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578건

(여름사냥)①`발품 팔면 반값이 된다`
  • (여름사냥)①`발품 팔면 반값이 된다`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바야흐로 휴가철이다.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개막된 것이다. 언제 어디로 피서를 떠날지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설레고 즐거운 때다. 알찬 여름 휴가를 즐기기 위해 정보 수집은 필수덕목. 유통·식음료·화장품·패션업체들이 내놓는 정보에 귀를 기울여 볼만하다. 수영복·샌들·물놀이용품 등 바캉스 용품을 알뜰하게 구입하는 것부터 휴가지 피부관리하는 비법과 옷 맵시 나는 노하우, 그리고 건강을 생각한 먹거리까지 총망라해 소개한다. [편집자] 휴가를 떠나려면 준비할 게 많다. 휴가지에서 입을 옷부터 시작해 선글라스·수영복, 먹을 것까지···. 하지만 얇아진 호주머니 사정 탓에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안 갈수도 없는 노릇. 그런 점에서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고마운 존재가 아닐 수 없다. 바캉스 시즌에 맞춰 각종 특가전과 세일 행사까지 연다. 막바지 바캉스족들을 잡기 위해 준비한 백화점·대형마트 세일 행사와 이벤트는 어떤 게 있을까. 방종관 이마트 프로모션팀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면서 바캉스 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연중 최저가격으로 휴가 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은 오는 30일까지 `비치웨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아레나·레노마·엘르·휠라 등이 참여하며, 이월 상품을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다. 가격은 3만~7만원대. 롯데백화점 미아점은 30일까지 선글라스·샌들 등 바캉스 상품을 30% 할인 판매하는 `패션잡화 여름 필수 아이템 제안전`을 진행한다. 엠포리오아르마니와 막스마라 선글라스는 각각 19만9000원과 7만5000원에 판매하며 세라·조이 샌들은 7만9000원에 판다. 또한 레스포색 핸드백도 6만4800~8만28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각 점에선 이달 30일까지 게스·탱커스·바닐라B·쥬크 등 영캐주얼 여름상품을 균일가에 판매하는 `It's Young Style Week`도 진행한다.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이달 말까지 점포별로 아레나·스피도·엘르스포츠 등 수영복 신상품을 20% 싸게 판매한다. 미아점은 내달 2일까지 `영캐주얼 바캉스 페스티벌`을 열고, 티셔츠·원피스·샌들 등의 이월상품을 30∼50% 가량 할인해 선보인다. 목동점도 30일까지 `여름 바캉스 상품 특가 종합전`을 열며, 신촌점 또한 `바캉스 여성의류 초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점포별로 이달 말까지 `선글라스 특가전`을 열고, 캘빈클라인·에스까다·비비안웨스트우드 등 유명 선글라스 이월·재고 상품을 반값 이하로 할인 판매한다. ◇ 신세계백화점신세계백화점도 수영복을 비롯해 선글라스·샌들·스포츠용품 등 바캉스 용품을 기획 특가에 판매하는 `바캉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본점(내달 6일까지)과 강남점(이달 30일까지)은 각각 `수영복 핫스타일 서핑전`과 `서머 비치웨어 특집전`을 열고 수영복을 균일가에 판매한다. 또 본점과 강남점은 이달 30일까지 유명 선글라스 제품을 5만~10만원대에 판다. 아울러 본점은 오는 30일까지 `아프리칸 샌들 페어`를 진행하고, 플라비아퍼플 샌들을 7만원대에, 소다 샌들과 탠디 샌들을 각각 10만~12만원대에 판매한다. 이밖에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는 이달 30일까지 `여름 스타일 핫 아이템전`과 `갭·바나나리퍼블릭 특집전`을 통해 바캉스룩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 신세계 이마트 신세계 이마트는 내달 5일까지 `바캉스 大 할인전`을 열고, 캠핑·물놀이용품·수영복 등 휴가용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캠핑용품의 경우 에코로바 오토 6각 텐트는 20만3000원에, 에델바이스 네오 풀 커버 오토텐트를 27만3000원에, 야외용 스탠드 BBQ그릴을 2만9900원에 판매한다.  아이스박스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데, 코스모스 레져용 아이스박스(60L)는 5만9400원에, 이글루 패밀리 아이스박스(43L)는 4만8930원에 판다.  여름철 물놀이 용품도 대거 선보여 씨호크2 보트세트를 4만5000원에, 디코패밀리튜브 140은 1만98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밖에 수영복 신상품도 반값에 내놓는다. ◇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29일까지 `바캉스용품 최대 60% 할인전`을 열고 바캉스 관련 상품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농협 안심한우 목심은 45% 저렴한 1550원(100g)에, 천도복숭아(100g)와 자두(1kg)는 각각 2980원과 3980원에 판다. 또 스팸·황도·참치·맛있는밥 등 `식품 990원 균일가전`도 연다. 수입맥주(15종)는 5병당 9800원에 판매한다. 여름철 캠핑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접이식 캠핑의자·바비큐그릴을 각각 30% 할인 판매하며, 수영복과 샌들·선글라스·모자 등 잡화도 40~60% 싸게 판다. ◇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캠핑용품·나들이용품·물놀이용품 등을 최대 50% 가량 싸게 판매하는 `바캉스용품 기획전`을 전점에서 진행한다. 캠핑용품은 `쿨 섬머 알뜰 캠핑 페스티벌`을 통해 스포츠550·마운티아·투스카로라·제브라·콜핑 등 브랜드 상품을 최대 40% 싸게 판다. 다양한 사은품도 준다. 더불어 휴대용 가스렌지·아이스박스·바베큐용품 등을 20~50% 저렴하게 파는 `나들이용품 초특가전`도 열며, `물놀이용품 파격 구매찬스`도 진행한다. 수영복의 경우 29일부터 기존 가격인하 품목에 추가 25% 할인해 판매하며, 부력보조복과 성인스노클은 내달 6일까지 20% 깎아준다. 가격은 1만원에서 3만원대다.
