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최경주재단, 제15기 골프꿈나무 선발
  • 최경주재단, 제15기 골프꿈나무 선발
  • (사진=최경주 재단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경주재단(이사장 최경주)이 21일 광주광역시 빛고을CC에서 ‘2025년도 최경주재단 제 15기 골프 꿈나무 선발전‘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선발전은 서류 전형을 통과한 중·고등학생 예비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선발전 및 심층 면접 결과를 종합해 최종 선발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제15기 최경주 골프꿈나무에게는 최경주 이사장과 함께하는 원포인트 레슨과 미국 동계훈련, 실전을 위한 정기라운드 및 골프용품 지원을 비롯해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 주니어챔피언십 및 SK텔레콤 오픈,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등 KPGA 대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진로개발 및 멘토링 제공으로 뛰어난 기량과 바른 인성을 두루 갖춘 세계 골프계의 책임감 있는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한다.최경주 이사장은 신규 골프꿈나무를 환영하며 “최경주 골프꿈나무는 뛰어난 기량과 바른 인성을 갖춘 성장 가능성 있는 인재”라며 “국내 프로 무대와 미국 대학 골프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 꿈나무들처럼 큰 꿈을 품고 도전을 멈추지 않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한편 재단은 골프꿈나무 지원사업을 통해 골프에 꿈과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 프로그램과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15년간 지원한 인원은 343명에 이른다. 그중 박상하(1기), 조성엽(10기, 이상 콜로라도 기독대), 유예브게니(11기, 텍사스 웨슬리안 대학교)가 미 대학에 진학했다. 미국 대학 골프리그에서 활약 하는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과 미국대학 진학의 교두보 마련으로 재능 있는 국내 주니어 골퍼들의 꿈 실현을 지원하고 있다.
2024.11.22 I 주미희 기자
고양시민도 30일부터 서울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 고양시민도 30일부터 서울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번달 말부터 고양시민들도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경기 고양특례시는 오는 30일부터 지역 내 모든 전철역에서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진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시가 지난 3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확대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후속 논의를 진행한 결과다.기후동행카드 이용이 가능한 고양시 전철역.(지도=고양특례시 제공)이에 따라 고양시에서는 3호선(대화~삼송) 10개역과 경의중앙선(탄현~한국항공대) 10개역, 서해선(일산~능곡) 6개역에서 추가로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하다.또 고양시를 지나는 28개 서울시 면허 버스에서도 이용이 가능한 만큼 시는 고양시민의 이동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용 금액은 서울시와 동일한 30일권 기준 6만5000원(따릉이 미포함 시 6만2000원)으로 19~39세 청년은 7000원이 추가로 할인된 5만8000원(따릉이 미포함 시 5만5000원)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뿐만 아니라 1일~5일 사용이 가능한 단기권을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이나 국내 여행객도 쓸 수 있다.기후동행카드는 실물 카드와 어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다.실물 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이나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하면 되고 어플리케이션은 ‘모바일티머니’를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시작일을 설정해 이용할 수 있다.기후동행카드로 문화·여가 생활의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카드를 제시하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서울대공원에 입장할 수 있고 최근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된 여의도공원 ‘서울달’도 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국립발레단 빛의 시어터 등의 인기 공연과 전시도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기후동행카드는 월 5~6만원 대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카드로 올해 1월 출시 이후 평일 최대 이용자가 60만명을 넘기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삼송·원흥·향동·덕은 등 대규모 택지 개발로 고양시와 서울시를 오가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시는 이번 기후동행카드 확대 도입으로 수도권 공동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기후동행카드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버스정책과나 고양시민원콜센터, 서울시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4.11.22 I 정재훈 기자
"인도 기업 못믿겠다"…아다니 회장 美기소 후폭풍 일파만파
  • "인도 기업 못믿겠다"…아다니 회장 美기소 후폭풍 일파만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인도 최대 재벌 그룹인 아다니그룹을 이끄는 가우탐 아다니 회장이 미국에서 기소된 데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그룹 내 계열사들은 추가적인 주가 폭락, 신용등급 악화, 거래·계약 중단, 대출금 상환 압박 등에 노출될 전망이다. 아다니그룹 관련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37조원 이상 급감했고, 아다니 회장의 개인 재산도 120억달러(약 16조 8252억원) 가량 증발했다. 인도 아다니그룹의 가우탐 아다니 회장. (사진=AFP)CNBC는 21일(현지시간) 미 검찰이 아다니 회장을 기소한 데 따른 영향은 인도에서 더욱 광범위한 파장을 야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 뉴욕 연방검찰은 전날 아다니 회장과 공범 7명을 대규모 뇌물수수,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아다니 회장 등은 대규모 태양광 에너지 공급 계약을 따내기 위해 인도 정부 관계자들에게 2억 6500만달러(약 3710억원)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글로벌 및 미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기 위해 아다니그룹 재무제표를 조작하고 뇌물 공여 사실 등을 숨겨 해외부패방지법 위반, 증권사기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관련 소식이 전해진 뒤 인도 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아다니 엔터프라이즈(Adani Enterprises)의 주가는 21일 하루에만 23% 가까이 폭락했고, 채권 가격도 급락(금리는 상승)했다. 같은 날 아다니 그린 에너지(-18.9%), 아다니포트&SEZ(-13.57%), 아다니파워(-9.15%), 아다니 토탈 가스(-10.4%), 앰부자 시멘트(-11.90%), ACC(-7.25%) 등 그룹에 속한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했다. 아다니그룹의 시총은 하루 동안에만 270억달러(약 37조 8243억원) 가까이 증발했고,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아다니 회장의 순자산도 기소 이후 120억달러 감소했다. 기소에 따른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하며 아다니그룹은 이날 예정돼 있던 6억달러 규모 채권 매각을 철회하기도 했다. 문제는 아다니그룹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아다니그룹은 지난해 초에도 미 공매도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주가조작·회계부정 의혹을 제기해 주가가 폭락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투자자 신뢰를 뒤흔드는 사건이 발생, 인도 증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진단이다. CNBC는 “인도 기업들의 불투명성 및 이에 따른 신뢰 저하로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이 가속화할 수 있다”며 “인도 내부의 충성 투자자들조차 투자를 재고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아다니그룹에 19억달러를 투자한 GQG 파트너스 주가도 호주 주식시장에서 19% 폭락해 거의 15억호주달러(약 1조 3638억원)어치의 시총이 사라졌다. GQG는 “새로운 세부 사항을 검토하고 포트폴리오에 적합한 조치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대출 기관 DBS그룹도 아다니그룹에 빌려준 자금이 거의 10억달러(약 1조 4013억원)에 달해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씨티는 “아다니 그린 에너지에 노출된 은행 등 대출 기관들은 총 150억달러(약 21조원)의 차입금 및 담보 대출 부담을 짊어지게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아울러 현재 인도에선 아다니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았거나 유착이 있는 관리들을 솎아내기 위해 규제당국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업체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아다니그룹 회장과 다른 고위 임원들이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것은 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신용에 부정적”이라며 “우리는 아다니그룹을 평가할 때 그룹 계열사들이 유동성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자본에 접근할 수 있는 능력과 지배구조(거버넌스) 관행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22 I 방성훈 기자
중국, 일본도 단기비자 면제 검토…美 트럼프 복귀 전 내편 만들기?
