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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비디오 서비스로 광대역 LTE-A 시대 승부수
  • LGU+, 비디오 서비스로 광대역 LTE-A 시대 승부수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광대역 LTE-A’ 부문 경쟁력으로 초고속 비디오 서비스를 내세우며 “비디오 LTE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광대역 LTE-A는 기존 LTE보다 세 배 빠르다고 알려져있는 통신기술. LG유플러스는 경쟁사들이 속도를 강조하며 부가서비스로 비디오를 얘기했던 것과는 다른 전략을 선택했다. 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장(부사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플릭스 무비 △유플러스 HDTV 뉴(New) △유플러스 내비리얼 △유플러스 tvG 개인방송 △유플러스 쉐어라이브 등 LTE 망을 활용한 비디오 서비스를 발표했다.최 부사장은 간담회에서 유독 ‘세계 최초’를 강조했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IPTV인 유플러스 HDTV에 생방송을 최대 2시간까지 돌려볼 수 있는 ‘타임머신’과 중요 장면을 0.5배속으로 자세히 보는 슬로모션‘은 모바일 기반 세계 최초의 기능이다. HDTV 자체도 모바일 세계 최초로 ’HEVC 코덱‘ 압축방식을 적용해 데이터 사용량은 그대로면서 화질은 기존 HD보다 두배 선명한 풀(Full) HD를 지원한다.세계 최초의 비디오형 내비게이션인 유플러스 내비리얼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실제 촬영한 도로 정보를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스마트한 운전을 돕는다. 1800만 화소를 지원하는 UHD급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해 고화질 해상도(5184X3456)를 지원한다.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 광고모델인 전 축구 국가대표 박지성 선수가 모델들과 유플릭스 무비 등의 비디오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사진제공.풀 HD 영상 생중계 서비스인 유플러스 tvG 개인방송도 세계 최초다. LTE 망을 활용해 모바일에서 TV로 실시간 중계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화질 1080P, 속도 5Mbps의 풀 HD급 영상을 실시간으로 안방의 TV까지 전달한다. 실시간 중계가 어려울 때는 녹화방송으로도 전송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TV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5명이다. tvG 가입자라면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이와함께 영화는 물론 미국 드라마 등의 해외 TV시리즈물까지 1만2000편의 주문형비디오(VOD)를 무제한 볼 수 있도록 하는 유플릭스 무비를 출시했다. 월 7000원으로 모바일과 PC(www.uflix.co.kr)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2900원만 추가하면 IPTV인 유플러스 tvG에서도 보던 화면 그대로를 이어 볼 수 있다. 유플릭스 무비는 연내에 1만3000편까지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으로 타사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다.멀티태스킹과 공유에 특화된 유플러스 쉐어라이브도 새롭게 선보였다. ’함께 보기‘ 기능을 통해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내 클라우드에 있는 동영상과 사진, 스포츠 생중계, 무료영화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최대 100명까지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한다. 이번 비디오 서비스를 위해 LG유플러스는 LTE8 무한대 89.9요금제(8만9900원)를 새롭게 출시했다. 또 통신비 절감을 위한 별도 상품인 월 9000원의 ’LTE8 다모아 비디오‘와 ’LTE8 비디오팩‘도 제공한다.최주식 부사장은 “1등 비디오 서비스로 내 손안에서 모든 생활이 이뤄지는 새로운 모바일 삶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 보다 1주일 늦은 오는 26일 ‘삼성 갤럭시S5 광대역 LTE-A’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 신규 요금제과 별도 상품 2종.
2014.06.23 I 김관용 기자
  • LGU+, 광대역 LTE-A 기반 '비디오 LTE 시대' 연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LTE 상용서비스 3년을 맞아 LTE에 최적화 된 비디오 서비스를 선보였다.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신규 비디오 서비스를 대거 출시한 것이다.LG유플러스는 △유플릭스 무비 △유플러스 HDTV뉴 △유플러스내비리얼 △유플러스tvG 개인방송 △유플러스쉐어라이브) 등 세계 최초의 비디오 서비스를 선보이며 ‘비디오 LTE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국내 최다 1만2000편을 즐기는 ‘유플릭스무비’우선 LG유플러스는 영화는 물론 미국 드라마 등의 해외 TV시리즈물까지 국내 최다 1만2000편의 주문형비디오(VOD)를 무제한 볼 수 있는 유플릭스 무비를 출시했다. 음성, 문자, 데이터에 이어 이젠 동영상 서비스도 무제한 시대가 된 것이다. 유플릭스 무비는 134개의 세분화된 장르와 24시간 실시간형 장르영화 채널 ‘유플릭스 온에어(ON AIR), 다양한 주제별 큐레이션이 가미된 테마추천 등 맞춤형 특화 서비스가 특징이다. 월 7000원으로 모바일과 PC(www.uflix.co.kr)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데 2900원만 추가하면 IPTV인 U+tvG에서도 보던 화면 그대로를 이어 볼 수 있다. 유플릭스 무비는 연내에 1만3000편까지 확대 예정으로 타사 가입자도 이용이 가능하다.◇생방송 돌려보고 0.5배속 슬로모션까지 ‘유플러스HDTV 뉴’이와 함께 LG유플러스 모바일 IPTV인 U+HDTV에 생방송을 최대 2시간까지 돌려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과 중요 장면을 0.5배속으로 자세히 보는 ’슬로모션‘ 등 세계 최초의 모바일 첨단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달라진 U+HDTV 뉴의 타임머신과 슬로모션 기능은 SPOTV 등 24개 채널에서 이용할 수 있다.HDTV 자체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모바일 세계 최초로 HEVC 코덱(압축방식)을 적용해 데이터 사용량은 그대로이면서 화질은 기존 HD보다 2배 선명한 풀(Full) HD를 지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HDTV 앱 내에 풀 HD 화질보다 4배 선명한 UHD 콘텐츠 무료 체험관을 운영해 고객에게 무료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로드뷰가 내비안으로, 비디오형내비게이션 ‘유플러스 내비리얼’또한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의 비디오형 내비게이션인 유플러스 내비리얼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교차로 진입 전 실제 도로사진이 화면에 자동 노출된다. 실제 촬영한 교차로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스마트한 운전을 돕는다. 특히 1800만 화소를 지원하는 UHD급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해 고화질 해상도(5,184X3,456)를 자랑한다. LG유플러스는 우선 7월 말부터 서울역과 시청, 남대문 등 서울 시내에서 가장 혼잡하고 교통사고율이 높은 30~100곳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LTE 활용해 모바일에서 TV로 실시간 중계, ‘유플러스 tvG 개인방송’LG유플러스는 LTE를 활용해 모바일에서 TV로 실시간 중계할 수 있는 유플러스 tvG 개인방송도 출시했다. 화질 1080P, 속도 5Mbps의 풀 HD급 영상을 실시간으로 안방의 TV까지 전달하는 이 서비스는 세계 최초 풀 HD 영상 생중계 서비스다. 월드컵 응원열기, 야구장, 콘서트장, 주요 관광지 등 야외에서 개인이 찍어 올리는 화면이 TV로 그대로 전달돼 가족과 연인, 지인 등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실시간 중계가 어려울 때는 녹화방송으로도 전송된다. TV가 꺼져 있거나 전송 거절 시 촬영 후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 ’유플러스 박스(U+BOX)‘에 저장되고 누군가 TV를 켰을 때 화면에 팝업창이 떠 영상도착 사실을 알려준다. 한번 저장된 콘텐츠는 재생 회수 및 시청기간의 제한없이 볼 수 있다. 모바일에서 TV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5명이며, tvG 가입자라면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동영상 개수와 용량 제한없는 무제한 공유 ‘유플러스 쉐어라이브’LG유플러스는 멀티태스킹과 공유에 특화된 유플러스 쉐어라이브도 선보였다. ’함께 보기‘ 기능을 통해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내 클라우드에 있는 동영상과 사진, 스포츠 생중계, 무료영화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함께 보며 공감할 수 있다. 최대 100명이 동시에 동영상을 공유할 수도 있다.◇비디오 시대를 위한 신규 요금제 출시이같은 비디오 서비스를 위해 LG유플러스는 LTE8 무한대 89.9요금제(8만9900원)를 새롭게 출시했다. 기존 무한대 85요금제에다 이번에 신규 오픈한 유플릭스 무비를 더한 상품이다. 85요금제에는 △U+HDTV △프로야구 전용앱 U+프로야구 △클라우드 서비스 U+Box(100GB) △통화연결음 및 벨/링 서비스 등 자사 유료 부가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85요금제 가입자의 경우 월 4900원만 더 내면 유플릭스 무비를 이용할 수 있다.통신비 절감을 위한 별도 상품인 월 9000원의 ’LTE8 다모아 비디오‘와 ’LTE8 비디오팩‘을 함께 출시했다. 유플릭스 무비를 포함해 HDTV, 프로야구, U+Box, 게임 등이 제공되는데 이를 개별로 모두 구입할 경우 총 2만2300원이 소요된다. 그러나 LTE8 다모아 비디오에 가입하면 9000원만 내면 돼 60%가 할인된다. LTE8 비디오팩도 기본 유플릭스 무비에 비디오 전용 데이터 3GB, HDTV, U+Box를 제공한다. 각각의 서비스를 합쳐 총 3만3000원이지만 역시 9000원에 이용할 수 있어 73%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LG유플러스 측은 “광대역 LTE-A망과 최고 속도에 걸맞는 최신 단말기,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한 혁신 비디오 서비스, 신규 요금제 등을 통해 LG유플러스는 비디오 LTE 시대에서도 LTE 1등의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LG유플, 장애가정 청소년 위한 '두드림U+ 요술통장' 신규 모집☞LTE 약발 떨어졌나..LG U+, 점유율에 '발목'☞LG유플, 4배 빠른 업로드 기술 '업링크 CA' 세계 최초 개발
