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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대목을 잡아라`..온라인쇼핑몰 `후끈`
  • [edaily 전설리기자] `설 대목은 우리 것,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 인터넷 쇼핑몰 업계가 다가오는 설 대목을 앞두고 고객 잡기에 본격 나섰다. 이맘 때면 후끈 달아오르는 마케팅 경쟁이 올해도 한바탕 펼쳐지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홈쇼핑(035760)의 CJ몰과 현대홈쇼핑의 H몰, 인터파크(035080), 온켓, 옥션, 네이트몰 등 인터넷 쇼핑몰업체들이 일제히 설 선물 판촉전에 돌입했다. 설날 상품 특집 기획전을 비롯해 할인 판매, 쿠폰 발행 등 이벤트도 다양하다. CJ몰, H몰, 인터파크는 설 선물로 인기가 높은 정육·갈비, 청과, 굴비·옥돔, 한과, 건강식품, 생활종합선물세트 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활발한 판촉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니시스(035600)의 온라인 경매업체인 온켓도 전자제품과 생활용품, 과일 선물세트 등을 최대 45%까지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네이트몰은 설 관련 상품 300종을 최대 20%에 할인 판매하는 `설날 선물대잔치` 행사를 진행한다.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다양한 경품 행사와 할인 쿠폰. CJ몰은 `새해맞이 선착순 구매고객 선물 대잔치`를 열고 구매 금액별로 한우 등의 경품을 나눠주고 있다. 인터파크도 매일 오전 9시부터 신년할인쿠폰 5000원권을 2004장씩 선착순으로 배포하고 10만원 이상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H몰은 1000원에서 3만원까지 구매 금액별로 사용할 수 있는 7가지 할인 쿠폰을, 네이트몰은 이용 회원 모두에게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옥션(043790)은 물품을 구매한 회원이 이벤트에 응모해 `행운 복떡`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2004명에게 떡을 나눠주는 `행운 복떡 나눔 잔치` 와 49명에게 설날 선물세트 7가지를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상품 배송 서비스전도 치열하다. CJ몰은 배송이 하루 늦어질 경우 상품가격의 2%를 적립해주는 지연보상금제를 실시한다. 인터파크도 식품 17일, 화장품 19일 오전 등 각 상품 카테고리별로 설 전인 1월20일까지 배송이 가능한 주문일을 알려주고 있다. 네이트몰은 전상품에 대한 배송비 무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대량 구매 고객 잡기도 키포인트. 인터파크는 법인단체 할인매장에서 법인회원으로 구매하면 가격할인, 100만원 이상 주문시 견적 요청 추가 할인, 복수 배송 및 선물용 주문자 명의표기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트몰도 기업 등 단체 구매고객들을 위해 별도의 핫라인을 설치하고 추가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신뢰도가 개선되면서 운반이 어려운 정육, 청과, 선물세트 등을 중심으로 설 선물 대량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2004.01.07 I 전설리 기자
  • (edaily리포트)먹거리에도 힘의 논리가
  • [edaily 하정민기자] 미국발 광우병 쇼크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미국산 소고기에 대해 공식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그렇지만 미국 농무부가 한국과 일본에 긴급 통상대표단을 파견키로 결정함에 따라 대표단 파견이 통상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국제부 하정민 기자는 광우병 파동 후 미국 정부의 태도를 감안할 때 직접적으로 수입금지를 풀어달라는 요청이 없다해도 특사들이 무슨 요구를 할 지, 우리 정부가 당당하게 대응할 수 있을 지 걱정스럽다고 합니다. LA갈비 많이 드셔보셨죠. 광우병 파동이 있기 전 정육점, 대형 할인점, 고깃집 등 전국 곳곳에서는 미국산 소고기를 사먹으라는 표어가 즐비했고 소비자들의 호응도 높았습니다. 우리나라가 일본, 멕시코에 이어 세계 3위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국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당연한 현상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미국산 소고기를 많이 소비하는 우리나라지만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자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금지시켰습니다. 그러자 발빠른 미국 정부는 수입금지를 발표한 날 특사 파견을 결정했고 내일 데이비드 헤그우드 미 농무부 장관 특별보좌관 등 3명의 특사가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온다고 하는군요. 미국 정부가 통상압력을 넣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팽배하지만 농림부에서는 수입금지 해제 요구보다 자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강조하러 왔다고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농림부의 말을 믿고 싶지만 광우병 발생 후 미국 정부의 태도를 보면 농림부의 생각은 너무 순진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광우병 발생 후 미국 정부는 당당하게(?) 이 소가 캐나다산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경악한 캐나다 정부가 현 시점에서 그런 결론을 내릴만한 결정적인 증거가 뭐냐고 반박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감염 경로를 밝혀내고 사후 대책을 마련하기도 바쁜 미국 정부가 왜 뜬금없이 광우병 소가 자국산이 아니라고 우기는 걸까요. 