  • 중국, 일본도 단기비자 면제 검토…美 트럼프 복귀 전 내편 만들기?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중국 정부가 한국에 이어 일본에 대해서도 자국 방문자에 대한 단기체류 비자 면제 조치를 빠른 시일 내 재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로이터)교도통신은 복수의 중국 베이징 여행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이르면 이달 중 일본인에 대한 비자 면제 재개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경제가 둔화되는 가운데 일본인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 재개로 일본과의 경제 교류와 무역을 촉진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5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린 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 ‘전략적 호혜관계’를 포괄적으로 추진하기로 한 게 계기가 됐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에서 미중 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일본과의 관계를 안정시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짚었다.중국 당국이 이시바 총리에 대해 미일동맹 강화를 추진했던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보다 중국에 더 온건하다고 판단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은 일본에 대해 최대 15일까지 무비자 여행을 허용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2020년 3월 비자 면제 조치를 중단했다.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전환된 뒤 중국은 방중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동남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30여 개국가로 비자 면제 대상을 확대했다. 중국은 한국에 대해서도 수교 이래 처음으로 내년 12월31일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그러나 일본에 대해서는 ‘대등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면제 대상에 올리지 않았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측은 중국의 비자 면제는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도 신청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단기 비자 면제 국가는 일본,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 3개국이다. 일본은 중국인에 대한 비자 면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2024.11.22 I 양지윤 기자
"이란, 핵시설 사찰 협력"…IAEA, 올해 두번째 결의
  • "이란, 핵시설 사찰 협력"…IAEA, 올해 두번째 결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이란에 핵시설 사찰을 위한 협력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지난 6월에 이어 이번에도 결의안에 반발한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위해 더 새롭고 발전된 원심분리기를 가동할 계획을 밝혔다.FILE PHO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가 있는 유엔 사무국 건물 앞에 이란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사진=로이터)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IAEA 이사회는 이날 결의안을 통해 이란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할 사찰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이어 조사 결과 이란이 핵시설로 신고하지 않은 두 개 시설물 주변에서 우라늄 입자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서도 답변을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프랑스, 독일, 영국이 발의한 이번 결의안에는 35개 회원국 중 19개 회원국이 찬성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 부르키나파소는 반대표를, 나머지 12개국은 기권했다.앞서 IAEA 이사회는 지난 6월에도 이란에 현지 사찰에 협조하고 감독관의 출입을 금지하는 조처를 철회해야 한다는 요구가 담긴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2015년 체결된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는 이란이 202.8㎏의 저농축(3.67%) 우라늄만 보유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당시 합의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 노력을 중단하는 대가로 대이란 경제제재를 해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그러나 미국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핵 합의를 일방적으로 폐기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했다.이에 이란은 우라늄 농도를 60%까지 높이는 한편 비축량도 늘려왔다. 농도를 60%까지 올린 우라늄은 추가 공정을 거쳐 농도를 90%까지 끌어올리면 핵무기에 사용될 수 있다.AEA가 최근 회원국과 공유한 비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26일 기준 이란의 농도 60% 우라늄 비축량(182.3㎏)이 지난 8월 보고서에 나온 비축량(164.7㎏)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이 미신고 시설에서 비밀 핵 활동을 진행 중이라는 의혹이 불거졌으나 이란은 IAEA의 모니터링과 사찰단 방문을 거부해 왔다.
2024.11.22 I 이소현 기자
한미반도체, 故 곽노권 회장 1주기 추모 애니메이션 제작
  • 한미반도체, 故 곽노권 회장 1주기 추모 애니메이션 제작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한미반도체가 창업자인 고(故) 곽노권 회장 별세 1주기를 맞아 고인을 기념하는 애니메이션으로 곽 회장을 추모했다.고(故) 곽노권 한미반도체 창업자 추모 애니메이션 갈무리(사진=한미반도체)22일 회사에 따르면, 애니메이션은 2분6초 분량으로 곽 회장의 일생과 한미반도체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인은 국내 반도체 장비 1세대 기업인으로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때까지 약 42년간 현장을 진두지휘했다.한미반도체는 2010년 수출 1억달러(약 1400억원) 달성에 이어 2021년 2억달러(2800억원) 수출에 성공했다. 최근 10년간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 약 77%다.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글로벌 반도체 리서치 전문기관인 테크인사이츠가 선정하는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 기업’에 선정됐다. ASML,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과 함께 선정됐으며 국내 기업 중에는 유일하다.곽 회장은 1980년 한미금형(현 한미반도체)을 설립해 당시 반도체 불모지였던 대한민국 반도체 장비 기술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또한 곽노권 회장은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의료 지원, 장학 사업, 교육 사업 등을 후원하며 평소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앞장섰다.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창업자 곽노권 회장님의 뜻을 이어받아 끊임없는 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며 더욱 발전하는 한미반도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2 I 김세연 기자
갤럭시에 챗GPT 탑재되나…"오픈AI, 삼성전자와 논의"
  • 갤럭시에 챗GPT 탑재되나…"오픈AI, 삼성전자와 논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챗GPT 개발업체 오픈AI가 삼성전자(005930) 제품에 자사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정보기술(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로이터)애플은 자체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에 챗GPT를 연동했다. 삼성전자와도 ‘갤럭시 AI’에 챗GPT 탑재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글과 오픈AI, 삼성전자 측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챗봇 기능을 결합한 웹브라우저를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오픈AI는 웹브라우저 개발을 위해 ‘콘데나스트’, ‘레드핀’, ‘이벤트브라이트’, ‘프라이스라인’ 등 미국의 각종 서비스 플랫포 운영사들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구글이 장악한 웹브라우저 및 검색 시장에 보폭을 넓히려는 의도로 보인다. 전날 미국 법무부는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의 구글 반독점 소송과 관련해 워싱턴D.C. 연방법원에 구글의 독점을 해소할 방안으로 크롬의 강제 매각을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 법무부는 구글이 여러 자사 서비스를 묶어 제공하는 점을 문제삼고 경쟁을 배제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미 법무부는 “구글의 불법 행위로 인해 경쟁업체들이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중요한 유통 채널뿐만 아니라 유통 파트너도 빼앗겼다”고 지적했다.사업적 측면에서는 크롬 사업 매각을 요구했으며, 독과점 해소 노력이 충분치 않을 땐 스마트폰 기본 소프트웨어(OS) ‘안드로이드’를 분할할 가능성도 포함했다.또 구글이 미국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에 대가를 지불하고 크롬을 검색 소프트웨어로 기본 탑재하는 관행을 중단할 것도 요구했다.아울러 경쟁사엔 구글이 보유한 검색 데이터 등을 10년간 무상으로 공개할 것도 요구했다.
