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탄핵정국에 8년 묵은 폐원전 해체 밀릴판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12월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1면-탄핵정국에 8년 묵은 폐원전 해체 밀릴판-최태원의 ‘초일류 경영’ 드라이브 하이닉스 성공 DNA 전그룹 이식-헌정 최초 감사원장·중앙지검장 탄핵-美 SEC 수장에 ‘친 코인’ 인사…비트코인 10만달러 첫 돌파-[사설]시계제로 한국 경제, 정신 바짝 차리고 국정 공백 줄여야-[사설]정년 연장 논의…점진적·자율적 방안 주목할 만하다△종합-경영 능력 검증된 정상혁 연임 13곳 중 9곳 CEO 교체 ‘쇄신’-프랑스 정부 62년 만에 붕괴 야당은 “마크롱도 사임해야”-애킨스 지명에…가상자산 규제 완화 기대감 커져△차질 빚는 원전해체산업-500조원 시장 놓칠라…K원전, 세계 최고 기술력에도 해체산업 난망-원전 부흥정책의 그늘…해체산업 20년 수주절벽 봉착-“원전해체 지연으로 전기요금 인상 우려”△탄핵 정국-참석하자니 이탈표 걱정, 빠지자니 김건희특검법 걱정…외통수 빠진 與-“김용현이 사실상 계엄 지휘…불응하면 항명죄 경고”-“을사오적 국힘” “막가파 민주당”…강대강 대치 속 멀어지는 경제-美국무부 “尹 완전한 오판” 이례적으로 동맹 정상 비판△탄핵 정국-헌재 6인 결정 정당성 있나…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재판관 임명권 있나-헌재 탄핵심판 기준은 ‘법 위반 중대성’-심우정 검찰총장, ‘尹 내란 혐의’ 고발 직접수사 지시△SK그룹 임원인사·조직개편-AI 전환 속도내는 SK…기술통 앞세우고 트럼프 대응에 힘 싣는다-AI 메모리 리더십 강화…D램·낸드 ‘개발총괄’ 통합-SKT, 4→7대 사업부 개편…AI 실행력 높인다△종합-작은 이상 조짐도 빠짐없이 선제 대처…금융사, 위기대책 마련하라-계엄사태 후폭풍에…여행·유통 ‘연말 대목 사라지나’ 안절부절-사고이력 대신 ‘차량수리’ 기입…중고차 시장 신뢰도 높인다-쉬워진 국·영·수에 만점 11명으로 쑥 대입 당락 가를 변수로 탐구과목 부상△경제-韓 성장률 0.1% 그쳐…수출·건설투자 뒷걸음질-계엄 쇼크…약해지는 원화, 얼어붙는 투심-국외 계열사로 지주사 규제 회피…‘꼼수’ 늘었다△금융-계엄發 환율발작에…수출기업·기러기아빠 비명-‘단기 자금 창구 막혔다’ 소문에 당국·은행 “외화 유동성 풍부”-“LP앨범 들으며 은퇴설계…5060 아지트죠”-은행권 이어 신협까지…가계대출 전방위 ‘셧다운’△글로벌-돌아온 무역 강경파 ‘한미FTA 폐기’ 또 꺼낼라-길 잃은 뭉칫돈, 美 증시로-中 “대만에 무기 팔지마” 美 방산업체 13곳 제재-“中, 美 고위당국자 전화·문자 해킹”△산업-“尹 퇴진하라”…현대차·기아·GM 노조 정치파업-재정비 끝낸 삼성전자…메모리 반도체 ‘선택과 집중’ 승부수-삼성전기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등급 인증 획득-현대제철 포항 2공장 폐쇄 ‘난항’-송호성 “2년째 수출의 탑…80주년 맞아 뜻깊어”-LG전자 ‘운전자 감지 솔루션’ 암바렐라와 맞손△산업-결국 홈쇼핑 ‘블랙아웃’…CJ온스타일, 케이블TV 3사 송출 중단-AWS ‘AI 모델 마켓’에서 韓 LLM 쓴다-“한미, 매 분기 최대 실적…전문경영인 흔들지 말아야”-길어지는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버팀목 팁스도 ‘흔들’△생활경제-촉감으로, 성분 분석기로…‘명품’ 검증기술로 ‘짝퉁’ 거른다-온라인 쓴맛 본 ‘유통 빅3’, 한 우물만 판다-1400원대 고환율…K푸드도 계엄 후폭풍 ‘덜덜’-노브랜드, 라오스에 1호점 국내 유통업계 최초 진출△예종석의 미식가의 세계-입짧은 금수저의 귀양살이 반찬투정△증권-불확실성 시대 실적주가 살 길-50년 맞은 예탁결제원 “디지털 혁신 선도할 것”-한화그룹주 ETF 나온다△증권-개미 힘 빠지면 와르르…코스피, 투심 회복 절실-“반도체 세정기술, 글로벌 시장 정조준”-주저앉은 밸류업…‘리밸런싱’이 구원투수 될까-‘올해 마지막 대어’ 엠앤씨솔루션…청약 첫날 한산△부동산-1기 신도시 선도지구 단지들, 재건축 방식 고심-철도 총파업에 화물열차 운행률 뚝…건설현장 긴장-여의도 수정·진주 아파트, 최고 49·57층 초고층 단지로 탈바꿈-강남역·광화문 ‘대심도 빗물터널’ 오늘 착공△여행-‘쉼’ 봤다-거장 장이머우 감독의 로봇쇼 보러 오세요…‘공연 도시’ 변신 나선 마카오△스포츠-골프대회 넘어 스포츠 축제로 즐겨요-올해만 7관왕 김민재 “전설 이만기 장사 넘고 싶어요”-김혜성, 빅리그 협상 스타트-축구협회장 선거 ‘정몽규 vs 반 정몽규’△오피니언-尹 정부 징비록 0.5, 미워도 써야 한다-[기자수첩]시대착오적인 ‘정치 파업’의 귀환-[목멱 칼럼]정치적 밈의 두 얼굴△피플-예비 의사·과학자 교류…‘의사과학자’ 산실 될 것-아이 위한 플랫폼, 노인 위한 지도앱…인구위기 대응 아이디어 봇물-SC제일銀, 지배구조 명예기업 선정-현대모비스, 가족동참 사회공헌 활동 장관상-9억불 수출탑 LS 일렉트릭 수상△사회-반세기 낙동강에 발암물질 내뿜은 공장…정부 “단계적 폐쇄” 고려-“45분째 오지 않는 열차 출퇴근길 더 지옥될 판”-전관 출신 앞세우더니…서울변회 ‘네트워크 로펌’ 광고 규제안 건의-“尹 하야” 대학가 번지는 시국선언-신참 초등학교 열에 여섯 “관두고 싶다”
2024.12.05 I 주미희 기자
유인촌, 직원들 만나 “좌고우면 말고, 업무 추진” 당부…일정 재개
