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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하면 대박’ 투자자 유인 불법 금투업자 주의하세요”
  • “‘상장하면 대박’ 투자자 유인 불법 금투업자 주의하세요”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최근 ‘고수익보장’, ‘쉬운 선물거래’, ‘고급 정보제공’ 등 문구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불법 금융투자업자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불법 업자의 허위·과장 문구에 현혹되지 않도록 금융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데일리 DB15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금감원 홈페이지 제보 코너를 통해 접수된 불법 금융투자업자 신고·제보는 635건으로 전년 동기(391건) 대비 약 62% 증가했다. 불법 업체가 기승을 부리고 수법 또한 점차 지능화·교묘화되고 있다. 금융소비자의 재테크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불법 금융투자업자는 이를 악용해 고수익, 고급정보 제공 등의 문구로 소비자를 현혹해 유인하고 자금을 편취하거나 수준 낮은 자문으로 손실을 입히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금감원은 단기에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유인한 후 자체 제작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설치 및 사용을 유도하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투자자에게 지정한 계좌(주로 대포통장)로 투자금을 입금하게 유도하고 리딩에 따라 HTS로 해외선물 등을 거래하도록 한후 HTS 화면상 고수익이 난것처럼 보여주지만, 실제 투자자가 출금을 요청하면 수수료나 세금 등 각종 명목으로 추가 자금을 입금받은 후 잠적하는 사례가 있다. 고수익이 난 것처럼 위장하고 추가 납입을 계속 유도하며 피해규모가 커지는 경향이 있다.자료=금감원혹은 계좌를 대여해준다며 투자금과 수수료를 받는 불법 업자나 유명 증권사의 상호·상표를 무단으로 사용해 증권사로 오인하게 하거나 증권사와 제휴한 것처럼 가장하고 투자금을 편취하는 투자 사기도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공개(IPO) 투자 열풍에 편승해 메신저나 유선통화 등으로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며 비상장주식을 매수하도록 권유하는 불법 투자매매업자가 증가하는 모양새다. 외견상 IPO컨설팅 회사를 가장하고 과거 상장한 회사가 마치 본인들의 컨설팅을 통해 상장에 성공한 것처럼 속여 투자자를 유인한다. 이들은 ‘상장은 대박’이라는 투자자의 기대심리를 이용해 상장예정, 주간사 선정 등으로 홍보하지만 실제로는 상장 추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회사가 대부분이었다. 메신저나 유튜브, 언론사를 사칭해 무료 주식상담이나 고급정보를 제공한다는 불법 투자자문형도 주의해야 한다. 금감원은 메신저 등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하거나 무료로 파생상품·주식 리딩을 권유하는 업체와 어떠한 금융거래도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 금융거래 이전에 거래 상대방이 제도권 금융회사가 맞는지 확인하고, 불법 업자로 의심되면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경찰 등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비상장주식에 투자할때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현혹되지 말고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2021.12.15 I 김소연 기자
5월 외국인 주식자금 넉달만에 82.3억달러 순유출.."美 인플레 우려, 공매도 재개 영향"
  • 5월 외국인 주식자금 넉달만에 82.3억달러 순유출.."美 인플레 우려, 공매도 재개 영향"
  • 공매도 부분 재개가 이뤄진 지난 5월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공매도 모니터링센터에서 직원들이 공매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달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와 우리나라 공매도 재개 등의 영향으로 국내 외환시장의 외국인 주식자금이 넉달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다만 채권 자금은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입 규모가 전달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4월 미국 CPI는 전월 대비 0.8% 오르고, 전년 대비 4.2% 오르며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서프라이즈 물가 결과를 냈다. 특히 전년 대비 상승률은 시장예상치 3.6% 수준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자료=한국은행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4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주식자금을 중심으로 36억4000만달러 순유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주식자금이 23억900만달러 줄어들며 총 10억7000만달러 가량 순유출된 이후 넉달만이다. 채권자금은 4월(27억4000만달러)에 비해 유입 규모를 확대하며 45억9000만달러 가량 순 유입을 지속했다. 반면 주식자금은 4월 5억9000만달러로 올들어 넉달만에 첫 순유입 전환했지만 5월 다시 82억3000만달러 순유출로 전환했다. 지난달 외국인의 주식자금이 순유출 된 것은 4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이다. 지난달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에서 약 10조원 가까이 팔아치운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이 컸던 지난해 3월 11조9000억원 순매도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5월 3일부터 재개한 공매도 이슈도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3개월물 외환(FX) 스와프레이트는 9일 기준 지난 4월 말 대비 0.007%포인트 내린 -0.09%로 하락했다. 기관투자자(해외투자)의 외화자금수요,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5월 21일 -0.14%까지 떨어졌다가, 내외금리차 확대(0.004%포인트), 외국인 및 외은지점(금리차익거래)의 외화자금공급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을 축소했다. 스와프레이트가 마이너스면 달러가 귀하다는 의미로 외국인이 달러로 원화를 바꾸면서 이자를 받을 수 있고, 플러스면 달러로 원화를 바꾸는 과정에서 오히려 이자를 내야 한다.같은 기간 통화스와프금리(3년)는 중공업체의 수주 소식, 환헤지(선물환 매도)에 따른 외국환은행과 기관투자자(해외투자)의 외화자금수요 등으로 0.38%까지 내렸다가 외국인(금리차익거래)의 외화자금공급 등의 영향으로 0.43%까지 반등했다. 외국환은행은 중공업체로부터 선물환을 매입한 뒤 현물환 매도 및 CRS Receive(외화차입, 원화대여)를 통해 헤지한다. 선물환 거래는 현재 시세로 거래하는 현물환과 달리, 미래의 일정한 시점에 외국환을 특정 가격에 매매할 것을 약속하는 거래 방식이다. 통화스와프금리(3년)에 영향을 주는 국채 3년물 금리는 4월말 연 1.14%에서 5월 21일 1.1%까지 내렸다가 지난 9일 기준 다시 1.14%까지 소폭 올랐다.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5월 월평균 0.19%포인트로, 4월(0.21%포인트)보다 소폭 올랐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일종의 보험 성격의 금융파생상품이다.원·달러 환율은 5월중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국내주식 대규모 매도자금이 환전수요로 몰리면서 4월 21일 1112.3원에서 지난달 17일 1134.8원까지 올랐다가 5월말 1110.9원까지 다시 하락했다. 5월중 미국의 5년물 기대인플레이션(BEI)은 1월말 2.22%에서 지난달 17일 2.77%까지 오른바 있다. 그만큼 시장의 물가 상승 기대가 높아졌다는 뜻이다. 다만 인플레 우려에 올랐던 환율은 중국 위안화 강세와 역외투자자 매도 등의 영향으로 지난 9일 1115.4원으로 내렸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지난달 25일 3년래 최저 수준인 6.3위안대로 하락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위안화 강세를 의미하며, 위안화 동조 현상이 강한 원화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 폭은 평균 4.2원으로 4월(3.2원)보다 늘어 변동성이 커졌다. 한편, 4월중 국내 은행간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70억9000만달러로 전월(264억2000만달러)에 비해 6억7000만달러 늘었다. 이는 현물환(6억3000만달러) 및 기타파생상품(5억9000만달러) 거래규모가 증가한 영향이다.
2021.06.11 I 이윤화 기자
"고수익 보장" 개미 울리는 주식 리딩방 '주의보'
  • "고수익 보장" 개미 울리는 주식 리딩방 '주의보'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최근 소셜네트워크(SNS)를 이용해 고수익을 보장하며 투자를 권유하는 무인가·위장 금융투자업체가 활개를 치자 금융당국에서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이들 불법 투자업체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자신들의 지시(leading)대로 따라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유혹하고 투자금을 챙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8일 금감원은 무인가·위장 금융투자업체가 성행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은 올해 피해신고와 자체 모니터링 등을 통해 총 1105건의 무인가 금융투자업자의 홈페이지와 광고 글을 적발했다. 무인가 금융투자 업체들은 합법적인 금융회사를 가장해 자체 제작한 사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설치하도록 하고, 증거금 예치와 계좌대여를 통해 증권회사와 실거래를 하는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투자금을 챙겨왔다. 이들은 유튜브와 카카오톡을 통해 종목을 공유한다며 단체 대화방(주식 리딩방)을 만들어 지시대로 따라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유인했다. 이후에 투자자가 수익금 출금을 요구하거나 투자금의 환불을 요구하면 전산장애 등을 이유로 연락을 끊고 프로그램 접속을 차단하는 수법으로 투자금을 챙겼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피해자 A씨는 인터넷 광고를 통해 단체대화방 운영자를 알게 된 후 불법 투자업체가 제공하는 계좌에 4000만원을 입금해 자체 제작한 HTS를 다운받아 해외 선물 등을 매매했다. 운영자의 지시에 따라 매수·매도를 진행한 결과 약 10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피해자 A씨가 원금 상환을 요구했지만 운영자는 연락이 두절되고 해당 HTS는 접속을 할 수 없었다. 또 유료회원에게 급등주를 추천하겠다며 가입비 1000만원을 받고 매도 가격·매도 시점을 알려준 단체대화방 운영자도 불건전 유사투자자문행위로 적발됐다. 피해자 B씨는 문자메시지 광고를 보고 유료 회원으로 가입했지만 거액의 손실을 입었다. 이후 B씨가 항의하자 단체대화방에서 강제 퇴장 당했다.금감원은 제도권 금융회사의 경우 메신저 등을 통해 사설 HTS를 배포하는 경우가 없으나 무인가 투자중개업자들은 주로 SNS나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SNS나 이메일로 사설 HTS를 전송받는 경우 투자금 손실뿐만 아니라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피해 가능성도 있으므로 절대 이용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불법업자는 불리하면 거래를 차단하고, 유리하면 투자금·수수료를 챙기기 때문에 이들을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소액 증거금으로 해외선물 거래 가능’, ‘수수료 면제’, ‘매입대금 10배까지 대출’ 등 광고에 절대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무인가 금융투자업자에 의한 피해는 신속한 조치와 피해 구제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금감원은 안내했다. 금감원은 투자권유를 받은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업체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불법 금융투자업자는 ‘○○자산운용’ 등 제도권 업체의 상호를 도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제도권 금융회사로 조회될 경우에도 해당 회사의 대표번호로 투자권유 진위 여부를 재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금감원은 비정상적인 거래가 의심되면 거래를 중단하고 금감원 불법금융신고센터에 제보하거나 경찰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제공.
