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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사실상 최고 관세 맞았다, 벼랑끝 내몰린 수출한국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사실상 최고 관세 맞았다, 벼랑끝 내몰린 수출한국-조건없는 승복이 국민통합의 열쇠-가계·기업 빚 절반이 부동산…혁신 투자 걸림돌 됐다-[사설]‘전력=배달산업’…송전망 없는 발전소가 뭔 소용인가-[사설]글로벌 공급망 흔드는 관세전쟁, 당장 물가가 걱정이다△종합-“부동산 대출 쏠림, 성장률 갉아먹어…혁신 기업 대출에 혜택 강화해야”-“韓, 저출산대책에 사활 걸어야…자녀 수 따라 소득세 깎아주자”△트럼프 ‘관세 쇼크’-“자유무역시대 끝났다” 메시지…각국, 보복·협상 등 대응수위 고심-“美 인플레·실업률 높여 성장정체”…자국서도 우려-투자자 패닉셀…파랗게 질린 글로벌 증시 △트럼프 ‘관세 쇼크’-최악 시나리오보다 더한 현실…“이대로 가면 수출 117조원 증발”-“26% 관세 끝까지 안 갈 것…품목별 예외 협상 집중해야”-트럼프가 ‘최악 무역장벽’ 저격한 쌀, 협상 테이블 오르나△트럼프 ‘관세 쇼크’-‘46% 고관세’ 베트남에 공장 있는 삼성·LG가전 ‘직격탄’-현대차 “美 가격인상 없다” 관세 리스크 정면돌파-불닭 국내생산 삼양 ‘날벼락’…잘나가던 인디 화장품도 발목-중소기업 수주불발·납품지연 속출…정부 “신속 지원”△尹 탄핵 운명의 날-어떤 결론 나더라도 국정 동력 상실…결정 승복, 대타협 절실-헌재 결정문에 선고 시각 적는 이유 ‘대통령직 상실·유지 효력 즉시 발생’-“헌재, 국민들이 수긍할 논증 제시해야”-“선고 직접보자”…방청 경쟁률 4818:1△종합-가상자산 송금 규제 ‘100만원→130만원 이상’ 완화 추진-與 “정부에 ‘산불 복구’ 3조 추경 요청…임시주택 2700동 설치”-‘도이치 주가조작’ 9명 전원 유죄…김건희 재수사 이뤄질까-아마존도 뛰어들었다…판 커진 美 틱톡 인수전△정치-커지는 ‘승복’ 요구…거꾸로 가는 與野 강경파-정치지도자, 선동 아닌 설득을…탄핵정국 혼란 최소화 앞장서야-野, 4·2 재보선 완승…與 “결과 무겁게 받아들여”-“北 전략·전술적 도발 대비해야”△경제·금융-美관세 충격 막자…하나금융, 中企 6.3조 지원-10조 필수추경 꺼냈지만…조기대선땐 ‘35조 슈퍼추경’에 무게-“돈 맡기는 게 손해”…예금 15조 증발-MG손해보험 정리 ‘계약이전’도 난항△산업-5분 충전에 700㎞…현대차 신형 수소차 베일벗자 플래시 ‘펑펑’-HD현대 “스마트 굴착기로 2030년까지 해외 누적매출 70조 달성할 것”-AI 가전 가득한 ‘움직이는 집’…LG전자·기아, PBV ‘슈필라움’ 첫선-인도에 K9자주포 2차 수출 계약-삼성TV로 넷플릭스 영화 화질 ‘업’-LG이노텍·카이스트, 로봇 등 개발 협력△산업-중복상장 NO…선제적 투자로 ‘자동화 솔루션’ 입지 강화-실물성 원료로 만든 ‘가구용 필름’ 탄생-빙판길도 문제 없다…글로벌 車부품 시장 정조준-곽재선 KGM 회장 “신모델로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할 것”△산업-“돈만 보고 손잡았다 역풍…임상능력 꼭 살펴야”-바이오솔루션, 中 진출 초읽기-“금융 특화 LLM 평가도구, AI 도입 기준점 될 것”-전담팀까지 만들었다…모바일 슈팅 게임 힘 쏟는 넥슨△생활경제-‘로켓보다 빠르게’…물류엔진 단 이커머스 질주-팝업 성지에 뜬 ‘CJ온스타일’-“3대째 자유방목…뉴질랜드 젖소보다 행복하죠”-내 취향대로 AI가 장봐준다…롯데마트 식료품 쇼핑앱 ‘제타’△국현열화-이념 프레임 걷어내니…비로소 보이는 풍경△부동산-토허제 틈새 노렸나…아파트보다 빌라 더 팔렸다-“집 안 넘기고 빚 갚을게요”…강남3구 아파트 경매 ‘줄취소’-서울시 “투기적 거래 차단”…‘압여목성’ 토허제 1년 연장△증권-美관세 폭탄에 1.4조 던진 외국인-美관세 다음은 尹선고…은행주로 피신한 외인들-진화한 행동주의, 지배구조 겨누다-‘S&P500 ERF’ 왜 이리 차이 나나 했더니…-‘우투증권 MTS’ 홍보 나선 임종룡 회장△스포츠-18년만에 부산서 열린 KLPGA투어…친환경·친갤러리에 “해외같아”-“맞으면 넘어간다”…MLB 달구는 ‘어뢰배트’ 논란-정승원이 불 지핀 ‘친정팀 세리머니’ 논란…“선은 지켜야”-“남녀 선수단 동반 우승이 목표”△여행-7000만년 차곡차곡…자연이 써내려간 그림일기-“여행지 넘어 문화공간으로…세계에 한국의 멋 알릴 것”-제천 산수유, 진천 벚꽃섬…꽃길만 걸어요, 그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중장년이 양보해 자녀세대 부담 줄여…연금개혁, 청년에 이득”-“고령화시대 맞춰 노인 연령 올려야…임금 삭감은 불가피”△오피니언-[목멱칼럼]한국 경제가 잃어버린 세 가지 DNA-[공감에서 온 편지]카라리아 섬의 韓 선원들을 기리며-[기자수첩]최저임금 제도 개선만큼 중요한 것△피플-독창성 반짝…청년작가, 4人4色 작품 선보인다-KG그룹, 산불 피해복구에 5억 전달-최태원 “AI·제조업 中이 앞서…‘풀링’으로 따라잡아야”-신한은행,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발대식-JT저축은행, 창립 10주년 맞이 ‘헌혈데이’-“베토벤 사랑, 10년 전보다 더 깊어졌죠”△사회-“尹 운명, 곧 결판” 퇴근 직장인까지 몰려…오늘 갑호비상 발령-승진청탁 뒤 일감 몰아주기…김홍희 前 해경청장 재판행-부산에 진보교육감 복귀…김석준 “기초학력 강화”-“의사 인력 수급추계 위원 요건은…경제·보건·통계·인구 전문가”-‘5년간 1000억 지원’ 글로컬大, 올해 9월 10곳 지정으로 마침표
