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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에…이란 항공편 취소행렬, 통화·증시 급락
  • 중동 긴장에…이란 항공편 취소행렬, 통화·증시 급락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중동 지역 긴장이 지속하면서 이란행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고, 통화와 주식 시장도 곤두박질치고 있다.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이란의 고립과 경제 위기를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고 보도했다.이란행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면서 21일(현지시간) 다른 지역과 비교해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이 있는 이란 영공만 한가로운 모습이다.(사진=Flightaware 갈무리)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 사망을 기점으로 반(反) 이스라엘 세력인 ‘저항의 축’이 더 단결하며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란의 통화 가치와 주식은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란의 화폐 가치는 떨어졌다. 이날 이란 리얄은 미 달러 대비 약 5% 하락해 1달러당 64만 리얄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달 30일 1달러당 61만 리얄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주가지수도 영향을 받았다. 이란 테헤란 증권거래소의 주요 지수인 테드픽스(Tedpix)지수는 같은 기간 213만1000에서 200만7000으로 거의 6% 떨어졌다.이란의 하늘길도 거의 멈췄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예상되면서 잇따라 항공편도 취소돼 이달 에미레이트와 카타르항공, 터키항공 등 외국계 항공사들이 이란행 운항을 중단했으며, 현재 플라이두바이만이 이란에서 유일하게 운항하고 있다. 최근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사용하기 위해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이란에 제재를 가하면서 이란의 국영 항공사인 이란항공도 유럽행 항공편을 취소했다.이러한 혼란 탓에 이란행 항공권 가격이 치솟고, 경로 변경 탓에 경유로 비행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에서 한 여성은 “갑작스럽게 이란항공 항공편이 취소된 후 프랑크푸르트에서 테헤란으로 가는 데 3일이 걸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인 한 젊은 남성은 스코틀랜드에서 오는 여정에서 “조지아를 경유해야 했고, 비용이 평소보다 두 배나 들었다”고 말했다.이스라엘이 “정확하고 치명적인” 대응을 공언한 가운데 이란 내부에선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란 정권에 충성파들은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이스라엘과 군사적 대립을 기꺼이 받아들이자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전쟁 가능성에 대해 깊은 불안감을 느끼는 이들도 많다고 FT는 전했다.실제 현재 많은 이란인들은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 경제가 또 다른 갈등 국면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테헤란에 사는 말리헤(65)는 “큰 소리가 날 때마다 공황 상태에 빠지고, 이스라엘이 공격했을까 봐 한밤중에 잠에서 깬다”면서 “우리가 직면한 모든 경제적, 정치적 문제에 더해 이것이 우리의 삶이 되었다”고 말했다.이란 내부에선 이념에 치우친 국내외 정책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갈등의 위협에 무관심해진 모습도 보인다고 FT는 전했다. 운전기사 하산(58)은 “두 명의 실업자 자녀와 함께 월세 아파트에 살고 있다. 내가 어떻게 어떤 이념을 믿을 수 있겠는가”라며 “외국 항공편은 거의 사라져 외국 고객은 이미 잃었는데 이미 나에게는 끔찍한 상황이고 더 악화할 것”이라고 하소연했다.이런 위기감 속에도 이란 정부가 통화 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막기 위해 공급과 수요를 관리해 왔기에 경제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사에드 레일라즈 정치 경제 분석가는 “현재의 불안한 심리적 분위기가 국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이러한 새로운 혼란이 이란이 지역 정책을 추진하거나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 경제는 정치적 위기 속에서도 적응하고 이를 극복하는 데 익숙하다”고 강조했다.