2020.12.28 I 김소연 기자
“소액으로 거금 챙기세요”…무인가 금투업자 ‘주의보’
  • “소액으로 거금 챙기세요”…무인가 금투업자 ‘주의보’
  • 불법 금융투자업자 홈페이지 광고 사례.(자료=금융감독원)[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A씨는 지난 2017년 인터넷 증권방송에 출연한 선물·옵션 전문가 회원으로 가입했다가 투자금 3000만원 중 2900만원을 잃었다. 하지만 소개받은 투자 전문가라는 사람은 연락이 두절됐다. 투자금 최대 10배를 대출해준다는 불법업체에 가입한 B씨는 90만원을 투자해 800만원의 수익을 거뒀지만 결국 받은 것은 원금뿐이었다. 차익 송금을 거절한 업체와는 연락이 끊기고 말았다.불법 홈페이지나 유튜브, 카카오톡 등을 통해 소액으로 큰돈을 벌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꾀어 큰 손실을 부르거나 차익을 챙기고 내빼는 무인가 금융투자업자(이하 무인가 업자)의 행태가 문제 되고 있다.◇ 불법행위 늘어나고 수단 다양해져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인터넷상 무인가 금융투자업 운영 상황 등을 집중 모니터링한 결과 총 788건의 홈페이지와 광고글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305건)대비 158%나 증가한 수준이다. 무인가 업자가 운영하는 홈페이지는 폐쇄하고 광고 게시글을 삭제토록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조치 의뢰했다.영업행태별로는 무인가 투자중개업이 779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영업 경로는 불법 홈페이지 운영이 231건으로 전년(205건)과 비슷했지만 광고게시글은(557건)은 100건에 그쳤던 전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무인가 업자들은 대표자 이름, 주소지, 사업자등록번호, 배경화면은 같지만 상호만 달리해 다수 홈페이지를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동일 불법업자는 블로그 등 18개 인터넷 사이트에 서로 다른 상호로 URL을 게시하기도 했다.정식 등록된 제도권 업체의 상호를 도용해 같은 상호로 홈페이지를 개설한 불법업체 등도 적발됐다. 광고 수단도 인터넷 홈페이지 외 인터넷방송(유튜브 등)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카카오톡 등)으로 다양화됐다. 환율(FX)마진·렌트 등 파생상품을 매개로 자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다운로드 받게 하는 사례도 다수 적발했다. 무인가 업자들은 개인투자자에게 소액의 증거금만 내면 계좌를 대여받아 투자할 수 있다고 광고했다. 선물·옵션에 투자하려는 일반 개인투자자는 기본예탁금(선물 3000만원, 옵션 5000만원) 등이 필요한 점을 이용해 제도권 규제를 피할 수 있다고 유인한 것이다.이들은 투자자에게 선물계좌를 대여하고 자체 제작한 HTS를 제공했지만 사실은 계약 체결 없이 불법 HTS 내에서만 작동하는 가상 거래가 대부분이었다. 증거금이 일정금액 이상 적립되거나 투자손실 발생 시 홈페이지 폐쇄 후 연락을 끊는 방법을 사용했다.제도권 대출 한도(주식매입대금 최대 4배 이내)를 웃도는 조건을 제시해 회원 가입을 유도한 사례도 있다. 투자자에게 자체 HTS를 제공하고 매매거래를 중개하다가 투자에 성공해 인출을 요구하면 계좌 폐쇄 후 연락이 끊긴 사례가 나왔다.증권·선물사를 통해 가능한 해외 FX마진거래를 통해 단기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호도해 해외 선물거래업자와 사이트를 소개하고 선물거래업자로부터 고액의 리베이트를 챙긴 일당도 있다. 이때 해외 선물업자 인가 여부를 국내에서 확인하기 어려워 피해 구제가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금감원 홈페이지 등 확인필요이들은 홈페이지에 불법업체 주의문구를 적시하고 거래약관·개인정보보호법 등을 게시해 합법업체인 것처럼 위장했으며 정식 등록업체 상호를 도용해 일반인의 의심을 피했다. 이에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합법업체인지를 조회·확인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조언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정식 인가받은 금융회사는 비정상 거래 조건이나 검증되지 않은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영업하지 않으니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파생상품 매개를 가장한 모방거래(FX렌트 등)에 유의하고 불법성 투자에 따른 피해 구제는 어렵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이라고 당부했다.
2019.06.20 I 이명철 기자
해외 파생상품 거래 느는데…개인투자자 여전히 손실만
  • 해외 파생상품 거래 느는데…개인투자자 여전히 손실만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금융투자 상품이 다양해지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해외에 거래되는 선물·옵션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이익보다는 손실을 보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7년 기준 국내 개인투자자의 해외 장내파생상품 거래대금은 1조8000억달러(약 2020조7000억원)로 전년대비 2000억달러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자수는 같은 기간 4만200명에서 4만6000명으로 5800명 가량 늘었다.해외 장내파생상품이란 CME그룹(미국), Eurex(유럽), HKEX(홍콩) 등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되거나 귀금속, FX마진(외국환 거래) 등 유사 해외파생상품으로 지정된 선물·옵션거래를 말한다. 금감원은 국내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원유·귀금속 등 다양한 상품의 투자·헤지 수요가 늘고 거래 편의성도 향상되면서 개인 투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했다.개인투자자의 국내시장대비 해외 거래량 비중은 2011년 0.2%에서 2017년 4.4%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분기에는 5.2%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1분기 기준 해외 장내파생상품 국내 투자자수는 4만3612명이고 이중 개인은 93.6%다.하지만 개인투자자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손실을 입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투자자의 거래손익은 2017년 마이너스(-) 7400만달러(약 832억원), 지난해 1분기 -8700만달러(약 978억원)를 기록했다. 이익계좌수대비 손실계좌수는 2015년 3배에서 2016년 2.7배, 2017년 2.5배, 지난해 1분기 2.1배로 낮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두 배 이상이다.FX마진 거래대금은 2017년 1분기 223억달러(약 25조원)에서 2분기 148억달러(약 16조6000억원)로 감소했지만 4분기 191억달러(약 21조5000억원), 지난해 1분기 190억달러(약 21조4000억원)로 다시 증가세다. 투자자수는 2017년 4분기 5만8100명에서 지난해 1분기 7만900명으로 늘었다.다만 FX마진 거래에서도 개인투자자는 손실을 보고 있다. 이들의 거래손익은 2017년 -1700만달러(약 191억원)에서 지난해 1분기 -2200만달러(약 247억원)로 증가했다. 이익계좌수대비 손실을 시현한 계좌수는 2017년 1월 1.1배에서 지난해 1분기 2배로 확대됐다.금감원은 국내 중개사에게 개인투자자가 해외 시장의 구조, 특성, 투자위험 등을 숙지토록 국내 시장 수준의 사전교육 등을 이수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작년말 기준 해외 장내파생상품을 중개하는 국내 증권·선물사는 KB증권 등 14개다. 이들과 해외 장내파생상품 중개계약을 체결한 선물중개업자(FCM)는 맥쿼리·ADM 등 34개고 이중 6개가 65%(지난해 3월말 기준)를 중개하고 있다. FX마진을 중개하는 국내 증권·선물사는 7개고 중개계약을 체결한 FDM은 4개다.특히 최근 선물계좌 대여업자나 미니선물업자 등 불법업자가 정식 업체인 것처럼 가장하고 불법 중개하거나 도박성 거래를 체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금감원 자본시장감독국 관계자는 “금융회사와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는 업체로부터 투자 권유를 받은 경우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꼭 확인한 후 거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9.02.11 I 이명철 기자
  • 증선위, `삼호건설` 분식회계로 검찰 통보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증권선물위원회는 분식회계를 저지른 삼호건설 등 5곳에 대해 검찰 통보 등의 제재 조치를 내렸다. 증선위는 13일 제22차 회의를 열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삼호건설과 관련해 회사 및 대표이사를 검찰에 통보했다. 대표이사 해임권고와 함께 2년간 감사인을 지정하고 증권발행을 8개월간 제한키로 했다. 삼호건설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대표이사에 대한 단기대여금을 매입채무 등 다른 부채와 상계하거나 매출채권으로 대체했다. 또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내역을 주석에 기재하지 않았다. 일부 공사 프로젝트를 진행기준 적용대상에서 누락하거나 공사비 선급금을 공사원가로 대체하지 않아 자기자본을 과대 계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 해 수십억원 가량 자본이 부풀러졌다. 삼호건설을 회계감사한 2개 회계법인에 대해선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직무정지 건의 및 감사 업무제한 등의 조치를 내렸다. KG모빌리언스(046440), KG이니시스(035600), KG케미칼(001390) 등은 종속기업의 금융자산 담보제공 사실을 주석에 기재하지 않아 과징금을 부과받을 전망이다. 자기자본이나 당기순이익엔 영향이 없다. 다만 과징금 부과액이 각각 5억원이 넘어감에 따라 과징금 부과 조치는 차기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들 회사는 2년간 지정감사인을 통해 회계 감사를 받게 된다. 대성삼경회계법인은 KG모빌리언스의 회계감사 절차를 소홀히했단 이유로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 적립 20% 등의 제재를 받았다. KG모빌리언스에 대한 감사업무도 2년간 제한된다. 이밖에 의류제조업체 정우비나는 해외종속기업 투자주식에 대해 지분법을 적용하지 않아 자기자본을 수십억원 가량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증선위는 정우비나에 대해 증권 발행을 6개월간 제한하고 3년간 지정감사인을 통해 회계감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2017.12.13 I 최정희 기자
재건축 시공사 선정 개선안.. "혼탁 시장 개선" vs "과도한 정부 개입"
  • 재건축 시공사 선정 개선안.. "혼탁 시장 개선" vs "과도한 정부 개입"
