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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가 묻다...‘코스닥 상장 로드맵은’③
  • 투자자가 묻다...‘코스닥 상장 로드맵은’[도프 대해부]③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도프에 대한 질문 5가지. 신용우 대표와 회사 관계자들의 즉답을 정리했다.(사진=도프)-코스닥 상장 로드맵은△최근 코스닥 상장기술특례상장이나 일반상장을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우선 연내 기술성평가를 진행하고, 내년 2분기 예비상장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현실화되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최근 매출과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업들에 대해 한국거래소가 높은 평가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매출을 일으킨 만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만반의 준비로 투자자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초임계 이산화탄소 탈세포화 기술에 대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은 △세계 최초로 확보한 기술이라 아직 생소하고,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기우라는 것을 수치가 증명한다. 2022년 제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한 후부터 현재까지 8000건 이상의 이식이 이뤄졌으나, 단 1건의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시장의 신뢰가 쌓이면서 올해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에서만 지난해 수준의 매출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바이오벤처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타깃하는 시장이 작다△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비만치료제 등 대중성이 높은 신약 대비 타깃하는 시장이 크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원천기술을 가진 기업이 많지 않고, 진입 장벽도 높아 실제 매출 성장 가능성으로 따지면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했지만, 앞으로 3년 내 500억원 이상 수익을 자신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수익처 다변화는 필수사항이라고 본다. 최근 미용 의료기기 등 신사업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다.-최근 신사업에도 진출했다 △사실이다. 지난 9월 엑소클레오(EXOCLEO) 엑소좀 화장품을 출시했다. 줄기세포 배양액을 이용한 엑소좀 화장품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킨케어제품이다. 경쟁사 대부분이 지방 유래 줄기세포 엑소좀을 이용해 화장품을 만드는 것에 반해, 양막(태아의 발달을 지원하는 조직, 양수와 함께 태아를 감싸는 얇은 막) 유래 줄기세포를 직접 배양해 화장품을 제조하고 있다. 양막은 항염증 및 재생효과가 뛰어난 게 특징이다. 양막 유래 줄기세포에서 배양한 엑소좀이 피부재생 및 노화방지에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앞으로도 기술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파마리서치와 협업 진행 사항은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214450)와 합작품이 최근 출시됐다. 우리의 초임계 이산화탄소 탈세포화 기술을 적용한 연조직의 재건 및 치료목적의 주사제 ‘세시엠 엘’(SCecm L)이다. 인체 피부에서 면역 성분을 제거한 무세포 동종진피를 주성분으로 하는 주입형 인체조직이다. 계면활성제 잔류로 인한 문제를 해결한 세시엠 엘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연조직 재생을 돕는다. 인대, 건, 근육 등 손상된 조직 치료 및 수술을 통한 보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파마리서치와는 협업을 통해 추가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2024.10.15 I 유진희 기자
CJ ENM, 음악 등 부진에 3Q 실적 컨센 하회 전망…목표가↓-NH
  • CJ ENM, 음악 등 부진에 3Q 실적 컨센 하회 전망…목표가↓-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CJ ENM(03576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주가는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18%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6만3300원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CJ ENM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1% 늘고, 영업이익은 482억원으로 전년보다 551%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티빙 및 영화의 선방에도 기대했던 피프스 시즌과 음악 부문의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한, 더딘 방송광고 시장 상황과 커머스 비수기가 합쳐진 영향도 크다. 티빙의 경우 3분기 적자폭 재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구독 및 광고 양쪽의 성장이 극대화됐기 때문이다. ‘우씨왕후’ 제작비는 다소 높았으나, 해외 판매 동반으로 관련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피프스 시즌은 3분기 적자기 지속할 것으로 봤다. 신작 납품 확대에 따른 적자폭 개선 흐름 기대했으나, 실제 납품작은 세버런스2 일부 에피소드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음악 부문의 경우 신보 및 공연 효과로 아티스트 사업은 호조를 나타냈으나 채널 사업 광고 매출 하락 및 신규 지역 KCON 관련 초기 비용 지출 등으로 실적 둔화 불가피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파악했다.이 연구원은 “목표가를 하향했는데 이는 방송광고 및 피프스시즌, 음악 부문의 더딘 하반기 흐름을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조정한 영향이다”라면서 “다만, ‘정년이’, ‘퍼펙트 리그’ 등 기대작 대기 중인 만큼 지표 둔화 폭 우려 대비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15 I 이용성 기자
美·유럽 비해 규모 작은 국내 스마트홈 시장…B2B로 돌파구
  • 美·유럽 비해 규모 작은 국내 스마트홈 시장…B2B로 돌파구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국내 스마트홈 시장은 미국, 유럽과 비교해 규모가 작은 편입니다. 미국, 유럽 등은 주택 주거 비중이 높고, 주택을 대상으로 한 온도조절, 보안카메라, 도어록, 에너지 소비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국내 주거 환경은 주로 아파트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스마트홈 시장 규모 측면에서 차이가 발생합니다. 아파트 거주자가 입주 당시 갖춰진 아파트 주거 인프라를 변경하고자 하는 수요는 적습니다. 스마트홈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얻는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소유자는 주택처럼 원하는 대로 집을 변경하기도 어렵습니다. 국내 스마트홈 시장이 미국이나 유럽과 비교해 성장이 더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자료=산업연구원한국 기업은 제품 자체의 완성도가 중요한 TV, 세탁기 등 대형 가전제품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이 협소하고 로컬 기업과 협업이 필요한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기기에서는 상대적으로 힘을 못 쓰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미국이나 중국 해외 IoT 제품이 국내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온전한 스마트홈 서비스 구현을 위해서는 과제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국내 가전업계는 아파트 건설사와의 기업간 거래(B2B)를 통한 스마트홈 시장 확대로 새로운 기회를 잡고 있습니다.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스마트 아파트 건설이 적극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파트 월패드, 빌트인 가전, 태양광 패널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한 스마트홈이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건설사와 가전제품 생산 기업 간 협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일반 소비시장보다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빌트인 가전 시장의 규모가 현재보다 더 커지리란 예측도 가능합니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를 통한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 적용 모습.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2020년 11월 삼성물산 래미안 리더스원을 시작으로 총 248개 단지, 20만 세대까지 스마트아파트 솔루션 적용을 넓히고 있습니다. 대형 건설사를 비롯해 중소 건설사, 하이엔드 오피스텔 등 많은 건설사와 협력을 구축하면서 스마트 아파트 시대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은 집안의 가전제품, 조명, 냉·난방, 환기장치, 전동 블라인드·커튼 등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고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정보, 무인 택배관리, 방문 차량 등록 등 편의 정보까지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삼성전자는 올해 6월 북미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24’에서 인공지능(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를 선보였습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기업 환경에 맞게 스마트 사이니지, 호텔 TV, 시스템 에어컨, 가전을 비롯해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기업용 IoT 제품까지 연동해 AI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사진=삼성전자스마트홈은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 보안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LG전자는 AI홈 허브 씽큐 온에 자체 데이터 보안시스템인 ‘LG 쉴드(LG Shield)’를 적용해 고객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자 합니다. LG 쉴드는 제품과 데이터를 안전한 상태로 보호하는 LG전자의 보안 시스템입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AI 기능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를 적용해 개인정보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2024.10.15 I 김소연 기자
신한투자증권, ‘해외 주식시장 전망’ My세미나 개최
