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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골프장에서 만나는 골퍼들의 보양식
  • 가을 골프장에서 만나는 골퍼들의 보양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골프의 황금기 가을. 알록달록 화려한 단풍과 넘실대는 황금물결을 마주하고, 가을의 풍성함 속에 대자연과 함께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시즌이다. 하지만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큰 계절이라 자칫 건강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그러면 골프도 즐기면서 건강도 챙기는 방법은 없을까? 가을 골프시즌을 맞아 전국의 골프장들이 골프를 즐기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특선요리(보양식)를 선보이며, 골퍼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18홀 모두 세심한 코스 매니지먼트로 고도의 전략이 요구되는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대표 김각수)은 골퍼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사계절 보양식 흑염소 보양전골과 해삼 한우 우족 전골을 가을 특선요리로 마련했다. 흑염소는 홍천지역에서 많이 기르고 있는 특산품 중 하나로 보혈작용과 혈액순환의 개선으로 동맥경화와 고혈압 등 성인병에 효능이 있고 노화방지, 두뇌활성, 신경통 및 골다공증에 좋은 보양식이다. 흑염소 보양전골은 흑염소에 황기, 인삼, 엄나무 등 약재와 함께 2시간이상 푹 삶고 수육을 양념한 후 들깨가루를 넣어 흑염소 특유의 향을 제거해 여성골퍼들도 먹기에 편하다. 또 사골에는 단백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향상시켜주며 각종 질병을 예방해준다. 사골을 우려낼 때 엉기는 현상은 관절에 좋은 교질 성분으로써 특히 허리와 무릎이 약한 골퍼들에게 특효가 있다. 18홀 내내 이어지는 바닷가의 풍경으로 골퍼들에게 `치명적인 매력`을 선사하는 드비치골프클럽(대표 최병호)은 스태미너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히는 장어를 주재로한 복분자 장어구이와 가을맛을 더 높이는 도미구이를 가을 특선요리로 마련했다. 기력회복과 허약 체질 개선은 물론 항암효과와 피부미용 효과까지 주는 장어와 강장제인 복분자가 어우러진 복분자 장어구이는 골프 후 지친 체력을 보충하고 활력을 넘치게 해준다. 또한 `생선의 제왕`이라 불리는 도미를 이용한 도미구이는 단단하고 맛이 가장 뛰어나며,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에 뛰어난 효과를 줘 건강한 골프 활동에 도움을 주도록 하고있다. 제주에서 고품격, 럭셔리를 지향하고 최소의 엄선된 회원 위주의 서비스를 하는 곳으로 유명한 블랙스톤 골프클럽은 계절마다 제철회를 특선요리로 선보이고 있다. 제주에서만 맛볼수 있는 갈치회를 비롯한 벵에돔요리 등 단백질이 풍부하고 각종 영양성분을 고루 함유한 신선한 음식이 골퍼의 마음까지도 상쾌하게 변화시켜 준다. ▲ 힐드로사이CC 보양식인 흑염소 전골(위)과 해삼 한우 우족 전골(아래)
2011.10.26 I 김인오 기자
  • "투자에 관심있다면 여기에 모여라" KRX 엑스포 개막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상장기업들과 투자자들의 정보 교류의 장이 열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취업박람회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해 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취업을 앞둔 구직자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성문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IR 행사인 KRX 엑스포가 막을 올렸습니다. 상장기업과 중소기업에게는 기업홍보와 투자유치의 기회를, 기관투자자들과 일반 참가자들에게는 투자와 관련된 각종 정보들을 제공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녹취] 김봉수 / 한국거래소 이사장 "기업과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자본시장의 축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모두 176개 상장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상장기업들은 다들 저마다의 제품과 홍보물을 앞세워 기업 설명에 나섰습니다. 최근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여행업계의 한 상장사는 4분기 예약률이 양호한 수준이라며 여행업이 견고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나원준 / 모두투어 IR팀장 "3분기는 약간 둔화되기는 했지만 현재 4분기 예약률을 볼 때는 작년 이맘때보다 10~14% 정도의 예약률이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요. 2008년과 2009년의 외부적인 네거티브 이펙트를 많이 경험한 수요자들이라서…" 해외기업관에는 7개의 중국상장기업들이 자리를 잡고 투자자들과 정보를 교환했습니다. 행사장 한쪽에는 부스를 설치하지 않고 1:1 비즈니스 상담만을 진행하는 업체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한 동물백신 개발 업체 관계자는 지난 2001년부터 개발중인 항암제가 현재 임상실험을 거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판매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녹취] 박이근 / 코미팜 IR담당 임원 "미국하고 독일, 한국에서 활발하게 임상이 진행 중에 있고, 특히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폐암 임상의 경우에는 미국 정부(국립보건원, NIH)에서 연구비를 받아가지고 진행 중인데 곧 1상이 끝나고 2상에 진입할 겁니다." 올해 행사는 예년과는 다르게 채용박람회도 함께 진행돼 참가기업과 구직자 간의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됩니다. 행사 둘째날인 14일에는 내년도 산업분야별 동향과 투자전망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되며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아카데미가 열릴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개막했군요? 현장 분위기 어떻던가요?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30분에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첫날 오전에 좀 썰렁하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개막식 전부터 많은 기관투자자들과 일반 참가자들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는 등 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앵커: 먼저, KRX 엑스포가 어떤 행사인지 소개해 주세요. 기자: 네, 기업들은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서 기업 설명회를 열지요. 투자자들은 투자할 기업을 찾기 위해서 여러 정보들을 찾아보게 되는데요. 이런 두 집단이 서로 직접 만나서 정보를 교류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장으로서 마련됐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데요. 올해로 벌써 7번째를 맞았습니다. 앵커: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참가했나요? 