2024.10.22 I 이소현 기자
신한라이프, 계약관리 플랫폼 ‘신한SOL라이프’ 앱 고도화
  • 신한라이프, 계약관리 플랫폼 ‘신한SOL라이프’ 앱 고도화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라이프는 지난 21일 비대면 디지털 업무를 확대하고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약관리 플랫폼 ‘신한SOL라이프’ 앱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신한SOL라이프’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 관계자 변경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연금 예상액 조회 기능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범위가 확대됐다. 고객이 동의하면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계약변경 시 필요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기본증명서 등 총 13종의 서류가 자동으로 제출된다.또 고객이 가입한 계약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메뉴가 자동 설정되고 보유계약, 보장 내역 및 자산관리까지 한눈에 보여주는 ‘마이’ 화면을 제공하는 한편 앱 접속 시점에 미청구된 연금, 미납보험료 등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메인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본인인증을 강화하면서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신기술도 탑재했다. 얼굴 인식으로 전자서명이 가능하고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을 통해 실물 신분증 없이 본인 확인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신분증 사본 판별 등의 기술로 도용(위조) 신분증을 검증해 보이스피싱, 보험사기 등을 예방할 수 있다.신규 앱은 변경된 기능과 강화된 보안을 사용하기 위해 약관 동의와 인증 절차가 필요하며, 기존 고객은 업데이트 후 이용 가능하다.박재우 신한라이프 박재우 고객지원그룹장은 “고객분들께 새로운 디지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NX(New eXperience)라는 슬로건을 걸고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관점에서 더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2 I 최정훈 기자
'차광렬 줄기세포상' 11회 수상자, 캘리포니아대 야로슬라브 슬라메카 박사
  • '차광렬 줄기세포상' 11회 수상자, 캘리포니아대 야로슬라브 슬라메카 박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병원은 미국 콜로라도 하얏트 리젠시 앳 콜로라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0회 미국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ASRM)에서 ‘차광렬 줄기세포상’ 11회 수상자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 야로슬라브 슬라메카(Jaroslav Slamecka) 박사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차광렬 줄기세포상’은 미국생식의학회(ASRM)가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법과 급속 난자 동결법을 개발하고 난자 은행을 설립하는 등 난임과 줄기세포, 재생의학 등의 분야에서 업적을 세운 차병원· 바이오그룹 차광렬 글로벌연구소장의 이름을 붙여 2011년 제정한 상이다. 미국생식의학회가 유일하게 아시아인의 이름을 붙여 제정한 이 상은 난임과 생식 의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발전을 주도하는 연구자에게 수여한다.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야로슬라브 슬라메카 박사는 인간의 다능성 줄기세포를 완전 만능 상태와 준만능 상태로 연구하고 체세포 및 배아 외 계통으로의 분화를 연구하는 세포 생물학자다. 사우스 앨라배마 대학교 미첼(Mitchell Cancer) 암 연구소에서 박사 후 과정을 이수한 후 NIH 국립 Advancing Translational Sciences 센터(National Center for Advancement Sciences)에서 연구자를 거쳐 현재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병리학부에서 연구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야로슬라브 슬라메카 박사는 전사 및 RNA 회전율이 만능성 줄기세포에서 순수 인간 다능성 줄기세포로의 전환 및 영양외배엽으로의 분화에 미치는 뚜렷한 기여도 분석 연구로 차광렬 줄기세포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상자인 야로슬라브 슬라메카 박사는 “난임과 생식의학 분야에 표준 치료를 개발하고 세계적인성과와 업적을 이룬 분이 주는 상이라 더욱 특별하다. 며 ”세포 전환의 이해도를 높이고, 인간 배반포의 발달과 착상 과정에서 일어나는 정상적인 생물학적 과정을 보다 충실하게 모델링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이번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차광렬 줄기세포 상은 2013년 미국 국립보건원(NIH) 에린 울프 박사와 코넬대 데이비드 라이크만 박사의 첫 수상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11회에 걸쳐 12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차광렬 차병원 바이오그룹 글로벌 연구소장은 1985년 시험관 아기 임신과 출산, 1988년 미성숙 난자의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 1998년 난자 급속 냉동 방식인 유리화 난자동결보존법을 개발했고, 1999년 난자은행을 설립해 난자 보관 시대를 열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4년에는 성인 피부에서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주를 확립하는데 성공하며 난임 줄기세포 등 생식의학분야에 큰 업적을 남겼다.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왼쪽)과 ‘차광렬 줄기세포상’ 수상자 야로슬라브 슬라메카 박사.
2024.10.22 I 이순용 기자
퓨리얼, 24일 네이버 쇼핑서 클린어스 음식물처리기 라이브 방송
  • 퓨리얼, 24일 네이버 쇼핑서 클린어스 음식물처리기 라이브 방송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피코그램의 생활 환경 가전 브랜드 퓨리얼은 10월 24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네이버 쇼핑 라이브 ‘핫IT슈’에서 ‘퓨리얼 클린어스 음식물처리기’의 특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테크 전문 유튜버 ‘가전주부’와 네이버 대표 쇼호스트 ‘서경환’이 진행을 맡아, 퓨리얼 클린어스의 혁신적인 음식물 처리 기술은 물론 실질적인 사용 팁과 라이브 특가 혜택까지 상세하게 전달할 예정이다.라이브 방송 중 구매 시 43%의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총 6만 원 상당의 푸드컨테이너와 퓨리얼 폴더블 미니 가습기 사은품까지 증정한다. 더불어 최대 4%까지 네이버 N포인트 적립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퓨리얼 클린어스는 기존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 음식물 분쇄기, 음식물 건조기 등 기존 가정용 음식물처리기들이 가지고 있던 단점들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콘덴싱 테크놀로지’를 통하여 완벽하게 해결했다.‘콘덴싱 테크놀로지’는 음식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습기를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기기 내부에서 물로 변환하여 배출해 악취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기적인 탈취필터와 미생물 교체도 필요하지 않아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피코그램 관계자는 “이번 방송에서는 퓨리얼 클린어스를 직접 경험한 쇼호스트 두 분께서 솔직한 사용 후기와 꿀팁들을 전달해 드릴 예정이다. 더욱 매력적인 혜택과 함께 만나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0.22 I 이윤정 기자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미국 FDA 인허가 발판 마련한다
