025 타이베이·신베이 월드마스터스’ 대회를 통해 한국과 대만이 스포츠를 매개로 교류하며 우정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왕추동 타이베이시 관광전파국 국장왕추동 타이베이시 관광전파국 국장은 “타이베이는 매년 101 수직 마라톤, 타이베이 마라톤, 투르 드 대만 등 다양한 국제 스포츠 행사를 개최하며 도시의 활기찬 이미지를 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타이베이·신베이 월드마스터스대회에 한국인들이 적극 참여해 타이베이시의 매력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내년 5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될 ‘2025 타이베이·신베이 월드마스터스 대회’는 타이베이, 신베이, 이란, 타오위안, 신주 현·시에서 열리며 총 35종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만 3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해외 참가자들은 무제한 관광패스 ‘펀패스‘(FunPASS) 할인을 포함해 패키지 여행 코스, 항공권, 대회교통카드 우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타이베이시는 “타이베이에서는 도시의 열정과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야시장과 맛집을 비롯해 스포츠 센터와 강변 자전거도로, 친산 산책로 등에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면서 “스포츠, 미식, 아름다운 풍경이 공존하는 타이베이에서 운동 애호가들이 다채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한국의 인기 마스코트 펭수와 타이베이시의 마스코트인 브라보베어가 협업해 스포츠 도시 타이베이의 매력을 국내에 알리는 특별 이벤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타이베이시 홍보대사로 초청받은 펭수는 향후 현지의 다양한 명소와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타이베이시는 “펭수가 타이베이를 방문해 먹거리와 관광지를 즐기고 여러 가지 홍보활동에도 참여하는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펭수(사진 왼쪽)와 브라보베어가 포즈를 취한 모습
- "한국 마이스 대축제"…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오늘 송도서 개최 [MICE]
- 오늘(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4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현장 (사진=이민하 기자)[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2024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2024)가 오늘(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KME 2024’는 한국 마이스 협회가 주최·주관, 인천관광공사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25회를 맞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 마이스 산업 박람회다. 특히 올해는 한국전시주최자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전시산업대전’과 함께 개최된다. ‘KME2024’에는 전시부스 홍보, 비즈니스 상담, 컨퍼런스, 네트워킹 만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300여 개 기관·기업이 셀러로, 31개국 130여 명의 국내외 마이스 주최기관·기업이 바이어로 참여하며 신규 참가자 비율이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오늘(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4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현장 (사진=이민하 기자)바이어와 셀러 간 사전 비즈니스 매칭은 약 3000건을 넘었으며, 상당수가 신규 바이어다. 현장 상담을 포함하면 4000여 건의 비즈니스 매칭이 진행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향후 5년 이내 해외에서 마이스 행사 개최 계획이 있고 조직 내 최종 의사 결정권자인 경우가 약 70%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컨퍼런스도 진행한다.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물결과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의미를 담아 ‘마이스 웨이브’(MICE Wave)를 주제로 트렌드·정책, 테크, 지속가능성 세 가지 분야로 나눠 3일 동안 12개의 세션 20여 명의 연사가 연단에 선다. 특히 올해는 ‘한·중·일 마이스 포럼’도 처음 개최한다. 