- 비트코인 8만달러 아래로? 트럼프 관세 후폭풍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주요국을 대상으로 상호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투자심리 위축과 뉴욕증시와의 연동성으로 인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1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1% 하락한 8만 356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한때 8만 7892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8만 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2.09% 하락한 1839달러, 솔라나는 3.45% 하락한 120달러를 기록했다. 테더(USDT)와 리플(XRP)도 각각 0.01%, 1.12%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를 보였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발표에서 한국(26%), 유럽연합(20%), 일본(24%), 영국(10%) 등 주요국에 대해 상호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가상자산 관련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해외 전문가들은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잭 버크스 민톨로지 CEO는 포브스를 통해 “보복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은 8만 달러 아래, 이더리움은 1600달러 아래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국내 전문가들 역시 단기적 가격 변동은 불가피하다고 보면서도, 구조적인 연관성은 낮다고 평가한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상자산이 증시와 위험자산 흐름과 연동되며 단기적으로 흔들릴 수는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관세 정책과 직접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다만 그는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 정책이 장기적으로는 달러와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흔들 수 있으며, 이 경우 비트코인이나 금 같은 자산이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 “3대째 ‘자유방목’ 가치 이어가…낙농업계 ‘오설록’ 되고파”
- [제주=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에는 아직 세계적인 농업 분야 브랜드가 없습니다. 자유방목을 가치로 내건 ‘아침미소목장’을 ‘제2의 오설록’처럼 키우고 싶어요. 더 나아가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프리미엄 유제품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제주 아침미소목장을 경영하고 있는 이성철, 양해숙 대표(왼쪽부터)와 아들인 이원신 총괄 이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3일 제주도 아침미소목장에서 만난 이원신 총괄이사는 “조건이 맞는다면 내륙에도 자유방목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젖소·유가공 목장을 여러 개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가치소비에 대한 경험을 많이 쌓게 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아침미소목장은 국내 유일 자유방목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젖소 농장이다. 젖소들이 자유롭게 유기농 풀을 먹으며 자라는 환경에서 원유를 생산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자유방목 인증 기준은 마리당 337㎡(약 100평) 이상의 방목장 면적을 확보해야 하는데 아침미소목장은 이보다 10배 이상 큰 약 4900㎡(1500평)에서 젖소를 키우고 있다.현재 아침미소목장은 부부인 이성철·양혜숙 대표가 운영 중이다. 이 대표의 아들인 이원신 이사는 가업승계를 준비 중이다. 1975년 이 대표의 부친이 목장을 설립한 이후 벌써 3대째 가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가족의 ‘소 사랑’은 남다르다. 유지가 까다로운 자유방목 인증을 매년 갱신하며 자신들만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양혜숙 대표는 “우유를 많이 뽑아내려고 곡물사료를 주면 젖소는 고작 4~5년밖에 못 산다”며 “자유방목 방식은 착유량이 적지만 젖소들이 온전히 건강하게 살다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우유의 품질을 결정하는 객관적인 요소는 크게 체세포 수와 세균 수인데 보통 소의 스트레스 지수에 따라 달라진다. 이 대표는 “체세포 수 기준으로 전 세계 우유 품질 순위를 매길 때 한국은 20만개로 2위이고, 1등인 뉴질랜드는 15만개 정도”라며 “이에 비해 아침미소목장 젖소의 체세포 수는 평균 5만~6만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유방목 방식 자체는 생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경영상 불리한 면이 많다”며 “하지만 우리가 직접 생산한 풀로 젖소를 키우는 만큼 달콤하면서 신선한, 우리가 추구하는 우유 맛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아침미소목장은 이제 3대 경영을 목전에 두고 있다. 2대 대표인 부친과 모친이 자유방목 목장이란 기틀을 확고히 세웠다면, 3대인 이 이사는 아침미소목장을 브랜드화하기 위한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아침미소목장은 외부 파트너를 고를 때 단순히 매출만을 보지 않는다. ‘소들의 생애를 생각하며 키우는’ 아침미소목장의 가치가 우선이다.