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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73건

  • SBS골프·스포츠, 설 연휴 '말띠 스포츠스타' 특집 프로 편성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말띠 스포츠 스타의 활약상을 담은 특집 프로그램들이 갑오년(甲午年) 청마 해의 시작을 함께한다.SBS골프는 설 연휴인 29일과 30일 말띠 골프 스타들의 플레이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대거 편성했다. 29일에는 존 허가 우승한 2012년 PGA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이 하이라이트로 방송되며, 김비오가 출연한 골프 아카데미, 김비오가 우승컵을 들어 올린 2012 매경오픈 하이라이트가 이어서 시청자들을 만난다.30일에는 오전 6시부터 이미림, 허윤경, 안신애, 유소연 등 말띠 해 주역들의 환상적인 샷이 약 15시간에 걸쳐 전파를 탄다. 말띠 골퍼들이 출연한 SBS골프 아카데미와 이들이 여왕의 자리에 올랐던 경기들을 이어서 다시 볼 수 있다.SBS스포츠에서는 2월 1일 오전 9시부터 1990년생 동갑내기 말띠 스타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경쟁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편성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일주일 앞둔 날을 기념해 소치올림픽 D-7 특집으로 방송된다.한편, 긴 연휴에는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 생중계가 연속으로 예정돼 있어 한국 스포츠스타들이 해외에서 펼치는 플레이를 감상할 수 있는 휴일이 될 전망이다.29일과 30일 새벽에는 EPL 맨유:카디프시티, 선더랜드:스토크시티 경기가, 2월 1일 밤에는 뉴캐슬:선더랜드, 카디프시티:노리치시티 경기가 기다리고 있어 기성용, 김보경 등 코리안리거의 출전이 예상된다. 31일부터 2월 2일까지는 배상문, 존 허, 케빈 나, 위창수, 이동환 등이 출전하는 2013-2014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이 SBS골프에서 생중계된다.
2014.01.20 I 이석무 기자
폭군 이제동, 가장 영향력 있는 게임人 30명에 선정
  • 폭군 이제동, 가장 영향력 있는 게임人 30명에 선정
  • △ 포브스가 선정한 게임 부문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된 이제동 (사진출처: 포브스)한국에서 외국으로 무대를 옮겨 활발히 활동 중인 ‘스타2’ 프로게이머 이제동이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게임 분야 30인’에 이름을 올렸다.포브스는 6일(미국 기준) 게임을 비롯해, 기술, 사회, 음악, 스포츠, 과학, 교육, 미디어 등 총 15개 분야에서 30세 이하의 인물 주목할만한 인물 30명을 선정해, 이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뜨이는 부분은 ‘폭군’ 이제동이 현역 프로게이머로서는 유일하게 ‘게임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포브스는 이제동에 대해 ‘폭군(The Tyrant)’, ‘레전드 킬러’ 등의 별명을 언급하며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프로게이머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올해 만 23세인 이제동은 48만 9000달러, 한화로 5억 2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획득한 것으로 기록되어 e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은 상금을 거머쥔 선수로 기록됐다. 또한 2013년에는 블리자드의 ‘스타2’ 세계대회 WCS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또한 e스포츠 선수의 삶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 출연해 한국에서 프로게이머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국내 e스포츠에 큰 타격을 입힌 승부조작 사건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며 팬들에게 경기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이제동 외에도 e스포츠 업계 종사자 중 포브스가 선정한 30인 목록에 든 인물이 있다. 이제동의 소속팀인 이블 지니어스(이하 EG)의 알렉산더 가필드 대표다. EG는 북미에서 ‘스타크래프트’와 ‘리그 오브 레전드’ 등 인기 종목에 활발히 활동 중이며, 팀 규모는 직원 15명, 선수 45명이다.또한 게임 생중계 채널로 유명한 트위치TV의 저스틴 이그나시오 방송 제작 매니저와 저스틴 왕 파트너쉽 디렉터, e스포츠 전문 방송사 Dau9TV의 대표이자 캐스터로 활동 중인 션 플롯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의 게임 디자이너이자 여성 게임단 ‘유비나이티드(UBINITED)’를 설립한 스테파니 하비도 영향력 있는 30인에 이름을 올렸다.게임 분야에도 눈에 뜨이는 인물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가상현실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를 제작한 ‘오큘러스 리프트 VR’의 럭키 파머 공동 창립자와 게임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본인이 원하는 가격을 자선단체나 개발자 등에 직접 지불하는 독특한 기부 방식으로 유명세를 얻은 ‘게임 기부 사이트’ 험블 번들의 존 그라함 공동 창립자, 기어박스의 안토니 번치 ‘보더랜드2’ 리드 라이터, 모바일 게임 광고 플랫폼 ‘차트부스트’를 창립한 마리아 알레그레 등이 선정됐다. 해외 게임 전문 매체 Joystig.com의 루트비히 키어츠만 편집장도 영향력 있는 30인에 포함됐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종합격투기 로드FC, 2014년에 15번이나 개최된다
  • 종합격투기 로드FC, 2014년에 15번이나 개최된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시아 최고의 종합격투기 리그로 인정받는 한국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가 CJ E&M과 손잡고 2014년 15번의 메이져급 경기를 개최한다.로드FC는 10일 2014년 15번의 메이저급 대회를 연다는 연간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또는 아시아에서 1년에 15번의 메이저급 경기를 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격투기의 메이저리그라 불리는 UFC도 1년에 15번 이상 대회를 연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 만약 예정대로 15번의 대회가 1년에 열리게 되면 비주류 스포츠로 취급받던 종합격투기가 하나의 스포츠리그로 확립될 전망이다. 이 횟수는 로드FC가 시작된 2010년터 지금까지 해온 대회수 13회를 웃도는 숫자다.2013년 로드FC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달려온 로드FC는 그 목표에 맞게 해외 팬들을 위해 유스트림과 손잡고 실시간 인터넷 유료중계를 실시했다. 대중화를 위해 스타선수 발굴과 꾸준한 마케팅으로 로드FC와 종합격투기를 대중 스포츠 반열 근처에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로드FC의 황영호 본부장은 “이제 우리 로드FC는 한국의 선수들 뿐 아니라 아시아 종합격투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해 나갈것 이다. 지금까지 치뤄온 넘버시리즈와 영건즈와는 다른 또 다른 대회를 런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가오는 2014년은 로드FC를 대중화 그이상의 스포츠 리그로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로드FC 경기는 매달 CJ E&M 채널인 슈퍼액션을 통해 만나볼수 있다.