한국, 중국, 일본 마이스 협회가 공동 참여하는 이번 포럼은 마이스 시장에서 삼국이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늘(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4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현장 (사진=이민하 기자)오늘(6일) 오후 5시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제22회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국내 마이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시상한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단체유치, 단체운영, 우수 마이스 얼라이언스, 개인 공로),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우수 마이스 서포터즈, 우수 유니크베뉴, ESG 실천 우수기관, 우수 인센티브 여행사), 한국마이스협회장상(디지털 MICE), 한국PCO협회장상(청년 마이스) 등 10개 부문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인건비 아껴준다는 테이블오더, 수수료에 계륵 신세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다음은 11월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인건비 아껴준다는 테이블오더, 수수료에 계륵 신세-서초 2만가구 공급 그린벨트 풀었다-해리스 승리 점친 통계학자들, 불복 준비하는 트럼프-빅테크 손잡은 현대차, ‘파운드리’ 발판 자율차 선두 노린다-방산 수출도 국회 동의라니…巨野, K 방산 왜 발목잡나-후반기 명운 걸린 尹 기자회견, 민심 달랠 진심 담아야△2면-셋에 한명 정치인 출신…원자력 전문가도 부상-“정몽규 중징계 해야” 문체부, 축구협회에 요구△3면-서울 도심 20~30분 거리에 미니신도시…토지보상 속도가 관건-“이제야 만년 후보지 꼬리표 떼” 대체로 차분-‘투기 막는다’…신규 택지 4곳, 토허제 즉시 지정 △4면-트럼프 당선 땐 주가 상승여력 커져…해리스 당선 땐 국채금리 하향 안정-해리스 “기세는 우리쪽, 승리할 것”…트럼프 “카멀라 해고, 미국 구해야”-트럼프, 형사기소만 4건 당선 땐 ‘셀프사면’ 유력-월즈 “낙태제한 여성의 삶 생각해야” vs 밴스 “해리스라는 쓰레기 치울 것”△5면-트럼프 집권하면…세수 메울 카드로 ‘방위비 증액·보편관세’ 서두를 것-트럼프 vs 해리스, 막판까지 전국 지지율 동률-“트럼프, 러와 ‘빅딜’ 땐…中 고립 가능성”△6면-싸다고 유인하더니 수수료 야금야금 인상…사장님 울리는 테이블오더-배민·야놀자도 참전…판 커진 테이블오더 시장-스타트업 키우랴, 자업업자 보호하랴…딜레마 빠진 중기부△8면-구글 웨이모 탑재한 아이오닉5…현대차 ‘자율주행 글로벌 리더’ 첫발-석학들과 ‘미래’ 모색한 삼성…“지속가능 AI생태계 구축할 것”-물가상승률 두달째 1%대 유지 둔화 흐름 속 김장물가는 불안-밸류업 내세운 빅5 사모펀드…인수 후 기업가치 상승 ‘미미’△9면-탄핵 역풍 우려한 민주당…‘임기단축 개헌’ 카드 만지작-임기 반환점 앞둔 尹, 내일 기자회견 김 여사·명태균 의혹 등 입장 밝힐 듯-‘금투세 폐지’ 뜻모았지만…여야 ‘주주 충실 의무’ 상법개정 갈등 예고-존재감 과시 노렸나…北, 美 대선 직전 탄도미사일 도발△10면-한미 원전수출 협력 합의…체코 수주 청신호-K라면·냉동김밥, 전세계로 훨훨 10월까지 농식품 수출액 82억弗-“대출 대신 투자…‘한국형 뉴리츠’로 가계빚 해결”-워라밸이 우선…청년 87% “기업 규모보다 임금·복지 중요”△12면-거세지는 ‘대출한파’…비대면 창구도 문 잠근다-신규발급 느는만큼 장롱카드 급증-자녀에 모집 수수료 부당 지급…CEO보험 사라지나-신한카드, 개발도상국에 ESG 경영 사례 공유△13면-젠슨 황 참석, 바스티안 첫 ‘스피어’ 연설…CES 판 커진다-中여행 걸림돌 없어졌다 항공업계 중국 노선 확장-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뜨는 재생에너지 구매계약 SK E&S에 도약 기회-태양광·화학사업 부진에도…한화, 방산사업 호조에 실적 ‘훨훨’-포스코, 中중타이와 맞손…광양에 고순도 희귀가스 공장 착공-대한전선 美서 3년 공급계약 올해 수주액 7200억원 훌쩍△14면-맞춤 광고에 개인정보 쓴 메타 ‘과징금 216억’-쇼핑·호텔도 예약해주는 AI비서 SKT ‘에스터’ 글로벌 시장 진출-‘매출 부풀리기’ 카카오모빌리티 결국 중징계-최애 장면 골라주고 화질도 척척…KT ‘IPTV’ 출시 △16면-‘엔터’ 손잡은 편의점…‘투바투’ 팬들 하루 7000명 몰렸다-경동나비엔, 주방기기 순항 ‘나비엔 매직’ 내년 초 출범-밥솥·드라이어도 조용해야 뜬다-버거세트+디저트가 6000원대…“점심값 걱정 마세요”△17면-3분기 성적표 실망이야…4분기 눈높이 뚝뚝뚝-존재감 줄어든 삼성전자 코스피 시총비중 20% 밑-공매도 금지 1년…외인도 주가도 빠졌다-한화운용 찾은 김승연 회장 “투자자의 내일을 풍요롭게”-코스피 등진 외국인…방산·조선주는 담았다△18면-강남 알짜단지도 퇴짜…재건축 시공사 선정 ‘진땀’-현대건설, 불가리아 대형원전 수주 15년 만에 해외 원전사업 ‘재시동’-“월세밖에 못가요”…아파트 월세가격 껑충-“빌라도 시세 조회로 이상 거래 감지…전세사기 예방”△20면-핸드레인부터 침대 간격까지…장애인 산모 눈높이 딱 맞췄네-끝나지 않은 결핵 전쟁…고령·외국인 환자 관리 시급-고대 안산병원, 의생명연구센터 확장 이전-회복 빠른 無수혈 인공관절수술…나이 많고 지병 있어도 안심-여드름 치료법, 원인마다 달라요△21면-짧고 강한 ‘숏평’…도전으로 뭉친 비평가들-뇌를 알면 수학공부 쉬워진다-‘환자다움’에 맞선 암투병기△22면-학계·기업·정부 총출동…지역·융복합 마이스 활성화 해법 찾는다-행사 기획·운영에도 ‘알쓸 AI’…글로벌 전문가 꿀팁 전수-두바이, 전시장 확장에 3.7조원 투입…글로벌 랜드마크 도약-“대학생도 전문 기획자 못지않아요”△24면-“질질끄는 정치인 재판, 사법불신 초래…신속판결로 신뢰 회복 나서야”-“한국법률가대회, 2026년 세계대회로 격상할 것”△25면-글로벌 자동차업계 중국발 지각변동-소니 그리고 인텔의 몰락-e갤러리 박광진 ‘공수 갑사길’-엔씨 ‘게임 명가’ 명성 되찾으려면△26면-차세대 무음극 배터리 퇴화 막을 방안 찾았다-대우건설 신임 대표에 김보현-LG마그나 ‘직원 안전 최우선’ 철학…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에 정우성-유은선 교수, 소아혈액종양학회 학술공로상-김성태 “대구·경북 中企 위기극복 최선”△27면-‘관광 통금’ 생긴 북촌한옥마을…주민들 “이제야 사람 사는 곳 같네”-“정년은 65세, 노인은 70세” 연금개혁 전면 개편 이끌까-檢, 사실상 ‘특별수사팀’ 꾸려…‘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8일 소환조사-노인 급발진 사고에…경찰 ‘폐달 오조작 방지’ 추진-5281억 투자금 뜯어낸 ‘사기 전과 22범’ 회장님
