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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업종종합)분식회계 악재..전업종 하락
  • [edaily] 엔론 사태에 따른 후유증이 이어지면서 타이코 인터내셔널의 회계 문제가 새로이 부각돼 뉴욕증시가 폭락하고 말았다. 타이코와 더불어 네트워킹업체인 엔터러시스가 회계문제와 관련해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크게 냉각시켰다.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반도체 관련주들과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휴렛패커드가 선전했지만 장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일 뉴욕증시에서 개장 직후부터 약세를 보인 나스닥지수는 낙폭을 늘린 끝에 전주말보다 2.91%, 55.71포인트 하락한 1855.53포인트를 기록해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한차례 반등시도조차 못해본 채 낙폭이 20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돼 지수는 전주말보다 2.22%, 220.17포인트 하락한 9687.0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에 비해 2.47%, 27.76포인트 하락한 1094.44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2.07%, 9.95포인트 하락한 470.0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2천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6천9백만주로 나스닥시장의 거래가 상대적으로 부진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9대21, 나스닥시장이 9대26으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 반도체· HW, 호재불구 장세역전 "불가" 또다시 불거진 회계문제로 투자심리가 냉각, 반도체 일부 종목에 대해 투자등급 상향소식이 전해졌지만 장세를 역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드웨어주 역시 휴렛팩커드(HP)가 이번 분기 실적이 당초 목표치를 크게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지수 하락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에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마감가대비 1.39% 미끄러졌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2.35% 떨어졌다. 반도체 업종에는 호재가 다분히 흘러들었던 하루였지만 전체 장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제임스 코벨라는 반도체 장비업종에 대한 투자등급을 기존 "시장수익률(market weight)"에서 "시장수익률 상회(market overweight)"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또 어플라이드머티리얼과 KLA-텐커 등의 종목별 투자등급도 상향했다. 크레디스위스 퍼스트보스턴(CSFB)도 반도체 업체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면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아날로그 디바이스, 인텔, 리니어 테크놀로지, 자일링스, 알테라 등을 추천종목에 올렸다. 이에따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전장 마감가대비 2.40% 올랐고 KLA-텐커도 1.02% 올랐다. 그러나 같은 업종의 노벨러스는 2.89% 떨어졌다.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지난 4분기 전세계 반도채 매출이 전분기 대비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고 미국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소폭 늘어났다고 밝혔지만 칩 제조업체들의 주가는 상승탄력을 받지 못했다.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4.75% 떨어졌고 인텔이 1.99% 하락했다. 한국의 하이닉스 반도체와의 인수협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1.29% 하락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도 2.4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하드웨어 업종의 경우 대표 종목들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실적전망에 대한 밝은 소식을 전한 휴렛팩커드가 0.18% 올랐고 합병을 앞두고 있는 컴팩이 0.83% 상승했다. 애플도 3.85% 올랐으나 게이트웨이와 IBM은 모두 하락했다. ◇ 네트워킹·소프트웨어 약세 인터넷 업종은 프라이스라인닷컴이 폭락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은 4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분기 전망치를 주당 순익 2센트에서 손익분기점~주당 순익2센트로 하향 조정해 23%나 폭락했다. 아마존은 월스트리트저널이 회사측의 유동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 8.7%의 하락률을 기록, 인터넷 업종의 약세를 부추켰다. 이밖에 주요 대표주인 AOL타임워너와 야후 이베이가 동반 하락했고 B2B 업체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이 모두 하락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6.59%, 메릴린치 B2B 지수는 7.71% 떨어졌다. 네트워킹 부분에서는 광통신 업체인 시에나가 15%나 급락했다. ABN암로는 시에나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JDS유니페이스의 경우에는 CSFB가 긍정적인 위험-수익 비율을 제시하며 투자등급을 "강력매수"로 상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5% 이상 하락하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밖에 시스코 노텔 루슨트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8.46%나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시벨소프트웨어가 3.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사장이 골드만삭스 컨퍼런스에서 주문량이 11월과 12월 늘어났다고 밝혔으나 주가에는 도움이 안됐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 인튜이트 등이 약세를 보여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지수는 4.14% 떨어졌다. 통신업종에서는 월드컴이 지난 주말 20% 이상 하락한 후 또 다시 15% 이상 떨어지는 급락세를 이어갔다. 월드컴은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대한 우려감이 부담이 되고 있다. 윌리엄스커뮤니케이션은 30% 가까이 폭락했다. 이 회사는 이달말까지 채권단에 구조조정 계획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혀 도산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됐다. 이날 나스닥통신 지수는 전일 대비 6.24% 하락했다. ◇ 바이오, 분식회계 직격탄..금융도 하락 기업들의 회계 규정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면서 금융업종이 주말에 이어 하락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3.94%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3.94% 떨어졌다. 은행주에서는 시티그룹이 4.71% 급락한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가 각각 3.19%, 2.12% 떨어졌다. 또 뱅크원 뉴욕은행 JP모건체이스 등도 일제히 4%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증권주도 급락장세에서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 골드만삭스가 3.40% 하락했으며 메릴린치도 5.76% 떨어졌다. 또 3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모건스탠리도 5.60%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 등도 모두 2%이상 내렸다. 제약업종과 생명공학업종도 기업회계 불신이라는 시장을 억누르는 악재에서 자유로울순 없었다. 아멕스제약지수는 1.42% 하락했으며 나스닥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생명공학지수는 각각 5.53%, 4.66% 밀렸다. 제약업종에서는 아일랜드의 제약업체 엘란의 부진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엘란은 2002년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하고 신제품 출시도 예상보다 늦출 것이라는 발표이후 주가가 무려 50.42%나 폭락했다. 화이자가 2.37% 하락했으며 존슨앤존슨과 브리스톨마이어도 2.24%, 2.70% 떨어졌다. 또 일라이릴라이가 1.99% 밀렸으며 파머시아도 2.23% 내렸다. 생명공학업종에서는 항암제개발업체 세펄론의 회계불신이 도마위에 올랐다. 세펄론은 합작벤처의 회계문제가 불거지면거 13.35%나 주가가 급락했다. 다른 종목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업종대표주 암젠이 2.61% 하락했으며 밀레니엄제약이 5.53%, 바이오젠이 3.35%, 사이론이 5.09% 떨어졌다.
2002.02.05 I 전미영 기자
  • (뉴욕/업종)바이오, 분식회계 직격탄..금융도 하락
  • [edaily] 기업들의 회계 규정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면서 금융업종이 주말에 이어 하락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3.94%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3.94% 떨어졌다. 우선 은행주에서는 시티그룹이 4.71% 급락한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가 각각 3.19%, 2.12% 떨어졌다. 또 뱅크원 뉴욕은행 JP모건체이스 등도 일제히 4%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증권주도 급락장세에서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 골드만삭스가 3.40% 하락했으며 메릴린치도 5.76% 떨어졌다. 또 3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모건스탠리도 5.60%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 등도 모두 2%이상 내렸다. 제약업종과 생명공학업종도 기업회계 불신이라는 시장을 억누르는 악재에서 자유로울순 없었다. 아멕스제약지수는 1.42% 하락했으며 나스닥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생명공학지수는 각각 5.53%, 4.66% 밀렸다. 제약업종에서는 아일랜드의 제약업체 엘란의 부진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엘란은 2002년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하고 신제품 출시도 예상보다 늦출 것이라는 발표이후 주가가 무려 50.42%나 폭락했다. 화이자가 2.37% 하락했으며 존슨앤존슨과 브리스톨마이어도 2.24%, 2.70% 떨어졌다. 또 일라이릴라이가 1.99% 밀렸으며 파머시아도 2.23% 내렸다. 생명공학업종에서는 항암제개발업체 세펄론의 회계불신이 도마위에 올랐다. 세펄론은 합작벤처의 회계문제가 불거지면거 13.35%나 주가가 급락했다. 다른 종목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업종대표주 암젠이 2.61% 하락했으며 밀레니엄제약이 5.53%, 바이오젠이 3.35%, 사이론이 5.09% 떨어졌다.
