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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스라엘에  F-15 전투기 등 27조원 규모 무기판매 잠정 승인
  • 미국, 이스라엘에 F-15 전투기 등 27조원 규모 무기판매 잠정 승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중동 확전 위기 속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에 총 200억달러(약 27조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사진=연합뉴스)13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에프(F)-15 전투기 50여 대, 첨단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AMRAAM), 120mm 전차 탄약, 고폭 박격포 및 전술 차량 등 200억달러 규모 무기 판매를 잠정 결정하고, 의회에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우려가 커진 시점에 이뤄져 눈길을 끈다. 국무부는 “이스라엘이 강력하고 준비된 자위 능력을 개발하고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미국의 국익에 필수적”이라고 무기 판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번 무기 판매 계획은 의회 승인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다만 미 의회가 무기 판매를 승인하더라도 실전에 바로 투입하지 않을 전망이다. 무기 대부분이 이스라엘의 군사력 증강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매 계약을 체결, 수년에 걸쳐 공급되기 때문이다.CNBC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어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과 이를 억제하라는 요청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이 지난 5월 피란민들이 집결한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 지상 작전을 개시하자 2000파운드급 폭탄 일부의 수출을 중단한 바 있다.현재 중동에서는 개전한 지 10개월 이상 경과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전쟁과 친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공방에 더해 최근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였던 이스마일 하니예가 최근 이란 영토 안에서 암살당한 일을 계기로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전면전 위기까지 고조되고 있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한층 고조된 상황이다.
2024.08.14 I 양지윤 기자
  • 오영주 장관 “티메프 피해 소상공인에 신속 유동성 공급…중진공 증액”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4일 “티몬·위메프로부터 약속된 판매대금을 받지 못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오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티몬·위메프로부터 제때 정산을 받지 못한 피해기업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오 장관은 특히 “중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은 현장의 높은 수요를 고려하여 증액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은 300억원 규모로 마련됐으나 1330억원의 신청이 접수된 상황이다. 중기부는 기획재정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해당 자금을 증액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미정산 관련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가 준비한 지원계획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미정산 때문에 발생한 경영 애로사항들을 전달하고 오 장관은 정부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오 장관은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해주신 소중한 의견들은 중기부뿐만 아니라 관계부처와도 충분히 협의해 티몬·위메프 미정산으로 인한 경영애로가 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8.14 I 김영환 기자
민주당 "尹정권, 日과 '내선일체' 수준…거머리 같은 친일파 있다"
  • 민주당 "尹정권, 日과 '내선일체' 수준…거머리 같은 친일파 있다"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제79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가 ‘친일 매국’이라며 “올해 광복절은 우리 역사의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힐난했다.박찬대(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권의 역사 쿠데타에 역사의 시곗바늘이 해방 이전으로 완전히 퇴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핵심 요직들에 친일 뉴라이트 세력을 우격다짐으로 밀어 넣고 망국적 일본 퍼주기에 정권 전체가 혈안이 됐다”며 “이런 참담한 상황에 일본은 한국의 친일 정권이 들어선 덕분에 타협이 쉬워졌다며 쾌재를 부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이쯤 되면 윤석열 정권은 사실상 정신적인 내선일체 단계에 접어든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친일매국정권”이라며 “역사를 부정하고 민심에 맞서는 정권은 반드시 몰락한다”고 경고했다.박 직무대행은 “오늘 중으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당장 철회하고 역사 쿠데타 음모에 대해서도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하며 “민주당은 대한민국 정통성을 훼손하고 민족정기를 파묘하는 윤석열 정권의 시도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맞서겠다”고 했다.정청래 최고위원은 “과거를 두려워하는 세력에게 미래를 맡겨서는 안된다”며 “독립기념관장 문제로 불거진 또 하나의 역사 전쟁에서 정의가 승리할 것인가, 불의가 승리할 것인가”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역사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의 연속이라면 일제 치하를 미화하고 찬양까지 한다면, 그 자는 오늘의 친일파이고 일본의 앞잡이”라고 힘줘 말했다.정 최고위원은 “조선 시대, 일제 시대, 한국 현대사에 기생하며 사는 거머리 같은 친일파가 있다”며 “너는 누구냐, 민족 정기 수호자냐, 아니면 반민족 반역의 앞잡이냐”고 물었다.서영교 최고위원은 “오늘은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라며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는 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그는 “윤석열 정권은 아무리 봐도 친일, 밀정, 반민족 정권”이라며 “일본 자민당도 ‘한국에 친일정권이 들어서서 참 타협하기 좋다’고 하는데 규탄한다”고 했다.