기자: 네, 국내 최대의 IR행사인 KRX 엑스포에 올해도 많은 상장사들이 참여했습니다. 63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와 113개 코스닥 상장사가 참가했습니다. 모두 176개 기업이고요. 1:1 비즈니스 미팅도 사전에 신청을 받았는데 지난해보다 30% 넘게 증가한 2800여건이 접수됐습니다. 전문투자자들과 일반 투자자들도 역시 지난해보다 많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기업 관계자들을 좀 만나봤나요? 기자: 네, 몇군데 부스에 가서 직접 이야기도 들어보고 했는데요. 주력 제품들을 직접 가지고 와서 열심히 보여주기도 하고 홍보물과 영상을 통해서 기업의 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한 모터 관련 기업은 수출과 내수가 반반 정도인데 최근 환율이 오르면서 수출쪽에서 좋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히려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이러한 것들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환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여행업계의 한 상장사 부스에도 가봤는데요. 3분기에는 좀 주춤했지만 4분기는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좋아졌다면서 우려하지 말라는 입장이었습니다. 이미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악조건들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대외 불확실성 변수에는 내성이 생겼다는 겁니다. 앵커: 1:1 비즈니스 미팅도 사전 신청이 많았다고 했는데요, 여기에 참여한 기업들은 어땠나요? 기자: 네, 참가 기업 가운데에는 부스를 설치하지 않고 투자자들과의 1:1 미팅만을 진행하는 회사들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동물백신을 개발하는 한 업체 관계자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한 30년 정도 된 기업이었습니다. 10년 전부터는 사람에게 사용하는 항암제를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많은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때부터 코스닥에 상장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개발 비용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까 초기 수년간 계속 적자를 냈고 지난해에서야 비로소 흑자 전환에 성공했는데, 현재 개발 중인 항암제가 내년 하반기 정도에는 판매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경우 많은 수익이 예상된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앵커: 네, KRX 엑스포에 가면 이런 정보들을 얻을 수 있군요. 투자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투자자 뿐만 아니라 구직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정보들이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특별히 채용박람회도 함께 진행됩니다. 참가기업 가운데 현재 채용계획이 있는 27개 회사는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채용박람회장에 채용 공고를 게시해 놓았고요. 10여개 기업들은 현장에 채용 부스를 설치해서 구직자들과 바로 면접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첫날 오전이라 많은 구직자들을 보지는 못했지만 쉴틈없이 면접이 이어질 정도였습니다. 그중 한 대졸 구직자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역시 취업난이 만만치는 않은 상황이더라고요. 일단 서류를 통과해야 면접을 볼텐데 면접을 볼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아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번 기회에 면접 잘 봐서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네요. 이제 KRX 엑스포 남은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이번 KRX 엑스포는 기업들의 개별 홍보 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는데요. 내일은 우수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17명의 애널리스트들이 내년도 산업분야별 동향과 투자전망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여기서 산업 전반적으로 현황이 어떤지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행사 마지막날인 토요일에는 투자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투자 아카데미가 열립니다. 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금융교실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2011.10.13 I 성문재 기자
  • 보령·제일, 사노피에 항암제 특허訴 2심 승소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보령제약(003850)과 제일약품(002620)이 사노피아벤티스와의 항암제 특허무효소송 2심에서 승소했다.특허법원은 12일 보령제약이 사노피아벤티스를 상대로 제기한 항암제 '탁소텔주'의 특허무효소송에서 이 제품의 주성분인 '탁소테르 삼수화물'에 대해 특허무효 판결을 내렸다. 제일약품은 이번 판결에 보조참가인으로 참가했다. 탁소텔은 유방암, 위암 등의 치료에 사용되며 국내에서 연간 3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보령제약은 지난 2009년 6월 특허심판원에 탁소텔의 물질특허에 대해 무효소송을 제기했고 특허심판원은 지난해 5월 특허무효 심결을 내렸다. 사노피아벤티스가 이에 불복, 특허법원에 항소를 제기했지만 특허법원도 보령제약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사노피아벤티스는 원천물질인 탁소테르에 물이 3개 부가된 것을 새로운 특허로 출원하고 존속기간이 2014년까지 유효하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법원은 "이미 알려진 물질에 물분자만을 붙여 새롭게 특허를 청구하는 경우에는 원래 물질보다 효과가 탁월한 경우 등에 한해서 특허성이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기존 성분에서 새로운 물질이 추가됐지만 종전보다 효과가 우수하지 않기 때문에 특허를 인정할 수 없다는 얘기다.사노피아벤티스는 보령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신풍제약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특허권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해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이번 판결이 특허침해금지 소송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안소영 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는 "이번 특허소송은 다국적제약사가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연장을 위해 원천물질특허에 새로운 특허를 추가한 에버그리닝 전략에 대해 법원이 진보성이 없으면 특허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한 사례다"고 말했다.