2002.02.05 I 공동락 기자
  • (거래소업종)전자·정밀·의복 "반등의 주역"
  • [edaily] 22일 거래소시장이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이틀째 반등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압도적인 가운데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섬유의복업종이 3% 넘게 상승, 반등을 주도했다. 전기전자업종이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3.02% 상승, 반등을 주도했다. 삼성전자가 3.09% 올라 업종뿐만 아니라 거래소시장에 반등의 촉매가 됐고 하이닉스와 삼성SDI가 각각 8.84%와 7.44%의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우전자는 상한가까지 올랐고 아남반도체도 4.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의료정밀업종도 전기전자업종 상승세에 고무돼 3.71% 상승했다. 케이씨텍이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미래산업과 디아이가 각각 8.29%와 5.62% 상승했다. 삼양광학도 14.84% 급등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섬유의복업종은 업종내 시가총액 1위인 신원의 상한가에 힘입어 3.23% 상승했다. 신원은 이날 조회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안으로 워크아웃에서 졸업하기 위해 주관은행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섬(+5.3%) NSF(+3.85%) 삼도물산(+8.06%)도 강한 상승탄력을 받았다. 은행업종도 1.56% 올라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여 줬다. 국민은행이 1.61% 오른 것을 비롯, 제주은행이 8.57% 올랐고 하나은행과 외환은행도 2.33%와 3.8%씩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 유통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통신 등의 업종은 약보합에 머물렀다. 전기가스가 1.22% 하락, 가장 많이 내렸는 데 업종내 절대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전력이 1.33% 내린 것이 주요인이었다. 이날 대우전자 등 1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모나리자 등 4개 종목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코오롱인터가 5일째 상한가를 이어갔고 핵심텔레텍도 3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초강세를 보였다. 핵심텔레텍은 최근 구조조정 마무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으며 이날 사업목적에 방송 관련 사업을 정관에 삽입키로 했다. 대우전자는 이날 채권단이 오는 6월까지 대우전자를 핵심부문과 비핵심부문으로 분할, 비핵심부문을 청산하고 핵심부문만 살리는 방안을 추진키로 결의했다고 알려지면서 상한가까지 뛰어 올랐다. 기아특수강은 전일 관할법원으로부터 M&A 주간사 선정 계획안에 대해 결정 허가를 받고 주간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고 알려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도약했다. 한트라가 제3자 피인수설이 돌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케이씨텍도 반도체 가격 상승에 이어 대규모 LCD 검사장비 수주설이 돌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트라와 케이씨텍은 증권거래소로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해당사항에 대해 답변할 것을 요구받았다. 라딕스 한별텔레콤 고제 선도전기 신우 등도 상한가까지 올랐다. 반면 전일 최대주주가 이미 법원으로부터 인가받은 정리계획에 대해 취소청구를 했다고 알려진 모나리자는 하한가까지 밀렸다. 35개 종목은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였다. INI스틸 동국제강 한국철강 등 3개 철근업체가 철근업황 호조에 힘입어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핶고 SKC도 단말기 사업이 부각되며 지난 10일에 이어 재차 신고가를 갈아 치웠다. 또 한미약품이 올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삼양사 농심 제일모직 등 전통주들도 52주 최고가를 새로 작성했다. 이와 함께 코오롱이 항암제 관련 물질 개발 소식으로 지난 6월 이후 7개월만에 신고가를 경신했고 최근 들어 택배사업 성장이 부각되고 있는 한진도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수출포장 아세아제지 등 일부 제지주도 신고가를 경신했다.
2002.01.22 I 김세형 기자
  • 제일제당, 올해·내년 EPS하향-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2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에스넷시스템 :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각각 17%, 16% 하향조정 ;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에스넷시스템의 2002년- 2003년 EPS를 예상보다 부진한 4/4분기 실적과 수주 잔고를 반영하여 각각 16.6%와 16.2% 하향 조정함. 이에 따라 동사의 2002년, 2003년 EPS는 각각 453원과 517원으로 예상됨. 동사의 4/4분기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8.7%와 48.5% 하락한 216억원과 11억원을 기록하였으며, 2001년 연간으로는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5.5%, 41.4% 하락한 1,050억원, 70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기존 예상치를 각각 12.8%와 18.5% 하회함. 현재 코스닥 SI/NI 업종 평균과 유사한 2002년 기준 P/E 11.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Mkt Perf 투자의견 유지. * 제일제당 :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각각 5%씩 하향조정 ;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예상보다 저조한 2001년 4/4분기 영업이익률을 반영하여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를 각각 5.0%, 4.7% 하향조정함. 동사의 2001년 4/4분기 잠정 매출은 5,388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4,796억원을 상회하였으나, 예상보다 높은 판관비 지출로 영업이익은 300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예상치 360억원을 하회하였음. 2002년, 2003년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각각 8.4%와 8.9%로 하향조정하며, 동기간 EPS 전망치도 5%씩 하향조정함. 투자의견 Mkt Perf 및 6개월 목표주가 57,000원 유지. [기업방문] * LG건설 : 2001년 영업실적 전망 : 당사의 예상과 일치;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전반적으로 2001년도 영업실적이 당사의 예상과 일치할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동사는 2002년도 매출과 이익 모두 2001년도 실적과 비슷하게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당사의 2002년도 영업실적 전망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임. 한편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7.2% 증가한 3조6,900억원(당사전망 3조4,200억원)으로, 이는 주로 해외부문 (전년대비 122.5% 증가) 및 토목부문(전년대비 42.3% 증가)의 수주가 증가했기 때문임. 2001년 말 수주잔고는 6조8,300억원으로, 이는 2001년 매출대비 2.2배이며, 2003년에는 2.4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함. - 그러나, 동사가 지난해 8천억원 가량의 최저가낙찰제 대상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보아, 동사의 수주전략이 과거의 "수익성 위주"에서 "성장 위주"로 선회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라 2002~2004년 공공부문 마진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동사는 2002년 신규수주를 전년대비 8.6% 증가한 4조원으로 전망하고 있음(당사전망은 3.6조원). 2002년 영업전망이 당사예상보다 약간 보수적임에 따라 2002년 이익추정을 소폭 하향할 계획임. [뉴스코멘트] * 삼성SDI 01년 4분기 잠정 영업실적 : 당사 예상치를 상회; 투자의견 BUY 유지 - 당사는 SDI의 01년 4Q 잠정 실적이 당사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함. 매출액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4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수요 감소를 감안한다면 매우 양호한 것으로 판단됨. PDP 사업부분의 손실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4분기 500억원, 2001년 합계 800억원 영업손실을 시현) 동사는 3분기 10.6%보다 양호한 11.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함. 이는 1) STN- LCD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4분기의 영업이익률은 19% 내외), 2) CRT 부문에서 마진이 높은 평면 CRT 제품비중(3분기 22.4%에서 4분기 30.8%로 증가함)이 높아짐으로 인함. 경상이익은 예상보다 적은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인해 당사 예상치를 하회함. 그렇지만 저조한 경상이익률은 4분기의 낮은 법인세율 적용으로 인해 상쇄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보다 자세한 수치는 오늘 IR을 통해서 발표할 예정) - 삼성SDI 기업 탐방 결과 : 1분기중 CRT 가격 인상 예상 o 삼성SDI, LG Philips Display, CPT 등 CRT 제조업체들은 02년 1사분기 CRT 가격이 소폭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함. o 동사는 01년 4분기 실적이 3분기를 능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는데, 그 이유는 PDP 부문의 영업손실이 3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CRT와 STN- LCD 부문에서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임. o 동사의 PDP 사업부문으의 4분기 영업손실은 전분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500억원, 2001년 합계로는 800억원에 달함. 동사는 예상보다 견조한 수요증가로 인해 1분기 CRT 부문의 판매량이 동사의 기존 예상치(10% 증가)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o 4분기 STN- LCD 부문의 매출액은 3분기 3360억원을 상회 (판매단가는 전분기대비 10.2% 하락한 12.3달러, 판매수량은 14.7% 증가한 21.8백만개 내외). 