2024.08.14 I 이수빈 기자
"머스크, 트럼프 당선시키려 총력…엑스, 정치 선전 도구화”
  • "머스크, 트럼프 당선시키려 총력…엑스, 정치 선전 도구화”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를 도구화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론 머스크(왼쪽)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AFP)CNN비즈니스는 13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엑스를 수백만 사용자에게 실시간 뉴스를 제공하는 소스로 활용해 2024년 대선 결과를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해 보다 직접적인 캠페인으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머스크가 플랫폼의 중립성을 지키지 않고 정치 선전 도구로 쓰려 한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엑스에서 1억 944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 중 한 명이다.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지난 수개월 동안 공화당을 지지하는 발언을 지속 확대해 왔다. 머스크는 과거에도 친트럼프 성향의 인물로 분류되긴 했지만,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이후 완전한 지지로 돌아섰다.이와 관련, CNN은 머스크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정책에 대해 인종차별적 음모론을 퍼뜨리고 트랜스젠더 권리에 대한 반대 글을 올렸으며,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레드 웨이브’가 실현되지 않으면 미국이 파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소개했다. 백미는 전날 엑스 플랫폼에서 진행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단독 인터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소 무리한 발언을 내놔도 머스크는 문제 삼지 않는 등 서로 상대방을 추켜세우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CNN은 머스크가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수백만개의 ‘좋아요’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도 지난 11일 “엑스가 머스크의 극우 정치 성향을 광고하는 확성기가 됐다”고 보도했다. 2021년 1월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약 3년 7개월 동안 머스크가 엑스에 올린 게시물(2만 3558개 중 7개 이상 단어 사용한 9567개·중복 제외)을 자체 분석한 결과, 정치 관련 글 비중이 2021년 2%에서 올해 17%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WP는 “머스크가 올린 정치 관련 게시물 상당수가 친공화당·반민주당적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인공지능(AI)을 사용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실제로는 하지 않은 말을 한 것처럼 보이는 동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CNN은 “이는 엑스의 미디어 정책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주요 SNS 플랫폼 소유주가 사용자들이 선거와 관련해 정확한 정보를 갖도록 환경을 조성하거나, 외부 세력이 사용자들을 은밀하게 선동하려는 시도를 배제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이례적인 행보”라고 지적했다. 이에 미 대선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가짜뉴스나 민주당을 겨냥한 정치적 비방이 범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엑스를 통해 어떤 발언을 하더라도 머스크가 표현의 자유를 앞세워 보호해줄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머스크는 옛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부터 표현의 자유를 방패 삼아 엑스의 증오·혐오 발언이나 가짜뉴스 등 유해 콘텐츠를 방치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정치권에서도 공화당 의원들은 머스크의 행보가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과거 러시아나 중국 등 외부 세력의 가짜뉴스 유포 등 선거 개입을 경계하며 SNS 플랫폼의 미비한 대응을 강력 비난했던 것과 대비된다.뉴욕대 로스쿨의 ‘정의를 위한 브레넌 센터’(Brennan Center for Justice)에서 민주주의 담당 부사장을 맡고 있는 웬디 와이저는 “민주주의는 자신이 선호하는 후보가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선거 결과를 신뢰하려는 의지에 달려 있다”며 머스크의 행보는 “민주주의에 매우 해롭다”고 꼬집었다. 이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사람이 유명하거나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될 수록 피해는 더 커진다. 머스크의 부와 명성, 엑스의 소유주라는 직책은 허위 정보 및 음모론 확산을 위한 강력한 수단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보고 머스크가 미리 ‘줄대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화석연료 친화 정책을 펼쳐왔기 때문이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등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비난해 왔다. 테슬라를 경영하는 머스크에겐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4.08.14 I 방성훈 기자
이란 “가자지구 휴전협정만이 이스라엘 보복 막아”…하마스는 ‘협상 불참’
  • 이란 “가자지구 휴전협정만이 이스라엘 보복 막아”…하마스는 ‘협상 불참’
