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73건

"집에서 누워 친구들과 국대 축구경기도 콘서트도 즐겨요"
  • "집에서 누워 친구들과 국대 축구경기도 콘서트도 즐겨요"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집에서 편히 누워 애인과 함께 영화관 데이트를 즐기고 친구들과 축구 경기장에서 국가대표 축구경기를 즐길 수 있다.사진=SKT.HMD(머리 착용 디스플레이)를 쓰고 스포츠 방을 선택해 들어가자 방에 미리 들어와 있는 아바타들이 야구경기를 보며 응원풍선을 흔들고 있다. 컨트롤러를 응원풍선 삼아 위로 올려 흔들면 내 아바타도 친구들과 함께 응원풍선을 흔들며 그 분위기에 흠뻑 빠져든다. 나는 경기 중에 친구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도 할 수 있고 이모티콘을 선택해 옆 사람에게 직접 날려 보낼 수도 있다. 눈 앞에 놓인 팝콘 등을 집어 던지며 장난을 칠 수도 있다.SK텔레콤(017670)과 SK브로드밴드는 가상현실에서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스포츠·영화 ·드라마 등 동영상 콘텐츠를 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옥수수 소셜 VR(oksusu Social VR)’을 오는 12일 상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옥수수 소셜VR’은 가상현실 속에서 ‘옥수수(oksusu)’와 ‘소셜 커뮤니티(Social Community)’ 기능을 결합했다. VR 기기를 쓰고 접속하면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옥수수의 동영상 콘텐츠를 함께 즐기고 대화 할 수 있다. VR 공간에서 미디어 시청과 함께 소셜 커뮤니티의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기 어려운 선도적 시도라는 게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옥수수 소셜 VR’에서는 최대 8명이 가상공간 한 곳에 모일 수 있다. 원하는 공간의 종류와 콘텐츠를 선택해 방을 만들어 다른 접속자들을 초대하면 된다. 가상 공간의 종류는 거실·영화관 ·공연장 ·스포츠룸 · e스포츠룸 총 5가지다. 공간은 앞으로 다양하게 확대될 예정이다.가상 공간인만큼 공간 구성이 다채롭다. 거실을 선택하면 모던한 인테리어가 갖춰진 편안한 집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영화관은 개인 미니 영화관이 연상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공연장은 실제 공연장처럼 많은 관객들과 함께 눈앞에서 스타를 만날 수 있는 느낌을 준다. 스포츠룸은 실시간 경기를 지켜보며 맥주 한잔 할 수 있는 스포츠바를, e스포츠룸은 게임을 중계하는 대형 경기장 VIP석을 연상시킨다. SK텔레콤은 향후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을 추가하고 이용자가 스스로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상공간에 들어가면 각 접속자들의 아바타들과 만날 수 있다. 1인칭 시점이며 360도를 둘러볼 수 있다. 접속자들은 컨트롤러로 언제든 자리를 옮길 수 있다.실제 영화관이나 공연장과 달리 가상공간에서는 영화나 공연 시청 중에도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 마치 장소를 대관 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실시간으로 공연을 보거나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때는 혼자 볼 때 보다 더 생생한 응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3D 공간 사운드를 적용해 가까운 곳에 앉은 아바타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린다. 또 가상 공간 속 아바타가 위치한 방향에서 소리가 들린다. 마치 현실 속에 있는 듯 실감나는 대화가 가능하다. 제스처 인식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 움직임에 따라 가상공간 속 아바타는 팝콘을 던지거나 응원풍선·야광봉 등을 흔들 수 있다. SK텔레콤은 자연스러운 가상 공간과 아바타 동작을 구현하기 위한 특허 50여종을 출원했다. 특히 SK텔레콤은 5G가 본격 상용화되면 ‘옥수수 소셜 VR’도 현재 풀HD보다 화질이 최대 16배 선명한 UHD 영상을 제공하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몰입감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상의 영화관이 아이맥스 영화관이나 360도 스크린 형태로 바뀐다.아울러 SK텔레콤은 5G 상용화와 함께 가상 현실과 실제 현실이 연결된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옥수수 소셜 VR’에서는 가상 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사진을 현실에서 공유하는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옥수수 소셜VR’은 ‘구글 데이드림’과 ‘삼성전자 기어 VR’에서 이용할 수 있다. 12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옥수수’에서는 이달 하순부터 이용할 수 있다. 12일부터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고, VOD는 이르면 연말부터 이용 가능하다. 실시간 방송 등 무료 콘텐츠는 별도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유료 콘텐츠 공동 시청 요금은 미정이다.SK브로드밴드 김종원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옥수수 소셜 VR’을 옥수수 전 콘텐츠로 조속히 확대할 계획”이라며 “VR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0.11 I 이연호 기자
②"20억명이 제작자이자 시청자…보고싶은 동영상 '빨간 삼각형&apo...
  • [동영상 플랫폼 세계대전]②"20억명이 제작자이자 시청자…보고싶은 동영상 '빨간 삼각형&apo...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찻잔 속 태풍’인줄 알았던 해외 동영상 플랫폼이 허리케인으로 변모했다. 우리 사회에서 막강한 방송 권력을 휘둘렀던 지상파 방송부터 케이블·IPTV 등 유료방송, 인터넷 방송 플랫폼까지 휘말렸다. 이들은 막강한 자본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집어삼키고 있다.◇한국 진출 10년 만에 ‘게임 체인저’ 된 유튜브유튜브는 지난 2008년 한국에 처음 진출했다. 당시 느린 업로드 속도와 적은 한국어 콘텐츠 숫자로 사용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검색 점유율 2% 미만에 허덕이던 ‘구글의 재판’이라는 혹평까지 들었다. 더욱이 다음tv팟, 판도라TV, 네이버 등이 국내 동영상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다. 실시간 방송에서는 아프리카TV가 시장을 만들어 나갔다. 그러나 일부 인터넷 플랫폼에 음란물 문제가 불거지면서 불똥이 튀었다.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해 이들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포털 규제론이 나왔다. 이에 반발한 사용자들이 유튜브로 몰렸다. 해외 플랫폼인 터라 정부 단속의 사각지대였다. 당시 포털 업계에 근무했던 업계 관계자는 “정부 규제가 국내 동영상 기업을 망가뜨렸다”고까지 비난했다. 유튜브는 전 세계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이라는 이점 덕에 국내에서도 빠르게 성장했다. 시장조사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한국인의 모바일 동영상 앱 사용 시간 점유율 85.6%를 유튜브가 차지하고 있다.유튜브는 더 나아가 지상파·케이블TV 채널 등 방송 산업 전반으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K팝 뮤직비디오의 해외유통채널로 떠올랐고, 방탄소년단(BTS), 지드래곤 등의 독립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다. 이중 하나가 유튜브TV다. 유튜브TV는 유튜브 플랫폼에서 TV 채널을 실시간으로 보는 서비스다. 미국 60여개 도시에서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미국 내 케이블TV 방송 요금의 절반 정도이고 언제든 해지할 수 있다는 장점에 사용자 수가 늘고 있다는 게 유튜브 측 설명이다. 한국에서는 유튜브TV가 정식으로 시작하지 않았다. 그러나 뉴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유튜브 내 채널을 개설하고 있다. 뉴스는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있다. 드라마·예능 등 비보도 분야 방송도 유튜브에서 어렵지 않게 서비스될 수 있다는 얘기다. 방송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유튜브의 확대는 방송 업계 전반을 뒤흔들 수 있다”며 “지상파 방송사도 유튜브 안에서는 개인 크리에이터와 경쟁해야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플랫폼 하나로 모든 방송 영역이 통합되는 것이다. ◇해외 업체에 기회 된 ‘실명제 규제’2016년 1월 한국에 진출한 넷플릭스도 마찬가지였다. 케이블TV, 지상파방송사 등 기존 방송 사업자들은 ‘찻잔 속 태풍’이라고 넷플릭스의 국내 진출을 혹평했다. 콘텐츠 숫자는 적었고, 요금은 케이블·IPTV보다 비쌌다. 이후 넷플릭스는 국내 방송 업계 변화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영화 ‘옥자’를 필두로 국내 영화·드라마 제작에 투자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등 국내 IPTV사와도 제휴하면서 안방 TV 속으로까지 진출했다. 해외 동영상 플랫폼의 공습은 기존 우리나라 방송 기득권을 무너뜨리고 있다. 수 십년간 한국 방송 업계를 지배했던 지상파 방송사들은 10~20대 이탈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방송 광고 매출 상당 부분이 유튜브로 빠지면서 매출 감소까지 호소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의 지난해 매출은 총 3조6837억원으로 전년(3조9987억원) 대비 10% 가량 줄어들었다.지상파 방송사 매출 추이 (2017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새로운 방송 서비스 영역으로 주목받던 인터넷 실시간 방송도 해외 플랫폼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특히 게임 방송은 기존 강자였던 아프리카TV가 해외 업체 트위치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트위치의 한국 사업은 2015년부터 본격화됐다. 이듬해 트위치는 아프리카TV 내 게임전문 BJ들을 스카우트했다. 블리자드와 라이엇게임즈 등 해외 게임 기업들이 주최하는 유수의 e스포츠 대회를 실시간 중계하면서 사용자 저변을 넓히고 있다. 아프리카TV는 국내 규제 이슈로 발목이 잡혀 있다. 아프리카TV의 주된 매출원인 별풍선의 매출액을 액수(하루 100만원)까지 정해 정부가 규제한 것. 일부 사용자들의 과도한 별풍선 구매를 문제 삼았다. 더욱이 일부 BJ들의 일탈 행위를 이유로 아프리카TV에 대한 직접 규제 논의도 개진되고 있다. 영상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해외 기업들은 망 사용료도 거의 내지 않고 있다”며 “한국 업체들은 이런 비용 문제에다가 규제 이슈까지 안고 불리한 위치에서 경쟁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실제 지난해 아프리카TV가 망 사용료로 낸 비용만 15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매출액 946억원 정도 기업에서 영업이익(146억원) 만큼의 비용을 망 사용료로 지불한 것이다
2018.10.10 I 김유성 기자
해외에서 더 인기 있는 국산 게임 e스포츠가 있다
  • 해외에서 더 인기 있는 국산 게임 e스포츠가 있다