2014.06.23 I 김관용 기자
선수 몸에 센서까지 부착, 스마트한 브라질 월드컵
  • 선수 몸에 센서까지 부착, 스마트한 브라질 월드컵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지난 17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열린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는 막상막하의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독일이 대승을 거뒀다. 토마스 뮐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대0 완승을 거둔 독일팀에게는 빅데이터 분석이라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었다. 독일계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가 컴퓨팅 플랫폼인 ‘SAP 하나(HANA)’를 제공해 독일 선수들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독일 선수들은 훈련과 경기시 신체 부위에 센서를 부착한다. 이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들은 SAP 하나에서 분석돼 코칭 스텝에게 제공된다. 이 데이터를 활용해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그날의 컨디션을 체크해 실전 경기에서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SAP코리아 한송이 부장은 “선수 한 명의 센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분당 1만2000건 가량으로 1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감독과 코치에게 제공된다”면서 “효과적인 전술과 선수교체 등의 의사결정을 돕는다”고 말했다.독일 선수들은 훈련이나 경기시 무릎과 어깨 등에 센서를 부착한다. 독일 국가대표팀은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뒤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해 경기에 활용했다. SAP코리아 사진제공.이와 함께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는 골인 판정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비디오 판독 기법이 최초로 도입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독일 골컨트롤과 영국 호크아이의 초고속카메라를 통해 공이 골라인을 넘었는지 여부를 정밀하게 판독할 수 있도록 14대의 초고속카메라를 경기장마다 구축했다. 이 카메라는 네트워크로 연결돼 공이 골라인을 통과하게 되면 주심이 차고 있는 시계에 즉시 판독결과를 알려준다.23대의 카메라로 찍은 다양한 앵글의 장면을 고화질로 서비스하는 ‘멀티앵글’도 브라질 월드컵에서 처음 선보인다. 국내 방송사들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골 득점 등 주요 이벤트 발생시 FIFA가 선정해 보내주는 다양한 앵글 중 원하는 장면을 선택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한다.브라질과 크로아티아 간 개막전에서 양팀 선수들이 신고 나온 형광색의 ‘하이퍼베놈’ 축구화는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된 사례다. 나이키가 개발한 이 축구화는 선수들이 민첩성과 스피드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으로 설계 당시 3D 프린팅 기술이 활용됐다.한편 KT(030200)는 브라질 월드컵 경기의 안정적인 중계 방송을 위해 한국과 브라질간 국제방송중계망을 구축한바 있다. KT의 국제방송중계망은 네트워크 장애 등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해외거점시설(POP)을 활용해 즉시 우회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국내 시청자들이 고품질의 중계방송을 즐길수 있게 했다.스포츠 시스템통합(SI) 전문가인 쌍용정보통신 박현철 이사는 “월드컵 경기에는 보통 6명의 전산요원들이 투입돼 선수의 뛴 거리와 패스성공률, 공격루트, 슈팅수 및 유효슈팅 등을 전산화 해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IT는 정보의 즉시성과 정확성을 보장해 주고 다양한 통계 수요를 충족시켜 준다”고 말했다.KT 국제통신운용센터 직원들이 브라질 현지에 파견된 기술진과 국제방송중계망의 품질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KT사진제공.▶ 관련기사 ◀☞[브라질2014]출근길 시청은 포털과 DMB가 주도(종합)☞대리점이 올레샵에 입점..KT '오픈샵' 런칭☞KT, 올레tv서 컬러로 한국전쟁 복원
2014.06.18 I 김관용 기자
이영표, 우리가 그의 해설에 매료되는 이유
  • 이영표, 우리가 그의 해설에 매료되는 이유
  • 조우종 아나운서와 이영표 해설위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이영표, 고맙다.”KBS 내부에서 한 목소리로 나오는 말이다. 길환영 KBS 사장의 거취와 양대 노조의 파업 등으로 ‘위기’를 겪었던 KBS 브라질월드컵 중계가 상승 곡선을 타기까지 이영표를 빼놓고 설명하기 어렵다. 필드 위 수비수 이영표는 중계석에 앉은 지금 ‘원톱’ 부럽지 않은 스트라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영표와 조우종 아나운서.◇보직사퇴에서 시청률 1위까지13일 월드컵 개막 후 한국 축구 팬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의 32강전. 15일 오전 9시부터 중계된 해당 경기에서 KBS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얻었다. 이영표와 조우종 KBS 아나운서가 차범근-차두리-박지성-배성재로 이어지는 SBS ‘월드컵 중계 라인업’의 관록과 안정환-송종국-김성주로 구축된 MBC ‘최강 라인업’의 친근감을 깼다. KBS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전국시청률 6.6%, 수도권 시청률 7.5%를 기록했다. SBS보다 앞선 수치이며 MBC와 비교해 전국 시청률에선 1%P 뒤졌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KBS 길환영 사장 퇴임을 주장하며 제작을 거부하고 연이은 보직사퇴로 위기를 맞았던 KBS 스포츠국에 단비가 내린 시작이었다.이영표가 ‘따봉 월드컵’에 출연한 모습.(사진=KBS 캡쳐)◇‘문어 영표’에서 ‘명품 영표’까지중심에는 이영표가 있다. 이영표는 안정환, 송종국과 함께 2002년 대한민국 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 쓴 주역이다. 하지만 MBC ‘일밤’의 ‘아빠 어디가’와 같은 몰입도 높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안정환과 송종국의 인지도를 따라갈 순 없었다.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 축구편에 합류해 김남길, 강호동 등과 호흡을 맞췄지만 이슈의 중심에선 멀었다.이영표가 ‘발견’된 계기는 KBS2 ‘따봉 월드컵’이었다.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32강전을 앞두고 ‘따봉 월드컵’에 출연한 이영표는 일찍이 스페인의 몰락을 예고했다. 이영표는 “네덜란드의 젊은 친구들이 굉장한 유망주다. 게다가 스페인은 가장 흥한 다음에 가장 큰 시련이 찾아온다는 징크스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상승세의 네덜란드와 침체기를 겪을 스페인이 맞물려 이번 월드컵에선 스페인의 몰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후 일본이 코트디부아르에 ‘1:2’로 패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완벽한 분석에 절묘한 예언까지 맞아 떨어졌다. 경기 결과를 족집게처럼 맞춰 화제를 모았던 ‘문어’에 빗대 ‘문어 영표’라는 별명도 나왔다.이영표가 ‘우리 동네 예체능’에 출연한 모습.(사진=KBS 캡쳐)◇ 경험과 예능의 끼까지이영표는 ‘인포테이너’의 모범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인포테이너’는 정보를 뜻하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예능인을 의미하는 ‘엔터테이너(Entertainer)’를 합친 말이다. 전문 방송인은 아니지만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예능·교양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을 흔히 ‘인포테이너’라고 칭했다. 이영표는 ‘인포테이너’의 조건인 발성부터 예능 감각까지 두루 갖춘 적임자로 분석되고 있다.이영표는 해외 선수들의 이름과 포지션을 정확한 발음으로 전달한다. MBC 중계진의 문제로 지적되는 ‘초반 버퍼링’이 없다. ‘코트디부아르’를 ‘크로아티아’ 혹은 ‘코스타리카’로 언급하는 실수도 당연히 없다. 해설위원이 느끼는 생중계의 부담감이 시청자에게 전달되지 않는다는 게 이영표의 가장 큰 장점이다. 문맥도 매끄럽고 정확한 편이다. ‘아’, ‘네’, ‘어’ 등의 시간 끌기용 추임새가 거의 없다. 한번 시작된 말은 마침표를 찍을 때까지 매끄럽게 이어진다. 말이 길어지면 비문이 늘어 횡설수설의 해설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의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가 역전골을 넣었을 당시 김성주(MBC)는 한 문장에 15개에 이르는 단어를, 차범근(SBS)은 20개가 넘는 단어를, 이영표는 8개의 단어로 구성된 문장을 구사했다.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쾌감 해설’도 탁월하다. ‘골’, ‘슛’ 등의 감탄사엔 아낌없는 에너지를 쏟는다. 오랜 앙숙 관계로 이어온 일본과의 특수성을 감안, 코트디부아르의 경기를 중계할 땐 대놓고 ‘편파 중계’에 나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또 “제가 토트넘에서 뛸 때 동료였던 디디에 조코라에게 이런 상황에서 그렇게 붙어 주라고 얘기했는데 아직도 못 고쳤네요” “토트넘 시절 드록바 때문에 회의를 10분 더 한 적도 있다” “(덩치가 큰) 드록바는 옆에서 들어가 공을 봐야 한다” 등 경험에서 우러나온 해설도 있었다.