2009.07.29 I 유용무 기자
기초·광역 한우사업단 인증늘어
  • 기초·광역 한우사업단 인증늘어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7월 23일 한우사업단 인증위원회를 개최, 기초 한우사업단으로 인증을 신청한 138개소 중 기준을 충족한 135개소를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체 한우 농가의 45%(77천호), 사육두수 대비 68%( 1,662천두) 인증을 획득 참여하게 됐다. 또한 광역한우사업단 인증을 신청한 4개소 중 기준을 충족한 3개소(지리산 순한 광역 한우사업단, 녹색한우 광역 한우사업단, 참예우 한우 광역사업단)도 인증했다. 금번에 인증을 받은 기초 한우사업단은 한우 생산의 기초가 되는 조직체로서 번식농가와 비육농가들로 구성되며, 암소의 혈통관리, 번식률 향상 등 암소개량사업과 비육우의 사양관리 통일, 공동 계획 출하 및 판매 등을 추진한다. 광역 한우사업단은 기초 한우사업단이 생산한 소를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소속 기초 한우사업단에 대한 컨설팅 사업 등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정책사업을 통해 기초·광역 한우사업단 중심으로 지원해 나가고, 2010년부터 매년 한우사업단의 사업실적을 평가할 계획이다."라며 "우수 사업단은 인센티브 지원을, 사업실적이 부진한 사업단은 인증을 취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한우중심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농가소득과 함께 관련 프랜차이즈 외식기업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한우중심의 전문점들은 '다하누', '착한고기', '임진강한우마을', '장원토종한우', 등이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행중에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7.29 I 강동완 기자
`등골시린 발 담그기!`..북한산성 계곡
  • `등골시린 발 담그기!`..북한산성 계곡
  • ▲ (좌) 계곡에서 노는 부자 - 북한산성계곡 하류에서 노는 아이들과 아빠의 모습이 정겹다. (우) 백운동계곡 중류 - 비교적 사람이 많지 않아 깨끗하며 창릉천 원류를 형성하고 있다.&nbsp;▲ 보국문의 이정표 - 보국문에 있는 이정표로 북한산탐방지원센터까지 5.3km임을 가리킨다.▲ 보국문 - 한쪽으로는 구파발방향 북한산, 다른 쪽으로는 정릉방향으로 갈 수 있다.[이데일리 편집부]&nbsp;무더운 여름날 아침부터 ‘인산인해’다. 북한산의 대표 골짜기인 북한산성계곡과 백운동계곡.&nbsp;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하는 북한산 계곡물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아이들 웃음소리와 텀벙대는 소리, 꽤 우렁찬 물줄기 소리가 골짜기에 가득 차 있다.&nbsp;구파발 방향 북한산 초입부터 대서문을 지나 중성문, 중흥사지터, 행궁지를 거쳐 보국문에 이르는 계곡 곳곳에 사람들이 넘쳐난다. 계곡 아랫녘은 아빠와 함께 물장구치며 노는 아이들이 주로 차지하고, 중간을 지나 윗녘은 발 담그고 오순도순 얘기꽃을 피우는 어른들 차지다. 이렇게 사람들이 아침부터 몰려드는 건 수도권에서 가깝기 때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버스로 갈아타 10여분이면 당도한다.&nbsp;무더운 여름 밤잠을 설쳐 등골 시린 발 담그기가 생각난다면 바로 출발해 이내 닿을 수 있다. 심리적 거리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셈이다. 차 막히는 답답함에 여행길 나서기 두려운 현대인들에게는 축복이다. ‘가가우계’(가장 가까이 우리 곁에 있는 계곡)라 칭할 만하다. 하지만 거리로만 가치를 따진다면 북한산성 계곡과 백운동 계곡은 억울하다. 물론 이들 계곡은 소위 얼음골도 아니고 웅장한 폭포도 없다. 그렇다고 깊은 골짜기도 아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도 완연한 산기운은 그대로이고 사람을 온전히 품어주는 넉넉함도 줄지 않는다. 사람들이 계곡을 점령하기에는 턱없다. 엄밀히 따지면 북한산성 계곡은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에서 보국문까지 이어지는 5.3km의 산길을 따라 놓인 전체 계곡을 말한다. 백운동 계곡은 이 가운데 상류지역, 중흥사지터에서 보국문까지 가는 길목을 말한다. 북한산 국립공원 지도에는 보통 북한산성 계곡만 표시돼 있다.&nbsp;▲&nbsp;북한산성계곡 - 하류의 모습으로 물줄기가 포말을 내며 떨어지고 있다.계곡 하류는 화강암으로 이뤄진 북한산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굳건한 암반이 드러난 계곡 사이로 힘찬 물줄기가 물보라를 일으킨다. 이곳의 행정구역은 북한동인데 많은 음식점들이 등산객과 계곡 물놀이객을 유혹한다. 하지만 국립공원 정비 등으로 이 음식점들은 조만간 철수할 예정이다. 등산로와 계곡에는 “북한동아 그동안 고마웠고 감사했다”, “북한동아 북한동아 그리워서 어찌하냐” 등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 백운동계곡 상류 - 물줄기는 줄어드나 녹음은 더욱 짙어진다. 보국문으로 이어진다.▲ 백운동계곡 중류 - 중성문을 지나 중흥사지터를 지난 지점의 백운동계곡본격적인 백운동 계곡은 이 음식점들을 지나 중성문과 중흥사를 거치면서 시작된다. 물줄기는 가늘어지는데 반해 녹음은 더욱 짙어진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발 담그고 있는 등산객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보국문까지 올라가는 등산로가 계곡 바로 옆에 있어 잠시 쉬어가기 그만이다. 책 한권 들고 등산 왔다가 계곡 물소리 배경 삼아 독서 삼매경에 빠져있는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띈다. 보국문 근처 상류까지 올라가다 보면 물줄기는 서서히 자취를 감추는 대신 푹신한 나뭇잎이 대신한다. 나뭇잎 ‘방석’에 앉아 바람소리에 기대 ‘풍욕’을 즐기는 여유로운 ‘신선’들이 보기 좋다. 간단한 먹을거리를 싸온다면 반나절은 족히 흘러갈 듯하다. 물론 취사나 야영은 금지돼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계곡에서는 아울러 도구를 이용한 물놀이나 흡연 등도 당연 할 수 없다. 북한산성계곡과 백운동계곡 곳곳에는 유난히 역사 유적지들이 산재해 있다. 북한산성 성문인 대서문과 중성문이 길목에 위치해 있고 산영루라는 누각의 터도 계곡 가에 있다. 조선시대 승군을 총지휘하던 본부가 설치돼 있던 중흥사지 터와 전란시 왕이 임시로 거처하기 위한 행궁 터, 양곡 보관하던 경리청상창지, 보국사 절터 등도 그 계곡 가에 있다. 안타깝게도 상당부분은 1915년 홍수로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사라졌고 현재는 그 흔적만 남아 있다. 북한산 역사를 되짚어 보는 것도 의미 있을 법하다. 계곡에 빠져 지내다 보면 하루해가 짧지만 인근의 조선왕릉을 놓칠 순 없다. 고양시 서오릉과 서삼릉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40기 가운데 5기와 3기가 각각 자리하고 있다.&nbsp;서오릉에는 명릉, 익릉, 창릉, 경릉, 홍릉이 있고 서삼릉에는 희릉, 효릉, 예릉이 모여 있다. 이 가운데 명릉은 숙종과 인현왕후, 인원왕후의 무덤인데 먼발치엔 숙종의 빈이자 숙종으로부터 사약을 받은 장희빈의 대빈묘가 있어 흥미롭다.&nbsp;&nbsp;▲ (좌) 중성문 - 북한산성내 성문 가운데 하나. 백운동계곡이 본격 시작되는 지점,&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우) 중흥사복원모습 - 조선시대 승군의 총대장이 머물던 곳이자 북한산성축성 당시 사찰 관장하던 곳▲ (좌) 삼릉에서 쉬는 모습 - 서삼릉 가운데 예릉에서 시민들이 쉬고 있는 모습,&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우) 서오릉 예릉 모습 - 서오릉의 예릉 모습으로 릉위에는 보통 명릉만 올라갈 수 있다.왕릉 주변에는 숲이 우거져 있고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자리 깔고 가족끼리 시간 보내기에 제격이다. 왕릉의 의미를 해치지만 않는다면 조용히 쉬다 가기 좋다. 