  •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미국 FDA 인허가 발판 마련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기기산업학과는 지난 18일 미국 벤틀리대학교와 의료기기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메사추세스에 위치한 벤틀리대학교(Bentley University)는 경영학, 회계학, 기업가 정신, 사용자 경험 디자인(User Experience Design, UX Design) 등 기업 경영과 기술 융합 과목에 특화된 교육기관이다. 2024 USA News & World Report에서 미 북부 지역 171개 대학 중 종합 순위와 혁신성 부문에서 각각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의료기기 분야 FDA 인허가를 위한 사용적합성 전문 평가기관인 ‘사용자경험센터(User Experience Center, UXC)’가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국내 의료기기 분야 발전을 도모하고 의료기기산업 글로벌 인재양성 및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벤틀리대학교 내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 구성욱 병원장, 장원석 의료기기사용적합성센터 소장, 벤틀리대학교 브렌트 크리테(Brent Chrite) 총장, 폴 테스룩(Paul Tesluk) 부총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순만 미국지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우선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연세대 의료기기산업학과 학생은 벤틀리대학교 사용자경험센터(UXC)에서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지며, 벤틀리대학교 대학원생에게는 병원 내 의료기기사용적합성연구센터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국내 의료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미국 FDA 승인을 위한 사용적합성 평가 협업도 추진한다. FDA 인허가를 받으려면 미국 현지에서 사용적합성 평가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기기사용적합성연구센터와 벤틀리대학교 사용자경험센터(UXC)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에 전반적인 사용적합성 컨설팅과 평가 시스템 개발 지원 등 사용적합성 평가 전 과정을 협업하기로 하였다. 협약 실무를 주도한 장원석 소장은 “그간 미국에서 사용적합성 평가를 수행하는 기관을 찾기 어려웠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평가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해외 진출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성욱 병원장은 “국내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평가기관 중 해외기관과 평가 협약을 맺은 것은 국내 최초의 성과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병원의 융합의학과 실증연구 역량을 널리 알리고,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함께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렌트 크리테(Brent Chrite) 벤틀리대학교 총장(좌)과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2024.10.22 I 이순용 기자
머스크 '돈 살포'에…월즈 "대중 위한 계획 없어" 직격
  • 머스크 '돈 살포'에…월즈 "대중 위한 계획 없어" 직격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100만 달러(약 13억7000만원) 당첨 기회’ 논란에 공화당이 “대중을 위한 계획이 없다는 증거”라며 공격했다.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월즈가 15일(현지시간)펜실베이니아 볼란트의 텔레즈 농장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AFP)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월즈 주지사는 ABC ‘더 뷰’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중요한 문제를 다루기보다는 유권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이런 유형의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직격했다.월즈 주지사는 “대중을 위한 계획이 없고, 중산층에 이익이 될 경제 계획이 없고, 생식권을 보호할 계획도 없으며, 기후 변화를 해결하고 미국 에너지를 생산할 계획도 없을 때 이런 유형의 전술을 사용하게 된다”고 지적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머스크를 비롯해 공화당 측이 정치적으로 중요한 이슈나 정책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대신 표심을 얻기 위해 눈에 띄는 방식으로 유권자들을 끌어들이는 ‘포퓰리즘’을 직격한 것이다.최근 머스크가 최근 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기 위해 100만 달러 당첨 기회를 약속해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민주당 측은 공화당이 복지와 경제, 기후 변화 같은 주요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이나 계획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피하려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머스크는 공화당의 ‘큰손’으로 등극했는데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7~9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운동을 돕는 아메리카 팩에 약 7500만달러(약 1021억원)를 기부했다.월즈 주지사는 이날 인터뷰 내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비전을 대조시키며, 트럼프를 위험하고 대통령직에 부적합한 인물로 묘사했다.월즈 주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에 정치적 반대자들을 억압하기 위해 군대를 사용할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을 다시 한번 비판하면서, 그런 권위주의적인 접근 방식과는 대조적으로 해리스 부통령이 제시한 ‘기회 경제’의 긍정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비전을 부각시켰다.월즈 주지사는 “지금 이 마지막 순간에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고 있는데, 도널드 트럼프가 점점 더 불안정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4.10.22 I 이소현 기자
코스닥, 美 국채금리 급등에 하락 출발…750선
