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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욱일기 구조물 논란...서경덕 교수 "IOC에 항의해야"
  • 스포츠클라이밍 욱일기 구조물 논란...서경덕 교수 "IOC에 항의해야"
  • 욱일기 형상으로 만들어진 스포츠 클라이밍 구조물. 사진=TV 중계화면 캡처사진=유로스포츠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에서 ‘욱일기 형상’ 구조물이 설치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욱일기 형상’ 구조물에 대한 항의 메일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보냈다고 9일 밝혔다.지난 5일 아오미 어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에선 남자 콤바인 결선의 볼더링 3번 과제 암벽이 일본 욱일기를 형상화한 사실이 드러났다.스포츠클라이밍을 관장하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볼더링 3번 과제 모양에 대해 “작은 노란색 홀드로 구성된 일본의 욱일기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의 스포츠 전문 채널인 유로스포츠, 아웃사이드 등 해외 매체에서도 볼더링 3번을 ‘라이징 선’(Rising Sun·욱일)으로 소개했다.KBS에서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해설을 맡은 ‘암벽 여제’ 김자인도 불쾌감을 드러내며 욱일기 논란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했다.김자인은 자신의 SNS에 올림픽 공식 방송 해설자가 해당 과제 디자인을 두고 ‘일본의 욱일기’(Japanese rising sun), ‘욱일기를 형상화’(the image depicts rising sun)라고 설명하는 동영상을 올리며 “해설자는 운영진으로부터 루트 정보를 충분히 받고 중계를 진행하기 때문에 해설자 개인의 생각은 아닐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아울러 “군사 침략 피해국에게 욱일기는 독일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다를 바 없다”며 “그들이 올림픽 정신을 지키고자 한다면, 올림픽 무대에서 그 디자인과 코멘트는 절대 쓰지 말아야 하며, 책임자는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경덕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IOC는 평화의 상징인 올림픽에서 전쟁 범죄에 사용된 욱일기를 스포츠클라이밍 구조물로 사용한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일에 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번 항의 메일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및 전 세계 IOC 위원 전원,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 등 IOC 명예회원들에게도 함께 발송됐다.서경덕 교수는 “기존의 붉은 원에 16갈래로 퍼져 나가는 욱일기만 문제가 아니라, 욱일기를 의도적으로 형상화 한 디자인도 큰 문제이니 대한체육회 등 정부기관에서도 강력한 항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욱일기 사용에 대해서도 올림픽 헌장 50조를 적용해 판단하기로 공식화한 것’을 이번 도쿄올림픽의 최대 성과로 자랑한 바 있다. 하지만 욱일기가 경기 구조물로 버젓하게 사용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그같은 주장이 무색하게 됐다.
2021.08.09 I 이석무 기자
'프듀' 가고 '걸스플래닛' 온다…'공정' 약속지킬까
  • '프듀' 가고 '걸스플래닛' 온다…'공정' 약속지킬까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Mnet의 새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이 문을 연다. 한중일 3개국에서 모인 참가자 99명이 프로젝트 걸그룹 멤버로 선발되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윤신혜 CP는 5일 오전 11시에 사전 녹화 방식으로 스트리밍 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회는 계속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프로그램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 속 데뷔가 미뤄지거나 무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상황 속 재능을 보여주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획를 주고 시청자들에게는 보석 같은 참가자를 응원하는 기쁨을 드리고 싶었다”고 했다.오디션으로 초점을 맞춘 이유에 대해선 “다른 프로그램을 연출하면서 K팝 팬을 넘어 K팝 아이돌이 되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며 “언어와 문화가 다른 친구들이 K팝이라는 매개체로 부딪히고 화합하고 화학 작용을 일으키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윤 CP는 ‘MAMA’ 총연출과 Mnet ‘엠카운트다운’ CP를 맡은 바 있다.참가자들의 국적을 한중일로 잡은 데 관해선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언어와 문화가 다른 한중일 참가자가 모이면 좀 더 집중적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일본과 중국의 경유 한류 열풍이 분지 오래된 곳이라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걸스플래닛’은 Mnet이 순위 조작 사건으로 ‘프로듀스101’ 시리즈를 사실상 폐기처분한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규모 아이돌 오디션이다. 지난해 방영돼 보이그룹 엔하이픈 멤버를 선발한 ‘아이랜드’는 빌리프랩 소속 연습생들만 출연한 자체 오디션 성격이었다. 조작 관련 우려에 대해 윤 CP는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투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데뷔 멤버는 100% 글로벌 투표로 정해진다”면서 “투표는 Mnet과 별도의 외부 플랫폼인 유니버스에서 진행되며 한국 50% 글로벌 50% 비중으로 점수화가 된 최종 데이터만 제작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데이터가 변형되지 않고 정확히 방송에 반영되는지는 외부 참관인 제도를 통해 지켜볼 수 있게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최종 데뷔 멤버에 그룹별(국가별) 쿼터제는 없고 투표 방법은 미션에 따라 바뀌게 된다”고 했다. 김신영 PD는 편집 분량을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답했다. 김 PD는 “고민하는 포인트”라며 “방송은 시간이 정해져 있기에 어쩔수 없이 분량 편차가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특정 참가자에게 편집 분량을 더 할애하려는 취지는 없다”며 “프로그램으로 궁극적으로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메인스토리 줄기에 맞춰 편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덧붙여 “참가자들이 하나가 되어가고, 성장과 노력 끝 자신의 꿈을 이루는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며 “가능한 참가자들을 골고루 보여주기 위해 최선 다하는 중이고 디지털 영상도 최대한 많이 제작하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참가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관리에도 힘쓰고 있다고 했다. 김 PD는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게 되는 숙소선정에 공을 많이 들여 최대한 최소 인원이 한 방을 쓸 수 있도록 했고, 영양가 있는 음식 잘 먹을 수 있도록 전문 영양사가 배식하는 시스템 마련했다”고 했다. 아울러 “위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전문 보안요원과 해외에서 온 참가자들을 위한 통역사들이 상주하도록 하고 있으며, 정신과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김 PD는 ‘아이랜드’를 연출한 바 있다.‘걸스플래닛’은 역사 문제 관련 리스크를 떠안고 있기도 하다. 이미 방송에 앞서 일부 중국 참가자가 SNS에 항미원조 지지 게시물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윤 CP는 “‘걸스플래닛’은 탈정치적 글로벌 문화이벤트”라며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스포츠 행사에서 정치 문제 언급이나 인종차별적 발언을 금지하듯이 ‘걸스플래닛’ 역시 문화와 K팝으로만 교류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팝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된 이들로 참가자를 선정했고, 정치적, 외교적 발언을 하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촬영장에서) 그룹에 상관없이 실력이나 좋은 애티튜드를 보내주는 참가자들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있다. 그런 모습이 첫방송에 잘 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된 일부 참가자의 SNS 게시물에 관해선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걸스플래닛’은 6일 오후 8시 20분 첫방송되며 국내뿐 아니라 유튜브 등 해외 플랫폼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Mnet은 1만3000여명의 지원자 중 국가별로 33명씩 총 99명의 출연자를 선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9인조 프로젝트 걸그룹이 탄생할 예정이다. MC에 해당하는 ‘플래닛 마스터’로는 배우 여진구가 출연한다. 소녀시대 티파니 영과 원더걸스 출신 선비는 ‘K팝마스터’로 나선다. ‘댄스마스터’는 보아, 동방신기, 태민, 카이 등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백구영과 선미, 태연, 아이즈원 등의 안무를 담당한 장주희가 맡는다. ‘보컬마스터’로는 엑소, NCT, 위키미키 등의 보컬 디렉팅을 맡았던 가수 임한별과 트와이스, AB6IX 등과 인연이 있는 보컬트레이너 조아영이 발탁됐다. 여진구는 “참가자들이 어떻게 성장해나가고 멋있어질지 궁금하다”며 “지금까지는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참가자들에게 힘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티파니 영은 “사람으로서 아티스트로서 여자로서 실수하는 건 당연하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하면 된다”며 “참가자들에게 실수와 실패에 대한 분별력이 생겼으면 하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멋진 여정을 이겨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선미는 “결국엔 겸손함과 자만하지 않는 마음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참가자들이 나 자신을 돌아보며 멋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 또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을 한다는 마음을 갖고 소녀들이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2021.08.05 I 김현식 기자
'걸스플래닛' CP "오디션 참가자들, 정치적 발언 않기로"
  • '걸스플래닛' CP "오디션 참가자들, 정치적 발언 않기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스플래닛’은 ‘탈정치적 글로벌 문화 이벤트’다.”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 윤신혜 CP는 5일 오전 11시에 스트리밍 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일부 참가자의 SNS 게시물로 인해 불거진 논란에 대해 묻자 이 같이 말했다.‘걸스플래닛999’는 한중일 3개국에서 모인 참가자 99명이 프로젝트 걸그룹 멤버로 선발되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에 앞서 일부 중국 참가자가 SNS에 항미원조 지지 게시물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이와 관련해 윤 CP는 “‘걸스플래닛’은 탈정치적 글로벌 문화이벤트”라며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스포츠 행사에서 정치 문제 언급이나 인종차별적 발언을 금지하듯이 ‘걸스플래닛’ 역시 문화와 K팝으로만 교류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팝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된 이들로 참가자를 선정했고, 정치적, 외교적 발언을 하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촬영장에서) 그룹에 상관없이 실력이나 좋은 애티튜드를 보내주는 참가자들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있다. 그런 모습이 첫방송에 잘 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걸스플래닛’은 6일 오후 8시 20분 첫방송되며 국내뿐 아니라 유튜브 등 해외 플랫폼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9인조 프로젝트 걸그룹이 탄생할 예정이다.