2024.11.22 I 양지윤 기자
트럼프 초스피드 인선 첫 낙마…'부적절 논란' 후보 영향은
  • 트럼프 초스피드 인선 첫 낙마…'부적절 논란' 후보 영향은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 2기 법무장관으로 지명한 맷 게이츠 전 연방 하원의원이 21일(현지시간) 자진 사퇴 이후 논란에 휩싸인 후보들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내년 1월 백악관 입성을 앞두고 빠른 속도로 트럼프 2기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추가 사퇴자가 나올지 관건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월 1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서 스페이스X 스타십 로켓의 6번째 시험 발사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로이터)트럼프 당선인의 핵심 측근이자 이른바 ‘충성파’인 게이츠 후보자가 법무장관으로 지명된 지 8일 만에 자진 사퇴한 것은 거세진 ‘성비위’ 의혹 탓이었다. 2017년 7월 플로리다주의 호화주택에서 열린 파티에서 당시 17세인 미성년 여성을 상대로 성매수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추가로 성매수를 한 여성이 최소 2명이 더 있다는 의혹이 더해져 궁지에 몰렸다.폭스뉴스 진행자인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후보자 역시 성비위 의혹을 받고 있다. 2017년 공화당 여성 당원 행사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했고, 이를 비공개로 하는 조건으로 해당 여성에게 거액의 돈을 지급했다는 것이다. 또 헤그세스 후보자의 몸에 새긴 기독교 극단주의 신념을 보여주는 문신도 문제가 되고 있다. 정권인수팀 공동위원장 겸 트럼프 1기 중소기업청장인 린마 맥마흔 교육장관 후보자도 성 관련 의혹이 제기됐다. 남편 빈스 맥마흔과 함께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를 운영할 당시 그가 10대 링보이들이 WWE 고위급 직원들로부터 당한 성적 학대를 묵인했다는 것이다. 이는 전직 링보이 5명이 맥마흔을 상대로 지난달 민사소송을 내면서 알려졌다.학력 위조 논란 등 교육부 수장으로서 자질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코네티컷주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지명될 당시 위원회에 제출한 이력서에 학력을 잘못 기재한 의혹으로 사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트럼프 2기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경우 ‘백신회의론자’로 공중보건과 관련한 각종 음모론을 제기한 전력이 문제가 되고 있다. 연방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하는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DNI) 지명자도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의 책임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우크라이나에 돌렸다는 과거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지명자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회의장을 나서며 언론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처럼 논란에 휩싸인 이들 후보자는 모두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 인사들이다. 그의 집권 2기 정책 구상과 대선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충성파’로 꼽힌다.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에서 ‘문고리’ 실세 역할을 하고 있는 장남 트럼프 주니어는 공화당과 미국을 재건하는 공약 실현을 위해 정치적 경험보다 개인적 충성도를 더 중요하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 주변에 유능하고 충성스러운 사람들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을 이행하고, 메시지를 실현할 것”이라며 “자신들이 더 잘 안다고 생각하는 비선출 관료들과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게이츠 전 의원의 논란에도 지명을 철회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겉은 자진 사퇴 모양새를 취했지만, 일각에선 트럼프 당선인이 다른 주요 보직 지명자들의 원활한 인준을 위해 가장 논란이 되는 게이츠 전의원의 지명을 포기하는 ‘전략적 양보’를 택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트럼프 당선인이 2기 행정부 인선에 속도를 내면서 취임 전부터 국정 장악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추가 낙마자가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적지 않다.만약 추가 낙마자가 나오더라도 그 자리를 빠르게 대체할 후보군도 10여명 정도 추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당선인의 지명자가 낙마할 경우를 대비해 백업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무작위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직책에 10명에서 12명 정도의 후보 명단이 있다”며 “가장 강력한 후보를 우선으로 했다”고 지명된 후보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당선인은 게이츠 전 의원이 자진 사퇴함과 동시에 후임 법무장관 후보자로 신속하게 팸 본디 전 플로리다주 법무장관을 지명했다.