  • 유인촌, 직원들 만나 “좌고우면 말고, 업무 추진” 당부…일정 재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일 직원들을 향해 “불확실한 외부 상황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사태가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면서 정책 추진 동력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직원들 독려에 나선 것이다.유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직원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비상계엄 사태로 어수선한 부처 분위기를 환기하고 점검했다.유 장관은 사태 여파를 걱정하는 직원들에게 “당장은 외부 여건 등으로 인해 정책을 추진하기 어렵고 힘든 시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다독인 뒤 “이럴 때일수록 현장과 성심성의껏 소통하고, 국민에게 정부의 진정성 있는 정책과 마음을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직원과의 소통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는 업무추진”을 당부했다. (사진=문체부 제공).또 계엄 사태로 한국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만큼 이달 예정된 국제 행사에 대한 철저한 준비도 지시했다. 유 장관은 “‘한일관광 비즈니스 포럼’과 ‘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 등 국제협력 계기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여행, 공연 등 (관련) 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해 정부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일관광 비즈니스 포럼은 9일 서울에서, 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는 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유 장관은 이어 “문화(정책)의 본질이자 최종 목표는 실질적으로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 방식을 바꾸는 것”이라며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문체부 본연의 역할을 다하자”고 했다.한편 비상계엄 사태로 외부 일정을 전면 취소했던 유 장관은 6일부터 대외 활동을 재개한다. 계엄 여파로 취소했던 현장 출장을 재개하고, 6일 대구를 찾는다. ‘국립대구박물관 30주년’ 기념식과 ‘대구 청년 예술인 임대주택 조성공사’ 기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소통의 자리에서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
2024.12.05 I 김미경 기자
대만 여당, ‘한국 계엄 옹호’ 글 SNS에 올렸다가 삭제
  • 대만 여당, ‘한국 계엄 옹호’ 글 SNS에 올렸다가 삭제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대만의 집권 민진당이 한국의 비상 계엄령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공개했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4일 민진당 입법위원(국회의원)들은 소셜미디어 스레드에 “한국 국회가 친북 세력에 의해 통제되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적었다.이어 타이완 입법원도 제1, 2야당인 국민당과 민중당이 각종 국방예산을 삭감하고 위헌적으로 권력을 확장하며 국가안보 관련 제안을 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타이완 야당에서는 여당이 계엄을 지지하는 것으로 의심했다.논란이 커지자 민진당은 원문을 급히 삭제하고 진화에 나섰다.대만 중앙통신은 “게시 20분 만에 삭제됐다. 그 자리에는 계엄령을 비판하는 성명이 게시됐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제1야당인 국민당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당은 한국에서도 여야가 계엄령을 비판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도 공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대만도 한국처럼 민주화 이전에는 계엄령 정국을 오랫동안 유지했던 바 있다. 대만의 계엄령은 1949년 장제스 국민당 정권이 발령했고 1987년까지 이어졌다.당시 장제스·장징궈 총통이 집권한 대만 정부는 반공을 내걸고 ‘불순분자’를 뿌리 뽑는다는 명분으로 반체제 인사를 숙청했다.민진당은 1986년 9월 창당 후 정당 결성 금지와 신문 창간 금지, 중국 본토로부터의 독립을 선동하는 등의 행위를 처벌하는 형법 제100조를 폐지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길었던 38년간의 계엄령을 종식했다.한편 타이완 언론은 타이완 외교부가 전날 한국 여행과 관련해 주의를 촉구하는 1단계(회색)에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의 국내 정세가 여전히 변동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2단계(황색)는 특별히 여행 안전을 유의하고 여행 여부를 검토해야 하는 단계이며, 불필요한 여행을 피해야 하는 3단계(오렌지색), 여행 금지 및 긴급 철수를 해야 하는 4단계(홍색)가 있다.