  • [이데일리 이진철 성문재 기자] 정부가 서울 강남권 재건축 수주 경쟁이 혼탁한 양상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올 연말부터 건설사는 재건축 수주전에서 이사비 등 과도한 제안을 할 수 없게 되고, 조합원에게 금품·향응을 제공하다 적발되면 시공권 박탈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제도 개선 방안’은 입찰→홍보→투표→계약으로 이루어지는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만연된 각종 부조리를 근절하는 취지로 추진되는 것이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시공사 선정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조합원을 밀착 마크하고 명품백·상품권 등 선물과 향응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공공연히 회자됐다. 건설사간 수주전이 과열되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 수주전에서는 수천만원대의 고액 무상 이사비 지원과 초과이익 환수금 지원까지 제안이 나와 위법 여부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 조합 임원에 ‘김영란법’ 적용국토부는 이번 개선 방안에서 시공사가 입찰시 이사비 지원을 제안할 수 없도록 했다. 대신 시공사 선정 이후 조합 자체에서 정비사업비로 실비 수준의 지원만 가능하도록 했다.서울시는 이사비를 토지보상법 수준으로 지원하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연말부터 서울에서 전용면적 84㎡인 재건축 조합원이 지원받을 수 있는 이사비는 많아야 150만원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재건축 이주비도 시공사가 조합 및 조합원에게 융자·보증하는 것이 금지된다. 다만 재개발에서는 시공사가 조합에 한해 이주비를 은행 조달금리 수준으로 유상 대여·보증하는 것은 가능하다. 유상 이주비는 나중에 조합원이 분담금으로 갚아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일부 건설사가 제시한 이사비는 재건축에서 이주주택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기보다는 사실상 조합원의 표를 얻기 위한 용도로 활용된 측면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국토부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수주전에 참가한 A건설사가 제시한 ‘가구당 무상 이사비 7000만원 지원’ 조건이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해석하면서 시정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국토부는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건설사가 금품·향응 제공 등으로 조합원들을 매수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 시공권 박탈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특히 건설사와 계약한 홍보업체가 금품·향응 등을 제공하다 적발돼 처벌받는 경우에도 건설사가 책임을 지고 시공권 박탈과 정비사업 입찰참가 제한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다만 착공 이후에는 선의의 조합원 및 일반분양자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시·도지사가 시공권 박탈 대신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부재자 투표기간 건설사 홍보요원들이 조합원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하는 등 매표 행위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해당 정비구역 밖의 시·도나 해외에 거주해 총회 참석이 곤란한 조합원에 한정해 허용하고, 투표기간도 1일로 제한된다. 국토부는 “내년 2월부터 금품 제공에 대한 신고포상금제 및 자진신고자 감면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그간에 있었던 정비사업의 불공정한 수주 경쟁 관행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밖에 건설사가 공사비를 입찰 제안보다 일정 비율 이상 증액하는 경우에는 한국감정원의 적정성 검토를 받도록 했다. 아울러 조합 임원을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적용 대상으로 추가해 조합임원과 건설사간 유착을 차단할 계획이다.◇ 건설업계 재건축 ‘복마전’ 개선 기대건설업계는 정부의 이번 조치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에서 나타난 혼탁해진 수주 시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예상보다 더 촘촘하고 강도 높은 대책”이라며 “앞으로는 업체간 설계 역량과 품질 등의 브랜드 경쟁력으로만 승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반면 민간 수주시장에서 정부의 과도한 개입을 지적하는 시각도 있다. B건설사 관계자는 “사업장마다 사정이 각기 다른 상황에서 일괄적인 규제는 업체별 차별화된 수주영업 전략을 제한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번 제도 개선 방안이 시공사 선정 과정의 절차적인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추가 부담금 등 조합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지 여부는 별개의 문제라는 반응도 나왔다. 차흥권 재건축·재개발 법률문제연구소장(변호사)은 “단순히 건설사 수주전 과열에 대한 규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조합이라는 비전문가가 시공사와 공사계약을 맺는데 있어 정부가 표준계약서를 지원해주는 것이 중요한 장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변세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정부의 규제에도 건설사들의 재건축 복마전은 언제든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가 현장조사 등 종합시스템으로 지속적으로 관리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10.30 I 이진철 기자
리본즈, 명품 진위 보장 서비스 '아틀리에 옵션' 론칭
  • 리본즈, 명품 진위 보장 서비스 '아틀리에 옵션' 론칭
  • 리본즈 명품 감정팀 아틀리에의 감정 작업 모습[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해외 명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 리본즈가 명품 진위 보장 서비스 ‘아틀리에 옵션’을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아틀리에 옵션’은 리본즈에 소속된 전속 명품 감정팀 ‘아틀리에’가 엄격한 감정 작업을 통해 직접 진위 여부를 판단해주는 서비스다. 판매 상품에 대한 정품 인증뿐 아니라 선물 포장, 평생 A/S까지 포함해 제공한다. 리본즈 홈페이지에서 제품 구매 시 아틀리에 옵션을 추가하면 리본즈 명품 감정팀 ‘아틀리에’의 검수 작업을 거쳐 정품 인증이 완료 된다. 인증된 상품은 아틀리에 스탬프가 찍힌 리본즈 개런티 카드와 함께 고급스러운 선물 포장 박스에 담아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사용 중 A/S가 필요한 경우가 발생했을 때는 리본즈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일반 업체 판매 상품과 달리, 판매 업체를 거치지 않고 리본즈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리본즈는 아틀리에와 명품 전문 수선업체를 통해 백화점 매장과 동일한 수준의 A/S를 제공해 수선까지 책임진다.리본즈는 이를 통해 기존에 온라인에서 명품을 구매할 경우 진품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불안해하는 소비자들이 명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적이다. 리본즈 명품 감정팀 아틀리에의 감정 작업 모습이번 ‘아틀리에 옵션’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특별한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회원 전용 혜택을 선보인다. 리본즈 회원이면 누구나 리본즈 직접 판매 상품에 한해 아틀리에 옵션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리본즈 입점 업체 배송 상품의 경우, 30% 이상 할인된 가격인 1만 5000원(정가 5만원)에 제공한다.리본즈 관계자는 “명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경우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정품 여부를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려워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아틀리에 옵션 서비스는 온라인 명품 구매 시 정품 여부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선보이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명품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본즈는 전세계 11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명품 전문 커머스 기업으로,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명품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자체 명품 감정팀인 아틀리에를 운영, 3중 검수 과정을 통해 정품 개런티 카드를 발급해 관리 중이다. 최근에는 매달 7만 9000원에 주요 명품 가방을 원하는 기간만큼 무제한으로 대여할 수 있는 명품 렌탈 서비스 ‘온리(ON:RE)’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7.05.17 I 김민정 기자
태교여행에 수백만원…‘ 新 등골브레이커’
  • [작은육아]태교여행에 수백만원…‘ 新 등골브레이커’
  • 국내외 휴양지로 태교여행을 떠나는 예비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Pixabay)이데일리는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와 함께 ‘적게 쓰고 크게 키우는 행복한 육아’라는 주제 아래 연속 기획을 게재합니다. 해마다 눈덩이처럼 커지는 육아 부담을 줄여 아이를 키우는 일이 행복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작은육아’ 기획시리즈에 많은 독자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랍니다. [편집자주][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누가 언제부터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안 가면 은근히 박탈감만 들고요.”첫 아이를 임신 중인 김모(30)씨는 300만원을 들여 태국 푸껫으로 태교여행을 다녀왔다는 지인의 이야기에 공연히 기가 죽었다. 김씨는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덜한 제주도로 2박3일 태교여행을 다녀왔지만 이마저도 100만원이 넘게 들었다. 태교여행은 젊은 임산부들 사이에서 엄마가 되기 전 통과절차가 된 지 오래다. 임부와 태아가 안정기에 접어드는 임신 16주부터 28주까지의 기간 사이 해외나 국내 여행지를 찾아 휴식을 취하는 예비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 만삭의 여성이 고급 휴양지를 거닐고 있는 모습도 이젠 낯설지 않다. 유명 연예인 부부가 하룻밤에 1000만원 짜리 고급 휴양지에서 태교여행을 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태교여행이 예비부모들의 ‘신(新) 등골브레이커’로 불리고 있는 이유다. ◇ 선택 아닌 필수된 태교여행 여행업계에서 태교여행은 새로운 수익모델로 자리 잡았다. 특히 태아와 예비부모를 위한 여행이라는 특성상 비행기 좌석에서부터 호텔 음식까지 최고급을 원하는 경우가 많아 수익성이 높다. 여행업계에서 태교여행 붐을 크게 반기는 이유다. 최고급 온천욕과 마사지 서비스, 만삭촬영권 등을 내세운 고가의 여행 상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임신부와 태아의 안전을 고려해 비행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미국 괌이나 태국 푸껫 등 동남아시아 지역 등이 인기가 높다. 가격은 3박4일 괌여행에 300만원, 3박5일 세부 여행에 318만원 등 수백만원을 호가한다. 국내로 태교여행을 간다고 해도 이 역시 만만치 않다. 최근 제주도의 A호텔은 2박3일에 130만원을 넘는 태교여행 패키지를 출시했다. 해당 호텔에서 같은 기간 일반 숙박비용은 90만원 이하다. A호텔 관계자는 “스파나 임산부 용품, 폴라로이드 카메라 대여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좀 더 가격이 비싸다“고 설명했다.반면 B여행사 관계자는 “사실상 ‘태교여행패키지’는 일반 여행패키지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가격이 좀더 비싸다”며 “공항에서 임산부용 양말 등을 제공하는 정도”라고 털어놨다.4박5일간 싱가포르로 태교여행을 다녀온 서소리(30·여)씨는 “태교여행이다 보니 음식, 숙소 등 평소보다 좋은 것들만 선택하고 싶었다”며 “2인에 400만원 이상 들어 동남아 여행치고는 생각보다 많이 쓰고 왔다”고 말했다. ㄱ여행사의 괌 4박5일 여행 패키지 상품 비교. 태교여행 패키지는 일반 패키지보다 44만원(2인기준) 더 비싸게 팔리고 있다. (출처=B여행사 홈페이지)◇ 태아발달? 실제 효과는 미지수예비부모들은 태교여행을 가는 이유로 태아의 오감 자극, 임산부의 스트레스 완화, 다양한 브랜드의 육아용품 구매 등을 꼽는다. 여행업체에서도 ‘태아의 두뇌발달 효과’, ‘산모 우울증 방지’ 등의 문구를 내세워 태교여행을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르다.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는 조언이다. 여행을 위해 비행기나 자동차에 장시간 앉아 있으면 임산부의 혈액순환에도 좋지 않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해외에서는 적절한 조치를 받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지성애 중앙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태교여행은 태교의 중요성이 상업적으로 변질된 사례”라며 “무엇보다 태교는 엄마와 아이가 일상적인 생활을 공유하며 서로 교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 교수는 “임산부가 굳이 새로운 환경에 처하기 보단 매일매일 변화 없이 편안한 상태에 있는 것이 태교에 더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태교여행 유행에 고충을 호소하는 예비부모들도 적지 않다. 경기도 부천에 거주하는 이모(32)씨는 “말이 태교여행이지 아이를 낳으면 돌아다니지 못하니 미리 다녀온다는 것 아니겠냐”며 “‘태교’라는, 부모들에게 부담을 주는 용어를 동원한 여행업계 상술에 놀아나는 세태가 한심스럽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작은육아]전자파차단 앞치마 10만원·입덧껌 2만원…임산부 노린 바가지 마케팅☞ [작은육아]"직장도 포기했는데"…시험관 아이에 수천만원 한숨☞ [작은육아]"태어날 아이 첫 선물" 상술에 놀아나는 원정출산☞ [작은육아]'비싸야 잘팔린다'…유아용품시장은 불황 무풍지대☞ [작은육아]둘이 벌어 하나 겨우 키운다…부모 10 명중 9명 “육아용품 비싸”