2011.10.12 I 천승현 기자
"제약회사 오너들, 새 리더십 발휘할 때"
  • [이데일리 인터뷰]"제약회사 오너들, 새 리더십 발휘할 때"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과거처럼 제약사를 운영하면 결코 생존할 수 없다. 제약사 오너, CEO들은 우리나라 바이오제약산업을 육성한다는 진정성을 갖고 차별화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김인철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장(사진)은 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제약사들에 쓴소리를 서슴지 않았다. 김 단장은 LG생명과학에서 연구소장, 영업본부장,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최초의 미국 FDA의 허가를 받은 국산신약 '팩티브'를 개발한 주역이다. 김 단장은 지난 6월부터 정부 주도로 항암제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수장을 맡고 있다. 사업단은 기업, 벤처, 대학 등과 함께 우수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선별, 글로벌 항암제가 탄생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국가 주도 신약개발사업을 추진중이다. 최근 경기도 일산시 국립암센터에 위치한 사업단 사무실에서 만난 김인철 단장은 "정부의 각종 규제와 약가인하 정책으로 제약사들이 힘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는 말부터 꺼냈다. 보건복지부는 의약품 보험약가를 대폭 인하하는 정책을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제약사들은 "생존을 위협받을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그는 "주력 제품의 경우 보험약가가 몇 원만 떨어져도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제약사들이 약가인하에 따른 손실을 우려하는 것은 결코 엄살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국내제약사들이 그동안 진행해온 영업행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단장은 "지금까지 대다수의 제약사들은 연구개발 투자보다는 영업이나 마케팅 비용에 더욱 우선순위를 뒀던 것은 사실이다"면서 "직접 제약사를 운영해보면 R&D비용을 매출의 10% 이상을 투자해도 회사는 운영된다. R&D투자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결국 설 자리는 사라진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제약사를 운영중인 오너나 CEO들이 생각을 바꿔야 한다"면서 "지금까지는 정부 규제를 피해하는데 급급했다면 이제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R&D투자에 집중할 때다. 삼성이나 LG가 살아남는 이유는 지속적으로 변화를 추구하기 때문이며 제약사들도 이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약사들은 단순히 매출 확대를 위해 리베이트와 같은 편법으로 외형을 확대하는데 급급했던게 사실이다. 또 자본의 여력이 없다는 핑계로 R&D 투자를 게을리 했는데, 이러한 생각이 지속된다면 결국 제약사들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다. 김 단장은 "일부 업체들이 개발할만한 신약이 없다고 하지만 개량신약이나 복합제 등 제약사 여건에 맞춰 개발한 제품은 아직 무수히 많다. 더 이상 만들 약이 없는 상황에서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아직도 신약 개발에 매달리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고 꼬집었다. 김인철 단장은 정부 입장에서 일하면서 제약업계를 바라보는 달라진 시각도 소개했다. 그는 "국내제약사들은 사업 유치, 건물 확장 등 하드웨어에만 너무 집중하는 측면이 있으며 실질적으로 들여다보면 껍데기뿐인 경우가 많다"면서 "R&D를 통한 기술 개발, 인재육성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단의 성과에 대해서 김 단장은 "기업들을 만나다보니 주목할만한 물질은 분명히 있으며 조만간 계약이 되면 성과를 공개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제약업계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복귀할 계획이 전혀 없다. 앞으로는 정부관점에서 기업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욱 가치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필김인철 단장은 1974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약리학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3년 LG생명과학의 전신인 럭키중앙연구소 신약평가센터장을 맡았고 이후 LG생명과학 의약개발연구소 소장, 영업본부장 부사장,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국내 제약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고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2011.10.11 I 천승현 기자
  • 이슈&토크 - 알면 더 맛있는 막걸리의 역사와 미래
  • [이데일리TV 조은송 PD] 가을의 문턱, 벌써 열한 번째를 맞이하는 인사동 막걸리 축제. 막걸리의 알싸한 향기가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막걸리의 텁텁하고 달콤새콤한 맛은 파란 눈의 외국 손님들까지 사로잡는다. 축제에서 만난 한 외국인은 "전혀 새로운 느낌이에요. 부드럽고 풍부한 맛과 다양한 향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막걸리에 대한 첫 느낌을 말한다. 오랜 세월 우리 민족과 애환을 함께 나눠왔던 막걸리는 한동안 숙취가 심한 싸구려 술로 외면당해왔지만 최근 웰빙 열풍과 함께 젊은 세대뿐 아니라 세계적인 발효식품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막걸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술중 하나다. 찹쌀, 멥쌀 또는 보리나 밀가루 등을 찐 다음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켜 만든다. 필요에 따라 맑은 술인 청주나 과실 껍질을 이용해 약주를 빚거나 목적에 따라 탁주와 소주를 만들기도 했다. 그런데 1909년 주세법이 시행되면서 직접 빚은 술을 규제하게 된다. 명분은 국민보건이었지만 사실은 세금 징수가 목적이었으며 이로 인해 250종류가 넘던 우리의 전통주 대부분이 사라지고 말았다. 1950년대 전쟁을 치르면서 쌀이 더욱 귀해지자 양조장들은 값을 내리는 대신 탁주에 물을 타서 팔기 시작했고 이것이 막걸리로 불리게 된다. 