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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의 소가 그림으로 부활하다
  • ''워낭소리''의 소가 그림으로 부활하다
  • &nbsp;[노컷뉴스 제공] 촌놈의 뚝심이다. 그가 20여 년간 소에게 품은 정을 놓지 않는 것은. 1986년, 화가 이종구(1954년 생)는 <아버지의 소> (맨 아래 그림)를 통해 소 값 폭락을 고발했다. 당시 110만원에 사들인 송아지가 어미 소로 팔 때 80만원이었다고 한다. <아버지의 소>의 주인공은 화가의 아버지다. 그가 최근작을 모아 전시회에 내놓은 것 중에도 ‘소 그림’이 많다. 그의 고향은 충남 서산군 대산면 오지리. 초등학교 때까지 꼴도 베고, 소죽을 끓이고, 소에게 풀을 뜯기러 다녔다. 그의 작품 <질주>는 유독 눈길을 끈다. 검푸른 파도 위를 내달리는 황소. 파도가 아니라 잿빛 들판이다. 새해농사에 앞서 병충해를 없애기 위해 쥐불 놓기를 끝낸 논이랑이다. 재로 덮인 흙더미에서 콧김을 내뿜으며 날아오를 듯 질주하는 황소. 잿더미에서 부활하는 피닉스(불사조)같다. 기록 영화 '워낭소리'의 소가 다시 부활한 것일까? 작가는 힘겨운 시기에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이 작품을 그렸다고 한다. &nbsp;<내 땅에서 농사짓고 싶다-대추리의 기억>. 미군 헬기 아래 주름 깊은 할머니의 시선은 평생 삶의 터전인 대추리를 떠나야 하는 착잡함이 묻어난다. 한우와 그 위를 나는 외국 국적 항공기를 담은 <무자년 여름>. 이 그림은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가 한창 일 때 그린 것이다. 소의 두려운 눈빛은 쇠고기 수입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낸다. 반면, 소 등 위로 봉긋하게 솟아오른 만월을 그린 <월출>. 이 작품은 마치 소의 등이 능선인 것처럼 포근함을 준다. 이종구 화가의 전시회가 <국토: 세가지 풍경> 제목으로 학고재 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세 가지 풍경은 <검은 대지>,<살림>,<만월>이다. <검은 대지> 연작에서는 우직한 노동의 상징인 맑은 눈을 가진 소의 모습을 통해 농부의 초상을 발견하게 된다. <살림> 연작에서 흔한 몸빼 바지나 슬리퍼를 통해 고된 노동을 감내하는 농부의 초상을 발견하게 된다.들판 위에, 산위에 그보다 큰 빨강, 파랑 플라스틱 물동이가 공중에 뜬 채로 그려져 있다. 그 물동이 속에서 남실거리는 맑은 물은 가뭄에 단비를 갈구하는 농부들의 마음이 담긴 듯하다. <만월> 연작에서는 경주 남산, 부여 낙화암, 해남 미황사, 장흥 보림사 등을 배경으로 만월의 밤 풍경을 그리고 있다. ‘세존도-헌화’는 남해 바다 바위 섬에 세존도가 새겨져 있고, 바다 한가운데 붉은 동백꽃 한 송이가 떠 있다. 구도를 향한 오롯한 마음이 전해진다. 이종구 작품 전시회는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학고재 신관에서 4월 26일까지 계속된다. 같은 기간 학고재 본관에서는 프랑스 추상미술의 대표작가 베르나르 프리츠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이종구씨는 "극사실주의인 자신의 작품과 추상회화의 대표작가 작품이 한 화랑에서 동시에 전시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종로 빈대떡과 피자의 만남"이라고 비유했다. &nbsp;&nbsp;관람료:무료. 관람 문의:02)720-1524. ▶ 관련기사 ◀☞추상화에서 관능이 폭발하다.☞‘그림 한 점’의 행복…경향갤러리 ‘90만원전’ 31일까지☞‘샌들, 물통’이 어떻게 예술작품이 되는가?
국내 여행업계 한우마케팅 앞다퉈
  • 국내 여행업계 한우마케팅 앞다퉈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경기 불황의 여파로 비상등이 켜진 국내 여행업계가 침체된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우를 전면에 내세우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기축년 소의 해를 맞아 한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알뜰 여행 심리가 확산되면서 실속형 여행지로 한우마을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투어는 특정 해외여행 상품을 이용한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청령포+다하누촌 한우맛기행’ 상품을 무료로 제공하여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브랜드 출범 13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2009 행복바이러스’ 이벤트 중 하나로 한우마을 연계한 여행상품 무료증정을 비롯해 가격할인 행사와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 1월부터 두 달간 ‘만원의행복2009’를 진행한 롯데JTB의 경우 국내 대표적인 한우관광명소인 다하누촌과 선암마을, 청령포 상품이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총 2009명의 고객에게 단돈 1만원으로 알뜰하게 국내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행사는 1달 만에 전 상품이 매진되었으며, 특히 다하누촌 연계 상품의 경우 주말평균 이용객이 200명을 넘을 만큼 성황을 이루었다. 롯데JTB 관계자는 “한우마을 연계상품은 먹거리와 볼거리가 어우러진 실속 여행지로서 이번 행사와 가장 잘 맞는 여행코스”라며 “현재 대기 예약자만 1천명에 이르며 추가행사에 대한 문의도 많아 이벤트 연장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2009.03.04 I 강동완 기자
