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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정우 네이버 센터장 "가우디2, A100보다 경쟁력 확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해 11월 방한한 팻 겔싱어 인텔 CEO가 네이버에 AI 반도체 협업을 제안한 뒤, 네이버와 인텔 간의 협업이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나타났다.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혁신 센터장이 5일 열린 ‘인텔 AI 서밋 서울 2024’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5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인텔 AI 서밋’ 행사에서 “지난 4월 양사 간 협업이 공식 발표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인텔의 AI 칩(NPU)인 가우디2 초기 실험을 진행한 결과, (엔비디아) A100보다 상당히 경쟁력 있는 성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하 센터장은 “현재 AI 경량화 기업인 스퀴즈비츠와 함께 가우디2 기반 베이스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이를 오픈소스 생태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로 인해 최적화된 가우디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고, 더 많은 선택지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팻 겔싱어 인텔 CEO가 “무엇을 원하느냐?”며 지난 겨울 네이버에 협업을 제안한 장소도 JW 메리어트 호텔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 후, 겔싱어 CEO는 4월 9일(현지시간) 미국 피닉스에서 열린 연례행사 ‘인텔 비전’ 키노트에서 네이버와의 협업 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이후 네이버, 인텔, 카이스트가 함께 ‘I연구센터’를 설립하여 엔비디아 독점을 완화하기 위한 공동 전선을 형성했다.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가우디2뿐만 아니라, 연말에 출시될 인텔의 새로운 칩(NPU)인 가우디3에도 소스 코드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X는 더 많은 데이터로 학습하게 될 것이며, 중소상공인과 광고주 등에게 더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AI 비서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네이버가 인텔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생성형 AI 시대가 도래했을 때, 가우디 중심의 LLM(거대 언어 모델)과 소프트웨어 에코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된다면, 비즈니스 시장도 더 커질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생성 AI 발전을 통해 훨씬 더 많은 혁신을 이루어 더욱 혁신적인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저스틴 호타드 인텔 데이터센터·인공지능(AI) 사업 총괄 수석부사장이 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인텔 AI 서밋 서울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날 ‘인텔 AI 서밋’ 행사에 참석한 저스틴 호타드 인텔 데이터센터·인공지능(AI) 사업 총괄 수석부사장도 네이버 등 여러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엔비디아와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자사의 AI 칩 ‘가우디’의 강점으로 개방형 플랫폼을 꼽으며,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호타드 부사장은 “데이터센터는 광범위한 참가자와 생태계로 구성되기 때문에 개방형 표준을 통해 모든 참가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며 “인텔은 개방형 생태계를 추구하며 이 생태계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AI는 강력한 개방형 생태계를 필요로 한다”며 “현재 우리의 우선순위는 핵심 고객과 생태계 파트너와 협력하여 그들의 유스케이스를 지원하고, 성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호타드 부사장은 네이버 등 한국 기업과의 협업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은 AI 미래 비전의 중심에 있다”며 “네이버 외에도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특히 그는 네이버에 대해 “개방형 생태계 구축에 있어 네이버와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네이버 파운데이션 모델(하이퍼클로바X)은 광범위한 유스케이스를 가지고 있어 새로운 기회나 아이디어를 검증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카이스트와 네이버클라우드는 4월 30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NAVER · intel · KAIST AI 공동연구센터’ 설립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사진=카이스트한편 이날 ‘인텔 AI 서밋’에는 네이버, 인텔, KAIST가 함께 만든 ‘AI 공동연구센터’의 공동 센터장인 김정호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ICT 석좌교수)와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이사도 참석했다. 이날 오후에는 호타드 부사장과 네이버 측이 공동 연구와 관련된 별도 미팅을 진행했다. 올해 AI와 AI반도체 연구개발(R&D)에 집중하기로 한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 [코스피 마감]외국인 '사자' 속 2690선 '바짝'…삼성전자 2%↑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1%대 강세로 5일 장을 마쳤다. 특히 삼성전자가 2%대, LG에너지솔루션이 4%대 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40포인트(1.03%) 오른 2689.50에 거래를 마쳤다.2681.11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한때 2697.43까지 오르며 2700선 탈환을 시도했지만 장 막판 기관이 매물을 확대하며 2680선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5915억원을 순매수했다.