2021.08.05 I 김현식 기자
중계 논란에 머리 숙인 박성제 MBC 사장 "올림픽 정신 훼손 죄송" (종합)
  • [도쿄올림픽]중계 논란에 머리 숙인 박성제 MBC 사장 "올림픽 정신 훼손 죄송" (종합)
  • 박성제 사장(사진=MB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연이은 MBC의 중계 논란에 결국 박성제 사장까지 나서 “전사적인 의식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박성제 사장은 2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경영센터 2층 M라운지에서 열린 긴급 사과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구인의 우정과 연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방송을 했다”면서 “신중하지 못한 방송, 참가국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방송에 대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해당 국가 국민들과 실망하신 시청자 여러분께 MBC 콘텐츠의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앞서 MBC는 지난 23일 올림픽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중계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등장하자 국가 소개로 체르노빌 원전사진을 사용했다. 또한 엘살바도르 선수단 소개에는 비트코인 사진을, 아이티 선수단 소개에는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자막을 삽입했으며, 마셜제도를 소개할 때는 ‘1200여 개의 섬들로 구성, 한때 미국의 핵실험장’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었다.MBC의 이같은 논란에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24일 서면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 대표 공영방송 MBC가 올림픽 개막식 중계를 하면서 매우 상식 밖의 외교적 결례를 범하여 해외 네티즌들에게서까지 비난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개막식 방송을 준비한 MBC 제작진은 ‘지식의 빈곤’을 노출함은 물론 ‘개념의 상실’까지 굳이 드러내었어야 했을까. 포털사이트에 검색만 해봐도 됐을 일을, 해당 국가의 상처를 후벼 파면서까지 축제의 장을 망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 든다”고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중계 방송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 역시 MBC의 개회식 중계에 대해 “국가 망신이다”, “창피하다”, “생각이 있는 건가”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영국 가디언, 로이터 통신 등 외산도 MBC의 부적절한 사진과 자막에 대해 “무의미하고 이상했다”, “희망과 전통, 다양성을 주제로 삼은 개회식의 취지가 무색하게 공격적인 사진과 설명을 실었다가 온라인상에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해 꼬집었다.MBC는 “문제의 영상과 자막은 개회식에 국가별로 입장하는 선수단을 짧은 시간에 쉽게 소개하려는 의도로 준비했지만, 당사국에 대한 배려와 고민이 크게 부족했고 검수 과정도 부실했다”면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사과했지만 하루 만인 25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B조 예선 대한민국 대 루마니아 경기를 중계하면서 자책골을 넣은 루마니아 마린에 대해 ‘고마워요 마린 자책골’이라는 자막을 넣어 또 한번 논란에 휩싸였다.중계 논란을 사과하는 박성제 사장(사진=MBC 제공)박 사장은 “지난 주말은, 제가 MBC 사장에 취임한 이후 가장 고통스럽고 참담한 시간이었다”면서 “급하게 1차 경위를 파악해보니 특정 몇몇 제작진을 징계하는 것에서 그칠 수 없는, 기본적인 규범 인식과 콘텐츠 검수 시스템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대대적인 쇄신 작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방송강령과 사규, 내부 심의규정을 한층 강화하고 윤리위원회, 콘텐츠 적정성 심사 시스템을 만들어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박 사장은 “스포츠 뿐 아니라 모든 콘텐츠를 제작할 때 인류 보편적 가치와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권과 성평등 인식을 중요시하는 제작 규범이 체화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의식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뼈를 깎는 노력으로 공영방송의 공적 책무를 다하고, 시청자들의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진 Q&A 시간에서 박 사장은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조사를 하겠다며 “어떤 분이 뭘 잘못했는지는 파악을 했지만, 중계 방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자세하게 조사하긴 어렵다”면서 “특별감사,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강도 높은 조사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이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우선이라고도 말했다. 박 사장은 “지구인들의 연대와 우정을 상징하는 올림픽 정신이 가장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강도 높게 보강하겠다”면서 “많은 인력, 예산이 들더라도 올해부터 책임지고 보강을 하겠다”고 전했다.박성제 사장은 “특정 몇몇 제작진을 징계하는 것에서 그칠 수 없는, 기본적인 규범 인식과 콘텐츠 검수 시스템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철저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책임도 반드시 묻겠다”고 사과했다.이어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대사관에 사과문을 보냈다”면서 이외 재택 중인 대사관에도 메일로 사과문을 전달했다고 설명하며 ”다시 한번 해당 국가에 사과를 한다”고 전했다.
