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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시Q&A)코미팜-해외 합작법인 설립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코미팜(041960)은 8일 코미녹스의 상품화를 진행하기 위해 미국계 펀드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기술이전과 함께 로열티 지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하는 양용진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Q)합작법인에 참가한 Sinclaire Fund LLC 와 Pacific Accomodators Inc 컨소시엄은 어떤 회사인가? 합작법인 대표이사인 Joseph E.Sarachek라는 인물은 누구인가?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새로 만들어진 펀드다. 대표이사로 임명될 사라첵은 코미녹스 상품화를 위한 법률자문을 맡고 있는 미국계 로펌인 'McDermott Will & Emery'로부터 추천받은 인사다. 앞으로 코미녹스의 상품화와 적응증 확대, 세계각국의 판매승인 등은 이 회사를 통해 진행되는데 일단 이 과정마다 필요한 자금을 유치하는 게 이 합작법인의 1차 목적이고 그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될 것이다. Q)코미녹스 상품화를 위해서는 합작법인에 다국적 제약사나 유명한 업체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아직은 마케팅을 생각할 단계가 아니다. 현재 합작법인의 경영진은 외부로부터 자금조달을 염두에 두고 구성한 것이며 McDermott Will & Emery는 바이오 관련 투자에 관심있는 자금들이 가장 주목하는 법률회사다. 마케팅을 위해 다른 업체와 손잡을 필요가 있다면 주식회사 코미녹스의 차원에서 증자 등의 방법을 생각하면 된다.라이센싱 아웃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코미녹스가 리스크가 크다면 원하는 회사에 넘겨버리는 것도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그런 리스크가 별로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헐값에 넘기기는 어려웠다.Q)케이먼군도에 회사를 설립한 이유는 뭔가?.그건 우리쪽에서 주장한 조건이다. 만약 미국에 합작법인을 세웠다면 여러가지로 세금부담이 많아지고 향후 코미녹스가 추가 투자를 받는 과정에서도 투자자들에게 부담이 된다. 사실 미국인들은 케이먼군도로 가서 혜택을 받는 것이 없으므로 미국에 세우자고 했지만 우리는 한국회사고 면세혜택이 있다. 세금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 줄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업가인 나에게 신부처럼 행동하지 않느냐고 요구하면 어떻게 하나.또 앞으로 투자를 받을때도 미국 투자자로부터만 받으라는 보장도 없으니 그 투자자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조건이다. 나중에 나스닥 상장이 가능한 상황이 되면 미국으로 옮겨도 된다. 다만 미국에 설립한 회사를 케이먼군도로 옮기는 건 더 어렵다. Q)홈페이지에 주주들에게 보내는 글을 올린 배경은?.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주주들 입장에서는 큰 변화다. 그래서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일에 대해 사장으로서 밝힌 것이다. 일을 진행하는 과정마다 사장이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만 환경의 중요한 변화가 왔으므로 어떻게든 과거에 있었던 일을 대표이사가 정리해주는게 필요하다고 봤다. 홈페이지에 냈다는 것은 책임과 공신력도 있는 것이다. 미래라고 하는 것은 누구도 모른다. 다만 미래를 추정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돌이켜서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를 봐야 한다. 그런 맥락에서 봐주면 좋겠다. 그래서 진솔하게 썼다.Q)이번 합작법인 설립 조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최상의 결과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한 조건이라고 본다. 로열티는 일반적으로 3~5%정도지만 다소 높은 조건이 됐고, 우리가 직접 하는 것보다 외국사람들이 해서 더 매출이 많아진다면 우리 입장에서는 괜찮은 결과다. 생각하기 나름이다.앞으로 코미녹스가 증자를 하더라도 수권자본금에 우선주 조항을 넣어놨기 때문에 현재 지분율을 유지하는 것은 가능할 거라고 본다. Q)미국에서 임상3상시험을 할 계획이라는 건가?.그 문제는 합작법인에서 검토해서 결정할 문제다. 다만 코미녹스의 특성상 임상에 걸리는 시간이 길지 않으므로 희귀의약품으로 먼저 승인 받는 것보다 3상 임상시험을 하는게 어떠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항암제가 가장 중시하는게 부작용이고 중간개발 과정에서 드롭되는게 대부분 부작용때문이다. 코미녹스는 그 부분은 뛰어 넘었다. 임상 과정에서 암이 뼈로 전이된 환자에게 했을때 진통제가 필요없을 만큼 통증이 없어졌다. 삶의 질의 문제인데, 그래서 희귀의약품 등록을 추진했던 거다. 전립선암 자체는 희귀질병이 아닌데 뼈로 전이된 전립선암은 희귀성이 있다. 처음에는 이 부분으로 해서 승인을 받고 자금을 확보한 후 적응증을 넓히려는 생각이었는데 합작법인 상대방과 더 논의를 해야한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FDA 측과 면담을 할 것이고 FDA에서 요구하는 부분의 실험만 추가로 하려고 한다. 일단 FDA에서 미국인을 대상으로 3상 임상을 허가한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호재라고 본다. FDA의 지시를 받아 임상에 들어간다면 그것도 좋은 호재다. FDA에서 요구하는 그 실험만 마치면 사실상 승인받는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Q)학회지에 연구내용을 게재하지 않은 이유는?신약은 좋은 좋은것일 수록 소리가 안난다고 한다. 약 나오기 전에 소리 크게나서 성공한 게 뭐 있나. 삼산화비소가 비소성분의 항암제였는데 성공했다고 볼 수는 없는 제품이다. 전문가들은 비소성분 항암제에 대해 부작용 염려를 많이 한다. 과거 삼산화비소가 약으로 나왔을때도 논문이 엄청 나왔다. 거의 큰 가방으로 하나다. 부작용에 대한 논문도 많다. 우리가 부작용이 없는 비소 항암제로 논문을 내면 여러가지 학술적 논란도 있고 의문점도 많을 것이다. 제품화를 위해 가야할 길이 많은데 그런 것에 매달려서 다툴 여력이 없다. 그런 게 내 목적도 아니고 내가 교수라면 과정이 중요하겠지만 사업가는 돈을 벌면 된다.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2005.12.09 I 이진우 기자