그래서 막걸리는 예로부터 살림이 넉넉지 못한 사람들의 술이었다. 배가 고팠던 시절의 농민들은 끼니 대신 막걸리를 마셨으며, 6,70년대 주머니가 가난한 대학생들의 술벗 역시 막걸리였다. 1970년대 중반 만성적인 식량부족 상태가 계속되면서 쌀 대신 밀가루로 막걸리를 빚어야 했다. 술의 품질이 떨어지자 사람들은 막걸리 대신 소주를 찾았다. 쌀로 빚은 전통적인 막걸리를 다시 만들기 시작한 건, 불과 몇 년 전의 일이다. 막걸리의 도수는 6~7도. 소주나 와인에 비해 낮은 편이라서 몸에 부담도 덜하다. 막걸리 한 병에 들어있는 유산균은 700억~800억 개에 이른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먹는 요구르트에 비교하자면 약 100병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이다. 또한 막걸리는 장에서 염증이나 암을 일으키는 유해세균을 파괴하고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식품분석센터는 막걸리에 항암물질인 파네졸 성분이 맥주나 와인보다 최대 25배 많이 들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같은 효능이 알려지면서 2008년 국내보다 일본에서 더 먼저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일본에 수출된 막걸리는 약 15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88%나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막걸리는 또 하나의 한류로 당당히 인정받게 되었다. 최근에는 스타 장근석이 막걸리 CF에 출연하면서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에서 시작된 막걸리 열풍은 거꾸로 우리나라로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농특산물과 결합하며 변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쌀로 만든 부드러운 맛과 향 그리고 다양한 재료와의 조합으로 막걸리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주류 시장을 노리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막걸리의 종류는 700여 가지 남짓. 이중 90% 이상이 유통기간이 15일 미만인 생막걸리다. 주류 도매 유통업자의 대부분은 대형 제조사의 특정 제품만을 취급하고 있기에 우리가 소매점이나 식당에서 접할 수 있는 막걸리의 종류는 매우 제한적이다. 막걸리의 인기는 치솟고 있지만 영세 지역 소매업자들에게는 별로 피부로 와 닿는 이야기가 아니다. 대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막걸리 시장에 진출하면서 영세한 양조장들은 대량유통과 대량생산에 밀려나 사라질 위기에 처하고 있다. 막걸리의 인기가 뜨거워질수록 오히려 지역의 작은 양조장들은 점점 더 설 자리를 잃어가는 셈이다. 추억의 막걸리를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전주의 삼천동 막걸리 골목. 큼직한 막걸리 한 주전자가 1만 7천원. 테이블 위를 가득 메운 20가지 이상의 안주는 막걸리에 딸려 나오는 덤이다. 넉넉한 전라도 인심을 온 몸으로 실감하는 순간이다. 막걸리 한 잔을 마시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먼 길 달려오는 손님들도 부지기수다. 전주막걸리는 사람을 네 번 취하게 만든다고 한다. 일단 막걸리의 흥에 취하고, 푸짐한 안주에 놀란 다음 그 맛과 가격에 또다시 매료되기 때문이다. 주머니가 가벼워도 한 주전자를 비울 때마다 달라지는 푸짐한 안주 인심은 빡빡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마음까지 포근하게 달래준다. 더욱 차별화된 막걸리를 선보이는 곳도 생겼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에서 막걸리와 다양한 퓨전 안주를 먹을 수 있는 막걸리바다. 이곳에서 서민의 술에서 고급 전통주로 탈바꿈한 막걸리는 다양한 맛과 색깔의 막걸리 칵테일로도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안주도 전통주점의 파전과 달리 치즈어리굴젓과 같이 한식에 퓨전스타일을 가미한 메뉴들이 대부분이다. 막걸리는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잔을 부딪치는 모든 이들과 가식 없이 어울릴 수 있는 유쾌한 술이다. 하시명 막걸리학교 교장은 “먹걸리는 가장 싼 술이고 아래로 보이는 술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보배스러운 술이에요. 가장 대중적이고 우리와 함께 살아 온 술인 거죠. 그래서 더 소중해요. 지역의 막걸리들은 그곳에서 생산된다는 의미뿐만이 아니라 그곳의 농산물, 바람, 습기 그리고 누룩과 같은 현지의 공간성을 반영하고 있기에 모든 막걸리가 다르고 모두 소중한 거예요"라고 말한다.
2011.10.06 I 조은송 기자
  • [잡스 사망]잡스 사망원인 췌장암이란
  • [이데일리 천승현 정유진 기자] 췌장암이란 췌장에 생긴 암세포 종양덩어리를 말한다. 췌장암에는 췌관세포에서 발생한 췌관 선암이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또 낭종성암, 신경내분비암이 있는데 스티브잡스는 신경내분비암으로 사망했다. 신경내분비암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을 생성하는 세포에 생기는 암으로 진행이 느리고 5년 생존율이 비교적 좋은 암이다. 선암과는 대조적으로 간에 전이되더라도 생존기간은 훨씬 길다. 스티브잡스는 췌장암 진단을 받은지 8년만에 사망했다. 췌장암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른 암에 비해 암 발생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암 전 단계의 병변도 뚜렷하지 않다. 다만 45세 이상의 연령, 흡연 경력, 두경부나 폐 및 방광암의 과거력, 오래된 당뇨병,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 등이 췌장암이 발생하기 쉬운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만성 췌장염 및 일부 유전질환에서 췌장암 발생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췌장암에 걸리면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황달 등의 증상을 보인다. 지방의 불완전한 소화로 인해 기름진 변의 양상을 보이는 지방변이나 회색변, 식후 통증,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있다. 당뇨병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기존의 앓고 있던 당뇨병이 악화되기도 한다. 췌장암은 예후가 매우 나쁜 암으로 유명하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7.6%에 불과하다. 위암(63.1%), 갑상선암(99.3%), 대장암 (70.1%), 폐암(17.5%), 간암(23.3%) 등 5대 암의 생존율보다 현저하게 떨어진다. 