동사는 2002년STN- LCD의 가격이 수요처의 가격인하 압력으로 인해 10- 15%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 그렇지만 고마진 제품의 제품 비중을 보다 확대함 (칼라 STN- LCD의 매출 비중을 01년 2%에서 16- 17%까지 확대)으로서 STN- LCD 부분의 2002년도 매출은 전년대비 10%의 신장세를 달성할 수있을 것으로 예상. o 동사는 2002년 CRT부문의 세계시장 M/S를 전년도 28%에서 32%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또한 경쟁력이 없는 일본업체들의 시장 퇴출이 지속될 것으로 봄. 2002년도 세전 영업이익은 약 7000억원으로 예상 (환율 1,150원/$ 가정시), 그렇지만 올해 평균 환율을 1,295원으로 가정한다면 약 7400억원의 세전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 정부, 그린벨트 3,754만평 해제 계획 : 건설업에 긍정적 - 전일 건설교통부는 국내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13억평 가운데 2.8%에 해당하는 3,754만평을 2020년까지 그린벨트에서 단계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힘. 건설용지 공급 부족이 현재의 주택 및 전세 가격 상승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해 왔음을 감안하면, 동 계획은 장기적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대도시 지역 내 주택 및 전세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됨. 한편, 그린벨트 해제 지역의 개발을 위한 건설 수요가 예상되어 건설업종에 긍정적임. 대상지역의 공급가능 총 주택가구수는 26만~35만가구로 예상됨. * 수출포장, 2001년 배당금 600원으로 잠정 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전일 회사측에 따르면, 동사는 2001년 회계연도 배당을 주당 600원(배당률 12%)으로 잠정 결정하였다고 함. 이는 2001년 종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 7.1% 수준이며, 현재 주가 기준으로 5.4% 정도에 달하는 수준임. 동사는 지난 1월 18일자 한국경제와의 CEO 인터뷰에서 향후 주당 500원~750의 배당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러한 안정적인 배당 실시는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됨. BUY 투자의견 유지. <동 뉴스는 전일 기관투자가에게 e- mail로 배포되었음>* 코오롱, 2001년 잠정실적이 당사예상과 유사한 수준; 신약개발 관련 comment;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동사의 2001년 잠정 매출액은 13,000억원으로 당사 기존 예상 (12,999억원)과 일치하며 영업이익은 1,100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정도로 당사 예상 (1,062억원)과 거의 일치하고 있음. 경상이익도 당사 예상치(305억원)와 근접한 3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순이익은 타이어코드지부문의 화재에 따른 특별이익이 200억원 이상 유입됨에 따라 당사 예상치인 213억원을 크게 웃도는 400억원 이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함. 자세한 실적을 받는 대로 이익전망을 5% 내외 상향조정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7,500원에서 8,000~8,500원 수준으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며 매수의견을 유지함. - 한편, 동사는 21일 항암제인 Taxol의 수용성과 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Taxol Prodrug(약물전구체)을 개발하여 국내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음. 동 제품은 Taxol과 동등한 약효를 유지하며 85mg/ml의 수용성을 나타내어 주사제로 사용하기에 문제가 없으며 특히 급성독성 시험결과 기존 Taxol에 비해 10배 이상 독성이 낮은 것으로 투여시 부작용을 없애는 것은 물론 투여시간 단축, 투여량 절감 및 타 항암제와의 병용요법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함. - 동사는 현재 미국, 영국 등에서 해외 전임상실험을 진행중인데, 2002년 하반기까지 전임상시험을 끝내고, 국내외에서 임상 1상시험을 진행하는 동시에 다국적 제약업체에 기술수출할 계획이며 Taxol의 막대한 시장규모(15억달러)에 미루어 최소 4,000만불 이상의 기술수출료와 함께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익도 기대된다고 밝혔음. 회사측의 전망대로 전임상실험이 성공하여 기술수출이 이루어질 경우 동사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동 뉴스는 전일 기관투자가에게 e- mail로 배포되었음>
2002.01.22 I 김현동 기자
  • 코오롱, 수용성 탁솔전구체 개발 공식발표
  • [edaily] ㈜코오롱은 탁솔의 수용성과 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탁솔 약물전구체(Prodrug)를 개발, 국내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탁솔 프러드럭은 탁솔과 동등한 약효를 유지하며 85mg/ml의 수용성을 나타내 주사제로 사용하기에 문제가 없다고 코오롱(02020)은 밝혔다. 특히 특히 급성독성 시험결과 LD50 수치가 285mg/kg으로 이는 기존 탁솔에 비해 10배이상 독성이 낮은 것으로 투여시 부작용을 없애는 것은 물론 투여시간 단축, 투여량 절감 및 타 항암제와의 병용요법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탁솔은 미국 브리스톨마이어 스퀴브사가 지난 92년 개발, 독점판매 중인 주사용 항암제로 높은 항암효과로 인해 지난해 매출이 15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체액내에서 녹기가 어려워 주사 투약시 독성이 강한 부형제(물에 녹지 않는 약물의 주사 투여때 용해될 수 있도록 첨가하는 제제)를 사용해야하는 단점이 있다. 부형제는 난용성 물질의 용해를 돕지만 쇼크사까지 이를 수 있는 인체 과민부작용이 있으며 탁솔 자체적인 높은 독성으로 인해 매 3주마다 3시간간격으로 주사하며 탁솔 투여 전에는 반드시 항히스타민제나 부신피질호르몬등을 사전에 추가로 투약해야 한다. 이러한 부작용등을 없애기 위해 국내외에서 지난 10년간 수용성과 독성을 개선시킨 수용성 탁솔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연구들이 진행됐지만 아직 상업화된 약물은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코오롱중앙기술원은 지난 2000년부터 조선대 조병욱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자체 동물실험과 약리작용 확인시험등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신약개발을 위해 2001년 상반기부터 해외(미국, 영국) 전임상을 실시중이다. 이 물질은 탁솔과 수용성 고분자 사이에 자발적으로 분해가 가능한 새로운 중간 결합체를 도입, 여기에 수용성 고분자를 결합시킴으로서 체내에서 자발적 분해가 신속하게 이루어져 생리활성을 가지는 탁솔로 전환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코오롱은 현재 미국과 국내에서 동시에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이며 향후 12개국으로 그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올해 하반기까지 해외 전임상시험을 끝내고, 국내외에서 임상 1상시험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다국적 제약업체에 탁솔 프러드럭을 기술수출할 계획이다. 탁솔의 막대한 시장규모에 미루어 최소 4,000만불이상의 기술수출료와 함께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익도 기대하고 있으며 수용성에 문제가 있는 다른 제품에도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어 그 응용 범위가 엄청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코오롱중앙기술원은 수용성 탁솔외에도 ①항대사길항 작용을 가진 항암제인 KL3100 시리즈(코오롱 개발 프로젝트名)에 대해 전임상을 실시중이고, ②신생혈관억제 작용을 가진 항암제는 신약후보물질을 찾아내어 동물실험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2002.01.22 I 문주용 기자
  • (특징주)코오롱,항암 물질 개발..신고가
  • [edaily] 코오롱(02020)이 항암 물질 개발 소식으로 10%대의 급등세를 타며 7개월만에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오롱은 22일 오전 10시36분 현재 전일보다 10.22% 오른 6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항암물질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 때 지난해 6월18일 기록했던 52주 최고가 7050원을 넘어서는 초강세를 보였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코오롱은 수용성과 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탁솔 약물전구체(Prodrug)을 개발, 국내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현대증권 임정훈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이 개발한 탁솔 약물전구체가 탁솔과 동등한 약효를 유지하는 데다 85mg/ml의 수용성을 나타내어 주사제로 사용하기에 문제가 없다"며 특히 "기존 탁솔에 비해 10배이상 독성이 낮아 투여시 부작용을 없애는 것은 물론 투여시간 단축, 투여량 절감 및 타 항암제와의 병용요법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오롱은 올해 하반기까지 해외 전임상을 마치고 기술수출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임 애널리스트는 "코오롱은 올해 하반기까지 해외 전임상시험을 끝내고 국내외에서 임상 1상시험을 진행하는 동시에 다국적 제약업체에 탁솔 프러드럭을 기술수출 할 계획"이라며 "탁솔의 막대한 시장규모에 미뤄 최소 4000만달러 이상의 기술수출료와 함께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익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2.01.22 I 김세형 기자
  • 코오롱,탁솔 약물전구체 개발 수익증대 기대-현대
  • [edaily] 현대증권은 코오롱(02020)이 수용성과 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탁솔 약물전구체(Prodrug)을 개발, 국내외 특허 출원을 완료해 이로 인한 수익증대가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현대증권은 22일 "탁솔 약물전구체가 탁솔과 동등한 약효를 유지하는 데다 85mg/ml의 수용성을 나타내어 주사제로 사용하기에 문제가 없다"며 특히 "기존 탁솔에 비해 10배이상 독성이 낮은 것으로 투여시 부작용을 없애는 것은 물론 투여시간 단축, 투여량 절감 및 타 항암제와의 병용요법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오롱은 올해 하반기까지 해외 전임상시험을 끝내고 국내외에서 임상 1상시험을 진행하는 동시에 다국적 제약업체에 탁솔 프러드럭을 기술수출 할 계획"이라며 "탁솔의 막대한 시장규모에 미뤄 최소 4000만달러 이상의 기술수출료와 함께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익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증권은 "코오롱중앙기술원은 수용성 탁솔외에도 △항대사길항 작용을 가진 항암제인 KL3100 시리즈(코오롱 개발 프로젝트명)에 대해 전임상을 실시중이고 △신생혈관억제 작용을 가진 항암제는 신약후보물질을 찾아내어 동물실험을 진행 중에 있는 등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개발로 원료의약품사업이 주목받을 사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2.01.22 I 김세형 기자
  • 코오롱 탁솔 약물전구체 개발 등 현대 헤드라인(22일)
