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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케이콘 LA 2024', 美 공중파 첫 생중계 성과
  • CJ ENM '케이콘 LA 2024', 美 공중파 첫 생중계 성과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CJ ENM(035760)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지난달 26~28일(현지시간) 개최한 한국(K)-팝 행사 ‘케이콘 LA 2024’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지난달 26~28일(현지시간) 열린 케이콘 LA 2024 행사 현장(사진=CJ ENM)이번 케이콘 LA는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 길버트 린지 플라자 등 세 곳에서 열렸으며 사흘간 현장에 12만5000여명의 관객이 몰렸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약 176개 국가와 지역에서 580만여 명이 넘는 관객들이 축제를 즐겼다.축제 마지막 날 현장은 미 5대 방송사 중 하나인 CW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전역에 방송됐다. CJ ENM에 따르면 이는 K-팝 페스티벌 중 최초 사례다.외신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지난해 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페스티벌”이라며 “CW 네트워크에서 생중계로 K-팝 공연이 황금 시간대에 전국 TV에 방영되는 최초의 사례”라고 조명했다. 미 매체인 그래미닷컴은 “2012년 어바인에서 개최된 이래로 많은 발전을 거듭해온 케이콘은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 전 세계로 확장됐다. 그 발상지인 LA는 여전히 특별하다”면서 “올해는 특히 미국 CW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전역에 처음으로 방송됐다”고 강조했다.또한 “신인 그룹들이 주말 내내 출연하는 등 전반적으로 신인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한 해”라며 “많은 선배 아티스트들이 단독 투어를 개최하고, 많은 아티스트들이 캐이콘과 동시에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한편 신인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었다”고 호평했다.CJ ENM은 올해 행사에서 LA 컨벤션 센터 일대를 페스티벌 장소로 규정하고 멀티 스테이지형 타임테이블 쇼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CJ ENM 측은 “이번 케이콘 LA를 통해 세계 음악시장 1위인 미국에서 K-팝을 중심으로 한국의 라이프스타일과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제대로 입증했다”고 말했다.
2024.08.02 I 최연두 기자
코스피, 떠나는 외국인 3.7% 하락…반도체株 급락
  • 코스피, 떠나는 외국인 3.7% 하락…반도체株 급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장중 3% 넘게 하락하며 2670선까지 하락했다. 미국발(發) 경기침체 우려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확대되고 있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24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2.87포인트(3.7%) 내린 2674.81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271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매도세가 확대되며 2670선까지 밀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전일 상승분을 전부 반납하며 120선을 이탈했다”며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하며 대형주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8541억원, 기관 6746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조519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8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다. 기계는 5% 넘게 급락 중이다. 보험, 전기·전자, 증권, 금융업 등은 4%대 하락하고 있다. 제조업, 운수장비, 건설업 등은 3% 넘게 밀리고 있다.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음식료품, 화학, 비금속광물 등은 2%대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통신업은 1% 미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다수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13% 넘게 급락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한미반도체(042700), SK스퀘어(402340) 등은 9%대 하락세다. 신한지주(055550)는 6%대 약세다. KB금융(105560), 삼성전기(009150), 삼성화재(000810), HD한국조선해양(00954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은 5% 넘게 밀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4%대 약세다. 이와 달리 포스코퓨처엠(003670)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1%대 상승 중이다.
2024.08.02 I 김응태 기자
브릿지바이오·녹십자 주가 깜짝 급등…퀀타매트릭스, 네이처발 돌풍 계속
  • 브릿지바이오·녹십자 주가 깜짝 급등…퀀타매트릭스, 네이처발 돌풍 계속[바이오 맥짚기]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최근 바이오 섹터 호조세와 맞물리면서 개별 이슈가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처 본지에 항생제 기술을 게재한 퀀타매트릭스(317690)는 10거래일째 주가가 상승 중이고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와 GC녹십자(006280)는 깜짝 반등에 성공했다.브릿지바이오 주가 추이.(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특발성 폐섬유증 임상·기술이전 기대감, 브릿지바이오 주가 큰 폭 반등1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번주 초 약세를 이어가던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주가는 이날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7월 26일 무상증자 권리락이 29일 실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약세를 이어갔다. 지난 7월 25일 3290원이던 주가는 지난 7월 26일 3085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7월 31일에는 3000원선이 무너지면서 2445원까지 주가가 하락했다. 하지만 이날은 핵심 파이프라인인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 임상 2상 환자 등록 완료와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전일대비 11.25% 오른 2720원으로 마감됐다. BBT-877 임상 2상은 한국, 미국, 호주, 폴란드, 이스라엘의 50여개 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임상 2상은 총 120명의 환자에게 24주 동안 시험약 또는 위약을 투약해 약물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 등을 평가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마지막 환자 투약 및 사후 평가 일정 등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에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특발성 폐섬유증은 희귀질환으로 임상시험 참여가 하나의 치료 옵션으로 선택될 만큼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니즈가 높다. 완치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어 폐 기능 감소를 늦추는 항섬유약제 피르페니돈과 닌테다닙이 처방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7% 성장해 2030년 61억 달러(7조 9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를 개발 중인 기업 중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가장 빠른 개발 진척을 보인다. 따라서 임상 2상 환자모집 종료와 함께 기술이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주가 반등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관계자는 “BBT-877 임상 2상 환자 모집 완료에 따른 개발 가속화,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일동제약 자회사, 대웅제약이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개발에 뛰어들어 시장 자체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다국가 임상으로 신속하게 개발이 추진되는 것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GC녹십자 최근 주가 추이.(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14만원대 재돌파한 GC녹십자, 알리글로+한미약품 美 임상 신청 호재지난 2022년 12월 14일 14만원에 안착했던 GC녹십자 주가가 약 1년 반 만에 다시 한번 14만원선을 돌파했다. 이날 녹십자 주가는 14만 4400원으로 전일 13만 3700원 대비 8% 상승했다. GC녹십자는 이날 한미약품(128940)과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혁신신약 ‘LA-GLA’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1/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개발 중이다.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으로 리소좀축적질환(LSD) 일종이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지속적으로 축적되면서 세포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이다. 완치 치료제가 없어 효소를 정맥주사하는 효소대체요법(ERT)이 시행되는데 2주에 한 번 병원을 방문해 장시간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동반된다. 