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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胃)에서 죽은 유산균도 효과있다
  • 위(胃)에서 죽은 유산균도 효과있다
  • [조선일보 제공] 인간은 BC 3000년쯤부터 유산균을 섭취했다. 그러나 아직도 유산균의 효능은 모두 밝혀지지 않았다. 유산균이 강한 위산을 통과해 과연 장에 도달하는지, 장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장 이외에 우리 몸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전문가 의견은 아직 분분하다. 1990년대부터 유산균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돼 이후 수많은 연구들이 쏟아졌으나 과학적으로 입증이 가능한지 아직 미지수다. 지금까지 밝혀진 유산균의 종류와 효능, 섭취방법, 주의할 점 등에 대해 정리했다. 종류와 효능 유산균은 장 내에 약 100조 마리가 살고 있다. 현재 유산균은 약 500여 종류가 발견됐고, 이 중 식품에 사용되는 유산균은 20여 종 정도다. 유산균을 이용한 대표적인 발효식품은 요구르트, 치즈, 김치, 된장 등이 있다. 유산균의 효능은 유산(乳酸)을 생성해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정상으로 유지해 변비나 설사를 예방하는 기본적인 기능 외에 면역력 강화, 항암작용, 비타민 생성, 콜레스테롤 저하, 간 보호, 아토피 증상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희대 약대 김동현 교수는 “유산균이 장내에 머무는 시간은 길어봤자 72시간~1주일이므로 효과를 기대한다면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좋은 유산균이란 좋은 유산균의 중요한 요건은 생명력이다. 유산균은 강한 위산에도 파괴되지 않고 장 안에 도착해야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기 때문. 유산균을 섭취하면 위에서 많이 죽고 약 30~40%정도 장에 도착한다. 반면 비피더스,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락토바실러스 에시도필러스 등 기능성 유산균은 위산에 강해 요구르트 같은 발효유에 이용된다. 김동현 교수는 “그러나 죽은 유산균도 필요 없는 게 아니다”며 “죽은 유산균이 살아있는 유산균의 먹이가 돼 유산균을 활성화시킨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 “몇몇 회사에서는 유산균에 코팅을 씌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 그렇게 하는 것도 좋지만 음료에 더 많은 양의 유산균을 첨가해 결과적으로 장에 도착하는 유산균 수를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어떻게 먹어야 하나 시판되는 유산균 발효유의 유통기한은 3주 안팎이다. 한국야쿠르트 안영태 박사는 “제조일로부터 2~3일 뒤 균의 수가 가장 많아져 이 때 섭취하면 좋다. 그러나 특정한 효능을 갖고 있는 기능성 유산균은 3주까지 품질변화가 없도록 설계돼 있어 유통기한 내 먹는다면 효능의 차이는 없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발효가 계속되므로 처음과 달리 신맛이 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치는 적당히 익었을 때 유산균이 가장 많다. 풀무원 김치연구소 민승기 박사는 “김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함유된 유산균의 종류가 달라진다. 보통 담근 뒤 15일~20일(냉장보관 기준) 후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다양하고 많은 수의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생균을 먹는 것이 좋기 때문에 김치찌개나 볶음보다는 날 김치로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강남성심병원 외과 김병천 교수는 “항생제를 복용할 때 장내 유해균 뿐만 아니라 좋은 균들도 모두 사멸되므로 유산균이 농축된 약이나 음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주의할 점 서울대치대 소아치과 김영재 교수는 “유산균은 산이 강해 이의 표면이 부식될 수 있으므로 섭취한 후에는 물로 입을 헹구거나 30분 후 이를 닦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어린아이들은 발효유를 입에 너무 오래 물고 있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발효유에는 과당이나 설탕이 상당히 함유돼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라면 플레인 요구르트를 먹는 것이 좋다. 유산균을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는 세균에 노출될 위험이 높으므로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 관련기사 ◀☞바나나에 대한 진실과 오해☞빈혈 예방엔 이것이 최고!☞감기치료 遺憾(유감)… 원칙을 지켜라
  • (특징주)코미팜, 연중 최고가 `7만원대 터치`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지난주 약세증시 속에서도 강세를 이어왔던 코미팜(041960)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19일 오전 10시56분 현재 코미팜은 전일보다 6.15% 상승한 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오름세로 장 시작후 52주 최고가인 7만16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달 들어 2거래일을 제외하고 올랐으며, 한달 전 4만원 대비 72.5% 증가했다.코미팜은 작년 `사기적 부정거래를 통한 시세조종 금지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됐으나 지난달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며 이후 주가가 상승세로 접어들었다. 