- 카카오페이, 3분기 누적 매출 22%↑…"비결제 비중 50% 늘릴 것"(종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카카오페이(377300)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862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7.2%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22% 증가했다. 대출중개, 결제 등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증권, 손해보험 등 금융자회사들의 빠른 성장세가 맞물리면서 연결 누적 영업적자 규모도 축소되고 있다.◇ 결제·송금·금융 등 고룬 성장세카카오페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86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2% 증가했다. 3분기 거래액(TPV)은 42조 2000억원으로 17% 늘어났다. 매출에 기여한 거래액(Revenue TPV)은 18% 증가한 12조 4000억원으로 집계돼 전체 거래액의 30% 수준을 기록했다. 결제, 금융, 기타 등 전 사업 영역이 고루 성장했다. 결제서비스 매출액은 1229억원으로 8.3% 증가했다. 결제서비스 거래액은 19% 증가했다. 온라인 거래액은 3% 늘어난 반면 오프라인 거래액은 131% 급증했다. 편의점, F&B 뿐 아니라 세금 및 공과금 납부, 해외결제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3분기 카카오페이 국내 가맹점은 110만개로 15% 늘어났다. 빠른 성장세에 오프라인 결제 사용자도 당초 목표한 연말보다 빠른 이달 중 5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6월 페이앱에서 ‘결제탭’을 신설해 오프라인 결제시 최대 3%의 카카오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의 혜택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금융서비스 매출액은 552억원을 기록했다. 대출, 투자, 보험 등 3개 영역이 모두 크게 성장하면서 2분기 연속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했다.금융서비스 거래액은 17% 증가했다. 정부의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 및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등으로 인해 대출 거래액 규모가 감소했으나 자동차, 담보, 대환 대출은 증가세를 보였다.카카오페이증권은 홀세일 축소, 3분기말 환율 하락, 해외주식 거래 결제 정산방식 변화(총액→차액 전환)에도 불구하고 해외 주식을 중심으로 주식 거래액이 29% 증가한 12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거래 건수는 199% 증가한 3200만건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256억원으로 18.8% 증가했다. 거래액 증가에 수수료 수익이 늘어나면서 영업적자가 62억원으로 전년동기(116억원)대비 절반 가량 축소됐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3분기 매출액이 115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1년 전보다 377% 증가했다. 해외여행 보험은 3분기 여행 성수기를 맞아 누적 가입자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일일, 월간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장기 해외여행 보험, 영유아보험, 휴대폰 파손보험, 골프보험, 초중학생보험 등 신규 상품을 출시하면서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에 영업적자도 79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축소됐다. 카카오페이 월간 사용자 수(MAU)는 2396만명으로 전년동기비 5% 늘어났다. 전체 서비스의 사용자 1명당 거래 건수는 99건으로 집계됐다. 핵심 사업분야인 결제·금융·송금 서비스에선 90건으로 10% 증가했다. 카카오페이의 3분기 연결 영업손실은 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 매출액이 17.2% 증가한 것에 비해 영업비용은 1937억원으로 15% 증가하는 데 그친 영향이다.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 비중은 3분기 누적 8.6%에 머물렀다. 마케팅비가 10% 이내에서 유지되는 등 비용 효율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 에비타(EBITDA)는 17억원 흑자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불능 사태에 카카오페이가 선제 환불 대응에 나서면서 312억원의 일회성 손실이 발생했다. 이는 영업 외 비용으로 계상돼 275억원의 당기순적자가 발생했다. 3분기 만에 적자 전환이다. 