2013.12.10 I 이석무 기자
NHN엔터, 축구게임 '풋볼데이' 24일 공개서비스 시작
  • NHN엔터, 축구게임 '풋볼데이' 24일 공개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오는 24일부터 NHN엔터테인먼트(181710)의 축구 시뮬레이션게임 ‘풋볼데이’를 즐길 수 있게 된다.NHN엔터는 19일 서울 CGV청담 씨네시티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풋볼데이의 콘텐츠와 새 모델을 공개했다.풋볼데이는 NHN엔터가 자체 개발하고 네이버 스포츠르 통해 서비스 되는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실시간 게임 중계 시스템’, ‘완성도 높은 선수카드’ 등 시뮬레이션과 카드 콜렉션 기능을 접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였다.지난 두차례의 풋볼데이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 최고 동시접속자수는 테스트 기간 동안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국제축구선수연맹(FIFPro)와의 계약을 통해 전세계 5만명 이상의 선수, 46개 이상으 리그를 선보이고 있는 풋볼데이는 국내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는 최초로 독일 프로축구 리그 분데스리가 사용 권한을 확보했다. 현재 K리그와도 협의 중으로 조만간 한국 선수들도 풋볼데이에 등장할 예정이다.NHN엔터는 풋볼데이 정식서비스 버전에는 선수 성장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모든 선수를 자유롭게 기용할 수 있도록 선수 활용도를 높이고 이용자가 원하는 타입으로 선수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한편 시간에 따른 ‘팀 적응도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시뮬레이션 엔진 업그레이드를 단행해 실시간 게임 중계 시스템의 선수 행동 패턴과 경기 데이터에 사실감을 더했다. 게임 모델에는 국가대표 출신인 송종국 MBC 축구 해설위원과 정인영 KBS N 스포츠 아나운서가 발탁됐다. 임상범 NHN엔터 풋볼데이 총괄 PD는 “최근 유행인 카드게임(TCG) 요소도 적용하고 기존 시뮬레이션게임보다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내부에서도 풋볼데이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을 위해 중국, 일본, 유럽, 아랍 지역 게임업체와도 협약 중”이라고 말했다.NHN엔터테인먼트의 축구 시뮬레이션게임 ‘풋볼데이’의 공개서비스를 오는 24일부터 시작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임상범 NHN엔터 PD, 송종국 해설위원, 정인영 KBS N 아나운서. NHN엔터 제공.▶ 관련기사 ◀☞NHN엔터, 주가하락 과도- 우리☞[지스타2013]전시장 밖에도 볼거리는 풍성
2013.11.19 I 이유미 기자
'불법 도박혐의' 이수근, 과거발언 "토토 어떡해, 짜증이 나네" 재조명
  • '불법 도박혐의' 이수근, 과거발언 "토토 어떡해, 짜증이 나네" 재조명
  • △ 불법 도박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은 이수근(왼쪽)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 JTBC ‘상류사회’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방송인 이수근, 탁재훈과 가수 토니안, 앤디 등이 불법 도박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수근의 과거 발언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수근은 지난해 6월 방송된 JTBC ‘상류사회’ 28회에서 2014년 월드컵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를 중계하다가 구자철이 골을 넣자 “토토 어떡할 거야? 짜증이 나네요”라며 스포츠 배팅 관련 발언을 했다. 1년 5개월이나 된 방송 영상이지만 그가 불법 도박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수근이 한 도박은 일명 ‘맞대기’라고 불리는 스포츠 결과 예상 도박이다. 휴대전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해외스포츠 경기 승리팀을 판돈을 걸고 맞추는 게임이다. 맞대기 도박은 사설 업체 등을 통해 마권 한도금액 이상의 돈을 걸고 내기를 하는 방식으로 경마에서 유래했다. 합법인 스포츠 토토는 배팅 금액이 10-100만원선이다. 하지만 사설 토토는 한도가 없기 때문에 액수가 커질 경우 불법도박이 될 수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올해 3월 발표한 제2차 불법도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설 스포츠토토 매출 규모는 연간 7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체육진흥법상 사설 토토 사이트 등을 이용해 도박에 참여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고 해당 사이트를 운영하다 적발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7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한편 검찰은 이수근이 맞대기 도박과 관련, 휴대전화로 수억원대의 판돈을 걸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이수근은 불법도박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고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 출연 중이던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도 하차한 상태다.▶ 관련이슈추적 ◀☞ 연예인, 불법 도박 파문▶ 관련기사 ◀☞ '우리동네 예체능' 제작진, "이수근 분량 최대한 편집"☞ 이수근 불법 도박 여파..tvN '마이턴' 전면 재구성 vs 폐지 갈림길☞ '불법 도박 혐의' 이수근 '예체능' 제작진에 미리 양해 구해☞ 이수근 탁재훈 '11월 괴담' 출발선 되나? 연예계 뒤숭숭☞ '불법 도박' 이수근 "반성한다…프로그램 모두 하차"☞ 이수근ㆍ탁재훈, 불법도박혐의로 검찰조사 받아 '연예계 도박 파문 부나'
2013.11.12 I 박종민 기자
SKB "야구시청하며 퀴즈 풀고 포인트받자"
  • SKB "야구시청하며 퀴즈 풀고 포인트받자"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브로드밴드(033630)는 IPTV인 B tv에서 야구중계를 보면서 동시에 스마트폰으로는 경기결과를 예측하는 양방향 게임 ‘B tv 라이브 퀴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B tv 라이브 퀴즈’는 B tv에서 실시간 중계되는 프로야구경기를 시청하면서 투타승부, 도루타이밍, 득점상황 등의 퀴즈 정답을 맟추는 게임이다. B tv는 24일 삼성과 두산의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며, 내년에는 프로야구 정규시즌과 해외 프로축구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B tv 라이브 퀴즈’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또는 ‘티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퀴즈 정답을 통해 획득한 점수는 B tv에서 B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다.B포인트로는 최신 영화, 드라마 등 인기 다시보기(VOD)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임진채 SK브로드밴드 상무는 “지금까지 TV 양방향 서비스는 TV화면에 중계영상과 정보가 함께 제공돼 시청불편이 있었다. B tv 라이브퀴즈는 TV로는 스포츠경기를 시청하고 스마트폰으로는 실시간 양방향 서비스를 즐길 수 있어 TV 컴패니언 서비스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SK브로드, 협력사 보증통한 구매대금결제 지원☞IRS 현선물따라 강보합..CRS↑ SK브로드밴드 해외채☞SK브로드, 해외채권 성공적 발행..36억 달러 청약
2013.10.24 I 김상윤 기자
 볼빅, '컬러볼 마케팅'으로 명품 브랜드 도약
  • [창간 기획] 볼빅, '컬러볼 마케팅'으로 명품 브랜드 도약