반면 기관은 2580억원을 팔며 2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고 개인도 3296억원을 순매도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514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631억원 매수 우위로 총 1116억원의 ‘사자’세가 유입됐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만8711.29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5% 오른 5291.3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7% 오른 1만6857.0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과 S&P500은 장마감 직전 상승 반전했다.특히 이날은 고용시장이 점차 둔화하는 시그널이 나왔다. 미국의 4월 구인건수가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4월 구인 건수는 805만9000건으로 전월(835만5000건) 대비 29만6000건 줄었다.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인 840만건을 밑돈 수치다. 이에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더욱 확대했다. 대형주가 1.27% 올랐지만 중형주는 0.06%, 소형주도 0.06%씩 내렸다.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전기가스와 전기전자는 2%대 상승했고 의료정밀, 제조, 기계,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의약품도 1%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와 건설, 보험, 금융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가 2100원(2.79%) 오른 7만74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탑재가 여전히 테스트 중이며 삼성전자는 중요한 파트너라고 직접 언급하며 인증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삼성전자우(005935) 역시 2.45% 상승했다.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이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46% 올랐고 삼성SDI(006400)는 3.57% 상승했다. 에코프로머티(450080)와 포스코퓨처엠(003670)도 각각 13.96%, 5.15%씩 올랐다.산유국 테마주가 이날도 강세를 보이며 동양철관(008970)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넥스틸(092790) 역시 시추 기대감으로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한국가스공사(036460)도 9.26% 올랐다. 특히 이날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기대감은 확대하는 모양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444개 종목이 내렸다. 68개 종목은 보합을 유지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7101만주, 거래대금은 13조4316억원을 기록했다.
- 韓 1인당 국민소득, 日 첫 추월…"수년 내 '4만불 시대' 온다"(종합)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 수준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은행의 국민계정 기준년 개편 작업으로 우리나라 국민소득은 크게 늘어난 반면, 일본은 ‘엔저’ 흐름이 계속되면서 미 달러화 환산 소득이 줄었기 때문이다.최정태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이 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4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 및 국민계정 2020년 기준년 1차 개편 결과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韓 1인당 국민소득, 세계 6위 수준한은은 5일 ‘2024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 및 ‘국민계정 2020년 기준년 1차 개편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이 국민계정 통계 기준년을 2015년에서 2020년으로 개편한 결과 작년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기존 3만3745달러에서 3만6194달러로 상향 조정됐다.한은은 국민 경제의 구조 변화 등에 대응해 국민계정 통계의 현실 반영 수준을 높이기 위해 5년마다 기준년을 개편하고 있다. 이번이 13번째 기준년 개편이다. 전자상거래, 1인 미디어, 요일제 가게 등 공유공간 사업체 등 누락됐던 사업체 등을 신규로 포착해 반영했다.한은은 작년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을 통상적으로 비교되는 이탈리아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일본과 대만 수준보단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은이 각 국가가 발표한 자국 통화 기준 1인당 GNI를 미 달러화로 환산한 결과 이탈리아는 3만8182달러, 일본은 3만5793달러, 대만은 3만3365달러로 집계됐다.유엔(UN) 공식 통계가 있는 202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1인당 GNI는 3만5229달러로, 인구 5000만명 이상 국가 중 6위를 기록했다. 미국(7만7087달러), 독일(5만804달러), 영국(4만5990달러), 프랑스(4만2160달러), 일본(3만6337달러) 다음이었다. 이탈리아는 3만4983달러로 7위였다.한은은 선진국 수준으로 평가받는 1인당 GNI 4만달러 시대가 수년 내 다가올 것으로 내다봤다. 최정태 한은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은 “환율이 안정된다는 전제 아래 수년 내 4만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 윤석열 정부는 임기 내 1인당 GNI 4만달러 달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한은은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12위 수준으로 집계된다고도 밝혔다. 작년 우리나라 명목 GDP는 1조8394억달러로 미국, 중국, 독일, 일본, 인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캐나다, 러시아 뒤를 이었다.◇기준년 개편으로 가계부채 비율 ‘뚝’한은의 국민계정 기준년 개편 결과,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90% 초반대로 급락했다. 작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3.5%로 기존 수치(100.4%)보다 6.9%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분자인 GDP 규모가 확대된 영향이다. 2020년 GDP 규모는 2058조원으로 구계열(1941조원)보다 118조원(6.1%) 확대됐다.한은은 가계부채 비율이 80%를 웃돌면 중장기뿐 아니라 단기 시계에서도 성장세가 둔화하고 경기침체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중장기적으로 가계부채 비율을 80% 이하로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작년 8월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0%를 넘어가면 경제 성장이나 금융 안정을 제약할 수 있다”며 “현재 100%를 넘는 비율을 90%를 거쳐 점진적으로 80%까지 낮추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8.9%로 집계됐다. 