2024.12.05 I 주미희 기자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독보적 전문성으로 디지털기업 해외진출 지원”
  •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독보적 전문성으로 디지털기업 해외진출 지원”
  •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코리아 디지털 리더스 서밋 2024’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디지털 기업고객들에 “독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와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긴밀히 지원하겠다”고 5일 약속했다. 유명순 행장은 이날 국내 주요 디지털 기업 경영진을 초청해 개최한 ‘코리아 디지털 리더스 서밋 2024’에서 “디지털 시장은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정책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은 치밀한 글로벌 전략과 혁신적 접근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이커머스, 온라인 게임, 온라인 여행사(OTA), 핀테크 등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 고객들에게 국내외 디지털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씨티은행은 지난 9월 태국에서 아태지역 주요 디지털 기업의 창업자와 대표 100여 명을 초청해 ‘아태지역 디지털 리더스 서밋’을 개최하는 등 디지털 기업고객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국내외에서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이번 ‘코리아 디지털 리더스 서밋 2024’ 행사에는 크래프톤의 김낙형 수석 PD, 실리콘투의 손인호 부사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김대견 차장,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김영민 이사가 주요 발표자로 나섰다. 김낙형 수석 PD는 전반적인 글로벌 게임 산업 전망과 인도 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손인호 부사장은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강연했다. 이어 김대견 차장은 디지털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 되는 전문적인 지식과 및 해외 인수합병(M&A) 사례를, 김영민 이사는 스타트업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외 투자 시장 동향과 전망을 소개했다.한국씨티은행에서는 김진욱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대선 이후 글로벌 경제와 시장 전망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공유했으며, 기업금융상품본부의 이인준 부부장은 핀테크 분야에서 글로벌 송금 솔루션과 AI 등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2024.12.05 I 김나경 기자
‘2024 부산국제주류&와인박람회’, 12월 6일 개막
  • ‘2024 부산국제주류&와인박람회’, 12월 6일 개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국제전시가 주최하는 제2회 ‘2024 부산국제주류&와인박람회’가 1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 전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시회’와 ‘세계전통주페스티벌’과 함께 열리며,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주류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본 박람회는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를 주최해온 ㈜한국국제전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는 약 260개 부스와 1200여 종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지난해 기록했던 18,106명의 관람객을 뛰어넘어 약 25,000명의 관람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KMBIA(소규모맥주수입협회)를 비롯하여, 국내 와인의 대표 주자인 영동 와인과 영천 와인이 단체관으로 참여하며, 충주시 지역 업체와 떠오르는 프랜차이즈 주류 상회도 함께한다. 해외에서는 그리스 헬레닉와인, Ping 852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일본 국세청이 주관한 사케 12개 업체, 스페인 주류 기업 등이 직접 참가해 국제적 면모를 더할 예정이다.행사 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주류 탐방과 함께 오픈런 응모권 이벤트, 최대 구매자 인증 이벤트, 크리스마스트리 사진 인증 이벤트 등을 통해 다채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경품 증정이 예고되어 와인셀러, 모바일 상품권, 2025 부산국제주류&와인박람회 입장권 등 다양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포토존, 와인 잔 꾸미기, 흑백 즉석 사진 촬영 등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전시장내 세미나실에서는 3일간 다양한 세미나가 진행된다. 12월 6일 금요일 행사 첫날에는 (사)한국주류수입협회의 ‘2024 주류산업 관련 제도 설명회’, 한국음료강사협의회 및 한국술연구회의 ‘전통주와 하이볼 마스터 클래스’ 세미나가 개최되며, 7일 토요일에는 일본 국세청의 ‘일본인도 모르는 사케 이야기’, 한국와인협회의 ‘와인과 함께하는 세계 여행 이탈리아’ 세미나가 개최되고, 8일 일요일 전시 마지막날에는 최정욱와인연구소의 ‘한국와인 마스터 클래스 – 한국와인의 이해(한국땅, 한국과일, 한국와인-영동, 영천 떼루아를 중심으로)’ 세미나가 개최된다.바이어 및 업계 관계자는 명함 제출 후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바이어 전용 라운지를 통해 원활한 상담이 가능하다. 일반 관람객은 모바일 QR티켓으로 신속히 입장할 수 있으며, 현장 택배 서비스를 통해 구매한 제품을 편리하게 발송할 수 있다.한편, 박람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05 I 이윤정 기자
DB손보·DB김준기문화재단, ‘2024 DB 이노베이션챌린지’ 피칭데이 개최
  • DB손보·DB김준기문화재단, ‘2024 DB 이노베이션챌린지’ 피칭데이 개최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DB손해보험이 지난달 26일 ‘2024 DB 이노베이션챌린지’ 피칭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서울시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개최된 2024 DB 이노베이션챌린지 피칭데이 행사에서 윤대근 DB김준기문화재단 이사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각 회사 임직원, 대학생 참가팀 11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DB손해보험)DB 이노베이션챌린지는 DB김준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DB손보가 주관하는 행사다. 대학생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해 보험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거나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 등의 아이디어를 제출한다. 실무 전문가도 팀에 참여해 실현 가능하게 돕는다.이번 피칭데이는 DB김준기문화재단과 DB손보의 실무진 및 경영진이 직접 참여해 대학생들의 발표를 들었다. 심사위원으로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2인과 DB손보 임원 2인, DB Inc. 임원 1인이 참여했다. 대학생 11팀의 발표를 통해 선정된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에게는 각각 500만원, 300만원,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특히 최우수상과 대상 총 3개팀(팀당 3명, 총9명)과 멘토에게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6박 8일간의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져 내년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하게 된다.대상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외국인 서비스’를 제안한 ‘한국외대금융연구회DSAI’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20대를 위한 여행 플랫폼’을 제안한 ‘트레블메이트’, ‘설계사를 위한 화법교육 솔루션’을 제안한 ‘스누 AI케어’가 차지했다.DB김준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대학생의 창의성과 열정, 그리고 멘토링을 통해 발전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DB김준기문화재단은 대학생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내년 공모전에도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해 자신의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도전하는 과정을 통하여 한 단계 더 성장하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24.12.05 I 김형일 기자
"한국 돈 안 받아요" 태국 환전소 거부...계엄령 후폭풍
  • "한국 돈 안 받아요" 태국 환전소 거부...계엄령 후폭풍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윤석열 정부의 기습적인 ‘비상계엄 선포’가 약 6시간 만에 해제된 가운데, 이번 사태의 여파로 국가 이미지까지 타격을 입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해외여행 중 원화 환전을 거부당한 사례도 나왔다.태국의 한 환전소에서 원화를 일시적으로 받지 않겠다는 공지를 걸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현재 태국을 여행 중이라는 A씨가 쓴 “태국 (일부) 환전소에서 한국 돈 거부당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그는 “비상계엄이 타국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단순한 해프닝이나 논란 정도로 덮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는 뜻에서 가져왔다”며 태국 현지 환전소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한국 내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 우리는 일시적으로 원화를 받지 않는다”는 공지문이 게재돼 있다.태국에 갈 때 현지에서 5만원권을 환전하는 건 여행 ‘꿀팁’으로 공유돼 왔다. 태국의 바트화를 한국에서 환전해 가는 것보다 현지에서 환전하는 게 환율이 더 높기 때문이다.그러나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국내 정세에 대한 우려가 국제적으로 제기되면서 환전 거부 사례까지 나온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 밖에 미국,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등 주요국들은 비상계엄 발표와 해제를 전후로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 관련 주의 경고와 안내를 내놓고 있다.
