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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골프·스포츠, 설 연휴 '말띠 스포츠스타' 특집 프로 편성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말띠 스포츠 스타의 활약상을 담은 특집 프로그램들이 갑오년(甲午年) 청마 해의 시작을 함께한다.SBS골프는 설 연휴인 29일과 30일 말띠 골프 스타들의 플레이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대거 편성했다. 29일에는 존 허가 우승한 2012년 PGA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이 하이라이트로 방송되며, 김비오가 출연한 골프 아카데미, 김비오가 우승컵을 들어 올린 2012 매경오픈 하이라이트가 이어서 시청자들을 만난다.30일에는 오전 6시부터 이미림, 허윤경, 안신애, 유소연 등 말띠 해 주역들의 환상적인 샷이 약 15시간에 걸쳐 전파를 탄다. 말띠 골퍼들이 출연한 SBS골프 아카데미와 이들이 여왕의 자리에 올랐던 경기들을 이어서 다시 볼 수 있다.SBS스포츠에서는 2월 1일 오전 9시부터 1990년생 동갑내기 말띠 스타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경쟁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편성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일주일 앞둔 날을 기념해 소치올림픽 D-7 특집으로 방송된다.한편, 긴 연휴에는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 생중계가 연속으로 예정돼 있어 한국 스포츠스타들이 해외에서 펼치는 플레이를 감상할 수 있는 휴일이 될 전망이다.29일과 30일 새벽에는 EPL 맨유:카디프시티, 선더랜드:스토크시티 경기가, 2월 1일 밤에는 뉴캐슬:선더랜드, 카디프시티:노리치시티 경기가 기다리고 있어 기성용, 김보경 등 코리안리거의 출전이 예상된다. 31일부터 2월 2일까지는 배상문, 존 허, 케빈 나, 위창수, 이동환 등이 출전하는 2013-2014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이 SBS골프에서 생중계된다.
- 폭군 이제동, 가장 영향력 있는 게임人 30명에 선정
- △ 포브스가 선정한 게임 부문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된 이제동 (사진출처: 포브스)한국에서 외국으로 무대를 옮겨 활발히 활동 중인 ‘스타2’ 프로게이머 이제동이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게임 분야 30인’에 이름을 올렸다.포브스는 6일(미국 기준) 게임을 비롯해, 기술, 사회, 음악, 스포츠, 과학, 교육, 미디어 등 총 15개 분야에서 30세 이하의 인물 주목할만한 인물 30명을 선정해, 이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뜨이는 부분은 ‘폭군’ 이제동이 현역 프로게이머로서는 유일하게 ‘게임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포브스는 이제동에 대해 ‘폭군(The Tyrant)’, ‘레전드 킬러’ 등의 별명을 언급하며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프로게이머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올해 만 23세인 이제동은 48만 9000달러, 한화로 5억 2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획득한 것으로 기록되어 e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은 상금을 거머쥔 선수로 기록됐다. 또한 2013년에는 블리자드의 ‘스타2’ 세계대회 WCS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또한 e스포츠 선수의 삶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 출연해 한국에서 프로게이머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국내 e스포츠에 큰 타격을 입힌 승부조작 사건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며 팬들에게 경기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이제동 외에도 e스포츠 업계 종사자 중 포브스가 선정한 30인 목록에 든 인물이 있다. 이제동의 소속팀인 이블 지니어스(이하 EG)의 알렉산더 가필드 대표다. EG는 북미에서 ‘스타크래프트’와 ‘리그 오브 레전드’ 등 인기 종목에 활발히 활동 중이며, 팀 규모는 직원 15명, 선수 45명이다.