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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선 넘었네"… '나솔' 22기 2순위 데이트 파국 예고
  • "제대로 선 넘었네"… '나솔' 22기 2순위 데이트 파국 예고
  • (사진=ENA, SBS Plu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는 SOLO’ 22기에서 ‘2순위 데이트’가 부른 파국이 예고된다. 1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3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도 ‘극대노’한 ‘파국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앞서 ‘솔로나라 22번지’는 돌싱남들의 마음 속 ‘1순위’가 아닌 ‘2순위’와 데이트를 하는 ‘2순위 데이트’를 감행해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를 놀라게 했던 터. 이날 ‘2순위 데이트’에 들어간 돌싱남녀는 ‘극과 극’ 분위기를 보이는데, 이들 중 한 데이트 현장을 지켜보던 이이경은 “얹힐 것 같은 데이트”라고 답답해하고 데프콘 역시 “헤어진 커플이 다시 만난 것 같은 느낌이야, 지금”이라고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콕 짚어낸다.무엇보다 3MC가 단체로 ‘극대노’한 데이트 현장도 있어 파국이 예상된다. 초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해가던 한 돌싱남이 뒤로 갈수록 선을 넘을 듯한 ‘줄타기 발언’을 해 상대 돌싱녀의 얼굴을 굳어지게 만드는 것. 이에 송해나는 “왜 말을 꼭 저렇게 할까”라며 미간을 찌푸리고, 데프콘은 “와, 너무 심하다!”며 혀를 내두른다. 급기야 송해나는 지켜보기 괴롭다는 듯 자신의 얼굴까지 두 손으로 가리는데, 데이트 말미에는 이를 뛰어넘는 ‘솔로나라’ 초유의 상황까지 벌어진다. 역대급 파국을 예감케 하는 돌싱남의 행동에 데프콘은 “지금 뭐 하는 거야!”라고 극대노한다. 과연 3MC를 단체로 뒷목 잡게 한 ‘2순위 데이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폭풍 관심이 쏠린다.한편 지난 11일 방송된 ‘나는 SOLO’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5.6%(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6.1%까지 치솟았다. 또한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비드라마 TV 화제성’에서 1위(9월 10일 기준), ‘비드라마 TV-OTT 검색 반응 TOP10’에서 1위(9월 1주차)를 휩쓸어 압도적 인기와 화제성을 과시했다.‘돌싱 특집’ 3탄인 22기의 초난감한 ‘2순위 데이트’는 18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17 I 윤기백 기자
휘브, 오답 릴레이로 웃음 빵빵… 추석 선물 쟁탈전 '폭소'
  • 휘브, 오답 릴레이로 웃음 빵빵… 추석 선물 쟁탈전 '폭소'
  • 휘브(사진=씨제스 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휘브(WHIB)가 추석을 맞아 자체 콘텐츠를 공개했다.휘브(제이더·하승·진범·유건·이정·재하·인홍·원준)는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2024 휘브배 추석 선물 쟁탈전’ 콘텐츠를 게재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추석 인사를 건넸다.공개된 영상에서 휘브는 추석을 맞아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집에 모여 준비된 추석 선물을 사수하기 위해 인물 퀴즈, 챌린지 댄스 게임, 네 글자 퀴즈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하며 예능감을 뽐냈다.휘브는 팀워크를 발휘하여 게임 성공을 향해 나아가던 중, 제이더와 인홍이 수습 불가 오답 행진을 기록하자 질타와 외면이 난무하는 상황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나 이내 휘브는 선물 획득을 위해 제작진을 상대로 여덟 멤버가 한마음 한뜻으로 협상을 진행하는 등 환상의 팀플레이를 선보이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끝으로 멤버들은 “추석이 다가오는 만큼 컴백일이 가까워지고 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해주시면 좋겠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추석 인사와 함께 싱글 3집 ‘러시 오브 조이’(Rush of Joy)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휘브의 싱글 3집 ‘러시 오브 조이’는 오는 30일 발매된다.
