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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서울 오피스 공급과잉
  • 2011년 서울 오피스 공급과잉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에 프라임급 오피스빌딩이 쏟아지면서 2011년 이후엔 공급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종로·을지로·신문로 일대에서 건립 중이거나 예정인 대형 오피스빌딩이 15개나 된다.종로구 청진동 1지구와 제일은행 본점 부근 12~16지구에선 GS건설(006360)이, 교보빌딩 뒤편 제2~3지구에선 대림산업(000210)이 대형 빌딩을 짓고 있다. 종로구 중학지구에도 16층 높이의 오피스빌딩과 한국일보 옛 사옥이 새롭게 지어지고 있다. 을지로 일대에도 4~5개의 고층 오피스빌딩이 건립 중이거나 추진되고 있다. 서울 중구 을지로 2가 101 파인애비뉴가 업무용 빌딩 2개동으로 건립되고, 을지로 2가 2-5구역에는 39층 높이의 센터원이 골조 공사를 마무리 했다. 이밖에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짓는 30층 높이의 오피스(세운상가 4구역)도 착공예정이다. ◇ 신규 오피스 건립 봇물..2011년 전후 준공 예정▲ 서울에 대규모 오피스가 공급되면서 2011년 이후 공급과잉 우려를 낳고 있다. 사진은 상암동 서울라이트 타워 조감도빌딩·오피스 전문 조사업체인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에 따르면 2010년과 2011년 신규로 공급될 예정인 서울 오피스는 각각 82만8900㎡와 111만1100㎡에 달한다.  이는 149만7600㎡를 기록했던 2007년 이후 최대치다. 서울 신규 오피스 공급 규모는 2008년 62만7700㎡에 이어 2009년 34만6000㎡로 대폭 감소했다. 2010년에는 도심권역, 2011년에는 마포·여의도권역의 신규 오피스 공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의 경우 전체 82만㎡ 중 50만㎡가 도심권역 공급예정물량이고 2011년은 전체 111만㎡ 중 91만㎡가 마포·여의도권역에 신규 공급된다.2011년 이후에도 랜드마크급 오피스가 속속 공급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2014년에 잠실 제2롯데월드(60만㎡), 2015년 상암DMC 랜드마크타워(72만㎡), 2016년 용산국제업무지구 등이 대표적이다.  ◇ 서울 도심 오피스 공실률 증가문제는 최근 임차인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신규 공급물량이 대거 쏟아질 경우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급증할 수 있다는 점이다.서울 빌딩 평균 공실률은 올 1분기 평균 2.0%, 2분기 3.4%, 3분기 4.1%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강남권 빌딩은 주요 세입자인 보험사와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좀 더 싼 빌딩을 찾아 강남을 떠나면서 공실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월엔 국내 포털기업 다음 커뮤니케이션이 양재동에서 한남동으로 사옥을 옮겼고, 소니코리아도 지난 2월 삼성동 사무실을 정리했다. 이밖에 안철수연구소, NHN, 네오위즈 등 IT 업체들이 테헤란로나 여의도를 떠나 외곽으로 이전한 상태다. 알투코리아 김태호 이사는 "기존 빌딩의 임차인들이 더 나은 조건의 신축빌딩으로 이전하려는 수요가 발생해야 하는데 경기 침체, 높은 임대료 등으로 이전 수요 발생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도심 빌딩과 초고층 빌딩들이 속속 입주하고 공실률도 증가하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빌딩시장의 침체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현재 도심 주요 빌딩의 값비싼 임차료를 감당할 수 있는 기업은 일부 외국계나 대기업 등으로 한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오늘의차트)박스권에선 가격메리트에 주목☞(투자의맥)`수익률 갭메우기`때 유망한 7종목☞GS건설, `일산자이 위시티` 특별분양
2009.12.03 I 윤진섭 기자
용산구 한남뉴타운 4~50층 복합개발한다
  • 용산구 한남뉴타운 4~50층 복합개발한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용산구 한남뉴타운의 밑그림이 나왔다. 서울시는 2일 한남뉴타운 3·4구역을 대상으로 건축설계 현상공모를 실시해, 연세대 최문규 교수·희림(037440)종합건축사무소(한남 3구역)와 서울시립대 이충기교수·에이엔유 디자인그룹(한남 4구역)이 제출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남지구의 대표적 주거지인 3·4구역은 테라스형 주거지 `그린힐`과 탑상형 주거와 상업시설이 복합 개발되는 `그라운드 2.0` 등이 어우러져 있다. 한남 3구역은 나뭇잎 줄기(엽맥)을 기본 개념으로 그린힐 지역은 4층 이하 판상형과 테라스형 주거를, 그라운드 2.0 지역은 고층 타워형 주상복합을 배치했다. 한남 4구역은 한남지구 전체 중심광장이 되도록 설계하고, 그 밑에 문화중심 커뮤니티 시설과 복합상업시설을 배치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 곳은 한강과 인접해 있다는 점을 살려 탑상형 건축물을 배치하고 동수를 최소화했다. 주변에는 7층 내지 12층의 타워형, 판상형 등 다양한 주거를 배치해 남산과 한강으로의 조망을 가능하도록 했다. 서울시 이송직 뉴타운사업1담당관은 "뉴타운 사업에서 공공이 건축설계안과 설계자 선정을 지원해 주는 최초의 사례"라며 "천혜 입지환경을 가진 한남뉴타운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건축설계 현상공모는 서울시가 10억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실시했다. 또 설계자의 창의적 작품을 위해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비해 용적률 5%와 층수 20%를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 한남뉴타운 조감도
2009.12.02 I 윤진섭 기자
`공공관리` 한남뉴타운 정비사업관리 용역업체 선정
  • `공공관리` 한남뉴타운 정비사업관리 용역업체 선정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서울시는 `공공관리` 지구로 지정된 한남뉴타운 5개 사업구역의 정비사업관리 용역업체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7월 공공관리제도를 도입한 후 지난 8월 한남뉴타운 5개 구역을 뉴타운 사업 중 최초로 공공관리 시범지구로 지정했다. 용산구는 공정한 용역업체 선발을 위해 한남지구 총괄사업관리자인 SH공사가 용역업체 선정을 대행토록 했다. SH공사는 사업구역별로 입찰업체들의 제안서와 입찰가격을 평가, 사업구역별 우선계약대상 업체를 선정했다. 1구역은 씨티앤스페이스·진흥정보사업, 2구역은 동우씨앤디·주성CMC, 3구역은 신한피앤씨·파크앤시티, 4구역은 남제씨앤디, 5구역은 한국씨엠개발주식회사가 각각 정비사업관리 용역업체로 뽑혔다. 정비사업 관리자로 선정된 업체는 이달 안으로 용산구청장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후 앞으로 5개월간 토지등소유자 명부작성, 주민설명회 및 홍보 등 업무지원, 추진위원장 등 임원 선출 업무지원, 추진위원회 운영규정작성 및 동의서 수령,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신청서류 작성 등 공공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용산구는 다음달 안에 한남뉴타운 공공관리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마치고 내년 1월 중 예비 추진위원회 위원장, 감사 등 추진위원회 임원을 선출하는 주민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 `공공관리` 지구로 지정된 한남뉴타운 사업구역 지도
2009.11.26 I 온혜선 기자
땅값 상승세 둔화..전월비 0.31%↑
  • 땅값 상승세 둔화..전월비 0.31%↑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전국의 땅값이 여섯달째 올랐다. 그러나 상승폭은 둔화됐다. 국토해양부는 9월 전국의 땅값은 전달보다 0.31% 오르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나 전월(0.36%)에 비해 상승폭은 둔화됐다. 땅값은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3% 하락하는 등 급격한 침체국면을 보였지만 지난 4월 소폭 반등한 뒤 지난달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국토부는 그러나 올해 9월까지 누적상승률이 0.01%로 현재 지가는 지난해 10월 고점대비 4.1%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0.39%), 인천(0.43%), 경기(0.43%) 등 수도권 지역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0.31%) 보다 높았으나 지방은 0.08~0.20%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전국 249개 시·군·구 가운데 247곳이 상승했다.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하남시로 전달보다 0.73% 상승했다. 보금자리주택 미사지구 개발 기대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이어 일산 서구가 고양시 뉴타운사업 등 국지적인 개발사업 진척에 대한 기대감으로 0.68% 올랐다.   서울 용산구는 한남재정비 촉진지구와 지역내 재개발 사업 등의 영향으로 0.66%의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 의왕시와 인천 옹진군도 지역내 개발사업 영향으로 각각 0.63%, 0.61% 상승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 0.33%, 주거지역 0.31%, 관리지역 0.30%, 상업지역 0.28% 등으로 가격이 올랐으며 지목별로는 농지(전) 0.35%, 주거용 대지 0.33%, 상업용 대지 0.29% 등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량도 늘어났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22만6062필지, 1억9648만7000㎡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30.8%, 18.6% 증가했다. 지난 8월 대비 필지수는 9.8%, 면적은 11.3% 각각 늘었다.   용도지역별로는 개발제한구역(37.4%)과 주거지역(36.1%), 이용상황(지목)별로는 대지(36.8%)와 공장용지(32.3%)의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많이 증가했다.