또한 명릉은 왕릉 위로 올라가 가까이에서 보는 것이 허용되고 있다. 문화해설사의 설명 시간까지 맞춘다면 금상첨화다. 서오릉은 1일 3회(10:30, 13:00, 15:00) 문화해설사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서삼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화로 미리 예약하면 어느 때라도 가능하다.&nbsp;&nbsp;▲ (좌) 은사시나무길 - 서삼릉과 종마목장으로 들어가는 길의 300여 미터의 은사시나무길,&nbsp;&nbsp; (우) 종마목장 - 서삼릉 인근의 종마목장. 수도권에서 보기 드물게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다.서삼릉 인근엔 종마목장이 있어 또 다른 나들이 코스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서삼릉과 종마목장으로 들어가는 300여 미터의 은사시나무길은 어느 길 못지않게 아름다워 연인끼리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어가기 좋다. 주말이면 승용차로 가득 차 호젓함이 반감되긴 하지만 나무와 길이 조화롭게 뻗어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풍취를 자아낸다. 그 길로 걸어 들어가면 종마목장이 나오는데, 수도권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광활한 초원 위에 말들이 한가로이 방목돼 있다. 숨어있는 보석이다. 초원 사이로 놓인 산책로를 걷다 길가 의자에 앉아 있다 보면 초원의 향기로운 바람이 땀을 식혀준다. 이곳은 드라마 ‘모래시계’의 한 장면으로 삽입된 뒤 ‘야망의 전설’, ‘봄날’ 등 40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선택됐을 만큼 아름다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고양시청 www.goyang.go.kr - 문화재청 서오릉관리소 goyang.cha.go.kr - 창릉동주민센터 dong.goyang.go.kr/changreung - 북한산국립공원 bukhan.knps.or.kr - 중남미문화원 www.latina.or.kr - 테마동물원 주주 www.themezoozoo.com - 원당허브랜드 www.wondangherbland.co.kr ○ 문의전화 - 고양시청 문화예술과 031)8075-3377 -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02)909-0498 - 문화재청 서오릉관리소 02)359-0900 - 중남미문화원 031)962-9291 - 테마동물원 주주 031)962-4500 - 원당허브랜드 031)966-0365 ○ 대중교통 정보 [ 기차 및 버스 ] 서울역 도착 - 3호선 구파발 및 대화행 - 구파발역 하차 1번 출구 - 704번, 34번 승차 (10분 소요) - 산성입구 하차 (도보 10분) - 산성매표소 ○ 자가운전 정보 [서울-북한산] 한남대교 - 강변북로분기점 - 동부간선로 - 내부순환로 - 홍제램프 - 녹번역 - 불광역 - 구파발 삼거리 - 송추방면 - 산성입구 진입 - 북한산성 주차장내 주차 - 산성매표소까지 도보이용 ○ 숙박정보 - 호텔사이버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031)974-0008 - 호텔쉘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031)972-0229 - 카이저호텔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031)917-1919 - 리젠트인 호텔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031)913-2853, www.regentinn.co.kr - 럭셔리호텔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031)917-1717, www.luxuryhotel.kr ○ 식당정보 - 동해숯불갈비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돼지갈비, 02)359-1778 - 한우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소고기, 02)382-2775 - 서오릉 다슬기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다슬기탕, 02)357-4779, www.daslgi.net - 쥐눈이콩마을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두부요리, 031)967-5990, www.yakong.co.kr ○ 주변 볼거리 - 중남미 문화원 : 중남미에서 30여년간 외교관 생활을 한 설립자가 중남미 지역의 풍물을 모아 세운 박물관 및 미술관. 가면과 토기를 비롯한 3천여 점이 전시돼 있으며 중남미 각국의 역사와 문화,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스페인과 중남미 전통음식인 빠에야와 타코 등도 맛볼 수 있다. - 테마동물원 주주 :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동물원으로 다양한 파충류와 조류, 영장류와 포유류 등을 직접 만지고 기념사진 등을 찍을 수 있다. 악어쇼 및 원숭이 장기자랑 등의 공연을 볼 수 있다. - 원당허브랜드 : 약 100여종의 허브가 전시돼 있고 시판되고 있다. 허브관련제품도 판매하고 있으며 초만들기, 허브심기, 비누만들기 등의 체험학습도 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온 가족, 2만원에 도심 캠핑 즐길 수 있어☞피서의 정석! 등골시린 계곡으로~☞‘까만 갯벌’ 무엇이 바위고 무엇이 뻘인가
2009.07.28 I 편집부 기자
  • 피서도 즐기고, 한우도 즐기고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사)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가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회 강원도 한우 사랑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한우농가에서 한우의 소비촉진을 위해 납부한 한우자조금의 후원으로 휴가철을 맞아 경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강원도 한우 사랑 대축제는 이틀간 약 5천인분의 한우 불고기 무료 시식회를 준비하였으며 소달구지 체험을 비롯하여 한우 불고기 빨리 먹기 대회,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었다. 한우 불고기 빨리 먹기 대회는 축제를 찾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한우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무엇보다 축제 현장에서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횡성한우, 늘푸름한우, 대관령한우, 하이록 한우, 한우령한우, 치악산한우 등이 총 출동해 한우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nbsp;이들은&nbsp;휴가지에서 피서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진행되어 한우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다하누촌 역시 홈페이지와 현지에서 각종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7.28 I 강동완 기자
소비자 쇠고기 선택 기준은 원산지와 신선도