이 때문에 월 1회 제형으로 개발되는 GC녹십자와 한미약품의 ‘LA-GLA’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여기에 지난해 12월 FDA 품목허가를 받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투자 심리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선천성 면역결핍증 미국 시장 규모는 116억달러(약 16조원)로 GC녹십자는 올해 하반기에만 약 5000만달러(약 6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에는 약 두 배 수준인 1500억원 달성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GC녹십자는 지난 7월 초 미국 초도물량을 출하했고 2028년 알리글로 매출 목포를 3억달러(약 4116억원)로 제시했다.GC녹십자 관계자는 “이날 주가 상승은 파브리병 신약 임상 IND 신청 때문으로만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최근 바이오 섹터로 수급이 몰리고 있고 미국 시장에 진출한 알리글로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네이처 위력...퀀타매트릭스 10거래일 상승, 1.4만원 벽 뚫었다국내 바이오 기업 최초로 네이처(Nature) 본지에 논문을 게재해 투심을 이끌었던 퀀타매트릭스가 이날도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다.지난 7월 29일을 뺀 나머지 최근 10거래일 동안 주가가 계속 올랐다. 이날 주가 역시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 465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1일 주가가 4015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한달 만에 약 265% 증가라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퀀타매트릭스는 52주 신고가도 새롭게 작성했다.퀀타매트릭스가 네이처에 게재한 연구는 초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에 대한 것이다. 기존 방법보다 검사 시간을 평균 48시간 줄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패혈증 사망률이 매시간 9% 증가하기 때문에 검사 시간을 단축해 신속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검사법이 평균 2~3일 걸리는데 이를 12시간 안에 완료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정확도도 94.9%에 달해 미국 FDA 기준을 충족하는 혁신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8.02 I 송영두 기자
'탈주' 이제훈·구교환 명장면→송강·홍사빈까지…흥행 기념 미공개 스틸 방출
  • '탈주' 이제훈·구교환 명장면→송강·홍사빈까지…흥행 기념 미공개 스틸 방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폭발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 5주 차에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가 흥행을 기념해 이제훈, 구교환부터 홍사빈, 송강 등의 모습을 담은 미공개 스틸 2탄을 공개했다‘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탈주’가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공개 스틸 2탄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공개된 미공개 스틸 2탄은 이제훈, 구교환, 홍사빈, 송강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속 장면과, 열정과 유쾌함, 즐거움을 엿볼 수 있는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으로 시선을 끈다.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일촉즉발의 순간과, 탈주를 향한 결연한 의지가 담긴 규남(이제훈 분)의 눈빛이 살아있는 스틸들은 자신이 세운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내달리는 규남의 탈주를 응원하게 만든다. 냉소적인 추격자의 모습부터 피아니스트의 모습으로 반전을 선사한 장면까지 ‘탈주’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현상(구교환 분)의 스틸이 영화를 본 관객들은 물론 예비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규남과 함께 탈주를 하는 동혁(홍사빈)과, 단 몇 컷의 등장 만으로도 현상의 과거를 궁금하게 만든 선우민(송강 분)의 스틸은 ‘탈주’의 서사를 더욱 풍부하게 완성시킨 이들의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어,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영화 속 장면을 만들어 나가는 이제훈과 구교환의 모습이 담긴 촬영 비하인드 컷은 배우들의 열연과 열정으로 완성된 ‘탈주’를 향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끊임없이 이어지는 입소문으로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는 영화 ‘탈주’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8.02 I 김보영 기자
美 경기우려에 국내증시 매도세까지…환율 1370선 중반 등락
  • 美 경기우려에 국내증시 매도세까지…환율 1370선 중반 등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세로 전환해 1370선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장 초반부터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와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가 겹치면서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사진= AFP)◇물가는 잡혀가는데 고개 드는 경기 우려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6.2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1원 오른 1374.3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 연준의 금리인하 가시화에 위험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약 2달 만에 1360원대로 내려왔으나, 하루 만에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이날 오전 장 동안에는 상승 압력이 우위였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8원 오른 1372.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369.8원)보다 2.2원 상승 출발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큰 저항 없이 꾸준히 위로 방향을 잡고 움직이다가 1377.2원을 고점으로 다소 밀려났다. 시장에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원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 노동부가 간 밤 발표한 지난주(7월 21∼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4000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첫째 주간(25만8000건) 이후 약 1년 만에 최대치이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5000건)를 웃돌았다. 이날 밤 발표될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달(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8을 기록하며 업황 위축과 확장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하위지표 중 신규수주와 고용이 부진한 탓이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48.8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연준에서 통화 정책의 무게추를 성장 쪽으로 옮겨가는 분위기인데, 성장의 요소라고 볼 수 있는 고용이 안 좋게 나오면서 경기 침체의 속도와 폭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미국 고용·제조업 지표 부진과 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는 지난 밤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미 증시 급락으로 이어졌다. 이날 국내증시에서도 외국인이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순매도세를 보이면서 양 지수가 모두 3% 넘게 급락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선 2200억원대, 코스닥시장에서는 2400억원대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AFP)◇1370선 후반서 소폭 밀려…네고물량 출회 개장 전에 환율이 1370원 위로 오르면 수출 대금을 달러로 받은 기업들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나오면서 환율 상승이 제약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날에도 금리인하 기대감에 더해 네고 물량이 환율을 약세로 이끌었다는 분석에서다. 이날 장 초반부터 비교적 강한 상승세를 보이던 환율은 1377원선까지 올랐다가 다시 밀려나는 모습을 연출했다. 1370원 후반대에서 수출 업체의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 상승을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4.08.02 I 장영은 기자
美경기침체 우려 고조…“연준, 7월에 금리 내렸어야”
  • 美경기침체 우려 고조…“연준, 7월에 금리 내렸어야”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금리인하를 시사한 가운데, 7월 고용보고서 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가 대폭 확대해서다. 주요 경제지표 악화 및 뉴욕증시 하락과 맞물려 시장에선 연준이 금리인하 타이밍을 놓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시에 9월 50bp(1bp=0.01%포인트)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AFP)◇연준 9월 50bp 인하 확률, 하루만에 11.8%→30.5%2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을 69.5%로 내다봤다. 지난달 30~31일 FOMC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9월 금리인하를 강력 시사한 영향이다. 하지만 50bp 인하 가능성도 30.5%에 달해 주목된다. 50bp 인하 확률은 한 달 전까지만 해도 5.8% 불과했으며, 하루 전까지만 해도 11.8%에 그쳤다. 하루 만에 30%대로 급등한 것은 1일(현지시간) 고용 및 제조업 지표가 부정적으로 나와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된 영향이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 21∼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 9000건으로 전주대비 1만 4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8월 첫째 주(25만 8000건)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많은 건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 5000건)를 웃돈 것이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7월 14∼20일 주간 187만 7000건을 기록해 직전 주보다 3만 3000건 늘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46.8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48.8)를 밑돌았다. 