  • 문경안 볼빅 회장(이데일리 DB)[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지난 5월 이일희(25·볼빅)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국산 골프볼 볼빅을 쓰는 선수의 LPGA 투어 첫 우승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볼 하나로 골프용품 시장에 지각변동을 몰고 온 기업인 문경안 회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순간이었다. 2009년 철강 유통을 하던 문 회장은 전혀 생소한 분야인 골프산업에 뛰어들었다. 그것도 성장 가능성이 제일 낮다는 볼 제조업이었다. 회사를 인수한 후 문 회장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모두 쏟아 부었다. ‘이윤 추구’는 잠시 미뤄뒀다. 그렇게 시작된 ‘컬러볼 마케팅’. 국내 최고의 디자이너를 동원해 제품을 만들고 매출을 고스란히 브랜드 작업과 마케팅에 투자했다. 효과가 있었다. 사업 초기 국내 볼 점유율 최하위 수준이었던 볼빅은 이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1위와의 격차는 크지만 매년 조금씩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볼빅은 국내에서 자리를 잡은 후 해외로 눈을 돌렸다. 일본의 미즈노, 독일의 아디다스, 미국의 나이키 등 국제적인 브랜드를 한국에서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였다. 문 회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개최한 나라다. 하지만 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는 없다. 미래의 선진국은 명품 브랜드가 많은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명품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마케팅 대상으로 LPGA 투어를 선택했다. 특히 올해는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메이저대회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소위 홍보 대박이 났다. 이 대회와 3년째 후원 계약을 이어오고 있는 볼빅은 자사의 로고를 캐디빕(캐디가 입는 옷)에 부착했고, TV로 전 세계에 생중계되면서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얻었다. LPGA 투어는 중계방송에서 매일 최고의 샷을 선정하는 ‘볼빅 샷 오브 데이’(Volvik Shot of the Day)를 진행한다. 이 또한 볼빅의 이름을 홍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LPGA 투어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 볼빅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LPGA 정규 투어 출전권과 연계된 대회로 작년에 이미향(20·볼빅) 등이 시메트라 투어를 거쳐 빅 무대 진출을 이뤘다.문 회장은 “볼빅 챔피언십이 LPGA 투어 입성을 희망하는 골퍼들에게는 기회의 장이자 볼빅이 지향하는 해외 마케팅의 기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미국은 물론 중국 대회와 선수 후원 등 활발한 해외 마케팅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열린 LPGA 2부 투어 시메트라 투어 볼빅 챔피언십 개최 협약 모습
2013.10.02 I 김인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중국고섬 투자자 ‘눈물의 땡처리’ 위기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중국고섬 투자자 ‘눈물의 땡처리’ 위기-삼성 B2B 영업부서, 과반이 비리로 중징계-차병원 ‘美병원 인수’ 새마을금고·KIC 참여-[알림]‘앱사인 볼트’ 떴다...‘육상의 新’보다 빠른 이데일리 앱▲2면-[굿모닝 이데일리] ‘무상급식 포기’ 김문수 경기지사...무상보육은 어찌하오리까-신제윤 “선박금융 중심은 부산” 민심 달래기-[사설] 경찰대가 거듭나야 하는 이유-[사설] 전두환 추징금 납부, 정의 바로세우는 계기 돼야▲종합-기댈 곳 없는 개인…막판까지 무방비로 당한다-“개성에서 추석 연휴 보내겠다”-과다한 알선수수료가 불법관행 고리 ▲정치-‘품격·마음·실리’…朴대통령 3색 세일즈외교-개성공단 16일 전면 재가동...3통 개선·피해기업 보상 등 성과 재발방지 명확한 합의는 없어-“문재인은 문제가 많은 의원” “황우여는 황당한 우려주는 사람”-다자외교 ‘가교 리더십’ 성공데뷔 베트남 경협확대 세일즈 실리 챙겨-귀국 朴대통령 추석전 野대표 만날까▲경제·금융-허리띠 졸라매는 보험사…사옥 팔거나 옮기거나-서민금융 대출금 年 3000만원 통일-“공공부문 업무 추진비 대폭 삭감”-서민·지역밀착 저축銀 인정받았다-8월 취업자 11개월만에 최대치 증가-기업에만 돈 유입…가계는 ‘돈맥 경화’-신용카드 5장 중 1장 여전히 ‘장롱카드’▲산업-라인업 vs 친환경 자존심 건 신차 결투-“현대차는 존경스러운 기업 뉴 GLA로 한국시장 공략” 메르세데스-벤츠 디터 제체 회장-정유사, 불꽃튀는 윤활기油 경쟁-4500t급 ‘천왕봉함’ 우리바다 지킨다-효성 ‘행복 Talk’로 신바람 일터 만들기▲산업-아이폰 5S공개…하반기 스마트폰 3국대전 불붙었다-LG, SW·전기차부품 맞춤형 인재 양성-LG전자, 친환경 아파트 짓는다▲산업-‘비영리’ 금융결제원, 직접 밴사업하며 ‘수수료 장사’-토종 ‘헤지스’ 해외 공략 해외 브랜드는 국내 수입...구본걸 LG패선 회장 확장 경영하이트맥주 간판된 ‘d‘..“카스 게 섰거라“-[현장에서] 연이은 의약품 안전사고…식약처는 뭐했나▲산업-찬바람 시멘트…한일·아세아만 ‘好好’-[현장in기업]한국도자기…1300℃ 가마서 도자기 굽고 손끝서 한땀한땀 예술을 빚다-“젊은 감각 입힌 도자기로 2030 마음 잡을 것” 70돌 맞은 한국도자기 김영신 사장의 포부-철근가공協, 건설사-제강사에 가공비 현실화 요구▲Enter-tainment-꼭꼭 숨겼다 녹화대 ‘빵’ 다 아는 이야기 재미없잖아...명품 게스트 3인이 밝히는 토크쇼서 사랑받는 법-2013 가요 女신인상 가을 잡는자가 승자-서경석 축구 해설자 변신…‘흥민 vs 자철’ 맞대결 중계▲Health-체력 과신 말고 70% 힘으로 산 오르도록...가을 등산 건강 포인트-“아범아, 있잖아…그거” ‘한가위’ 가족건강 체크리스트-[아는 것이 힘] 광고 많이하는 약은 판매 마진율이 낮지요-“적게 자도 많이 자도 ‘대사증후군’ 위험↑…7~8시간 적당” 서울성모병원 연구팀▲Golf&Sports-배상문 “톱5 찍고 천만달러 잔치 간다”-푹 쉰 류현진 ‘1회 주의보’-원톱 고민 홍명보, 박주영 카드 ‘만지작’-경쟁자에 조언하는 김재호 “서로 강해야 진짜 경쟁”▲골프 클럽 특집-(캘러웨이골프 ‘레가시 플래티늄’) 티타늄 초경량 헤드 반발력 ‘짱’-(혼마골프 ‘투어 월드’) 비거리·컨트롤 둘 다 잡았다-(투어스테이지 ‘2013 V-iQ 포지도 아이언’) 정교함 원하는 아마추어에 딱-(던롭스포츠 ‘젝시오 포지드 CB 아이언’) 한국인에 맞춘 부드러운 타구감-(한국카스코 ‘여성용 파워토네이도 세븐’) 러프·경사지·벙커서도 든든-(핑골프 ‘스캇데일 TR 길이조정형 퍼터’) 내 맘대로 0.1인치까지 조정-(클리브랜드골프 ‘588RTX 웨지’) 뛰어난 스핀에 전문가도 깜짝▲마켓-“코스피 2050선까지 간다”-“철강·화학·조선株가 장세 이끈다”-“바이 코리아가 펀드 매도 흡수할 것”-삼성전자 1조550억어치 쇼핑▲증권 -개성공단 재가동에도 남북경협株 ‘시큰둥’-담배보다 끊기힘든 KT&G의 ‘매력’-“전력난으로 대용량 비상발전기 시장 확대”-[애널리스트의 눈] 연준 의장 누가 되든 시장 요동▲글로벌 마켓 -입만 열면 거짓말, 망언…아베가 기막혀-다우지수서 퇴출 ‘HP의 굴욕’-53조원…버라이즌 사상 최대 회사채 발행-영국 플라스틱 화폐 쓴다▲피플-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세계 스포츠 대통령’ 탄생-詩로 임직원 가족과 소통하는 삼성전기-주택금융공사-SH공사 서민 주거안정 지원 업무제휴-“요트산업 키워 관광 활성화”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최창원 SK건설 부회장 사임 보유주식 132만株 사재 출연-한화 계열사 임직원 추석 맞이 독거노인 방문-김우석 前장관 별세▲가을 분양시장 ‘풍성’-현대건설-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경전철 위례신사선 예정…강남 접근 용이-SH공사-마곡지구 1~7·14·15단지 지하철 3개 노선 통과…27일부터 1순위 청약-현대산업개발-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 74㎡이상 ‘알파룸’ 제공…공간 활용성 굿▲가을 분양시장 ‘풍성’-(삼성물산-래미안 잠원)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사용…관리비 절감-(대우건설-위례 센트럴·그린파크 푸르지오) 신도시 내 19개 초·중·고교 신설…교육환경 우수-(두산건설-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분양금 20%만 내고 입주…3년 뒤구매 결정-(롯데건설-덕수궁 롯데캐슬) 창문 열면 덕수궁▲오피니언-[여의도칼럼] 기업 위기 정며으로 승부하자-[데스크 칼럼] 착한 전세와 나쁜 전세-[기자수첩] ‘쌀 개방’ 갈등 키운 정부…20年 허송세월-[숫자로 본 뉴스] 3만개▲사회·부동산-집값 오르면 ‘생애 첫 대출’이 ‘공유형 모기지’ 보다 유리-1주 최장 근로 52시간으로 단축-10명 중 6명 “집 사겠다”-의료봉사라더니…돈 챙긴 얌체의사들-“귀성길 우회도로 이용하면 1시간 단축”