  • 신한투자증권, ‘해외 주식시장 전망’ My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시장 전망을 주제로 ‘마이(My) 세미나’를 오는 17일에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신한투자증권My세미나는 신한투자증권 투자자 케어 서비스인 ‘신한 마이 프라이빗뱅커(MyPB) 멤버스’와 함께 디지털 우수고객 종합 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주 온라인상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해외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거래가 급증하면서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 미국 대선, 중동 정세 불안 등 다양한 변수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명확한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My세미나의 지난달 누적 참여자는 2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회차당 1000여명의 고객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8월에 진행한 ‘밸류업 프로그램’과 9월에 실시한 ‘인공지능(AI) 시장 개화에 따른 IT 패러다임 변화’는 각 1500명 이상의 디지털고객이 사전 신청했다.양진근 신한투자증권 디지털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올바른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도록 My세미나를 더욱 발전시키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4 I 김응태 기자
제일기획, 더딘 광고업황 회복…바닥 다지는 중-메리츠
  • 제일기획, 더딘 광고업황 회복…바닥 다지는 중-메리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메리츠증권은 14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광고 업황 회복이 더딘 가운데 주요 광고주의 보수적인 마케팅 집행 기조가 유지되면서 바닥권을 다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3500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840원이다. (사진=메리츠증권)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제일기획의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총이익 4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고, 영업이익은 937억원으로 전년보다 0.3% 늘어나면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955억원)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광고 업황 회복이 더딘 가운데 주요 광고주의 보수적인 마케팅비용 집행이 지속하면서 국내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900억원을 전망한다. 해외는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중국 시장 부진에도 중남미, 중동, 북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3268억원의 매출총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신규 대행 서비스 개발을 위해 작년 말부터 충원한 인력 부담으로 인건비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2297억원을 예상했다.이에 따른 올해 연결기준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1조 707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 증가한 3187억원으로 예상했다. 국내 매출총이익은 주요 광고주의 비용 효율화 기조가 지속되며 성장할 전망이며, 해외도 주요 광고주의 보수적인 광고비 집행과 경기 둔화에 따른 비계열 물량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정 연구원은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역별로 유럽과 중국의 부진을 중남미와 중동, 북미 지역 성장으로 상쇄하는 구조이나 선제적인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가 이익률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다만, 현재 주가는 역사적 저점 수준에 불과해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4 I 이용성 기자
CJ제일제당, 쿠팡과 거래 재개로 4Q부터 실적 회복-NH
  • CJ제일제당, 쿠팡과 거래 재개로 4Q부터 실적 회복-NH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올해 3분기 국내 가공식품 부문 성과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쿠팡과의 거래 재개 효과 등을 고려할 때 4분기부터 실적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28만500원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7조6803억원, 영업이익은 7% 늘어난 4246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자회사 CJ대한통운(000120)의 실적을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인 4조6702억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2903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식품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3조2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가공식품 매출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소비 시장 침체 및 전년도 대비 추석 명절 시점 차이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수요 부진에 따른 판촉비 증가로 수익성도 동반 하락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해외 식품은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가 지속하는 가운데 ‘지상쥐’ 매각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 소멸하며 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바이오부문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전년 대비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F&C부문도 베트남 양돈 가격이 회복된 만큼 안정적인 흑자 기조가 지속할 것으로 점쳤다.4분기터는 쿠팡과의 거래 재개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중국 경기 부양책 시행으로 해외 식품사업 부문 및 바이오 사업부문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하락 및 단기 실적 둔화를 감안해도 과도한 단기 주가 하락이 나타났다”며 “3분기 이후 주요 사업부문 모두 회복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4.10.14 I 김응태 기자
디알텍 관계사 유아이엠디, 체외 영상진단 주목…AI혈액 이미지 분석기 국산화
  • 디알텍 관계사 유아이엠디, 체외 영상진단 주목…AI혈액 이미지 분석기 국산화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진단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디알텍(214680)이 관계사인 유아이엠디(UIMD)를 통해 인공지능(AI) 혈액 이미지 분석기 등 체외 영상진단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디알텍, 골수이미지 분석기. (사진=디알텍)◇시장 독점해온 경쟁사 제품대비 분석 성능 ↑14일 디알텍에 따르면 유아이엠디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세포의 형태학적 이미지를 분석하는 장비(Morphology Analyzer)를 국산화했다. 서울성모병원 사내벤처로 지난 2015년 설립된 유아이엠디는 장기간 연구·개발 끝에 인공지능 혈액 이미지 분석기(Peripheral Blood Image Analyzer, PBIA)를 2022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유아이엠디는 인공지능 혈액 이미지 분석기 개발 초기부터 혈액·골수 전문가인 서울성모병원 교수들과 포항공대 의료영상 인공지능 관련 교수들이 협업해 개발을 주도해왔다. 여기에 대기업 출신 경영진들이 경영 중이다.디알텍은 유아이엠디 최대주주로서 2019년부터 오랜 기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 확장과 상호 시너지를 적극 도모해왔다. 그동안 체내 영상진단 사업을 중점적으로 해온 디알텍은 이번 유아이엠디 인공지능 혈액 이미지 분석기를 통해 체외 영상진단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혈액·골수 세포 검사는 의료 현장에서 중요한 진단 항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부분 의료기관에서는 현미경에 의존한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수작업 검사는 검사자 주관에 의존하면서 감별 결과의 객관성을 보증하기 어렵다. 여기에 작업 시간이 길고 작업자 피로도 역시 높다. 전문 인력 확보와 교육도 어렵다.특히 20여개 대형병원에서 유아이엠디 인공지능 혈액 이미지 분석기 데모 평가를 실시한 결과, 관련 시장을 사실상 독점해온 유럽 C사 제품 대비 높은 분석 성능을 인정받았다. 일례로 한 상급병원이 진행한 데모 평가에서 유아이엠디 제품 감별정확도가 97%에 달한 반면 C사 제품은 78%에 머물렀다. 유아이엠디 제품의 분석 처리 속도 역시 C사 제품보다 3배 정도 빨랐다.유아이엠디 인공지능 혈액 이미지 분석기 우수성은 이미 지난해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학술지에 게재됐다. 유아이엠디는 올해 5월 프랑스에서 열린 ‘ISLH 2024’ 국제학회에서도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AI혈액 이미지 분석기 유럽 등 해외 수출디알텍은 유아이엠디와 함께 인공지능 혈액 이미지 분석기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서울성모병원을 시작으로 유수 대형병원과 실험실(LAB)을 대상으로 제품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5개 대형 의료기관에서 인공지능 혈액 이미지 분석기를 도입한 뒤 운영하고 있다. 20여개 의료기관은 인공지능 혈액 이미지 분석기 구매 절차를 진행 중이다.해외에서는 전혈구분석기(CBC)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유럽 글로벌 의료기기 업체인 S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3월에는 인도 정부로부터 대형 검사 프로젝트를 수주한 T사에 1차분으로 3대를 수출했다. 이어 인도 전역으로 유아이엠디 인공지능 혈액 이미지 분석기 공급을 계획 중이어서 향후 대형 수주도 예상된다.여기에 일본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외국제조업자 등록 및 제품 허가 승인을 받은 뒤 일본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유아이엠디는 올해 7월 히로시마에서 열린 일본검사혈액학회에 관련 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이 외에 해외 각지 의료기기 업체들과도 전략적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유아이엠디 관계자는 “의료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대용량 인공지능 혈액 이미지 분석기를 개발해 최근 식약처 인증을 마쳤다”며 “유럽연합 인증(CE)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역시 진행 중”이라며 “오는 4분기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가면 회사 제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별개로 유아이엠디가 개발 중인 인공지능 골수 이미지 분석기(Bone Marrow Image Analyzer, BMIA)는 이미 국내 식약처 인증을 마쳤다. 유아이엠디는 현재 국내 대형 의료기관 4곳에서 데모 및 평가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 오는 4분기 중 업계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이다.유아이엠디 관계자는 “디알텍과 유아이엠디가 오랜 기간 지속적인 성장과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영 전반 및 해외 마케팅, 기업간거래(B2B) 영업 등에서 밀접한 협업을 해왔다”며 “양사가 새로운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한편 디알텍은 자회사 시스바이오젠을 통해 전립선암과 유방암 등 조기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알텍은 시스바이오젠, 유아이엠디 등 지분을 출자한 기업들과 상호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2024.10.14 I 신민준 기자