2009.10.26 I 문영재 기자
(라이벌 열전)이촌지구vs성수지구
  • (라이벌 열전)이촌지구vs성수지구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서울시는 지난 1월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문`을 통해 여의도·압구정·성수·합정·이촌 등 5곳을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한강변 `병풍`아파트를 정비해 바람길과 조망권을 확보하고, 용적률을 높여주는 대신 부지를 기부채납 받아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중 이촌지구와 성수지구는 강북에 위치하고 있지만 강남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에 개발 호재가 풍부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북 속 강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촌지구와 성수지구를 살펴본다. ◇ 이촌·성수지구, 초고층 아파트촌으로 `변신`  이촌지구는 총면적 33만㎡로 한강대교와 반포대교에 이르는 서빙고 일대 아파트 단지를 포함한다. 최고 56층에 달하는 초고층 재건축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기부채납비율은 25%에 달한다.  서울시는 기부채납 부지를 남산과 용산가족공원, 한강시민공원을 연결하는 녹지축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성수지구는 총면적 64만㎡로 서울숲 동쪽에서 영동대교 북단 사이에 위치한 일반주택지로 최고 50층 높이의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이다. 일반주택지는 4개구역으로 나눠 구역별로 통합개발된다. 기부채납비율은 25~28%다.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1.4km에 달하는 강변북로의 지하화. 지상은 문화공원과 공원을 만든다.  ▲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촌지구 예상 조감도(위)와 성수지구 예상 조감도(아래)                         ◇ 이촌·성수지구, 입지 개발호재 `막상막하`이촌지구는 동쪽에는 한강대교, 서쪽에는 반포대교가 있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한강 프리미엄은 강남에 비해 낫다는 평이다. 강남 아파트단지가 주방이나 후면발코니를 통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것과 달리 이촌지구는 아파트 거실에서 한강이 시원스레 보인다.   풍부한 개발호재도 장점이다. 2016년 용산에 국제업무단지, 국제여객선터미널 등이 들어서면 이촌지구 아파트 단지가 배후 주거지역으로 새롭게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최근 공공관리 시범지구로 지정된 한남뉴타운과도 지리적으로 연결돼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성수지구는 성수대교를 건너면 바로 압구정동과 청담동이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와 바로 연결돼 강북과 강남 어느 곳으로도 접근이 쉽다. 2011년 11월 분당선 연장선 성수역이 개통되면 강남 테헤란로까지 10분이면 충분하다.   주거환경은 낙후된 공업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변신 중이다. 바로 옆에 서울숲이 위치하고 있고 복합문화타운으로 개발 중인 뚝섬상업용지, 뚝섬특별계획구역으로 둘러싸여 있어 향후 발전이 기대된다.   ◇ 성수지구 개발기대감으로 큰폭 상승   이촌지구와 성수지구 집값은 전략정비구역 지정 후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이촌지구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인 렉스 132㎡는 현 시세가 12억~12억5000만원선으로 전략정비구역 지정 전과 별 차이가 없다. 맞은편에 있는 왕궁 105㎡는 10억5000만원선으로 뚜렷한 시세 변화가 없다. 해당 지역의 경우 기부채납을 통해 늘어나는 용적률이 적어 투자가치가 낮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성수동 일대 아파트들은 이미 크게 오른 상태다. 청구강변 89㎡의 경우 연초에는 3억~4억원선에 거래됐지만 한강변 개발 계획이 발표된 후 크게 올라 현재 4억7000만~5억5000만원 선에 매물이 나와있다. 재개발 지분은 올해 초와 비교해 2배 이상 뛴 3.3㎡당 600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향후 투자처로는 이촌은 낫다는 평이다. 해당 지역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말 한차례 가격 조정을 겪은 후 큰 상승세를 보이지 않았다. 용산 역세권 개발이 가시화되고 한남 뉴타운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가격 상승 여지가 있다는 평이다. 다만 초기투자금액이 큰 점은 부담이다. 성수지구는 전략정비구역 지정 및 공공관리자 제도 시범지구 지정 이후 가격이 단기간에 빠르게 올라 당분간 가격 상승은 어렵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각종 호재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어 투자가치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2009.10.20 I 온혜선 기자
  • 정운찬 총리, 추석날 용산참사 현장 방문 ''눈길''
  • [노컷뉴스 제공] 정운찬 신임 국무총리가 추석인 3일 오전 9시 용산참사 현장인 한강로 남일당 건물을 찾아 희생자들을 조문하고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9시쯤 용산참사 현장인 남일당 건물과 부근에 마련된 희생자들의 빈소에 조문하고 유가족 5명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문정현 신부 등과 만나 30분가량 대화를 나눴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정부도 사태 해결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하고 당사자끼리 해결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유가족들은 정 총리에게 총리와 정부가 나서 최대한 빨리 이번 사태를 해결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 총리는 인사 청문회와 취임 이후에도 추석 연휴에 유가족들과 만나겠다는 뜻을 밝혀왔고, 용산 범대위 역시 정운찬 총리의 내정 단계때부터 정 총리의 용산참사 현장 방문을 요구해왔다는 점에서 정 총리의 이번 방문으로 8개월 째 미해결 상태로 남아있는 용산참사 문제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정운찬 총리는 앞서 지난달 2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한 용산참사 희생자 유족인 권경숙씨가 어려움을 호소하자 “원인이 무엇이든 돌아가신 분들의 장례를 8개월간 못 치른 것은 안타깝고 안됐다”며 “총리가 되면 다른 것보다 용산참사의 유족과 한번 만나서 현실을 파악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용산참사’는 지난 1월 20일 서울 용산 4구역 철거민 40여명이 한강로 남일당 건물에서 농성하다가 경찰 진압 과정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이 숨진 사건이다. 이후 유가족들과 철거민·진보 진영 단체들로 구성된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범국민대책위(용산범대위)’는 정부의 사과와 관련자 처벌, 철거민들을 위한 임시상가·임대상가 마련 등을 요구하며 아직까지 희생된 철거민 5명의 장례식을 치르지 않고 있다.참사 희생자 가족들과 구속자들은 검찰의 용산참사 수사 기록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철거민 측에서는 생계를 이어가기 위한 임시 상가와 재개발 이후 저렴한 가격으로 가게를 마련할 수 있는 임대 상가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재개발 조합과 서울시 등은 다른 세입자들과의 형평성과 현행 법 규정을 들어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들은 사고 직후부터 희생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한남동 순천향대 병원 장례식장에 머물러오다가 지난달 10일 철수해 남일당 빌딩 인근의 거처로 옮겼다. 이에 앞서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 등으로 경찰과 검찰의 수배를 받던 용산범대위 소속 핵심 주동자 3명도 순천향대 병원에 함께 머물러오던 중 지난달 4일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달아나 명동성당으로 거처를 옮겼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고금리예금 100조 발등의 불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다음은 10월1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고금리예금 100조 발등의 불-MB "아시아 변방서 세계 중심으로"-18개지역 46개 시군 통합건의 ▲종합-일본 뒤집은 욘사마의 힘-도요타, 미국서 사상 최대 리콜-"한국 이젠 뒤에서 듣기만 하는 나라 아니다"-녹색인증으로 녹색성장 옥석 가린다-경기회복 숨고르기?..8월 산업활동 동향 ▲국제-이란 핵문제 오늘 7개국 담판-미국 대기업 CEO 설문 "아직 투자할 때 아니다"-남태평양 사모아에 쓰나미-신한-LG카드 합병 효과 톡톡 ▲기업과 증권-포스코, 티타늄 사업 진출-IT 중기 세금감면 늘린다-한진그룹 재무약정 체결 진통-동원, 26년 카메라사업 접어-한국 시멘트업체 구조조정 필요-개성공단 "일감이 돌아왔다-공개기업 기관 공모가 동상이몽-상장만 하면 3~4배 대박..불법 투자금 모집 조심-SK에너지 목표주가 껑충 ▲과학기술 유통-핵융합 투자 전면 재검토 필요-아시아 고급두뇌 몰려온다-녹색성장 인력양성 대학원 5곳 선정-톡톡 튀는 추석 도우미상품 인기-귀 체온계값 10월말이면 정상화 ▲부동산-평생 저축해도 강남 아파트 못산다-대우건설, 미국 업체와 석유개발 MOU◇서울경제신문   ▲1면 -글로벌 3위 佛 컨테이너선사 모라토리엄 검토-"亞 변방서 벗어나 이제 세계 중심에"-경기 회복세 꺾이나-통합 토지주택공사 오늘 출범▲종합 -환율 1170원대 하락 또 `연중 최저`-윤증현 `유인촌 편지`에 감동?-전국 46개 지자체 행정구역 통합 신청-주택대출 수요 4년만에 최고-"글로벌 금융기준·국제규제 선진·신흥국 다르게 적용해야"-녹색기술 매출 30%돼야 `녹색기업`-"北 급변대비 광범위한 시나리오 검토"▲정치-두 鄭의 `뼈있는 대화`-"韓美 대북정책 차이 없다"▲금융-시중銀 "전문인력 키워야 산다"-저축銀, 강남으로…강남으로…-은행권 녹색성장산업 투자확대 `난색` ▲국제 -"복지·환경등 좌파 이념 수용" 유럽 우파정당 `승승장구`-사르코지, 잇단 파격 정책 "좌우가 없다"-사모아 쓰나미로 최소 100명 사망▲산업 -호텔신라, 여행사업 진출한다-재계 총수들 짧은 추석연휴 어떻게 보내나-포스코, 카자흐 티타늄 사업 `출사표`▲증권 -"상승추세 여전 10월 증시 큰 기대는 말아야"-가스公, 대규모 유상증자 毒? 藥?-"10월이 배당주펀드 투자 최적기"-무선인터넷株 급등▲부동산-여의도 아파트값 "꺾일줄 모르네"-한남뉴타운에 1만2710가구 건립  ◇한국경제신문   ▲1면 -세계 3위 해운사 파산 직면…한국조선 `쇼크`-"선거·행정규역 개편 서두르자"-18개지역 46개 시·군 통합 건의-`민간 산업단지, 개인 땅 강제수용` 합헌-`녹색기술인증` 10개 분야 선정▲종합 -삼성 수원사업장, 대학 캠퍼스처럼 만든다-3.3㎡당 1억8900만원 상가분양價 `기록 경신`-스트레스 너무 받는 한국인-"G20 논의에 亞 유동성지원案 관철시키자"-"민생 챙기는 것이 정부의 존재 이유"▲금융-금융계 수뇌부 터키 IMF총회 대거 출동-`상가+투자은행` 모델이 뜬다▲정치▲국제 -佛·獨, 대폭 감세로 `투자의욕` 살린다-브라운 총리 "英 경제 리모델링"-"세계 은행들 1조5천억달러 부실 추가 상각해야"▲산업 -쏙 빠진 수입차값…혼다 어코드 450만원 이하-박찬법 회장 "금호 구조조정 곧 마무리"-스마트폰 보급 늘려 무선인터넷 시장 키운다-포스코, 카자흐 티타늄 사업 진출▲부동산 -앞엔 한강·뒤엔 남산 `한남뉴타운` 사업 본궤도-주상복합 인기 `뚝`…타워팰리스 등 2억~3억 떨어져▲증권 -개인·외국인 매물에 빛바랜 `윈도 드레싱`-추석연휴기간 `해외 돌발악재` 없을 듯-50억원 미만 자투리펀드 없앤다