2013.09.11 I 이승현 기자
  • 박지성,김연아,손연재 추억의 경기 다시 만난다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스포츠채널 SBS ESPN이 시청자들에게 ‘스포츠 스타로 하나 됐던 감동의 순간’을 되새길 수 있는 한가위를 선물한다.SBS ESPN은 추석 연휴 박지성과 김연아, 손연재 등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 스타들의 플레이를 보며 추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해외에서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보여준 스타들을 추석 연휴 몰아서 볼 수 있는 ‘국민 스포츠 스타와 함께 추석을’ 시리즈다. 연휴의 각 일정에 따라 18일은 박지성 데이, 19일은 손연재 데이, 20일은 김연아 데이로 꾸며질 예정이다.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8일(수)에는 오전 9시부터 박지성이 국가대표와 프리미어리거로 뛰었던 경기들을 모두 모은 ‘박지성 최고의 경기’가 4시간 동안 방송되며, 19일(목)에는 손연재 특집으로 최근 출전한 리듬체조선수권과 2012 런던올림픽 하이라이트가 전파를 탄다. 20일(금)에는 김연아의 활약을 모은 ‘THE QUEEN 연아’와 다큐멘터리 ‘김연아 또 다른 시작’을 통해 김연아의 소치 선전을 응원한다.긴 연휴의 마지막인 주말에는 13-14 EPL의 빅매치가 이어서 중계돼 주말 밤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21일(토) 밤에는 기성용이 선더랜드 유니폼을 입은 후 처음으로 열리는 웨스트브롬위치와 선더랜드경기가 예정돼 있다. 22일(일) 밤에는 김보경의 출격이 예상되는 카디프시티와 토트넘 경기, 맨체스터시티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맞붙는 ‘가장 치열한 더비’ 맨체스터 더비가 예정돼 있다.
2013.09.10 I 정철우 기자
KBS N스포츠, 2013~14 스페인 라리가 중계
  • KBS N스포츠, 2013~14 스페인 라리가 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등 세계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들의 활약이 시작된다.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는 2013~14 프리메라리가 시즌 개막에 맞춰 4가지 라리가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16일 밝혔다.우선 19일 오전 1시 40분 2013~14 프리메라리가 개막전 바르셀로나 대 레반테의 경기에 이어 레알마드리드 대 베티스 경기를 시작으로 프리메라리가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또한 지난 시즌 라리가 우승팀과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 팀이 맞붙는 2013 스페인 슈퍼컵도 중계한다. 22일 오전 5시 50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대 바르셀로나의 슈퍼컵 1차전이 위성 생중계된다. 아울러 2013~14 시즌 코파 델 레이도 위성 생중계 할 예정이다.한 주간의 라리가를 정리하는 라리가 매거진 프로그램 ‘라리가 SHOW’도 준비됐다. 매주 금요일밤 12시 축구 여신 정인영 아나운서와 박찬하 해설위원이 라리가의 모든 것을 전달한다.KBS N Sports 한준희 해설위원은 “지휘자가 바뀐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가 어떤 길을 걸을 것인가와 아틀레티코가 라리가 양강구도에 확실한 위협으로 입지 굳힐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를 것”이라며 “또한 바르셀로나가 영입한 네이마르가 메시와 호날두에 이어 당대 최고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라리가를 즐기는 방법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KBS N Sports 김관호 스포츠 국장은 “국내에서 잘 볼 수 없었던 스페인 프로축구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중계를 시작해 해외 축구에 목마른 시청자들에게 단비를 선사 할 것이다”며 “특히 올해는 한국의 김영규 선수가 알메리아에서 라리가 데뷔전이 조심스럽게 예상된다 라리가에서 한국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3.08.16 I 이석무 기자
지옥에 던져진 코리안좀비, 깡다구로 이변 이룬다
  • 지옥에 던져진 코리안좀비, 깡다구로 이변 이룬다
  • 지난 7월 19일 오후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163 페더급 타이틀전 출정식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찬성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UFC163에서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에게 도전한다. 사진=뉴시스정찬성과 UFC 타이틀전을 벌이는 조제 알도. 사진=수퍼액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기적을 바란다. 모든 것이 최악이지만 그래도 기대의 끈을 놓을 수 없다,정찬성은 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아레나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UFC 163’ 메인이벤트에서 현 페더급(65kg이하) 챔피언 조제 알도(27·브라질)에게 도전한다.한국 선수가 ‘격투기의 메이저리그’라 불리는 최고단체 UFC 정상에 도전하는 것은 정찬성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의 부제가 정찬성의 별명을 딴 ‘Aldo vs Korea Zombie’다.정찬성은 세계 격투기 무대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파이터다. UFC 진출 후 쟁쟁한 강자들을 상대로 3연속 KO승을 거두고 당당히 챔피언 도전권을 획득했다. 2011년에는 당시 최정상급 파이터인 마크 호미닉(캐나다)를 경기 시작 7초 만에 KO 시켜 UFC 최단시간 KO승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정찬성은 상대의 타격을 허용해도 전혀 물러서지 않고 밀고 들어가면서 싸운다고 해서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을 얻었다. 원래 킥복싱 선수로 시작한 타격가지만 피나는 연습을 통해 레슬링, 주짓수 등 그라운드 기술까지 완벽히 마스터했다.UFC 타이틀전은 전 세계 모든 종합격투기 선수들이 꿈에 그리는 기회다. 정찬성도 마찬가지다. 이 경기를 위해 지금까지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깨 부상 때문에 지난 15개월 동안 경기를 갖지 못했지만 천금의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그런데 상대가 너무 강하다. 챔피언 알도는 전 체급을 통틀어 가장 강력한 파이터로 인정받고 있다. 통산 전적 22승1패인 알도는 2010년 9월 챔피언 자리에 오른 뒤 4차례 타이틀을 방어했다. 22승 가운데 KO가 13번이나 된다. 전 체급 선수를 통틀어 꼽은 P4P(파운드 포 파운드) 순위도 4위에 올라있다.특히 알도의 타격 능력은 같은 체급 선수들을 월등히 능가한다. 다리를 무력화시키는 강력한 레그킥과 상대를 실신시키는 니킥은 공포 그 자체다.게다가 경기가 열리는 곳은 알도의 안방인 리오데자네이루. 해외에서 거의 활동했던 정찬성이지만 브라질에서 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적응 자체가 쉽지 않다.브라질은 전세계 어느 곳보다 스포츠 팬들이 열광적이고 거칠기로 유명하다. 하물며 피가 터지는 격투기는 말할 것도 없다. 외국선수들에게 브라질 원정은 지옥이나 다름없다. 강심장을 자랑하는 정찬성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알도는 “브라질 선수가 브라질에서 경기하면 100배는 강해진다”고 말한 적이 있다.현지 전문가들의 예상도 알도의 일방적인 승리를 점치고 있다. 미국 격투기 전문매체 ‘셔독(Sherdog)’은 “정찬성의 경기를 보는 것은 즐겁지만 알도의 능력에 맞서기는 역부족이다”며 “알도의 KO승을 전망했다. 현지 스포츠 베팅업체들도 알도의 승리 가능성을 6~7배 정도 더 높게 보고 있다.하지만 정찬성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정찬성은 지난 UFC 162에서 ‘싸움의 신’으로 불렸던 무적챔피언 앤더슨 실바(브라질)가 신예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충격적인 TKO를 당했던 사실을 떠올리며 “알도도 한 명의 인간일 뿐이다”고 강조했다.정찬성에게 유리한 부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일단 리치에서 정찬성이 약 6cm 정도 길다. 또한 알도는 경기 초반과 비교하면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스피드가 느려지는 경향이 있다. 체력적인 약점이 있다고 지적받는다. 정찬성도 알도의 미세한 허점이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정찬성은 일생일대의 기회를 거머쥐기 위해 제 발로 지옥에 들어갔다. 사실 정찬성의 가장 큰 무기는 속된 말로 ‘깡다구’다. 늘 불리한 입장이었지만 남다른 정신력으로 승리를 거뒀다. 게다가 동영상으로 보고 혼자 익혔던 기술(트위스터)로 상대에게 항복을 받아낸 창의성까지 갖추고 있다. 그가 지옥에서 무슨 일을 벌일지는 솔직히 알 수 없다.한편, 정찬성의 UFC 타이틀 매치는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1시에 수퍼액션으로 생중계된다. 미국 중계시간을 맞추기 위해 브라질 현지시간으로는 새벽 1시에 경기가 열린다.