2014.06.18 I 강민정 기자
 축구 스타, 월드컵 해설로 나선다
  • [브라질2014] 축구 스타, 월드컵 해설로 나선다
  • KBS 월드컵 해설진 김남일 이영표[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입담 전쟁’이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13일 막을 올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방송을 앞두고 축구 스타를 대거 영입했다. 대한민국이 낳은 최고의 축구 스타 차범근부터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까지 해설가로 합류했다. SBS가 중계권을 독점 계약했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와 달리 지상파 3사가 모두 중계방송에 참여해 그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KBS- ‘4강 신화’의 주역, 체계+전문KBS는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을 앞세웠다. 이영표와 김남일을 해설위원으로 끌어들였다. 이영표와 김남일은 월드컵 개막 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시청자와 적응했다. 지난달부터 방송 중인 ‘우리 동네 예체능-축구 편’은 일찌감치 브라질 월드컵의 선전을 기원한 특집으로 이영표와 김남길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일 방송에는 김병지, 고종수, 유상철, 이천수 등 역대 월드컵에 출전했던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해 이영표가 이끄는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팀과 대결을 펼쳤다.메인 캐스터로는 현재 KBS 예능, 교양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조우종 아나운서가 발탁됐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입사 후 ‘일요스포츠 중계석’, ‘일요스포츠 쇼’, ‘따봉 월드컵’ 등 스포츠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쌓아 차세대 KBS 캐스터로 손꼽힌다. 또 오랜 방송 경험과 축구 해설 노하우를 가진 이용수, 한준희 해설위원도 영입했다. KBS는 MBC가 대중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를, SBS가 관록의 안정감을 내세운 것과 달리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라인업으로 ‘중계 다운 중계’에 접근하겠다는 각오다.△MBC- ‘아빠’ 스타 3인방, 최강 호흡MBC도 KBS 못지 않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을 섭외했다. 전 국가대표 송종국과 안정환을 전면에 세웠다. 유리한 점은 두 사람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의 전-현직 멤버로 이미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다는 대목이다. 최근 방송에서는 송종국의 축구교실을 방문한 안정환 등 프로그램 출연진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장외 축구대결’을 펼쳤다.메인 캐스터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에서 실력을 입증한 스포츠 전문 캐스터 김성주가 맡았다. 김성주는 또 송종국, 안정환과 ‘아빠 어디가’로 만나 호흡 맞추기에도 자신하고 있다. 세 사람은 이미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튀니지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중계 데뷔전을 치렀다. 김성주는 만능 MC의 역량에 더해 캐스터로서 안정감있는 톤으로 중계를 이끌었다. 김성주는 그동안 스포츠 캐스터로 자신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주력한 터라 최고의 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첫 해설이었던 안정환은 우려와 달리 솔직하고 직설적인 ‘돌직구 해설’로 큰 화제를 모았다. 송종국은 차분한 톤의 격려 위주 해설로 두 사람 사이 균형을 맞췄다.△SBS- 관록과 불멸의 축구 스타SBS는 한마디로 ‘관록’이다. 전 국가대표 선수이자 감독이기도 한 차범근 축구 해설위원에게 다시 한번 힘을 실었다. 차 위원은 2002년 한일월드컵, 2006년 독일월드컵에 이어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해설을 맡았다. 차 위원의 아들이자 전 국가대표 선수인 차두리도 합류했다. 아버지와 아들, 감독과 선수의 호흡으로 브라질 현지에서 생생한 중계를 완성하겠다는 각오다.올해 SBS는 현지 중계와 함께 국내 방송까지 겸한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지난달 은퇴를 발표해 아쉬움을 남긴 전 국가대표 선수 박지성이 그 역할을 맡았다. 박지성은 대한민국이 낳은 최고의 축구 스타로 꼽히며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사랑 받은 선수다. SBS에 따르면 박지성은 월드컵 중계와 별도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가 시작되기 전 도움이 될 만한 포인트를 전달해줄 예정이다. 한국 팀의 선수들을 소개하고, 상대 팀의 전력을 분석해주는 등 ‘아는 만큼 보인다’의 방송 해설을 도맡을 계획이다.메인 캐스터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 중계에 강점을 보인 배성재 캐스터를 전면에 내세웠다. 배 캐스터는 SBS ‘풋볼 매거진 골!’ 진행과 ‘SBS 8 뉴스’ 스포츠 뉴스 앵커로 활약하며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자리를 굳혔다.배 캐스터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최근 가장 신뢰도를 얻는 캐스터로 각광 받고 있다. 해외 축구 팀의 경기 중계 경험이 풍부해 마니아 팬층도 상당하다. 앞서 차범근 위원과 찰떡 호흡을 맞춘 콤비로 눈도장을 찍어 이번 월드컵 중계에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 관련기사 ◀☞ [월드컵 특집] 월드컵 송 열전..'오! 필승 코리아'를 뛰어넘어라!☞ 손호영 채리나, 오지호 이영자 '나쁜손' 연출..민망한 부위에 손이?☞ 이성욱, 전 부인 폭행 혐의로 대법 벌금형 확정☞ 윤일상 아내 미모 깜짝, 스타 작곡가의 힘?☞ 강다혜, 범키 예비신부 누군가 봤더니..가수 출신 DJ