  • 소비자 쇠고기 선택 기준은 원산지와 신선도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한국낙농육우협회가 20대 이상 여성 소비자 200명을 대상으로 7월 초에 실시한 '쇠고기 구입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2%가 '국내산 쇠고기'를, 32%가 '호주산 쇠고기'를 주로 구입한다고 응답했다. ◇ 원산지 품질, 신선도, 맛순으로 중요해 쇠고기 구입시 주요 고려 항목으로는 응답자의 55%가 '원산지'를, 응답자의 31%가 '품질'을 꼽았으며, 품질 판단 기준으로는 응답자의 39%가 '신선도'를 선택했고, '맛(30%)'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안전하고 신선한 국내산 쇠고기 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내산 쇠고기 자원으로는 한우뿐만 아니라 육우도 존재하는데 소비자들의 육우에 대한 인식이 저조해, 국내산 쇠고기 자원의 이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경제적인 육우가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쇠고기이력추적제가 활성화 되어 유통구조 투명성 확보로 쇠고기 시장 내의 차별화가 이루어질 경우 육우의 입지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소비자, 한우와 육우 구분못해 이외에도 한국 갤럽에서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08년 축산물브랜드 소비 행태 조사' 결과, 응답자의 43.7%가 육우 고기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대답한 바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이번에 실시한 '쇠고기 구입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3%가 '육우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대답했다. 반면, 육우가 무엇인지 안다고 대답한 소비자(47%) 중에서도 정확하게 육우가 무엇인지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는 38%에 그쳐, 전체 응답자 중 18%만이 '육우'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보다 30∼40%저렴하지만 한우와 같이 품질이 좋고 이력추적이 가능해 믿을 수 있으며, 도축 즉시 냉장 유통되어 신선한 '국내산' 쇠고기가 있다면 구입할 의사가 있으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93%가 구매 의사가 있다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대부분이 "신선하고 맛이 좋다는 것이 증명된다면, 합리적인 소비자로서 저렴하고 안전한 국내산 쇠고기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협회 및 정부 차원의 육우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 제공 노력과 육우 시식 및 구매 기회 확대 노력이 병행될 경우, 국내산이라 신선하고 안전하며 수입쇠고기보다는 비싸지만 한우보다 저렴한 육우가 '대중적 고급육'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 국내산 쇠고기 자원에 대한 신뢰도 중요해 광우병 논란, 멜라민 파동 등 식자재에 대한 불신과 이슈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전세계적 불황이 소비위축으로 이어지기는 했으나,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눈높이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웰빙, 유기농, 국내산 등 가격이 조금 비싸도 안전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국내산 쇠고기 자원의 신뢰도와 유통구조의 투명성을 보증하는 쇠고기 이력추적제가 전면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국내산 쇠고기, 특히 가격적 우위에 있는 육우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 국내산 한우 및 육우 보급 늘어나 현재 국내에선 한우와 육우를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업을 펼치는 곳이 많다. &nbsp;이들은 대체적으로 정육점형 식당체계로 현지 직배송 또는 가공공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맛을 제공하고 있다. 영월과 김포에 '다하누촌'을 구성해 한우를 저렴하고 좋은 품질로 공급하고 있는 '다하누'( http://www.dahanoo.com ) 가 있으며, 100% 국내 내장육으로 신선한 맛을 제공하는 '착한고기' (http://www.chakangogi.co.kr) 가 있다. 착한고기 정세훈 이사는 "쇠고기의 품질은 품종, 연령, 성별과 사육방법에 의해서 결정되며 도살방식 및 예냉방식, 고기의 취급방법 등에 따라 달라진다."라며 "다양한 고기부위를 통해 소비자가 만족할수 있는 숙성기술도 맛을 좌우하는데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 관련기사 ◀☞통계로 읽는 재미있는 한우이야기 <15> 한우 공급가별 유통경로 및 축종별 평균 수율☞통계로 읽는 재미있는 한우이야기 <14> 한우 등급별/부위별 유통경로☞통계로 읽는 재미있는 한우이야기 <13> 한우 부위별/용도별 계절지수☞통계로 읽는 재미있는 한우이야기 <12> 한우 공급 및 수요 계절지수☞통계로 읽는 재미있는 한우이야기 <11> 쇠고기 자급율 추세 및 한우와 수입쇠고기 가격 상관관계☞통계로 읽는 재미있는 한우이야기 <10> 쇠고기 수입형황 및 소득대비 쇠고기 소비 추세☞통계로 읽는 재미있는 한우이야기 <9> 연도별 한우 등급별 가격 및 1인당 육류소비량 추세☞통계로 읽는 재미있는 한우이야기 <8> 연도별 한우 등급별 출현비율 및 성별 가격추세☞통계로 읽는 재미있는 한우이야기 <7> 연도별 한우 사육두수 및 축종별 출하두수☞통계로 읽는 재미있는 한우이야기 <6> 부위별 특징을 알자 (설도/우둔/앞다리/목심)☞통계로 읽는 재미있는 한우이야기 <5> 부위별 특징을 알자 (사태/양지/채끝)☞통계로 읽는 재미있는 한우이야기 <4> 부위별 특징을 알자 (갈비/등심/안심)☞통계로 읽는 재미있는 한우이야기 <3> 한우가 맛있는 이유☞통계로 읽는 재미있는 한우이야기 <2> 한우의 등급기준☞통계로 읽는 재미있는 한우이야기 <1> 한우란?&nbsp;[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7.27 I 강동완 기자
진실한 스토리를 제대로 실천하라
  • 진실한 스토리를 제대로 실천하라
  • [이데일리 EFN 송우영 객원기자]&nbsp; 일반 시중에서 파는 개량식 된장을 쓰면서 재래식 된장인 양 어머니가 담근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스토리는 진실해야 한다. 또한 스토리를 만들었으면 제대로 실천해야 한다. &nbsp;‘고객 서비스가 최고인’ 음식점이라고 타이틀을 달아두고는 직원들의 유니폼이 지저분하거나 성의 없는 태도로 고객들을 맞이한다면 스토리가 어떻게 전달되고 풀릴지 뻔하다.&nbsp;물론 예상과 다르게 반전되는 스토리도 고객에게는 흥밋거리가 된다. 그러나 지킬 수 있는 약속, 유지할 수 있는 콘셉트를 이야기로 표현하자. &nbsp;업소마다 스토리를 만드는 이유는 고객 감동을 주어 좋은 소문으로 업소의 매출을 올리자는 것이지 고객에게 나쁜 감정을 사게 될 일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 ◇ 주인이 실천하는 이야기가 고객 만족 스토리로 <장위동유성집 영등포점> (주)농심 본사 근처에 위치한 <장위동유성집 영등포점>은 한우 1등급 이상 등심을 400g(2인분) 5만원에 판매하고 있는 한우등심전문고기음식점이다.&nbsp;&nbsp; 네이버 카페 ‘농심 인사이드’ 농심주변 食지도 코너에 “[신대방동맛집/한우] 독특한 스토리를 가진 한우 고깃집”으로 소개된 이곳은 메뉴도 등심과 별미국수 달랑 두 개뿐이다. 매장 내부에는 “강원도참숯+구리석쇠+전통주물화로+토종한우등심+숙성효소무채의 오묘한 궁합”이라는 말과 함께 중국 명나라 말기, 소 요리에 특히 뛰어나 우도(牛道)라고 불리웠던 유명한 요리사인 우당(牛當)의 요리 비법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nbsp;&nbsp;이보헌 대표는 ‘진짜 참숯과 정체를 알 수 없는 기가 있는 구리석쇠에 도(道)로써 소등심을 썰어 구웠다’는 그의 비법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데, 3월 현재 기준으로 15kg짜리 1박스 가격이 7만원 이상인 국내산 참숯을 고집하고 구리석쇠를 쓰는 것은 물론 주방에 직원이 있음에도 고기는 직접 썰어 고객에게 제공한다. &nbsp;“전해지는 이야기대로, 옛날방식을 그대로 고수하려고 한다. 고기만은 절대로 직원이 아닌 내가 직접 써는 것을 고집하고 있는 이유도 그래서다.” 이보헌 대표는 상추, 깻잎 등의 사이드메뉴를 과감하게 줄여 메인메뉴인 등심에 투자,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판매하면 고객들의 반응이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2004년 12월에 <장위동유성집 영등포점>을 오픈했다. 이 대표는 벽에 붙은 글귀에 대해 “내가 그대로 실천해야 하는 모토로 생각해 내용을 되새기며 읽어보기는 하지만 고객들이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질 줄 몰랐다”며 곧 오픈할 명동점에서는 이 이야기들을 조금 더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nbsp;&nbsp;▶ 관련기사 ◀☞테이블 위 스토리로 고객들의 대화를 싹 틔워라☞브랜드를 팔아야 하는 시대☞당신의 스토리를 매장 전체에서 자연스럽게 느끼게 하라☞고객감동의 원초적 본능, ‘외식업소에 스토리를 얹어라’&nbsp;[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7.25 I 객원 기자