2021.07.26 I 김가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법적다툼 무시…삼성 때리고 보는 시민단체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법적다툼 무시…삼성 때리고 보는 시민단체-실업급여 퍼주기 논란에도 가짜 구직자 방치한 정부-이건희컬렉션 135점 드디어 국민 눈앞에-탈원전에 탈난 에너지정책, 백년대계 없었다-“여가부 폐지가 다 아냐...산업부·중기부도 합쳐야”-[사설]군 당국의 청해부대 백신 해명, 질병청 말과 왜 다른가-[사설]짙어진 코로나 먹구름, 접종 속도 높여야 경제 산다△줌인&-대니얼이 옳았다...‘나홀로 TF’로 시작한 카뱅, 30조 금융 플랫폼 일궈-BTS 라이벌은 BTS...후속곡으로 빌보드 1위 ‘바통터치’△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 열풍-신제품 개발부터 유통 ‘무한 활용’...현실화하는 311조 시장 ‘기회의 땅’-‘NFT’는 메타버스 탑승 핵심 키...기업들 진출 러시-싸이월드서 GS편의점 물건 산다...‘메타버스 커머스’ 실험 주목△델타변이, 위험자산 습격-美 2%↓ 英 2.3%↓ 韓 0.35%↓...‘델타 쇼크’에 경제회복 기대감 꺾이나-경제 봉쇄 우려에...美 10년물 금리 1% 밑돌 수도-장중 연고점 깬 원달러 환율...“연내 1180원대 배제 못해”△모순 드러낸 탈원전 정책-원전 경제성 높은데도 ‘재생 에너지’ 밀어붙여...에너지 전환비용 눈덩이-여름철 블랙아웃 위기 반복...“수요 감축만이 능사 아냐”-野 “탈원전 정책 실패”...與 “가짜뉴스로 분열 조장”△이건의컬렉션, 국민 품으로-말로만 듣던 ‘인왕제색도’ ‘여인들과 항아리’...직접 보니 감탄·탄식 절로-“문화자산 보존은 시대적 의무”...故이건희 ‘문화재 가치관’ 현실화되다△종합-구직활동 관리 구멍에...실업급여 기간중 재취업 4명 중 1명에 그쳐-진통 겪은 ‘구글갑질방지법’ 국회 과방위 문턱 넘었다-청해부대 전원 귀환...文대통령 “안이한 대처 비판 수용”-‘백신 돌려막기’ 결국 화이자 접종△정치-이재명·윤석열 주춤한 새 치고나온 이낙연...대권경쟁 ‘3강 구도’ 재편-윤석열 ‘주 120시간 근무’ 발언 파문 沈 “사람 잡는 대통령” 尹 “취지 왜곡”-“중도확장성 높아야 상대 표 가져와...판 뒤집는 힘 보여줄 것”-전국민 지원금 주자는 민주당...꼼수 증액 막겠다는 국민의힘-한중 갈등 비화할라...외교부, ‘대선 개입 논란’ 中대사에 재차 주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윤석열 前총장, 당 밖에 있으면 영역 구축 어려워...경선전 입당할 수도”-“문 대통령 만난다면 ‘세금 정책’ 재검토 요구할 것”△경제-소득 홀로 줄었는데 지원금 배제...‘자부심’만 돌려받으라는 상위 20%-취준생 86만명 ‘역대 최대’...열에 셋은 ‘공시생’-한은 “집값 20% 하락땐 소비·고용 4% 떨어진다”△금융-‘신용대출 연동’ 은행채 금리 꿈틀...이자폭탄 우려 커진다-대형저축銀 27일부터 ‘기업 대출’ 한도 확대-상호금융 대출 올들어 16조원 늘어...여신 잔액 325조-신한은행, ESG경영 확산 위해 LX하우시스와 손잡아△산업&기업-‘형벌 만능주의’...섣부른 고발·권고에 멍드는 기업-자가발전기 돌리고 전 직원 휴가...“전력대란 피하자” 산업계 안간힘-EU 이어 美 탄소국경세 도입 논의...韓철강 어쩌나-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잡아라...R&D 속도전△IT·과학-카카오 그라운드X, 한은 CBDC 시스템 만든다-“MS 해킹공격 배후는 中국가안전부”-KT ‘국가지도통신망’ 납품비리 의혹 “사실 무근”-“산업용으로 써야 하나”...美 T모바일도 ‘5G 28GHz 서비스’ 고민△중소기업·바이오-온누리상품권 1.4조 떠도는데...3000억원 또 발행?-에이스침대, 명품 가구 눈독 들인 이유있었네-글로벌 톱 기업 홀리는 韓의료·바이오 기업들-동아에스티, 바이오시밀러 기술수출 ‘임박’△소비자생활-‘박현종 뚝심’ 통했다...bhc그룹, 아웃백 품어-세븐일레븐·배달의민족 ‘합작’ 시원한 ‘캬~’ 맥주 기대하세요-하이트진로음료 ‘3無 마케팅’ 눈길-롯데푸드 “캔햄 수출 올해 100억원 자신”△증권&마켓-“증시 조정 길지 않을 것...리오프닝株 저가매수 기회”-맥스트發 메타버스 훈풍 AR·VR 관련주 ‘기지개’-비우량 채권 흥행 뜯어보니...“무리한 입찰에 고금리 발행 많아”△증권-“위기에서 기회를”...M&A시장 막판 구원투수로 ‘SI’ 등판-상반기 증기 거래 규모 하루 평균 30조원 달해-매물로 나온 가상자산 거래소…인수보단 투자 초점-국민연금 해외주식 위탁운용 稅효과 없으면 ‘마이너스’△부동산-“시세보다도 비싸네”...커가는 3기신도시 ‘고분양가’ 논란-서울·분당 오피스 거래 상반기 7조원 넘었다-실거주 2년 없애자 전세매물·가격 우수수-인덕원 GTX 확정 그 후...안양 24평 헌집이 10억원△막오른 중계올림픽-다채널 KBS, 스포츠 강자 MBC, CG맛집 SBS...리모컨 쟁탈전-솔직 박찬호, 재치 안정환, 치밀 이승엽...해설에선 누가 金딸까△오피니언-[목멱칼럼]임대차시장 안정, 공공임대만으론 안 돼-[데스크의눈]퀵커머스의 미래, 물류자동화에 달렸다-[기자수첩]안일한 정부 대응에 또 중단된 백신예약-[e갤러리]최혜인 ‘살 속에 박힌 씨앗’△피플-“의료로봇 만들어 원하는 부위에 세포치료제 시술”-추형욱 사장 “호주와 친환경 가스전 개발할 것”-전지현 “킹덤은 좀비물 넘어 그 자체가 장르”-담철곤 회장 아들, 오리온 입사...‘3세 경영’ 시동-노중형 롯데정보통신 대표, 시스코 CIO상 수상△사회-검찰도 혀 내두른 1조원대 ‘대국민 사기극’...옵티머스 5인방 전원 실형-5인 모임 NO, 수천명 콘서트 OK...“테스형, 방역이 왜 이래”-‘최초 제보자X 수사 촉구’ 탄원에 채널A사건 ‘권언유착’으로 판 바뀌나-靑·이광철 집 압수수색...공수처 칼날 ‘윗선’ 겨누나-오늘부터 전국 35도 이상 폭염...서쪽 일부 지역 38도
2021.07.20 I 노재웅 기자
'4대 천왕' 딕 야스퍼스, 월드 3쿠션 그랑프리 전체 1위 16강행
  • '4대 천왕' 딕 야스퍼스, 월드 3쿠션 그랑프리 전체 1위 16강행
  • 딕 야스퍼스. 사진=파이브앤식스김준태. 사진=파이브앤식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쿠션 세계 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에서 전체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야스퍼스는 9일 강원도 원주시 호텔 인터불고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32강 조별 예선에서 6승 1패를 기록, 전체 1위로 16강에 합류했다.야스퍼스는 이충복에게 1패를 당했지만 6승을 거두며 6승 1패, 세트 득실 +10을 기록했다. C조의 김준태도 6승 1패(세트 득실 +8)로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에서 앞서 1위를 차지했다.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본선에 오른 김준태는 본선에서 에디 멕스(벨기에)에만 패했을 뿐, 나머지 6명 선수를 모두 꺾고 C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젊은 김준태는 남자 선수 중 최하위 시드를 받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를 차례로 꺾고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이번 대회에 출전한 15명의 한국 선수 가운데는 최완영(전북),황봉주(경남), 김준태(경북), 서창훈(시흥시체육회), 차명종(안산시체육회), 허정한(경남) 등 단 6명 만이 16강에 합류했다.반면 ‘3쿠션 4대 천왕’으로 불리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와 ‘승부사’ 최성원(부산시체육회)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산체스는 첫 경기에서 차명종에서 덜미를 잡힌데 이어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와 마지막 경기에서도 패해 3승 1무 3패 조 6위에 머물렀다.최성원은 국내 선수와 여성 선수들에게는 승리를 거뒀지만 해외 선수인 루피 체넷(터키),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다니엘 산체스에게 패하며 4승 3패를 기록. D조 5위로 32강을 마쳤다.16강 경기는 32강 경기의 성적에 따라 A, B조로 나뉘었다. 16강에 진출한 국내 선수 6명 중 최완영만이 A조에 포함됐고 나머지 김준태, 서창훈, 차명종, 황봉주, 허정한은 B조에 편성됐다.A조에는 딕 야스퍼스를 비롯해 타이푼 타스데미르, 에디 멕스, 세미 사이그너, 트란 퀴엣 치엔, 최완영, 루피 체넷, 윙 꿕 윙이 속했다. B조는 김준태, 무랏 나시 초클루,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 서창훈, 토브욘 블롬달, 차명종, 황봉주, 허정한이 이름을 올렸다.16강 경기 역시 32강 경기와 마찬가지로 조별 풀리그로 치러진다. 각 조 8명 선수가 풀리그를 펼쳐 상위 4명의 선수만이 8강에 진출하게 된다.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16명의 선수는 17위부터 32위를 가리는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16강과 순위 결정전 경기는 10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다.‘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대회는 코로나 19로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빌리어즈TV, 지상파MBC, KBSN스포츠, MBC넷을 통해 TV 생중계된다. 아프리카TV,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 등 인터넷 중계로도 시청할 수 있다.