2014.06.13 I 고규대 기자
브라질 월드컵 국제방송중계망, KT가 책임진다
  • [포토]브라질 월드컵 국제방송중계망, KT가 책임진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 국제통신운용센터 직원들이 브라질 현지에 파견된 기술진과 품질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KT(030200)(회장 황창규)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경기의 안정적인 중계방송을 위해 한국과 브라질 간 국제방송중계망 구축을 완료했다.KT는 KBS, MBC, SBS 방송 3사가 만든 해외 스포츠 방송 중계권 계약기구인 코리아풀(Korea Pool)을 통해 브라질 월드컵의 국내 중계 방송망 담당할 주관 통신사로 선정돼 국제방송중계망을 구축했다.KT의 국제방송중계망은 안정적인 월드컵 경기 중계를 위해 한국과 브라질의 국제구간을 다양한 루트로 설계했다. 네트워크에 장애 등 만약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미국 LA와 뉴욕에 위치해 있는 해외거점시설(POP, Point of Presence)을 활용해 즉시 우회가 가능하다. KT는 완벽한 월드컵 경기 중계를 위해 각 루트 별로 한 달간 약 30여 차례에 걸쳐 방송품질 정밀 테스트와 긴급 우회로 복구 훈련을 마쳤다.특히 브라질 현지에 기술진을 파견하여 방송사들이 국내의 전화망과 인터넷망을 브라질 현지 방송센터(IBC, Int’l Broadcasting Center)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인해 방송사 인력들은 국내와 동일한 환경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고상호 KT 국제통신운용센터장은 “완벽한 네트워크 지원을 위해 지난 6월 3일부터 대회가 종료되는 7월 14일까지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며, “원정 응원단 등 브라질을 찾을 한국 관광객들을 위해 국제전화와 국제인터넷 소통대책은 물론 인천국제공항 내 LTE 품질 역시 완벽하게 확보해 무결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야외 응원단이 집중적으로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암 월드컵경기장을 포함한 전국의 주요 월드컵경기장의 안정적 통신품질 제공을위해 기지국 자원 증설 및 호소통 대책도 준비했다.KT 국제통신운용센터 직원들이 브라질 월드컵 경기의 안정적인 중계를 위해 결의를 다지는 모습 ▶ 관련기사 ◀☞KT, 아이패드 구입하면 데이터 500MB 추가 제공☞[포토]KT, 모바일아시아엑스포에 미디어폴 제공☞KT도 연말에 4배 빠른 LTE 할수있나..2.1GHz 변경 논란
2014.06.10 I 김현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단장▷ 기술정책단장 이효은 ▷평가관리단장 홍승배 ▷성과확산단장 장선호 ◇ 실장▷경영지원실장 김경호 ◇ 팀장 ▷감사팀장 송학현 ▷기술정책단 정책기획팀장 문형돈 ▷기술정책단 전략산업팀장 정지범 ▷기술정책단 산업분석팀장 홍승표 ▷기술정책단 규제개혁팀장 전한얼 ▷기술기획그룹 기획총괄팀장 조일구 ▷평가관리단 정보통신평가팀장 박준성 ▷평가관리단 창조서비스평가팀장 최재훈 ▷평가관리단 차세대통신평가팀장 김기완 ▷평가관리단 SW평가팀장 김대중 ▷평가관리단 인력기반평가팀장 이재흥 ▷성과확산단 성과확산전략팀장 고은영 ▷성과확산단 성과관리팀장 황호선 ▷성과확산단 사업화관리팀장 유종호 ▷기술거래단 기술거래전략팀장 겸 기술거래단장 직무대리 김은민 ▷기술거래단 기술가치평가팀장 직무대리 강회일 ▷기술거래단 지식재산전략팀장 장승태 ▷경영지원실 기획예산팀장 권용승 ▷경영지원실 인사총무팀장 박준범 ▷경영지원실 사업총괄팀장 이상길 ◇ 그룹장 ▷기술기획 그룹장 겸 기술기획그룹 창조융합CP 김영명△한국관광공사 ◇실장 ▷ 경영지원 신상용 ▷ 해외마케팅 나상훈 ▷ 국민관광 김응상 ▷ 지역관광 박병직 ▷ 산업협력 최성우 ▷ 관광인력개발 이강길 ▷ 브랜드마케팅 신평섭 ▷ 관광인프라 용선중 ▷ 여행정보서비스 양문수 ◇팀장 ▷ 남북관광 김명선 ▷ 감사 신희섭 ▷ 기획조정(안전여행) 정진수 ▷ 자회사지원 이승관 ▷ 구매 권창근 ▷ 마케팅전략 김홍기 ▷ 아시아중동 정기정 ▷ 브랜드마케팅 우병희 ▷ 국민관광복지 김정아 ▷ 지역협력 김성훈 ▷ 관광컨설팅 이성일 ▷ 관광자원개발 정재선 ▷ 스마트관광지원 송재근 ▷ 크루즈교통 박이락 ▷ 교육기획 이창용 ▷ 성과관리 권종술 ▷ 일본 임용묵 ▷ 국제협력 정성애 ▷ 홍보물제작번역 정혜경 ▷ 국민관광기획 김용재 ▷ 레저스포츠관광 이상기 ▷ 해외스마트관광 이태혁 ▷ 관광인프라기획 이영근 ▷ 관광숙박개선 박석주 ▷ 음식쇼핑 설경희 ▷ 융복합관광산업 전용찬 ▷ 교육운영 이재상 ◇센터장 ▷CSR 안덕수▷ 의료관광 김세만 ▷ 1330관광안내 장재선 ▷ 관광R&D 안지환 ▷ 사랑채운영 김태환 〈면세점장〉 ▷ 부산항 이귀근 ◇국내협력지사장 ▷ 대전충남 윤재진 ▷ 전북 이철희 ▷ 광주전남 이강우▷ 강원 김대근 ▷ 세종충북 이태호 ▷ 대구경북 강남규 ▷ 동남권 정용문 〈해외지사장〉 ▷ 로스앤젤레스 김태식 ▷ 선양 안득표 ◇파트장 ▷ 인재개발팀 박형관 ▷ 마케팅전략팀 유진호 ▷ 스마트관광지원팀 김경태 ▷ 전북협력지사 박재석 ▷ 제주협력지사 이윤재 ▷ 관광R&D센터 김성은△대신증권 ◇전보 ▷금융주치의사업단장 장광수 ▷강남지역본부장(강북지역본부장 겸임) 이현식△신한생명 ◇승진 <센터장> ▷제주고객플라자 김성화 ◇전보 <본부장> ▷준법감시인 윤석재 <부장> ▷TCM지원부 김재순 ▷상품개발부 이대희 ▷마케팅부 배형철 ▷감사부 장유희 <팀장> ▷선임계리사지원팀(부장 대우) 정석재 <지점장> ▷ 중계지점 이석구 ▷종로지점 김재두 ▷용산지점 김상락 ▷호수지점 최정환 ▷ 서면지점 전병호 ▷남울산지점 박철현 ▷김해지점 심규봉 ▷구미지점 홍승모 ▷대전지점 양재훈 ▷동전주지점 이주일 ▷영등지점 박현님 ▷신제주지점 이동우 ▷원주SOHO지점 김건무 ▷일산FM지점 김순기 ▷부산FM지점 배동운 ▷경기FM지점 박기현 ▷대전FM지점 최진기 ▷청주FM지점 심종보 ▷상무FM지점 이경환 ▷창원VM지점 안도현 ▷새롬ACE지점 이윤상
2014.06.04 I 김용운 기자
KBS·MBC·SBS '2014브라질월드컵' 중계 어떻게?
  • KBS·MBC·SBS '2014브라질월드컵' 중계 어떻게?