간단합니다. 광우병은 전염병이 아니므로 수입 소가 캐나다산으로 판명날 경우 미국은 광우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국산 소에서 발병하지 않았다면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금지 조치를 당할 명분도 없어지고 미국 축산업계는 열심히 소고기 수출에 나설 수 있는 거죠. 현재 미국 정부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옳다 그르다 판명을 내릴 수는 없지만 대책마련도 안하고서 다른 나라부터 걸고 넘어지는 태도를 보노라니 실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이 와중에 미국 내부에서도 정부가 광우병 대책 마련에 소홀한 바람에 이번 사태가 일어났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최근 광우병의 원인을 밝혀 노벨의학상을 받은 스탠리 프루지너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앤 배너먼 미국 농무부 장관에게 올해 초 광우병 대책 마련을 건의했으나 거부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루지너 교수는 지난 5월 캐나다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되자 "캐나다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다면 미국에서도 곧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농무부는 이를 의도적으로 무시해 왔다고 합니다. 프루지너 교수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견되지 않은 것은 농림부가 광우병 조사를 지극히 적은 수의 소에게만 실시했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광우병 검역을 철저히했다면 이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미국이 과연 한국에 와서 "우리 소는 안전하니까 믿어주세요"란 말만 하고 돌아갈까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코 앞에 다가왔고 부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텍사스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몬태나, 캔자스, 오클라호마 등 축산업 비중이 높은 주들이 공화당의 표밭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더욱 믿기 힘들어집니다. 때문에 정부는 미국의 통상 압력에 휘둘리지 말고 의연한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국산 한우들 중에서도 광우병의 원인인 미국산 동물성 사료를 먹은 한우들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한국도 광우병 안전지대에 있다고 할 수 없는 형편이구요. 그간 우리 정부의 안전불감증이 수많은 사회 문제를 야기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의 요구에 쩔쩔매기보다 하루속히 방역방제를 포함한 광우병 대책 마련을 서두르는 것이 절실할 것입니다. 국민 건강의 근본인 먹거리 문제까지 남의 나라에 휘둘려서야 되겠습니까.
2003.12.29 I 하정민 기자
  • 육가공·유통업계, 매출급감 `비상`..비상대책 돌입
  • [edaily 하수정기자] 조류독감, 돼지콜레라에 이어 미국 워싱턴주 소에 대한 광우병이 확인됨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심리가 커지고 있다. 육가공, 유통 업계는 한우 및 호주산 쇠고기 확보, 축산발전기금을 이용한 닭구매 등 비상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26일 유통업계에서는 미국산 쇠고기대신 호주산으로 대체하고 한우물량을 추가 확보하는 등 미국 소의 광우병에 따른 대체상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또 하림, 마니커 등 닭고기 생산업체와 닭생산 농가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닭고기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지만 소비가 급감하고 있자 울상을 짖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계육협회와 정부는 30여억원을 투입해 농가의 닭을 구입, 불우이웃에 나눠준다는 방안을 준비중이다. ◇유통업계, 호주산 소고기 및 한우로 대체 백화점 및 할인점 등은 광우병 발생 소식이 알려진 24일부터 미국산 수입 쇠고기 판매를 중단하고 호주산 쇠고기과 한우로 대체하고 있다. 신세계(004170)는 강원도 화천, 평창등 직영목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한우를 중심으로 안정성이 보장된 한우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신세계 상품과학연구소와 연계해 미생물검사, 성분검사 등 상품을 수시로 검사하는 체계를 운영하면서 육류에 대한 검증을 철처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25일부터 호주산 수입쇠고기 약 40톤을 확보해 판매하고 있으며 대체상품으로 한우, 생선등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이들 물량의 추가확보에 들어갔다. 한국까르푸도 지난 24일 매장에서 파는 미국산 쇠고기를 전량 철수, 판매금지했으며 호주산 냉장육으로 대체했다. ◇닭고기업계, “유통닭고기 안전하다” 치킨 프랜차이즈점 등의 연말특수가 사라진 가운데 마니커, 하림 등 닭고기 납품업체들의 타격이 크다. 