  • 8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테헤란의 발리아스르 광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한 남자가 이란 대통령 마수드 페제시키안(오른쪽)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의 대형 광고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란 고위 당국자들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가자 지구에서의 휴전협상을 해야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하마스는 당장 오는 15일(현지시간) 열리는 휴전 협상에 불참한 의사를 밝힌 상태이다. 로이터통신은 13일 이란 고위 당국자 3명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반면 회담이 실패하거나 이스라엘이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판단할 경우,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설명이다. 소식통은 회담 실패 판단 이후, 이란이 언제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헤즈볼라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와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잇달아 살해되면서 이란은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예고한 상태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자가 이스라엘 직접 타격을 지시했다. 그러나 이란은 하니예 암살사건이 일어난 지 2주가 돼 가도록 아직 보복공격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공격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동시에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물밑협상을 진행하는 모양새다. 이스라엘은 하니예 암살에 대해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미국도 가자지구 협상이 중동지역의 더 큰 긴장상태를 피할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협상 중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루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자 휴전 협상이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면서도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휴전 협정이 체결되면 이란이 보복 공격을 보류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질문에 “그게 내 예상”이라고 답했다.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협상 당사자들이 논의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본다. 휴전 협상 타결이 현재 우리가 목도하는 긴장을 완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문제는 협상 당사자들이 테이블로 나오는 것조차 쉽지 않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주레바논 하마스 대표인 아흐마드 압둘 하디는 인터뷰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침략을 완전히 종식하는 합의에 도달하는데 관심이 없으며, 오히려 속이고 회피하며 전쟁을 장기화하고 심지어 확대하길 원한다”며 협상을 거부했다. NYT가 입수한 미공개 문서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미국이 지난 5월 제시한 3단계 휴전 조항에 추가조건을 부여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국경지대에 계속 남고, 휴전 후 남부로 대피한 주민들의 북부 가자 지구의 자택으로 돌아가는 것을 제한한다. 네타냐후 총리실은 자신들의 주장은 5월 협상안을 좀 더 구체화한 것에 불과한 것이라며 “하마스야 말로 5월 휴전안에 29가지 수정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2024.08.14 I 정다슬 기자
"신고가 속출"…'미분양 무덤' 대구에 무슨 일이?
  • "신고가 속출"…'미분양 무덤' 대구에 무슨 일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아파트 시장이 전국적으로 온기가 돌면서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던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도 본격적으로 재개되고 있다. 한동안 공급 물량이 뜸했던 데다 최근 매수세가 회복되면서 수요자들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투시도(사진=대우건설)14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대구 아파트 매매 거래는 총 1만2312건으로 전년동기(1만743건) 보다 14.6% 증가했다. 특히 대구에서도 서구, 남구의 경우 각각 35.55%, 31.85%로 거래량이 대폭 늘어났다.거래가 살아나면서 기입주 단지들은 신고가에 거래될 뿐만 아니라 연초 대비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위치한 수성 범어 W 전용면적 84㎡는 올해 6월 14억5000만원에 거래돼 올해 1월 12억2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2억3000만원 올랐다.수성구뿐만 아니다. 중구 남산동 일원에 위치한 반월당역 서한 포레스트 전용면적 84㎡ 역시 6월 5억6500만원에 신고가 거래돼 종전 최고가인 지난해 8월 5억4000만원 대비 약 2500만원 올랐다. 청약 시장도 마찬가지다. 올해 4월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분양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에서 15.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된데 이어 5월 중구 동인동 3가 일원에 분양한 ‘태왕아너스 라플란드’와 수성구 황금동 일원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황금역 리저브’가 1?2순위 청약 결과 각각 평균 1.45대 1, 1.49대 1(1·2단지)로 모집가구 수를 채웠다. 올 초만 해도 청약접수 건수가 두 자리 수에 불과했던 시장이 역전된 모습이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실수요뿐만 아니라 외지인 문의가 증가하면서 미분양 물량이 급감하고 청약 열기가 살아나는 등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라며 “한동안 분양을 미뤘던 단지들도 속속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는 만큼 주요 단지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실제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연내 대구에서는 총 5개 단지, 3784가구(임대 제외)가 분양할 예정이다. 주요 단지로는 DL이앤씨가 9월 남구 대명동 일원 대명2동 명덕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할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가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17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9~84㎡ 11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대구에서 희소성 높은 1·3호선 더블 초역세권 단지로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명덕역 바로 앞에 들어서며, 단지 북측에 1호선 진출로가 계획되어 있어 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라며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을 비롯해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프라이빗오피스룸, 게스트하우스 등 차별화된 공간들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10월에는 대방건설이 북구 검단동 일원에 ‘대구 금호지구1차 디에트르(가칭)’ 641가구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범어 아이파크 2차(가칭)’ 49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2월에는 대방산업개발이 북구 검단동 일원에 ‘대구금호워터폴리스엘리움(가칭)’ 748가구와 반도건설이 중구 남산동 일원에 ‘반월당 반도유보라(가칭)’ 14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024.08.14 I 박지애 기자