2024.12.05 I 홍수현 기자
트립닷컴, 대한민국광고대상서 '크리에이티브 전략' 대상 수상
  • 트립닷컴, 대한민국광고대상서 '크리에이티브 전략' 대상 수상
  • 지금이야 지금, 영상 중 한 부분 캡처 (사진=트립닷컴)[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이달 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략(Creative Strategy)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 주관하는 종합광고상이다.트립닷컴은 지난 6월, 어디든 갈 수 있을 때 가야 하고 볼 수 있을 때 봐야 한다는 “지금이야, 지금”이란 메시지를 담아 광고를 공개했다. 이 광고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여행 산업이 회복되는 시점에서 대중의 공감을 얻었다. 트로피를 들고 있는 한 펭(Han Feng) 트립닷컴 시니어 마케팅 디렉터(Senior Marketing Director) 외 트립닷컴 및 이노션(광고대행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트립닷컴)크리에이티브 전략(Creative Strategy) 부문은 브랜드의 명확한 콘셉트는 물론 기획부터 제작, 편성까지 광고의 모든 제작 과정이 전략적 측면에서 두드러진 캠페인 사례를 선정한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크리에이티브 전략(Creative Strategy) 부분 외에도 TV영상, 온라인 영상, 옥외광고 등 총 14개의 일반 부문과 1개의 특별상으로 나뉜다. 매년 2000여 편의 작품들이 출품되며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와 영감을 주는 작품들이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지금이야, 지금!’ 캠페인은 코로나 전인 5년 전 촬영한 영상을 ‘재활용’했다. 영상은 팬데믹이 심화하자 광고로 제작되지 못하고 폐기 처분될 위기에 처했었다. 엔데믹 후 새로운 광고 제작을 결정한 상황에서 광고대행사 이노션의 제안을 통해 폴더 속에 잠들어 있던 영상들이 새롭게 재탄생했다. 캠페인 기간 중 앱 스토어 내 여행 카테고리 다운로드 1위,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 성과를 냈다. 트립닷컴은 이번 성과에 힘입어 ‘남는 여행, 트립닷컴’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광고를 선보인다.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항공 마일리지뿐 아니라 트립코인(Trip Coins) 적립금을 함께 받아 등급에 따라 전 세계 공항 무료 라운지 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남는 여행’을 슬로건으로 내건다.
2024.12.05 I 이민하 기자
클룩, 中 무비자 발표 후 예약률 70%↑…"가장 높은 곳 상하이"
  • 클룩, 中 무비자 발표 후 예약률 70%↑…"가장 높은 곳 상하이"
  • 상하이 야경 (사진=클룩)[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중국 상품 예약률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여행 예약 플랫폼 클룩(Klook)의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무비자 정책이 발표·시행된 11월 중국 여행 상품 예약 건은 10월 대비 약 70% 증가했다.11월 한 달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여행지는 상하이였으며 베이징, 청두, 심천, 샤먼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상하이는 예약이 80% 가까이 증가하며 한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상하이에서는 상하이 디즈니랜드, 황푸강 리버크루즈, 상하이 타워 118층 전망대 입장권 상품 예약이 많았다.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도 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장권이 가장 높은 예약을 기록해 테마파크에 대한 한국인 자유여행객들의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무톈위 만리장성 일일 투어, 자금성 투어, 자금성 고궁박물관 입장권 등 역사 유적이 인기가 많았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8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시행한다고 발표해 내년 12월 31일까지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 시 최대 15일 무비자 체류가 가능해졌다. 이어 지난달 22일에는 무비자 체류 기간을 30일로 연장하고 방문 목적에도 ‘교류 방문’을 추가한 바 있다.