2024.11.22 I 이소현 기자
"아이 계정 삭제됐다.. 강아지도?" 인스타 단속 강화에 '반려동물'도 혼란
  • "아이 계정 삭제됐다.. 강아지도?" 인스타 단속 강화에 '반려동물'도 혼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인스타그램이 만 14세 미만 사용자의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을 오래 전부터 유지해왔는데 최근 들어 이러한 미성년 계정들이 삭제되는 사태가 다수 일어나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혼란은 반려동물 계정으로까지 번진 상황이다. 인스타그램 (사진=AFP 연합뉴스)22일 인스타그램 규정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만 14세 이상의 사용자만 계정을 만들 수 있다. 만 14세 미만의 어린이는 계정 자체를 만들지 못한다. 어린이를 대표하는 계정은 부모님이나 만 14세 이상 사용자가 만들 수 있긴 하나 해당 계정 소개에 ‘부모님이나 관리자가 관리하는 계정임’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 문제는 최근 만 14세 미만 사용자를 대표하는 계정들이 갑자기 삭제되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점이다. 뒤늦게야 인스타그램의 해당 규정들을 인지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 인스타그램측 관계자는 “원래도 있었던 규정인데 최근에 이슈가 되는 것과 관련한 상황들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기존과 변화된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14세 미만 사용자의 접근을 제한해 둔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 지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이 먼저 점검하고 2차적으로 인적 검토를 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만약 규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즉 14세 이상 사용자가 관리하지 않음을 확인할 경우엔 바로 계정을 삭제하도록 한다. 사용자에게 계정 삭제 전 ‘삭제 경고나 고지’ 등을 알리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혼란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선 최근 미성년 계정 삭제가 다수 일어난 것은 AI의 인지 능력이 높아졌기 때문 아니냐는 추정도 나온다. 인스타그램은 갑자기 계정 삭제 논란이 벌어진 이유에 대해 알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온라인에선 ‘부모님 사진을 고정시키는 방법’, ‘부모님이 관리하는 계정이라고 명시하는 방법’ 등이 공유, 어린이 계정이 삭제되지 않고 유지되는 방법 등이 공유되고 있다. 이러한 논란은 ‘반려동물’로도 이어지고 있다. 반려동물만 있는 계정도 어린이 계정처럼 삭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서다. 그러나 반려동물 관련 계정에 대한 규정은 별도로 없다는 게 인스타그램의 입장이다. 출처: 인스타그램인스타그램이 만 14세 미만의 사용자 접근을 제한한 것은 어린이들이 인스타그램의 부적절한 게시물을 접하는 것은 차단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이러한 계정 삭제 사태가 반려동물 계정 삭제로 번질 가능성은 낮아보인다.한편 인스타그램은 9월 17일부터 만 17세 미만(글로벌 기준 만 16세) 청소년 계정을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전환하고, 새로운 팔로워는 청소년이 요청을 수락해야 팔로워가 될 수 있도록 한 새 규정을 실시했다. 만 14세 이상 사용자여도 청소년이면 인스타그램 게시물 접근을 최대한 차단한 것이다. 다만 이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만 적용될 뿐 아직 우리나라에는 도입되지 않았다.자녀가 보는 콘텐츠, 온라인에서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 자녀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지 등과 같은 부모님의 우려를 반영한 조치다. 이는 인스타그램을 이용하고 있는 만 17세 미만의 청소년과 앱에 새로 가입하는 만 19세 미만(글로벌 기준 만 18세) 청소년에게 적용된다.
2024.11.22 I 최정희 기자
오드유스, '잇츠라이브'서 사이다 보컬… 톡톡 튀는 매력까지
  • 오드유스, '잇츠라이브'서 사이다 보컬… 톡톡 튀는 매력까지
  • (사진=잇츠라이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신인 그룹 오드유스(ODD YOUTH)가 시원한 라이브와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또 한 번 무대를 찢었다.오드유스는 지난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잇츠라이브’(it‘s Live)에서 데뷔 싱글 ‘베스트 프렌즈’(Best Friendz) 타이틀곡 ‘댓츠 미’(THAT’S ME) 무대에 올랐다.이날 오드유스는 “오드유스처럼 각자 다른 소리를 가지고 있지만 함께 모이면 더 멋진 밴드 분들과 함께 ‘잇츠라이브’를 하게 돼서 정말 설렌다”면서 “우리 노래로 행복한 에너지를 드리겠다”고 말했다.이어 오드유스는 밴드 버전으로 ‘댓츠 미’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오드유스 멤버 써머(SUMMER), 마야(MYAH), 마이카(MAIKA), 카니(KANIE), 예음(YEEUM)은 개성 넘치는 음색과 라이브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탄산음료 같은 시원한 라이브는 물론 사운드를 뚫고 나오는 오드유스의 5인 5색 매력 보이스에 팬들은 열광했다.여기에 오드유스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세련된 스타일링 등 사랑스럽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뽐내며 무대를 꽉 채웠다. 특히 밴드 버전의 ‘댓츠 미’를 라이브 무대로 능숙하게 소화, 오드유스의 실력을 증명하기도 했다.이번 오드유스의 ‘댓츠 미’ 라이브 무대에 “강렬한 퍼포먼스에 흐트러지지 않는 라이브 실력이라니 오드유스 대단하다”, “오드유스 ‘댓츠 미’ 라이브 무대까지 이렇게 잘할 줄이야”, “오드유스 ‘댓츠 미’ 밴드 버전도 참 좋다”, “오드유스만의 시원한 라이브 들으니까 탄산음료 마신 것 같다” 등 호평이 쏟아졌다.티오피미디어가 선보이는 첫 걸그룹 오드유스는 남들의 시선에는 달라 보일 수 있지만, 독특하고 개성 있는 청춘이 모여서 솔직한 자신들의 스토리를 표현한다는 의미의 브랜드다.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5명의 소녀들이 함께일 때 조화를 이루어 가장 빛나는 오드유스라는 브랜드로 탄생, 앞으로 솔직한 오드유스만의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펼쳐나갈 예정이다.
2024.11.22 I 윤기백 기자
美 전 당국자 "트럼프 2기, 고관세 조치 조만간 이행할 것"
  • 美 전 당국자 "트럼프 2기, 고관세 조치 조만간 이행할 것"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미국으로 수출하는 기업들과 고객들에게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다.”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 무역부 부국장보를 역임한 존 레너드 김앤장 고문은 지난 21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서울 종로구 크레센도빌딩에서 개최한 ‘암참 인사이츠’(AMCHAM Insights)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CBP는 미국의 관세, 무역, 출입국 관련 법 집행을 모두 관할하는 통합 국경관리 기관이다.