  • 코스닥, 美 국채금리 급등에 하락 출발…75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95포인트(0.78%) 하락한 754.0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0% 하락한 4만2931.6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내린 5853.98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7% 상승한 1만8540.01에 장을 마쳤다.미국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론이 부상하며 미국 국채금리 급등하고 미 증시가 위축되자 코스닥도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점진적인 금리 인하를 지지하며, 경제 전망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며 “금리 인하가 천천히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으며 이에 따라 국채금리는 금등세를 보여,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4.2%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 443억원, 외국인 26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72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더 많다. 의료·정밀기기(1.58%)는 1%대 하락 중이다. 금융(0.93%), 일반전기전자(0.63%), 화학(0.57%), 제조(0.47%), 금속(0.34%), 출판·매체복제(0.33%), 제약(0.21%) 등은 1% 미만 약세다. 반면 기타제조(0.39%), 음식료·담배(0.24%), 건설(0.11%), 유통(0.09%)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클래시스(214150)는 8%대 약세다. 피엔티(137400),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등은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신성델타테크(065350), 엔켐(348370), LS머트리얼즈(417200), 메디톡스(086900)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테크윙(089030)은 1%대 상승 중이다. 파마리서치(214450), 삼천당제약(000250), CJ ENM(035760)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2024.10.22 I 김응태 기자
삼성운용,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상장
  • 삼성운용,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상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2일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KODEX 반도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ETF는 미국나스닥100지수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데일리 OTM(Out of the money·외가격) 옵션을 활용한 100% 커버드콜 전략으로 일정 수준의 시세차익과 더불어 프리미엄수익을 추구한다. 이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이 나스닥과 오랜 기간 협업해 만들었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차 없는 데일리 실물 옵션매매를 실행하는 ETF다.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ETF가 추종하는 지수인 ‘Nasdaq100 Daily Covered Call 101’의 최근 5년 프리미엄수익은 평균 52% 수준이며, 프리미엄이 가장 낮았던 2019년에도 23% 수준(월 분배율 1.74%)을 기록했다. 이 ETF는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상품으로 옵션프리미엄 수준이 매월 달라짐에 따라 최대 분배율을 연 20%(월 1.67%)로 제한했으며, 이를 초과하는 프리미엄은 재투자해 복리효과를 추구한다. 월 분배율은 기존 국내 월배당 ETF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준이다.특히 거래 상대방이 주식을 살 수 있는 콜옵션의 행사가를 당일 나스닥100 지수의 1% 상승 가격(OTM, 외가격)으로 설정한 만큼 일간 최대 1% 시세차익과 옵션프리미엄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뉴욕현지법인을 활용해 미국 현지에서 당일 실물 옵션매매를 진행하는 국내 최초 ‘시차 없는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했다. 그 동안 미국 옵션거래를 이용하는 국내 상장 ETF들의 경우 미국 시장과의 시차로 실시간 매매에 제약이 발생해 전일 기초지수를 기준으로 행사가격을 산정한 후 다음 날 콜옵션매도를 실행하거나 합성운용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상품은 미국 현지에서 당일 기초지수를 기준으로 행사가격을 산정해 실물 옵션매매를 진행함으로써 거래 정확성을 높이고 운용비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상장하는 또 다른 ETF인 KODEX 반도체 레버리지는 한국거래소의 KRX 반도체 지수를 2배로 추종한다. 이 지수는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005930)(38.7%), SK하이닉스(000660)(42.9%), 한미반도체(042700)(19.6%)를 집중 편입하고 있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미국 증시가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면서 오랜 기간 상승한 만큼 당분간 속도 조절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상당히 많다”며 “나스닥100지수의 일간 1% 시세 상승까지 참여하면서 최대 연 20% 수준의 월배당을 추가로 추구하는 100% 데일리 커버드콜OTM 전략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I 원다연 기자
뉴욕증시 혼조…엔비디아, 사상 최고치
  • 뉴욕증시 혼조…엔비디아, 사상 최고치[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1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투자자들은 잠시 눈치 보기에 나선 것이다. 다만 나스닥은 상승 마감했다.다만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4% 급등한 143.7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기록한 종전 종가 최고치(138.07달러)를 넘어 150달러를 향하고 있다. 이에 월가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뉴욕증시, 나스닥 오르고 다우 내리고-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내린 4만2931.60에 장을 마감.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18% 하락한 5853.98을 기록.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7% 오른 1만8540.01에 거래를 마쳐◇10년물 금리 4.19%…카시카리 “향후 몇분기 더 완만한 인하”- 중장기 국채금리가 계속 상승한 게 투심을 짓누른 것으로 풀이. 글로벌 국채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7bp(1bp=0.01%포인트) 오른 4.192%까지 오르며 12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 지난 9월 16일 연준 금리인하를 앞두고 기록한 저점(3.621%) 대비 57bp가량 급등. 연방준비제도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7bp 오른 4.025%를 기록.-이날 연준 내 대표적 매파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중장기적으로 금리가 빠르게 떨어질 것 같지 않다는 발언이 영향을 미침.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미 위스콘신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지난 9월 연준이 단행한 대규모 금리인하(50bp)를 지지하지만 향후 회의에서 더 작은 폭의 인하를 예상한다고 밝혀.-그는 중립금리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향후 몇분기 동안 중립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더 완만한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이는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엔비디아 사상 최고치…월가는 목표주가↑-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4% 급등한 143.71달러를 기록. 