출처: 카카오페이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며 “금융자회사의 매출 성장과 적자 규모 감소 추이가 이어지며 연결 영업적자 규모가 전년보다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4분기 ‘연말 소비시즌’ 결제 호조…“해외 기업 인수 고려”카카오페이는 4분기 결제 등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신 대표는 “4분기 결제서비스는 소비 심리가 높아지는 시즌을 맞이해 작년 4분기의 전기비 증가율 이상의 성장폭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페이펀트 인수 후 ‘결제선생’ 6만 8000개 가맹점에 카카오페이 결제가 적용되는 등 사업 시너지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OK포스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에서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한순욱 운영총괄리더는 간편결제업(PG) 인수 등을 묻는 질문에 “결제 비즈니스에서 유의미한 성장과 서비스 경쟁력, 기술력 강화 측면에서 다양한 투자 건을 검토하고 있고 이중에는 인수 기회 역시 포함돼 있다”며 “결제 외에도 핵심사업 성장 또는 인접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이 가능한 투자 기회와 관련 해외 기업 인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인해 대출 중개 서비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대출중개 사업 확장 기회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백승준 사업총괄 리더는 “신규 대출 취급 제한 등으로 대출 중개 시장이 상당히 영향을 받고 있지만 마이데이터와 같이 유효한 금융정보를 바탕으로 카카오페이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대출이 필요한 사용자를 발굴하고 대출서비스 이용자로 전이해 대출중개사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사용자 저변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금융서비스 매출 비중을 50%까지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성호 재무총괄 리더는 “중장기적으로 금융을 주축으로 하는 비결제 사업이 전체 매출의 50% 비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증권의 경우 이달 개인연금저축, 펀드 사업을 강화해 예수금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 예약까지 가능한 ‘글로벌 AI 비서’ 출시하는 SKT...텔코 얼라이언스 탄력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SK텔레콤이 자사의 AI 비서 ‘에스터(A*, Aster)’를 내년 북미 시장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국내향인 ‘에이닷(A.)’과 다른 것으로, AI와 인간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의 다양한 요청을 보다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AI 비서 역할을 한다.답변 넘어서 행동으로 진화정석근 SKT 글로벌/AI 테크사업부장(부사장)은 5일 ‘SK AI 서밋 2024’에서 “‘에스터’는 거대언어모델(LLM) 덕분에 질의응답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룬 후, 범용 인공지능(AGI)으로 나아가기 전의 중간 단계로, 사용자들이 더 쉽게 쓰고 저렴하면서도 안전하게 AI와 협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석근 SKT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부사장)이 ‘SK AI 서밋 2024’에서 주제 발표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SKT저녁준비 물으면 레시피와 쇼핑 목록 알려주는 AI ‘에스터’는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스스로 계획을 세우며 필요한 여행, 쇼핑, 호텔 예약 같은 서브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이번 주말 파티를 위한 저녁 준비를 도와줘”라고 요청하면, ‘에스터’는 “치킨을 활용한 샐러드 요리와 칠면조 야채 볶음 중 어떤 것을 원하는지?” 묻고, 그에 맞는 레시피를 제시한다. 이어서 준비물과 요리 순서를 세분화해 할 일 목록을 작성해 주며, 이를 바탕으로 스케줄링과 필요한 식품 구매 서비스까지 연계해준다.‘에스터’는 중요한 일을 체크할 때 쓰는 별표(*, Asterisk), 일상을 효율적으로 이끄는 안내자(Navigator),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별표의 의미인 무궁무진한 연결(Everything & Multiply)이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모바일 사용자에 익숙한 다이얼의 별표(*)도 포함해 글로벌 텔코 얼라이언스의 공고화를 상징한다.SK텔레콤이 ‘SK AI 서밋 2024’에서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 Aster)’를 공개하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정석근 부사장은 “텔코들은 각국의 로컬 콘텐츠 및 서비스 기업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어 AI의 답변을 실제 행동으로 전환하는 ‘에스터’ 기능으로 해외 여행 시 각국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스터는 최신 AI 기술을 개발하는 빅테크들에게 실제 사용자 트래픽을 제공함으로써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고, 텔코들은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면서 “AI 스타트업들이 사용자와 쉽게 만날 수 있는 통로도 되기때문에, 다양한 AI 기업들이 모여 AI 에코시스템을 형성하고, AI를 보다 쉽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SK AI 서밋 2024’에서 ‘생성형 AI 시대, 통신사 중심 생태계 구축과 신사업 기회 탐색’을 주제로 패널 토의가 진행되는 모습. 