2013.08.02 I 이석무 기자
②슈퍼볼 TV광고비 초당 1억원, 아깝지 않은 이유
  • [스포츠마케팅]②슈퍼볼 TV광고비 초당 1억원, 아깝지 않은 이유
  • [이데일리 이진철 성문재 기자] 북미지역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는 단연 미국 프로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이 꼽힌다. 매년 경기가 개최되는 일요일 당일은 ‘슈퍼 선데이’로 불린다. TV 중계방송으로 미국내 시청자만 4000만명이 넘고 전세계 200여개국에서 1억명 이상이 시청한다.폭발적인 광고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슈퍼볼의 TV광고 단가는 초당 무려 1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대·기아차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슈퍼볼 광고를 시작해 올해까지 6년 연속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광고 단가가 1초에 1억원이라면 엄청난 금액 같지만 사실 이 정도의 돈으로 전세계에 브랜드를 알릴 다른 방법은 없다”고 말한다.기아자동차가 올해 미국 프로 미식축구 슈퍼볼에서 실시한 ‘우주에서 온 아기(Space Baby)’ 편의 쏘렌토R 광고. 미국의 주력 일간지 USA투데이가 실시한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전체 54개 중 6위를 기록했다. 기아차 제공◇ IOC, 후원기업만 올림픽 마케팅 가능.. 후원금 규모 급증스포츠 마케팅은 올림픽같은 대형 국제 스포츠이벤츠의 스폰서십(후원) 마케팅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기업들의 스폰서십은 올림픽,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행사 뿐만 아니라 특정 구단, 팀, 경기장, 선수 개인 등으로 확대됐다.올림픽 후원의 첫 이정표는 코카콜라와 코닥이 세웠다. 코카콜라는 지난 1928년 제9회 암스테르담 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 올림픽 선수단에 콜라 1000박스를 제공했다. 코닥은 올림픽 경기 초상권을 사들이면서 경쟁사의 사진촬영을 제한하는 방식을 선보였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985년 ‘올림픽 파트너’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본격적으로 공식 후원 업체를 지정하기 시작했다. IOC에 의해 선정된 기업만이 올림픽 관련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해 개최된 제30회 런던올림픽에는 최고 등급인 월드와이드 파트너에 코카콜라 등 11개 기업, 올림픽 파트너에 아디다스 등 7개 기업이 선정돼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였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월드와이드 파트너)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올림픽대회 파트너 기업들의 후원금 규모는 20년 새 9배 가량 급증하며 지나친 ‘상업화’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공식 파트너에 참여한 코카콜라, 코닥 등 9개 기업은 9600만달러를 내놨지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공식파트너 12개 기업은 8억6600만달러를 후원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의 11개 월드와이드 파트너가 지불한 후원금은 사상 최대인 10억달러(약 1조112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세계적인 신용카드 브랜드 비자(Visa)는 올림픽 후원을 통해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자는 1985년 공식 파트너 도입 때부터 독점권을 선점했다. 이에 따라 올림픽 경기장과 숙소 등에서 비자카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올림픽 공식 파트너가 된 직후 3년간 비자의 세계 매출은 18% 성장했고 3위에 머물던 아시아 지역내 카드 브랜드 순위를 1위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최근 스포츠마케팅의 성공 사례로는 유럽 자동차회사 오펠이 꼽힌다. 한때 파산 위기까지 내몰렸으나 이탈리아 명문 구단 AC밀란과의 후원 계약으로 정상기업의 이미지를 되찾았다.◇ 단순 브랜드 노출에서 SNS 활용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발전국내 기업들은 스포츠 경기 후원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서 재미를 봤다.삼성전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2012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우승을 하면서 막대한 마케팅 효과를 얻었다. 삼성전자는 첼시의 스폰서로서 첼시 선수단의 유니폼 가슴부분과 경기장에 삼성 브랜드를 노출하면서 ‘삼성=첼시’ 이미지를 심었다. 첼시구단 후원은 삼성전자의 유럽 매출이 2004년 17조원에서 2009년 36조원으로 두배 이상 늘어나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제현 계명대 스포츠마케팅학과 교수는 “소비자들은 무의식적으로 주요 대회·팀과 스폰서 기업의 이미지를 매칭하기 때문에 기업 브랜드 이미지도 높일 수 있다”면서 “삼성이 올림픽을 후원하면서 세계적인 기업, 1등 기업이라고 인식된 것도 이같은 효과 때문”이라고 말했다.삼성은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2012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큰 효과를 거뒀다. 삼성전자 제공LG전자는 인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인 크리켓 대회를 1999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인도 경제전문 잡지인 4Ps에 따르면 LG전자는 인도 시장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8위에 올랐고, 가전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지난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남미 최고의 축구 축제 ‘코파아메리카’를 후원했다. 전 세계 177개국 60억명이 경기를 시청해 약 3억달러의 홍보효과를 누렸다.최근 스포츠 마케팅은 단순한 브랜드 노출을 넘어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높여 홍보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삼성은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SNS와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연계한 ‘소셜 올림픽’로 만들 계획이다. ‘삼성 글로벌 블로거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세계에서 선발된 젊은이들이 소치를 방문해 선수들의 생생하고 감동이 있는 이야기를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스포츠마케팅]④재벌가, 대(代) 이은 스포츠협회장 '열정'☞ [스포츠마케팅]③해외 모터스포츠 '눈 돌리는' 한국기업들☞ [스포츠마케팅]①류현진 삼진 잡으면 기업 브랜드 '쑥쑥'
2013.08.02 I 이진철 기자