2016.08.25 I 전상희 기자
③SNS서 점조직으로…"고수익보장, 일단 의심"
  • [불법 판치는 선물·옵션]③SNS서 점조직으로…"고수익보장, 일단 의심"
  • 카톡방으로 운영된 유사수신업체 ‘맥심트레이더’의 대화내용 일부. 금감원은 이 업체를 정상 금융회사로 인정한 적이 없다.(피해자 제공)[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해외 외환선물거래(FX 마진거래) 업체라면서 원금보장에 월3~8% 배당금을 약속했어요. 지인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의심하지 않았고 영업은 주로 채팅방을 옮겨 다니면서 했습니다. 점조직처럼 운영해 지금도 자신이 피해자인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수두룩해요.”유사수신업체 ‘맥심트레이더’에 직장 동료 6명과 함께 투자했다 2억5000만원을 날린 현직 금융회사 직원 권모씨는 이 업체가 유사수신업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몰랐다. 중간 자금모집책인 김모(45)씨는 자신들을 FX 마진거래 전문 금융기관이라며 중국에 본사를 두고 홍콩과 대만, 싱가포르에 지사가 있다고 소개했다. 또 자신들이 해외 환딜러회사(FDM) 인가를 받았고 금융감독원의 인증도 받았다고 내세워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이들의 영업창구는 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였다. 카카오톡에 단체 채팅방을 설정하고 투자현황과 세미나 일정 등을 그럴듯하게 공지했다. 기록을 최대한 남기지 않기 위해 해외 메신져인 텔레그램과 위챗 등으로 갈아타면서 채팅방을 자주 바꿨다. 이때문에 인터넷카페와 블로그, 홈페이지를 위주로 모니터링하는 금융당국의 단속망에서 피해갈 수 있었다. 권씨는 “처음 몇달은 꼬박꼬박 배당을 해줘 철썩같이 믿었다”며 “하지만 원금을 돌려줘야 하는 시기에 갑자기 주식전환을 한다고 기다리라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의심이 갔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2013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400여명의 투자자로부터 200억원을 뜯어냈고 서울동부지법은 최근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혐의로 맥심트레이더 자금모집책 김모씨와 한국대표 이모(44)씨에게 각각 징역 5년을 선고했다.금융당국은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불법업체의 영업행태로 단속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토로한다. 사기유형은 불법 선물·옵션 거래 유형이 처음에는 대여계좌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불법 업체가 직접 도박장이 돼 거래소가 되는 미니선물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또 위 피해사례와 같은 FX 마진거래도 증가추세다. 특히 불법업체들은 FX마진거래 같이 일반인의 상품 이해가 낮은 맹점을 파고든다. 피해자 권모씨도 선물·옵션에 대한 지식은 전혀 없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해외 중개업자들이 한국에 브로커를 두고 불법적으로 투자자를 유치하는 사례가 많다”며 “해외 IB에 따르면 불법거래 규모가 제도권 규모(월 10만계약)의 6~7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결국 투자자들 스스로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가는 수밖에 없다. 특정 업체와 금융거래를 하기 전에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제도권 금융회사 여부인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고수익 보장’, ‘트레이더 양성’ 등과 같은 말은 일단 의심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합법적인 금융회사는 어떤 경우에도 고수익을 보장한다면서 자금을 모집하거나 투자권유를 하지 않는다”며 “유사수신행위에 대한 문의사항이나 피해사례는 즉시 금감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1332)에 제보하거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16.08.01 I 송이라 기자
  • [재송]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삼호(001880)= 한길아이앤디의 139억원 규모 채무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 △ 한국금융지주(071050)= 베트남 현지 계열사 KIS Vietnam Securities Corporation에 오는 30일 미화 2000만달러를 대여한다고 공시.△ LS(006260)= 자회사인 LS전선이 해외계열사 LS HongQi Cable & System(Hubei) Co., Ltd.의 채무 174억4800만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 삼호개발(010960)- 현대산업(012630)개발개발과 김포도시철도 제4공구 노반건설 중 토공 및 구조물 공사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한화(000880)= 이사회를 열고 우선주 2000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효성ITX(094280)= 주가안정을 위해 1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에너토크(019990)= 구주주를 대상으로 한 195만1218주 유상증자 결과 청약 주식수 212만3544주, 청약율 108.83% 를 기록했다고 공시.△ 디에스티로봇(090710)= 전환가액을 4897원에서 4690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 화승인더(006060)스트리= 계열사 화승비나의 115억8200만원 규모 채무에 대한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종료일을 종전 이달 23일에서 12월 22일까지로 연장한다고 공시.△ 남선알미늄(008350)= 기흥 우방아이유쉘 수분양자 채무 624억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KC코트렐(119650)= 고압가스 설비 안전진단 및 유지보수업체 유양기술을 현금 22억4000만원에 인수해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정비사업 등 운영사업 기회를 확보했다고 공시.△ 이마트(139480)= 신세계(004170)로부터 경남 김해 선물을 임대한다고 공시. △ 지역난방공사(071320)= 5월 열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3.9% 늘었다고 공시.△ 한국자원투자개발(033430)= 자본감소에 따른 구주권 제출로 오는 27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 하이쎌(06698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6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엠게임(058630)= 소프트웨어 개발·유통업체인 엔미디어플랫폼의 주식 6407주를 약 30억5400만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보광산업(225530)= 유동성 확보를 위해 70억원 규모의 홈센타(060560) 주식 250만주를 처분했다고 공시.△ 인터파크(108790)= 김동업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강동화, 박진영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공시.▶ 관련기사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삼호, 한길아이앤디 채무 139억원 인수 결정
2016.06.23 I 신하영 기자
  •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삼호(001880)= 한길아이앤디의 139억원 규모 채무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 △ 한국금융지주(071050)= 베트남 현지 계열사 KIS Vietnam Securities Corporation에 오는 30일 미화 2000만달러를 대여한다고 공시.△ LS(006260)= 자회사인 LS전선이 해외계열사 LS HongQi Cable & System(Hubei) Co., Ltd.의 채무 174억4800만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 삼호개발(010960)- 현대산업(012630)개발개발과 김포도시철도 제4공구 노반건설 중 토공 및 구조물 공사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한화(000880)= 이사회를 열고 우선주 2000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효성ITX(094280)= 주가안정을 위해 1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에너토크(019990)= 구주주를 대상으로 한 195만1218주 유상증자 결과 청약 주식수 212만3544주, 청약율 108.83% 를 기록했다고 공시.△ 디에스티로봇(090710)= 전환가액을 4897원에서 4690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 화승인더(006060)스트리= 계열사 화승비나의 115억8200만원 규모 채무에 대한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종료일을 종전 이달 23일에서 12월 22일까지로 연장한다고 공시.△ 남선알미늄(008350)= 기흥 우방아이유쉘 수분양자 채무 624억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KC코트렐(119650)= 고압가스 설비 안전진단 및 유지보수업체 유양기술을 현금 22억4000만원에 인수해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정비사업 등 운영사업 기회를 확보했다고 공시.△ 이마트(139480)= 신세계(004170)로부터 경남 김해 선물을 임대한다고 공시. △ 지역난방공사(071320)= 5월 열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3.9% 늘었다고 공시.△ 한국자원투자개발(033430)= 자본감소에 따른 구주권 제출로 오는 27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 하이쎌(06698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6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엠게임(058630)= 소프트웨어 개발·유통업체인 엔미디어플랫폼의 주식 6407주를 약 30억5400만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보광산업(225530)= 유동성 확보를 위해 70억원 규모의 홈센타(060560) 주식 250만주를 처분했다고 공시.△ 인터파크(108790)= 김동업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강동화, 박진영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공시.