모든 암의 5년 생존율은 59.5%다. 췌장암의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대부분 암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기 때문이다. 발견 당시 수술 절제가 가능한 경우가 20% 이내에 불과하다. 육안으로 보기에 완전히 절제됐더라도 미세 전이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고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도 낮다. 국내에서도 췌장암 환자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췌장암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만889명으로 지난 2006년 8918명보다 22.1% 늘었다. 췌장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해 4306명으로 2006년 3445명보다 25.0% 증가했다. 환자수와 사망자수 모두 여성보다 남성이 많았다. 국립암센터 췌장암클리닉 우상명 박사는 "대부분의 췌장암은 흡연이나 당뇨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하다"면서도 "스티브잡스가 앓았던 신경내분비암은 어떤 위험인자로 발병하는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티브잡스는 암 세포가 간으로 전이돼 간이식을 받았는데 이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김명환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췌장과 혈관 등에 암세포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암에 걸린 간을 다른 간으로 바꾸는 것은 일시적인 치료로 볼 수 있다"면서 "스티브잡스의 경우 간이식을 받았지만 췌장암이 간으로 다시 전이되면서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nbsp;☞ 이슈추적 <스티브 잡스 사망>
2011.10.06 I 천승현 기자
셀트리온 "대기업 시장 진출? 환영한다"
  • 셀트리온 "대기업 시장 진출? 환영한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2015년에는 60조원에 달할 것으로 봅니다. 셀트리온뿐만 아니라 삼성 등 많은 국내 기업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글로벌 선두 업체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5일 인천 송도에서 제2공장 준공식을 열고 "바이오테크놀로지(BT)와 같은 새로운 산업이 성장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둡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회장은 삼성과 동아제약 등이 바이오 산업에 진출하는 것과 관련해 "시장 자체가 크기 때문에 후발업체들의 시장 진출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삼성전자 혼자 IT 강국을 이끌어 가지 못하는 것처럼 국내에서도 많은 업체가 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다음달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임상이 끝난다"며 "오는 12월에는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임상도 마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임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경쟁업체들보다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8년 정도 앞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생산시설을 이미 갖췄다는 점도 셀트리온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제2공장 준공으로 셀트리온은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했다"며 "막바지 임상 및 판매망 구축 완료와 함께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총 3000억원을 투자해 9만 리터 규모의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할 수 있는 제2공장을 건립했다. 기존 5만 리터 규모의 생산설비를 보유한 셀트리온은 항암 항체치료제 기준으로 연간 1400만회 이상 투약할 수 있는 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췄다.&nbsp;셀트리온은 시험 가동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제2공장의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 제2공장은 현재 개발 중인 시제품 생산과 내년 시판 예정인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담당한다.▶ 관련기사 ◀☞9월 마지막주 코스닥 개인 순매도 1위 `셀트리온`☞9월 마지막주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1위 `셀트리온`☞[마감]코스닥, 나흘째 상승..`더 빠진 만큼 더 올랐다`
2011.10.05 I 박형수 기자
  • `막걸리 마시면 피부 좋아진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막걸리에 통풍억제효과와 피부 미백효과, 주름생성 억제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4일 국순당(043650) 연구소팀은 막걸리의 효능을 연구한 결과, 그간에 알려진 암 전이 억제효과, 혈전생성 억제효과, 소염효과 외에 통풍억제효과, 피부 미백효과 및 주름생성 억제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국순당 연구소팀에 따르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통풍의 원인물질인 퓨린계열 성분을 분석한 결과 막걸리에는 퓨린계열 성분이 맥주 대비 약 80% 정도 적게 함유돼 있었으며, 퓨린성분이 요산으로 변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따라서 막걸리를 마셔도 통풍에 걸릴 우려는 낮다는 것이다. 또한 막걸리가 피부 멜라닌 색소의 생합성을 저해하고, 자외선 노출에 따른 피부염증과 주름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순당과 미그린한의원은 공동으로 전통고급 막걸리 이화주를 사용한 피부마스크 팩을 개발하고 곧 시중에 선보일 것일 계획이다. 신우창 국순당 연구소장은 "막걸리의 항암효과·비만억제효과·소염효과·피부 미백효과 등 다양한 인체에 유용한 효과를 실험적으로 확인했으나 이러한 효과를 가능케 하는 물질규명과 그 물질이 어떤 작용으로 효과가 발생하는지 등은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국순당 급등..중소기업 적합+중국 수출 확대