또한 게임 생중계 채널로 유명한 트위치TV의 저스틴 이그나시오 방송 제작 매니저와 저스틴 왕 파트너쉽 디렉터, e스포츠 전문 방송사 Dau9TV의 대표이자 캐스터로 활동 중인 션 플롯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의 게임 디자이너이자 여성 게임단 ‘유비나이티드(UBINITED)’를 설립한 스테파니 하비도 영향력 있는 30인에 이름을 올렸다.게임 분야에도 눈에 뜨이는 인물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가상현실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를 제작한 ‘오큘러스 리프트 VR’의 럭키 파머 공동 창립자와 게임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본인이 원하는 가격을 자선단체나 개발자 등에 직접 지불하는 독특한 기부 방식으로 유명세를 얻은 ‘게임 기부 사이트’ 험블 번들의 존 그라함 공동 창립자, 기어박스의 안토니 번치 ‘보더랜드2’ 리드 라이터, 모바일 게임 광고 플랫폼 ‘차트부스트’를 창립한 마리아 알레그레 등이 선정됐다. 해외 게임 전문 매체 Joystig.com의 루트비히 키어츠만 편집장도 영향력 있는 30인에 포함됐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중국고섬 투자자 ‘눈물의 땡처리’ 위기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중국고섬 투자자 ‘눈물의 땡처리’ 위기-삼성 B2B 영업부서, 과반이 비리로 중징계-차병원 ‘美병원 인수’ 새마을금고·KIC 참여-[알림]‘앱사인 볼트’ 떴다...‘육상의 新’보다 빠른 이데일리 앱▲2면-[굿모닝 이데일리] ‘무상급식 포기’ 김문수 경기지사...무상보육은 어찌하오리까-신제윤 “선박금융 중심은 부산” 민심 달래기-[사설] 경찰대가 거듭나야 하는 이유-[사설] 전두환 추징금 납부, 정의 바로세우는 계기 돼야▲종합-기댈 곳 없는 개인…막판까지 무방비로 당한다-“개성에서 추석 연휴 보내겠다”-과다한 알선수수료가 불법관행 고리 ▲정치-‘품격·마음·실리’…朴대통령 3색 세일즈외교-개성공단 16일 전면 재가동...3통 개선·피해기업 보상 등 성과 재발방지 명확한 합의는 없어-“문재인은 문제가 많은 의원” “황우여는 황당한 우려주는 사람”-다자외교 ‘가교 리더십’ 성공데뷔 베트남 경협확대 세일즈 실리 챙겨-귀국 朴대통령 추석전 野대표 만날까▲경제·금융-허리띠 졸라매는 보험사…사옥 팔거나 옮기거나-서민금융 대출금 年 3000만원 통일-“공공부문 업무 추진비 대폭 삭감”-서민·지역밀착 저축銀 인정받았다-8월 취업자 11개월만에 최대치 증가-기업에만 돈 유입…가계는 ‘돈맥 경화’-신용카드 5장 중 1장 여전히 ‘장롱카드’▲산업-라인업 vs 친환경 자존심 건 신차 결투-“현대차는 존경스러운 기업 뉴 GLA로 한국시장 공략” 메르세데스-벤츠 디터 제체 회장-정유사, 불꽃튀는 윤활기油 경쟁-4500t급 ‘천왕봉함’ 우리바다 지킨다-효성 ‘행복 Talk’로 신바람 일터 만들기▲산업-아이폰 5S공개…하반기 스마트폰 3국대전 불붙었다-LG, SW·전기차부품 맞춤형 인재 양성-LG전자, 친환경 아파트 짓는다▲산업-‘비영리’ 금융결제원, 직접 밴사업하며 ‘수수료 장사’-토종 ‘헤지스’ 해외 공략 해외 브랜드는 국내 수입...구본걸 LG패선 회장 확장 경영하이트맥주 간판된 ‘d‘..“카스 게 섰거라“-[현장에서] 연이은 의약품 안전사고…식약처는 뭐했나▲산업-찬바람 시멘트…한일·아세아만 ‘好好’-[현장in기업]한국도자기…1300℃ 가마서 도자기 굽고 손끝서 한땀한땀 예술을 빚다-“젊은 감각 입힌 도자기로 2030 마음 잡을 것” 70돌 맞은 한국도자기 김영신 사장의 포부-철근가공協, 건설사-제강사에 가공비 현실화 요구▲Enter-tainment-꼭꼭 숨겼다 녹화대 ‘빵’ 다 아는 이야기 재미없잖아...명품 게스트 3인이 밝히는 토크쇼서 사랑받는 법-2013 가요 女신인상 가을 잡는자가 승자-서경석 축구 해설자 변신…‘흥민 vs 자철’ 맞대결 중계▲Health-체력 과신 말고 70% 힘으로 산 오르도록...가을 등산 건강 포인트-“아범아, 있잖아…그거” ‘한가위’ 가족건강 체크리스트-[아는 것이 힘] 광고 많이하는 약은 판매 마진율이 낮지요-“적게 자도 많이 자도 ‘대사증후군’ 위험↑…7~8시간 적당” 서울성모병원 연구팀▲Golf&Sports-배상문 “톱5 찍고 천만달러 잔치 간다”-푹 쉰 류현진 ‘1회 주의보’-원톱 고민 홍명보, 박주영 카드 ‘만지작’-경쟁자에 조언하는 김재호 “서로 강해야 진짜 경쟁”▲골프 클럽 특집-(캘러웨이골프 ‘레가시 플래티늄’) 티타늄 초경량 헤드 반발력 ‘짱’-(혼마골프 ‘투어 월드’) 비거리·컨트롤 둘 다 잡았다-(투어스테이지 ‘2013 V-iQ 포지도 아이언’) 정교함 원하는 아마추어에 딱-(던롭스포츠 ‘젝시오 포지드 CB 아이언’) 한국인에 맞춘 부드러운 타구감-(한국카스코 ‘여성용 파워토네이도 세븐’) 