2016.06.22 I 신하영 기자
  • [재송]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023430)=전환청구권 256만631주(지분 1.89%)가 행사된다고 공시.△휘닉스소재(050090)=최인호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홍석규 대표이사로 변경했다고 공시.△케이피에프(024880)=해외 계열사인 KPF 베트남에 빌려준 대여금 213억816만원을 출자 전환키로 했다고 공시. △씨엑스씨종합캐피탈(021880)=사실상 지배주주인 씨엑스씨가 주식 251만7661주(지분 12.20%)를 장외 매도해 보유 지분이 42.47%에서 30.27%로 줄었다고 공시.△동양시멘트(038500)=동양이 주식 5900만8784주(지분 54.96%) 전량을 삼표컨소시엄에 장외 매도했다고 공시.△에이디칩스(054630)=이희 부사장이 주식 1만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이 0.77%에서 0.65%로 줄었다고 공시.△엠젠(032790)플러스=경영권 변경 등에 따라 대표이사를 신용현씨에서 심영복씨로 변경한다고 공시.△아진엑스텍(05912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사주 교부를 위해 자사주 1만4000주를 7058만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SK커뮤니케이션즈(066270)=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이 완료됨에 따라 최대주주가 SK플래닛에서 SK텔레콤으로 바뀌었다고 공시.△코렌(078650)=촬영 렌즈 광학계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레고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사업다각화와 경영효율성 증대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의료기기 소모품, 판매업체인 칸메드를 합병키로 했다고 공시.△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국민연금공단이 주식 2만6890주(지분 0.16%)를 매도해 보유 지분이 10.14%에서 9.98%로 줄었다고 공시.△바른전자(064520)=생산·운영자금을 위해 단기차입금 50억원을 늘리기로 했다고 공시.△한국자원투자개발(033430)=자원 탐사·개발업체인 대우인터내셔널카메룬 인수 완료일이 1일에서 내년 3월18일로 변경됐다고 공시.△신세계(004170)=세린식품을 계열회사로 추가했다고 공시.△바이넥스(053030)=다음달 16일 오전 10시 부산시 사하구 다대로 368-3 본사 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공시.△코리아나(027050)=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신한은행과 맺은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내년 10월2일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공시.△한일네트웍스(046110)=경영환경 개선과 영업효율성 증대를 위해 본점을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32길 30 코오롱디지털타워빌란트 13층’에서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330 우덕빌딩 13층’으로 바꾼다고 공시.△서울신용평가(036120)정보=신용평가사업부문을 분할해 서울신용평가(가칭)을 설립한다고 공시.△서울신용평가(036120)정보=다음달 13일 오전 9시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144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공시.△인바디(041830)=공장 부지를 확장하고자 천안시 서북구 흑암리 토지 2만6988㎡를 34억5000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최대주주가 정금성씨에서 정소영 대표이사 외 5인으로 바뀌었다고 공시.△엠제이비(074150)=운영자금을 조달하고자 이석준씨와 윌테크놀러지를 대상으로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15억원을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우성아이비(194610)=전환청구권 79만주(지분 5.89%)가 행사된다고 공시.△SNH(051980)=한국거래소의 최근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혀..△동부하이텍(000990)=계열사인 동부철구의 지분매각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철구사업에서 철수하기 위해 동부철구의 지분, 영업, 자산 등에 대한 매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혀.△GT&T(0538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GT&T가 상장폐지함에 따라 5~14일 정리매매에 들어간다고 밝혀.△레고켐바이오(141080)=다음달 16일 오전 9시 대전시 대덕구 문평동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공시.△아스트(067390)=미래에셋자산운용 외 특별관계자 1인이 주식 14만2871주(지분 1.04%)를 장내 매수해 보유 지분이 8.16%에서 9.20%로 늘었다고 공시.△신진에스엠(138070)=미래에셋자산운용 외 특별관계자 1인이 주식 8만4467주(지분 0.94%)를 장내 매수해 보유 지분이 12.90%에서 13.84%로 늘었다고 공시.△우리산업홀딩스(072470)=한국거래소의 최근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혀.△LS산전(010120)=통화선도 및 선물거래에서 433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대한과학(131220)=신주인수권 9만9403주(지분 1.4%)가 행사된다고 공시.△레고켐바이오(1410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공시를 번복한 레고켐바이오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메리츠금융지주(138040)=두산캐피탈의 지분 취득을 추진했던 메리츠금융지주가 두산캐피탈로부터 계약 해제 통보를 받았다며 대처방안을 면밀히 검토 후 결정할 것이라고 공시.△한진해운(117930)=에이치라인해운의 지분매각 추진설 관련 조회공시 요구 받아.▶ 관련기사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 전환청구권 256만주 행사
2015.10.02 I 김정남 기자
  •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023430)=전환청구권 256만631주(지분 1.89%)가 행사된다고 공시.△휘닉스소재(050090)=최인호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홍석규 대표이사로 변경했다고 공시.△케이피에프(024880)=해외 계열사인 KPF 베트남에 빌려준 대여금 213억816만원을 출자 전환키로 했다고 공시. △씨엑스씨종합캐피탈(021880)=사실상 지배주주인 씨엑스씨가 주식 251만7661주(지분 12.20%)를 장외 매도해 보유 지분이 42.47%에서 30.27%로 줄었다고 공시.△동양시멘트(038500)=동양이 주식 5900만8784주(지분 54.96%) 전량을 삼표컨소시엄에 장외 매도했다고 공시.△에이디칩스(054630)=이희 부사장이 주식 1만주를 장내 매도해 보유 지분이 0.77%에서 0.65%로 줄었다고 공시.△엠젠(032790)플러스=경영권 변경 등에 따라 대표이사를 신용현씨에서 심영복씨로 변경한다고 공시.△아진엑스텍(05912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사주 교부를 위해 자사주 1만4000주를 7058만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SK커뮤니케이션즈(066270)=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이 완료됨에 따라 최대주주가 SK플래닛에서 SK텔레콤으로 바뀌었다고 공시.△코렌(078650)=촬영 렌즈 광학계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레고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사업다각화와 경영효율성 증대를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자 의료기기 소모품, 판매업체인 칸메드를 합병키로 했다고 공시.△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국민연금공단이 주식 2만6890주(지분 0.16%)를 매도해 보유 지분이 10.14%에서 9.98%로 줄었다고 공시.△바른전자(064520)=생산·운영자금을 위해 단기차입금 50억원을 늘리기로 했다고 공시.△한국자원투자개발(033430)=자원 탐사·개발업체인 대우인터내셔널카메룬 인수 완료일이 1일에서 내년 3월18일로 변경됐다고 공시.△신세계(004170)=세린식품을 계열회사로 추가했다고 공시.△바이넥스(053030)=다음달 16일 오전 10시 부산시 사하구 다대로 368-3 본사 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공시.△코리아나(027050)=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신한은행과 맺은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내년 10월2일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공시.△한일네트웍스(046110)=경영환경 개선과 영업효율성 증대를 위해 본점을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32길 30 코오롱디지털타워빌란트 13층’에서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330 우덕빌딩 13층’으로 바꾼다고 공시.△서울신용평가(036120)정보=신용평가사업부문을 분할해 서울신용평가(가칭)을 설립한다고 공시.△서울신용평가(036120)정보=다음달 13일 오전 9시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144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공시.△인바디(041830)=공장 부지를 확장하고자 천안시 서북구 흑암리 토지 2만6988㎡를 34억5000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최대주주가 정금성씨에서 정소영 대표이사 외 5인으로 바뀌었다고 공시.△엠제이비(074150)=운영자금을 조달하고자 이석준씨와 윌테크놀러지를 대상으로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15억원을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우성아이비(194610)=전환청구권 79만주(지분 5.89%)가 행사된다고 공시.△SNH(051980)=한국거래소의 최근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혀..△동부하이텍(000990)=계열사인 동부철구의 지분매각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철구사업에서 철수하기 위해 동부철구의 지분, 영업, 자산 등에 대한 매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혀.△GT&T(0538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GT&T가 상장폐지함에 따라 5~14일 정리매매에 들어간다고 밝혀.△레고켐바이오(141080)=다음달 16일 오전 9시 대전시 대덕구 문평동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키로 결의했다고 공시.△아스트(067390)=미래에셋자산운용 외 특별관계자 1인이 주식 14만2871주(지분 1.04%)를 장내 매수해 보유 지분이 8.16%에서 9.20%로 늘었다고 공시.△신진에스엠(138070)=미래에셋자산운용 외 특별관계자 1인이 주식 8만4467주(지분 0.94%)를 장내 매수해 보유 지분이 12.90%에서 13.84%로 늘었다고 공시.△우리산업홀딩스(072470)=한국거래소의 최근 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혀.△LS산전(010120)=통화선도 및 선물거래에서 433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대한과학(131220)=신주인수권 9만9403주(지분 1.4%)가 행사된다고 공시.△레고켐바이오(1410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공시를 번복한 레고켐바이오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메리츠금융지주(138040)=두산캐피탈의 지분 취득을 추진했던 메리츠금융지주가 두산캐피탈로부터 계약 해제 통보를 받았다며 대처방안을 면밀히 검토 후 결정할 것이라고 공시.△한진해운(117930)=에이치라인해운의 지분매각 추진설 관련 조회공시 요구 받아.▶ 관련기사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 전환청구권 256만주 행사