  • 코미팜 대표이사, 주주들에게 장문의 편지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코미팜(041960) 양용진 사장이 주주들에게 장문의 편지 형식을 통해 코미녹스 상품화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과 관련한 회사의 입장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현재 합작법인 설립과 미국 FDA 승인 신청 등을 위해 미국 출장중인 양 사장은 8일 장마감후 홈페이지에 '주주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코미녹스의 개발과정과 합작법인 설립의 의미,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양 사장은 기술료 로열티를 받고 기술수출(라이센싱아웃)을 하지 않고 합작법인 설립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부작용이 없고 복용이 간편하며 다양한 암치료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신약후보물질을 일반적인 방법으로 기술수출만 하기에는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양 사장은 "미국FDA에 가까운 시일 내에 면담신청할 것이며, 미국, 유럽 및 타 국가에서의 확대임상시험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미국에서의 임상시험 실시에 대한 승인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합작법인의 향후 계획에 대해 진행과정에 따라 쌍방이 증자를 실시하거나 바이오펀드 등의 투자자를 참여시키는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키로 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하여 판매에 대비하고 본격적으로 판매될 경우 나스닥 상장도 고려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사장은 다만 "신약개발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갈길이 멀다"며 "냉정한 판단을 하고 기다려주는 것이 이 일을 성공리에 마무리짓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하는 양용진 사장이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글 전문이다.◆코미녹스 개발에 즈음하여 주주님께 드리는 글一. 주주님들의 가장 큰 관심은 코미녹스일 것입니다. 그동안 어떠한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는 어느 상황에 처해 있는지 그리고 향후 어떠한 계획을 갖고 있는지에 대하여 궁금하실 것입니다.코미녹스에 대하여 일부 의문점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즉, ① 코미팜에는 항암에 대한 신약연구 인력이 없을뿐더러 신약개발을 우연히 개발했다고 하는데 우연히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인가? ② 암세포의 텔로미어(증식유전자)를 짧게 해 항암효과를 내는 신약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다. ③ 국내의 천지산은 육산화비소이고 국내유수의 교수나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는데, 코미팜은 외국의 조그만 임상대행기관에서 한다니 말이 되는가? ④ 임상시험은 1상에서 3상까지 걸리는 시간이 통상 5년 정도 걸리는데, 임상기간도 짧고 임상환자수도 적어 임상의 의미가 있는 것인지 조차 의심스럽다. ⑤ 학회지에는 왜 발표를 하지 않는가? ⑥ 일부 정보만을 공정공시를 통해 제공, 투자자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이런 등등의 의문점과 그동안의 개발과정에 대하여 가급적 소상히 밝히고 향후 개발방향과 글로벌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 드리겠습니다.二. 의문점에 대한 공식해명1. 코미팜에는 항암에 대한 신약연구 인력이 없을뿐더러 신약개발을 우연히 개발했다고 하는데 우연히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인가?① 저는 25년 전부터 오직 이분야의 사업만을 해온 사람입니다. 1980년초 비소라는 물질을 알게 되었고 비소를 동물에 적용시키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실험을 하였습니다. 실험중 가장 어려웠던 것이 물에 녹지 않아 애로를 겪었습니다. 물에 녹는다는 것은 약제개발에 있어 중요한 이슈입니다. 물에 녹지 않으면 경구용으로 개발이 어렵습니다. 보통 실험실에서는 용매라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여 용해시키는데 이는 화학물질끼리 결합하여 제3의 물질이 만들어 지는 경우도 있고 성공해도 주사제로만 개발이 가능한 것입니다.②그러던 중 우연히 비소의 대사산물을 생각하게 되었고, 본인의 생각을 체계화하기 위하여 대사분야의 전공자를 찾게 되었으며, 그 인물이 네덜란드의 라드마커 박사(Dr. Rademaker)였습니다. 이것이 코미녹스 개발의 계기가 된 것입니다. 라드마커 박사는 솔베이 제약회사의 신약개발 연구 책임자로 근무한 적도 있고 경험도 다양한 인물입니다.