특히 고용지수가 전달보다 5.9 급락한 43.4를 기록,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침체 우려를 더욱 키운 것이다. 노동시장 악화는 파월 의장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며 제시한 근거다. 그는 “노동시장이 냉각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방 위험은 감소했다. 반면 고용 책무에 대한 하방 위험은 현실이 됐다. 우리는 그것들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 이젠 물가 둔화보다 고용 안정에 정책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50bp 인하 가능성에 대해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지만, 시장에선 연준이 지난달 금리를 인하했어야 했다는 지적과 함께 더 가파른 금리인하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연준은 7월 FOMC에서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했다. 8회 연속 동결이다. 해리스금융그룹의 제이미 콕스는 “시장은 제조업 PMI가 일회성인지, 전례 없는 침체를 향하고 있는지를 두고 소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장에선 연준이 전날 금리를 내렸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올해 연준의 FOMC는 9월·11월·12월 세 차례 남았는데, 페드워치에선 매 회의마다 금리를 025bp씩 내릴 것으로 보는 확률이 70%를 넘어섰다. 침체 우려는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에서도 확인된다. 이 지수는 전일대비 13.6% 오른 18.59까지 치솟아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전거래일 대비 12.3bp 내린 3.981%를 기록했다. 이는 미 경제에 대한 기대감을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로, 6개월 만에 처음 4% 미만으로 떨어진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설명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금리도 18.2bp 빠진 4.154%까지 떨어졌다.◇2일 美 7월 고용보고서 발표…실업률 악화 주목이런 상황에서 한국 시간으로 2일 오후 10시 30분(현지시간 2일 오전 8시 30분)에 7월 고용보고서가 공개된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토머스 라이언 애널리스트는 “제조업 지표가 추가 하락하면 올 3분기 미 경제는 성장 모멘텀을 잃을 위험성이 커진다”며 고용지표가 추가 악화하면 연준이 금리인하를 늦게 시작했다는 우려가 커질 것으로 봤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도 “연준이 더 극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는 한 가지는 고용시장이 크게 악화하는 경우이며, 이는 우리가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언급했다.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실업률 추이를 토대로 ‘샴의 법칙’에 따른 침체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클라우디아 샴이 만든 이 법칙은 최근 3개월 평균 실업률이 이전 12개월간 가장 낮은 실업률 대비 0.5%포인트 이상 상승한 경우 불황이 찾아온다는 이론이다. 미국의 3개월 평균 실업률은 12개월 최저치 대비 0.43%포인트 상승해 샴의 법칙 기준에 거의 근접했다는 게 블룸버그의 설명이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는 “고용보고서에서 실업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온다면 연준은 많은 설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2024.08.02 I 방성훈 기자
티메프, 미정산금 1조 육박…정부, 곧 추가대책·제도개선안 발표
  • 티메프, 미정산금 1조 육박…정부, 곧 추가대책·제도개선안 발표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가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5600억원+알파(α)’ 지원 대책에 이어 추가적인 대응책을 곧 내놓겠다고 2일 밝혔다. 유사한 사태가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제도개선안도 마련할 방침이다.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위메프·티몬 사태 관련한 관계부처 TF 3차회의를 열었다. 소비자·판매자 등의 피해현황을 살피고 지난달 29일 발표한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의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자리였다.2일 위메프, 티몬 사태 관련 관계부처 TF 3차 회의를 주재한 김범석 기재부 1차관(사진=기재부)금융감독원에서 파악한 위메프·티몬의 판매대금 미정산 규모는 지난달 25일 기준 2134억원에서 같은달 31일 기준 2745억원으로 늘은 걸로 집계됐다. 6일 동안 하루 100억원 이상씩 증가한 셈이다. 하지만 정산기일이 다가오는 6~7월 거래분까지 포함하면 미정산 규모는 3배 넘게 커져 1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불어날 걸로 정부는 보고 있다.이에 정부는 앞서 발표한 총 ‘5600억원+알파’ 유동성을 신속히 공급하고, 이르면 다음주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한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협약 프로그램의 지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정부는 피해 소비자에 대한 환불처리도 차질 없이 신속히 지원되고 있는 걸로 점검했다. 지난달 29일부터 피해 소비자는 위메프·티몬 대신 카드사와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에서 직접 카드결제 취소·환불 절차를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부터 위메프·티몬에서 일반물품 배송 정보를 PG사로 전달한 만큼, 실제 환불 처리를 위한 물품·용역 제공 여부 확인절차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이커머스발 판매대금 정산지연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정산주기 축소, 판매대금 별도 관리 등 근본적인 제도개선 방향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는 ‘위메프·티몬 사태 추가 대응방안 및 제도개선 방향’을 곧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정부는 이외에도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상품권, 공연업계, 농식품 판매업체, 휴대폰 소액결제 등에 대해서도 미정산 현황을 함께 점검 중이다. 필요시 소비자·판매자 지원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2024.08.02 I 김미영 기자
'빅토리' 이혜리→박세완, 치어리딩 코치도 인정한 칼군무…6개월의 피·땀·눈물
  • '빅토리' 이혜리→박세완, 치어리딩 코치도 인정한 칼군무…6개월의 피·땀·눈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여름,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의 빅토리를 응원할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가 6, 9, 9 숫자를 통해 보는 관전 포인트들을 2일 공개했다.‘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빅토리’가 숫자로 꼽은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6개월간의 안무 연습 기간이다. ‘빅토리’는 치어리딩을 소재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만큼, 모든 배우들이 직접 안무를 소화해야만 했다. 필선(이혜리 분)과 미나(박세완 분)의 힙합 댄스부터 밀레니엄 걸즈의 치어리딩 안무까지, 배우들은 영화 속 모든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기 위해 촬영 시작 전 3개월, 시작 후에도 3개월 동안 총 6개월의 연습 대장정을 거쳤다. 9명의 멤버들이 각고의 노력으로 완성한 칼군무는 치어 팀 코치도 치어리딩 대회까지 노려볼 만한 실력으로 인정했다는 후문. 이렇게 열정 가득한 밀레니엄 걸즈의 힘찬 응원은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신나는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영화 ‘빅토리’에서는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의 명곡 향연이 펼쳐진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 디바의 ‘왜 불러’, 듀스의 ‘나를 돌아봐’, 김원준의 ‘Show(쇼)’를 포함한 총 9곡의 플레이스트가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극장가를 흥겨운 분위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특히 힙합 댄스, 치어리딩 장면과 어우러지는 곡들은 ‘빅토리’ 만의 풍성한 볼거리를 배가시킨다. ‘빅토리’를 연출한 박범수 감독은 “‘극장에서 ‘하여가’, ‘나를 돌아봐’가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다”, 이혜리는 “이 노래들에 맞춰 필선이가 춤을 추는 모습을 생각하니 정말 벅찰 것 같았다”라며 큰 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로 90년대 인기 가요를 들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을 예고했다.마지막 숫자로 보는 관전 포인트는 9명의 밀레니엄 걸즈들이 선보일 찐친 케미다. 좌충우돌, 우여곡절 끝에 모이게 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는 마치 실제 친구들의 모습을 보는 듯, 유쾌한 케미와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할 전망이다. 미나 역을 맡은 박세완은 “팀워크는 ‘말해 뭐해’일 만큼 너무 좋았다”며 화목한 촬영장 분위기를 짐작게 했다. 세현 역을 맡은 조아람은 “눈만 봐도 어떤 기분이고,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졌다. 정말 가족처럼 지냈다”며 밀레니엄 걸즈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완벽한 한 팀으로 탄생한 밀레니엄 걸즈는 9명 각각의 다채로운 매력과 젊고 밝은 에너지를 통해 올여름 극장가에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극장에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에너지를 담은 영화 ‘빅토리’는 8월 14일(수) 개봉한다.