이번 기준년 개편 결과를 반영할 경우 1분기 비율은 더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다만 한은은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한은 관계자는 “통계 개편으로 가계부채 비율이 떨어졌다고 관리를 좀 덜 할 수 있다거나 하는 문제는 아니다”며 “가계부채 자체 수치가 바뀐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부채가 개선된 것은 아니다. 계속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작년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기존 50.4%에서 46.9%로 하향 조정됐다.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 역시 55.2%에서 51.4%로 떨어졌다.자료=한국은행◇1분기 성장률 잠정치 1.3%, 수출↑·내수↓이날 한은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실질 GDP 전기비 성장률은 1.3%로 집계됐다. 2021년 4분기(1.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세다.성적표는 속보치와 같았지만, 세부적인 내용 측면에선 조정이 있었다. 수출이 반도체, 스마트폰, 석유제품 등 IT품목을 중심으로 전기비 1.8% 성장했다. 속보치(0.9%)보다 두 배나 상향됐다. 수입 역시 천연가스,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0.4% 감소해 속보치(-0.7%)보다 개선됐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0.8%포인트를 기록, 속보치(0.6%포인트)보다 개선됐다.GDP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0.7% 성장했다. 속보치(0.8%) 대비 하향 조정이다. 정부소비는 0.8% 성장해 속보치(0.7%)보다 개선됐다. 투자는 속보치 대비 변동폭이 컸다. 건설투자는 3.3% 증가해 속보치(2.7%)보다도 0.6%포인트 개선됐다. 설비투자는 2.0% 감소해 속보치(-0.8%) 대비 1.2%포인트 악화됐다. 내수의 성장기여도는 0.5%포인트로 집계돼 속보치(0.7%포인트)보다 악화됐다.
- 美 고용지표 둔화 기대…국고채 사흘째 강세[채권분석]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7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고채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 둔화에 힘입어 국고채 금리는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국고채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다만 6일 미국의 주간 실업청구수당 건수 등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우리나라는 연휴를 맞는 만큼 이에 따른 경계감은 남아 있다. ◇ 채권시장은 ‘베드뉴스 이즈 굳뉴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이날 오후 2시 45분께 민평3사 기준으로 3.6bp, 4.5bp 하락한 3.379%, 3.347%에 호가되고 있다. 1bp는 0.01%포인트를 말한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5bp, 4.4bp 하락한 3.367%, 3.428%에 호가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2.9bp, 2.8bp 떨어진 3.371%, 3.294%에 호가중이다. 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선물은 14틱 오른 104.63에, 10년선물은 41틱 오른 113.1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년선물과 10년선물 시장에서 각각 1만계약, 1만2000계약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금융투자는 양 시장에서 각각 8700계약, 9400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은 3년선물 시장에서 1100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10년선물에선 40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최근 발표되는 미국 경제지표들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씨티 서프라이즈 인덱스는 3일 기준 마이너스(-) 8.9%를 보였다. 이 지수가 마이너스를 보였다는 것은 경제지표들이 시장 기대보다 낮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채권시장에선 ‘베드뉴스 이즈 굳뉴스(bad news id good news)’로 읽으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고채 금리는 이번 주 들어 사흘 연속 하락하고 있다. 연준이 가장 예의주시하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7일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사전에 발표되는 지표들이 고용지표 둔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간밤 발표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4월 구인 건수는 805만9000건으로 전월(835만5000건)보다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도 하회한 것이다. 구인 건수 대비 실업자 수는 0.8명으로 전월과 같았지만 점차 축소되는 분위기다. 고용지표 둔화를 확인하는 과정들이 진행되면서 미국 지표 하나하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밤에는 ADP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나온다. 신규 취업자 수는 17만3000건으로 전달(19만2000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ADP와 노동부가 7일 발표할 고용지표간 괴리가 크기 때문에 ADP가 둔화된다고 7일 고용지표까지 둔화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최근 미국 지표들이 부진하기 때문에 ADP 둔화시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 또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공개된다. 5월엔 50.5로 기준선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우리나라가 현충일로 휴장하는 6일에는 주간 실업청구건수가 공개된다. 22만건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 지표 둔화에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이 실린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 금리 인하 확률은 16.5%까지 높아졌다. 일주일 전에는 10%초반에 불과했다. 9월, 12월 연내 두 차례 인하 가능성은 확실해지는 분위기다. 