2024.09.17 I 윤기백 기자
울산시의회 "고려아연, 中 자본에 넘어갈수도…좌시 못해"
  • 울산시의회 "고려아연, 中 자본에 넘어갈수도…좌시 못해"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울산시의회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영풍그룹이 손 잡고 고려아연 지분 확보에 나선 것을 두고 “적대적 인수합병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시의회는 김종섭 의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시의원 22명 명의로 17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고려아연은 50년간 울산시민과 함께 한 향토 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고려아연은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온산제련소를 두고 있다.장형진 영풍그룹 고문(왼쪽)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각사.)시의원들은 “적대적 인수합병으로 중국 자본에 넘어가게 되면 울산 고용시장과 시장 질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투기 자본은 일자리를 창출하지도, 고용을 유지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이어 “중국계 자본을 등에 업은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인수 직후 폐점과 구조조정, BHC 인수 후 가맹점주 상대 폭리와 과도한 배당 등의 전력으로 시장 경제를 흐렸다는 비판과 사회적인 지탄을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시의원들은 “적대적 인수합병시 고려아연의 핵심 기술 유출과 이차전지 분야 해외 공급망 와해는 물론이고 자칫 고려아연이 중국계 회사에 팔려나가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걱정이 더욱 앞선다”며 “지역 정치권과 힘을 모아 지역 기업 지키기에 의정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고려아연에 대한 기업사냥꾼의 공격이 부당함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기술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는 법안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며 “정부에도 국가기간산업이 해외 투기 자본의 무차별한 공격을 이겨내도록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할 것”이라고 했다.시의회의 성명에 앞서 16일 김두겸 울산시장은 성명을 내고 “지역 상공계와 힘을 모아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을 펼치고 120만 시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영풍그룹 장형진 고문 측과 연합 전선을 구축한 MBK파트너스는 13일부터 공개매수에 나서며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MBK파트너스는 이를 통해 고려아연 주식 최소 7%(144만5036주)에서 최대 14.6%(302만4881주)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14.6%의 지분을 확보한다면 MBK파트너스와 영풍그룹은 지분 47.7%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9.17 I 김정남 기자
국힘 “野, 민심 거스르고 정쟁 몰두…여당은 민생 집중”
  • 국힘 “野, 민심 거스르고 정쟁 몰두…여당은 민생 집중”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국민의힘이 17일 추석을 맞아 발표한 논평에서 어려운 분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면서 ‘격차 해소’와 ‘민생 회복’을 위해 더욱 힘차게 뛰겠다고 전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례적인 가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추석 장바구니 물가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처리를 예고한 데 대해 “민생을 위한 국회를 만들어도 부족한 마당에 야당은 또다시 정쟁 국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챙겨달라는 추석 민심을 거스르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추석 민심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야당이 정쟁에 몰두할수록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은 우리 국민의 삶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추석 연휴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고 계시는 국군장병과 소방관, 경찰관 여러분, 환자를 돌봐주시는 의료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9.17 I 박소영 기자
"골프장서 12시간 트럼프 기다렸다".. ‘경호 실패’ 논란
  • "골프장서 12시간 트럼프 기다렸다".. ‘경호 실패’ 논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암살하려다가 붙잡힌 용의자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가 범행 현장 인근에서 12시간가량 머물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용의자가 오랫동안 주변에 있었으나 미국 비밀경호국이 사전에 위험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법무부는 16일(현지시간) 라우스를 유죄 선고를 받은 중죄인에게 금지된 총기 소지와 일련번호를 지운 총기 소지 등 두 건의 혐의로 기소했다. 두 혐의 모두 최대 징역 15년을 선고할 수 있다. 라우스는 현재 도주 위험 등을 이유로 구속된 상태다. 미국 사법당국 관계자들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피치의 한 골프장 인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와 관련해 수사하고 있다. (사진=AP)미국 언론이 공개한 기소장을 보면 라우스의 범행 당일 구체적인 행적이 담겼다. 휴대전화 기록을 조회한 결과 라우스는 사건 현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피치의 한 골프장 인근에서 15일 오전 1시 59분부터 오후 1시 31분까지 약 12시간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라우스의 범행은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던 비밀경호국 요원이 15일 오후 1시 31분 골프장 가장자리를 걷다가 나무가 늘어선 곳에서 소총으로 보이는 물체를 확인하고 그 방향을 향해 사격하면서 드러났다. 이에 라우스는 그곳에서 나와 닛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타고 도주했고, 같은 날 오후 2시 14분쯤 I-95 고속도로에서 체포됐다. 라우스가 머문 장소에선 디지털카메라와 두 개의 가방, 조준경을 장착하고 장전된 SKS 계열 소총, 음식을 담은 검은 플라스틱 봉지가 발견됐다. 기소장엔 라우스가 2002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대량살상무기 소지 혐의로, 2010년엔 훔친 물건 보유와 관련한 다수 혐의로 각각 유죄 선고를 받았다는 내용도 담겼다. 미국 사법당국은 라우스를 우선 해당 혐의로 기소한 뒤 추가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로널드 로 비밀경호국 국장 대행이 이날 브리핑에서 용의자가 숨어 있던 골프장 주변을 수색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로 국장 대행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골프 라운딩은 공식 일정에 따른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9.17 I 박순엽 기자