산업부, 플랜트 EPC 정책포럼…“수소 플랜트 미래 먹거리 될 것”
  • 산업부, 플랜트 EPC 정책포럼…“수소 플랜트 미래 먹거리 될 것”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플랜트업계가 올해 330억달러(약 45조원)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방안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수소 플랜트 시장 확대와 함께 국내외 사업 기회도 늘어나리란 장밋빛 전망도 나왔다.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앞줄 왼쪽 5번째)을 비롯한 정부 및 플랜트산업계 주요 관계자가 14일 서울 마포 엠갤러리에서 열린 제2차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정책 포럼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14일 서울 마포 엠갤러리에서 제2차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정책 포럼을 열었다.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수출입은행(수은)·무역보험공사(무보)·코트라 등 정부·기관 관계자, 김창학 플랜트산업협회장을 비롯해 DL이앤씨, GS건설, SK에코엔지니어링 등 민간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플랜트 EPC 업계의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개설된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제도를 소개하며 수소 플랜트 분야 사업 기회를 소개했다.전 세계는 탄소중립 목표에 발맞춰 탄소 기반의 화석연료를 수소를 포함한 무탄소 에너지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 수소로의 전환이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대량의 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모든 과정에서 대량의 플랜트 EPC 사업이 뒤따르리란 설명이다.수출신용기관(ECA)인 무보와 수은은 각각 국가개발 프로젝트 특별지원과 초대형 수주지원 특별 프로그램이란 해외 프로젝트 금융지원 제도를 소개했다.또 임병구 플럭스 전략연구소장은 우리나라 플랜트 산업이 기존 EPC 중심에서 벗어나 기본설계(FEED, Front End Engineering Design) 단계부터 참여하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제언했다.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해외 플랜트 수주는 수출 회복의 핵심 수단”이라며 “정부도 올해 플랜트 수주 목표 330억달러 달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사우스(제삼세계 개발도상국)’ 협력 강화가 플랜트 분야의 비즈니스 기회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10.14 I 김형욱 기자
38개월 만의 인하에도…위험자산 투자심리는 '꽁꽁'
  • 38개월 만의 인하에도…위험자산 투자심리는 '꽁꽁'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은행이 무려 38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선택했지만, 기대와 달리 국내 증시로는 자금이 돌지 않고 있다. 코스피는 거래 부진의 늪에 빠졌고, 금리 인하를 맞아 위험자산으로 찾는 자금은 바다를 건너 뉴욕 증시를 향해 이동하는 모습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증시주변자금은 바닥…5만전자에 투심 ‘꽁꽁’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투자자 예탁금은 52조 3489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8546억원 줄었다. 특히 지난 8일 수치는 50조 6952억원으로 올해 1월 26일 이후 약 8개월 반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매도한 뒤 찾지 않은 돈으로 주식시장에서 가장 대표적인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 역시 80조 3040억원으로 지난 8월 이후 두 달만의 최저치로 집계됐다. 돈이 들어오지 않는 탓에 코스피 거래대금 역시 줄어들고 있다. 이달 일 평균 코스피 거래대금은 10조 4313억원으로 3개월 연속 10조원대에 머물고 있다. 게다가 한국은행이 금리인하를 단행한 11일 거래대금 역시 9조 5484억원에 머물렀다. 금리가 떨어지면 투자자들은 정기예금 등으로 수익을 얻기 어렵다고 판단, 주식이나 코인 등 위험자산으로 자금을 이동한다. 그러나 미국이 지난달 빅 컷(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 포인트 인하함)을 단행한 데 이어, 한국은행도 38개월 만에 금리를 낮췄음에도 투자자들은 요지부동인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매파적 인하’라는 꼬리표를 달고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보다 국내 증시 자체가 시원찮은 모습을 보이는 데에서 그 이유를 찾고 있다.가장 큰 이유로는 5만전자까지 내려간 삼성전자(005930)의 주가 부진이 손꼽힌다. 삼성전자는 최근 한 달 동안 7000원(10.56%) 하락하며 지난 11일 5만 9300원에 장을 마쳤다. 한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CIO)은 “삼성전자가 국민주인 만큼 현재 물려 있는(수익률이 마이너스인) 투자자들도 많다는 의미도 있지만, 삼성전자가 지지부진하면 시가총액 가중방식인 코스피 지수도 부진할 수밖에 없어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준다”면서 “코스피에 투자자가 몰리려면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세를 띄든, 눈에 띄는 대형 주도주가 나오든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美 증시로 가는 개미들…채권은 ‘대안’위험자산에 관심을 기울이는 투자자는 국내 증시보다 해외 증시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1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증시 보관금액은 917억 8812만 6339달러(약 124조원)에 달한다. 올해 하반기 들어 약 3개월 반 동안 59억7631만달러(8조800억원)가 늘어날 정도다. 미국 내 인공지능(AI) 반도체 붐이 상반기보다는 가라앉았고 경기침체 우려와 11월 대통령 선거 리스크가 남아 있지만 국내 증시보다는 미국 증시 투자가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내는 영향이 크다. 실제로 하반기 들어 코스피는 7.18% 하락한 데 반해 다우지수는 9.57%에 상승했다. 여기에 금융투자소득세를 둘러싼 갈등까지 더해지며 국내 증시의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자산 중 금리 인하를 맞아 그나마 돈이 몰리는 투자처는 채권이다. 채권은 시장 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만기에 확정된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다, 시중금리가 낮아지면 채권의 가격이 올라 수익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올해 개인의 채권 순매수 금액은 34조 6287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28조 8338억원)보다 20.1% 많은 수준이다. 특히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불거진 하반기(7월 1~10월 12일) 순매수금액은 11조 5043억원으로 올해 전체 순매수액의 33.2%를 차지한다. 한국이 세계 3대 국채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하며 최대 90조원에 달하는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호재도 있다. 미국 채권 보관금액 역시 110억달러(14조 9000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박윤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는 약하고 수출은 꺾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금리 인하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향후 채권의 사이클이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4.10.14 I 김인경 기자
더본코리아 수요예측·와이제이링크 상장
  • [증시캘린더]더본코리아 수요예측·와이제이링크 상장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씨메스와 클로봇, 웨이비스, 에에치엔에스하이텍이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더본코리아와 탑런토탈솔루션, 에이치이엠파마, 유진기업인수목적11호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와이제이링크와 셀비온, 인스피언은 코스닥 시장에 새롭게 상장한다. ◇10월 14일(월)~10월 15일(화)△에이치엔에스하이텍 공모-디스플레이 패널·회로 등을 연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접착 및 도전재료로서 디스플레이·카메라 모듈(module)등 제품에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 ACF(Anisotropic Conductive Film·이방성전도필름) 제조, 수정 단결정의 압전 효과를 통해 주파수를 발생시키거나 특정 주파수 대역의 신호만 수신 가능케 하는 필터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서 주파수 관련 전자제품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수정진동자 제조·판매가 주된 사업.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하단 2만 2000원, 공모금액 110억원. -2023년 연결기준 806억원, 영업이익 140억원.◇10월 14일(월)~10월 18일(금)△에이치이엠파마 수요예측-장내미생물 시뮬레이션 기술인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l-Analytical Screening)를 활용하여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과 LBP(Live Biotherapeutic Products) 디스커버리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전문 헬스케어 기업.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서 2020년 글로벌 암웨이와 20년 독점 계약을 체결해 한국암웨이 대상 서비스를 운영 중.