특히 이날 밤엔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일엔 유럽중앙은행(ECB)도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국의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면서 연준도 금리 인하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이날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소폭 오르고 있다. 2년물 금리는 4.793%, 10년물 금리는 4.344%를 보이고 있다. ◇ 6일 휴일 경계감, 美 고용지표 확인하자 국고채 금리가 3년물 기준으로 3.347%까지 내려온 데다 6일 연휴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국내 투자기관들은 ‘추가 매수’가 적극적이진 않다. 미국 고용지표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하다. 한 자산운용사 딜러는 “캐나다, ECB 등의 금리 인하와 함께 금요일 미국 고용지표 둔화 확신시에는 금리 인하 기대는 재확인받는 모양새이기 때문에 현재의 금리 하락 추세를 거스르기는 쉽지 않아보인다”며 “자신있게 보유하던 국채를 팔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추격 매수를 하기에는 부담스럽다는 관측이다. 6일 연휴 동안 미국 지표가 어떻게 바뀔지 예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의 국고채 금리가 4월초순 정도로 내려갔지만 연초 3.2%대로 끌고 가기에는 아직까지 재료에 한계가 있는 모습이다. 캐나다, ECB가 먼저 금리를 내린다고 해도 연준은 자국의 상황을 보면서 통화정책을 할 것이기 때문에 이들 나라의 금리 인하가 연준의 금리 인하를 앞당기는 재료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시장의 기대와 달리 속보치(1.3%)를 그대로 유지했다.
- "동해 석유, 명확한 답 주러 韓 왔다"…아브레우 박사에 쏠린 '눈'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동해 심해 가스전 관련) 발표 이후 한국에서 많은 의문이 제기돼 방한을 결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 국민들께 명확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한국을 직접 찾았다”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가 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 분석을 담당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는 5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한 목적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동해 심해 가스전의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그렇다”면서도 “한국석유공사와의 비밀 유지협약 때문에 자세히 말할 순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곧 이번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더 많은 정보를 드리겠다”며 공항을 떠났다. 아브레우 박사는 이틀 뒤인 오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회사와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 근거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가정집 본사부터 퇴사 의혹까지 삽시간에 번진 논란들‘액트지오’라는 기업과 ‘아브레우’라는 이름이 우리나라에 알려진 것은 불과 이틀 전이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브리핑을 통해 영일만 일대 대량의 석유·가스전 매장 가능성을 발표한 뒤,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공사가 개최한 기자 설명회에서 처음 언급됐다. 당시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미국의 액트지오로부터 지난해 2월부터 연말까지 관련 자료 분석을 의뢰했다”며 “액트지오는 세계 최고 수준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이고, 액트지오의 대표인 아브레우 박사는 세계 심해지역 탐사에 대한 권위자”라고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2021년 상업생산을 마친 기존 동해 가스전 주변에 석유와 천연가스 등이 더 매장됐을 것이라고 판단, 지난해 2월 미국 액트지오에 물리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 그 결과, 영일만 석유·가스전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액트지오 분석이 맞다면 심해광구론 21세기 최대 광구로 꼽히는 가이아나 광구(110억 배럴)를 넘어서게 된다.하지만 액트지오 홈페이지 접속 불가인 데다, 액트지오 본사의 주소가 휴스턴의 한 가정집이라는 주장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했다. 여기에 비즈니스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 따르면 액트지오의 직원은 2~10명의 소규모 회사였고, 아브레우 박사는 액트지오에서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컨설턴트(Consultant)로 근무한 뒤 퇴사한 것으로 표기됐다. 상황이 이렇자 액트지오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인지, 아브레우 박사의 경력은 사실인지 등 의구심이 증폭됐다.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가 광구 유망성 평가 등 자문을 위해 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석유공사 해명에도 논란 지속…직접 방한 결정 논란이 확산하자 석유공사는 ‘액트지오 관련 사실 확인’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고 액트지오와 아브레우 박사에 대해 설명했다. 액트지오의 전문성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서는 “액트지오는 지난 2016년 설립된 이래 가이아나, 볼리비아, 브라질, 미얀마, 카자흐스탄 등에서 다수의 주요 프로젝트 평가를 수행했다”고 언급했다. 또 직원들과 관련해서는 “엑슨모빌, 쉘, BP 등 메이저 석유개발기업 출신으로 심해탐사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경력의 전문가들이 아부레우 박사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단위로 협업하는 구조”라고 부연했다. 아브레우 박사에 대해선 “엑슨모빌에서 지질그룹장을 역임하며 심해광구 평가를 주도한 30년 경력의 전문가”라며 “미국 퇴적학회장을 역임. 