러프·경사지·벙커서도 든든-(핑골프 ‘스캇데일 TR 길이조정형 퍼터’) 내 맘대로 0.1인치까지 조정-(클리브랜드골프 ‘588RTX 웨지’) 뛰어난 스핀에 전문가도 깜짝▲마켓-“코스피 2050선까지 간다”-“철강·화학·조선株가 장세 이끈다”-“바이 코리아가 펀드 매도 흡수할 것”-삼성전자 1조550억어치 쇼핑▲증권 -개성공단 재가동에도 남북경협株 ‘시큰둥’-담배보다 끊기힘든 KT&G의 ‘매력’-“전력난으로 대용량 비상발전기 시장 확대”-[애널리스트의 눈] 연준 의장 누가 되든 시장 요동▲글로벌 마켓 -입만 열면 거짓말, 망언…아베가 기막혀-다우지수서 퇴출 ‘HP의 굴욕’-53조원…버라이즌 사상 최대 회사채 발행-영국 플라스틱 화폐 쓴다▲피플-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세계 스포츠 대통령’ 탄생-詩로 임직원 가족과 소통하는 삼성전기-주택금융공사-SH공사 서민 주거안정 지원 업무제휴-“요트산업 키워 관광 활성화”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최창원 SK건설 부회장 사임 보유주식 132만株 사재 출연-한화 계열사 임직원 추석 맞이 독거노인 방문-김우석 前장관 별세▲가을 분양시장 ‘풍성’-현대건설-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경전철 위례신사선 예정…강남 접근 용이-SH공사-마곡지구 1~7·14·15단지 지하철 3개 노선 통과…27일부터 1순위 청약-현대산업개발-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 74㎡이상 ‘알파룸’ 제공…공간 활용성 굿▲가을 분양시장 ‘풍성’-(삼성물산-래미안 잠원)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사용…관리비 절감-(대우건설-위례 센트럴·그린파크 푸르지오) 신도시 내 19개 초·중·고교 신설…교육환경 우수-(두산건설-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분양금 20%만 내고 입주…3년 뒤구매 결정-(롯데건설-덕수궁 롯데캐슬) 창문 열면 덕수궁▲오피니언-[여의도칼럼] 기업 위기 정며으로 승부하자-[데스크 칼럼] 착한 전세와 나쁜 전세-[기자수첩] ‘쌀 개방’ 갈등 키운 정부…20年 허송세월-[숫자로 본 뉴스] 3만개▲사회·부동산-집값 오르면 ‘생애 첫 대출’이 ‘공유형 모기지’ 보다 유리-1주 최장 근로 52시간으로 단축-10명 중 6명 “집 사겠다”-의료봉사라더니…돈 챙긴 얌체의사들-“귀성길 우회도로 이용하면 1시간 단축”
- [스포츠마케팅]②슈퍼볼 TV광고비 초당 1억원, 아깝지 않은 이유
- [이데일리 이진철 성문재 기자] 북미지역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는 단연 미국 프로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이 꼽힌다. 매년 경기가 개최되는 일요일 당일은 ‘슈퍼 선데이’로 불린다. TV 중계방송으로 미국내 시청자만 4000만명이 넘고 전세계 200여개국에서 1억명 이상이 시청한다.폭발적인 광고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슈퍼볼의 TV광고 단가는 초당 무려 1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진다. 현대·기아차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슈퍼볼 광고를 시작해 올해까지 6년 연속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광고 단가가 1초에 1억원이라면 엄청난 금액 같지만 사실 이 정도의 돈으로 전세계에 브랜드를 알릴 다른 방법은 없다”고 말한다.기아자동차가 올해 미국 프로 미식축구 슈퍼볼에서 실시한 ‘우주에서 온 아기(Space Baby)’ 편의 쏘렌토R 광고. 미국의 주력 일간지 USA투데이가 실시한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전체 54개 중 6위를 기록했다. 기아차 제공◇ IOC, 후원기업만 올림픽 마케팅 가능.. 후원금 규모 급증스포츠 마케팅은 올림픽같은 대형 국제 스포츠이벤츠의 스폰서십(후원) 마케팅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기업들의 스폰서십은 올림픽,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행사 뿐만 아니라 특정 구단, 팀, 경기장, 선수 개인 등으로 확대됐다.올림픽 후원의 첫 이정표는 코카콜라와 코닥이 세웠다. 코카콜라는 지난 1928년 제9회 암스테르담 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 올림픽 선수단에 콜라 1000박스를 제공했다. 