  •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8(이하 SWC 2018)' 월드결선이 오는 13일 개최된다. 올해로써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SWC 2018은 LA에서 펼쳐진 작년 대회와 달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국산 게임이 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둔 뒤 다시금 한국으로 돌아온 것이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8'이 2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 있는 국산 모바일게임SWC가 올해 다시 한번 세계 대회를 열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작년 열린 첫 SWC가 성공적인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작년에 개최된 SWC 2017은 LA, 뉴욕, 파리, 토쿄, 상하이, 서울, 타이페이, 방콕, 홍콩 등 총 9개 주요 도시에서 오프라인 본선을 진행했으며, 하나 같이 큰 호응을 얻었었다.실제로 SWC 2017 타이페이 본선 현장에 모인 관객 수만 1000여 명에 달하며 유튜브 등으로 방송된 중계방송 누적 시청자 수도 하루 2만 명을 돌파했다. 방콕 본선 또한 하루 약 10만 명의 누적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SWC는 물론 '서머너즈 워'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승은 더욱 뜨거웠다. 작년 SWC 2017 대회가 열린 LA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 모인 관객 수는 3000여 명에 달했으며, 트위치 TV 인기 생방송 채널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컴투스(078340) 공식 포럼)">△ 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를 가득메운 관객들 (사진출처: 컴투스 공식 포럼)SWC 해외 인기는 올해도 계속됐다. 미국 LA 해안 워터프론트 야외에서 열린 'SWC 2018 아메리카 컵' 현장을 찾은 관객은 1,000여 명에 달했으며, 독일에서 열린 '유럽컵'과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퍼시픽컵' 또한 각각 700명과 600명의 오프라인 관객이 참여했을 정도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SWC 2018 아메리카컵'을 보기위해 줄 서있는 관객들 (사진제공: 컴투스)△ 야외 광장에 설치된 'SWC 2018 아메리카컵' 무대 (사진제공: 컴투스)△ 각종 어트랙션이 함께 준비돼 있어 축제의 현장처럼 꾸며졌었다 (사진제공: 컴투스)이와 같은 인기에는 당연히 '서머너즈 워'의 해외 인기에 있다. '서머너즈 워'는 국내 시장에선 '리니지M'이나 '리니지2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같은 MMORPG에 밀려 큰 힘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북미와 유럽 시장에선 큰 성공을 거뒀다. 최근에도 프랑스 구글플레이 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캐나다 등지에서 모두 톱 10에 안착하고 있다. 2014년 출시된 이후 4년 넘게 순항 중인 셈이다.△ '서머너즈 워'를 콘텐츠로 활동하는 해외 유튜버들 (사진: 게임메카 촬영)작년보다 더욱 커진 규모SWC 2018은 예년의 성공에 힘입어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치러진다. 우선 9개 국가에서 별도로 치러졌던 예선을 3개 대륙컵으로 묶었다. 북미 지역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한 '아메리카 컵'과 유럽 유저들이 참여한 '유럽컵', 아시아 태평양 지역 유저들을 위한 '아시아 퍼시픽 컵' 등 3개 대륙컵을 진행했다. 각 대륙컵의 실력자들이 월드 결선에 진출하게 되는 방식이다.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선 이례적일 정도로 체계적인 대회 구성을 갖춘 셈이다.상금 풀도 커졌다. 총 상금이 11만 달러로(한화 약 1억 2,000만 원) 작년 총상금에 두 배에 달하며 월드 결선 1등 상금이 3만 달러(한화 약 3,400만 원)에 달한다. 각 대륙 컵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도 1만 달러(한화 1,100만 원)의 상금을 확보하게 된다.△ 독일 베를린 키노 인터내셔널 극장 앞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SWC 2018 유럽컵' 관객들 (사진제공: 컴투스)△ 프로 대회 못지 않게 선수들을 멋지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컴투스)해외에서 인기 있는 e스포츠답게 모든 대륙 컵 본선 경기는 각 나라로 실시간 중계됐다. 단순 송출이 아니라 각 출전국의 유명인들과 해설자를 섭외해 제대로 된 중계방송을 제공한 것이다. 실제 많은 해외 유저들이 본선 경기를 실시간으로 지켜봤으며, 13일 펼쳐지는 월드 결선 또한 각국의 중계진들이 다양한 언어로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SWC 2018 유럽컵'을 중계한 각국의 중계진들 (사진제공: 컴투스)대형 e스포츠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PvP를 내세운 게임이 장기적으로 유저들을 끌고 가기 위해선 e스포츠가 반드시 수반된다. 대회를 통해 고수들의 플레이가 널리 알려지면서 일반 유저들이 게임을 더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4년 넘게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서머너즈 워'가 SWC 흥행에 힘을 쏟는 이유도 이와 같다. SWC 2018이 대형 e스포츠 대회로 자리를 잡는다면 보다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으며 후속작 흥행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SWC 2018'이 국산 e스포츠로서 해외에서 성공적인 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두산, 美 메이저리그 NLDS 후원…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강화
  • 두산, 美 메이저리그 NLDS 후원…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강화
  • 두산이 후원하는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로고(사진=두산)[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두산(000150)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포스트 시즌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이하 NLDS)를 공식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북미 지역에 사업장을 둔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두산밥캣(241560), 두산산업차량, 두산퓨얼셀 등 계열사들은 4일(현지시간) 시작하는 NLDS 기간 미국 전국 중계 채널인 폭스(FOX)와 MLB 네트워크, 온라인 채널인 MLB.com, 소셜미디어를 통해 두산 로고 노출 등 활발한 브랜딩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산업차량은 이번 NLDS 기간에 맞춰 북미 지역에 다양한 제품을 알리는 새로운 TV 광고도 선보일 예정이다.두산은 지난해 내셔널리그와 함께 양대 리그인 아메리칸리그의 디비전시리즈(ALDS)를 후원하면서 MLB와 인연을 맺었다. 올해는 MLB 리그 후원 외에 뉴욕 양키스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구단 후원에도 참여했다.두산은 야구뿐 아니라 골프, 축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010년부터 세계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디 오픈’을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축구의 본고장 유럽에서 체코리그 5회 우승을 달성한 ‘FC 빅토리아 플젠’을 2009년부터 후원하고 있다.두산 관계자는 “MLB 후원 2년째를 맞아 브랜드 가치 제고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외 고객들과 소통의 폭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10.03 I 이소현 기자
2020년 해외 매출 국내 추월…CJ 비비고, 글로벌 브랜드 원년 선언
  • 2020년 해외 매출 국내 추월…CJ 비비고, 글로벌 브랜드 원년 선언
  •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 ‘제1회 더 CJ컵’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머스 선수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그룹)[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글로벌 시장에 ‘비비고’ 브랜드를 알리는 데 첫 걸음을 잘 내디뎠다. 기본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이재현 CJ회장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2회 THE CJ CUP @ NINE BRIDGES(더CJ컵) 개최를 앞두고 지난해 대회를 평가한 뒤, “선수들뿐 아니라 대회 참가하는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렇게 당부했다. ‘더CJ컵’은 대한민국 최초 PGA투어 정규 대회로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10년 간 열릴 예정이다. ◇만두도 ‘초격차’ 전략…비비고, 해외 매출 국내 추월 ‘원년’CJ는 더CJ컵 개최와 더불어 비비고 만두의 ‘글로벌 브랜드 원년’을 선언했다. 국내 시장 1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방침이다. 올해 처음 해외 매출액이 국내 매출액을 앞지를 전망으로, 2020년 해외 매출 1조원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한국 만두(K-Mandu)의 세계화를 주도하는 대표 제품으로 비비고 만두를 집중 보도한 AP통신은 “CJ제일제당이 대대적인 연구개발(R&D)·제조기술 투자는 물론 전 세계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며 만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제조기술 차별화를 통해 냉동 만두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없애며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비비고 만두는 국내에서의 확고한 시장 지위와 그간 축적해 온 글로벌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미국에서만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오는 2020년에는 미국 내 시장점유율을 50%까지 높이고, 만두 한 품목만으로 해외에서 700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만두 시장에서 독보적인 1등으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만두’와 ‘가정간편식’을 앞세워 2020년까지 비비고 브랜드만으로 국내외 1조9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절반 이상인 1조원 가량을 해외 매출로 채워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글로벌 광고 캠페인 론칭 등 활발한 마케팅비비고의 해외시장 성공을 위해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더CJ컵 개막 시점에 맞춰 한국계 미국인 헐리우드 배우 이기홍씨를 모델로 앞세워 미국 내 비비고 광고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다음달 19일부터 28일까지 미국 LA에 위치한 웨스트필드 센츄리 시티(Westfield Century City) 쇼핑센터에 ‘CJ 팝업스토어’를 열고 비비고를 비롯한 올리브영·오쇼핑 셀렙샵 등 CJ만의 최신 K-라이프 스타일 경험을 전달하는 쇼케이스를 준비, 더CJ컵과 함께 브랜딩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 상무는 “미국 시장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가 CJ제일제당 해외 진출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 개최를 계기로 비비고가 진정한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CJ컵은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PGA 투어 정규 대회로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진행된다. 총 78명의 선수들이 나흘간 컷 오프 없이 명승부를 펼칠 전망이다.제1회 THE CJ CUP 대회장에 마련된 비비고존에서 갤러리들이 한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CJ그룹)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경욱호 CJ 부사장은 “지난해 첫 대회 나흘 간 총 3만5000여명이 대회장을 찾았고 전 세계 227개국 10억 가구에 중계방송 돼1668억원의 미디어 노출 효과를 창출하며 전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특히 ‘비비고’는 더CJ컵의 메인 스폰서로 전 세계에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해 봤다”고 총평했다.