  • [edaily] 다음은 22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코오롱(02020,BUY)수용성과 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탁솔 약물전구체(Prodrug)을 개발 - 탁솔의 수용성 효과를 2,000∼3,000배 개선, 10배 이상의 저독성 확인 - 코오롱롱은 탁솔의 수용성과 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탁솔 약물전구체(Prodrug)을 개발하여 국내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발표. - 코오롱이 개발한 탁솔 프러드럭은 탁솔과 동등한 약효를 유지하며 85mg/ml의 수용성을 나타내어 주사제로 사용하기에 문제가 없으며, 특히 급성독성 시험결과 LD50 수치가 285mg/kg으로 이는 기존 탁솔에 비해 10배이상 독성이 낮은 것으로 투여시 부작용을 없애는 것은 물론 투여시간 단축, 투여량 절감 및 타 항암제와의 병용요법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 기술수출 최소 4,000만불 이상 계획, 2002년 전임상완료후 기술수출 - 코오롱은 2002년 하반기까지 해외 전임상시험을 끝내고, 국내외에서 임상 1상시험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다국적 제약업체에 탁솔 프러드럭을 기술수출 할 계획. 탁솔의 막대한 시장규모에 미루어 최소 4,000만불이상의 기술수출료와 함께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익도 기대하고 있으며, 수용성에 문제가 있는 다른 제품에도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어 그 응용 범위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 - 원료의약품사업이 주목받을 사업으로 성장 기대 - 코오롱중앙기술원은 수용성 탁솔외에도 ①항대사길항 작용을 가진 항암제인 KL3100 시리즈(코오롱 개발 프로젝트名)에 대해 전임상을 실시중이고, ②신생혈관억제 작용을 가진 항암제는 신약후보물질을 찾아내어 동물실험을 진행 중에 있는 등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 - 코오롱이 이미 개발한 원료의약은 1) 소염진통제(1998년), 2) 위궤양 치료제(2000년), 3) 바이오멤브레인(2000년), 4) 관절염 치료제 티슈진(2001년) 등이 있으음. 이번 개발로 코오롱의 원료의약사업은 주목받을 사업으로 등장이 기대됨. -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 이유는 주력사업인 타이어코드지와 PET Film 그리고 극세사사업(로젤, 젠느, 샤무드) 등의 호조이고, 원료의약 및 정보통신소재 등 신규사업에서 성과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 적정주가는 2002년 예상 EPS에 PER 9배를 적용한 10,000원으로 판단. ◇SK케미칼(06120,BUY) 폴란드에 PET Bottle Chip 생산공장 건설 예정 - SK케미칼은 PET Bottle Chip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등에 글로벌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2002년에 폴란드에 생산공장을 건설하여 2003년부터는 한국, 인도네시아, 폴란드에 연간 40만톤의 생산 NetWork를 구축예정. - SK케미칼의 PET Bottle Chip 생산능력은 1) SK케미칼 울산공장 15만톤, 2) 관계회사인 휴비스의 전주공장 5.7만톤, 3) 인도네시아 자회사 SK Keris 8.2만톤, 4) 폴란드 설립예정 10.8만톤 등 40만톤에 달하며 SK케미칼과 관계사의 연간사업규모는 총 4,000억원에 달함. - 또 중국에도 Huvis 등과 연계하여 연간 10만톤의 PET Bottle Chip공장을 검토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SK케미칼과 관계사는 국내외 50만톤에 5,000억원의 사업능력이 예상됨. - SK케미칼은 PET Bottle Chip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고의 업체이며,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생산기반 구축하여 세계화에 적극 나서고 있음. SK케미칼은 코카콜라 등 세계 대형업체들로 부터 글로벌인증서를 획드하고 이들과 장기거래에 의한 안정적인 영업을 하고 있음. - SK케미칼은 유럽에서의 우위를 폴란드법인 설립으로 더욱 강화하고, 국내에서는 새로운 유망시장인 일본의 PET Bottle Chip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 - SK케미칼은 TPA/DMT와 PET Bottle Chip에서의 안정적인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PET Bottle Chip은 세계화에 주력하고, 생명공학과 정밀화학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음. 2002년에는 생명공학에서 SK제약과 동신제약 등 관계회사들과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또한 정밀화학에서는 무공해 투명플라스틱 SKYGREEN의 상업화에 주력할 계획. -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함. 2002년 예상 EPS에 시장평균 PER을 적용한 11,000원을 적정주가 판단. ◇하나로통신(33630,BUY),선 자금조달/후 두루넷 합병, 성공시 보다 긍정적 - 지상에 보도된 3월 자금조달/6월 두루넷합병 전략은 최근 합병 작업이 지연된 이유로 판단되며, 이는 당사가 제시한 "재무리스크로 인한 상반기 중 합병 가시화 전망"과 맥락과 일치하는 것임. 다만, 하나로가 자체적인 자금조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며, 자금조달 성공 시 재무리스크 감소로 합병 협상을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이끌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다 구체적인 합병전략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음 - 동사의 주장대로 3월말까지 성공적인 자금조달이 이루어질 경우, 합병은 재무리스크가 완화된 하나로에 보다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며, 투자가들 역시 합병시너지의 조기 가시화를 원할 것이기에 기존의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한편, 동사의 자금조달 전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02년에 7천억원 자금조달을 위해 1) Debt financing: 차입금 상환 연기(산업은행), 통신망 담보 차입금(ABL), 기타 차입금 조달, 2) Equity financing: CB, BW, 해외 재무 및 전략 투자가 3자 배정, GDR 등을 제시하고 있음 ◇나리지온(36850,Marketperform) 2001년 4분기 잠정실적은 당사 예상치와 유사 - 나리지온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9% 증가한 68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기록하였으며 외화관련이익 발생으로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를 기록하였음. - LED 및 기타 화합물 반도체의 단가하락 및 수요부진으로 2001년 전체매출액은 전년대비 20.2% 감소하였으며 영업이익도 20억원의 적자를 시현한 것으로 잠정집계되었음. 2001년에 15억원의 지분법평가이익과 10억원의 외환관련이익이 발생하여 경상이익은 25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전년대비로는 51.7%나 감소한 수준임. - 동사의 화합물반도체 Foundry공장은 총 320억원이 투자되었고 현재 국내외 통신부품업체들에게 sample test중에 있음. 이와 관련된 수주는 1분기 중에 일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매출은 2분기 말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 최근 1개월 동안 나리지온의 주가는 코스닥시장대비 21% outperform하였으나 2001년 실적부진과 신규 Foundry공장에 대한 매출 및 이익전망에 대한 전망이 아직까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므로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을 유지함. ◇주성엔지니어링(36930,Marketperform) 투자의견 Marketperform으로 상향조정 -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설비투자 부진은 2002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DRAM가격 상승으로 반도체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2002년 2분기부터는 장비의 수주증가와 더불어 해외 반도체 생산업체로의 매출증가로 실적개선이 전망됨. - 2001년 3분기말 기준으로 주성엔지니어링은 자사주 매각과 매출채권회수 등으로 100억원 이상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향후 매출발생에 따른 운전자금 수요를 대비하여 적극적인 매출채권 회수노력을 하는 등 현금유동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음. - DRAM가격 반등에 따른 국내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현금흐름 호전으로 반도체관련 설비투자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2년 2분기부터는 장비의 수주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판단되어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투자의견을 Marketperform으로 상향조정함. ◇현대건설(00720,Trading BUY) 상승 모멘텀 유지 전망 - 전일 주가 상승은 공사시행사인 이탈리아의 Agip사로부터 10억달러(연간매출액의 20% 수준)를 상회하는 이란 가스전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 약속을 받았다는 기사가 원인. - 금번 소식이 사실여부 확인을 떠나 호재로 작용한 이유는 낙찰통지서가 발주의향서보다 최종 착공명령서에 보다 근접된 계약과정이라는 점에서 수주확정의 가능성이 부각되었으며, - 이미 현대건설은 99년 3월부터 8.3억달러 규모의 이란 south par 가스전 2, 3단계 공사를 진행한 바 있는데, 발주처가 같다는 점. - 금번 계약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확인된 바는 현대건설이 이탈리아 Snamprogetti사를 파트너로 대림산업과 입찰에 참여했으나, 낙찰업자의 결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수준 - 현대건설의 수주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동사의 주가탄력성이 지속되리라 보는 이유는 ①영업정상화, ②2002년 실적호전, ③해외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신뢰성 제고. ◇건설업(Neutral) 수도권내 개발제한구역 3,754만평 해제 - 수도권내 3,754만평 규모의 개발제한 구역을 해제하고, 이중 46.5%인 1,745만평을 택지로 활용하는 내용의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 발표. - 금번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정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주택 30만호 공급계획’의 후속대책으로 동 지역에 건설할 수 있는 주택수는 26만~35만가구가 건설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금번 대책은 수도권내 주택난 해소와 정부의 55만호 주택건설계획의 실현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 예상되나, 건설업체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개발제한구역의 해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2020년까지의 장기계획, 서울지역 청약열기가 경기도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부족해 건설업체가 공격적인 분양사업에 나설 이유가 없음, - 해제지역의 1종전용주거지역의 경우 건폐율과 용적률이 각각 50%, 100%에 불과하며, 1종일반주거지역의 경우에도 60%, 200%, 4층이하 공동주택으로 제한.