③코미녹스에 대한 이론적 근거부터 시작하여 많은 실험을 해야 됐고 이 실험결과로 특허출원을 했습니다. 이 모든 분야를 용역을 주어 시행하였습니다. 용역을 주어 시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것은 정보누출입니다. 누군가 이 정보를 갖고 먼저 특허로 출원하면 만사 허탕입니다. 아무리 법적으로 장치를 하지만 일단 사건이 터지면 곤경에 처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막기 위하여 신약개발연구책임자(CRO)를 네덜란드 라드마커 박사로 지정하여 첫 단계가 성공하면 그 다음단계도 당신한테 일감을 주겠다. 그리고 그 다음 단계도 성공하면 또 그 다음단계도 당신한테 주겠다는 식으로 일이 진행되어 왔습니다.④신약개발의 확률은 일 만분의 일이라고 합니다. 그 만큼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런 반면에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신약을 개발해 인류에 공헌한 바도 꽤 있습니다. 그 하나가 여러분도 잘 아시는 천연두 백신 개발입니다. ⑤저희 회사에는 항암에 대한 신약연구 인력이 없어 불가능하다는 견해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코미녹스 개발이 여기까지 오는 동안 몇 백 명의 전문가의 손을 거쳐 왔습니다. 독일의 피이비 박사(Dr. Fiebig)가 운영하는 온코테스트(Oncotest)연구소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연구소입니다. 이 연구소에서 2년 가까이 코미녹스 연구와 실험이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네덜란드의 노톡스(Notox)라는 독성물질 연구소가 있습니다. 이 연구소에는 박사급 인력만 백 명이 넘는 연구기관입니다. 이 연구소에서 독성테스트를 했습니다. ⑥저희 회사는 동물백신전문회사이지만 동물백신개발도 필요에 따라서는 외국에서 합니다. 그 한 예를 소개하면 얼마 전 공시한 SG9R(가금티푸스생독)백신개발은 영국의 드레곤연구소(Dragon Research)에서 개발된 것입니다. 이 연구소는 2000년도에 리 바버 박사(Dr. Li Barber)가 세운 연구소로 주로 유전자연구로 많은 시약을 개발한 연구소입니다. 처음 연구소를 설립하여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을 때 저희회사에서 물질적 도움을 주게 되었고, 그 결과로 백신개발을 하여 저희회사에 넘겨주어 3년 전부터 저희회사에서 임상시험 등을 하여 완제품을 출시하게 된 것입니다. SG9R백신은 다국적사인 인터벳(Intervet)이 세계적으로 독점생산판매를 해오고 있었던 것을 저희회사가 개발한 것입니다. 국내에서만 년간 30억원이 판매된 제품입니다. 현재 국내시장에 상당한 물량이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 아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본 백신에 대하여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수출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2. ‘암세포의 텔로미어(증식유전자)를 짧게 해 항암효과를 내는 신약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다.’라는 의문을 제기하시는데, 이는 저희회사가 이 세상 처음으로 이런 기전을 갖고 있는 코미녹스를 개발했기 때문에 당연히 들어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이 분야는 지금도 미국의 메릴랜드(University of Maryland) 의과대학 종양연구소에서 안젤리카버거 교수(Prof. Angelika Burger)를 책임자로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3. ‘국내의 천지산은 육산화비소이고 국내유수의 교수나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는데, 코미팜은 외국의 조그만 임상대행기관에서 한다니 말이 되는가?’이 역시 무엇인가 크게 오해를 하고 있으신 것 같습니다. 코미녹스는 독일의 BfArM(미국의 FDA에 해당)의 승인을 받고 독일의 전립선암 전문의사인 에카르트 박사(MD. Eckert)가 책임자로 선정되어 임상시험을 시행한 것입니다. 이 세상 어느나라에서든 국가의 승인 없이 임상시험을 할 수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한편, 코미녹스의 주성분이 삼산화비소나 육산화비소와 비슷하다는 견해도 일부 갖고 계신 분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배추, 무우, 시금치 등등을 채소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모두가 채소류지만 분명한 것은 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토마토도 채소입니다. 이것은 더욱더 배추나 무우하고 다르져, 즉 저희 코미녹스는 토마토로 이해하시면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화학구조식을 보면 확실하게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As2O3(삼산화비소 : 트리세녹스의 주성분), As4O6(육산화비소 : 천지산의 주성분), AsO2(코미녹스의 주성분) 이는 분자량에서도 엄청난 차이가 있으며 용해도 면에서도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과 먹어서는 아니되는 소독약 과산화수소가 있습니다. 화학구조식은 H2O(물)와 H2O2(과산화수소)가 있습니다. 이들 물질의 근본적 차이는 엄청난 것입니다.4. ‘임상시험은 1상에서 3상까지 걸리는 시간이 통상 5년 정도 걸리는데, 임상기간도 짧고 임상환자수도 적어 임상의 의미가 있는 것인지 조차 의심스럽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1주 또는 2주 간격으로 치료를 받는 항암제의 경우 임상 사이클이 1~2년 정도 기간이 소요되지만, 코미녹스의 경우 임상 사이클이 몇 개월에 불과합니다. 이는 매일 복용하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방법은 14일 동안 매일 복용하고 28일 후 피를 뽑아 PSA(항원)를 체크하고 종양크기를 재고, 뼈전이환자의 경우는 종양크기를 잴 수 없기 때문에 사진촬영을 합니다. 