피서의 정석! 등골시린 계곡으로~
  • 피서의 정석! 등골시린 계곡으로~
  • [이데일리 편집부] 한국관광공사는 “계곡과 학습을 즐기는 여행”이라는 테마 하에 2009년 8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경기 고양 백운동계곡, 경남 의령 벽계계곡, 경북 청송 신성계곡, 전북 남원 육모정계곡, 충북 괴산 화양계곡 등&nbsp;5곳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한걸음에 ok, 등골시린 발 담그기! 위 치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 북한산성계곡무더운 여름날 아침부터 ‘인산인해’다. 북한산의 대표 골짜기인 북한산성계곡과 백운동계곡에는 많은 사람들의 ‘세족식’이 진행 중이다. 수도권에 자리하다보니 이른 시간부터 큰 부담 없이 찾아오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열대야에 밤잠을 설쳐 등골시린 발 담그기가 생각나는 아침이라면 바로 출발해도 이내 닿을 수 있는 거리니 말이다. 하지만 북한산 계곡의 참맛은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도 그대로인 산기운과 온전히 품어주는 넉넉함이다. &nbsp;계곡 곳곳에는 등산 왔다가 계곡 물소리 배경 삼아 독서 삼매경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바람소리에 기대 ‘풍욕’을 즐기는 여유로운 ‘신선’들도 보기 좋다. 북한산 계곡에 왔다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또한 놓칠 수 없다. 숲이 우거져 있고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가족끼리 시간 보내기에 제격이다. 또한 근처 종마목장 초입의 은사시나무길은 연인끼리 어깨를 맞대고 걸어가기 좋을 만큼 아름답다. 문의전화 : 고양시청 문화예술과 031)8075-3377 자연을 배우고 느끼며 여름을 이긴다, 의령 찰비계곡. 위치 :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 일원 &nbsp;▲ (좌) 찰비계곡에서 시원스레 흘러내리는 계류, (우) 한우산 제2 활공장에서 바라본 모습경남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에 자리한 찰비계곡은 한우산(寒雨山&#8228;836m)에서 그 물줄기가 시작한다. 찰비는 한우(寒雨)의 순우리말 이름으로 한 여름에도 겨울비처럼 차가운 비가 내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만큼 숲이 울창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라는 얘기다. 그래서 무더위를 피하기에 이만한 곳도 없다. 하지만 그뿐만이 아니다. 맑은 계곡만큼 푸른 숲을 품고 있는 한우산 산행도 즐겁다. &nbsp;한우산 산행은 벽계마을에서 그리고 백학마을에서 시작하는 두 개의 코스가 있다. 하지만 한우산 산행의 매력은 비단 걷는 것에만 있지는 않다. 산 정상부까지 잘 정비된 임도가 있어 차량이나 MTB(산악자전거)를 이용해서도 한우산 정상을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벽계야영장에서 시작하는 임도는 전 구간이 깔끔하게 포장돼 있어 승용차로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벽계야영장에서 벽계삼거리까지는 6.9km. 이외에도 자연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나무공예농장과 동양 최대 규모의 동굴법당을 자랑하는 일붕사도 의령의로 떠나는 여행에선 놓쳐서는 안 되는 볼거리들이다. 문의전화 : 의령군청 문화체육과 : 055)570-2400, 벽계관광지 : 055)570-4958, 나무공예농장 : 055)572-3765, 일붕사 : 055)572-7777 알싸하고 시원한 물의 매력에 빠지다, 경북 청송 위 치 : 경북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고와리 ▲ 달기약수경북 청송군으로 가는 길은 가도 가도 끊이지 않는 산자락과 함께 이어진다. 첩첩산중, 드나듦이 불편한 산지에 자리한 것. 때문에 청송을 여행하기 위해선 느긋한 마음이 필요하다. 하지만 청송은 그만큼의 시간을 소요하고 찾아온 여행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그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청정함을 가지고 있는 것. 물 맑고 산 깊으니 경치 또한 뒤지지 않는다. 여름철, 청송 산자락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는 계곡. 그중 으뜸은 오랜 시간 청송사람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는 신성계곡이다. 안덕면 신성리의 방호정(경상북도 민속자료 제51호)에서 시작해 절벽이 아름다운 근곡리를 지나 계류의 지문이 남겨진 백석탄까지 굽이굽이 휘어 돌아 안동으로 흘러가는 이 계곡은 청송사람들이 숨겨둔 그들만의 쉼터이다. 이외에도 청송에는 달기약수, 신촌약수, 솔기온천, 양수발전소 등 물 관련 관광자원이 많다. 청송옹기와 청송군립야송미술관, 소슬자연빛깔에 들러 자연을 닮은 예술가들도 만나볼 것. 문의전화 : 청송군청 문화관광과 054)870-6227 지리산 구룡계곡에서 탁족을 즐기니 극락이 따로 없네! 위치 : 전북 남원시 주천면 호경리 ~ 덕치리 ▲ 구룡폭포 전망대와 출렁다리쏟아지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탁족을 즐긴다면 신선이 부럽지 않다. 가족단위로 저렴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계곡이 올여름 알뜰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 점에서 지리산의 계곡을 찾는다면 가장 확실한 피서가 보장되는 곳이다. 거대한 지리산의 남원 자락에 위치한 구룡계곡은 지리산의 또다른 모습을 만나게 해준다. 구룡계곡은 수려한 산세와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으로 이어진다. 정상에 오르면 구곡경의 구룡폭포가 있다. 남원 8경중 제1경인 구룡폭포 아래에는 용소라 불리는 소가 형성되어 있다. 구룡계곡은 약 3.1km 정도 이어지는데 삼곡교에서 구룡폭포까지는 1시간 10분 정도 거리다. 반대로 구룡폭포에서 육모정 쪽으로 내려오면 40분 정도 소요된다. 계곡 트레킹 보다 탁족이나 물놀이를 즐기려면 육모정 아래에 있는 계곡이 안성맞춤이다. 가족단위나 아이들이 있는 경우에 더욱 좋다. 거대한 암반이 있고, 계곡이 넓게 흐르기 때문에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좋다. 또한 육모정은 나무다리로 이어진 생태탐방로가 있어 산책코스로 인기가 좋다. 피서의 정석, 선유계곡 화양계곡 위 치 :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402&nbsp;▲ 화양계곡 제4곡 금서담에도시의 시커먼 아스팔트가 녹아내릴 듯한 무더위 속, 8월의 태양을 피하는 법 전격공개! &nbsp;그 옛날 신선들도 부러워할 만큼 시원하고 알찬 피서법이 속리산 계곡자락에 숨어 있다. 대표적인 곳은 조선시대 퇴계 이황과 우암 송시열이 그 절경에 반해 머물렀다는 선유계곡과 화양계곡이다. 맑은 물이 기암괴석들을 타고 시원하게 흐르는 화양계곡에는 암서재, 화양서원 등 조선후기 문인 송시열의 역사적 자취가 고즈넉이 남아있다. &nbsp;퇴계 이황이 9개월간 머물렀다는 선유동계곡은 신선이 내려와 노닐던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곳. 울창하게 우거진 숲속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가에 누워, 하늘을 이불 삼고 물소리 자장가 삼으면 더위도 잊고 시름도 잊혀진다. 올 여름 방바닥 주인행세 접어두고 진정한 신선놀음을 즐기고 싶다면 지금 바로 떠나보자. 문의전화 : 괴산군청 문화관광과 043)830-3466▶ 관련기사 ◀☞‘까만 갯벌’ 무엇이 바위고 무엇이 뻘인가☞제주의 푸른 바다, 그 속의 별미를 맛보다☞온천·뮤지컬… ''테마파크'' 바캉스 짜릿