레너드 고문은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관세와 보호무역 조치에 대한 공약을 조만간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관세, 반덤핑 등 무역구제 분야와 수출 통제 분야, 제재 분야에서 CBP와 다른 미국 법집행 기관들의 조치가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 기조에 맞춰 대미 수출 기업들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레너드 고문은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한 10~20%의 보편적 관세 도입 가능성 등을 거론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정책 변화에 긴급하게 대비해야 한다”며 “기업들은 리스크 완화 전략을 수립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업들은 공급망 내에서 사용된 제품 구성요소의 원산지, 출처, 생산 과정, 최종 사용자에 이르는 정보를 취합하고 문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 왼쪽부터)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와 존 레너드 김앤장 고문(전 미국 관세국경보호국 무역부 부국장보),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21일 암참이 서울 종로구 크레센도빌딩에서 개최한 ‘암참 인사이츠’(AMCHAM Insights)에서 좌담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암참 제공)이날 레너드 고문과 좌담 세션에 함께 한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무역이 핵심 의제로 부상할 것”이라며 “관세가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추진하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될 것인 만큼 새 행정부 출범 초기 추가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매우 높다”고 말했다.유 전 본부장은 그러면서 “한미 무역 관계뿐만 아니라 글로벌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며 “예기치 못한 일방적인 조치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불확실한 무역 환경을 극복하는 필수 요소”라고 했다.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한국은 최근 미국에 1400억달러 규모의 전례 없는 투자를 약속했을 뿐 아니라 무역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를 갖고 있다”며 “새 행정부의 정책 변화에 대한 이해와 대비는 한미 양국 기업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11.22 I 김정남 기자
지씨셀의 돈 버는 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수출 증가 기대감 ↑
  • 지씨셀의 돈 버는 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수출 증가 기대감 ↑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지씨셀(144510)이 내년부터 자가 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수출을 통해 매출이 퀀텀점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지씨셀은 녹십자(006280)와 녹십자홀딩스(005250)가 각각 33.28%, 8.4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업체다.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연구개발(R&D)뿐 아니라 제조, 상업화, 유통의 전 과정 밸류체인을 갖춘 게 특징이다. 세포치료제 사업 외에 검체검사 서비스, 제대혈은행, 바이오물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사실상 주요 매출원 ‘이뮨셀엘씨’ 엔데믹으로 회복세지씨셀의 주요 매출원은 검체검사 서비스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매출 416억원(48.1%)을 거뒀다. 그 다음으로는 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가 187억원으로 매출 비중 21.7%를 차지했다. 사실상 주요 매출원은 이뮨셀엘씨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검체검사 서비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2022년 일시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엔데믹에 따라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서다.자가 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사진=지씨셀)이뮨셀엘씨는 간암 치료제로 2007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획득 이후 꾸준히 3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해왔다. 최근 5년간 이뮨셀엘씨의 연매출은 2019년 342억원→2020년 356억원→2021년 400억원대→2022년 307억원→2023년 34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이뮨셀엘씨의 연매출의 정확한 수치는 확인하기 어렵다. 같은해 녹십자셀과 녹십자랩셀이 합병하면서 7~10월 매출액에 대한 정보가 누락됐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2021년 이뮨셀엘씨의 연매출이 400억원대”라고 추산했다.이뮨셀엘씨의 매출이 2021년 정점을 찍고 2022년 307억원으로 급감한 이유는 코로나19 여파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뮨셀엘씨 재투여를 통한 매출도 증가 추세였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환자들의 병원 방문이 줄면서 자연스럽게 이뮨셀엘씨의 매출도 떨어졌다는 것. 회사는 엔데믹 구간으로 접어들면서 이뮨셀엘씨의 매출이 회복세인 만큼, 400억원대 매출로 복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쉬운 이뮨셀엘씨 수익성, 개선 여지는?아쉬운 점은 이뮨셀엘씨 사업이 검체검사 서비스 사업 대비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지씨셀은 12년간 이뮨셀엘씨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해왔는데 원가 부담이 점차 높아지면서 이익률이 떨어진 게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지씨셀은 이뮨셀엘씨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약가를 인상하고, 생산 공정을 효율화하고 있다.이뮨셀엘씨는 2007년 국내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8만팩이 판매됐으며, 누적 처방건수 1만400회를 기록하며 대표적인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에는 유럽종양외과학회(ESSO)에서 리얼월드데이터(RWD)를 발표했다.해당 연구는 간암으로 간절제술을 받은 환자 1292명 중 36명에게 수술 후 6개월 이내 이뮨셀엘씨를 주사한 뒤 치료를 받지 않은 36명과 비교한 것이다. 연구 결과 미국암공동위원회(AJCC) 기준에 따른 병기 2기와 3기 간암 환자들의 2년 무재발생존(RFS)은 위험비가 0.22로 낮아졌고, 전반적 생존(OS)은 위험비가 0.09로 의미있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6회 이상 이뮨셀엘씨를 투여한 8명은 3년 시점 RFS가 75%, OS가 100%에 이르는 결과를 보였다.이뮨셀엘씨의 해외 매출이 내년을 기점으로 증가할지도 관건이다. 지씨셀은 15년 이상 쌓인 이뮨셀엘씨의 국내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외 파트너링도 확대하고 있다.특히 지난 7월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제약사인 ‘비파마’와 16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에 이뮨셀엘씨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기술료 수익이 기대된다. 이는 2022년 인도 지역 기술이전에 이은 성과다.이번에 RWD를 확보함으로써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등 선진 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인허가 관련해서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지만 지씨셀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바이오센트릭과 협업 중인 제조공정·품질관리(CMC) 사항에 대한 검토(review)를 마친 상태다. 지씨셀 관계자는 “미국 내 인허가 관련해서는 추가 논의할 계획”이라며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이외에 러시아의 경우 희귀적응증으로 추가 임상 없이 한국 자료로 승인이 가능한 상황이며, 중동 지역과도 라이선스 논의를 진행 중이다. 중국은 경제특구에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진출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다. 지씨셀 관계자는 “현재 이뮨셀엘씨주에 관심을 보이면서 각국 진출을 위해 논의 중인 국가는 33여 개국”이라고 귀띔했다.