  • (창업설명회) 홈크리닝서비스 우렁각시 소자본창업 外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창업설명회 일정을 소개한다. ◇ 한우직거래 전문점 ‘다하누’ 창업 설명회 강원도 영월 한우직거래 전문점 ‘다하누’(www.dahanoo.com)가 3월 5일(목) 오후 2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서울사무소에서 창업설명회를 연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본가인 강원도 영월 ‘다하누촌(1577-5330)’ 소개와 다하누의 한우유통시스템인 3D 시스템(three direct system) 및 성공 창업 지원 노하우 등을 소개할 예정이며, 설명회 후에는 가맹점 투어도 진행한다. 또한, 다하누는 가맹점 매출 활성화와 성공창업을 위해 본사에서 직접 숙련된 정육 매니저를 파견하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이들 파견 직원은 가공, 판매는 물론 철저한 교육과 매출 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문의) 1577-5330 ◇ 홈크리닝서비스 우렁각시 소자본창업 청소전문업체 크리니트의 업그레이드 브랜드인 홈토탈 크리닝서비스 ‘우렁각시’(www.gakcy.com)가 오는 3월 6일(금요일) 오후 2시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친환경 실내환경관리에서 청소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우렁각시는 불경기 성공사례와 운영방법, 차별화전략 등이 소개 되며, 본사만의 영업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한다. 설명회 장소는 인천시 계양구 계양4동 하이베라스 D동 1206호. (문의) 1566-3696 ◇ 한우구이전문점 ’얌체’ 창업 설명회 강원도 영월 다하누촌 직송 한우구이전문점 얌체(www.yamche92.com)가 3월 5일(목) 오후 4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서울사무소에서 창업설명회를 연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국내 최초 산소 포장을 이용한 차별화된 물류시스템과 최대 2천만원의 창업비용 무이자 대출서비스, 초보 및 주부창업을 돕는 멘토링 시스템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소개한다. 설명회 이후 ‘길동 직영점’을 방문해 시식회를 진행한다. (문의) 1577-6044 ◇ 저렴한 가격대의 다양한 먹기리 ‘요기꺼리’ 사업설명회 다양한 먹을거리를 1천~2천 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테이크아웃 전문점 ‘요기꺼리(www.yogi-yogi.com)’가 오는 5일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들고 다니며 먹기 편한 콘피자와 밥을 스낵처럼 만든 ‘밥스틱’, 벨기에풍 와플, 간단한 스파게티, 밥볼 등이 주 메뉴로 만들기도 편하고 먹기도 간편한 것이 특징.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메뉴로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3월 5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 마포 신화빌딩 601호에서 있을 이번 설명회는 사전 예약을 통해 참석 가능. (문의) 1566-5392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3.02 I 강동완 기자
방통심의위, SBS ''스타킹'' KBS ''꽃남'' 시청자민원 ''최다''
  • 방통심의위, SBS ''스타킹'' KBS ''꽃남'' 시청자민원 ''최다''
  • ▲ SBS 아내의 유혹 KBS 꽃보다 남자[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지난 1월 시청자 민원을 자체 집계한 결과, 지상파 방송은 SBS '스타킹' '아내의 유혹' KBS '꽃보다 남자' 등과 관련한 민원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방통심의위에 따르면 1월 접수한 방송관련 민원은 총 201건으로 지상파 방송 민원은 총 156건이며 이 중 윤리성 관련 민원이 61건(39.1%)으로 가장 많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출연자들이 한우쇠고기로 만든 옷으로 패션쇼를 하고 의상을 잘라 즉석에서 구워먹는 모습을 방송한 것이 혐오스럽다는 민원(22건), KBS의 ‘꽃보다 남자’에서 왕따 조장, 학교폭력, 성희롱, 인신모욕, 계층 간 위화감 조성, 물질만능주의 및 사치 조장, 간접광고 등의 내용이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의 민원(지상파방송 20건, 케이블방송 1건) 등이 있었다. 또, '아내의 유혹' 등 소위 '막장 드라마'에 대한 불만도 다수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방통심의위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지난 2월 4일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유지)제1항 및 제2항을 위반으로 ‘권고’를 결정했으며 KBS ‘꽃보다 남자’에 대해서는 당사자 의견진술 후 제재 수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블 방송민원은 1월 중 총 34건이 접수됐으며 선정, 폭력성과 관련한 민원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2009.03.01 I 장서윤 기자
  • 지상파방송 `윤리성`·케이블방송 `선정폭력성` 민원 최다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지난 1월중 시청자들은 지상파방송의 윤리성, 케이블방송의 선정성을 불만요소로 꼽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1월중 접수된 시청자 민원 201건을 집계해 시청자 동향 분석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상파방송 민원은 총 156건 중 윤리성 관련 민원이 61건(39.1%)으로 가장 많았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출연자들이 한우쇠고기로 만든 옷으로 패션쇼를 하고 의상을 잘라 즉석에서 구워먹는 모습을 방송한 것이 혐오스럽다는 민원(22건)이 있었다. KBS의 `꽃보다 남자`에서 왕따 조장·학교폭력·성희롱·인신모욕·계층간 위화감 조성·물질만능주의 및 사치조장·간접광고 등의 내용이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의 민원이 나왔다.이에따라 위원회는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권고를, `꽃보다 남자`에 대해서는 당사자 의견진술 후 제재 수위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객관성 38건(24.4%), 공정성 21건(13.5%), 소재 및 표현기법(선정·폭력성 등) 12건(7.7%), 권리침해 8건(5.1%), 방송언어 4건(2.6%) 등의 민원이 접수됐다.케이블방송의 경우 총 34건이 민원이 접수돼 전월대비 2건이 감소했다. 하지만 전월에 이어 소재 및 표현기법(선정·폭력성 등) 관련 민원이 11건(32.4%)으로 가장 많았다. 윤리성 4건(11.8%), 공정성, 권리침해 및 방송언어가 각각 2건(5.9%), 간접광고 및 홈쇼핑 1건(2.9%) 등의 민원이 접수됐다.방송광고 관련 민원은 총 13건으로, 이 중 8건이 분유가 마치 엄마의 초유인 것처럼 시청자를 오인하게 한다는 `남양 아이엠마더` 분유 광고에 대한 민원으로 나타났다.