2015.10.01 I 김정남 기자
  • [국감]"증권·선물사 4곳 파생상품 고속매매 서버 불법 대여"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증권사와 선물회사 등 금융투자회사 4곳이 해외 알고리즘 매매업자들에게 파생상품 고속매매 서버인 전단처리서버(FEP·Front End Proccessor)를 불법 대여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으로 일관했다는 지적이다.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준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금감원은 KB투자증권과 신영증권, BS투자증권, NH농협증권(016420) 등 증권사 6곳과 선물회사 3곳에 대해 테마검사를 실시한 결과 4개 회사에서 FEP 서버를 부당 대여한 혐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일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초고속 매매를 체결하도록 도운 것으로 심각한 국부 유출 우려가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FE P서버는 회원사가 거래소 주문시스템에 곧바로 연결할 수 있는 서버로 외국계 알고리즘 매매업체들은 매달 2억원 안팎의 대가를 내고 이 서버를 대여, 자체 제작한 알고리즘 주문 프로그램으로 부당하게 이익을 취했다는 것이다.김 의원은 또 이 같은 실태를 알면서도 묵인한 거래소를 비판했다. 금감원은 금융투자회사 4곳의 FEP 서버 부당 대여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히고 있는 데 반해 거래소는 “부당하게 사용한 가능성은 없다”고 답변한 것이다. 금감원에 대해서도 지난 5월에 진행한 검사 결과를 아직도 공개하지 않고 있는 점, 검사 대상을 대형 증권사를 제외한 중소형사들만 한정한 점, 외국인 투자자들이 빈번하게 이용하는 부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서버실을 조사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감독당국의 단속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거래소에 신고된 알고리즘 거래 계좌 수는 총 2833개로 이중 외국인의 알고리즘 거래계좌 수는 1255개(44.3%)에 달한다. 김 의원은 “거래소는 해외 업체들이 알고리즘 거래 형태로 벌어간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 기본적인 정보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파생상품 시장에서 불공정거래를 일삼는 해외 알고리즘업체에 대한 전면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금융당국, 초단타 알고리즘 매매에 칼댄다
2014.10.13 I 김도년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7.21~25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이번주(7.21~25일) 주요기관 보도계획이다.◇21일(월)▲기획재정부09:30 부총리-한국은행 총재 면담 결과12:00 민주화, 부존자원, 경제성장에 관한 연구▲산업통상자원부11:00 전문무역상사와 정부간 수출계약 도입 11:00 한-콜롬비아·호주·캐나다·EU FTA 및 TPP설명회 ▲공정거래위원회12:00 제주지역 7개 자동차 대여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 및 「제주도 자동차 대여 사업조합」의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에 대한 건 -(브리핑) 21일(월) 11:10, 카르텔조사과장▲한국은행09:30 최경환 부총리-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면담 결과 12:00 단기 유동성비율 규제와 통화 정책 간의 상호작용 경로(BOK 경제리뷰2014-6)▲해양수산부11:00 참다랑어 치어 분양, 참다랑어 양식 산업화 조기 실현11:00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수송(7.25~8.10)11:00 2014년 해양환경 작품 공모전 개최▲농림축산식품부12:00 ‘눈으로 맛보는 한식’ 제1회 대한민국 한식사진 공모전 개최 12:00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및 직거래법 제정 등 직거래 확산◇22일(화)▲기획재정부07:30 경제 5단제창 조찬 간담회 개최09:00 KDI국제정책대학원 정책학과정, 미국 외 국가 최초로 전미행정대학원연합회(NASPAA) 인증 획득▲산업통상자원부11:00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에 보상 및 지원 본격 실시11:00 산업부-환경부, 화학물질 시험평가 기반구축 추진11:00 한-이스라엘 산업협력 컨퍼런스 11:00 2014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11:00 산업부, 공공기관 규제개혁 본격 추진11:00 중소조선소,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공정거래위원회12:00 「자동차 1번지 운영위원회」의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에 대한 건 ▲한국은행배포시 경제동향간담회 개최 결과 12:00 2014년 6월중 어음부도율 동향 ▲해양수산부11:00 공유수면 매립, 관계기관 일괄협의로 빨라진11:00 해양지명과 해양연수 실시▲농림축산식품부6:00 문화와 식품을 결합한 K-FOOD 마케팅 전략12:00 ‘농림축산식품 기술사업화 디렉토리북’ 발간 12:00 여름 휴가철 축산물 원산지표시 일제단속 결과 ◇23일(수)▲기획재정부09:30 글로벌 통계 역량강화를 위한 특별연수 개최12:00 「NABOㆍKDI 국제포럼: 벤처·창업 활성화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 방안」 발표 요약12:00 지역소득 2010년 기준 개편 및 2008 SNA 이행결과-(브리핑) 23일(수) 10:00▲산업통상자원부006:00 산업단지 폐자원을 지역사회 에너지로 활용11:00 산업단지 공정배열 활용 800억원 규모 발전소 만든다▲공정거래위원회12:00 여행사업자의 특별약관상 불공정 조항 시정 및 특약 설명방식 제도 개선 -(브리핑) 23일(수) 11:00, 약관심사과장▲한국은행12:00 이주열 한은 총재 제19차 EMEAP 총재회의 등 참석 12:00 2014년 2분기 결제통화별 수출입 배포시 Impact of Demographic Change upon the Sustainability of Fiscal policy(BOK경제연구2014-20)▲해양수산부11:00 2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카약대회 개최11:00 2014년 상반기 국제여객선 수송실적11:00 어식백세 원양수산물 직거래 행사 개최11:00 국가가 시행하는 연안정비 대상사업 기준 상향조정▲농림축산식품부06:00 학교급식 안전성 제고를 위한 협조체계 구축12:00 글로벌 K-Food in 하얼빈 개최(7.25~7.27)12:00 농촌진흥청, 국가 연구 개발 우수 성과 6건 선정◇24일(목)▲기획재정부10:00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배경 브리핑) 21일(월) 16:00, -(공식 브리핑)24일(목) 14:00, 세종청사10:00 복권위원회 행복공감봉사단 제7기 발대식 및 1차 봉사활동12:00 조세지출 성과관리 등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12:00 2014년 5월 인구동향12:00 2014년 6월 국내인구이동통계▲산업통상자원부006:00 2014년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11:00 중국산 합판 신규공급자에 대한 별도의 덤핑방지 관세율 부과여부 결정11:00 감전 위험있는 선풍기 등 생활제품 리콜명령11:00 통합적·종합적 사고로 국제기술협력 전략 수립 ▲공정거래위원회12:00 호남고속철도 제2-1공구 노반신설 기타 공사 등 13개 최저가낙찰제공사 입찰참가 28개 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 및 호남고속철도 제1-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등 4개 턴키대안입찰 관련 11개 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 -(브리핑) 24일(목) 11:00, 카르텔총괄과장·입찰담합조사과장▲한국은행08:00 2014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배포시 2014 한국은행 통화정책경시대회 지역예선대회 개최 결과 12:00 2014년 6월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배포시 해외경제포커스<2014-30>▲해양수산부11:00 영종도 드림아일랜드 사업협약 및 사업시행자 지정11:00 여름 휴가철! 쾌적한 어항환경 조성 캠페인 실시11:00 인도양참치위원회(IOTC) 제5차 온대성다랑어류 과학작업반 회의 개최▲농림축산식품부06:00 맞춤형 수출농산물 안전관리로 농식품 수출 100억불 달성 뒷받침한다.06:00 한국농수산대학, ‘방방곡곡 農談토크’ 행사 가져15:00 AI 방역체계 개선대책 발표12:00 농관원 상반기 친환경 농산물인증 특별단속 결과 및 대책발표12:00 농업인 중심으로 유기농업자재 제도개선 추진◇25일(금)▲기획재정부12:00 2014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산업통상자원부06:00 두뇌역량 우수전문기업 선정 11:00 로봇과 他산업의 화학적 융합 통해 로봇 비즈니스 본격화▲공정거래위원회06:00 공정거래위원장, 제21차 한-일 경쟁정책협의회 및 MOU 체결식 참석09:00 2011년 대상 시장구조조사 결과 추가 공표 ▲한국은행06:00 2014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CSI)▲해양수산부11:00 바다사진 올리면 여름 선물 증정▲농림축산식품부12:00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향상 기반 다진다.