①류현진 삼진 잡으면 기업 브랜드 '쑥쑥'
  • [스포츠마케팅]①류현진 삼진 잡으면 기업 브랜드 '쑥쑥'
  • [이데일리 이진철 성문재 기자] 지난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는 류현진 선수와 추신수 선수가 역사적인 맞대결을 벌였다. 한국인 선수끼리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대결을 벌인 빅매치의 재미 뒤에는 삼진과 홈런, 호수비가 나올 때마다 짜릿한 홍보 효과를 만끽한 국내 기업들이 있었다. TV 중계에서 류현진 선수가 삼진을 잡을 때마다 포수 뒤에는 한국타이어(161390)와 넥센타이어(002350)의 광고판이 노출됐고, 추신수 선수가 수비에 나설 때 외야 펜스에는 현대자동차(005380)와 LG전자(066570)의 광고판이 선명하게 보였다.메이저리그 경기장의 연간 광고비는 적게는 수십만 달러에서 많게는 수백만 달러에 달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브랜드 홍보효과는 수십 배에 달했다는 평가다. 메이저리그는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중 하나로 지난해 한 시즌 총 관중이 약 7486만명이고, TV로 보는 시청자의 연인원은 수십억 명에 달한다.이장환 넥센타이어 글로벌마케팅담당 이사는 “현지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메이저리그 구단인 LA다저스를 포함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류현진 선수가 선발출전한 경기에서 소속팀인 LA다저스의 ‘다저스타디움’에 설치된 LG전자 펜스광고.LG전자 제공넥센타이어는 미국 현지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메이저리그 구단인 LA다저스를 포함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넥센타이어 제공삼성·현대차·LG 등 국내 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출 초기 제품 경쟁력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낮은 브랜드 인지도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 간극을 효과적으로 메우는 지렛대 역할을 한 게 바로 스포츠 마케팅이었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미국의 인기 스포츠인 프로미식축구리그(NFL) 경기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 고객들이 삼성 HDTV를 직접 체험하도록 유도했다. 이는 북미 HDTV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해외시장에서 스포츠 마케팅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국제적으로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올림픽, FIFA월드컵 등에서 공식 후원업체로서 큰 손 역할도 맡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올림픽 무선통신부문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맡아 스포츠 외교활동에도 나서고 있다.브랜드가치 조사 전문기관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순위는 2002년 34위에서 지난해 9위로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 10년 동안 25계단 올랐다. 돈으로 환산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도 1999년 31억달러에서 지난해 328억달러로 10배 가량 상승했다.현대·기아차는 1999년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업체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후원 연장을 통해 2022년 월드컵까지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FIFA 후원을 통해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자동차 부분 공식 후원사로서 대회 의전·운영을 위한 공식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현대차는 FIFA 공식 후원사 자격으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100만개의 축구공을 기부하는 ‘드림볼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기업 이미지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하제현 계명대 스포츠마케팅학과 교수는 “인기 스포츠 경기후원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시 매우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이라며 “특히 해외자본이나 기업에 대한 배타적 성향을 단기간에 극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현대자동차는 2022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현대차가 ‘2013 FIFA 20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 대회’에 전달한 차량.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 [스포츠마케팅]④재벌가, 대(代) 이은 스포츠협회장 '열정'☞ [스포츠마케팅]③해외 모터스포츠 '눈 돌리는' 한국기업들☞ [스포츠마케팅]②슈퍼볼 TV광고비 초당 1억원, 아깝지 않은 이유
2013.08.02 I 이진철 기자
'야구보면서 기록도 챙긴다'..KT 차세대 IPTV 상용화
  • '야구보면서 기록도 챙긴다'..KT 차세대 IPTV 상용화
  • KT는 웹기반 IPTV인 ‘올레tv스마트’를 22일 선보였다. TV화면에 스포츠 경기가 각종 데이터와 함께 나오고 있다. 한대욱 기자.[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야구 기록지가 필요 없겠는데요?”마해영 프로야구 해설위원이 말했다. 평소에는 선수의 타율이나 상대 전적 등이 담긴 기록지와 경기를 동시에 보면서 해설을 했던 그다. 이제는 TV만 봐도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다는 것. KT가 새롭게 내놓은 웹기반 IPTV의 야구 중계를 보면서 하는 얘기다.실제 스포츠채널인 SPOTV+, KBS N스포츠, MBC스포츠+, SBS ESPN에서 야구경기를 보다가 리모콘에 있는 빨간색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TV화면으로 바뀐다. 야구 경기 화면은 왼쪽 상단에 조그맣게 줄어들고 나머지 화면에는 각종 데이터가 올라온다. 타구장 현황, 선수명단, 상대 전적 외에 경기 하이라이트도 볼 수 있다. 화면만 감상했던 TV가 다양한 정보를 함께 보여주는 ‘똑똑한TV’로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KT는 22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HTML5 웹기반의 차세대 IPTV인 ‘올레 tv 스마트’를 선보였다. ◇차세대 TV플랫폼 HTML5로 구글 종속성에서 탈피KT는 이처럼 방송과 웹 콘텐츠를 결합한 방식을 ‘매시업(Mash-UP)’서비스라고 말했다. 실시간 방송과 웹정보가 결합돼 새로운 형태의 TV서비스가 창출됐다는 것. 이는 KT가 개방형 언어인 HTML5를 새로운 TV표준으로 활용했기 때문에 가능해졌다.기존 IPTV는 방송 송출은 자바(Java)기반의 에이캡(ACAP)을 쓰고,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등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등 다른 플랫폼을 이용했다. TV와 앱의 플랫폼이 달라 TV화면과 데이터가 결합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기가 어렵다는 설명이다.특히 구글플랫폼의 경우 요구하는 기준이 까다로워 개발자들이 새로운 앱을 만들기가 어려웠다. 구글플랫폼이 점차 대세를 이루면 종속성이 심화될 수도 있다. 김주성 KT미디어허브 사장은 “구글이나 애플TV와 손을 잡으면 이들이 돈을 가져가고 유료방송사업자는 아무런 이득이 없다”면서 “이들의 서비스를 차용하는 건 좋지만 이대로만 따라간다는 것은 유료방송 사업자 모델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실제 앱개발자 입장에서도 HTML5방식이 앱 개발에 수월하다고 한다. 