2009.09.30 I 유용무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신종플루 치료제 500만명분 추가확보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다음은 25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재계 `사회적 기업` 육성 나섰다 -신종플루 치료제 500만명분 추가확보 -MB "화합·통합이 시대정신" -삼성전자·현대차 주가 사상최고 ▲종합 -"한국 대표株 3분기 실적도 양호"…주가 탄력 -글로벌증시 G2의 힘 -"연말까진 상승세" 조심스런 기대 -교실마다 손 소독제…곳곳 빈자리도 -타미플루는 알약, 리렌자는 흡입식 -삼성·포스코 예산늘리고 고용확대 -"사회적 기업은 자본주의의 미래" ▲정치·외교안보 -대화-제재 절충점 `4강외교`서 찾아야 -조문정국 마무리…여야는 탐색전 -김정일 건강 회복됐나? -WP "北 유화제스처는 식량때문" ▲경제종합 -공공기관 신규 채용 하반기 20곳중 3곳뿐 -새만금을 대형 풍력 국산화 메카로 -서민신용보증기금 입법 추진 -출생아 3년반만에 최저 -광고와 다른 멋대로 시공 안돼 ▲국제 -더블딥 위험 커져 -노키아, 스마트폰 대반격 선언 -반 유엔총장 기분 크게 상했다 -추가부양책 시급 -美이어 캐나다도 UBS `옥죄기` -中 상업용 부동산시장 美·英 제쳐 -톰 대슐, 의료보험 로비 구설수 -알리바바, 차이나야후 광고부문 떼내 ▲금융·재테크 -은행권 복합금융상품 뜬다 -카드사 `세이브 결제` 이용해볼까 -토지보상 고객 전용 정기예금 -공기업 순외채 100억달러 돌파 -하나銀, 호주 진출기업 통합자금관리 ▲기업과 증권 -애플의 2차 공습 -LG데이콤, SK브로드밴드 추월 -금호타이어 생산직 30%가 연봉 8천만원 이상 -"대형주만 계속 오르니…" 허탈한 개미들 -호재만은 아닌 무상증자 -포스코 이자갚을 능력 `뚝` -간판펀드 이름값 못해…IT·車 ETF는 올 100%↑ -증권주 신나게 달렸다 -KPX `KIKO 2심` 패소 키코 관련株 주가 출렁 -녹색성장시대 대표테마株 -한솔제지 하반기 괜찮겠네 ▲증권·시황 -외국인 `바이코리아` 3천억 순매수 ▲부동산 -"리비아 사업 잇따라 수주" -"세입자 이주비 기준은 사업인가일" -세입자 줄소송 예상…조합원 4백만원씩 추가 부담 -한남뉴타운 공공관리자제도 적용 -뚝섬상업용지 4구역 내달 재매각 ◇ 서울경제신문 ▲1면 -외국인 `한국 황금주`에 필 꽂혔다 -정부 "타미플루 500만명분 추가확보" -`엔캐리대출 폭탄`에 코 꿰인 소상공인들 -노후車 세제지원 연말까지 유지키로 ▲종합 -그룹들 `사회적 기업` 지원 팔걷어 -中, 석탄값도 올린다 -"금강산관광·개성공단 등은 안보리 제재와 무관 -`채용의 덫`에 빠진 공기업들 -주요그룹은 하반기 채용규모 다소 늘어 -"저신용자에 500만원까지 대출" -한국, 對美 로비규모 세계 8위 -"은행들 도넘은 장삿속에 돈 떼이고 사업장도 날릴판" -금융당국 亞투자자금 유치 나선다 -7전8기…이번엔 성공할까 -새만금에 40MW급 해상풍력단지 -줄어드는 `아기 울음소리` ▲정치 -"화합·통합이 우리의 시대 정신" -與 "민주 국회등원·상생의 정치를" 野 "여권 국정쇄신·야권 대통합을" -靑 "北, 정상회담 제의 안했다" -`정치적 후견인` 곁에 안장된 DJ ▲금융 -은행권 올 `반쪽 임협` 가능성 -비용절감·경영효율성 두 토끼 잡는다 -하나銀, 호주서도 통합자금관리 서비스 ▲국제 -각국 출구전략 제각각…"조율 실패땐 세계경제 또 휘청" -금리인상·보유자산 매각 등 거론 -美·스위스 구제금융 수익 `짭짤` -"10월부터 조정" vs "30% 추가 상승" -中 서부 대개발, 자원서 기술·시장 중심으로 -아프간 대선 카르자이 압승 유력 -中 시노펙 상반기 순익 전년比 4배 급증 ▲산업 -삼성전자 "이젠 LED 컨버전스" -해외 부품 생산거점으로 육성 -삼성전사 "DDR3로 D램시장서 승부" -쌍용차, 중고차 시장서 "씽씽" -성동조선, 화물선 4척 2억4000만불에 수주 -`경영정상화` 팬택 덩치키우기 나선다 -"휴대폰 기본료 인하 얼마나…"촉각 -`中企 전문` TV홈쇼핑 채널 진출 탄력 -방폭창 중동 수출길 활짝 -코스맥스 한스킨과 해외 화장품시장 공략 -LS산전 `亞·太 올해의 배전설비 기업상` -국내 패션 브랜드들 백화점서 `낙동강 오리알` -"커피전문점서 바나나도 팔아요" ▲증권 -"1700 이상도 가능 VS "단기과열 상황" -증권주 `고공행진` -"원자재펀드 투자 지금도 늦지 않았다" -잘나가는 코스피…초라한 코스닥 -"설비투자 는다" 통신장비株 주목 -"성장세 높지만 제약주 단기과열 경계" -CJ, 자회사 턴어라운드 덕볼듯 ◇ 한국경제신문 ▲1면 -IT·車 `글로벌 승자` 효과…코스피 1600돌파 -정부, 中東플랜트 수주 지원 나선다 ▲종합 -재개발사업, 세입자 이주비 `폭탄` -4대江 50km마다 `자전거 호텔` 들어선다 -"전셋값 무서워서…6개월내 집사겠다" 23% -`올레` CF 도대체 몇편이야…`왕 멀티광고` 붐 -삼성·LG전자·현대차 `글로벌 3각편대` 탄력 붙었다 -대기업, 취약계층 일자리 늘린다 -타미플루 확보에 1250억 추가투입 -국고채 많이 사는 전문딜러에 가산점 -풍력·태양광·연료전지 수출산업 육성 녹색성장 체험활동 입학 자료 활용 ▲경제·금융 -"파생 투자 적법했다"…금감원에 맞선 `황영기의 방패` -여의도硏, 서민신용보증기금 설립안 마련 ▲정치 -총리 인선 어려워…꼬이는 `개각 방정식` -靑 "남북정상회담 아직 때가 아니다" -MB "정치개혁 외면은 죄짓는 것" -양산行 잦은 박희태 `공천 터닦기` -이재오 "黨복귀 아직…"입각 저울질 -민주당 안팎 `포스트 DJ`는 누구 ▲국제 -올 여름 파리 노천카페엔 `파리`만… -이젠 1929년이 아닌 1937년이 `화두` -美 CFTC, 원자재 투자 ETF도 규제 -美·日관계, 스탠포드대 동문이 `가교` ▲산업 -국내 IT서비스 경쟁력 `우물안 개구리` -`작은 고추` 성동조선해양의 힘 -현대重·LS산전 `올해의 설비 우수기업` -휘발유 수출 `씽씽`…5대 수출품목 넘본다 -도요타, 中서 68만대 리콜 -싸이월드, 트위터와 연동서비스 -밀양vs가덕도…동남권 신공항 `유치전쟁` -獨인피니언, 천안에 대규모 투자 -"3년 걸리던 산업단지 허가 6개월로 줄어" -가로등이야, 풍력발전기야? ▲생활경제 -스타벅스·BBQ 안 무서운 `겁없는 다윗들` -한입에 쏙…`핑거 디저트` 뜬다 -편의점+약국…日서 신개념 소매점포 문연다 ▲부동산 -亞부동산 동반 상승…말레이시아·홍콩 투자자 화색 -한국인엔 2배 폭리 `바가지 분양` 주의 -85㎡이하도 바닥난방 허용…오피스텔 시장 `훈풍` -"리비아 신도시 조성 1조2000억원 수주 확실" -뚝섬상업용지 4구역 세번째 매각 ▲증권 -주도주 이어 화학 등 후발주자 받쳐줘야 -IT·자동차 무게두되 증시 변동성 감안을 -적립식펀드 환매압력 높아질 듯 -한국증시 PER 11.35배…아직도 `상승여력` -외국인 시총비중 31%…13개월만에 최고 -108개 종목 무더기 1년 신고가 ▲펀드·증권 -LED株, 코스닥 약세속 `한줄기 빛` -국순당 `막걸리의 힘`…2년만의 최고치 회복
2009.08.24 I 김자영 기자
한남뉴타운 全구역 공공관리制 확대 적용
  • 한남뉴타운 全구역 공공관리制 확대 적용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지구 전체가 공공관리자 제도가 적용돼 개발된다. 서울시는 24일 한남뉴타운(102만2763㎡) 5개 구역 전체를 공공관리 대상지로 선정해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 한남뉴타운 사진당초 서울시는 지구 내 1개 구역(한남 3구역)만 시 예산을 지원해 공공관리자 제도를 시범 적용할 방침이었으나 용산구의 요청으로 나머지 4개 구역도 시와 구가 절반씩 비용을 분담해 공공관리자 제도를 전면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남뉴타운은 성수지구와 마찬가지로 구청장이 직접 공공관리자를 맡아 정비사업자를 선정하고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를 하는 등 재개발 사업 초기 단계부터 적극 개입하게 된다. 서울시는 "한남 뉴타운은 토지 등 소유자가가 3692명에 달하고 규모도 공공관리 시범지구인 성수지구의 1.9배에 달하는 대규모 지역"이라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투명성과 효율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공공관리자 제도를 전면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남뉴타운은 내달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 고시되며 10월 중에 정비업체 선정을 위한 재정비 촉진사업관리 용역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11월까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예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10년 1월 중에는 추진위원회가 승인될 예정이다. 공공관리자는 재정비촉진계획결정 이후부터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구성까지 사업을 관리·감독한다. 한편 한남뉴타운 5개 구역의 공공관리를 위한 용역사업비는 총 18억8000만원으로 전액 시비와 구비로 공공에서 지원한다. ■ 한남뉴타운 사업개요 &nbsp;-면적 : 102만2763㎡ 총 5개 구역 -구역별 면적 : ▲ 1구역 11만7561㎡ ▲ 2구역 16만2960㎡ ▲ 3구역 39만2362㎡ ▲ 4구역 16만2142㎡ ▲ 5구역 18만7738㎡ &nbsp;▲ 한남뉴타운 5개구역 현황&nbsp;<!--StartFragment-->&nbsp;&nbsp;
2009.08.24 I 윤진섭 기자
  • 공공관리 시범지구 한남뉴타운 등 6곳 확대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지역 내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에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는 공공관리자 제도 시범사업이 한남뉴타운 등 총 6곳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3일 자치구로부터 전달 받은 재개발·재건축 21곳을 검토해 공공관리자 시범지역으로 총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6곳은 한남 뉴타운으로 비롯해 재개발 사업지구로 ▲ 동대문구 신설동 89번지 일대 ▲ 서대문구 홍제동 8-50 일대 ▲강북구 수유2동 711일대 ▲ 성북구 돈암동 48-29 일대가 선정됐다. 재건축 사업으로는 ▲금천구 시흥동 1002-2 남서울 럭키아파트가 공공관리자 시범지구로 지정됐다. 앞서 서울시는 성수동 72-10번지 일대 65만9190㎡를 첫 번째 시범 대상지로 정했다. 공공관리 시범사업에서는 공공관리자인 구청장이 정비업체를 직접 선정하고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및 승인까지 주도적으로 관리하며 이후 지속 여부는 추진위가 선택하게 된다. 정비업체는 공개경쟁입찰로 선정하고 관련 비용은 서울시가 부담하며, 추진위원장도 주민들이 투명한 절차를 거쳐 선출하게 된다. 시는 구역 한 곳당 2억5000만원가량을 지원키로 하고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올 하반기 관련 법령을 개정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 국회와 협의하는 한편 세부적인 업무 기준과 관리 매뉴얼을 마련 중이다.