  • SBS 월드컵 중계에 나서는 차범근 해설위원·배성재 캐스터·차두리 해설위원(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상파는 8년 만에 공동 중계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SBS의 단독 중계로 MBC와 KBS는 월드컵 중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월드컵은 올림픽과 함께 국민적 관심은 물론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는 스포츠 이벤트다. 광고판매 규모도 1000억원에 이른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SBS는 남아공 월드컵 당시 700억원대의 광고판매수익을 올렸다. SBS에 경쟁력을 잃었던 MBC와 KBS가 브라질 월드컵에 사활을 건 배경이다.◇중계진 SBS 구관이 명관이다 vs MBC·KBS 세대교체중계진은 월드컵의 얼굴이다. 누가 중계를 하느냐에 따라 방송 성적이 왔다갔다 한다. 지상파 메인 중계진의 면면을 살펴보면 SBS는 관록, MBC와 KBS는 변화를 읽을 수 있다. SBS는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차범근과 배성재 콤비를 내세웠다. 둘은 남아공 월드컵 중계의 일등공신으로 SBS의 중계 경쟁력을 높였다. 차범근은 수차례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며 경험, 노하우, 전문성를 갖고 있으며 무엇보다 축구 팬들에게 익숙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배성재 역시 K리그, 해외리그 등으로 꾸준히 전문성을 키워왔다. 최근에는 차범근의 아들 차두리까지 영입했다.MBC 중계에 나서는 송종국 해설위원·김성주 캐스터·안정환 해설위원(사진=MBC)MBC와 KBS는 이에 맞서 세대교체를 선언했다. MBC는 안정환과 송종국을 KBS는 이영표와 김남일을 해설위원으로 내세웠다. 안정환 송종국 이영표 김남일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의 4강 진출 신화를 일군 주역들이다. 세 사람은 해설위원 경험은 짧을지 몰라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최근의 축구 경향, 흐름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 자신이 몸으로 머리로 알고 있는 것을 말로 어떻게 표현해내느냐가 관건이다. 여기에 MBC는 스포츠 중계, 그중에서도 축구 분야에서 검증된 자사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방송인 김성주를 캐스터로 기용했다. 김성주는 지난 소치 올림픽 때 제 몫을 해내며 브라질 월드컵으로까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안정환, 송종국도 예능 방송을 통해 한창 주가가 상승 중이다. 국가 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튀니지와 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아놨다. KBS는 소치 올림픽 때 활약한 조우종을 캐스터로 발탁했다. 메인 중계진은 KBS가 가장 파격적이다.◇월드컵 전쟁이 곧 예능 전쟁월드컵 중계에 지상파 예능국도 바빠졌다. 예능의 화제성과 친화력을 십분 활용, 월드컵과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협업 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SBS는 ‘정글의 법칙’ ‘힐링캠프’ MBC는 ‘무한도전’ ‘아빠 어디가’ KBS는 ‘우리동네 예체능’으로 월드컵을 준비 중이다.SBS는 ‘정글의 법칙’ 브라질 편을 마련해 방송하고 있다. ‘정글의 법칙’에 SBS 캐스터인 배성재를 합류시켰다. 빅 스포츠 이벤트 때마다 관련 특집을 방송한 ‘힐링캠프’는 이달 중에 현지로 떠난다.MBC는 일찌감치 예능 방송을 통한 중계진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계진의 핵심인물들이 인기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는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이다. ‘아빠 어디가’도 브라질 현지에서 특집을 준비하고 있다.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은 ‘아빠 어디가’에 이어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며 대중의 호감을 얻었다. MBC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도 월드컵을 지원사격 한다. ‘무한도전’은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응원단 특집으로 MBC를 통한 월드컵으로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KBS도 월드컵 시즌에 맞춰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의 아이템을 축구로 정했고 해설위원 이영표와 캐스터 조우종을 새 단원으로 기용, 중계진의 인지도와 친근감 상승을 이끌고 있다.KBS 중계에 나서는 이영표 해설위원·조우종 캐스터(사진=KBS)
2014.06.04 I 박미애 기자
  • 프로축구연맹, 2014 K리그 CEO 아카데미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2014 K리그 CEO 아카데미‘를 개최한다.‘K리그 CEO 아카데미’는 K리그 구단의 사장과 단장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 과정으로, 각 구단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구단의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한 선진적인 경영과 서비스 고도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됐다. 연맹은 이번 CEO 아카데미를 통해 구단 간 교류 및 정보공유 증진을 위한 장도 제공할 계획이다. 26일부터 28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열리는 K리그 CEO 아카데미는 스포츠 매니지먼트와 해외 리그 케이스 스터디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돼있다.CEO 아카데미의 첫 번째 세션은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주제로 진행된다. 스포츠 매니지먼트는 크게 클럽전략과 마케팅·스폰서십 두 개의 측면으로 나누어진다. 연맹은 유스클럽 운영전략, 스포츠마케팅 세일즈 트렌드 분석, 통계분석을 활용한 홍보·마케팅 방안, 프로야구 마케팅 세일즈 사례 분석 등의 강의와 토론을 통해 효과적인 클럽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J리그 구단 운영, 유럽 중소구단과 MLS 마케팅 사례 등 해외 유수 클럽 및 리그의 케이스 분석을 통해 국내 적용 가능성 및 효율적인 실현 방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연맹은 지난해 스포츠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자 국내 프로스포츠단체 최초로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를 설립하고 스포츠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25주 동안 구단 경영, 선수단 운영, 중계방송,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국제 업무를 비롯한 축구 및 스포츠 관련 분야를 교육하고 1기 수료생들을 연맹, 구단, 언론사 등 관련 분야의 인재로 배출한 바 있다. 올해 연맹은 K리그 구단 사무국장과 선임급 팀장을 대상으로 프런트의 역량 강화를 위해 ‘K리그 GM 아카데미’를, K리그 구단 사장, 단장을 대상으로 ‘K리그 CEO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K리그 GM 아카데미’는 이달 20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0회에 걸쳐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K리그 세일즈 아카데미’는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2014.05.26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안대희 前대법관 총리 내정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안대희 총리 내정..“국가개조 헌신”-동양매직 쪼개 판다-닮고 싶은 사장님 ‘신의 직장’ 바꿨네-한국 여배우와 사랑에 빠진 칸▲종합-“수십 년 적폐 일소...공직사회 혁신하겠다”-차떼기, 기업비자금 수사 지휘..대통령에게도 쓴소리-지방선거 후 조각 수준 개편..경제·안보팀 물갈이 불가피-군 출신들 외교 안보서 물러나▲신의 직장이 바뀐다-“해외 근무 기회 많은 기아차 대한항공이 좋아요..삼성전자 9년째 1위▲정치-전문가 진단/안대희 총리 내정▲제5회 세계전략포럼-”활발한 소통과 시민참여 문화가 안전한 사회 지름길“▲경제·금융-특검 확대·긴급 이사회...KB금융 내분 정리되나-세모그룹 보험계약 특검-정규직-비정규직 월급차 114만원..더 커졌다▲산업-기아 올 뉴 카니발 세련미에 안전 더했다-삼성 UHD TV 세계 1위-중견기업 10곳 미래 성장동력 못찾았다-지상파-케이블·IPTV 월드컵 중계 재송신료 갈등-인터넷 과잉규제, 벤처 엑소더스 부른다-신세계, 청주공항 면세점 유력 후보로▲중기·제약-글랜우드, 동양매직 핵심사업 헐값 매각 추진 왜?-부산방직, 리홈쿠첸 실적대박에 덩달아 으쓱▲제테크-은퇴 후 연금수령 공백기...1人1技로 소득 메꿔라▲컬쳐-백의 얼굴, 백자▲골프&스포츠-24일 굶은 괴물 9K 꿀꺽-디펜딩 챔프 장하나 1회전 탈락 굴욕▲마켓-6월의 보너스 배당주 노려라-실적발표 막바지...깜짝흑자주 하이킥-젬벡스가 인수하자...삼성제약 상한가▲증권-아베노믹스 약발 끝났나..일본펀드 비실-제이콘텐트리 저평가 매력 돋보이네▲글로벌마켓-유럽의회 선거 반 EU 돌풍 분다-중국 제조업 경기 5개월만에 최고-미국 연준 ”금리인상 논의 시작..시점은 아직“▲피플-”이상기후 대책 미루면 대형 재난 온다“”위안화 엔화 제치려면 10년 걸려“▲사회·부동산-이달말부터 준공공 임대 등록요건 완화 효과는-부동산 리츠, 설립·투자 쉬워진다
2014.05.22 I 장순원 기자
국산 기술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중계시스템 구축
  • 국산 기술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중계시스템 구축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그동안 해외 기업이 독점하고 있던 국제 스포츠 중계 시스템 구축 사업에 LG CNS가 국내 기업 최초로 진출했다.LG CNS는 올해 9월 개최되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이하 인천아시안게임)의 국제방송센터(IBC)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인천아시안게임 주관방송사인 IHB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KBS와 MBC가 2013년 5월 공동 출자해 설립한 종합 스포츠 콘텐츠 제작 전문 법인이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전 종목 경기를 HD 국제신호로 제작해 아시아 45개국과 전세계 주요 스포츠 전문 채널에 공급하는 일을 총괄 진행한다.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조감도. LG CNS 제공IHB는 월드컵,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행사의 중계 시스템 구축을 외국 기업에 의존하던 기존 관행을 깨고 국내 기업인 LG CNS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LG CNS는 인천아시안게임 중계를 위한 국제방송신호의 효율적 분배와 전송 시스템 구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행사가 종료되는 10월까지 아시안게임 36개 종목 경기를 72개 채널로 중계하게 된다. 특히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HDTV보다 화질이 4배 좋은 UHDTV도 시험 방송할 예정이다.LG CNS는 지난 15년간 KBS, SBS, EBS 등 다수의 디지털방송시스템을 구축한 사업자다. 여기에 국제방송센터 구축 경험까지 추가로 확보해 향후 월드컵 및 올림픽 등의 국제 스포츠 중계 시스템 구축 사업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헌 LG CNS 통신미디어 사업부장은 “LG CNS는 방송 콘텐츠 제작부터 편집, 송출시스템 구축까지 방송 전 분야에 이르는 미디어 토털 서비스 역량을 확보했다”면서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국제방송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대한민국 방송IT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2014.05.12 I 김관용 기자
대한민국 케이블, 세계최초 UHD방송...달라진 것은?