2014.07.20 I 하지나 기자
직원 대다수가 메달리스트인 회사(17)
  • [퍼니지먼트]직원 대다수가 메달리스트인 회사(17)
  • [이데일리 류성 산업 선임기자] 직원 대부분이 ‘메달리스트’인 회사가 국내에 있다. 동메달 30명, 은메달 8명, 금메달 3명등 메달리스트가 모두 41명에 이른다. 전체 직원이 53명이니 10명 가운데 8명 꼴로 메달리스트인 셈이다. 태릉선수촌이나 유명한 스포츠 구단 얘기가 아니다. 스포츠와는 전혀 무관한 업체다. 왜 이들이 메달리스트가 됐을까. 서울 서교동에 있는 UX(사용자 환경)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이노이즈 인터랙티브(이하 이노이즈)라는 회사 얘기다. 이 곳에서는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하면 모두 예외없이 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다. 근속 3년 단위로 메달이 수여된다. 입사해 최초 3년을 근무하면 동메달을 선물받는다. 이후 3년이 늘어날 때마다 은메달, 금메달 등으로 받을 수 있는 메달 색깔이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된다. 예컨대 12년을 근무하면 동, 은, 금, 동 순으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모두 4개의 메달을 받는다. 메달을 받을 때마다 10일간의 휴가와 적지않은 휴가비도 덤으로 따라온다.“오래 회사에서 함께 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고 싶어 메달이라는 매개체를 떠올리게 됐다. 메달이라는 상징적인 선물을 받은 직원들은 자부심을 느끼고,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구성원들에겐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박희성(45) 이노이즈 공동 대표는 직원들에게 메달을 수여할 때마다 “직원들이야말로 회사의 전부라는 것을 새삼 다시금 깨닫게 된다”고 강조했다.정식 세계 스포츠 경기에서 받는 메달은 아니지만 이 회사가 직원들에게 선물하는 메달의 순도만큼은 올림픽 메달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높다. 이 회사가 직원들의 목에 걸어주는 메달은 순도 99.99%로 만든 금메달, 은메달이다. 금, 은메달 모두 10돈 무게다. 금메달은 요즘 시가로 환산하면 200만 원에 육박한다. 이에 비해 올초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수여된 금메달의 경우 525g의 은에 6g의 금박을 씌운 것으로 순도는 1.13%에 불과했다. UX 디자인 전문기업인 이노이즈는 지난 2003년 설립된 이 분야에서는 가장 오래된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52억 원을 올렸다. SK텔레콤(017670)과 삼성전자(005930), 현대자동차(005380) 등 국내 대표적 기업들의 UX 디자인을 대행하고 있을 정도로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직원들이 회사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의도적으로 만들려고 하면 실패할 수 밖에 없다. 경영자를 포함해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마음으로 모여 사내 분위기나 제도를 만들어가야 한다.”홍순기(42) 이노이즈 공동대표는 “‘펀(Fun) 경영’은 회사를 재미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욕심을 비울 때 비로소 싹을 틔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작위적인 웃음이 효과가 없듯이 ‘펀 경영’ 문화도 회사 내에서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정착돼야 한다는 게 홍 대표의 지론이다.이 회사의 워크숍 문화도 독특하다. 매년 부서별로 워크숍을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연다. 회사 설립이후 지난 10년간 빠지지 않고 매년 워크숍을 해외에서 개최했다. 지난해엔 중국 고속성장의 실상을 직원들과 함께 느끼고 체험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로 3박5일을 다녀왔다. 재작년에는 말레이시아 채러팅에 있는 클럽메드 리조트에서 3박5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실시했다. 단 참석자격이 직원 모두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예외조항이 있다. 메달리스트가 아닌 직원들은 해외 워크숍에서 제외된다. ‘노 메달’인 신참 직원들에게는 서운할 듯도 하지만 메달리스트들의 자부심이 더 중시되는 게 이노이즈의 기업문화다. 이른바 ‘메달리스트 워크숍’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박 공동대표는 “해외 워크숍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라며 “색다른 워크숍은 직원들에게 큰 자극이자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귀띔했다.UX디자인 전문업체 이노이즈 인터랙티브의 홍순기(왼쪽), 박희성 공동대표는 “직원들이 행복하고 즐거워하는 직장은 인위적으로 만들려고 하면 실패할 수 밖에 없다”며 “경영자와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어 자연스럽게 하나된 마음으로 ‘펀 경영’을 위한 사내 분위기나 제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인권 기자UX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면서도 ‘자전거 판매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점도 특이하다. 세계 최고급 프리미엄 브랜드인 몰튼, 콘톨, 브룩스 등을 수입, 판매한다. 최고 가격이 3000만 원을 넘나들 정도로 최고가 자전거다. 자전거를 빨리 조립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포상을 하는 ‘자전거 빨리 조립하기’ 경기 등을 매년 개최하며 이 분야 마니아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자전거 유통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사업아이템이지만 이 회사의 ‘펀 경영’을 확산시키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홍 대표의 설명이다. 당초 디자인의 가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제품 가운데 하나가 자전거라는 확신에서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특히 회사는 자전거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자전거와 관련한 ‘원스톱’ 서비스를 전폭 지원하면서 직원들의 회사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우선 이 회사 직원은 원하면 자전거 대여나 시승을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직원들이 자전거 사업에서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수시로 회사가 여는 ‘행복한 경매’다. 이때는 직원이면 누구나 이들 최고급 브랜드 자전거를 10분의 1 가량의 저렴한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자전거를 싼값에 구입해 마음껏 타보고 싶어 일부러 이노이즈에 입사하는 직원들이 생겨날 정도다.자전거를 타고 오느라 땀을 흘리는 직원들을 위해 회사 내에 어엿한 샤워실도 운영한다. 이 회사의 자전거 출근족들로 구성된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은 틈나는 대로 자전거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 ‘런치 라이딩’을 진행하기도 한다.자전거 사업에서 나오는 판매수익의 1%는 매년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면서 상생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 매출의 40% 정도가 자전거 사업에서 나온다. 이 회사의 ‘펀 경영’이 자리잡게 된 일등공신으로 ‘사우회’가 꼽힌다. 이노이즈 사우회는 회사에 직원들의 의견을 대표하는 사내 모임이다. 해외 워크숍이나 창립기념일 행사, 연말 송년회 등 회사의 주요한 행사는 모두 사우회가 전권을 가지고 결정하고 집행한다. 두 공동대표도 이런 사우회 활동에는 일체 개입할 수 없다. 두 창업자는 사우회가 결정하면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하는 의무만 가진다.“사우회가 앞장서 회사의 재미있는 문화를 주도하니 직원들 만족도가 높고 ‘펀 경영’이 저절로 정착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회사 경영진은 뒤에서 그 취지를 이해하고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박 공동대표는 ‘펀 경영’은 자전거와 같다고 비유했다. 신바람나는 기업문화를 직접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주도권을 갖고 실천하는 기업의 구성원들이 ‘앞바퀴’라면, 이를 뒤에서 밀어주는 오너나 최고경영자는 ‘뒷바퀴’라는 의미에서다. 여기에 두 공동대표는 자전거가 굴러갈 방향을 정하는 ‘핸들’은 사우회의 손에 넘겨주고 있다.“본업이 디자인이다 보니 ‘유연성’이 생명이다. 항상 변화에 능동적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살아남는 업종이다. ‘펀 경영’은 직원들의 유연성을 유지, 강화시켜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박 공동대표는 이노이즈가 10년이 넘게 UX디자인 전문회사로서 국내에서 최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을 펀 경영에서 찾았다.박희성(오른쪽), 홍순기 이노이즈 인터렉티브 공동 대표는 “펀 경영은 자전거와 같다”며 “신바람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위해서는 기업의 구성원들은 ‘앞바퀴’, 이를 뒤에서 밀어주는 오너나 최고경영자는 ‘뒷바퀴’”라고 비유했다. 방인권 기자▶ 관련기사 ◀☞단말기 보조금 이중규제 사라진다..이행강제금도 신설☞SKT-NHN엔터테인먼트, 모바일 게임 플랫폼 제휴☞SKT, 20일 영업재개..유통망 강화한다
2014.05.16 I 류성 기자
  • 공정위, 설 앞두고 '소비자 피해주의보' 발령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설을 앞두고 택배, 선물세트, 상품권, 한복, 해외구매대행 서비스 등 소비자 피해가 빈발하는 5개 분야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4일 밝혔다.택배업체의 부주의로 상품이 파손되거나 분실되는 경우, 배송지연으로 음식이나 선물이 명절 전 제때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 등이 주요 사례다.공정위는 명절 전 최소 1∼2주의 여유를 갖고 배송을 의뢰하고 훼손 우려가 있는 물품은 ‘파손주의’ 등의 문구를 표기한 후 배달원에게 이를 제대로 알려야 택배와 관련한 피해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선물세트의 경우 전시용으로 진열됐던 제품이 배송되는 사례가 많았으며, 상품권은 검증되지 않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했다가 구매 물량의 일부 또는 전체를 받지 못하는 피해 사례가 많았다.한복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 및 대여하는 경우 배송지연 등을 이유로 정작 명절에 입지 못하는 피해 신고가 잦았다.해외구매대행 쇼핑몰을 통해 물품을 구매했을 때에도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배송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교환·환불이 가능하지만, 해외배송임을 이유로 청약철회를 거부당한 사례도 많았다.공정위는 해외구매대행 쇼핑몰이 반품비용을 사전에 알리고 있는지를 미리 확인하고 구매 당시 배송비용과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사업자는 반품 해외운송료와 국내 반송비 등 실비만 소비자에게 청구할 수 있고, 위약금이나 구매대행 수수료, 관세, 부가가치세 등은 청구할 수 없다.설을 전후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소비자상담센터(1372)에 피해구제방법을 상담하거나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하면 된다.