지난 14일 기록한 종전 종가 최고치(138.07달러)를 넘어 150달러를 향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주가는 올 들어 무려 198.3% 가량 급등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3조5250억달러까지 불어나. 1위 애플(3조5950억달러)과 격차는 700억달러까지 좁혀졌고, 3위 마이크로소프트(3조1120억달러)와 격차는 4130억달러까지 벌린 상태. -월가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리고 있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18일 인공지능(AI)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165달러에서 190달러로 상향. 투자리서치회사 CFRA는 지난주 엔비디아 목표 주가를 139달러에서 160달러로 상향 조정. 블룸버그 컨센서스 추정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 주가가 향후 12개월간 148.37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음.◇골드만삭스 “향후 10년간 S&P 연평균수익률 3% 그칠 것”-미국 증시가 지난 10년간 누려왔던 장기 강세장이 끝났으며 향후 10년간 평균 수익률이 채권 수익률을 넘기 어려울 것이란 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전망이 나와-향후 10년간 연 평균 3%의 수익률은 S&P 500 지수의 역사적인 장기 연평균 총수익률인 11%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골드만삭스는 지난 몇 년간미국 증시의 강세가 소수의 대형 기술주에 의해 집중돼 이뤄진 점을 향후 수익률 하락의 주된 배경으로 꼽아. 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서도 23%라는 기록적인 수익률을 보였지만, 지수 상승을 견인한 종목은 이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소수의 인공지능(AI) 관련주에 국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北유엔대표, 러 파병 보도에 “근거없는 소문”-주유엔 북한대표부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기 위해 북한이 병력을 보내고 있다는 한국 정부의 발표와 언론 보도에 대해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발뺌.-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관계자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제1위원회(군축·국제안보 담당) 회의에서 답변권을 얻어 “러시아와의 이른바 군사 협력에 대해 우리 대표부는 주권 국가 간의 합법적이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훼손하고 우리의 국가 이미지를 더럽히려는 근거 없는 뻔한 소문에 대해 언급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라고 답해.-북한 대표부 관계자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이 러시아에 대규모 병력을 파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의 발언에 대한 답변권 행사로 나온 것.◇11개 상임위 국감…‘이재명 선고’ 앞둔 서울중앙지법 충돌 예고-국회는 22일 법제사법위원회 등 상임위 11곳에서 국정감사를 실시.-법사위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법과 수원지법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 서울중앙지법에선 이 대표의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과 위증교사, 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이, 수원지법에선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이며 이중 선거법 위반 사건과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는 각각 내달 15일, 25일 이뤄질 예정. -국민의힘은 이 대표에 대한 재판이 지나치게 지연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남은 재판의 조속한 심리를 촉구할 방침이지만, 민주당은 검찰 수사가 위법했다고 주장하며 ‘무죄 여론전’을 펼칠 것.-국회 정무위원회의 독립기념관 대상 국정감사에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역사관 논란 여진이 이어질 전망. 또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대한체육회 등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
2024.10.22 I 김인경 기자
韓증시, 하락 압박 강하나…엔비디아 강세 긍정적
  • 韓증시, 하락 압박 강하나…엔비디아 강세 긍정적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간밤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한국 증시가 하락출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엔비디아가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바탕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가져가고 있는 것은 국내 반도체주에 긍정적이다.사진=REUTERS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오늘 한국 증시는 미국 대선 불확실성 속 댈러스 연은 총재의 점진적인 인하 발언 등으로 인한 미국 10년물 금리 급등, 달러 강세 등에 부담을 받으면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엔비디아가 BofA 포함 외사의 긍정적인 투자 의견 등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여타 반도체주들도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국내 반도체주들에 하방 경직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어 “지난 8월 이후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에는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황 불안 우려가 반영된 측면도 있었지만,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초 중후반까지 하락한 데에 따른환 차익 욕구도 영향을 미쳤다”며 “현재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 ECB 금리 인하에 따른 유로화 약세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까지 복귀했다는 상승한 상황이며 이를 감안할 때 환차익 측면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유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동시에 자동차 등 환율 효과를 볼 수 있는 수출주들의 주가 흐름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간밤 뉴욕 증시는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투자심리를 압박하는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44.31포인트(0.80%) 하락한 4만2931.6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69포인트(0.18%) 낮은 5853.9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0.45포인트(0.27%) 오른 1만8540.01을 각각 기록했다.한 연구원은 “최근 미국 증시가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는 데서 유추할 수 있듯이 시장참여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확대됨에 따라, 관세정책 불확실성, 재정적자 증자 우려 등으로 미 10년물 금리가 4.2%대 레벨 근처까지 급등했다는 점도 주가 상단을 제약하는 분위기”라 진단했다.