코닥은 올림픽 경기 초상권을 사들이면서 경쟁사의 사진촬영을 제한하는 방식을 선보였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985년 ‘올림픽 파트너’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본격적으로 공식 후원 업체를 지정하기 시작했다. IOC에 의해 선정된 기업만이 올림픽 관련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해 개최된 제30회 런던올림픽에는 최고 등급인 월드와이드 파트너에 코카콜라 등 11개 기업, 올림픽 파트너에 아디다스 등 7개 기업이 선정돼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였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월드와이드 파트너)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올림픽대회 파트너 기업들의 후원금 규모는 20년 새 9배 가량 급증하며 지나친 ‘상업화’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공식 파트너에 참여한 코카콜라, 코닥 등 9개 기업은 9600만달러를 내놨지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공식파트너 12개 기업은 8억6600만달러를 후원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의 11개 월드와이드 파트너가 지불한 후원금은 사상 최대인 10억달러(약 1조112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세계적인 신용카드 브랜드 비자(Visa)는 올림픽 후원을 통해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자는 1985년 공식 파트너 도입 때부터 독점권을 선점했다. 이에 따라 올림픽 경기장과 숙소 등에서 비자카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올림픽 공식 파트너가 된 직후 3년간 비자의 세계 매출은 18% 성장했고 3위에 머물던 아시아 지역내 카드 브랜드 순위를 1위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최근 스포츠마케팅의 성공 사례로는 유럽 자동차회사 오펠이 꼽힌다. 한때 파산 위기까지 내몰렸으나 이탈리아 명문 구단 AC밀란과의 후원 계약으로 정상기업의 이미지를 되찾았다.◇ 단순 브랜드 노출에서 SNS 활용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발전국내 기업들은 스포츠 경기 후원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서 재미를 봤다.삼성전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2012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우승을 하면서 막대한 마케팅 효과를 얻었다. 삼성전자는 첼시의 스폰서로서 첼시 선수단의 유니폼 가슴부분과 경기장에 삼성 브랜드를 노출하면서 ‘삼성=첼시’ 이미지를 심었다. 첼시구단 후원은 삼성전자의 유럽 매출이 2004년 17조원에서 2009년 36조원으로 두배 이상 늘어나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제현 계명대 스포츠마케팅학과 교수는 “소비자들은 무의식적으로 주요 대회·팀과 스폰서 기업의 이미지를 매칭하기 때문에 기업 브랜드 이미지도 높일 수 있다”면서 “삼성이 올림픽을 후원하면서 세계적인 기업, 1등 기업이라고 인식된 것도 이같은 효과 때문”이라고 말했다.삼성은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2012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큰 효과를 거뒀다. 삼성전자 제공LG전자는 인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인 크리켓 대회를 1999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인도 경제전문 잡지인 4Ps에 따르면 LG전자는 인도 시장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8위에 올랐고, 가전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지난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남미 최고의 축구 축제 ‘코파아메리카’를 후원했다. 전 세계 177개국 60억명이 경기를 시청해 약 3억달러의 홍보효과를 누렸다.