마니커(027740)는 최근 일 평균 매출이 5~7% 감소했고 연말 특수를 활용하지 못한 기회손실분까지 포함하면 매출감소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가평, 화주 , 포천 등 조류독감의 피해가 적은 한강이북지역에 생산농가가 밀집돼 있어 마니커 제품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하림(024660)의 경우 지난주에 비해 매출이 15%나 감소하는 등 닭고기 소비가 크게 위축됐지만 농장에 방역을 이를 계기로 더욱 철저히 하고 있어 현재 생산되고 있는 닭고기 품질에는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닭고기 업계의 타격을 덜기위해 한국계육협회는 축산발전기금 30억여억원을 투입해 다음달 한달동안 닭 약 2500톤을 매입,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을 돕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중이다. 한국계육협회 관계자는 “조류독감은 사람에게 전파돼지 않을 뿐더러 독감이 걸린 닭은 바로 죽어버린다”며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닭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2003.12.26 I 하수정 기자
  • 광우병·조류독감에 육류산업 위기
  • [조선일보 제공] “생선이나 야채 말고는 이제 안심하지 못 하겠어요.”(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만난 주부 안모씨) 조류독감·광우병 등으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주부들은 “닭고기와 수입 정육은 고기 중에서 가격이 싼 편인데, 이것마저도 못 먹겠다”며 불안해하고 있으며, 연말연시 대목에 ‘날벼락’을 맞은 관련 업체들은 매출 부진에 한숨짓고 있다. 특히 1월 중순의 설날을 앞두고 수입 정육 세트를 선물세트로 준비해온 유통업체들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광우병 파동이 한우를 비롯해 육류 전체의 소비 위축으로까지 이어질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고기 기피현상 = 25일 오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의 축산물 직판장에는 공휴일인데도 장보러 온 손님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이곳에서 닭고기를 도·소매하는 김성수(28)씨는 “조류독감이 터지기 전에는 30~40명이 가게를 찾았는데, 요즘은 20명 정도”라며 “그중에서도 10명 정도는 조류독감, 광우병을 들먹이다 그냥 간다”고 투덜거렸다. 하지만 바로 옆의 수산물 직판장은 대조적으로 손님들로 붐비고 있었다. 가족들과 먹을 크리스마스 음식 재료를 사러 왔다는 김태현(38·경기도 성남시)씨는 “집의 냉장고에 고기가 있지만 아무래도 찜찜해서…”라고 말했다. 연말과 설 대목을 앞두고 ‘특수’를 기대하던 육류 음식점, 외식업체, 패스푸드업체들엔 비상이 걸렸다. 서울 관철동의 닭갈비집 ‘춘천본점’ 김동남(28) 실장은 “조류독감 이후 하루 매출이 50만원쯤 줄었다”며 “손님들이 문 앞까지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생선횟집이나 채식 식당 등은 반사이익을 누리는 모습이다. 서울 대치동에 있는 채식 식당 ‘뉴스타트’는 하루 평균 손님이 20명 이상 늘었다. ◆호주산 수입고기 확보 비상 =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은 24일 오후부터 미국산 수입 쇠고기를 매장에서 철수시키고 국산 한우와 호주산 수입 쇠고기 물량으로 대체하고 있다. 또 설날용 정육 선물 세트에서도 미국산 쇠고기를 제외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25일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지하 1층 수입육 코너. 백화점측이 미국산 쇠고기를 철수시키고, 대신 호주산 쇠고기로 대체했지만 고객은 뜸했다. 간간이 매장을 찾은 고객들도 “정말 호주산 쇠고기 맞냐”며 확인을 거듭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수입육 이용 고객이 평소의 30%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미국산 쇠고기 비중이 30~40%에 달하는 할인점 이마트 관계자는 “당장은 호주산 쇠고기로 대체할 수 있어 문제가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수입 쇠고기 품귀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과 할인점 수입육 매장에는 전날 미국산 쇠고기를 산 고객들의 ‘반품’ 문의가 줄을 잇고 있으며, 유통업체들의 매입 경쟁으로 일부 호주산 쇠고기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닭고기업체 타격 심각 = 서울 강변역 테크노마트 지하 2층에 위치한 롯데마트 강변점. 이곳에선 조류독감 이전 한 마리(700g 기준)당 2280원에 닭고기를 팔았으나 요즘엔 22% 내린 1780원에 팔고 있다. 그래도 판매가 40% 이상 떨어졌다. 아이들과 함께 매장을 찾은 주부 김영숙(32)씨는 “익혀서 먹으면 해가 없다고 하지만 요즘 같은 때 애들에게 닭고기를 먹일 부모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하림(024660)과 마니커(027740) 등 대표적인 닭고기 생산업체들의 매출 감소도 심각하다. 마니커 관계자는 “이맘 때쯤이면 연말연시 특수로 20% 정도 매출이 늘어야 하는데,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우는 안전”= 김창섭 농림부 가축방역과장은 “한우는 지금까지 광우병 관리를 철저히 했으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2001년 이후 매년 1000마리 이상의 한우를 표본 추출해 광우병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는 국제 기준보다 훨씬 엄격한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부는 현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만 하고 있는 광우병 검사를 내년 중 전국 9개 광역단체에서도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잠정 중단