2024.08.02 I 김보영 기자
코스피, 2개월만에 장중 2700선 붕괴…2.9% ‘뚝’
  • 코스피, 2개월만에 장중 2700선 붕괴…2.9% ‘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2% 넘게 하락하며 약 2개월 만에 2700선이 무너졌다.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1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0.05포인트(2.88%) 내린 2697.63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271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매물 출회가 확대되며 2700선 아래로 추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8을 기록해 쇼크를 기록했고, 세부 항목인 고용이 더 쇼크를 내면서 불안을 확산시켰다”며 “매크로상 시장의 색깔이 인플레이션 민감 장세에서 경기 민감 장세로 넘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 2918억원, 외국인 2399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533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29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약세다. 기계, 전기·전자, 보험 등은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제조업, 금융업, 운수장비, 건설업, 증권, 철강및금속, 화학 등은 2%대 약세다. 종이·목재, 서비스업, 의료정밀, 섬유·의복 등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 중이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10% 넘게 급락 중이다. SK스퀘어(402340), 한미반도체(042700) 등은 8% 넘게 떨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7%대 약세다. 한화오션(042660), 신한지주(055550), 삼성화재(000810),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4%대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이와 달리 SK텔레콤(017670)은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2024.08.02 I 김응태 기자
美 경기침에 우려에 위험회피…환율 1370원대 회복
  • 美 경기침에 우려에 위험회피…환율 1370원대 회복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 경기 침체 우려에 원·달러 환율이 1370선을 회복했다 전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며 위험 선호 심리가 강해졌던 시장에 다시 안전자산 선호 기조가 강해지면서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사진= AFP)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6.2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7.9원 오른 1374.1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8.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62.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4.7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밤 발표된 미국 지표 부진에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고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8원 오른 1372.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369.8원)보다 2.2원 상승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등락을 반복하면서 위로 방향을 잡고 있다. 미국 고용·제조업 지표 부진과 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 21∼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4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첫째 주간(25만8000건) 이후 약 1년 만에 최대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5000건)도 웃돌았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8로 50을 밑돌아 업황 위축을 나타냈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48.8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이날 밤 발표될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이날 국내증시 양 시장에서 외국인은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700억원 가까운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380억원대의 ‘팔자’ 우위다. 우리은행은 이날 환율이 1368~1375원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1370원 위쪽에서 수출업체 고점매도가 환율 상승을 억제해 줄 것으로 예상했다.
2024.08.02 I 장영은 기자
온앤오프, 첫 인스트루멘탈 앨범 발매… 팝업 스토어도 오픈
  • 온앤오프, 첫 인스트루멘탈 앨범 발매… 팝업 스토어도 오픈
  • (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온앤오프(ONF)의 첫 인스트루멘탈 앨범 ‘인퓨즈’(INFUSE)이 오늘(2일) 오후 6시 발매된다.온앤오프의 첫 인스트루멘탈 앨범이자 데뷔 7주년을 앞두고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발매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얻은 바 있다.이번 앨범에는 온앤오프의 처음을 함께했던 ‘라이츠 온’(Lights On)을 새로운 편곡으로 담아 수록한 정규 1집 ‘온앤오프:마이네임’(ONF: MY NAME)의 ‘라이츠 온’(2021 Ver.)을 비롯 입대 전 팬들을 위해 준비한 스페셜 앨범 ‘스토리지 오브 온앤오프’(Special Album [Storage of ONF)의 타이틀곡 ‘유어 송’(Your Song), 전역 후 팬들에 대한 사랑과 2막의 시작을 알린 미니 7집 ‘러브 이펙트’(LOVE EFFECT)의 타이틀곡 ‘바람이 분다’, 올해 4월 강렬한 임팩트를 선보인 미니 8집 ‘뷰티풀 셰도우’(BEAUTIFUL SHADOW)의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Bye My Monster) 등 총 15곡이 음원으로 공개된다. 오직 CD와 LP로만 감상할 수 있는 곡들도 각각 수록되어 있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온앤오프의 인스트루멘탈 앨범 ‘인퓨즈’는 팬들과 함께한 지난 시간을 상기시키고 기존 음악을 새로운 느낌으로 만날 수 있는 앨범인만큼, 멤버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손글씨 등을 활용한 디자인, 효진과 이션이 참여한 사진 일부가 포토북에 수록되는 등 온앤오프와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앨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5일까지 사운드웨이브 합정점에서 인스트루멘탈 앨범 ‘인퓨즈’의 팝업 스토어가 진행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온앤오프의 미공개 및 비하인드 포토를 비롯 약 30여점이 전시될 예정으로, 온앤오프는 앨범 발매와 팝업스토어 등 데뷔 7주년을 팬들과 함께 뜻깊게 맞이할 계획이다.