'108만명 돌파' SSG, 인천 연고팀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 '108만명 돌파' SSG, 인천 연고팀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 만원 관중을 이룬 인천SSG랜더스필드. 사진=SSG랜더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SG랜더스가 지난 17일 KIA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만원 관중을 기록하며 인천 연고팀 단일시즌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이날 SSG는 경기 전 인천SSG랜더스필드의 전 좌석(2만3000석) 입장권을 모두 판매하며 올시즌 여덟 번째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이로써 SSG는 올시즌 누적 관중 108만6014명을 기록, 종전 기록인 2012년 106만9929명을 뛰어 넘어 한 시즌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12년 만에 갈아치웠다. 지난 10일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 최초 2년 연속 100만 관중 기록 달성에 이어 또 하나의 관중 신기록을 작성하게 됐다.SSG는 이번 신기록 달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먼저 야구장을 찾는 젊은 팬층이 증가하면서 야구 관람 문화가 달라진 만큼, SSG는 응원문화, 이벤트, 굿즈 상품, 식음료 매장 등 여러 요소에서 이들의 트렌디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활동들을 기획해왔다.이와 함께 야구 관람이라는 야구장의 본연의 가치를 제고하고자 좌석, 주차, 시설, 위생 등 야구장의 편의 시설을 개선했다. 이는 인천 야구 역사상 전례 없었던 인기로 이어질 수 있었다.SSG 마케팅팀 관계자는 “시즌 막바지까지 이어지는 기록적인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그보다 더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 덕분에 달성할 수 있었던 신기록이다”며 “그 열정에 보답하고자 잔여 경기와 내년 시즌에도 세상에 없었던 관람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SSG는 올해 인천SSG랜더스필드를 찾아준 수많은 팬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100만 관중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4.09.17 I 이석무 기자
캣츠아이, 한복도 잘 어울리네…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 캣츠아이, 한복도 잘 어울리네…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 캣츠아이(사진=하이브 레이블즈)[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한국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캣츠아이(다니엘라·라라·마농·메간·소피아·윤채)는 17일 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라며 추석 인사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어느새 2024년 추석이 다가왔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주 동안 한국에서 팬 여러분을 직접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뻤고 아이콘스(팬덤명)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이번 여정 동안 보내주신 모든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한국 활동에 대한 소감을 덧붙였다. 캣츠아이의 단아한 한복 자태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무대 위에서의 활기 넘치고 화려한 면모와는 또 다른 매력이다. 메간은 이날 컨디션 난조로 한복 사진 촬영에는 함께하지 못했으나, 촘촘한 프로모션 일정 중 멤버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약 2주간 아시아 프로모션 투어에 나선 캣츠아이는 지난 1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등 음악방송에 연달아 출연하며 한국 팬들을 만났다. 음악방송에서 데뷔 싱글 ‘데뷔’(Debut)와 첫 번째 EP ‘SIS’(Soft Is Strong)의 더블 타이틀곡 ‘터치’(Touch)를 선보인 이들은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은 물론, 여유로운 무대매너까지 갖춰 완성도 높은 무대를 펼쳤다. 여섯 멤버는 생동감 넘치는 포인트 안무로 시청자들의 흥을 높였고, 깜찍한 표정의 ‘엔딩 포즈’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한국 활동을 성황리에 마친 캣츠아이는 17~19일 필리핀, 20~23일 일본에서 아시아 프로모션 투어를 이어간다. 필리핀에서는 라이브 공연과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일본에서는 지상파 인기 음악방송 NHK ‘Venue 101’, TBS ‘CDTV LIVE! LIVE!’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2024.09.17 I 윤기백 기자
"아육대 나와 신기"… 앰퍼샌드원, 데뷔 첫 추석 인사
  • "아육대 나와 신기"… 앰퍼샌드원, 데뷔 첫 추석 인사
  • 앰퍼샌드원(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앰퍼샌드원(AMPERS&ONE)이 7인7색 꽃도령으로 변신해 추석 인사를 전했다.앰퍼샌드원은 16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진과 함께 한가위를 맞이하는 인사를 전했다. 앰퍼샌드원은 다 함께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한 가족 같은 케미를 발산하기도 하고, 멋스러운 한복 맵시로 7인 7색의 훈훈함이 돋보이는 발광 비주얼을 뽐내기도 했다.앰퍼샌드원의 멤버 나캠든은 “데뷔 후 첫 추석을 맞이해 가족이 있는 본가에 가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힐링을 제대로 했다. 모두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며 데뷔 후 첫 추석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걱정 없이 푸짐한 음식을 먹고, 윷놀이와 공기놀이 등 재미있는 놀이로 다 함께 추억을 만들면서 추석 연휴를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추석을 즐기는 법을 추천하기도 했다.이어 최지호는 “데뷔 후 첫 추석을 맞이해 오랜만에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가서 힐링도 하고, 가족들과 함께 앰퍼샌드원이 출연한 ‘아육대’를 볼 수 있어 좋다. 우리 앰퍼샌드원이 나오는 것이 신기하고, 자랑스럽기도 하다. 다들 추석 연휴 동안 힐링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라며 신인다운 풋풋한 추석 맞이 소감을 전했다.앰퍼샌드원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방송되는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에 출연한다. 데뷔 후 첫 출연이라 더욱 눈길을 끌 다채로운 매력의 앰퍼샌드원을 이번 명절에도 만나볼 수 있다.
2024.09.17 I 윤기백 기자
‘하이볼 인기’에 리큐르 주세 증가…3년 만에 4배 늘어
  • ‘하이볼 인기’에 리큐르 주세 증가…3년 만에 4배 늘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주류시장에서 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리큐르’(Liquor) 주세(酒稅)도 최근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리큐르는 증류주나 주정에 설탕과 식물성 향료 따위를 섞어서 만든 술을 일컫는다. (사진=BGF리테일)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세 징수액(국내분 신고현황 기준)은 2조 8233억원으로 전년 2조 7938억원 대비 1.06% 증가했다. 이중 주세법상 분류 기준으로 리큐르의 주세 증가 폭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리큐르는 증류주에 향료 등을 섞은 술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하이볼 제품이 리큐르 등으로 분류되면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리큐르의 주세는 △2020년 49억 5400만원 수준이었으나 △2021년 88억 9800만원 △2022년 106억 9800만원 △2023년 190억 3700만원 등으로 늘었다. 2020년과 2023년의 리큐르 주세 규모를 비교하면 3년 새 4배 가까이 불어났다. 반면, 위스키 주세는 △2020년 13억 6500만원에서 △2021년 19억 7500만원 △2022년 65억 500만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으나 국내 젊은 층 사이에서 위스키 열풍이 한풀 꺾이면서 △2023년 26억 4500만원으로 감소했다. 한편, 주세의 절대적인 규모에선 희석식 소주와 맥주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희석식 소주 주세는 1조 3496억원, 맥주 주세는 1조 2622억원이었다. 이어 기타 주류(629억원), 증류식 소주(426억원), 과실주(258억원), 청주(230억원) 등 순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2024.09.17 I 박순엽 기자