2014.01.14 I 윤종성 기자
  • `예치금없이 지수옵션 거래?` 불법투자업체 주의령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 거주하는 A씨는 증권사와 지수옵션 거래를 중단하고 불법 선물계좌 대여업체와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8월부터 코스피200지수옵션을 매수할 때 예탁금 1500만원을 예치해야하는 부담 때문이었다.그는 이 업체에 82만원을 입금하고 200만원을 대여받아 코스피200지수 콜옵션 8월 물 30계약을 약 2만6000원에 매수한 이후, 당일 중 시세가 하락해 1만4000원에 매도 주문을 했으나 이 업체의 시스템 오작동으로 거래가 미체결됐다.다음날 콜옵션 가치가 4000원으로 하락해 손실 과다에 따른 반대매매가 시행돼 총 66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A씨는 손실발생분 중 일부는 이 업체의 시스템 오작동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최근 들어 사이버 공간에서 불법 금융투자업체의 영업 행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 10월18일부터 보름간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는 사이버공간에서 영업 중인 42개의 불법 금융투자업체를 적발해 수사기관에 넘겼다고 17일 밝혔다.42개 업체 중 37개가 금융위원회의 인가 없이 코스피200지수선물, FX마진거래 등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매매와 중개업을 해왔고, 5개 업체는 금융위원회 등록없이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한 일대일 투자상담 등 투자자문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업체는 코스피200지수 선물 등 투자시에 증거금 일부를 불법업체가 대납해 주고, 자체 HTS로 투자자 매매주문을 증권사 등에 중개해왔다. 특히 코스피200지수 선물 외에 코스피200옵션으로 취급상품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또, 유명 제도권금융기관과 비슷한 상호를 사용해 투자자들이 오인하게 하였고, 대부분 업체가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유로선물 등 외환 관련 상품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업체는 거래소 시세정보 등을 무단으로 이용해, 자체 HTS를 통해 지수선물 등에 대한 가상의 매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자 매매 손익은 업체가 직접 정산하는 형태를 취했다.불법 FX마진거래도 적발됐다. 이들은 한국어 사이트를 개설해, 해외선물사와 불법적인 FX마진거래를 중개해 최소 위탁증거금(5000달러) 납입요건 등 관련 규제 회피를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금융당국은 "제도권 금융기관으로 오인케 하는 상호 사용 업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 FX마진거래는 국내 투자중개업자(증권·선물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또 "파생상품 투자중개 및 개별적인 투자 종목 추천 등의 투자자문은 인가 또는 등록을 받은 금융투자회사에서만 가능한 만큼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2011.11.17 I 김상윤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외국인 이탈 본격화되나…코스피 55P 급락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다음은 2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부동산PF `성공과 실패` 사업현장 가보니 -코스피 55P 급락 2055 -이통 3社 과점 확 바꾼다 -경남기업 곧 워크아웃 졸업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종합 -휠라, 담보 놓고 국민연금과 충돌 -SKT의 수상한 스카우트 -올 여름·가을 무덥고 비 많아 -`유로존 위기` 시장리스크 재부상…유럽계 이달 2조 순매도 -원화값 어제 15원 급락 역외시장서 1弗 1100원선 거래 -김정일, 예상깨고 訪中 장기화 왜? -양저우 태양광전지업체 방문 -유성기업 勞使 `첫 대화` -기아차 소하리공장 가동률 절반으로 떨어져 -반값 등록금 재원확보 `동상이몽` -튀니지 전 대통령 검은돈 한국에? ▲국제 -오바마 新중동정책 3일만에 없던 일로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 발머 CEO 일본 정보기술시장 더 개방해야 -세계 6위 카샤간유전 좌초 위기 -파키스탄, 中에 해군기자 건설요청 -日원전 IAEA사찰 수용 ▲금융·재테크 -이팔성 회장 "우리는 민영화 대상일뿐" 몸 낮춰 -정부, 농·수·신협 자산급증 점검 -올새 햇살론 취급액 1조로 늘릴 것 ▲기업과 증권 -포스코, 중국 찍고 동남아로 달려간다 -亞 해운 CEO 130명 발리에 모인 까닭은? -`STX의 두뇌` 미래연구원 출범 -스마트폰 운영체제 장벽 사라진다 -LS산전, 그린카부품 양산 -스마트TV용 앱 다운로드 500만 돌파 -정부, 10개국에 車부품지원처 -웅진에너지, 태양광 3공장 건설 -휠라코리아, 타이틀리스트 인수가격 논란 -증시 기록의 날 -개인, 최소 10억있어야 헤지펀드 투자 가능 -中 `아이패드2` 공장 폭발 삼성전자 웃고 LG디스 울고 ▲부동산 -반포주공 1단지 안전진단 통과 재건축땐 한강변 랜드마크로 우뚝 -한남5구역 재개발도 시동 ◇서울경제신문 ▲1면 -`그리스·車부품 쇼크` 주가 55P 급락 -"소득·법인세 추가감세 MB정부 상징적 정책 예정 -유성기업 공급 중단 이달 말까지 지속땐 車 5만대 생산 차질 -현대·유진·애경 재무약정 대상서 제외 -개인도 10억 있으면 헤지펀드 투자 ▲종합 -日, 한국 차부품 `트레일러 쇼핑` 나선다 -소리만 요란했던 `정부 물가잡기` -올 평균 임금인상률 5%…작년보다 0.4%P 올라 -7개 저축銀, 3개 패키지로 묶어 판다 -증시 `ELS 만기폭탄` 터지나 -통신비 인하안 막판 진통 내주 초에나 발표 가능성 -아파트 전셋값 8년來 최대 13.6% 상승 -주요 그룹 하반기 경영계획 수립 골머리 -국산 건전지 `日특수`로 최대 호황 -김정일 방중…경제 시찰 강행군 -권혁세 금감원장 "지방 집담보대출 모니터링 강화를" -콘텐츠 산업 육성에 1조6000억 투입 -김중수 한은 총재 "글로벌 경제 정상화 맞춰 금리 인상" ▲금융 -내달부터 암 보험료 15%↑ -저축銀 부실감사 회계법인 他금융사 수임도 제한한다 -하나은행·론스타, 외환銀 매각 계약연장 막바지 -"영미계 금융사 신흥국 소매부문 축소에 주목을" -보험사 무료 건강센터 문닫나 ▲국제 -美 자동차 빅3 `임금 경쟁력` 비상 -`오프라 윈프리 쇼`의 경제적 가치는… -그리스 "내년 필요 자금 확보 힘들다" -日 기업들 여름철 전력난 해소 안간힘 -브라질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 5%서 4.5%로 또 하향 조정 -"부동산 규제 피하자" 中 부호들 해외 호화주택 구입 바람 ▲산업 -삼성·LG전자, 인도 매출 3조원 시대 -유성기업 파장…생산차질 빚는 완성차업체 가보니 -SMD, 유럽 초정밀 의료장비 시장 진출 -STX그룹, 싱크탱크 출범 -LG전자 "열정의 라틴 시장 잡아라" -게임업계 "해외매출 늘어 살맛나네" -줄소송 휘말린 애플 "유명세 치르나" -LS산전 "그린카 핵심 부품 양산 체제 구축" -베이커리 후발 브랜드 "틈새 노려라" -`하의 실종` 패션 덕분에 제모용품 불티 ▲증권 -"외국인 이탈 당분간 지속…내달까지 조정" -조선주, 하반기 부진 전망에 동반 급락 -대우증권, 中기업 IPO 당분간 안한다 ◇한국경제신문 ▲1면 -외국인 이탈 본격화되나…코스피 55P 급락 -토종 헤지펀드 연내 나온다 -강성 노동세력 유성기업 총집결 -병원·동창회·대여점도 개인정보 유출 처벌 ▲종합 -선관위, 예비금으로 간부 선물 구입 -작년 폐업한 사업자도 종소세 신고해야 -"연봉 7000만원이나 받는데"…현대차 부품社 5000곳 멈출 위기 -사노위·노동자전선…좌파 총출동 -김정일, 남방시찰 시작…중국式 개혁개방 배우고 `투자 선물` 챙길까 -장성택·태종수 등 `경협通` 대거 동행 -1분기 국세 4조원 더 걷혀…정부만 신났다 -보험사 "건강관리서비스 허용해야…" -"전기료 현실화 위해 16% 올려야" -김중수 "금리인상은 속도가 중요" ▲금융 -예보, 7개 저축은행 3개로 묶어 판다 -금감원, 신협 고강도 규제 나서 -기업은행 직원 10억 상금 받나 -신한카드, 체크카드론 판매 중단 ▲국제 -신용카드 마구 긁는 中·브라질…8년前 `한국 카드대란` 데자뷰? -`가십`에 빠진 세상 그 곳에 몰린 30억弗 -美와 멀어진 파키스탄, 中에 해군기기 건설 SOS -상하이人 해외 직접투자 허용한다 -위키피디아 세계문화유산 될까 -서브웨이 `틈새점포` 전략으로 브랜드 급성장 -월마트, 유럽시장에 5년만에 재도전 -HP 임원 엑소더스…사업 전환 진통 -맥컴퓨터 나홀로 급성장…1분기 윈도PC는 `주춤` -獨라벨룩스, 英 명품구두 `지미추` 인수 ▲산업 -채형석의 `뚝심`…모두 말리던 제주항공 `흑자 궤도`로 -웅진에너지, 5144억 투자 잉곳·웨이퍼 3공장 설립 -2000만~4000만원대 수입차 잇단 상륙 -LS산전, 청주 전기차 부품공장 증설 -내비는 `N스크린 종착역`…기업들 진출 러시 -한국GM, 준중형 해치백 `크루즈5` 출시 -방통위 `사물지능통신 지원센터` 문 열어 -동네슈퍼, 편의점으로 줄줄이 간판 교체 -롯데홈쇼핑 "아시아시장서 1위 하겠다" ▲부동산 -보금자리 탓에…고덕·과천 재건축 2000만원 `뚝` -정비업체 바꾼 한남5구역 사업관리비 238억→47억 -건설사 직접시공 대상, 50억 미만 공사로 확대 -지방 중소도시 `훈풍`…충주·경주 분양 잇따라 ▲증권 -무너진 120일선…코스피 `비상구`를 찾아라 -자동차株, 파업 `된서리`…유성기업은 상한가
2011.05.23 I 조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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