2011.10.04 I 이승현 기자
임상시험까지 중단시킨 `항암제`..왜?
  • [와글와글 클릭]임상시험까지 중단시킨 `항암제`..왜?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영국 런던에서 전립샘암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 도중 뛰어난 약효가 확인돼 전격적으로 시험이 중단됐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다국적 제약그룹 바이엘의 미국 자회사 헬스케어 파마슈티컬스가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알파라딘(Alpharadin)`은 라듐을 이용한 화학요법제로 이미 지난해부터 약효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블록버스터 항암 치료제`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바 있다. 알파라딘의 임상시험을 주관한 영국 암 전문 치료기관인 왕립 마스던 병원(Royal Marsden Hospital)은 알파라딘의 효과가 분명해진 이상 시험에 참가한 922명의 환자 가운데 일부에게는 계속 가짜 약인 플라시보를 투입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옳지 않다는 이유로 임상시험을 전격 중단했다. 보통 임상시험을 진행할 때는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뒤 한 그룹에는 개발중인 신약을, 다른 그룹에는 `플라시보`라고 부르는 가짜 약을 투입해 효과를 비교한다. 병원 측은 플라시보 처방을 받았던 환자들에게도 모두 알파라딘을 투입할 계획이다. 알파라딘은 약에서 방사선의 일종인 알파선을 방출해 암세포의 전이를 막는 약품으로, 암세포를 공격할 때 오차가 고작 백만분의 1미터 수준일 정도로 정확도가 높아 종양 주위의 조직은 거의 손상시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왕립 마스던 병원의 이번 연구 결과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2011 유럽종합 암 회의(2011 European Multidisciplinary Cancer Congress)`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건강위해 먹던 `과일 주스` 오히려 해롭다☞[와글와글 클릭]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족들 국적은 미국?☞[와글와글 클릭]"명품 너무많아 골치"..中 관료 딸 사치 자랑
일동제약, 항암제공장 정제·캡슐 생산시설 승인
  • 일동제약, 항암제공장 정제·캡슐 생산시설 승인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일동제약(000230)은 경기도 안성에 소재한 세포독성 항암제 공장의 내용고형제 생산시설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KGMP)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이 공장의 주사제 KGMP 승인을 받은 일동제약은 세포독성항암 주사제와 내용고형제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제조소를 갖추게 됐다. 내용고형제 생산시설은 하루에 정제는 24만정, 캡슐제는 32만정이 생산 가능하다. 생산설비중 유동층과립건조기는 반제품의 이동 없이 연결된 기계를 통해 혼합·연합·조립·건조가 가능하다. 세포독성항암성분의 외부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세포독성 항암제와 세파계 항생제 생산시설을 의무적으로 분리하는 제도가 2012년에 발효돼 국내외 수탁사업이 더욱 탄력받을 전망이다"면서 "시장 점유 확대에 기여하는 첨단 공장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지난해 총 700억원을 투입, 최첨단 설비의 세파계 항생제 공장과 세포독성 항암제 공장 등 2개의 독립공장을 신축했다. 일동제약은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일본과 유럽연합의 GMP 취득도 추진중이다.▲ 일동제약 항암제 공장
2011.09.26 I 천승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카드 고객정보 80만건 유출
  • [이데일리 신유진 기자] 다음은 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도넘은 외투기업 `먹튀배당` -부품·소재 육성 `2.0버전`나온다 -삼성 하반기에 1만2700명 채용 -연소득 5100만원이하 등록금 22% 경감 -韓銀총재 물가관리 실패 시인 ▲종합 -`단골 동네병원` 진찰료 33% 할인 -백용호 "減稅는 정채기조 아닌 철학" -유로존 한목소리..그래도 시장은 살얼음판 -외국계기업 10년새 투자원금 1340배 빼가고 기부는 2천만원 -일자리 창출·경기부양에 최대 4000억弗 쏟을수도 ▲반값 등록금 대책 -민주당 거센 반발 국회통과 진통예고 -소득 2천만원이면 장학금 최소 年135만원..상위 30% 혜택없어 ▲정치·외교안보 -박근혜 대선행보 빨라진다 -한나라 "제2의 안철수 나올수도" vs 민주 "단일화하면 무조건 이겨" ▲국제 -東海, 강대국 최신무기 각축장 -캐논·니콘 지고 소니·파나소닉 뜨고 -페이스북 매출 16억달러·순익 5억달러 ▲경제·금융 -전세대출 보증보험료 18% 내린다 ▲기업·경영 -닛산 올해 한국서 車5000대 판다 -삼성전자 터키법인 매출 급상승 -M&A로 커온 미탈 탈났다 ▲모바일 -`대막 앱` 속속 나오자 거래규모 쑥쑥 ▲유통 -CJ그룹의 `팔도 相生 지도` ▲기업과 증권 -대우인터, 해외 팜오일·쌀농장 사업 -대세는 친환경·도심형·소형차 -대우發 증자전쟁..대형증권株 쇼크 -오바마효과 기대 네마녀 잠재우다 ▲부동산-대전도안vs세종시 어디로 갈까-등급별 제한경쟁입찰 전면 확대◇서울경제 ▲1면 -고객 정보유출 1만8000건이라더니... -내년 2조2500억 투입..등록금 5% 인하 -정책 약발 다한 美·유럽, 경기방어 툴이 없다 ▲종합 -공공기관 연구원이 연봉 14억 -국산차 수출단가 사상 최고 기록했지만..日 60% 그쳐 아직도 큰 격차 -셀트리온, 세계 최대 생산능력 갖춰 -승용차 내년 5월 제작분부터 ABS 의무화 -해외 명품업체 번돈 대부분 본국으로 국내 기부는 `쥐꼬리` ▲해설 -"금리결정 잣대는 대외변수·성장률..올 물가 4% 어렵다" -金총재 "가계부채, 정부서 해결수단 찾아야" -"韓, 유럽금융사태 악화돼도 `2008년 위기`까진 안갈 것" ▲세계경제 경기방어 툴이 없다 -부양책 쓸 처지 안되고...유럽은 사면초과 -오바마 부양책에 시장은 이미 실망감 확산 -엔고 몸부림 치지만..日, G7에 발목 ▲정치 -안철수가 `소통`하는 사람들은.. ▲금융 -`외환銀 인수` 이르면 이달말 결론날 듯 -車 소유자 보험료 할증 안된다 ▲국제 -밀잔치로 끝난 `아랍의 봄` 지원 -원자바오, 원유유출 수습 나서 -유럽 증세 논란 일파만파 ▲산업 -구찌의 굴욕 -대기업들, 서민 `미소` 확 키운다 -시계업계 `협동화 공장`으로 넘는다 -LG생건·현대모비스 `DJSI 월드지수`에 등재 -오만해진 카카오톡 -특급호텔들, 사업 다각화 적극 ▲증권 -국민연금 자산 4위..힘 세진 亞 연기금 -유상증자 쇼크..