2021.07.10 I 이석무 기자
네이버, 티빙(TVING)에 400억 지분투자…2023년 800만 가입자 목표
  • 네이버, 티빙(TVING)에 400억 지분투자…2023년 800만 가입자 목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CJ ENM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이하 OTT) 티빙에 네이버가 가세하며 사업 확장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CJ ENM은 30일 “네이버가 JTBC 스튜디오에 이어 티빙 지분 투자를 단행해 사업 협력 체제를 공고히 했다”며 “향후 양사가 티빙 성장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네이버(035420)는 지난 해 10월 CJ ENM과 지분 맞교환을 단행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티빙에 대한 투자계획을 이미 밝힌 바 있다. 이후 티빙과 네이버의 첫 협업 사례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티빙을 결합한 상품을 3월 출시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이번 네이버의 티빙 투자는 OTT 성공의 핵심 열쇠라 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티빙의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투자 금액은 400억원이고 26만 주를 확보해 네이버는 티빙 지분 15.4%를 갖게 됐다.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에 강점을 가진 CJ ENM과 웹툰·웹소설 등 다양한 원작IP를 보유한 네이버와의 시너지를 티빙을 통해 극대화하겠다는 복안. 더불어 CJ ENM과 네이버가 보유한 해외 사업 역량을 활용해 티빙의 해외 진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티빙 양지을 대표는 “네이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통할 수 있는 최고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제작해 티빙 오리지널의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공격적 투자를 통해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개인별 맞춤 콘텐츠 제공 등 티빙에 특화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티빙은 지난 해 10월 CJ ENM으로부터 분할하여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빠른 속도로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및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첫 오리지널 <여고추리반>을 선보인 이후 예능, 영화, 드라마,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오리지널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다. 지난 달 공개된 나영석PD의 <신서유기 스프링캠프>, tvN <놀라운 토요일>의 스핀오프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는 호평 속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신작 영화 <샤크:더 비기닝>, 예능 <환승연애>도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생중계로 스포츠 영역까지 콘텐츠 범위를 넓히며 외연을 확장했다.티빙은 2023년까지 약 100여편의 오리지널 제작, 800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고 2022년에는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해 ‘NO.1 K콘텐츠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올 한 해만 오리지널 콘텐츠 30여편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1.06.30 I 김현아 기자
티빙, 2023년까지 국내 800만명 유료 가입자 확보…글로벌로 사업 확장
  • 티빙, 2023년까지 국내 800만명 유료 가입자 확보…글로벌로 사업 확장
  • 이명한(왼쪽), 양지을 티빙 공동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CJ ENM센터에서 열린 ‘비전 스트림’ 기자간담회에서 티빙의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CJ ENM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CJ ENM(035760)의 디지털 역량 강화 전략의 핵심축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오는 2023년까지 약 100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800만명의 국내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내년에는 미국과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로 무대를 확장해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으로 우뚝 서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출범 반년 만에 유료 가입자 수 63% 증가양지을 티빙 공동대표는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CJ ENM센터에서 열린 ‘비전 스트림’ 기자간담회에서 “티빙은 콘텐츠 사업자가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국내 유일 D2C(Direct to Consumer·소비자 직접 판매) 방식의 OTT”라며 “고객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플랫폼으로서 2023년까지 국내 800만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고,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해서 K콘텐츠를 사랑하는 모든 분이 티빙을 사랑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D2C 유통환경에서 고객의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CJ ENM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도 확장해 K콘텐츠를 전 세계에 보급하는 창구 역할을 맡겠다는 게 양 대표가 그리는 티빙의 비전인 것이다.양 대표는 작년 10월 독립 출범 이후 보여준 티빙의 양적, 질적 성장 지표가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을 티빙의 비전으로 내세울 수 있는 근거라고 자신했다.양 대표가 이날 밝힌 자료에 따르면 티빙은 출범 이전인 2020년 9월 대비 올 4월 기준 누적 유료 가입자 수가 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앱 신규 설치율은 67%, 월간 UV(Unique Visitors : 한 번 이상 방문한 고객)도 41%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양 대표는 “티빙은 초창기 20~30대 가입자 중심에서 중장년 유료 가입자 증가율도 출범 대비 올해 4월 기준 40대 28%, 50대 46%, 60대 33%로 크게 늘고 있다”며 “전체 유료 가입자 중 절반 이상(57.1%)의 고객이 하루에 최소 한 개 이상의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어 전 국민 서비스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갖췄다”고 설명했다.양 대표는 이어 “나아가 성장 가속화 스토리를 국내만 한정 짓지 않고 미국,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까지 진출해 글로벌 스케일의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구축하겠다”며 “올 하반기 중 해외 전략적 파트너와 협업을 가시화하고, 내년에는 우리나라 밖에서도 티빙에서 K콘텐츠를 직접 접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네이버·JTBC와 3자 시너지 극대화양 대표는 또 티빙의 성장을 실현하는 데 있어 네이버와 JTBC 같은 혁신 파트너의 존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양 대표는 “JTBC와 네이버는 콘텐츠 강화와 다각면에서 윈윈이 가능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3자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다. 이를 통해 CJ ENM와 JTBC 방영 콘텐츠 외에도 10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강력한 1위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자신했다.네이버의 인기 웹툰 IP(지식재산권) ‘유미의 세포들’은 티빙이 올해 가장 기대하는 시너지 IP 중 하나다. 콘텐츠 전문가로 최근 티빙에 합류한 이명한 티빙 공동대표는 양 대표에 이어 무대에 올라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 중 50% 이상을 프랜차이즈 IP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인데, 유미의 세포들은 시리즈로 준비가 가능한 최적의 IP이자,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라며 “이밖에도 티빙의 오리지널 전략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취향의 고객들을 티빙의 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티빙은 ‘응답하라’ ‘슬기로운 생활’ ‘신서유기’ ‘대탈출’ 등과 같은 프랜차이즈 IP 육성하는 한편 총 6000편 이상의 영화, ‘신비아파트’ 같은 키즈 및 성인 타깃의 다채로운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신선한 기획이 돋보이는 다큐멘터리, 프리미엄급 스포츠 중계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플랫폼을 가득 채운다는 방침이다.이 대표는 “모든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최고’ ‘최신’ ‘최애’ 콘텐츠를 모두 티빙에서 선사할 것”이라며 “보고 싶은 콘텐츠, 자랑하고 싶은 콘텐츠로 가득할 티빙의 미래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2021.05.31 I 노재웅 기자
'더블지 챔피언 출신' 옥래윤, 전 UFC 챔피언 알바레스와 대결
  • '더블지 챔피언 출신' 옥래윤, 전 UFC 챔피언 알바레스와 대결
  • 한국인 종함격투기 파이터 옥래윤(오른쪽)이 전 UFC 챔피언 에디 알바레스와 대결을 벌인다. 사진=원챔피언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종합격투기 더블지FC 챔피언 출신의 옥래윤(30)이 해외 무대에서 전 UFC 챔피언과 맞붙는다.옥래윤은 오는 29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165’ 대회 코메인이벤트에서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7·미국)와 맞붙는다이날 경기는 8957만명이 가입한 방송 채널 TNT가 미국 전역에 중계할 예정이다. 한국에선 스포츠전문채널 IB스포츠가 생중계한다.한국인 선수가 UFC 챔피언 출신이거나 훗날 타이틀을 획득하는 선수와 대결한 경우는 여러차례 있었다. 한국인 선수 9명이 11차례 경기를 가졌지만 전적은 2승 9패로 부진하다.옥래윤은 원챔피언십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뒤 전 페더급 챔피언 마라트 가푸로프(37·러시아)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고 알바레즈와 대결할 자격을 얻었다. 원챔피언십 타이틀전만 5차례 경험한 가푸로프를 시종 압도하면서 단숨에 챔피언 경쟁에 뛰어들었다.옥래윤은 2018년 5월 일본 단체 HEAT, 2020년 11월 국내 대회 ‘더블지FC’에서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이번에 전 UFC 챔피언 알바레스를 이긴다면 원챔피언십 타이틀과도 훨씬 가까워진다.원챔피언십은 지난 연말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대회를 여는 등 2011년부터 12개국에서 이벤트를 개최했다. 미국프로농구 NBA 중계방송사로 유명한 TNT는 2021년 4월부터 원챔피언십을 방영하고 있다.