2018.09.19 I 이성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세번째 만남..文·金 "평화·번영의 결실 빨리 맺자"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 세번째 만남..文·金 “평화·번영의 결실 빨리 맺자”- 1주택자 종부세 기준 9억→7억으로 낮추자-[사설]북한의 비핵화 일정표가 관건이다-[사설]이러고도 집권당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비핵화 해법, 남북 공감대 찾아도 최종담판은 북·미가..더 신중해진 文- “평양 정상회담 생중계 , 전에 없던 특별한 일”- 시민들 “비핵화는 국민의 염원, 못박는 성과 이뤄내길”△2018 남북정상회담 평앙-남북 정상 첫 평양 카퍼레이드..예포 21발, 3차회담 성공 신호탄되나- “5월 깜짝회담, 제대로 예우 못해드려 가슴에 걸렸다”- 文·金, 순안공항→백화원 오픈카 ‘동승회담’△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성악 전공 김정숙, 가수경력 리설주..음악통해 ‘화합 공감대’ 형성- 김정숙은 민족 상징 흰색..리설주는 신뢰 의미 감색옷- 환영행사 지휘, 정상회담 배석..김여정 ‘북측 실세’ 재확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국회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 “최저임금, 주는 사람이 감당못할 상황..업종·지역별 차등 논의해야”- “여야, 합의한 약속 너무 쉽게파기..상호 불신의 골 깊어져”△美中 무역전쟁 격화- 中 ‘수출제한’ vs 美 ‘환율조작국’ 만지작..G2 ‘치킨게임’ 되나- “中 내년 성장률 30년새 최저 전망..美도 소비자가격 인상 역풍예고”△경제- 7년째 경제 기초체력 미달..선진국 뛰는데 한국은 헉헉- 한일 국세청장 회의 “금융정보 공조 강화”- 스타강사 한 마디에..해명자료 낸 통계청- 기재부 “무단 열람” vs 심재철 “보안 실패”△금융- 매각 지연, 즉시연금 분쟁..KDB 생명 ‘이중고’-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합쳐도..변액보험은 ‘미래에셋생명 천하’- 위성백 신임 예보 사장 “금융기관 위험 감시 강화할 것”△산업&기업- 주 52시간 우려, 현실로..현대오일뱅크, 설비보수 늦어져 손실 눈덩이- 구자열 “생존하려면 디지털化 하라”- “BMW 소비자 불안 해소”..화재원인 결과 발표하기로- 코오롱 인더, 베트남에 타이어코드 공장 준공△산업- KT스카이라이프 가입자 ‘月 30% 요금 할인’- 구글·페북도 ‘지스타’서 게임쇼- 화웨이 ‘사각 카메라’채택..불 붙는 ‘폰카 전쟁’- KT, 베트남에 인공지능 호텔 짓는다△소비자 생활- 바다 품은‘호캉스 성지’ 인천..특급호텔 삼국지 개막- 김민교 한국야쿠르트 건강식품팀장 “‘면역 밸런스’ 맞춰주는 발효 홍삼, 체내 흡수율 높였죠”- 맥드라이브 이용차랑, 누적 2억대 돌파△중소기업·제약- 융·복합 특허 무상공유..협력사·고객 연결 플랫폼될 것- [현장에서]아버지 뭐하시노?..제약사 ‘갑질 면접’ 여전- 온수매트 ‘나비엔 메이트’..블루투스로 온도조절 척척△화통토크-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韓기업생태계 여전히 수직적”- “文정부 노동정책 ‘성장통’..최저임금 등 곧 정착할 것”△증권&마켓- “MLCC 호황..삼성전기, 올해 1조클럽 가입할 것”- 코스피 남북정상회담 ‘환호’..경협株는 차익실현에 ‘끙끙’- 남북경협 기대감에..통일펀드 잇따라 출시△증권- “지켜라” “뺏어라”..맥쿼리vs플랫폼, 운용사 교체 표대결 ‘운명의 날’- ‘하반기 최대어’ 카카오 게임즈, 코스닥 상장 자진철회- ‘홈플러스 리츠’에 해외 기관이 더 열광하는 이유△BOOK- 오직 가성비..가구왕국 이케아는 단순했다- 마카롱 한입에 행복한 프랑스인..우리와 다르죠- 중국 인기 브랜드 되려면..기술력 ‘취향 저격’ △스포츠- 빈틈없는 사나이 박상현..비결은 ‘하나 둘 샷’- 강자에게 더 강한 LA몬스터- 웹닷컴 상금왕 임성제 “이제 발 뻗고 자겠네요”- ‘지바의 기적’ 현정화·리분희, 25년 만에 상봉하나△사람&나눔- “양육 지원에 하나의 해법은 없어..국가가 전방위로 도와야”- 신한금융, 청년 해외취업 도우미- 전통시장 살리고 어려운 이웃돕고..KB국민銀 7년째 ‘사랑나눔’△오피니언-[목멱칼럼] 영화 ‘안시성’과 주체적 역사의식-[전문기자 칼럼] 일자리 늘리기, 집토끼 지키기서 출발해야-[기자수첩]스캔들만 생기면 YG는 연락두절△부동산- 평양 정상 만남에..주춤했던 파주·고성 땅값 다시 ‘들썩’- 하반기 강남 ‘로또분양’..금수저 리그되나△사회-정부·병원 ‘초동대처’ 신속..메르스 확산 막아- 김미경 은평구청장 “남북화해시대 교통 요충지 ‘수색역 개발’에 역점”- 추석연휴 귀성길 ‘23일 오전’ 가장 혼잡- ‘월 10만원’ 아동수당..21일 190만명에 첫 지급
2018.09.18 I 임현영 기자
2019 KBO 신인 드래프트, 10일 오후 2시 개최
  • 2019 KBO 신인 드래프트, 10일 오후 2시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9 KBO 신인 드래프트가 10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케이블 스포츠 채널 SBS SPORTS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에서 생중계하는 이번 2차 지명 행사는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된다.지명 순서는 2017년 성적의 역순인 KT-삼성-한화-넥센-LG-SK-NC-롯데-두산-KIA 순으로 실시되며 라운드 별로 구단 당 1명, 모두 100명의 선수들이 KBO 리그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총 1072명이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805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57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0명이 지원했다.야구팬들을 위한 입장권은 5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를 통해서 선착순(200명, 1인 2매)으로 신청 가능하다. 입장권 배포는 행사 당일 낮 12시부터 1층 로비 입장권 배포 데스크에서 진행되며, 신청자는 본인 확인 후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행사장 입장 시간은 오후 1시 40분부터다.KBO 공식 페이스북에서 ‘신인 드래프트 함께 가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인 드래프트에 함께 가고 싶은 가족 또는 친구 등을 댓글로 소환하는 이벤트로 참여한 야구팬 중 10명을 선정해 2019 KBO 신인 드래프트 입장권(1인 2매)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7일 KBO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신인 드래프트 지명 명단은 KBO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행사 당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18.09.05 I 이석무 기자
한화그룹, 미래 창업·취업 꿈 키운다…100문100답 토크쇼
  • 한화그룹, 미래 창업·취업 꿈 키운다…100문100답 토크쇼
  • 한화그룹이 오는 11월까지 공유오피스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미래 유망직종의 창업·취업 관련 릴레이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고, 100명 참가자들의 1인 1질문을 통해 100문 100답 형식의 토크쇼를 펼친다. 사진은 지난 4일 첫 강연자인 차민욱 요리연구가가 ‘불꽃콘서트 2018’ 토크 콘서트 강연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한화그룹).[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화(000880)그룹이 이달부터 11월까지 드림플러스 강남(공유오피스)에서 미래 유망직종의 창업·취업 관련 릴레이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화그룹 스타트업과 미래 유망분야 창·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드림플러스의 소통 프로모션 일환이다.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면, 100명의 참가자들이 1인 1질문을 통해 ‘100문 100답’ 형식의 토크쇼를 펼친다.지난 4일 열린 첫회 ‘불꽃 콘서트’는 차민욱 요리연구가가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그는 자신의 성장배경과 직업에 대한 생각을 경험당을 통해 흥미롭게 설명했다. 또 한국에서의 외식업 미래, 최신 외식산업 동향 등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차 연구가는 “내가 꿈을 이루면 나는 누군가의 꿈이 된다”면서 창업과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불꽃콘서트는 총 5회에 걸쳐 실시한다. 차 연구가에 이어 11일 강요한 디자이너, 10월 18일 이상헌 고려대 의대교수, 10월 23일 여행작가로 활동 중인 손미나 인생학교 교장과 장수한 퇴사학교 대표, 11월 한화생명 e스포츠팀 강현종 감독과 선수가 무대에 설 계획이다. 매회 시작 전 페이스북을 통해 1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현장에 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하고 댓글을 통해 현장과 소통하도록 꾸몄다.드림플러스는 지난 2016년 10월 여의도 63빌딩에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63 핀테크센터’로 출발했다. 국내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으로 1년에 2번 입주사들을 모집하고 있다. 입주시 기본 6개월 간 사무공간 및 각종 편의시설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입주 스타트업의 사업제휴 및 해외 진출,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전담 액셀러레이터 제도를 통해 밀착 지원하고 있다.지난 4월에 문을 연 ‘드림플러스 강남’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대기업 혁신조직, 투자자, 미디어 및 교육기관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한 공간에서 상호 협력 및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이다. 투자받을 스타트업과 투자처를 물색하는 벤처캐피탈이 같은 공간에서 있어 투자와 지원, 협력 업무를 모두 아우르는 실리콘밸리의 투자원칙을 실현하고 있다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2018.09.05 I 김미경 기자