무혐의 처분 직후 코미팜의 항암제 코미녹스와 관련해 양용진 회장은 "전립선 말기 암 환자를 상대로 독일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부작용없이 65% 이상이 부분 반응 이상의 호전 반응을 보였고, 코미녹스 투여 일주일 후부터 진통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통증이 완화됐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코미팜은 독일에서 임상 2상 완료 후 확대 임상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코미녹스가 `유전자`를 상대로 하는 치료 물질이라는 것을 밝혀냈고, 정부의 지원을 받아내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회지 게재를 통한 코미녹스의 공신력 획득 노력도 가속화되고 있다. 양 회장은 "지난달 독일과 미국 네덜란드 연구진이 함께 작성한 논문을 미국의 저명한 암관련 학회지에 제출했다"며 "이 논문이 실리게 되면 코미녹스는 공식적인 인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7.11.19 I 양이랑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김경준 구속..대선 D-30 검찰 손으로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다음은 내일(11월19일) 경제신문 가판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김경준 구속..검찰, 李후보 연루 수사 -내년 아파트값 큰 변동없다 -UAE 달러페그제 폐지 검토..美 달러값 추락 태풍의 눈 ▲종합 -주택담보대출 금리 8% 돌파 -기업대출도 옥죈다 -성형수술·보약도 소득공제 받는다 ▲정치·외교안보 -1주일이 고비..사활건 BBK 전면전 -이면계약서 정말 있나 -검찰 칼날 이명박 향했다 -대선 D-30 뭐니뭐니해도 김경준 보따리 -公約 사라지고 空約만 판친다 -盧 대통령 전용헬기 신형으로 교체 ▲금융·재테크 -비씨카드도 가맹점 수수료 인하 -농협 적금 최고 0.75%P 인상 ▲기업과 증권 -총수들 느긋..해외 안나가요 -포스코, 임원인사 앞당긴다..매년 2월에서 1월로 -현대차 제네시스 독자 엠블럼 사용 -와이브로 전세계 로밍길 열려 -빛바랜 이병철·이건희 20주년 -삼성전자 5년만에 대폭 감원 -SK에너지 고도화설비 내년 4월 준공 -다음 카페에서 옥션 쇼핑 -50인치대 LCD 예상밖 수요 폭발 ▲중소기업·과학기술 -암세포만 파괴하는 항암제 개발 -천안에 5산업단지 조성 -증권사 ELW(주식워런트증권) 발행 기피 -"내년 中서 300억달러 홍콩 유입" -울리히 JP모건 중국 회장 -콘텐츠업체 주목..통신株 명암 엇갈려 ▲부동산 -강북 아파트가 뜨는 이유 ▲CEO & CEO -IB 비즈니스에 숨어있던 돈맥 찾았죠..나종규 산은캐피탈 사장 ▲문화·엔터 -영화관 불황타개 안간힘 -공주 백제유적서 도깨비 문양 발견 -상상속 휴대폰 현실이 되다 -외고 유출문제 본 학생 더 있다 -내 수능 등급이면 어느 대학? ◇ 서울경제 ▲1면 -대선 한달앞..표심 혼란 극심 -OPEC, 추가 증산합의 실패 -와이브로 세계화 `날개` -"공무원연금 개혁 방통융합 마무리 차기정부 당면과제" 현정택 KDI원장 ▲종합 -달러貨 `천덕꾸러기`로 전락 -주택담보대출 금리 8% 돌파 -요람에서 무덤까지..영국, 개인 투자로 보완 -이면계약서 존재 여부가 `열쇠` -檢 청사 앞에 사무실 `비상체제` ▲금융 -부산저축銀, 부동산 중개업 진출..미 합작법인에 5억 출자 -기업銀, 증권사 신규 설립키로 -은행들 고금리 특판예금 판매 `올인` -강정원 국민은행장, 지점 직원들과 대화 `현장경영` ▲국제 -FRB, 내달중 금리동결 시사..글로벌 금융시장 파장 클듯 -中 `자산버블` 경고음 ▲산업 -하이닉스 "투자자금 6000억 조달" -삼성 전자계열사 직원수 감소세 -SKT 와이브로 본격 공략 -다음 카페서 옥션 상품 구매한다 ▲증권 -"국내기업 해외 M&A 이제 시작"..임석정 JP모간 한국 대표 -"현대차 상승추세 지속될 것" ▲사회 -지하철 `본드테러` 기승 -국내 거주인구 5000만명 돌파..대선 선거권자 3780만명 -대선 부재자투표 12월 13~14일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논란 격화 -천안에 최첨단 산업단지 만든다 -방송특위 법안심사소위 오늘 IP TV 소관법류 논의 ◇ 한국경제 ▲1면 -삼성 "투자 실기(失機)가 더 무섭다"..해외 거래선 동요, 대외 신인도 하락보다 -김경준 구속영장 발부..대선 D-30, 검찰 손으로 -남양주 도농역 인근 복합단지 -은행이 보험 잘못팔면 책임져야 -통신업계 와이브로 투자 확대 ▲종합 -다음 카페에 들어가 옥션 쇼핑한다 -北, 뉴욕서 `국제금융 배우기` -日은행 투자규제 완화한다 -미분양 아파트 10만가구 육박 -한·EU 오늘부터 FTA 5차 협상 -국내 거주인구 5000만명 돌파 -재계 "진실 밝히되 정쟁에 이용 말아야" -송도 개발 무산위기 극적 해소..신한銀, 1조5천억 대출..내일 계약 체결 -주택대출 금리 8% 돌파 ▲산업 -삼성전자 임직원 확 줄었다 -SK에너지 고부가제품 생산 박차 -현대 신차 제네시스 별도 엠블럼 쓴다 -현대 투싼 연료전지차 친환경평가 `최우수` -KT·SKT, 와이브로 투자 빨라진다 -와이브로, 4세대 이통 공통주파수 선정 -한창·신풍제지 1년만에 파경 -다이어리의 계절 -커지는 茶음료..작아지는 컵라면 -하이트·진로 "위스키 점유율 2배로" -대한전선, 대경기계도 인수 ▲증권 -소수계좌 통한 인위적 주가올리기 의혹 -이건창호 최대주주·기관 지분 매도
2007.11.18 I 백종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林 검찰총장 내정자 삼성서 떡값 받았다"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다음은 11월13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신문은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미국발 악재에 파랗게 질린 아시아 -태양광사업 투기판 전락 -1달러 110엔 한때 붕괴 -박근혜 "이회창 출마 正道 아니다" -"떡값검사는 임채진 이귀남 이종백" ▲트렌드 -내년 인프라 에너지 음식료株 유망 -황금돼지해 출산율 1.25명으로 늘어 ▲종합 -코스피 조정 길어질수도..1900지지 촉각 -급락에도 큰 혼란 없어 -홍콩 지나친 비관론 경계 목소리..日 정부 시장불안 해소 나서기도 -우리금융 매각시한 없앤다..정부 곧 입법예고 -내년 경제 5% 성장 낙관..권오규 경제부총리 -도시노동자 소득분배 악화 -서울 주요대학 취업지도..8개大 졸업생 삼성전자 신한銀에 가장 많아 ▲정치 외교안보 -이명박, 박근혜 지지에 대세론 재시동 -昌 기댈곳은 BBK뿐? -침묵 깬 박근혜 파격 발언 -이명박 "박근혜 전 대표는 큰 정치인" -대통합민주신당 민주당 당대당 통합 전격 합의 -청와대 "..." ▲국제 -초강대국 미국의 외교가 달라진다 -고유가에 전세계 인플레 위험확산 -유럽은행도 서브프라임 충격 ▲금융 재테크 -시중은행 펀드 고객불만 대응전략..국민은행 매월 수익률 통보 등 -달러당 원화값 내년말 880원..