2009.03.01 I 양효석 기자
태극기 옷 입고오면 육회 무료
  • 태극기 옷 입고오면 육회 무료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한우구이전문점 얌체 (www.yamche92.com)가 3·1절을 맞아 이색적인 무료증정 행사를 연다. 3.1절 당일 태극기가 그려진 옷이나 모자 등을 입고 강동구 길동 ‘얌체’ 직영점을 방문하면 육회 1접시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강원도 영월 한우관광명소 다하누촌 본점 1호점과 명품관에서는 3·1절 당일 사골·우족·꼬리 등 뼈 품목을 45%할인 판매하고, 선착순 100명에게 한우 국거리(100g)를 1,650원에 판매한다. 온라인 쇼핑몰 다하누몰(www.dahanoomall.com)에서도 5만원 이상 구매 시 다하누 곰탕 체험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 떡갈비(400g)를 무료 증정한다. 얌체 관계자는 “3·1절 90주년을 맞아 사회적으로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이겨나가자는 취지에서 본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 영월 다하누촌 직송 한우구이전문점 얌체는 오는 3월 5일(목) 오후 4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서울사무소에서 창업설명회를 연다. &nbsp;이 날 설명회에서는 국내 최초 산소 포장을 이용한 차별화된 물류시스템과 최대 2천만원의 창업비용 무이자 대출서비스, 초보 및 주부창업을 돕는 멘토링 시스템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소개한다. 설명회 이후 ‘길동 직영점’을 방문해 시식회를 진행한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문의) 1577-6044 &nbsp;[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2.27 I 강동완 기자
셀프매장, 매출도 오르고 고객도 만족하고 일석이조
  • 셀프매장, 매출도 오르고 고객도 만족하고 일석이조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계속되는 불황으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셀프(self)’ 방식을 도입하거나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업체가 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물건을 만드는 DIY(Do It Yourself) 형태로 첫 선을 보였지만 이제는 대학까지 점차 범위가 확산되고 있다. ◇ 셀프 주유소, 알뜰 소비자들로 북적 경기침체와 고유가의 여파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곳은 바로 셀프(self) 주유소다. 휘발유 값이 다시 ℓ당 평균 1,500원대로 치솟으면서 결제는 물론 기름을 직접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에도 10%가량 저렴한 탓에 알뜰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설치한 대형마트에도 쇼핑고객이 늘어 20~30%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 ◇ '꽃남' F4 헤어스타일 나도 따라해 볼까 최근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인기를 끌면서 20~30대 남성들의 최대 고민도 ‘어떻게 하면 꽃남처럼 돋보일 수 있을 것인가’이다. 이때 가장 손쉽게 변화를 주면서 꽃남에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은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특히 '구준표 파마'가 인기를 끌면서 집에서 손쉽게 헤어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셀프 헤어세팅기도 덩달아 특수를 누리고 있다. ◇ 취업한파 대학가 ‘셀프 모의 면접실‘ 눈길 울산대학교는 최근 취업정보센터에 무인 자동 면접프로그램과 녹화기능이 탑재된 컴퓨터가 있는 '셀프 모의 면접실'을 설치했다.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등 50여 개 기업에서 면접 때 출제됐던 질문 500여 가지가 저장돼 있어 처음에는 하루 2∼3명 정도가 이용했지만 지금은 하루 10명 이상이 찾을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 한우도 이제 '셀프 부페식 구매'.. 30가지 골라먹는 재미 ‘쏠쏠’ 강원 영월 한우직거래 마을 다하누촌 명품관은 이달 초부터 셀프식 구매 코너를 운영중이다. 기존엔 정해진 단위별로 포장되어 있어 2~3가지 부위밖에 먹을 수 없었지만 지금은 갈비살·안창살·치맛살 등 30여가지 부위를 원하는 양만큼 직접 담아 구입할 수 있다. 명품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에서 6배 급증한 30%에 이르고 있다. &nbsp;이와관련해 마케팅의 전문가들은 "셀프 매장을 통해 인건비가 절감되는 만큼 고객들에게 돌려줄수 있는 향상된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와 고객이 서로간의 만족을 높일수 있는 일석이조 마케팅이다."고 소개했다.&nbsp;[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2.27 I 강동완 기자
꽃보다 눈이더라
  • 꽃보다 눈이더라
  • [조선일보 제공] 길 떠난 겨울이 마지막 쉬어가는 곳…'하늘 길', 백운산 잔설 감상 포인트 '지금'이 아니고서는 느낄 수 없는 몇 가지가 있다. 이마를 스치는 선득한 바람 그리고 한참을 걸은 후에야 데워진 몸에서 나오는 흰 김을 사랑한다면 지금 당장 겨울 산을 찾을 일이다. 이제 막바지다.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백운산 자락에 자리 잡은 '하늘 길'은 진달래로 이름난 화절령(花折嶺·꽃 꺾어 가는 고개)을 품고 있다. 봄에 찾는 이가 많은 백운산 하늘 길은 떠나는 겨울이 아쉬운 이들에게 색다른 풍경화를 선사한다. 탄광이 많았던 산 경사면의 검은색을 바탕으로 폭신한 줄기를 자랑하는 굴참나무의 회갈색, 그 아래 무릎 높이만큼 옹기종기 솟아 있는 산죽(山竹)의 초록, 반쯤 바스러진 채 뒹구는 낙엽의 고동색, 녹지 않은 눈의 흰 빛이 산을 채색한다. 능선 따라 겹겹이 드러났다 사라지는 다섯 빛깔의 조화가 단아하다. ▲ 잠시 후면 다시 못 볼"&#129;이번 겨울"과의 조용한 이별을 위해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하늘 길"을 찾았다. 1970년대, 광부 아내들이 남편의 무사를 빌었다는 "도롱이 연못".트레킹 전문가 윤치술씨는 "하늘 길엔 경사가 거의 없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삼대(三代)가 함께 걸을 수 있다"며 "봄 산으로 알려져 있어 겨울에 비교적 한적하다는 것도 즐거움을 더한다"고 했다. 실제로 2월 19일 오후 3시간 동안 평지에 가까운 하늘 길 10.2㎞ 코스를 걷는 사이 아무와도 마주치지 않을 정도로 겨울 산길은 고요했다. 출발점은 '하이원호텔' 건너편 주차장이다. 호텔을 등지고 주차장 오른쪽에 주황색 건물이 있는데, 그 옆 가로등이 세워진 오르막 포장도로를 올라 리조트 곤돌라 아래를 지나며 하늘 길 트레킹이 시작된다. 