2024.12.05 I 이민하 기자
“항공株, 한국 여행경보에 고환율로 하락…저점 매수 기회”
  • “항공株, 한국 여행경보에 고환율로 하락…저점 매수 기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항공주들이 한국 여행경보와 고환율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부로 계엄령이 해지됐으나, 영국·이스라엘에서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발령했고, 미국·일본 등 국가도 자국민 대상 주의를 당부하는 등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인바운드 항공수요와 국내 항공사에 대한 영향이 어느 정도일지 가늠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형항공사(FSC)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여객수익 비중이 40% 안팎이고, 저비용항공사(LCC)는 국내 아웃바운드 수요를 기반하고 있다. 안도현 연구원은 “어제 이후 한국 인바운드·아웃바운드 항공권을 취소하는 움직임은 거의 포착되지 않은 상황이다”며 “다만 당분간 1400원대 고환율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환율이 높아지면 항공사 수요와 비용 측면에서 모두 부정적이다”고 했다. 우선 “고환율은 아웃바운드 여행 수요를 위축시킨다”며 “평균적으로 환율이 높았던 시기의 출국자 수는 과거 대비 감소하거나, 증가 폭이 둔화되는 경향을 보여왔다”고 전했다.안 연구원은 “또 하나의 우려는 달러화의 절상이 항공사의 비용 증가를 야기한다는 점”이라며 “항공사 영업비용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유류비가 달러화에 연동되고, 항공기 리스료·정비비 등 전반적인 비용 상승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향후 환율은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유가가 낮아지며 유류비 부담이 완화되는 구간이기 때문에 환율 영향은 크지 않고, 장기적이지도 않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항공주 커버리지 수익률은 -3.2%로 코스피 평균(-1.4%)대비해서도 초과 하락했으나 2025년 항공업황에 대한 시각은 변함이 없다”며 “항공기 공급 차질에 따라 경쟁 압박은 크지 않고, 특히 중대형기 공급 부족은 2~3년간 이어질 것임에 따라 원거리 노선의 운임은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일본 위주의 공급 쏠림이 중국으로 재배치되는 과정에서 LCC의 운임 하락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환율은 올해 4월~7월에도 높았으나 여행수요는 견조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고환율에 따른 추가적인 수요 우려도 제한적일 것”이라 예상했다.안 연구원은 “현재 대한항공(003490)·제주항공(089590)·진에어(272450)는 각각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이 7배·5배·4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2024.12.05 I 박정수 기자
  • [사설]비상계엄 충격...국민은 참담하다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돌연 선포한 비상계엄은 6시간 만에 해제됐다. 비상계엄 포고령이 발효된 지 2시간 만인 4일 새벽 1시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190명 찬성으로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데 이어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고 새벽 4시 30분 국무회의에서 해제안을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1979년 10·26 사태 후 45년 만에 선포된 대한민국 현대사 13번째의 비상계엄은 초단시간에 없었던 일로 끝났다.윤 대통령이 내세운 명분은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계엄 선포는 요건과 절차 등에서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구석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헌법 77조 1항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에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나라가 처한 상황이 국민의 기본권을 제약하고 삼권분립을 무시해도 좋을 만큼 위태롭다는 것인가. 윤 대통령은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의 무차별 탄핵 남발과 특검, 예산 횡포 등 때문에 계엄이 불가피하다고 했지만 이를 수긍할 국민은 거의 없다. 정치적 문제를 군 병력을 동원해 강압적으로 풀려고 했다는 데 동의할 국민이 압도적으로 더 많을 것이다.계엄법 3조는 그 이유와 종류, 시행 일시, 지역 및 계엄사령관을 공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3일 밤 “자유 헌정 질서 수호를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했을 뿐이다. 구체적인 시행 일시와 지역을 특정하지 않았고, 계엄사령관 임명도 담화 때 공고하지 않아 위법 논란이 따를 수밖에 없다. 비상계엄의 요건과 절차를 무시했다는 점에서 초헌법적 위헌 요소를 안고 있다는 게 다수의 헌법학자들 견해다. 헌법과 법률 위반 행위가 너무 중대해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때문에 윤 대통령에게 닥칠 정치적 위기는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미 “탈당을 요청드리겠다”고 말한 상태다. 윤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을 노렸던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파괴 범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어제 5개 야당과 함께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비상계엄 선포는 윤 대통령의 정치적 자폭 행위나 다름없다.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어제 전원 사의를 표명한데다 국무위원들도 전원 사의를 밝혔다. 고립무원이다. 정국은 권력 진공 상태로 빠져들고 탄핵 민의가 거리로 쏟아져 나올 경우 나라 전체는 거센 소용돌이에 휘말릴 게 분명하다. 대통령 한 명의 이해 못 할 선택이 10대 경제 강국이자 평화적 정권교체를 수십 년 경험한 민주주의 국가를 정변의 위험 속으로 몰아넣었다는 점에서 통탄할 일이다. 계엄 선포 당일 밤 외환 시장에서는 원화 값이 달러당 1440원대로 치솟고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8.9%나 급락했다. 어제도 금융 시장 전체가 살얼음판을 걷는 속에서 증시는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각각 1.44%와 1.98% 빠진 가운데 장을 마감했다.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자국민 보호를 위해 잇따라 한국 여행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한국이 순식간에 여행위험국 신세가 돼버렸다. 느닷없는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을 경악시키고 나라 체면에 상처를 낸 윤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다수당에 발목 잡혀 국정을 소신대로 이끌어보지 못한 고충을 이해한다 해도 민주헌정 질서에 충격을 주려 했던 일은 묵과하고 넘길 게 아니다. 국회도 국회대로 소모적 정쟁을 멈추고 6시간 계엄을 국리민복을 위한 정치 문화 선진화의 계기로 삼기 바란다. 정쟁의 과실은 정치인들이 챙기면서 상처와 부끄러움은 왜 국민 몫인가. 불행의 역사를 이젠 끊어야 한다.