2021.04.23 I 이석무 기자
정찬우에게 레슬매니아란? "뜨거운 축제이자 책임감이죠"(인터뷰)
  • 정찬우에게 레슬매니아란? "뜨거운 축제이자 책임감이죠"(인터뷰)
  • 2019년 레슬매니아 현지 생중계 당시 정찬우 아나운서.2019년 미국 뉴욕에서 WWE 레전드인 커트 앵글과 인터뷰를 갖는 정찬우 아나운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포츠전문채널 IB스포츠에서 활동 중인 정찬우(41) 아나운서는 20년 가까운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이자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중계 캐스터다.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일본 야구, 프로축구, 해외축구 등은 물론 댄스스포츠, 당구, 골프까지 그가 다루지 않은 종목은 없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특히 국내에서 방송되는 WWE 프로레슬링은 정찬우 아나운서에게 있어 방송 경력의 중심을 관통하는 콘텐츠다.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 처음 WWE 방송이 시작된 이래 그는 꾸준히 중계석을 지켜왔다. 국내 WWE 시청자들에겐 ‘정찬우=WWE’라는 공식이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열성팬들은 ‘빛찬우’라는 별명을 선물할 정도로 그를 뜨겁게 지지하고 있다.IB스포츠는 4월 11일(일)과 12일(월), 이틀에 걸쳐 WWE의 최고 이벤트인 ‘레슬매니아 37(WrestleMania 37)’을 오전 9시부터 독점 위성 생중계한다. 이번 레슬매니아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정찬우 아나운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레슬매니아 중계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이미 여러 차례 미국 현지서 레슬매니아를 생중계 한 경험이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지 생중계는 무산됐지만 현지 중계 경험을 살려 국내에서 최대한 현장 분위기를 전달한다는 각오다.정찬우 아나운서는 레슬매니아 중계를 앞두고 팬들에게 “WWE는 정말 재밌는 콘텐츠고 즐길 거리가 많지만, 대중의 관심이 폭넓게 닿질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중계진으로서 아쉬운 마음입니다”라며 “이벤트가 열릴 때 영화나 드라마 보듯이 가족이나 친구끼리 같이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서 즐긴다면 모두에게 큰 응원과 힘이 될 것입니다”고 당부했다.아울러 “WWE를 국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중계방송하고 있는 캐스터로서 매 방송 때마다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라며 “비록 코로나19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장에서 생중계를 보내드리지 못하게 됐지만, 중계진의 에너지로 재미를 채워 드리겠습니다”고 약속했다.다음은 한국 최고의 스포츠 전문 캐스터인 정찬우 아나운서와의 일문일답이다.-오랫동안 WWE를 중계를 했고 올해도 레슬매니아를 이틀 동안 중계하게 됐다. 이번이 몇 번째 레슬매니아 중계인가.△15년 정도 WWE 중계를 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레슬매니아 중계는 약 10번 정도 경험을 했습니다.-스포츠 아나운서로서 오랫동안 활약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일반 스포츠와 WWE 중계의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WWE는 아무래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영역이다 보니 중계진이 보여줄 수 있는 방송 스타일의 자유로움이 매우 큽니다. 선수들의 동작과 승부에 대한 표현도 좀 더 예능 느낌으로 할 수 있죠. 더불어 중계진의 캐릭터도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입힐 수 있어 매우 재미있게 중계방송에 임하고 있습니다.- 레슬매니아 현장 생중계도 여러 차례 했다. 언제 현장 생중계를 진행했나.△처음 현장 경험을 한 것은 2015년 레슬매니아 31이었는데 아쉽게도 현장 녹음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당시에는 녹화 중계만 가능하던 시기여서 영상물을 찍은 뒤 국내에 들어와서 재제작 했던 기억이 납니다. 생방송 중계가 가능해진 2018년 이후 당해 서머슬램을 현장 생중계했고, 마침내 2019년 레슬매니아 35를 뉴욕 현지에서 생중계할 수 있었습니다.-국내에서 생중계를 진행할 때와 현지에서 생중계를 하는 것은 느낌이 다를 것 같다. 그 소감을 전한다면.△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습니다. 여행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과 직접 여행을 가는 차이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레슬매니아가 벌어지는 현지는 말 그대로 축제의 장소입니다. 일주일 내내 해당 지역에서 각종 레슬링 이벤트가 펼쳐지고 수퍼스타들의 인터뷰, 리셉션, 파티,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립니다. 경기장 주위 거리를 다니면 챔피언 벨트를 두르고 활보하는 일반 시민들을 흔하게 마주칠 수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뜨겁습니다. 레슬매니아 생중계를 직접 경험하면 WWE라는 단체가 얼마나 거대한지, 프로레슬링 업계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체험할 수 있습니다.특히 인상적인 건 생중계하면서 현장 스태프들과 인터내셔널 미디어 팀을 접촉하는 경험입니다. 한국에서는 늘 익숙한 소수의 제작진들 함께하다가 현지에 가면 나와 같은 일을 하는 타국의 중계진과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중국, 인도, 일본, 브라질, 포르투갈 중계진들과 함께 준비하고 함께 방송하는 경험을 통해 이 거대한 쇼에 우리가 한국을 대표해 참여한다는 책임감과 인터내셔널 중계팀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현장에서 직접 느낀 레슬매니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중계테이블 박살 났던 장면은 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웃음), 5시간이 넘는 중계가 끝나자마자 화장실이 급해 복도로 내려갔는데 막 메인이벤트를 끝낸 론다 로우지가 백스테이지에서 기다리고 있던 남편과 만나는 모습을 봤습니다. 