황정민·염정아 '크로스' 넷플릭스 비영어권 1위…조나단 깜짝 출연 눈길
  • 황정민·염정아 '크로스' 넷플릭스 비영어권 1위…조나단 깜짝 출연 눈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감독 이명훈)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 전 세계적인 관심에 힘입어 미공개와 비하인드 스틸을 14일 공개했다.‘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 분)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 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크로스’가 지난 8월 9일 공개 이후 3일만에 45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또한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케냐를 포함한 총 11개 국가에서 톱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아드레날린을 자극하는 액션은 물론, 쉴 새 없이 터지는 유쾌한 코믹을 담은 ‘크로스’는 무더운 여름날 쉽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로 언론과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함께 공개된 미공개 스틸과 비하인드 스틸은 배우들의 열정과 화기애애한 팀워크가 담긴 촬영 현장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모은다. 먼저 전직 요원 출신 강무와 에이스 형사 미선의 액션, 두 사람의 비움환경차 카체이싱 액션이 담긴 스틸은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황정민과 염정아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흥미를 자극한다. 두 배우 뿐만 아니라 색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준 전혜진, 강무의 동료로 뚜렷한 인상을 남긴 김주헌과 김준한,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인 강수대 멤버들 정만식, 이호철, 차래형 등 뜨거운 열정과 유쾌한 웃음이 담긴 스틸은 작품처럼 환상의 크로스로 가득한 현장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껴지게 한다. 에필로그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조나단의 스틸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황정민의 아이디어로 성사된 조나단의 특별 출연은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하는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을 연상케 하는 또 다른 유머 코드로 작용해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올여름 언제 어디서든 시원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오락 액션 영화 ‘크로스’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2024.08.14 I 김보영 기자
'이러지도 저러지도'…육군사관학교, 홍범도 흉상 이전 결정 '아직'
  • '이러지도 저러지도'…육군사관학교, 홍범도 흉상 이전 결정 '아직'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 등으로 역사 논쟁이 재현되고 있는 가운데,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 내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전쟁 영웅실에 대한 철거가 끝났음에도 흉상 이전은 아직도 입장을 정하지 않은 채 현재 진행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육사는 충무관 앞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재배치 계획에 대해 “흉상 이전 최적의 장소 선정, 예산 확보 방안 등을 검토해 기념물 종합계획을 작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흉상의 이전과 관련한 자문위원회 등 회의 개최 현황에 대해서는 “흉상의 교내 이전 및 대외 이전 방안, 한미동맹 기념공원 구성 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토의를 2023년 6차례 개최했고 2023년 8월 2일 회의가 마지막 회의였다”고 밝혔다. 국민 다수가 관람할 수 있는 독립기념관 등으로 이전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 마지막 회의 이후 1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홍범도 장군 흉상을 어떻게 할지 결정하지 못한 것이다. 지난 2018년 3월 1일 육군사관학교 충무관에서 열린 독립전쟁 영웅 5인 흉상 제막식 모습. 왼쪽부터 홍범도, 지청천, 이회영, 이범석, 김좌진 흉상. (사진=연합뉴스)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는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으로 내정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국회의원 시절부터 주장한 것으로 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설치는 문재인 정부 의지에 따라 ‘주먹구구’로 추진됐으며, 홍범도 장군의 공산주의 참여 이력을 고려할 때 육사에는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공산주의 침입에 맞서 싸운 전당인 육사에 공산주의 참여 이력이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을 놓는 것은 부적절하기 때문에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육사는 충무관에 있던 홍범도·김좌진·안중근·이회영·이범석·지청천·박승환 등 7명의 전쟁영웅실을 2023년 10월 모두 철거·재배치했다. 기존 홍범도 장군실은 ‘Global KMA(Korea Military Academy)’실로, 청산리 전투를 이끌고 임시정부 광복군 참모장을 지낸 이범석 장군실은 ‘휴게실’로, 신흥무관학교 설립자인 이회영 선생실은 ‘智(지)·仁(인)·勇(용)’실로, 김좌진 장군실은 ‘6·25전쟁Ⅰ’실 등으로 변경해 ‘국난극복사 학습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예산은 충무관 내부(국난극복사 학습공간)와 외부(한미동맹 기념공원) 시설공사를 포함해 약 3억 300만 원을 집행했다.