2024.12.05 I 양승득 기자
6시간 만에 끝난 비상계엄, 외국인 관광객 "우려하지 않아"
  • 6시간 만에 끝난 비상계엄, 외국인 관광객 "우려하지 않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속에서도 한국을 찾은 관광객은 큰 동요 없이 관광을 이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다.윤석열 대통령의 한밤 긴급 비상계엄 선포에 긴장했던 국내 기업들은 향후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여행업계에서는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 수요의 변동 상황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국 외무부는 홈페이지의 여행 권고사항에서 한국에 대해 주의 문구를 추가했다. 사진은 4일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들 모습. (사진=연합뉴스)4일 AP통신은 서울발 기사로 비상계엄 사태 속 한국을 찾은 관광객의 반응을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관광객은 본국의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밤새 안부를 묻는 문자를 받고 잠을 깨기는 했지만 각자 예정된 일정대로 관광을 이어갔다.AP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가 국회의 신속한 계엄 해제 결의안으로 6시간여 만에 일단락된 덕분에 관광객들의 일정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날 오전부터 경복궁을 비롯한 서울 시내 주요 랜드마크와 쇼핑 거리에는 관광객이 몰려들었다.인도네시아에서 혼 한 관광객은 “계엄 선포 소식을 듣고 큰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했다”면서도 고향인 자카르타에서도 폭동과 시위가 드물지 않기에 계획한 일정에 최대한 충실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남산 서울타워를 찾은 또 다른 관광객은 “자는 사이 밤새 이탈리아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면서도 “여기 사람들은 모두 오늘 학교와 직장에 갔고 상황이 위급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호주에서 경복궁을 찾은 한 관광객은 한국인 친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물었다며 “계엄령이 계속 시행됐다면 걱정했을 것”이지만 지금은 우려하지 않는다고 했다.AP는 윤 대통령이 ‘반국가’ 세력을 제거하겠다며 불쑥(abruptly) 계엄을 선언했지만, 국회가 해제를 결의하면서 6시간 정도밖에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으며 계엄이 공식 해제되자 관광객들이 호텔 밖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2024.12.04 I 장병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한민국 시계제로…탄핵열차 올라탄 尹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12월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 △1면-탄핵열차 올라탄 尹…대한민국 시계제로-기초화학 올인 ‘플랜B’ 없었다-‘6시간 천하’에 환율 발작…외국인 7000억 던졌다 △비상계엄 후폭풍-국회 유리창 깬 계엄군…여야 의원들과 몸싸움 -계엄사령관에 합참의장 아닌 육군총장…‘계엄문건’ 참고했나 -[사설]비상계엄 충격…국민은 참담하다 △비상계엄 후폭풍-국정동력 잃은 尹, 탄핵·하야 갈림길…여권서도 ‘질서있는 퇴진’ 제기 -“탄핵 사유 충분…내란죄 적용은 이견” △비상계엄 후폭풍-정치 불안에 한국 주식·채권 ‘신뢰 추락’…코인만 ‘미친 널뛰기’ -“주식·채권 등 정상화까지 유동성 무제한 공급” -안그래도 ‘강달러’인데 계엄까지…환율 상승 압력 △비상계엄 후폭풍-꼭두새벽부터 임원소집, 문자 돌려 직원 재택근무 권고…기업들 ‘초긴장’ -반도체·전력망·방폐장법, 국회 통과 사실상 막혀 -전쟁 중인 이스라엘도 “韓 방문 재고를”…여행 위험국 낙인 우려△사활 건 롯데케미칼 -수익성 낮은 사업 다 팔고…첨단소재 중심 체질개선 고삐 -“티메프 M&A에 새로운 2곳 관심 정상화 위해 PG·카드사 도와달라” △종합 -‘AI 개발 더 쉽고 저렴하게’…아마존, 가성비로 오픈 AI·구글에 도전장-한진家 2세, 해외금융계좌 800억 신고 누락 적발 -日, 구직자당 일자리수 한국의 4배 “일률적 정년연장, 청년 취업 악영향” -“의사 될래요”…의대 열풍에 초·중생 희망직업 2·3위 차지△경제 -노사정 사회적 대화 올스톱…정년 등 노동현안 초비상 -석유화학계 장기 불황 산업부 대책 내놓는다 -작년 출생아 기대수명 83.5년…0.8년 늘었다 -라면·냉동김밥 날개…농식품 수출액 100억불 달성 코앞△금융 -계엄 쇼크에 자산가들 ‘관망모드’ -급격한 약세 없었던 금융시장 문제는 외국인 자금 이탈 여부 -‘찬반 신세’ 청년도약계좌, 내년 예산 ‘삭감’ 위기 -탄핵 정국에…예금자보호법·대부업법 처리 ‘안갯속’△글로벌 -尹 계엄령, 정치적 자해행위 트럼프에 韓 입지 더 좁아져 -자국 초대, 당선축하 전화 佛 마크롱이 가장 빨랐다 -해외 거주민들 “부끄러움은 한국인 몫” -트럼프, 사생활 논란 국방장관 내치나…후임에 드산티스 거론 △산업 -‘곳간지기’ CFO에 박순철…사업 효율성 제고 속도 -삼성 첫 여성 전문경영인 CEO 배출 ‘유리천장’ 깨기엔 아직은 갈 길 멀어 -제품 다양화·사업 재편…배터리 3사 생존경쟁-‘제2의 삶 응원’…현대모비스, 현장직 전직 지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 中 노선 취항 30주년…“양국 가교 역할 자부심” -한화오션 찾은 태국 국방위원장, 해군 전력증강 논의 △ICT-계엄 무력화 시킨 스마트폰…네카오 “통신장애 관리 총력” -삼성전자 갤럭시S24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톱10’ -“AI시대에도 인간 전문성 시장은 성장” -‘제로트러스트’ 위해 63개 보안기업 뭉쳤다 △제약·바이오 -항산화 특효 병풀세포…바이오에프디엔씨 세계 첫 대량생산 -지노믹트리 방광암 진단키트 미국서 192달러 판매 승인 -코오롱 판결로 드러난 ‘슈퍼갑’ 식약처의 민낯 -알테오젠, 다이이찌산쿄서 계약금 280억원 수령 △Auto&Life-더 우아하고, 더 정교하게…럭셔리 전기차의 귀환 -하이브리드 같은 파워에 정숙함 평행·T자 주차 보조까지 ‘척척’ △증권 -밸류 다운 펀드 -계엄령에 무너진 밸류업…외국인 등돌렸다-비상계엄에 환율 ‘비상’ 자동차·바이오엔 기회-尹탄핵 움직임에 이재명·한동훈株 불기둥 -서학개미 투심 따라갔다면…올 수익률 78% 대박 △부동산 -개방 조건 용적률 챙기더니…“담장 쌓겠다”-비상계엄 후폭풍…부동산·건설시장도 ‘술렁’ -서울시, 한남공원 소송 이겼지만…개발은 ‘제자리’ -응암3동 3000가구 재개발…대림시장 상권 활성화 △엔터테인먼트 -콘서트 취소 번복에 혼란…‘서울의 봄’ 재소환도 -초록빛 마법에 홀린 극장가…세계는 지금 ‘위키드’ 열풍 -동방신기, 日서 해외가수 도쿄돔 최다 공연 -‘범죄도시’ 제작사, 日 콘텐츠 기업과 맞손 -JYP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서 3위 -SM, 기업혁신대상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베트남 8% 성장전만 과장 아냐…부패척결 내건 지금이 韓기업에 기회”-“韓 인구절벽 대비 필요…41세 이상 재외동포에 이중국적 허용해야” △피플 -이명박·신동빈 등 방문…정재계 추모 이어져-한식의 뿌리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임진달 사장 승진…HS효성 첫 임원 인사 단행 -국내 첫 인천공항 화물견인 자율주행車 시동 -산업안전협회 ‘NEW KISA’ 새간판 -대진대 신임 총장에 장석환 △오피니언 -[이근면의 사람이야기]부작용에 대한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 -[생생확대경]청소년 위협하는 ‘합성니코틴 담배’ △전국 -서울지하철 적자 눈덩이…무임승차 연령 높여야 -부천·성남·군포 정비계획 20일 결정 -‘공공기관, 충청권 이전 희망고문 언제까지’…대전·충남 허탈 -도수관로 활용해 잠실·성수에 수열에너지 공급 △사회 -“尹 퇴진” 전국서 동시다발 ‘촛불’ 든다…대학가, 시국선언 확산 움직임 -“파업해도 출근길 지하철 100% 정상운행…학교는 식단조정” -“맥주 두 잔도 술입니다” 송년회 음주운전 주의보 -아빠 육아휴직 70% 달성…기업 의무화가 관건
2024.12.04 I 이윤화 기자
계엄령에 위험국 된 한국…유인촌 “불확실성 빠르게 해소하자”
  • 계엄령에 위험국 된 한국…유인촌 “불확실성 빠르게 해소하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관가는 물론 문화예술계 안팎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부처 직원들의 흔들림 없는 실무와 대처를 주문했다.4일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실국장 회의를 열고 “외부 상황과 여건에도 흔들림 없이 우리가 해야 하는 정책을 열심히, 빈틈없이, 꼼꼼히 챙겨 달라”고 전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뉴스1).연말 대목을 맞은 공연계와 방송계는 공연이 취소, 축소되는가 하면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끊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이후에도 세계 각국이 한국을 ‘여행 유의 국가’로 지정하는 등 관광업계는 혼란의 연속이다. 이에 유 장관은 “12월 한일 관광 비즈니스 포럼, 한중일 스포츠 장관회의 등이 예정대로 추진되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이어 그는 “해외에서 한국으로의 여행, 공연 등에 대한 불확실성 빠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국제 관광 동향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련 업계와도 긴밀히 소통하며, 외교 협력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유 장관은 또 다음날인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직원 조회를 열고 다시 한 번 직원들이 평소와 같이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한편 유인촌 장관이 전날 3일 밤 비상계엄을 의결한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체부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장관은 어제 국무회의는 불참했다. 오늘 아침 국무회의는 참석했다”고 밝혔다.
2024.12.04 I 김미경 기자
뉴질랜드도 한국 여행 주의보 상향…"더욱 주의 기울이기"
  • 뉴질랜드도 한국 여행 주의보 상향…"더욱 주의 기울이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우리나라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뉴질랜드 외교부가 한국 여행 권고주의 수준을 1단계에서 2단계로 높였다. 비상계엄 여파 속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들. (사진=연합뉴스)4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외교부는 여행안전 홈페이지에 한국에 대한 여행 권고 수준을 ‘일반적인 안전 및 보안 예방 조치 시행’(1단계)에서 ‘더욱 주의 기울이기’(2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외교부 여행 권고는 총 4단계다. 3단계는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 자제’, 4단계는 ‘여행 금지’다.뉴질랜드 외교부는 “2단계는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심각한 안전·보안 문제가 있는 국가가 대상으로, 대부분의 뉴질랜드인은 위험에 영향을 받지 않지만 여행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12월 3일 계엄령이 일시적으로 선포됐고 4일 해제됐지만, 한국에 있는 뉴질랜드인은 모든 시위를 피해야 한다”면서 한국 여행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언론을 통해 현지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고 현지 당국 지침을 따르는 것이 좋다”면서 “외국인의 한국 내 정치 활동 참여는 금지돼 있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와 가까운 호주는 우리나라 여행에 대해 가장 낮은 단계인 1단계 ‘일반적인 안전 예방 조치’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호주 외교부는 “한국 국내 정치 상황 변화로 인해 상황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시위를 피하라”고 권고했다. 이어 “서울 광화문 광장과 여의도 등 평소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리고 시위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다”면서 “교통, 기타 필수 서비스도 중단될 수 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전격적으로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뒤 두 국가를 포함해 영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 세계 각국이 한국을 ‘여행 유의 국가’로 지정하고 있다.