주위에 론다의 지인들도 많았는데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축하를 받으면서 남편과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일단 부부 금슬이 엄청 좋다는 걸 느꼈죠. 뽀뽀를 제가 지나가는 5초 동안에만 19번은 하는듯 했습니다(웃음).더불어 링 위에서는 엄청난 투지를 발산했던 론다 로우지라는 슈퍼스타도 경기를 준비하며 많이 힘들었었나보구나, 경기 뒤엔 큰 시험을 끝낸 듯한 모습이 우리와 똑같은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구나라는 인간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현장 중계가 이뤄지지 않는다. 아쉬움이 클 것 같다.△2020년 레슬매니아 현지 중계는 원래 후배인 김영인 캐스터가 가기로 내정돼 있었습니다. 조경호 해설위원까지 가게 됐다면 캐스터와 해설 모두 중계진으로서는 처음 경험하는 레슬매니아가 돼 의미가 컸을 텐데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고 말았습니다.하필이면 김영인 캐스터가 2021년 초에 새로운 커리어를 위해 회사를 떠나게 돼 결국 레슬매니아 현지 중계를 경험 못하고 헤어지게 된 것이 선배 캐스터로서 아쉬운 마음입니다. 정말 나쁜 코로나!!(웃음). 김영인 캐스터도 2016년 입사 후 4년 여 WWE 중계에 참여했는데 이 자리를 빌어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올해는 WWE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현지에 올거냐고, 오고싶으면 와도 된다고. 그런데 뉴스를 보니 미국 하루 확진자가 6만명에 사망자도...WWE측에 고맙지만 올해는 한국에서 중계하겠다고 답신을 보냈습니다.-올해도 레슬매니아가 열린다. 무관중으로 열린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야외 경기장에서 이틀 동안 관중이 입장한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는가.△지금과 같은 방식의 스크린을 통한 팬 참여조차 없었던 지난 해 레슬매니아와 일정 기간의 프로레슬링은 엄격히 말하자면 프로레슬링이라 부를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적막함 속에서 쿵쿵 울리기만 했던 링 안에서의 소음. 그건 생명력이 없는 일종의 좀비 같은 형태의 이벤트였습니다. 프로레슬링에 관중 참여는 필요 조건이 아니라 필수 조건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방역수칙이 지켜진다는 전제하에 관중과 함께 하는 레슬매니아로 돌아온 것을 환영합니다. 현장에서 환호하는 관중의 모습을 보게 되면 살짝 울컥할 것 같기도 합니다.-올해 레슬매니아를 반드시 봐야 하는 이유를 몇 가지만 소개해달라.△1년 중 최고의 이벤트이기에 경기야 당연히 재밌는 대진들이 만들어지고 WWE 슈퍼스타들의 액션은 화려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 레슬매니아는 코로나19 이후 무관중 이벤트를 극복하며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1년여만의 이벤트입니다. 그 자체가 볼거리일거라고 생각합니다.대진으로는 최고의 근육맨들이 싸우는 WWE 챔피언십과 10년 만의 월드타이틀을 꿈꾸는 에지가 경기하는 유니버셜 챔피언십을 필두로 빈스 맥맨의 아들인 셰인 맥맨이 ‘괴물’이라 불리는 브론 스트로맨과 싸우는 철창경기, 라틴 음악 그래미상 수상자 배드 버니와 미즈의 대결 등으로 화려하게 짜여져 있습니다.좀 특별한 관점으로 하나 더 답변을 드리자면 저는 국내 프로레슬링 중계방송에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프로레슬링도 마찬가지지만 WWE 역시 과거보다는 국내 시청자들의 사랑을 덜 받는 상황입니다. 정말 재밌는 콘텐츠이고 즐길 거리가 많지만 대중의 관심이 폭넓게 닿질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중계진으로서 아쉬운 마음입니다.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주위에 이번 레슬매니아 관련된 홍보도 해 주시고 이벤트가 열릴 때는 영화나 드라마 보듯이 가족이나 친구끼리 같이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서 즐겨주신다면 IB스포츠를 비롯해서 프로레슬링 업계 모두에게 큰 응원과 힘이 될 것입니다.-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경기가 있다면 소개해달라.△유니버셜 챔피언십입니다. WWE 최고 스타인 로만 레인즈와 올해 로얄럼블 우승자 에지, 그리고 전 월드챔피언 대니얼 브라이언까지 3자 대결로 펼쳐지게 된 챔피언십인데요. 이 경기를 관통하는 숨겨진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부상 또는 질병의 극복입니다. 세 선수는 공통적으로 커리어를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9년을 중단해야만 했던 위중한 부상들이 있었습니다.물론 각자의 캐릭터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경기 스토리의 표면에 드러나 있지는 않습니다만 백혈병을 치료해가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로만 레인즈와 각각 척추 부상과 목 부상으로 잠정 은퇴의 기간을 가졌던 에지, 대니얼 브라이언은 아마 한 경기 한 경기를 선수로서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심정으로 펼칠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어쩌면 인생을 건 대결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2021년 레슬매니아 모멘트를 함께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올해 레슬매니아를 기대하는 WWE 팬들에게 인사와 각오의 말을 전해달라.△WWE를 국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중계방송하고 있는 캐스터로서 매 방송 때마다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장에서 생중계를 보내드리지 못하게 됐지만 중계진의 에너지로 재미를 채워 드리겠습니다. 올해 레슬매니아도 IB스포츠를 통해 꼭 본방사수 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2019년 레슬매니아 현지 생중계를 마친 뒤 메인무대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한 정찬우 아나운서2018년 레슬매니아 당시 WWE 슈퍼스타 빅쇼, 아스카 등과 함께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자선 이벤트에 참가한 뒤 함께 기념사진도 남겼다. 가장 왼쪽이 정찬우 아나운서.