프레드릭 뉴면 HSBC이코노미스트 밝혀 -우리銀 해외점포 200개로 ▲기업 경영 -에미레이트 항공, 한번에 143대 계약..두바이 에어쇼 -포스코 쓰레기로 전기 만든다 -동부 경영권승계 속도내나 -휴대폰 망내할인 한달새 80만명 가입 -피 안흘러 못쓰게 된 다리 고친다..인간배아 줄기세포로 쥐 하지허혈증 치료 성공 -성장통 겪는 STX -금호석화 건자재 사업 진출 ▲기업과 증권 -외국인 이달에만 2조 3700억 팔아 -인사이트 펀드 비싼 수수료 논란 -금융권 펀드팔아 수수료 대박 -한국형 Nifty Fifty를 찾아라 -亞 증시 미국과 따로 갈까 -국내 ETF 첫 해외상장 ▲증권 코스닥 -판치는 `뒷문상장`에 코스닥 멍든다 -코오롱 영업이익 242% 늘어 ▲부동산 -건대입구 호텔급 시니어 주택 `더 클래식 500` 가보니 -미니도시 꿈꾸는 경기 서북부 아파트 -송파 오금동 리모델링타운 되나 -PF大戰, 이번엔 남양주 별내 상업용지 ▲유통 -대형마트 가격혁명에 제조업체 몸살..경쟁사에 납품했더니 그날로 "제품빼라" -유통업체 횡포 그냥 안둔다..공정위 곧 대책 발표 ◇서울경제 ▲종합 -은행 `바젤2`내년 도입 앞두고 중기대출 벌써부터 한도 축소 -통합신당 민주당 합당, 후보단일화 선언 -亞증시 동반 폭락 당분간 증시변동성 클 듯 -엔화초강세..엔캐리 청산 우려 고조 -"林 검찰총장 내정자 삼성서 떡값 받았다" -"OPEC 증산 가능성" -권오규 부총리 "연내 새로운 변수들 나타나면 내년 성장률 새롭게 내놓을 것" -코스피 급락.."60일선 지지여부 뉴욕증시 움직임 달려" -인간배아 줄기세포로 `하지허혈증` 쥐 치료 성공 -소비증가율 6년來 최고 -EU온실가스 감축실적 `뻥튀기` -지주사, 소액주주 권익침해 우려 -수출中企, 32%가 적자 ▲대선 D-36 -박근혜 "昌 출마, 정도 아니다" -昌 "박근혜 입장 충분히 이해" -李`朴 다독이기`총력 -통합신당 민주당 합당, 후보단일화 선언..호남+충청 잇는 서부벨트 복원 스타드 -鄭-李 경제정책 큰 차 "화합 걸림돌" ▲금융 -한누리證 인수 합의..국민銀, 종합금융사 기반 구축 -은행 `근로자 우대저축 만기` 비상 -금융사,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여전 -우리銀, 업계 첫 中 현지법인 개점 ▲국제 -亞 이머징마켓 환율방어 비상 -"中 물가 최고치 경신할 것" -자국철강사엔 보조금..외국업체 보조금엔 보복 관세 美 정부 이중적 잣대 비난 -프린스 회장 몰아낸 왈리드 사우디 왕자 `씨티 후원자` 이번에도 구명줄 던질까 -오닐 프린스 등 줄퇴진..다음은 또 누가? ▲산업 -현지기업과 합작 통해 포스코, 中에 생산기지 -금호석화 "2010년 매출 4兆원" -포스코 생활폐기물 연료화 사업 -업계 1위 G마켓 `판매자 차별`논란 -즉석밥업계 "이마트 PL상품 제쳐라" ▲증권 -러 동유럽 펀드 주목 -신세계 롯데쇼핑 초강세 -코오롱 3분기 순익 18억 흑자전한 -조선기자재 포털주 `깊은 시름` -통신주 상승세 `브레이크` -동부證"연말 자기자본 5000억으로 확대" -휴대폰 부품주 재도약 `날갯짓` -동국제강 투자의견 엇갈려 ▲사회 -기업들 `사내 변호사` 줄인다 -김포외고 시험지 유출 파문확산 -수능 이틀 앞..휴대폰 MP3두고 가세요 -대법원 판례 인터넷으로 검색 가능 -30대기업 임원 평균나이 51세 ▲부동산 -2주택자, 차기정부 규제완화 기대감에 버티기..`稅회피 매물폭탄`예측은 불발탄 -"마이너스 옵션 계약 꼼꼼히 따져 보세요" -11.15 부동산대책 1년 `버블세븐 약세`..외곽 강세 -"내년 집값 상승 반전" 고종완 RE멤버스 대표 ◇한국경제 ▲1면 -엔화가치 초강세 지속 한때 1佛=110엔 붕괴 -불안한 증시..코스피 67P급락 -`떡값검사`실명공개 파문 -朴 "昌 출마 正道 아니다" ▲종합 -에미레이트항공, 항공기 143대 발주 -엔캐리청산 가속..파장 어디까지 -코스피 67P급락..또 검은 월요일 -PEOC정상, 유가 안정시키나 -세계 중앙은행들 `弱달러와의 전쟁` -3분기 가계소득 7.45 급증 불구 분배는 악화 -공정위, 손보사 또 손보나 -11.15 부동산대책 1년..집값 잡았지만 거래 활성화 등 과제 산적 ▲정치 -박근혜發 순풍..이명박號 일단 순항할 듯 -昌 "박근혜 발언 이해한다" -李 "朴과 히맙쳐 정권재창출" -鄭-李, 생존게임서 누가 웃을까 -이인제 다음은 문국현? ▲국제 -글로벌기업은 R&D 경쟁중 -美 씨티, JP모건, BOA 3대은행 `750억 슈퍼펀드`로 뭉친다 ▲사회 -떡값검사 공개 파문..검찰 "언제 누가..구체 근거자료 내놔라" -삼성 "김용철씨가 만든 리스트 불과" -서울 `아토피와의 전쟁` -외국계기업 자회사 직원 스톡옵션 이익 대법 "국내 근소세 부과 대상" ▲산업 -이란성 쌍둥이車 현대i30 기아 씨드 유럽판매 동반호조 -동양제철화학 해외생산 "늘려 늘려" -하나로텔 매각 3대 변수 `주목` -인텔, 45나노 공정 차세대 프로세서 `펜린`공개 -日 전자사전 아성 무너뜨린다 -일동제약, 항암제 中 특허권 300만弗에 인수 -백화점 복합쇼핑몰 3社3色 ▲부동산 -동탄1신도시 집값 하락..왜? -건설업체 체감경기 석달째 악화 -계약 후 전매 "우리단지를 주목해" ▲금융 -메리츠 화재, 지주사 `잰걸음` -우리銀 "2010년까지 해외점포 200개로" -은행 "대기업 협력사 잡아라" -HSBC, 하나생명 지분 49.9% 인수 -매각앞둔 외환銀 웬 CI변경? ▲증권 -중국수혜株 `조정의 끝`은 어디 -불안한 장세엔 경기방어주 주목 -가계 금융자산, 투자형 상품으로 이동 가속화..내년 증권 보험주 비중확대 -올 신규등록 PEF 14개..투자약정액 2조 육박 -급등 테마株 말짱 `도루묵` -조선기자재 주 곤두박질
2007.11.12 I 김수연 기자
(edaily인터뷰)"코미녹스 無毒性 입증위해 직접 먹었다"
  • (edaily인터뷰)"코미녹스 無毒性 입증위해 직접 먹었다"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코미팜의 항암제 코미녹스가 임상 참여 환자에게서 부작용이 없다고 해서, 이를 점검하기 위해 직접 먹었습니다. 2005년부터 임상시험에 투여한 방법으로 코미녹스를 300알 이상 복용해왔으며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저는 목숨을 걸고 코미녹스를 개발해왔습니다. 항암제는 반드시 부작용을 수반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또 병원이 아닌 집에서 복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코미팜의 항암제 코미녹스는 알약 형태인 `먹는` 항암제로 통증없이 암세포증식 유전자를 녹이고 전이를 억제하며, 임상시험 결과 65% 이상이 부작용 없이 호전반응을 보였습니다" 8일&nbsp;미국에 머물고 있는 양용진 코미팜(041960) 회장(사진)은 이데일리와 가진 서면 및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코미녹스 개발과정에서 제기된 고발 내용에 무혐의 결정이 내려진 후 양 회장은 독일과 미국을 오가며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양 회장은 "전립선 말기 암 환자를 상대로 독일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부작용없이 65% 이상이 부분 반응 이상의 호전 반응을 보였고, 코미녹스 투여 일주일 후부터 진통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통증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독일에서는 전립선암 임상 2상을 완료한 후 현재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의 판매승인을 위한 확대 임상을 시행하고 있다. 