목장 내부 공장에서 자체 유제품도 생산한다. (사진=김정유 기자)아침미소목장은 최근 친환경 유기농 전문 유통채널 ‘초록마을’과 손을 잡고 자체브랜드(PB) 그릭요거트 제품을 출시했다. 양사가 추구하는 가치가 맞았기 때문에 이뤄진 협업이다. 아침미소목장이 PB 상품을 제작한 건 현대백화점(명인명촌) 이후 처음이다.이 이사는 “사양산업인 낙농업이 생존하기 위해선 목장들이 자기만의 가치를 갖고 변화해야 한다”며 “소의 생애를 먼저 생각하는 우리만의 가치를 거래처에 설득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 초록마을은 이를 이해해줬다”고 말했다.아침미소목장은 이 이사의 주도하에 유제품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우유, 치즈, 요구르트, 그릭요거트, 과자 등에 이어 아이스크림 생산도 검토 중이다. 목장 내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하며 아침미소목장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파 중이다. 젖소를 키우면서 유제품을 만들고, 목장까지 체험하는 ‘6차 산업’으로의 진화다.이 이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침미소목장을 낙농업계의 대표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다. 롤모델은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 계열사 오설록이다. 오설록은 현재 제주에서 녹차를 여러 방면으로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 카페 등을 운영하며 현지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이 이사는 “프랑스 다논이라는 기업도 하나의 목장에서 세계적인 브랜드가 된 것처럼 아침미소목장도 현재는 작은 목장이지만, 언젠가 오설록처럼 고객들의 경험을 토대로 한 큰 브랜드로 거듭나고 싶다”며 “현재 홍콩, 싱가포르 등에도 수출을 하고 있는데, 한국의 유제품이 중국이나 일본 제품보다 조금 더 가치 있게 소비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제주 아침미소목장에선 젖소들이 자유방목 방식으로 키워진다. (사진=김정유 기자)
- "취향데이터가 패션부터 여행까지 콕 집어 추천…해외서도 성공 자신"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한 건 셀러(판매자)입니다. 에이블리는 경쟁사 대비 10배 더 많은 판매자들이 있기 때문에 인기순위로 보여주기 보다는 개인화 추천이 필수입니다. 쿠팡이 생활필수품(생필품) 중심의 슈퍼 애플리케이션(앱)이라면 에이블리는 패션에서 화장품, 인테리어, 식품, 콘텐츠 등을 망라해 개인취향을 기반으로 한 스타일 커머스의 슈퍼 앱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만난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회사의 궁극적인 지향점을 이같이 전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신규 투자를 유치하면서 3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사실상 지난해 유일한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기업이다. 지난해 말 알리바바 그룹의 1000억원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올해도 일본, 미국 등 글로벌 투자사들과 추가 투자를 논의 중이다.◇“K스타일의 선두주자로 기대”에이블리가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배경은 ‘K스타일을 가장 잘 다룰 것 같은 기업’이라는 점이다.강 대표는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이어 K식품, K뷰티가 크게 흥행하면서 후속 주자로 K패션과 K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며 “글로벌 투자자들은 마치 유럽의 프랑스처럼 한국이 향후 패션 문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에이블리는 2019년부터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내 커머스 앱 가운데 쿠팡 다음으로 많은 이용자 수를 확보했다. 이 점이 투자자들에게 기술력과 가능성에 대한 강한 신뢰를 심어줬다. 거래액과 매출, 영업이익 등 각종 지표들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왔음은 물론이다.