최근 스포츠 마케팅은 단순한 브랜드 노출을 넘어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높여 홍보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삼성은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SNS와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연계한 ‘소셜 올림픽’로 만들 계획이다. ‘삼성 글로벌 블로거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세계에서 선발된 젊은이들이 소치를 방문해 선수들의 생생하고 감동이 있는 이야기를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스포츠마케팅]④재벌가, 대(代) 이은 스포츠협회장 '열정'☞ [스포츠마케팅]③해외 모터스포츠 '눈 돌리는' 한국기업들☞ [스포츠마케팅]①류현진 삼진 잡으면 기업 브랜드 '쑥쑥'
- '야구보면서 기록도 챙긴다'..KT 차세대 IPTV 상용화
- KT는 웹기반 IPTV인 ‘올레tv스마트’를 22일 선보였다. TV화면에 스포츠 경기가 각종 데이터와 함께 나오고 있다. 한대욱 기자.[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야구 기록지가 필요 없겠는데요?”마해영 프로야구 해설위원이 말했다. 평소에는 선수의 타율이나 상대 전적 등이 담긴 기록지와 경기를 동시에 보면서 해설을 했던 그다. 이제는 TV만 봐도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다는 것. KT가 새롭게 내놓은 웹기반 IPTV의 야구 중계를 보면서 하는 얘기다.실제 스포츠채널인 SPOTV+, KBS N스포츠, MBC스포츠+, SBS ESPN에서 야구경기를 보다가 리모콘에 있는 빨간색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TV화면으로 바뀐다. 야구 경기 화면은 왼쪽 상단에 조그맣게 줄어들고 나머지 화면에는 각종 데이터가 올라온다. 타구장 현황, 선수명단, 상대 전적 외에 경기 하이라이트도 볼 수 있다. 화면만 감상했던 TV가 다양한 정보를 함께 보여주는 ‘똑똑한TV’로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KT는 22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HTML5 웹기반의 차세대 IPTV인 ‘올레 tv 스마트’를 선보였다. ◇차세대 TV플랫폼 HTML5로 구글 종속성에서 탈피KT는 이처럼 방송과 웹 콘텐츠를 결합한 방식을 ‘매시업(Mash-UP)’서비스라고 말했다. 실시간 방송과 웹정보가 결합돼 새로운 형태의 TV서비스가 창출됐다는 것. 이는 KT가 개방형 언어인 HTML5를 새로운 TV표준으로 활용했기 때문에 가능해졌다.기존 IPTV는 방송 송출은 자바(Java)기반의 에이캡(ACAP)을 쓰고,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등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등 다른 플랫폼을 이용했다. TV와 앱의 플랫폼이 달라 TV화면과 데이터가 결합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기가 어렵다는 설명이다.특히 구글플랫폼의 경우 요구하는 기준이 까다로워 개발자들이 새로운 앱을 만들기가 어려웠다. 구글플랫폼이 점차 대세를 이루면 종속성이 심화될 수도 있다. 김주성 KT미디어허브 사장은 “구글이나 애플TV와 손을 잡으면 이들이 돈을 가져가고 유료방송사업자는 아무런 이득이 없다”면서 “이들의 서비스를 차용하는 건 좋지만 이대로만 따라간다는 것은 유료방송 사업자 모델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실제 앱개발자 입장에서도 HTML5방식이 앱 개발에 수월하다고 한다. 웹에서 하던 서비스를 기존 개발비용의 10% 정도인 전환비용만 써도 HTML5 셋톱박스에서 이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KT에 ‘100M달리기’와 ‘다트’ 게임을 제공한 권혁태 DGMIT 대표는 “기존 에이캡 방식에서는 셋톱박스마다 표준을 맞춰야 하는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개발해야했지만, HTML5는 공인된 표준에만 따르면 된다”면서 “개발자 입장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HTML5가 대세 플랫폼이 될까?방식에 차이가 있지만 사실 HTML5기반의 셋톱박스를 먼저 내놓은 곳은 케이블방송사인 티브로드다. 티브로드는 방송송출은 오캡(OCAP)방식을, 앱은 HTML5 방식을 이용한 셋톱박스를 세계 최초로 내놨다. 이외 CJ헬로비전(037560) 현대HCN(126560) 등 5대 복수유선종합방송사(MSO)도 공동으로 HTML5의 앱스토어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글 종속성에 벗어난다는 같은 배경에서다.