확대 임상에서 코미녹스 제형을 기존 캡슐보다 보존력이 강한 타블렛(알약)으로 변경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독일 식약청에 허가를 신청했고, 이에 따른 임상 시험에 참여할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메릴린의과대학 그린바움 암센터가 미국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코미녹스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코미녹스가 보통의 항암제와 달리 `유전자`를 상대로 하는 치료물질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일반적으로 암이 존재하는 부위를 치료해도 유전자에 의해 대부분 재발되거나 전이되지만 코미녹스는 암세포의 증식유전자를 사멸시켜 암을 제거하고 전이도 막는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코미팜은 동물용 백신기업에서 항암제 개발 기업으로 영토를 확장하며 상호를 기존 한국미생물에서 2004년 코미팜으로 바꿨다. 코미녹스 개발 추진 소식에 힘입어 시가총액은 한때 6000억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작년 4월 금융감독원이 양 회장과 코미팜을 코미녹스 개발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시가총액은 현저하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검찰 고발 건으로 인해 작년 6월 미국 FDA 임상시험승인 신청 계획이 취소됐고, 코미녹스 연구에 관여한 많은 학자들로부터도 도덕적 의심을 받았다. 또 이와 무관한 동물백신 수출과 동물백신 판매허가를 받는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검찰 고발 18개월만인 지난달 코미팜에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작년 `사기적 부정거래를 통한 시세조종 금지 위반` 등으로 회사측에 5개, 양 회장 등 개인에 8개의 혐의가 적용됐으나 결국 모두 무혐의 처분됐다. 양 대표는 "이 기간 회사가 입은 손실은 다 열거할 수 없지만 검찰수사 종결로 신뢰 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도 적지 않다. 임상시험 완료를 비롯해, 학회지 게재를 통한 코미녹스의 공신력 획득, 항암제 관련 특허 분쟁 등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nbsp;&nbsp;다음은 양 회장과의 일문일답. ▲검찰수사가 무혐의로 판결났다. 지난해 4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기적 행위로 인한 주가조작`으로 고발당한 배경은 무엇인가 -자세한 진상은 시간이 흐르면 다 밝혀지겠지만, 코미녹스 개발에 관심을 가진 세력이 적대적 M&A(인수합병)를 목적으로 음해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금감원이 누군가로부터의 제보 하에 코미녹스가 `사기적 행위`라는 인식을 가진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금감원 조사자는 코미녹스를 만드는 항암제 개발물질이 비소의 분자식을 `변형`한 것이라고 지적했는데 같은 방식으로 보면 소금도 염소의 분자식을 변형시켜 만든 물질이라고 볼 수 있다. 코미녹스는 이미 존재하고 있는 마이너스 이온비소분자식이 항암제에 사용 가능하다는 용도 특허를 취득했으므로 당초 `사기적 행위`라는 혐의는 애초부터 논리에 빗나간 것이었다. ▲동물백신에서 항암제까지, 어떤 경로를 통해 항암제 코미녹스 개발에 나서게 됐나. -81년부터 동물의약품 사업을 시작했고, 비소물질이 동물의 질병 퇴치약으로 개발 가능한 지 다각도로 실험하며 관심있게 지켜봐왔다. 이후 코미팜의 전 연구소장이었던 이상봉 박사의 소개로 네덜란드 레파톡스사의 라데마크 박사로부터 2001년1월 항암제 개발에 대한 제안을 받게 됐다. 이어 신약개발비용으로 레파톡스에 당시 420만유로(50억원 규모)를 지불하기로 하고 계약서를 작성했다. ▲현재 이상봉 박사와 코미녹스의 특허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이 박사는 코미녹스의 핵심 관련 물질 특허를 자신이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코미녹스의 개발과정에서 이 박사의 역할은 무엇이었으며, 앞으로 이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 전망인가? -2001년 4월 이상봉 박사는 "본인이 그동안 연구한 자료"라며 국내 특허출원을 권했다. 당시 코미팜과 이 박사, 저 이렇게 3인으로 특허출원이 이뤄졌다. 그러나 2005년 7월부터 미국 로펌 멕더멋과 신약개발 대행사 코반스사의 실사(검찰 고발 전인 한해전인 이때 코미팜은 미국 FDA에 코미녹스 등록을 목적으로 실사를 진행했다) 결과 이 박사가 한국에 출원한 특허자료는 이 박사의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지불한 용역비의 댓가로 라데마커가 회사에 건넨 연구자료라는 것이 밝혀졌다. 즉 이 박사가 연구자료를 가로챈 것이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는 개발하는데 아이디어를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이디어만 내면 발명자가 되고 특허권자가 된다면 이 세상에 특허권을 갖고 있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이 박사의 행위에 대해 철저히 법적인 책임을 추궁할 것이다. 