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6400~1만 9000원, 공모금액 최대 132억원. -2023년 매출액 53억원, 영업손실 118억원.△탑런토탈솔루션 수요예측-전장 디스플레이, IT(정보기술)·모바일 부품 등 다양한 전자부품을 개발·제조하는 회사. 주 고객사가 생산 기지를 해외 현지에 설립 시, 동반 진출하는 전략을 통해 해외 다수 국가(중국, 베트남, 폴란드, 미국,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 유수의 기업을 고객사로 사업을 영위. 전장 부품 솔루션 및 IT 부품 솔루션과 그 외 기타 사업을 운영. 주간사는 KB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2000~1만 4000원, 공모금액 최대 35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5139억원, 영업이익 297억원. ◇10월 15일(화)~10월 16일(수)△유진기업인수목적11호 수요예측-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전자·통신, 이차전지, 소프트웨어·서비스, 게임·모바일산업, 신소재,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90억원. △씨메스 공모-3차원 비전기술, 인공지능(AI) 기술, 산업용 로봇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해 지능형 로봇 솔루션(Robot Solution)과 3D 검사 솔루션(Inspection Solution)을 주축으로 제공하는 AI 로보틱스(Robotics) 전문기업. 주된 사업 부문은 지능형 로봇 솔루션과 3D 검사 솔루션. 지능형 로봇 솔루션은 물류 솔루션과 제조 솔루션으로 구분할 수 있고, 3D 검사 솔루션은 자동차 부품 검사와 2차전지 검사로 구분.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3만원, 공모금액 78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76억원, 영업손실 100억원. ◇10월 15일(화)~10월 21일(월)△미트박스글로벌 수요예측-축산물 직거래 플랫폼인 미트박스를 운영. 미트박스 서비스는 기존 축산물 유통 시장의 복잡한 구조와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2014년에 출시. 이 서비스는 IT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으로, 유통 단계를 단순화하고 가격 정보의 투명성을 제고. 미트박스는 축산물이라는 특정 카테고리에 특화된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상품과 중개 거래를 통해 주요 수익을 창출.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2만 3000~2만 8500원, 공모금액 최대 285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669억원, 영업이익 26억원. △에어레인 수요예측-국내 유일 멤브레인(중공사) 기반 기체 분리막을 개발·제조하는 기업. 자체 개발한 기체분리막을 통해 질소, 메탄, 이산화탄소 등의 기체를 선택적으로 분류하는 기술을 보유. 설립 이래 기체 분리막 전문기업으로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축적해왔으며, 주요 캐시카우인 질소 발생용 기체 분리막 개발에 성공. 이후 바이오가스 재사용 정제 기술, 이산화탄소 포집 등 다양한 기체 분리막 제품 다각화에 성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 주간사는 신영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6000~1만 8500원, 공모금액 최대 222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63억원, 영업이익 2억원. ◇10월 16일(수)△셀비온 상장-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전문기업. 정밀의료 및 표적 치료 항암 신약 개발에 중점을 두고, 특히 전립선암의 치료 및 진단을 위한 고도의 연구와 개발에 전념. 연구개발 노력의 핵심은 선도 물질인 Lu-177-DGUL에 집중. Lu-177-DGUL은 전립선 특이 세포막 항원(PSMA)을 표적으로 하는 전립선암 치료 및 진단을 위한 Theranostics(Therapy+Diagnostics) 신약. 주간사는 대신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5000원, 공모금액 약 287억원. -2023년 매출액 15억원, 영업손실 50억원. ◇10월 16일(수)~10월 17일(목)△클로봇 공모-지난 2017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출신 로봇 연구진들이 창업한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로봇 솔루션 사업과 로봇 서비스 사업, 로봇 서비스를 위한 기타상품공급사업으로 구분.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 등을 로봇 제조사에 라이선스로 공급하거나 로봇 서비스 공급 시 솔루션이 포함돼 공급하는 형태. 현재 13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9400~1만 900원, 공모금액 최대 327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42억원, 영업손실 58억원.◇10월 16일(수)~10월 22일(화)△동방메디컬 수요예측-한방의료기기 및 미용의료기기 등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 첨단 생산설비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된 고품질의 한방 의료기기(일회용 한방침, 일회용 부항컵 등)와 미용 의료기기(필러, 캐뉼러, 각종 니들류 등) 등을 당사 고유 브랜드(동방침, 동방 부항컵, 엘라스티 필러, 엘라스티 스레드, DBC, Acuprime 등)로 국내 판매 및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등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 주간사는 NH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9000~1만 500원, 공모금액 최대 357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909억원, 영업이익 165억원. ◇10월 17일(목)~10월 18일(금)△웨이비스 공모-반도체 관련 패키지 트랜지스터, 모듈 등을 제조하는 기업. 핵심 기술은 GaN RF 반도체 칩(Bare Die), 패키지트랜지스터(Packaged Transistor) 및 모듈(Module) 등 그 응용제품의 제조 기술. 국내 최초·유일 국산화에 성공한 GaN RF 반도체 칩 양산 기술을 바탕으로 칩-패키지트랜지스터-모듈의 RF 전력증폭기술의 전체 가치사슬을 수직내재화한 국내 유일의 GaN RF 반도체 전문기업. 주간사는 대신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1000~1만 2500원, 공모금액 최대 약 186억원. -2023년 매출액 169억원, 영업손실 95억원. ◇10월 17일(목)~10월 23일(수)△토모큐브 수요예측-3차원 비표지(Label-free) 세포 이미징 전문 기업. 지난 2015년 설립돼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 기술 기반 세포 이미징 장비 및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을 영위하고 있음.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이란 세포 손실과 변형 없이 살아 있는 세포나 오가노이드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기술. 사람의 장기 유사체인 오가노이드를 키워가면서 3D 고해상도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기에 유리한 기술. 2017년 1세대 레이저 기반 현미경 HT-2H를 출시한 데 이어 2022년에는 LED 광원을 기반으로 한 2세대 제품 HT-X1을 출시.-공모가 희망 범위 1만 900~1만 3400원, 공모금액 최대 268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7억원, 영업손실 67억원. ◇10월 18일(금)△인스피언 상장-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SAP 컨설팅 사업 및 보안솔루션을 개발·판매하는 회사로 설립. 현재 제조, 금융, 서비스, 공공 등 전 분야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SAP 구축·유지보수 컨설팅, 보안솔루션, EDI 솔루션을 개발·판매하는 사업을 수행. 2020년 클라우드 EDI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커넥트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신사업 확장에도 주력.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2000원, 공모금액 270억원. -2023년 매출액 161억원, 영업이익 40억원. △와이제이링크 상장-표면실장기술(SMT) 공정의 스마트화를 위한 장비를 제조·판매하는 회사. SMT 공정은 인쇄회로기판(PCB)에 SMT·표면실장소자(SMD) 부품을 부착해 PCB 조립품(Assembly)을 제조하는 공정. 전자 제품의 소형화로 고밀도, 고성능 부품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SMT 공정은 각종 제품 제조 공정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음. 주간사는 KB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2000원, 공모금액 427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86억원, 영업이익 92억원.◇10월 18일(금)~10월 24일(목)△더본코리아 수요예측-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HMR, 가공식품,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유통사업’,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 등을 영위. 현재 25개 외식 브랜드를 통해 국내 약 2900개의 점포를 보유. 통계청이 분류하고 있는 외식업 8개 업종 중 중 7개 업종에 해당하는 다 브랜드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외식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른 변동성을 최소화 가능. -공모가 희망 범위 2만 3000~2만 8000원, 공모금액 최대 84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107억원, 영업이익 256억원.
2024.10.13 I 박순엽 기자
"서로 우리가 유리"…고려아연 공개매수 세금효과 두고 갑론을박