다만 프로토콜을 작성하고 환자를 모집하는데 기간이 좀 걸립니다. 5. ‘학회지에는 왜 발표를 하지 않는가?’ 코미녹스는 상업화가 목적입니다. 상업화에 성공하려면 신비함을 마케팅과 연결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코미녹스의 경우 개발의 모든 단계가 용역을 주어 시행됐습니다. 코미녹스를 학회지에 발표할 경우 소유권자는 저희회사이지만 저작자는 모두 제3의 외국인이 됩니다. 추후에 논문 저작자와 어떤 문제가 발생하겠습니까? 그 동안 텔로미어 기전만으로도 몇 편의 논문이 개제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지금도 유럽의 연구자들한테서 학회지에 개제할 테니 허락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습니다. 6. ‘일부 정보만을 공정공시를 통해 제공, 투자자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고 불평을 하시는 주주님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주주님들께서는 계속되는 과정에 대한 정보에 궁금해지시겠죠. 심지어 의사와 한 얘기, 환자들이 한 얘기도 듣고 싶으시겠죠. 그러나 신약개발은 모든 과정을 상호간 비밀유지계약서를 작성하여 정보공개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공정공시를 내는 경우에도 상대방의 허락을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상의 설명으로 좀 이해가 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지난 6월부터 실시된 코미녹스 실사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三.코미녹스 실사의 필요성과 결과1. 실사의 필요성주주님들께서 가장 궁금했던 것 중에 하나가 신약개발 대행회사가 경험이나 규모면에서 믿을 만한 곳인가 였을 것입니다. 코미녹스는 모든 단계를 용역을 주어 개발되었기 때문에 네덜란드 레파톡스(Rephartox)사의 라드마커박사에게 CRO 역할을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전문가들로 하여금 실사(감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3월부터 미국의 멕도멋 법무법인(McDermott, Will & Emery : www.mwe.com)과 접촉을 하여 임상대행전문연구회사인 코반스(Covance : www.covance.com)사를 소개받아 실사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코반스사는 미국의 뉴저지주에 본사를 두고 여러 나라에 지사를 갖고 있으며 종업원이 8,000명이 넘는 규모나 경험에서 최고의 수준급회사입니다. 그리고 멕도멋 법무법인은 생명공학분야에서 세계최고의 수준을 갖춘 법률회사로 전문박사학위소지 변호사가 300명 이상되며 1,000명이 넘는 변호사들로 구성된 회사입니다. 코미녹스 실사의 총책임자로 코반스사의 존 폴란드(John Poland)가 선정되었고, 전문기술분야의 책임자는 종양학 박사인 알 브런트(Al Blunt), 그리고 미국 FDA 및 유럽 EMEA 등록신청분야는 멕도멋 법무법인의 책임아래 전문자문단이 구성되어 실사작업을 하였습니다. 신약의 성공을 위해서는 필히 미국과 유럽에 진출해야만 합니다. 미국 FDA를 접촉하기 위해서는 신뢰가 가는 기관으로부터 그 동안 코미녹스가 수행해왔던 모든 과정과 결과를 검증받아야만 가능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회사가 단독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판매승인과 마케팅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면 이 일을 성공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를 찾던지, 아니면 라이센싱 아웃을 하던지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도 코미녹스 실사는 필수이었습니다2. 실사결과① 코미녹스의 실체는 인정을 받았으며, 그동안의 임상시험의 과정과 결과에 대해서도 진실 되게 수행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② 다만 그 동안 수행된 임상시험이 유럽중심의 규정에 따라 시행됐기 때문에 일부 수정 및 보완을 하여 미국 및 유럽 또는 제3국이 공유할 수 있도록 프로토콜을 재작성하고 있으며, 그동안 실사작업이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독일에서의 임상시험에도 가속이 붙을 것으로 생각합니다.③ 임상시험외의 수많은 실험(약 동력학, 약물안정성 등등)의 실사를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점이 검토되었습니다. 사례를 들면 ⓐ 국제적 기준에 적합한 방법으로 실험이 진행되었는가. ⓑ 국제적 기준에 적합한 방법으로 분석을 하여 결과를 도출해 냈는가.ⓒ 실험자가 자격요건을 갖추었는가. ⓓ 실험장소가 적합한 장소였는가. ⓔ 실험기계가 적합한 기구였는가.ⓔ 반복실험이 충분히 행하여 졌는가.ⓕ 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었는가.라는 항목에서 일부 문제가 발견되어 향후 코반스사의 관리 하에 보완실험 및 추가실험이 이루어질 것입니다四. 코미녹스 미국진출과 글로벌 전략(Global Strategy)저희회사는 개발초기부터 취약한 상황에서 개발에 착수하여 현재까지 어려운 길을 걸어 왔습니다. 신약개발품의 생산판매승인을 받기위해서는 누가, 어디에서, 무엇을, 어떤 방법으로 어떤 결과가 도출되었느냐의 과정을 특히 선진국들은 중시합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처음부터 선진국에서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저 자신과 저희회사 구성원들이 코미녹스를 세계적 신약으로 각 국가에서 승인받아 판매하기에는 능력이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라이센싱 아웃(기술수출)을 하거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하던지 해야겠다고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 동안의 실사작업이 미국 FDA 승인신청 준비의 일환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라이센싱 아웃이나 파트너십을 완성시키는데 있어서 필수적이었습니다. 