이 박사는 금감원 조사 당시 오히려 "레파톡스사의 라데마크를 양 회장이 소개시켜줬다"고 말을 번복하며 "코미녹스 개발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은 한 적이 없고 사장이 시키는 심부름만 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이 박사는 또 자신이 보유한 3분의 1의 지분에 대해 가처분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는데, 이미 특허명부에 특허권자의 한 사람으로 등재돼 법원에서는 당연히 처분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가처분을 받았다고 해도 추후 특허권 양도소송에서 패하면 무조건 회사에 특허권을 양도해야 한다. ▲비소를 활용한 항암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천지산도 코미팜을 상대로 특허무효심판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배일주 천지산 대표는 코미녹스가 천지산의 항암제 테트라스와 관련한 자신의 특허를 이용해 만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코미팜은 어떤 입장인가. -일단 코미녹스는 천지산 측의 특허인 육산화비소(As4O6)가 아니라, 미국에서 이미 특허가 만료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삼산화비소(As2O3)를 이용한 물질(메타아르세나이트염)로 만들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현재 코미녹스는 PCT(국제특허협약)절차로 세계 주요 국가에 특허가 출원돼 심사 중에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일부국가에서는 특허가 등록돼있다. 코미팜의 특허업무는 미국의 대형로펌인 멕더멋에서 맡고 있으며 국내는 멕더멋에서 지정한 광장에서 맡고 있다. 이 두 로펌은 코미팜의 특허는 전혀 문제가 없는 반면 배 대표의 특허는 문제점이 심각하다는 견해를 갖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천지산의 항암제 `테트라스`가 독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비소를 이용한 항암제로서 독성의 유무에 대해 코미녹스와 비교해 설명해달라. -배 대표는 10년 전인 1998년 일성신약과 함께 독일에서 쥐를 이용해 육산화비소의 효과와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험을 의뢰한 적이 있다. 시험 결과 쥐들의 생존 기간은 용량에 따라 달랐지만 폐사율이 매우 높았고 `경구제형(먹는 약)`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는 판단을 받았다. 이는 배 대표가 테트라스를 `설탕과도 같은 무독성의 항암제`라고 밝혀온 것과 배치된다. 경구용 항암제는 물에 녹아야 하고 동시에 체내에 흡수되는 정도인 `생체이용율`도 높아야 한다. 코미녹스는 100% 물에 용해되고 생체이용률은 94.5% 이상이다. 반면 테트라스는 물에 1.2% 밖에 녹지 않아 생체이용율은 이보다도 낮을 가능성이 있다. 생체이용률이 낮으면 독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위험하다. 또 독성물질로 알려진 비소(As)는 단독으로 독을 발생하지 않는다. 비소라는 원소에 산소나 염소, 황 등 다른 원소가 붙어 분자식을 구성해야 독을 생성한다. 코미녹스의 경우 용해되면 나트륨플러스이온(Na+)와 마이너스이산화비소이온(AsO2- )으로 분리돼 다른 이온과의 결합 가능성이 낮지만, 비소플러스이온(As+)과 마이너스산소이온(O-<!--StartFragment-->)으로 로 분리되는 천지산측의 물질은 체내에서 여러가지 미네랄과 결합해 (독성물질인) 비소 복합물질을 만든다. 이 물질이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높여 핏줄이 터져 위와 장에 쌓이면서 하혈을 하게 되는 부작용을 낳는다. ▲코미녹스의 효용과 시장성은 어떻게 전망하나.-일단 시판되면 시장성이 10억달러 이상인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항암제 대부분이 정맥주사용이고 부작용이 심하지만 경쟁이 치열하다.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부작용이 없어야 하고, 병원이 아닌 집에서 복용가능한 약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미녹스가 암세포증식 유전자를 녹이고 전이를 억제시킨다는 사실은 확인됐다. 추가로 사람의 면역시스템에 작용을 해 암을 억제하고 삶의 질이 좋아진다는 사실이 증명되면 전립선암 환자뿐만 아니라 모든 암환자에게 신속히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항암제 코미녹스의 전세계 판매권을 보유한 곳은 미국법인 코미녹스다. 코미팜이 이 법인의 지분 40%를 확보하고 있지만, 미국계 기관투자자 두곳이 가진 지분 60%는 회사측이 보유한 지분을 뛰어넘는다. M&A위협이나 특허권 유출 우려가 있는지, 이에 대한 안전장치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일단 안전장치로 코미녹스&nbsp;판매권 사용으로 발생하는 순매출의 10%는 코미팜의 수입이 되도록 계약했다. 또 코미녹스는 중요한 경영 사항에 있어 코미팜과 협의하기로 되어 있다. 향후 코미녹스의 나스닥 상장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대개의 기관투자자들이 이익실현이 목적인 것을 감안하면,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미팜은 이&nbsp;때 지분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코미팜 혼자로서는 신약개발이 힘에 부쳐 미국계 기관투자자와 손을 잡았다.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검찰수사 때 적대적 M&A세력에 넘어갔을지도 모른다. ▲현재 국내 유수의 제약회사들을 제외하면 바이오산업에서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검찰 수사 종결 후 접촉해오는 국내 기관투자자는 없나 -그동안 신약을 해외에서 개발하다보니 국내에는 정보가 한정되어 있어 덜 알려졌다. 무엇보다도 세계적인 신약을 과연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할 수 있겠냐는 의문의 시각이 강했다. 또 학회지에 실리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 수사까지 겹치며 관심이 멀어졌던 것 같다. 그러나 검찰 수사 이후 너댓 군데의 기관투자자가 접촉해왔다. ▲학회지 게재는 언제쯤 가능한가? -지난달 코미녹스의 기전작용에 대해 독일과 미국 네덜란드 연구진이 함께 작성한 논문을 미국의 저명한 암관련 학회지에 제출했다. 이 논문이 실리게 되면 코미녹스는 공식적인 인정을 받게 된다.