  • [조선일보 제공] 미국에서 광우병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소가 발견됨에 따라 한국 농림부는 24일 미국산 쇠고기와 육가공품 등 관련 제품 수입을 잠정 중단시켰다. 광우병은 소에 발생하는 치명적인 뇌질환으로, 감염된 쇠고기를 사람이 섭취할 경우 아주 드물지만 3개월~1년 안에 사망하는 ‘인간 광우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농림부는 또 24일 이전에 수입됐으나 아직 검역이 끝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와 육가공품의 반입도 전면 중단시키고, 시중에 유통 중인 쇠뼈·내장·척추 등 살코기 이외 부위의 판매도 잠정 중단토록 했다. 그러나 이미 유통 중인 미국산 살코기는 인체에 해를 줄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판매를 계속 허용키로 했다. 우유 등 유제품은 광우병과 관계가 없어 수입과 판매 규제를 내리지 않았다. 농림부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 제품 수입을 무기한 전면 중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국산 쇠고기는 국내 쇠고기 시장의 44%(11월 말 기준)를 점유하고 있어 수입이 전면 중단될 경우 쇠고기 공급 부족과 한우 가격 폭등 등 큰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날 “소·양 등 반추동물(음식을 되새김하는 동물)을 원료로 제조·가공한 의약품과 의약외품, 화장품, 의료용구·원료를 미국에서 수입할 경우 광우병 미감염 증명서를 제출하는 경우에만 허용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광우병이 발병했던 국가는 영국·캐나다 등 23개국이며, 한국은 해당 국가의 쇠고기 및 관련 제품 수입을 완전 중단시켜 왔다. 앤 베너먼 미 농무부 장관은 24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병에 걸린 것으로 보이는 소로 만든) 생산품이 이미 도축시설에서 가공시설로 간 것으로 알고 있으며 현재 이를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쇠고기 약 1만 파운드(3720㎏)에 대한 리콜(recall·무상교환)을 발표했다”면서 “계속해서 생산품의 유통경로를 추적해 식품공급에서 제외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3일 베너먼 장관은 “워싱턴주 중남부에서 사육하던 홀스타인 젖소 한 마리가 광우병 양성 반응을 보여 이 소에서 채취한 샘플을 영국으로 보내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는 이르면 3~5일쯤 뒤 나올 예정이다. 미국 쇠고기 최대 수입국인 일본과 러시아·싱가포르·호주·대만·말레이시아·태국·홍콩 등 각국도 이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했다.
  • 서울 동시12차, 21개단지 1886가구 일반분양
  • [edaily 이진철기자] 새해 첫 청약접수를 실시하는 서울12차 동시분양에는 21개 사업장에서 1886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23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이번 서울12차 동시분양에는 총 1만2162가구중 조합원분 제외한 1886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1차 일반분양(1529가구)에 비해 늘어난 수준으로 올해 6차 동시분양(1925가구) 이후 최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강남권 5곳, 도심권 3곳, 강북권 7곳, 강서권 6곳으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전용면적별 공급가구수는 ▲18.1평 이하 725가구 ▲18.1평 초과~25.7평 이하 838가구 ▲30.8평 초과~40.8평 이하 306가구 ▲40.8평 초과 17가구 등이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공급물량이 전체 분양가구수의 82.87%로 이중 797가구가 무주택 우선공급 물량이다. 이번 서울12차 동시분양 일정은 오는 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내년 1월6일 서울시 무주택우선순위부터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청담동 대림e-편한세상= 대림산업(000210)은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이화연립 재건축을 통해 총 142가구중 31~58평형 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청담대로, 영동대로 접근이 수월하다. 경기고, 영동고, 청담고 등 교육시설도 양호하다. ◇역삼동 푸르지오= 대우건설(047040)이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3차 아파트를 헐고 총 332가구중 24~55평형 10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영동주공을 비롯, 주변이 현재 대단위 재건축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암사동 e편한세상=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001880)가 강동구 암사동 대농연립 재건축을 통해 총 131가구중 32평형 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명일역, 굽은다리역 일대의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암사동 브라운스톤= 이수건설이 강동구 천호동 288-12번지 일원에 32평형 단일평형 125가구 모두를 일반에 공급한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 5, 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 이용이 가능하며, 천호역 일대의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 쇼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역삼동 월드메르디앙= 월드건설이 강남구 역삼동 훼밀리연립 재건축을 통해 총 93가구중 31평형 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역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역삼초등, 역삼중, 중대부고, 은광여중고 등의 교육시설과 롯데백화점, 월마트 등이 차량으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현대건설(000720), SK건설, 동아건설 컨소시엄이 중구 신당3동 신당3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난 2000년 7월 입주했다. 