2009.08.03 I 윤진섭 기자
`등골시린 발 담그기!`..북한산성 계곡
  • `등골시린 발 담그기!`..북한산성 계곡
  • ▲ (좌) 계곡에서 노는 부자 - 북한산성계곡 하류에서 노는 아이들과 아빠의 모습이 정겹다. (우) 백운동계곡 중류 - 비교적 사람이 많지 않아 깨끗하며 창릉천 원류를 형성하고 있다.&nbsp;▲ 보국문의 이정표 - 보국문에 있는 이정표로 북한산탐방지원센터까지 5.3km임을 가리킨다.▲ 보국문 - 한쪽으로는 구파발방향 북한산, 다른 쪽으로는 정릉방향으로 갈 수 있다.[이데일리 편집부]&nbsp;무더운 여름날 아침부터 ‘인산인해’다. 북한산의 대표 골짜기인 북한산성계곡과 백운동계곡.&nbsp;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하는 북한산 계곡물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아이들 웃음소리와 텀벙대는 소리, 꽤 우렁찬 물줄기 소리가 골짜기에 가득 차 있다.&nbsp;구파발 방향 북한산 초입부터 대서문을 지나 중성문, 중흥사지터, 행궁지를 거쳐 보국문에 이르는 계곡 곳곳에 사람들이 넘쳐난다. 계곡 아랫녘은 아빠와 함께 물장구치며 노는 아이들이 주로 차지하고, 중간을 지나 윗녘은 발 담그고 오순도순 얘기꽃을 피우는 어른들 차지다. 이렇게 사람들이 아침부터 몰려드는 건 수도권에서 가깝기 때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버스로 갈아타 10여분이면 당도한다.&nbsp;무더운 여름 밤잠을 설쳐 등골 시린 발 담그기가 생각난다면 바로 출발해 이내 닿을 수 있다. 심리적 거리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셈이다. 차 막히는 답답함에 여행길 나서기 두려운 현대인들에게는 축복이다. ‘가가우계’(가장 가까이 우리 곁에 있는 계곡)라 칭할 만하다. 하지만 거리로만 가치를 따진다면 북한산성 계곡과 백운동 계곡은 억울하다. 물론 이들 계곡은 소위 얼음골도 아니고 웅장한 폭포도 없다. 그렇다고 깊은 골짜기도 아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도 완연한 산기운은 그대로이고 사람을 온전히 품어주는 넉넉함도 줄지 않는다. 사람들이 계곡을 점령하기에는 턱없다. 엄밀히 따지면 북한산성 계곡은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에서 보국문까지 이어지는 5.3km의 산길을 따라 놓인 전체 계곡을 말한다. 백운동 계곡은 이 가운데 상류지역, 중흥사지터에서 보국문까지 가는 길목을 말한다. 북한산 국립공원 지도에는 보통 북한산성 계곡만 표시돼 있다.&nbsp;▲&nbsp;북한산성계곡 - 하류의 모습으로 물줄기가 포말을 내며 떨어지고 있다.계곡 하류는 화강암으로 이뤄진 북한산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굳건한 암반이 드러난 계곡 사이로 힘찬 물줄기가 물보라를 일으킨다. 이곳의 행정구역은 북한동인데 많은 음식점들이 등산객과 계곡 물놀이객을 유혹한다. 하지만 국립공원 정비 등으로 이 음식점들은 조만간 철수할 예정이다. 등산로와 계곡에는 “북한동아 그동안 고마웠고 감사했다”, “북한동아 북한동아 그리워서 어찌하냐” 등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 백운동계곡 상류 - 물줄기는 줄어드나 녹음은 더욱 짙어진다. 보국문으로 이어진다.▲ 백운동계곡 중류 - 중성문을 지나 중흥사지터를 지난 지점의 백운동계곡본격적인 백운동 계곡은 이 음식점들을 지나 중성문과 중흥사를 거치면서 시작된다. 물줄기는 가늘어지는데 반해 녹음은 더욱 짙어진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발 담그고 있는 등산객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보국문까지 올라가는 등산로가 계곡 바로 옆에 있어 잠시 쉬어가기 그만이다. 책 한권 들고 등산 왔다가 계곡 물소리 배경 삼아 독서 삼매경에 빠져있는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띈다. 보국문 근처 상류까지 올라가다 보면 물줄기는 서서히 자취를 감추는 대신 푹신한 나뭇잎이 대신한다. 나뭇잎 ‘방석’에 앉아 바람소리에 기대 ‘풍욕’을 즐기는 여유로운 ‘신선’들이 보기 좋다. 간단한 먹을거리를 싸온다면 반나절은 족히 흘러갈 듯하다. 물론 취사나 야영은 금지돼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계곡에서는 아울러 도구를 이용한 물놀이나 흡연 등도 당연 할 수 없다. 북한산성계곡과 백운동계곡 곳곳에는 유난히 역사 유적지들이 산재해 있다. 북한산성 성문인 대서문과 중성문이 길목에 위치해 있고 산영루라는 누각의 터도 계곡 가에 있다. 조선시대 승군을 총지휘하던 본부가 설치돼 있던 중흥사지 터와 전란시 왕이 임시로 거처하기 위한 행궁 터, 양곡 보관하던 경리청상창지, 보국사 절터 등도 그 계곡 가에 있다. 안타깝게도 상당부분은 1915년 홍수로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사라졌고 현재는 그 흔적만 남아 있다. 북한산 역사를 되짚어 보는 것도 의미 있을 법하다. 계곡에 빠져 지내다 보면 하루해가 짧지만 인근의 조선왕릉을 놓칠 순 없다. 고양시 서오릉과 서삼릉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40기 가운데 5기와 3기가 각각 자리하고 있다.&nbsp;서오릉에는 명릉, 익릉, 창릉, 경릉, 홍릉이 있고 서삼릉에는 희릉, 효릉, 예릉이 모여 있다. 이 가운데 명릉은 숙종과 인현왕후, 인원왕후의 무덤인데 먼발치엔 숙종의 빈이자 숙종으로부터 사약을 받은 장희빈의 대빈묘가 있어 흥미롭다.&nbsp;&nbsp;▲ (좌) 중성문 - 북한산성내 성문 가운데 하나. 백운동계곡이 본격 시작되는 지점,&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우) 중흥사복원모습 - 조선시대 승군의 총대장이 머물던 곳이자 북한산성축성 당시 사찰 관장하던 곳▲ (좌) 삼릉에서 쉬는 모습 - 서삼릉 가운데 예릉에서 시민들이 쉬고 있는 모습,&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우) 서오릉 예릉 모습 - 서오릉의 예릉 모습으로 릉위에는 보통 명릉만 올라갈 수 있다.왕릉 주변에는 숲이 우거져 있고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자리 깔고 가족끼리 시간 보내기에 제격이다. 왕릉의 의미를 해치지만 않는다면 조용히 쉬다 가기 좋다. 또한 명릉은 왕릉 위로 올라가 가까이에서 보는 것이 허용되고 있다. 문화해설사의 설명 시간까지 맞춘다면 금상첨화다. 서오릉은 1일 3회(10:30, 13:00, 15:00) 문화해설사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서삼릉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화로 미리 예약하면 어느 때라도 가능하다.&nbsp;&nbsp;▲ (좌) 은사시나무길 - 서삼릉과 종마목장으로 들어가는 길의 300여 미터의 은사시나무길,&nbsp;&nbsp; (우) 종마목장 - 서삼릉 인근의 종마목장. 수도권에서 보기 드물게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다.서삼릉 인근엔 종마목장이 있어 또 다른 나들이 코스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서삼릉과 종마목장으로 들어가는 300여 미터의 은사시나무길은 어느 길 못지않게 아름다워 연인끼리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어가기 좋다. 주말이면 승용차로 가득 차 호젓함이 반감되긴 하지만 나무와 길이 조화롭게 뻗어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풍취를 자아낸다. 그 길로 걸어 들어가면 종마목장이 나오는데, 수도권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광활한 초원 위에 말들이 한가로이 방목돼 있다. 숨어있는 보석이다. 초원 사이로 놓인 산책로를 걷다 길가 의자에 앉아 있다 보면 초원의 향기로운 바람이 땀을 식혀준다. 이곳은 드라마 ‘모래시계’의 한 장면으로 삽입된 뒤 ‘야망의 전설’, ‘봄날’ 등 40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선택됐을 만큼 아름다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고양시청 www.goyang.go.kr - 문화재청 서오릉관리소 goyang.cha.go.kr - 창릉동주민센터 dong.goyang.go.kr/changreung - 북한산국립공원 bukhan.knps.or.kr - 중남미문화원 www.latina.or.kr - 테마동물원 주주 www.themezoozoo.com - 원당허브랜드 www.wondangherbland.co.kr ○ 문의전화 - 고양시청 문화예술과 031)8075-3377 -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02)909-0498 - 문화재청 서오릉관리소 02)359-0900 - 중남미문화원 031)962-9291 - 테마동물원 주주 031)962-4500 - 원당허브랜드 031)966-0365 ○ 대중교통 정보 [ 기차 및 버스 ] 서울역 도착 - 3호선 구파발 및 대화행 - 구파발역 하차 1번 출구 - 704번, 34번 승차 (10분 소요) - 산성입구 하차 (도보 10분) - 산성매표소 ○ 자가운전 정보 [서울-북한산] 한남대교 - 강변북로분기점 - 동부간선로 - 내부순환로 - 홍제램프 - 녹번역 - 불광역 - 구파발 삼거리 - 송추방면 - 산성입구 진입 - 북한산성 주차장내 주차 - 산성매표소까지 도보이용 ○ 숙박정보 - 호텔사이버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031)974-0008 - 호텔쉘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031)972-0229 - 카이저호텔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031)917-1919 - 리젠트인 호텔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031)913-2853, www.regentinn.co.kr - 럭셔리호텔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031)917-1717, www.luxuryhotel.kr ○ 식당정보 - 동해숯불갈비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돼지갈비, 02)359-1778 - 한우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소고기, 02)382-2775 - 서오릉 다슬기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다슬기탕, 02)357-4779, www.daslgi.net - 쥐눈이콩마을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두부요리, 031)967-5990, www.yakong.co.kr ○ 주변 볼거리 - 중남미 문화원 : 중남미에서 30여년간 외교관 생활을 한 설립자가 중남미 지역의 풍물을 모아 세운 박물관 및 미술관. 가면과 토기를 비롯한 3천여 점이 전시돼 있으며 중남미 각국의 역사와 문화,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스페인과 중남미 전통음식인 빠에야와 타코 등도 맛볼 수 있다. - 테마동물원 주주 :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동물원으로 다양한 파충류와 조류, 영장류와 포유류 등을 직접 만지고 기념사진 등을 찍을 수 있다. 악어쇼 및 원숭이 장기자랑 등의 공연을 볼 수 있다. - 원당허브랜드 : 약 100여종의 허브가 전시돼 있고 시판되고 있다. 허브관련제품도 판매하고 있으며 초만들기, 허브심기, 비누만들기 등의 체험학습도 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온 가족, 2만원에 도심 캠핑 즐길 수 있어☞피서의 정석! 등골시린 계곡으로~☞‘까만 갯벌’ 무엇이 바위고 무엇이 뻘인가