2024.10.22 I 이정현 기자
기아, 상고하저의 수익성 흐름…목표가 13.3%↓-키움
  • 기아, 상고하저의 수익성 흐름…목표가 13.3%↓-키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기아(000270)에 대해 상고하저의 수익성 흐름에 대비해야 한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종전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9만 5000원이다. 키움증권은 3분기 기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5조 2000억원,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2조 8200억언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신윤철 연구원은 “내수와 서유럽에서 전년 동기 대비 뚜렷한 도매판매 역성장을 기록했으며, 미국 도매판매는 소폭 성장했지만 볼륨모델 진부화에 따른 딜러 인센티브 인상이 수반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높은 연간 성장률을 제시했던 인도 시장에서도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기아는 연초 인도시장에 대해 전년 대비 9.8% 증가한 연간 28만대의 목표치를 제시했다. 신 연구원은 “현재 기아는 9월 누적 기준으로 인도에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9만 3000대 도매판매를 기록하고 있다”며 “4분기에도 볼륨모델 신차 투입은 예정되어 있지 않기에 사업계획 달성은 어려워 보이며, 내년 1월 시로스(AY)를 시작으로 비로소 신차 사이클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도는 기아에게 있어 실적 기여도가 낮은 시장이기 때문에 연결 손익 관점의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 이후 당분간 그룹 전반에 펼쳐질 인도 성장 모멘텀을 충분히 주가에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주주환원책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봤다. 신 연구원은 “2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기아가 조건부로 제시했던 2500억 원 자사주 추가 소각에 대한 집행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상반기 호실적에 기인해 관련 기대감은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트럼프가 미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기아 멕시코 공장의 주요 수요처인 미국으로의 자동차 수출 차질이 발생할 수 있기에 리스크 대비책 관련 소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사진=연합뉴스)
2024.10.22 I 원다연 기자
"해리스 4개 경합주서 근소한 리드, 트럼프는 2개주"
  • "해리스 4개 경합주서 근소한 리드, 트럼프는 2개주"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대선이 약 2주 남은 가운데 경합주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전히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해리스 부통령은 경합주 4개주에서 오차범위내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2개주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AFP)워싱턴포스트(WP)가 샤르스쿨과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7개 경합주 유권자 5016명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7%,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7%로 동률이었다. 오차범위는 ±1.7%포인트로, 대선 당일 누가 승리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투표 의사가 있는 유권자 중에선 해리스 후보 지지율이 49%로, 트럼프 후보의 48%보다 소폭 높긴 하지만 오차범위를 내에 격차다. 대선 향방을 좌우할 격전지에서는 해리스 후보가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주에서 소폭 앞서고 있었다. 조지아에서는 해리스 후보가 51%, 트럼프 대통령이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펜실베이니아는 49%대 47%, 위스콘신주는 50% 대 47%, 미시간 주는 49% 대 47%의 지지율이 나왔지만, 이 역시 오차범위 내다. 트럼프 후보는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해리스 후보에 앞섰다. 애리조나주는 49%대 46%, 노스캐롤라이나주는 50% 대 47%를 기록하며 트럼프 후보가 소폭 앞서도 있다. 네바다에서는 두 후보가 나란히 48% 지지율로 동률을 이뤘다.한편 7개 경합주 응답자의 6%는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 누구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부동층이 향후 대선 향방을 가를 수밖에 없기에, 미 대선은 여전히 안갯속에 빠져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여론조사는 트럼프와 해리스가 별로 마음이 내켜하지 않는 지지자들에게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2024.10.22 I 김상윤 기자
"中 제외한 반도체 공급망 재편, 시간 소요…생태계지원 필요"
  • "中 제외한 반도체 공급망 재편, 시간 소요…생태계지원 필요"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미중 무역 갈등 이후에도 중국이 여전히 반도체 제조 공급망의 허브기능을 하고 있어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미국이 주도하는 우방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이 빠른 시일 내 이루어지긴 어려울 것으로 봤다. 중국과 대만과 반도체 수출 결합도가 높게 나타나며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보이고 있어서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반도체 5대강국의 수출입 결합도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미국을 제외한 반도체 5대강국 간 무역 상호의존도가 여전히 높아, 미국의 우방국 중심 공급망 재편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보고서는 반도체 5대강국 간 무역의 상호 보완성 정도를 중국의 수출입 결합도를 통해 분석한 결과,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와의 수출입 결합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수출입 결합도는 양국 간 무역 연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중국의 대 한국 수출 결합도는 중국의 수출 중 한국 수출 비중을 전 세계 수입 중 한국의 비중으로 나눈 값이다. 수출입결합도 수치가 1보다 크면 양국의 무역관계가 상호보완적이며, 1보다 작으면 무역 보완성이 떨어진다고 해석한다. 수출결합도 분석결과 2022년 기준 중국은 한국과의 메모리 반도체 수출 결합도가 2.94로 높게 나타났고, 대만과의 메모리 반도체 수출 결합도 역시 1.52로 높은 수준을 유지해 보완적으로 나타났다. 