최용수-배성재, 2023 아시안컵 유치 서명운동 동참
  • 최용수-배성재, 2023 아시안컵 유치 서명운동 동참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2023 AFC 아시안컵 한국 유치’ 붐 업 조성을 위해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1960년 이후 63년만에 아시안컵 유치에 도전하는 상황에서 현재 한국, 중국, 인도의 3파전 양상으로 오는 10월 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국이 최종 결정된다.서경덕 교수는 “한국은 경기장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이동거리가 짧은 것은 강점이지만 한국에서 열린 FIFA U-20의 평균 관중수가 8000여명, 인도에서 열린 FIFA U-17의 평균 관중 수는 2만5000여명으로 대회 흥행에 있어서는 큰 약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서 교수는 “이런 약점들을 보완하고자 유치 붐 조성에 많은 국민들이 열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자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희망 서명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서명운동의 첫 서명자로는 현재 아시안게임 축구중계를 위해 자카르타에 머물고 있는 SBS 축구 해설위원인 최용수와 아나운서 배성재가 참여했다.최 위원과 배 아나운서는 “2023 AFC 아시안컵이 한국에서 꼭 개최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가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서 교수는 “이런 세계적인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함으로써 대외적인 국가 이미지 및 브랜드를 향상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기에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생존경쟁팀의 회장 정세웅(항공대 2학년)은 “부산, 광주 등 개최 희망도시들을 직접 돌며 서명을 받고, 또한 온라인을 통해 해외 유학생 및 재외동포들도 동참시켜 향후 손편지와 함께 46개 회원국 대표자들에게 보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2018.08.22 I 이석무 기자
  • [스냅타임] WWE섬머슬램, 韓최초 현지 생중계…설레는 '팬心'
  • 섬머슬램은 8월에 열리는 WWE 최대 여름 이벤트다. 레슬매니아·로얄럼블·서바이버시리즈와 함께 WWE 4대 PPV로 알려진 섬머슬램은 1988년 시작으로 올해 31번째 대회를 준비할 만큼 역사가 깊다. 이번 대회는 오는 20일에 시작한다. (이미지=WWE)TV와 인터넷으로 경기를 접하던 프로레슬링 팬들은 2018 WWE 섬머슬램에 큰 기대를 품고 있다. 지난달 31일 IB SPORTS 채널이 한국 최초로 현지에서 생중계를 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대한민국 스포츠 방송사인 아이비스포츠는 지난해 12월 WWE와 중계권을 계약했다. 1월부터 종합스포츠채널 IB SPORTS를 통해 WWE 독점 생중계 방송을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현지보다 2주가량 늦게 방송을 송출한 터라 국내 시청자들은 경기 결과를 접한 상태로 방송을 시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WWE 동시 생중계에도 불구하고 국내 팬들은 현지 생중계를 손꼽아 기다렸다. 한국 중계진의 목소리를 통해 현지의 급박한 경기 상황을 보다 생동감있게 접하고자 하는 열망 때문이다. (제공=정찬우 캐스터, 2015년 레슬매니아 현장)WWE 섬머슬램 중계진으로 정찬우 캐스터와 김남훈 해설위원이 출동한다. 정 캐스터는 메이저리그와 프로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중계한 베타랑 캐스터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찬우갑’, '빛찬우'로 통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김 해설위원은 스포츠해설가이자 프로레슬링 선수다. 실제 선수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레슬링 현장에 누구보다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다. 정 캐스터의 노련함과 김 해설위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현지 중계의 ‘환상 캐미’를 기대하는 팬들도 많다. (사진=디시인사이드 프로레슬링 갤러리 캡쳐)현지 중계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누구보다 현지 중계를 손꼽아 기다려온 온라인 프로레슬링 커뮤니티 회원들은 '소름 돋는다', '드디어 현지 중계 가는건가', '현지 중계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10년 넘게 WWE 프로레슬링을 시청한 서모(26)씨는 "해외 중계진들을 소개하는 시간에 한국 중계진의 모습이 전 세계로 생중계 될 것을 생각하면 무척 설렌다"고 말했다. (사진=WWE, 왼쪽부터 브록레스너, 로만레인즈)WWE가 현재까지 공개한 대진표를 보면 브록레스너, AJ 스타일스, 제프하디 등 WWE 대표 슈퍼스타가 총출동한다. 로우(RAW)의 메인 이벤트인 WWE 유니버설 챔피언십에 브록레스너가 로만레인즈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스맥다운(Smackdown)의 메인 이벤트 WWE 챔피언십에는 AJ 스타일스와 사모아 조가 대결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WWE U.S 챔피언십에 나카무라 신스케와 제프하디, WWE 로우 위민스 챔피언십에 알렉사 블리스와 론다 로우지가 대결을 앞두고 있다.IB SPORTS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WWE 레슬매니아 현지 생중계 오퍼를 받았지만 방송사 스케줄 사정으로 생중계가 어려웠다"며 "이번 섬머슬램은 국내 WWE 생방송에 관심을 모으기 위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섬머슬램 쇼 중간에 해외 중계진들이 인사하는 시간이 있다. 그 때 한국 중계진이 전 세계 방송에 소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8.16 I 한종완 기자
LG유플러스, AR·AI로 진화된 ‘아이들나라 2.0’ 선봬
  • LG유플러스, AR·AI로 진화된 ‘아이들나라 2.0’ 선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032640)가 상반기에 선보인 U+프로야구·골프 앱, 해외 콘텐츠 프로모션 등의 모바일 서비스에 이어 하반기에는 TV 콘텐츠 육성에 드라이브를 건다. 지난해 구글과 협업으로 호응을 얻었던 아이들나라 서비스의 2.0 버전을 출시하고, 연말까지 방송용 스포츠 중계, 글로벌 드라마 등을 기반으로 TV 콘텐츠를 다양화 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31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tv 아이들나라 2.0’을 선보이며 유·아동 서비스 영역의 확대 의지를 밝혔다.‘U+tv 아이들나라’는 IPTV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안심하고 볼 수 있는 유아서비스 플랫폼이다. 영재들의 학부모, 육아 전문가, 아동 심리 상담사 등의 추천 콘텐츠와 인기 캐릭터 시리즈, 유튜브 채널 등을 제공한다. 부모와 아이에게 최적화 된 사용자환경(UI·UX)도 강점이다.새로워진 ‘아이들나라 2.0’은 교육전문가와 협업을 통한 양방향 미디어 교육 매체로 ‘재미있게 놀면서 생각을 키우는 TV’를 기치로 내건다. ▲아이가 직접 TV 콘텐츠를 만들며 창의력을 키우는 AR놀이플랫폼 ‘생생 체험학습’ ▲듣는 영어에서 말하는 영어로, AI언어학습 ‘파파고 외국어놀이’ ▲교육 전문 기업 ‘웅진씽크빅’과 협업한 ‘웅진북클럽TV’ 등이 핵심 서비스로 꼽힌다. ▲부모를 위한 전용 콘텐츠 ‘부모 교실’에서는 ‘U+육아상담소, 임산부 피트니스, 임신·출산·육아대백과’ 등을 독점 제공한다.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 송구영 전무는 “출시 1년만에 이용자 1백만 명을 돌파한 ‘아이들나라’ 서비스가 새로운 버전으로 또 한번 ‘퀀텀점프(Quantum Jump, 대약진)’를 노린다”라며 “AR·AI 기술의 진화와 교육 전문기업 콘텐츠의 협업으로 ICT 키즈시장에 다시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참여하는 TV’로 진화..