2009.07.28 I 편집부 기자
  • 재개발도 훈풍(?)...급매물 쏙쏙 팔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서울 재개발 지분가격이 오르고 있다.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등 뚜렷한&nbsp;회복세라는 게 현장의 이야기다. &nbsp;27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동대문구 답십리뉴타운 내 답십리 14구역 지분가격은 100㎡(30평)대&nbsp;대형지분이 3.3㎡당 15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불과 한 달전만해도 평균 1200만~1300만원 선이었다. 그러나 최근 급매물이 일제히 팔려나가면서 지분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nbsp;지분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분 소유자들이 추가 가격 상승을 이유로 매도를 주저하면서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지역도 나오고 있다. 답십리뉴타운 인근 학사공인 관계자는 "6월부터 거래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며 "비수기인 7월 들어서도 적극적인 매입의사를 보이는 매수자들의 문의가 꾸준해 매매는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 한강 조망인 성동구 옥수13구역도 최근 거래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 급매물이 지난 달과 이달 들어 해소되면서 3.3㎡당 2000만~2200만원 정도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nbsp;최근 두 달간 대략&nbsp;3.3㎡당 200만원 가량 상승한 것. 지난 4월 뉴타운 개발계획을 발표했던 한남뉴타운 3구역 역시 최근 들어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3.3㎡당 1800만원 안팎이던 대형 단독주택(132㎡이상)도 현재는 2000만원을 웃돌고 있다. 옥수13구역 인근 인정공인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매물을&nbsp;사려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nbsp;있다"며 "하지만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집주인들이 시장 상황을 살피면서 매물을 잘 팔려고 하지 않아 거래가 많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nbsp;이 같은 분위기 속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위기에 휩쓸려 재개발 지분을 매입하기 보다는 시장 상황을 더 주시하고 신중하게 매입여부를 결정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현재 재개발 지분을 매입하려는 투자자들은 사업진행속도와 인근 지역의 집값, 수익성 등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114의 이미윤 과장은 "작년과 같은 분위기는 아니지만 일부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다소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하지만 재개발 지역은 조합원간의 분쟁, 고평가된 지분가격으로 수익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도 "다소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재개발지역은 항상 리스크가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할 것"이라며 "서울시 등이 전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거나 용산, 성수, 왕십리 등 인근 집값과 비교해 상승여력이 있는 유망한 지역을 우선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서울 주요 재개발 지역 지분가격(3.3㎡ 기준) -동대문구 답십리14구역 1400만~1500만원(100㎡형대 대형지분) -성동구 옥수13구역 2000만~2200만원(66㎡이하 중형지분) -성동구 금호23구역 2300만~2600만원(66㎡이하 중형지분)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2000만원 이상(132㎡ 이상 대형지분)
2009.07.27 I 박성호 기자
(서울 체인지업!)⑤도로다이어트, 교통난 우려
  • (서울 체인지업!)⑤도로다이어트, 교통난 우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nbsp;요즘 짓는 아파트는&nbsp;지상에 차가 없다. 자동차에게 빼앗긴 지상 공간을 입주민에게 돌려 준 것이다. &nbsp;서울시가 공을 들이고 있는&nbsp;시내 교통체계의 변화는 이 같은 개념을 도시 전체에 적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nbsp;최대한&nbsp;자동차 통행을 줄이고 친환경 대중 교통수단 중심의 도로 여건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른바&nbsp;`B·M·W`(버스(Bus), 메트로(Metro), 워킹(Walking))와 자전거를 도로의 주인공으로 만든다는 게 서울시의 목표다.하지만 늘어나는 자동차와 부족한 도로사정을 감안하면 서울시의 구상이 장밋빛 공약으로 끝나지 않을지&nbsp;의구심이 든다.◇ 자전거 도로 300㎞..`출퇴근도 자전거로` 서울시의 교통계획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게 `자전거 중심의 서울`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다.&nbsp;시는 시내에 총 300㎞에 가까운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작년 10월 청계~천호축, 시청~시흥축을 비롯한 도심 진입 4개축 70㎞와 동서 및 남북 지역을 연결하는 13개축 137㎞ 등 17개축에 총 207㎞의 자전거도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2014년까지 서울시의 주요 간선도로에 구축되는 자전거 도로를 연결하는 순환형 자전거도로 88.4㎞를 추가로 조성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종로를 포함한 도심 순환 ▲홍제천·중랑천·한강의 외곽 순환 ▲도심~외곽 순환 3개 권역에 2014년까지 자전거 전용도로를 순차적으로 조성한다는 게 서울시 계획이다. 이 같은 사업은 대부분 `도로 다이어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도 위에 자전거 도로(보행자 겸용)를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도로의 차로 수를 줄여서 만드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nbsp;은평뉴타운에서 광화문까지&nbsp;자전거로 40분이면 닿을 수 있는 등 도시 전역에 자전거 인프라가 마련돼 현재 1.2%에 불과한 자전거 수송분담률이 2014년 무렵에는 6%로, 2020년에는 10%까지 높아질 것이라는 게 시의 기대다. 오세훈 시장은 "자전거 생활화에 따른 효과가 1석 5조"라고 강조한다. ▲고유가 시대 극복 ▲대기질 개선 ▲승용차 이용 억제에 따른 교통난 해소 ▲주차문제 해결 ▲건강 증진에 따른 사회적 비용 감소 등이 그가 꼽는 자전거의 효과다.&nbsp;&nbsp;▲ 서울시의 자전거 순환 도로망(88km) 구간 계획도 (자료: 서울시)◇ 중앙버스전용차로 확대..간선도로는 지하화 이와 함께 이명박 전 시장 때부터 꾸준히 추진되고 있는 것이 중앙버스전용차로제도다. 민선 4기 들어서도 중앙버스전용차로제는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수도권 대중교통과 연계한 환승시스템도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확대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0년까지 추가되는 중앙버스전용차로는 12개 노선 117.6㎞에 이른다. 공항로 노량진로 신반포로 등 강남북 주요도로에 이미 버스전용중앙차로가 설치돼 시행 중이거나 시행을 앞두고 있다. 또 강남대로 신촌로·양화로 통일로·의주로 등도 올해 안에 중앙차로가&nbsp;생긴다. 2010년 이후에는 망우로 한남로 헌릉로 경인로 등 16.2㎞에 수도권 BRT사업과 연계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놓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자가용 등이 다니는 주요 간선도로를 땅 속으로 집어넣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육상도로망이 포화상태인 서울에 지하도로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우선 한강 월드컵대교에서 금천구 독산동까지 11㎞구간의 안양천을 따라 서부간선 지하도로를 놓고 강변북로 원효대교에서 망원동 사이 5.1㎞ 구간에 한강 하저터널을 뚫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또 중랑천-도봉천 합수 지점에서 한강 하구까지 18㎞ 구간에 도로와 하수도 기능을 겸하는 하저터널 건설안을 비롯해 ▲양평동∼잠실동 19.5㎞ ▲신월동∼광장동 24.1㎞ ▲수색동∼공릉동 20.5㎞ ▲과천시∼구파발 20.3㎞ ▲서초동∼도봉동 24.5㎞ ▲세곡동∼상계동 23.4㎞ ▲안양교∼대치동 19.7㎞의 지하도로 건설 용역도 진행 중이다.&nbsp;▲ 중앙버스전용차로 계획 및 BRT 계획 위치도 (자료: 서울시)◇ `차 적은 미래도시?`..극복해야 할 과제는 이같은 계획이 실현되면&nbsp;서울은&nbsp;자전거와 보행자,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로 바뀌게 된다.하지만&nbsp;자전거 도로를 늘리고&nbsp;대중교통의 편의를&nbsp;확대한다고 해서 자동차 교통량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 민간 연구소의 교통전문가는 "서울시가 백화점 등 주요시설 출입시 혼잡통행료를 부과하려던 계획이 시민들의 큰 반발을 샀던 선례에서 보듯이&nbsp;시내에 차량을 줄이는 것은 단순히 인프라만 바꾼다고 해결될 수 있는&nbsp;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자동차 통행을 줄일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패널티를 분명히 하는 등 관련 제도 정비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nbsp;특히 차로를 줄이는 일은 일시적으로 교통난을 초래할 수 있고 이에 따른 반발도 예상되는 만큼 충분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 지난달 마포구는 "신촌·양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를 마포로 등 주변교통 여건이 안정화될 때까지 중단해 줄 것"을 서울시에 건의했다. 지난 2006년에 개통된 마포로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인한 교통체증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촌·양화로까지 중앙차로가 생기면 교통난이 더욱 가중되기 때문이다. `도로 다이어트` 방식으로 자전거도로를 만들 예정인 종로의 경우&nbsp;출퇴근 시간대에 시간당 1500∼2400대의 차량이 몰려드는 대표적 혼잡구역이기 때문에&nbsp;이 지역 상인·거주자들이 큰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특히 종로·동대문 일대는 자영업자의 비율이 높은 소상인 밀집지역이기 때문에 자동차 이용이 불가피한 사람들이 대다수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교통환경이 바뀜에 따라 시행 초기에는 불편에 따른 반발도 당연히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 도심은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의 교통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도시경쟁력에 도움이 된다고 보기 때문에 많은 토론과 설득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nbsp;▲ 도로다이어트 방식이 적용되는 종로 일대 조감도 (자료: 서울시)