  • "서로 우리가 유리"…고려아연 공개매수 세금효과 두고 갑론을박[마켓인]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벌어진 공개매수 싸움에서 세금이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고려아연 주식을 들고 있는 주주들이 모두 똑같은 세금을 적용받는 게 아니기에 주판알 튕기기에 바쁘다. 영풍·MBK파트너스와 고려아연측은 각자의 공개청약에 응해야 세후 소득 면에서 더 이득이라며 주주를 대상으로 막판 여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 공개매수가 6만원 차이…세금 효과까지 복잡한 셈법12일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는 각각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매수 시 세금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고려아연과 영풍·MBK의 공개매수 가격은 당초 83만원으로 같았지만 지난 11일 고려아연이 89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가격에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다만 세금면에서 영풍·MBK의 공개매수에선 양도소득세가 적용되고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의 경우 배당소득세에 해당해 단순히 공개매수 가격만으로 결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또 양도소득세의 경우 250만원까지는 기본공제가 되는 반면 증권거래세를 내야 하지만 소각 목적의 자사주 매입 공개매수의 경우 증권거래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개인이냐 기관이냐, 기관도 국내냐 해외냐, 해외도 조세조약을 맺은 국가냐 아니냐에 따라 세율 적용이 다른데다 매도액과 양도차익이 얼마냐에 따라서도 실제 손에 쥐는 매도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경우의 수가 여럿 나온다. 고려아연은 이날 자료를 통해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의 개인투자자 중 △주당 평균 매입단가 48만2000원 이상이며 보유 주식 6주 미만 △주당 평균 매입단가가 48만2000원 이상이며 보유주식 6주 이상 △주당 평균 매입단가가 48만2000원 미만이며 보유주식 6주 이상인 개인투자자는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에 청약을 넣는 게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당 평균 매입단가가 48만2000원 미만이면서 6주 미만을 갖고 있는 개인투자자라면 영풍·MBK측에 응하는 게 이득이라고 봤다.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의 개인투자자 대부분도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를 택하는 게 세후입금액 면에서 낫다고 조언했다. 고려아연 주식 200주를 보유하고 종합소득세 한계세율이 44%인 이른바 슈퍼개미여도 평균 매입단가가 41만원 이상이면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에 응하는 게 더 이득이라는 것이다.국내 기관투자자는 배당소득과 양도소득 모두 법인세법상 익금(세법에서 판단하는 이익)이기 때문에 동일 세율이 적용된다. 따라서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가격이 89만원으로 MBK파트너스 공개매수가격보다 6만원 더 높기 때문에 세후입금액에서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가 더 이득이다. ◇ 해외 투자자엔 해당국 법인세율 관건 영풍·MBK와 고려아연의 주장이 가장 엇갈리는 부분은 바로 해외 기관투자자의 세금 효과다. 한국과 조세조약을 맺은 국가의 법인은 본국에 법인세를 신고할 때 한국에서 원천징수로 납부한 세금을 차감하고 낸다. 중복해서 세금을 내는 것을 막기 위해 이중과세 조정을 하는 것이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시 내야 하는 배당소득세는 원천징수 대상인 반면 영풍·MBK의 공개매수에서 내야 하는 양도소득세는 경우에 따라 다르다. 법인세가 없는 조세회피지역의 경우 양도가액의 11%와 양도차익의 22% 중 적은 금액으로 과세된다. 영풍·MBK측은 해외 기관투자자의 경우 한국에서의 원천징수액을 무조건 낮추는 게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해외 연기금 투자자들의 경우에는 본국에서 법인세를 면제받기 때문에 해당 국가에서 추가 과세 없이 국내에서 원천징수한 과세로 종결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원천징수를 하는 배당소득보다 기관투자자에 면제되고 추후 법인세로 내는 양도소득이 유리하다는 주장이다. 연기금 이외의 투자자들도 본국에서 한국 관련 투자소득이 면세되거나 법인세율이 낮은 경우들이 많아, 이들에게는 한국에서 납부한 원천징수세금이 모두 본국에서 법인세 납부 시 세액공제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나 아랍에미리트 등은 국외원천소득에 대해 과세하지 않고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등 참여면제제도가 있는 국가도 추가 과세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들 국가에 소재한 기관투자자들은 한국에서의 원천징수를 줄이는 게 좋기에 배당소득보다 양도소득이 유리하다는 것. 조세피난처처럼 조세조약이 없는 경우에도 양도가액의 11%와 양도차익의 22% 중 적은 금액으로 과세되므로 항상 22%로 과세되는 배당소득보다 낫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 측은 해외 기관투자자 대부분이 미국과 영국 등 법인세율 15% 이상인 국가에 본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이중과세 조정을 하고 나면 공개매수가격이 높은 고려아연 자사주 매입에 응하는 게 낫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법인세율이 20%인 국가라면 한국에 낸 배당소득세 15%를 빼고 나머지만 세금으로 내면 되고, 영풍·MBK에 응할 때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본국에서 20%를 세금으로 내기 때문에 결국 공개매수가가 높은 쪽이 유리하다는 결론이다. 만일 법인세율이 15% 미만인 저세율 국가거나 0%인 조세피난처에 본사를 둔 해외 기관투자자의 경우에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세후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제시하며 공개매수가가 높은 고려아연측에 응하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려아연 주식의 평균 취득단가가 21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영풍·MBK측 공개매수가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양측의 공개매수가격이 확정됐기 때문에 세금효과에 대한 정확한 비교가 중요하다”며 “공개매수가격 인상으로 국내외 기관투자자 전체와 개인 대부분은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에 응하는 게 훨씬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2024.10.12 I 권소현 기자
화제·논란 뜨겁던 29회 BIFF, 대중성 통했나…역대 최고 좌점율로 유종의 미
  • 화제·논란 뜨겁던 29회 BIFF, 대중성 통했나…역대 최고 좌점율로 유종의 미
  •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서 한국 영화를 세계에 소개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한국영화공로상을 받게 된 배우 고(故) 이선균의 추모 영상이 스크린을 통해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하 부국제) 예년보다 짙어진 대중성과 재미로 역대 최고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열흘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1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는 제29회 부국제 결산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63개국에서 224편(커뮤니티비프 포함 278편)을 상영한 올해 부국제는 열흘간 관객 총 14만 5238명을 동원했다. 특히 좌석 점유율이 84%를 기록, 전년(총 관객 14만 2432명, 좌석점유율 82%)보다 소폭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부국제 측은 “300편 이상 초청작을 선정했던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도 역대 최고의 좌석점유율”이라며 “매년 꾸준히 부국제를 찾는 이른바 BIFF 앰배서더와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좋은 영화를 좋은 곳에서 상영하는 영화제의 당연하지만 중요한 역할을 다시금 깨닫는 한 해였다”고 의미를 전했다. 올해 부국제는 그 어느 때보다 대중적인 기조 아래 과감한 초청작 선정으로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일으켰다. 특히 부국제 역사상 최초로 OTT 청불(청소년관람불가등급)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을 개막작에 선정해 논쟁의 중심에 섰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외연을 확장한 개방성과 도전을 두둔하는 입장과 극장 영화가 위태로운 시기 OTT 영화에 힘을 실어줬어야 했냐는 비판론이 부딪히며 갑론을박도 이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해외의 거장들이 참석해 다양한 행사로 관객들을 만났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일본 스릴러의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부터 특별전을 통해 전작을 선보이고 마스터클래스까지 참여한 미겔 고메스 감독, 허안화, 레오스 카락스, 지아장커 감독 등이 부산 현장을 빛냈다. 또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로 첫 장편 연출에 도전한 배우 겸 감독 마츠시게 유타카와 뉴커런츠 심사위원에 참가한 중국 배우 주동우,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에 선정된 김선영, 류준열 등 수많은 국내외 영화인들이 부산을 찾았다. 11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박도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박광수 이사장, 김영덕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위원장.(사진=연합뉴스)지난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콘텐츠&필름 마켓(ACFM)을 찾은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관객과의 소통 행사도 전년보다 늘었다. 개막작 ‘전,란’을 시작으로 ‘잇츠 낫 미’의 레오스 카락스 감독과 류준열로 마무리된 오픈토크까지. 야외무대인사와 마스터클래스, 스페셜 토크에 더해 올해 재개된 아주담담과 짧은 영화, 긴 수다까지 작년보다 15건이 증가한 총 46건의 이벤트와 303건의 GV가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액터스 하우스에는 설경구, 박보영, 황정민, 천우희가 참여해 팬들과 함께 진솔한 작품 세계를 나눌 수 있었다. 올해로 7주년을 맞은 커뮤니티비프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룹 에픽하이가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에픽하이가 공연 실황 영화 ‘에픽하이 20 더 무비’ 속 마지막 두 곡을 스크린 앞과 관객 곁에서 함께 열창한 몰입형 공연으로 극장을 순식간에 콘서트장의 열기로 물들였다는 평가다. 마켓 열기도 뜨거웠다. 올해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총 52개국에서 2644명이 참가해 총 2만 6435명의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했다. 이는 작년보다 37%나 참여율이 늘어난 역대 최대 성과였다. 올해 신설된 프로듀서허브는 19개국 123명의 프로듀서들이 참가해 활발히 네트워킹을 가졌고, 영화진흥위원회를 비롯해 7개국 협력 파트너들의 다각적 참여와 지원으로 성공적 출발을 알렸다. 세일즈 마켓에서도 275개 판매업체 및 563명의 바이어 간 활발한 콘텐츠 거래가 이뤄졌고, 아시아프로젝트마켓과 부산스토리마켓을 통해 1676회의 비즈니스미팅이 성사됐다. ACFM 콘퍼런스에는 작년보다 2배 넘게 증가한 규모로 혁신적 아이디어와 에너지들이 오가는 등 양적, 질적 성장이 동시에 성공적으로 이뤄졌단 평가다.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는 반응이다. 올해 음악상을 신설해 시상 범위를 확대하고 피플스 초이스상을 통해 관객 참여형 시상식으로의 차별화를 강화했다. 11개의 경쟁부문, 4개의 초청부문으로 운영되어, 거장 왕가위 감독의 첫 TV 시리즈 ‘번화’가 베스트 크리에이티브를 수상하고 후 거가 주연 배우상(남자)을 거머쥐며 2관왕을 달성했다.‘불구선량적아문’은 임의신이 주연 배우상(여자)을 차지했으며, 올해 새롭게 신설된 음악상에 OST “Learn to Live Again”이 수상하며2관왕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소년시대’가 베스트 OTT 오리지널, ‘마스크걸’은 안재홍과 염혜란이 조연 배우상,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과 김혜윤이 피플스 초이스상을 휩쓸면서 한국 콘텐츠의 저력을 증명했다.