2024.11.22 I 김새미 기자
KGM 커머셜, 9미터 전기버스 개발 완료…고객 인도 개시
  • KGM 커머셜, 9미터 전기버스 개발 완료…고객 인도 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M 커머셜(KGMC)이 새로 개발한 9미터(m) 전기버스 ‘KGC 090’(모델명)을 본격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고객 인도는 오는 25일부터 개시할 예정이다.KGM 커머셜의 9미터 전기버스. (사진=KGMC)KGC 090은 지난해 KG그룹 가족사로 편입한 KGMC가 1년여만에 선보인 첫 버스다. 자체 기술로 개발을 마친 뒤, 군산공장에서 11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KGMC는 기존 11m 전기버스와 함께 전기버스 라인업을 확대하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KGMC는 올해 11월까지 9m 및 11m 친환경 버스 누적 계약고를 총 300대 올리며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대비 160%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누적 계약 300대 중 227대는 고객 인도가 완료되었으며, 미출고 물량 73대는 고객사의 일정에 따라 전달될 예정이다.KGMC 측은 KG그룹 가족사 편입 이후이자 창사 이래 이룩한 최대 실적 및 성과라고 설명했다.KGM 커머셜의 9미터 전기버스(42인승). (사진=KGMC)또한 KGMC는 기존 함양공장에 이어 군산공장에서도 ISO 9001/14001 인증을 취득하며 품질·환경 중심 공장 운영체제를 갖추고 우수한 품질의 환경친화적 버스를 양산하고 있다.KGMC는 기업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엠블럼 교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기존 에디슨모터스 엠블럼을 부착한 버스를 운행 중인 운수업체 고객이 KGM 엠블럼으로 교체를 요청하면 무상으로 교체가 가능하다.KGMC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친환경 버스 라인업을 확대해 내수 시장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매 물량 증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국내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11.22 I 이다원 기자
롯데칠성음료, ‘델몬트 with 샐리니 미니병’ 출시
  • 롯데칠성음료, ‘델몬트 with 샐리니 미니병’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가 IPX(구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델몬트 오렌지주스 미니병’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델몬트 미니병은 1980~1990년대 추억을 담은 ‘델몬트’와 ‘미니니’ 캐릭터 중 반전 매력의 소유자‘샐리니(selini)’와의 만남을 통해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미니병은 델몬트 오렌지주스 250mL 6개와 신비한 오렌지를 먹고 볼이 주황색으로 변한 샐리니의 모습을 표현한 라벨 스티커 6장으로 구성됐다. 뉴트로 열풍으로 인기를 끈 델몬트 주스 유리병 모양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샐리니를 상징하는 노란색 플라스틱 박스에 담겨 있다.협업 제품은 롯데칠성음료 공식 직영몰 ‘칠성몰’과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에서 한정 수량 판매된다. 2025년 1월부터 판매처가 확대돼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추억을 담은 델몬트 주스 병에 샐리니의 귀여움을 담아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다”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델몬트 브랜드에 대한 새로움이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1983년 국내 출시된 델몬트는 40여 년간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국내 대표 주스 브랜드다. 델몬트는 2022년 12월 산리오코리아와 손잡고 한정판 미니병을 선보였으며, 2024년 IPX와 협업한 미니니 레니니 미니병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소비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4.11.22 I 오희나 기자
GC녹십자-카나프테라퓨틱스, 이중항체 ADC 공동개발
  • GC녹십자-카나프테라퓨틱스, 이중항체 ADC 공동개발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GC녹십자는 지난 21일 카나프테라퓨틱스(이하 카나프)와 이중항체약물접합체(이하 이중항체 ADC) 공동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정재욱(왼쪽) GC녹십자 R&D 부문장과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가 이중항체 ADC 개발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GC녹십자)이번 계약은 옵션 권리가 포함된 공동개발 계약으로, 카나프가 개발 중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 양사가 합의한 요건에 충족할 시 GC녹십자가 옵션 행사를 통해 공동 개발에 참여하는 형태다. 타깃, 옵션 요건, 전체 계약 규모 등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비공개다.GC녹십자에 따르면 양사가 계약을 체결한 이중항체 ADC는 다양한 고형암에 발현하는 타깃을 대상으로 해 폭 넓은 환자군 치료가 가능하며, 기존 치료제에 약물 내성을 획득한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개발 가능해 시장성이 크다.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항암 및 면역 질환 치료제 개발 분야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카나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항암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병철 카나프 대표는 “약물 내성 및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암환자에게 차별화된 이중항체 ADC 치료제를 개발해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약개발 경험이 풍부한 GC녹십자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그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11.22 I 김진수 기자
매년 최고실적 경신 듀켐, 신약 3개 추가로 고성장 예고
  • 매년 최고실적 경신 듀켐, 신약 3개 추가로 고성장 예고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듀켐(옛 듀켐바이오)이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듀켐은 이미 6개 상용화 신약을 보유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 3개 신약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방사성의약품의 한계를 딛고 첫 해외 수출에 성공한 듀켐의 기술력에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상용화 신약 기반으로 실적 ‘탄탄’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인 듀켐은 방사성의약품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이다. 방사성의약품이란 방사성동위원소와 의약품을 결합해 제조한 특수의약품으로 질병의 진단·치료에 활용된다. 방사성동위원소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의약품을 타깃 질환으로 이끄는 캐리어 역할을 한다. 약효에 대한 짧은 반감기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일반의약품과 차별화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특히 듀켐은 국내 바이오기업으로서 드물게 실적을 기반으로 기술특례상장이 아닌 일반 상장 트랙을 택한 기업이다. 듀켐의 최근 3년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2021년 110억원→2022년 324억원→2023년 347억원으로 증가 추세다. 영업흑자도 꾸준히 내고 있다. 듀켐은 2020년 34억원 영업 적자에서 2021년 5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이후 2022년 16억원, 2023년 53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해왔다.듀켐의 매출은 총 6개의 상용화 신약에서 창출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155억원의 매출(59%)을 발생시킨 암진단용 방사성의약품(FDG)은 악성종양, 심장병, 간질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이다. 그 다음으로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인 ‘뉴라체크’(6.92%)와 ‘비자밀’(5.9%)이 35억원가량의 매출을 냈다. 파킨슨병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인 ‘FP-CIT’도 24억원(9.21%)의 매출을 올렸다. 이외에 전립선암 재발·전이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FACBC’, 고위험 전립선암 재발·전이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68GA-PSMA-11’ 등이 있다.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에 사용되는 뉴라체크와 비자밀은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전체 시장의 93.4%)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들이다. 알츠하이머병과 인지장애의 원인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하는 뇌의 베타 아밀로이드 신경반 밀도(β-amyloid neuritic plaque density)의 방사성 양전자 단층촬영(PET) 영상 확인에 사용되는 방사성 의약품이다. 비자밀, 뉴라체크와 퓨쳐켐의 ‘알자뷰’라는 제품이 출시돼 있다.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퓨쳐켐의 알자뷰는 생산실적 기준으로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5.7%에 그쳤다.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레켐비’(Leqembi)와 ‘도나네맙’(Donanemab)의 도입으로 이들 진단제의 경제적 가치는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국내에선 베타아밀로이드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의 행위 급여가 신청된 상태로, 진단제가 급여화될 경우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급여 정책의 변화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뉴라체크와 비자밀의 수요 증가와 매출 확대를 촉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풍부…신약 3개 출시 ‘목전’신약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5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추진 중이다. 