왼쪽부터 정석근 SKT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부사장), 조나단 아브라함슨(Jonathan Abrahamson) 도이치텔레콤 프러덕트&디지털 최고책임자(Chief Product&Digital Officer), 데나 알만수리(Dena Almansoori) 이앤(e&) 그룹 AI&데이터 최고책임자(Chief AI & Data Officer), 테런스 라이(Terence Lai) 싱텔 디지털라이제이션, 프로덕트와 파트너십 총괄 임원(VP), 오마르 타지(Omar Tazi) 티모바일 부사장 및 프러덕트 최고책임자(CPO).MWC24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이데일리 DBAI가 통신 산업에 기회될 것 한편, 정석근 SKT 부사장은 통신사 중심의 AI 생태계 구축을 논의하는 패널 토의의 사회자로 참석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조나단 아브라함슨(Jonathan Abrahamson) 도이치텔레콤 프러덕트&디지털 최고책임자(Chief Product&Digital Officer), 데나 알만수리(Dena Almansoori) 이앤(e&) 그룹 AI&데이터 최고책임자(Chief AI & Data Officer), 테런스 라이(Terence Lai) 싱텔 디지털라이제이션, 프로덕트와 파트너십 총괄 임원(VP), 오마르 타지(Omar Tazi) 티모바일 부사장 및 프러덕트 최고책임자(CPO)가 참석했다. SKT는 도이치텔레콤, 이앤 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합작법인 설립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나단 아르바함슨 도이치텔레콤 디지털 최고책임자는 “텔코는 그동안 커넥티비티(연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해왔지만, 앞으로는 AI 서비스를 가입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기술이 통신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의미다.테런스 라이 싱텔 프로덕트 및 파트너십 총괄 임원은 “AI는 텔코 산업에서 수평적이라는 의미와 함께, 복잡한 산업 절차를 간편한 방식으로 만들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하며, “예를 들어, 토요일 아침에 아이폰 15를 16으로 업그레이드하는데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은 고객에게 AI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GTAA(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에서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고 덧붙였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 카카오페이, 3분기 매출 17% 늘어…증권·손보 수익성 개선(상보)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카카오페이(377300)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86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1년 전보다 17% 증가한 것이다. 거래액(TPV)이 42조 2000억원으로 17% 늘어난 영향이다. 증권, 손해보험 등 자회사 수익성도 개선됐다. 이에 따라 에비타(EBITDA·세금, 이자, 감가상각비, 상각비를 차감하기 전 영업이익)가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 오프라인 결제 사용자 500만명 조기 달성카카오페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8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2% 증가했다. 3분기 거래액(TPV)은 17% 늘어난 42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에 기여한 거래액(Revenue TPV)은 18% 증가한 12조 4000억원으로 집계돼 전체 거래액의 30% 수준으로 2분기와 유사했다. 카카오페이앱 월간 사용자 수(MAU)는 2396만명으로 5% 늘어났다. 전체 서비스의 사용자 1명당 거래 건수는 99건으로 집계됐다. 핵심 사업분야인 결제·금융·송금 서비스에선 전년동기비 10% 증가한 90건을 기록했다.결제, 금융, 기타 등 전 사업 영역이 고룬 성장세를 보였다. 결제서비스 매출액은 1229억원으로 오프라인, 해외결제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8.3% 증가했다. 실제로 결제서비스 거래액은 19% 증가했고 오프라인 결제는 편의점 등 주요 결제처 뿐 아니라 세금 및 공과금 납부, 해외 결제 등을 중심으로 131% 증가세를 보였다. 3분기 카카오페이 국내 가맹점은 110만개로 1년 전보다 1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결제 사용자는 당초 목표한 연말보다 빠른 이달 중 5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온라인 거래 건수도 2분기 3억 5000만건을 돌파한 이래 3분기에도 6% 성장세를 보였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내년 2분기에는 4억건을 돌파할 전망이다. 자회사 ‘페이먼트’와의 시너지도 커지고 있다. 올해 9월 페이먼트의 ‘결제선생’ 6만 8000개 가맹점에 카카오페이 결제가 적용된 후 ‘결제선생’내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10배 이상 증가했다. 금융서비스는 보험 서비스의 가파른 성장에 2분기 연속 550억원대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30% 비중을 차지했다. 기타 서비스 매출은 광고 등을 중심으로 6.9% 증가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75억원으로 전년동기비 적자폭이 축소됐다. 