  • 대한민국 케이블, 세계최초 UHD방송...달라진 것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10일부터 CJ헬로비전(037560), 티브로드, 현대HCN, CMB 등 국내 케이블방송사들이 세계최초로 초고화질(UHD) 방송을 시작한다. UHD는 HD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실감 영상과 생생한 음질을 준다.당장은 1400만 케이블 가입자 중 600만 명 정도인 디지털케이블 가입자가 대상이다. 또 LG전자나 삼성전자가 개발한 최소 200만 원 이상(45인치 기준)인 UHD TV 수상기를 갖고 있어야 즐길 수 있다. 제대로 보려면 55인치 이상은 돼야 하니, TV 가격만 400~500만 원 정도 드는 것이다.그러나 방송계와 가전사들은 아직은 비싼 TV 가격과 부족한 콘텐츠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이 차세대 방송서비스를 리드하는데 ‘UHD 방송 세계최초 상용화’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했다.케이블방송사들이 UHD콘텐츠 제작을 위해 설립한 별도 법인 홈초이스의 UHD방송 영상. 이 회사는 ‘유맥스’라는 이름으로 10일부터 디지털 케이블채널 1번과 33번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전용채널에서 하루 4시간 편성… 무료시청케이블방송사들은 ‘유맥스’라는 채널을 통해 1번과 33번(씨앤앰, 지역채널이 1번)에서 UHD를 튼다. 4시간 편성했고, 5회 재방송이니 20시간이 UHD 영상으로 나오는 것이다. 가격은 미래부에 5000원으로 신고했는데, 활성화될 때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초기 편성은 미국, 네덜란드, 중국의 콘텐츠 중 다큐멘터리 장르가 많다.최정우 홈초이스 사장은 “삼성전자의 UHD TV 방송 CF를 제작하는데 300명이참여해 5개월을 촬영했을 정도로 UHD 콘텐츠 제작은 쉽지 않다”면서“해외에서 사올 때도 1시간 물 기준 5000만 원에서 2억 정도(2년 판권)든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국내 UHD 콘텐츠의 제작 노하우 향상과 방송기술 발전을 위해 국내에서 20% 정도 조달하고, 외주나 공동제작으로 35%, 나머지 45%정도만 외국에서 조달할 예정”이라고 했다.티브로드와 LG전자가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소프트웨어 방식의 UHD서비스. LG전자 TV를 사기만 하면 티브로드의 UHD서비스를 볼수 있다는 의미다.◇인천아시안게임을 UHD로..브라질 월드컵은 노력 중UHD는 화질이 HD급보다 4배 이상 선명해 땀방울까지 생생하게 보인다. 스포츠경기 중계에 적합한 것이다. 이상윤 티브로드 사장은 “9월 19일부터 열리는 인천 아시안 게임을 ‘인천 아시안게임 뉴스’라는 타이틀로 저희가 제작해 유맥스 채널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최정우 홈초이스 사장은 “소니와 국제축구연맹(FIFA)은 16강 한 게임, 4강 한 게임, 결승전 한 게임을 UHD로 녹화하기로 했고, 전체 내용으로 UHD 영화를 제작키로 했다”면서 “지상파와 공동 협력해 같이 수급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케이블의 자신감…지상파와 IPTV는 당장 못 쫓아와전 세계 가전 회사들은 UHD TV와 방송장비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지만, 방송으로 송출되기는 처음이다. 지난해 복수케이블TV사업자와 LG전자 등이 양해각서를 체결해 케이블용 UHD 전송기술을 만족하는 TV를 개발하기 시작한 덕분이다. 미래부가 UHD 전송표준을 ‘60프레임(1초에 60화면을 보내는 것) 10비트(1개의 2진 숫자가 보유할 수 있는 최대 정보량)’로 조속히 정한 것도 도움이 됐다.업계 전문가는 “케이블이 UHD 상용화를 선점할 수 있는 것은 무선주파수를 태워 보내는 RF(radio frequency)라는 최적의 네트워크를 보유했기 때문”이라면서 “고용량인 UHD를 하려면 지상파는 압축포맷을 바꾸고 추가 주파수를 받아야 하고, IPTV도 마지막 끝단 네트워크(라스트마일)에서 4배 정도의 네트워크 용량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CJ헬로비전 UHD특별관한편 이날부터 당장 케이블 UHD방송을 볼 수 있는 내장형 TV(SW 셋톱박스)는 △CJ헬로비전 가입자는 삼성전자 것이고 △티브로드와 씨앤앰은 LG전자 것이다. ▶ 관련기사 ◀☞ "브라질 월드컵 때 소니가 UHD로 3경기 녹화"(일문일답)☞ 세계최초 케이블 초고화질(UHD) 시대 개막!☞ 한-미 방송협회 한 목소리 "UHD는 보편적 서비스"☞ 삼성전자, 세계 최초 UHD TV광고 온에어☞ UHD 전용채널 유맥스 10일 개국☞ LG전자, 차세대 지상파 UHD 방송 기술 최초 시연☞ 씨앤앰, 10일 UHD방송 상용화..이벤트 실시☞ KBS, 지상파로 'UHD' 실시간 생중계
2014.04.10 I 김현아 기자
  • 산업계 "프로야구 개막 기다렸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국내 주요기업들이 29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대대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다.특히 최근 여성 관객들의 증가로 7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는 프로야구 무대를 제품과 기업 이미지 홍보의 장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29일 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삼성 라이온즈의 홈 경기장인 대구 구장에서 집중적 제품 광고를 할 예정이다. 전광판 하단과 3루 테이블에는 ‘갤럭시노트3’광고를, 특별석과 응원단상, 3루 응원석, 보조 전광판에는 ‘커브드 UHD TV’ 광고를 넣어 브랜드 노출 효과를 노린다. 또 공중파와 케이블 TV 중계에 가상·일반 광고를 내보내고, PC·모바일 플랫폼에 맞는 광고로도 후원한다. 기아자동차(000270)도 KIA 타이거즈의 새 홈구장인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이날 열리는 개막전에 관중을 대상으로 기아차 ‘쏘울’ 1대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또 시즌 동안 광주 구장 외야 잔디석에 K5를 전시해 이 차에 홈런 타구를 맞히는 선수에게 K5를 증정하는 이색적인 ‘홈런존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스폰서로 주요 경기에 시구 차량 제공뿐만 아니라 정규시즌, 올스타전, 한국시리즈 최우수 선수(MVP)에게 각각 K7, K5, 쏘렌토를 경품으로 후원할 예정이다.한국GM은 경기장과 근처 지하철, 버스 정류장을 연결하는 쉐비(Chevy)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람객 편의를 도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넥센타이어(002350)도 경기장을 찾은 관중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타이어 무료 교환권과 야구 경기 관람권 등을 경품으로 내걸고 프로야구 무대를 기업 홍보의 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삼성전자서비스노조, 29일까지 대규모 총파업☞삼성전자, 스마트 LED 전구시장 진출 본격화☞삼성메디슨, 브라질·미국 등 5개 해외법인 매각·청산
2014.03.29 I 박철근 기자
  • MBC스포츠플러스 중계 기술, 대만프로야구로 수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MBC스포츠플러스의 야구 중계 기술이 해외로 수출된다.MBC스포츠플러스는 지난 3월초 CPBL 대만프로야구연맹에 야구 중계 기술 이전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대만 프로야구리그에 MBC스포츠플러스만의 중계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27일 밝혔다.MBC스포츠플러스는 이번 중계 기술 수출을 위해 프로야구 시즌 중 4차례에 걸쳐 소속 PD를 직접 현지에 파견해 카메라 배치부터 슬로우 모션 운영, 연출 노하우 등 야구 중계 전반의 기술을 컨설팅할 예정이다.국내 스포츠 중계 기술의 국외 수출은 최초 사례로 CPBL 대만프로야구연맹 측은 선진 중계 기술 도입을 위해 한국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까지 다양한 중계 기술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CPBL 대만프로야구연맹 측은 MBC스포츠플러스 중계 기술에 대해 “장시간 중계로 인한 지루함을 덜어주는 세심한 중계가 돋보인다”며 “최첨단 장비의 운용이 유연하고 경기에 몰입되도록 만드는 중계 기술이 뛰어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중계 기술 수출 건을 담당한 MBC플러스미디어 이도 PD는 “프로야구 중계 방송을 선도해온 MBC스포츠플러스 기술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사례여서 그 의미가 크다”며 “향후 여러 종목에서도 성과를 이뤄내 MBC스포츠플로스만의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확장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03.27 I 이석무 기자
장르 파괴한 '파이러츠'..온라인게임 사로잡나?