2024.08.02 I 윤기백 기자
① 이영신 대표 "AI의료 사업 철학? 일단 돈 되는 것부터"
  • [씨어스 대해부]① 이영신 대표 "AI의료 사업 철학? 일단 돈 되는 것부터"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보험 수가를 이미 받은 분야만 공략했다. 일단 돈되는 사업을 하자는 전략이었다. 그런 점이 빠르게 상장에 성공한 비결인 것 같기도 하다”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씨어스) 대표는 상장 비결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의료에 연관된 사업의 특성상 보험 수가를 받아야 제품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수가가 나온 부분을 빠르게 노렸다는 것이다. 그렇게 캐쉬카우로 성장한 사업이 구독형 원격 환자모니터링 솔루션 ‘모비케어’다. 해당 사업으로 씨어스는 작년 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전년 4배인 75억원의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 ◇16년 차 AI의료 기업, 씨어스...창업 배경은씨어스테크놀로지는 디지털 의료 시장의 태동기였던 2009년 탄생했다. 이영신 대표 등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무선센서네트워크 연구자들이 원격진료 사업을 위해 만든 회사다. 창업 멤버 대부분은 정보통신(ICT)·AI 관련 전문가들이다. 이에 창업 초부터 AI(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센서 디바이스, 패치 소재 직접 생산 등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면서 시장을 선점했다.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패치용 소재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도 갖췄다. 기술·가격 경쟁력을 확보, 시장 입지를 넓힐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먼저 대박을 낸 제품은 심전도 측정 웨어러블 기기다. 심전도 측정기는 심장에 흐르는 미약한 전류를 기록해 심장이 어떻게 뛰는지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심장박동이 불규칙한 부정맥을 찾을 수 있다. 과거 심전도 측정은 1억원이 넘는 홀터심전도검사기를 갖춘 종합병원에서만 가능했다. 하지만 씨어스 제품은 가격과 편의성을 모두 낮췄다. 1차 의료기관에서 웨어러블 측정기를 환자에게 처방하면 병원 문턱이 낮아져 예방 효과도 커진다. 몸에 계속 붙이다 보니 홀터 보다 정확도도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대표는 “통상 일회용으로 쓰던 웨어러블 심전도기를 피부 부착 부분만 바꿔 재사용할 수 있도록 차별점을 둔 게 큰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 (사진=씨어스)제품 기술력은 월등했지만 문제는 유통 방식이었다. 이 대표는 개인 대상의 웰니스 헬스케어 기기와 병의원을 통한 의료기기 시장 중 초기 선점 시장을 고민했다. 고민 끝에 먼저 병원을 통해 ‘레퍼런스’를 쌓기로 결정했다. 디지털 솔루션 도입에 매우 보수적이었던 의료시장 진입을 위해 이 대표는 환자 편의성, 의료인력의 업무 효율성, 임상 유효성, 병원 수익성 등 의료 기기가 갖추어야 할 핵심 요소들을 오랜 기간 검증했다. 보수적인 의료 분야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 대표는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서 수가 청구 규모를 키우는 형태로 사업 방향을 정했다. 부정맥 전문의가 없는 동네 의원에서도 심전도 환자를 진료할 수 있게 인공지능(AI) 기반 심전도 분석 디바이스(하드웨어 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이 대표는 “환자가 병원에 갔을 때 어디 가든 심전도 심질환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1차적인 목표였다”며 “자사 분석 기기와 AI 분석 리포트를 통해 의료진들이 부정맥 등 판단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기기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독 서비스로 승부수 띄운 이영신 대표그렇게 승부수로 띄운 ‘구독 서비스’가 병의원들에게 조금씩 호응을 얻고 있다. 씨어스는 병의원에 심전도 웨어러블 기기와 소프트웨어 등을 모두 무상으로 제공한다. 다만 구독을 통해 병원으로부터 일정 부분 구독료를 받는다. 이 대표는 “분석 기기·소프트웨어를 병원에 무상 제공하고 분석 건마다 쿠폰을 차감하는 구독 모델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며 “이 모델을 통해 병의원과 상생 구도가 만들어졌다. 초기 환자모집부터 연구까지 의료진과 함께 임상연구를 진행하며 SCI급 논문을 내는 등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씨어스 웨어러블 기기와 소프트웨어 모습 (사진=김승권 기자)향후 미국처럼 원격의료 정책이 풀리면 본격적인 수혜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서비스는 일부 의사들이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심질환자 같은 경우에는 어느 순간 뇌졸중이나 협심 경색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있다가 의심 증상 보일 때 버튼을 누르면 데이터가 바로 의사한테 날아가서 의사가 진단을 해주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심혈관 질환자의 돌연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표는 “미국에서는 원격 의료 시장이 있어서 집에다 제품을 배송해주고 자가 측정해서 보내주면 분석기 레포트 주는 방식으로 많이 비즈니스가 되고 있다”며 “국내도 곧 수년 안에는 풀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2024.08.02 I 김승권 기자
③ 투자자가 묻다...향후 사업 계획은
  • [씨어스 대해부]③ 투자자가 묻다...향후 사업 계획은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씨어스)는 지난달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최근 공모주 시장 열풍에 힘입어 상장 당일 주가는 치솟았다. 당일 주가는 공모가(1만7000원) 보다 크게 오른 3만원 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24일 종가 기준 주가는 1만1430원으로 주가는 상장 당시보다 다소 하락한 상황이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약 1405억원으로 코스닥 상장 회사(1731곳) 중 590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심전도 웨어러블 기기 점유율 1위 씨어스의 향후 전망은 어떻게 될까. 이데일리가 지난 23일 이영신 씨어스 대표를 만나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 씨어스테크놀로지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갈무리)-국내에서 비슷하게 개발 중인 기업이 있다면 △국내에서 웨어러블 의료기기 특히, 웨어러블 심전계와 분석 AI 알고리즘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는 휴이노, 메쥬, 에이티센스, 웰리시스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모두 제약사와 사업협력을 하고 있는데 씨어스는 대웅제약, 휴이노는 유한양행, 메쥬는 동아에스티, 에이티센스는 한미약품, 웰리시스는 삼진제약과 연결되어 있다. -모비케어 현재 가입자 수 등 성과 지표는△모비케어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AI를 활용한 질병 스크리닝 및 진단지원 서비스이며, 현재 외래환자 대상의 홀터심전도 분석 서비스와 건강검진 수검자 대상의 부정맥 스크리닝 서비스에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모비케어 사업의 성과 지표로 도입병원 수, 판매서비스 수, 제공 기기수, 시행한 검사 수 등을 세분화하여 주 단위로 관리하고 있다. 2024년 6월말 기준 총 815개 병원에서 도입하여 총 21만 건 이상의 검사 실적을 거뒀다.-심전도 데이터를 활용한 ‘웨어러블 AI 플랫폼’ 구축을 중장기 비전으로 꼽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 예정△모비케어(mobiCARE)의 경우 자사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확보한 심전도를 포함한 생체신호 데이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진단·예측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심전도 분석을 통한 부정맥 진단뿐만 아니라 배란일 예측, 수면장애 진단, 정신질환 진단, 고칼륨혈증 예측, 심방세동 예측, 심부전 예측, 심근경색 예측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의료진과 환자를 연결해주는 진단지원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씽크 입원환자모니터링 서비스의 경우 입원환자 모니터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악성 부정맥 예측, 심정지 예측, 패혈증 예측 등의 AI 알고리즘 개발과 의료기관 임상연구를 통해서 입원환자모니터링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병원과 함께 추가 수익모델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응급이송 중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의료진간 원격협진 서비스, 퇴원환자에 대한 재택모니터링 서비스 등 환자의 입원과정부터 퇴원 후 예후 관리까지 환자의 진료전주기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기반 원격환자모니터링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국내 웨어러블 심전도기 시장 규모와 전망은 △‘Arizton’에 따르면,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기 기기 시장규모는 2023년 기준 약 5720억원이고 2027년까지 1조4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금액은 갤럭시 워치 등의 웨어러블 기기가 포함된 규모이며, 제외하고 나면 2023년 기준 460억원, 2027년까지 832억원 정도로 커질 예상된다. 