하이원리조트에서 설치한 이정표를 참고해 처녀치마길→박새꽃길→낙엽송길→도롱이 연못→화절령길→강원랜드호텔을 차례로 걷는 코스다. 백운산 정상을 가운데 두고 시계 방향으로 반 바퀴 도는 셈이다. 반대로 돌아도 상관없다. 윤치술씨는 오른손잡이라면 하이원호텔에서 출발해 시계 방향으로 걷고, 왼손잡이라면 강원랜드호텔에서 출발해 반시계 방향으로 걷길 권했다. "등산 용어 중에 '링반데룽(Ringwanderung)'이란 말이 있습니다. 산에서 길을 잃거나 기운이 빠졌을 때 곧바로 걷는 것 같지만 오른손잡이는 왼쪽(반시계 방향)으로, 왼손잡이는 오른쪽(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걷기 때문에 결국 원점으로 돌아오는 현상이죠. 힘센 다리 쪽의 보폭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길 잃어버릴 걱정 없는 이런 쉬운 길에서라면 평소 습관의 반대로 걸어 덜 쓰던 다리를 움직여주는 게 좋겠죠." ▲ 봄을 기다리는 나뭇가지 사이로 겨울 산 정갈한 하늘이 펼쳐진다. / 조선영상미디어 유창우 기자 canyou@chosun.com일행이 모두 오른손잡이라 하이원호텔에서 출발했다. 처음 올라갈 때 10분을 제외하면 오르막이 아예 없다. 오름과 내려옴이 산길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면 '재미없다'는 푸념이 나올 것이고, 올라가는 뻐근함이 싫어 아예 산을 피했던 이들이라면 산책하듯 걷는 길에 기립박수를 치고 싶은 기분이 들 법했다. 윤치술씨는 "평평한 이 길엔 그늘이 없어 햇살 따가운 봄·여름에 걷기는 쉽지 않다"며 "겨울엔 하늘이 시원하게 보여 좋은데, 대신 나무 사이로 바람이 많이 부는 단점이 있으므로 보온과 바람을 막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고 했다. 오르막이 없기 때문에 몸이 더워지지 않고 나무가 바람을 가려주지 않아 옷차림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는 뜻이다. 상의는 얇은 셔츠, 보온용 다운재킷, 바람막이를 차례로 입고 하의는 두꺼운 등산 바지 위에 발 토시를 덧입어 바람 샐 틈을 막아주는 게 좋다. 장갑·모자를 갖추고 코까지 올리면 마스크로 활용할 수 있는 커다란 면 손수건을 목에 감아 체온이 샐 틈새를 차단한다. 설렁설렁 이야기 나누며 걸어도 숨차지 않은 예쁜 하늘 길은 '화절령길' 끝 무렵에 있는 도롱이 연못에서 절정을 이뤘다. 1970년대 탄광 갱도 지반이 내려앉아 만들어진 연못인데 이 부근에 살고 있던 광부의 아내들이 연못에 사는 도롱뇽에게 남편의 무사 기원을 빌었던 곳이란다. 도롱뇽이 나타나면 남편이 안전하다고 믿었다는 그들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는 듯했다. 겨울이라 얼어붙은 연못 위에 쌓인 눈, 주변에 단정하게 잘라 놓은 나무들 뒤로 파스텔 그림처럼 아련하게 뻗어 있는 참나무 숲이 '이상한 나라' 분위기를 뿜어낸다. '노루,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샘터'라는 설명을 뒷받침하듯 연못 주변엔 구슬같이 동글동글한 야생 동물의 배설물이 낙엽 위에 뒹굴고 있었다. 화절령길 끝에서 강원랜드호텔까지 이어지는 마지막 내리막에선 포장도로로 20분 정도 걸어야 한다. 재미도 덜하고 무릎 관절이 약간 뻐근하기도 하다. 단 눈이 소복하게 쌓여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깨끗한 눈 위를 사뿐사뿐 걸어 내려오는 재미가 쏠쏠하다. 금세 녹을지 모르지만, 겨울 막바지 눈 덕분에 '설의(雪衣)'를 다시 한번 갖춰 입은 하늘 길이 게으른 발걸음을 부른다. >> 하늘 길 등산은… 평지에 가까운 길이지만 눈이 지나치게 많이 오면 발이 빠져 걷기 불편하다. 하이원리조트(1588-7789)에 반드시 날씨와 길 상태를 확인하고 출발한다. 평평한 길이 시시하다고 느껴진다면 백운산 정상인 마천봉(해발 1426m)에 다녀오면 된다. 하이원호텔에서 마천봉까지는 2.8㎞(약 1시간30분), 강원랜드호텔에선 10.4㎞(약 4시간) 거리다. 자가용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나들목→제천→영월→하이원리조트·하이원호텔 대중교통으로: 3월 1일까지 '하이원 스키열차'가 서울역(오전 7시35분), 영등포역(오전 7시47분) 등에서 하이원리조트와 가까운 고한역(낮 12시8분 도착)까지 매일 한번 출발한다. 고한역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열차는 오후 5시40분. 버스피아(www.buspia.co.kr) 등에서 판매하는 버스(왕복 약 3만원)를 이용해도 된다. 하이원리조트 홈페이지(www.high1.co.kr)→교통정보→하이원 시즌 버스에서 도시별 버스를 찾아볼 수 있다. 하늘 길 시작 지점과 가까운 하이원호텔이나 강원랜드호텔까지는 매일 30여회 운행하는 리조트 무료 순환 셔틀 버스(마운틴콘도·강원랜드호텔·벨리콘도·고한역·하이원호텔 등에 선다)를 이용하면 된다. 고한읍 근처에 식당이 모여 있다. 윤가네 한우마을(033-592-2920)은 질 좋은 쇠고기와 친절한 서비스로 주변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등심 1인분(200g) 2만5000원. 지난해 문을 열어 깔끔한 소담(033-591-6171)은 직접 짠 고추기름을 넣어 만든 얼큰한 육개장(8000원)이 시원하다. 스키 성수기인 겨울철엔 두 식당 모두 예약하고 가는 게 좋다. ※도움말=트레킹전문가 윤치술·해피트레킹(http://cafe.daum.net/htrek) 대표
동해안의 아름다운 찻길,국도 제7호선(VOD)
  • 동해안의 아름다운 찻길,국도 제7호선(VOD)
  • [경향닷컴 제공] 세로로 길쭉한 한국의 지형은 산맥을 따라 동서로 구분돼 있다. 그 중 동쪽 해안가를 따라 길게 뻗은 길이 바로 국도 7호선이다. 부산에서 함경도에 이르는 총 513.4km의 길이다. 길이만큼 볼 것이 많은 7번 국도를 양양에서 속초까지 달려보았다. &nbsp;일출을 보며 모닝커피를.. 국도 7호선을 즐기기 위한 첫 단계다. 동해안은 어디나 일출을 볼 수 있다. 경치 좋은 곳에 쉬러 왔다 늦잠자면 후회한다. 7번 국도를 따라 들어선 숙박업소 대부분이 방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니 모닝커피 한잔을 테이블에 놓고 해 뜨기를 기다려볼 만하다. 포항 호미곶에서 처음 떠오르는 해는 불과 몇 분 간격으로 동해안을 밝힌다. 7번국도의 끝 고성에서 남쪽으로 속초, 양양을 지나 강릉, 삼척, 포항 그리고 부산에 이르기까지 모두 해맞이 명소다. 낙산사에서는 해변과 바다와 해를 동시에 담을 수 있다. 해맞이 명소로 알려진 이유다. 북쪽으로 올라가면 속초시에 이름마저 '해맞이공원'인 곳이 있다. 조각공원, 야외공연장이 펼쳐진 공원이다. 이뿐만 아니라 속초항 옆 영금정도 일출을 보기 좋고, 심시어 바다가 보이는 7번 국도변이 모두 일출 명소라고 해도 좋다. &nbsp;바닷가 해수욕장 따라 7번국도 투어를.. 마치 서울 지하철 2호선이 대학가를 연결하듯이 7번국도는 해수욕장을 연결한다. 고성의 화진포해수욕장부터 남쪽으로 가진, 송지호, 속초, 하조대 등 이름만 들어도 추억이 생각나는 해수욕장이 늘어섰다. 여름에는 시원한 물에 뛰어들어 놀고 겨울에는 추억의 흔적을 찾아 다시 바닷가를 찾는다. 취재를 갔던 1월에는 추운 날씨 때문인지 인적이 드물었다. 조용한 겨울바다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여름의 북적함과 겨울의 차분함이 대조되는 동해의 바닷가다. 또한 물치항, 대포항, 동명항으로 이어지는 항구도 볼거리다. 