이번 공급물량은 재개발 보류지분이며, 분양가구수는 25~42평형 22가구다. 지하철 6호선 버티고개역과 3, 6호선 환승역 약수역이 인접하며 남산공원도 도보로 이용하능하다. 인근에 국립중앙극장, 타워호텔, 신라호텔 등이 위치해 있다. ◇금호동 두산위브= 두산건설(002950)이 성동구 금호1가 성호, 금호연립 재건축을 통해 총 169가구중 24~43평형 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부평형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금북초등, 금호여중, 성동고 등 교육시설과 단지 뒤쪽으로 대현산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홍제동 금호어울림= 금호건설이 서대문구 홍제동 21-20번지 일원에 36평~56평형 119가구 모두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과 단지 바로앞에 의주로 이용이 가능하다. ◇신정동 신일해피트리= 신일건설이 양천구 신정동 한우연립 재건축으로 총 74가구중 23평~32평형 26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신남초등교, 남명초등교, 신남중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신정동 이루미= 힐탑건설이 양천구 신정동 우성연립 재건축을 통해 총 84가구중 30, 32평형 5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신정역, 2.5호선 환승역 까치산역과 양도초등, 양강초등, 양강중 등의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다. ◇신월동 탑건진선미= 탑건종합건설이 양천구 신월동 상승, 대림연립 재건축을 통해 총 78가구중 28~32평형 2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화곡역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남부순환로 화곡로입구에 위치해 있어 김포, 부천, 여의도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오류동 우림루미아트= 우림건설이 구로구 오류동 테니스, 한시연립 재건축을 통해 총 120가구중 23~32평형 8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경인선 오류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오류초등, 오류남초등, 오남중과 오류재래시장이 인접하다. ◇양평동3가 월드메르디앙= 월드건설이 영등포구 양평동3가 유성, 장수연립 재건축을 통해 총 116가구중 22~32평형 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인접하고 생활편의시설은 오목교 일대나 당산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당중초등, 영평중, 양화중, 문래중, 관악고 등이 있어 교육시설은 양호한 편이다. ◇봉천동 대우푸르지오= 대우건설이 관악구 봉천동 봉천7-2재개발사업을 통해 총 2496가구중 조합원 입주포기 물량 22~32평형 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봉천초등, 봉원중, 관악고, 동작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월계동 세양청마루= 세양건설이 노원구 월계동 403-43번지에 총 115가구중 24, 32평형 7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성북역과 1, 7호선 석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및 북부도시고속화도로로가 진입이 수월하다. ◇미아동 동부센트레빌= 동부건설(005960)이 강북구 미아5동 미아10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총 400가구중 24~41평형 2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도보로 이용가능하고 미아뉴타운과 길음뉴타운 등이 인접하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신세계, 현대백화점이 있다. ◇월곡동 삼성래미안=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 성북구 하월곡동 월곡3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1372가구중 21, 43평형 3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과 바로옆 애기능터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길음동 삼성래미안=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성북구 길음동 길음5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560가구중 24~41평형 2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내부순환로 진입이 수월하고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미아 현대백화점과 개운산공원이 인접하며 길음뉴타운 구역내 위치해 있는 것도 특징이다. ◇장안동 우성= 우성월씨씨가 동대문구 장안동 438-1번지 일원에 총 74가구중 30평형 단일평형 