2002.01.22 I 김세형 기자
  • 한미약품, 목표가 상향..2만원-SK
  • [edaily] SK증권은 21일 한미약품(08930)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한단계 낮췄다. 지난해 제약주 급등과 올해 기술주 상승 가능성 등으로 제약업종이 시장평균보다 크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하태기 SK증권 차장은 "한미약품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3.9% 증가한 1847억원으로 집계됐고 이는 주요 7대 상장제약사의 지난해 매출증가율 예상치인 17.2%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며 특히 지난해 음료사업 150억원의 매각효과를 감안할 경우 의약품매출이 46.8% 신장됐다"고 설명했다. 의약분업을 대비해 시장성이 큰 제너릭의약품을 개발·출시하고 공격적 영업으로 시장점유율이 제일 높은 제너릭 의약품으로 키운다는 First-Generic영업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86.7%, 62.3% 신장된 252억원과 185억원으로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순이익률이 10%를 나타냈으며 ROE가 14.4% 로 나타나 전년보다 1.5%p개선됐다. 이익 증가는 고가의약품의 매출증가로 마진이 개선되고 적자인 음료사업부문의 매각으로 설명했다. 올해는 매출의 고성장에 의해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8%대 성장한 298억원과 219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 차장은 한미약품이 올해에도 기존제품 매출이 계속 신장되는 가운데 일반의약품 5개, 전문의약품 13개의 신규 의약품 출시가 계획돼 있어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예정 제품과 매출계획은 혈소판응집저해제 실타졸 10억원, 간질환치료제 실리만 30억원, 항생제 카베닌 20억원, 혈액순환개선제 행삼캅셀 10억원 등이다. 또 올해 백신사업을 시작할 계획이어서 현실화될 경우 좀더 높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정부가 값싼 제너릭 의약품의 처방을 권장하고 있어 향후 3년 정도는 영업 환경이 좋을 것으로 평가했다. 올해 연구개발은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과 백혈구 증식인자 HM 10411의 임상 진입이 예상되고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HM 40010P와 고혈압치료제 HM 30020C의 전임상이 완료될 계획이이라고 덧붙였다. 또 형질전환 동물 생산 시스템의 실용화, First-Generic 제품화를 위한 신규제조법과 신개념 신제제의 지속적인 개발이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2002.01.21 I 김현동 기자
  • (뉴욕/업종종합)MSㆍIBM 악재..전반적 하락
  • [edaily]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이 실적관련 악재를 제시해 미 증시 전체가 하락압력을 받은 하루였다. 기술업종은 물론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델컴퓨터는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국방 유틸리티 정유서비스 업종이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을뿐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O--반도체ㆍ하드웨어 동반 하락 반도체 업종에서는 인텔이 3% 가까이 하락했으며 경쟁업체인 AMD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자일링스는 전일 전망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5% 가까이 하락했으며 경쟁 업체인 알테라도 역시 5% 이상 떨어졌다. 하드웨어 업종에서는 악재의 장본인인 IBM이 5% 가까이 하락했다. IBM은 전일 장마감후 매출이 전망치에 못미쳤다고 밝혀 시장을 실망시켰다. 델컴퓨터는 4분기 주당순익과 매출이 기존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주가는 3% 가까이 밀렸다. 선마이크로는 월가의 전망치보다는 적었으나 분기 손실을 기록해 약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O--소프트웨어ㆍ네트워킹 약세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5% 이상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분기 수입 전망치가 예상치를 하회한데다 내년 주당순익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 것에 실망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경기 회복이 시작됐다고 생각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며 PC 시장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오러클과 시벨시스템즈가 동반 하락했고 피플소프트도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지수는 3.17%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노텔이 3% 이상 밀리며 광통신 관련주의 약세를 이끌었다. 노텔은 전일 장마감후 분기 손실이 월가의 전망치와 일치했다고 밝혔으나 다음분기 매출이 1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해 주가가 하락했다. JDS유니페이스는 6% 가까이 밀렸으며 시에나와 코닝 시스코시스템즈도 동반 하락했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2.79% 떨어졌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AOL타임워너가 1.5% 떨어졌다. CIBC월드마켓은 AOL의 투자등급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하향 조정했다. 이밖에 야후가 4% 이상 떨어졌으며 이베이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1.55% 의 하락률을 보였다. O--바이오ㆍ금융도 약세 생명공학 업종에서는 임클론이 무려 29%나 폭락하면서 업종지수를 끌어내렸다. 임클론은 관계당국이 항암제 개발과 관련해 조사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악재가 됐다. 이날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2.64%, 나스닥생명공학 지수는 3.83% 내렸다. 금융업종에서는 네덜란드의 보험업체 애곤이 보유중인 지분을 사기로 한 시티그룹이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다우지수 편입종목인 아멕스와 JP모건체이스가 하락하는 등 약세 분위기가 나타났다. 이날 아멕스 증권지수는 1.72% 내렸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38% 떨어졌다.
2002.01.19 I 김태호 기자
  • (뉴욕/업종종합)그린스펀 효과로 "전강후약"
  • [edaily] 11일 뉴욕증시는 경기회복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요지의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로 다우존스 지수가 다시 1만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약세로 장을 마쳤다.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내비치기는 했지만 경기회복과 관련해 긍정적인 언급을 기대하던 투자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코멘트였다. 반도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터넷, 금융 등 거의 전 종목이 부진했고 생명공학과 제약주만이 굳건히 제자리를 지켜냈다. 나스닥지수는 그린스펀 FRB 의장의 연설문이 공개된 직후부터 낙폭이 확대, 어제보다 1.21%, 24.78포인트 하락한 2022.46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지수는 어제보다 0.80%, 80.33포인트 하락한 9987.5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95%, 10.95포인트 하락한 1145.60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08%, 5.36포인트 하락한 489.95포인트로 하루를 마감했다. ◆ 반도체·H/W "전강후약" 반도체업종은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됐다. 개장 초 2% 이상 올랐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5.68포인트(0.99%) 떨어진 568.8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실적호전 재료를 바탕으로 반도체업종의 초반 강세를 주도했던 램버스가 4.66% 올랐고 하이닉스 반도체와 제휴협상을 진행중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4.09%의 상승률을 기록했을 뿐 대부분 종목이 무력한 모습을 나타냈다. 램버스가 불을 지핀 반도체 실적호전 기대는 그 같은 낙관론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상황이란 경계론에 자리를 내줬다. 업종 대표주 인텔은 0.29% 하락했고 알테라는 2.77%, 내셔널세미컨덕터는 2.72% 내렸다. 반도체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노벨러스 시스템즈는 2.13%, 1.98% 떨어졌다. 하드웨어업종도 초반 상승, 후반 하락의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1.18포인트(0.42%) 내려 282.80포인트를 나타냈다. 컴퓨터 관련주는 델컴퓨터 1.13%, IBM 1.50% 내렸고 애플컴퓨터도 0.85% 밀렸다. 서버업체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1.55% 하락했으며 스토리지업체 EMC는 0.59% 상승했다. 실적경고를 발한 뒤 폭락세를 나타내며 주가가 20% 이상 빠진 게이트웨이는 낙폭과대 인식을 반영해 1.36% 올랐다. 분기실적 달성전망을 밝힌 컴팩컴퓨터도 상승행진을 계속하며 4.55% 상승했다. ◆ 인터넷, 네트워킹 역시 부진 인터넷,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관련주들은 일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일부 인터넷 주들이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의 전반적인 무게는 이겨내지 못한 모습이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73%,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1.18% 하락했으며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63% 떨어졌다. 나스닥 통신지수는 1.73% 내렸다. 소프트웨어 관련주에서는 BMC 소프트웨어가 2.75%, 어도비 시스템즈가 1.15% 내렸고 BEA 시스템즈가 1.93%, 오라클이 2.52% 떨어졌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ADC 텔레커뮤니케이션즈가 4.98%, 시에나가 4.69% 급락했고 시스코 시스템즈도 3.76% 내렸다. 그러나 인튜이트가 4.96%, 잉크토미가 2.38% 상승했고 매크로미디어가 2.90%, 더블클릭이 0.39%, C넷이 4.11% 오르는 등 일부 인터넷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AOL타잌워너가 2.26%, E베이가 3.21%, 야후가 1.61% 떨어지는 등 대형주들이 일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지수는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 금융주도 예외는 없어 금융주 역시 부진했다. 나스닥 금융 100 지수가 0.55% 떨어졌으며 S&P 은행지수가 1.41%,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54% 각각 내렸다. 아멕스 증권지수 역시 0.59% 하락했다. 은행주 중에서는 뱅크오브 아메리카가 1.77%, 플릿보스톤이 2.85%, US뱅콥이 3.00% 떨어졌고 증권주에서는 베어스턴스가 1.95%, 골드만삭스가 1.99%, 모건스탠리딘위터가 2.36% 내려 약세였다. ◆ 생명공학, 제약 혼조세...호재가 지수 방어 생명공학주와 제약주들이 다소 선전한 하루였다. 전반적인 장세는 어두웠지만 일부 종목들이 호재를 바탕으로 급등세를 연출, 지수는 플러스권에서 하루를 마쳤다. 생명공학 업종의 경우 나스닥 바이오지수가 0.09%, 아멕스 바이오지수가 0.03% 올랐다. 아멕스 제약지수 역시 0.02% 상승해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암겐이 1.08%, 치론 코퍼레이션이 1.22% 올랐고 겐자임이 2.12%, 지리드 사이언시즈가 1.98% 상승했다. 그러나 이뮨 리스펀스가 2.21%, 프로테인 디자인 랩스가 1.84% 하락해 혼조 양상이었다. 제약주에서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이 0.12%, 머크가 0.02%, 쉐링 프로우가 0.43%, 떨어졌고 아스트라제네카가 0.91% 상승했다. 그 외 존슨&존슨은 0.09%, 화이자가 1.00% 떨어졌다. 한편 아이젠 인터내셔널은 스위스 제약업체 로쉐의 미국 자회사 로쉐 다이애그노스틱스와의 5억달러 상당 라이센스 협약분쟁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10.66% 급등했다. 또 전일 자사의 항암제 FDA 승인 검토시기가 적어도 6월까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에 10일 급락세를 보였던 코릭사는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코멘트로 인해 주가가 부양, 다시 7.84% 상승했다.