2021.04.10 I 이석무 기자
아프리카TV e스포츠 레이싱대회 6월 개막…참가자 모집
  • 아프리카TV e스포츠 레이싱대회 6월 개막…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프리카TV가 모터스포츠 프로 선수와 인플루언서가 함께 참여하는 e스포츠 레이싱 대회를 선보인다.아프리카TV는 e스포츠 콘텐츠 제작 및 케이블 채널을 운영하는 자회사 ‘아프리카 콜로세움’과 시뮬레이션 레이싱 대회 프로모터사인 ‘오토매닉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AMX e스포츠 챔피언십(AMX ESPORTS CHAMPIONSHIP)’ 참가자를 6일부터 모집한다.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의 AMX는 ‘자동차(Auto)와 모터스포츠(Motorsports)를 즐기는 마니아들’이라는 뜻으로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인 ‘iRacing’으로 펼쳐지는 e스포츠 리그다.‘AMX e스포츠 챔피언십’은 국내 최초로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의 시리즈 공인을 받은 대회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국제자동차연맹(Federation Internationale de I’Automobile, FIA)이 국가 당 1개 단체에만 독점적으로 부여하는 ASN(Authority Sporting National)의 권한을 가진 기구로, 대한민국의 모터스포츠 보급과 대중화를 위해 설립된 단체다. 레이싱시뮬레이션 게임인 ‘iRacing’은 최신기술을 통한 차량 물리엔진을 적용하고 실제 레이싱 트랙을 레이저로 스캐닝해 재현, 실제 차량과 가장 비슷한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 플랫폼으로 세계적인 자동차 대회 F1에 출전 중인 많은 드라이버들의 연습도구로도 활용되고 있어, 실제 레이싱 경기를 방불케하는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참가자 모집은 4월 6일(화)부터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모터스포츠 경력이 있는 리얼 드라이버와 게임 경력이 있는 심 드라이버(Sim Driver, 시뮬레이션 드라이버), 1인 미디어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까지 총 3인이 1팀을 구성해 대회 공식 홈페이지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대회에는 총 20팀, 60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만 13~18세 미만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AMX Junior Cup’에도 20명이 참여한다.각 팀원의 자격 조건은 리얼 드라이버의 경우 대한자동차경주협회의 라이선스를 소지하고 있을 것, 심 드라이버의 경우 리얼 드라이버의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인일 것 등 까다롭지 않아 사실상 관심 있는 일반인 모두에게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총 20개의 팀은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프로팀 10팀과 선발전을 통과한 일반팀 10개 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본격적인 대회는 오는 6월 개막한다.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은 참가 신청과 선발전을 거쳐 6월부터 8월까지, 18라운드의 격전을 치르게 되며, 이 중 9라운드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 내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 경기로 펼쳐질 예정이다.대회의 총상금은 1비트코인이다. 시즌 종료 시 비트코인의 가치가 얼마나 올라갈지도 대회를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아프리카TV는 이번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을 통해 지금까지 단순히 게임으로 인식됐던 레이싱 시뮬레이션이 정규 모터스포츠 대회 플랫폼으로 인정 받고, 플레이어가 게임을 넘어 리얼&프로 카레이스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프리카TV 채정원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부문장은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은 모터스포츠가 e스포츠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아프리카TV의 e스포츠 제작 역량과 노하우, 인프라를 동원해 모터스포츠의 재미와 감동을 모터스포츠 및 e스포츠 팬 모두에게 실감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주니어 그리고 인플루언서 등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참가자들이 1인 미디어 진행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또 팬들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AMX e스포츠 챔피언십’의 모든 경기는 아프리카TV,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중계되며, 아프리카TV 케이블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대회참여 인플루언서 20인의 계정과 해외 유명 심 레이싱 전문 플랫폼을 통해서도 방송될 예정이다.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팀은 ‘AMX e스포츠 챔피언십’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격요건을 확인하고 접수하면 된다.
2021.04.06 I 김현아 기자
흥국생명 깨운 김연경 '붕대투혼'...챔프전도 해피엔딩?
  • 흥국생명 깨운 김연경 '붕대투혼'...챔프전도 해피엔딩?
  • 12년 만에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33)의 ‘붕대투혼’이 어린 선수들의 승부욕을 깨웠다. ‘학폭 논란’ 속에서 흔들렸던 흥국생명 선수들은 다시 희망을 되살렸다.올 시즌 다사다난했던 여자 프로배구는 이제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이하 챔프전)만 남겨두고 있다. 챔프전에서 맞붙는 주인공은 정규리그 1위 GS칼텍스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흥국생명이다. 흥국생명은 24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누르고 2승 1패로 챔프전 출전 티켓을 손에 쥐었다.두 팀은 26일부터 시작되는 5전 3승제 챔프전에서 격돌한다. 1·2·5차전은 GS칼텍스의 홈인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지고 3, 4차전은 흥국생명의 안방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흥국생명이 우승하면 2005~06시즌, 2006~07시즌, 2008~09시즌, 2018~19시즌에 이어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반면 GS칼텍스는 2007~08시즌, 2013~14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우승에 도전한다.스포트라이트는 역시 김연경에게 집중된다. 김연경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엄지손가락에 두툼한 붕대를 감고 경기에 나섰다. 앞선 2차전에서 당한 부상 때문이었다. 손으로 공을 때리는 종목인 배구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한다는 것은 치명적이다. 붕대를 감는다고 해도 감각이 정상이 아니다.하지만 김연경은 평소보다도 더 활발하게 코트를 누비며 후배들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트레이너분이 테이핑을 잘해주셔서 괜찮았다”며 “모든 선수가 가진 통증을 느끼고 있고, 모든 선수가 먹는 약을 먹었다”고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김연경이 V리그에서 챔프전에 오른 것은 12년 만이다. 김연경은 2008~09시즌 흥국생명의 챔프전 우승을 이끌고 해외에 진출했다. 어렵사리 국내 복귀를 결정한 뒤 롤러코스터 같은 한 시즌을 보냈다.김연경은 그동안 외국인 선수 부상,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폭력 파문 등으로 다사다난했던 흥국생명의 이번 시즌을 떠올렸다. “많은 일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이겨내고 챔프전에 올라간다는 게 정말 감동적”이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줘서 모든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김연경이 챔프전에서 상대할 팀은 GS칼텍스는 쉬운 상대가 아니다. 정규시즌에서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은 3승 3패로 균형을 이뤘다. 4라운드까지 흥국생명이 3승 1패로 앞섰다. 하지만 학폭 논란 이후 치러진 5, 6라운드 맞대결에선 GS칼텍스가 모두 완승을 거뒀다.현 시점에서 GS칼텍스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흥국생명보다 한 수 위다. 더구나 플레이오프 3경기를 치르고 올라온 흥국생명은 체력적인 부담도 극복해야 한다.김연경은 상대적으로 열세인 상황이 오히려 마음 편하다고 했다. 그는 “플레이오프를 좋게 마무리했기 때문에 챔프전 기대가 많이 된다”며 “우리는 도전자 입장인 만큼 GS칼텍스의 바짓가랑이를 잡아 끌어내리는 심정으로 끝까지 하겠다”고 강조했다.‘소소 자매’ 이소영, 강소휘에 최장신 공격수 메레타 러츠까지 건재한 GS칼텍스는 구단 역사상 첫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프전 우승)을 이룰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V리그에 앞서 열린 컵대회도 우승한 만큼 여자 프로배구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동일 시즌 3개 대회 우승)’도 가능하다.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고 해도 단기전은 알 수 없다. 특히 흥국생명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 김연경이 버티고 있다. 김연경을 막지 못한다면 GS칼텍스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김연경이 부상투혼을 펼친 플레이오프 3차전은 여자 프로배구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AGB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스포츠가 중계한 이 경기의 시청률 2.564%(전국,유료가구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은 3.74%(20시 18분경)로 V리그 출범 이후 역대 최고였다.김연경의 부상 투혼이 챔프전에서도 다시 빛을 발할지, 아니면 GS칼텍스의 저력이 배구여제의 투혼까지 잠재울지 배구팬들의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1.03.26 I 이석무 기자
KLPGA 투어, 일본서도 본다..日 CS스포츠와 스카이A 통해 중계
  • KLPGA 투어, 일본서도 본다..日 CS스포츠와 스카이A 통해 중계