"버니즈와 함께하는 세 번째 추석"… 뉴진스, 애틋 한복 인사
  • "버니즈와 함께하는 세 번째 추석"… 뉴진스, 애틋 한복 인사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버니즈(팬덤명)를 향해 애정 가득 담은 추석 인사를 건넸다.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는 17일 오전 11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2024년 추석 인사 영상을 게재했다. 멤버들은 차분한 색감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뉴진스는 “벌써 여름이 지나 가을, 기다리던 2024년 추석이 벌써 돌아왔다”라며 “버니즈 여러분과 함께하는 세 번째 추석”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올 한해도 저희 뉴진스와 함께 열심히 달려오셨을 버니즈 여러분들, 이번 연휴에는 꼭 푹 쉬셨으면 좋겠다”라며 “추석에도 뉴진스 음악과 다양한 콘텐츠 함께하고, 소중한 분들과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 비는 거 잊지 말자”라고 따뜻한 마음을 보냈다.뉴진스 민지(사진=어도어)뉴진스 하니(사진=어도어)뉴진스 해린(사진=어도어)뉴진스 혜인(사진=어도어)뉴진스 다니엘(사진=어도어)앞서 뉴진스는 전날 공개한 ‘2024년 추석맞이 스몰 토크’ 영상에서는 각자 추석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민지와 하니, 다니엘은 가족 여행을 간다고 밝혔고, 해린은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혜인은 여름에 못한 수영을 즐길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공기놀이를 하면서 지난해보다 발전한 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추석 음식 밸런스 게임을 즐기기도 했다. 멤버들은 토크 내내 서로 장난 치거나 유쾌한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2024.09.17 I 윤기백 기자
트럼프 "가상화폐 번창하려면…법적 틀·안전장치 필요"
  • 트럼프 "가상화폐 번창하려면…법적 틀·안전장치 필요"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적 틀과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며 가상화폐 사업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16일(현지시각)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두 아들인 도널드 주니어와 에릭의 가상화폐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 출범을 앞두고 열린 온라인 대담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가상화폐 업체들이 번창하고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는 법적 틀이 미국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렇다”며 “특정한 안전장치(safeguard)들을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가상화폐 업계가 “완전히 자유방임 상태일 수는 없다”면서 “일부 가상화폐 거물들과 이야기해 봤는데, 그들도 일정한 안전장치들을 원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그러나 내가 이해하는 바로는 (가상화폐에 대한) 환경이 매우 적대적”이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화폐에 과도한 적대성을 보인다고 했다.또한 그는 “우리가 (가상화폐 비즈니스를) 하지 않으면 중국이 하고 다른 나라가 할 것”이라며 재집권 시 적극적으로 가상화폐 비즈니스를 장려할 것임을 시사했다.한편, 앞서 그는 지난 7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주요 연사로 나서 관련 산업 육성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비트코인 강대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4.09.17 I 박소영 기자
루네이트 카엘, '아육대' 첫 출전에 은메달… 新 운동돌
  • 루네이트 카엘, '아육대' 첫 출전에 은메달… 新 운동돌
  • 루네이트 카엘(사진=판타지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루네이트(LUN8) 카엘이 새로운 육상돌로 떠올랐다.루네이트 카엘은 지난 16일 방송된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 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 60m 달리기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이날 ‘아육대’와 60m 달리기에 처음으로 출연한 카엘은 남다른 실력을 보여주며 예선부터 1위로 통과하며 결선에 직행, 새로운 육상돌의 탄생을 예고했다.이어진 결승전 경기에서는 막판 스퍼트를 발휘하며 두 번째로 결승점을 통과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첫 ‘아육대’ 출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카엘은 17일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아육대’에 출연해 은메달을 획득해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첫 출전에 은메달까지 획득할 수 있었던 건 응원해 준 러베이트 덕분이다”며 가장 먼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이어 “다시 출전할 수 있게 된다면 그때는 금메달을 러베이트에게 안겨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육대’를 보시는 시청자분들과 러베이트를 포함한 모든 분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카엘이 속한 루네이트는 지난달 미니 3집 ‘어웨이크닝’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윕’(WHIP)으로 힙하면서 청량한 여름 활동을 선보였다. 이번 활동으로 루네이트는 자체 최고 초동 음반 판매량 및 아이튠즈 6개 지역 톱 앨범 차트인을 달성하는 호성적을 기록하며 국내외 쾌속 상승세를 입증했다.
2024.09.17 I 윤기백 기자
바이든 美 대통령, 트럼프와 통화…“안전하다는 데 안도”
  • 바이든 美 대통령, 트럼프와 통화…“안전하다는 데 안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암살 위협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전하다는 데 안도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백악관은 두 사람이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눴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화에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자신이 소유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암살 시도를 당했다.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귀를 다친 데 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두 번째 암살 시도다. 다만, 총기를 소지한 용의자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누거나 총을 발사하기 전에 미국 비밀경호국 요원에게 체포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16일 백악관을 나서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괜찮아서 하느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통 흑인대학(HBCU)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에 정치 폭력을 위한 자리는 없다”며 “미국에서 우리는 우리의 이견을 투표소에서 평화롭게 해결하지, 총으로 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과 자신의 대선 경쟁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책임을 거론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암살 기도범)는 바이든과 해리스의 레토릭(트럼프에 대한 표현)을 믿었고, 그 믿음에 따라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자신을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언사가 자신에 대한 암살 시도로 연결되고 있다는 의미다.