양양에서 출발해 가장 처음 만나는 곳이 물치항이고 설악산과 가까워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 대포항이다. 속초항과 동명항이라는 두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속초항은 러시아, 일본을 잇는 국제항구다. 항구라 하면 떠오르는 것이 '회'라고 생각하겠지만 각종 해산물 튀김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오징어튀김, 새우튀김 등 항구 포장마차에서 파는 메뉴들은 가격도 저렴하고 신선한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른쪽은 푸른 바다요 왼쪽은 설악산이니..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 산길 드라이브와 해안가 드라이브를 한꺼번에 즐긴다. 양양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7번 국도는 오른쪽을 보면 동해의 절경이 펼쳐진다. 작은 어촌 마을은 소박한 운치가 있고 해변은 넘실대는 파도와 만나기 좋다. 그곳에서 길 건너 먼 산을 바라보면 설악이 눈에 들어온다. 병풍처럼 둘러싼 설악산은 양양-속초의 7번국도 구간 어디서나 볼 수 있다. 길을 따라 달리면서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을 달리하는 설악산의 모습을 감상하는 것도 큰 재미다. 잠시 7번 국도를 벗어나 설악산으로 발길을 돌리면 불과 10여분 만에 녹색 산중에 도착한다. 국립공원 설악산 지역의 볼거리야 더 말해 무엇하랴. 7번 국도의 아름다움은 도로를 달려보기만 해도 느낄 수 있다. 가까워진 강원도 속초의 바닷가를 가려면 서울에서 5시간은 족히 걸렸다. 양평을 지나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가면 설악산을 넘기 위한 고개가 나온다. 대관령, 한계령, 미시령 가운데 어떤 길을 선택해도 수월하진 않았다. 특히 속초로 이어지는 미시령은 초보운전자들의 손이 덜덜 떨리는 난코스. 하지만 가까워졌다. 서울에서 홍천을 지나 인제까지 4차선으로 확장된 44번국도에 미시령마저 터널이 뚤려 서울에서 불과 3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터널 구간이 개통되고 미시령마저 터널로 지나게 되었으니 영동과 영서를 오가는 데는 산길을 오르던 수고는 많이 덜었다. 서울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면 속초에서 점심 먹고 설악산 구경하고 다시 저녁에 서울로 돌아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7번 국도는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다. 영동고속도로로 들어와 7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가면 강릉, 양양, 속초를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일출을 볼 수 있는 숙소도 많이 있으니 이번 주말 한가롭게 드라이브하며 동해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nbsp;&nbsp;가는 길/서울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IC에서 속초 방면으로 나간다. 부산에서 올라오는 7번국도를 따라 올라가면 동해안의 절경이 이어진다. 서울에서 양평 방향으로 6번국도를 타면 홍천을 지나 인제까지 44번 국도가 4차선으로 뚫려 있다. 인제에선 미시령터널을 이용하면 속초 시내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숙박/호텔굿모닝 속초해수욕장내 위치. 전 객실에서 일출 감상이 가능하다. 033-637-9900대궐파크 엑스포 공원 인근에 위치, 속초시내와 해수욕장이 가깝다. 033-633-1988맛집/'야'삼정식당 속초시청 앞 바닷가에 위치했다. 지리로 끓이는 매운탕이 일품이다. 033-632-7003등불, 양양-속초간 7번국도 양양농공단지를 지나 300m좌측에 위치. 자연송이구이와 양양한우를 맛볼 수 있다. 033-671-1500▶ 관련기사 ◀☞계곡마다 기암절경 ‘자태 곱구나’☞준표처럼 잔디처럼~ 사랑에 빠지는 바다…뉴칼레도니아☞놀이공원 봄맞이 이벤트 잇달아
  • 음식점 원산지 위반표시, 조기정착 포상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시행된 음식점원산지 표시제도와 관련해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관련단체 및 임직원의 모범사례를 발굴하여 기관표창 5곳과 개인포상 37명 등 총 42건을 포상한다. 광역단체자치단체별로 선발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직·인력 20점, 지도·단속실적 40점, 교육실적 15점, 홍보실적 15점, 기타 15점으로 이뤄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한것. 성남시는 원산지표시 관리 T/F팀을 별도 구성, 원산지 표시 홍보와 계도업무에 관내 공무원 1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원산지 업무에 총력을 기울인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 성북구는 자체 소식지인 성북소리(390,000부 발행)에 3회에 걸쳐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도 관련 내용을 게재하고, 14,069개의 업체를 일일이 단속해 2,350건의 실적을 올렸다.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도 합동단속을 위해 충남도청과 대전지검은 한국음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 전국한우협회 충남도 협의회, 전국주부교실 충남도지부, 공주시 등과 함께 480여명이 ‘특별 사법 경찰지원단’을 출범시켰다. 이 중 충청남도 공주시는 제55회 백제문화 축제기간 중 먹거리 장터 100개소에 원산지표시를 기재한 표준메뉴판을 자체 제작 배부하여, 관광객 153만 여명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하여 이번 원산지 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 원산지 표시 관리 유공기관 및 개인 표창 대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체) 경기도 성남시(시장 이대엽), 서울시 성북구청(구청장 서찬교), 충북 청주시(시장 남상우), 인천시 남동구청장(구청장 윤태진), 충남 공주시(시장 이준원) (개인) 서울시(이혜숙, 김명국), 부산시(김정규), 인천시(장호윤, 조미경), 광주시(강영구), 대전시(임헌경), 경기도(이계응, 이희옥), 강원도(정우화), 충북(임진우), 충남(조수일), 전북(안용순), 경북(이재형),경남(곽영식), 제주(강윤영), 교육과학기술부(김현정), 국방부(박홍기), 대검찰청(한범수), 전국한우협회(우영기, 김상민, 이정호, 박종기, 이강우), 한국소비자생활연구원(이보람), 한국소비자연맹(김신), 경주YMCA(이은숙), 서울YWCA(구향숙), 한국소비자교육원(정채환), 전국주부교실중앙회(천성정), 녹색소비자연대(박민숙), 성남소비자시민의모임(이경아), 한국음식점중앙회(이인빈), 한국휴게음식중앙회(이호진), 한국급식협회(박홍자), 한국정보문화센터(한상도),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최원일).