증권주 `와르르` -"코미팜 항암제 특허 왜 해외에 넘기려하나" -헤지펀드 운용사 15곳 가능 ▲부동산-서부이촌동 토지 보상 내달 본격화-여의도 일대 빌딩 리모델링 바람&nbsp;◇한국경제 ▲1면 -한나라 호통에 고개 숙인 박재완 -삼성카드 고객정보 80만건 유출된듯 -삼성, 하반기 1만2700명 채용 -김중수 "4% 물가 못 지킬 수도"..전망 수정하나 -MB "중기도 기업다운 경영해야" ▲종합 -올해만 14번째 태양흑점 폭발 주의보 -종편채널 심의까지 '고무줄 잣대' 우려 -"총장 사생활까지.." 등록금 감사 위법 논란 -대리기사가 교통사고 내도 차주인 보험료 안오른다 -물가 금융불안 가계빚..통화정책 트릴레마 -저소득층에 7500억 집중지원..등록금 최고 546만원 줄듯 -박재완 리더십 연일 휘청 -MB "부자와 빈자가 함께 가는 공생발전을" -한러 정상 11월에 3번 만난다 -허점 투성이 '일감 몰아주기 과세' ▲경제 -미 의회 GSP 등 패키지 통상법안 처리 착수 -공공기관, 내년 고졸인턴 20%로 늘린다 -작년 하루 42.6명 자살..5,7월에 집중 ▲금융 재테크 -지역농협 저축은행, 가계대출 억제 어부지리 -후순위채 금리 재정위기 후 하락 ▲정치 -대세론 흔들린 박근혜 "현장 찾아 소통하겠다" -박원순 '안풍' 타고 1위 급부상 -여권서 김황식 추대론 나오는 까닭은 ▲국제 -러-독 해저 가스관 개통..유럽은 자원 식민지 걱정 -미 대형은행 몇달 전부터 이미 스트레스테스트 -자격 미달 그리스, 구제금융 중단 위기 -곳간 텅 빈 日 '우정 민영화' 다시 꺼냈다 ▲산업 -LG전자, 휴대폰 해외법인 인력 30% 감축 -대만 난야, D램 10% 감산 -포스코, 콜롬비아에 강관공장 -현대차, 미소금융기금 200억 추가 출연 -삼성, 터키서 애플 추월한 비결은 -닛산 "큐브 여세 몰아 도요타 잡겠다" ▲중소기업 제약 -셀트리온 "500억원대 중국 제약사 인수" -에스피지, 미 최고 안전등급 획득 -벤처기업협·인터파크 "IMK 인수 공동참여" ▲생활경제 -홈플러스 가세..대형마트 빅3 창고형 매장 격돌 -복합쇼핑몰 마트 "추석연휴에 문 열어요" -국내 전기동값, 3개월만에 하락..톤당 997만원 -유기농 우유를 보는 두개의 눈 ▲증권 -명절 떡값 필요해 팔고 간다고? "조금 참으시죠" -조용히 끝난 네마녀의 날 -블록세일 앞둔 기업들 전전긍긍 -법 바뀌기 전에..코스닥 BW 발행 봇물 -예상 뛰어넘는 증자에 증권주 요동 -만기 금리 입맛대로..기업, CP 활용 다양해졌다 -안철수 테마주 클루넷 대주주, 주가 급등하자 히트 앤드 런 -ELW 기소 증권사도 헤지펀드 허용 ▲부동산 -한올 열풍 서촌으로..3.3m2당 1000만원 올라 -사러가시장, 신길뉴타운 거점으로 -마곡지구, 주거 업무 수변 3개로 나눠 개발한다 -"서부이촌동 보상때 투기 이익 제외할 것" ▲사회 -과천시민, 시장소환투표 청구 -자동차 ABS 장착 의무화
2011.09.08 I 신유진 기자
SK-II `스킨 시그니처 아이크림` 외
  • [새로 나왔어요]SK-II `스킨 시그니처 아이크림` 외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 SK-II는 새로운 시그날린 아이캡슐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스킨 시그니처 아이크림`을 출시했다. 시그날린 아이캡슐 기술은 낮 시간 동안 일어나는 피부 손상 자극에 반응해 유효성분을 눈가 피부에 지속적으로 방출해 주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신제품은 피부 손상 자극에 반응해 눈가 피부에 힘을 채워 다양한 눈가 트러블을 케어하고 매끄러움, 탄력, 윤기를 동시에 선사해 준다. 신기술은 통해 눈가의 스킨 파워를 지속시키고, 오랜 시간 눈가 피부에 힘을 채워 주는 것이 특징이다. SK-ll는 추석 선물을 기념해 신제품 `스킨 시그니처 아이크림`과 임수정이 추천하는 `스킨 시그니처 크림`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추석 선물 세트도 선보인다. ◇ 맛있는 화장품 스킨푸드는 코코아 추출물이 함유된 브라운 톤의 `초코스모키 메이크업 라인`을 내놨다. 초콜릿처럼 달콤하고 부드러운 브라운 스모키 메이크업룩을 연출할 수 있는 새 메이크업 라인에는 보습에 도움을 주는 코코아 추출물이 함유돼 있다. 초코스모키 아이팔레트, 초코스모키 볼륨 마스카라, 초코스모키 아이브로우 잼, 초코스모키 립컬러, 초코스모키 네일키트 총 5종으로 구성됐다. ◇ 더샘은 툰드라에서 전해지는 차가버섯만을 발효시킨 100% 발효수 함유 `차가발효 리포좀 100 세럼`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툰드라 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온 자연의 생명력으로 자란 차가버섯을 상황버섯 균사체를 이용해 발효시켜 100% 발효수를 만들고, 이를 한국화장품만의 독자 기술로 리포좀화시켜 피부 깊숙이 전달되도록 한 주름개선 기능성 원액 앰플 세럼이다. 차가버섯은 시베리아 툰드라 지역에서 자작나무 수액을 먹고 자라는 독특한 천연버섯으로, 항암 및 항산화 효과로 유명해 예로부터 러시아에서는 차가버섯 물을 우려내어 미용이나 치료제로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풍부한 미네랄 성분과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해 피부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피부 보습인자를 보호해 주는 효능이 있다. 더샘의 `차가발효 리포좀 100 세럼`을 비롯한 `차가발효` 라인은 전국 더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스무디 브랜드 잠바주스는 `레몬 라임 스무디`를 출시했다. `레몬 라임 스무디`는 과일 중 디톡스 효과가 가장 뛰어난 레몬과 라임셔벗을 주재료로 사용하고, 항산화 작용이 있는 `세븐 베리 부스트`를 첨가한 기능성 음료다.망고와 딸기 등을 첨가해 새콤달콤한 맛까지 즐길 수 있어 여성들을 주요 타깃으로 했다. 가격은 각 5500원(S), 6500원(R), 7500원(L) 이다.회사 관계자는 "세븐베리부스트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의 보고로 알려진 블랙베리, 블랙커런트, 블루베리, 스트로베리, 라스베리 등 총 7가지의 베리 분말과 필수 비타민까지 함유돼 있어 디톡스 효과는 물론 안티에이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11.09.08 I 김대웅 기자
  • LG생명과학 `경쟁사 퇴출로 매출 증대 기대`-우리
  • [이데일리 신유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6일 LG생명과학(068870)에 대해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와 경쟁사 퇴출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나연 애널리스트는 "대표이사 교체 이후 바이오 의약품을 통한 해외시장 공략을 보다 적극적으로 가져갈 계획임을 확인했다"면서 "현재 45%인 해외매출 비중을 오는 2015년까지 60%로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오리지널사의 생산 특허를 피해가기&nbsp;어렵기 때문에 상위 10개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품목에 대해 미국은 조인트벤처(JV)를 통해서 공략하고 이머징마켓은 직접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단클론항체(MAb)로 대표되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경우 관절염항체치료제 3종을 비롯해 항암제, 바이오신약 등을 개발중에 있다"며 "다국적 제약사의 생산 및 개발 파트너로서 충분한 매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뇌수막염(Hib)백신에 이어 연간 백신 출시 계획이 마련됐고, 2014년 이후에는 소아마비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생산 파트너 가운데 다국적 제약사를 제외하면 인도 5곳과 일본 1곳의 경쟁사 밖에 없다"면서 "최근 인도 백신회사 2곳에서 생산품질 문제가 발생하면서 WHO의 사전자격심사(PQ)승인이 철회돼 매출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1.09.06 I 신유진 기자