하지만 구글플랫폼이 전반적으로 HTML5로 넘어갈지는 미지수다. LG유플러스(032640)는 구글TV 플랫폼을 활용한 IPTV인 U+ tv G로 줄곧 방향을 잡고 있다. 같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쓰는 스마트폰과의 연동문제, 현재 개발돼 있는 다양한 구글앱을 활용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 LG전자(066570)도 조만간 구글TV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TV를 내놓는다.이런 상황에서 두 가지 플랫폼을 모두 활용하는 업체도 있다. 케이블 업체인 씨앤앰은 오는 9월 구글플랫폼에 HTML5 앱스토어를 결합한 새로운 셋톱박스를 내놓는다. 어떤 플랫폼이 대세가 될지 명확한 판단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점 때문에 KT도 내년 3월에는 HTML5 기반에 구글 앱스토어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김 사장은 “어떤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맞을지는 미래를 알 수 없지만 KT는 HTML5를 활용한 웹기반 IPTV서비스가 맞다고 판단했다”면서 “만약 이 서비스가 자리를 잡으면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용어설명HTML5: 웹 문서 제작을 위한 표준 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의 최신 규격이다. 액티브X나 플래시 등 부가적인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동영상이나 음악, 그래픽 등의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개방형 소스인 만큼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아 높은 호환성을 갖는 게 특징이다. 즉, HTML5 기반의 웹 페이지나 앱은 iOS나 안드로이드 OS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또 PC, 스마트폰, 스마트IPTV를 에서도 별도의 앱이 필요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포토] CJ헬로 신입사원의 빙수판매 봉사활동☞CJ헬로비전, '티빙쇼' 론칭..양방향 모바일 플랫폼 구축-하이☞최문기 장관, 케이블TV CEO들과 회동
- 배수진 친 김연경, 최악의 선택만은 피해야한다
- 김연경.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연경(25)이 선수생명을 걸었다. 벼랑 끝에 서서 모든 것을 내던진 셈이다.김연경은 지난 1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흥국생명과 대한배구협회, 한국배구연맹(KOVO)를 향해 직격탄을 쐈다. 자유계약선수(FA) 논란에 대한 질의서와 이의신청에 대한 공식 답변이 없을 경우 한국 프로배구에서 활동하지 않는 것은 물론 국가대표로도 뛰지 않겠다는 폭탄선언을 했다.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흥국생명과 협회, 연맹이 순순히 김연경의 뜻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제로다. 김연경과 흥국생명, 협회의 갈등은 2년째 조금도 좁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오히려 갈등의 골만 더 깊어질 뿐이다.상호간 협의 속에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는게 유일한 방법이다. 하지만 이미 양측의 신뢰는 깨진지 오래다. 서로 규정의 정당함과 부당함만을 대외적으로 주장하고 있을 뿐이다.규정이 어쩌고 저쩌고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결론은 한 가지다. FA냐, 흥국생명 소속 선수이냐다. 충분히 원만한 합의를 통해 조정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런데 스포츠계는 물론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커져버렸다. 이는 김연경과 흥국생명, 협회 모두의 책임이다.문제는 갈등이 깊어지면 피해는 고스란히 선수에게 돌아간다는 점이다. 과거 남자배구 이경수(LIG손해보험)의 경우 지난 2000년 입단 파동을 겪으면서 2년 동안 코트에 서지 못했다. 대학 시절부터 한국 최고의 거포로 주목받았던 이경수는 최전성기였던 2년을 날리면서 기대 만큼 꿈을 펼치지 못했다.김연경도 마찬가지다. 갈등이 더욱 심해져 법정 싸움으로 확대된다면 한 두달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최악의 경우 수 년이 걸릴수도 있다. 