1. 파트너십을 완성시켜 합작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첫째로, 라이센싱 아웃으로 끝내지 복잡하게 합작회사를 왜 설립했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많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고하였습니다. 코미녹스를 일반적 방법에 의한 라이센싱 아웃(기술수출)만 하기에는 억울하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 이유로는 ①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부분의 항암제인 경우 부작용레벨이 4까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코미녹스의 경우 향후 나타날지는 모르겠으나 현재까지는 1~2레벨의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점.②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항암제가 정맥주사용으로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하지만, 코미녹스는 병원 갈 필요 없이 식사 30분전에 먹으면 되는 약입니다. 즉 치료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매력이 있습니다.③ 호르몬 치료에서 포기한 환자 즉 전립선 말기암환자들에게 치료제로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④ 코미녹스는 텔로미어(증식유전자)를 짧게 하는 기전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암 치료와 암 전이억제제로 확대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는 점 등입니다.둘째로, 파트너십의 구성은 향후 마케팅과 각 국가에서 승인을 받기위해서는 상당한 자금이 필요하고 각 분야에서의 인력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파트너십을 구성하게 된 것입니다.2. 합작회사와의 협의사항① 기술이전ⓐ 현재 코미녹스에 대한 특허관계는 1차로 2002년 4월에 한국 및 PCT(세계특허협약)사무국에 신청하여 국내는 작년 11월에 특허가 등록되었고, 그 외의 국가는 PCT사무국에서 예비심사를 거쳐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 출원중입니다. 그리고 금년 5월에 추가로 PCT에 2차 특허등록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현재 출원중인 국가들에 대하여 등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에 필요한 연구 등을 하기위하여 특허전문변호사, 의사, 약사, 화학전문가 등으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워싱턴 DC에서 회합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대략 일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어 1년간 소요되는 비용을 저희회사가 부담키로 했습니다.② 합작회사 지분관계 및 제품판매 로열티ⓐ 합작회사 지분관계총 자본금 450만불로 코미팜 40%, 컨소시엄 60%로 합작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제품판매 로열티향후 경영에 대해서 저희회사에서는 관여하지 않고 분기별로 제가 직접 경영성과와 향후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기로 했으며, 회사지분에 따른 배당금 외 별도로 판매에 대한 일정비율로 로열티를 받기로 합의했으며 로열티는 순매출의 10%~15%입니다.③ 일반적으로 로열티 계약에 있어 그동안의 개발에 소요된 비용과 향후 소요될 비용을 보상로열티라는 이름으로 지급하지만, 저희회사의 경우 협의시점을 기준으로 과거의 비용은 저희회사가 부담하고 향후비용은 합작회사가 부담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다만 특허부분은 특허등록 중이므로 예외로 한 것입니다.④ 협의시점시 유럽에서의 모든 실험이 완료된 것으로 간주하였기 때문에 미진한 부분과 미완성된 부분실험비용은 저희회사가 부담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⑤ 저희회사가 추진하려고 했던 희귀의약품 신속승인 프로그램의 신청에 대한 결정은 유보된체 합작회사가 좀 더 구체적으로 상황을 판단한 후 결정키로 했습니다. 이유는 희귀의약품 신속승인 프로그램의 해당 환자는 뼈전이환자로 국한될 가능성이 높아 판매시장이 협소한데, 다만 막대한 자금문제로 고려했던 사항으로 임상 사이클이 짧은데 굳이 나누어서 할 필요가 있느냐의 견해입니다.⑥ 유렵에서 그동안 시행된 각종의 실험 데이터와 임상 시험결과를 인정받기위해 미국FDA에 면담신청을 가까운 시일 내에 신청할 것이며, 면담이 이루어지면 미국, 유럽 및 타 국가에서의 확대임상시험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미국에서의 임상시험 실시에 대한 승인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⑦ 향후 CRO역할을 임상시험 및 신약개발 대행사인 코반스(Covance)사에 맡길 것이며, 법률자문사로 멕도멋(McDerMott, Will & Emery)을 지정하여 자문을 계속 받기로 합의했습니다.⑧ 향후 진행과정에 따라 쌍방이 증자를 실시하거나 바이오펀드 등의 투자자를 참여시키는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키로 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인재)들을 적극 영입하여 판매에 대비하고 본격적으로 판매될 경우 미국나스닥 상장도 고려키로 합의 했습니다.五. 그 동안의 과정을 오면서 이루다 밝힐 수 없는 애로와 고통을 겪었습니다.가장 고통스러웠던 것은 제가 신약개발의 꿈을 갖은 벤처인이 아니라 무슨 일개의 사기꾼으로 보려고 하는 세상의 민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떻든 여기까지 왔습니다. 중요한 것은 신약개발을 완성시키려면 갈 길이 아직 멀다는 것입니다. 주주님들은 당장 무엇이 이루어 졌으면 하고 기대하시겠지만 냉정한 판단을 하시면서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저로 하여금 본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 짓도록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주주님들의 건승과 행운을 빌면서 뉴욕에서 양용진이 드리는 글입니다.