2002.01.12 I 전미영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랠리..반도체는 조정
  • [edaily] 4일 연 사흘째 강한 상승세를 지속한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이 잠시 소강 상태를 나타낸 반면 네트워킹, 하드웨어, 인터넷 등의 기술주와 금융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나스닥지수는 초반 큰 폭의 랠리를 기록했으나 반도체 종목들의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폭이 둔화되며 0.74%, 15.11포인트 오른 2059.38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세자리숫자로 상승폭이 컸지만 되밀려 지수 10200선이 지지선임을 확인한 이후 다시 반등, 결국 0.86%, 87.60포인트 상승한 10259.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0.62%, 7.24포인트 상승한 1172.51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0.76%, 3.79포인트 상승한 499.3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일단 멈춤"..H/W는 상승세 지속 반도체 업종이 그동안의 상승세를 뒤로 하고 조정국면에 진입했다. 단기 급등을 우려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현했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12% 내렸다. 살로먼 스미스바니의 조나단 조셉은 인텔의 목표가격을 40달러에서 45달러로 상향조정했으며 올해 주당순익(EPS) 전망치도 높혔다. 그 영향으로 인텔은 0.76% 상승했으며 인텔의 라이벌인 AMD도 3.25% 올랐다. 인텔을 제외한 여타 종목군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1.53% 하락했으며 모토로라, 이머슨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장비업종에서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0.98% 떨어진 반면 자일링스는 0.24% 올랐다. 하드웨어 업종은 상승 랠리를 계속했다. IBM이 1.57%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여타 PC제조업체들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휴렛팩커드가 0.87%, 컴팩이 3.92% 상승했고 애플이 0.47%,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3.8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1.89% 올랐다. ◇ 네트워킹· S/W· 인터넷 랠리 동참..통신 부진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터넷업종은 반도체업종의 부진은 상큼하게 만회한 반면 통신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아멕스네트워킹지수가 1.28% 상승한 가운데 골드만삭스인터넷 지수와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지수도 각각 1.50%, 3.00% 올랐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2.36% 상승했으나 S&P통신지수는 1.15%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의 경우 업종 대표주자인 시스코시스템즈가 0.34% 상승했으며 노텔네트웍스와 루슨트테크놀러지도 각각 3.62%, 2.45% 올랐다. JDS유니페이스도 5.2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0.48% 하락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CSFB의 향후 소프트웨업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보고서 덕분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BEA시스템즈가 10.88% 급등했으며 J.P. 모건의 투자등급 상향조치로 어도비시스템즈도 8.52% 올랐다. 또 메릴린치증권이 실적 향상을 예상한 BMC소프트웨어도 11.05% 상승했으며 오라클도 1.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인터넷 지주회사 CMGI의 강세가 확연했다. CMGI는 무려 30.43%나 폭등하며 다른 종목들의 상승세를 무색케 했다. 인터넷 3인방 가운데서는 아마존닷컴과 AOL타임워너가 각각 2.94%, 1.17% 상승한 반면 야후는 1.20% 하락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AT&T가 추가감원 계획발표로 1.45% 하락했으며 SBC커뮤니케이션과 월드컴도 각각 0.45%, 0.75% 떨어졌다. ◇ 생명공학, 4일만에 반등..금융주도 강세 생명공학 업종은 4일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동안 급락했던 항암제 개발업체인 임클론의 상승이 업종의 반등에 큰 도움이 됐다. 미 식품의약청은 지난주 임클론이 개발한 항암제의 시판을 보류한다고 밝혔으며 회사측은 올해 1분기 중에 재신청할 것이라는 발표한 바 있다. 이 여파로 최근 부진하던 임클론은 모처럼 5.38%이라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업종 전체의 상승을 주도했다. 이밖에 주요종목인 암겐이 2.37% 올라 반등에 성공했으며 밀레니엄제약 이뮤넥스 휴먼게놈 바이오젠 셀레라게노믹스 등도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어피메트릭스는 6.14%나 급상승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2.11%, 나스닥생명공학지수는 1.18% 올랐다. 금융업종에서는 증권지수와 은행지수가 오름세를 보였다. 아멕스증권지수는 5.12% 올랐고 필라델피아은행지수는 1.83% 상승했다. 은행주에서는 시티그룹이 1.86% 올라 다른 종목들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아멕스가 3.48% 올랐으며 벵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뱅크원 뉴욕은행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가 각각 5.55%, 4.65% 상승했다. 이밖에도 베어스턴스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 등도 4% 내외의 비교적 고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스왑은 7.36% 급등했다.
2002.01.05 I 공동락 기자
  • (뉴욕/업종)생명공학, 3일연속 약세
  • [edaily] 3일 미 증시에서 생명공학 업종은 3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생명공학 부문 1위 업체인 암젠의 지속적인 하락세가 부담이 됐다. 암젠은 지난달 경쟁업체인 이뮤넥스를 160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암젠이 너무 많은 댓가를 치르고 이뮤넥스를 인수하려 한다며 우려했고 그때부터 오늘까지 암젠의 주가는 약 15% 떨어졌다. 오늘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 대비 3.65% 내렸다. 지난주말 관계 당국에 의해 실험용 항암제의 마케팅 승인 요청이 거부된 임클론시스템즈도 4.7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토마스위셀의 패트릭 무니 연구원은 이 회사에 대해 "시장 수익률"등급을 부여하며 항암제 승인과 관련해 법률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주요종목인 밀레니엄제약 이뮤넥스 휴먼게놈 셀레라게노믹스 등이 하락해 이날 아멕스생명공학지수는 2.03%, 나스닥생명공학지수는 1.78% 떨어졌다. 금융업종에서는 증권지수와 은행지수가 오름세를 보였다. 아멕스증권지수는 3.19% 올랐고 필라델피아은행지수는 0.58% 상승했다. CSFB의 조안 솔로타 연구원은 메릴린치의 4분기 예상실적을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12개월 목표주가는 상향해 주가는 3.19% 올랐다. 그는 또 씨티그룹의 예상실적도 하향 조정했는데 엔론의 파산과 관련한 비용이 그 이유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강력매수" 등급을 유지해 씨티그룹의 주가는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밖에 체이스맨해튼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이 소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딘위터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2002.01.04 I 김태호 기자
  • (뉴욕/업종)생명공학·금융 하락
  • [edaily] 생명공학 업종은 올해 첫 증시를 내림세로 출발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젠자임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를 내놓은 것이 악재가 됐다. US뱅코프파이퍼제프리의 마크 아우구스틴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에 대한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 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아우구스틴은 이 회사 주력제품의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출 전망도 어둡다고 덧붙였다. 오늘 이 회사의 주가는 전장대비 5.65% 하락했다. 임클론시스템스는 지난 31일 미 식약청이 이 회사의 항암제 승인을 거부함으로써 16%대의 폭락세를 보인 뒤 오늘도 6.7% 하락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밖에 주요 종목인 메디뮨과 휴먼게놈 바이오젠 사이론 셀레라게노믹스 등이 약세를 보여 나스닥생명공학지수는 2.07%, 아멕스생명공학지수는 1.61% 떨어졌다. 제약업종에서는 머크과 쉐링플로가 소폭의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두 회사는 당국에 콜레스테롤 강하제 판매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반면 존슨앤존슨 브리스톨마이어 파머시아 엘리릴리 등이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제약지수는 0.06% 하락했다. 금융업종은 초반 낙폭을 줄이기는 했으나 약세로 마감됐다. 씨티그룹이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소폭 올랐지만 웰스파고와 플릿보스턴 등이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은행지수는 0.02% 떨어졌다. 증권주도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딘위터 리먼브라더스 등이 하락해 아멕스증권지수가 0.42% 내렸다.