엑슨모빌 재직 시 가이아나 유전 탐사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브레우 박사는 액트지오의 소유주(Owner)이며 대외적으로는 고문(advisor) 또는 컨설턴트(Consultant)로 활동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방한 직전 기내에서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는 “석유 업계에서 40년 가까이 일하면서 모든 대륙에 있는 50개 이상의 현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며 “현재 미국 라이스 대학의 겸임교수이자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인 석유 지질학 관련 서적의 저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한편 산업부는 ‘동해 심해 유전’ 탐사 개발을 프로젝트명 ‘대왕고래’로 명명하고 오는 11월부터 탐사 시추를 시작한다. 140억 배럴로 확인될 경우 가스는 우리나라가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쓸 수 있는 양으로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수준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박사가 광구 유망성 평가 등 자문을 위해 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예술인복지재단, 신진예술인 멘토링 참여자 10일까지 모집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하 재단)은 신진예술인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이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예술인 역량강화 지원사업’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진예술인이 안정적으로 예술계 진입할 수 있도록 공공지원을 받는데 필요한 역량 강화를 돕고자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사업이다. 신진예술인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했다면 신청 가능하다. △기획서 작성법-‘나의 기획으로 예술하기’ △포트폴리오 작성법-‘나의 작업 아카이빙 정리법’을 주제로 개인 맞춤형 소그룹 멘토링으로 진행한다.멘토단은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기획 및 장르별 전문가로 구성했다. 기획서 작성법은 문화기획 및 공공예술·창작 분야 전문가로 김상윤, 유다원, 이재원, 주성진, 최엄윤 멘토가, 포트폴리오 작성법은 공연 및 시각예술 장르별 전문가로 오준석, 윤석원, 임수영, 장석류, 지민주 멘토가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신진예술인 86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캠프를 운영했다. 재단에 따르면, 운영 결과 참여예술인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아 올해는 참여자를 100명으로 늘리고 후속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 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재웅 예술인은 “멘토링을 통해 다듬은 기획서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개인전을 준비하게 됐다”며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멘토들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예술인에게는 추후 2박 3일의 네트워킹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캠프를 통해 모임을 형성한 팀은 주제별 커뮤니티 운영 모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멘토링 참여를 원하는 신진예술인은 6월 10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 내 사업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걸스 온 파이어' 레전드 무대 감동 소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JTBC ‘걸스 온 파이어’ 레전드 무대의 감동을 소환한다.‘걸스 온 파이어’ 참가자들이 부른 ‘JACKPOT’·‘The Night’·‘LMM’·‘GODS’ 등 총 4곡이 5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것이다.첫 번째 트랙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한 이나영, 레타의 ‘JACKPOT’이다. 경연 이후 방송 최초로 프로듀서 영케이에게 역대 최고점인 100점 만점을 받으며 그야말로 잭팟을 터뜨린 무대다. 7인조 보이그룹 블락비의 원곡을 단 두 사람이 엄청난 에너지로 무대를 채우며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내 방식대로 살겠다’라는 당당한 포부가 담긴 원곡의 메시지를 살려 유쾌한 악동의 매력을 보여줬다.두 번째 트랙은 최아임, 손영서, 조예인이 부른 ‘The Night’다. 이 곡은 JTBC 드라마 ‘괴물’의 OST로 ‘한국 포크 음악의 대부’ 최백호가 가창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발라드 보컬 최아임, 재즈 보컬 손영서, 소울 R&B 보컬 조예인까지 장르가 다른 세 사람의 묵직하고도 짙은 감성을 느낄 수 있다.세번째 트랙은 황세영, 강윤정, 이아름솔, 김예빈이 화사의 ‘LMM’으로 호흡을 맞췄다. 혼자 버려진 듯한 불안 속에서 결국 단단해진다는 자전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세 차례의 경연에서 고득점을 받은 실력자들이 모인 만큼 4인 4색의 진정성 있는 보이스와 하모니는 더욱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네 번째 트랙은 본선 3라운드 ‘라이벌 끝장 승부’ 당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보컬 신의 등장을 알린 강윤정과 황세영의 ‘GODS’다.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의 공식 주제가로 원곡은 뉴진스가 불렀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승리하겠다’라는 강렬한 의지를 록 장르로 재해석했다. 마치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웅장한 분위기 속에 신들의 전쟁 콘셉트로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퍼포먼스를 완성시키며 프로듀서들의 기립을 이끌었다. 해당 무대 영상은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에서만 140만 뷰에 육박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걸스 온 파이어’는 ‘NEW K-POP’을 이끈다는 목표 아래 멤버 전원이 완성형 메인 보컬로 구성된 실력파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소라,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등 원곡 가수들의 샤라웃 러시 속에 매회 역대급 무대를 경신하며 제대로 상승 가도를 탔다. 