2007.11.08 I 양이랑 기자
여자에게 더 특별한 음식, 양배추
  • 여자에게 더 특별한 음식, 양배추
  • ▲ dhal스튜디오 이건호 실장 제공[조선일보 제공] 2002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양배추를 꼽았다. 전문가들은 양배추에 들어있는 항암성분인 ‘인돌-3-카비놀’ ‘설포라판’ 성분 등에 주목했다. 양배추는 특히 여자에게 특별한 음식이다. 샤론스톤, 케이트 윈슬렛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열광한 식품도 다름아닌 양배추였다. 양배추에 함유된 풍부한 섬유질은 변비를 해소하고, 콜레스테롤을 배출한다. 저칼로리에 포만감을 느끼기 쉬워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이용되는데 케이트 윈슬렛은 양배추를 먹고 2주 만에 4.5㎏을 뺐다. 그 밖에도 양배추는 유방암 발병 억제, 골다공증 예방, 피부노화방지 효과도 있다.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미국 미시건 주립대와 폴란드 국가식품연구원이 시카고와 그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폴란드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주일에 양배추를 최소 3회 이상 섭취한 여성들이 단 1회만 섭취한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성이 상당히 낮았다. 연구팀은 “양배추에 함유된 인돌-3-카비놀 성분이 이상 세포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항암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인돌-3-카비놀 성분은 유방과 여러 세포의 막에 장애물을 설치함으로써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자리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을 억제한다. 인돌-3-카비놀 성분은 또 미국에서 복부팽만감, 소화불량, 요통 등 생리전 증후군 완화를 위한 약초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다. 위장질환 양배추 주스는 위궤양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 부천대 식품영양과 김이수 교수는 “위염이나 위궤양처럼 점막에 염증이 생기거나 출혈 양상을 보일 때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K 성분이 지혈 작용을 하고, 비타민U 성분은 위궤양을 개선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며 “위 기능이 약한 사람이나 위염, 위궤양이 있는 사람은 양배추 즙을 하루에 한 잔 정도 먹거나 살짝 데쳐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항암성분인 설포라판은 위암 발생의 주요한 인자로 알려져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양배추를 장시간 가열하면 항암작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글루코시놀레이트’ 등의 성분이 적어지므로 가능한 적게 열을 가하거나 아예 생 것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 양배추에는 칼슘이 29㎎(100g당) 함유돼 있으며, 칼슘흡수를 방해하는 옥살산이 함유돼 있지 않아 체내 섭취율이 높다. 특히 양배추에는 녹황색채소 중 비타민K가 78㎎(100g당)이나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비타민 K는 혈액을 응고시키는 작용 외에 뼈에 칼슘을 저장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골다공증뿐만 아니라 칼슘섭취가 중요한 임산부나 폐경기 여성에게 좋다. 휴그린 한의원 김미선 원장은 “양배추 섭취방법의 하나로 양배추와 우유를 함께 갈아서 마시는 방법이 있다. 우유의 칼슘과 양배추의 비타민 K의 상호작용으로 칼슘의 체내 섭취가 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그러나 양배추 우유는 시간이 지나면 냄새가 많이 나고 맛이 없어지므로 바로 마시는 것이 좋고, 위가 약한 사람은 우유를 따뜻하게 해서 마시면 더욱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피부 양배추의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항산화 역할을 해 피부세포의 노화를 예방하고 상피세포의 재생을 촉진해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또한 유황성분은 살균작용뿐 아니라 각질을 제거하고 피지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므로 지성피부나 여드름 상처로 고민인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먹게 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비타민C는 콜라겐을 형성을 도와 주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 관련기사 ◀☞찬바람이 불면 이렇게 하라
  • 엔케이바이오 "항암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할 것"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항암면역세포치료제가 아스피린처럼 암 환자들에게 대중화될 날이 곧 다가올 것이다."성낙인 엔케이바이오(019260) 대표이사가 5일 동종면역세포치료제 연구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드러냈다. 동종면역세포치료제란 암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아니라 건강한 일반인의 면역세포를 투여해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치료요법을 말한다. 이 치료요법을 이용하면 암환자들은 자유롭게 수시로 병원을 방문해 간편하게 면역력 증강을 위한 투여시술을 받을 수 있다. 