2024.10.11 I 김보영 기자
이창용 "금융안정 보며 금리 인하 속도 조절"
  • 이창용 "금융안정 보며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하면서 금융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주택거래량과 주택가격 상승 기대 심리를 지켜보고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는 것이다.[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이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25bp(1bp=0.01%포인트) 인하 결정(연 3.25%)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현재 금융안정 상황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거래량을 보면 아파트 거래량이 9월이 7월 대비 2분의 1 수준이고,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률도 8월의 3분의 1 수준이라 정부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 이후 의미 있는 진전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주택담보대출은 7~8월까지 주택 거래량 때문에 증가했다가 10~11월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이 총재는 아직 금융안정을 확인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정책을 하면서 금융안정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정책공조를 통해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이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2%대 성장을 위해선 금리가 중립수준으로 내려가야 한다는 판단이다. 그는 “중립 수준으로 안 내려가면 성장률이 2%보다 낮게 된다”며 “금리가 중립보다 높았던 것은 인플레이션을 떨어뜨리기 위해 경기를 희생하더라도 긴축 수준을 유지한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 총재는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장용성 위원만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 총재에 따르면 장 위원은 아직 거시건전성정책 효과를 판단하기 이르고 취약계층과 자영업자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성장세 전체로 잠재수준을 상회하기에 금리를 동결하고 거시건전성 정책 효과를 점검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아울러 이 총재는 향후 3개월간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금통위원은 5명, 나머지 1명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견해를 냈다고도 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다음은 이 총재와의 일문일답이다.-금통위원들의 3개월 시계 금리 전망이 궁금하다.△(이 총재) 향후 3개월 내 조건부 기준금리 전망과 관련해선 저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5명은 3개월 후에도 3.25%에서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냈다. 나머지 1명은 3.2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다. 우선 다섯명은 이번 25bp 인하가 부동산가격과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에 시간이 걸릴 것이고 미국 대선 결과와 지정학적리스크 전개상황을 살펴야 하기 때문에 향후 경제여건을 점검하면서 정책을 신중히 결정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다. 나머지 1명은 거시건전성 정책이 작동하기 시작했고, 정부가 필요시 추가 조치를 시행할 의사를 밝힌 만큼 내수 하방압력에 대응할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자고 했다. 소수의견을 낸 장용성 위원이 어떤 의견을 냈는지 말씀드리긴 어렵다. 3개월 조건부는 익명으로 하고 있음을 양해해 달라. 익명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는데 3개월 전망 익명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9월 가계부채가 줄긴 했는데 많이 안 줄었다. 주택보담대출은 초저금리 시대 대출 규모다. 이 정도 규모로 금융안정이 확인된 것인가.△(이 총재) 주담대 대출은 이전 2~3개월 전에 있었던 주택거래량에 따라 결정되기에 후행하는 면이 있다. 지금 거래량을 보면 아파트 거래량이 7월 대비 9월이 2분의 1 수준이고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률도 8월의 3분의 1 수준이라 정부가 거시건전성 정책을 강화한 이후 의미 있는 진전이라 보고 있다. 주담대는 아마 다음달까지는 7~8월까지 거래 때문에 올라갔다가 10~11월 내려갈 것이다. 이것이 금융안정을 확인하기에 충분한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금리가 인하되면 지금까지 주택거래량이나 주택가격 상승 기대 심리에 대한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 9월 숫자로 금융안정이 됐다고 단언하지 않지만 정책을 해가면서 금융안정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필요시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하나 한은 자체로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하면서 금융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 당분간 거시건전성 정책과 주택 공급을 확실히 하고 있다는 정책들은 지속적으로 시행돼야 하겠다.-금리를 11월에도 연속으로 내릴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연 3.25%에서 충분히 장기간 지켜볼 계획인가.△(이 총재) 금통위원 5명이 11월을 포함한 3개월은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자. 물론 조건부이기 때문에 상황이 바뀌면 변한다.-이번 인하가 매파적 인하라는 의견도 있다.△(이 총재) 인하를 하지만 금융안정 상당히 고려해야 한다고 했기에 그런 면에서 매파적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8월 금통위 때 민간소비 내수가 크게 부진한 수준이 아니라고 했다. 금리 인하를 판단한 근거는 무엇인가. 내수에 대한 판단이 급격하게 낮아진 것인가.△(이 총재) 3.5%까지의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6%까지 올랐을 때다. 금리를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길 기대했다. 인플레이션이 2% 이하로 떨어졌을 때는 실질금리가 상당히 긴축적이다. 경기가 과열됐다면 긴축을 유지하겠지만 내수가 회복 중이더라도 잠재성장보다 낮은 수준이고 경제성장이 잠재성장보다 크게 높지 않아서 인플레이션이 떨어진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기준금리를 긴축적 수준으로 갈 필요는 없다. 그게 가장 큰 요인이다.-그렇다면 정부·여당의 실기론이 타당한 것 아닌가.△(이 총재) 8월 금리 결정이 실기라는 여러 기관 의견이 있었다. 실기는 내수에 방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했는지와 금융안정을 고려한 것인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이다. 당연히 금융안정을 고려하면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판단이 옳았는지는 지금 당장 판단하기 어렵고 1년 정도 지나고 평가했으면 좋겠다. 8월 당시 서울지역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크게 올랐었다. 사전적으로 조치를 하고 금리 인하가 주택 관련 심리를 추가 자극하지 않도록 정부와 얘기해서 거시안정성 정책을 강화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해서 한 것이다. 정부 협조 아래 가계대출을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저희 비판 중 하나가 고물가 대응에서 한은이 좌고우면하면서 금리를 더 올리지 못해 이런 상황 초래됐다는 게 있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8월 실기는 1년쯤 봐야겠지만, 지난 2년간 물가 안정 사이클은 끝났다고 본다.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물가 목표 2%를 달성했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외환시장 등 문제를 해결했다. 금리를 더 큰 폭으로 인상했다면 자영업자 고통과 내수부진이 더 심각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주요국보다 적은 폭의 금리 인상으로 빠르게 물가안정을 달성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적어도 2년간 한은 정책 직원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지난달 금융안정 상황에서 대출금리가 25bp 하락할 때 서울집값이 0.38%p 더 오른다고 발표했다. 이 통계는 20년간 평균으로 추산한 것이고 높은 인하 기대감이 조성된 상황에선 상승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보는데, 이번 금리 인하가 서울 집값과 가계부채 증가세에 어떻게 영향 미칠 것으로 보는가.△(이 총재) 가계부채는 금리 인하 기대뿐 아니라 수도권 부동산가격이 어떻게 될 것인지 큰 걱정이다. 공사비가 올라서 공사비 문제도 있다. 그 기저에는 교육문제 등 복합적으로 관계가 있다. 금리 인하로만 잡을 수 없다. 집값 상승이나 가계부채를 올릴 가능성이 있지만 정책공조를 통해서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은이 거시건전성 정책에서 외부인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한은이 금리 인하를 어떤 속도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부가 가계부채와 부동산가격 관리에 대한 생각이 있고 과거와 달리 공급정책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어려운 일이겠지만 이번만큼은 성공적 안정세를 가져갔으면 좋겠다.-속도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3개월 금리 결정에 대해 신중한 결정을 하겠다고 했고, 현재로서는 동결이 우세하지만 11월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것 같다. 가계부채 둔화세와 물가 안정세가 유지된다면 11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 않나.△(이 총재) 원칙적으론 데이터 디팬던트하게 한다. 경제전망도 같이하기에 10월말 3분기 성장률 데이터와 11월 경제전망치를 보고, 그 사이에 가계부채 안정 추세와 수도권 부동산 가격 움직임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매파적인 인하란 표현 나왔다. 다음 금통위까지 한달 정도 시간 남았는데 매파적 인하를 할 바에는 동결하고 11월에 인하하는 방법도 있었을 것 같다.△(이 총재) 금통위원 1명이 소수 의견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기본적으로 금리 인하 자체가 가계부채와 부동산가격에 영향을 줄 텐데 인하하지 않고 결정하기엔 불확실성 많으니까 소폭 인하하고 그것이 주는 영향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취임하면서 가계부채 하향 안정화에 애쓰겠다고 했다. ‘영끌족’에 대한 경고도 했는데, 이 생각에 변함이 없는가.△(이 총재) 영끌족 얘기는 부동산가격을 예측해서 투기적인 것을 경고한 것은 아니다. 한동안 이자율 수준이 예전 0.5% 수준으로 갈 가능성은 적기에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으면 빌려서 투자할 경우 이자율이 낮아서 비용 적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미국이 50bp 내렸다고 한은도 50bp 내려갈 수 있느냐. 그 문제는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이 10% 이상 오르고 금리도 500bp 올렸기에 금리 인하 속도가 빠를 것이다. 우리는 300bp 올렸고 최고 인플레이션도 6% 수준이기에 해외에서 50bp 떨어진다고 우리도 그렇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것이다. 