2024.12.04 I 이윤화 기자
아시아나항공, 중국 노선 취항 30주년 맞아…"한·중 가교 역할 톡톡"
  • 아시아나항공, 중국 노선 취항 30주년 맞아…"한·중 가교 역할 톡톡"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과 중국의 가교 역할을 해온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양국을 잇는 하늘길 운항에 나선 지 30주년을 맞는다.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 제3터미널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중국 노선 취항 3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탑승객이 아시아나항공이 증정한 기념품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020560)은 오는 22일 중국 노선 취항 30주년을 기념해 베이징 서우두 공항 제3터미널에서 행사를 열고 베이징~인천 OZ334편 항공편 탑승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유병국 아시아나항공 중국 지역본부장은 행사에서 “중국 노선 취항 3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정시성과 서비스로 고객분들께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4년 12월 22일 김포~베이징, 김포~상하이편에 취항하며 중국행 하늘길을 열었다. 이후 30년간 중국 최대 24개 도시로 향하는 31개 노선을 운항하며 국내 최다 중국 노선 운항 항공사로 도약했다. 이를 통해 한국과 중국 관광객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양국 협력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는 3년간 교민·유학생·기업 등을 대상으로 총 62회 전세기를 띄우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국 교류를 지속할 수 있도록 했다.현재 아시아나항공이 운영 중인 중국 노선은 총 16개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2월 대비 약 71.8% 회복한 셈이다. 이날 기준 김포에서 출발하는 베이징·상하이(홍차오)행 비행기는 매일 1회씩 운항하며, 인천발 상하이(푸동)행 비행기는 매일 4회씩, 광저우행 노선은 매일 2회씩 운항 중이다. 이 외에도 인천~베이징 노선을 주 20회 띄우며 양국을 잇고 있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양국을 잇는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와 자부심을 갖는다”며 “앞으로도 중국 무비자 입국 시행 등에 따라 관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므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여행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4 I 이다원 기자
전 세계 ‘한국 여행 주의보’.. 비상계엄령에 위험국 됐다
  • 전 세계 ‘한국 여행 주의보’.. 비상계엄령에 위험국 됐다
  • 비상계엄 여파 속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전격적으로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세계 각국이 한국을 ‘여행 유의 국가’로 지정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계엄 선포 소식이 국제 사회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주요 국가들은 자국민의 안전을 우려해 한국 여행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는 모습이다.4일, 영국 외무부는 “현지 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정치 시위를 피하라”며 한국 전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표했다. 주한 영국대사관은 SNS를 통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영국 외무부의 공지를 주시할 것을 당부했다.미국 국무부 역시 계엄령 해제 이후에도 상황이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판단 아래, 잠재적인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평화적인 시위도 대립으로 변하거나 폭력 사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시위 지역에는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주한 미국대사관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일부 영사 업무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일본 정부 또한 상황을 주시하며 신속히 대응에 나섰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자국민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현재 구체적인 조치는 불분명하지만, 향후 발표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안내하며 주의를 요청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한국 내 정세에 대해 특별히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주시 중”이라며, “한국에 체류 중인 일본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영사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싱가포르 외교부는 자국민들에게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 지나치게 개입하지 말고, 집회나 시위가 예상되는 지역은 피하라”고 권고하며, 현지 언론을 통해 최신 정보를 파악할 것을 조언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도 SNS를 통해 “대규모 정치적 집회에 참여하지 말고, 외출 시 신분증을 반드시 소지하라”고 당부했다.전쟁 중인 이스라엘도 한국에 대한 경고를 강화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한국 방문을 재고하라”며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머무는 곳에 머물며 현지 정보를 확인하라”고 요청했다.비상계엄 여파 속 경복궁을 찾은 외국인들 (사진=연합뉴스)이번 계엄 사태는 한국 관광 산업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여행사는 예약 취소 요청이 접수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여행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면서 경제적 손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한국이 안전한 여행지라는 인식이 단번에 깨졌다”며 “다행히 계엄령이 신속히 해제되면서 더 큰 혼란은 막았지만, 국가 이미지가 추락한 것이 큰 걱정”이라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계엄령 선포 약 6시간 만에 해제를 발표했지만, 주요 국가들은 한국의 정국 불안이 지속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여행 경보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해 한국 여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관광 산업에 미칠 파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한국의 관광 명소와 도시들이 이번 정국 불안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2024.12.04 I 김명상 기자
주가 하락부터 여행주의보까지…韓 계엄령에 술렁인 유럽
  • 주가 하락부터 여행주의보까지…韓 계엄령에 술렁인 유럽
  • [런던=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계엄령 해제) 이후 전개될 상황이 관건이다.”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여섯 시간여 만에 해제한 가운데 영국을 비롯한 유럽 자본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 공통적인 의견이다. 대부분이 한국 투자처를 보유하고 있거나 한국 투자를 진지하게 고려하는 곳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분위기다. 계엄 사태가 일단락된 상황에서 관련 정치적 파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에 대비하려는 모습이 두드러진다.해외에서 다룬 한국의 비상계엄령 사태.(사진=구글 이미지 갈무리)3일(현지시각) 유럽 자본시장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으로 술렁였다. 유럽 증시에 상장한 한국 기업의 주가가 소폭 하락하는가 하면, 영국 외무부까지 나서서 한국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다행히 계엄령이 선포된 지 수 시간 만에 해제되면서 글로벌 자본시장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미미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한국에 투자처를 두거나 한국 투자를 고민하던 글로벌 투자사들은 혹시 모를 리스크가 없는지 재차 확인하는 분위기다.유럽의 이러한 반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난 3일 밤 윤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전한 내용을 되짚어봐야 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종북 반(反)국가 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비상계엄 선포는 1979년 10월 이후 45년 만의 일이다.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에 따른 우려는 유럽 주식시장에 주식예탁증서(GDR) 형태로 거래되는 한국 기업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우선 런던에 상장된 삼성전자(005930)는 장 중 7% 이상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여 3.30%로 하락 마감했고, 오는 19일 런던증시에서 상장 폐지되는 현대차(005380) GDR은 1.82%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LG전자(066570) 또한 3.45% 하락 마감했다.불안감은 주식시장에서 그치지 않았다. 영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선 계엄령에 따른 사회적 혼란을 고려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까지 가동했다. 대표적으로 영국 외무부는 “한국의 계엄령 선포 이후 전개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현지 당국 조언을 따르고 정치적 시위를 피하라”고 전했다. 현지 자본시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한국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유럽 한 투자사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일부 해외 투자사가 한국서 장기화하는 의료대란으로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계엄령 사태까지 터졌다”며 “투자 관점에서 보는 한국은 매력적이지만, 불안정한 면모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장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겠으나, 정치적 불안정성을 우려하는 일부 투자사들은 투자 전략을 재조정할 수 있다고 본다”며 “불안정한 상황이 장기화한다면 투자자들 사이에서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경향이 짙어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반면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하지는 않을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원화나 해외 주식예탁증서에 변동성은 있었으나 일부 안정화됐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일”이라며 “한국에는 뛰어난 기술력을 갖췄으나 여전히 저평가된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투자 검토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12.04 I 김연지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