2024.08.14 I 김관용 기자
산업부 "美 대선, 불확실성 확대…주요국 동향 면밀히 모니터링"
  • 산업부 "美 대선, 불확실성 확대…주요국 동향 면밀히 모니터링"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양병내 통상차관보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국 상무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미 대선 관련 현지 동향과 주요국 대응, 주요 통상이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사진=연합뉴스)이날 회의에는 미국(김성열 상무관), 일본(서가람 상무관), 중국(이재근 상무관), EU(최세나 상무관), 영국(김기환 상무관), 프랑스(권순심 상무관), 독일(우성훈 상무관), 러시아(정병락 상무관), 캐나다(김동환 상무관), 멕시코(이진우 상무관) 등 10개국 상무관들이 참석했다.양 차관보는 “미 대선이 3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불확실성이 큰 만큼 주요국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정부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긴밀히 대응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회의에서는 주미대사관 김성열 상무관이 미 대선 관련 미국 현지 동향을 공유한 후 각국 상무관들이 대응 현황 및 주요 통상이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미 대선에 따른 주요국의 통상정책 변화 전망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및 대응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양 차관보는 “앞으로도 정부는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통상 전략회의’ 등을 통해 글로벌 통상 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미 대선 관련 통상 분야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우리 기업이 안정적으로 비즈니스할 수 있도록 정부가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4 I 윤종성 기자
8만전자 보인다…반도체주 '강세'
  • [특징주]8만전자 보인다…반도체주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엔비디아의 강세 속에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4거래일만에 지갑을 여는 모습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50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1.71%) 오른 7만 7400원에 거래 중이다. 4거래일 연속 강세로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중이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사자’로 돌아왔다.SK하이닉스(000660) 역시 3.02% 올라 18만 74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18만원대를 회복한 SK하이닉스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19만원선 회복을 시도 중이다. 한미반도체(042700)는 7400원(6.54%) 오른 12만 600원에 거래 중이다. 9거래일 만에 12만원대를 회복했다.이는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지표 발표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올라가면서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PPI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다우존스 예상치(0.2% 상승)를 소폭 밑돌았다.미 증시 전반에 걸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이달 말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6.53% 상승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엔비디아 주주들에게는 힘든 6주였고, 기록적인시장 가치를 지워버린 역사적인 주가 하락에 이어 급격한 변동성이 이어졌다”며 “하지만 이제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전날 반도체 업종이 반등에 나설 경우 가장 좋은 투자종목으로 엔비디아를 꼽았다
2024.08.14 I 김인경 기자
취업자 3개월만에 10만명대 회복…건설업·청년 등 취약부문 '집중'(종합)
  • 취업자 3개월만에 10만명대 회복…건설업·청년 등 취약부문 '집중'(종합)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이지은 기자] 지난 7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7만2000명 늘어나며 3개월만에 10만명대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부문별로는 건설 경기 위축에 따라 건설업 일자리가 13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고, 청년층 취업자도 지속 감소하는 등 취약한 지점은 여전히 확인됐다.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 등으로 건설 일자리 수요를 늘리고, 청년들을 위한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 등을 제공하며 취약 부문에 맞춤형 지원을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취업자 10만명대 회복에도…건설업 등엔 ‘한파’ 통계청은 14일 ‘2024년 7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가 2885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만2000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6만명대를 기록했던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5~6월 두 달 연속 10만명대를 밑돌았다가 3개월만에 10만명대 이상으로 올라오게 됐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1만7000명), 정보통신업(8만2000명) 등 최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온 산업군에서 일자리가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업이 8만1000명 감소해 2013년 7차 산업분류 변경 이후 11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제조업 취업자 수도 1만1000명 줄어들어 감소세로 돌아섰고, 농림어업 역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건설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건설업 일자리가 큰 폭으로 줄었고, 농림어업과 마찬가지로 폭염이나 폭우 등 기후 영향도 일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제조업도 식료품이나 자동차 등을 제외하고 의복·액세서리 제조업 등이 감소하며 전체적으로는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0만명대를 회복하고, 15세 이상 고용률이 63.3%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음에도 청년의 어려움은 이어졌다. 지난달 60대 이상 취업자가 27만8000명 늘어나며 고령층이 고용 시장을 이끌었지만,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14만9000명 감소했고, 이들의 고용률은 46.5%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낮아졌다. ◇ 건설업·청년 등 취약계층 일자리 집중 대응 정부는 업종별로 편차가 있는 가운데 고용률이 역대 최고를 유지하고 있으며, 청년 중에서도 핵심 연령으로 꼽히는 20대 후반의 고용률이 72.4%를 기록, 3개월만에 상승 전환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인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건설업 등 감소폭이 컸던 부분에 대해서도 향후 아파트 입주물량 등에 따라 개선의 여지는 있다고 봤다. 기재부 관계자는 “건설업은 주택 수주 둔화 영향이 시차를 두고 고용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6~7월이 아파트 입주물량이 바닥을 찍었고 8월에는 좀 올라올 수 있어 도배나 미장 등 아파트와 밀접한 전문건설업종의 일자리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전체 건설투자도 상반기에 비해서는 하반기에 나아질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건설업 등 내수의 영향을 받는 업종, 고용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청년을 위한 취업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일자리TF 회의를 통해 “5~6월에 비해 고용증가 흐름이 강화됐지만 부문별 고용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취약계층의 어려움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8일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서울·수도권에 42만7000호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내달에는 공사비 안정 대책을 마련해 건설업 일자리 수요를 보완하기로 했다. 또 맞춤 현장형 고용서비스 제공, 고용보험 직권가입과 직업훈련 서비스, 생계비 지원 등으로 안전성도 보강한다. 아울러 청년들을 위해서는 오는 16일부터 ‘청년고용 올케어 플랫폼’(청올플) 시범 운영을 실시해 미취업 상태의 졸업생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8개 대학, 3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 후 점진적 확대가 목표다.