2009.07.24 I 편집부 기자
휴가철, 가맹계약자 최고 특혜
  • 휴가철, 가맹계약자 최고 특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휴가철을 맞아 창업 열기가 소강상태인 가운데, 7·8월 예비 창업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아이디어 싸움이 치열하다. 각 업체들은 점주들을 위한 이색 지원책을 내세우며 가맹점 모집에 앞장서고 있어 일찍부터 준비를 서두르는 창업자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크다. 먼저, 강원도 영월 한우직거래 프랜차이즈 ‘다하누 ( www.dahanoo.com )' 는 8월까지 한우전문점 다하누를 창업하는 점주에게 여름 휴가비를 최고 1천 만원까지 환급해주기로 했다. 해당 점주는 휴가 때 사용한 비용을 영수증으로 청구 가능하며, 다하누 측은 이 정책이 예비 창업자들의 가정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고육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참나무 장작구이 전문점 ‘군삼겹( www.gun92.com )’ 는 오늘 8월까지 신규 가맹점주에게 1년 분량의 구이용 장작(1톤)을 무상 지원한다. 군삼겹 관계자는 “모두가 휴가를 떠나는 기간에도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이벤트가 가맹점주들에게는 도움이 되고, 고객에게는 군삼겹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굽는치킨 구어스치킨 ( www.9ers.co.kr )는 7월 15일부터 한달 간, 가맹점을 신규 계약하는 부부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여행을 보내주는 특전을 실시한다. 구어스치킨 측은 “불황 속에서 부부 창업자로 대표되는 생계형 창업자들이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라 밝혔다. 이외에도 수제 탕수육 배달 전문 브랜드 ‘탕스탕스’ ( www.tangstangs.co.kr )도 7월과 8월 사업설명회 참석자에 한해 가맹비(300 만원)와 교육비(150만원)을 감면해주는 런칭 기념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7.24 I 강동완 기자
수박·딸기 등 30가지 이색 얼음막걸리 빙수 보러갈까~
  • 수박·딸기 등 30가지 이색 얼음막걸리 빙수 보러갈까~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경기도 ‘김포 다하누촌’에서 오는 7월 25일(토)~26일(일) 양일간 ‘얼음막걸리 빙수축제’가 열린다. 본격적인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철인 5종경기’ ‘이열치열 가족경연대회’ 등이 진행된다. 경품으로 물썰매장·수영장·도자기체험 등 지역 관광상품권과 함께 김포 금쌀, 함초란 등 지역 특산물을 준다. 또한 수박·딸기·오렌지 등 30여가지 재료로 만든 다양한 맛과 향의 얼음막걸리 빙수를 선보이는 한편, 얼음막걸리로 그리는 초대형 한우, 빙수만들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시원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본점에서는 육회·생고기 1접시 4,000원, 100g당 사골·꼬리 1,400원, 우족 2,000원 판매 등 여름철 몸보신 한우 알뜰장터도 함께 열린다. 아울러 고기구매 영수증을 갖고 ‘덕포진교육박물관’ ’태산패밀리파크’ ‘허브랜드’ 등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면 입장료 20%할인, 선물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다하누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 강동구 둔촌동 서울사무소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며, 이달 중 창업하는 점주에겐 여름휴가비를 최고 1천만원까지 환급해 주는 행사도 연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7.23 I 강동완 기자
  • 정부, 한우 가격거품 뺀다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생산비와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지난해 3배였던 국내산과 수입산 쇠고기의 가격차를 오는 2012년까지 2배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또 한우사업단 등 농가 조직화를 기반으로 대형축산물 가공 유통업체인 `패커`를 육성해 수입 쇠고기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쇠고기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상향하고 육우산업을 안정화시켜 국내산 쇠고기의 소비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시군 지역별 한우농가 협업체인 한우사업단 140개소를 구성하고, 12개소의 광역 한우사업단 구성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대형 축산물 가공업체인 전문 페커(Packer)를 육성하기 위해 기초·광역 한우사업단의 한우 판매를 전담시키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생산·유통단계에서의 가격거품을 빼겠다는 구상이다.한우 가격은 지난해 4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결정 이후 급락했지만, 그동안 정부가 보완대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9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1년 만에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한우 사육두수 역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지난달 260만두에 이르는 등 98년 이후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국내산 시장점유율 역시 원산지표시제 확대와 사육단계 이력제 등을 통한 시장차별화로 지난달 49.9%를 기록하는 등 2000년 52.7%를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그간 쇠고기 수입 증가에 대비해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를 확대하고 축산물의 위생과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한우산업 발전 대책을 추진한 데 따른 결과"라고 자평했다.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호주산을 기준으로 국산 소가 3배 정도 비싼데 이걸 2배로 만들면 (시장점유율이) 60%까지 가능할 것"이라며 "6개월짜리 송아지를 생산하는 비용도 사람에 따라 120만원까지 차이가 나고, 소매단계에서 가격이 뛰는 유통구조의 문제도 있어 경비절감 여지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2009.07.22 I 박기용 기자