우리는 해외에 없는 금융안정을 고려하고 있기에 갭투자를 하고 싶으면 금융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 고려하면서 하라는 말씀 드리겠다.-내수 불확실성 커졌다고 했다. 민간소비 부진 완화하기에 통화정책이 무력화됐다는 평가가 있다.△(이 총재) 내수에는 여러 항목이 있다. 소비에 관해서는 하반기 소비 상승률이 1.8%, 연 1.4% 정도 흐름이다. 잠재성장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아주 낮은 수준에서 올라가는 회복 국면에 있다. 그 안에서 자영업자나 소득 수준에 따라 편차가 심한 양극화가 많고 가계부채가 많아서 고통이 있다. 소비만 보면 올라가는 추세다. 낮은 수준이지만 회복 추세다. 다른 내수를 보면 설비투자는 반도체 관련 장비 투자가 늘어 예상보다 올라갈 수 있다. 건설투자는 낮은 측면이 있다. 경제성장은 수출이 올라 버텨줘서 2.4% 정도인데, 11월 전망을 해야겠지만 잠재성장률 이상의 성장률 보이고 있다. 월말에 3분기 경제성장률이 나오고, 11월에 경제성장에서 점검할 때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있다. 불확실성은 미국 대선결과, 미국 경기 연착륙, 중국 부양정책 효과, 정보기술(IT) 경기 사이클 등이 수출에 주는 영향이 많기에 점검해야 하겠다. -집값과 가계부채를 경계하면서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을 강조했다. 금융안정 책무를 정부에 떠넘긴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이 총재) 거시건전성 정책은 정부만 하는 것으로 아는데 금리도 있다. 정부와 공조가 잘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떠넘길 수도 없는 것이고 정부의 여러 규제정책이나 공급정책과 함께 금리정책의 조화를 통해 공조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와 싸움시키는 데 사이 좋다. 공조를 잘해서 기여하는 것이 있다.-최근에 부동산 문제 해법으로 여러 가지 중장기적인 과제를 던지고 있다. 구조개혁은 긴 시간이 드는 일이다. 상당 기간 부동산 문제 해결은 쉽지 않다고 봐야하는데 통화정책방향결정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내리는 것은 부동산시장을 자극하지 않는다고 보는가.△(이 총재) 부동산 가격 문제는 금리와 거시건전성 정책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공급 문제도 있다. 서울 지역 부동산가격은 교육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어려 문제가 복합적이다. 금방 해결할 순 없지만 그 문제를 악화시키는 방향은 바람직하지 않다. 부동산 가격 신경쓰지만 실제로 정책 목표만 보면 가계부채를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경제부처 외 다른 부처와 정책공조가 필요하다. 국민 인식 전환도 필요하다. 좁게는 가계부채 관리가 더 중요한데 부동산가격이 직접적으로 가계부채와 관계가 있기 때문에 주시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은행과 공조나 정책수단이 많다. 금리 인하가 이론적으론 가계부채 증가와 부동산가격 기대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그런 영향이 크지 않도록 속도 조절하면서 정부와 정책공조를 하겠다.-시장금리가 너무 과도하게 낮다고 지난 금통위 때 언급했다. 현재 3.25% 기준금리 수준에서도 여전히 과도하다고 보는가.△(이 총재) 시장금리가 기준금리보다 과도하게 낮다고 한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미국 금리가 50bp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면서 우리나라도 같이 떨어진 게 있다. 그 문제는 많이 해결된 것 같다. 금리 인하가 50bp씩 될 것이란 기대가 줄고 금리가 오르면서 우리나라 금리도 어느 정도 회복됐다. 두 번째 과도하다는 것은 금리를 볼 때 경기만 보는 게 아니라 금융안정도 본다. 수도권가격과 가계부채가 올라가는 속도를 볼 때 우리는 금방 못 낮추는데 시장은 왜 낮춘다고 보는 것 인가하는 걱정이 있었다. 미국 영향과 금융안정을 고려했을 때 과도하게 낮은 측면이 있었다. 이번에 25bp 낮추면서 두 번째에 대한 시장 기대가 커져 11월 인하 기대가 생길 수 있다. 한은은 경기 안정과 금융안정 고려할 것이기에 금리를 낮추는 속도는 금융안정을 보고 할 것이다. 시장과 인식 차가 있다면 그것을 줄이도록 의사소통하겠다.-우리나라 국채가 세계국채지수(WGBI)에 포함했다. 정부전망으로 75조원 정도가 들어온다고 한다. 통화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이 총재) WGBI와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은 좋은 소식이다. WGBI 도입되면 돈이 얼마나 들어오느냐, 환율이 어떻게 되는가 하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11월부터 1년에 걸쳐 편입되는 것이기에 시차가 있다. 감개무량하게 생각하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고 IR 통해 채권 발행하는 것은 단기적이다. 구조를 바꾸는 것은 큰 영향을 보여주는 것이다. 구조가 바뀌는 것은 좋은 효과가 있다. 우리 부채가 외화표시 부채로 많이 조달됐다. 변동환율제에서 부담되는 것은 신용 위험이 있다. WGBI 통해 국채뿐 아니라 은행채 등 채권을 원화로 팔 수 있다면 환율 변동이 생기지만 환율변동으로 인한 손실은 투자자가 지기에 디폴트 리스크가 줄어든다. 상당한 의미가 있다.-내수에 관한 전망에 큰 변화가 없다고 했는데 불필요하게 긴축이라는 말과 상충되는 것 아닌가. 금통위원들이 금리 인하가 내수부진에 어느 정도 영향 미친다고 판단하는가.△(이 총재) 지난 8월 전망과 내수 성장 전망은 아직 변화가 없다. 내수가 탄탄하다고 아무 문제가 없다는 건 아니다. 잠재성장보다 소비가 낮은 수준이고 그 내에서도 양극화가 있다. 자영업자 등 고통받는 부분이 많다. 내수가 튼튼하다는 톤은 아니다. 불필요한 긴축이라는 것은 물가를 2% 타깃하기 위해 높은 수준 금리 가졌는데 실질금리가 긴축적이어서 내수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물가가 오를 것을 걱정하지 않으면 불필요하게 높은 실질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없기에 금리를 중립금리 수준으로 조정하는 과정이라는 의미다.-장용성 위원 의견을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나.△(이 총재) 아직 거시건전성정책 효과를 판단하기 이르고 취약계층, 자영업자 등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성장세 전체로는 잠재수준을 상회하기에 동결하고 거시건전성 정책 효과를 점검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이었다.-정책금융과 집값상승 악순환을 지적해왔다. 정부는 그사이 영관이 없다고 봤다. 정책대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해야 하는 것 아닌가.△(이 총재) 시기를 구분해서 봐야 한다. 정책금융이 큰폭으로 나가 가계부채 증가세를 걱정한 것은 2023년 말이다. 당시는 가계부채 나가는 것의 70% 정도가 정책금융이었다. 가계대출 증가 큰 요인이었기에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올해 상반기 지나 평균적으로 전체 가계대출 30% 미만 정도가 정책금융이다. 저는 20% 정도 수준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는 은행들이 연초 가계대출에 대한 계획안보다 경쟁 등 여러 이유 때문에 목표치를 넘겼다. 현재 늘어나는 가계대출은 정책금융으로 유발됐다고 보기엔 시차가 있다.DSR 규제는 추가적인 것은 실수요자나 여러 불편함이 있다. 정부에서 1단계로 추진한 거시건전성 정책이 효과를 내는지 보고 효과를 내지 않으면 필요한 경우 하겠다고 한 것 지켜보고 판단하겠다. 중장기로 봤을 때 어떤 대출이든 자기 능력에 맞게 빌리는 것이 중요하다. 정책이 어떻든 소득이 없는 것에 비해 돈을 빌려줘서 나중에 문제가 생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DSR 규제는 중장기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본다. 단기적으로는 상황을 보고 합리적으로 판단해야 하겠다.-2%대 성장은 잠재성장보다 높아서 나쁘지 않다고 했다. 수출과 내수 구분해서 대응하지 않겠다고 했다. 내수 2% 경제성장 무리 없다면 금융불균형 심화 가능성이 큰데, 그러면 금리를 중립 수준까지 낮춰야 할 필요가 있는가.△(이 총재) 중립 수준으로 안 내려가면 성장률이 2%보다 낮게 된다. 금리가 중립보다 높았던 것은 인플레이션을 떨어뜨리기 위해 경기를 희생하더라도 긴축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물가에 관한 2% 목표에 큰 영향이 없다면 물가가 정착됐다고 보기에 이 상태로 중립금리보다 오래가면 2% 성장세 유지가 어렵다.2% 잠재성장률이면 좋은 것 아니냐. 지금 상황에서는 그런데, 우리가 구조개혁을 하고 노력하면 2% 이상의 잠재성장을 할 수 있다고 본다. 한은은 2% 성장에 만족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걱정스러운 건 저출산 고령화 구조조정이 없으면 잠재성장이 몇십년 후에는 0%대로 나아갈 우려가 있다.-한은이 오늘 금리 인하한 것에 반해 시중은행은 대출금리 올리고 있다. 엇박자 있을 수 있는데 앞으로 발생할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이 총재) 은행들이 가계대출 금리를 올리고 부동산 대출에 대한 기준을 올리는 것은 엇박자라 생각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금리를 낮추고 대출이 부동산 쪽으로 쏠리면 우리나라 은행 포트폴리오 70~80%가 부동산이다. 중장기적으로 과도한 부동산대출은 바람직하지 않다. 은행이 어느 정도는 대출을 거절할 수 있는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 대출에 따라 금리를 달리하는 것은 정부도 거시건전성 정책을 해야겠지만 대출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추가 금리 인하를 위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는지.△(이 총재) 물가에 대해선 중요한 요소지만, 큰 변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금융안정은 가계부채나 부동산가격이 어떻게 움직일지, 다른 한편은 성장률이 예상대로 유지될지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물가 지정학적 요인이 있다. 유가 비정상 급등 상황 발생했을 때 현재 금리 방향성 어떻게 될 것인가.△(이 총재) 중동 사태는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겠다. 유심히 보고 있다고 말씀드린다. 유가가 변동하면 공급 충격이기에 어떻게 금리로 대응할지, 기대 심리가 어떨지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 의결문에 불확실성이라고 한 것 중 하나가 중동사태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통방문에 긴축 정도를 소폭 축소한다고 했는데, 일부에서는 긴축이 종료됐다는 의견도 있다.△(이 총재) 결국 중립금리가 어느 정도냐는 질문이다. 통계적으로 범위가 넓다. 지금 수준에서는 어떤 계량 모델을 보더라도 실질금리가 중립금리보다 높으므로 인하할 여유가 있다. 인하 속도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 가겠다.-5명 금통위원이 3개월 뒤 금리를 3.25%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단 의견을 냈다. 내년 1월도 동결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인 것 같다. 그러면 분기별 인하가 아니라 반기별 인사속도를 생각하고 있는가.△(이 총재) 1월까지 포함한 것은 사실이다. 조건부이기 때문에 아마 가장 큰 방점은 경기 불확실성이 있지만, 금리를 소폭 내림으로서 금융안정에 주는 영향은 안 내리곤 모른다. 그것을 보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3개월 결정에 대해선 금리를 소폭 내려보고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얘기다. 3개월 이상에 대해선 함의가 없다.-중립까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강조했다. 내년 중 그래야 한다고 보는가. 금융안정상황에 따라 늦어질 수 있는가. 중립 이하로도 갈 수도 있는가.△(이 총재) 중립까지 내리는 기간은 말하기 어렵다. 불필요하게 긴축적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없기에 금융안정이 괜찮으면 내려갈 것이다. 포워드가이던스의 가장 나쁜 게 날짜에 의존하는 것이다. 상황에 맞는 포워드가이던스를 하는 것이다. 언제까지 하겠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그 시점을 지금 얘기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 근처에 가서 얘기하겠다.