당사는 웨어러블 기기를 제조하지만, 주 사업은 기기판매가 아닌 심전도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심전도 검사 건수를 기준으로 보아야 한다. 2010년 기준 장시간 심전도 검사 처방건수는 18만377회에서 2022년 43만4371회로 약 2.4배 증가했다. 본격적으로 웨어러블 기기가 사용되기 시작한 2022년부터는 검사 횟수가 매년 8~9%씩 증가하고 있다. 매년 8.5%씩 증가한다고 가정했을 때 2027년에는 약 65만건 정도로 예상된다. 여기에 정부에서 고혈압, 당뇨 적정성 평가에 심전도 검사를 의무화하고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자 관리에서도 심전도 검사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매년 2000만명에 가까운 건강검진 수검자 시장에 웨어러블 AI를 활용한 부정맥 스크리닝 시장이 열리면서 국내 시장은 글로벌 시장분석 예측 보다 큰 폭의 시장성장 요인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원격진료 규제가 완화되면서 재택 자가진단 시장이 열리면 검사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사진=이데일리 석지헌 기자)-협력 논의되는 해외 기업이 있는지 △해외 진출은 인허가등록, 규제 대응, 현지 고객 네트워크 확대, 고객 관리 등을 위해 독자진출이 아닌 유력한 현지파트너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진출이 확정된 국가는 홍콩, 몽골, 태국, 베트남, 카자흐스탄이 있으며, 이미 홍콩은 현지 의료기기 업체인 BTL, 몽골은 국립심혈관센터와 협력해서 원격심전도분석서비스를 시작했다. 베트남은 국영통신사 ‘Viettel’과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회사인 ‘MITA Medtech’을 통해 3분기부터 모비케어 솔루션이 공급된다. 태국은 현지 의료기기 업체인 FST와 계약을 맺고 3분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자흐스탄은 오픈헬스케어와 계약을 맺고 8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된다.이외에도 UAE와 미국에서 현지 유력한 파트너와 인허가와 사업 실증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25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남아시아, 호주, 동유럽, 중남미 등 다수 국가의 현지 업체들과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며 계약 등이 구체화가 되면 공개할 계획이다.-미국 웨어러블 심전도기 시장 규모와 전망은 △심혈관 질환의 높은 유병률, 웨어러블 기술의 발전, 고령화 인구, 원격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의 채택 증가 등의 요인으로 웨어러블 심전도기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작년에 약 13억 2천만 달러(약1.8조)로 평가되었는데 2032년까지 연평균 16% 성장률을 기록하여 2032년까지 50억 달러(약6.9조)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당사 제품의 미국 FDA 허가는 나왔는지 △미국 FDA 허가 관련하여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 3분기 내에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회사의 의지와 무관하게 늦춰질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주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디지털 헬스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그동안 저희를 믿고 응원해주신 주주와 투자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설립 후 지난 6월 코스닥 상장까지 15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는데, 이번 상장은 씨어스에게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되어줄 것이라고 믿는다. 앞으로 씨어스의 사업가치를 믿고 투자하실 많은 주주분들과의 투명한 소통을 통해 시장 친화적인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 헬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2024.08.02 I 김승권 기자
코스피, 美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 출발…2720선 후퇴
  • 코스피, 美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 출발…2720선 후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에서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한 영향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매도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2.65포인트(1.9%) 하락한 2725.03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1% 하락한 4만347.9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7% 내린 5446.68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 밀린 1만7194.15에 장을 마쳤다.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불황 공포가 제기되며 미 증시가 하락 마감하자 코스피도 약세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수출 실적이 견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시장 예상을 하회한 점이 장중 내내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미국 경기 하방 압력이 높아진 점은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 속도를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엔화 강세도 불구하고 달러·원 환율 상방 변동성 확대 위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732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414억원, 외국인은 30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3.01%)는 3% 넘게 급락 중이다. 기계(2.66%), 제조업(2.44%), 의료정밀(2.41%), 건설(2.14%), 보험(2.11%) 등은 2%대 약세다. 운수장비(1.9%), 화학(1.83%), 금융업(1.93%), 증권(1.87%), 음식료품(1.57%), 철강및금속(1.72%), 의약품(1.16%), 섬유·의복(1.23%) 등은 1% 넘게 내리고 있다. 반면 통신업(0.35%)이 유일하게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다수가 약세다. SK하이닉스(000660), SK스퀘어(402340)는 등은 6%대 약세다. 한미반도체(042700)는 5% 넘게 내리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4% 넘게 떨어지고 있다. 현대글로비스(086280), 카카오뱅크(323410) 등은 3%대 하락 중이다.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현대차(005380), 삼성전기(009150), 등도 2% 넘게 내리고 있다. 이와 달리 SK텔레콤(017670)은 1%대 상승세다.
2024.08.02 I 김응태 기자
'돌싱글즈' 지미·희진, 속도위반 임신→8월 결혼…김은영 재혼