  • KLPGA 투어 한국여자오픈 경기를 지켜보는 갤러리들.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 전 경기가 일본 TV와 인터넷을 통해 방송된다.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와 골프다이제스트 등은 지난 8일 “CS스포츠채널의 스카이A가 2021시즌 KLPGA 투어의 일본 내 독전 방송권을 획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CS스포츠채널은 4월 8일 개막하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포함해 총 31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며, 개막전과 5개 메이저 대회는 케이블 방송인 CS채널을 통해 중계하고 나머지 대회는 스카이A 인터넷 채널인 ‘스카이 A 골프 라이브’를 통해 방송하기로 했다.KLPGA 투어의 경기는 지난해 일본에서 일부 대회가 중계돼 관심을 끌었다. 일본에서 KLPGA 투어의 시즌 전 경기가 방송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스포츠는 “일본과 비교하면 KLPGA 투어의 코스는 전장이 긴 편이고, 매년 팬 투표로 선정한 10명의 홍보모델이 투어를 홍보하고 있다. 또 아이돌 같은 외모의 선수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일본 내 중계 해설을 맡은 김명욱 씨의 말을 인용해 KLPGA 투어를 소개했다.김 씨는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당장은 어렵지만, 기회가 되면 중계진이 한국으로 가 KLPGA 투어를 직접 취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LPGA 투어의 중계권자인 SBS골프채널은 “지난해 KLPGA 투어의 일부 대회가 일본에서 중계가 큰 인기를 누린 것으로 안다”며 “아직은 몇 가지 조율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어 계약서에 사인하지는 않았으나 올해부터 전 경기가 중계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KLPGA 투어의 시즌 전 경기 중계권이 해외에 판매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프로골프대회가 중단된 이후 KLPGA 투어가 가장 먼저 시즌을 재개하면서 KLPGA 챔피언십 등 일부 대회가 호주와 일본,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중계된 적은 있다.KLPGA 관계자는 “KLPGA 투어의 전 경기 중계권 판매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수익을 떠나 해외에 있는 골프 팬에게 KLPGA 투어를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12 I 주영로 기자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 '한 큐맨을 찾아라' 이벤트 실시
  •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 '한 큐맨을 찾아라'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이 걸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1’에서 ‘한 큐맨을 맞혀라’는 이벤트가 진행된다.‘한 큐맨을 맞혀라’ 이벤트는 대회에서 한 큐에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하이런을 가장 길게친 선수)는 SK렌터카에서 ‘테슬라 모델3’ 1년 렌터카 이용권을 받는다. 선수를 맞힌 팬 10명에게는 현대 아이오닉5 전기차를 포함한 전차종 렌터카 24시간 무료 이용권 2매씩(수입차 제외) 제공된다.최초의 ‘한 큐맨’은 사와쉬 블루트(터키)다. 블루트는 25일 PBA 32강 4턴 경기에서 TS 퍼펙트큐를 달성했다.하지만 최초로 달성한 선수에게만 제공하는 ‘TS 퍼펙트큐’와 달리 ‘한 큐맨’은 두 명 이상의 선수 기록이 동률일 경우 동률선수 간의 2번째 하이런 기록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2월 27일 PBA 32강 1턴 경기에서도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도 15점을 치며 퍼펙트큐를 달성했다. 월드챔피언십에서 얼마나 더 많은 퍼펙트 큐가 나오느냐에 따라 ‘한 큐맨’ 수상자도 바뀔 수 있다.이벤트를 진행 중인 SK렌터카 측은 “해외선수가 ‘한 큐맨’이 될 경우 렌터카를 사용하기 어려운 해외선수 사정을 고려해 상품인 ‘테슬라 모델3’ 1년 렌터카 이용권 대신,이 가치에 상응하는 상금을 수여한다”고 밝혔다.해당 이벤트는 2월 25일부터 3월 6일까지 SK렌터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SK렌터카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1’은 2월 25일부터 3월 6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경기가 생중계된다.
2021.02.28 I 이석무 기자
SBS 퇴사한 배성재 아나운서, K리그1 중계 마이크 잡는다
  • SBS 퇴사한 배성재 아나운서, K리그1 중계 마이크 잡는다
  • 배성재 전 SBS 아나운서.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SBS에서 퇴사한 배성재 전 SBS 아나운서가 K리그 중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배성재 아나운서가 2021시즌 K리그1 캐스터로 연맹 자체중계진에 합류한다”고 25일 밝혔다.배성재 아나운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해외축구와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하계 및 동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수많은 국제 스포츠 메인이벤트 경기들을 중계하며 많은 인기를 누렸다.또한 배성재 아나운서는 ‘풋볼매거진 골’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여준 K리그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국내 축구팬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배성재 아나운서는 지난 2014년 K리그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K리그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K리그 랜선 개막전‘에 참여하는 등 K리그 홍보에 앞장섰다.배성재 아나운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울산현대와 강원FC 맞대결(3월 1일 오후 2시, 울산문수구장, skySports)부터 박문성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 마이크를 잡는다.이후에도 올 시즌 K리그1 중계방송 캐스터로 고정 출연하며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배성재 아나운서는 “항상 축구 캐스터로서 커리어 최종단계가 K리그 현장 캐스터라고 생각해왔다”며 “주말마다 전국의 K리그 성지를 방문할 생각에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1.02.25 I 이석무 기자
콘진원, 올해 게임 제작지원에 244억 투입…콘솔·블록체인 추가
  • 콘진원, 올해 게임 제작지원에 244억 투입…콘솔·블록체인 추가
  • 2021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1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관련 사업설명회를 오는 26일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24일 밝혔다.올해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국내 게임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게임콘텐츠 육성을 목적으로 △일반형 △기능성 △신기술 기반형 △신시장 창출형 등 4개 부문 224억원 규모로 마련됐다.우선 ‘일반형’ 부문은 총 111억원 규모로, 기존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합·개편해 플랫폼별 맞춤형 제작지원에 나선다.△모바일 분야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전략적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게임콘텐츠 △PC 분야는 PC에서 구동이 가능한 패키지 및 온라인 게임콘텐츠 △첨단 분야는 VR·A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게임콘텐츠 제작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3개 분야 모두 과제당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올해 신설된 ‘신기술 기반형’ 부문은 총 48억원 규모로, 블록체인·클라우드·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콘텐츠를 지원한다. △블록체인 분야는 과제당 최대 5억원 △클라우드 분야는 5억원 △인공지능 분야는 6억원을 지원한다.‘신시장 창출형’ 부문 역시 올해 신설돼 총 44억원 규모로 콘솔, 아케이드 등 상대적으로 국내에서 취약한 플랫폼의 게임콘텐츠를 지원한다. △콘솔 분야는 제작 기간이 긴 플랫폼의 특성을 반영해 단계별 지원하며, 기획형은 최대 1억5000만원, 출시형은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아케이드 분야는 중소형은 최대 2억원, 시장창출형은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보드게임 분야는 보드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과제당 최대 7000만원을 지원한다.‘기능성’ 부문은 총 21억원의 규모로 게임성과 목적성이 결합된 기능성 게임콘텐츠에 대해 과제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기능성 부문의 세부 분야인 △지정 분야에서는 UN에서 지정한‘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연계한 사회공헌 목적의 기능성게임과 실버세대를 위한 기능성게임을 지원한다. △자유 분야는 교육, 스포츠, 의료 등 다양한 목적의 기능성 게임콘텐츠 제작 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다.올해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26일 온라인 생중계한다. 제작지원 세부내용 및 신청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1.02.24 I 노재웅 기자
'아스나위 영입 효과' 인도네시아, K리그 중계권 계약
  • '아스나위 영입 효과' 인도네시아, K리그 중계권 계약
  • K리그 미디어센터.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1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현재까지 총 34개국에 올 시즌 K리그 중계권이 판매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인도네시아, 독일, 호주 등 총 34개국의 방송사 및 OTT 플랫폼에 올 시즌 K리그 중계권이 판매된 상태이며, 현재 다수 국가들과 중계권 판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올해 신규로 K리그 중계권을 구매한 곳은 인도네시아의 TSB(Total Sports Blast), 마카오의 Macau Cable TV, 필리핀의 Tap Sports 등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스포츠 전문 방송사인 TSB는 위성방송과 케이블 채널, 자체 OTT 플랫폼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료가입자가 약 950만명에 달한다.특히 인도네시아 TSB는 최근 K리그2 안산에 입단한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선수 아스나위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올해 중계권을 구매했다. 이번 시즌 안산의 전 경기와 K리그1,2 주요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지난 2020시즌의 경우 K리그1 개막일이었던 5월 8일까지 36개국에 중계권이 판매된 바 있다. 2020시즌 최종 판매 국가 수는 43개국이었다.K리그 공식 해외중계권 사업자인 ‘스포츠레이더(Sportradar AG)’는 향후에도 K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의 출신 국가들 위주로 광범위하게 해외 중계권 판매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2021.02.21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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