체험학습·창의력 증진 기대아이들나라 2.0에서 가장 눈에 띄는 메뉴는 고도화 된 AR(증강현실) 놀이플랫폼이다. ‘생생 체험학습’은 창의교실·융합교실 등의 세부 기능을 통해 8가지의 신규 AR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이가 그린 그림이 TV 동화 속으로 들어가는 ‘내가 만든 그림책’, 직접 색칠한 물고기가 TV 수족관 속으로 나타나는 ‘물고기 그리기’가 대표적이다. 유아의 예술적 표현력을 키워줄 수 있고, 집에서도 손쉽게 하는 미술놀이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도레미 물감놀이’, ‘비눗방울 톡톡’ 등의 모션인식 서비스를 통해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AR 체험 후에는 관련된 학습 영역의 VOD를 볼 수 있도록 내셔널지오그래픽, BBC키즈 다큐 등 약 500편의 콘텐츠가 편성되어 있다.AI와 상호작용을 통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을 학습할 수 있는 ‘외국어놀이’ 메뉴도 주목할 만하다. IPTV 및 스마트TV 최초로 제공되는 네이버 인공지능 서비스 ‘파파고’를 기반으로 아이가 외국어 듣기·말하기 교육을 놀이처럼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아이가 원하는 외국어 문장이 있을 때 마다 TV 속 캐릭터에게 리모컨을 통해 간편하게 물어보고 화면과 소리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시청만 하는 영어 콘텐츠와 달리 스스로 문장을 만드는 힘을 기르는데 유용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해진다.‘웅진북클럽TV’는 이미 40만이 넘는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유초등 전문 교육 서비스 ‘웅진씽크빅’과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보고 듣는 도서’ 서비스다. 누리과정이 반영된 인기 도서와 독서 흥미유발 영상콘텐츠인 ‘북클럽TV’ 등 총 1천여개의 웅진북클럽 콘텐츠가 제공된다. 웅진북클럽이 콘텐츠를 타사와 제휴 및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유플러스는 ‘웅진북클럽TV’를 통해 아이들이 도서를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하고, 나아가 독서 자체에 대한 흥미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기존 웅진북클럽 회원들은 또래 평균 보다 10배 이상 독서량이 높게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또 10월부터는 매주 9권의 도서를 시즌에 맞게 추천해주고, 한 가지 주제를 다양한 영역으로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투데이(북뉴스, 쿠키쿠픽, 분킨더)’ 기능이 추가돼 아이들 독서량 증가에 더욱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예비·초보 부모들 위한 ‘부모 교실’ 신설, 임산부 홈트레이닝도아이들나라 2.0에서는 부모들이 육아를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엄마·아빠 전용 콘텐츠도 대거 편성했다. 임신, 출산, 교육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아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부모들의 건강관리를 돕는다는 취지다.신설된 ‘부모 교실’은 자체 제작 콘텐츠 440여 편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가장 대표적인 콘텐츠는 ‘임신·출산·육아대백과’ 서비스다. 11년 연속 베스트셀러인 육아 도서를 저자인 소아과 전문의 김영훈 교수가 직접 출연해 설명하는 영상으로 제작했다. 예비 부모를 위한 ‘태교동화’와 ‘임산부 요가’ 등의 콘텐츠도 모두 산부인과 전문의의 자문을 받아 구성했다. EBS육아학교와 제휴를 통해 부모들의 육아 고민을 접수 받고, 12인의 육아 전문가가 직접 답변하는 자체 제작 콘텐츠도 매월 새롭게 선보인다.‘부모 교실’에서는 이외에도 아이를 키우며 필요한 이유식 레시피, 건강한 출산과 회복을 위한 임산부 요가, 출산 후 다이어트, 세계 선진국의 교육방법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디지털 교육법’ 니즈 가속화LG유플러스는 향후 아이들나라와 같은 ICT 키즈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점차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맘카페, 커뮤니티 등의 온라인·SNS에서 젊은 부모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교육법’에 대한 니즈와 정보교류가 늘고 있다”라며 “실제로 아이들나라 서비스는 출시 1년만에 이용자 1백만 명, 연간 시청 7억건을 돌파했으며, 이 중 30대 여성 가입자는 분기당 10%씩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라고 이를 뒷받침했다.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 송구영 전무는 “TV·휴대폰을 멀리하기 어려운 ‘본(born) 디지털 세대’에게는 오히려 스마트 기기를 잘 활용하는 교육법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아이들나라 2.0은 가정에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통해 교육적인 TV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아이들나라는 최근 진행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IPTV 3사 중 키즈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U+tv 가입자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며 최근 13개월간 순증 1위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2018.07.31 I 김현아 기자
방심위, JTBC 태블릿PC 보도 '문제없음' 결정
  • 방심위, JTBC 태블릿PC 보도 '문제없음' 결정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트리거’ 역할을 했던 JTBC의 태블릿 PC 관련 보도에 대해 ‘문제없음’이 결정됐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허미숙)는 26일 회의에서 ‘최순실 씨가 태블릿 PC를 들고 다니면서 연설문도 고치고 회의자료도 보고 받았다고 보도를 해드렸습니다’고 언급한 JTBC의 ‘JTBC 뉴스룸’(2016년10월 26일 방송분)과 ‘JTBC NEWS 아침&’(2016년 10월 27일 방송분)에 대해서 해당 방송사의 의견진술을 듣고 이같이 결정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 모습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당시 취재 및 보도과정에 대해 의견진술자가 진술한 내용이 설득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일부 해당 발언만을 떼어놓고 보면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으나, 최초 보도 이후 태블릿 PC를 다룬 전체 보도 내용과 맥락을 보면 태블릿 PC를 통해 문서를 수정했다는 의미로 보기 어렵다“며 결정 이유를 전했다. 한편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의 가석방 소식을 다루며, 선고 당시 법원 판결문 내용과 국제 인권단체 엠네스티의 한 전 위원장에 대한 입장 등을 왜곡 전달하여 시청자를 오인케 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TV조선의 ‘TV조선 뉴스9’에 대해서는 방송사의 ‘의견진술’을 청취한 후 심의하기로 결정했다.이날 회의에서 방송심의소위원회는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벨기에 : 일본’ 경기를 중계하면서, 벨기에 선수가 역전골을 넣자 해설자가 “샤들리 감사합니다”, “샤들리 선수의 골 당연히 감사하고, 사과하고요” 등 다소 편향적으로 보일 수 있는 해설을 한 KBS-2TV과 KBS N스포츠의 월드컵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각각 행정지도인 ‘의견제시’를 결정했다.또 ‘아르헨티나 : 나이지리아’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을 방송하면서 경기를 관람중이던 해외 축구 스타(마라도나)의 손가락 욕설장면을 여과없이 노출한 MBC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하이라이트 볼터치’와 SBS스포츠의 ‘러시아월드컵 하이라이트’에 대해서는 해당 장면을 편집하지 않은 이유 등 심의규정 위반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의견진술을 듣기로 결정했다.이 밖에도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가 오프닝 멘트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관련 특정 정당의 논평을 비판하고, 고정 출연자가 해당 정당의 대표를 조롱·희화화하는 내용을 방송한 tbs-FM의 ‘김어준의 뉴스공장’ △야생개가 임팔라를 사냥하는 장면에서, 내장이 빠져나온 채로 야생개와 대치중인 임팔라의 모습이 노출된 장면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약 2분가량 방송한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의 ‘와일드 파이트 클럽5’에 대해서는 각각 행정지도인 ‘의견제시’를 결정했다.