2005.12.09 I 이진우 기자
  • 일양약품, ''타미플루'' 주성분 함유 제품 개발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일양약품(007570)이 조류인플루엔자(AI)치료제‘타미플루'의 주성분인 스타아니스(Star Anise)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일양약품은 12월부터 국내 시장에 이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일양약품이 개발한 이 제품은 스타아니스 성분이 함유된 건강식품으로 스타아니스가 조류인플루엔자 치료효과와 항암작용이 있다는 것을 활용한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다.스타아니스는 조류독감 바이러스 치료제 타미플루의 주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는 물질로, 스타아니스 성분에서 타미플루를 제조하는 기술은 스위스 로슈사가 보유하고 있다.현재 조류독감에 감염된 1명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선 10캡슐의 타미플루가 필요하며 이 정도 분량의 타미플루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13그램의 스타아니스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스타아니스의 가격이 폭등하기도 했다.회사 관계자는 "스타아니스 자체가 조류인플루엔자 치료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어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제품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동물의 사료 첨가제와 가축사의 소독약으로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5.11.18 I 이진우 기자
  • 코미팜 다음달경 ''코미녹스'' FDA 승인 신청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독자개발한 항암제 후보물질 '코미녹스'의 상업화를 진행중인 코미팜(041960)이 미국과 유럽지역의 판매승인 신청을 위한 컨설팅사의 실사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미팜은 지난 6월부터 미국의 대형 임상시험 대행사인 코밴스(Covance)로 임상시험 기관을 변경하고 최근까지 실사를 진행해왔으며, 실사가 완료됨에 따라 다음달쯤 미국 FDA에 판매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미팜은 네덜란드의 임상대행기관인 'Rephatox B.V.'사를 통해 코미녹스의 임상시험을 진행해왔으며 미국 FDA의 승인 신청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코밴스로 임상 대행기관을 변경하고 그동안의 실험 결과에 대한 검토를 진행해왔다. 코미팜은 15일 공시를 통해 이같은 임상시험 대행기관 변경 사실을 밝혔다.코미팜 양용진 사장은 15일 "최근 14만주의 자사주를 처분한 것은 코밴스사의 실사 완료에 따른 비용정산과 FDA 승인 신청을 위한 자금계획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용진 사장은 "코밴스사의 실사는 코미녹스가 연간 10억불 이상의 시장성이 있는 물질인지 여부와 FDA의 승인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명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며 "서류 준비작업을 거쳐 다음달 쯤이면 FDA에 승인 신청이 가능할 것이며 유럽지역의 판매승인 신청도 비슷한 시기에 이뤄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05.11.15 I 이진우 기자
  • 오리엔트·크리스탈지노믹스, 신약 공동개발키로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오리엔트바이오(002630)와 크리스탈지노믹스는 14일 협약을 체결하고 신약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신약후보 발굴 핵심 기반기술을 갖고 있는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신약개발지원 전문인 오리엔트바이오가 비임상 및 임상연구 기반기술을 제공해 양사가 서로 협력, 공동으로 신약 개발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약공동개발사업은 신물질탐색 단계부터 비임상 및 임상시험 까지 신약개발 전과정을 포함하고 있으며 양사는 기술교류, 정보교류, 인적교류 등을 공동으로 상호 협력해 세계적인 신약을 개발한다는 것.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구조기반 기술에 특화한 신약 후보발굴 및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으로서 현재 항생제, 항암제, 비만·당뇨·천식 치료제 등의 신약을 중점으로 연구개발 중에 있다. 또 오리엔트바이오는 생물소재 및 신약개발지원 전문 회사로서 비임상 시험시설과 임상시험의 기반기술을 확보한 기업으로 신약개발지원기업인 미국 챨스리버와 전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한 연구개발(R&D) 및 마케팅이 가능하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양사의 특화된 전문 기반기술을 제휴함에 따라 신약개발 전 과정의 원스톱 토탈 솔루션 인프라가 구축돼 국내 신약 개발 분야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유망한 신약 후보를 초기에 공동 발굴해 자체 신약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2005.11.14 I 공희정 기자