2024.09.17 I 박순엽 기자
박진영 30년 음악인생 총망라… '딴따라 JYP' 제대로 '흥'했다
  • 박진영 30년 음악인생 총망라… '딴따라 JYP' 제대로 '흥'했다
  • (사진=KBS 대기획 ‘딴따라 JYP’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박진영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추석 명절을 흥으로 가득 채웠다.박진영은 지난 16일 방송된 KBS 대기획 ‘딴따라 JYP’에 출연해 30년의 음악 인생을 총망라한 역대급 스케일의 레전드 공연을 펼쳤다.이날 박진영은 본인의 히트곡 ‘날 떠나지마’, ‘청혼가’, ‘그녀는 예뻤다’를 차례로 선보이며 오프닝부터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파격적인 형광 슈트 스타일링으로 완성한 박진영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관객들을 환호하게 했다.무대를 마친 박진영은 “여러분들 앞에 선 지 30년이 됐다. 신인 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원했던 건 하나”라며 “오래오래 춤추고 노래하고, 여러분을 위로하며, 힘과 감동을 주는 딱 그거 하나였다. 나의 오랜 꿈이었는데, 30년을 드디어 채웠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20년이 지났을 때는 나태해지지 않으려고 곡을 썼다. 30년은 돼야 그래도 레전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오늘 여러분 모두 근심과 걱정은 잊고 즐거운 밤 보낼 수 있도록 최고의 공연을 준비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이후 박진영은 본인이 작업에 참여한 아티스트의 곡들을 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진주의 ‘난 괜찮아’부터 박지윤의 ‘성인식’, 엄정화의 ‘초대’까지 지금껏 본 적 없는 특별하고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박진영의 손에서 탄생한 월드 클래스 K팝 아티스트들 또한 총출동해 박진영과 특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god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에 이어 ‘거짓말’을 열창하던 박진영의 무대 위로 god가 깜짝 등장했고, 이들은 ‘거짓말’, ‘촛불하나’ 등의 히트곡 무대를 함께 꾸미며 관객들의 추억을 자극했다.이후 박진영은 ‘난 여자가 있는데’ 무대로 ‘딴따라 JYP’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서프라이즈로 등장한 비 또한 박진영과 환상의 호흡으로 ‘나로 바꾸자’ 공연을 선보이며 눈과 귀가 즐거운 투샷을 완성했다.박진영의 발라드 무대도 이어졌다. 부드러운 피아노 연주로 선보인 이기찬의 ‘또 한번 사랑은 가고’부터 선예와 함께 열창한 ‘대낮에 한 이별’까지 박진영의 발라드 감성이 이색 재미를 선사했다.또 박진영은 선미와 함께한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 무대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가 하면, 이후 원더걸스 선예와 선미, 유빈과 함께 ‘텔미’(Tell Me), ‘쏘 핫’(So Hot) 등의 대표곡으로 여전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2PM 역시 박진영의 선창에 이어 ‘어게인 & 어게인’(Again & Again)으로 무대에 올라 놀라움을 줬고, ‘하트비트’(Heartbeat) 무대의 와일드한 사운드와 힘 있는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심장을 두드렸다.박진영은 이후 등장한 트와이스와 함께 ‘필 스페셜’(Feel Special),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로 세대 대통합의 무대를 완성했다. 이밖에도 악뮤(AKMU) 이찬혁, 성시경, 수지, 싸이, 에스파 카리나가 인터뷰를 통해 박진영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마지막으로 박진영은 ‘너뿐이야’, ‘피버’, ‘스윙 베이비’, ‘어머님이 누구니’, ‘허니’ 등 히트곡 릴레이로 생애 다시없을 스케일의 공연을 펼쳤다. 이어 “더 멋진 공연으로 12월에 만나겠다”며 곧 있을 콘서트를 예고했고, 관객들과 함께 ‘날 떠나지마’ 무대를 완성하며 마지막까지 레전드 가수임을 증명했다.
2024.09.17 I 윤기백 기자
한층 여유로워진 이재명, 대선 준비도 시동
  • 한층 여유로워진 이재명, 대선 준비도 시동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당대표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젠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회 각계 인사를 만나 외연을 확장하고, 당내에선 통합을 독려하고 나선 것이다. 당 조직도 일부 개편하며 사실상의 ‘대선 캠프’ 운영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회동,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중도·범보수계 만난 이재명, 의료대란 해결책 마련 집중이 대표는 지난 15일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을 예방했다. 당대표실은 당대표 당선 후 종교단체 지도자 등 사회 각 분야 인사를 만나는 취지라고 설명했으나,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의료대란 해소에 종교계 역할을 당부하며 대안 세력으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그는 “정치로부터 시작되는 갈등과 적대가 최근엔 너무 심하고, 그게 국민들 사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며 “의료대란 문제도 이해관계를 서로 조정해야 하는데 대화나 타협 없이 충돌하다 보니 모두가 피해를 입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그러면서 “정치권하고 이해당사자만 얘기하니 입술 없이 이빨이 부딪히는 것 같다”며 “중재하거나 윤활유 역할이 필요한데 종교계 어른들이 나서주시는 것이 이 충돌양상을 완화 시킬 것 같다”고 말했다.진우 스님은 이에 종교지도자협의회 차원에서 이 문제에 대한 공론을 끌어내 보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는 최근 이 같은 중도 또는 범보수로 분류되는 인사들에게 만남을 요청하며 ‘식사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본인의 은사이자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인 이상돈 전 국민의당 의원과 오찬 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역시 의료대란 사태와 관련한 조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12일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도 비공개 만찬 회동을 했다. 