  • 쇼핑몰은 지금 ‘최저가’ 전쟁 중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최근 온라인 쇼핑몰의 ‘최저가’ 바람이 거세다. 업체마다 특화된 상품을 최저가에 판매하는 최저가 마케팅은 지속적인 소비침체와 계속되는 집중호우 등 여러가지 불안요소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효과적으로 자극하여 매출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생활문화포털 온맘닷컴의 쇼핑몰인 12바스켓(www.12bskt.com)은 여름용품·양식·침구류 등 70여개 상품을 대형 오픈마켓보다 30~50% 저렴하게 판매하는 온라인 최저가 상품기획전을 이 달 말까지 실시한다. 쇼핑몰 카르페디엠(www.carped1em.com)은 하루에 한가지 상품을 업계 최저가로 판매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우산·여름내의·건강용품 등 시즌상품을 오픈마켓 최저가의 30~70% 수준으로 판매하면서 7월 매출이 지난달 대비 30%이상 올랐다. 온라인 한우쇼핑몰 다하누몰(www.dahanoomall.com)은 여름철 한우 인기품목을 업계 최저가에 판매하는 ‘도전! 한우최저가’ 이벤트를 통해 전월 대비 25%이상 매출이 늘었다. 여름철 보양용 도가니·사골, 나들이용 불고기·떡갈비 등 매일 1품목을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타 사 대비 20~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아웃도어용품 온라인 쇼핑몰인 오케이아웃도어닷컴(www.okoutdoor.com)은 최저가 130% 보상제를 실시하고, 텐트·여행용테이블 등 캠핑용품의 경우 작년 대비 5배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중이다. 온라인 쇼핑몰 퍼시픽몰(www.5week.co.kr)은 ‘금주의 노마진 상품’과 ‘선착순 한정판매 상품’에 대해 최저가 200% 현금보상제 또는 300% 마일리지 보상제를 실시 중이다. 다하누 관계자에 따르면 “여름휴가와 장마 등 시기적 요인과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최저가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 같은 최저가 가격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다하누는 한우전문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으로 영월과 김포에 한우촌을 조성하는가 하면, 전국에 가맹점 모집을 하고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7.21 I 강동완 기자
  • 한우 쇠고기 335건 수거, DNA 검사 진행중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일부 식품업체에서는 여전히 유통기한이 경과된 원료를 사용하여 식품을 제조·조리하고, 역·터미널 등 주변의 즉석 김밥, 도시락에서 설사·복통을 일으키는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또 식약청은 합동점검 기간 중 일반음식점에서 손님들에게 한우로 제공하는 쇠고기 335건을 수거하여 DNA 검사를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검사결과를 국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지난 2009.6.15∼6.26까지 1,646개 품목 전국 16개도시 일제단속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54개소(176건)과 16개 부적합 품목 등 총 192건을 적발하고, 해당 시·도에 행정처분 등 조치토록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전국적으로 음료류·냉면류 등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등 978개소와 쇠고기 원산지 표시 등 음식점 591개소 등 총 1,569개소가 대상이었다.' 이번에 적발된 192건의 주요 위반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식품접객업체의 경우 원산지증명서 미보관 11건, 위생적 취급기준 10건, 건강진단 미필 7건, 원산지 미표시 4건, 시설기준 4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3건, 원산지 허위표시 2건, 영업자 준수사항1건 등 총 42건의 식품위생법 관련규정을 위반하여 적발됐다. 이외에도 식품제조업체: 위생적 취급기준 24건, 영업자 준수사항 24건, 자가품질검사 23건, 시설기준 15건, 표시기준 12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원료사용 및 보관 9건, 건강진단 미필 8건, 보관기준 5건, 유통기한 허위표시 5건, 지하수검사 미실시 등 기타 9건 등 총 134건이다. 이번 적발된 업체의 위반사항은 대부분 영업자가 지켜야할 준수사항을 위반하거나 식품등을 비위생적으로 취급하는 등 기본적인 위생관리가 미흡하여 영업자의 의지만 있으면 쉽게 개선될 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7.17 I 강동완 기자
FOCUS 3. 인건비용 줄이는 것은 서비스 속도의 차이 (1)
  • FOCUS 3. 인건비용 줄이는 것은 서비스 속도의 차이 (1)
  • [이데일리 EFN 김준성 객원기자]&nbsp;&nbsp; 음식점에서 시간은 돈이다. 짧은 시간 안에 고기가 익어야 하고 눈 깜짝할 새에 메뉴가 나와야만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메뉴제공 속도가 빨라질수록 매장 내 회전율도 높아지고 상황에 맞는 기자재를 사용함으로써 인건비 절감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도 있다. 다양한 기자재 또는 간편한 조리과정을 통해 유지비용을 줄이고 있는 음식점들의 노하우는 바로 스피드. ◇ 50초 내 메뉴제공으로 하루 700개 이상 판매 핫도그전문점 <뉴욕핫도그 & 커피> 3명 이상의 인원을 1명으로 줄여 <뉴욕핫도그 & 커피> 왕십리점은 왕십리역사 푸드코트 내에 입점해 있는 핫도그전문점으로 49.59m2(15평) 규모의 매장에서 하루 700개 이상의 핫도그를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회전율만 하루 10회전이 넘기 때문에 그만큼 조리과정이 간단하고 메뉴제공이 빠르다. 기존 핫도그전문점들의 경우에는 소시지를 그릴에 굽고 빵은 오븐에 굽는 과정을 동시에 거친다. 따라서 고객주문을 접수한 후 5분 내외의 시간이 경과해야만 메뉴가 제공될 수 있다. 게다가 핫도그전문점의 주방공간은 4.96m2(1.5평) 내외로 그리 넓지 않기 때문에 그릴과 오븐을 함께 설치하기에는 협소할뿐더러 소시지와 빵을 별도로 굽는 조리과정으로 인해 주방에만 적어도 3명 이상의 인원이 필요, 인건비부담의 원인이 됐다. 그러나 <뉴욕핫도그 & 커피>는 자체적으로 설계, 제작한 스팀기를 사용해 소시지와 빵을 동시에 구워냄으로써 인건비 절감과 함께 메뉴제공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스팀기는 50여개의 소시지와 30여개의 빵을 한 번에 구워낼 수가 있는데 소시지는 80℃ 내외에서 20여분 중탕, 빵은 5분여를 쪄낸다. <뉴욕핫도그 & 커피>는 이처럼 미리 준비된 재료를 통해 고객주문접수 후 50초 이내에 메뉴제공을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한 명의 인원으로도 얼마든지 메뉴를 준비할 수 있어 인건비절감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3kw 전력소모량으로 월 5~6만원의 전기세 절감 또한 일반적인 핫도그전문점에서 사용하는 그릴이 대당 100~350만원, 오븐이 대당 250만원으로 기자재 구매비용만 총 350~600만원 정도 들어가는데 비해 <뉴욕핫도그 & 커피>의 스팀기는 대당 250만원 선으로 초기투자비용이 적으며 주방공간의 활용 폭도 넓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핫도그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전기가 오븐 5kw, 그릴 5kw 등 총 10kw의 사용량을 나타낸다고 할 때 <뉴욕핫도그 & 커피>는 총 3kw의 전력소모량을 지닌 스팀기만으로도 충분하며 전기세만 월 5~6만원 가량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메뉴제공 속도를 10분에서 3~4분으로 단축 설렁탕전문점 <더큰집> 하루 2000명 이상 방문하는 대형 음식점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안세병원 사거리에 위치한 <더큰집>은 매장규모만 320석에 달하는 대형 설렁탕전문점이다. 