29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과 동부간선도로와 천호대로 이용이 수월하며, 안평초등, 장평중, 휘경여중고 등의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다. ◇면목동 금호어울림= 금호건설이 중랑구 면목동 580-16번지 일원에 총 178가구중 28, 31평형 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과 사가정역과 용마폭포공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교육시설로는 면남초등, 용마중, 면목고 등이 있다. ◇쌍문동 월드메르디앙= 월드건설이 도봉구 쌍문동 422-1번지 일원에 총 154가구중 27, 32평형 65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북한산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을 차량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2003.12.23 I 이진철 기자
  • (특징주)창투사 급락.."지수하락+신규주 약세"
  • [edaily 권소현기자] 22일 창투사들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2% 이상 하락하며 45선을 하회한데다 최근 등록한 신규등록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창투사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오후 2시27분 현재 우리기술투자(041190)와 한국창투(019660), 한미창투(021080)가 가격제한폭까지 밀렸고 한솔창투도 10% 이상 하락한 상태다. 한림창투 역시 9%대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동원창투, 한국기술투자는 4% 이상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지수가 45선을 하회하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지수가 45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종가기준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처음이다. 이와 함께 이번달들어 코스닥시장에 신규등록한 종목들이 약세를 보인 것도 창투주 약세에 한몫 하고 있다. 큰 기대를 불러모으며 지난 주말 등록한 레인콤이 첫날 하루 상한가를 기록하고 이날 9%대의 상승률에 머물러 상한가가 예상보다는 빨리 무너졌다는 실망감을 주고 있다. 같은 날 코스닥시장에 데뷔한 비트윈과 윈스테크넷은 이틀째 하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상화마이크로텍도 열흘간의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지난 주말 가격제한폭까지 밀렸으며 이날 2%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최근 기업공개한 종목 가운에 로체스시템즈가 하한가까지 밀렸고 한우티엔씨도 5% 이상 빠졌다. 혼국툰붐과 KTC텔레콤 역시 3%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03.12.22 I 권소현 기자
  • 전장(19일)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김경인기자] 다음은 전장(19일)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LG카드= "삼정 실사결과 매우 보수적" ▲LG증권= 이사회, 카드 8% 처분 및 의결권 채권단 위임 결의 ▲LG전선= 구자홍 회장 추대..조직도 개편 ▲삼성전자= 중국 반도체사업 강화 ▲삼성전기= 최소형·최저전력 GPS수신기 개발 ▲쌍용차= 란싱, 우선협상자 "승인"..오늘(22일) MOU ▲두산중공업= 임금협상 난항..내년으로 넘길듯 ▲삼성물산= 715억 한솔스포렉스 채무인수 ▲LG전자= 하이로지스틱스 설립‥45억 출자/8배속 DVD기록기 출시 ▲LG화학= 내년 LCD용 편광판 대만공장 건설 ▲CJ= 한일약품 우선협상자로 선정 ▲동원금융지주= 10월 영업익 132억→90억 변경 ▲한국가스공사= "내년 당기순익 2058억 전망" ▲KT= 1020억 해외CB 만기전 취득‥소각 예정 ▲두레에어= 회사정리절차 종결 결정..관리종목 해제-거래소 ▲올 섬유수출 13년만에 최저-섬산련 ▲엔씨소프트= 미국 2개 현지법인에 143억 추가투자 ▲위자드소프트= PC게임 3종 가격인하 ▲댁토즈소프트= 위메이드와의 갈등 다시 `고조` ▲동원산업= 주총서 동원식품 합병안 승인 ▲삼성전기= 삼성카드 지분매각설 조회공시 ▲삼립식품= 111억 부동산 처분‥130억 차입금 상환 ▲신광기업= "중국·스리랑카 계약건 추진중" ▲세아홀딩스= 中 냉장고부품업체에 46억 투자/한국번디에 60억 출자 ▲리더컴= "KT채권에 가압류신청 제기돼" ▲KNC= 은행거래정지설 조회공시-거래소/"은행거래 정지..사유해소 노력"/오늘(22일)부터 매매정지 ▲엔써커뮤니티= 외자유치 추진 중단키로 ▲현대건설= 차입금 만기연장 등 결의 ▲바이오스페이스= 기술이전 변경계약 ▲실리콘테크= "해외CB 만기전 상환 검토중" ▲세신= 부동산 처분결의..공개입찰 예정 ▲SK네트웍스= 홍콩법인 청산철회 법원승인 ▲F&F= "에이엠하우스 합병 검토중" ▲보령메디앙스= "직원 71억 횡령 적발" ▲드림랜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이스턴테크= 대표, 박평서→박영환씨 변경 ▲시큐리티코리아= 신임대표이사에 이철주씨 ▲극동유화= 화동산업에 19.5억 출자 ▲일륭텔레시스= 자사주신탁 10억 계약 연장 ▲테크노세미켐= 12억 자사주계약 연장 ▲기보캐피탈= 휴비츠 13만7천주 매각 ▲대한펄프= 869만 실권주 미발행처리 ▲파라다이스= 171만주 소각완료 ▲텔슨전자= 부회장 등이 79만주 매각 ▲정소프트= 한동원 사장 29만5천주 매각 ▲LG화학= 5000만달러 해외채권 발행 ▲두산건설= 오리콤 8만8천여주 매각 ▲NHN= NHN-PCCS에 35.8억 출자 ▲고려산업개발= 2198억 유상증자 결의 ▲AMIC= 시노트레이드가 160만주 매입 ▲오리엔탈정공= JF에셋이 19만7천여주 매입 ▲페이퍼코리아= 100억 규모 CB 발행 ▲한미밀레니엄= 한우티엔씨 50만주 처분 ▲삼성엔지니어링= 태국 현지법인에 118억 투자 ▲삼광유리공업= 소진욱 대표사임 ▲영진약품공업= 80%감자안 주총통과 ▲바이오시스= 최대주주 황오섭씨로 변경 ▲젠네트웍스 10억 자사주 신탁 해지 ▲팬택= 팬택데이터통신 계열사 제외/홍콩·말레이시아 수출 개시 ▲신라교역= SK텔 4천주 장내 처분 ▲인피니온= 싱가포르에 1.5억불 투자 ▲서울이동통신= 아이러브스쿨에 37억 추가출자 ▲롯데삼강= ㈜대하에 36억 출자 ▲SK케미칼= 인니 현지법인에 167억 지급보증 ▲한국창투= 엠텍비젼 지분 8.5만주 처분 ▲지앤티웍스= 전 최대주주 지분 처분금지 접수 ▲TG벤처= TG아시아벤처 지분 47억 처분예정/자사주 36만주 처분 결의 ▲하나은행= 자사주신탁중 2215억 해지 ▲고려산업개발= 사채 1166억 발행 ▲서광건설= 개인투자자가 8.73% 취득 ▲현대산업개발= 템플턴자산운용이 1.14% 추가 매수