김 전 위원장이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로 고충을 겪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 대표가 만남을 요청해 성사됐다. 양측 역시 의료대란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내놨다. 이 대표가 “욕심이 없는 것도 중요한데 걱정될 일이 많다”고 말하자 김 전 위원장은 “지금 상황을 보면 걱정될 일이 많은데 억지로 해결할 순 없는 것”이라며 “성급하게 한다고 되는 일은 없고, 순리에 맞게 지나가게 내버려 두는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이후 진행된 약 2시간 동안의 비공개 회담에서도 정부의 의대 증원 조치로 비롯된 의료 대란 문제를 주로 논의했다고 한다.이 대표가 식사 정치를 통해 의료대란 실책을 부각해 정부의 실정을 지적하는 한편, 직접 자신이 의료대란 문제 해결에 나서는 모습을 통해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당 조직 개편…선수 올리고 측근 전진배치이 대표의 당대표 재선 후 당 조직도 일부 변화를 겪었다. 이 대표는 당대표 당선일인 8월 18일, 당 수석대변인에 3선의 조승래 의원을, 당대표 비서실장에 재선에 이해식 의원을 앉혔다. 통상 재선과 초선이 맡는 자리의 선수를 높여 지위를 격상한 것이다. 또한 대선 때 등장하던 직책인 수행실장도 신설해 초선의 김태선 의원을 임명했다.당은 ‘공보단’도 구성하기로 했다. 이 역시 통상 대선 때 가동되는 조직이다. 조 수석대변인은 “미디어가 다양하게 형성돼 있으니 미디어를 통합하는 회의체를 구성해 당이 미디어 문제에 적극 소통하고 언론사, 미디어 매체들과 적극적 소통하기 위해서 미디어 전략 회의를 하고 공보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사무총장이 직접 공보단 회의를 챙기고 부단장 2인과 대변인도 추가로 인선하기로 했다.자신의 최측근들도 전면에 기용했다.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은 당의 인재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표가 상시적으로 인재를 발굴하겠다며 ‘인재영입위원회’를 ‘인재위원회’로 바꿨는데 이 작업을 자신의 최측근에게 맡기겠다는 선언이다. 이 과정에서 대선까지 뒷받침할 인사들을 당이 직접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문재인 전 대통령과 전 정부 인사들을 겨냥한 수사에 대응할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에는 ‘친명(親이재명)’계 김영진 의원이 위원장에 임명됐다.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는 친명계와 ‘친문(親문재인)계’ 의원들이 고루 참가한다. 이를 통해 이 대표가 지난 총선을 거치며 대두된 당내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을 당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추석 연휴가 끝난 직후인 19일 민주당은 ‘채해병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려 ‘대여(對與) 공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정부를 향한 공격보다는 대안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선주자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024.09.17 I 이수빈 기자
‘무더위 속 추석’ 폭염특보 이어져…전국 소나기 전망
  • ‘무더위 속 추석’ 폭염특보 이어져…전국 소나기 전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추석 당일인 17일 대부분 지역의 한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진다. 체감온도는 33~35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린 뒤 보름달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 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과 중국 상하이 쪽에서 상륙한 제13호 태풍 ‘버빙카’ 사이에서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불면서 무더위가 계속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대전·광주·부산 33도, 대구 34도, 울산 32도 등이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경북 동해안, 한라산 등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황으로 특보 발령지를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최고 33~35도까지 오르겠다. 추석 연휴인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대에서 한복을 입은 어린이들이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도 내리겠다. 이날 수도권과 충남에 오후까지, 나머지 지역에 밤까지 소나기가 오겠으며 강수량은 광주·전남 5~60㎜, 전북·영남·제주 5~40㎜, 수도권·강원·충청 5~30㎜로 남부지방과 제주가 비교적 많겠다. 이날 오후 늦게부터 소나기가 그치면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보일 전망이다. 지역별 월출 시각은 부산·울산 오후 6시 6분, 강릉·대구 오후 6시 9분, 춘천·대전·청주 오후 6시 14분, 광주·전주·제주 오후 6시 15분, 수원 오후 6시 16분, 서울 오후 6시 17분, 인천 오후 6시 18분이다.기상청은 당분간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상황에 제주 해안과 남해안에 너울이 거세게 밀려오겠으니 해안에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저지대 침수에 대비할 것을 조언했다. 이날 서해 상과 남해 상, 제주 해상에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친다. 제주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 18일부터, 제주 앞바다·남해 서부 먼바다·서해 남부 먼바다에 19일부터 바람이 시속 30~70㎞(초속 9~20m)로 세게 불고 물결이 1.5~4.0m(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특히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와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제주 남쪽 안쪽 먼바다는 각각 18일 밤과 19일부터 풍랑이 더 거칠어져 풍속이 시속 35~85㎞(초속 10~24m), 물결의 높이가 3~5m에 달하겠다.