몇 년 전만 해도 하루 3000~4000명의 손님이 방문했지만 현재는 불황의 영향으로 인해 하루 2000명으로 줄었다. <더큰집>의 주 메뉴는 더큰집돌솥설렁탕(9000원)과 공기밥설렁탕(8000원), 돌솥갈비탕(1만1000원) 등이며 한우꽃등심(120g 4만5000원)과 한우생갈비(1대 4만원), 한우갈비살(120g 2만5000원)등의 고기메뉴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더큰집돌솥설렁탕은 하루 1000인분가량이 판매되기 때문에 메뉴제공 속도가 그만큼 빠르다. <더큰집> 이정태 실장은 “설렁탕과 갈비탕 등의 메뉴가 주를 이루다보니 초창기에는 손님들이 음식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직원들의 업무효율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웠고 비용절감 또한 쉽지 않았지요. 그러던 중 경일주방의 ‘K-시그마’ 레인지버너를 우연히 알게 되고 과감하게 교체했습니다. 뜨거운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설렁탕을 빠른 시간에 제공, 손님들의 방문율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지요”라며 레인지버너 교체로 인한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월 340만원 정도의 비용절감 기대 실제로 고객주문이 들어왔을 경우 일반 레인지버너에서 조리된 메뉴가 제공되려면 10여분 내외를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더큰집>은 ‘K-시그마’레인지버너를 설치함으로써 3~4분만에 메뉴제공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더큰집>은 하루 24시간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뼈와 잡뼈 등을 고아내 육수를 만들어 가스사용량이 많은 편이다. 때문에 이 대표는 긴 안목에서 유지비용의 절감을 위해 레인지버너의 교체를 선택했다. 현재 <더큰집>은 레인지버너 7대, 낮은레인지 5대 등을 구입하는 데에만 총 800만원 내외의 비용을 투자했으며 기존 월 가스비인 1700만원에서 20%내외인 340만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숯불관리 인력이 필요 없는 초벌구이 한우전문점 <육칠팔> 센 불에 빠르게 익혀 5분 안에 제공 총 140석 규모를 지니고 있는 <육칠팔>은 꽃등심(150g 3만9000원)과 눈꽃등심(120g 4만3000원), 등심주물럭(150g 2만9000원), 양념갈비살(150g 2만3000원), 약선고추장삼겹살(200g 1만2000원) 등을 주 메뉴로 하는 한우전문점. 서울지하철 6호선 상수역 부근에 위치해 있어 홍대지역으로부터 유입되는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며 하루 500여명의 손님이 방문하고 있다. <육칠팔>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은 초벌구이와 호출시계. 우선 <육칠팔>에서는 고객이 방문해 메뉴를 주문하면 고기를 초벌구이 해 5분 안에 제공한다. 매장오픈 초기에는 각 테이블에 숯불을 사용했지만 불 조절이 힘들 뿐만 아니라 고기가 쉽게 타고 숯불을 관리하는 인원을 별도로 고용해야만 하는 까닭에 메뉴제공방식을 초벌구이 형태로 변경했다. 현재 <육칠팔>에서 초벌구이를 담당하는 인원은 한 명. 고기의 반 정도만 센 불에 빠르게 익혀서 고객 테이블에 내고 있다. 초벌구이 과정을 거쳐 메뉴를 내고 있기 때문에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를 흡입하기 위한 후드설치가 필요 없으며 테이블 회전율 또한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객들의 빠른 주문을 돕는 호출용 시계 <육칠팔>의 직원들은 모두 호출용 시계를 손목에 차고 있다. 매장 내 어디에 서 있더라도 고객이 부르면 단시간에 주문을 받기 위해서다. 매장 내에 울려 퍼지는 벨 소리도 없기 때문에 혼잡함을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다. 이처럼 호출용 시계는 초벌구이와 함께 매장 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직원들이 착용하고 있는 호출용 시계는 개당 1만5000원~2만원 선이며 테이블마다 설치된 호출기는 개당 1만원~2만원 선. ▶ 다음호 안내FOCUS 1 효율적인 식재료 비용 절감방법FOCUS 2 가스비와 전기세를 줄인 그 집만의 비밀<!--StartFragment-->FOCUS 3 인건비용 줄이는 것은 서비스 속도의 차이 <!--StartFragment-->FOCUS 4 온라인 홍보로 최소비용·최대효과 노린다<!--StartFragment-->FOCUS 5 음식점 절세를 위한 8가지 전략<!--StartFragment-->FOCUS 6 유지비용 절감의 기본은 ‘철저한 재고조사’[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관련기사 ◀☞FOCUS 6 유지비용 절감의 기본은 ‘철저한 재고조사’☞FOCUS 5 음식점 절세를 위한 8가지 전략☞FOCUS 4 온라인 홍보로 최소비용·최대효과 노린다☞FOCUS 3. 인건비용 줄이는 것은 서비스 속도의 차이 (2)☞FOCUS 2. 가스비와 전기세를 줄인 그 집만의 비밀 (2)☞FOCUS 2. 가스비와 전기세를 줄인 그 집만의 비밀 (1)☞FOCUS 1. 효율적인 식재료 비용 절감방법 (2)☞FOCUS 1. 효율적인 식재료 비용 절감방법 (1)☞불황의 시대, 음식점 살리기 6대 전략[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7.15 I 객원 기자
불경기, 서비스 줄이기가 경쟁력
  • 불경기, 서비스 줄이기가 경쟁력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셀프서비스(self-service)와 풀 서빙(full serving)으로 양분되어있던 외식 업계에 하프 셀프서비스(half self-service)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인기를 얻었던 셀프서비스가 주문부터 서빙까지 앉은 자리에서 이뤄지던 일부 매장에 도입되면서 인건비 절감 및 매출 상승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위생적인 서빙을 통해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에도 안성맞춤으로 일석 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이와 같은 서비스 줄이기 현상은 주문, 반찬과 음료 등의 서빙, 요리 과정 등 각종 분야에서 나타나며, 업체별로 각자에게 적절한 방법을 택해 주문부터 조리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참나무 장작구이 삼겹살전문점 군삼겹(http://www.gun92.com)은 미리 통삽겹살을 초벌한 후, 고객이 직접 불판에서 구워먹을 수 있도록 요리 과정의 절반을 셀프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 고객은 음식을 빠르게 서브 받을 수 있어 좋고, 매장 운영주도 테이블 회전이 빠르고 매장 관리가 용이해 좋은 평을 얻고 있다. 군삼겹 관계자는 같은 품목을 취급하는 경쟁 업체에 비해 테이블 회전율이 10~15% 높아진다고 밝혔다. 또한 한우전문 프랜차이즈 고깃집인 착한고기(http://www.chakangogi.co.kr), 역시 초기 상차림만 지원하고 이후 모든 것은 고객이 직접 가져다먹는 셀프형태로 서비스함으로써 인건비 절감과 소비자로 하여금 만족도를 높일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즐길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매장운영의 인건비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CJ 푸드빌의 비빔밥 전문점 카페 소반(http://www.sobahn.co.kr)은 주문은카운터에서 직접 하고 앉아서 서빙을 받는 구조를 택해 주문 대기하는 시간을 크게 줄였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점심시간에만 이 방법을 적용해 인기를 얻고 있다.. 군삼겹의 최상민 대표는 “셀프서비스가 익숙한 신세대는 지금과 같은 ‘하프 셀프서비스’를 쉽게 수용한다”면서도 “’하프 셀프서비스’는 인력을 줄이는 것뿐 서비스의 질을 낮추는 것이 아니므로 직원들은 항상 최선의 서비스 마인드를 익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7.15 I 강동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