이를 입증하듯, ‘걸스 온 파이어’ 공식 인스타그램과 틱톡에 업로드된 무대 영상 누적 조회수는 1700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걸스 온 파이어’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한편, ‘걸스 온 파이어’ 경연곡 음원은 오늘(5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프론트로, K팝 글로벌 티켓팅 플랫폼 '코네 티켓' 유럽 론칭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엔터 테크기업 프론트로가 국내 K팝 레이블과 손잡고 진보된 엔터테크를 선보인다.5일 프론트로가 글로벌 K팝 공연 티켓팅 플랫폼 ‘코네 티켓’(Konne Ticket)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프론트로는 K팝 유럽 공연의 글로벌 송출, VOD 서비스 노하우를 발판 삼아 티켓팅 플랫폼 ‘코네 티켓’을 론칭, 다양한 이벤트와 참여형 서비스를 통해 팬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프론트로는 영국에서의 공연 및 제작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연 기획, 콘텐츠 유통, 홍보, 유럽 음악 차트 프로모션 등의 경력을 토대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팬데믹 시대에는 K팝 아티스트 200여 팀의 온라인 공연을 다양한 송출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해왔다. 라이브엑스(LIVEX), 세션(Sessions) 등 글로벌 송출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누적 송출 2000만 노출을 달성하며 유럽 내 커뮤니티 30만명을 보유하는 등 유럽 시장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이혜림 대표는 유럽 내 전 세계인을 열광케 하는 K팝 산업에서의 프론트로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유럽 맞춤형 공연사업을 고도화하고, 국내 제작사와 레이블사의 공연 환경을 개선하여 유럽 진출을 앞둔 아티스트들을 위한 공연 인프라를 선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외교부와 함께 최근 발간한 ‘2022 지구촌 한류 현황’에 따르면 전 세계에 K팝 열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류 팬덤에 있어 지난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지역은 유럽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추어 프론트로는 올 하반기에만 10건 이상의 유럽 콘서트를 주관, 운영을 발표했으며 내년에는 20건 이상의 K팝 콘서트가 내정돼 있다.올해 확정된 공연과 확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프론트로는 사업모델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매달 ‘코네 티켓’ 입점 공연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오프라인 영업망을 구축해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K팝 열풍에 따라 해외에서 인정받는 아티스트들의 웰메이드 공연을 중심으로 유럽 진출에 집중한다.6월 중 론칭할 ‘코네 티켓’은 자체 공연 및 유럽 공연의 입점을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유럽 지역 K팝, K뮤직, 클래식, 페스티벌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신규 회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 '걸스 온 파이어' 경연곡 4곡, 오늘(5일) 음원 발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JTBC ‘걸스 온 파이어’의 경연곡을 정식 음원으로 들을 수 있다.‘걸스 온 파이어’ 참가자들이 부른 ‘잿팟’(JACKPOT), ‘더 나이트’(The Night), ‘LMM’, ‘GODS’ 등 총 4곡이 오늘(5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첫 번째 트랙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한 이나영, 레타의 ‘잭팟’이다. 경연 이후 방송 최초로 프로듀서 영케이에게 역대 최고점인 100점 만점을 받으며 그야말로 잭팟을 터뜨린 무대다. 7인조 보이그룹 블락비의 원곡을 단 두 사람이 엄청난 에너지로 무대를 채우며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내 방식대로 살겠다’라는 당당한 포부가 담긴 원곡의 메시지를 살려 유쾌한 악동의 매력을 보여줬다.두 번째 트랙은 최아임, 손영서, 조예인이 부른 ‘더 나이트’다. 이 곡은 JTBC 드라마 ‘괴물’의 OST로 ‘한국 포크 음악의 대부’ 최백호가 가창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발라드 보컬 최아임, 재즈 보컬 손영서, 소울 R&B 보컬 조예인까지 장르가 다른 세 사람의 묵직하고도 짙은 감성을 느낄 수 있다.세번째 트랙은 황세영, 강윤정, 이아름솔, 김예빈이 화사의 ‘LMM’으로 호흡을 맞췄다. 혼자 버려진 듯한 불안 속에서 결국 단단해진다는 자전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세 차례의 경연에서 고득점을 받은 실력자들이 모인 만큼 4인 4색의 진정성 있는 보이스와 하모니는 더욱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네 번째 트랙은 본선 3라운드 ‘라이벌 끝장 승부’ 당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보컬 신의 등장을 알린 강윤정과 황세영의 ‘GODS’다.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의 공식 주제가로 원곡은 뉴진스가 불렀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승리하겠다’라는 강렬한 의지를 록 장르로 재해석했다. 마치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웅장한 분위기 속에 신들의 전쟁 콘셉트로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퍼포먼스를 완성시키며 프로듀서들의 기립을 이끌었다. 해당 무대 영상은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에서만 140만 뷰에 육박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걸스 온 파이어’는 ‘뉴 K팝’을 이끈다는 목표 아래 멤버 전원이 완성형 메인 보컬로 구성된 실력파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소라,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등 원곡 가수들의 샤라웃 러시 속에 매회 역대급 무대를 경신하며 제대로 상승 가도를 탔다. 이를 입증하듯, ‘걸스 온 파이어’ 공식 인스타그램과 틱톡에 업로드된 무대 영상 누적 조회수는 1700만뷰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걸스 온 파이어’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 한은 "국민소득 개편 결과…작년 가계부채 비율 100.4→93.5%"[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90% 초반대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의 국민계정 기준년 개편 작업 결과, GDP 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이다.