  • 황우석 교수, 화났다
  • [이데일리 경제부]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화났다. 황우석 교수가 7일 일본 교수와의 대담을 앞두고 주선 기업이 마련한 `홍보성` 참석을 거절하며 발길을 돌렸다고 문화일보가 보도했다.문화일보에 따르면 황 교수는 이날 오전 8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일본 게놈연구의 권위자 나카무라 유스케 도쿄대 의대 교수와 `미래생명과학` 대담을 할 예정이었다. 이날 자리는 국내 바이오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측이 주선한 자리. 크리스탈지노믹스측은 과학기술부를 통해 기자들에게 대담일정이 사전 공지된 행사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전 8시쯤 대담장에 들어서던 황 교수는 미리 대기한 기자들을 보고 “기자들이 여기에 어떻게 왔죠”라고 주최측 관계자들에게 묻고는 곧바로 발길을 돌렸다는 것. 당황한 크리스탈지노믹스측은 황 교수를 붙잡고 사정했으나 결국 공개 대담은 취소되고, 이 회사 대표는 나카무라 교수와 함께 황 교수를 따라나갔다. 황 교수는 평소 취재원이나 언론과의 예정된 만남을 취소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날은 통사정하는 업체 관계자들에게 반문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문화일보는 행사 주최측이 “나카무라 교수가 설립한 바이오기업 온쿄세라피와 항암제 개발을 위해 기술제휴를 하고 이를 기념해 나카무라 교수를 초청해 면담을 주선한 것”이라며 “황 교수에게도 이메일을 통해서 (공개를) 알린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2005.11.07 I 경제부 기자
  • 이노셀, 외환은행과 카드사업부문 제휴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세포치료전문 바이오 기업 이노셀(031390)(대표 정현진)은 한국외환은행과 카드사업부문 제휴를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노셀은 이번 제휴를 통해서 이달 7일 출시될 `외환 에버케어카드`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외환 에버케어카드는 질환별 무료 건강상담과 각종 건강검진 및 관리 서비스 이용시 다양한 혜택을 주는 헬스케어 전문 신용카드다. 이노셀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면역세포은행인 `라이프셀뱅크`와 제대혈은행인 `드림코드`로 이들 세포은행 이용시 카드 회원에게 5~10%를 할인해 주게 된다. `라이프셀뱅크`는 건강 할 때 말초혈액으로부터 림프구를 채취해 냉동 보관해 두면 향후 암에 걸렸을 때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로 사용 할 수 있는 세포은행이다. 특히 암환자, 만성 간염환자, 암발생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 등 고위험군에 노출된 사람 들에게 유용하다. 보관 기간에 따라 200만원(2년 형)에서 620만원(평생 형)까지의 상품에 대하여 보관료를 5~10%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드림코드` 는 기본형 68만9000원(5년 보관)의 합리적인 제대혈 상품으로 이번 제휴를 통해서 더욱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게 됐다. 제대혈은행이 보험상품과 결합된 사례는 있었으나 면역세포은행을 비롯한 세포은행이 카드사와 제휴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외환 에버케어카드는 플래티늄과(Platinum) 예스포유(Yes4u) 두 가지로 발행되며 이노셀의 서비스 외에 건강상담 및 검진, 두피관리, 건강식품구입시 다양한 할인혜택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5.11.01 I 공희정 기자
  • 바이오썸, 인체용 조류독감 치료제 `XL-5` 개발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코스닥등록법인인 비에스지(035400)의 투자사인 바이오썸은 31일 타미플루와는 성격이 다른 조류독감 인플루엔자 치료제 `XL-5`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XL-5`는 국내 자생식물에서 추출한 생약성분과 국내토양미생물 및 베타-디 글루칸[β-D(1→3)Glucan]성분을 혼합해 제조한 캡슐이다. 회사관계자는 "XL-5는 면역세포를 자극해 T-세포를 다량 생산해 바이러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바이러스의 세력을 약화시키며 인플루엔자를 치료하는 것"이라며 "현재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XL-5`는 기존 치료제인 타미플루와 성격이 달라 기존 특허와 관계없이 치료제를 생산 판매할수 있다"고 말했다. 또 `XL-5`는 항염, 항암 작용이 있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하며, 몸속의 어혈 또는 오염물질들을 배출시키는데 탁월하다 강조했다. 최근 정부는 조류독감의 변종인 `H5NI` 바이러스 때문에 지난 14일 조류독감예보 발령을 내린바있다. H와 N은 헤마글루티닌(Hemagglutinin)과 뉴라미니다아제(Neuraminidase)의 약자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백신은 H혈청과 N혈청이 있고 각각의 혈청형은 교차면역 반응이 없거나 약해 다른 혈청형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을 수 가 없다. 한편 비에스지는 최근 바이오썸 지분 10%를 6억4000만원에 취득한 바 있다.
2005.10.31 I 공희정 기자
  • 로슈, 매출·주가 급상승..`조류독감 효과`