‘권고’ 또는 ‘의견제시’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 내려지는 ‘행정지도’로서, 심의위원 5인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가 최종 의결할 수 있다. 해당 방송사에게 어떠한 법적 불이익이 주어지지 않는다.‘반면,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중대한 경우 내려지는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는 소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심의위원 전원(9인)으로 구성되는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지상파, 보도·종편·홈쇼핑PP 등이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를 받는 경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매년 수행하는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2018.07.27 I 김유성 기자
두산, 4대 메이저 골프대회 ‘디 오픈’ 9년째 공식 후원
  • 두산, 4대 메이저 골프대회 ‘디 오픈’ 9년째 공식 후원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두산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카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열리는 ‘2018 디 오픈’을 공식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두산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골프대회이자 세계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디 오픈’에 2010년부터 9년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두산(000150)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대회장 내 코스 근처에 굴삭기, 지게차, 콤팩트 트랙 로더 등 대표 제품을 전시한다. 또 두산 초청 고객을 위한 공간인 두산 파빌리온에서는 제품 모형, 비즈니스 현황자료 등을 통해 에너지, 건설장비 등 주요 사업을 알린다.이와 함께 두산그룹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발전소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RMS), 에너지 저장장치(ESS), 두산로보틱스 등의 사업도 소개한다.영국의 브랜드 분석업체 칸타 미디어에 따르면 지난해 ‘디 오픈’은 198개국에 중계돼 6억 가구가 시청했으며, 두산 로고는 37시간25분34초 동안 노출됐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두산 로고의 노출 횟수는 3430만회가 넘었다. 한편 두산은 골프뿐 아니라 야구와 축구 등 인기 스포츠를 통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지역 특성에 맞춰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북미지역 두산 계열사들은 지난해 9월부터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후원하며 시즌 전반에 걸쳐 전국 중계 채널과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두산을 알리고 있다. 올해는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인 뉴욕 양키스와 파트너십을 맺어 홈구장에 로고를 노출하고, 고객 초청행사를 갖는 등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펼치고 있다.축구의 본고장 유럽에서는 체코에 위치한 두산스코다파워가 2009년부터 체코 축구클럽 FC 빅토리아 플젠을 후원하고 있다.FC 빅토리아 플젠은 올해 체코리그 5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며 명문구단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두산 관계자는 “전체 매출의 6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만큼 앞으로도 국경, 인종, 언어를 초월하는 글로벌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 두산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7.18 I 피용익 기자
축구선수 꿈꿨던 윤덕재 "격투기로 국가대표 되겠다"
  • 축구선수 꿈꿨던 윤덕재 "격투기로 국가대표 되겠다"
  • MAX FC 밴텀급 챔피언 윤덕재(왼쪽)[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0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아레나홀(구88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AX FC14 ‘더피플스챔피언스’의 메인이벤트 경기는 MAX FC 밴텀급(-55kg) 챔피언 챔피언 윤덕재(24·의왕삼산)와 도전자 강윤성(20·목포스타)의 2차 방어전이다.윤덕재는 국내 동체급에서 적수가 없는 절대 강자이다. 아시아 입식격투기 전문가들조차도 최고 레벨이라고 엄지를 추켜세우는 스피드와 체력, 현란한 테크닉은 군계일학이다.사실 윤덕재의 어린 시절 꿈은 축구선수였다. 2002년 월드컵 키드로 월드컵 태극전사들의 활약상을 보며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왔다. 윤덕재는 “초등학교 3학년때인 2002년 월드컵이 개최됐다. 축구 선수의 꿈은 그 때부터 시작되었다. 태극전사들의 경기를 보며 공원에서 친구들과 밤늦게까지 축구공을 차며 뛰었다”고 말했다. 윤덕재는 6학년이 되자 본격적으로 학교 축구부에 등록하며 정식으로 축구선수 꿈을 키워갔다. 입단 1년만인 중학교 1학년에 이미 시합에 출전할 정도로 실력도 일취월장했다. 하지만 동계훈련을 마치고 무릎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부모님과 함께 찾은 병원에서 청천병력과 같은 소식을 들었다.윤덕재는 “무릎 성장판 바로 위에 종양이 발견되었다는 것이었다. 양성 종양이었지만 수술 이후 운동에 대한 꿈은 접어야 했다”며 “아버지께서도 너는 너무 왜소하고 몸도 약하니 운동은 그만두고 공부를 하라고 나를 설득하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너무 이른 나이에 꿈을 잃은 그에게 현실을 가혹했다. 한동안 방황을 했다. 결국 보다 못한 어머니가 윤덕재의 손을 이끌고 주변 격투기 체육관에 데려갔다. 그곳에서 그는 지금의 스승 의왕삼산 체육관 서진욱 관장을 만나게 된다. 윤덕재는 “피씨방에 있다가 어머니 손에 이끌려 간 체육관에서 스승님께 무에타이 트렁크를 받았을 당시만 해도 아무 생각이 없었다. 트렁크를 받아 들고 다시 피씨방으로 직행했다”고 웃었다.하지만 무에타이 운동을 시작하며 피가 끓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50kg도 안되었던 윤덕재는 상대를 찾기도 쉽지 않았다. 첫 시합, 무려 5kg이나 더 나가는 선수와의 시합에서 승리하고 난 후, 그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는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었다. 이후 신인왕에 오르고, 무에타이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내 꿈은 점점 커지고 있었다. 국제대회에서 세계의 강자들과 겨루고, 국내 챔피언까지 오르자 이제는 더 큰 무대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 시점에서 만난 것이 바로 MAX FC 밴텀급 챔피언전이었다”고 말했다.챔피언전 상대는 당시만 해도 국내 독보적 최강자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김상재였다. 김상재는 윤덕재가 햇병아리 시절 첫 시합을 나섰던 경기에서 이미 메인 이벤트로 챔피언전을 치렀던 대선배다.결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윤덕재의 3대2 판정승. 윤덕재는 특유의 스피드와 스탭을 앞세워 김상재의 강력한 공격을 회피하며 적재적소에 카운터를 꽂아 넣었다. 국내 시합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던 김상재의 눈 두덩이가 크게 부풀어 오를 만큼 격전이었다.국내 최대규모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 챔피언에 오른 윤덕재는 이제 대회사 최초의 챔피언 2차 방어전을 치른다. 상대는 20세의 ‘젊은 피’ 강윤성이다. 윤덕재가 그러했던 것처럼 강윤성 역시 강력한 챔피언을 상대로 ‘업셋’을 노리고 있다. 윤덕재는 “MAX FC 챔피언 자격으로 세계 무대에서 강자들을 물리치고 해외 타이틀을 따오는 것이 1차 목표이다. 2차 방어전은 세계로 가기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MAX FC14‘더피플스챔피언스’는 14일 서울 화곡동에 위치한 KBS아레나홀에서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티켓예매는 MAX FC 공식홈페이지와 칸스포츠 쇼핑몰을 통해서 가능하다. 경기 당일 오후 7시부터 IPTV IB SPORTS, NAVER SPORTS를 통해서 메인 시합이 생중계 된다.