수입 측면에서도 2022년 중국의 수입 결합도가 메모리 및 시스템 반도체 모두 한국(메모리 2.28·시스템 2.12), 대만(메모리 1.50·시스템 1.29), 일본(메모리 1.44·시스템 2.05)과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보완적인 관계를 갖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미국과의 메모리 반도체 수출결합도는 0.62, 수입결합도는 0.09로 미·중 간 무역은 보완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SGI는 “중국이 여전히 글로벌 반도체 제조 공급망 허브로서 기능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는 한국과 시스템 반도체는 대만과 긴밀한 생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보고서는 2022년 기준 전자 및 광학기기의 대중 수출의 40%가 중간재이며 28%는 중국에서 해외로 재수출된다고 했다. 보고서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수출이 중국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 체인에 여전히 편입돼 있으므로 중국과의 급격한 디커플링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국이 범용 반도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고, 반도체 수요 시장으로서의 위상 역시 당분간은 유지할 것으로 보여 한국은 중국과의 협력적 관계를 잘 관리해 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 반도체 기술 부문에서 미국의 우방국 중심 공급망 구축에 협력해 나가되, 범용 반도체 부문에서는 중국과의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자료=대한상의보고서는 미·중 무역갈등 이후 반도체 부문 공급망 재편을 국내 생태계 강화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메모리 반도체뿐만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 제조 분야까지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전력공급 등 인프라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또 반도체 칩 설계는 대규모 생산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들이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이기에 국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엑셀러레이터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박양수 SGI 원장은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우방국 중심 공급망 구축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범용 반도체까지 디커플링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우리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첨단산업 투자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나 직접 환급 등의 재정지원조치를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0.22 I 김소연 기자
"S&P 수익률 3% 그칠 것" 골드만삭스, 최고치 경신 S&P 충격 전망
  • "S&P 수익률 3% 그칠 것" 골드만삭스, 최고치 경신 S&P 충격 전망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이 더 나은 수익을 위해 채권을 포함한 다른 자산으로 눈을 돌리면서 미국 주식이 지난 10년간의 평균 이상의 성과를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21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코스틴 수석 주식전략가가 이끄는 골드만삭스의 주식전략팀은 최근 보고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총수익률(배당재투자 포함)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3%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S&P 500 지수의 지난 10년간 연평균 수익률인 13%, 장기 연평균 총수익률인 11%에 크게 못 미치는 추시다.골드만삭스는 10년 뒤인 2034년 S&P 500 지수의 투자 성과가 미 국채 수익률에 뒤질 확률이 72%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또 10년 후 수익률이 인플레이션에도 미치지 못할 확률이 33%나 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물가 상승분을 차감한 실질 수익률이 마이너스일 확률이 3분의 1에 달한다는 의미다.골드만삭스는 지난 몇 년간 미국 증시의 강세가 소수의 대형 기술주에 의해 집중돼 이뤄진 점을 향후 수익률 하락의 주된 배경으로 꼽았다.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서도 23% 가량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하지만 증시 상승을 이끄는 종목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소수의 인공지능(AI) 관련주에 국한돼 온기가 증시 전반에 퍼지지는 못하고 있다.골드만삭스 주식전략팀은 “투자자들은 향후 10년간 미국 주식 수익률이 성과 확률분포의 하단에 놓일 것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2024.10.22 I 김상윤 기자
美 국무장관 이스라엘로…“가자지구 휴전 추진”
  • 美 국무장관 이스라엘로…“가자지구 휴전 추진”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가자지구 휴전을 추진하기 위해 중동 지역을 순방한다.2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국무장관은 첫 행선지인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중동 지역을 차례로 순방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이후 행선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왼쪽부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사진=AFP)이번 방문이 이뤄질 경우 블링컨 장관의 중동 방문은 지난해 10월7일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이후 11번째가 된다.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블링컨 장관은 중동 전체에서 가자지구 전쟁을 종식하고 모든 인질을 석방하고 팔레스타인 주민의 고통을 완화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간)에도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블링컨 국무장관은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론 더머 전략장관에게 공동 서한을 보내 “가자지구의 인도주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긴급하고 지속적인 조치를 취하기를 요청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팔레스타인에 따르면 지난해 10월7일 가자전쟁이 발발한 이후 현재까지 4만2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가자지구 대부분의 지역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폐허로 변했으며, 이 때문에 현지 주민들은 대다수가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다.로이드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서한에서 “우리는 가자지구에서 악화하는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에 대한 미 정부의 깊은 우려를 강조하기 위해 서한을 보낸다”며 △겨울을 앞두고 가자지구 전역에 모든 형태의 인도적 지원을 늘릴 것 △상업 및 요르단군 수송로가 지속적으로 최대 용량으로 운영되도록 보장할 것 △가자지구 북부의 고립을 종식시킬 것 등 세 가지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명시했다.