2003.12.22 I 김경인 기자
  • `신규주` 깜짝 테마..창투사도 "희색만면"
  • [edaily 권소현기자] 신규 등록주들이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등록 1개월이 안된 기업들이 대부분 등록 초기 골골하면서 신규등록주에 대한 기대를 저버렸지만 최근 일부 종목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에는 지식발전소와 한우티엔씨, 홈데코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27일에는 KTC텔레콤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태다. KTC텔레콤은 등록일인 지난 7일 하루 상한가에 오른 이후 이틀 연속 하한가를 이어가는 등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였으나 이날 두번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27일 오후 2시11분 현재 오텍(067170)이 9.50% 올랐으며 중앙백신(072020)과 홈데코(025750)도 5~6%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텍도 4% 올랐고 휴비츠, 우리산업, 한우티엔씨도 1~2%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한양증권 홍순표 애널리스트는 "최근 코스닥시장내 모멘텀 부재가 심화되면서 신규등록주에 관심이 모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강세가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되며서 코스닥시장내 수급여건이 개선되기 전까지는 신규등록주로의 매기는 꾸준히 이어지기 힘들다는 것이다. 한편 신규등록주들이 이처럼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자 창투사 주가에도 볕이 들었다. 27일 한미창투(021080)가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강세를 보였다. 오후 2시15분 현재 10.14% 오른 760원을 기록중이다. 우리기술투자(041190)가 7%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TG벤처와 한림창투도 6% 이상 오른 상태다. 제일창투와 한국기술투자도 각각 5.56%, 2.01% 올랐다. 이에 앞서 26일에는 신규등록주 강세와 더불어 코스닥예비심사 결과 승인율이 70%로 높게 나오면서 창투사들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26일 우리기술투자가 투자사인 에스텍파마의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한국창투와 제일창투, 한미창투, 한림창투, 동원창투 등도 상한가 대열에 동참했다.
2003.11.27 I 권소현 기자
  • 초기 부진 만회해볼까..새내기주 초강세
  • [edaily 권소현기자] 그동안 "신규등록주=약세" 공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새내기주들이 26일 모처럼 활기를 보이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등록 이후 한달 가량이 지난 나노하이텍(071360)은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에 처음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나노하이텍은 등록 초기 연 사흘간 하한가를 지속했고 이후로도 플러스보다 마이너스권에 머문 적이 많았으나 26일 상승폭을 조금씩 확대하다 정오를 넘기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달 4일 거래소에 상장한 홈데코(025750) 역시 등록후 처음으로 붉은 화살표를 그렸다. 상장 한달이 다 되가는 동안 단 하루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 혹은 보합이었다. 단 하루 상승세도 1.47%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날 플러스로 시작, 꾸준히 오르다 오전 11시에 상한가에 진입했다. 지난 7일 코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한 지식발전소(066270)도 등록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13 거래일 동안 9일동안 하락세를 보이는 부진함을 보였으나 이날 상한가까지 치솟으면서 등록 첫날의 기분을 만끽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14일 첫 선을 보인 한우티엔씨가 9% 넘게 올랐고 중앙백신, 휴비츠, KTC텔레콤, 오텍, 에스텍 등 등록 1달 이내의 새내기주들이 1~3%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동명 애널리스트는 "이날 코스닥 예비심사에서 신규등록 허용된 종목군이 발표된 것에 따른 심리적인 효과가 있었다"며 "개별종목 장세에 대한 기대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예비심사 승인율이 평소에 비해 높았다는 점도 신규등록주 테마 형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줬다. 올해들어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 승인율은 50%를 밑돌았으나 이날 11개 기업 중 7개가 승인 판정을 받아 이날 승인율은 64%을 기록했다.