2018.07.10 I 이석무 기자
"비트코인 받습니다" 월드컵 특수 노린 불법 도박사이트 기승
  • "비트코인 받습니다" 월드컵 특수 노린 불법 도박사이트 기승
  • 지난 18일 독일-멕시코전 불법 생중계. (사진=홈페이지 캡쳐)[이데일리 권오석 최정훈 기자] ‘독일 vs 멕시코 생중계합니다’ ‘경기 영상이 실시간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2018 러시아 월드컵이 지난 14일 개막한 이후 월드컵 특수를 노린 불법 스포츠 중계와 도박이 활개를 치고 있다. 불법 도박 사이트들은 축구 경기를 생중계하면서 이용자들의 배당을 유도하는 등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사이버머니(판돈)로 환전해 도박에 사용하면서 단속망도 피해가고 있다. 해당 사이트들은 비공개 회원제인데다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적발이 쉽지 않다. ◇‘비트코인’ 판돈 충전에 ‘월드컵 이벤트’까지 인터넷에 검색만 하면 누구나 불법 베팅 사이트를 찾아볼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생중계’, ‘월드컵 실시간’을 검색하면 관련 사이트가 쏟아져 나온다. 일부 사이트의 경우 생중계로 경기를 시청하면서 포인트를 구입해 베팅을 하고 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가져간다. A사이트는 휴대폰 인증번호와 계좌 정보를 입력하면 회원가입을 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를 판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베팅을 위한 판돈 충전을 요청하면, 해당 사이트에서 개인 명의의 가상계좌를 개설해준다.이용자들이 비트코인 등을 구입해 본인의 가상계좌에 송금하면 송금한 가상화폐에 상당하는 사이버머니를 지급받아 베팅하는 식이다.심지어 몇몇 불법 사이트들은 월드컵 기간 중 사이버머니를 충전하면 총 금액의 5~10%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월드컵 경기들만 꼭 찝어 부상 선수·지난 경기 결과 등을 토대로 한 예측 분석 자료들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불법 도박을 부추긴다. 이러한 불법 도박 사이트들은 금액 제한없이 베팅이 가능하다. 한 블로그 운영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월드컵 경기 분석을 올린 글. (사진=블로그 캡쳐)◇단속망 피해가는 불법 사이트… 처벌 강화 필요국내에서 스포츠 경기와 관련한 유일한 합법 베팅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스포츠토토가 유일하다. 베팅 금액도 최대 10만원으로 제한한다. 이외의 나머지 사행성 도박은 모두 불법이다. 해외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면서 온라인 도박장을 개설하는 경우 국민체육진흥법(징역 7년·벌금 7000만원 이하) 및 형법(징역 5년·벌금 3000만원 이하) 위반에 해당된다.그럼에도 월드컵을 비롯한 국제 스포츠 대회가 있을 때마다 불법 베팅 사이트가 성행하면서 시장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불법 베팅 사이트 시장 규모는 22조원으로 추정된다. 4년 전 2012년 7조원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정부 합법 사업인 스포츠 토토(2016년 4조 4414억원)보다 5배 정도 몸집이 크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해 6월 가상화폐를 이용해 해외 사이트에서 30억원대의 불법 스포츠 베팅을 한 30여명 일당을 체포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사이트들 대부분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으며 차명 계좌로 환전을 하는 탓에 단속이 쉽지 않다. 경찰 관계자는 “이런 사이트들은 비공개로 개설·운영되는 데다 서버를 해외에 두고 운영하기 때문에 매번 철저하게 단속하기가 쉽지 않다”며 “단속 인원을 증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벌 기준을 강화해 예방 효과를 높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6.25 I 권오석 기자
경마 종주국 영국에 역수출, 높아진 한국경마 위상
  • [경마이야기]경마 종주국 영국에 역수출, 높아진 한국경마 위상
  • 영국 장외발매소에서 고객들이 경마 실황을 시청하며 베팅을 즐기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가 이달 22일부터 영국을 비롯한 유럽 4개국으로 한국경마 실황 수출을 시작한다. 작년 8월 한국경마 역사상 최초 미주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경마 스포츠의 종주국인 영국에 역수출하는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뤄냈다. 수출 계약 파트너는 현지 경주실황 전문 배급사인 SIS(Sports Information Services)다. 지난 2015년 말부터 계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2년 이상의 협의 끝에 드디어 양사가 수출계약 체결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수출 대상국은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벨기에로,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한국경마 실황이 중계된다.이번 계약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약 100년 남짓한 경마 역사를 지닌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17세기경 세계 최초로 경마 스포츠를 탄생시킨 영국으로 경마실황을 역(逆)수출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영국은 경마시행체 중 최고 레벨이라고 할 수 있는 파트(Part)Ⅰ 국가로, 자국 내 경마장이 약 60개에 달할 정도로 경마가 국민적 레저스포츠로 사랑받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2014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한국경마 실황의 해외수출 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2017년까지 약 3년 만에 말레이시아, 프랑스, 호주, 홍콩, 마카오, 미국을 포함한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미주 4대륙으로 그 사업 영역을 무서운 속도로 확대해왔다. 2017년 기준 8개국으로 수출해 해외 매출액 약 629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번 계약으로 수출국은 총 12개로 늘어났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경마 종주국 영국에까지 진출하게 된 것은 한국경마가 국내를 넘어 세계 경마 시장에서도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의미”라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경마 선진국에 한국경마를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해외경주 수입 및 유럽 현지 배급을 담당하는 SIS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
2018.06.23 I 이진철 기자
러시아 월드컵, 드디어 개막...우승 트로피 주인은?
  • 러시아 월드컵, 드디어 개막...우승 트로피 주인은?
  •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과 결승전이 치러질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세계 축구팬들이 4년 간 기다렸던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러시아 월드컵은 15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A조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32일 동안 총 64경기가 치러진다.15일부터 28일까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이 네 팀씩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오르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리게 된다.전세계에서 가장 큰 영토를 가진 러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유럽에서 열리는 대회다. 동시에 사상 처음 동유럽에서 열리는 월드컵이기도 하다. 러시아 전역의 총 11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경기가 펼쳐진다.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은 역시 어느 나라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느냐에 쏠린다. 7월 15일 오전 0시 열릴 월드컵 결승전은 지구촌에서 무려 9억명이 생중계로 시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년 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생중계 시청자는 약 8억명이었다.2014년 브라질 월드컵 정상에 오른 ‘전차군단’ 독일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삼바 군단’ 브라질과 ‘아트사커’ 프랑스, ‘무적함대’ 스페인도 우승에 도전한다.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5번째 우승이자 2연패에 도전하는 FIFA 랭킹 1위 독일이다. 독일은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10전 전승을 기록했다. 득점은 43골을 기록한 반면 실점은 4골에 그쳤다. 공격과 수비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독일은 주전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출전한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해외 주요언론이나 스포츠 베팅업체도 독일을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하고 있다.4년 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꺾고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독일은 특히 이번 대회에서 역대 3번째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월드컵 역사상 2회 연속 우승은 이탈리아(1934, 1938년), 브라질(1958, 1962년)만이 달성한 바 있다. 만약 독일이 2연패를 달성하면 무려 56년 만에 대기록을 수립한다. 독일은 한국, 스웨덴, 멕시코와 함께 F조에 속했다.아울러 독일이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하면 브라질과 최다 우승 부문 타이가 된다.4년 전 안방에서 개최된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7 참패를 당했던 브라질은 아픔을 딛고 6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브라질은 특히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부상에서 돌아온 것이 너무 반갑다. 소속팀 경기 중 다리 골절상을 입었던 네이마르는 빠르게 재활을 마치고 복귀한 뒤 평가전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네이마르를 비롯해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 등 화려한 공격진이 브라질이 최대 강점이다.아울러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새로운 황금세대가 이끄는 ‘아트사커’ 프랑스는 통산 2번째 우승을 노린다.2010년 남아공 월드컵 챔피언인 스페인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버티는 ‘유로 2016’ 우승팀 포르투갈,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건재한 지난 대회 준우승팀 아르헨티나도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특히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맞붙는 B조 1차전(16일 오전 3시,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은 ‘미리보는 결승전’이라고 할 만큼 조별리그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이번 월드컵은 사상 최초로 비디오판독시스템이 도입돼 오심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코칭스태프 가운데 1명이 기자석에 앉아 경기 내용을 분석한 뒤 헤드셋 장비를 통해 감독에게 무선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2018.06.14 I 이석무 기자