  • [주간추천주]대우증권
  • [이데일리 증권부] ◇거래소▲한국금융지주(071050)-한국금융지주의 1Q 세전이익(K-IFRS기준)은 1,095억원으로 지난 분기 378억원 대비 크게 개선되었다. 증권사 전체로 분기 이익 규모가 가장 크다. 호실적의 배경에는 1) 4월 Brok 부문의 호조와 함께 채권평가익 등으로 07년 이래 월간 최대이익을 시현하였고, 2) Wrap, ELS 등 고마진 금융상품 판매가 견조, 3) 일회성 이익도 (상각자산 환입 267억원) 일부 기여하였다. 4) 광고비 등 변동성 판관비가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일회성을 제외해도 월간 300억원 수준의 이익체력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동사의 실적은 2Q에도 매우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의 위기가 재부각되지만 역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예탁금 및 거래대금 증가, 상품이익의 개선이 동시에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한편 동사의 장점인 고마진 금융상품 판매가 특정 상품에 쏠림 없이 안정적이라는 점도 타사와의 차별성이다. 자회사에 위탁운용 중인 수익증권(NAV 1,200억원 수준, 설정액 750억원)이 잔존하여 환매시 이익을 방어하는 역할을 할것이다.-현 주가는 PBR 0.9배(12개월 Fwd BPS기준) 수준이다. 최근 주가하락은 금융위기 당시 신용리스크(리먼브라더스 CDOExposure 등)가 부각되며 저점을 경신하던 국면과 유사하다. 금융위기 이전 보다 강화된 영업력과 이익안정성을 감안하면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다. 유통주식이 많지 않아 주가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활용하여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책 리스크가 잠재된 타 금융업종과 반대로 자본시장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데, 대형사 중심의 수혜 가능성도 투자포인트이다.▲한미약품(128940)-쌍벌제 등 제약시장 변화에 따른 매출 감소가 지속 중이고, 정부의 약가산정 방식 개편은 의약품 비중이 100%인 동사에게는 부담이다. 하지만, 국내 대표적 혁신형 제약사로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제약업계 최대 R&D 금액을 집행하고 있는 점은 향후 자체 개발 신약 성과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갖는 근거이다.-팬허항암제는 현재 국내 임상 1상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순조롭다면 향후 6개월 안에 국내 및 해외에서의 임상 2상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폐암 치료제로 우선 개발 예정이지만, 위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에도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도 높다. 아직 신약개발 성공 사례가 없는 동사로서는 팬허항암제의 성공적 라이센싱이 시장에서의 재평가를 가늠할 핵심 영업이 될 전망이다. 주요 개량신약의 수출도 하반기 가능할 전망이다. 아모잘탄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피도글, 에소메졸 수출도 기대된다. 2012년 동사의 수출은 930억원으로 올해 보다 24% 성장할 전망이다.-제약시장 환경 변화로 올해 동사의 매출은 전년 대비 11% 감소가 예상되지만, R&D 비용 조절과 비용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2011년 하반기는 지난 10년간 동사가 추진해온 신약 부분에서의 글로벌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하반기 한미약품에 주목할 시점이다.◇코스닥▲레드로버(060300)&#61548; -레드로버는 3D 산업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3D 컨텐츠 제작, 3D소프트웨어 제작, 3D 모니터 및 카메라 리그 시스템 제작, 3D/4D 영상관 시스템 구축, 3D입체 영상 제작까지 3D 토탈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는 국내에서 동사가 유일하다. 레드로버는 2010년 롯데시네마와 4D 영상관 시스템 구축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롯데시네마 청량리점에 72석 규모의 4D 영상관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 4~5개의 4D 영상관 시스템 구축에 대해 Turn-key방식 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동사의 3D 컨텐츠 제작은 SPC를 통해 이루어진다. SPC 설립 자금은 전액 레드로버의 매출로 인식된다. 따라서 SPC가 설립되면 제작기간 동안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된다. 현재 제작 중인 애니메이션으로는 ‘The Nut Job’(2천만$), ‘비트파티’(30억원), ‘바나로열’(90억원)이 있다. 매출 미인식분은 모두 185억원이며 대부분 하반기에 매출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드로버는 공동 제작사 Toonbox Entertainment와 함께 ‘The Nut Job’의 Worldwide 개봉을 위해 미국의 메이저 배급사들과 협의 중에 있다. 메이저 배급사와 배급계약 체결이 성사되고 2013년 Worldwide로 개봉하게 되어 2010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평균 관객 수입의 65% 수준의 성과를 낸다면, 2013년 레드로버의 매출액은 2,756억원, 영업이익은 672억원으로 예상된다.
2011.09.04 I 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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