매출액이 17% 늘어난 것 대비 영업비용은 1937억원으로 15% 증가하는 데 그친 영향이다. 주요 서비스 확대로 인해 지급수수료 증가분, 증권 및 손보 자회사 매출 확대에 따른 인건비, 영업비용 증가 등이 영업비용에 반영됐다. 광고선전비는 오프라인 결제 확장을 위한 프로모션 영향으로 같은 기간 18.4% 늘어났지만 매출액 대비 비중은 3분기 누적 8.6%에 머물렀다. 마케팅비가 10% 이내에서 유지됐다. 다만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불능 사태에 카카오페이는 선제 환불 결정을 내리면서 312억원의 일회성 손실이 영업외 비용으로 반영됐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275억원 적자로 전년비 적자로 전환됐다. 그나마 에비타 기준으론 17억원 흑자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결제와 대출 서비스에서 안정적인 사업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사업 포트폴리오 및 비용의 효율화와 증권·보험 등 금융 자회사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통해 손익구조를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별도 기준으로 보면 카카오페이 매출액은 9.9% 증가한 156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21.9% 감소했다. 영업이익율은 6%를 기록했다. 티메프 사태로 일회성 손실이 발생하면서 95억원 당기순적자를 기록했다. ◇ 쑥쑥 크는 카카오페이증권·손보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과 손해보험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증권의 주식 잔고는 1조 8000억원으로 무려 91% 증가했다. 전체 예탁자산 규모도 55% 증가한 3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주식 거래액은 해외 주식을 중심으로 29% 증가한 12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주식 거래 건수는 199% 늘어난 3200만건으로 세 배 성장했다. 거래금액이 늘어나면서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자 영업적자는 62억원으로 전년동기(116억원)대비 절반 가량 축소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달 개인연금저축을 신규 출시하는 등 신규 사용자 유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3분기 매출액이 115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1년전보다 377% 증가한 수치다. 해외여행보험은 3분기 여행 성수기를 맞아 누적 가입자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장기해외여행보험, 휴대폰보험 등 기존 상품의 보장범위를 넓히고 골프보험 등 신규 상품을 내놨다. 손보는 영유아보험, 초중학생보험과 같은 일상생활 속 위험에 대비하는 상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저가 치킨 공략에 성장정체…해외로 눈돌리는 치킨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고물가와 경기 침체 등 이중고 속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치킨이 인기를 얻으면서 기존 대형 치킨 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글로벌 K푸드 열풍이 이어지면서 좁은 내수시장을 벗어나 해외로 영토 확장에 나서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BBQ가 바하마의 수도 나소(Nassau)에서 운영중인 BBQ 카마이클(Carmichael)점에 방문한 현지인 (사진= BBQ치킨)5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bhc 치킨은 지난달 29일 태국 진출 10개월만에 10호점을 오픈했다. 국내 치킨 시장 선두에 있던 bhc는 그간 국내 시장에 집중했지만 최근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미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해외 5개국에서 2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말까지 캐나다를 비롯해 7개국에 진출해 해외에 30개 매장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가장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곳은 ‘제너시스BBQ그룹’이다. BBQ는 지난달 바하마의 수도 나소에 ‘BBQ 카마이클점’을 오픈했다. 바하마는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나라로 세계적 휴양지다. 이곳은 임시 개점 당시부터 많은 여행객은 물론 현지인까지 몰려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BBQ는 설명했다. BBQ는 국내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 중 가장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국, 캐나다, 파나마, 코스타리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일본 등 전 세계 57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교촌치킨은 2007년부터 해외사업을 시작해 15개국에 67개 매장을 열었다. 지난 7월에는 캐나다 업체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고 밴쿠버에 첫 매장을 열었다.