이 중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3종은 품목허가 신청 준비 중인 단계로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영국 BED로부터 기술도입한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 ‘18F-rhPSMA7.3’은 지난달 신약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호주 텔릭스(Telix)로부터 기술도입한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 ‘68Ga-PSMA-11’은 올 하반기 신약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유방암 진단 방사성의약품 ‘18F-FES’은 내년 하반기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일본, 싱가포르와 기술이전에 대해 논의 중이다.전립선암 진단을 넘어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방사성의약품 ‘DCB001-177Lu-DOTA’는 내년 국내에서 임상 3상을 개시한 이후 조건부허가를 신청하거나 가교 임상을 실행할 계획이다. 아직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듀켐은 내년까지 방사성의약품 제조소에 DCB001-177Lu-DOTA의 제조·품질관리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동화 기술 개발을 추진해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경쟁약으로는 지난 5월 식약처 승인을 받은 노바티스의 진행성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Pluvicto)가 있다. 플루빅토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9억8000만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로 방사성의약품 최초로 블록버스터 약물이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플루빅토는 최초의 표적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지만 침샘 등 비특이적 결합과 관련된 부작용이 보고됐다. DCB001-177Lu-DOTA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치료제인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듀켐 관계자는 “DCB001-177Lu-DOTA는 낮은 방사선 노출과 높은 특이성을 바탕으로 전립선암 치료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다”며 “조건부 허가를 통한 신속한 시장 진입과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해 해외 수입의약품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어려운 해외 수출의 길 뚫었다…지배구조 리스크는?방사성의약품의 특성상 완제품의 해외 수출이 어렵다는 점은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 방사성의약품은 방사성동위원소의 양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시간인 반감기가 짧은 특성이 있어 사용 시점 직전에 운송돼야 한다. 이 때문에 각 지역별로 제조소를 운영해야 하며, 공급 가능한 지역을 넓히기 어려워 수출에는 제약이 많다.이러한 어려움에도 듀켐은 국내 최초로 방사성의약품을 해외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FP-CIT을 2017년 6월 호주·뉴질랜드, 2019년 12월 중국에 각각 기술수출한 것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만과 텀싯(term sheet) 계약을 추진하며 기술수출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듀켐 관계자는 “방사성의약품의 특성상 반감기로 인해 완제품 수출이 불가능한 한계를 독자 기술로 극복했다”고 강조했다.듀켐의 또 다른 리스크 요인은 지배구조에 관한 것이다.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듀켐의 최대주주가 변동될 경우 경영권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듀켐의 최대주주는 지오영(지분율 51.88%)이며, 지오영의 최대주주는 조선혜지와이홀딩스(지분율 99.17%)이다. 지오영을 창업한 조선혜 지오영 대표는 조선혜지와이홀딩스의 지분 26.56%를 보유하고 있다. 조선혜지와이홀딩스의 나머지 지분 71.64%를 쥐고 있는 재무적 투자자가 해당 지분을 매도할 경우 최대주주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재무적 투자자는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로, 엠비케이파트너스오호에스피씨1, 엠비케이파트너스오호에스피씨2, 에스에이치씨지와이홀딩스 등 3곳이 23.88%씩 지분을 쪼개서 보유하고 있다.회사 측은 “최대주주인 재무적 투자자가 지분을 매도하더라도 조선혜 회장의 오랜 경영·관리 기간을 고려해봤을 때 경영권 안정화에 관한 리스크는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4.11.22 I 김새미 기자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 “내년 상반기 6개 AI진단 솔루션 FDA 허가...비즈AI 잡는다”
  •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 “내년 상반기 6개 AI진단 솔루션 FDA 허가...비즈AI 잡는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우리는 현재 FDA 승인 4개를 포함해 내년 상반기까지 6개의 솔루션을 승인받아 패키지 형태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특히 미국 시장은 수가가 높아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핵심 지역입니다.”김동민 대표는 제이엘케이(322510)의 글로벌 확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기술력이 이미 미국 레피드AI와 비슷하거나 앞선 수준이며 비즈AI와 견줄만하다는 것이다. 제이엘케이는 CT 솔루션 6개, MRI 솔루션 6개 총 12개의 솔루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 AI로 뇌졸중 골든타임을 잡다김 대표는 뇌졸중의 골든타임 중요성을 강조하며, AI가 진단 시간을 단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즉각적인 응급 상황에서 얼마나 빨리 정확히 대처하느냐에 따라 환자의 예후가 결정된다“며 ”제이엘케이의 AI 솔루션은 CT, MRI 등 다양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뇌졸중을 빠르게 진단하고 시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가 회사 기술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승권 기자제이엘케이의 솔루션은 단순히 병변을 식별하는 것을 넘어, 혈관이 막힌 정도와 주변 허혈 영역까지 분석한다. 이는 골든타임이 지난 환자라도 시술 가능성을 평가해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 김 대표는 “우리는 AI를 활용해 뇌졸중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비율을 두 배 이상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CT에서 잘 보이지 않는 병변을 MRI에서 확인하고, 이를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안하는 기술이 미국과 한국 모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는 “미국은 CT 중심이지만 한국은 OECD 2위의 MRI 보급률을 자랑하며, 우리는 이 양쪽 모두를 커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 전 주기 솔루션, 뇌졸중 워크플로우 바꾼다김 대표는 “단순한 진단을 넘어, 뇌졸중의 전 주기를 커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제이엘케이 솔루션의 확장성을 강조했다. 그는 “환자가 병원에 도착해 CT를 찍는 초기 단계부터, MRI를 통한 정밀 진단, 시술 여부 판단, 재활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이 전 과정에서 AI가 분석 결과를 즉각적으로 제공해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료=제이엘케이)제이엘케이의 솔루션은 CT와 MRI 기반으로 각각 6개씩 개발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응급실, 병동, 재활 센터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또한, 제이엘케이는 인텔과 협력해 AI의 경량화 연구를 진행, 손바닥 크기의 미니 PC에서도 모든 솔루션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하며 병원 설치 비용을 크게 줄였다.이어 그는 “의료진이 복잡한 절차 없이 영상 데이터가 자동 분석되고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이는 단순한 효율성을 넘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엘케이, 내년 비즈AI와 진검승부 예상미국 뇌졸중 AI 솔루션 시장에서는 현재 이스라엘 기업인 비즈AI(Viz. Ai), 미국 레피드AI(Rapid AI) 등이 상위 기업으로 꼽힌다. 먼저 비즈AI는 미 전역에 있는 800개 병원에 CT 기반의 뇌출혈, 대혈관폐색 솔루션 등을 공급 중이다. 최소 1500개 이상의 병원과 제휴하는 등 사업 규모를 대폭 확장해 기업가치를 조 단위로 끌어올렸다. 레피드 AI는 CT 기반 뇌졸중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뇌내출혈(ICH)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등 다양한 유형의 뇌 스캔을 AI로 분석해 의료진에게 데이터를 전달하는 비즈니스로 2023년 매출 약 600억원을 달성했다.(자료=제이엘케이)제이엘케이는 경쟁사보다 높은 정확도와 CT, MRI 호환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 대표는 “제이엘케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의료 AI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솔루션은 전 세계 71개 이상의 인허가를 획득했으며, 의료 현장에서 의사의 휴먼 미스(Human Miss)를 보완하고, 더 많은 환자를 구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뇌졸중AI 시장은 최근 AI의료의 초기 캐시카우 시장으로 뜨겁게 성장하고 있다. 전세계 뇌졸중 시장 규모는 2022년 352억 8000만 달러(약 48조원)에서 2030년 654억 5000만 달러(약 89조원)로 성장이 예상된다. 뇌졸중 환자의 연간 총 진료비도 2018년 1조 8953억원에서 2022년 2조 4457억원으로 증가 추세다.