2009.02.20 I 강동완 기자
  • 쇠고기 원산지위반, 미스터리 쇼퍼가 잡는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쇠고기 일부 대형점의 경우 육우와 젖소고기에 대해 국내산이라는 표기는 크게 하면서 품종(육우, 젖소)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한 눈에 알아 볼 수 없는 작은 글씨로 표시하는 곳이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쇠고기 대형유통점과 저가판매점의 이용이 많은 가락, 독산, 마장동 등의 축산물도매시장 및 전통시장 내의 정육점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원산지 위반 행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2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실시하며 허위표시, 미표시 등과 함께 섞어서 파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하며, 점검결과 허위표시 판매업소는 공개함으로써 부정행위가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미스터리쇼퍼(Mystery Shopping) 방법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시민명예감시원이 시민의 입장에서 참여하고, 쇠고기를 수거하여 유전자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허위판매 여부를 판단하게 되며, 쇠고기뿐만 아니라 우족, 사골, 곱창 등 부산물에 대해서도 동시에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점검을 위해 시는 시민명예감시원, 공무원 등 연인원 120명이 참여하며 25개 자치구는 자체 점검반을 편성하여 동시에 점검활동을 실시한다. 한우판매에 대해서는 수거 후 유전자 검사를 실시 함으로써 허위판매 여부를 검증하며, 수입 쇠고기에 대해서는 거래내역서, 영수증 대조 등을 통해 위반행위를 점검한다. 또한, 원산지 표시의 부적합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품종을 정확히 표시하도록 지도토록 하고 단속 등을 피할 목적으로 쇠고기 진열장의 전면이 아닌 소비자가 잘 알아볼 수 없는 곳에 일괄표시 해 놓은 사례에 대해서도 소비자가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원산지를 올바르게 표시하도록 중점 지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원산지를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지도 점검으로 쇠고기 원산지 위반행위를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
2009.02.20 I 강동완 기자
  • 졸업·입학시즌 겨냥 이벤트 풍성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바야흐로 작별과 만남, 졸업·입학시즌이 돌아왔다. 이에 따라 외식업체들은 졸업의 아쉬움을 달래고 다가오는 입학의 설레임을 축하해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나섰다. 생맥주 프랜차이즈 가르텐비어(대표 한윤교, www.garten.co.kr)가 연세대학교 졸업파티에서 생맥주 무료시음회를 펼친다고 밝혔다. 오는 2월 27일 밤 9시부터 28일 새벽 4시까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씨어터(구 가야금 홀)에서 연세대학생을 포함한 전국의 대학생들과 파티피플이 모인 가운데 클래지콰이의 보컬 호란 등 실력파 DJ 및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함께 졸업을 축하하는열정적인 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가르텐비어는 이날 파티에 참석한 고객을 대상으로 생맥주 무료 시음회를 진행하며 파티의 열띤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전망이다. 예상고객은 약 2,500명으로 1인당 생맥주 400CC가 무료로 제공된다. 홍성종 해외사업 및 마케팅부 차장은 “지난해 연말 ‘변진섭동문회’, ‘김종서콘서트’와 제휴해 무료시음회를 개최한 결과 폭발적인 반응과 홍보효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는 영화·뮤지컬 제휴 이벤트와 더불어 대규모 무료시음회를 통해 더욱 폭넓은 문화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T.G.I.FRiDAY'S에서는 졸업장을 소지하여 매장을 방문하면 제휴할인(통신사 or 카드사 할인)에 10%추가 할인의 혜택을 제공한다. 본 행사는 T.G.I.FRiDAY'S 전 매장에서 실시되며, 2월 28일까지 계속된다. 타 쿠폰 중복사용은 불가능하다. 고품격 명품한우 전문점 다하누는 졸업축하 빅 할인이벤트를 준비했다. 등심 150g에 15,000원이 9,900원, 육회 180g에 20,000원이 9,800원, 사골 100g에 2,550원이 1,400원에 대폭 할인 판매된다. 다하누의 졸업축하 이벤트는 오는 2월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진행되며, 행사매장은 충주점, 천안점, 인천송도점, 마포점, 광장점, 의정부용현점, 덕소점, 강릉점, 청계산점이다.
2009.02.18 I 강동완 기자
  • 전라남도, 쇠고기 이력추적제 오는 3월부터 시행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전라남도는 쇠고기 이력추적제 유통단계 전면시행을 법 적용일보다 3개월 앞선 3월 22일부터 조기시행한다. 지난 1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력추적제 전면시행에 따른 단계별 문제점 등을 사전 발굴해 법 시행 시 혼선을 방지키 위함이라는 것. 또한 소비자의 안전과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한편 전남산 쇠고기의 이미지 개선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사육단계 이력추적제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모든 소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도축, 가공, 판매 등 유통단계는 6월 22일부터 법이 적용된다. 이를 위해 축협, 낙협, 한우협회 등 19개소의 위탁기관은 기존 소에 대해 3월 21까지 귀표 부착을 완료할 예정이다. 전남도내에는 유통업체가 소도축장 8개소를 비롯, 포장처리 92개소 판매업 2천743개소 등 총 2천843개소가 있으며 이중 현재 유통단계 전면시행을 시범운영하는 곳은 도축 8개소, 포장 3개소, 판매 18개소, 음식 2개소 등 31개소다. 개체식별번호 표시는 12자리 아라비아숫자로 표시된다. 이력추적제 추진체계는 사육단계(귀표부착·관리, 출생이동신고)→도축단계(도체에 개체식별번호표시, 전두수 샘플채취)→가공단계(부분육에 개체식별번호 표시, 샘플채취)→판매단계(개체식별번호표시판매, 샘플채취) 등으로 이뤄진다. 소비단계에서는 쇠고기이력정보조회 휴대전화 6626+무선인터넷키, 또는 인터넷, 터치스크린 등을 통해 쇠고기 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판매장에서 거래내역서 거짓신고, 귀표 위·변조 또는 고의 훼손, 개체식별번호 미표시, 허위표시 등이 적발될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2009.02.17 I 강동완 기자
  • (창업설명회) 맞춤형 창업아이템 제시 外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창업설명회 일정을 소개한다. ◇ 태창가족, ‘맞춤형 창업 아이템’ 제시 생맥주 전문점 쪼끼쪼끼의 10년 노하우를 보유한 (주)태창가족이 19일(목) 오후 3시 무료 사업설명회를 연다. 태창가족은 쪼끼쪼끼, 화투, 쪼끼군다리치킨, 오므스위트, 서기해초쌈삼겹 브랜드로 전국 700여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쪼끼쪼끼의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자본이 부족한 예비창업자들의 ‘투자자금에 따른 맞춤형 창업’, 본사에서 직접 추진하는 ‘공동창업 시스템’도 소개한다. 창업자금 지원에 대해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예비창업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다. 태창가족의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창업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거나 실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도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 참석이 므로 미리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참가신청 : (02)415-6000, www.tcfamily.co.kr ◇ 창업비용 무이자 대출 가능, 한우구이 얌체 한우구이전문점 얌체는 19일(목) 오후 4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사무소에서 창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산지 직거래를 통한 한우 유통 및 성공창업 지원시스템을 소개하며, ‘길동 직영점’을 방문해 시식회를 진행한다. 얌체는 최대 2천만원의 창업비용 무이자 대출서비스와 멘토링 시스템 등을 지원하며, 2월 창업자들에게 부부동반 알래스카 여행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문의) 1577-6044 ◇ 다하누, 한유유통시스템 소개 한우직거래 프랜차이즈 다하누는 19일(목) 오후 2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사무소에서 창업 설명회를 열고, 강원도 영월 한우 직거래마을 ‘다하누촌’ 소개와 한우유통시스템인 3D 시스템(three direct system) 등을 소개한다. 특히 2월 한달간 창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고 1000만원까지 자녀들의 학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성공창업 희망캠페인’을 진행중이다. (문의) 1577-5330
2009.02.13 I 강동완 기자
'워낭소리' 주인공 소의 이름은 '워낭이'?