2003.11.26 I 권소현 기자
  • 코스닥, 외국인 매수속 혼조..46.90p(마감)
  • [edaily 김세형기자] 코스닥시장이 외국인 매수가 지속된 가운데 혼조로 마감했다. 시장 방향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없던 가운데 개인이 매도에 나서며 외국인 매수에 힘이 실리지 않았다. 분기보고서 제출 마감일을 맞아 일부 종목이 실적별로 급등락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14일 코스닥시장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미국시장이 조정받았고 이틀 동안 큰 폭으로 오른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 47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이 사흘 연속 매도에 나섰고 주말효과까지 겹치며 지수는 보합권을 오르락내리락했고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07포인트(0.14%) 하락한 46.90으로 마감, 사흘만에 약세였다. 상한가 28개를 포함해 380개 종목이 올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5개 등 414개에 달했다. 거래는 크게 둔화됐다. 거래량은 3억9655만주로 전일보다 3000만주가 줄었다. 거래대금은 8687억원으로 하룻새 2000억원이 급감했다. 8000억원대로 떨어지기는 지난달 31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150억원 순매수로 사흘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도 11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개인은 81억원 순매도로 사흘 연속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금융과 운송업종이 각각 3.9%와 2.59% 올랐다. 제약과 디지털컨텐츠업종도 1%대 상승세였다. 하지만 지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통신서비스업종이 1.51% 내렸다. 방송서비스업종도 1.8% 하락했다. 또 지난 이틀간 강세였던 소프트웨어업종이 1.30% 내렸고 컴퓨터서비스와 정비기기, IT부품 등의 업종도 1%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약세였다. 하나로통신이 LG의 주식 매각 결의로 4.1% 하락했다. 플레너스와 LG홈쇼핑, 인터플렉스도 3%대 약세였다. 반면 기업은행이 거래소의 은행주 강세와 함께 거래소 상장을 위한 주식 공모를 확정하면서 4.2% 급등했다. 아시아나항공도 4.04% 올랐다. 터보테크가 흑자전환 소식으로 상한가에 올랐다. 아이티도 실적 호전이 상한가의 촉매제로 작용했다. 제룡산업은 긍정적 업종 전망에 따라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와 함께 에스디, 시스윌, 동신건설 등도 상한가에 올랐다. 반면 대주주의 검찰고발로 매매거래가 중단됐던 어울림정보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또 로커스가 실적악화로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이와 함께 윌텍정보통신, 디이시스, 사이어스 등도 하한가였다. 한편 신규등록주들은 종목별로 극과극을 달렸다. 이날 5개 종목이 신규로 등록됐는 데 한우티엔씨와 로체시스템즈는 상한가까지 오른 반면 한국툰붐과 에스텍, 오텍은 하한가로 첫 거래를 마쳤다.
2003.11.14 I 김세형 기자
  • 장외시장, 취약한 매수세..IPO주 하락
  • [pstock제공] 14일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이 약보합세로 돌아서며 숨고르는 모습을 보였고, 장외시장은 매수기반이 취약해 최근 약세 종목이 추가 하락하는 양상이었다. 특히 심사보류된 디에스엘시디(-4.76%)와 그래텍(-8.46%)이 각각 200원, 1150원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두루넷(-6.25%) 또한 3분기 손실이 대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5원 하락해 4일째 약세를 나타냈다. 레인콤(-8.7%)의 경우 장외시장에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8000원 하락해 8만4000원에 종가를 형성했으며 코리아로터리서비스(-2.1%)도 1500원 하락해 3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거래소시장의 외국인과 같은 적극적인 매수주체가 없는데다 코스닥시장의 신규등록주의 약세, 공모기업수의 감소 등으로 인해 IPO종목으로의 매수세 또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등록한 로체시스템즈와 한우티엔씨는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한국툰붐과 오텍은 하한가를 기록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신규등록주의 기관물량이 등록직후 출회될 경우 주가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장외시장 또한 미리 기관물량이 흘러나올 수 있기 때문에 주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공모일자가 내달 9~10일로 연기된 윈스테크넷(-3.83%)이 175원 하락했으며 아이레보, 토필드 또한 100원, 50원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3.26%)은 175원 하락하며 다시 약세로 돌아섰으며 CATV의 지역방송 송출중단으로 갈등국면을 맞고 있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SDS(+1.82%)가 한달만에 소폭 반등세를 나타냈으며 무선인터넷 테마로 인해 다날(+1.83%)이 250원 반등하는 등 일부종목만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2003.11.14 I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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