치킨업계가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은 고물가에 ‘가성비’ 치킨이 인기를 얻으면서 성장이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치킨업계는 원재료 비용 상승과 배달비, 인건비 상승 등으로 치킨값을 줄줄이 올렸다. 치킨가격이 2만~3만원대로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저가 치킨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수익성 둔화에 직면했다. 실제로 이마트는 6000원대 치킨인 ‘어메이징 완벽치킨’(6480원)을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홈플러스는 ‘당당 시리즈’ 첫 메뉴인 ‘당당 후라이드 치킨(6990원)’이 1000만팩 이상 팔리자, 강정 브랜드 ‘솥솥’을 새로 선보였다. 롯데마트는 ‘큰 치킨’(1만 4990원)과 ‘뉴(New) 한통가아아득 치킨’(1만 2990원)을 선보였다. ‘K푸드’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것도 기회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와 내수 시장 침체로 치킨 업체들의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며 “저가 치킨의 공략으로 경쟁이 심화하면서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 채림 "父 보고 싶은 아들 위해 전 남편에 연락"…7년만 재회 비화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채림이 “아빠를 보고 싶어 하는 아들을 위해 전 남편에게 먼저 연락을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먹먹하게 만든다.5일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2회에서는 2MC 신동엽과 황정음, 그리고 ‘솔로 언니’ 윤세아가 자리한 가운데, “다른 복은 몰라도 자식 복은 (하늘에서) 한 방에 몰아주신 것 같다”라고 채림이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는 모습이 펼쳐진다.‘제주살이 2년 차’인 채림은 이날 방학을 맞은 ‘초1’ 민우와 함께 집 근처 해수욕장을 찾는다. 차 트렁크에 짐을 꽉 채워 나선 채림은 차로 10분 거리의 해변에 도착하자 각종 짐을 한 번에 들어서 평상으로 옮긴다. ‘근육전사’ 면모를 드러낸 채림은 이후, 바다에 들어가 민우의 튜브를 열심히 끌면서 놀아준다. 또한, ‘게 잡이’에 심취한 민우 옆에서 채집통을 든 채 땡볕에 서 있는 것은 물론, 아들이 잡은 게를 라면에 넣어서 맛나게 끓여 먹는다.한바탕 물놀이 후, 채림은 집에 돌아와 아들과 티타임을 즐긴다. 그러던 중 채림은 방학맞이 첫 해외여행을 계획하며 “중국 어때? 아빠에게 중국 여행 시켜 달라고 하자”라고 슬쩍 권한다. 이에 민우는 “좋다”면서도 “아빠는 왜 중국 사람이야? 원래 나와 같이 살지 않았어?”라고 돌발 질문을 한다. 이와 관련해 채림은 스튜디오 출연진들에게 “민우가 설명하기 힘든 부분을 물어보니까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몰라서 힘들었다”는 속사정을 털어놓는다.아들의 돌발 질문에 과연 채림이 어떤 대답을 들려줬을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채림은 올해 4월 민우와 만난 전 남편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하게 밝힌다. “아빠가 보고 싶다는 민우의 말에 전 남편에게 먼저 연락을 했다”고 입을 뗀 채림은 “제 1순위가 민우이기에 저의 아픔 같은 건, 잠깐 접어둬도 된다”고 덤덤히 말한다. 그러면서 “나에게는 끝난 인연이지만 아이한테는 그럴 수 없으니까”라며 7년 만에 아빠와 만나 행복해한 민우를 언급한 뒤, “(전 남편이) 헤어질 때 내게 (아이를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모두를 뭉클하게 만든다.아빠 이야기가 나온 김에 채림은 민우에게 “아빠한테 음성 메시지 보내 볼래?”라면서 민우의 메시지를 아빠에게 전송한다. 잠시 후, 답이 오는데 과연 아빠에게서 어떤 답신이 왔을지에도 관심이 모인다.그런가 하면, 채림은 민우가 아빠와 헤어질 때 보였던 ‘반전’ 반응을 전하기도 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민우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대해 신동엽은 “엄마가 마음 아파할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서 그런 것 같다”며 먹먹해한다.어느덧 의젓하게 자란 민우가 아빠와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을지와, 7년 만에 재회한 아빠와 헤어진 뒤 엄마에게 어떤 말을 건넸을지는 5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포스코인터, 인천지역 아동들과 싱가포르 해외 탐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4박5일 동안 인천지역 공동생활가정 및 위탁 가정 아동 16명을 대상으로 해외 탐방 프로그램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떠나는 미래세대 싱가포르 탐방’을 진행했다.참가 아동들이 싱가포르 해외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힘찬 구호와 함께 뛰어오르고 있다. 사진=포스코인터이번 행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인터레일(Inter-Rail)’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회사는 지난해 여행, 문화, 교육을 접목해 만든 인터레일을 론칭하여 전주 한옥마을과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국내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올해는 글로벌 종합사업회사 답게 해외로 무대를 확장해 아동들에게 글로벌 경험과 환경 학습의 기회를 마련했다.