2002.01.03 I 김태호 기자
  • (뉴욕/마감)아듀 2001, 큰 폭 하락
  • [edaily=뉴욕] 2001년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는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장중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한 끝에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연간기준으로 거의 27년만에 2년 연속 하락하는 기록을 세웠다. 증시는 내일 휴장한 이후 수요일부터 종전의 NAPM(이제는 ISM 리포트) 제조업지수의 발표와 더불어 확연한 연초 장세를 보여줄 전망이다. 3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한때 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반락, 전주말에 비해 10포인트 가량 하락한 수준에서 횡보하다가 장후반 낙폭을 크게 늘였다. 지수는 전주말보다 1.84%, 36.56포인트 하락한 1950.70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 이후 장중 한차례도 플러스를 기록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일관했다. 꾸준히 낙폭을 늘여가던 지수가 10080선에서 지지를 받는 듯했지만 장막판 낙폭을 세자리숫자로 늘여 전주말보다 1.14%, 115.35포인트 하락한 10021.6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에 비해 1.11%, 12.90포인트 하락한 1148.12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1.04%, 5.15포인트 하락한 488.4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9억4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3억9천4백만주로 여전히 부진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5대15, 나스닥시장이 18대18로 등락종목이 팽팽했다. 오늘로써 8년간의 임기를 마감하는 루디 줄리아니 뉴욕시장이 뉴욕증권거래소 마감 벨을 누르면서 2001년과 자신의 임기를 동시에 마감하는 행사를 벌이기도 했지만 뉴욕증시는 장막판 낙폭을 크게 늘여 모양새가 좋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거래소에서는 마감 벨과 동시에 프랭크 시나트라의 "뉴욕-뉴욕"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미련없이 한 해를 떠나보내는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렇긴 해도 아무리 연말이라고는 하지만 유난히 거래가 부진한 하루였다. 이미 사람들의 마음은 오늘 자정에 새해 카운트다운이 진행되는 타임스퀘어로 가 있는 듯했다. 물론 삼엄한 경계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들이 휴대용 방사능 탐지기를 휴대할 정도로 분위기는 흉흉하지만 연말은 연말인 모양이다. 오늘로써 2001년 장을 마감한 다우존스지수는 연간기준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77년과 78년 이래, 나스닥과 S&P500지수는 73년과 74년 이래 처음으로 2년 연속 하락 기록을 세웠다. 아르헨티나 정국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지만 증시는 이미 이같은 내용이 대부분 반영됐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였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외에는 금, 헬스캐어주들을 제외한 전업종이 일제히 하락하는 전형적인 약세장을 연출했다. 골드만삭스가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영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전주말보다 3.09% 하락했고 개장초 강세를 보이던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약세로 밀려 전주말보다 0.59%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전주말에 비해 각각 1.86%, 1.88%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2.13%, 텔레콤지수도 1.03%,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3.55% 하락했다.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79%, 아멕스 증권지수도 0.70% 하락했다. 바이오테크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바이오업체인 임클론 시스템이 개발한 항암제에 대해 미 식품의약청이 인가를 내주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시스코가 2.32% 하락한 것을 비롯해 선마이크로시스템 1.99%, 오러클 1.78%, 인텔 2.45%, 마이크로소프트 2.36%, 월드컴 2.43%, 그리고 델컴퓨터도 1.98%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간판급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JDS유니페이스는 3.19%, i2테크놀로지 1.41%, 시에나 0.70%, 팜 1.31%, 그리고 AMCC도 0.53% 올랐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배런스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이스트먼 코닥이 3.44% 하락한 것을 비롯해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는 2% 이상씩 하락했다. 또 알코아, 캐터필러, 월트디즈니, 엑슨모빌, GE, 휴렛패커드, IBM, 존슨앤존슨, 3M 등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30개 다우종목중에서 상승종목은 코카콜라와 하니웰 두종목에 불과했다.
2002.01.01 I 김상석 기자
  • (2002세계경제)기술주,"명예회복 가능할 지"
  • [edaily] 미 증시의 강세론자들은 증시가 지난 18개월간의 침체기를 딛고 9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최근의 증시 랠리가 내년 초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것으로 예상하며 지난 9월 24일부터 증시가 회복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투자 전략가인 배리 하이만은 "내년은 회복을 나타내는 해"라고 지적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소식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약세론을 주장하는 이들은 증시가 내년 상반기에 저점을 다시 한 번 시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기업들이 기술 투자를 극도로 줄이고 있어 매출 성장세가 지연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즈의 주식 트레이더인 데이비드 브릭스는 주가수익률 등 주식 가치를 반영하는 수치를 살펴 볼 때 "V"자 형 회복에 대한 예상이 높지만 경기 상황이 호전되기 전에 다시 한번 침체되며 회복세가 "W"자를 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분명한 것은 내년 중 증시 랠리가 미 경기침체의 강도와 폭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회복의 징후는 매우 부분적으로만 확인되고 있어 이를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또 단순한 기대감이 아닌 기업 실적이 뒷받침되고 소비자 신뢰도가 개선되기 시작할 때 증시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기술기업, 생존노력 지속..일부 산업 회복세 미국의 기술 기업들은 9월의 테러사건을 거치며 공격적인 감원과 가격 인하에 나섰고 수익을 맞추기 위한 노력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밝은 전망을 기대하게 만드는 점 가운데 하나는 컴퓨터 재고가 소진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를 거쳐 하드웨어 업체들은 기술 붐이 끝나 갈 무렵 쌓아놓았던 재고를 꾸준히 처분해 왔다. 투자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 1분기에 반도체 부문이 전분기 대비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빌 데로사 펀드매니저는 "일부 산업이 이미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올해 11번에 걸친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이뤄진 뒤 내년부터 금리가 다시 상승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지만 기업 실적도 함께 개선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기업에 대한 감세를 비롯해 부시 행정부의 재정정책 변화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기업들과 신생업체들도 18개월간의 투자위축 상황에서 한 숨을 돌릴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투자 다시 늘어나나 시스코시스템즈 인텔 오라클 등 대형 업체들이 기술부문에 대한 지출을 늘릴 것인가가 전체 기술업종의 수익 개선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과 전략가들은 내년 지출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리서치 업체인 가트너 데이터퀘스트는 지난 7월 IT 지출 증가세를 예상하기도 했지만 이는 올 하반기 기업들의 대형 감원과 테러 공격으로 인한 타격을 감안하지 않은 수치다. 새해 초에 기술 투자에 대한 예산을 짜는 기업들은 감원과 투자 감소로 인해 기술부문에 공격적인 투자를 할 여력이 없어 보인다. 노스베이 테크놀로지 파트너스의 브루스 루팻킨 헤지 펀드매니저는 "내년 한해 동안 대규모 자본지출에 의존하고 있는 기업은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수적인 투자 전략..새로운 선도 종목 기대 대다수 매니저들과 주식 전략가들은 내년에도 투자 다변화와 투자 안전성을 투자자들에게 주문하고 있다. 그러나 페더레이티드의 브릭스는 투자자들에게 보수적인 자금운용을 강조하면서도 우량주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주니퍼네트웍스나 베리타스소프트웨어 등 중형주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비글런트의 엘리어트 블룸버그 펀드매니저는 대형 우량주보다 중소형주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한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시스코나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 대형 장비제조업체가 주식 가치의 관점에서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루팻킨은 내년을 경기 사이클상의 회복기간으로 가정할 때 현재 시장 선도주가 내후년까지 시장을 더 이상 이끌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85년과 86년처럼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업체들이 급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디지털 장비업체와 데이터 업체들을 성장 종목으로 지목했다. ◇업종별 전망-반도체 매출 회복..