성낙인 대표는 동종면역세포치료제에 대해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바이러스의 침투에 무방비했던 암환자들이 건강한 면역세포를 제공받아 암과의 투쟁에서 이겨낼 수 있도록 막바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엔케이바이오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 `NKM`을 시판 중인 바이오제약업체로 다양한 연구실적 발표로 바이오제약업계의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 30일 발표한 배양액 자체기술 개발성공에 대해서는 "그동안 업계에서는 면역세포치료제를 배양하기 위한 기본 재료인 배양액을 수입해 주사제를 만들었다"며 "하지만 엔케이바이오 내의 우수한 배양기술자들이 독자적으로 배양액 제조기술을 개발해 자체생산이 가능해진만큼 앞으로는 수입산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배양액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대표는 또 마이코플라즈마 부정시험용 PCR kit(미세병원균 감염여부 DNA 검출법)개발 성공에 대해 "그동안 미세병원균 감염여부를 판단하는데 많은 시간과 위험성이 뒤따랐다"며 "엔케이바이오가 개발한 병원균 DNA 검출법은 감염위험이 적고 DNA 종류까지 판별이 가능해 동종업계의 연구실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환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연구가 결국 제품의 우수성과 연관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면역세포치료제 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뉴욕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비즈데이에 참가할 예정인 성 대표는 "한국의 면역세포치료제 시장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미국의 연구진들과 업계사람들에게 특화된 기술을 선보여 엔케이바이오만의 뛰어난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성 대표는 또 "일본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의 권위자 오다 하루노리 박사가 엔케이바이오 메디컬센터에서 일주일에 두번 진료를 개시하게 됐다"며 "그는 일본의 아사히TV를 비롯 국내에서도 KBS 등 많은 매체에 소개된 면역세포치료제 최고의 전문가"라고 추켜세웠다.성 대표는 "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이 진행될 수록 한국의 의학적 진보가 빨라지게 된다"며 "엔케이바이오는 본격적인 바이오제약업체로 부상하기 위해 경영진과 연구진 모두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엔케이바이오, 마이코플라즈마 검사 킷 충북대와 공동 개발☞엔케이바이오, 세포치료제 배양액 제조시설 완공
2007.11.05 I 안재만 기자
  • 제넥셀 `표적 항암제 치료 신물질` 美 특허출원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제넥셀(034660)세인은 표적 항암제 및 당뇨병성 망막질환 치료 신물질을 개발해 미국에 특허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제넥셀세인에 따르면 고규영 카이스트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신물질 `답(DAAP)`은 암 덩어리에서 새로운 혈관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 암은 굶겨 죽이는 반면에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현재 시판되는 표적항암제로는 다국적 제약사 제넨텍이 2004년 말에 출시한 `아바스틴`이 있고, 경쟁제품으로는 현재 개발중인 사노피아벤티스의 `브이지에프-트랩`이 있다. 제넥셀 연구진은 "동물실험에서 아바스틴은 암 성장을 15%, 브이지에프-트랩은 40% 정도 억제하지만 답은 80% 가까운 암 성장 억제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또 "당뇨병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망막질환과 황반변성 같은 안과질환에도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것이 동물실험에서 확인됐다"며 "현재까지 이들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단백질 신약으로는 최근에 미국 알란사에서 개발된 `류센티스`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제넥셀은 망막질환의 경우 임상시험 기간이 짧고, 적은 양의 시료로도 임상시험을 마칠 수 있는 장점을 감안해 전임상 시험을 끝내는 대로 먼저 망막질환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제넥셀세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MOU 체결
2007.11.01 I 양이랑 기자
  • 휴온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 진출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휴온스(084110)가 천연물소재 의약품 전문개발업체인 에이치브이엘에스(옛 한약마을)에 투자하고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 휴온스는 23일 에이치브이엘에스에 유상증자 참여방식으로 20억원을 투자해 지분 11.5%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휴온스는 에이치브이엘에스가 가지고 있는 고분자관절염치료제와 웰빙의약품 개발능력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향후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온스는 에이치브이엘에스 지분투자와 함께 관절염 치료제의 주원료인 히알우론산과 관련된 모든 제품에 대한 독점판매권도 함께 확보했다고 밝혔다.에이치브이엘에스는 2002년 경희대학교 한약학과 출신 교수와 학생이 만든 실험실창업벤처로서 천연물소재의 다양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성 식품의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고 2009년~2010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엔 고분자 관절염치료제의 독자개발에 성공해 신공정 공법으로 300만달톤 이상의 의료용 히알우론산 정제·멸균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휴온스는 소개했다. 히알우론산은 관절염 치료제외에 안과수술 보조제, 주름개선제, 화장품용 보습제, 항암제등의 약물 전달체로 활용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휴온스는 관련 시장규모를 국내 관절염 치료제 약 800억원, 안과용 수술보조제 약 100억원, 기타주름개선제등 약 300억원 등 총 1200억원의 시장으로 추정하고 있다.