2024.11.22 I 김승권 기자
뉴욕증시, 동반 상승…비트코인 또 사상 최고가
  • 뉴욕증시, 동반 상승…비트코인 또 사상 최고가[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 12일 이후 첫 동반 상승이다.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긴장을 풀고 노동시장과 주택시장 개선세에 주목했다는 평가다. 비트코인 가격 오름세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는 점차 악화하고 있으나 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다. 러시아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아닌 신형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시험적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그래픽=ChatGPT)◇뉴욕증시, 상승 마감…지난 12일 이후 첫 동반 상승-지난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1.88포인트(1.06%) 오른 4만 3870.35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60포인트(0.53%) 상승한 5948.71로, 나스닥지수는 6.28포인트(0.03%) 오른 1만 8972.42로 장을 마감. -노동시장과 주택시장 개선세에 주목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 비트코인 가격인 사상 처음 개당 9만 8000달러를 돌파한 점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하고 있으나 크게 반응하지는 않는 모습. ◇엔비디아, 소폭 상승…성장 기대감 반영된 듯-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21일(현지시간) 소폭 상승 마감.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0.53% 오른 146.67달러에 거래를 마침. 전날 3분기 실적 발표 후 호실적에도 시간 외 거래에서 1% 안팎으로 내림. -새로운 AI 칩 블랙웰을 중심으로 여전히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 3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4분기 매출도 375억달러로 전망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관측됨. ◇비트코인, 9만 9000달러 돌파…美 SEC 위원장 1월 사임-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육성에 부정적인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날 사퇴하겠다고 밝힘. 그의 임기는 2026년까지지만, 조기에 자리를 내려놓겠다는 발언. -겐슬러 위원장이 가상자산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추진해 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겐슬러 위원장 사임 소식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상승세는 이어짐.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처음 9만 9000달러를 돌파했고 10만달러 진입을 앞두고 있음. ◇美 법무부 ‘크롬 강제 매각’ 요구…알파벳 주가 4%대 급락-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미국 법무부가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 강제 매각을 요구한 여파로 주가가 4.74%나 뒷걸음침. 장중 한때는 약 7% 하락하는 등 하방 압력이 커짐. 시가총액도 아마존에 밀려 5위로 한 계단 내려옴. -이날 하락은 법무부가 전날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의 구글 반독점 소송과 관련해 워싱턴D.C. 연방법원에 구글의 독점을 해소할 방안으로 크롬의 강제 매각을 명령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푸틴 “ICBM 아닌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서방의 적대 행위에 대응,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고 밝힘. 미국 당국자들도 ICBM이 아닌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사용된 것으로 판단.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하기 30분 전에 미국에 사전 통보했다고 밝힘.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미국 등 서방 국가를 신형 무기로 타격할 수 있다는 취지로 경고. ◇“中 화웨이, 내년 초 최신 AI 칩 대량 생산 계획“-중국의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첨단 제품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내년 1분기에 최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 -화웨이는 미국 제재 탓에 첨단 AI 칩 수율을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앞으로 생산량 확대에 관건이 될 전망. 화웨이는 주요 협력사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 SMIC(중신궈지)를 통해 어센드 910C을 제조 중이지만, 현재 20%의 낮은 수율을 보임.
2024.11.22 I 박순엽 기자
"비트코인, 물가 리스크 부각 시 조정 가능성 주의"
  • "비트코인, 물가 리스크 부각 시 조정 가능성 주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트럼프 트레이드가 주식과 가상자산 비트코인 등 자산시장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물가 리스크가 부각될 경우 조정 압력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22일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규제 완화 기대감과 유동성 힘만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강한 상승 랠리를 보이고 있는 점은 조정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며 트럼프 트레이드가 아직 트럼프 공약의 긍정적 측면만을 바라보고 있지만 기대와 달리 부정적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다”며 “특히 물가 리스크 등이 재부각될 비트코인 가격도 조정 압력이 높아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연구원은 “트럼프 트레이드에 대해 일부 우려도 있었지만 아직 자산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대표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보다는 다소 주춤해졌지만 증시는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 500 및 나스닥지수 모두 미국 대선 이후 기록했던 최고치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약 3%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반면 여타 자산 및 원자재가격은 트럼프 당선 이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가장 우려가 나오던 미국 국채 금리는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각종 공약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10년 국채금리는 4.3~4.4% 수준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공약이 구체화되지 않았고 미 연준이 금리인하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원자재 가격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대선 직후 하락세를 보이던 유가와 금 가격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격화 분위기로 반등 중이지만 대선 당시 수준을 상회하지 않고 있다. 그는 “유가의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과잉공급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으며 금 가격 역시 글로벌 자금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안전자산보다 위험자산을 선호하면서 상승 랠리가 주춤해졌다”고 말했다.무엇보다 트럼프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받고 있는 것은 달러, 테슬라 및 비트코인 가격이다. 박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 예외주의와 트럼프 트레이드 효과를 기대한 글로벌 자금의 달러 자산 선호 심리가 강달러 흐름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테슬라와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규제 완화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친비트코인 행보가 예상보다 강해지고 있지만 미 대선 이후 약 30% 이상 급등한 비트코인 가격을 정책 기대감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면서 “이번 트럼프 트레이드의 진정한 수혜주가 비트코인”이라고 강조했다.이 가운데 박 연구원은 트럼프 공약에 기댄 트럼프 트레이드 효과가 잠시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대감만으로 트럼프 트레이드 효과가 지속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내년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각종 공약이 구체화되면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다시 강화될 것”이라며 “트럼프 트레이드 공백기간 중 여전히 주목을 받을 자산은 비트코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식 및 채권시장에서 강한 상승 모멘텀 혹은 변동성 장세를 기대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유동성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으로 유입될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는 유리한 환경”이라고 봤다.다만, 규제 완화 기대감과 유동성 힘만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강한 상승 랠리를 보이고 있는 점은 한편으로 조정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트럼프 트레이드가 아직까지 트럼프 공약의 긍정적 측면만을 바라보고 있지만 기대와 달리 부정적 리스크가 부각되면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박 연구원은 “물가 리스크 등이 재부각될 비트코인 가격도 조정 압력이 높아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2 I 김인경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