2024.10.21 I 나은경 기자
남부발전, 안 쓰는 사무용 물품 부산 복지시설에 기증
  • 남부발전, 안 쓰는 사무용 물품 부산 복지시설에 기증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8일 의자나 파티션 같은 부산 본사 미사용 사무 물품 80여 개를 한국기후·환경단체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복지시설에 기증했다고 밝혔다.한국남부발전 부산 본사 직원이 지난 18일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할 사무실 미사용 의자와 파티션을 옮기고 있다. (사진=남부발전)부산에 본사를 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온실가스(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온실가스 감축 거버넌스 기구 한국기후·환경단체 네트워크는 사무용 물품 재활용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자원 多잇다’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남부발전이 이번에 기증한 사무용 의자와 파티션 88개가 복지관과 아동센터, 요양원 등 지역 복지시설에서 재활용됨으로써 의자·파티션 제조, 유통, 폐기 과정에서 나오게 될 약 1.7톤(t)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기업 시민으로서 심각한 기후위기에 대응한 탄소저감 실천 노력에 동참하려 했다”며 “앞으로 전국 발전소의 미사용 물품 기증으로 탄소중립과 환경보호, 지역사회와의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1 I 김형욱 기자
“주가 하락 부채질 해놓고”…현대차證, 한미반도체 리포트 일부 삭제
  • “주가 하락 부채질 해놓고”…현대차證, 한미반도체 리포트 일부 삭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현대차증권(001500) 리서치센터가 내놓은 한미반도체(042700) 리포트를 놓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한미반도체와 한화정밀기계 등 관련 종목의 주가를 급락하게 만든 대목을 슬그머니 삭제하면서다.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리포트 일부 삭제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지난 18일 발간한 ‘한미반도체: 시장의 오해에 대해 정정합니다’라는 제목의 리포트 중 ‘한화정밀기계가 SK하이닉스(000660)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용 TC본더 퀄테스트(품질 인증)에서 탈락했다’는 내용을 삭제했다. 해당 리포트는 현대차증권이 이보다 앞서 한미반도체의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17만원으로 40% 넘게 하향한 리포트에 대한 해명이다. 현대차증권은 주가 조정에 따른 목표주가 괴리율을 고려해 목표가를 내렸다고 설명했지만, 이날 한미반도체 주가는 10% 넘게 하락했다. 4분기 고객사인 SK하이닉스가 HBM3E 8단에서 12단으로 설계를 변경, 매출이 감소하리라는 분석에 영향을 받았다. 문제는 정정리포트에서 SK하이닉스가 공급사 다변화 전략 차원에서 H사의 TC본더 퀄테스트를 진행해왔으나 실제 평가 기준 미달로 탈락했음이 확인됐다고 언급한 점이다. 이 내용의 영향으로 상승세 탔던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489790)(한화정밀기계 지분 100% 보유) 주가마저 하락했다. 시장에서 ‘H사’를 한화정밀기계로 추정했기 때문이다. 이미 한화정밀기계 측이 홈페이지를 통해 전일 평가 탈락과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는 반박을 낸 이후라 일부에서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을 리포트에 언급했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현대차증권의 정정리포트에서 한화정밀기계의 내용은 ‘언론을 통해 실제 평가기준 미달로 인해 탈락됐음을 확인했다’는 문구로 수정됐다. 한화정밀기계가 “SK하이닉스에 테스트용 장비를 납품해 검증이 진행 중”이라며 “보도된 내용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차 반박하며 SK하이닉스의 고객다변화와 퀄테스트 탈락 등 문구는 삭제됐으나, 이미 장을 마친 이후로 하락한 주가는 회복하지 못했다. 이날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는 전일 대비 6%대 내렸다. 특히 한미반도체의 경쟁력을 강조하는 정정리포트였지만, 한미반도체의 주가에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공급사 다변화 전략에 집중하며 한미반도체가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업에 대한 리포트를 작성하며 해당 기업의 IR담당자 등에게 사실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정정리포트에 ‘H사’가 등장하고 수정과 삭제 등을 거치며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사안들이 있어서 리포트를 수정했으며, 수정본이 올라갔기 때문에 기존 리포트는 삭제했다”며 “리서치센터는 연구원 개인의 독립성을 존중하기 때문에 연구원의 리포트 내용과 관련해 따로 할 말은 없다”고 했다.
2024.10.21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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