싱가포르 해외 탐방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사회공헌 목표인 ‘다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를 반영하여 친환경을 테마로 진행됐다. 참가 아동들은 싱가포르의 생태 관광지를 방문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했다. 탐방단은 아시아 최초의 야생 리버 사파리 ‘리버원더스’를 시작으로,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자연 체험 프로그램, 랩소디 쇼,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싱가포르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둘러보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탐방 이틀 차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싱가포르무역법인을 방문해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을 체험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동기부여의 시간도 가졌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참가 아동들이 싱가포르 탐방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출발 전부터 다양한 준비를 했다. 우선 아동들에게 레디백, 친환경 어메니티, 캡모자, 가이드북 등으로 구성된 ‘해외탐방 웰컴패키지’를 제공해 여행의 시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또한 안전 교육과 아동 권리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모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탐방이 아동들에게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오사카 항공권이 15만원대"…트리플 '블랙 트리플 데이' 프로모션
- (사진=인터파크트리플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초개인화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일본 오사카 왕복 항공권을 15만원대에 제공하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 프라이 데이’에 맞춰 진행하는 ‘블랙 트리플 데이’(Black TRIPLE Day) 프로모션의 일환이다. 다음달 10일까지 ‘블랙 트리플 데이’ 프로모션 기간 트리플 앱에선 일본과 동남아 항공권을 전용 특가에 최대 15% 카드사별 결제 할인을 더해 제공한다. 일본 오사카 왕복 항공권은 최저 15만원대부터, 베트남 다낭 왕복 항공권은 17만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다.국내외 숙소와 투어·티켓도 할인가에 제공한다.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으로 발급하는 10% 할인 쿠폰을 사용하면, 소테츠 그랜드 프레사 오사카-난바 호텔은 1박 최저 7만원대, 타이베이 가든 호텔은 1박 최저 14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홍콩 디즈니랜드 1일 입장권(QR)은 10만원 초반대,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1일 입장권은 7만원 초반대에 제공한다.여행자 클럽 회원을 해외 항공권, 호텔 숙박권을 경품으로 주는 ‘위클리 이벤트’도 진행한다.트리플의 ‘여행자 클럽’은 다른 여행자들과 여행 경험을 공유하며 여행 포인트를 쌓으면, 포인트에 따라 등급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이벤트 페이지에서 주 단위로 진행하는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폴란드항공과 베트남항공 항공권(각 1장), 대만 에바항공 항공권(2장), 베트남 후에 아제라이 라 레지던스 3박 숙박권, 하와이 카라이 와이키키 비치 호텔 2박 숙박권 (각 1장)을 경품으로 준다. 해외 데이터 로밍 5일 무료 쿠폰과 eSIM 할인 쿠폰, 해외 여행자 보험 할인도 받아볼 수 있다.
- 에어서울, 클룩과 제휴 기념 항공권 특가…일본 편도 3만원대부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에어서울이 전 세계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과 제휴 프로모션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에어서울)이에 따라 에어서울 항공권 구매 고객들은 클룩의 일본, 베트남, 필리핀 내 모든 투어와 액티비티 프로그램, 렌터카 등을 10% 할인받을 수 있다. 선착순 100명에게는 해외 여행시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E-SIM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에어서울은 제휴 시작에 맞춰 특가 항공권도 준비했다. 일본 노선이 편도 총액 3만9700원, 베트남 노선이 편도 총액 7만1100원, 필리핀 보홀은 편도 총액 4만9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세부적으로 보면, 에어서울이 단독 운항중인 요나고 노선 5만4700원, 다카마쓰 3만9700원부터이며 다낭과 나트랑은 각각 7만1100원, 7만1600원부터다.프로모션은 이달 10일까지 진행되며, 항공권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2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