2009.05.21 I 윤도진 기자
(서울 체인지업!)③뉴타운에 서민이 없다
  • (서울 체인지업!)③뉴타운에 서민이 없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어둡고 좁은 골목, 가파른&nbsp;계단, 다닥다닥 붙은 낡고 작은 집. 1980년대 삼양동길 부근의 길음동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런 모습들을 기억할 것이다. 전형적인 달동네였던 길음동은 지금은 고층 아파트 수십 동이 늘어선 `길음뉴타운`으로 변모했다. &nbsp;이처럼 서울 강북의 낙후한 `달동네`를 기반시설이 갖춰진&nbsp;새로운 주거단지로 만드는 것이 뉴타운 사업이다. 상대적으로 낙후한 강북을 잘&nbsp;정비해 강남만큼 주거환경을&nbsp;개선하는 것, 이를 통해&nbsp;균형잡힌 서울을 만들겠다는 게 뉴타운 정책의 핵심이다.&nbsp;올해로 8년째, 2002년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시작한 뉴타운 정책은 하나 둘&nbsp;결실을 맺고 있다.&nbsp;하지만 그 성과만큼이나 많은 문제점도 낳았다.&nbsp;재정착률 저조, 소형저가주택 멸실, 주거 획일화 등의 문제가 대표적이다.&nbsp;오세훈 시장은 누구보다도 뉴타운 사업의 문제점을 잘 아는&nbsp;사람이다.&nbsp;"부모님이 처음으로 집을 사신 것은 대학 들어가던 해였다. 해마다 셋집을 옮겨 다니고 결국 온 식구가 달동네 단칸방으로 쫓겨 가며 느껴야했던 박탈감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nbsp;작년 4월 총선시기 뉴타운 추가지정에 대한 논란이 벌어진 직후였다. 민선 4기 서울시는 지난 8년간 시행된 뉴타운 사업의 성과를 평가·반성한 것을 토대로 과거와는 다른 뉴타운 개념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반성을 발전된 개념으로 연결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기까지는 숙제도 많다. ◇ 서울 20분의 1이 `뉴타운` 서울시의 뉴타운 정책은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난개발로 흐르는 것을 막고 주거환경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2002년 처음 시작됐다. 현재까지 시범, 2차, 3차 뉴타운 26개 지구와 균형발전촉진지구 8개 지구 등 총 34개 뉴타운 지구가 지정돼 있다. 세부적으로 뉴타운 대상구역은 292개로 면적은 1912만7000㎡에 이르며 이는 서울시 총 면적의 5%에 가까운 규모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뉴타운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157개로 사업단계별로 정비구역지정 84곳, 조합설립인가 39곳, 사업시행인가 5곳, 관리처분계획인가 11곳, 착공 12곳, 준공 8곳 등이다. 나머지는 아직 초기단계다. 시는 침체에 빠진 경제를 활성화하고 사업 지연으로 추진비용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뉴타운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올해 안에 ▲가재울 3·4 ▲아현3 ▲흑석4·6 ▲신정1-2 ▲왕십리 1·2·3 ▲전농7 ▲방화 긴등 ▲합정4 ▲답십리16 ▲상봉8 등 14개 구역이 착공에 들어간다.&nbsp;시는 아울러 개발기본계획 수립이 안된 한남뉴타운 및 창신·숭인뉴타운, 균촉지구 중 구의·자양지구, 상봉지구에 대해 올해 안으로 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4차 뉴타운 지정에 대해서는 아직 유보적이다. 작년 5월 구성한 주택정책개선 자문위원회의 최종제안서가 나온 뒤 개선된 뉴타운 추진방향을 마련하고 나서야 추가지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한강 공공성 회복`차원에서 지정된 성수지구, 합정지구, 망원지구 등이 뉴타운과 비슷한 방식으로 정비될 예정이어서 사실상 추가지정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시각도 있다. ▲ 서울시 뉴타운 지정현황 (자료: 서울시)◇ 균형발전 목표..결과는 `서민 내모는 뉴타운` ▲ 뉴타운 재정착률 분석 (자료: 서울시)뉴타운 정책은 강남·북 지역간 격차 해소라는 필요성에 의해 시작됐다. 뉴타운이 시작된 2002년 당시 주택노후도(30년 경과주택)는 종로구 가 23.4%였던 반면 강남구는 0.1%일 정도로 차이가 컸다. &nbsp;즉 `달동네`가 많은 강북지역의 체계적인 균형 개발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것이 뉴타운의 목표다. 그러나 목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문제점들이 불거져 나왔다. 뉴타운 지정 소식이 들리기만 하면 집값 땅값이 뛰는 등 부동산 투기가 성행하고 소형저가주택이 사라짐에 따라 기존에 살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 동네를 떠나게 됐다. 새로 뉴타운이 만들어진 곳도 고층 아파트 일색이어서 도시의 미관을 오히려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나왔다. 올초 주거환경개선정책자문위가 조사한 결과 뉴타운·재개발 사업 후 재정착률은 매우 낮았다. 서울 성북구 길음4구역 내 원주민 재정착률은 4구역 내에서는 10.9%(세입자 포함), 성북구 내에서는 35.1%에 머물렀다. 또 월평균 소득이 653만원은 돼야 뉴타운·재개발 지역에 신규 주택을 공급받아 거주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었다. 휘경2구역, 답십리12구역 등의 재개발 사업 평균 분양가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자기자본 2억원을 가진 사람이 대출 3억3702만원(월이자 196만원)을 받아 5억3702만원 짜리 집을 살 경우 대출이자 상환 등을 하기 위해서는&nbsp;요구되는 소득수준이 월 653만4000원이나 된다는 것이다.결국 기존 원주민들이 살기에는 너무 비용부담이 크기 때문에 `서민들을 내모는 뉴타운`이라는 오명이 붙게 된 것이다. ▲ 뉴타운 정비사업 전후 주거실태 비교 (자료: 서울시)◇ 재정착률 제고 핵심..공공성 더 커져야 위원회는 뉴타운 사업과정에서 소형저가주택이 사라지고 재정착률이 낮게 나타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소형저가주택 모델을 개발해 뉴타운에 대폭 적용하고 임대주택 공급도 확대해야 한다는 주문을 내놓았었다. 하지만 이게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오 시장도 작년 국감에서 "뉴타운 사업이 조합사업 형식으로 이뤄지기는 것이기 때문에 임대주택을 늘리면 조합의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임대주택을 늘리는 것이 조합입장에서는 사업성을 떨어뜨려 사업촉진에 장애가 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럼에도&nbsp;뉴타운 사업은 공공성을 확보한 주거환경 정비에 초점을 맞춰야&nbsp;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도시개발을 통해 발생한 이득은 공공으로 되돌려져야 한다는 생각을 시와 시민들이 함께&nbsp;가져야 한다"며 "뉴타운 사업은 시세차익을 통해 돈을 버는 사업이 아니라 주거환경 정비라는 데&nbsp;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실적으로 세입자, 서민이 재정착 할 수 있는 모델로 `순환 재개발` 방식이 제안된다. 인근 지역에 세입자를 이주시킨 뒤 순차적으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는 "조합과 시공사 위주의 뉴타운 사업은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마련"이라며 "부동산 개발이익을 전제로 작동되는 구조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도시공학계 원로는 "뉴타운 사업 등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것을 보면 신자유주의와 함께 과거 압축 개발시대의 모습이 되살아난 듯한 느낌을 받는다"며 "무엇을 얻을 수 있느냐에 대한 욕심보다 무엇을 잃게 되는가에 대한 고민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2009.05.15 I 윤도진 기자