  • [이데일리 조용만기자] 세계적으로 조류독감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조류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특허를 보유한 제약업체 로슈의 3분기 매출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세계 최대 항암치료제 및 진단시약 제조업체인 로슈 홀딩스는 암치료제 아바스틴과 타미플루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로슈의 3분기 매출 규모는 전년동기 73억7000만 스위스프랑에서 88억2000만 스위스프랑(67억8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이같은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84억4000만 스위스프랑을 웃도는 수준이다. 로슈의 주가는 타미플루 효과가 가세하면서 급등, 전날 쮜리히 증권시장에서 2.5% 상승했다. 올들어 로슈 주가는 47%가 올라 블룸버그의 유럽 제약업종 지수 상승률 21%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한편 조류독감 확산과 인명피해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잇따라 제기되면서 타미플루에 대한 수요가 급증, 인터넷 경매에서는 가격 폭등으로 경매가 중단되는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세계 각국의 타미플루 수요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특허권을 가진 로슈의 판매규모는 앞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로슈는 타미플루의 생산 증대 압력이 강화되고, 일부에서 특허권 중단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아시아 정부와 기업 등에 타미플루의 재사용 특허(sub-license)를 부여하는 방안 등을 통해 수요증가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2005.10.19 I 조용만 기자
  • 코스닥 약보합..조류독감테마株 초강세(마감)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외국인 매도세로 이틀째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조류독감과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크게 올랐고, 게임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1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0포인트(0.03%) 하락한 606.12로 장을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600선이 힘없이 무너졌다. 이내 기관중심의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폭을 줄였다. 거래량은 6억3657만주, 거래대금은 2조1072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468억원을 순매도하면 코스닥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8억원과 184억원을 순매수하며 600선을 지지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NHN(-3.8%)이 크게 하락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033630)(+4.5%)은 LG의 인수설로 크게 올랐다. GS홈쇼핑(+3.2%) 휴맥스(+2.7%) LG마이크론(+2.2%) 등도 강세를 보였다. 다음(035720)(+0.17%)도 마이크로소프트의 합의금 제시 소식으로 소폭 상승했다. 오전 중 조류독감 테마의 상승세가 잠시 꺾였으나 오후들어 다시 초강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파루 이-글벳 제일바이오 대한튜팜 에스디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앙백신연구소도 12.7% 폭등했다. 김치업체 도들샘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라수산은 수산물 생산이력제 조기시행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줄기세포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라이프코드(+5.1%) 중앙바이오텍(+4.4%) 메디포스트(+2.0%) 등이 올랐다. 이노셀(+8.3%)은 항암세포치료제에 대해 외국계인 JP모건이 관심을 보이면서 급등했다.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게임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네오위즈(042420)가 9.1% 급락했고, 소프트맥스(-3.4%) CJ인터넷(-3.3%) 엔씨소프트(-2.6%) 한빛소프트(-2.1%) 등이 떨어졌다. 반면 써니YNK는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이날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뉴로테크 인수가 무산된 통신장비업체 트루윈테크놀로지와 양도대금 미지급으로 경영권 양수도 계약이 불투명해진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업체 베넥스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동보중공업은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23개 종목을 포함해 3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6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52개였다.
2005.10.13 I 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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