2024.09.17 I 박순엽 기자
"제대로 폼 미쳤다"… 영탁쇼, 신들린 라이브로 안방 접수
  • "제대로 폼 미쳤다"… 영탁쇼, 신들린 라이브로 안방 접수
  • (사진=TV조선 ‘영탁쇼’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TV조선 추석특집 ‘영탁쇼’가 전율의 2시간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추석특집 ‘영탁쇼’는 전국 기준 시청률 4.2%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종편 및 케이블 시청률 1위이자, 16일 방송된 모든 종편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5.1%까지 치솟았다. 눈과 귀를 즐겁게 한 영탁의 저력이 완벽하게 입증된 것이다.이날 방송에서는 국민 가수 영탁의 역대급 스케일 단독쇼가 펼쳐졌다. 2시간 동안 펼쳐진 총 26곡 라이브와 MC 붐과의 깨알 같은 티키타카가 웃음을 자아낸 신조어 테스트, 관객 사연, 영탁의 일대기를 그린 코너 등 빈틈없이 꽉 채운 명절 종합 선물 세트가 시청자를 TV 앞으로 끌어당겼다.대형 LED 보름달과 함께 화려하게 등장한 영탁은 ‘미스터트롯’ 첫 무대에서 선보였던 ‘사내’를 시작으로 오프닝부터 안방의 텐션을 확실히 끌어올렸다. 이어 ‘강원도 아리랑’과 흔히 들을 수 없는 영탁의 효 메들리까지 연이어 열창하며 명절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이 외에도 나훈아의 ‘건배’와 ‘어매’, 강진의 ‘막걸리 한잔’ 등 영탁의 신들린 가창력이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안겼다.특히 영탁은 이날 26곡 가운데 절반 이상을 전매특허 댄스곡으로 꽉 채우며 시청자들의 명절 스트레스를 확실히 날리는 데 성공했다. 영탁의 물오른 남성미가 돋보인 ‘신사답게’, ‘누나가 딱이야’ 무대와 흥 폭발 퍼포먼스와 섹시미를 과시한 ‘니편이야’, ‘카사블랑카’ 무대가 안방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최근 발매 후 뜨거운 반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미니앨범의 ‘사랑옥’에서는 ‘영탁쇼’ 열기가 절정에 달했고, ‘풀리나’ 무대에서는 관객과 진하게 호흡하며 안방을 단숨에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무려 5000명의 사연이 접수된 관객 사연 코너도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였다. 영탁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장롱면허를 탈출한 모녀의 사연과 영탁으로 ‘탁동단결’한 며느리들의 사연, 덕질 DNA를 자랑하는 모녀 관객 이야기와 영탁의 노래를 들으며 건강을 되찾은 아버지의 사연이 시청자는 물론 영탁까지 웃고 울게 했다. 이에 영탁은 “더 잘해야겠단 생각이 든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자아냈다.영탁은 신청곡 ‘홍시’, ‘아빠의 청춘’, ‘이불’, ‘으쌰으쌰’를 열창하며 관객에게 특별한 순간을 안겼다. 또한, 영탁은 사연에 채택된 관객에게 직접 만든 송편을 선물해 더욱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완성하기도.국민 삼촌 영탁과 MC 붐의 깜짝 신조어 테스트는 두 사람의 입담과 능청스러움이 빅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오놀아놈’, ‘분조카’, ‘완내스’ 등 신조어 앞에서 찐으로 당황하며 엉뚱한 오답을 쏟아내 안방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무엇보다 영탁의 20년 일대기가 뮤직쇼 형식으로 그려져 특별한 감동과 재미를 안겼다. 가수의 꿈을 향한 첫걸음이었던 22살 영탁의 데뷔 무대 ‘비상’과 이후 14년 동안 이어진 영탁의 무명 시절 비하인드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운명처럼 만난 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거쳐 2019년 ‘미스터트롯’ 시즌1 선(善)을 차지하며 국민 가수로 발돋움한 영탁의 20년 일대기가 드라마처럼 펼쳐졌다. 영탁은 ‘미스터트롯’ 결승전에 불러 사랑받은 공전의 히트곡 ‘찐이야’를 부르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이날 영탁은 무대 말미 “무대에 있을 때는 저 밑에 숨겨져 있던 에너지가 폭발하는 것 같다. 열심히 노래하고 음악 하는 영탁, 여러분의 영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여러분이 저에게 있어 최고의 사랑이다”이라는 끝인사와 함께 앙코르곡 ‘최고의 사랑’을 선보이며 2시간 동안 펼쳐진 쇼를 마무리했다. 이에 관객들은 전원 기립 박수를 보내며 영탁의 진심이 담긴 무대에 화답했다.
2024.09.17 I 윤기백 기자
이미 한 잔에 5000원 넘는데…커피값 더 치솟나
  • 이미 한 잔에 5000원 넘는데…커피값 더 치솟나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커피값이 더 오를 조짐이다. 커피 원두 수출 세계 1위 국가인 브라질이 극심한 가뭄과 화재에 시달리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는 탓이다.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대표적인 커피 품종인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이날 한때 뉴욕 선물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3.3% 급등한 파운드당 2.6달러를 기록했다. 2011년 이후 13년 만의 최고치다. 올해 들어서면 40% 가까이 치솟았다.(사진=게티이미지)고품질 아라비카 원두와 함께 세계 커피 시장을 양분하는 로부스타 품종 역시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다. 브라질 원두 최대 생산지로 꼽히는 이스피리투산투주에서는 지난주 한때 로부스타가 아라비카보다 비싸게 거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부스타가 아라비가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가격 역전은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커피 중개업체 ‘플레이버 커피(Flavour Coffee)’ 데이터를 인용하면서 “지난주 브라질에서 로부스타에 웃돈이 붙었다”고 전했다. 현재 웬만한 프랜차이즈의 커피 가격이 5000원을 훌쩍 넘는데, 앞으로 더 오를 수 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이는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뭄과 화재 때문이다. 커피 원두 생산량이 줄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브라질의 한 커피 협동조합장은 “40여 년 만에 최악의 물 부족 사태에 시달리고 있다”며 “악천후로 이미 이번 시즌 수확에 차질이 생긴 상황에서 이달 말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내년에도 정상적인 생산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브라질 당국은 지난 5월 올해 아라비카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늘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상파울루대 측은 전했다.