  • '워낭소리' 주인공 소의 이름은 '워낭이'?
  • ▲ '워낭소리'의 한 장면(사진=인디스토리)[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독립영화의 흥행사를 다시 쓰고 있는 ‘워낭소리’(감독 이충렬, 제작 스튜디오 느림보)에서 주인공 최 할아버지와 고락을 같이한 이름 없는 소의 이름이 관객들의 성원으로 지어졌다. ‘워낭소리’의 배급사인 인디스토리는 지난 1월말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주요 예매사이트를 통해 ‘가슴 뭉클!! 감동, 소 이름짓기’ 이벤트를 벌였다. 해당 이벤트에는 약 1만1000여명의 네티즌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nbsp;참여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이름은 ‘워낭이’. 영화 제목 ‘워낭소리’에서 따온 것으로 기억하기 쉽고 쉽게 부를 수 있으며 듣기 좋은 발음&nbsp;등이 이유로 꼽혔다. &nbsp;이 밖에 ‘박장대소’, ‘행복하이소’, ‘이쁘소’, ‘좋소’ 등 ‘소’자로 끝나는 어미를 활용한 예쁜 이름들이 쏟아졌다. 개성 만점의 단 하나의 작명인 마음과 마음이 통한다는 의미의 ‘통통이’, 한우의 발음만 가져온 ‘하누’, 천만 관객 돌파를 위하며 ‘천만소’, 완전 소중하다는 뜻의 인터넷 용어 ‘완소’ 등 역시 주목을 받았다. 인디스토리 관계자는 “소 이름 짓기에 이렇게 많은 네티즌이 참여해줄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며 “비록 ‘워낭소리’의 또 다른 주인공인 소는 수명을 다해 죽었지만 앞으로는 워낭이라 불리며 사람들 가슴속에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낭은 마소의 귀에서 턱 밑으로 늘여 단 방울, 도는 턱 아래에 늘어뜨린 쇠고리를 뜻하는 순 우리말이다. 한편, ‘워낭소리’는 1월15일 개봉 후 지난 11일까지 관객 40만9000명을 모으며 흥행 신화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배급사 측에서는 하루 평균 3만여 명 이상이 관람을 하고 있어 이런 추세라면 개봉 한 달 만에 6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관련기사 ◀☞이충렬 감독 "'워낭소리' 주인공 할아버지 내외 일상 지켜달라" 호소☞이충렬 감독 "'워낭소리' 50만돌파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이유는…"☞'워낭소리' 독립영화 최초 30만 관객 돌파…'흥행열풍 어디까지'☞한독협 "'워낭소리' 흥행 뒤 독립영화 현실 봐달라"...11일 기자회견☞'워낭소리', 장동건 눌렀다...독립영화에 다큐 흥행 기록도 경신
2009.02.12 I 김용운 기자
'2009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 프랜차이즈 대거 선정
  • '2009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 프랜차이즈 대거 선정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09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에 외식, 유통, 서비스 분야의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대거 선정됐다. 먼저, 외식분야의 경우 '다영F&B(대표 김익수)의 야채가 신선한 집 샤브샤브 전문점인 채선당'과 리치푸드의 '피쉬엔그릴'과 SPC그룹의 '파리바게트'가 선정됐다. 채선당의 경우는 명품족만 즐길 수 있는 고급음식인 샤브샤브를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 혁신적인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해, 소비자로부터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채선당 김형섭 과장은 "이번 브랜드대상 선정은 그동안 소비자에게 만족도를 높여옴으로써 검증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노력하는 브랜드로 가맹점주와 소비자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스타벅스 역시, 커피전문점 부문 1위에 선정됐다.&nbsp;스타벅스는 품질ㆍ서비스, 가격 대비, 기대 대비, 재구매 의도, 타인추천 의도로 나눠진 부문별 만족도에 선호도를 합한 총 6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커피 전문점 브랜드임이 밝혀졌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1999년 이대앞에 1호점 매장을 연 이래, 2009년2월 현재 전국 35개 도시에 280여 직영 매장을 열며, 고객과 지역사회의 신뢰 속에 성장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민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마음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 잔의 음료, 한 분의 고객, 하나의 지역사회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건강기능식품으로 '정관장'과 경상남도와 경남농협이 공동으로 개발한 '한우지예', '하이트맥주'가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도 유통서비스 편의점분야에 '훼미리마트'선정됐다.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소비재, 내구재, 서비스 중심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만족도와 선호도를 평가하는 상으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nbsp;이번 조사에서는 최종 선별된 160개 부문 468개 후보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해12월 17일부터 12월 30일까지 역대 최다인 총 74만여 건의 온라인 및 관제엽서, 일대일 설문 등의 조사를 통해 진행되었다.