그동안 김연경은 코트에 서지 못할 수도 있다. 이는 김연경은 물론 한국 배구에도 큰 손실이다.김연경 입장에서 지금 상황은 부당하게 느껴질 수 있다. 국가대표 은퇴 카드를 던진 마음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상황은 김연경에게 불리하다. 억울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김연경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최악의 선택은 피해야만 한다. 법정에서 시간을 낭비할 바에는 자존심을 살짝 굽히는 것도 나쁘지 않다.▶ 관련기사 ◀☞ 김연경 "요구 수용 안되면 국가대표 은퇴" 선언(종합)☞ 김연경, KOVO 임의탈퇴선수 공시에 이의신청☞ 해법 안보이는 김연경 사태, 결국 법정 싸움으로 가나?☞ 김연경, 1년 만에 다시 임의탈퇴 공시...국제미아 위기☞ 김연경, 또 국제미아?...흥국과 해외진출 계약 무산☞ 김연경 출전 경기, 국내 안방에 생중계된다☞ 김연경, 이적동의서 발급 후 첫 경기 21점 맹활약
- K리그, 새로운 비전 발표 "평균관중 2만명 증대 목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출범 30주년을 맞은 K리그가 ‘2022년 글로벌 톱10 리그 진입’과‘아시아 No.1 리그’를 지향하는 새로운 비전 ‘BEYOND 11(비욘드 일레븐)’을 지난 6월 20일 선포했다.‘BEYOND 11’은 최고의 경기력으로 승강제 정착(Best in Class) ▲탁월한 서비스(Excellent Service), 한국형 유소년 시스템 운영(Youth Club System),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Obligation to Community), 신규 비즈니스 통한 구단 자생력 강화(New Business), 프로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Development Specialist) 등 6개 과제의 영문 첫 글자를 따 만들어졌다.6개 과제를 다시 11개 세부 과제로 나눠 2022년까지 1년 단위로 구분된 로드맵을 따라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출범해 BEYOND 11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각 과제별 구체적인 전략에 대해 시리즈로 살펴본다. 그 두 번째로 ‘Excellent Service’를 소개한다.‘Excellent Service’는 팬들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해 게임당 평균 관중수를 1부 2만명, 2부 8천명까지 늘리고, 중계권료 수익을 400억원까지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관중 증대를 위해 연맹은 마케팅 활동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K리그 관중 증가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팬들의 성향, 타겟별 니즈를 분석하고 관중 증가를 위한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개발해 구단에 제공한다.더불어 연맹과 구단간의 협력 체계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도 마련한다. 팬 서비스 우수 구단에게는 포상 제도를 마련하여 동기 부여를 유도하고, 선수 표준계약서 상 팬 서비스 조항을 포함하여 선수들의 팬 서비스 유도를 적극 권장한다.또한, 구단 임직원들에게 팬 서비스와 관련한 교육을 실시해 기존 성과 주위에서 팬 프랜들리 중심의 인식 전환 유도를 위한 교육도 실시한다.미디어 노출을 통한 적극적인 K리그 알리기에도 나선다. 연맹은 K리그 경기 중계수 확대, 시청률 증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미디어 교육, 통계 및 VTR 분석센터 등을 통해 미디어 서비스를 강화한다.중계 경기수 확대, 시청률 증가 방안을 마련해 2022년까지 중계권료 수익 4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목표 달성을 위해 방송사 니즈(needs), 광고 시장 변화에 따른 방송 시장 진입 전략 등을 파악해 방송중계 확대 전략을 수립하고, 통계/VTR 분석센터 설치, 축구전문채널을 신설해 차별화된 컨텐츠를 팬들에게 제공한다. 해외 방송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 K리그의 해외 시장 진출도 노린다.프로축구연맹은 “‘Excellent Service’의 과제수행을 통해 K리그는 훌륭한 서비스로 축구장을 가족, 연인, 친구, 동료와 함께 찾고 싶은 장소로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