  • (표)서울시 뉴타운사업 지구별 진행 현황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시 뉴타운사업 지구별 진행 현황 ◇ 시범 뉴타운 ▲은평지구(2002년 10월23일 지정) 1지구·2-A지구 사업완료, 2지구 골조공사중(76%), 3지구 골조공사중(32%) ▲길음지구(2002년 10월23일 지정) 길음1·2·4·5·6구역 준공, 길음 7·8·9구역 공사중, 길음역세권구역 조합설립인가(2008.11.12), 길음 3·4촉진구역지정(2009.3.19일) ▲길음지구 확장(2006년 6월29일)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2009.1.2), 길음1·2촉진구역 추진위 승인 ▲왕십리지구(2002년 10월23일 지정) 3구역 사업시행인가 완료, 1·2구역 관리처분계획인가, 1구역 이주중(81%)·3구역 이주중(60%), 2구역 철거 및 이주중(70%) ◇ 2차 뉴타운지구 ▲돈의문지구(2003년 11월18일 지정) 1구역 조합설립인가 완료, 2·3구역 정비구역 지정 ▲한남지구(2003년 11월18일 지정)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중 ▲전농·답십리지구(2003년 11월18일 지정) 전농7·답십리16구역 관리처분계획인가, 답십리12구역 공사중, 전농8구역 정비구역지정, 답십리18구역 사업시행인가 ▲중화지구(2003년 11월18일 지정) 재정비촉진계획 공람공고 중 ▲미아지구(2003년 11월18일 지정) 6·12·18구역 공사중 ▲미아확장지구(2006년 6월29일 지정)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중 ▲가재울지구(2003년 11월18일 지정) 1구역 준공인가(2008.12.22), 2구역 공사중(공정율 85%), 3·4구역 관리처분계획인가 및 이주중 3구역(99%)·4구역(75%), 5·6구역 정비구역지정(2008.10.23) ▲아현지구(2003년 11월18일 지정) 공덕5구역 공사중, 아현3구역 관리처분계획인가, 염리2·3 마포로6구역 조합설립인가, 염리4·5구역 추진위승인, 아현2구역 구역지정 준비중 ▲신정지구(2003년 11월18일 지정) 1-2구역 관리처분계획인가 완료, 1-4구역 사업시행인가 완료, 1-1·3구역 조합설립인가 완료, 2-1·2-2구역 정비구역 지정(2008.12.11) ▲방화지구(2003년 11월18일 지정) 긴등마을 구역 관리처분계획인가 완료, 재정비촉진계획(변경) 수립중 ▲노량진지구(2003년 11월18일 지정) 노량진1구역 공사중, 신노량진시장·은하연립 조합설립인가 완료, 촉진계획변경 절차이행중 ▲영등포지구(2003년 11월18일 지정) 1-2·3·4구역 조합설립인가, 1-1·1-5~26 정비구역 지정 ▲천호지구(2003년 11월18일 지정) 1·2구역 정비구역 지정(조합설립인가 추진중) ◇ 3차 뉴타운지구 ▲수색·증산지구(2005년 12월16일 지정)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2008.5.22), 수색1·6·8·13 증산2·3추진위승인, 수색4·7·9 조합설립인가 ▲신길지구(2005년 12월16일 지정)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2007.11.29), 신길3·5·7·8·11·12구역 조합설립인가 ▲북아현지구(2005년 12월16일 지정)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2008.2.4), 북아현1-1~3·3구역 조합설립인가 ▲거여·마천지구(2005년 12월16일 지정)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2008.8.28), 거여2-1·2-2구역 조합설립인가 ▲이문·휘경지구(2006년 1월26일 지정) 이문2·4구역 휘경1구역 조합설립인가 준비중, 이문1·3-1~2 휘경2·3구역 조합설립인가 ▲상계지구(2005년 12월16일 지정)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2008.9.11), 상계1·3·4·5·6구역 추진위승인, 상계4구역 조합설립인가 ▲장위지구(2005년 12월16일 지정)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2008.4.3), 장위1·2·4·7·9구역 조합설립인가 ▲신림지구(2005년 12월16일 지정)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2008.4.10), 신림2·3구역 조합설립인가 ▲흑석지구(2005년 12월29일 지정)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2008.9.11), 흑석1·2·7·8·9구역 추진위승인, 흑석3구역 추진위승인 준비중, 흑석4·6구역 관리처분계획인가, 흑석5구역 공사중(공정율 5%), 흑석4구역 철거완료, 흑석 6구역 이주중 ▲시흥지구(2005년 12월29일 지정)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2008.10.16), 재정비촉진계획(변경) 용역 시행중 ▲창신·숭인지구(2007년 4월30일 지정)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중
2009.05.15 I 윤도진 기자
  • 뉴타운 `미니지분` 급매물 등장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재개발·뉴타운 지역의 조합원 지분가격이 계속 하락세다. 특히 일부 소형지분은 지난 3월 `도시재정비촉진법` 개정으로 토지거래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면적이 20㎡이하에서 180㎡ 이하로 완화되면서 메리트가 없어지자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8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동대문구 이문 1구역 재정비촉진지구의 20㎡이하 지분가격은 3.3㎡당 1600만원까지 떨어졌다. 이 지역의 평균 시세는 3.3㎡당 1700만~2000만원이었지만 최근 들어 일부 집주인들이 급매물을 내놓기 시작했다. 지난달 초 개발계획이 확정·발표된 한남 재정비촉진지구에서도 20㎡ 이하의 소형지분 가격이 하락세다. 이 지역의 20㎡이하 소형지분은 작년 말 올해 초 3.3㎡당 7000만~8000만원 정도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6000만원대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66㎡이상 대형 지분가격은 3.3㎡당 500만원 이상 상승했다. 영등포구 신길7구역 역시 최근 지분 33㎡이하 소형 지분 가격이 시세 최저 수준인 3.3㎡당 1700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이렇게 재개발·뉴타운 지역의 소형 지분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도촉법` 개정 이후 소형지분에 대한 장점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소형지분의 경우 관리처분인가시 현금청산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단점이 부각되면서 최근에는 찾는 사람이 부쩍 줄어든 상황이다. 동대문구 삼성 공인 관계자는 "`도촉법` 개정으로 대지지분이 180㎡ 초과 주택만 거래 허가를 받으면 돼 예전 기준이었던 20㎡이하 소형지분의 메리트가 없어졌다"며 "투자자들이 고를 수 있는 물건이 많아지자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큰 소형지분의 급매물이 등장하고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도촉법`이 개정된 이후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지분 매수문의가 늘어나고 있으며 작년 하반기 이후 뜸했던 거래도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역부족이다. 이는 재개발 사업의 수익성 제고에 최대 걸림돌인 민간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으며 대내외 경기 여건이 아직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조합원 분담금이 일반분양가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른바 `깡통 지분`마저 등장하고 있어 정책 및 경제여건 변화가 가시화되지 않을 경우 당분간 침체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114의 이미윤 과장은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형성되고 있지만 실물경기 여건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재개발 시장도 침체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일부 호재가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재개발 지분 투자에 대한 검토가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09.05.08 I 박성호 기자
(서울 체인지업!)①한강에서 찾은 서울의 미래
  • (서울 체인지업!)①한강에서 찾은 서울의 미래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이 바뀌고 있다. 도로, 주택, 빌딩, 동네가 송두리째 변신 중이다. 오세훈 시장이 한강르네상스의 깃발을 들면서 서울 개조작전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의 각종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서울은 세계적인 명품도시의 반열에 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벌이면서 실속은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초고층 빌딩의 허가를 남발한 것이 단적인 예다. 서울이 명실상부한 세계의 도시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서울 체인지업!`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nbsp;한강 르네상스는 민선 4기 서울시의 최대 역점 사업이다.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에 주운(舟運)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중심으로 도시의 구조를 다시 짠다는 게 사업의 골자다. 최종적으로 2030년까지 서울을 세계 일류 항구도시로 만든다는 것이 한강 르네상스의 목표라 할 수 있다. 오세훈 시장 스스로도 한강 르네상스는 "20년 앞을 내다본 장기적인 계획"이며 "서울시의 가장 큰 비전 중 하나"라고 소개한다. 이명박 전 시장에게 청계천이 있다면 오 시장에게는 한강이 있다는 말이 공공연할 정도로 정치적 의미도 큰 프로젝트다. 한강 르네상스는 그 구상이 거대한 만큼 시민들이 거는 기대도 크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제대로 실현될지 의문부호를 달기도 한다.&nbsp;◇ 서울, 한강중심 도시로 `재탄생`한강 르네상스는 한강의 훼손된 가치를 회복시키고 새로운 도시 수변 문화를 창조한다는 기조로 시작됐다. 2007년 12월엔 그 밑그림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서울시는 우선 ▲접근성 향상 ▲자연성 회복 ▲문화기반 조성 ▲경관 개선 ▲수상이용 활성화 등 5개 분야 33개사업을 내년까지 마친다는 목표를&nbsp;잡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nbsp;▲ 여의도한강공원에 조성되는 캐스케이드(위), 반포대교 남단에 조성되는 플로팅 아일랜드(아래) (자료: 서울시)이 가운데 지난달 말 4개 특화공원 중 반포한강공원이 가장 먼저&nbsp;시민들에게 선보였다.&nbsp;이어 올 9월에는 여의도 뚝섬 난지권역에서 워터프런트, 요트마리나, 문화·생태공간을 갖춘 새로운 모습의 공원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nbsp;&nbsp;작년 오 시장은 이를 두고&nbsp;"내년 가을쯤이면 한강르네상스가 뭔지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강공원 중 잠실 이촌 양화권역은 2012년까지 사업을 마치는 2단계 특화사업이 추진 중이다. 반포대교 남단 서래섬과 잠수교 사이에는 3개의 인공섬으로 이뤄진 다목적 엔터테인먼트 공간 `플로팅 아일랜드`가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된다. 서울 한강대교 아래 노들섬은 2014년까지 심포니홀, 오페라 극장, 미술관 등 문화시설을 두루 갖춘 `한강 예술섬`으로 새로 태어난다. 이들 시설은 모두 대중교통 및 수상교통과의&nbsp;연계, 진출입 편의를 우선 고려해 `한강이 시민들에게 다가서도록` 한다는 게 서울시 계획이다. 한강의 변화는 공원에서 그치지 않는다. 서울시는 한강을 수변도시로 만들기위해 상암·영등포·용산·왕십리·영동 및 마곡 전략중심지를 워터프론트 타운 (Water Front Town)으로 조성해 `부도심화`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nbsp;당인리 발전소 부지와 잠실운동장, 서울의료원 지구도 종합 개발계획이 마련되고 있다. 