  • 장르 파괴한 '파이러츠'..온라인게임 사로잡나?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CJ E&M(130960) 넷마블이 PC게임 신작 ‘파이러츠:트레저헌터’(이하 파이러츠)를 공개했다. ‘서든어택’이후로 PC 온라인 게임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넷마블이 이번 기회에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조영기 CJ E&M 넷마블 부문대표는 4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 자리에서 “기존 게임 장르를 깬 신개념의 전략액션 게임인 파이러츠를 오랜 준비 끝에 내놓게 됐다”면서 “모바일 게임뿐만 아니라 PC 온라인 부분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파이러츠는 스페인 버추얼 토이즈사가 개발하고 있는 신개념 전략 액션 게임이다. 기본적으로 이용자가 자신의 영웅을 조종해 상대 진영의 본진을 점령하는 적진점령(AOS)방식을 따랐다. 여기에 캐릭터가 원거리 무기로 상대방을 사살할 수 있는 1인칭슈팅(FPS)방식과 다양한 스킬을 이용할 수 있는 역할수행게임(RPG) 등이 혼합된 장르다.임형준 사업본부장은 “파이러츠는 기본적으로 조작, 게임, 전략성향까지 기존 AOS와 차별화된 ‘장르파괴, 액션자유’ 게임”이라고 정의를 내렸다.◇20분 내의 게임 시간..e스포츠에 최적화게임 시간은 20분 정도로 최적화시켰다. 광물을 캐면서 경험치를 획득하기보다는 바로 실전 전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빠른 시간내 저변을 넓히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대 8인의 팀을 구성해 전투를 벌인다.짧은 시간 내에 이뤄지는 게임인 만큼 e스포츠화에 대한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모든 아마추어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PC방 크래쉬’대회를 매월 1회 각 지역에서 열면서 인기를 끈뒤, 연내에는 e스포츠 공식 프로리그를 출범시키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미 아프리카TV, 온게임넷, CGV, 티빙 등 온라인중계 플랫폼도 확보를 해놓은 상황이다.파이러츠의 성공 여부는 AOS에서 돋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야성을 얼마나 깰 수 있냐에 달려 있다. 임 사업본부장이 “게임 조작체계도 다른 만큼 LOL을 특별히 경쟁작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애써 외면했지만, 이용자가 느끼는 체감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이유에서다.조영기 넷마블 부문대표(왼쪽에서 3번째)와 파브리시아노 바요 버추얼토이즈 대표(왼쪽 4번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분 유료화 가능성..한국시장 테스트 후 글로벌 시장 공략게임 결제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부분 유료화 가능성이 크다. 임 사업본부장은 “아직 정확하게 결제 방식을 말하긴 어렵지만 LOL처럼 스킨 구입 등의 모델은 고려하고 있다”면서 “기본적으로 무리한 과금시스템이 아닌 만큼 이용자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넷마블은 파이러츠의 국내 퍼블리싱 판권 뿐만 아니라 해외 퍼블리싱까지 확보했다. 국내 무대를 테스트베드로 삼은 후 글로벌 시장도 노릴 계획이다. 버추얼 토이즈사의 헤수스 이글레시아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글로벌 시장을 위해서는 한국 시장을 거쳐야 한다는 판단”이었다면서 “넷마블과 함께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파이러츠의 국내 첫 테스트는 오는 4월시행되며, 정식서비스는 상반기 내에 시작할 계획이다.
2014.03.04 I 김상윤 기자
7개 게임단 격파! KT 롤스터 스타2 프로리그 승승장구
  • 7개 게임단 격파! KT 롤스터 스타2 프로리그 승승장구
  • SK텔레콤 스타2 프로리그 2014시즌(이하 프로리그)의 2라운드가 1주차 경기가 25일(화)로 마무리됐다. 1주차 경기에서는 1라운드 우승팀인 KT 롤스터와 1라운드 정규 2위에 올랐던 삼성 갤럭시 칸이 2승을 거두며 여전한 강팀임을 증명했다.특히 1라운드에 이어 무려 7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KT 롤스터는 23일(일)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2014시즌 최초로 전 게임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팀이 됐다.더불어 1라운드 최하위를 기록했던 프라임은 리그오브레전드에서 복귀한 ‘해병왕’ 이정훈과 장현우의 원투펀치로 소중한 1승을 챙겼다. 이정훈은 24일(월) MVP와의 경기에서 첫 타자로 조중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본인의 복귀전이자 프로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이 날 경기장에는 이정훈을 보러 찾아온 해외 팬들로 해외 중계진의 중계를 들을 수 있는 리시버가 동나기도 했다.한편 프로리그 데뷔전을 치른 ‘넥라’ 이승현과 이원표(이상 스타테일)는 IM을 승리로 이끄는데 실패하며 다소 명암이 갈렸다. 하지만 ‘해병왕’ 이정훈이나 ‘넥라’ 이승현을 프로리그 무대에서 볼 수 있다는 점 만으로도 많은 팬들의 눈길이 프로리그 현장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진에어 그린윙스의 조성주는 확실한 1승 카드의 역할을 수행해 내며, 공동 다승 1위였던 KT 롤스터의 전태양을 제치고 다승 1위를 단독 수성했다. 특히 ‘테란 최강자’를 가리는 경기였던 KT 롤스터 ‘최종병기’ 이영호와의 대결에서도 불리한 경기를 역전해내는 모습을 선보여, 물이 오른 경기력을 팬들에게 선사하기도 했다.한편 신설된 ‘베스트 세리머니 상’의 효과로 선수들의 팬서비스도 더욱 적극적으로 변화했다. 기존에 팬미팅 등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의 팬 서비스 외에는 다소 소극적이었던 선수들이라도, 신인왕이나 다승왕과 같은 정규 시즌 시상 종목으로 ‘세리머니 상’이 들어간 이후부터는 소품 등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규 시즌 시상의 영예를 안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부분이었다.승리 세리머니 중 가장 화제를 끈 것은 ‘자’를 활용한 세리머니로, SKT T1의 원이삭이 KT 롤스터의 이영호를 상대로 선보인 세리머니로 1라운드 ‘BEST 세리머니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라운드 1주차에서도 삼성 갤럭시 칸의 송병구가 이영호와의 경기에서 승리 후 가면과 자를 활용한 세리머니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이처럼 한국e스포츠협회는 프로리그 2라운드부터 본격적인 e스포테인먼트를 통해 현장 참여 문화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특히 현장을 찾는 팬들에게 경기 외적으로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문 치어리더들의 공연과 루이비통 가방, 갤럭시 탭 등의 대박 상품 추첨 외 다양하고 풍성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프로리그 2014시즌’ 2라운드 2주차 경기는 오는 3월 2일(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게임 채널 스포TV 게임즈(IPTV - SK B TV 채널 262번, LG U+ 채널 109번, 케이블 TV - CJ헬로비전 디지털 채널 122번)와 스포츠 채널인 스포TV2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인터넷에서는 네이버 스포츠(http://sports.news.naver.com), 아프리카TV(http://afreeca.com), 유튜브(http://www.youtube.com/eSportsTV), 트위치 TV(http://twitch.tv/sc2proleague)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트니코바 굴욕, 배기완 아나운서 이은 SBS의 김연아 복수? 얼굴을 치우라
  • 소트니코바 굴욕, 배기완 아나운서 이은 SBS의 김연아 복수? 얼굴을 치우라
  • 소트니코바 굴욕, 배기완 아나운서[티브이데일리 제공] 석연찮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딴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이해할 수 없는 황당 갈라쇼로 각종 패러디물을 양산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가운데 한국 방송국들의 깜찍한 복수가 눈길을 끈다. 24일 오전 KBS 1TV는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생중계하며 한국 선수단의 메달 일지를 자막으로 내보냈다. 이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딴 김연아에 대해 KBS 측은 '(실제로는 금메달인) 은'이라는 자막을 썼다. 그리고 KBS 스포츠 공식 트위터에는 "KBS 자막팀 센스 짱입니다! (실제로는 금메달인)은~속 시원한데요!"라는 글과 함께 캡처를 첨부하기도 했다. SBS는 뉴스 엔딩 자막을 이용했다. 보도 말미 영상취재와 편집자의 이름이 들어가는 부분을 절묘하게 소트니코바 얼굴 위에 놓은 것. 소트니코바의 현재 한국에서의 입지를 볼 때 SBS의 편집은 다분히 의도적인 것으로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SBS 배기완 아나운서 역시 23일 새벽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터스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커다란 형광색 깃발 두 개를 들고 허우적대는 소트니코바를 보고 "저걸 왜 들고 나왔죠? 