웹에서 하던 서비스를 기존 개발비용의 10% 정도인 전환비용만 써도 HTML5 셋톱박스에서 이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KT에 ‘100M달리기’와 ‘다트’ 게임을 제공한 권혁태 DGMIT 대표는 “기존 에이캡 방식에서는 셋톱박스마다 표준을 맞춰야 하는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개발해야했지만, HTML5는 공인된 표준에만 따르면 된다”면서 “개발자 입장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HTML5가 대세 플랫폼이 될까?방식에 차이가 있지만 사실 HTML5기반의 셋톱박스를 먼저 내놓은 곳은 케이블방송사인 티브로드다. 티브로드는 방송송출은 오캡(OCAP)방식을, 앱은 HTML5 방식을 이용한 셋톱박스를 세계 최초로 내놨다. 이외 CJ헬로비전(037560) 현대HCN(126560) 등 5대 복수유선종합방송사(MSO)도 공동으로 HTML5의 앱스토어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글 종속성에 벗어난다는 같은 배경에서다.하지만 구글플랫폼이 전반적으로 HTML5로 넘어갈지는 미지수다. LG유플러스(032640)는 구글TV 플랫폼을 활용한 IPTV인 U+ tv G로 줄곧 방향을 잡고 있다. 같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쓰는 스마트폰과의 연동문제, 현재 개발돼 있는 다양한 구글앱을 활용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 LG전자(066570)도 조만간 구글TV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TV를 내놓는다.이런 상황에서 두 가지 플랫폼을 모두 활용하는 업체도 있다. 케이블 업체인 씨앤앰은 오는 9월 구글플랫폼에 HTML5 앱스토어를 결합한 새로운 셋톱박스를 내놓는다. 어떤 플랫폼이 대세가 될지 명확한 판단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점 때문에 KT도 내년 3월에는 HTML5 기반에 구글 앱스토어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김 사장은 “어떤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맞을지는 미래를 알 수 없지만 KT는 HTML5를 활용한 웹기반 IPTV서비스가 맞다고 판단했다”면서 “만약 이 서비스가 자리를 잡으면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용어설명HTML5: 웹 문서 제작을 위한 표준 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의 최신 규격이다. 액티브X나 플래시 등 부가적인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동영상이나 음악, 그래픽 등의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개방형 소스인 만큼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아 높은 호환성을 갖는 게 특징이다. 즉, HTML5 기반의 웹 페이지나 앱은 iOS나 안드로이드 OS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또 PC, 스마트폰, 스마트IPTV를 에서도 별도의 앱이 필요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포토] CJ헬로 신입사원의 빙수판매 봉사활동☞CJ헬로비전, '티빙쇼' 론칭..양방향 모바일 플랫폼 구축-하이☞최문기 장관, 케이블TV CEO들과 회동
2013.07.22 I 김상윤 기자
배수진 친 김연경, 최악의 선택만은 피해야한다
  • 배수진 친 김연경, 최악의 선택만은 피해야한다
  • 김연경.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연경(25)이 선수생명을 걸었다. 벼랑 끝에 서서 모든 것을 내던진 셈이다.김연경은 지난 1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흥국생명과 대한배구협회, 한국배구연맹(KOVO)를 향해 직격탄을 쐈다. 자유계약선수(FA) 논란에 대한 질의서와 이의신청에 대한 공식 답변이 없을 경우 한국 프로배구에서 활동하지 않는 것은 물론 국가대표로도 뛰지 않겠다는 폭탄선언을 했다.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흥국생명과 협회, 연맹이 순순히 김연경의 뜻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제로다. 김연경과 흥국생명, 협회의 갈등은 2년째 조금도 좁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오히려 갈등의 골만 더 깊어질 뿐이다.상호간 협의 속에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는게 유일한 방법이다. 하지만 이미 양측의 신뢰는 깨진지 오래다. 서로 규정의 정당함과 부당함만을 대외적으로 주장하고 있을 뿐이다.규정이 어쩌고 저쩌고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결론은 한 가지다. FA냐, 흥국생명 소속 선수이냐다. 충분히 원만한 합의를 통해 조정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런데 스포츠계는 물론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커져버렸다. 이는 김연경과 흥국생명, 협회 모두의 책임이다.문제는 갈등이 깊어지면 피해는 고스란히 선수에게 돌아간다는 점이다. 과거 남자배구 이경수(LIG손해보험)의 경우 지난 2000년 입단 파동을 겪으면서 2년 동안 코트에 서지 못했다. 대학 시절부터 한국 최고의 거포로 주목받았던 이경수는 최전성기였던 2년을 날리면서 기대 만큼 꿈을 펼치지 못했다.김연경도 마찬가지다. 갈등이 더욱 심해져 법정 싸움으로 확대된다면 한 두달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최악의 경우 수 년이 걸릴수도 있다. 그동안 김연경은 코트에 서지 못할 수도 있다. 이는 김연경은 물론 한국 배구에도 큰 손실이다.김연경 입장에서 지금 상황은 부당하게 느껴질 수 있다. 국가대표 은퇴 카드를 던진 마음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상황은 김연경에게 불리하다. 억울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김연경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최악의 선택은 피해야만 한다. 법정에서 시간을 낭비할 바에는 자존심을 살짝 굽히는 것도 나쁘지 않다.▶ 관련기사 ◀☞ 김연경 "요구 수용 안되면 국가대표 은퇴" 선언(종합)☞ 김연경, KOVO 임의탈퇴선수 공시에 이의신청☞ 해법 안보이는 김연경 사태, 결국 법정 싸움으로 가나?☞ 김연경, 1년 만에 다시 임의탈퇴 공시...국제미아 위기☞ 김연경, 또 국제미아?...흥국과 해외진출 계약 무산☞ 김연경 출전 경기, 국내 안방에 생중계된다☞ 김연경, 이적동의서 발급 후 첫 경기 21점 맹활약
2013.07.16 I 이석무 기자
수익성 안 맞는 3D 방송 잇단 중단..4K가 대안될까
  • 수익성 안 맞는 3D 방송 잇단 중단..4K가 대안될까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해외 미디어 대기업들이 최근 3D 방송을 잇따라 중단하고 있다. 3D 방송용 텔레비전이 기대만큼 보급되지 않아 시청자층이 취약해 비싼 제작비를 계속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입체 영상을 가정용 TV에서 즐길 수 있는 3D 방송은 지난 2010년 요란하게 등장했지만 결국 세계적 트렌드를 구축하는 데 실패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미국 월트디즈니 산하 스포츠 방송국 ESPN은 케이블TV 등을 통해 유료로 송출하던 3D 프로그램 전문 채널 ‘ESPN 3D’를 연내 폐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부터 지금까지 3년간 380개의 3D 프로그램을 제작해왔지만 미국내 3D TV 보급률이 여전히 낮아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미국 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미국 가구당 3D TV 보급률은 지난해 8.5%로 집계됐다. ‘ESPN 3D’ 채널 가입자 수는 30만명 이하로 추정됐다. 전용 촬영 장비가 필요한 3D 방송은 일반 프로그램보다 1.5배~2배에 달하는 제작비가 필요하다. 영국 공영방송사 BBC도 지난 2011년 시작한 3D 프로그램 제작을 연내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해 여름 런던올림픽 등을 3D로 중계 방송했지만 시청자 수요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BBC는 전했다. BBC에 따르면 영국내 3D TV 보유 가구는 150만가구로 추정된다. BBC는 전용 안경을 착용하고 시청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3D TV를 소유하고 있어도 실제 3D 방식으로 시청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방송된 특집 프로그램을 3D 방식으로 시청한 가구는 3D TV 보유 가구 가운데 5%에 불과했다. 