  • '돌싱글즈' 지미·희진, 속도위반 임신→8월 결혼…김은영 재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돌싱글즈 외전-지금 우리는’이 제롬 베니타, 윤남기 이다은, 지미 희진 등 역대 ‘레전드 커플’들의 행복한 근황을 비롯해, 시즌1~4 출연진들의 재혼 및 연애 소식을 알려 진정한 ‘해피엔딩’을 맺었다.1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 외전-지금 우리는’(이하 ‘돌싱글즈 외전’) 최종회에서는 시즌2 출신의 재혼 1호 커플 윤남기 이다은, 시즌4 출신의 ‘현커(현실 커플)’ 제롬 베니타의 마지막 이야기를 비롯해, 또 다른 시즌4 출신 커플인 지미 희진의 결혼 및 임신 소식이 그려졌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돌싱글즈’ 시즌1~4 출연진들이 사랑에 빠진 근황을 전했다. 한국으로 동반 여행을 온 제롬 베니타는 그동안 상반된 성격과 동거에 대한 입장차로 잦은 말다툼을 벌였던 터. 이날 두 사람은 ‘커플 심리 상담’을 진행해 서로의 성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상담 중, 베니타는 “완벽한 관계의 기준을 낮춰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에 고개를 끄덕였고,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잡은 채 “앞으로 더 노력해보겠다”며 그간의 앙금을 털어냈다. 또한 베니타의 한국 여행 로망이었던 ‘한복 촬영’을 진행하면서, ‘원데이 웨딩 촬영’까지 함께했다.촬영 후에는 한국에 살고 계신 제롬 부모님의 집으로 향해, 부모님과 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을 위해 정성껏 집밥을 차려준 제롬의 어머니는 “베니타가 날 편안하게 해줘서, 성격이 잘 맞는다”며 연신 웃음을 지었다. “우리의 결혼에 대해 주변에서 많이 물어보죠?”라는 베니타의 질문에는 “너희들이 알아서 할 일이다. 재밌고 행복하게 살면 그만”이라고 센스 넘치게 답했다. 식사 후 제롬 베니타는 부모님을 위해 커플 사진과 용돈 두루마리를 담은 ‘서프라이즈 박스’ 오픈식을 진행했다. 두 사람의 깜짝 선물에 기뻐한 부모님은 “앞으로 건강만 해 줘. 그러면 좋은 일이 있겠지”라고 말했다. 어느덧 떠나야 할 시간, 제롬의 부모님은 “(타국에서 혼자) 외롭지 않게 해줘서 고마워”라며 베니타를 꼭 끌어안았다. 베니타는 “오빠가 가족과 있을 때 표정이 참 좋아 보였다. 타지에서 느낀 (제롬의) 외로움이 좀 이해가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다음으로, 둘째 출산을 앞둔 윤남기 이다은 부부의 특별한 나들이가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은 첫째 딸 리은이와 함께, 2년 전 프러포즈 이벤트를 했던 레스토랑을 찾았다. 2년 전과 같은 자리에 앉은 이다은은 “그때는 둘이었는데, 이제는 뱃속 ‘리기’까지 넷이 됐네”라며 감회에 젖었다. 이후 리은이와 즐겁게 식사를 하던 중, 윤남기는 “손을 씻으러 가자”며 딸을 데리고 나왔다. 곧 출산하는 이다은을 위해, 부녀가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것. 얼마 후, 리은이는 “엄마”라고 힘차게 부르며 재등장했고, 윤남기는 “둘째까지 생겼으니, 프러포즈 때 여기서 했던 약속, 앞으로도 꼭 지킬게. 아빠로서 자녀들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은 엄마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미리 써온 편지를 낭독했다. 이다은은 감동의 눈물을 쏟았고, 윤남기는 그런 아내에게 출산 선물을 안긴 뒤 뽀뽀를 했다. 더욱이 윤남기는 이곳에서 낭독한 편지 말고도, 이다은 몰래 차 안에서 작성한 또 다른 손 편지와 함께 둘째 ‘리기’의 가상 사진을 건네서 감동을 더했다. “오빠한테 늘 받기만 해서, 다음에는 내가 ‘서프라이즈’를 해줘야 하는데”라며 뭉클해한 이다은은 “ 앞으로도 행복하게 더 잘 살자”라고 약속했다. 이후 이들은 야외 테이블로 이동해, 아름다운 일몰을 즐기면서 이날의 감동을 가슴에 담았다.마지막으로 시즌4 지미 희진 커플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미국 뉴욕과 캐나다 밴쿠버를 오가는 1년 3개월의 장거리 연애 끝에, 8월 11일 결혼한다”라고 깜짝 발표했다. ‘돌싱글즈’ 역사상 두 번째 재혼 커플이 된 지미 희진은 이어 “임신 5개월 차로, 오는 12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태명은 ‘드복이’~”라고 알려 놀라움을 안겼다. 직후, ‘돌싱글즈4’ 멤버인 제롬-베니타 커플과 지수, 듀이, 톰이 웃음과 눈물이 뒤범벅 된 격한 축하 메시지를 보낸 모습이 펼쳐졌다. 얼마 후, 본격 결혼 준비를 위해 서울로 날아온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 투어를 시작했다. 희진은 “경험이 있어서 어떤 스타일이 어울리는지 잘 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지미는 “결혼식 때 ‘젠더 리빌(성별 공개)’을 할 거라, 너무 궁금하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그러던 중, 지미는 희진의 웨딩드레스 자태에 만감이 교차했는지 눈물을 쏟았다. “울지 마”라고 지미를 달랜 희진 또한 지미와 나란히 거울 앞에 서자 “갑자기 감정이 북받친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참동안 감정을 추스른 뒤, 두 사람은 ‘돌싱글즈 외전’의 부제인 ‘지금 우리는?’이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지미는 “희진의 거주지인 캐나다 밴쿠버에 신혼살림을 꾸리게 됐다. 드복이와 희진이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자신의 이주 사실을 알렸다. 아울러, 지미 희진은 “열심히, 행복하게, 사랑하며 살겠습니다”라고 다짐해 뭉클함을 안겼다.제롬 베니타는 모든 촬영을 마친 소감에 대해, “연인으로 함께 한 첫 해외여행에서 여러 모습을 봤다”며 웃었다. 뒤이어 베니타는 “제롬이 계속 이야기한 ‘동거’에 대한 생각을 조금씩 하고 있다”고 말했고, 이에 놀란 제롬은 ‘손키스’로 기쁨을 표현했다. 윤남기 이다은은 “서로가 서로의 인생에 나타나 준 게 기적 같다”면서, “옆에서 평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겠다”고 다시 한번 약속했다. 사랑이 충만한 세 커플의 소감에 이어, 시즌1 배수진, 시즌2 김은영의 재혼 소식과, 시즌3 유현철, 전다빈, 이소라 최동환의 ‘열애 인증샷’이 공개되면서 ‘돌싱글즈 외전’이 아름답게 마무리 됐다.‘돌싱글즈 외전’ 최종회 엔딩에서는 ‘돌싱글즈6’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티저가 깜짝 공개됐다. 누구보다 당당하고 화끈하게 시즌6를 찾아온 출연자들은 “갇혀 있는 내 삶에서 깨어나고 싶었다”, “사랑에 타오르게 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는 출사표와 함께, “전 세계에 이분들 밖에 없다는 마음으로 임하려고요!”라는 야심찬 각오를 드러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여섯 번째 돌싱들의 ‘미(美)친 사랑’이 시작되는 ‘돌싱글즈6’은 오는 9월 MBN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8.02 I 김가영 기자
고개 드는 美경기침체 우려…환율 1370선 회복 전망
  • 고개 드는 美경기침체 우려…환율 1370선 회복 전망[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전날 미국 금리 인하 가시화에 약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로 전환하며 1370선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AFP)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8.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62.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4.7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69.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66.2원)보다는 3.6원 올랐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고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가 간 밤 발표한 지난주(7월 21∼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4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첫째 주간(25만8000건) 이후 약 1년 만에 최대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5000건)도 웃돌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14∼20일 주간 187만7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3만3000건 늘었다.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달(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8을 기록하며 업황 위축과 확장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하위지표 중 신규수주와 고용이 부진한 탓이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48.8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이날 밤 발표될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미국 고용·제조업 지표 부진과 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는 간 밤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미 증시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다. 이날 국내증시에서도 외국인이 순매도세를 보일 공산이 커 원·달러 환율에는 상승 압력을 가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주가 하락은 위험 통화인 원화에 악재로 작용한다”며 “전날 역외에서 일부 구축된 숏포지션 청산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수급상 수입업체 결제, 해외 주식 투자 확대에 따른 달러 실수요도 환율 상승 재료로 소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반면, 1370원 위쪽에선 수출업체 이월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나와 상단을 지지해 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동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점도 시장엔 부담이다. 수요 감소 우려에 국제 유가는 1% 이상 떨어졌고, 주요 상품 통화 대비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2024.08.02 I 장영은 기자
"무더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날려요"…물놀이장부터 드론쇼까지