거추장스럽게"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변성진 KBS 해설위원은 "밴쿠버의 금메달(김연아)과 소치의 금메달은 질의 차이가 확연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21일(한국시각) 김연아는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프리 프로그램에서 '아디오스 노니오' 연기로 144.19점을 획득, 쇼트 프로그램과 더해 219.11점으로 은메달을 땄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프리 점수 149.95점, 쇼트까지 총 합계 224.59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동메달은 이탈리아의 캐롤리나 코스트너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경기 후 심판이 홈이점을 이용해 소트니코바에게 편파 판정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고, 현재까지도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되찾아주자는 서명운동이 계속되고 있다. 해외 언론들 또한 김연아가 금메달이 아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는 점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 논란에 집중했다. 하지만 ISU는 "모든 경쟁의 심사는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됐다는 것을 강력하게 알리는 바다. 13명의 심판들은 무작위로 선정이 됐다. 기술점수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최고점과 최저점을 배제한 나머지 평균으로 산정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트니코바 굴욕에 누리꾼들은 "배기완 돌직구도 빵 터졌는데 자막도 빵 터지네" "배기완 아나운서 이은 SBS의 돌직구" "말로는 배기완이, 얼굴은 SBS 자막이 가려버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키나와 리그, 사상 첫 국내 생중계
  • 오키나와 리그, 사상 첫 국내 생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프로야구 6개 팀(삼성, LG, 넥센, SK, KIA, 한화)의 연습 경기에 대한 TV 생중계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IPTV 내 종합스포츠 채널인 SPOTV에서 프로야구단의 스프링캠프 기간 열리는 연습경기인 이른바 <오키나와 리그>를 국내 최초로 생중계한다. KBO는 “스프링캠프에서 진행되는 연습경기가 TV로 중계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2월 19일부터 3월 4일까지 총 13경기를 SPOTV를 통해 매일 1경기씩 중계될 예정이다”고 전했다.프로야구단은 해마다 추운 날씨로 연습이 여의치 않은 국내를 떠나 여러 차례 해외 전지훈련을 갖는데, 미국이나 남태평양 등지에서 1차 훈련을 가진 후 지리적으로 가깝고 연습구장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일본 오키나와에 모여 최종 담금질을 하고 있다. 오키나와에 여러 팀들이 모인 이상 각 팀들은 실전 감각을 위해 연습경기를 갖는데, 이를 통칭 <오키나와 리그>라고 부른다. 사실 상 시범경기가 개막하기 이전 각 팀들이 최초로 전력을 탐색하며 선수들의 훈련 상태를 점검하는 경기이지만 해외에서 진행되는 관계로 그 동안 국내 야구 팬들에게는 공개되지 못했다.IPTV에서 프로야구 중계를 도맡아 왔던 SPOTV는 해외로 중계인력을 파견하여, 겨우내 프로야구에 목말랐던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키는 연습경기 생중계를 국내 최초로 시도한다. 이번 연습경기 생방송의 해설은 김용철 전 롯데 감독 대행과 LG 출신 전승남씨가 맡을 예정이다.2월 19일부터 다음 달 3월 4일까지 총 13경기의 중계 일정은 다음과 같다. 단, 현지 상황과 구단들의 사정에 따라 방송 대진은 변경될 수 있다.
2014.02.17 I 정철우 기자
롤 마스터즈 13일 개막, 첫 경기는 CJ 엔투스 VS 진에어
  • 롤 마스터즈 13일 개막, 첫 경기는 CJ 엔투스 VS 진에어
  •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과 라이엇 게임즈,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신규 대회 SKT LTE-A 마스터즈 2014 (이하 롤 마스터즈)가 13일 개막한다.온게임넷은 마스터즈 개막을 앞두고 대회 전체 대진표와 함께 자세한 일정을 공개했다.우선 13일(목)에 진행될 개막전은 진에어와 CJ 엔투스의 대결로 결정되었으며, 이어지는 일요일 경기에서는 SKT T1과 IM 게임단이 출전한다.롤 마스터즈는 기존 롤챔스의 유닛 팀 참가 방식이 아닌 하나의 게임단으로 모든 순위가 결정되는 이번 대회는 3세트 마스터 매치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각 게임단은 1세트와 2세트는 유닛 팀이 출전하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는 전체 로스터 중에서 팀을 조합해 출전이 가능하다. 가령, 개막전에서 CJ 프로스트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CJ 블레이즈 ‘플레임’ 이호종이 한 팀으로 나서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또한, 온게임넷은 이번 대회의 해설진으로 래퍼드 복한규와 노페 정노철, 전 스타 프로게이머 겸 해설위원 박용욱이 새롭게 합류한다고 밝혔다. 중계는 정소림 캐스터가 맡는다. 개막전에서는 3명의 해설위원이 모두 경기가 펼쳐지는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경기장을 찾아 팬들에게 인사를 드릴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SK 텔레콤에서 새롭게 개발한 T-LoL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에서 생중계되며 온라인에서는 네이버와 아프리카TV, 판도라 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아울러 트위치 TV와 데일리모션, 오게이밍 TV, 칠황, KM플레이어를 통해 해외 150여 개국에 생중계된다. 또한 온게임넷 공식 유튜브 계정 (www.youtube.com/tvongamenet) 을 통해 매주 마스터즈에서 이슈가 된 장면을 모은 ‘더 모먼트 오브 LoL 마스터즈’가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현장 이벤트로 개막전을 찾는 관객들께 추첨을 통해 노스페라투 블라디미르 챔피언 스킨과 RP 충전이 가능한 상품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온게임넷 페이스북을 통해 마스터즈 4행시 짓기 이벤트 등을 통해 영화 ‘300 : 제국의 부활’ 티켓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온게임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경재, 방송협회 회장단에 "선거방송 공정성 확보" 주문
  • 이경재, 방송협회 회장단에 "선거방송 공정성 확보" 주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4일 한국방송협회 회장단과 만나 선거방송의 공정성 확보를 주문했다.이 위원장은 올 해는 전국지방동시선거,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 주요 행사가 많은 해로 특히 선거방송의 공정성 확보, 스포츠 경기중계에 있어서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 보장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또 방송환경의 변화에 대한 지상파방송의 적극적인 대응과 제2의 한류 확산을 위해 콘텐츠 교류와 플랫폼 해외 진출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웅모 한국방송협회 회장(SBS 사장)은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중계권 등에 대한 협상 경과를 설명하면서, 그간 방통위의 요청 등을 반영해 지상파 3사가 예전과는 달리 분쟁 없이 순차편성, 공동중계 등에 원만히 합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방송협회 회장단은 수신료 현실화, 국내 지상파 UHD 방송 실시를 위한 주파수 배정, 방송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광고규제 및 외주제도 완화 등의 정책적 지원을 건의했다.이에 이경재 위원장은 방송통신위원회도 수신료 인상, 종편·보도PP 재승인 등의 현안 처리와 제3기 위원회 출범 등으로 바빠질 것이며, 2014년은 참 공영방송의 확립, 창조경제에 일조할 수 있는 방송기반의 확대, 한국방송의 세계화에 목표를 두고 방송정책을 추진하겠으며 지상파방송사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아울러, “KBS 수신료 현실화는 제대로 된 공영방송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KBS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미디어와 관련된 문제로 방송사 모두 협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또 “UHD TV가 국내 방송산업 및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UHD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정부·방송사·가전사 모두 협력하고 방송사도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2014년 방송사업자 대표자와 갖는 첫번째 공식자리로, 방통위는 앞으로 방송·통신사업자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업계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왼쪽부터 신용섭 EBS 사장, 김종국 MBC 사장, 이웅모 한국방송협회장(SBS사장),이경재 방통위 위원장,길환영 KBS 사장,이재천 CBS 사장
2014.01.24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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