2009.02.12 I 강동완 기자
상호 강점 활용하여 고객만족 극대화
  • 상호 강점 활용하여 고객만족 극대화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14일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면서 연인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각종 행사 및 이벤트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이종업종간 제휴 및 공동마케팅을 통해 불황을 극복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던킨도너츠는 15일까지 주얼리 전문점 로이드와 함께 ’던킨 샤이니러브 다이아몬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발렌타인데이 초콜렛 구매고객이 대상이며 구매시 받는 응모권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온라인 발렌타인 초콜렛 기프티쇼 최대 구매자에겐 로이드쥬얼리를 증정하며 1등(1명)은 300만원 상당의 3부 다이아몬드 반지,2등(10명)은 35만원 상당의 귀걸이, 목걸이 세트를 준다. 요식업체 아워홈 다이닝은 14일까지 결혼전문업체인 듀오와 함께 ‘특별한 만남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워홈 다이닝의 ‘메짜루나’, ‘루825’, ‘GS업타운다이너’, ‘트윈팰리스’ 매장에 비치된 카드에 자신의 이름이나 주변의 멋진 싱글을 적으면 추첨을 통해 '스피드 미팅 파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우직거래 프랜차이즈 다하누는 국내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함께 연인이나 가족, 친구들과 함께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초특가 발렌타인데이 여행상품(19,900원)을 선보였다. &nbsp;대관령 양떼목장과 영월한우마을 다하누촌, 선암마을(한반도 지형), 선돌을 둘러볼 수 있는 상품으로 14일(토)과 15일(일) 이용고객 전원에게 에스프레소 커피를 무료 제공한다. 다하누 관계자는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면서 업체간 마케팅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드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서로의 강점을 활용하여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종업종 간 제휴는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의) 다하누 1577-5330
2009.02.10 I 강동완 기자
한식고기레스토랑 역사에 두발을 담그다
  • 한식고기레스토랑 역사에 두발을 담그다
  • [이데일리 EFN 송우영 객원기자] 한식고기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 이재우 대표. 롯데호텔을 거쳐 패밀리레스토랑 TGIF, 아웃백을 성공시킨 그의 이력만으로도 <불고기브라더스>는 주목받았다. 두 돌을 갓 넘긴 <불고기브라더스>는 이재우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제대로 된 다음 걸음마를 위해 내실을 키우는 중이다.이재우 대표(48)는 한국술에 푹 빠졌다. 역사가 오래된 우리 술에는 이야기가 있다. &nbsp;또한 향과 색이 뛰어 났으며 맛에 자연스러움이 배어 있다. 알면 알수록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이 한국술이었다. 지난 2008년 1월, <불고기브라더스>는 한국술 리스트를 메뉴판에 올렸다. 이재우 대표의 사명감이었다. 그리고 우리 음식에 대한 자존심이다. 고급음식점에서 와인리스트와 사케리스트는 몇 장씩 할애하면서 한국술은 소주 외에는 많아야 한 두 가지가 얹혀 적혀 있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당시 <불고기브라더스> 메뉴판도 다를 것이 없었다. “이것은 아니다 싶었다. 한국 술에는 스토리가 있고, 독창적인 맛이 있고, 향이 있다.음식과 술의 궁합에 대해 와인에서 말하는 떼루아(terroir:와인이 만들어지는 모든 환경, 즉 포도가 자라는 토양과 기후조건, 자연조건 그리고 만드는 사람의 정성을 뜻하는 의미)와 마리아주(marriage: 와인과 요리가 서로 돋보이게 해준다는 의미)를 언급한다면 당연히 우리음식에 가장 잘 어울리는 술은 분명 우리 술이다." 그래서 향과 색, 맛을 위해 와인잔이 어울린다면 우리 술이지만 과감히 와인 잔에 서빙을 한다. 알리고 대중화시키는 것도 외식인으로서 그가 놓치지 말고 행해야할 임무다.2008년 말, 론칭 2년 만에 <불고기브라더스>에서는 한우메뉴를 추가했다. 고객들은 호주산 메뉴에 비해 20%~40% 비싸지만 한우를 선호했다. 한 달만에 전체 고기메뉴 매출 중 60~70%를 차지할 정도다. “언제나 시장에 답이 있었다.” 이재우 대표는 한우에 대한 고객 선호도를 보고 한우에 관한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아웃백 재직 당시 이재우 대표는 이미 불고기의 가능성을 보았다. 아웃백은 스테이크전문점이나 전체 매출 중 스테이크의 판매율은 15%정도다. 거기서 얻은 결론, 우리나라 사람은 스테이크보다 우리나라 식 고기구이를 좋아한다. 다음은 세계화를 생각했다. 두툼한 스테이크는 쓸 수 있는 부위의 제약과 원산지에 따라 맛의 차이가 크다. 그러나 얇게 썰어 양념해 구워먹는 불고기라면 어느 나라에서 어느 국적의 쇠고기를, 어떤 부위를 사용해서 만들던 맛을 재현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다.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등심이나 안심 같은 선호부위가 아닌 비선호부위를 활용할 수도 있다.“‘4000만 전 국민에게 저렴하고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게 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 수송아지를 버리고 싶을 만큼 절박한 육우시장에 관한 뉴스를 접했다. 관심을 가지고 적극 메뉴를 개발할 계획이다.”지금껏 한식레스토랑의 제대로 된 성공이 없었던 탓에 외식업계에서는 그에 대해 거는 기대가 더욱 크다.◇ &nbsp;이재우 대표가 말하는 해외진출 계획?“우리나라 사람들이 만족하는 한식고기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가 된 후를 그 시기로 보고 있다. 가득 차면 자연스레 흘러넘칠 것이다. 한국에서 인정받지 못한 채 해외에서 무슨 힘을 실을 수 있겠는가.”◇&nbsp;Profile1985년 (주)호텔 롯데 식음료부 지배인1991년 ㈜아시안스타 T.G.I. Friday’s 점장/판촉팀 팀장1996년 (주)그레이트필드 OUTBACK STEAKHOUSE 상무 취임2000년 (유)오지정 설립 OUTBACK STEAKHOUSE 부사장취임OUTBACK STEAKHOUSE INTL.와 Joint Venture 설립2006년 ㈜ ET&ZEUS 설립[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성공 창업 프랜차이즈 허브" 이데일리 EFN "]▶ 관련기사 ◀☞대박 브랜드 제조기 명성도 기다림의 미학 덕분☞탁월한 감각과 안목, 외식업계 미다스의 손
2009.02.10 I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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