2024.08.14 I 권효중 기자
하마스 “15일 휴전협상 참여하지 않을 것”
  • 하마스 “15일 휴전협상 참여하지 않을 것”
  • 1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서쪽의 임시 텐트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족들이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한 후 유일하게 살아남은 팔레스타인 어린이 림 아부 하야가 이모 아얏의 손에 분유를 먹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오는 15일 예정된 이스라엘과의 휴전 및 인질교환 협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주레바논 하마스 대표인 아흐마드 압둘 하디는 인터뷰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협상을 고의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네타냐후 총리는 침략을 완전히 종식하는 합의에 도달하는데 관심이 없으며, 오히려 속이고 회피하며 전쟁을 장기화하고 심지어 확대하길 원한다”고 말했다.NYT가 입수한 미공개 문서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미국이 지난 5월 제시한 3단계 휴전 조항에 추가조건을 부여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국경지대에 계속 남고, 휴전 후 남부로 대피한 주민들의 북부 가자 지구의 자택으로 돌아가는 것을 제한한다.네타냐후 총리실은 자신들의 주장은 5월 협상안을 좀 더 구체화한 것에 불과한 것이라며 “하마스야 말로 5월 휴전안에 29가지 수정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휴전협상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YT는 아직 협상이 완전히 결렬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카타르와 이집트가 여전히 중재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4.08.14 I 정다슬 기자
"내 엉덩이에 키스해" 美판사 조롱했다가 징역 '558일'
  • "내 엉덩이에 키스해" 美판사 조롱했다가 징역 '558일'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미국의 한 판사가 재판에서 욕설을 하며 소동을 일으킨 남성에 법정모독죄로 징역 558일을 선고해 화제다.(사진=SNS 갈무리)13일(현지시간) 미 CNN방송에 따르면, 미시간 주의 J. 세드릭 심슨 판사는 지난 7일 불법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럴 레스터 제럴(45)에 법정 모독죄로 총 징역 558일을 선고했다.당초 심슨 판사는 제럴이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재판 날짜를 연기해줄 계획이었다. 제럴은 이메일이나 전화번호가 없고 우편으로만 연락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그러나 제럴은 자신의 재판이 지연된다는 심슨 판사의 말에 분노하며 “가능한한 이 지역을 떠날 준비가 돼 있다”며 “왜 나를 붙잡고 있느냐. (내 혐의는) 불법 침입이다. 기술적으로 내가 이 지역을 떠날 수 있고, 내가 돌아오지 않으면 당신들은 영장이나 발부하라”고 말했다. 이어 심슨 판사를 향해 “내 엉덩이에나 키스 하라(kiss my ass)”고 조롱했다.이에 심슨 판사는 화가 난 표정으로 “아뇨. 아니죠, 여기로 올라오지 말라”고 말했지만 제럴은 계속해서 그에게 욕설을 했다.결국 심슨 판사는 판사에게 욕설을 하며 법정을 모독한 혐의로 제럴에게 93일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그럼에도 제럴은 욕설을 하며 난동을 부렸고, 심슨 판사는 “또 한 번 93일이다”라며 다시 징역형을 선고했다. 재럴은 집행관이 자신에 수갑을 채워 법정에서 내보내는 순간에도 욕설을 했고, 총 6번의 93일 징역형을 선고 받아 총 558일을 감옥에 갇히게 됐다.