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1일 서울 서초구 에이블리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개인 취향기반의 스타일 커머스를 구축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진= 방인권 기자)강 대표는 “이용자와 매출 등 지표상으로 성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술 경쟁력을 갖춘 점이 에이블리를 버티컬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높게 평가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에이블리가 강력한 개인화를 통한 ‘스타일 커머스’ 대표주자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한 많은 셀러의 확보다. 개인의 취향을 반영해 가장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려면 판매자와 브랜드가 많을수록 좋아서다. 현재 에이블리의 판매자 수는 9만명에 이른다. 경쟁사들이 평균 8000~9000명 정도의 판매자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10배 많다. 에이블리는 판매자 수를 더 늘리기 위해 창업을 도와주는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강 대표는 “판매자가 1만명 이하라면 인기순위 정도를 보여줄 수 밖에 없다”며 “방대한 판매자들의 제품을 기반으로 개인에게 맞는 스타일을 추천해야 소비자들이 에이블리 내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보다 판매자 수가 최소 5배는 더 늘어나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재미있는 잡지같은 앱을 만들고파”강 대표는 앞으로 이커머스 시장이 쿠팡과 에이블리로 양분하는 시대를 예상하고 있다.쿠팡이 생필품을 최대한 빨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생필품 중심의 커머스라면 에이블리는 패션부터 인테리어, 콘텐츠까지 취향에 맞게 구매하는 스타일 커머스라는 것이다. 그는 “에이블리는 패션으로 시작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했다”며 “웹툰, 웹소설, 여행·문화 상품 등 취향 분야는 지속 확장하고 있다. 고객들이 매일매일 들어와서 구경하는 재미있는 잡지 같은 앱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K스타일에 대한 관심은 얼마나 더 이어질까. 강 대표는 한국문화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브이로그 활동이 기폭제가 됐다고 보고 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유지되는 한 K스타일의 인기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K스타일의 인기를 이어가려면 한국인들이 애용하는 아이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대표적인 K푸드인 불닭볶음면의 인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불닭볶음면을 즐겨 먹었기 때문”이라며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마라탕이 유행인데 해외에서도 마라탕을 찾는다면 불닭볶음면의 인기는 사그러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인들의 의식주에 관심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지속적인 ‘K~’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일본 이어 대만 진출 검토에이블리는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2020년 일본에서 선보인 패션 플랫폼 ‘아무드’는 2월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2배 성장한 데 이어 3월 말에는 누적 앱 다운로드 수가 500만회를 돌파했다. 아무드 역시 에이블리의 AI 개인화 추천 기술과 현지 고객 취향 데이터를 연계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설명이다. 에이블리는 국내 판매자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상세 페이지 번역 등 ‘원스톱’ 글로벌 진출 서비스도 시작했다.강 대표는 한국 판매자들의 스타일과 감각이 세계 시장에서도 얼마든지 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해외에 나가보면 한국 제품의 스타일과 가격이 매우 훌륭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며 “판매자들이 많아지면 경쟁도 치열해지기 때문에 함께 성장하려면 해외 진출이 필수”라고 설명했다.에이블리는 일본에 이어 대만 진출을 검토 중이다. 강 대표는 “한국과 일본, 대만은 취향과 성향이 비슷하고 비즈니스 상으로 묶일 수 있는 지역”이라면서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미국 시장 진출도 중장기적으로 검토중”이라고 전했다.최근 명품 플랫폼 발란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불거지고 있는 커머스 플랫폼 위기론에 대해 그는 “2~3년 전부터 계속 문제가 거론됐던 플랫폼들이 결국 터지고 있다“며 “플랫폼 회사의 건전성을 살펴볼 수 있는 각종 지표를 보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유동부채나 유동자산, 현금성 자산 등 각종 지표를 살펴보면 문제를 미리 발견할 수 있는 신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