장비업체는 암울 전문가들은 반도체와 컴퓨터에 대해 대체로 조심스런 전망을 내리고 있다. NPD인텔렉트의 스티브 베이커 애널리스트는 IT 지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PC와 관련 소프트웨어, 주변기기 매출이 한자리의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개인 PC 부문이 침체되면서 지난 98년과 비슷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가격 인하와 낮은 대출 금리에도 불구하고 신형 컴퓨터 구매에 대한 유인이 부족하기 때문에 내년 하반기까지 매출이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인비져니어링의 리처드 도허티 애널리스트는 휴대용 컴퓨터 시장이 휴대폰 기능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부문의 경우, 패스파인더리서치의 프레드 지버 애널리스트는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반도체 산업 매출이 내년에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의 경우 31% 감소하며 최악의 한해를 기록했었다. 프리스윅캐피털매니지먼트의 토니 갬바코타 수석 투자담당은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모토로라 등 통신용 반도체 제조업체가 휴대폰 매출이 늘면서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로버트슨스테펀스의 슈 빌라트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장비업체 매출이 내년에 감소할 것이라며 어두운 전망을 내렸다. 반도체 생산업체들이 기존 장비를 유지하면서 장비 매입을 계속해서 늦출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녀는 내년 반도체 장비 매출이 올해 350억~390억달러에서 감소한 300억~350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며 빨라도 6~7월까지 회복세로 전환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텔레콤 기업의 장비 매입에 의존하고 있는 네트워크 장비업체 주식도 마찬가지로 광학 네트어크장비 부문 등 일부를 제외하고 여전히 전망이 어둡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생명공학주..분주한 한 해 생명공학 업종은 대형 인수합병과 인간복제 논쟁, 생화학테러로 인한 백신에 대한 관심, 획기적인 항암 치료제 발명 등 바쁜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투자자들에게 생명공학 업종은 그리 인상적인 수익을 안겨주지 못했다. 뉴욕 증시의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올 초보다 10% 가까이 하락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생명공학업종은 다른 업종에 비해 그리 나쁘지 않은 실적을 보였지만 지난 2년간 두자리 수의 성장률을 감안했을 때 투자자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했다. 내년 바이오 업종의 성적은 업체들이 지난 수년간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연구 성과가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인가에 달려 있다. 실제로 생명공학주는 지난 9월 최저치에서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생화학테러로 인한 백신 수요 증가 기대감에 크게 힘입었다. 생명공학 투자업체인 B테크인베스터의 베넷 웨인트라웁 부회장은 생명공학주가 게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해 크게 올랐기 때문에 하락장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2001.12.31 I 정현종 기자
  • LG, 내년 R&D 1.9조원 투자..총매출 103조
  • [edaily][R&D투자 올해보다 2천억원 늘려] [1조9천억중 70% 이상 디지털 디스플레이,차세대이동통신, 정보전자소재, 생명과학등에 투자] [시설투자는 3조5천억원 책정..경기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집행] LG는 주력사업과 미래승부사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R&D에 전년 대비 12% 늘어난 1조9000억원을 투자키로 하는 등 총 5조4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매출액은 103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LG는 30일 내년에도 내실위주의 경영 기조를 더욱 탄탄하게 다지는데 주력키로 하고 R&D투자는 전년 1조7000억원 대비 12% 증가한 1조9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시설투자는 경기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집행하기로 하고 3조5000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올해 1조여원 규모의 TFT-LCD 5세대 라인 증설을 위한 투자를 집행함으로써 대규모 투자요인이 없어진데 따라 1조2000억원을 줄인 규모다. LG는 내년 세계 경기회복 상황에 따라 사업부문별 추가 투자를 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LG는 1조9000억원의 R&D투자 가운데 70%이상인 약 1조4000억원을 주력ㆍ미래핵심사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디지털TVㆍPDPㆍLCDㆍ유기EL 등 디지털 디스플레이 부문에 5500억원 ▲차세대이동통신 시스템과 단말기, 통신서비스 등 차세대 이동통신분야에 6500억원 ▲디스플레이ㆍ반도체 소재와 차세대 연료전지 등 정보전자 소재 부문에 1200억원 ▲항감염제ㆍ항암제를 비롯한 신약개발 등 생명과학부문에 800억원 등이다. 한편 LG는 내년 디지털방송 본격화와 월드컵 개최에 따른 해외에서의 LG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조기에 확보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디지털 가전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 및 고부가가치 디스플레이ㆍ정보통신ㆍ생명과학 부문의 매출 확대 등으로 올 추정매출액인 97조원보다 6.2% 증가한 103조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PDP TV, 초대형 프로젝션 TV, DVD플레이어 등 디지털 제품 및 에어컨, 냉장고 등 고부가가치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IMT-2000장비 납품 본격화 및 초고속동영상 컬러휴대폰을 선출시하는 등 차세대 정보통신 장비 사업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해외 시장 경기와 환율변화 추이에 보수적으로 대응하되 미국지역의 경우 IT분야 경기회복에 대응, 첨단 고부가가치의 디지털 제품을 본격 출시하고 이동통신 단말기의 수출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유럽에서는 디오스냉장고 및 LCD모니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는 지난해 선양(沈陽)에 구축한 디지털 PDP TV생산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제품 및 정보통신 사업의 진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PVCㆍABS등 석유화학 부문의 현지 생산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오는 2005년까지 중국내 제1의 생산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석유화학부문의 경기호전에 힘입은 매출 및 수익성 호전이 예상되며 2차전지ㆍ디스플레이 소재 등 정보전자소재 부문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2001.12.30 I 문주용 기자
  • "제약업, 내년 테마는 지주회사·M&A "-SK
  • [edaily] SK증권은 2002년 제약업계의 이슈로는 지주회사화 또는 기업분할 등의 변신시도와 제약사간이나 타업종간의 인수합병 움직임, 신약개발 등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업계판도와 관련해선 제한된 치료제 시장을 놓고 성장성을 주도할 수 있는 제약사와 그렇지 못한 제약사간의 2차 업계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과정에서 병의원쪽 마케팅력이 높은 제약사는 성장하지만 그렇지 못한 제약사는 위축될 것으로 분석했다. 제약주에 대한 투자의견은 올해 제약주의 상승률이 매우 높았고 내년에는 대형 우량주 위주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 제약주 전체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종목별로는 R&D와 자금력, 마케팅력에서 유리한 동아제약(목표가 3만원)(00640), 유한양행(목표가 7만5000원), 대웅제약(목표가 1만9000원)에 대해서는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매출채권비중이 다소 높지만 병의원 마케팅력을 공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한미약품(목표가 1만7000원)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하며 내년중 매출채권 비중이 크게 축소되면 "매수"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형 제약주에서는 R&D와 자금력은 다소 떨어지나 기존 병의원 마케팅 네트웍이 형성되어 있는 제일약품, 삼일제약, 일성신약 등이 틈새 의약품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태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도 제약사의 수익성은 비교적 좋은 상태가 유지될 것이지만 정부의 고가의약품 처방억제 정책으로 마진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또 병의원 시장의 경쟁격화로 판촉비가 증가하며 일반의약품(OTC)에 대한 광고비 지출을 늘림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내년 제약업체들의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증가세가 둔화되고 경쟁력 있는 제약사 중심으로 차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이슈로는 먼저 지주회사화와 기업분할을 거론했다. 녹십자가 지난해 기업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를 설립한데 이어 올 하반기에 종근당이 종근당과 종근당 바이오로 기업분할을 단행했고 중외제약은 의약품 원료를 생산하는 중외화학과 합병을 추진한다는 뉴스도 있었다. 이러한 움직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SK케미칼이 동신제약을 인수한 것처럼 인수합병도 활발할 것으로 점쳤다. 이는 특히 제약업계내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 아울러 신약개발도 활발할 전망이다. SK케미칼의 항암제 선플라, 대웅제약의 족부궤양제 EGF, 동화약품의 간암치료제 미리칸주 등에 이어 중외제약이 올해말 요로에 적응증이 있는 퀴놀론계 항균제 큐록신정을 개발해 시판허가를 받았다. 내년에는 LGCI의 팩티브가 국내 처음으로 다국적 제약사 GSK에 의해 미국 FDA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하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의 위궤양치료제와 부광약품의 간염치료제 등의 임상이 한단계 더 진전되면 한국 제약업계의 잠재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2001.12.27 I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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