2024.10.11 I 하상렬 기자
한진, 3분기 영업익 전년比 16%↑…"컨테이너 물량 증가"
  • 한진, 3분기 영업익 전년比 16%↑…"컨테이너 물량 증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진이 3분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진(002320)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5% 늘어난 7647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단위=억원, 자료=한진한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컨테이너 하역·배후단지 사업이 확장되면서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울산신항, 부산글로벌물류센터(BGDC) 물량이 늘고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부문별로 보면 물류사업은 부산·인천·평택 컨테이너터미널과 배후단지, 주요 항만 거점에 인프라를 확충해 영업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컨테이너 하역 사업을 중심으로 물량이 늘었다. 글로벌사업부문에선 미국·중국을 포함한 해외 직구(직접구매) 물량 증가, 항공·해상 운임 상승, 포워딩 물량 증가 등으로 해외법인의 실적이 개선됐다. 한진은 올해 말레이시아·싱가포르·모로코·헝가리 등에 거점을 세우는 등 거점을 22개국 42곳으로 확대해 해외 물류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택배사업부문에선 대전메가허브 터미널을 운영해 간선·경유 비용 등 원가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성수기를 맞아 네트워크·간선을 최적화해 분류시간을 단축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여 신규 물량을 유치했다. 국내외 다양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물량도 성장세를 보였다. 디지털플랫폼사업에선 소상공인을 위한 ‘원클릭 택배 서비스’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3% 늘었다. 해외 직구를 지원하는 ‘취향 직구 아지트 훗타운’과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숲’(SWOOP)은 서비스를 확장하고 사용 편의성을 개선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했다. 한진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류 네트워크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물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11 I 경계영 기자
롯데쇼핑, 유통 첫 밸류업 공시…"2030년 매출 20조원"(상보)
  • 롯데쇼핑, 유통 첫 밸류업 공시…"2030년 매출 20조원"(상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쇼핑이 주주 배당을 높이고 해외 사업 확대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유통업계에선 첫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발표다. 롯데쇼핑(023530)은 주주환원 정책과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 달성을 위한 중장기 사업 계획이 담긴 2024~2030년 밸류업 계획을 11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주주환원율을 현재 30% 수준에서 35%로 확대하고 주당 최소 3500원을 배당할 계획이다. ‘기말 이후 배당액 확정’ 방식을 ‘선(先) 배당액·후(後) 배당 기준일 확정’ 방식으로 배당 절차도 개선한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부회장). (사진=롯데)주주친화정책으로 투자자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시장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쇼핑은 배당금을 연 1회 지급하는 대신 분할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롯데쇼핑은 핵심 추진 전략도 발표했다. 롯데백화점은 주요 점포를 재단장해 핵심 상권에서의 시장 리더십을 구축하고 쇼핑몰 사업을 확대해 상권 경쟁력을 강화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사업부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국내 넘버원(No.1) 식료품(그로서리)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신선식품 전문 매장 전환, 영국 오카도와의 이(e)그로서리 통합 운영 등을 진행한다. 전자상거래(e커머스)는 패션·뷰티·아동·명품 등 버티컬 전문몰로의 입지를 굳히려 그룹사 역량을 활용한 상품기획(MD)과 개인화 마케팅 강화에 집중한다. 하이마트·홈쇼핑·컬처웍스 등 자회사는 지난 상반기 손익을 개선한 데 이어 수익성 턴어라운드를 위한 전략을 시행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신성장동력으로 해외 사업 강화와 리테일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꼽았다. 우선 동남아 사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인터내셔널헤드쿼터(iHQ) 조직을 구성해 동남아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iHQ는 동남아 주요 법인을 소유한 싱가폴홀딩스가 맡아 현지 사업 환경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남아 사업을 총괄한다. 또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사업을 본격화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실시간 가격 비교, 자동 발주 시스템 등 유통업에 특화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다만 롯데쇼핑은 지난해 9월 공시한 2026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목표치를 1조원에서 8000억원으로 정정했다. 매출액 목표치는 17조원에서 15조 2000억원으로 정정됐다. 2030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는 각각 20조 3000억원, 1조 3000억원으로 해외 사업 매출액 목표는 3조원으로 각각 제시됐다. 롯데쇼핑은 이날 밸류업 계획을 투자자와 소통하고자 주요 자산운용사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초청해 ‘CEO IR 데이’를 진행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부회장)는 “밸류업 전략을 추진해 중장기 실적 개선 목표를 달성하고, 이를 통한 안정적인 배당지급과 주주환원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며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1 I 경계영 기자
토스뱅크 출범 3주년…혁신·포용으로 은행 패러다임 바꿨다
  • 토스뱅크 출범 3주년…혁신·포용으로 은행 패러다임 바꿨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출범 3주년을 맞은 토스뱅크가 편리한 금융과 경계없는 포용 등으로 금융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토스뱅크는 출범 후 지난 3년 간 이뤄온 주요 혁신을 ‘이자의 자유’, ‘환전의 자유’로 꼽았다. 토스뱅크는 ‘지금 이자받기‘를 출시한 이후로, 590만 고객이 5740억원(이하 모든 수치 9월 말 기준)의 변화된 가치를 누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먼저 이자받는 정기예금’으로 고객들은 돈을 맡김과 동시에 즉시 이자를 받는 경험을 누리게 됐고, ‘나눠모으기 통장’은 ‘클릭‘이라는 최소한의 번거로움마저 없애며 매일 자동으로 일복리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새로운 환전 경험’은 약 162만 고객들에게 총 13조 원의 자유로운 환전 경험으로 다가갔다. 이렇게 절약한 수수료만 1300억원(총 거래 금액의 1% 적용 기준)에 달한다. 토스뱅크가 은행 최초로 환전 수수료를 없앤 결과, 고객들은 살 때도 팔 때도 무료 환전 경험을 누릴 수 있었으며 해외 결제나 ATM 입출금 시에도 부담을 겪지 않게 됐다.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먼저 개인사업자 대출을 선보였다. ‘사장님 대출’은 바쁜 생업으로 인해 은행 지점에 가기조차 힘든 약 6만1000명의 소상공인, 개인사업자들에게 총 3조800억원의 대출을 공급했다. 또한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중저신용자 비중(약 34%)도 유지하고 있다. 창업 청년, 사회초년생, 소상공인, 금융이력부족자 등 건전한 중저신용자 30만명을 포용하며 8조원의 대출을 공급했다. 제2금융권에서 토스뱅크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평균 4.1%포인트 이상 금리 인하 효과를 누리며 1인당 연 평균 41만원 가량의 이자 절감 효과를 누렸다. 토스뱅크가 금융권 최초로 시행한 전면 비대면 비과세 종합저축 서비스는 출시 후 약 4만7000명의 장애인, 고령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고객에게 예치금 6000억원을 대상으로 비과세 혜택을 전했다. 인터넷은행 최초로 시행한 국내 거주 외국인 금융 서비스는 약 9만명의 고객들이 2160억원의 자금을 맡기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광주은행과 함께 준비해 선보인 함께대출은 출시 한 달 만에 700억원을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토스뱅크 목돈굴리기는 소개한 상품이 1000여 개에 달하며 누적 상품 연계 판매액 10조원을 넘어섰다.인터넷은행 중 최초로 다자녀 가구 특례를 도입한 실수요자 중심의 토스뱅크 전월세대출은 60%가 청년과 다자녀 가구 차주에게 실행됐다. 총 2조1700억원이 시장에 공급됐으며 이중 1조원이 청년과 다자녀 가구의 주거 안정에 쓰였다. 또 인터넷은행 최초로 도입한 ‘전세지킴보증’과 ‘등기변동알림‘도 고객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쉼 없는 혁신, 경계 없는 포용, 선한 영향력의 확장. 토스뱅크가 지난 3년간 일궈온 성과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단어”라며 “은행을 바꾸는 은행이 토스뱅크를 상징하는 만큼, 이 가치는 지키면서 신뢰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1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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