2007.10.23 I 조진형 기자
  • 코미팜 "항암제 관련 무혐의 결정..허위사실 유포시 법적조치"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코미팜(041960)은 23일 일간신문에 광고를 내고&nbsp;"항암제 코미녹스 개발과정에서 제기된 고발 내용에 무혐의 결정이 내려졌다"며 "앞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주의를 촉구했다.&nbsp;&nbsp;광고에서 코미팜은 "지난해 4월25일 금융감독원은 코미팜의 항암제 개발과정에 대해 주가를 조작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며 "그러나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금융조세조사1부는 고발항목 모두에 대해 무혐의 결정했다"고 밝혔다.코미팜은 "앞으로 정부기관, 회사, 일반 개인 누구를 막론하고 코미팜의 코미녹스 연구개발과정과 관련해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게재, 배포하는 행위에 대해 형법상 명예훼손죄, 업무방해죄 등을 포함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코미팜은 2001년 초부터 코미녹스 개발에 착수했다. 독일 정부로부터 임상시험을 받고 2004년과 2005년 두 차례에 걸쳐 독일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해왔다.코미팜은 "전립선 말기 암 환자를 상대로 투약용량별로 7개 그룹으로 나누어 임상시험을 한 결과 부작용 없이 65% 이상이 부분 반응 이상의 호전반응을 보였으며,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 모두 코미녹스 투여 일주일 후부터는 진통제 복용이 필요 없을 정도로 통증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코미팜은 "미국 메릴린 의과대학 그린바움 암센터 연구팀을 통해 연구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의 재정적 지원하에 폐암 환자를 상대로 임상시험을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nbsp;▶ 관련기사 ◀☞코미팜 대표, 시세조종혐의 무혐의 처분
2007.10.23 I 양이랑 기자
  • 코미팜 대표, 시세조종혐의 무혐의 처분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코미팜(041960)&nbsp;양용진 대표의 시세조종혐의가 18개월만에 무혐의로 판결났다.16일 코미팜 관계자는&nbsp;"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nbsp;코미팜 대표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시세조종혐의`를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증권선물거래위원회는 코미팜이 개발중인 항암제 `코미녹스`의 유럽 임상 1상 진행 중에 2상이 완료된 것처럼 허위공시를 하고 시세차익을 얻었다며 양용진 코미팜 대표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고발된 내용은 `사기적 부정거래를 통한 시세조종 금지 위반` 등으로 회사측에 5개, 양 대표 등 개인에 8개가 적용됐으나 모두 무혐의 처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미팜의 주주 45명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제출하고, 코미팜 관련 수사를 빨리 종결해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양용진 코미팜 대표도 사건을 조속히 마쳐달라는 수사종결요청서를 중앙지검에 제출하기도 했다.이번 수사 종결로 국내 임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코미팜은 항앙제 `코미녹스`의 전립선암 임상1상과 2상을 독일에서 완료하고&nbsp;확대 임상2상을 진행중이다. 미국에서는 독일에서의 전립선암 임상 결과가 반영돼, 폐암에 대해서도 전임상과 임상1상을 생략하고 임상2상을 준비하고 있다.한편 코미팜은 코미녹스를 놓고 전(前) 연구소장을 비롯해 항암제 `테트라스`를 보유하고 있는 천지산측과 특허권처분금지 가처분신청 등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07.10.17 I 양이랑 기자
매일 아침 고구마 한개 껍질째 드세요
  • 매일 아침 고구마 한개 껍질째 드세요
  • [조선일보 제공] 구황(救荒) 작물 고구마가 건강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미국공익과학센터(CSPI)는 ‘최고의 음식 10’(10 Best Foods) 첫 순위에 울퉁불퉁 제멋대로 생긴 고구마를 올려 놓았고, 이곳 제인 박사는 “건강과 영양을 생각한다면 주저 없이 감자보다 고구마를 선택하라고 권고하겠다”고 말한다. 제과·제빵업체는 고구마 케익, 고구마 라떼, 고구마 아이스크림, 고구마 요거트, 고구마 스낵 등으로 새로운 맛을 원하는 젊은이를 공략하고 있다. 최근엔 ‘고구마 건강법’도 등장했다. 아침 일찍 100g의 고구마를 껍질째 먹으면 각종 암을 예방하고 위염, 위궤양, 알레르기 비염, 변비 등도 치료할 수 있다고 ‘신봉자’들은 주장한다. ■ 최고의 항암식품|일본 도쿄대 의과학연구소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구마의 발암 억제율은 최대 98.7%로 가지, 당근, 샐러리 등 항암효과가 있는 채소 82종 중 1위였다. 또 다른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구마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다른 식품의 식이섬유보다 훨씬 흡착력이 강해 각종 발암물질과 대장암의 원인으로 보이는 담즙 노폐물, 콜레스테롤, 지방까지 흡착해서 체외로 배출시켰다. 항암 성분은 보랏빛 껍질에 함유돼 있는 베타카로틴.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를 잡는 영양소로, 피부나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상피조직의 세포가 딱딱하게 변질되는 것을 막는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C와 함께 있을 때 효과가 더 커지는데 고구마에 함유된 비타민C(100g당 25㎎)는 전분질에 쌓여있어 조리할 때 열을 가해도 70~80%가 남는다. 서울아산병원 임상영양팀 강은희 영양사는 “고구마 한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베타카로틴을 섭취할 수 있다”며 “껍질 색이 진하고 속이 누런 고구마가 더 좋다”고 말했다. ■ 혈압을 낮춘다|고구마는 콩, 토마토와 함께 칼륨(100g당 460㎎)이 많은 대표적인 채소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을 일으키는데, 칼륨은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하여 혈압을 내리게 한다. 칼륨이 많이 함유된 고구마는 나트륨과잉섭취국가(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 13g)인 한국인에게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 경희대 강남경희한방병원 이경섭 원장은 “흔히 고구마를 먹을 때 김치와 함께 먹는데 목이 메이고 체하는 것을 막아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나트륨의 흡수를 낮추고 배출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김치와 같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 ■ 만성변비에 특효|고구마에 함유된 셀룰로오스와 식이섬유는 배설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므로 만성변비 환자에게 특히 권할만하다. 게다가 ‘세라핀’이라는 성분은 장(腸) 안을 청소하는 기능이 있어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이경섭 원장은 “고구마는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효능이 뛰어나 설사나 만성 소화불량 치료에 두루 활용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구마의 ‘아마이드’ 성분은 장에서 이상 발효를 일으켜 가스를 만들고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데, ‘펙틴’ 성분이 풍부한 사과와 함께 먹으면 이런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이 원장은 설명했다. ■ 고구마 다이어트|고구마는 감자보다 당이 4~5배 높고, 칼로리도 2배 가까이 된다. 이 때문에 감자를 먹는 것보다 고구마를 먹으면 더 살이 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이 아니다. 고구마의 당지수(GI)가 감자의 2분의 1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고려대병설보건대학 식품영양과 서형주 교수는 “GI 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수치가 느리게, 조금씩 올라가기 때문에 남는 당이 지방세포로 전환되는 과정이 억제된다”며 “뿐만 아니라 섬유소가 풍부한 고구마는 포만감을 느끼기 쉬워 다이어트 식품으로 딱 좋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그러나 고구마의 칼로리는 높은 편이어서 하루 한 두 개 정도가 적당하며, 고구마 케익이나 아이스크림은 칼로리가 더 높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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