  • "무더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날려요"…물놀이장부터 드론쇼까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최근 손흥민 선수가 속한 토트넘 핫스퍼와 팀 K리그 간의 친선경기가 열렸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장으로 변신한다. 또 밤에는 드론쇼까지 즐길 수 있는 시민 공간이 될 전망이다.서울시설공단은 △워터슬라이드 △드론 라이트쇼 △버스킹 공연 등을 포함한 ‘한여름의 판타지’ 행사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서울월드컵경기장 내 보조경기장은 워터슬라이드 6대를 비롯해 총 7개의 풀장이 마련된 물놀이장으로 바뀐다. 5개의 유아 풀장과 2개의 대형 풀장도 있어, 어린이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분수 터널, 페달보트, 워킹볼 등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물놀이장은 8~10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미성년자의 경우 보호자가 동반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안전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서울시설공단에서는 보조경기장 내 상주인력을 포함해 안전관리요원, 간호조무사 등 운영요원 8명을 배치하고, 용수도 매일 교체·소독할 계획이다. 물놀이 행사장은 50분 사용 후 부유물 정리, 필요시 용수 교체를 위한 10분간의 정비가 이뤄지는 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이번 행사가 열리는 사흘간 매일 저녁 시간엔 북측광장에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실력 있는 인디밴드들의 버스킹 공연이 마련됐다. ‘턴테이블’과 ‘리버드’, ‘이신월’, ‘M.I.K’ 등 총 9개 팀이 오후 6시부터 8시(10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먹거리장터 및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특히 워터슬라이드 운영 마지막 날인 10일 저녁엔 북측광장에서는 300여 대의 군집 드론이 펼치는 환상적인 ‘야간 드론 라이트쇼’ 가 진행된다.서울시설공단은 이번 ‘서울월드컵경기장 한여름의 판타지’ 행사를 응원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참여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 쿠폰을 증정한다. 행사 프로그램 및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설공단 인스타그램 및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서울시설공단은 고척스카이돔 한여름밤 무료영화 관람, 서울어린이대공원 물놀이장, 을지로 지하도상가 ‘휴(休)’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공단 내 다양한 시설에서 매력적인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무더운 여름을 보다 시원하고 즐겁게 보내실 수 있도록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물놀이와 야간 드론쇼를 즐기시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2024.08.02 I 양희동 기자
신유빈 그 경기, 184만명이 봤다…MBC 시청률 1위
  • 신유빈 그 경기, 184만명이 봤다…MBC 시청률 1위[파리올림픽]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가 2024 파리올림픽 중계방송에서 시청률 1위 행진을 5일 연속 이어가며 ‘올림픽은 MBC’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2일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인 닐슨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일 펼쳐진 종목에서 MBC는 전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된 탁구와 양궁뿐 아니라 유도까지 대한민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 대부분에서 1위를 기록했다.한일전에서 최고의 명승부를 보여준 탁구 신유빈의 8강전에서 MBC는 전국 가구 7.9%의 시청률로 1위를 기록했다. 더구나 이 경기를 184만 명의 시청자가 MBC를 통해 함께하며 시청자 수에서도 타사를 압도하는 수치를 보였다. 남자 단식 장우진의 8강전에서도 MBC는 수도권 가구 3.7%, 전국 가구 3.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MBC가 대회 시작 후 한 번도 시청률 1위를 놓친 적이 없었던 양궁에서도 MBC의 질주는 이어졌다.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전훈영의 64강전에서 수도권 가구 5.2%, 2049 2.3%, 전국 가구 4.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부문 1위를 달성했고. 계속된 32강전에서도 수도권 가구 4.1% 2049 1.6%, 전국 가구 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마지막으로 유도 여자 78kg에 출전한 윤현지의 32강전 또한 수도권 가구 3.0%, 전국 가구 3.0%, 시청률을 기록했다.◇국민 삐약이 신유빈 준결승 진출! 여자 단식 20년 만의 메달의 메달 겨냥대한민국 탁구의 간판 신유빈이 두 번째 올림픽 메달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한일 탁구 신동의 대결로 화제를 모은 여자 단식 8강에서 신유빈은 치열한 접전 끝에 일본을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한민국이 올림픽에서 단식 준결승에 오른 것은 2004 아테네올림픽 이후 20년 만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이번 대회 탁구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신유빈이 두 번째 메달까지 목에 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이날 중계를 맡은 MBC 유남규 해설위원은 신유빈을 향한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시작부터 “탁구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심리적인 여유도 중요하다. 신유빈의 표정에서 자신감이 보인다”라며 독려를 하는가 하면, 승리를 확정 짓던 순간에는 “정말 장하다. 고비를 이겨냈다. 그 압박감을 이겨냈다. 대단하다”라며 감탄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어 “위기에서 침착했고, 자신의 탁구를 믿었던 것 같다. 본인 스스로 그 어려운 순간을 이겨냈다”라고 가슴 벅찬 감동을 전했다. 함께 중계를 맡은 한장희 캐스터 역시 “신유빈 선수 고맙습니다. 축하합니다. 눈물을 흘릴 자격이 있습니다”라며 경기 종료 직후 눈물을 참지 못한 신유빈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배드민턴 ‘대한민국 vs 대한민국’ 대결의 승자 김원호-정나은 결승 진출배드민턴 혼합 복식에서는 김원호-정나은이 서승재-채유정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결승 길목에서 만난 대한민국 선수들 간의 맞대결은 그야말로 혈투 그 자체였다. 세트 스코어 1-1인 상황에서 매 포인트마다 역전의 재역전을 펼치며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친 것. 특히 김원호는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혔음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더 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같은 종목에서 16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김원호-정나은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결승 문턱에서 만난 대한민국 선수들 간의 대결에 MBC 방수현 해설위원은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더 쉽지 않은 경기였을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김대호 캐스터는 “그만큼 두 팀에게 모두 간절한 경기이기 때문에 관객들도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진정한 올림픽의 모습이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낸 동시에 “혼신의 힘을 다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정말 멋진 경기였다”고 대한민국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이와 함께 양궁과 복싱에서도 대한민국의 선전이 이어졌다. 먼저 양궁에서는 전훈영, 임시현, 김제덕이 16강에 진출,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6명의 선수 모두가 개인전에서의 메달 도전을 이어가게 되었다. 복싱에서는 여자 54kg 8강에 진출한 임애지가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한 상태에서 결승 진출을 위한 또 한 번의 승부에 나선다. 8강에서의 승리로 임애지는 대한민국 여자 복싱 사상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되면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에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완성, 2024 파리올림픽 6일차를 완벽한 피날레로 장식했다.
2024.08.02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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