또 주운기반 마련을 위해 국제여객선이 드나들 여의도·용산 국제광역터미널 건설 계획도 차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경인운하가 완공되고 항로가 마련되면 서울은 운하를 통해 서해로 나아갈 수 있는 항구도시가 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한강 르네상스 권역별 특화사업 계획도 (자료: 서울시)◇ `병풍 아파트` 걷어내고 공공공간 확보 `한강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목표의 다른 한 축은 올초 오 시장이 발표한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에 담겨 있다. 한강변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아파트를 고층으로 재정비하고 부지를 기부채납 받아&nbsp;공공의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 이 선언의 중심 내용이다. ▲ 한강 여의도지구 개발 예시 조감도 (자료: 서울시)이는 과거의 개발방식으로 인한 한강변의 모습이 한강의 잠재가치를 크게 저해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1960년대 홍수를 막기 위해 진행된 한강개발사업의 결과로 제방도로가 생겼고 70~80년대 그위에 대단위 아파트가 지어지면서 한강은 차와 강변 아파트 주민들의 전유물이 됐다는 인식이다.서울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강변 재건축 단지 및 노후주택지를 구역별로 묶어 최고 50층 높이의 고층 개발을 허용하되, 대신 순부담률 25%이상의 부지를 기부채납 받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길고 날씬한 타워형 주거단지를 만들어 어디서든 한강이 보이도록 시야를 확보하고 한강변을 차지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도로도 공원으로 덮어 시민들에게 열린 한강을 만든다는 것이다. 시는 우선 한강변 주거환경의 변화를 이끌 곳으로 성수 합정 이촌 압구정 여의도 등 5개 지역을 `전략정비구역`으로 선정했다. 이 중 성수지구는 주민 설명회와 지구지정을 완료했으며 연내에 법정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에 이어 망원 당산 반포 잠실 구의자양 등 `유도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구를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개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강 공공성 회복선언 구역 현황 (자료: 서울시)◇ 비용대비 효과는?..`시민 공감` 관건지난 2007년 마련된 한강르네상스 마스터플랜에서 서울시는&nbsp;오 시장 임기인 2010년까지 이 사업에 6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플로팅 아일랜드 등 한강르네상스&nbsp;사업의 상당수가 민자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을 감안하면 민간 투입 자본까지 포함해 수조원 규모에 이르는 사업이다.올해는 시 예산의 2188억원이 한강 르네상스 사업에 배정된&nbsp;데 이어 추경으로 954억원이 추가됐다. 한강 르네상스 사업 예산의 절반에 달하는 금액이 올해 집중되는 것이다. 한강르네상스의 성공여부는 시민들의 만족도에 달려있다. 일례로&nbsp;설치비용 177억원, 1개월 운영비 2100만원이 드는 반포대교 분수와 관련해서는&nbsp;`과연 돈을 들인 만큼 관광객 유치가 가능하겠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또 경인운하와 연계한 한강 주운계획은 5000t급 선박 운영의 효율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기부채납을 받고 초고층 재건축을 허용하는 방식도 주민 동의가 필수적이지만 성수지구를 제외하곤 주민 여론이 좋지 않다는&nbsp;게 서울시 관계자의 얘기다.&nbsp;결국은 서둘러서는 될 일도 안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편종근 대한토목학회장(명지대 교수)는 "미래의 사회기반시설을 변화시키는 대형 사업은 서두를수록 부작용과 반발이 커진다"며 "지자체든 국가든 수장의 임기내에 뭔가를 이뤄내려는 조급증을 버리는 것이 사업 성패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스케치-한강 르네상스의 `빛과 그림자` ▲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전경지난달 30일 자정을 넘은 시각. 한강변을 타고 한남대교에서 반포대교 쪽으로 가는 올림픽대로는 유난히 정체가 심했다. 막힌 길을 따라 반포대교가 보일 무렵에야 차가 막힌 이유를 알아챌 수 있었다. 얼마전 가동을 시작한 반포대교의 `달빛무지개분수`가 수백개의 물줄기를 다리 양편으로 내뿜고 있었던 것. 다리에 설치된 오색찬란한 조명도 사방으로 빛을 발하고 있었다. 이날 반포한강공원의 개장 기념행사 예행연습을 위해 늦게까지 가동된 반포분수가 운전자들의 눈길은 물론, 발길까지 사로잡았던 것이다. 반포분수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하고 나아가 관광객도 유치하겠다는 목적으로 설치됐다. 공원으로 들어와 가까이서 본 분수의 모습은 더욱 화려했다. 가끔 공원 쪽으로 조명이 쏘아지는 탓에 눈이 부실 정도. 꽤 늦은 시간이지만 시민들은 새로운 구경거리를 신기한듯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공원에 나온 시민 가운데는 의외의 반응을 보이는 이도 있었다. "좋아졌다. 화려해졌다. 그런데 반포대교만 너무 번쩍이니까 다른 야경이 다 죽었다. 여기 앉아있으면 남산타워며, 강변북로에 차가 지나다니는 모습이며, 그냥 잔잔한 불빛들이 물에 비치는 게 좋았는데 유별나게 반포대교만 도드라지니까 다른 것들은 죄다 초라해 보인다." 창에 비친 조명 불빛때문에 잠을 못이뤄 아예 밤마실을 나왔다는 서초구 잠원동의 한 아파트 주민은 "무척 화려하지만 뭔가 세련되지는 못한, 마치 중국 대도시의 야경을 보는 듯한 느낌"이라며 발길을 돌렸다.
2009.05.08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D램값 반등 기대감
  •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다음은 4월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D램값 반등 장기주문 쇄도-노 전 대통령 "저의 집에서 부탁해 박연차회장 돈 받아"-부산 가덕도 vs 경남 밀양..동남권 신공항 치열한 유치전-정부, 4조 선박펀드 조성▲종합 -반도체시장 회복조짐 뚜렷.."바닥찍은 D램값 이젠 반등폭에 더 관심"-메모리시장 2분기 정상화..D램값 1.5달러 이상 갈수도-채권시장에도 봄바람 부나-로켓 발사후 힘실리는 6자회담-로켓 발사후 개성공단기업 속앓이-누적적자 많은 한전 부동산개발업 허가-정부, 은행외화빚 보증 연말까지 연장▲국제 -일본 대표기업도 자산 팔아 현금확보-오바마 "미국, 이슬람과 전쟁 없을 것"-미국, 유로·엔·파운드 통화스왑 왜?-소로스 "미국 은행 사실상 지급불능"▲금융·재테크 -주택대출 금리인하 생색내기 그쳐-예보, 사장·부사장 공백에 뒤숭숭-워크아웃업체 법정관리 악용 막는다-금감원, 은행 엔화대출 실태검사▲기업·증권 -야심찬 출발 IPTV 초라한 성적-어! 정유업계 수출이 느네-포스코, 도요타 이어 소니에 강판 공급-제주항공 국제선 확대..10일 방콕 취항-GM대우, 파생상품 1조4천억 손실-노키아, 6년만에 한국시장 재도전-엔화 하락..골든위크 물건너가나-원금보장 녹취·메모 있어야 펀드보상-LG마이크론-이노텍, 현대모비스-오토넷 `합병 다시 속도낸다`-1분기 어닝시즌 출발 순조-솔본 자칫하면 상장폐지될라-"사회책임 다하는 기업에 투자를"..국민연금법 개정 의원입법 추진▲부동산 -애물단지 상가 용도바꿔 되살린다-용산역세권 중도금 암초-광장동 화이자터 455가구 단지로-우림건설 채권단 584억원 긴급지원◇서울경제신문▲1면 -러 극동지역 `제2 중동`으로 뜬다-7兆 선박펀드 조성-20억弗 외평채 이르면 주내 발행-盧 전대통령 "박연차 돈 받았다"▲종합 -"경기침체인데 빚까지 물려받을수야"..상속 `한정승인` 신청 급증-美 "北로켓은 실패작" 평가절하-수협은행장 후보에 이주형씨 단독추천-아슬아슬 외줄타는 자원개발-中, 걸신들린듯 에너지·원자재 사냥 왜?-캠코·은행권 7兆 선박펀드 조성..배값 산정 등 난제많아 진통예고-자금난 GM대우 지난해 당기순손실 8756억..감사보고서 "생존능력 의문"-가산금리 300bp중후반 예상..10일 美·英 개장때 결판날듯-국내銀 외화차입 보증 연말까지 연장 확정..정부-은행 MOU 수정 내용 `촉각`-저축은행도 배드뱅크 만든다▲금융 -시중銀 외화 자금난 빠르게 해소-금융권, 고금리 상품 출시·금리 이벤트 잇단 실시-금감원, 엔화 대출·RG보험등 현장조사 실시▲국제 -美은행 실적발표 앞두고 우러가 애널리스트 2인 엇갈린 전망-포드 채무 99억弗 감축-美 대기업 "경기회복 대비 R&D투자 그대로"▲산업 -포스코 `소니 공략` 성공했다..LCD TV 부품용 전기아연도금강판 장기공급 합의-삼성전자, R&D 조직 개편작업 마무리-SUV 판매 봄바람-KT `쿡` 런칭..공격경영 `시동`-주파수 경매제 연내 시행 `가물가물`▲증권 -초강세 바이오株 `거품` 우려 목소리-고공비행 하이닉스 전망 엇갈려-"내일 옵션만기 충격 크지 않다"-개미들 `경기민감주`로 갈아탄다▲사회 -서울 가구 절반 "빚지고 산다"-마트등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 하반기 가동-代土 샀는데 평택 고덕신도시 보상지연▲부동산 -다세대 경매물건 인기 뜨겁다-서울 아파트시총 일주새 7700억 증가-건설업계 체감경기 4개월연속 호전◇한국경제신문 ▲1면 -노무현 "집사람이 부탁해 박연차 돈 받았다"-6개 지하철 노조, 민노총 탈퇴-외평채 최소 10억달러 이달 발행 추진-일본 이어 미국도 대북 독자제재▲종합 -뭉쳤다! 연대·고대..교차 수강, 공동학점 인정 합의-부럽다 성균관대!..휴대폰학과 첫 졸업생 삼성전자 입사-저가항공으로 동남아 반값에 다녀온다-하얏트, 전세계 3만명 공짜1박 추첨-"달러 급락막자"..FRB, 엔·유로와 逆 통화스와프-일본 주요기업, 멈췄던 공장 다시 돌린다-북 미사일 방어체제 앞당겨 구축한다-"3번 실패한 국가서 누가 미사일 사겠나"-김정일 발사현장에 없었다-미, 안보리 결의후 6자회담 조기개최 추진-전직 장관출신 17명 사외이사 됐다-SK·CJ, 금융계열사 안팔아도 된다-삼성연구소 "중국 10대산업 통폐합 한국에 위협될 것"-선박펀드 4조원 조성..해운업체 배 사준다-구조조정 건설사도 정부 발주공사 참여▲금융 -엔화대출 꺾기 등 실태조사-우리아비바생명 "3년내 10위권 진입"▲국제 -78살 엠파이어스테이트 그린빌딩으로 회춘-우량자산만 떼낸 굿GM 출범 속도낸다-호주 기준금리 0.25%P 인하▲산업 -포스코, 도요타 이어 소니도 뚫었다-세계 철강업계 `중국발 지각변동`온다-GM대우, 오늘부터 공장가동 또 중단-삼성BP, 빙초산 없어서 못판다-노키아, 6년만에 한국시장 재공략-반도체 가격 더 오른다-공정위, 외식 프랜차이즈 일제 조사-서울 한우점 10곳중 1곳 가짜판매▲부동산 -한남뉴타운, 1~3억 소형매물 사라졌다-주상복합 `늘어난 용적률` 60% 임대로 지어야-"주상복합 안짓겠다" 영종하늘도시 개발 차질-아연3구역 74억 성과급 결국 백기▲증권-LG·GS 등 지주사 1분기 흑자전환 유력-증시 훈풍타고 ELS 조기상환 줄이어-키코 손실 코스닥기업 퇴출 구제받는다
2009.04.07 I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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