러시아월드컵 D-1…은행권 스포츠마케팅 활활
  • 러시아월드컵 D-1…은행권 스포츠마케팅 활활
  • 함영주(맨앞줄 왼쪽 세번째) KEB하나은행장이 지난달 23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1층에서 열린 ‘KEB하나 축구놀이터’ 개관식에 참석해 러시아 원정응원단 이벤트 수상자 및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오는 14일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두고 은행권 스포츠마케팅이 한창이다. 시중은행들은 스포츠 빅 이벤트를 겨냥해 다양한 행사를 열어 고객 관심을 붙잡는 한편, 관련 금융상품을 앞 다퉈 출시하고 환전 우대를 실시하는 등 월드컵 특수가 고객 몰이로 이어지도록 분주한 모습이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KEB하나은행이 가장 적극적인 월드컵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7일 하나금융그룹은 새로운 광고모델로 손흥민 선수를 발탁하고 하나금융 경영슬로건 ‘행복한 금융’의 가치를 역동적 모습으로 담은 새 이미지광고를 이달 초부터 TV·극장·디지털 매체 등으로 방영 중이다.특히 하나은행은 지난 4월9일 월드컵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는 ‘오필승코리아적금’을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가 이달 8일까지 두 달간 1만4460좌, 121억원을 유치했다. 지난달 23일에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KEB하나 축구놀이터’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1층 로비에 개관했다. ‘KEB하나 축구놀이터’는 이달 말까지 운영된다.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된 하나멤버스 원정응원단 모집엔 총 4만여 명이 참여해 모든 미션을 통과한 2개 팀이 최종 러시아 원정응원의 행운을 거머쥐었다.하나금융 관계자는 “‘휴머니티(인간다움)’에 기반한 ‘행복한 금융’ 실천과 확산을 위해 KEB하나은행을 통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페럴림픽 공식 후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및 K리그 공식 후원 등 범국민적 스포츠 축제 후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KB국민은행·신한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Sh수협은행·BNK부산은행·경남은행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기념주화 및 메달’에 대한 판매를 대행하고 있다. 이들 7개 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러시아 월드컵 기념주화(2차분)’와 한국조폐공사의 ‘한국대표팀 9회 연속 본선진출 공식기념 돔형 금·은메달’에 대한 선착순 예약접수를 각각 받았다.신한금융그룹은 연초 각 지상파 방송사 스포츠 중계권 집행을 통해 이번 월드컵 중계방송 기간 그룹 로고 및 소개 노출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JB금융그룹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전라북도축구협회와 함께 지난 1일 전주월드컵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티켓을 지역아동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사진=NH농협카드)NH농협카드는 해외 이용 회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NH농협 개인 신용카드로 30만원 이상 해외직구 또는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월드컵 기간 러시아 여행 2인 패키지(6월 15~19일)를 지급했다. 동반자 1인과 함께 18일 ‘대한민국 vs 스웨덴’ 경기 관람권도 제공했다. 이외에 신한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 등이 오는 8월말까지 최고 70~90%에 이르는 환율 우대 환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러시아 관광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러시아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20만6000명에 달한다. 전 세계 여행정보 사이트 ‘카약’은 올해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유럽 여행지 1위로 러시아 모스크바가 꼽혔다고 발표한 바 있다.스포츠 광고시장 큰 손으로 꼽히는 KB금융그룹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KB금융은 최근 스포츠와 가족을 접목시킨 입소문 스포츠마케팅을 개시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개최된 ‘KB금융리브챔피언십’에서 가족 단위 갤러리를 위한 준비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KB금융의 첫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대회에는 명품 골프장 블랙스톤의 푸른 잔디 위에 키즈 놀이터와 자연 속 휴식처가 마련됐다.월드컵 축제와 맞물려 지난 12일 북·미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사회적 책임이 강조된 마케팅도 있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리브챔피언십’ 대회장 서코스 17번 홀에 KB리브존을 만들어 선수들의 공이 해당 존에 안착할 경우 매회 100만원의 적립금을 쌓았다”며 “총 8800만원이 적립됐고 추가로 1200만원을 더해 전부 1억원의 기금을 새터민 청소년 장학사업을 위한 남북하나재단에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2018.06.13 I 박일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내일 ‘세기의 核담판’...김정은·트럼프 싱가포르에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내일 ‘세기의 核담판’…김정은·트럼프 싱가포르에-“과세·규제 적용…공정한 싸움 돼야”-여배우 스캔들 논란 ‘이부망천’ 막말…정책이슈 없는 선거-공교육 살린다며 수시 늘린 서울대 특목·자사고 뽑아-북한에는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다-자영업자들의 한숨소리 들리지 않는가△줌인&-“‘소상공인은 왜 대출 어렵나’ 착안 간편한 회계관리 시스템 개발했죠”-재정 불량 국가, 청년 고용률도 ‘불량’-유럽, 구글에 과세…국내기업 역차별 해소 움직임△긴급진단-위기의 韓 e커머스-‘SNS·검색’ 특기 살린 글로벌 IT공룡, 엄지족 공략에…韓쇼핑몰 속수무책-택배 판매 금지된 술, 해외 쇼핑몰선 버젓이 국내로 배송-월마트 이겨냈던 유통州, 이번엔 e커머스 대전…대규모 투자 준비△말로만 ‘공교육 살린다’는 서울대-78% 뽑는 수시 혜택 집중…서울 강남 학생들, 내신 불이익은 없었다-‘지역균형 선발’도 불균형…강남구 출신, 7년 새 4배로 △北·美 정상회담 D-1-“한반도 문제 풀 최적의 타이밍…김 위원장 결단했을 때 서둘러 해법 찾아야”-하루 빨리 도착한 김정은…사전 회동 여부 촉각-北에 비행기 대여, 푸틴과 회담…習 ‘차이나 패싱’ 차단 안간힘△선택 6·13 지방선거 D-2-경남 샤이보수 결집, 대구 투표율 꼴찌 경기 ‘文팬’ 안 움직여-사전투표율 20.14%…與野 모두 “우리가 유리” 아전인수-민주당 女 전사들 파란염색 인증샷△선택 6·13 지방선거 D-2-‘이재명 욕설, 스캔들 논란’에 선거 막판 흔들…20대 표심이 판 뒤집나-주목! 격전지 제주 민심을 듣다-북미회담, 지방선거 초읽기…文대통령 ‘운명의 한주’△경제·금융-정부는 ‘담뱃세 인상’ 검토 안 한다지만…“해로운 찐 담배, 세금 특혜 없애야” 지적도-손가락만 대면 카드 결제 끝~-G6 vs 미국△블록체인 어드벤처-희귀병 증상 암호화 공유…병원·제약사가 구매해 질병 연구, 신약 매칭-자체 가상화폐 HUM, 연내 거래소 상장…더 큰 가치 줄 터△일자리가 희망이다-‘엘리트’ 기업금융 전문가 발굴, 성별·학력 장벽 깨니…女행원들 ‘엄지 척’-‘숭실인은 끝까지 책임진다’…졸업생도 전직·이직 상담△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혁신기업의 디지털 리더십 김상헌 네이버 경영고문-디지털 신세계 성장을 위한 소통전략△산업&기업-급성장세 반려동물 시장 잡아라…삼성 ‘동물용 의료 기기’에 집중-“글로벌 인재 확보하라” SK 경영진 미국行-이번엔 홍콩·일본…이재용, 미래사업 발굴 동분서주-가격 떨어지는데 中 생산 채비…낸드 시장 흔들-1주일째 출근 안 한 경총 부회장, 왜△산업·소비자생활-소주를 얼음잔에 넣고 “건배”…위스키 같은 소주가 요즘 잘나가-이니스프리, 호주 진출 맬버른 1호 매장 오픈-24시간 여성건강·혈압체크…스마트워치 부활하나-SKT·中 DJI ‘맞손’…드론이 찍은 영상, HD급 화질로 생중계△중소기업·바이오-‘에누리’ 품고 해외상품 빅데이터 구축…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제약 바이오·뷰티헬스 해외진출 전략 원스톱 전수”△증권&마켓-美·유럽 긴축에 신흥국 출렁…호재 많은 韓도 불안-북한투자팀 만들고…통일펀드도 출시…증권가, 뒤늦게 남북경헙주 찾기 ‘분주’-국내외 주식형 펀드 모두 웃는데…브라질펀드 ‘울상’△증권-삼성바이오發 회계감리 강화…IPO 추진 기업 ‘속앓이’-‘투자 대가’ 짐 로저스, 삼성證 대표 만나 “북·미 정상회담, 한국 경제 재도약 계기”-달아오른 삼성물산 서초사옥 인수전…연기금 행보 변수될 듯△문화&스포츠-숨이 만든 푸른 벽 번뇌 담은 땡땡이 너희가 추상을 아느냐-살인 피해자 가족의 복수 ‘용서’에 관한 묵직한 질문△스포츠-‘퍼팅 달인’ 이승현, 54홀 노 보기로 무결점 우승-세계 1위 할레프 ‘메이저 무관’ 한풀이-前 북한 축구감독 안데르센 K리그 인천 지휘봉 잡았다-신태용호, 마지막 모의고사…‘진짜’ 베스트 11 뜬다△사람&나눔-남북경협 시너지 내려면 ‘DMZ 첨단산단’ 만들어야-옛 남영동 대공분실, ‘민주·인권기념관’으로-동화 읽어주는 ‘랑이언니’로 아이들 꿀잠 책임져요△오피니언-‘민주주의 주인된 권리’ 포기 말라-깜깜이 블록체인 정책에…단체만 난립-미투상품으로 창조 막는 식품업계△부동산-소사~원시 전철 개통 코앞인데…시흥·안산 부동산 시장 찬바람만-이르면 21일 보유세 개편안 윤곽…시세반영 등 과세 강화할 듯△사회-묻지도 않고…일회용컵에 음료 주는 커피 전문점-문자폭탄·유세소음 짜증난 유권자 “선거운동 제일 조용한 후보 찍을 것”-양승태 ‘재판거래’ 의혹 수사…법원은 고민만, 검찰은 팔짱만-미성년 때 당한 성폭력, 성인된 후 소배 청구 가능.
2018.06.10 I 전상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