미국 최대 위성방송사업자 디렉TV는 일본 파나소닉과 함께 지난 2010년 설립한 3D 전문채널 ‘N3D’도 지난해 송출을 멈췄고 일본 위성방송 대기업 스카파-JSAT 역시 3D 전문 채널 ‘스카찬 3D’ 방송을 지난 3월 중단했다. 이에 따라 미디어 업계에서는 향후 HD의 4배 해상도를 자랑하는 4K TV용 프로그램 제작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4K 영상은 화면의 깊이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만큼 많은 TV업체들이 3D TV보다 4K TV가 더 많이 보급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한편 미국 조사회사 NPD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3D TV의 세계 수요가 전년 대비 16% 증가한 4792만대로 예측했다. 3D를 선호하는 중국 시장이 수요를 견인해 3D TV가 오는 2017년에는 9074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NPD디스플레이서치는 “다만 ESPN과 BBC의 3D 방송 중단이 3D TV 수요를 중장기적으로 억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3.07.15 I 성문재 기자
  • K리그, 새로운 비전 발표 "평균관중 2만명 증대 목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출범 30주년을 맞은 K리그가 ‘2022년 글로벌 톱10 리그 진입’과‘아시아 No.1 리그’를 지향하는 새로운 비전 ‘BEYOND 11(비욘드 일레븐)’을 지난 6월 20일 선포했다.‘BEYOND 11’은 최고의 경기력으로 승강제 정착(Best in Class) ▲탁월한 서비스(Excellent Service), 한국형 유소년 시스템 운영(Youth Club System),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Obligation to Community), 신규 비즈니스 통한 구단 자생력 강화(New Business), 프로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Development Specialist) 등 6개 과제의 영문 첫 글자를 따 만들어졌다.6개 과제를 다시 11개 세부 과제로 나눠 2022년까지 1년 단위로 구분된 로드맵을 따라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출범해 BEYOND 11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각 과제별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 시리즈로 살펴본다. 그 두 번째로 ‘Excellent Service’를 소개한다.‘Excellent Service’는 팬들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해 게임당 평균 관중수를 1부 2만명, 2부 8천명까지 늘리고, 중계권료 수익을 400억원까지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관중 증대를 위해 연맹은 마케팅 활동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K리그 관중 증가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팬들의 성향, 타겟별 니즈를 분석하고 관중 증가를 위한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개발해 구단에 제공한다.더불어 연맹과 구단간의 협력 체계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도 마련한다. 팬 서비스 우수 구단에게는 포상 제도를 마련하여 동기 부여를 유도하고, 선수 표준계약서 상 팬 서비스 조항을 포함하여 선수들의 팬 서비스 유도를 적극 권장한다.또한, 구단 임직원들에게 팬 서비스와 관련한 교육을 실시해 기존 성과 주위에서 팬 프랜들리 중심의 인식 전환 유도를 위한 교육도 실시한다.미디어 노출을 통한 적극적인 K리그 알리기에도 나선다. 연맹은 K리그 경기 중계수 확대, 시청률 증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미디어 교육, 통계 및 VTR 분석센터 등을 통해 미디어 서비스를 강화한다.중계 경기수 확대, 시청률 증가 방안을 마련해 2022년까지 중계권료 수익 4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목표 달성을 위해 방송사 니즈(needs), 광고 시장 변화에 따른 방송 시장 진입 전략 등을 파악해 방송중계 확대 전략을 수립하고, 통계/VTR 분석센터 설치, 축구전문채널을 신설해 차별화된 컨텐츠를 팬들에게 제공한다. 해외 방송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 K리그의 해외 시장 진출도 노린다.프로축구연맹은 “‘Excellent Service’의 과제수행을 통해 K리그는 훌륭한 서비스로 축구장을 가족, 연인, 친구, 동료와 함께 찾고 싶은 장소로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3.07.04 I 이석무 기자
''6년 만에 국내 컴백'' 양동이 "이긴지 오래됐다. 이기고 싶다"
  • ''6년 만에 국내 컴백'' 양동이 "이긴지 오래됐다. 이기고 싶다"
  • 양동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황소’ 양동이(28·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가 돌아온다.양동이는 오는 29일 서울 등촌동 KBS 스포츠월드(구 KBS 88체육관)에서 열리는 신생 종합격투기 대회 ‘TOP FC 1- Original’ 메인이벤트에서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29·노바MMA)과 만난다.UFC 마지막 경기를 치른 지 1년 1개월만이고 국내에서 경기를 치른 지는 6년만이다. 양동이의 파이터 인생 2장을 여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복귀전이다.양동이는 “원래 올해 초 복귀전을 펼치려고 했으나 여러 가지 사정이 겹쳐 미뤄졌다. 복귀까지 예상 외로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이긴지 너무 오래된 느낌이다. 그래서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마지막 승리는 2011년 3월 ‘UFC 라이브3’에서 랍 키몬스에 TKO로 거둔 것. 그 후 두 번의 판정패를 당하는 바람에 2년 3개월 동안 짜릿한 손맛을 보지 못했다.UFC 퇴출에 심리적 충격이 컸다. 2007년 데뷔 후 9승 무패의 전적으로 옥타곤에 입성한 터라 실망도 했다. 한 동안 운동을 쉬면서 잔부상을 치료했다. 몸무게는 98kg까지 쪘다.그러나 올해 초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 UFC에 재도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마음을 다잡았다. 양동이는 “또 가고 싶다. 누구나 그럴 것이다. UFC는 최고의 무대니까. 그런 목표가 없다면 선수 생활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번 상대는 국내 미들급의 강자 김재영. 현재 국내 미들급에서 양동이와 자웅을 겨룰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다.원래 TOP FC 측은 양동이의 상대를 해외에서 찾고 있었다. 그런데 김재영이 양동이와 붙고 싶다는 요청을 해왔고 TOP FC 측은 ‘대진을 아끼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최강의 메인이벤트를 성사시켰다.오랜 만에 펼치는 복귀전이라 쉬어가는 경기를 원할 법도 했지만, 양동이는 6년 만에 치르는 국내경기에서 최강의 상대를 맞아 본인의 클래스 증명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양동이는 “국내 선수들끼리 안면이 있어 경기를 하는 것이 선뜻 내키지는 않는다. 하지만 내가 국내 중량급에서 가장 강하다고 생각하는 김재영이 나와 줬기 때문에 빼지 않았다”고 밝혔다.특별한 전략은 없다고 했다. “늘 연습하던 대로 할 뿐이다. 전략을 짠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닌 것 같다”면서 난타전은 피하고 자신의 리듬으로 김재영과 맞서고 싶다고 밝혔다.양동이와 김재영은 2013년 상반기 국내 최고의 매치업으로 손꼽힌다. 양동이가 UFC 클래스를 증명하면서 부활하느냐, ‘부동심’을 앞세운 김재영이 10년차 종합격투기 베테랑의 명예를 걸고 자존심을 지키느냐에 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이날 대회의 메인카드는 케이블 남성채널 FX에서 29일 저녁 7시30분부터 생중계된다.
2013.06.25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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