2024.08.14 I 김혜선 기자
바이든 "이란, 가자 휴전 협상 타결시 이스라엘 공격 보류할 것"
  • 바이든 "이란, 가자 휴전 협상 타결시 이스라엘 공격 보류할 것"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타결되면 이란이 대(對)이스라엘 보복을 보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란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자국 수도 테헤란에서 공습으로 살해당한 뒤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이란 및 친(親)이란 무장단체들의 이스라엘 공격 가능성과 가자전쟁 종식 합의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종식시키고 (하마스에 붙잡힌) 이스라엘 인질들을 석방하는 협상이 타결되면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날 백악관이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힌 것과 대비되는 견해여서 주목된다. 미 국방부도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중동에 전투기와 항공모함 전단 등 추가 병력을 파견·배치했다. 미국은 이와 더불어 이란의 보복을 예방 또는 제한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브렛 맥거크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동·아프리카 조정관이 이라크와 카타르를 방문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긴장 완화 임무를 맡긴 아모스 호크슈타인 백악관 선임 고문은 레바논에 머무를 예정이다. 미국은 15일 카타르 도하 또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가자지구 휴전 협상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이라크, 카타르는 그동안 휴전을 중재해 왔으며, 3개국 정상들은 지난 8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협상 재개를 강력 촉구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 고위 관료 3명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 휴전 타결만이 이란의 보복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관료는 최근 며칠 동안 휴전 협상과 관련해 미국과 물밑에서 치열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휴전 협상이 결렬되거나 이스라엘이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판단되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비롯한 이란의 대리세력과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내부에선 하니예 암살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여전히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 관료들은 현재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임박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당사자인 하마스가 더 이상의 휴전 논의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격할 시간만 벌어줄 뿐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이 변수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15일 휴전 협상 재개와 관련해 “우리는 협상 담당자들이 논의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본다. 우리는 휴전 협상 타결이 현재 보고 있는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믿는다”며 하마스의 협상 참여를 촉구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휴전 협상 타결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린 이란이 무엇을 하는지 볼 것이다. 혹여 (이란의) 공격이 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4 I 방성훈 기자
김범석 기재차관 “건설업 노동자·청년층 일자리 상황 면밀히 점검”
  • 김범석 기재차관 “건설업 노동자·청년층 일자리 상황 면밀히 점검”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4일 “건설업·자영업 취업자 감소가 지속되고 청년층을 비롯한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어 범부처 일자리전담반 중심으로 부문별 고용상황을 더욱 면밀히 점검·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사진=이영훈 기자)김 차관은 이날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주재하고 “7월 고용률이 역대 최고, 실업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취업자수 증가폭도 17만2000명으로 두 자릿수를 회복하는 등 5, 6월에 비해 고용증가 흐름이 강화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에선 7월 고용동향 점검, 건설업 일자리 지원방안, 올해 하반기 지역청년 취업지원 강화방안이 논의됐다.김 차관은 “지난달 발표한 ‘소상공인 종합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오는 16일부터는 미취업 졸업생에게 찾아가는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 시범 운영을 개시하겠다”고 강조했다.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도 “상반기에 이어 7월에도 고용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청년층의 쉬었음 증가, 건설 일용근로자 중심의 어려움에 대응해 오늘 논의할 지역 청년 중심 취업지원 강화, 건설업 일자리 지원 등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김 차관은 “현장 밀집 지역을 찾아다니면서 일용근로자들과 매일 소통하는 안전관리자들과 협력해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정부의 청년고용올케어플랫폼(청올플) 시범사업은 ‘청년에게 플러스가 되게’라는 의미로, 교육부의 학생정보와 고용부의 취업정보를 연계해 졸업 직후부터 일자리 매칭, 직업훈련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6일부터 8개 대학(건국대, 성신여대, 단국대, 동의대, 대구카톨릭대, 계명대, 배제대, 전주대) 미취업 졸업생 3000명을 발굴해 동문 멘토링 등 청년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한다. 내년부터는 전체 대학일자리+ 센터와 고용복지+센터로 확산해 미취업 졸업생 청년들에게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김민석 차관은 “업종·대상별 일자리 어려움에 대한 맞춤 지원과 아울러, 민간 일자리 창출 기반을 다지는 노동개혁 추진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지속할 것”이라며 “기업 구인난과 구직자 취업난 사이 간극을 빠르게 해소하는 적극적 노동시장정책(ALMP)의 전반적 혁신 또한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8.14 I 김미영 기자
코스닥, 美 증시 훈풍에 1%대 상승 출발…770선 회복
  • 코스닥, 美 증시 훈풍에 1%대 상승 출발…77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미국 증시 호조에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89포인트(1.42%) 상승한 775.75를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 상승한 3만9765.6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8% 오른 5434.4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3% 뛴 1만7187.61에 장을 마쳤다.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전월 대비 0.1%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자, 미 증시에 이어 코스닥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개선에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소기업 심리가 4개월 연속 개선된 점과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자 디스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되살아나며 일제히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한국 증시는 대형주 중심의 리스크 온(Risk-On·위험 감수) 확산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89억원, 기관이 4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7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비금속(2.99%), 화학(2.28%) 등은 2% 강세다. 유통(1.82%), 일반전기전자(1.86%), 금융(1.42%), 제조(1.54%), 금속(1.7%), 운수장비·부품(1.31%), 건설(1.46%), 제약(1.02%), 의료·정밀기기(1.0%)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오락문화(1.9%)는 1%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실리콘투(257720)는 5%대 강세다. 대주전자재료(07860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ISC(095340), 펩트론(087010), 리노공업(058470) 등은 3% 넘게 오르고 있다. 와이씨(232140), HPSP(403870), 티씨케이(064760), 신성델타테크(065350), 파크시스템스(140860), 나노신소재(121600), 테크윙(089030) 등은 2% 넘게 상승 중이다. 이와 달리 JYP Ent.(035900)는 7%대 급락 중이다. 넥슨게임즈(225570)는 2%대 하락세다.
