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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 ‘Made by You 중개형 ISA 이벤트’로 절세 혜택 누리세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중개형 ISA 계좌 보유 고객 대상으로 최대 상품권 3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웰컴 이벤트 △스타트업 이벤트 △레벨업 이벤트 △붐업 이벤트 등 총 4가지로 진행되는데 타사 이전 금액은 2배로 인정된다.웰컴 이벤트는 신규 고객 대상으로 기간내 최초 중개형 ISA 계좌개설시 상품권 5000원, 개설 후 100만원이상 순입금시 상품권 1만원을 전원 지급한다. 단, 상품권 5000원권 혜택과 1만원권 혜택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스타트업 이벤트는 기존 고객 대상으로 지난달 31일 기준 삼성증권 중개형 ISA 잔고 100원 이하 고객이 기간내 중개형 ISA 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상품권 1만원을 전원 지급한다. 레벨업 이벤트는 기존, 신규 고객 대상으로 기간내 중개형 ISA 계좌에 순입금액 규모에 따라 지급되며, 1000만원 이상 순입금액은 상품권 3만원부터 단계적으로 9000만원 이상 순입금액은 상품권 30만원까지 전원 지급한다. 단 내년 1월 31일까지 순입금액 이상의 잔고를 유지해야 하며, 순입금 금액별 상품권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마지막으로, 메이드바이유(Made by You) 이벤트는 웰컴, 스타트업, 레벨업 이벤트 당첨자 중, 5명을 추첨해 5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ISA는 개인의 종합적 자산관리를 통한 재산형성 지원을 취지로 지난 2016년에 도입된 절세계좌이다. 한 계좌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아 운용할 수 있고 일정기간 경과 후 세제혜택이 부여되는 장점이 있다. 연 2000만원 및 5년간 누적 최대 1억원 한도로 납입이 가능하다.주식 거래가 가능한 중개형 ISA 제도가 2021년 도입된 이후 ISA 시장 전체의 잔고와 가입자수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200만원까지 비과세(일반형), 주식투자에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해외 펀드 등 간접상품에서 발생한 수익과 상계해 과표를 줄일 수 있는 손실상계 제도 등의 다양한 절세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Made by You 중개형 ISA 이벤트’‘ 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을 참고하면 된다.
- "300% 수익이라더니" 98억 가로채 돈 펑펑…리딩방 사기 일당 검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에 투자하면 시작부터 300% 이상 수익을 볼 수 있다고 104명을 속인 일당이 대거 검거됐다. 기존 주식 리딩방 운영방식에 가상자산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사기 수법으로, 고령·중장년층 등 가상자산에 대한 지식이 취약한 계층을 노려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압수된 고가의 명품 가방 등(영상=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12일 유사투자자문사 대표 등 2명을 사기, 범죄집단조직·활동, 특정금융정보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지점장과 팀장 등 사기 조직원 101명을 사기, 범죄집단가입·활동 혐의로 불구속, 구속된 총책의 범죄수익 28억원을 감춘 1명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상태로 송치했다. 경찰은 범죄수익 56억원을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신청했다.이들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하지 않고 서울 금천구 등에 유사투자자문사 사무실을 운영하며 피해자 168명에게서 약 98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일당은 가상자산 시세 조종행위와 미신고 가상자산중개행위로 주식 투자로 손실 본 회원에게 접근해 “해외거래소에 상장된 C코인을 재단 프라이빗 세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시작부터 300% 이상 수익을 볼 수 있다”고 속였다. 가상자산을 판매한 후 시세를 급등시켰다가 폭락시키는 수법으로 투자금을 속여 빼앗았다. 이 과정에서 가상자산 영업 매출을 처리할 페이퍼 컴퍼니(서류상 회사)를 별도 설립해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C코인 1개당 100원에 판매했다. 피해자들은 개인별로 평균 3000만원(30만개) 상당 가상자산을 구매했다. 가장 많이 구매한 경우 6억원(600만개)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C코인은 해외거래소 기준 시세가 1184원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현재 시세는 2.7원으로 폭락한 상태다. 피의자들은 벤틀리, 포르쉐 등 고가의 외제 차를 운행하고 명품시계, 가방, 고급 위스키 등 다수의 사치품을 구매해 국내 유명백화점에서 VVIP 등급을 부여받는 등 호화생활을 영위했다.경찰은 지난 3월 ‘유사투자자문사로 신고 후 주식 리딩방 회원들을 상대로 가상자산을 판매하고 있는 업체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집중 수사 경찰관서로 지정돼 전국 경찰서에 접수된 사건 150건을 병합해 수사에 돌입했다. 한 달이 지난 4월 초 피의자들의 본사와 주거지 등 11개소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현금 17억원 및 명품시계 등 고가품 71점 등을 압수했고 피의자 104명을 특정, 검거했다.특히 지난 8월 구속송치한 유사투자자문사 대표가 숨긴 범죄수익금을 계속 추적하던 중 경기안양 만안 경찰서에서 고액의 현금 도난신고가 들어온 것을 인지, 해당 경찰서와 공조해 범죄수익을 숨긴 장소를 특정했다. 범죄수익을 숨진 혐의로 피의자 한 명을 긴급체포 후 구속했으며 현장에서 28억원을 압수했다.경찰은 불상자가 투자를 권유할 시 △가상자산 매매·중개 알선하는 자가 적법하게 신고된 가상자산 사업자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원금·고수익을 보장하는 투자권유에 대해 의심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 과정에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코스맥스, 기대치 부합한 실적…내년도 '동남아 기대'-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코스맥스(192820)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낸 가운데, 내년에도 동남아 지역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은 유지했다.12일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미국 부진은 아쉽지만 인디브랜드 인기가 지속되면서 한국법인 외형 성장이 지속 중”이라며 “2025년에도 유사한 흐름 예상하나 해외 영업환경 개선의 여지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 앞서 코스맥스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한 529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 늘어난 4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다만 미국 법인향 달러 대여금에 대한 환차손과 이자 비용 증가 탓에 지배주주 순이익은 211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중국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중국 내수 경기 회복 속도에 따라 실적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고, 3분기 미국 서부 영업사무소 개소를 통해 미국 신규 고객사 확보 노력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10곳 이상의 고객사와 신규 프로젝트 진행 중으로 리드 타임 감안 시, 내년 하반기 신규 고객사향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면서 “2025년 미국 매출 확대에 따라 영업적자 축소를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아직 매출 규모는 작지만 동남아 법인 고성장세가 고무적”이라면서 “현재 가동률은 60% 수준으로 아직 추가 생산 여력이 남아있고 상대적으로 시장 경쟁 강도가 낮아 신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그는 코스맥스의 세부 실적에 대해서는 “국내 부분에서는 전년 높은 기저부담에도 견조한 수주가 지속되며 매출액은 3478억원을 기록했는데 상위고객사의 신제품 대량 발주 및 견조한 수출 물량이 이어졌고, 신규 고객사도 빠르게 증가하며 외형성장이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수출은 전년 러시아 역기저효과로 일시적으로 둔화됐지만, 주요 고객사와의 안정적인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원부자재 비용 절감 노력과 대손충당금 환입 영향으로 대손상각비가 전년 동기보다 47억원 감소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3% 증가한 395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해외법인에서는 중국 경기 부진 영향으로 중국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 줄어든 1144억원을 기록했고 순손실도 75억원으로 적자를 보였다.그는 “미국은 신규 고객사 유입이 지연되고 일부 고객사 인하우스 생산 전환으로 매출이 역성장했지만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남성라인 등 전카테고리 판매 호조로 각각 작년보다 35%, 70%씩 성장하며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