최정태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이 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4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 및 국민계정 2020년 기준년 1차 개편 결과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한국은행은 5일 ‘2024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 및 ‘국민계정 2020년 기준년 1차 개편 결과’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작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3.5%로 기존 수치(100.4%)보다 6.9%포인트 하향 조정됐다.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8.9%로 집계된 바 있다. 이번 기준년 개편 결과를 반영하면 1분기 비율은 더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이처럼 가계부채 비율이 떨어진 것은 분자인 GDP 규모가 확대된 영향이다. 2020년 GDP 규모는 2058조원으로 구계열(1941조원)보다 118조원(6.1%) 확대됐다. 이에 대해 최정태 한은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은 “행정자료 활용도가 크게 확대된 기초자료(경제총조사, 실측 투입산출표 등)가 반영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한은은 이날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작년 3만6194달러로, 일본 수준을 넘어섰다고도 추정했다. 최 부장은 “작년 1인당 GNI는 이탈리아(3만8182달러)보다 낮지만, 대만(3만3365달러)과 일본(3만5793달러)보단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은은 우리나라 1인당 GNI 규모는 2022년 기준 세계 6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GDP 규모는 2022년과 작년 모두 세계 12위로 추정했다.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4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 및 국민계정 2020년 기준년 1차 개편 결과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인규 지출국민소득팀장, 최정태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 강창구 국민소득총괄팀장, 장은종 분배국민소득반장.(사진=한국은행)다음은 최 부장 등과의 일문일답이다.-1인당 GNI가 작년 기준 약 3만6000달러가 나왔다. 4만달러 달성 시점을 언제로 보는가. GNI와 GDP의 국가별 순위도 궁금하다.△(최 부장) 작년 우리나라 경제 규모가 1조8402억달러로 나타났다. 1인당 국민소득은 미달러 기준 3만6194달러로 나타났다. 국가간 비교를 하면, 작년 1인당 GNI는 이탈리아보다 낮지만, 대만과 일본보단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2022년에 이어 작년에도 통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현재까지 파악된 숫자론 한국보다 1인당 GNI 순위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엔(UN) 등 국제기구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숫자는 2022년까지 나와있는데, 인구 5000만명 이상 국가 중 우리나라의 1인당 GNI 순위는 6위를 기록했다. 일부 국가들이 발표한 작년 숫자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 등을 반영했을 때 인구 5000만명 이상 국가의 작년 1인당 GNI 순위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한국 순이었다. 미달러 기준 우리나라의 2022년 GDP 규모는 12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도 12위를 나타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1인당 GNI는 실질소득증가율, GDP디플레이터, 국외순수취요소소득, 환율 변동율 등 여러 요인으로 결정된다.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를 언제 달성할지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환율이 안정된다는 전제 하에 수년 내 4만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민간소비 증가율과 내수 성장기여도가 하락하고 수출과 순수출기여도가 증가했다.△(최 부장) 속보치를 추계할 때 활용하지 못했던 지표들이 들어왔다. 최종월 산업활동동향, 정부지출 실적, 국제수지 통계, 재무재표 등 주요 기업들 고시 자료 및 서베이 통계 등 활용하고 있다. 건설투자, 수출, 수입이 상향됐고 설비투자와 민간소비는 하향 수정됐다. 속보 때 사용한 지표와 잠정 때 사용한 통계가 다른 게 있고 금년엔 기준년 개편도 일부 영향이 있다. 순수출 기여도는 속보 때 0.6%포인트였는데 0.8%포인트로 확대됐다. 주된 요인은 반도체, 이동전화기 등 IT 품목이 예상보다 더 호조를 나타냈다. 내수 같은 경우 3월 설비투자가 예상보다 더 부진해서 하향 수정됐다. 건설투자의 경우속보 당시 예상했던 것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건설투자 증가율이 상향됐다. 2분기에도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는가.△(최 부장) 예상보다 크게 반등했다. 속보 때 설명대로 지난 분기 큰폭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와 양호한 기상여건, 일부 사업장 마무리 공사 진행 등 일시적 요인에 기인한다. 향후엔 주거용 부동산 입주물량 감소 및 착공 감소 등 다소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불확실성이 질서 있는 조정으로 잘 마무리된다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1분기 실질GNI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하면서 2016년 1분기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다. 우리 경제가 많이 좋이졌다는 걸로 해석해도 되는가.=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실질 성장률을 상회했다. 교역조건 개선됐다는 의미다. 우리나라 교역조건은 수출 쪽에선 반도체 가격에 주로 영향받고 수입은 원유 가격에 주로 영향을 받는다. 70~80% 정도다. 그래서 실질 소득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실질소득이 증가하는 건 경제 선순환에 영향을 미친다고 봐도 무방하다.-1분기 수출 디플레이터가 크게 상승한 반면 수입은 하락했는데 국민 실질 생활이 좋아졌다고 봐도 되는가.△(이인규 지출국민소득팀장) 수출 디플레이터가 상승한 건 반도체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수입은 원유나 천연가스 가격이 예년이나 지난 분기보다 낮은 추세로 있기 때문에 낮아진 것이다. 교역조건이 개선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 부분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가격적 측면 영향 미칠 것이다. 교역조건 개선되면 실질소득에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으로 본다.