2024.08.14 I 김응태 기자
국립의대들, 2~3차 등록금 추가납부기간 연다…"미등록제적 막을 것"
  • 국립의대들, 2~3차 등록금 추가납부기간 연다…"미등록제적 막을 것"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의과대학 학생들의 복귀가 불투명해지면서 의대를 운영 중인 전국 국립대 다수가 2학기 등록금 납부 기간을 연장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대구 경북대 의과대학 강의실이 텅 비어있다. (사진=뉴시스)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국립대 10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대학 모두 의대 학생들의 등록금 납부 기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0곳 대학의 본등록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28일 사이다. 그러나 10개 대학 모두 2차나 3차까지 추가 등록 기간을 두거나 검토하고 있다. 통상 대학 등록금 납부는 8월 말까지 이뤄지고 추가 납부 기한을 주더라도 9월 중순이었던 반면, 올해는 대부분 국립대 의대가 의대생을 위한 별도의 수납기간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대학이 이처럼 여러 차례 추가 등록 기한을 둔 건 의대생들의 대규모 미등록 제적 사태를 막기 위해서다. 일반적으로 대학은 등록금, 기타 납입금을 기한 내에 납입하지 않으면 자동 제적 처리한다. 2학기에도 의대생들의 복귀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등록 기한을 제한할 경우 대거 미등록 제적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부산대·충남대·충북대·전북대·경상국립대·제주대 등 6개 대학의 경우 9월초 추가 등록 기간을 운영한다. 부산대는 9월 3일, 충남대는 9월 11일, 충북대는 9월 6일, 전북대는 9월 3일, 경상국립대는 9월 10일, 제주대는 9월 2일부터 2차 등록을 실시한다. 이미 3차 등록 기간까지 결정한 대학도 있다. 부산대는 9월 24일, 전북대는 10월 14일, 경상국립대는 10월 2일부터 3차 등록을 시작한다. 충남대·충북대·제주대 등은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하진 않았지만 3차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충북대는 2학기 등록기간을 학년말인 12월까지 연장하는 등 필요한 기간까지 부여하겠다고 밝혔다.추가 등록 계획을 밝히지 않은 서울대·경북대·전남대·강원대 등도 추가 등록을 위해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강경숙 의원은 “정부의 졸속 의대 증원에 따라 각 대학은 의대생 별도의 납부 기간을 부여하는 등 의대생들의 미등록 제적을 막기 위한 편법적인 학사 운영을 동원하고 있는데 학생들을 복귀시킬 유인책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전국 국립대 의대 10곳의 등록금 납부 기간. (자료 제공=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실)
2024.08.14 I 김윤정 기자
대학 졸업 후 취업까지 한 해 다 보내.. 정부가 나섰다
  • 대학 졸업 후 취업까지 한 해 다 보내.. 정부가 나섰다
  •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취업하지 못한 대학 졸업생을 정부가 발굴해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 전국 8개 대학에서 시범 시행된다. 내년엔 모든 대학으로 확대한다.정부는 14일 범정부 일자리전담반(TF) 회의에서 지역청년 취업지원 강화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청년들이 대학 졸업 후 취업까지 11.5개월 소요되는 등 노동시장 진입이 늦어지는 추세를 고려해 마련한 취업지원 대책이다.우선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 시범사업을 전국 8개 대학에서 시범으로 시행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미취업 졸업생을 발굴해 졸업생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졸업생에 대한 수요조사를 토대로 졸업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구인수요 및 채용계획에 기반한 채용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동문 선배를 활용한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도 구축한다.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은 향후 동문 멘토단으로 참여토록 해 멘토-멘티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이밖에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겐 창업 지원기관을 연계하고,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경제·금융교육을 제공한다.(자료=고용노동부)정부는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을 내년엔 모든 대학일자리플러스 센터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학생정보와 구직·취업정보를 연계하는 전산망을 구축, 미취업 졸업생을 주기적으로 파악해 서비스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지역청년고용네트워크도 구축·운영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는 기관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년이 어느 기관에 가더라도 취업 때까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역·대학별로 2~4주간 ‘집중 취업지원 기간’을 운영해 합동 취업·채용 박람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4.08.14 I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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