2024.09.17 I 김정남 기자
"명절만 지나면 앓는 우리집 콩이"…반려견도 ‘명절증후군’
  • "명절만 지나면 앓는 우리집 콩이"…반려견도 ‘명절증후군’ [전지적 가족 시점]
  • 노시니어존, 노키즈존, 노 아재존, 노펫존 등 신조어가 연이어 등장하며 세대 간 혐오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혐오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탓에 벌어지는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추석을 맞아 가족을 이해하고, 벽을 없애보자는 의미로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3시간 정도 장거리를 이동한 뒤에 숙소에서 구토를 했더라고요”경기도 안산에 사는 직장인 이모(25)씨는 지난 명절 반려견 ‘똘’과 떠난 여행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는 내내 창밖을 바라보던 이씨의 반려견은 장거리 이동을 할 때 잠을 못 자고 힘들어했다. 이씨는 “사료에도 흥미를 안 보이고 구토까지 한 것을 보고 이번 명절에는 장거리 이동을 안 하기로 했다”고 했다.경기도 안산에 사는 직장인 이모(25)씨의 반려견 ‘똘’이 차에 앉아 있다. (사진=독자 제공)명절 연휴를 보내면 피곤하고 몸이 쑤시는 듯한 느낌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른바 ‘명절 증후군’ 때문이다. 사람뿐 아니라 반려동물도 장거리 이동이나 기름진 음식 등으로 인해 명절 증후군과 같은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이 환경 변화에 예민한 만큼 보호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직장인 김민정(34)씨는 이번 추석에 8살 강아지 ‘체리’를 위해 친척집에 가지 않기로 했다. 지난 명절에 체리가 친척 어른들에게 전과 떡을 얻어먹고 한동안 아팠기 때문이다. 당시 체리는 연휴가 끝난 뒤에도 설사를 하고 기운을 차리지 못했다. 김씨는 “어른들이 모르고 음식을 주셨는데 체리가 너무 아파서 이번에는 집에서 강아지를 돌보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씨나 김씨와 같은 처지의 보호자들 때문에 명절 직후 동물병원은 평소보다 더 바쁘다. 서울 종로구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박정윤 원장(수의사)은 “명절 후 내원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구토, 장염, 설사, 췌장염”이라며 “기름진 명절 음식을 먹거나 장거리 이동으로 멀미를 해 응급 진료를 받는 반려견이 많다”고 말했다.사람이 많이 모이는 명절 환경도 동물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직장인 강동희(23)씨 반려견 ‘낭콩’이도 지난 명절 후 한동안 우울해했다고 한다. 강씨는 “낭콩이는 사람을 엄청 좋아하고 하루에 한 번씩 산책을 가야 할 정도로 기운이 넘치는데, 지난 명절 이후에는 한동안 산책도 안 나가려 했다”고 말했다.부산에 사는 강동희(23)씨 반려견 ‘강낭콩’이 누워있다. (사진=독자 제공)전문가들은 ‘반려동물 명절증후군’이 반려동물이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겪는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동물들은 규칙적인 루틴에서 안정감을 찾는데, 명절 기간 중 사람들이 몰려오거나 낯선 곳에서 며칠을 지내는 것 자체가 병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려동물 행동전문가인 설채현 수의사는 “개 입장에서는 명절 때 이유도 모른 채 일상의 루틴이 깨지는 것”이라며 “일상으로 돌아오며 회복하는 과정을 겪는다”고 짚었다.반려견의 명절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호자와 가족의 주의와 돌봄이 필요하다. 정진아 동물자유연대 사회변화팀장은 “아무리 가족이라도 낯선 사람이라면 반려견은 낯을 가리거나 돌발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친밀감을 먼저 쌓아야 한다”며 “(반려견이) 예쁘다고 해서 아무 음식이나 주기보다는 먹어도 되는지 보호자와 상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이형주 대표는 “보호자는 반려동물이 갑자기 낯선 환경에 놓이지 않도록 평소에도 장거리 이동 등 적응 훈련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24.09.17 I 정윤지 기자
인텔, 아픈손가락 ‘파운드리’ 분사…유럽 등 공장 건설 일시 중단(종합)
  • 인텔, 아픈손가락 ‘파운드리’ 분사…유럽 등 공장 건설 일시 중단(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위기에 빠진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을 자회사로 분사하고 외부자금을 조달 및 상장을 검토하기로 했다.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집적회로 반도체) 생산업체인 알테라 지분 일부도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 방안을 내놨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진행 중인 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구조조정 소식에 인텔 주가는 장 마감 이후 8%가량 급등하고 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파운드리 사업부를 독립적인 이사회를 갖춘 사업부로 전환하고 외부 자금 조달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올해부터 파운드리 사업부에 대해 별도의 재무 실적을 발표해 왔는데 이를 완전히 분리해 독립 자회사로 만들고 외부자금 조달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파운드리 사업부문을 추후 기업공개(IPO)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두 사업부 간 분리를 확대하면 제조(파운드리) 부문이 독립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독립성에 대한 고객의 우려를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반도체 설계(팹리스)뿐만 아니라 파운드리까지 하는 종합반도체기업이다. 두 사업부문을 분리해 독립성을 확보해 외부 고객을 보다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인텔은 겔싱어 CEO가 수장에 오른 이후 파운드리 사업의 본격 재진출을 선언하며 투자해 왔다. 지난 2년간 투자된 자금만 250억 달러(33조3000억원)로, 공장 건설에 대규모 자금이 들어가면서 시장에서는 수익의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인텔은 또 독일과 폴란드의 공장 프로젝트를 2년간 중단하고 수요가 회복될 때까지 말레이시아의 제조 프로젝트를 보류하기로 했다. 한편, 인텔은 아마존 웹서비스와 계약을 체결해 인공지능(AI)용 맞춤형 칩을 생산하기로 했다. 인텔은 가우디 3를 비롯해 AI에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엔비디아가 시장을 대부분 장악하고 있다.
2024.09.17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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