-국내총투자율이 계속 감소해서 30% 밑으로 떨어졌다.△(최 부장) 총투자율은 처분가득소득과 총자본형성과 관계로 보면 된다. 1분기 경우 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이 자본형성소득을 상회한 데 기인한다. 자본형성도 플러스(+)인데 그것보다 처분가능소득이 증가했다. 과거 2016년 1분기 경우 기계류, 운송장비 감소로 설비투자가 감소해 총투자율 감소한 바 있다. 이런 경우하고 지금 상황은 조금 다르다고 이해하면 되겠다.-수출이 전기대비 1%포인트 가까이 수정됐다. 기준년 개편 영향이 큰 것인지, 뒤늦게 반영된 숫자가 큰건지 궁금하다. △(최 부장) 기준년 개편 효과가 GDP 성장에 정확하게 어떻게 나타나는지 기술적으로 계산하기 어렵다. GDP 추계할 때 보면 명목계열 실질계열 계절조정계열 따로 한다. 어느 정도 일정 레벨에서부터 추계한다. 기초자료 추가 효과와 기준년 개편 효과를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렵다. 작년 연간 성장률이 동일하다. 1분기 정확하게 얼마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개편효과가 크지 않다고 본다. 수출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IT 품목 위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말씀드렸다. 통관과 GDP가 다른 것은 통관은 국경을 넘어갈 때 잡는 것이다. GDP는 해외 생산도 포착한다. 속보에 비해 잠정 수치가 크게 확대된 것은 IT 산업들이 해외 공장이 많은데 그쪽 성장세가 당초 파악보다 훨씬 좋았다고 이해하면 되겠다.-개편된 기준년 기준 1분기 가계부채 비율을 계산하면 어느 정도 되는가.△(강창구 국민소득총괄팀장) 작년 연간 기준으로 계산해보니 기준년 개편 전에는 100.4%였는데, 개편 후에 93.5%로 하향 수정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국 전망대로 상반기 2.8% 성장하려면 2분기 전기대비 얼마나 성장해야 하는가.△(최 부장) 아직 1분기밖에 안 됐다. 지난 경제전망할 때 조사국에서도 답변을 하기 힘들어하는 상황이었다. 조사국 전망은 2분기에는 1분기 성장률이 높았기에 조정이 이뤄지고 3분기와 4분기부터 다시 회복하는 흐름 보이는 것으로 본다. 상반기가 얼마 될지는 계산해보지 않았다. 흐름은 그런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기준년 개편으로 국민소득 3만달러 진입 시점이 3년 앞당겨지면서 만으로 10년째 3만달러가 됐다. 통계를 개편하더라도 이렇게 크게 변동이 생기나.△(최 부장) 경제총조사 실적투입산출표를 새로 반영했다고 했다. 경제총조사 경우 과거에 조사 기반이었는데 등록기반 소규모 사업장이 많이 포착됐다. 비교년 같은 경우 그 당시 포착 못할 때가 있었다. 같은 수준으로 올려줘야 한다. 과거 소급하고 연장하다보니 그런 결과가 나왔다.
- BMW가 1위한 이유 이거였어?…테슬라 모델3는 '베스트셀링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5월 수입 승용차 시장이 지난해 같은달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등록 대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BMW가 한 달 만에 수입차 1위 자리를 차지했다.BMW 뉴 530e. (사진=BMW 코리아)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4% 늘어난 2만4209대로 집계됐다.브랜드별 등록 대수를 보면 BMW가 6240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5947대), 테슬라(4165대), 볼보(1516대), 렉서스(1319대), 아우디(831대), MINI(722대), 토요타(701대), 폭스바겐(445대), 포르쉐(390대) 순이다.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3가 차지했다. 한 달간 국내 시장에서 총 3542대가 판매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 1328대, BMW 520 988대 순이다.테슬라 모델 3 부분변경 ‘모델 3 하이랜드’ (사진=테슬라 코리아)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1만933대로 비중 45.2%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였다. 이어 가솔린 5893대(24.3%), 전기 5876대(24.3%), 경유(디젤) 877대(3.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630대(2.6%) 순이다.구매 유형별로는 개인이 1만6329대로 67.5%를 차지했다. 법인 구매는 7880대로 32.5%였다.정윤영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과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소리꾼 이자람, 새 앨범 '이자람 트레디션 : 적벽가' 11일 발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판소리, 연극, 뮤지컬, 인디 록 등 폭넓은 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이자람이 전통 판소리 앨범 ‘이자람 트레디션 : 적벽가’의 디지털 음반 및 바이닐(LP)을 오는 11일 오후 12시 발매한다.소리꾼 이자람. (사진=블루보이)이번 앨범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일상이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음을 경험한 이자람이 ‘기록’의 중요성을 깨닫고 시작한 음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앞서 직접 만든 창작 판소리로 꾸민 ‘컴포지션 Ⅰ’, 전통 판소리 ‘수궁가’의 눈대목을 담은 ‘이자람 트레디션 : 수궁가’를 차례로 발매했다.‘이자람 트레디션 : 적벽가’는 판소리 ‘적벽가’의 정수로 꼽히는 대목을 모은 음반이다. ‘적벽가’는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적벽대전’에 대한 이야기를 판소리로 옮긴 것으로 영웅들의 서사와 전쟁 중 상황을 박진감 넘치게 묘사했다. 전통 판소리 다섯 바탕 중 가장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하다.이자람은 이번 음반을 위해 올해 상반기 연습에 매진했다. 대전무형유산 판소리고법 보유자 박근영 고수와 협업해 녹음 작업을 마쳤다. 디지털 음반에는 총 8개 트랙, 바이닐에는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이자람은 10세 때 처음 판소리를 접한 뒤 은희진, 오정숙(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춘향가 보유자), 송순섭(현 중요무형문화재 제 5호 적벽가 보유자) 명창에게 전통 판소리 다섯 바탕을 사사했다. 2007년 직접 쓰고 작창과 소리꾼까지 맡은 창작 판소리 ‘사천가’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노인과 바다’ 등의 창작 판소리를 발표했다. 뮤지컬 ‘서편제’의 송화 역으로 더 뮤지컬 어워즈,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받았다.한편 이자람은 오는 13일과 15일 서울 더줌아트센터에서 ‘적벽가’ 완창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티켓 오픈 약 2분 만에 매진됐다.‘이자람 트레디션 : 적벽가’ 커버. (사진=블루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